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유통 품 벗어난 파르나스호텔, 신라·롯데급 도약 홀로서기

파르나스호텔이 원래 모기업 GS리테일에서 떨어져 지주회사 GS P&L의 자회사로 독립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매출 6327억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호텔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신라·롯데·조선 등 국내 탑(TOP)으로 일컫는 호텔 대비 매출이 다소 낮은 편이나 영업이익은 높은 편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호텔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을 기록하며 GS리테일 영업이익(4025억원)의 약 25%를 차지하는 등 톡톡한 역할을 해 왔다. 경쟁 호텔과 비교해 국내 대표 호텔로 불리는 신라호텔은 지난해 매출 6826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호텔과 조선호텔도 각각 매출 1조 2917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및 5562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을 올렸다. 그러나,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2021년 매출액 2161억원에서 2022년 3693억원으로 70.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4821억원으로 30.5% 성장한 것을 감안했을 때, 오는 2027년 이와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GS P&L이 제시한 2027년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은 6327억원, 1362억원으로 지난해 호텔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과 비교했을 때 각각 31.2%, 32.5% 높은 액수다. 이를 위해 파르나스호텔은 리뉴얼 투자를 통한 기존 호텔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999년 개관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전면 리모델링 중으로, 내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리모델링 공사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위탁 운영 사업의 확대도 추진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위탁 운영 브랜드인 나인트리를 확장해 수익을 창출하는 중으로, 지난해 4월 개관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 이어 강원도 양양에도 오는 2026년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를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 다대포에도 파르나스 신규 호텔을 위탁해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VIP 고객 수요가 많은 강남 지역에 위치했다는 장점도 살린다. 지난 2016년 서울 삼성동에 개관한 파르나스타워와 파르나스몰을 통해 호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오피스 임대 및 쇼핑몰 운영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의 레지던스 호텔 운영 등 해외 확장에도 여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파르나스호텔은 신사업으로 시니어 하우징 및 공유주거 개발과 상업시설 운영 역량 강화를 목표, 후레시미트와의 시너지로 신선식품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밸류체인 구축도 추진한다. 파르나스호텔이 공급하는 시니어 하우징과 공유주거에 신선식품을 공급한다는 방안이다. 이밖에 파르나스호텔은 최근 특급호텔들의 리테일 상품 강화 트렌드에 맞춰 자체 상품을 출시, 매출 확대를 노릴 계획을 함께 가지고 있다. 최근 선보인 향기 제품 '파르나스호텔 컬렉션 시그니처 센트'가 첫 시작으로, 점점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호텔은 설명했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GS리테일 산하였으나 호텔 주축으로 독립한 만큼 내부 직원들에게 의미가 크다"며 “호텔이 주인공이 돼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직원들의 자부심과 동기부여, 전문성이 강화돼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파르나스, K-호텔 대표로 키운다…GS P&L 공식 출범

GS리테일의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을 주축으로 한 GS피앤엘(GS P&L)이 공식 출범했다. 2일 파르나스 호텔에 따르면, GS P&L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가공업 전문 기업인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호텔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본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 확장 관련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S P&L은 △리뉴얼 투자를 통한 기존 호텔 사업 경쟁력 차별화 △호텔 위탁 운영 사업 확대 △신선식품 수직 계열화를 통한 밸류체인 구축 △상업시설 운영 역량 강화 추진 △시니어 하우징 및 공유주거 개발 등 신사업 진출 기회 모색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GS P&L과 GS리테일은 이번 분할로 각각 호텔 사업과 유통 사업에 주력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복잡한 사업구조를 탈피한 본업 중심의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상장은 오는 23일로 예정됐다. 한편, 신설 회사 GS P&L과 존속회사 GS리테일의 분할 비율은 GS P&L이 0.1917167, GS리테일이 0.8082833이다. 기존 GS리테일의 주주들은 신설 회사와 존속 회사의 주식을 모두 분할 비율대로 보유할 수 있다. 김원식 GS P&L 초대 대표이사는 “파르나스호텔을 국내 대표 호텔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실적 날개 단 롯데관광개발, 리파이낸싱도 성공

