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7일(월)
석유업계 "유류세 37% 인하분 신속한 반영 적극 협조"

석유업계 "유류세 37% 인하분 신속한 반영 적극 협조"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인하 조치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가 최대한 빨리 체감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27일 밝혔다.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내달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도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석유사업자 단체들도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석유업계는 역대 최대 조치가 시행되는 엄중한 상황인만큼 정부의 유류세 확대 인하 효과가 조속히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가격 모니터링 강화 및 주유소 계도 등으로 기간 단축과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유류세를 지난해 11월 12일 20% 인하한 데 이어 올해 5월 1일부터 30%로 추가 인하해 시행 중이다. 정부는 유가상승 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를 법정 최대 한도인 37%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리터)당 57원, 경유는 L당 38원의 세금이 추가로 인하된다.한편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유업계의 불공정 행위가 이뤄지지는 않는지 상황 점검에 나선다.이를 통해 유류세 인하분이 정유사의 공급가격과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는지 유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lsj@ekn.kr▲지난 26일 휘발유값이 리터당 3000원대에 달하는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연합뉴스

한화컴파운드, 재생 원료 사업 속도↑

한화컴파운드, 재생 원료 사업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컴파운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재생 원료(Recycling Material)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화컴파운드는 23일 한국자원재활용협회(한재협)와 ‘자원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컴파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재협으로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공급 받아 하반기부터 재생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에 의해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2030년까지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창연 한재협 회장은 "현재 국내 폐플라스틱은 복합 플라스틱 소재가 많고, 오염이 심해 재활용이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체계적인 재활용품 수거를 통해 국산 폐플라스틱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일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한재협과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lsj@ekn.kr한화컴파운드 CI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기름값 잡기'…'횡재세'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치권이 기름값 안정 카드로 정유사들을 대상의 ‘횡재세(초과이윤세)’를 추진하면서 관련업계가 긴장 하고 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정유업계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부담이, 산업계 전반으로는 영향을 미칠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휘발유와 경유 가격 급등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횡재세’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휘발유·경유가 1리터 당 2100원을 넘어가는 등 유가가 폭등하자 법 개정을 통해 ‘유가 최소 200원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찔끔 대책’이 아니라 휘발유·경우를 200원 이상 떨어뜨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즉시 추진하겠다"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는 정유업계에도 고통 분담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S오일·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을 보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짚으며 "서민들은 리터당 2000원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해 고통받는 사이에 대기업 경유사는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정유사의 초과이윤을 최소화하거나 기금 출연을 통해 이윤을 환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업계로선 서민 물가 안정 대책안을 위한 취지에 공감은 하면서도 억울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에만 5조3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정유사들이 떠안아야 할 부채로 남았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그때 남은 부채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정유업 특성상 국제유가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1분기 실적이 좋다고 해서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보면 4대 정유사 가운데 상장사인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의 경우 각각 1조144억원, 8252억원으로 1분기 대비 38.48%, 38.04%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정유사들은 법률에 따라야 하지만, 각 정유사들이 영업손실을 회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금 출연까지 한다면 기업 가치 측면에서나 일반 주주들에게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을까 염려스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산업계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단편적으로 정유업계의 일로만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민주당의 방안대로 법안이 마련될 경우, 또 하나의 기업 규제책으로 타 업종에서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계 한 관계자는 "단편적으로 정유업계만의 일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기업 활동하기에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영·경제계에서 줄곧 규제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야당의 요구대로 ‘횡재세’가 생긴다면 이를 계기로 기업들에 또 다른 족쇄가 채워지는 셈이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물가특위)도 유류세 법정 최대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50%대로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유류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 개정안을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유류세 중 교통세의 조정 범위가) ‘100분의 30’으로 돼 있는데, ‘100분의 50’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은 현재 원 구성이 안 됐지만 원 구성 되어서 (논의를) 하게 되면 조세소위에서 여러 발의가 더 될 수 있기 때문에 병합심사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22일 경기 성남 대한송유관공사 판교 저유소로 유조차(탱크로리)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다(오른쪽 차선). 연합뉴스

동성케미컬,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동성케미컬,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 공식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성케미컬은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를 공식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품 라인업은 에어캡, 아이스팩, 테이프 등 기능성 포장재로 구성됐다. 에코비바는 석유화학 원료인 폴리에틸렌(PE) 기반의 포장재와 비교해 내구성·기밀성 등 성능은 동일하면서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많이 쓰이는 종이 완충재 보다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가량 낮다.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일정한 온도와 미생물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자연 분해된다. 동성케미컬은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생분해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 폼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의 전환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앞으로 ‘에코비바’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바이오 기술 기반 원료로 대체 적용하고, 제품 생산 시 발생한 스크랩·폐용매를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제품, 기술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shhy1kixj ▲동성케미컬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 이미지. 사진=동성케미컬

