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8일(일)

'샬롯 틸버리’가 英서 불과 10년만에 1위에 오른 힘은 SNS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구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이는 ‘샬롯 틸버리’.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 유명인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그는 2013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메이크업 브랜드를 설립했는데, 설립 초기부터 유튜브 채널 등 SNS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답게 자사의 화장품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시연 영상을 꾸준히 선보인 것. 5년 전 배우 조지 클루니와아말 클루니의 결혼식 당시 아말 클루니에게 했던 메이크업을 재현한 유튜브 튜토리얼 동영상은 뜨거운 반응을 얻어 27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샬롯 틸버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81만3000명으로, 맥 코스메틱(61만9000명), 바비브라운(27만3000명), 에스티로더(8만5000명) 등 타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샬롯 틸버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394만으로 압도적이다. 역시 제품 홍보와 함께 짧은 메이크업 시연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인스타그램 앱 내의 구매 버튼을 누르면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된다.이처럼 샬롯 틸버리는 디지털을 결합한 마케팅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지난 2014년에 선보인 아이 메이크업 컬렉션의 경우 케이스를 열면 뚜껑 안쪽에 있는 화면에서 샬롯 틸버리의 아이 메이크업 시연 동영상이 시작된다. 동영상은 총 4개로 재생 및 정지, 불륨 조절 기능도 탑재돼있다. 단순한 동영상 재생에 그친다는 한계점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샬롯틸버리가 국내 코덕(코스메틱 덕후)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것은 MLBB의 창시자 릴리 메이맥의 덕이 컸다. 코스메틱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MLBB는 ‘My Lips But Better’의 약자로 ‘내 입술과 비슷하지만 좀 더 예쁜 입술’을 뜻한다. 샬롯 틸버리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화장품을 써본 뒤 마음에 들면 곧바로 SNS에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이를 통해 호주출신 SNS스타 릴리 메이맥이 립스틱 제품 ‘본드걸’의 후기를 올리자 마자 이 상품은 MLBB의 대표격으로 떠올라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브랜드 인기가 급상승했다. 현재 41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릴리 메이맥은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어 지난 2016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의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해 6월에는 tvN 프로그램인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샬롯 틸버리는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 존 루이스 백화점, 두바이 어벤져스 몰, 홍콩의 IFC몰, 프랑스·싱가폴의 세포라 매장에서 브랜드 설립 10년도 채 되지 않아 판매율 1위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샬롯 틸버리는 로레알, 에스티로더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인수대상으로 관심을 보이던 중 지난해 6월 스페인의 패션&뷰티 그룹 퓌그(Puig)로부터 12억 파운드(약 1조8000억원)에 최종 인수되며 업계에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퓌그는 세계 150여 개 국에서 장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 니나리치(Nina Ricci) 등 유명 향수를 판매한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0억 3000만 유로(2조7600억원)를 기록했다. 바로 그 샬롯 틸버리가 드디어 올해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던 중 패션업체 롯데지에프알을 낙점한 것. 한국 시장 운영권을 놓고도 국내 몇몇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때마침 전통적 패션 회사들과 다른 포트폴리오가 필요해 화장품 분야 진출을 노리던 롯데가 내민 손을 잡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롯데지에프알은 샬롯 틸버리의 5년간 국내 시장 운영권을 확보해 뷰티업 진출에 성공했다. 5년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도 세웠다. 그만큼 샬롯 틸버리를 신사업의 ‘기대주’로 평가한 셈이다.롯데지에프알 관계자는 "샬롯 틸버리는 영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브랜드인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색조화장품이 잠시 주춤하고는 있으나 뷰티업계는 계속해서 성장 추세라고 판단해 국내 운영권을 갖고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색조화장품은 패션과 함께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색조화장은 코디 및 헤어스타일과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재 색조 부문이 조금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눈 화장 제품 등은 판매량이 괜찮았다. 오히려 지금 같은 시기에 잘 준비하면, 백신 도입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된 하반기 이후 보상심리 차원에서 화장품이 선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샬롯 틸버리 국내 입점 소식이 알려지자 코덕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019년 세포라가 국내에서 문을 열 당시 해외 인기브랜드인 샬롯 틸버리 입점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으나 명단에서 빠지며 한 차례 실망감을 준 바 있어서다. 서 모 씨(32·여)는 "색감이나 발림성 등이 좋다는 색조 제품은 모으고 있다. 아이섀도우계의 요정이라 꼽히는 샬롯 틸버리 아이섀도우 팔레트도 구매하고자 직구를 이용하곤 했다. 국내 입점이 결정되면서 배송비 절감은 물론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롯데GFR과 샬롯 틸버리 로고.호주 SNS 스타 릴리 메이맥과 샬롯 틸버리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성훈, 코오롱FnC 브렌우드 21SS시즌 모델로 발탁

