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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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용광로 없는 제철소'…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철강업계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등으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최근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아직 연구가 초기 단계이지만 실제 개발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철강생산 공정 자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미래의 제철소 모습도 달라진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란 수소(H2)를 환원제로 삼아 철광석(Fe2O3)에서 산소를 분리해 물(H2O)과 함께 철(Fe)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철강업계가 온실가스 최다 배출 업종으로 꼽히는 이유는 석탄에서 발생하는 가스인 일산화탄소(CO)를 환원제로 쓰기 때문이다. 고로에 철광석과 석탄을 넣어 1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이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는데 이때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된다. 국내 전체 철강산업 탄소 배출량 가운데 70%가 포스코에서 나온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개발되면 제철소에서 용광로가 사라지게 된다. 수소와 철광석의 환원반응은 용광로가 아니라 ‘유동환원로’라는 설비를 통해 이뤄진다. 여기서 나온 환원철을 전기로에서 정제한 쇳물로 제품을 만든다. 이 과정을 거치려면 막대한 전력을 외부에서 끌어와야 한다. 수소환원제철의 기본 개념은 ‘그린 수소’가 밑바탕이다. 유동환원로에 투입되는 수소과 설비를 구동하는 전기 생산 모두 탄소배출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포스코 측은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데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면서 "그린 수소를 자체 생산할 수 없는 국가는 앞으로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놓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기준 한국의 태양광발전 단가는 kWh당 163원으로 중동보다 10배 비싸다. 이 때문에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와 중동지역에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전 세계에 있는 초대형 고로(내용적 5500㎡)는 15기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규모인 광양 1고로(6000㎡)를 포함해 총 6기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고로의 3분의 2가 초대형 고로다. 고로는 한번 화입(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작업)을 시작하면 불이 꺼질 때까지 쇳물을 생산하는 특성이 있다. 1973년 첫 쇳물을 생산하기 시작한 포항제철소 1고로는 지금도 가동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국가별로 제철소별로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고로에 대한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claudia@ekn.kr포스코1광로 ▲포스코 광양 1고로. 사진제공 포스코

가스공사,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32.6%·적자 전환

가스공사,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32.6%·적자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적자전환 했다. 해외사업 실적 저조와 천연가스 판매단가 하락 및 판매물량 감소 현상이 겹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26일 가스공사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영업실적 보고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32.6% 감소(연결)한 총 89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1607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판매물량 감소 및 천연가스 단가 하락 등에 따라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20조833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발전용 부문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발전용 천연가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7조6970억 원을 기록했다. 민간발전사들의 천연가스 직수입이 확대되면서 가스공사 공급물량을 잠식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 비중은 2016년 6.3%에서 지난해 22.4%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직수입 LNG 발전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민간발전사에 대한 발전용 LN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872만 톤을 기록했으며, 이와 반대로 한전발전사에 대한 판매물량은 약 539만 톤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총 발전량 감소(2.9% ↓) 및 원전 계획예방정비 종료에 따른 원자력 발전량 증가(9.7%)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가스공사의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412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매출액은 총 11조96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축소됐다. 도시가스용 LNG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825만 톤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동절기 평균기온 하락(평균 1.3℃ ↓)에 따른 주택용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운영 정지, 경기침체에 따른 공장 가동률 저하 등으로 산업용 및 일반용 등의 수요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총 판매물량은 전년 대비 123만 톤(3.7%) 감소한 약 3237만 톤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분의 영업이익도 큰 폭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호주 프렐류드 사업에서 886억 원, 호주 GLNG 사업에서 736억 원, 이라크 바드라 사업에서 234억 원씩의 영업이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총 2191억 원에 달한다. 특히 프렐류드 사업의 경우 설비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하고 감가상각비는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우즈벡 Kor-Uz, 카타르 KORAS 등의 지분법 이익 감소까지 더해져 영업 손실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해외투자 자산의 자산손상 발생 등에 따라 지난해 가스공사의 유무형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조4000억 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 규모는 전년 대비 18.4%p 감소한 364.2% 기록했다.한국가스공사_본사사옥_전경(2)-1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미래엔서해에너지, 코로나19 극복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 동참

미래엔서해에너지, 코로나19 극복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헌혈캠페인에 동참,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함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충남서북부 5개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는 26일 충남 당진 소재 본사에서 헌혈캠페인을 가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전 임직원이 혈액 공급에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나선 캠페인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매년 3회 이상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헌혈 후 발급되는 헌혈증은 매년 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및 기관에 전달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헌혈캠페인 외에도 교육장학사업, 한마음봉사단 운영, 가스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사진2 (7) 헌혈에 참가한 미래엔서해에너지 직원들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삼천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8년 연속 선정

삼천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8년 연속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삼천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4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8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능률협회컨설팅이 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영역을 종합평가, 발표하는 인증제도다. 올해는 산업계 간부진 9127명, 애널리스트 255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90개 산업군에서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평가지표로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가지 요소품질을 활용했다. 삼천리는 모든 평가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도시가스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에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발전 및 집단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국민에게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와 함께 외식 및 자동차 딜러 사업 등 생활문화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미래 지속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내실을 다지며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지속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상생 경영을 실현해 진정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66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엠블럼.

