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6일(화)
[월드컵] 한국 브라질 축구 16강전 임박…한국, 8강 진출 확률 올랐다?

[월드컵] 한국 브라질 축구 16강전 임박…한국, 8강 진출 확률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이 브라질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인 지난 3일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을 14.41%로 제시했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5일에는 이 확률이 15.99%로 상향 조정됐다. 최초 자료인 14.41%보다 1.58%포인트 향상됐으니 한국이 승리, 혹은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브라질을 제칠 확률이 약 11%는 올라간 셈이다.옵타의 계산에 따르면 한국의 4강 확률은 6.43%, 결승 진출 확률은 1.48%, 우승 확률은 0.38%다.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로, 월드컵에서도 역대 최다인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는 브라질은 올해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꾼다. 조별리그에선 G조 1위(2승 1패)로 16강에 안착했다.아직 16강전을 치르지도 않은 브라질은 4강 확률(62.32%)과 결승 진출 확률(34.73%), 우승 확률(20.61%) 모두 1위로 집계됐다.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도 브라질전을 앞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미세하게나마 올라가는 추세다.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도박사의 배당률 움직임을 분석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12%에서 15.2%로 올랐다는 계산을 내놨다.이 업체는 한국이 정규시간에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이 7.3%,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이 1.8%,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6.1%라고 밝혔다.스포츠비바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를 부상으로 잃었고, 한국은 김민재의 복귀가 점쳐진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업체는 크로아티아와 16강에서 만나는 일본의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이 40%라며 한일전이 8강전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6%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

[월드컵] 주목받는 ‘아시아 돌풍’…사상 최초로 아시아 3개국 16강 진출

[월드컵] 주목받는 ‘아시아 돌풍’…사상 최초로 아시아 3개국 16강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이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16강 진출한 적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앞서 16강에 선착해있던 호주와 일본에 이어 이번 대회 AFC 국가의 세 번째 조별리그 통과 소식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돌풍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는 프랑스와 1차전을 1-4로 크게 지고도 2, 3차전에서 튀니지, 덴마크를 연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된 독일과 스페인에 연달아 2-1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경우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토트넘)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 결승 골이 터지면서 16강 진출을 극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AFC 소속 국가의 단일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개국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올랐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도 역시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두 나라를 제외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16강에 든 것이 AFC 소속 국가의 16강 진출 사례였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도 조별리그 3차전까지 16강 경쟁을 벌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이란 역시 웨일스를 물리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13개국 중 7개국(네덜란드, 잉글랜드,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스위스)이 16강에 진출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 10개 유럽 국가가 16강에 진출했던 때를 떠올리면,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유럽세가 주춤했다고 볼 수 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서는 5개국 중 세네갈과 모로코, 2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서는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에콰도르와 우루과이는 짐을 쌌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4개 팀 중에는 미국만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7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던 멕시코도 이번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은 벨기에(2위)였다,(사진=연합)

감염 건수 급감에…美 정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해제 검토

감염 건수 급감에…美 정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해제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 8월 선포한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폴리티코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미 보건당국이 이번주 비상사태의 단계적 축소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 정부는 비상사태 해제를 60일 전에 각 주(州)에 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신규 감염 건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보건 위기가 진정되면서 비상사태 해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유행이 정점이었을 때 하루 평균 400건이 넘었던 일일 신규 감염 건수는 현재 10여 건으로 줄었다. 미 당국은 현재로서는 백악관 주도의 원숭이두창 대응을 내년까지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감염 사례가 다시 급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기간을 90일 연장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감염 사례가 줄어든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비상사태 유지 여부를 재평가하고 있으며, 비상사태를 해제하더라도 현재의 대응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는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해제를 수년간 이어진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의 ‘시범운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역시 내년 어느 시점에서는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원숭이두창 해제보다 더 복잡한 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8월 4일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는 비판 속에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백악관에 조정관을 두고 직접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감염 사례는 3만명에 육박한다.Monkeypox Vaccine West Virginia 원숭이두창 백신(사진=AP/연합)

‘성폭행 혐의’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서 징역 13년 선고

‘성폭행 혐의’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서 징역 13년 선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성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에 대해 중국 법원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25일 오전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을 내렸다.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는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크리스의 행위는 강간죄와 집단음란죄에 해당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며 "범죄 사실, 범죄의 성질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체포와 유사)됐다. 당시 중국 공안은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던 그는 체포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강간 및 집단음란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AKR20221125124451083_01_i_P4_20221125174012438 엑소 전 멤버 크리스(사진=연합)

[월드컵] 사우디는 국경일, 일본은 관련주 급등…한국, 우루과이 꺾으면 어떤 결과?

