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1일(화)

중국 경제 회복 불균형...강한 PPI, 약한 CPI

[에너지경제신문=곽수연기자]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지난 2017년 10년 이후 3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PPI는 원자재, 중간재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해 산출하는 것으로 제조업의 활력 등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중국 PPI의 강한 반등은 작년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에서 중국 경제의 꾸준히 회복하는 추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가 겹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며 "생산자들이 높은 가격을 유통업자에게 전가할 수 있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PPI 상승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는 약한 편이다.5월 CPI는 작년 동월보다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은행 레이먼드 영 애널리스는 블룸버그 통신에 CPI와 PPI 상승률 격차 발생과 관련해 "중국 경제 회복이 불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서비스 분야는 여전히 (경기 회복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임금 상승도 뒤처져 있다"고 분석했다.sooyeon0702@ekn.kr

중국 시노팜·시노백 연간 백신 생산량 50억개로 상향 조정

중국 시노팜·시노백 연간 백신 생산량 50억개로 상향 조정

[에너지경제신문=곽수연 기자]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시노백이 연간 백신 생산량을 50억개로 상향 조정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연간 50억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샤오밍 시노팜(Sinopharm·중국의약)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후 가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서 "백신 생산량을 연간 30억 개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또 다른 백신 생산업체인 시노백(Sinovac)도 연간 백신 생산 목표량을 20억개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중국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말까지 14억 인구의 70∼80%에 백신을 맞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공급, 해외수출도 느릴 방침이다. 또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백신 부족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sooyeon0702@ekn.krHEALTH-CORONAVIRUS/WHO-CHINA-SINOPHARM 중국 시노팜 백신(사진=로이터/연합)

모잠비크 LNG 사업 지연, "2030년까지 시장 공급차질...가격상승 불가피"

모잠비크 LNG 사업 지연, "2030년까지 시장 공급차질...가격상승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모잠비크의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액화천연가스(LNG)개발 사업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공급차질이 예상되면서 2026년부터 전 세계 LNG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이 상황이 결국 LNG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에너지컨설팅업체 리스타드 에너지는 보고서를 통해 "LNG업계는 2026∼2030년사이에 공급과잉을 예상했는데 모잠비크의 지속된 반군과 정부간의 교전으로 LNG 프로젝트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 결과 시장은 타이트해진 수급으로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잠비크가 매력적인 LNG개발지로 꼽힌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서다. 또한 모잠비크는 아시아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한 지역에 위치해있다. 이에 토탈과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 등 7개 기업이 합작으로 모잠비크 북부 팔마 지역에서 200억달러(22조 4300억원) 규모의 LNG 탐사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모잠비크 반군이 팔마 지역을 습격했다. 이에 토탈은 결국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직원들도 전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스타드 에너지에 따르면 모잠비크 반군의 지속된 공격으로 엑손모빌이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로부나 LNG 프로젝트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모잠비크 불안한 치안에 따른 석유기업들의 이탈은 앞으로 세계 LNG 시장의 공급차질을 예고한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엑손모빌, 토탈의 모잠비크 프로젝트로 2800만 tpa(연간 톤) 어치의 LNG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토탈과 엑손은 각각 2026년, 2029년까지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리스타드에너지 카우살 라메시 애널리스트는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라고 지역의 치안상황이 초기 통제가능해 보였으나 모잠비크 LNG 꿈을 훼손시킨 것 같다"며 "토탈기업의 모잠비크 LNG사업은 2026년이 되어서야 생산을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부마 LNG 프로젝트는 2029년 가동을 시작할 때까지 지연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LNG 시장에서 900만 tpa 가량의 공급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토탈과 엑손모빌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완공될 것이란 가정으로, 리스타드 에너지는 당초 2026년 640만 tpa, 2027년 1590만 tpa, 2028년 930만 tpa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나 상황이 바뀜에 따라 공급과잉 전망치를 각각 400만 tpa, 1100만 tpa, 100만 tpa로 하향 조정했다. 심지어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물량부족이 현실화된다면 2029년부턴 200만 tpa어치의 과잉공급이 560만 tpa의 공급부족으로 바뀔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2030년에는 그 격차가 줄어들어100만 tpa의 공급과잉이 170만 tpa 수준의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향후 시장 수급에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자 리스타드 에너지는 미래 LPG 시장 전망도 조정했다.리스타드 에너지는 당초 2026년 LNG시장이 ‘균형’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가격 상승과 높은 가격변동성 시장’으로 수정했다. 같은 맥락으로 엑손모빌의 로부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520만 톤의 LNG가 생산되지 않은 경우 2027-2028년에 시장이 ‘여유로운 공급’에서 ‘균형'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바꿨다. 이와 관련 리스타드에너지는 타이트한 공급상황과 2024년까지 수요 증가로 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MMBtu당 8.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리스타드 에너지는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부터 LNG 공급이 늘어나 2027년 현물가격이 MMBtu당 5.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모잠비크 LNG 개발지연으로 가격의 하방 압박이 줄어들다는 분석이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2025년부터 아시아 현물가격이 MMBtu당 8달러를 기록하고 2027년에도 가격이 MMBtu당 6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탈의 모잠비크 LNG개발 지연 소식이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업계들에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잠비크 사업 관련해 두 조선사는 토탈로부터 1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페이스북 저커버그 "내 염소 비트코인이야"…AI로 다툰 머스크와 코인으로 뭉치나