올해 실적 고공행진에 성공한 롯데관광개발이 83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대출금 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순이익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관광개발은 30일 자로 1년 만기가 돌아온 기존 담보 대출에 대해 시중 은행 및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드림타워 건설 관련 차입금은 약 7856억원이다. 지난 2020년 11월 조달한 7000억원(3년 만기)에 지난해 만기 1년 연장으로 추가된 신규 대출을 합친 금액이다. 이번에 롯데관광개발이 조달한 총 금액은 8390억원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소유 지분(연면적 기준 59%)에 대한 담보대출로 조달에 성공했다.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액이 1조 8048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담보인정비율(LTV)의 46%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고금리 시장 상황으로 시중 금리가 2배 가량 뛰었으나 금리가 6%로 하향 조정돼 연간 200억 원 가량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롯데관광개발은 강조했다. 또한, “1년 미만의 단기 차입금이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하면서 단기 부채 상환에 대한 기존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20개월 후부터 조기 상환 수수료 없이 대출 상환이 가능하도록 계약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130억 원, 영업손실 568억원을 냈던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부터 실적이 우상항하며 3분기 기준으로 누적 36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3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대 규모인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의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실적 개선 원인으로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VIP 고객을 포함한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최근 프리미엄 특화에 힘입어 여행업 매출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현재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은 롯데관광개발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은 경쟁업체인 파라다이스와 GKL가 전년 대비 부진했음에도 지난 1~3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만큼, 증권업계는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예상 실적은 8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전격적인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에 따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향후 매출 고공 행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조선호텔앤리조트,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기관 부문 표창 수상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4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기관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특별시·서울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은 사회변화를 위해 활동한 자원봉사자·단체·기관 등을 선발, 표창하는 행사다. 올해 기관 표창은 조선호텔앤리조트를 비롯해 4곳, 개인·단체 표창은 시민 84명, 공무원 및 투자·출연기관 직원 등 11명으로 총 9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공사·공단의 추천을 받은 후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다양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기관 부문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노플라스틱 한강' △'이웃 프로젝트'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한강공원 줍깅 활동'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 △'다정다감 김장나누기 활동' 등 사회공헌 행사를 지속해왔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취약 계층과 동행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해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3대 전략인 △친환경을 위한 자원사용량 및 폐기물 배출량 절감활동인 '웨이스트 마이너스(Waste Minus)'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활동인 '넷제로(Net Zero)' △지역사회 및 고객을 위한 가치여행 제안 활동인 '밸류 플러스(Value Plus)' 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9대 중점과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서울신라호텔 佛 ‘라 리스트’ 참여, 파르나스호텔 독자 향기 제품 출시, 한화호텔 편의용품 ‘발망’ 브랜드 채택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5(La Liste 2025)' 공식 행사에서 한식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따고 26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의 '라연' 셰프들은 지난 25일 저녁 6시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5' 칵테일 리셉션에서 전통 한식을 토대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 참가한 서울신라호텔 '라연'의 차도영 셰프는 한국의 전통 미식을 느낄 수 있는 카나페 6종을 제조했다. 