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4일(일)
오너경영 손뗀 남양유업 “변화보다 안정 먼저”

60년 오너경영에 마침표를 찍은 남양유업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체제 아래 새 판 짜기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 구조를 개편하되 기존 내부 전문경영인을 앞세워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는 한편, 사모펀드 특성상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실적 개선에 주력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 교체에 성공하면서 지배구조 개선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날 임시 의장·이사 신규 선임 등 안건이 95%에 이르는 찬성률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한앤코 인사 위주로 새 이사진을 꾸린 것이 핵심이다.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홍원식 전 회장 등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한앤코와 홍씨 일가의 경영권 분쟁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최근 한앤코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약 52.63%를 양도받았으나, 이번 주총은 지난해 연말 결산으로 소집돼 의결권이 있는 홍 회장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몰렸다. 다만, 주총에 불참한 홍 회장은 대리인을 통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집행임원제도도 도입해 조직 재정비에 힘을 싣는다. 대표이사 역할인 대표 집행임원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선임했다. 집행임원제는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대표이사제를 폐지하고 신규 도입된 것으로,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개로 업무 집행을 맡는 임원을 독립 운영하는 제도다. 특히, 한앤코가 업계 예상과 달리 내부 인물을 집행임원으로 발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2013년 웅진식품을 인수한 당시 최승우 한앤코 전무를 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한 점 등을 고려해 새 인물을 내세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경영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한앤코가 회사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내부 출신을 앞세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976년생인 김 대표 집행임원은 '정통 남양맨'으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내부 사정을 훤히 아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대 식품공학과와 일본 게이오대 MBA에서 수학한 김 대표 집행임원은 남양유업에서 생산전략본부장, 기획마케팅본부장, 수석본부장 겸 계열사인 건강한사람들 대표 등을 역임했다. 불가리스 사태로 2021년 5월 이광범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에는 그해 10월부터 경영지배인을 맡아 비상경영체제를 이끌어왔다. 이처럼 경영 정상화에 착수한 한앤코가 당면한 과제는 실적 반등이다. 남양유업은 2020년 영업손실액 767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뒤 이듬해 779억원, 2022년 868억원, 지난해 724억원으로 적자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경영권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Exit, 엑시트)가 최우선인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성 개선은 불가피하다. 관건은 이미지 회복이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과 불가리스 허위 광고, 오너가 리스크 등 잇딴 악재로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다. 새 주인을 맞이하며 오너 리스크는 일단락 됐으나 여파는 여전한 만큼, 사명 변경을 통한 남양 홍씨 이미지 지우기 등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정기주총 후에도 직원들은 큰 문제없이 기존과 같이 정상 근무 중"이라며 “사명 변경 등 중점 사안에 대해 한앤코나 자사 경영진 모두 별도 지침을 내놓지 않은 상황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출시 55주년 ‘오뚜기 카레’ 신규 TV광고 공개

오뚜기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카레에 담긴 가족 간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광고는 '엄마의 카레'와 '아빠의 카레'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친근감을 강조하면서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반인 모델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온 가족이 오뚜기 카레를 매개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분말카레로 알려진 오뚜기 카레는 1969년 오뚜기 창립과 함께 생산된 첫 제품이다. 현재는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 다양화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판매량 10만개 돌파” 공차코리아, 펄볶이 정식 메뉴 전환