페이스북 저커버그 "내 염소 비트코인이야"…AI로 다툰 머스크와 코인으로 뭉치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과거 인공지능(AI)에 대한 다른 시각을 드러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암호화폐에 대해선 비슷한 시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귀여운 염소 두 마리 사진을 올리며 "내 염소들: 마크와 비트코인"이라고 적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긍정적 시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의 회사인 페이스북 역시 2019년 암호화폐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주요국 정부나 중앙은행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리브라는 이후 ‘디엠’(Diem)으로 이름을 바꾼 뒤 작업을 진행해왔다. 디엠은 미 달러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비트코인처럼 암호화폐지만 기존 화폐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엠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디엠 협회’에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소피파이, 스포티파이, 우버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스북 외에도 미국에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 가운데 10% 수준인 3000억원 가량을 매각해 1100억원 이익을 봤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이 매각에 대해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2017년 7월 AI의 미래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전미주지사협회의 초청으로 강연하며 AI에 대해 "최첨단 AI를 접해본 결과, 사람들이 AI를 정말로 걱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로봇이 길거리에서 인간을 죽이기 전까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저커버그는 머스크 발언 이후 1주 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꽤 확고한 견해를 갖고 있다. 난 AI에 대해 낙관적"이라면서 "(머스크처럼) 비관론자에다가 이런 종말론을 퍼뜨리려 하는 사람들을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건 매우 부정적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 꽤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이에 머스크 역시 이틀 뒤 트위터로 "(저커버그와) 이 문제를 놓고 얘기해봤다. 이 주제에 관한 이해도가 아주 높지는 않더라"고 꼬집었다.hg3to8@ekn.kr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화면 캡처.

