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1일(화)
정기선, ‘한국조선·현대오일’ 양날의 검(劍)으로 1경 수소시장 선점 나선다

정기선, ‘한국조선·현대오일’ 양날의 검(劍)으로 1경 수소시장 선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수소 드림을 이루겠다."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이 1경(京)이 넘는 수소 시장 주도권을 잡고자 양 날의 검(劍)을 고쳐 쥐었다. 하나는 한국조선해양, 그리고 또 하나는 현대오일뱅크다. 한국조선해양에선 바닷물을 이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생산에 뛰어들 방침이다. 이를 신호탄으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소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조선해양은 운송과 수소의 생산 및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조선·해양 플랜트 기술력을 토대로 해상 플랜트 발전과 수전해(水電解)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활용해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이에 지난 6일 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을 위해 울산시 등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100㎿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에선 미래의 새로운 동력 자원 가운데 하나로 수소를 선택해 국내외로 다양한 기업과 함께 하고 있다. 전날엔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대오일뱅크 측에선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합작사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자사의 수소 제조 역량과 한국남동발전의 친환경 발전 기술이 더해짐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 부산물과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연간 수소 10만t을 생산해 운송·발전 연료로 공급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소를 건축자재, 드라이아이스, 비료 등으로 바꾸는 지속가능한 ‘블루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생산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은 2006년 국내 발전회사 중 최초로 수소를 원료로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을 도입했으며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소 시장 진출 배경엔 정 부사장의 의지가 큰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유럽 국가의 탄소 중립 선언,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등 세계 이목이 수소에 집중되면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전망치만 무려 1경(2050년 12조 달러)이 넘는다. 여기에 우리 정부도 국내 수소 시장을 7조원 규모로 예상하며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외로 아직까지 주도권을 잡은 기업은 없는 상황. 이에 정 부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미래위원회의 를 이끌고 있는 만큼 직접 나섰을 것이란 이유에서다.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왼쪽)이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수소 사업 협력 MOU를 체결을 주도했다.

LG화학, ESG 유망기업 육성에 1500억 투자

LG화학, ESG 유망기업 육성에 150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LG화학은 11일 국내 사모펀드 운영사 IMM크레딧솔루션이 운영하는 KBE(Korea Battery&ESG) 펀드의 핵심 투자자(Anchor Limited Partner)로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외부 자산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KBE Fund는 4000억원 이상으로 ESG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투자가 검토되는 영역은 △ 양극재·음극재 제조·배터리용 주요 금속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 폐플라스틱 등 고분자 제품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 소재 분야다. LG화학은 "당사의 전문성과 IMM크레딧솔루션의 기업 분석·발굴 역량이 결합돼 ESG 관련 산업 전반을 폭 넓게 조망하고 유망 기업에 대해 초기 단계부터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LG화학은 올해 첨단소재 육성을 목표로 배터리 소재 관련 인원만 세 자릿수 규모로 선발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생산 능력은 지난해 4만t에서 2026년 26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과 탄소중립 기술 등 지속가능성 분야 연구개발 인력을 올해 100여명 규모로 채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이오 원료 기반의 PO(폴리올레핀), SAP(고흡수성수지), ABS(고부가합성수지) 등은 올해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LG화학이 국내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들과 함께 ESG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 발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학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남동발전 손잡고 7조원 수소시장 진출

현대오일뱅크, 남동발전 손잡고 7조원 수소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7조원 규모의 수소 시장에 뛰어든다. 함께 하는 곳은 한국남동발전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공급하고 남동발전은 공급받은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0일 한국남동발전과 이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 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전력생산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 부산물과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연간 10만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데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건축자재, 드라이아이스, 비료 등으로 자원화하는 지속 가능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2006년 국내 발전사 가운데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을 도입,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ESS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합작 법인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수소발전의무화제도’에 따라 의무 구매자에게 공급·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2022년부터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을 의무구매해야 하는데 정부가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제도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용량은 현재 650㎿의 약 12배 수준인 8GW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정유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확대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핸오 현대오일뱅크는 10일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 참석한 송명준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에쓰오일, 화재현장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쓰오일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신진규 소방사 유족을 위로했다. 10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신진규 용인소방서 소방사 유가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신 소방사는 전날 오후 2시께 경기 성남시 동원동에 자리한 농자재 창고 화재현장 출동, 현장 진입 중 비포장 농로 지반이 붕괴돼 운행하고 있던 물탱크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신진규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6년간 6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휘발윳값 지난주보다 0.3원 올라···ℓ당 전국 평균 1534원

휘발윳값 지난주보다 0.3원 올라···ℓ당 전국 평균 1534원

[에너지경제신문 신진영 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1원 미만의 소수점 단위로 움직였다. 8일 한국 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3~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3원 오른 ℓ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마루터 20주 연속 올랐고, 지난달 상승세를 멈춰 최근 4주 간 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주간 단위 국내 휘발유 가격은 0.2원, 0.6원, 0.3원 하락했고, 이번 주에는 0.3원 올랐다. 지역 별로는 제주 지역이 ℓ당 1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5.0원이 높아 가장 비쌌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로 ℓ당 평균 1615원이었다. 최저가인 대구 지역은 ℓ당 151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3원 저렴했다. 상표 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541.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08.7월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ℓ당 1332.2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경제 회복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2.4달러 오른 배럴당 66.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달러 오른 배럴당 75.4달러, 국제 자동차 경유는 2.4달러 오른 배럴당 73.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미중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yr29@ekn.krℓ당 1천534원 기록한 평균 휘발윳값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SK케미칼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친환경, 코로나”

