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출간] ‘한국에서 부자 되는 가장 빠른 길’·‘사고 싶은 마음의 공식’ 外

◇ 한국에서 부자 되는 가장 빠른 길 15만 독자가 검증한 월배당 ETF 베스트셀러 작가 최영민이 평범한 월급쟁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이다. 신간은 당장 실행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돈이 불어나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제안한다. '미국 주식-아파트-월배당 ETF'라는 부의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저자는 돈이 복리로 불어나는 '최적의 투자 순서'를 제안한다. 미래를 선도할 1등 미국 주식으로 시드머니를 키우고, 이를 가장 안전한 자산인 '서울 아파트'로 굳힌 뒤, 최종적으로 미국 월배당 ETF와 월세 수입이라는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으로 치환하는 순차적 메커니즘을 가르쳐준다. 일상에서 유지 가능한 '스트레스 제로' 재테크 습관도 소개한다. 매일 차트를 보며 피를 말리는 도파민 자극 투자는 결국 실패한다. 저자는 감정 소모 없이 마음 편히 자산을 키우는 실전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저자는 책을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 생존 안내서'라고 소개한다. 제목 : 한국에서 부자 되는 가장 빠른 길 저자 : 최영민 발행처 : 지음미디어 ◇ 사고 싶은 마음의 공식 이 책의 저자인 차현나 소비자심리학 박사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1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한 경력이 있다. 하이브·빅히트엔터테인먼트 데이터랩 실장과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시장과 소비자를 데이터로 이해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온 셈이다. 저자는 신간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마케팅·브랜딩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8가지 소비 심리학 키워드를 제시한다. 고객에게 제품을 매력적으로 어필하거나 더욱 눈에 띄기 위한 전략보다는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적 상황, 소비 행동의 논리적인 구조와 데이터 등을 토대로 '소비자의 마음'을 따라가고 이해하는 데서 힌트를 발견한다.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오랫동안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실제 기업에서 어떤 전략으로 브랜딩했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는 한편 각 실무자들이 자신의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질문과 팁도 함께 실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8가지 키워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마케팅 및 브랜딩 실무자를 비롯해 인간의 기본적인 소비 심리를 궁금해하는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사고 싶은 마음의 공식 저자 : 차현나 발행처 : 청림출판 ◇ 내 삶의 속도를 되찾는 중입니다 남의 기준과 속도에 맞춰 살아오느라 지친 마음에게 건네는 에세이다. 남들보다 늦은 것 같아 불안한 순간, 쉬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마음, 잘하고 있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날들을 차분히 들여다본다. 신간은 더 빨리 성공하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왜 자신을 오래 재촉해 왔는지, 왜 관계 안에서 나를 잃었는지, 왜 비교 속에서 자꾸 작아졌는지를 묻는다. 책은 조급함에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조용한 위로의 기록이다. 당신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지금 당신의 속도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속삭인다. 제목 : 내 삶의 속도를 되찾는 중입니다 저자 : 김남혁 발행처 : 바른북스 ◇ 거인처럼 생각하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홀린스가 쓴 '거인처럼 생각하라'가 국내에 출간됐다. 전란 속의 아우렐리우스, 난제와 씨름한 아르키메데스, 20m 비계에서 4년을 버틴 미켈란젤로. 이들 역시 실패와 좌절 앞에서 흔들리던 평범한 인간이었다. 그들 역시 끝없는 의심을 이겨내고 어깨를 짓누르는 중압을 버텼다. 우리는 화려한 결과만 기억하지만, 그들이 위대한 성취에 이르는 막막한 과정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것은 비범한 재능도, 특출난 운도 아니었다. 그들 역시 실패와 좌절, 세상의 의심 속에서 수없이 흔들렸다. 대신 그 결정적 순간에 작동시킨 '생각법'이 우리와 달랐다. 그 한 끗의 차이가 그들을 시대를 초월하는 거인으로 만든 것이다. 작가 피터 홀린스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거인들의 비밀은 그들이 위기의 순간 어떻게 생각했는가에 있다. 마리 퀴리는 세상의 의심에도 결과로 증명했고, 히포크라테스는 추측을 걷어내고 사실만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다빈치는 따로 떨어진 분야를 연결해 답을 찾았다. 저마다 시대도 분야도 달랐지만 위기를 다루는 사고방식만큼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저자는 도서 '거인처럼 생각하라'에서 각 분야 정점에 오른 거인 열 명에게서 누구나 옮겨 쓸 수 있는 열 가지 생각법을 끄집어낸다. 제목 : 거인처럼 생각하라 저자 : 피터 홀린스 발행처 : 비즈니스북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비상교육 ‘딱콘’ 개최···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독서 챌린지’ 外 [똑똑한교육]

◇ 비상교육 딱풀리는수학, 수학 말하기 대회 '딱콘' 개최 비상교육은 초·중등 수학 전문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발표하는 '2026 딱콘'을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딱콘'은 '딱풀리는수학'과 '인플루언서', '콘테스트'를 결합한 '딱플루언서 콘테스트'의 새로운 명칭이다. 올해 2회째를 맞아 대회명을 '딱콘'으로 변경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해 개최한다. 학생들은 평소 익힌 수학 개념을 말과 글, 그림,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며,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자신만의 언어로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전국의 또래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실력을 겨루며 수학 학습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경험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딱풀리는수학 가맹 학원 재원생이다. 저학년부(초등 1~4학년)와 고학년부(초등 5~6학년 중학생)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을 운영한다. 단체전은 같은 학년군 학생 2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해당 학년의 대단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분 이상 3분 이내의 발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독서 챌린지' 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에듀가 '문해력 해결! 