머스크가 불린 도지코인, 웅크린 시세…스페이스X 딛고 달나라 가나

머스크가 불린 도지코인, 웅크린 시세…스페이스X 딛고 달나라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적으로 몸값을 키운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최근 한 달 국내에서 거래량을 15배가량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 역시 머스크의 한마디에 엇갈렸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지난달 도지코인 거래량은 총 2795억 7500만개다. 한 달 전(181억 3400만개)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1441.7% 급증이다. 도지코인은 업비트 원화 시장에 올해 2월 24일 상장했다. 상장 당일 87억개가량 거래된 도지코인은 3월까지만 해도 24시간 거래량이 대체로 10억개를 밑돌았다. 도지코인 24시간 거래량은 4월 들어서야 다시 10억개 수준을 되찾았다. 4월 16일에는 무려 거래량 441억 6400만개를 기록했다. 이튿날 오전 8시께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17조원을 넘어 전날 하루 코스피 거래대금(15조 5421억 1100만원) 혹은 4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4조 9372억 1800만원)을 뛰어넘었다. 이런 증가는 머스크의 언급이 도지코인을 향하면서 시작됐다. 머스크는 15일 ‘Doge Barking at the Moon’(달을 향해 짖는 도지)이라는 짧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도지코인 가격은 이 영향으로 업비트 원화 시장 기준 15일 47.1%, 16일 104.8% 급등했다. 이후 달은 도지코인 가격 상승의 상징이 됐다. 도지코인은 이후에도 머스크 행보를 중심으로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락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 등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관심을 표명하며 다시 가치를 높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머스크가 NBC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뒤로는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인 뒤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사기다"라고 답했다. 이에 도지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일간 기준으로 8일부터 연일 내리고 있다. 9일에는 달러 기준으로 0.50달러 선이 무너지며 30%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무려 22.0% 빠지며 0.4422달러로 주저앉았다. 시장에서 네 번째로 덩치가 커졌던 시총도 572억 2000만달러로 줄며 스텔라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왔다. 다만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가격 흐름은 또 달라질 수도 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1개월 사이 676.19% 급등해 전체 암호화폐 중 이 기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hg3to8@ekn.krDogecoin Takes Off 암호화폐 도지코인 로고.AP

뉴욕증시, 기술주와 추락한 3대 지수…에너지 관련주 해킹에 들썩

뉴욕증시, 기술주와 추락한 3대 지수…에너지 관련주 해킹에 들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대폭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4p(0.10%) 떨어진 3만 4742.8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17p(1.04%) 밀린 4188.43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0.38p(2.55%) 하락한 1만 3401.86으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 3만 5000선을 돌파해 고점을 다시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하다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나스닥 지수는 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2% 이상 추락하면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점차 팬데믹으로 수혜를 입은 기술주에서 에너지, 은행, 산업 관련 주식 등 경제 회복에 수혜를 입는 주식들로 투자처를 옮기는 모습이다. 이에 장 초반 에너지 관련주들이 유가 반등에 더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사이버 공격으로 모든 송유관 시설 가동을 중단해 유가에 영향을 줬다. 이후 유가는 송유관 시설 조기 재가동에 대한 기대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에너지 관련주들도 오름폭을 축소하거나 하락 전환됐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주가는 장중 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후 오름폭을 축소해 각각 0.24% 상승, 0.25% 하락세로 마쳤다. 3M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버라이즌, 하니웰 등의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4월 미국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주 반등을 모색했던 기술주는 조정을 받았다. 결국 경제 재개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며, 이는 기술주 미래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된 영향이다. 페이스북과 알파벳 주가는 각각 4%, 2% 이상 떨어졌다. 씨티그룹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모두 2~3%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캘리포니아주가 테슬라 공장의 대기질 규정 위반과 관련해 100만 달러(약 11억 1000만 원) 규모 벌금 부과에 동의했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떨어졌다. 바이오엔테크는 1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4% 이상 떨어졌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상당히 멀리까지 왔으며, 비교적 직진 방향으로 많이 올랐다"라며 이에 따라 "추가 상승을 위한 허들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CNBC에 이날 기술주 하락은 지난 금요일 이후 좀 더 지속가능한 반등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특히 좌절감을 줬다며 "이날 기술주들이 주요 지지선을 깨면서 공격적인 매도에 시달리며 기술적 손실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97p(17.80%) 오른 19.66을 기록했다. hg3to8@ekn.krROBLOX-RESULTS/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아이.AP