배우 성훈, 코오롱FnC 브렌우드 21SS시즌 모델로 발탁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가 21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배우 성훈을 모델로 발탁했다. 21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브렌우드는 이번 시즌 ‘Anywhere working’(애니웨어 워킹)을 테마로 한다. 브렌우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사무실이 아닌 다양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등 워킹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 한결 더 활동적이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웨어를 제안한다. 브렌우드 관계자는 "격식보다 실용성이 강조되고 있는 남성복 시장에서 브렌우드 또한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비즈니스웨어를 변모하고 있다"며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남성상을 보여주는 배우 성훈과의 만남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브렌우드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렌우드는 성훈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를 기념해 코오롱몰에서 ‘Anywhere Workin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상품 구매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화보 속 성훈의 착장 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7% 추가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clip20210221090055

코오롱스포츠 시그니처

코오롱스포츠 시그니처 '웨더코트'로 새로운 아웃도어 룩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17일 더욱 새로워진 ‘웨더코트’를 공개했다. 웨더코트는 코오롱스포츠가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출시하고 있는 시그니처 아우터다. 남녀 모두 긴 오버사이즈 야상 점퍼로 한정되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즌에는 길이와 스타일을 다채롭게 내놨다. 남성용은 짧은 길이의 점퍼스타일을 추가했고, 여성용은 미디움 길이의 점퍼 스타일과 롱 트렌치 코트 스타일, 두 가지로 확장했다. 두 가지 스타일 모두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기본으로 하면서 허리 끈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점퍼 스타일은 등판에 패커블 주머니가 있어서 입지 않을 때는 간단하게 접어서 휴대도 가능하다. 디자인과 함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코오롱스포츠가 자체 개발한 3L(레이어) 투습방수/발수 소재를 사용했다. 모든 봉제 부위는 심실링(봉제 라인을 방수테이프로 한번 더 처리하여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기법을 적용, 방수 기능을 더했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봄은 일교차와 비바람 등 날씨 변화가 심한 계절이다. 여기에 황사를 비롯한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일상생활의 환경 또한 점차 척박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웨더코트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한 대안을 콘셉트로 선보이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8일부터 코오롱몰과 코오롱스포츠 공식홈페이지에서 웨더코트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clip20210217091926

세계 1위 오른 유니클로 '노재팬'에 한국선 한숨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일본의 유명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세계 의류업계 시가총액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국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이유이긴 하지만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 재팬(No Japan)’ 불매 운동의 유탄을 맞아서다. 17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오는 18일 홈플러스 일부 매장에 입점해 있던 유니클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안내된 내용으론 홈플러스 방학점을 비롯해 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 8곳이다. 이로써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선 유니클로를 찾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장 수는 143개로 줄어든다.또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각각 19일과 25일에 철수한다. 유니클로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과 함께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며 "온라인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철수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유니클로를 품고 있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전날 시가총액 10조8725억엔(약 114조원)을 기록하며 스페인 브랜드 ‘자라(ZARA)’를 지닌 인디텍스(15일 종가 약 817억 유로)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패스트리테일링의 출점 지역 대부분이 아시아라는 것이 시총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유니클로 사업은 전체 2298개 점포(지난해 11월 기준)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중국 내 점포 수가 791곳이다. 지난해 8월 결산 기준만 봐도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의 영업이익률이 14.4%를 웃돌며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다시 말해 계속되는 국내 시장 철수 배경엔 코로나19 장기화보단 ‘노 재팬’의 낙인이 찍혀 있는 요인이 크다.실제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기 전인 1월 말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첫 개장 당일 매출 20억원을 자랑하던 서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문을 닫았다. 올해 1월에도 수원역 내 유니클로 AK수원점과 대전 홈플러스 유성점이 폐점했다. 실적만 봐도 노 재팬 여파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유니클로의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연간 매출은 629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780억원) 대비 54%정도 줄었다. 영업적자만 883억원에 달했다. beauty@ekn.kr