홈런 독서 챌린지(이하 독서 챌린지)' 참여 독려를 위한 이벤트를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책을 읽고 아이스크림 홈런 공식 홈페이지의 '독서 챌린지'를 통해 독서기록을 남긴 후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서 응모하면 된다. 기존 독서 챌린지 참여자는 물론 새롭게 등록한 참여자도 응모 가능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추첨을 통해 총 160명에게 아이스크림, 도넛,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홈런 독서 챌린지를 통해 선물도 받고 문해력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교, KAIST 정재승 교수 연구팀과 AI 맞춤형 국어 학습 효과 검증 대교는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 연구팀과 함께 운영하는 '대교 X KAIST 인지 향상 연구 센터'가 AI 맞춤형 국어 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항을 제공하는 AI 맞춤형 학습이 학습 몰입도와 독해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센터는 중학교 1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맞춤 지문과 맞춤 문항 적용 여부에 따른 학습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항을 모두 제공한 완전 맞춤형 조건에서 학습자의 집중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해력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독해력은 대교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한국어 독해 지수인 크리드(KReaD) 진단평가를 활용해 측정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이 학습자의 집중도를 높이고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대교 측 설명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AI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써밋 수능국어트레이닝'의 맞춤형 학습이 학습자의 몰입과 성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KAIST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AIST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인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래엔, 엠티처 '특수교육 초등 국어 AI 클래스' 5~6학년 전 단원 선봬 미래엔이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의 AI 코스웨어 서비스 'AI 클래스'에서 '특수교육 초등 국어 AI 클래스' 5~6학년 전 단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3~4학년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5~6학년 콘텐츠를 추가하며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초등 국어 AI 학습·평가 콘텐츠를 확대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학생마다 다른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5~6학년 콘텐츠 확대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AI 기반 학습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AI 기반 교수·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교CNS, 네트워크 보안 기업 '한드림넷' 인수 대교그룹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가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한드림넷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대상에는 한드림넷의 일본 자회사인 서브게이트도 포함된다. 대교CNS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기존 IT 서비스에 보안 역량을 더해 AI·보안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드림넷은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 보안 스위치를 개발한 1세대 보안 벤처기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더벤티, ‘젠레스 존 제로’ 팝업스토어 마무리…한정 굿즈 모두 판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판타지 액션 게임 '젠레스 존 제로'와 협업해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더벤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더벤티 신림역점에서 '별빛 축제로의 초대(Drift into night)'를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장은 게임 속 분위기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구현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한정 굿즈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콜라보 세트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 엽서 등 한정 굿즈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미니게임과 휴고·비비안 코스어 포토타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기념해 출시한 아크릴 스탠드와 금속 배지 세트 등 한정 굿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 신림역점을 비롯해 대전은행점, 대구 수성레이크점, 부산 경성대부경대점에서도 모두 판매를 마쳤다. 더벤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신메뉴 3종과 피규어 및 포토카드가 포함된 '휴고 퍼플 뱅쇼 세트', '비비안 우베 라떼 세트'를 오는 7월 23일까지 판매하며 게임 팬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젠레스 존 제로'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리틀홈런 ‘똑똑수학’ 완간…웅진 ‘우리집 영어놀이터’ 外 [똑똑한교육]

