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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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자본시장 연계사업 발굴 MOU

거래소,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자본시장 연계사업 발굴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11일 상해증권거래소(SSE)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방식이 아닌 각 거래소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은 현재 양 거래소에서 추진 중인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양 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부터 채권시장까지 자본시장간 연계사업을 전방위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거래소는 한·중 금융감독당국과의 협력 하에 ETF교차상장, 공동지수개발 등 우선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연내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ETF 교차상장 등 협력사업의 주요 과제들은 그동안 관심도가 높았던 양 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오랜 한-중 협력관계의 실질적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해거래소(SSE) 차이잰춘(蔡建春) 총경리는 "내년 수교 30년을 맞이하는 한·중 관계와 같이 양 거래소의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돼 가까운 시일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상해거래소(SSE) 차이잰춘(蔡建春) 총경리가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석헌 떠난 금융권, 한숨 돌린 은행들

윤석헌 떠난 금융권, 한숨 돌린 은행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퇴임한 후 윤 원장이 주도했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 등에 대한 은행 부담이 줄어든 분위기다. 키코 사태는 윤 원장이 취임한 후 10여년 만에 다시 떠오른 것으로, 2019년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이후 현재까지 은행협의체에서 완전한 키코 배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여기에 종합검사 부활, 금융사의 배당 자제 권고 등 윤 원장 아래서 금융사에 대한 압박 수위가 강했던 터라, 윤 원장이 떠난 지금 금융사들 숨통이 조금은 틔였다는 분석이다. 키코 협의체 일부 은행만 배상…진척 없을 듯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윤 원장이 물러난 후 키코 배상에 큰 진척은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키코 사태는 환헤지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에 가입한 기업들이 2008년 환율이 급등하자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후 2013년 대법원에서 사기성을 인정받지 못했는데, 윤 원장이 2018년 취임 후 키코 사태 전면 재조사를 내걸며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금감원은 2019년 12월 분조위에 올랐던 신한·우리·하나·KDB산업·씨티·대구은행 등 6개 은행에 피해기업 4곳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권고했고, 당시 우리은행만 이를 수용했다. 금감원 결정을 은행들이 빠른 시간 안에 수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으나 나머지 은행들은 금감원 권고를 거부했고, 산은을 제외한 5개 은행과 KB국민·IBK기업·NH농협·SC제일·HSBC 등 10개 은행은 자율협의체를 꾸려 자율적으로 배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중 신한·씨티·대구은행이 일부 기업에 자율배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협의체 은행들이 키코 배상에 추가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금융권은 전망한다. 분조위 결과도 거부하던 분위기에서 은행들이 특별한 압력이 없는 한 배상에 자발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차기 원장이 윤 원장이 꺼내든 키코 배상 문제를 이어받기 부담스러워 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분조위에 오른 일부 은행들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키코 배상에 나서기도 했는데, 분조위 대상이 아니었던 은행들이 굳이 나설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특히 배상 움직임을 보이면 키코 사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 소극적인 자세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감사 강도 약화되나…금융사 배당 부담도 덜어 이와 함께 윤 원장 때 부활했던 종합검사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윤 원장은 취임 당시 2015년 중단됐던 종합검사를 3년 만에 다시 부활시키며 금융사의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금감원은 이후 보험사, 금융지주, 은행,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종합검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등 제약이 있었다. 윤 원장 퇴임 후 종합검사 강도는 더욱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도 지속되고 있어 예전처럼 금융사에 금감원 직원이 상주하면서 종합검사를 진행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종합검사 강도가 처음보다는 많이 약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원장 발언으로 촉발된 금융사 배당 자제 부담도 줄었다. 윤 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후 리스크 대응을 이유로 금융사가 배당 자제 등에 나서줄 것을 권고했고, 이후 금융당국은 오는 6월 말까지로 시한을 제시했다. 금융지주사들은 6월 말 이후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펴겠다고 벼르고 있다. 앞으로 남은 사모펀드 제재심의위원회 결과 등의 수위도 어느 정도 약해지지 않겠느냐는 반응도 나온다. 윤 원장은 임기 3년간 금융사 임원 등을 상대로 높은 수위의 제재를 잇따라 내려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후임 원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윤 원장 퇴임 후 곧바로 금감원 기조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숨통은 트이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차기 원장의 경우 전임 원장의 과제를 고스란히 이어받지는 않기 때문에 차기 원장의 소신에 따라 금감원에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금감원)