롯데케미칼, 美·유럽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공장 짓는다

롯데케미칼, 美·유럽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업체 사솔케미칼과 미국과 유럽 등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사솔(Sasol)의 화학부문(Business unit)인 사솔케미칼(Sasol Chemicals)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추진 협약(MOU) 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을 대산에 건설 중인 롯데케미칼은 사솔케미칼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단기간에 급성장 중에 있는 미국 및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모색한다. 또 양사는 사솔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Lake Charles)지역 및 독일 말(Marl) 지역 부지에서의 사업 추진 검토를 진행한다. 해당 공장의 주원료는 사솔이 공급하게 되며 롯데케미칼에서 자체 개발한 EMC, DEC 기술을 채택하여 적용할 계획이다.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 단장은 "배터리 수요의 증가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들의 비약적인 수요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용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확대하여 글로벌 소재 시장을 양적, 질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사솔케미칼 전략 개발 및 최적화 담당 셸리 그라만(Shelley Grahmann)부사장은 "레이크찰스 부지와 원료 제공을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에 핵심 재료를 제공하는 설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재생 에너지 사용과 같은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옵션들을 고려하는 등 두 회사의 지속가능 전략에 부합하는 솔루션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롯데케미칼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지소재 솔루션 확대, 글로벌 배터리소재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로 2030년까지 총 4조원 투자 및 연간 매출액 5조원 달성을 외부에 공표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약 21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 용매인 고순도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건설 중에 있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의 경우 현재 연산 7000t에서 2030년 연간 생산량 10만t 및 매출액 23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외에도 올해 1월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텐다드에너지’에 6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지분 15%를 확보했으며, 4월에는 차세대 배터리용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개발 美 스타트업인 ‘소일렉트(SOELECT)’와 합작사(JV) 설립 및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약 2억 달러 규모의 기가와트급(GWh) 리튬메탈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롯데그룹 배터리 사업 Value Chain

SK지오센트릭, 재생원료로 만든

SK지오센트릭, 재생원료로 만든 '리뉴어블 벤젠' 첫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재생원료 ‘리뉴어블 납사’(Renewable Naphtha)를 활용한 ‘리뉴어블 벤젠’을 생산해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뉴어블 납사는 원유에서 추출한 일반 납사와 달리 폐식용유·팜유 등에서 추출한 재생원료로,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 저탄소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핀란드의 최대 석유회사 ‘네스테’(Neste)로부터 리뉴어블 납사를 공급받아 이를 바탕으로 울산공장에서 자체 공정을 통해 리뉴어블 벤젠을 생산했다. SK지오센트릭은 리뉴어블 벤전을 다시 독일계 화학회사 ‘코베스트로’(Covestro) 중국 공장에 수출하고, 코베스트로는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게 된다.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 SK부두를 통해 처음으로 수출한 리뉴어블 벤젠은 2000t 규모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수요에 대응해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리뉴어블 벤젠을 지속해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아로마틱사업부장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리뉴어블 벤젠을 처음으로 수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ㅇ SK지오센트릭, 재생원료 기반 ‘리뉴어블 벤젠’ 수출

LG화학, 첫 수소 직접생산 공장 짓는다…연산 5만톤 규모

LG화학, 첫 수소 직접생산 공장 짓는다…연산 5만톤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t)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처음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고순도 수소는 연소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t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LG화학 관계자는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했다.아울러 LG화학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내 수소 시장의 90% 이상은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메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Reforming)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이 공정에서는 이산화탄소(CO₂)가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이를 위해 LG화학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업체인 태경케미컬과 협력한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 및 보냉용 드라이 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LG화학은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태경케미컬에 공급하게 돼 개질 수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블루수소 생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태경케미컬은 고품질 원료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국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식음료용, 반도체 세정용, 의약품용 콜드체인 등 탄산가스 분야에서 친환경 첨단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 중립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오른쪽)이 박기환 태경케미컬 대표이사와 이산화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화학,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PVC폐벽지 재활용에