◇ 리틀홈런 '똑똑수학' 24권 완간 아이스크림에듀가 운영하는 리틀홈런이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 기초 완성을 위한 교재 '똑똑수학' 24권을 모두 출간했다. '똑똑수학'은 리틀홈런이 제공하는 동명의 스토리텔링형 수학 콘텐츠와 연계돼 있다. 온·오프라인 학습을 통해 학습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완간으로 교재는 기간과 학습자 수준에 따라 공부하며 학습 습관부터 실력, 흥미, 자신감까지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게 됐다는 게 아이스크림에듀 측 설명이다. 아이스크림에듀 리틀홈런 관계자는 “똑똑수학 교재는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학습하며 사고력도 기를 수 있도록 보드게임, 미션, 이야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며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기초를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교에듀캠프, 느린학습 아동 위한 '마이페이스 사회성 클래스' 론칭 대교에듀캠프가 경계선 지능 및 느린학습 특성 등으로 또래 관계와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한 온라인 소그룹 프로그램 '마이페이스 사회성 클래스'를 론칭했다. '마이페이스 사회성 클래스'는 매월 하나의 사회성·정서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또래관계에서 필요한 말하기, 듣기, 기다리기, 감정 표현 등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은 실시간 온라인 3:1 소그룹 형태로 월 4회, 회당 40분씩 진행된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자연스럽게 관계 기술을 익히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사회적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월별 주제는 자기이해, 낙관성, 목표 설정 등으로 구성된다. 실제 또래관계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활동을 중심으로 자기조절력과 실행력, 목표 실천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며, 일상 속 긍정적인 관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웅진컴퍼스, EEA 브랜드 캠페인 '우리집 영어놀이터' 진행 웅진컴퍼스가 일상회화 영어교재 EEA(English for Everyday Activity)의 브랜드 캠페인 '우리집 영어놀이터'를 진행한다. '우리집 영어놀이터' 캠페인은 여름방학 동안 부모와 아이가 일상에서 영어를 즐기는 홈러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웅진컴퍼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평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교재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 사례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평단은 이달 12일까지 웅진컴퍼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모집한다. EEA 교재 체험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약 10만원 상당의 웅진컴퍼스 인기 교재를 받을 수 있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는 “영어는 교재를 통해 배우는 지식에 머무르기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경험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며 “이번 '우리집 영어놀이터' 캠페인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어로 소통하는 경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선생,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리얼스피치 2026' 개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사 학습 회원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 역량 강화 이벤트 '윤선생 리얼스피치 202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미취학~초등 2학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중등 이상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윤선생 프로그램으로 학습 중인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윤선생 교재 내 추천 주제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 원고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원고를 바탕으로 1분에서 2분30초 분량의 영어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한 뒤, 윤스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링크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영상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최종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28일 공개된다. 윤선생은 43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 7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지난해 콘테스트가 개인의 성장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더 많은 회원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축제 콘셉트를 반영해 시상 규모와 상금을 전년보다 확대했다"고 전했다. ◇ 미래엔 '초코 초등 1학기 수학 단원 마무리 평가지' 무료 배포 미래엔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이 1학기 수학 학습을 점검하고 2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초코 초등 1학기 수학 단원 마무리 평가지'를 무료 배포한다. 이번 이벤트는 2학기 시작 전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이 1학기 수학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미래엔은 봉투형 모의고사 형태의 '초코 초등 1학기 수학 단원 마무리 평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평가지에는 1학기 단원별 핵심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문제와 정답지가 함께 담겼다. 미래엔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2학기 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초코 수학 단원 마무리 평가지가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천재교육·천재교과서, 글로벌 교육 무대서 AI 설루션 선봬 천재교육·천재교과서가 세계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설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재 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홍콩 컨벤션 및 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 박람회 '러닝 앤 티칭 엑스포 2026'에 참가했다. 현장에서 천재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전시·소개하며 현지 교장, 교육부 관계자, 아시아·남미권 교육기관 및 콘텐츠 유통사 등 60여개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같은달 3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OREA-LAC Collaboration for AI in education_Institutional Meeting & Matchmaking' 행사에 참여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접점에서 우리 기술을 선보인 결과, 한국형 AI 교육 솔루션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 교원그룹, 빨간펜 '슬기로운 방학생활' 프로모션 전개 교원그룹의 에듀테크 대표 브랜드 빨간펜이 오는 31일까지 '슬기로운 방학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여름방학 챌린지가 전개된다. 