"디지털·그린뉴딜 스타트업 지원" 산은, 데이터기업 2곳 신속투자

"디지털·그린뉴딜 스타트업 지원" 산은, 데이터기업 2곳 신속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같이채움 신속투자상품’을 출시하고 첫 투자를 실행한다. 11일 산은에 따르면 이 상품은 모집액의 3분의 2 이상을 민간VC로부터 유치한 투자건에 산은이 기업당 50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테면 민간VC 100억원과 산은의 50억원 공동투자로 유망 스타트업은 1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또 복수 민간VC가 산정한 기업가치를 인정해, 재무제표 기반의 밸류에이션 없이 기술력과 사업성 심사만으로 신속 투자하는 특징을 가진다. 산은 관계자는 "이 상품 출시로 스타트업은 투자금 유치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은이 첫 투자대상으로 선택한 기업은 데이터 기업 2개사다. 첫 투자를 받는 모토브는 택시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맞춤형 광고와 환경, 안전, 교통 등 도시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공한다. 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모토브는 신속투자를 받고 사업 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다른 투자기업인 지속가능발전소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기술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데이터를 분석·평가하는 혁신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사업화자금 확보를 마무리하고 국내 자본시장의 ESG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은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SAFE)에 더해 이번 민간-정책금융간 공동투자 상품을 출시해 신속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선진금융 도입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망스타트업을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스타트업 같이채움 스타트업 같이채움 신속투자상품 주요 내용.(사진=KDB산업은행)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개미 3조 매수 공세에도 후퇴…3200은 세이프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개미 3조 매수 공세에도 후퇴…3200은 세이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11일 39.87p(1.23%) 하락한 3209.43으로 마쳤다. 개인이 3조원 이상 순매수해 3200선은 유지했다. 코스피는 전날 3249.30까지 치솟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은 9.38p(0.29%) 내린 323992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200선 아래까지 밀려나는 등 약세를 이어가다가 마감했다. 외국인이 2조 2091억원, 기관이 1조 3503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올해 들어 지난 2월 26일(2조 8299억원) 이후 가장 컸다. 기관은 2월 4일(1조 8357억원) 이후 가장 크다. 개인은 3조 55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월 11일(4조 4921억원)과 1월 26일(4조 2050억원), 2월 26일(3조 7785억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은 순매수 규모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0%와 1.04% 하락하는 데 그쳤다.나스닥지수는 2.55%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66% 하락했다.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08%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9%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 전환한 뒤 우리 증시 마감쯤 0.4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포스코(0.61%)만 소폭 올랐다. 대부분 종목은 약세 마감했다.삼성전자(-2.40%)와 SK하이닉스(-5.38%), 네이버035420(-3.59%)의 하락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46%)과 음식료품(2.27%), 통신업(1.59%), 섬유·의복(1.61%), 은행(0.95%) 등이 강세를 보였다.반면, 전기·전자(-2.37%)와 의약품(-1.35%), 운송장비(-1.18%) 등은 약세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0억 7724만주, 거래대금은 21조 2362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은 2월 26일(21조 5048억원) 이후 최대였다. 상승 종목은 447개, 하락 종목은 419개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14.19p(1.43%) 내린 978.61에 종료했다.지수는 1.39p(0.14%) 내린 991.4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이 커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69억원과 218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078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1%)와 셀트리온제약(-2.39%), 카카오게임즈(-1.67%), SK머티리얼즈(-6.99%)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13억 9577만주, 거래대금은 8조 9396만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19.6원에 마쳤다.hg3to8@ekn.kr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SKIET, 상장 첫날 따상 실패에도...공모주 투자자 50% 수익