카나페는 라연의 메뉴인 구절판과 갈비를 비롯해 △감태 메밀칩 △전복 김치 △약과 △전복잣쌈 등 한국 전통 간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화로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 갈비와 전복 김치가 높은 인기를 얻어, 리셉션이 끝나기 전에 준비한 200인분의 음식이 모두 소진됐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LA LISTE 2025)'에 우수한 성적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6점을 획득하며 전세계 TOP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라연'은 지난 2018년 '라 리스트' TOP 200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TOP 200 자리를 유지 중으로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6회 연속, 중식당 '팔선'은 3회 연속 TOP 10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이 첫 독자 브랜드 상품으로 디퓨저, 캔들 등 향기 제품을 출시한다. 파르나스호텔은 26일 독자 브랜드인 '파르나스호텔 컬렉션'를 출시, 첫 제품군으로 파르나스 서울과 제주의 향을 담은 '시그니처 센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파르나스 서울의 향을 살린 시그니처 센트 '모씨 우드(Mossy Wood)'는 아이리스 향과 세련된 우디 노트를 기반으로 소나무와 허브의 싱그러움과 함께 난초와 머스크, 시더우드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디퓨저 9만 5000원, 캔들 9만 3000원, 룸 스프레이 8만 8000원이다. 파르나스호텔 제주 분위기를 담은 '민트 포레스트(Mint Forest)'는 디퓨저로 선보였다. 베르가못의 싱그러움과 유칼립투스의 청량함, 민트의 신선함가 첫 인상으로 세이지와 스웨이드의 따스함, 앰버와 머스크, 티크우드의 깊이 있는 잔향을 함께 제공한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가격은 9만 5000원이다. '파르나스호텔 컬렉션 시그니처 센트' 두 제품은 식물성 소이 왁스와 비건 인증을 받은 향 오일을 사용해 알레르기가 있어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파르나스호텔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한 달간 모든 제품을 2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객실 내 제공되는 어메니티(Amenity, 편의용품)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Balmain)'으로 변경했다. 사업장에 같은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 세계 67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발망' 제품을 리조트 및 호텔 전 지점에 적용, 더 플라자는 내년부터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메니티 제품은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 4종(객실별 상이)이다. 유기농 민트와 베르가모트를 조합해 두피와 피부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어메니티 교체를 위해 호텔은 △브랜드 인지도 △품질 △친환경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6개월간 60여 종의 제품을 평가했다 아울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 지점 로비에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발향 시스템을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향은 숲속을 연상시키는 유칼립투스 향과 우디 향을 조합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더 플라자의 향을 담은 룸 스프레이와 디퓨저 100㎖ 세트 매출은 10월 누계 매출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만큼, 호텔을 찾은 고객 분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마사회 봉사조직 ‘엔젤스’,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봉사활동 나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2024년 제2차 엔젤스 데이'를 맞이해 직속부서 주관으로 자매결연 농촌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및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마사회에 따르면 엔젤스 데이는 말산업분야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마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날이다. 구체적으로는 총 5개의 활동분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매결연 농촌 봉사활동 △말산업 현장 재능기부 △동물복지 향상 봉사활동 △ESG 실천 봉사활동이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속본부 임직원들은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천안시 직산읍 자은가리에 방문하여 환경 정화,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동시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마사회 직원은 “오랜만에 사무실을 벗어나 자매결연 마을에 직접 방문해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직속부서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전 임직원들은 '2024년 제2차 엔젤스데이'를 맞이하여 각 본부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 봉사활동 조직인 '한국마사회 엔젤스'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HECK-IN 호텔] 파라다이스 라운지 김포공항에 운영, 휘닉스 스노우파크 29일 개장, 레고랜드 트리 점등식 진행, 키녹 펫 신메뉴 출시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22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에 파라다이스 카지노 4개 사업장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라다이스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라운지는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파라다이스 카지노 4사의 마케팅 역량을 집약한 얼라이언스 전략의 일환으로, VIP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카지노를 방문하는 이용객과 파라다이스시티 패키지 상품으로 투숙하는 해외 개별 여행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라운지는 입국 직후부터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호텔 라운지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약 240㎡(72.5평) 규모로 시설을 조성했으며 VIP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김포국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를 왕복하는 친환경 수소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한다. 