스마트 학습지 '아이캔두'와 '도요새잉글리시' 구매 회원 대상으로 12일 이상 학습을 완료하면 1개월 회비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방학 기간 영어 노출을 늘리고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요새잉글리시 리딩브릿지 포함 모델 구매 고객은 원어민 화상관리 6개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집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창의융합완독' 구매 시 36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솔루토이 시리즈 등 인기 전집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전집을 2질 이상 구매하면 '독서 탐험 활동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학습 루틴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빨간펜의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경험하고 자녀 방학 학습 계획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리더의 AI 노트·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外

◇ 리더의 AI 노트 기업 경영진과 팀장급 이상 리더를 위한 인공지능(AI) 실천 지침서다. 책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사고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AI만 잘 활용해도 단순히 보고서 요약이나 반복 업무를 줄여 시간을 아끼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단순 활용법부터 시작해 시장·고객 트렌드를 읽어내는 실전 사례, 조직의 권력 구조를 재설계하고 카르텔을 해체하는 리더의 역할까지 두루 다룬다. 저자 김지현 SK AI위원회 부사장은 30여년간 ICT 분야 전문가로 몸담아왔다. 책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AI 전환 실패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리더가 AI를 직접 써보지 않고서는 조직의 AI 전환을 이끌 수 없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독자들이 책 내용을 토대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나누며 통찰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저자가 직접 챗GPT로 제작한 'AI 리더십 코치 GPT' 링크를 책 속에 함께 수록했다. 제목 : 리더의 AI 노트 저자 : 김지현 발행처 : 한빛미디어 ◇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알랭 아스페가 쓴 과학 교양서다. 그는 아인슈타인이 제기했던 '양자 얽힘'에 대한 질문을 실험적으로 검증한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얽힌 광자를 이용한 실험으로 벨 부등식의 위반을 증명했다. 신간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은 100년에 걸친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을 담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1935년 던진 질문에서 출발해, 존 벨의 이론과 저자의 결정적인 실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수식을 최소화해 교양서로 읽기 쉽게 구성됐다. 핵심 요약과 보충 자료를 함께 구성해 비전공자도 읽을 수 있게 했다. 제목 :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저자 : 알랭 아스페 발행처 : 미래엔 와이즈베리 ◇ 반도체 딥다이브 '100억 슈퍼개미'가 쓴 반도체 실전 투자 바이블이다. 반도체 기술과 산업 동향, 핵심 기업 분석을 일반 투자자 시각에서 재구성했다. 차세대 기술 관련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저자는 20년 동안 현장에서 뛴 인물이다.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메모리부터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팹리스까지 비즈니스 모델 차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제목 : 반도체 딥다이브 -투자자를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 이해와 슈퍼사이클 올라타기 저자 : Pazz 발행처 : 라디오북 ◇ 연금 사용설명서 전직 은행원이자 개업 공인중개사 워킹맘이 쓴 생활 밀착형 연금 투자 매뉴얼이다. 저자는 18년 차 연금 투자 내공을 지닌 인물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부동산학 석사 취득, 결혼 후 육아를 병행하면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해 아파트, 토지, 상가 거래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부동산 중심 노후 대비의 한계를 짚고 연금의 절대적 필요성을 강조한다. 진정한 노후의 안정은 자산의 크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매달 자동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핵심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구조와 절세계좌의 활용법을 다룬다. 많은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는 연말정산 환급금보다 진짜 내야 할 '결정세액'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도 짚는다. 책은 열심히 모은 연금을 세금으로 뺏기지 않고 평생 월급으로 안전하게 수령하는 출구 전략까지 다룬다. 제목 : 연금 사용설명서 저자 : 임은정 발행처 : 여의도책방 ◇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애덤 베커가 탐사 보도의 방법론으로 쓴 책이다. 핵심 인물들과 직접 인터뷰, 원저작 논문에 대한 과학적 검증, 방대한 취재를 통해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엘리에저 유드코스키, 안데르스 산드베리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와 옥스퍼드의 핵심 사상가들이 저자 앞에서 직접 한 말들이 책을 구성한다. 저자는 효율적 이타주의, 장기론, 특이점, 인공지능(AI) 정렬 문제, 기술 가속주의 등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는 사상적 조류의 기원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동시에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이데올로기, 즉 '기술을 통한 구원'(techno-salvation)이라는 세계관을 형성하는지를 증명한다. 복잡한 철학·과학적 논쟁을 생생한 인물 서사로 풀어낸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제목 :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 저자 : 애덤 베커 발행처 : 동아시아 ◇ 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내 집 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상식을 읽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부동산 관련 세법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평소에도 신경 쓰고 공부해야 할 경제상식이다. 잦은 세법개정으로 인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적용되는 법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당연히 부동산 세금에 대한 정확한 최신 정보가 절실하다. 