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30일(목)
억대 프리미엄 붙은 ‘둔촌주공’…실거주 의무 폐지되면 더 오를까

억대 프리미엄 붙은 ‘둔촌주공’…실거주 의무 폐지되면 더 오를까

초반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적 거두며 미분양 우려까지 낳았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완판’ 이후 억대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만약 둔촌주공을 옥죄고 있는 실거주 의무가 폐지된다면 현재 거래가 가능한 조합원 물량 가격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9일 정가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30일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입주자의 최대 5년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검토한다.전날 국토교통부가 국무회의에..

원희룡 장관 "불법 하도급은 국민세금 도둑질이자 분양가 사기 행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전자카드제 기반의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시스템 이용 소감 등을 청취했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의 출퇴근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며, 대금지급시스템은 건설근로자 임금 등 공사대금을 전자적으로 자동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두 시스템을 연계할 경우, 투명한 고용 관계 파악, 근무일수에 따른 임금 자동 지급, 교차검증을 통한 불법하도급 의심사례 적발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희룡 장관은 현장 출입구에서 MZ 세대 건설근로자의 안내를 받아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한 후 현장에 들어가 전자카드의 자동 출퇴근 기록 기능과 편리한 임금 정산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LH 권영진 단장은 181개 LH 현장에 설치된 전자카드제-대금지급 연계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과 행정업무 부담 절감, 인력·대금 실시간 관리 등 시스템 연계의 장점을 소개했다. 현장 근로자 A씨는 "전자카드제와 대금지급시스템 덕분에 임금 체불 걱정없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다. 다른 건설현장에도 확산되면 건설근로자 권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협력업체 관계자 B씨는 "원도급사로부터 자재비와 노무비 등 대금이 제때 지급돼 자금 부족으로 인한 공사 차질 우려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수차례 대책에도 천안 현장과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일단 수주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공사는 돈에 맞춰서 하면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면서 "불법하도급을 통해 공공공사와 민간공사의 자재비, 인건비를 빼돌리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횡령하고, 분양대금을 탈취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불법행위의 전제가 돼온 건설현장의 게임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첫 걸음이 LH 사업장에 구축된 전자카드 대금지급 연계 시스템을 여타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며 "건설사들이 가장 기본적인 준법경영을 위한 기초 인프라로서 건설현장의 투명한 인력 및 대금관리 지급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노사 모두 더 이상의 불법행위는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각인하고, 새로운 질서와 관행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노사 양측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kjh123@ekn.kr국토부 원희룡 ㅇㅁㅁㅁ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불법하도급 근절 관련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부

건설공제조합, 516억원 조합원 현금배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2022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150억원 중 516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고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조합은 29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30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2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하고 오는 4월 개최될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현금 배당하는 516억원은 당기순이익의 45%에 달한다. 배당안이 총회에서 확정되면 조합은 10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은 1만2000원(배당률 3.2%)이다. 조합원 현금 배당금을 제외한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된 부분은 조합 자본을 증가시키고 지분가치 상승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된다. 조합의 2022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총수익은 4892억원, 총비용은 3211억원이며,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150억원이다. 제125회 총회(정기)는 26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총회를 통해 이익잉여금 처분 및 결산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근 조합은 영업점 개편을 완료하고 대고객서비스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략영업실을 신설했다. 산하에 영업지원팀과 해외사업팀을 두어 국내 영업과 해외 영업을 각각 총괄하게 했다. 특히 해외사업팀을 별도로 분리, 해외영업 체계와 맨 파워를 강화하는 등 최근 이슈가 늘고 있는 조합원들의 해외 수주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근본적인 영업 패러다임의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컴팩트한 조직을 바탕으로 보다 발 빠르게 조합원들과 호흡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건설공제조합 사진 건설공제조합이 29일 운영위원회 개최, 2022사업연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등을 의결했다. 건설공제조합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우수 어린이집 7개원을 선정하고 시상식과 원장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부영그룹은 2023년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열고 화성향남 10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포항원동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영주가흥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제주삼화 8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광주전남혁신 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부산전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화성향남 7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차지했다. 수상 어린이집에는 표창창과 상금, 교사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부영그룹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매년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영유아 복지,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운영자의 공신력 등을 평가해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원장회의도 개최됐다. 원장회의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들은 지난해 성과와 평가를 보고하고 올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운영방향에 대한 협의를 거쳤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안심 어린이집’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 부영그룹은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다자녀 입학금 지원, 개원지원금 등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집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장상, 도지사상, 시의장상, 군의장상을 포함한 84개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 보육기관으로서 명성을 공인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kjh@ekn.kr단체사진2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개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위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정익희 대표(CSO), 김회언 대표(CFO), 조태제 건설본부장 등 임직원과 우수협력사 세아건설㈜ 황기만 대표이사, 씨이에프건설㈜ 안장열 대표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기본과 원칙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존중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애써주신 