파라다이스 최종환 대표이사는 “이번 라운지를 통해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가장 강력한 강점인 VIP 마케팅과 하이엔드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오는 29일 문을 열고 24/25 스키 시즌을 시작한다. 25일 휘닉스에 따르면, 스노우파크는 강원도 평창군은 지대가 높고 적설량이 많아 최고의 설질을 자랑한다. △설산으로 유명한 태기산 자락 천혜의 환경에 설계된 다이내믹한 슬로프 △다양한 레벨의 기물을 활용해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파크 운영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 △객실과 슬로프 거리 최소화한 스키인아웃 편리성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18개 전 슬로프를 오픈해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개인 스키 실력에 맞춰 다양한 슬로프를 즐길 수 있으며 초보 스키어를 위한 비기너존도 별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며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아프레스키도 진행한다. 김가온 밴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12월부터 이어질 예정으로 주말에는 심야스키도 운영할 계획이다. 휘닉스 파크는 개장을 기념해 오는 12월 19일까지 3주간 평일 투숙고객에게 온가족 놀이시설인 스노우빌리지 무료입장 혜택을 객실 1박당 2매까지 제공한다. 스노우빌리지도 11월 29일 개장 예정으로, 올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씰룩'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자녀 시즌패스 포함, 사계절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이용 등 권종 별 혜택이 포함된 시즌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국내 최대 높이인 9M가 넘는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을 매일 진행한다. 25일 레고랜드에 따르면,겨울 시즌 축제인 '메리 브릭스마스(Merry Bricksmas)' 기간 동안 설치되는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총 36만 4000여개에 육박하는 레고 듀플로 브릭으로 만들어져 국내 최대 높이인 9m 83cm를 자랑한다. 레고랜드는 매일 오후 5시 20분 레고랜드의 마스코트인 '마이크'와 '에이미'가 레고 산타와 함께 등장해 불빛으로 레고랜드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점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고 트리의 불빛이 밝게 빛나면 레고랜드 산타 마을의 크리스마스 요정들이 나타나 방문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율동을 추는 '브릭 댄스 파티'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레고랜드는 겨울 시즌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이외에도 △'마이크 에이미의 크리스마스 대소동'을 포함한 다양한 뮤지컬 공연 △미션을 수행하고 선물을 받는 '브릭스마스 랠리' △새롭게 선보이는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 구역과 '브릭토피아 라운지' △크리스마스 빌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교원그룹의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이 반려동물 F&B(Food and Beverage, 식음) 서비스 확대차 신메뉴를 내놓았다. 키녹은 베이커리 카페 겸 레스토랑 '스니프(Sniff)'의 펫 전용 메뉴를 기존 멍푸치노와 멍파르페 2종에서 멍치킨과 멍피자를 새로 추가해 4종으로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멍치킨은 닭고기와 황태를 주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돼 노견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멍피자는 고구마 반죽에 연어와 브로콜리, 당근, 비트 등 야채 토핑을 더했다. 한편, 스니프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공간으로 15석의 반려동물 전용 좌석이 마련된 공간이다. 호텔에 투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스니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투숙객이 아닌 방문 고객은 멍푸치노와 키녹입장권이 포함된 멍크닉 패키지를 구매 시 야외 펫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호텔 서울, ‘김치의 날’ 맞아 중구청에 배추김치 800㎏ 전달

롯데호텔 서울은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서울 중구청에 롯데호텔 배추김치 800㎏(4㎏, 200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롯데호텔 서울이 매월 30일 소공30데이 프로모션의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기증하는 '소공30데이 3도 캠페인'의 일환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올해 8~10월 적립된 객실 요금으로 롯데호텔 배추김치(4㎏) 200세트를 준비해 관내 동주민센터, 노인요양시설 등에 전달했다. 지난 1년간 호텔은 배추김치 1600㎏, 델리카한스 통단팥빵 3600개를 누적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권정근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 서울은 이달 30일 소공30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30시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은 객실 및 레스토랑 '라세느'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12월 6일 개장…“준비 만전”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12월 6일 2024/25 동계시즌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29일까지 스키장 슬로프 약 28㎞ 전 구간의 안전펜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이원리조느는 지난달부터 안전펜스 설치를 시작해 현재 약 24㎞ 구간의 설치를 마쳤다. 