책은 2026년 최신 개정세법을 반영해 쓰였다. 납세자가 궁금해하는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저자의 노하우를 정리한 'Insight plus' 코너를 넣어 깊이를 더했다. 소형주택 및 지방주택 활성화 대책 같은 주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제목 : 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 주택 생애주기별 세금 완전정복 저자 : 김성욱 발행처 : 매일경제신문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경초대석]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이민정책, 현지 교육·훈련으로 사회 포용성 높여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이민정책은 시급한 국가 생존전략입니다. 이민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단순히 많은 외국인을 입국시키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이민자 유입을 유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포용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통일문화연구원에서 본지와 대면 인터뷰를 갖고, 체계적인 이민정책을 서둘러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컨트롤타워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 이사장은 중장기 이민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구 소련 국가에 있는 고려인 동포들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 강제이주 이후 90년간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최근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동경과 한국으로의 이주 희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이들을 충분히 교육해 양질의 인력으로 키운 후 국내 유입을 유도하면 사회적 포용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독립운동가 선친 영향 받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고려인 지원 헌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라종억 이사장은 탈북민과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전파하는데 평생을 헌신해 온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독립운동가이자 1960년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의 차남인 라 이사장은 중국 상해임시정부 등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친의 영향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왔다. 라 이사장은 남북관계의 문화적 접근을 통해 통일을 연착륙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98년 사재를 털어 순수 민간 비영리단체인 통일문화연구원을 설립했다. 통일문화연구원은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배제한 채 순수 민간 후원을 통해 교육사업 및 봉사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통일문화연구원이 제정한 '백봉신사상'은 가장 신사적인 언행과 모범적 의정활동을 보이는 현역 국회의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정파를 초월한 권위있는 상으로 여겨져 국회의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우리나라 국민과 북한 주민이 융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 단초는 결국 문화적 접근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 통합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문화연구원을 설립한 동기였죠." 통일문화연구원 설립 초기는 탈북민이 증가하던 시절로, 라 이사장은 탈북민들을 우리나라에 잘 정착시키는 것이 통일 기반 조성의 초석이라 여기고 탈북민의 정착 지원에 힘써왔다. 연구원이 설립된 1998년 450명이던 탈북민 수는 현재 4만명, 가족까지 더하면 10만명 정도로 늘어났다. 이후 라 이사장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지원과 다문화인 지원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의 열악한 거주환경을 목격한 라 이사장은 고려인 추모공원 건립 등에 힘썼고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과 현지 청년층을 위한 교육 및 직업훈련, 의료봉사 활동에 주력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 보존과 한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에 힘쓰고 있다. ◇내년 고려인 정주 90주년…국적없이 떠도는 고려인 아직도 많아 지난달 라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정주 89주년을 맞아 한글 백일장과 한식요리 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고려인과 현지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통일문화연구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서 고려인 정주 89주년 기념 한글 백일장 및 한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으며, 함께 열린 K-팝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8개 팀이 K-팝 아이돌 뺨치는 댄스실력을 선보여 K-팝에 대한 현지 청년층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같은 날 통일문화연구원이 주선해 현지를 방문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소속 한국 의료진은 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병원에서 현지 어깨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이번 현지 방문에서 통일문화연구원은 교육기업 에듀윌 및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르겔리 직업훈련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비롯해 용접·전기설비·자동화·IT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3자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최근 K-POP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열풍이 중앙아시아 청년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한류 열풍에 앞서 라 이사장이 펼쳐 온 카자흐스탄 고려인 추모공원(묘지) 정비사업, 국내 병원들과 협업한 의료봉사단 파견사업, 다양한 한글·기술교육 사업 등이 지금의 '코리아 열풍'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실제로 통일문화연구원이 경기 남양주 현대병원 등과 함께 펼쳐 온 의료봉사단 사업은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민간외교의 모범 사례로 찬사를 받았으며, 라 이사장은 지난해 6월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려인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현지 청년들도 한국에 대한 호감과 동경심이 상당해요. 