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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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승일 한전 사장 불러 文 정권 에너지정책 난타…"탈원전 전기료 참사로"

與, 정승일 한전 사장 불러 文 정권 에너지정책 난타…"탈원전 전기료 참사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탈원전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향해 전방위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탈원전과 전기료 인상’을 주제로 개최한 4차 정책의총에서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과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에너지정책 분과장을 맡았던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비공개로 강연을 청취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비공개 강연 전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전부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신재생 에너지원의 비중 늘려야 하지만, 우리 기상요건에 풍력, 태양광은 잘 안 맞는다"면서 "그럼에도 신재생 에너지로 모든 걸 전환한다는 게 전 너무 무리한 욕심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렇게 탈원전을 하다 보니까 세계 최고인 우리 원전 기술이 사장되고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대학교는 인력양성이 안 될 정도"라며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5년 내내 탈원전 일색이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한전이 원전은 가동 비율을 줄이고 가스와 석탄 발전 비율을 높이다 보니까 가스값, 석탄값 오르면서 결국 적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전기요금 인상도 문재인 정권에서 해야 했는데 딱 한 번 밖에 안 했다.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정권 내내 우리 당은 탈원전 위험에 대해서 수차례 경고를 했다"며 "잘못은 전 정권이 하고, 사과는 새 정권이 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윤두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강연 내용을 소개하며 "(두 연사) 모두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력요금 인상과 한전 부실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지만 세부적 판단은 완전히 달랐다"며 "정승일 사장은 불가항력적 사안이라는 입장에 가까운 반면 주한규 교수는 문정권의 어설픈 탈원전 정책으로 재앙적 결과를 불렀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이어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위험분산’이라는 정책추진의 기본을 무시한 처사가 부른 참사라는 많은 전문가의 지적을 감안하면 답은 뻔하다"며 "어찌 됐건 문정권의 잘못된 정책의 결과로 국민만 고통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wonhee4544@ekn.kr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강연을 하기 위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수소충전소 가동 하면 할수록 ‘적자(?)’…수소전용요금제 신설 요구 높아

수소충전소 가동 하면 할수록 ‘적자(?)’…수소전용요금제 신설 요구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인해 추출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신규 가동을 앞두고 있는 일부 수소충전소의 경우 가동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여서 ‘수소전용요금제’ 신설 요구가 뜨겁다.27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가동 중인 수소충전소는 약 85개 안팎이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충전소에서는 석유화학 공정 등의 과정에서 얻게 되는 부송수소를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각 지역으로 운송 후 공급한다.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국내 부생수소는 생산량은 연간 약 200만 톤 규모다. 석유화학 공정의 가동률과 연계되는 부생수소의 특성상 생산량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부생수소는 일반적으로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한 준비물량’으로 분류된다.수소차 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는 시기에 접어든 요즘은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하는 ‘추출수소’ 공급 충전소가 확대되고 있다. 창원, 상암 수소충전소의 경우 추출수소 공급을 이미 시작했으며 내달 정식 가동을 앞두고 있는 평택수소충전소 또한 추출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기존 추출수소 충전소의 공급량이 연간 1만 톤 내외에 그친 반면, 평택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량은 연간 약 7만 톤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수소차 약 30만대에 충전 가능한 규모다.수전해 방식으로 얻는 청정수소를 생산 또는 수입해 공급하기 전까지는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추출수소’ 공급이 필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청정수소 공급이 원활해지기 전까지 추출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 또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하지만 수소충전사업자들은 벌써부터 ‘적자의 늪’에 빠지는 걱정이 앞선다. 수소생산 원료인 가스 가격은 폭등한 반편,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소매가는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됐기 때문이라는 것.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소충전소는 도시가스사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아 수소를 생산한다. 원재료인 가스는 불과 1~2년 사이 약 60% 안팎 가격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충전소에서 공급하는 소매가격은 kg당 8800원(부가세 포함)이다. 미국, 일본 등에서 kg당 약 1만2000원 안팎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향후 청정수소 공급 시 kg당 3000원까지 낮추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수소차는 1회 충전 시 약 600km 운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휘발유, 경유는 물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보다도 높은 연료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유가 등에 연동하는 수소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소전용요금제 신설 등을 통해 원료비와 소비자가격 간 지나친 간극을 적절히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원료비를 포함한 수소생산비용과 튜브트레일러 운송비용 두 가지만 합해도 거의 소비자가격에 육박해 수소충전소를 가동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가 됐다"며 "수소전용요금제 신설을 통해 수소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youns@ekn.kr대구혁신도시에 설치된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 H2U 전경.

