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식품사업의 선방에도 바이오와 사료 사업의 실적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5326억원, 영업이익 202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9%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이다. 식품사업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바이오와 F&C(Feed&Care) 부문의 성장이 둔화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식품 부문은 선방했으나, 바이오와 F&C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식품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4% 늘어난 2조984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68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3% 빠졌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 줄어든 97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9% 감소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의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 부진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생산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Feed&Care부문은 매출 5692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하락과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4분기 글로벌전략제품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웨이브'를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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