우즈베키스탄은 평균 연령이 29세인 청년 국가로, 고령화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 인구·상업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려인은 일제강점기 당시 징용 또는 1930년대 스탈린 정권에 의해 옛 소련 지역에 강제이주된 한민족으로,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배우던 고려인 3~4세들은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언어 및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크게 반가워하고 있고 한국에 가고 싶다는 동경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라 이사장의 설명이다. “우즈베키스탄에 가장 많은 18만명의 고려인이 있고 카자흐스탄에 10만명, 러시아에도 10만명 정도의 고려인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도 몇 만명이 거주하고 있죠. 구 소련 붕괴 이후 이들 국가들은 다문화 국가로서 각 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그대로 존속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앙아시아 국가에는 아직도 국적 없이 이나라 저나라를 떠도는 고려인이 많습니다. 이들은 중국 동포에 비해 현지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지 않고 한국을 동경하는 정서가 매우 강합니다. 이들 고려인들을 적극 흡수하고 국적을 부여하는 이민정책이 필요합니다." 라 이사장에 따르면 2차대전 직후 이스라엘 인구는 80만명에 불과했으나 1950년 귀환법으로 세계 각지의 유대인에게 적극적으로 국적을 부여하는 정책을 펼쳐 현재 이스라엘 인구는 1000만명에 육박한다. ◇ 단순 외국인 유입정책은 지양…현지서 충분히 교육·훈련시켜야 그러나 라 이사장은 단순한 외국인 유입을 허용하는 이민정책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육 수준이 낮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유입은 사회적 포용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라 이사장은 한민족 정체성을 지키면서 한국에 대한 호감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을 현지에서 충분히 교육해 양질의 인력으로 키운 후 국내 유입을 유도하는 이민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한다. “우리나라 이민정책은 국내가 아닌 해외 현지에서부터 한국어와 한국사회의 기본 질서를 가르치고 검증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확대가 우선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국내에 유입돼야 이민자 증가로 인한 사회갈등 관리와 사회통합 비용을 줄일 수 있죠." 특히 라 이사장은 해외 유입인구 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한글 교육은 물론, 실제 직업 활동에 필수적인 기초수학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 우리 정부가 외국인 대상 한글교육 사업은 많이 펼치고 있지만 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은 없어요. 직업교육을 하는데 있어 수학적 소양은 필수인데 말이죠. 저희는 문체부 세종학당재단,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등 정부 교육과정에 수학을 넣으려 하고 있어요. 한국식 수학교육을 제도적으로 추진해 'K-매스'를 보급할 필요가 있죠. 그리고 저희는 올해부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나라로 이주를 희망하는 고려인과 현지 청년층에게 용접공, 미용사, 제빵사 등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교육·기술 수준을 높인 후 국내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라 이사장은 체계적인 이민정책 수행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 설립도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인구문제가 심각한데 현재 재외동포청은 있지만 이민청은 없습니다. 동포청과 이민청은 인바운드냐 아웃바운드냐 차이일 뿐이기 때문에 이를 하나로 합쳐야 하는데 지금 정부 부처간 이해관계 때문에 이민정책이 아직도 혼선을 겪고 있어요. 이민정책처럼 여러 부처가 관여된 정책은 범부처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독립된 조직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라 이사장은 강제이주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고려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처음 중앙아시아 지역을 방문했을 때 놀랐던 점은 북한은 이미 현지 고려인을 대상으로 관광을 시켜주거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등 우리 문화 전파 사업을 하고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융화 정책을 펴고 있었던 것이죠." 라종억 이사장은 통일문화연구원이 순수 민간단체이다 보니 대부분 사회주의 국가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의 초기 거부감이나 입국절차 등 행정절차상 어려움이 많지만, 그럼에도 기업, 병원, 의료단체 등 민간의 관심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인생을 살다보니 도움을 받는 것보다 도움을 주는게 더 어렵더군요.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도울 때도 처음에는 필요없다며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이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정주 90주년이 됩니다. 산업화가 진척된 카자흐스탄과 이제 막 산업화 단계로 넘어가는 우즈베키스탄은 청년인구가 많다는 점 말고도 천연자원이 풍부해 우리나라가 적극 진출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우리 기업과 국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 졸업 △순천향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명예교수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원 문화콘텐츠 명예박사 △러시아 자연과학 아카데미 정회원 원사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소위원회 위원장 △통일과나눔 아카데미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대통령 표창 수상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훈장 수상.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신간] 33년간 대기업 경영전략 수립한 전문가의 노하우 집대성