"전기요금 인상에도 자이언트 스텝 필요…정부 입김 배제 독립적 결정도"

"전기요금 인상에도 자이언트 스텝 필요…정부 입김 배제 독립적 결정도"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탈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에서도 ‘빅 스텝’ 또는 ‘자이언트 스텝’ 필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이는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보이는 우리나라가 국제유가나 천연가스 상승 등으로 심화되는 연료비 변동 폭을 제 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료비 조정 폭을 과감하게 넓혀야 한다는 뜻이다.현재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상한은 분기별로 킬로와트시(KWh)당 3원, 연간으로는 5원에 묶여 있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KWh 33.3원으로 추산했으나 이 인상 상한선 제한으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그 10분의 1 인상 요구하는 것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또 윤석열 정부가 당초 공언한대로 정부의 입김을 배제하고 원가주의와 시장주의에 기반해 전기요금이 독립적으로 결정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단법인 ‘전력산업연구회’(회장 손양훈 인천대 교수)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기요금 정상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윤원철 전력산업연구회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연제 에너지경제신문 연구위원과 김수이 홍익대 교수, 박종배 건국대 교수, 조성봉 숭실대 교수 등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주제발표를 맡은 윤원철 연구위원은 "연료가격 변동폭 심화에 따라 연료비를 적기에 반영하기 위한 조정폭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윤 연구위원은 "예를 들어 현재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당 3원, 연간 5원 안팎으로 조정되는데 이를 분기당 5원 이상, 연간 10원 이상으로 조정폭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2021년 전력 판매량인 53만1809GWh를 기준으로 연료비 조정단가를 1kWh당 3원 인상할 경우 전력 판매수익은 약 1조6000억원이 증가한다"고 덧붙였다.윤 연구위원은 "물가안정을 위한 요금규제를 중단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공공요금은 실제로 소비자들이 적게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통해 서 충당하는 것이고 불필요한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가격규제는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 → 가격 상승 → 가격 규제 → 공급 감소 및 수요 증가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는 투자재원이 줄어들면서 공급 확대와 품질 향상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전기요금 정상화가 강조되는 이유는 한전의 적자가 대표적이다. 연료가격 급등으로 구입전력비가 총 매출보다 커져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은 1kWh당 0원으로 동결돼 연료비 증가분을 한전이 모두 부담하기도 했다.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은 "한전의 적자는 유동성 위기를 야기해 신규 투자동력을 잃고 전력 생태계가 붕괴되는 전력산업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서도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김수이 홍익대 상경학부 교수는 "원료비 상승에 따른 전력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전력을 절약하게 하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늘어나 무역수지가 적자인 상황에서는 적절한 가격시그널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고 2050탄소중립을 실현함에 있어서도 현재 전력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의 적절한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력가격을 장기적으로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에너지가격을 결정하는 독립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됐다.윤 연구위원은 "에너지가격 결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사업자의 성과를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독립 규제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전기요금은 현재까지 전형적으로 정치와 외부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며 "현재 체제가 지속될 경우 안정적 전력공급이 위협받고 미래 사회적 비용이 늘어난다"고 우려했다.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전기요금을 결정할 경우 정치적·재량적 판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선진국에서는 독립규제기관에서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을 토대로 전기요금을 결정한다. 전기요금에 반영된 사회적 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라고 소개했다.claudia@ekn.kr(왼쪽부터)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윤원철 전력산업연구회 연구위원,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종배 건국대 교수, 조성봉 숭실대 교수, 김수이 홍익대 교수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기요금 정상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로 세미나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산업연구회

