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7일(월)
외식업계 "3천조원 황금알 할랄시장 잡아라"

외식업계 "3천조원 황금알 할랄시장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외식업체들이 올해 2500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무슬림(이슬람교인) 음식인 할랄(halal) 시장을 잡기 위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해외 할랄 시장은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 소비에 이르기까지 이슬람교 율법이 정한 까다로운 금기사항 때문에 해외공략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이 같은 높은 진입 장벽에도 할랄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조 1700억달러(약 1400조원)에서 올해 2조 1000만달러(약 2500조원), 내년 3조달러(약 3600조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식품업계는 전망한다.글로벌 할랄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 국내 외식업체들은 동남아와 중동 등지에서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대외 환경을 적극 활용해 할랄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맘스터치는 올 하반기 태국 MF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태국 시장에서만 6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닭고기를 활용한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만큼 통닭다리살을 넣은 ‘싸이버거’와 ‘치킨 메뉴’로 현지 식문화에 최적화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 특성상 닭요리를 더욱 많이 소비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태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되는 K-콘텐츠의 영향력도 시장 공략에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태국 SNS에서 한식당에 방문해 메뉴를 먹고 후기를 남기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며 "이 같은 인기에 태국 내 한식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돼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험 부담이 적은 현지 상황에 고무된 맘스터치는 태국을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삼는 한편, 연내 최소 5개 국가에 추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굽네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굽네도 내년까지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한 동말레이시아 지역에 진출해 총 15개의 매장 개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상업 인프라가 밀집된 세랑고르 프탈링자야 시타몰 지역에 5호 매장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대표 메뉴로 내놓은 ‘굽네 고추 바사삭’과 ‘굽네 볼케이노 철판 치즈떡볶이’도 소비자 호평을 얻고 있다. 각각 청양고추 가루를 묻혀 매콤한 맛을 살린 고추 바사삭과 고추장을 기반으로 특제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낸 치즈떡볶이가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잘 먹혀들었다는 설명이다.올 들어 말레이시아 전체 매장의 상반기 매출도 전년 하반기 대비 92%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 초 제작 지원한 SBS드라마 ‘사내맞선’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매출 증가로 연결된 이유에서다.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된 ‘사내맞선’은 지난 3월 22일 기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SPC그룹은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내세워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힘 쏟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사업 총괄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유통부문 유력 기업과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 현지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1호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SPC관계자는 "직접 진출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미국·중국 사업 전략과 달리 조인트벤처·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안으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던지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리바게뜨는 앞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400억 규모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나서면서 생산력 기반을 다지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조호르바루 할랄 공장은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약 100여 품목을 만들 수 있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만 600개 이상의 점포를 열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데 이어, 향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겠다는 계획이다.inahohc@ekn.kr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파리바게뜨의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사진=SPC그룹

오비맥주,

오비맥주,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오비맥주는 ‘투명한 기업문화,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로부터 준법문화 준수 서약을 받는다. 서약은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Brew Right)에 개설된 서약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지키고 최고 수준의 기업윤리를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서약한다. 또, 오비맥주는 △‘10대 원칙’ △공정거래법 △부패방지법 △직장내 성희롱·괴롭힘·차별금지 △다양성과 인권존중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등을 주제로 퀴즈 대회를 열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은 "협력업체의 참여 없이는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없다"며 "협력사와 함께 맥주 제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준법을 생활화, 내재화해 준법문화를 안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inahohc@ekn.kr오비맥주 2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준법문화준수 서약 캠페인을 시작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에 403억 투자…디지털 전환 박차

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에 403억 투자…디지털 전환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에 403억원을 투자해 고객 맞춤형 상품·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의 하나로, 미래의 식자재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역량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마켓보로는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식자재 직거래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B2B 유통 빅데이터 센터 설립과 인공지능(AI) 식자재 매입 최적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CJ프레시웨이의 상품, 물류, 제조 인프라와 마켓보로의 IT기술력을 활용해 데이터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마켓보로는 식자재 도매상부터 자영업자 등 식자재 유통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분석이 수월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및 마켓보로 CI CJ프레시웨이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 CI. 사진=CJ프레시웨이