이동식 수소충전소 안전성 향상 사전 컨설팅 시행

이동식 수소충전소 안전성 향상 사전 컨설팅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최초로 이동식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성 향상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25일 울산 규제자유특구 내 설치 예정인 이동식 수소충전소(제작사 한영테크노켐)에 대한 안전성 확보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곧 상용화될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완성검사를 실시하기 전 사전 점검차원에서 이뤄졌다. 컨설팅에서는 안전설비 배치 최적화 검토를 비롯해 △충전시설 주변 안전 확보 △사고유발 요인 제거 △안전관리 향상방안 제공 등 총 26개 시설기준과 19개 안전성 향상 방안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이동식 수소충전소는 울산 관내 3개소에서 허가를 받았다. 내달 초 완성검사를 받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동식 수소충전소는 기존 수소충전소의 충전대상이 자동차로 국한되어 있는 것을 지게차 등 실내물류 운반차량에까지 확대한 것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대형 트럭 1대에 용기, 압축기 및 충전설비를 모두 장착해 여러 장소를 이동, 주차한 후 충전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동식 수소충전소는 일본에서는 이미 상용화 돼 약 39대의 이동식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다만, 국내를 비롯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이동식수소충전소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제도적 기술적 뒷받침은 물론, 시공자 및 안전관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전 컨설팅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2 (6) 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왼쪽 두번째)가 25일 이동식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 컨설팅을 하고 있다.

소형저장탱크 차단용 밸브 의무화 따른 경과조치 신설

소형저장탱크 차단용 밸브 의무화 따른 경과조치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기술기준위원회(위원장 최병학)는 최근 제121차 가스기술기준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KGS AC114(액화석유가스용 소형저장탱크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상세기준 개정안 및 가스기술기준위원회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냉동기·특정설비 분야(KGS AC114에서)는 소형저장탱크 충전구로부터 누출된 가스를 차단하기 위한 밸브설치 의무화에 따른 경과조치를 신설했다. 이는 소형저장탱크 제조업계에서 차단용 밸브 수량 확보 및 밸브 수급 상황 등의 사유로 인해 시행일 조정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밸브 설치 적용 시기는 오는 5월 1일부터다. 원격 화상회의 근거도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등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 정상적인 회의 개최가 불가능함에 따라 원격으로 영상회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를 중단 없이 개최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코드 개정안은 빠르면 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관보에 게재 예정이다. 개정된 KGS 코드는 공고일 이후 KGS 코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는 원문과 개정안 3단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22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모습.

RPS 상한제·PPA법 본회의 통과 무산 …결국 3월 임시 국회로

RPS 상한제·PPA법 본회의 통과 무산 …결국 3월 임시 국회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RPS)의 의무공급비율 상한선 현행 10%에서 25%로 상향 조정과 전력구매계약(PPA) 허용 관련 법안 통과가 3월로 미뤄지게 됐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과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지 못했다. 두 법안은 이날 법안심사소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됐다. 김성환 의원실 관계자는 "두 법안들이 법안소위에 상정되지 못해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며 "3월 임시 국회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 최종 통과를 기대해왔으나 결국 3월 임시국회까지 또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대한민국 국회 의사당 전경.

'광해광업공단법' 국회 본회의 통과…광물공사 기사회생 길 열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자본잠식으로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폐합한다는 내용의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업공단법안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출범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물공사는 과거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사업 부실로 지난 2016년부터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부채 규모는 지난 2008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9000억원까지 불어나면서 공공기관 첫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법안이 의결됨에 따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오는 9월부터 출범한다. 광물자원공사의 부채를 떠안을 광해광업공단이 부실될 위험을 막고자 해외 투자 등은 제한된다. 광물자원공사의 파산위기를 불러 일으킨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관련 자산을 매각할 때 까지만 유지된다. 광물자원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3조원으로 정해졌다. 해외자원개발 자산·부채에 대해선 별도로 회계처리가 이뤄지고 공단 회계로부터 재원 조달이나 지출도 제한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외자산관리위원회를 설치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따른 해외자산의 관리·처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정부 시절 해원자원외교에 동원돼 막대한 손실로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있다. 지난 2015년 4조6200억원이었던 부채는 지난해 상반기 6조6500억원까지 불어났다. 광물공사가 오는 5월 상환해야 하는 채무 규모는 1조3000억원이다. 특히 4월에는 5억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광물공사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호주 와이옹 유연탄 광산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코발트 광산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등 해외 알짜 자산을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팔리지 않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광물자원공사가 파산할 경우 다른 공기업 신용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조속이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정부는 광물자원공사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지난 2017년부터 자본금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추진했지만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2018년부터 대안으로서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한다는 내용이 논의돼 왔다. claudia@ekn.kr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사진제공 한국광물자원공사