SKIET, 상장 첫날 따상 실패에도...공모주 투자자 50% 수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주가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 20% 넘게 급락하면서 따상에 실패했다. 다만 주가가 공모가를 50% 이상 상회함에 따라 공모주 투자자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21만원) 대비 26.43% 하락한 15만4500원에 마감했다. SKIET는 상장 직후 장중 한때 5% 오른 22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반전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5만4000원까지 급락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155억원으로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피 종목 가운데 36위를 차지했다. 당초 SKIET는 청약 증거금으로 역대 최대인 81조원을 끌어모으며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공모가가 10만5000원으로 높은 편이어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데다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SKIET 주식이 총 발행주식의 15% 수준으로 적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개인과 기관은 SKIET 주식을 각각 3531억원, 146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414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다만 SKIET의 주가가 공모가(10만5000원)를 47% 상회하면서 공모주 투자자는 물론 청약에 참여한 우리사주조합 직원들은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 우리사주조합에서 청약한 SKIET 주식 수는 282만3956주로 당초 배정된 물량의 66%에 달한다. SKIET는 직원 대부분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주식 수를 전체 직원 수로 나누면 평균 1만2954주를 청약한 셈이다. 1인당 주식 평가금액은 20억원으로 취득가액(13억6000만원) 대비 7억원가량 높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주가는 오버슈팅 과정을 지나 3~6개월 이후에는 적정가치에 수렴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 범위는 10만~16만원으로 제시했다.SKIET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한다. 작년 매출액은 4693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8.4%, 55.4% 증가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진행된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1분기 국세수입 19조원↑...코로나 여파에 관리재정수지 49조 적자

1분기 국세수입 19조원↑...코로나 여파에 관리재정수지 49조 적자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1분기 국세수입이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19조원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관리재정수지는 49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원 증가했다. 한 해 걷으려는 세금 목표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31.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국세수입이 증가한 것은 소득세(28조6000억원)가 6조4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부동산 거래량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전보다 1.7% 증가한데다 3개월 납부 유예기간이 끝나 납부된 영세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도 영향을 미쳤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늘면서 법인세(20조2000억원)는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8% 증가했다. 교통세 등(18조원)도 4조3000억원 증가했는데 유예된 정유업계 유류세 납부 등이 작용했다. 3월 한 달간 국세수입(30조7000억원)은 1년 전보다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수입은 152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조6000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한 결과 1분기 총지출은 182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조4000억원 늘었다. 진도율은 31.8%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이렇듯 적극적 재정 지출에도 세금이 더 많이 걷히면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재정수지는 크게 개선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1000억원 적자가 났다. 적자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조2천억원 줄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8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6조7000억원 감소했다.하늘이가 찍은 현금

빗썸은 시세급변, 업비트는 시세중단…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줄줄이↓

빗썸은 시세급변, 업비트는 시세중단…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줄줄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에서 시세 표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발생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특성상 시세 표기는 거래소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거래소 빗썸에서는 11일 오전 5시께 새벽 화면 오류로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급등락했다. 빗썸 거래소 화면상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 이전까지만 해도 7200만원 안팎에 머물렀다. 오전 5시 8분에는 7797만 400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오전 6시 8분까지는 그래프가 뚝 끊겨 있다가 다시 7100만원대로 내렸다.빗썸은 이 사이 "사이트 내 메인 화면 시세, 변동률, 차트 표기 오류 현상이 발생해 현재 긴급 조치 중"이라는 공지를 띄운 뒤 거래를 정상화했다.빗썸은 이날 오전 5시 14분에는 "현재 접속 및 주문량 폭증으로 인해 매매 주문 시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알렸다.이달 5일과 7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지를 해 이달에만 3번째다.업비트는 이날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 거래소 화면의 숫자가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다.업비트는 직후 ‘긴급 서버 점검 안내’라는 제목으로 "시세 표기 중단 문제가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한 뒤 10시 58분께 거래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알렸다.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상자산 거래소 사고의 징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 새벽 사태는 거래 체결 지연, 거래소 메인 화면 정지를 동반했다고 한다"며 "빗썸 측에서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지 두 개가 나왔는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황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거래소 게시판 가격 변동표가 스톱(멈췄다)?, 이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만큼의 신뢰 문제"라고 덧붙였다.이를 반영하듯 두 거래소에서는 암호화폐 대부분이 가격을 내리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전일대비 2.49% 내린 6900만원을 형성했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99% 내린 6949만원대였다.최근 500만원선 위로 가격을 올렸던 이더리움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2.78%, 1.76% 내린 489만원, 492만원대였다.hg3to8@ekn.kr이날 오후 가격을 내리는 암호화폐들. 사진은 빗썸(왼쪽)과 업비트 거래소 화면.