일본 1Q GDP 4.6%↓....스가 총리 지지율도 4%↓

일본 1Q GDP 4.6%↓....스가 총리 지지율도 4%↓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일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찍을 전망이다. 높은 수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로이터통신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일본 GDP는 11.7%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는 -4.6%(연간환산)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실질 GDP는 -1.2%를 기록하고 일본의 2분기 GDP 또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전문가들은 "3차 긴급사태 선언과 느린 백신 접종률로 인해서 2분기에도 경제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일본 다이와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V자 회복을 보여주는 대신 일본 경제는 2분기에 다시 위축될 것"이라며 "경제회복의 관건은 5월에 긴급사태를 끌낼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일본은 지난달 23일 도쿄와 오사카·교토·효고 등 간사이 지방 3개 광역지역에 코로나19 관련 3번째 긴급사태가 선포했다.당초 긴급사태 적용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7일간 이였다. 하지만 지난 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긴급사태 적용 기간을 11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12일부터 후쿠오카현과 아이치현이 추가돼 긴급사태 적용지역이 4곳에서 6곳 광역지방자치단체로 늘어났다. 로이터통신 여론조사는 "자본지출이 지난 분기에는 4.3% 상승했는데 이번 분기에는 1.1% 가량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강한 외부 수요때문에 수출과 자본지출에서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긴급사태발령으로 인해 소비가 크게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가계소비가 1분기에 2% 하락한 것으로 추산했다.일본은 지난해 상반기에 세계 2차 대전이후 최악의 GDP 성적표를 받았다가 하반기에 반등했다. 하지만 긴급사태가 다시 연장됨에 따라 경제 회복 전망이 다시 어두워질 전망이다.이를 반영하듯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다.요미우리 신문은 10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7∼9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46%로 나타났다.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도 68%를 기록한 반면 긍정평가는 23%에 그쳤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로이터/연합)

미국 최대 송유관 해킹 ‘다크사이드’ 소행.."인프라에 대한 최악의 공격"

미국 최대 송유관 해킹 ‘다크사이드’ 소행.."인프라에 대한 최악의 공격"

[에너지경제신문=곽수연기자] ‘다크사이드’ 해킹 범죄 조직이 미국 최대 송유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해킹해 가동을 중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다크사이드가 이번 공격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다크사이드는 이번 해킹 공격의 주체라고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콜로니얼 파이프라인도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은 확인했지만 공격한 주체와 이들이 무슨 요구를 했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ransom)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 랜섬웨워 공격이 모든 송유관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동 중단 사흘째인 이날도 시스템을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부 소형 송유관은 재개했지만 핵심 라인은 여전히 가동이 멈춰있는 상태다.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텍사스에서부터 뉴저지까지 이르는 총연장 약 8850km의 송유관을 통해 휘발유 등의 연료를 하루 약 250만 배럴씩 수송한다.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 등 미국의 주요 공항도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송유관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송유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휘발유 가격을 포함해 미 남동부 지역의 연료 수급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하여 시스템이 수일 내로 정상화된다면 휘발유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이번 해킹 사례는 미국의 핵심 인프라 시설에 대한 최악의 해킹 공격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지나 러만도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송유관 가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백악관과 관련 부처, 업계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크 사이드는 대기업 등을 해킹해서 받아낸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함으로써 ‘해커계의 로빈 후드’라고 불리는 조직이다. 실제 이들은 병원이나 요양원, 교육기관, 정부기관 등은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sooyeon0702@ekn.kr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연료탱크(사진=로이터/연합)

네덜란드, CCS에 2조원 투자...

