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환경·에너지 경영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표준인 ‘ISO 14001’과 ‘ISO 50001’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ISO는 1947년 출범한 비영리단체이자 국제표준 인증기구로 공산품 생산과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전문 심사기관의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해 공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의 일환으로 ISO 인증 획득을 추진했으며 여러 대외 인증 규격 중 ‘환경 경영(ISO 14001)’과 ‘에너지 경영(ISO 50001)’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초부터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 조직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사무실 에너지 절감부터 철저한 재고 관리를 통한 실험실 폐(廢)시약 배출 감소까지 크고 작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개선 활동을 시행해 왔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 중 하나로 ‘환경관리 강화’를 선정해 다양한 실행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류 건강과 밀접한 의약품을 세계 각지에 공급하는 바이오 제약사로서 ESG 각 분야에서의 기업 활동 성과를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환경·에너지 외 산업 안전보건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국제표준 규격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에피스 ISO 인증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 1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 관계자와 ISO 인증서를 수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