尹정부 첫 전기요금 인상…내달 가스요금 포함 4인 가구당 3755원 오른다

尹정부 첫 전기요금 인상…내달 가스요금 포함 4인 가구당 3755원 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다음달부터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공요금 부담이 4인 가구당 3755원 오른다.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7월부터 대표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임기 시작 50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선 당시 문재인 정부의 올해 4월과 10월 두차례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한 당초 약속을 어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상 폭은 연간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상한선인 킬로와트시(kWh)당 5원이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별 인상 폭이 kWh 3원으로 제한돼 있는데 관련 규정을 고쳐 한꺼번에 연간 인상 상한까지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것이다.전기요금 수입으로 운영되는 한국전력공사의 경영상태가 그만큼 좋지 않아 비상 상황이라는 뜻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다음달부터 4인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늘어나게 된다.그러나 한전의 경영이 정상화로 가기엔 ‘코끼리 비스켓’에 불과할 정도로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7월부터 가스요금도 동시에 인상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6%대의 물가 상승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다음달부터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단위)당 1.11원 인상된다.이에 따라 가스요금 부담이 가구당 월평균 2220원 정도 증가하는 셈이다.한전은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상되는 것이다.원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이었는데 이번에 제도 개편을 통해 1년치 최대 인상 폭인 5원까지 올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간 1, 2분기에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3분기 5원 인상을 끝으로 4분기에는 더는 인상되지 않는다.이번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3분기 조정단가는 kWh당 33.6원이었다.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6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3분기에 5원이 오르더라도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낸 한전의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전력업계의 한 관계자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 폭이 예상보다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적자 누적인 한전의 경영상태를 정상으로 돌리기엔 코끼리 비스켓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이번 조정단가 조정과 함께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7∼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할 계획이다.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서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 만큼의 할인 한도인 1600원을 추가로 상향 조정해 월 최대 9600원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한전은 "이번 연동제 제도 개선 및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은 높은 물가 상승 등으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국제 연료 가격 급등으로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한전의 재무 여건이 악화되는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내달부터는 가스요금도 인상된다.7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당 1.11원 인상된다.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부가세는 별도다.이는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 인상분(MJ당 0.67원)과 이번 기준원료비 인상분(MJ당 0.44원)을 반영한 결과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기준 1조8000억원이던 민수용 미수금이 1분기만에 1.5배 늘어나 4조500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고려해 7월 요금을 소폭 인상했다"며 "물가 상승 효과를 고려해 최소한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MJ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인상률은 주택용이 7.0%이고 음식점·구내식당·이미용실·숙박시설·수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영업용1)은 7.2%, 목욕탕·쓰레기소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영업용2)은 7.7%다.서울시 기준으로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으로 월 2220원 오른다.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정산단가는 지난 5월에 0원에서 1.23원으로 인상됐고 오는 10월에는 1.90원에서 2.30원으로 0.40원 한 차례 더 오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기준원료비 조정으로 가스요금이 평균 1.8% 인상되면서 가구당 월평균 부담이 860원 늘었다.□ 7월 용도별 도시가스 요금 조정(단위: 원/MJ)구 분 현행(A)(’22.6월) 조정(B)(’22.7월~) 증감(B-A) 증감률민수용 주택용 15.8810 16.9910 1.11 7.0% 일반용(영업용1) 15.4890 16.5990 1.11 7.2% 일반용(영업용2) 14.4873 15.5973 1.11 7.7%(자료=산업통상자원부)서울 시내 한 건물의 전기계량기.

대기업 수소협의체, 다음달 ‘수소펀드’ 출범시킨다

대기업 수소협의체, 다음달 ‘수소펀드’ 출범시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설립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수소펀드(가칭)를 선보인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다음달 6∼7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수소펀드 출범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SK그룹, 현대차그룹 등 17개 국내 회원사와 해외 에너지 기업 및 투자·금융사 임원들이 참석한다. 한국 수소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수소펀드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수소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성장의 사전 포석을 마련하는 것이 수소펀드 출범의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수소펀드 대표 운용사로 선정된 미래에셋도 행사 당일 펀드 구성과 향후 투자 방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인베스터 데이에서는 각 회원사의 수소 사업 현황과 수소 사업 관련 계획·을 볼 수 있는 IR(기업설명) 발표 세션도 진행된다. 국내 회원사 이외에도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해외 정부 기금인 뉴욕주연기금(NYSCRF), 런던연기금(LGPS)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연설 및 강연을 한다.국내 수소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도 열린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수소경제를 조기에 확산하고 대한민국 기업들의 수소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SK그룹,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등 3개의 의장사를 포함해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삼성물산, LG화학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yes@ekn.kr2022 인베스터 데이 포스터.