네덜란드, CCS에 2조원 투자...'인구당 온실가스 배출 최다국' 오명벗나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에 20억 유로(2조 713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업체 로열더치셀과 엑손모빌 등이 참여한 석유 컨소시엄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의 CCS 프로젝트를 위한 보조금을 정부에 지난 1월 신청했다. 프로젝트는 로테르담 항구 근처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서 북해에 위치한 네덜란드 가스전에 저장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로테르담 항만 근처에 집약적으로 모여 있는 공장에서 나오는 CO2배출량을 10% 줄일 목표다. 항구 대변인 스작 포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참여한 석유업체들의 보조금 신청은 승인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보조금 관련 세부사항은 올해 신청분에 대한 심사 결과가 이번 달 말에 발표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CCS 보조금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포집하는 기업들에게 보상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유럽 주요 항구이자 많은 산업단지의 본고장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인구 1명당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악명 높다. 네덜란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1990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55%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까지 1990년 배출량의 24.5%가 감축된 상태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기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기술에 총 50억 유로(약 6조 7721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총 64억 유로(8조 6683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이 신청됐다.엑손모빌(사진=로이터/연합)

알트코인에 밀린 비트코인...다시 달릴 수 있을까?

알트코인에 밀린 비트코인...다시 달릴 수 있을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곡선이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과 같은 알트코인에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6만 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이내 25만 달러를 찍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10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38분 기준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6% 상승한 5만 8775.5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한때 6만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상승추이가 다소 밀려 5만 달러 범위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같은 시간 3954.30달러로 역대 최고가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029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총 3위인 바이낸스코인 가격도 679.55달러로 역대 최고가고 4위인 도지코인의 경우 지난 8일 0.72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날에는 0.54달러까지 폭락했다. 시총 5위인 리플 가격은 지난달 1.80달러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1.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가격 상승률이다. 비트코인 가격의 경우 연초대비 100.05% 가량 올랐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36.59% 폭등했다. 바이낸스코인은 무려 1691.40% 뛰었고 도지코인은 9783.58%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리플 가격도 연초대비 570% 가량 올랐다. 가상화폐 가격이 뛴 배경은 다양하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중 최초로 제도권 금융에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해 차액결제선물(NDF) 방식으로 현금결제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선보였다. NDF는 실물 거래 없이 일정 기간 후 정해진 가격에 따라 차액만 지불하는 것으로 일반 선물거래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도 지난 3월 은행의 자산관리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이더리움의 경우 최근 들어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동력으로 작용되고 있다. NFT는 이미 미국에서 친숙한 예술·문화 작품 거래형태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가상자산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도 신용카드를 사용해 NFT와 연결된 디지털 수집품을 사고,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의 가치 상승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몫했다. 그동안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의미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달 27일 머스크는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란 글을 게시했다. ‘도지코인의 아버지’란 의미로 추정되는 문구와 NBC 방송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의 출연일을 올린 것이다.또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톰 오치네로 스페이스X 상업비행 담당 부사장은 "도지-1 프로젝트는 가상화폐를 지구 궤도 이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행성 간 상업거래의 토대를 정립할 것"이라며 "도지-1을 달로 보내려니 흥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암호화폐가 연초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지만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상승폭이 큰 근본적인 배경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WSJ 보도에 따르면 한 투자자는 "알트코인은 1달러 미만이기 때문에 인생을 바꾸기 위해 5만달러짜리 코인을 사지 않아도 된다"며 "10달러만 가지고 있으면 될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에서 텔코인 가격은 0.05376달러지만 상승률을 보면 연초대비 3만 1378.10% 폭등했다. 이처럼 알트코인에 자금이 쏠린다는 것은 비트코인으로 향할 돈이 분산됐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5년 내로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10일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모건크릭 캐피털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다. 네트워크는 거듭제곱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달러까지 이르는데 역사상 가장 빠른 규모의 네트워크다. FAANGs(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도 15~20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유스코 창업자는 또 "비트코인은 가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의 기초 프로토콜(통신 규칙)이 될정도로 강력한 컴퓨팅 네트워크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를 서로 연결하는 TCP/IP 같은 프로토콜이며, 이더리움은 프로토콜 위에 세워진 월드와이드웹(WWW)을 닮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디지털 통화 생태계를 금본위제에 빗대 비트코인이 금이라고도 비유했다.비트코인(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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