[월드컵] 사우디는 국경일, 일본은 관련주 급등…한국, 우루과이 꺾으면 어떤 결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시아 국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틀 연속 우승 후보를 격파하자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전날인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2일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어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마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3개 국가가 1차전에서 승리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폴란드에 2-0으로 승리한 게,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본선 1차전 첫 승리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의 첫 1차전 동반 승리 기록이 탄생했다. 당시 한국이 그리스를 2-0으로 꺾었고, 일본이 카메룬에 1-0으로 승리했다. 2018년 러시아에서는 일본이 콜롬비아를 2-1, 이란이 모로코를 1-0으로 누르며 ‘아시아 2개국 1차전 동반 승리’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사우디와 일본의 1차전 승리는 자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기도 하다. 사우디의 경우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2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를 물리쳤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23일 공휴일을 지정했다. 일본의 경우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선제골을 내준 9경기에서 2무 7패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 처음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두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됐다. 그 결과 24일 일본 증시에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를 무료로 중계하는 사이버 에이전트 주가는 이날 최대 9% 급등했다. 이는 4월 2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축구 관련 게임을 만드는 코나미 그룹,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미즈노 주가는 각각 4%, 5% 넘게 급등했다. 주점 체인을 운영하는 허브 또한 최대 12% 올랐고 주류 기업이자 일본팀 스폰서인 기린홀딩스, 방송사 후지미디어홀딩스 등도 상승했다. 한국의 경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전 승패와 관계없이 한일월드컵 폐막 다음 날인 7월 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당시 정부는 "우리 대표팀의 기적과 같은 월드컵 4강을 기념하고, 국민의 헌신적인 응원과 하나 되는 환호에 보답하기 위해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아르헨 꺾고 환호하는 사우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2-1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 '전차군단' 독일 꺾은 일본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일본 대표팀의 역전골 주인공 아사노 다쿠마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 결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등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결전의 날…사우디·일본에 이어 ‘대이변’ 연출할까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결전의 날…사우디·일본에 이어 ‘대이변’ 연출할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4일(이하 한국시간) 16강 진출에 첫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 이어 한국도 ‘아시아 돌풍’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H조에서 포르투갈(9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28위다.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조별리그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로 늘어난 뒤 1차전 승리 팀이 16강에 진출한 비율은 84%나 된다.한국과 우루과이는 전력의 격차는 작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트’를 받아 본,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막판 골 폭풍을 일으킨 끝에 23골을 기록하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그보다 8년 전인 2013-201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1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한 시즌에 38경기를 치르는 체제가 EPL에 자리 잡은 뒤 2013-2014시즌의 수아레스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2골을 기록한 2017-2018시즌의 살라흐 뿐이다.물론 두 선수만의 대결은 아니다. 한국, 그리고 손흥민이 승리하려면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등 수비진이 수아레스를 잘 막아줘야 한다.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 말고도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특급 골잡이를 여럿 보유하고 있어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카바니는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수아레스의 짝으로 누녜스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185㎝, 81㎏의 육중한 체구에 빠른 발까지 가진 누녜스는 뒷공간 침투에 능하다.벤투호 수비진은 수아레스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누녜스의 스피드를 동시에 막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한편, 수아레스는 한국과 악연도 깊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을 탈락시킨 장본인이 수아레스다.이 대회 16강전에서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폭발하며 우루과이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당시 손흥민은 A대표팀에 뽑히기 전이었다.(사진=연합)

[카타르 월드컵] 일본, 독일에 2-1 역전승...2회 연속 16강 진출 기대감

[카타르 월드컵] 일본, 독일에 2-1 역전승...2회 연속 16강 진출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독일을 역전승했다. 일본은 23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독일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긴 셈이다. 전날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대1로 역전승하는 데 이어 일본도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일본은 오는 27일, 12월 2일에 각각 코스타리카와 스페인과 대결한다. 1승도 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됐던 일본에선 16강 진출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이럴 경우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2연속 16강에 오르게 된다. 반면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사진=연합

앙숙도 월드컵으로 친구?…사우디 ‘루사일의 기적’에 하나된 중동

앙숙도 월드컵으로 친구?…사우디 ‘루사일의 기적’에 하나된 중동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자 전 아랍권과 전세계의 무슬림이 환호에 나섰다. 사우디는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 1로 역전승했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어느 지역에 살든, 무슬림과 아랍인은 강팀을 꺾은 사우디의 승리를 자신들의 승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랍권 국가들은 정치·경제·종교·군사 등 이해관계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합이 쉽지 않은데, 무척 드문 단합의 계기를 사우디의 역전승이 제공해 준 것이다. 카타르에 거주하는 리비아계 미국인 여성이며 24만 9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트위터 사용자 헨드 암리는 "이번 승리는 지역 정치와 무관하게 아랍인들 모두, 특히 페르시아만 지역 아랍인들이 축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최국(카타르)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을 경우보다 오히려 이번 사우디의 승리가 지역 단합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리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라이벌’이었으나 이제는 ‘전(前) 라이벌’이 됐다고 했다. 그는 사우디가 역전 결승골을 넣는 순간 카타르 월드컵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고 "이웃 나라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고 설명을 달았다. 암리는 WP 기자에게 "이번 승리는 축구가 왜 중동에서 그토록 다이내믹한 힘인지 떠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축구에는 국적과 정치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거두면서 카타르 월드컵이 아랍 세계의 월드컵이 됐다고 평가했다. 카타르 국왕인 에미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사우디 국기를 흔드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중동인들의 감정이 특히 격해졌다고 WP는 전했다. 사우디는 최근까지 카타르와 사이가 매우 나빴다. 사우디는 2017년 카타르와 교통편을 끊어 버리는 봉쇄 조치를 주도했으며 외교관계도 단절했다. 육·해·공에 걸친 봉쇄조치는 지난해 1월에야 해제됐다. 사우디의 아르헨티나전 승리 직후 트위터에는 "우리의 (페르시아)만(지역)은 하나다"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아랍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대편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우디 골키퍼 무함마드 우와이스의 인터뷰도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집트의 한 뉴스 사이트는 사우디의 역전승 후 독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뉴스레터에서 "우리들은 얼굴에 큰 웃음을 띠고 일하고 있다"고 독자들에게 말했다. 반(反) 사우디 성향이 매우 강한 레바논 뉴스채널 ‘알 마야딘’에서 일하는 한 기자는 사우디 골키퍼에 대해 "골 포스트가 아니라 ‘카바’를 지키는 것 같았다"고 트윗했다. ‘카바’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이슬람의 제1성지를 가리킨다. 사우디 정부는 승리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했다.아르헨 꺾고 환호하는 사우디 (사진=연합)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2-1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1.22 kane@yna.co.kr (끝)