LG화학,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PVC폐벽지 재활용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G화학이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PVC 폐벽지(실크벽지)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화성시 및 ㈜성지와 함께 PVC 폐벽지의 분리배출, 수거,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주체들은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지는 PVC 폐벽지가 재활용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배지로 사용되는 실크벽지는 수거 시스템 부재 및 다른 물질과 함께 혼합으로 배출돼 전량 소각되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화성시는 PVC 폐벽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내 발생한 폐벽지를 수거해 화성시 자원화시설에 보관 후 ㈜성지로 인계한다. ㈜성지는 수거된 폐벽지의 종이층과 PVC 코팅층을 분리하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 종이 분말은 종이몰드, 계란판 부재료 등으로 사용하고 PVC 코팅층은 LG화학에 제공한다. LG화학은 PVC 코팅층을 공급 받아 자체적인 물성 강화 처방 및 컴파운딩 기술을 접목시켜 고순도의 PCR PVC(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PVC)를 만들고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화성시 내 참여의사를 보인 약 8개의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향후 시범사업 경과에 따라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영신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은 "지자체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자원이 순환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LG화학

GS칼텍스,

GS칼텍스, 'M365' 도입해 디지털 사무환경 플랫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칼텍스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딥 트레스포메이션, Deep Transformation)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사무 환경을 구축한다. GS칼텍스는 15일 업무 생산성 및 문서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높은 보안성 유지가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를 전사 도입해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M365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품인 ‘오피스 365’에 △아웃룩(Outlook) △팀즈(Teams) △원드라이브(OneDrive) 등 다양한 디지털 업무 지원 솔루션들과 강력한 보안,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토탈 비즈니스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GS칼텍스는 2022년을 ‘근원적인 혁신을 의미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비즈니스와 디지털 영역에서 이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GS칼텍스가 도입한 M365 역시 딥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해왔다. GS칼텍스는 가장 먼저 통합형 모던워크 (Modern-Work) 방식의 사무 환경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커뮤니케이션, 회의, 문서, 보안 등에 대한 창의적 업무 환경을 조성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각 업무 영역 간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M365 기반의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면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로든 똑같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회의 참여가 가능해진다. 특히 GS칼텍스는 M365에 국내 최고 보안 수준의 E5 라이선스 패키지를 전사에 적용해 한층 고도화된 문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 접속 위치, 디바이스 정보 및 상태를 확인하는 인증 체계를 통해 업무용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관리해 민감한 내부 데이터는 외부 유출의 위험에서 보호받으며, 문서 작성자는 문서를 추적 및 회수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이재준 GS칼텍스 DX 센터장은 "M365 E5 적용을 통해 안전한 AAA(Anywhere, Anytime, Any device) 환경을 구축한다"며 "이러한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하고,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도모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향후 GS칼텍스는 보안 고도화 작업을 통해 타사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외부 위협 감지 및 차단, 클라우드 앱까지 적용 가능한 보안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다.GS GS칼텍스 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M365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오롱이 만든 골프공 ‘세계 최장 비거리’ 신기록 세웠다

코오롱이 만든 골프공 ‘세계 최장 비거리’ 신기록 세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코오롱이 첨단 신소재로 개발한 골프공 아토맥스(Attomax)가 세계 최장 비거리를 기록했다. 코오롱그룹은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타이틀을 최초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WRC는 공인된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동일 조건에서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이 타 브랜드 10개사의 13종의 골프공과 대비 13~18m(15~20야드) 이상을 더 날아가는 기록을 인정했다. 이번 기록은 코오롱의 신소재 전문 계열사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골프공에 적용해 만들어낸 결과다. 그동안 비거리를 앞세우는 골프공들이 많았지만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최장 비거리 골프공임을 공식 인정받은 경우는 아토맥스가 처음이다.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아토메탈 소재 개발 방향과 이를 아토맥스 골프공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연자성(軟磁性)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신소재라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 에너지, 화학, 전기 전자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해 소재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정질합금은 1959년 최초 발견된 이후 1993년에서야 양산 기술이 확보될 정도로 생산 자체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양산에 성공한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며 아토메탈테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이날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는 한국기록원과 미 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공식 인증을 받는 인증식이 열렸다. 인증식에는 이웅열 명예회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 미 WRC 심사위원 대표 데이나 헤슈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명예회장은 "이번 신기록에 머물지 말고 우리 기록을 우리가 계속 깨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도전해 세계 최고 신기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yes@ekn.kr14일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개최된 미 WRC 공식인증식에서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 데이나 니콜 헤슈 미 WRC 심사위원대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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