세계 LNG 수요, 2040년엔 두 배..."공급과잉 주시해야" 경고도

세계 LNG 수요, 2040년엔 두 배..."공급과잉 주시해야" 경고도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2040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작년 수준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앞으로 LNG 시장에 다가올 수 있는 공급과잉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글로벌 석유공룡 로열더치셸(이하 셸)은 25일(현지시간) 2021 LNG 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해 LNG 수요가 3억 6000만t이었는데, 2040년엔 7억t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의 탄탄한 수요층과 가스발전의 증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증가하는 LNG 수요의 75%를 아시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탄소배출 상위 10개국에 속하는 한국, 중국, 일본 세 국가 모두 탄소중립을 선언함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에너지 자원을 LNG로 대체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2060년까지, 한국과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우 24기의 석탄발전소를 2030년까지 LNG 발전소로 대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00% 증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LNG 수요는 2019년(3억 5800만t) 대비 약 200만t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침체됐음에도 천연가스 시장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에서의 LNG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이미 뛰어 넘었다. 중국의 지난해 LNG 수입량은 총 6700만t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중국이 2060년 탄소 중립 목표 계획을 발표한 만큼 중국의 LNG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역시 지난해 LNG 수입량이 전년대비 11% 늘었다. LNG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자국내 가스 생산 물량을 보완한 것으로 분석된다. . 마틴 베슬라 쉘 통합가스·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솔루션 부문 부회장은 "LNG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회복력을 보이면서 세계가 필요로 하는 유연한 에너지원으로서 사람들의 삶에 동력을 제공했다"며 "천연가스와 LNG는 가장 청정한 화석 연료로서 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렇듯 2040년까지 세계 LNG 시장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급과잉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LNG 시장이 회복되면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히려 앞으로 과잉된 공급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해석이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월 중순에 카타르는 LNG 생산능력의 40% 확장을 승인했다"며 "이렇듯 천연가스 시장 투자에 대한 새로운 파동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287억 5000만 달러(약 32조원)에 달하는 ‘노스 필드 이스트 프로젝트’를 승인했는데 생산시설이 완공될 경우 카타르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현재의 연간 7700만t에서 1억 1000만t로 급증할 전망이다. WSJ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투자 규모로 봤을 때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문제는 투자자들이 카타르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 LNG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에 있다. WSJ는 "지난해 에너지 가격이 무너지면서 자본지출이 크게 줄어 많은 LNG 시설 투자계획들이 중단됐다"며 "그러나 중단된 계획들이 모두 재개될 경우 연간 약 10억 톤의 천연가스가 추가로 생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타드 에너지 역시 "2020년에 허가된 프로젝트 규모는 저조했지만 LNG 시장에 낙관론이 다시 돌아왔다"며 "카타르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결정이 더 많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2030년까지 요구되는 양에 거의 10배에 달하는 LNG가 과잉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yyd0426@ekn.krLNG 수송선

양재수소충전소, 충전용량·3배 늘려 재개장…28일까지 무료

양재수소충전소, 충전용량·3배 늘려 재개장…28일까지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양재 수소충전소가 수소 충전용량을 기존 대비 약 3배로 늘리고 최신 설비를 갖춰 다시 문을 열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6일 오후 새로 단장한 서울 서초구 양재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첫 번째로 방문한 시민과 함께 수소차 무료충전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환경부는 양재 수소충전소에 3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개선했다. 부지 안에는 수소차 충전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설비도 갖춰 종합적인 무공해차(수소차·전기차) 거점 역할을 하도록 갖췄다. 양재 수소충전소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무료 충전행사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환경부는 그간 수소충전소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구 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에는 1719대의 수소차가 등록돼 있다. 서초구는 25개 자치구 중 수소차 등록 대수 1위(216대)인 동시에 유일하게 200대를 넘어선 자치구다. 그 동안 서초구민들은 국회 충전소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양재수소 충전소가 운영되면서 충전 여건이 한층 나아진 분위기다. 수소연료 구입비도 30% 할인받을 수 있다다. claudia@ekn.kr양재 수소충전소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새로 문을 연 양재 수소충전소. 사진제공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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