또한 하이원리조트는 최상의 설질을 위해 제설기 90여대 전체 점검을 마쳤으며 지난 18일 전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때에 맞춰 2024/25 동계시즌 첫 인공눈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급격한 기상변화 등 비상상황 발생시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케이블카 비상 구조 훈련도 했다. 이와 함께 하이원리조트는 2024/25 동계시즌 스키장을 찾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시즌 패스권을 신규 출시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프리미엄 스키스쿨 운영도 재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시즌 패스권은 케이블카와 리프트 이용 패스와 함께 △전용라운지 △전용주차 △전용로커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우월드' 이용권 △하계 장비 보관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동계시즌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비상 구조 훈련, 장비 점검 등 2024/25 동계시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올 겨울 하이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국내 최강’ 경주마-女기수, 최대 두바이월드컵 출전

올해 국내 최강 경주마로 등극한 '글로벌히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경마대회 '두바이월드컵'에 여성기수 김혜선 기수와 함께 출전한다. 2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글로벌히트(마주 김준현)와 김혜선 기수는 내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리는 두바이월드컵 출전을 위해 내년 1월께 두바이 원정길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히트는 오는 12월 1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를 끝으로 올해 한국경마 출전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 두바이로 출국, 김혜선 기수와 함께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예선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14일 두바이월드컵 출전마 지원을 위한 출전마선정위원회를 열고 글로벌히트의 2025년 두바이월드컵 단독출전을 발표했다. 두바이월드컵은 1996년 창설된 총상금 1200만달러(약 160억원)의 국제경마대회로 사우디컵(총상금 2000만달러)과 함께 상금기준 세계 1·2위 경마대회로 꼽힌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이슬람국가로 자국내 마권발매(베팅)를 금지하고 있지만 해외 경마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거액을 들여 국제경마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외에서 베팅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해 왔으며 2019년 한국 경주마 '돌콩'이 예선전과 준결승전을 모두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해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의 두바이월드컵 출전은 한국에서 태어난 국산마와 여성기수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히트는 지난 2020년 제주 연학목장에서 태어난 국산 경주마로 2022년 부산경남경마장에서 열린 데뷔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대통령배 등 4개의 대상경주(상금·승점 등이 큰 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강 경주마로 자리잡았다. 현재 누적 승점 1위를 달리며 오는 12월 마사회가 선정하는 '2024년 한국경마 연도대표마' 등극을 사실상 예약해 둔 상태다. 글로벌히트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두바이월드컵 입상에 도전하는 김혜선 기수는 올해 기수 데뷔 16년차로, 국내 최다승 여성기수(현재 통산 423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만 대통령배 등 대상경주 6회를 포함해 총 49회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기수 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기수 중에서도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히트의 데뷔 이후 지금까지 차지한 6개 대상경주 우승에 모두 기수로 직접 기승했을 때 차지해 유독 경주마와 기수 간 강력한 '환상 콤비'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고 레이팅(등급)의 경주마가 부상 등 위험부담이 큰 장거리 해외 원정경기 출전에 나선 것은 이번에 글로벌히트가 처음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글로벌히트를 관리하는 방동석 조교사는 “말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마주와 기수 모두 강단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대한민국 연도대표마로서 두바이 원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선 기수는 “기수로서 두바이 메이단경마장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지구 반대편에서 온 낯선 경주마와 이에 기승한 여자기수의 활약을 통해 중동 현지를 놀라게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마사회는 처음으로 국내 최고 레이팅의 경주마가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전문인력을 동원해 검역, 진료서비스, 물품조달, 현지적응 등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우리나라가 생산하고 키워낸 명마 글로벌히트가 세계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상은 경주마 생산농가, 경주마 관계자를 넘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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