기업 경영전략의 이론과 실제를 모두 담아낸 경영전략 전문서적이 출간됐다. 김정민 저자는 총 2권으로 구성된 실전 MBA 교과서와 같은 신간 '핀포인트 전략 코치'(좋은땅출판사)를 출간했다. '핀포인트 전략 코치'는 국내 2개 대기업 그룹에서 33년 동안 경영전략 업무를 수행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기존의 이론들과 비교해 집대성한 경영전략 전문 서적이다. 저자는 지질학 전공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신규사업 발굴 업무를 맡게 된 계기로 경영전략 분야에 몸담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다섯 차례의 MBA 과정을 거치며 경영전략 이론과 기업의 실제 적용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음을 느끼게 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했다. 저자는 “기존의 경영전략, 전략경영 같은 관련 서적들이 주로 아카데미아의 관점에서 이론 연구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면, 이 책은 실제 기업에서 전략 이슈들을 풀어가는 방법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기업의 관점에서 필요하고 유용한 이론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해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보고서까지 써주는 시대가 되었지만 실무자들에게 전략 보고서 준비는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이라며 “리더들은 실무자가 내민 보고서를 그냥 믿어야 할지 고심하게 된다. AI를 적극 활용하되 AI가 제시하는 내용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과 거짓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AI를 배제하고 인간의 머리로 상황을 정리하고 분석해 전략을 수립할 줄 아는 역량이 절대 필요하다. 그래야 AI를 판단할 수 있다"고 이 책의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이 책은 취업 준비생부터 직장 새내기, 각 조직의 전략 실무자, 중간 관리자, 최고 경영자 등 각 계층이 기초 입문부터 고급 전략 과정까지를 모두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권에서는 기업 전체, 단위 사업, 업무 기능이라는 3가지 관점에서 전략을 다룬다. 제1장부터 제3장까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내 기업의 역할과 다양한 조직 기능에 대한 이해, 중장기 전략 수립 프로세스, 신규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및 재무적 타당성 분석 방법, M&A 검토, 한계 사업 철수까지 설명한다. 제4장 업무 기능별 전략에서는 마케팅, 상품 개발, 생산 등 사업 기능과 기술 R&D, 품질, 인사,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지원 기능별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2권은 기업 역량 향상 전략, 기업 경영 위기 시 대응 전략을 비롯해 특히 실무자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보고서 쓰기와 중요한 경영 전략 이론 및 방법론을 소개한다. 제5장은 15년간 경영 전략과 함께 전사 IT 시스템 개발·운영을 책임졌던 저자가 임원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디지털 혁신 등을 두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시한다. 제6장에서는 대형 사고, 도산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제7장은 보고서 쓰기, 전략 담당자의 육성, 컨설팅사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부록에서는 경영전략 이론을 활용하는 요령부터 실제 필요한 방법론, 간과되기 쉬운 이론, 문제점에 비해 유용하다고 알려진 이론 설명 외에 중요한 이론 및 방법론들에 대해서는 바로 공부할 수 있는 요약까지 제공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자개와 아크릴의 콜라보”…조서영 작가 제19회 개인전 개최

조서영 작가의 제19회 개인전 '겹'(쌓은 세월 위로 빛이 흐른다)'이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개와 아크릴의 콜라보 작품들을 선보인다. 캠버스 위에 물감을 얹고 다시 자재를 입혀, 색채와 자재의 고유한 빛이 하나가 되어 빛의 반사와 그림자가 어우러져 작품에서는 독특한 깊이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자재의 거칠고 날 것 같은 느낌이 작품에서 생동감을 더하고 있으며, 물감의 부드러운 색채와 조화를 이루며 감성적인 리듬을 탄생시키고 있다. 작가는 주제인 '겹“의 의미를 물리적으로 쌓아 올린 재료의 층이며 또 하나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빛을 만들어낸 세월의 층이라고 했다. 바다깊은 곳에서 단해진 자재가 자신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기위해 숱한 시행착오의 층이 쌓여 비로소 하나의 빛으로 흐르고 있다고 했다.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눈으로 보며 선명한 색과 질감을 경험하고, 자재를 통해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적 감동까지 함께 받을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서영 작가는 한얼문예박물관 서양화 명인으로, 국내 다양한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환경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활동 이외에도 후학 양성을 위해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 대학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완구도 가전도 작품처럼… 집 안으로 들어온 ‘아트 소비’

완구와 가전이 단순한 기능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소비 패턴이 개인의 감각과 취향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디자인과 예술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리빙 시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집을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꾸미는 이른바 '홈 갤러리' 흐름이 확산되며, 피규어와 가전 역시 장식품을 넘어 공간의 중심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단순히 고가의 가구를 배치하는 것을 넘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오브제를 통해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팝 컬처 브랜드 '팝마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티스트 협업을 기반으로 한 피규어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전시 개념까지 확장한 제품군으로, 공간 연출 아이템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표 라인업인 대형 피규어 '메가(MEGA)' 시리즈는 약 30cm와 70cm에 달하는 크기로, 공간에 배치되는 순간 시선을 집중시키는 조형물로 기능한다. '몰리', '라부부', '디무' 등 다양한 캐릭터 IP를 활용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로 실내 분위기에 변화를 주며, 단조로운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더한다. 이 가운데 '메가 스페이스 몰리(MEGA SPACE MOLLY)'는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성과 공간 연출 효과를 동시에 강화한 라인이다. 