[단독] 6월 전력 수요량, 때이른 무더위에 역대 최고 기록

[단독] 6월 전력 수요량, 때이른 무더위에 역대 최고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사상 첫 서울 열대야를 기록한 6월 전력수요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가 조금씩 회복된데다 때 이른 무더위까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2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의 이달 월 평균 최대전력은 6만9928MW였다. 현재까지 추세로는 지난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6월 평균 최대전력으로는 역대 최고로 수준이다. 월평균 최대전력 6월 데이터는 지난 2003년부터 집계됐다. 최대전력이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을 때의 전력수요량을 말한다.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간 하루 최대전력량의 평균을 낸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매일 전날 데이터를 반영해 월 평균 최대전력량을 집계한다.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6월 평균 최대전력은 지난해 6만8857MW였다. 올해는 이보다 1.6%(1071MW) 높은 상태다.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와 경기 회복세가 겹치면서 지난해 6월보다 올해 6월의 전력수요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전력도 6월 역대 하루 최대전력 최고 기록을 달성 중이다. 이날 최대전력은 8만5013MW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25일 기록한 역대 6월 하루 최대전력 7만6606MW보다 10.9%(8407MW)나 높은 수치다.이날 최대전력이 역대 최고 기록을 보인 만큼 이달 월평균 최대전력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계속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6월 하루 평균 최대전력량이 이처럼 높아지면서 전력 공급 예비율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력 계통상 전력공급 여유 지표인 전력 공급 예비율이 지난 23일 6월 중으로는 이례적으로 한 자릿수(9.5%)로 떨어졌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연속 12%대를 기록했다. 올해 6월 공급 예비율이 대체로 20∼30%대를 보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지난 21∼23일엔 하루 최대전력이 각각 한 여름 하루 최대전력 수준인 8만MW를 넘어섰다. 전력 공급 예비율은 공급 예비력을 전력 최대수요로 나눈 값이다. 공급 예비력은 총 발전설비용량 중 예측 가능한 출력 감소분을 제외한 공급능력용량과 전력수요와의 차이를 말한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철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철에 전력수요량이 계속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 하루 최저기온은 오전 4시 54분에 기록된 25.4도로 서울과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높은 6월 하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고 동해안과 제주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wonhee4544@ekn.kr강원 강릉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지난 26일 저녁 강릉시 안목해변에는 시민들이 나와있다. 연합뉴스2014년부터 올해까지 연도별 6월 월평균 최대전력량(단위:MW), ※올해 6월은 27일 기준, 자료= 전력거래소

에경연,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개최…내달 29일까지

에경연,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개최…내달 29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7월 29일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등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정책과 관련된 캐릭터 디자인 △연구원을 대표하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캐릭터 디자인 등 타 기관 마스코트와 차별화된 캐릭터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1차 대국민 심사와 2차 전문가 평가단 심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비중은 1차 대국민 심사 30%, 2차 전문가 평가단 심사 70%로 반영된다. 전체 상금은 4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대상 1명(팀)2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100만원 △우수상 2명(팀) 각 50만원이다. 수상작은 앞으로 SNS홍보나 조형물 설치 등 캐릭터 연계 홍보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claudia@ekn.krclip20220627151512 ‘에너지경제연구원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포스터. 에너지경제연구원