패션·뷰티업계,

패션·뷰티업계, '재활용·페트병 자제' 친환경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 자제 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옷을 만드는 등이다. 버려지는 옷을 재활용해 친환경 마감재로 사용하는 기업도 있다. ◇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재활용·재사용·리필 전략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선언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4R 전략’을 세워 관련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먼저 리사이클(Recycle)은 포장재와 용기의 재활용성 향상을 뜻한다.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메탈프리(Metal-Free) 펌프를 적용하거나 쉽게 탈착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한 제품들을 점차 늘리고 있다. 또한 리듀스(Reduce) 전략으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 유래 원료나 폐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해 제작한 용기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리유즈(Reuse)는 플라스틱 용기의 재이용성 제고하는 전략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리필 스테이션은 리필 활성화 활동의 일환이다. 마지막으로 리버즈(Reverse)는 화장품 용기의 회수율 및 재활용률 제고하는 전략이다. 매년 약 200톤 가량의 화장품 용기를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수거하는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 및 최근 MOU를 체결한 GS칼텍스 등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를 최소 100톤 이상 재활용할 계획이다. ◇ 폐페트병 재활용한 섬유로 옷 만드는 노스페이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일 노스페이스는 제주에서 수거된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첫 번째 캡슐 컬렉션인 ‘노스페이스 K에코(K-ECO) 삼다수 컬렉션’을 출시한 것. 앞서 노스페이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및 효성티앤씨와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 효성티앤씨는 제주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섬유를 만들어 공급한다. 최종적으로 노스페이스가 이 재활용 섬유로 의류, 가방 및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다.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은 재킷, 아노락, 후디, 맨투맨, 반팔티셔츠 등 의류는 물론이며, 에코백, 버킷햇 등의 소품에 이르기까지 총 16종의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된다. ◇ 폐섬유 재활용해 친환경 마감재 제작하는 한섬 한섬은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재고 의류 폐기를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친환경 마감재로 다시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섬은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도입해 폐기될 재고 의류를 폐의류 재활용업체(㈜세진플러스)가 고온과 고압으로 성형해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섬유 패널)로 만들기로 했다. 한섬은 그동안 매년 신제품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 의류 8만여 벌(약 60톤)을 소각해 폐기해 재활용이 가능한 한섬의 모든 재고 의류를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환경보호 (사진=이미지투데이) clip20210211164628 노스페이스의 ‘세이브 더 아일랜드 스웨트 셔츠

한섬, 재고 의류 활용해

한섬, 재고 의류 활용해 '업사이클링' 마감재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한섬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재고 의류 폐기를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친환경 마감재로 다시 선보인다. 한섬은 올해부터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친환경으로 폐기 처리하는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 제로(0) 프로젝트’는 폐기될 재고 의류를 폐의류 재활용업체(㈜세진플러스)가 고온과 고압으로 성형해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섬유 패널)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한섬은 그동안 매년 신제품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 의류 8만여 벌(약 60톤)을 소각해 폐기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 제로(0) 프로젝트’ 운영으로 재고 의류를 소각하지 않아, 매년 약 14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2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해 재탄생되는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는 의류에 사용되는 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데다, 유해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도 거의 방산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한섬은 오는 2024년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한섬의 모든 재고 의류를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마감재 일부를 재매입해 브랜드 매장 내부 마감재로 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6일 오픈하는 ‘더현대 서울’에 입점하는 시스템·SJSJ·더캐시미어 매장 내 피팅룸에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lip20210209092626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타임 청담 에비뉴점에서 직원들이 재고 의류로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를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시대 자기표현은 화장품보다 향수가 대세