SK케미칼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친환경, 코로나”

[에너지경제신문 신진영 기자] SK케미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등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1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7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순이익은 505억원으로 288.4%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양대 성장축인 친환경 코폴리에스터와 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 덕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 코폴리에스터 사업 매출은 작년보다 14.1% 증가한 1377억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189억원이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은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힘입어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출범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yr29@ekn.kr연합뉴스 SK케미칼 SK케미칼 CI. 연합뉴스

롯데케미칼, 1Q 매출 4조1683억…전년 比 27.3%↑

롯데케미칼, 1Q 매출 4조1683억…전년 比 27.3%↑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1분기 롯데케미칼의 순이익이 5379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38억원, 매출은 4조16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3% 증가한 수치다. 롯데케미칼 측은 지난해 1분기에는 대산 공장 폭발사고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급감으로 8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공장 가동 정상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 부문은 매출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는데 대산 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판매량 증가와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 기초소재사업 내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으며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와 페트병, 페인트 등의 원료가 되는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액 1조414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했다. 가전과 게임기, TV 등 코로나19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 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의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이익을 거뒀다. 롯데케미칼 측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관계자는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하며 "친환경 및 리사이클 (Recycle) 제품 확대 등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성장 시장확보를 위한 소재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업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uty@ekn.kr롯데케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멸균팩 완전 재활용'에 나선 SK종합화학-매일유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화학과 식품이 만났다. SK종합화학이 매일유업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위해 멸균팩 완전 재활용에 나선 것. SK종합화학은 6일 매일유업과 테트라팩코리아, 주신통상 등과 멸균팩을 완전히 재활용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멸균팩은 우유 등 각종 음료를 담는 용기로 빛과 산소를 완벽히 차단해 상온에서 음료 유통·보관을 용이하게 한다. 종이와 복합소재로 구성된 멸균팩은 그동안 분리배출을 해도 종이 소재는 재활용되지만 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 소재는 전부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4개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멸균팩에서 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소재를 뽑아내 재활용함으로써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멸균팩 최대 사용 기업인 매일유업은 멸균팩 수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복합소재로 만든 식음료 운반용 상자 도입을 검토하며 세계 멸균팩 1위 제조사인 테트라팩은 멸균팩 선별·분리 재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신통상은 폐멸균팩에서 추출한 종이는 재활용하고 부산물인 복합소재를 모아 SK종합화학에 공급한다. SK종합화학은 복합소재를 물류용 파렛트, 식음료 운반 상자 등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연간 3000t 규모의 복합소재가 재활용되고, 연간 1만9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는 나무 25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규모다. SK종합화학 등 4개사는 "업계의 공동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멸균팩을 완전히 재활용해 소각·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협력을 강화해 멸균팩 재활용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SK2 SK종합화학 물류창고에서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파렛트 샘플을 사용하여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한화토탈, 新폴리프로필렌 공장 완공…年 8400억 매출 전망

한화토탈, 新폴리프로필렌 공장 완공…年 8400억 매출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토탈이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을 마무리했다. 한화토탈은 5일 충남 대산공장에 폴리프로필렌(PP) 생산 시설과 에틸렌을 생산하는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약 2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증설 프로젝트에는 총 5300억원이 투자됐다. 3800억원이 투입된 신규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연간 4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는데 신규 공장 증설에 따라 한화토탈은 기존 연간 72만t에서 국내 최대인 연간 112만t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폴리프로필렌은 프로필렌을 원료로 생산되는 합성수지로, 전기·전자소재와 자동차 내·외장재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식품 용기, 포장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한화토탈은 앞으로 폴리프로필렌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번 증설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 전용 분해시설에 1500억원을 투자, 에틸렌 15만t의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이번 증설로 한화토탈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138만t에서 153만t으로 증가했다. 가스 전용 분해시설은 기존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대비 가격이 낮은 프로판 가스(LPG)를 원료로 사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설비다. 회사 측은 이번 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 프로젝트 완료에 따라 연간 84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 한화토탈 폴리프로필렌 공장

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조끼 ‘순환경제’ 구축

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조끼 ‘순환경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봉사활동 조끼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며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선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한 벌당 페트병(PET) 500ml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에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구성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폐 페트병 수 만개를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SK그룹 관계사 및 비즈 파트너 등과 함께 친환경 제품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추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소셜비즈 공모전을 통해 발굴, 지원하고 있는 소셜스타트업 기업인 ‘라잇루트’가 생산한다.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신규로 개발해 상반기 다양한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yes@ekn.krSK이노베이션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2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자원봉사 조끼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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