프레시지, 유타컵밥과 맞손…해외 진출 속도낸다

프레시지, 유타컵밥과 맞손…해외 진출 속도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프레시지가 미국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손잡고 해외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프레시지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유타컵밥으로 알려진 ‘CUPBOP Inc.’와 글로벌 간편식 개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CUPBOP은 미국 내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컵밥을 현지화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미국 유타(Utah)주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36개와 인도네시아 109개에 이르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글로벌 간편식 공동 개발 △해외 수출 유통망 공유 △현지화된 글로벌 한식 제품의 국내 공급 등을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검증받은 아메리칸 한식 패스트푸드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각각 ‘CUPBOP’은 칠리마요 소스와 큼직한 원재료가 특징인 자체 제품 메뉴 레시피를 공유하고, 프레시지는 8000평 규모 가정간편식(HMR) 전문 생산시설을 활용해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용 상품과 수출용 상품을 생산, 유통할 예정이다. 향후 프레시지는 ‘CUPBOP’ 제품 이외에도 현지화된 글로벌 한식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중교 프레시지 공동대표는 "해외에서 이미 검증받은 제품을 확보하게 된 것만으로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화에 성공한 상품 수급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프레시지 업무협약 지난 24일 서울 강남 프레시지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중교 프레시지 공동대표(왼쪽)와 송정훈 CUPBOP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레시지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첫 스마트 HACCP 도입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첫 스마트 HACCP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가 국내 베이커리 제조업체 최초로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선도모델을 도입해 빵류 제조 생산성과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4일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조기원 한국식품관리인증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빵류 전문 제조시설인 경기도 오산 공장에 스마트 HACCP 선도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은 기존 HACCP 관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제조, 가공, 유통에 이르는 관리 과정을 모두 자동화, 디지털화한 시스템이다. 이로써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식품 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약을 계기로 신세계푸드는 HACCP인증원과 빵류 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한 정밀진단과 정보화전략 수립, 생산공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빵류 제조라인 현장에 선도모델을 선제 적용해 업계 스마트 HACCP 확산 기반과 후발업체 지원을 위한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산공장에 스마트HACCP 선도모델을 도입한 만큼 향후 소비자에게 보다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빵류 제조분야 부문에서 품질, 시스템, 안전관리 등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신세계푸드 HACCP 지난 24일 경기 오산시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수박 등 과일값 상승…여름음료도 줄인상

수박 등 과일값 상승…여름음료도 줄인상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을 앞두고 여름작물의 가격이 껑충 뛰면서 커피 프랜차이즈업계가 판매하는 시즌음료 가격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당업체들은 당장에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작물 공급 차질 가능성을 염려하는 눈치다. 따라서 작물 공급난이 여름성수기와 겹쳐 길어질 경우 시즌음료 가격 인상 가능성도 딱 부러지게 배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여름음료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나오는 배경에는 올들어 극심한 봄 가뭄에 따른 작물 생육부진 원인이 자리잡고 있다. 시즌음료 제조에 자주 사용되는 수박·토마토 등 여름작물의 출하량이 떨어지는 데다, 국제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라 망고·오렌지와 같은 수입 과일도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과일의 경우 국제유가 폭등으로 해상운임 상승까지 맞물리며 가격상승 요인이 이중으로 작용하고 있다. 심지어 수입과일 자체의 소매가격도 평년보다 두자릿수 수준으로 올라 ‘꿩(고가 국산과일) 대신 닭(저가 수입과일)’을 선호하던 서민들의 발길마저 돌리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여름작물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유통정보센터 물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수박(上品 기준) 1통 평균 가격은 1만9773원으로 평년(1만7364원)보다 12.18% 올랐으며, 토마토(上品 기준)도 무게 1kg 기준 4002원으로 평년(3111원)보다 22.26% 뛰었다. 같은 기간의 수입산 망고는 1개당 5209원으로 전년대비 15.31%(798원), 네이블 미국산 오렌지는 18kg 기준 7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4.48%(2만5860원) 각각 크게 올라 ‘시즌음료 가격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그러나, 26일 엔제리너스·빽다방·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 등 여름 과일을 사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프렌차이즈 업계를 취재한 결과, 계절 요인과 국제 인플레이션 여파로 여름작물 공급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으나, 당장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시즌 마케팅의 하나로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리 사용량을 예측해 충분한 물량을 사전 확보해 놓았다는 설명이다.프렌차이즈 카페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특정 제품에 한해 즉각적인 가격인상 조치를 취하는 일은 드문 일"이라며 "각 업체마다 기획 단계에 예상 판매량과 유통 단가를 산정해 출시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초과분을 포함한 물량은 생산업체나 납품 협력사를 통해 사전 수매하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고 전했다.시즌 메뉴 제품이 기간 한정성을 내세워 소비자 호기심을 부추겨 매출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상시판매 제품과 운영 측면에서 결이 다르다는 업계의 지적도 있다. 예컨대 지난달 26일 이디야커피가 선보인 여름 시즌 메뉴 ‘생과일주스 2종(수박, 토마토)’은 출시 이후 약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2만 잔씩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호조에 섣부른 가격 건드리기로 찬물을 끼얹어 브랜드 이미지 저하 등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답이 아니라는 설명이다.또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업계 관계자는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시즌 상품의 판매기간은 길어야 3~4개월로 상시 판매하는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며 "작황 부진에 따라 변동성 폭이 커져 예기치 못하게 가격이 급상승한다면, 시즌 상품은 가격 인상보다 일시 판매중단을 하는 수순"이라고 말했다.카페업계 관계자는 "7∼8월 여름철은 시즌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등 통상적으로 업계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원료 수급에 고삐를 죄더라도 공급 외에 여러 가격 상승요인들이 있는 만큼 영업에 부담이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inahohc@ekn.kr이마트 직원이 매대에 수박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천장 뚫린 생활물가…월 식비 100만원 넘어섰다