협력사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외주구매, 안전보건, 고객서비스 및 현장 등 유관부서의 평가와 등록 기간, 발주 규모 등을 기준으로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 협력사로는 세아건설㈜, 씨이에프건설㈜ 등 2곳이 선정됐으며, 전년 대비 57개 늘어난 84개 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협력사에는 등급별로 금융지원 우선 배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원,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최우수 협력사에는 수의계약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황기만 세아건설㈜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기쁘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입찰 인센티브 혜택 확대와 교육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협력사의 역량 강화와 동반성장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는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식도 함께 진행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과 하도급법 준수 노력, 금융 및 기술 등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을 위한 상생 협력기금 3억3000만 원을 출연하고, 지난 설에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34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상생펀드 규모도 82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HDC SAFETY-I ACADEMY’ 2기를 지난달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협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안전 경영 과정 교육을 확대 제공했다. 이밖에 협력사 교육지원프로그램인 ‘HDC상생캠퍼스’도 운영 중이다.kjh@ekn.kr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에서 우수협력사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LX하우시스, 벨기에 창호업체 레이너스사와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벨기에 알루미늄 창호업체 레이너스(REYNAERS)社와 손잡고 국내 고급(하이엔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X하우시스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레이너스社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Andreas Wilsdorf)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벨기에 레이너스社는 1965년도에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 기업으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커튼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Top 3 알루미늄 창호업체다.LX하우시스는 최근 국내에서 고급 주택단지와 리조트·호텔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에서도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 공략 가속화 차원에서 레이너스社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제휴로 LX하우시스와 레이너스는 향후 시스템창호 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양측은 올 하반기에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시스템창호 △기존 알루미늄 창호의 최대 단점인 단열성 저하 문제를 극복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바람·태풍에 강한 고풍압 성능 시스템창호 등 국내시장에 특화된 최고급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국내 1위 창호기업 LX하우시스의 제휴로 사업시너지는 물론 시장 공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레이너스社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부회장은 "향후 양 사가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한국 시장에서 함께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식’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사진 오른쪽)과 레이너스社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전문건설공제조합, 600억원 조합원 현금배당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내달 5일 600억원(출자증권 좌당 1만원)의 조합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전문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2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상임감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전문조합의 2022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은 보증상품과 공제상품 실적 호조에 힘입어 421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줄어든 83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수수료 수익 증가, 근로자재해공제 가입실적 증가 등으로 영업수익이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여타 연기금, 공제회들과 같이 자금운용 관련 실적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다"며 "올해에는 실적을 정상화해 더 많은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님과 최대한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이 이사장은 "원자잿값 급등, 미분양 증가, SOC 예산 감축 등 전문건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건들이 어느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며 "조합원을 최우선에 두는 경영원칙 아래 조합원님을 지원하고 부담을 덜어드리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전문조합은 2022사업연도 이익잉여금 처분을 통해 600억원의 현금배당 외에도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3303원 인상한 94만 4692원으로 확정했다. 출자증권 지분액이 오르면 조합원인 건설사들의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보증한도도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아울러 전문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직접 무기명 투표를 통해 9명의 조합원 운영위원 선거를 실시했다. 선출된 운영위원은 황원택 신건설㈜ 대표, 지문철 (주)삼지조경산업 대표, 이선우 덕천개발(주) 대표, 박병철 (주)동림에이스 대표,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 신영옥 (유)장원건설 대표, 박해진 우상건설㈜ 대표, 이태원 삼지건설(주) 대표, 박종회 미평포장건설(주) 대표다. 운영위원의 임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시작한다.이외에도 전문조합은 상임감사 선임안을 상정해 장석명 후보자를 감사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장석명 상임감사는 서울시 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두루 거쳐 적임자로 뽑혔다.전문조합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 대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당기순이익의 71.8%에 달하는 600억원의 현금배당을 하게 됐다"며 "전문조합은 지난 20일부터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3천억원의 특별융자도 실시하는 등 조합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28일 제75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문조합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18개 현장 경찰에 수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월례비 명목 금품 갈취, 채용강요, 업무방해 등 조직적 불법 의심사례에 대해 공갈, 강요, 업무방해죄 등으로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월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2번째 수사의뢰이다.LH는 1월 전담 TF를 구성해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우선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에 대해 수사의뢰했다.18개 지구의 주요 불법의심행위는 △전임비·발전기금 등 요구 15건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강요 12건 △채용강요 11건 △업무방해 8건 △기타 5건이다.LH는 이달 말까지 전국 건설현장 불법행위 조사를 완료하고 추가로 드러난 불법의심행위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민·형사상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발맞춰 LH는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LH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태업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불법·부당행위를 확인 시 지역본부의 TF현장팀을 활용해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한편 기존 건설사와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자가 계약을 맺은 후 임대사업자가 타워크레인 조종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던 방식에서 건설사가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LH는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불법의심행위 신고 시 입찰 가점부여, 신고의무 부가 등 제도개선도 검토하고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창원명곡 현장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에 이은 이번 수사의뢰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LH, ‘노후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후 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LH 토지주택연구원과 민홍철·김두관·이소영·장철민·조오섭·최인호·홍기원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노후 장기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토론 진행은 윤영호 주거연구원 원장이 맡는다.