미국 스트리트 아티스트 트레버 앤드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니나가와 미카 등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에디션은 피규어를 하나의 작품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구 업계뿐 아니라 레고 역시 예술성을 강조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트 레고' 시리즈는 단순한 조립을 넘어 명화를 직접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앞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구현한 라인업을 출시하는 등 예술과 취미를 결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도 '오브제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세라젬은 휴식 가전 '파우제 M8 Fit'에 아티스트 협업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색감과 소재, 그리고 작가의 손길이 더해진 디자인은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LG전자의 'LG 스탠바이미 2'는 이동형 스크린을 넘어 액자나 시계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인테리어 활용도를 높였다. 화면에 다양한 이미지를 띄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기능 중심 소비'에서 '경험과 감성 중심 소비'로 이동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이 공간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그리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이에 따라 예술적 요소를 접목한 제품들이 소장 가치와 전시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현장] BTS ‘컴백’ 광화문 ‘들썩’…관람석 밖 시민들은 ‘아쉬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광화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만여 관객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보며 환호했지만 공식 관람구역에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은 경찰의 바리케이트 밖에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BTS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BTS는 정규 앨범 5집 '아리랑(ARIRANG)'의 신곡 10편 가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아리랑 선율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연 BTS는 5집 앨범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신곡과 히트곡들을 선사하고, 오래간만에 모든 멤버와 함께 무대에 선 감회와 소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무대 앞 스탠딩석과 지정 좌석에 자리잡은 2만2000명의 '아미(BTS 팬덤)'들은 보라색 풍선과 형광봉 등을 들고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환호로 맞이했다. 이번 무대는 약 6년만의 정규 앨범 발표 무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스윔'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이날 공연 특설무대의 '오픈형 큐브' 모양 세트도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라데팡스 개선문(신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특설무대 세트는 정면에서 보면 무대 뒤 광화문이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보여 앨범명 '아리랑'과 잘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유료 구독자 3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단독 생중계했다. 업계는 이번 생중계의 예상 시청자 수가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BTS 공연은 큐브 세트의 화려한 조명과 BTS 멤버 7인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쌀쌀한 초봄 날씨 속에서도 환호하는 아미들의 함성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복귀식'이었다. 다만 공식 지정좌석 바깥에서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경찰의 삼엄한 통제 속에서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무대와 공연실황 전광판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날 공식 지정좌석은 A구역(스탠딩석), B구역(지정좌석), C구역(추가좌석) 총 2만2000석이 마련됐다. 공식 지정좌석은 철저하게 바리케이트로 외부와 분리됐고, 지정좌석 주변 상당 공간을 '진공상태'로 비워뒀다. 공식 지정좌석 티켓이 없는 시민들은 광화문대로 양측 인도에 좁게 설정한 통로를 비롯해 광화문역 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도로, 시청앞 서울광장 등에서 주최측이 설치한 전광판을 통해 공연실황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세종문화회관 앞,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등 무대 주변 상당 공간은 경찰버스로 채우거나 아예 빈 공간으로 남겨뒀다. 특히, KT광화문빌딩웨스트 등 광화문역 사거리(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볼 수 있는 주변 4~5개 빌딩 외벽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은 BTS 공연실황을 송출하지 않았다. 주최측이 설치한 전광판 앞에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먼 발치에서 조그맣게 보이는 무대와 주최측 전광판 공연실황을 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지정좌석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한 시민은 “넷플릭스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연장 주변 빌딩에 대형 전광판이 많이 붙어있는데 이 전광판으로도 공연실황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지정좌석 티켓이 있는 사람만 무대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 외의 사람은 경찰들의 '멈추지 말고 계속 이동하세요'라는 외침에 바리케이트 벽을 따라 공연장 주변만 맴돌았다. 너무 홀대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광화문역 사거리 앞 교보생명빌딩 뒷편 등 이면도로들도 대부분 아예 공연 전부터 끝난 후까지 진입이 통제됐다. 경찰은 광화문역에서 종각역까지 종로1가를 전면 차량통행 금지시켰지만 이 위치는 애초부터 무대는 물론 주최측 전광판도 보이지 않는 위치다. 이 때문에 당초 경찰이 예상한 최대 26만명 관객 운집은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낮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만 광화문대로 중간중간에 설치된 주최측 전광판과 시청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은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 4만~4만2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4만2000명이 운집한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주최측인 하이브는 통신사 접속자, 외국인 관람객, 알뜰폰 사용자 수 등을 반영해 이날 공연에 10만4000명 가량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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