전기차 충전시장 ‘춘추전국시대’…재계 합종연횡 활발

전기차 충전시장 ‘춘추전국시대’…재계 합종연횡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점유율이 높은 강소기업을 대기업이 사들이는가 하면 필요에 따라 ‘동맹’을 맺는 사례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2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 GS와 함께 국내 충전소 사업자를 인수하며 해당 시장에 진출한다고 전날 밝혔다. LG전자가 GS에너지, GS네오텍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지분을 100% 인수한 것이다. 지분은 LG전자가 60%, GS에너지가 34%, GS네오텍이 6%를 갖는다.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부터 급속까지 가정·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충전기의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에 필요한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는다고 알려졌다.LG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충전기 개발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LG전자는 애플망고 인수를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해 이를 미래 먹거리로 본격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에는 한화그룹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솔루션의 큐셀부분(한화큐셀)이 ‘한화모티브’라는 새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다.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는 원동력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Motive’에 전기차를 뜻하는 ‘EV’를 합쳐 만든 것이다. 기존 재생에너지 사업을 원동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한화모티브는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과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시공부터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한화 측 목표다.LS그룹의 경우 지난 4월 법인을 새롭게 세우며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지주회사인 ㈜LS가 E1과 공동으로 엘에스이링크(LS E-Link)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LS 이링크는 LS의 국내 1위 전력 솔루션과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LS는 LS전선·LS일렉트릭 등 전기·전력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 800V 고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용 권선을 양산 중이다. LS일렉트릭은 배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스마트 전력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1은 국내 350여개 충전소를 갖춰 운영 관련 노하우가 있다.일찍부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형태로 동맹군을 모으며 힘을 키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롯데그룹, KB자산운용 등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들 3사는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kW급)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는 인프라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대영채비, 중앙제어, 시그넷이브이, 파라인, 모든텍 등 중소업체들의 존재감이 크다. 다만 롯데그룹이 올해 초 중앙제어를 인수했고, 다른 회사들도 주요 대기업의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어 향후 시장 판도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내년 550억달러(약 70조원)에서 오는 2030년 3250억달러(약 410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역시 전기차 보급이 늘며 충전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yes@ekn.kr전기차 충전구 이미지.

대성에너지, CNG충전소 화재 대비 비상훈련

대성에너지, CNG충전소 화재 대비 비상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27일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하양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에서 임직원 및 경산소방서 하양119안전센터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화재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NG충전소 비상훈련은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비상사태 발생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12개 충전소를 대상으로 매월 1개 충전소씩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CNG승용차 충전 중 트렁크 부분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화재진압 및 인입밸브 긴급차단 등 현장 상황조치 능력 점검을 비롯해 △현장 상황 보고의 정확성 △상황실에서 각 유관기관으로의 신속한 상황전달 능력 △인명대피 및 구조 등 현장통제 능력 등을 종합 점검했다. 전정호 대성에너지 본부장은 "고압가스 특성상 사고발생 초기 상황판단 착오가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 올 수 있는 만큼 각자가 비상사태 발생 시 최초 발견자라 생각하고 이에 대비한 상황인식과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초동대응의 중요성과 시민안전을 위해 철저한 안전시스템 운영 의지를 전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지난해 종합상황실 이전, 안전등급시스템 구축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youns@ekn.kr대성에너지, CNG충전소 화재대비 비상훈련 실시1 대성에너지 임직원들이 27일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하양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에서 비상훈련을 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노사 파트너쉽 사회복지시설 사회공헌 활동 펼쳐

가스기술공사, 노사 파트너쉽 사회복지시설 사회공헌 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대전 유성구 사랑의 집 요양원에서 ‘노사 파트너쉽 사회복지시설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외된 노인 복지시설의 무의탁 어르신들을 찾아 따듯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비 오는 궂은 날씨에서도 가스기술공사 임직원 35명은 시설의 일손부족으로 지연된 △여름김장 △텃밭정리 △이불세탁 △벽돌정리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 공경의 마음을 담아 참여했다. 저녁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했다.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 임직원간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한 조용돈 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임원 및 노동조합, 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악천후에도 행사에 참여한 노동조합과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에너지를 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조용돈(오른쪽 두번째)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대전 유성구 사랑의 집 요양원에서 ‘노사 파트너십 사회복지시설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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