코로나시대 자기표현은 화장품보다 향수가 대세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 마릴린 먼로는 "어떤 잠옷을 입고 자느냐"는 질문에 "샤넬 넘버5"라고 답했다. ‘샤넬 넘버 5’는 1921년에 처음 공개된 향수로 100년 동안 많은 여성을 매료시켰고, 여전히 향수계의 스테디셀러로 남아 있다.‘패션의 완성은 신발’, ‘진정한 패피(멋쟁이)는 언더웨어로 말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자기 표현의 완성은 무엇일까. 그 답은 ‘향수’에 있다. 최근 뷰티업계 전반으로 향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시향이 어렵자 온라인 또는 니치 향수 전문점으로 발걸음이 쏠린다. 업계와 소비심리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향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화장품과 식품 매출이 일제히 감소한 반면 향수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2% 줄었으나 향수 매출은 34% 뛰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화장품은 8.6% 감소한데 반해 향수는 49.7%로 대폭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화장품 전체 매출이 4.7% 늘어난 가운데 향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38.3% 증가했다고 밝혔다.온라인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의 향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2% 급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메모파리 등 니치(고급) 향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레도 매출은 783%, 메모파리는 1600%나 뛰었다. G마켓에서도 1월 향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711% 많아졌다.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시향과 견본품 사용이 금지됐는데도 향수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 향수 판매 급증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자기표현이 제한된 상황에서의 대안책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리프레시’를 하고 싶을 때 자신의 전체적인 기분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편한 제품으로 향수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정혜인 한국사이버대학교 특수심리치료학과 교수는 8일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하면서 "향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을 리프레시(새롭게)하게 만든다"며 "코로나19로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향 때문에 계속 시·공간이 바뀐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특히 "코로나19로 인간의 오감 가운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활로 자체가 막힌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간이 기본적인 감각들이 충족돼야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차단됐다는 의미다. 이에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소비 현상 변화를 보면 ‘먹는 것’, ‘내 주위’, ‘집이나 방 등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 등의 매출이 늘었다"며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후각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향수 소비가 증가했다. 즉 1차원적으로 자신의 감각에 충실하고 있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향수는 대표적인 자기만족 소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항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니치향수’ 판매율 증가다. 니치향수는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를 의미하는데 향수 업계 관계자는 "향수 자체가 원래 나를 위한 소비다. 다른 사람을 보여주거나 만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구매하는 제품"이라며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메이크업에 대한 중요도와 관심이 떨어지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향수 수요가 커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 특히 니치향수시장이 3~4년 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작지만 좀 비싸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교수 역시 "초기 향수는 씻지 못해 풍기는 불쾌한 체취를 감추고자 개발됐으나 현재는 스스로를 위한 것으로 그 성격이 변해가고 있다"라며 "이는 매슬로우 욕구 5단계 이론에 비춰볼 수 있는 것으로 이미지 메이킹과 자기 표현의 마지막 수단으로 향수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슬로우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1단계는 생리적욕구, 즉 의식주가 해결되고 나면 2단계 3단계로 나아가다 5단계에 이르러 ‘자아실현’의 욕구가 발생하게 된다. 즉, 향수로 일부 자아실현을 이뤄나가는 셈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잔망루피'를 옷으로…스파오 콜라보 셔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뽀로로 친구 루피를 셔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랜드월드는 7일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스파오에서 출시하는 이번 상품은 귀여운 루피의 모습과 위트 있는 멘트를 담은 스웨트셔츠 6종이다. 특유의 멍한 표정으로 "넵"을 외치며 이른바 ‘넵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는 ‘잔망루피’와 협업 출시를 기념해 스파오닷컴과 이랜드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700명에게 ‘잔망루피2’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협업 상품은 스파오닷컴과 이랜드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은 스파오 강남점과 타임스퀘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잔망루피’는 인기 아동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로 아이들뿐 아니라 MZ(밀레니얼+Z세대)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1020세대 이모티콘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루 이랜드월드

코오롱스포츠 새단장한 스니커즈

코오롱스포츠 새단장한 스니커즈 '무브'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봄·여름 시즌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아웃도어 스니커즈 ‘무브(MOVE)’를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7일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서 ‘무브(MOVE)’를 업그레이드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무브’는 지난 2020년 가을·겨울 시즌에 공개한 아웃도어 스니커즈로, 평균 판매율이 약 90%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은 캐주얼 한 스니커즈 외관에 코오롱스포츠만의 등산화 기술을 담아낸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고 소외 밀레니얼로 대표되는 2030 세대들이 등산 엔트리 상품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무브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3개 컬러를 5개로 확장해 공개한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슈즈는 아웃도어 활동에 가장 중요한 기능성 아이템 중 하나"라며 "산행 시 평소에 신던 운동화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등산화를 선택하기에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 코오롱스포츠 무브/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FnC, 럭셔리 골프 브랜드

코오롱FnC,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G/FORE(이하 지포어)’를 새롭게 공개한다. 3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지포어는 오는 5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점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포어는 지난해 1월 국내에 첫 공식 수입돼 골프화, 장갑 등 대표 용품들을 온라인과 팝업스토어에서 공개된 바 있다. 코오롱FnC측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월 내 더현대 서울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 점차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상반기 주요 상권 내 백화점 입점 이후 하반기 내 플래그십스토어 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는 골프 온라인 셀렉숍 ‘더 카트 골프’에서 공식 판매한다. 문희숙 골프사업부 사업부 상무는 "지포어는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력으로 미국의 영 골퍼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 층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포어의 브랜드력과 오랜 기간 동안 골프웨어를 전개해 온 코오롱FnC의 노하우와 기술력, 유통 네트워크로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새로운 골프 아이코닉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lip20210203142118 코오롱FnC가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를 정식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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