하성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으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제정 배경과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을 위한 주거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최은영 소장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물리적 실태조사와 입주자 환경개선 및 주거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은 선임연구위원은 247개의 노후화된 임대주택단지 현황을 분석해 유형화한 후 중장기적으로 재정비 대상이 되는 146개 단지에 대해 이주대책 등 실현가능성과 교통·입지 등 개발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성 측면에서 지역거점화 지표를 추가해 4개 유형별 중장기 재정비 전략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은 윤영호 주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근석 주거복지연구원장, 박철인 LH 건설자산관리처장, 이소영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 이영민 SH 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조승연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참여한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장기임대주택은 서민 주거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공공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관리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노후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토론회 안내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에코플랜트, 엔츠와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전날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AENTS)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회계란 사업활동으로 발생한 기업의 모든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뜻한다. 탄소회계 솔루션은 그간 수기로 작성해 관리해온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리포팅 작성, 감축 계획 수립까지 해결해 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기반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RE100 로드맵 설정, 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실적 관리와 같은 세부기능을 추가하며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우수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발굴해 플랫폼에 등록 및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객이 시나리오별 탄소 감축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직접 해결 방안을 선택, 관리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 기능도 제작하며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규제나 법령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표준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해 필요한 기업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플랫폼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엔츠는 서비스의 기획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설계 및 구현, 운영·유지보수를 맡는다.‘엔츠’는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탄소회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탄소회계 플랫폼인 ‘엔스코프’를 운영하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재생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리포팅 서비스를 연결하는 등 기업의 탄소 관리 분야에서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방대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과적인 감축방안을 실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탄소회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업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오른쪽)와 박광빈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매물 있다고 해놓고 팔렸다니…부동산 미끼광고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A씨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신축빌라 전세 광고를 보고 전셋집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공인중개사와 빌라 분양팀장이 함께 나와 시세보다 저렴한 다른 매물을 소개했다. 중개 수수료가 없다고 소개했으나 이런 매물은 분양과 전세를 동시에 진행하는 전세사기 매물일 가능성이 있다.# B씨는 유튜브에서 대학가 원룸 매매 광고를 보고 전화 문의를 했더니 "지금은 가계약 상태라 다른 매물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문의 열흘 뒤에도 업체는 이 집을 ‘급매’로 계속해서 광고하고 있었다. 명백한 미끼광고다.국토교통부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주택 매매·전세 광고를 이달 2일부터 조사한 결과 상습 위반 사업자의 불법 광고를 201건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플랫폼에 불법 광고를 두 건 이상 올려 적발된 적이 있는 부동산 등 2017개 사업자를 선별해 조사를 벌였다.이들 중 5.9%(118개)는 정부가 미끼용 가짜매물 특별단속에 나선 뒤에도 여전히 불법 광고를 게재하고 있었다.적발된 불법광고 201건 중 매물 위치·가격·면적 등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하거나, 계약 체결 이후에도 광고를 삭제하지 않는 ‘부당한 표시·광고’가 163건(81.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중개사무소 정보와 공인중개사 성명, 매물 소재지·면적·가격 등을 기재하지 않은 ‘명시의무 위반’이 20건(10.0%), 분양대행사 등 공인중개사가 아닌 사람이 광고를 한 ‘광고주체 위반’이 18건(9.0%)이었다.광고상에는 ‘융자금 없음’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근저당권이 2억3400만원 설정돼 있는 사례도 적발됐다.인스타그램의 매물 광고를 보고, 주소지 건축물대장을 떼어봤더니 등록된 건축물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국토부 관계자는 "분양대행사 등 무자격자가 온라인에 올린 매매·전세 알선 광고를 조사해 불법으로 의심되는 광고를 게재해온 10개 분양대행사와 관계자 29명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들이 온라인에 올린 광고 8649건 중 분양과 전세를 동시에 표시한 광고가 전체의 57%에 달했다. 전셋값을 높게 받아 매매가격을 충당하는 이른바 ‘동시진행’ 수법을 써 무자본 매매하는 물건으로 의심된다.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2018년부터 수도권 신축 빌라의 분양·전세를 동시에 광고하면서 ‘전세대출 이자지원’, ‘중개수수료 무료’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또 다른 분양대행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다양한 상호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불법 광고물을 올렸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허위 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광고 게재 전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등이 중개 대상물의 허위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등 허위 미끼매물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가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주택 매매·전세 광고를 이달 2일부터 조사한 결과 상습 위반 사업자의 불법 광고를 201건 적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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