천장 뚫린 생활물가…월 식비 100만원 넘어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서방진영의 대(對)러 수출 제한조치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1분기(1∼3월) 4인가족 식비가 10%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연합뉴스의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비(식료품+식대)는 월 평균 106만6902원으로 집계돼 1년 전(97만2286원)보다 9.7% 늘어났다.항목별로 보면 가계에서 장을 볼 때 지출하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구입비(58만773원)가 4.3%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 영향으로 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지출하는 식대(48만6129원)는 1년 새 17%나 크게 뛰어올랐다. 코로나19의 비대면 생활로 자제해 왔던 국민들이 대면생활로 복귀해 ‘보복소비’를 활발하게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인상이 누적되는 가운데 외식비 상승이 동조현상을 보이자 점심(런치)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결합한 ‘런치플레이션’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아울러 최근 먹거리 물가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치솟아 식대 비용에 고스란히 반영된 영향이기도 하다. 올해 1분기(1∼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8% 올랐고, 특히 외식 물가는 6.1% 급등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2분기(4∼6월) 들어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5월보다 5.4% 상승하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부터 4%대에 진입한 데 이어 5월에는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까지 치솟았다. 이 가운데 외식 물가는 7.4% 올라 1998년 3월(7.6%) 이후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분기 가계 살림살이는 1분기보다도 더욱 팍팍해진 셈이다.이처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추세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지난 21일 발표한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 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국제 식량 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고, 올해 하반기에 식품가격 상승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의 추가 상승 여지를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이다. pr9028@ekn.kr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5월보다 5.4% 오른 가운데 1분기 국내 4인가구의 지출 식비(식료품+식대)가 월 평균 100만원을 넘어선 106만 6902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리바게뜨, 6·25 참전 유공자에 롤케익 전달

파리바게뜨, 6·25 참전 유공자에 롤케익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재향군인회를 통해 6·25 참전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위문 행사에서 실키 롤케익 등 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간식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파리바게뜨는 참전 유공자와 파리바게뜨 직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국가 안보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헌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분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1656027750304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위문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성복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강장호·김종석 6.25 참전용사, 파리바게뜨 직원. 사진=SPC그룹

풀무원푸드머스,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맞손

풀무원푸드머스,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푸드머스는 지난 24일 자사 대구지사에서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상호적으로 인적 자원을 공유하고, 영유아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올바른 식생활 확립과 건강 부문 증진을 활성화하고자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을 공동기획, 추진한다. 이 밖에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요구되는 사항에 대한 협력도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풀무원푸드머스는 경산시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육교사와 원장단에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진행될 보육교사 교육을 후원하고 경산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관내 약 147개소의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사단체다. 주로 보육교사 교육·급식환경 개선 활동·경산 그림 그리기 대회 같은 학부모 참여 활동을 개최해오고 있다. inahohc@ekn.kr풀무원푸드머스 업무협약 지난 24일 풀무원푸드머스 대구지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푸드머스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 전문직여성연맹상 받아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 전문직여성연맹상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가 여성친화 경영을 인정받아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주최 골드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은석 대표가 ‘제27회 BPW골드 어워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BPW골드 어워드는 BPW코리아가 지난 1993년 제정한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를 높이고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차별구조를 타파한 최고경영자나 단체 등에게 수여된다.최 대표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Diversity·Equity·Inclusion)을 강조하며 남녀차별 없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여성 고용 확대와 승진 비율 향상 등 적극적인 인재 기용 성과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비율은 25.3%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도 43.3%로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소영 ANH사업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을 강화하기도 했다.최 대표는 "CJ제일제당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과 기회 속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임원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여성 친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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