금융투자사, 차이니즈월 스스로 운영…사후책임은 강화

금융투자사, 차이니즈월 스스로 운영…사후책임은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달 말부터 금융투자회사가 정보 교류 차단 장치(차이니즈월) 세부 내용을 스스로 설계·운영하도록 제도가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0일 시행된다고 11일 발표했다. 차이니즈월은 이해 상충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정보의 사내 부문 간 교류를 금지하는 것이다. 2009년 2월 도입된 후 지금까지는 법령에서 설치 대상, 물리적 공간 구분(출입문 별도 설치), 임직원 겸직 통제 등 차단 장치를 규정했다. 이를 두고 효과에 견줘 규제 부담이 과도하고 회사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어나자, 법령으로는 차이니즈월의 기본 원칙만 정하기로 했다. 대신 금융투자회사가 각자 상황에 맞게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 차이니즈월을 설계·운영한다. 우선 금융투자회사는 미공개 중요 정보와 투자자 상품 매매·소유현황, 집합투자재산·투자일임재산 등 구성내역·운용정보 등 고객 자산 관련 정보 교류를 제한하기 위해 내부통제기준에서 차단 대상 부문, 금지 대상 행위, 예외적 교류 요건·절차 등을 정해야 한다. 또 실효성 있는 제도를 운용하기 위해 차이니즈월 총괄 임원을 지정하고 임직원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사 자율성이 높아진 만큼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과징금 등 사후 책임이 강화됐다"며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기준을 마련·운영하고 위반하면 감독자 책임을 감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융투자회사의 겸영 업무 때 금융위에 대한 사전 보고 의무는 사후 보고로 바뀐다. 또 일부 내부통제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 위탁이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금융위는 오는 12일 새 제도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이미지 18 자료=금융위원회.

하나은행, 금융-게임 결합 ‘디지털 혁신 금융’ 개발나선다

하나은행, 금융-게임 결합 ‘디지털 혁신 금융’ 개발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이 넷마블과 손잡고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 하나은행은 넷마블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넷마블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의 게임과 접목시켜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를 대상으로 신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력 강화 및 외부 제휴 등을 거쳐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은 다음달 중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Cross Worlds’을 출시하고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같은 맥락에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포스텍,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I빅데이터센터 등 대내외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하나은행 넷마블과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닥협회 "코스닥 가업승계 적용대상 기업 확대해야"

코스닥협회 "코스닥 가업승계 적용대상 기업 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스닥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가업승계 적용대상 기업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코스닥협회는 한국세무학회(책임연구자 :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전규안 교수)에 의뢰한 ‘중소·중견 코스닥기업 가업승계 세제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일본(5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캐나다(1972), 호주(1979), 이스라엘(1981), 스웨덴(2005) 등 15개국은 상속세를 폐지하였거나 상속세를 처음부터 도입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상속세, 증여세의 합계가 국세청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57%에서 2019년 2.93%로 1.36%포인트 늘었다. 또 가업승계세제의 사전요건 및 사후관리요건 등의 준수가 어렵기 때문에 실제 이용실적은 많지 않다. 1987년 도입된 가업상속공제의 건수를 보면 2019년 88건, 가업상속공제 건당 금액은 26억9000만원에 그쳤다.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현행 가업상속 적용대상인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이라는 요건을 낮춰 모든 중소ㆍ중견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독일의 경우 상속인에 대한 제한과 기업요건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사업용 기업자산에 대해서만 가업상속공제를 적용 중이다. 보고서는 또 사후관리요건 중 고용유지 요건 등을 완화하고 피상속인의 요건 가운데 피상속인의 계속경영 기간 요건 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의 확대, △ 증여세 과세특례 세율 인하, △ 연부연납기간 연장, △ 최대주주 등의 주식 할증평가 배제대상 확대 등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기업 CEO 평균 연령이 상승하고, 창업 1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축적된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코스닥 CEO 분들의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의 가업승계세제는 사전요건과 사후요건 등의 준수가 어려워 활용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으므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코스닥기업의 가업승계가 원활하게 이뤄져 성장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 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의도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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