우크라이나 공세 러우전쟁 전황, 시간은 러시아편?

우크라이나 공세 러우전쟁 전황, 시간은 러시아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공식 겨울 시기 전 부터 눈이 내리고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대적인 러시아 미사일 공습으로 전기·난방·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이 파괴된 가운데 다가오는 혹독한 겨울이다.추위로 인한 대규모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러시아가 버티기 등으로 우크라이나 군 진격의 고삐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상 전문 웹사이트 웨더닷컴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이날 밤 최저 기온을 영하 4도로 나타냈다. 키이우를 비롯한 곳곳에서는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면 앞으로 기온이 훨씬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올겨울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가장 큰 문제는 겨울 극복에 필요한 전기와 물 공급 기반시설이 상당 부분 파괴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한스 헨리 클루게 유럽지역 국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올겨울은 우크라이나인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며 "병원과 의료시설 수백 개가 더는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것은 물론, 연료와 물, 전기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시장협회에서 진행한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한 러시아 전략이 겨울 추위를 대량살상무기(WMD)로 쓰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겨울에서 살아남고 러시아가 추위를 공포와 굴복의 도구로 바꾸는 걸 막기 위해 우리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며 발전기와 의료장비, 지뢰제거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 가운데 남부 핵심도시 헤르손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은 빠르게 지난 2014년 빼앗긴 크림 반도까지 되찾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하우릴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지난 19일 영국 스카이뉴스에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에 발걸음을 딛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느낌으로는 봄이 다 가기 전에 이 전쟁이 끝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실제 우크라이나 군은 현재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건너편에서도 교두보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州) 군정 책임자인 비탈리 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하구 킨부른 반도 서부 지역을 대부분 점령했다고 전했다.킨부른 반도는 미콜라이우 주정부가 관할하는 서부와 헤르손주(州) 권역인 동부로 나뉜다. 이중 미콜라이우주 영역을 거의 모두 되찾았다는 것이다.드니프로강과 흑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킨부른 반도는 드니프로강을 통한 수상교통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또 헤르손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이 방어선을 구축한 드니프로강 동안과 육로로 수십㎞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특히 이곳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켜야 하는 곳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가 킨부른 반도를 확보하는지에 따라 전쟁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고까지 전망했다.다만 러시아군은 역시 더 많은 자용을 동원해 전선에 쏟을 기세다. 겨울 중에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 러시아는 최근 전쟁 자금 충당을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도 했다.앞서 영국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2022년 11월 16일 8300억 루블(약 18조 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러시아가 하루에 발행한 채권 규모를 따질 때 역대 최대로 평가되는 규모다.이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정부에서는 우크라이나 반격이 성과를 내며 전투가 잠잠해지는 올겨울이 평화협상 적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철군 다음으로 좋은 게 협상에 따른 합의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한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 여부와 시기는 젤렌스키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캐나다에서 열린 핼리팩스 국제 안보 포럼에서 "러시아가 짧은 정전, 힘을 회복하기 위한 짧은 (전투) 중단을 모색하고 있다"며 "누군가는 이를 전쟁의 끝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이 같은 정전은 결국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hg3to8@ekn.k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컴퓨터 통신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의에 참석한 모습.EPA/연합뉴스

우크라 전쟁 길어지나…"러시아, 2차 동원령 추진한다"

우크라 전쟁 길어지나…"러시아, 2차 동원령 추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명을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인들은 조용히 당국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면서 "그들은 칭송받던 군대의 손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라셴코 고문은 그러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영국 TV 방송 ‘스카이 뉴스’는 게라셴코 고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고,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생각했던 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시작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9개월 동안이나 이어지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그간 ‘동원령 발령은 없다’던 러시아 정부의 연이은 발표를 뒤집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월 말까지 한 달 이상 지속된 동원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견할 군인 약 30만 명을 징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징집된 군인들이 충분한 훈련도 없이 곧바로 전선으로 투입되는 한편 장비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UKRAINE RUSSIA CONFLICT (사진=EPA/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