공차코리아가 만우절 이색 메뉴로 선보인 '펄볶이 2종'을 정식 메뉴로 출시한다. 예상을 넘는 인기에 힘입어 상시 메뉴로 전환한 것으로, 공차 펄볶이는 지난 4월 1일 출시 후 약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펄볶이는 오리지널 펄볶이, 마라 펄볶이 총 2종으로 떡 대신 공차 대표 토핑인 타피오카 펄과 쫄깃한 분모자 펄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펄볶이 인기 요인으로 공차코리아는 떡볶이와 밀크티의 이색 조합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신선한 소비경험을 제공한 점을 꼽았다. 제품 출시와 함께 구매 인증샷이 유튜브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도가 급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기획한 펄볶이가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차는 고객분들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맛의 신메뉴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풀무원, 7개 휴게소에 즉석조리 자판기 ‘로봇셰프’ 도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풀무원이 운영중인 전국 7개 고속도로휴게소에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만들어 90초 만에 완성하는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이다. 기기는 높이 1m90㎝, 폭 1m 규격으로 영상을 송출하는 68㎝(27인치) 스크린, 터치로 동작되는 39.6㎝(15.6인치) 메뉴 선택 화면, 제품 완성 시 자동 개폐되는 조리 챔버, 수저함 등으로 구성됐다. 로봇셰프 도입과 함께 풀무원 생면을 활용한 메뉴 5종도 선보인다. 육개장국수와 돈코츠라면, 고기짬뽕, 쇠고기곰탕국수 등 순수 생면을 사용한 프리미엄 면 요리 4가지다. 메뉴당 가격은 8500원이다. 로봇셰프는 현재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순천방향), 오수휴게소(순천·완주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 등 전국 5개 고속도로휴게소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달 중 서산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에도 로봇셰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휴게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로봇셰프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휴게소에서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우유·분유 넘어선다…매일유업, 베이커리·메디컬푸드 ‘박차’

유가공업체 매일유업이 저출산에 따른 소비인구 감소 등 시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메디컬푸드와 베이커리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유·분유 등 유가공 매출 비중이 60% 초반에 이르는 사업 구조를 환자식·고령친화식의 메디컬푸드와 다양한 연령층에 소구력이 놓은 제과·제빵 사업에 과감한 투자로 신수익 창출 동력을 확보하려는 경영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는 지난 1일 식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운영하는 더베이커스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2015년 선보인 밀도는 전국에 매장 10곳을 두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인기가 높다. 2022년 5월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협업상품인 비건 통밀식빵을 출시하면서 서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매일유업은 2021년 기존 CK디저트 사업부문을 떼어내 별도법인 '엠즈베이커스'를 설립해 케이크·마카롱 등을 카페·편의점에 납품하고, 온라인 채널로 빵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활동을 전개하며 베이커리 베이커리 사업을 꾸준히 키워왔다. 2021년 50억원을 투자해 더베이커스의 지분 35.7%를 매입했던 매일유업은 이번에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해당 지분을 다시 더베이커스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밀도 사업권 인수를 계기로 매일유업이 식빵 등 베이커리 전반으로 제빵 라인업을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뿐만 아니라 자회사 엠즈베이커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성장하는 B2B 사업과 온라인 시장 등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이커리뿐 아니라 매일유업은 환자식·고령친화식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매일유업은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수출입업',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판매·수출입업'을 추가했다. 기존 단백질·성인영양식에 이어 환자·고령친화 영양식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카테고리를 넓힌다는 목표다. 환자나 고령층의 건강 상태를 반영해 영양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설된 메디컬푸드 사업부를 통해 기존 의료영양 전문기업 '엠디웰아이엔씨'가 담당하던 중장년 영양식·환자식 사업을 맡는다. 엠디웰아이엔씨는 2007년 지주사인 매일홀딩스와 대웅제약이 지분을 50%씩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해 말 매일홀딩스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매일유업이 영업권 양수도 계약을 맺어 전문 환자식 사업을 단독으로 운영하게 됐다. 전문성 강화라는 취지로 매일홀딩스는 자회사 매각과 함께 대웅제약과의 협업도 마무리됐다. 매일유업은 기존 엠디웰아이엔씨의 메디컬푸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 B2B 사업뿐만 아니라 B2C 사업을 통해 환자식·고령친화식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매일유업이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서두르는 이유는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높은 유가공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지난해 매일유업 매출은 전년(1조6856억원)보다 5.8% 오른 1조7830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우유·분유 등 유가공 매출이 61.52%(1조969억원)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분당 100잔씩 팔렸다”…봄이 오면 스타벅스 슈크림라떼 생각

스타벅스코리아는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한 '슈크림 라떼'가 누적 판매량 2000만 잔을 기록하며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첫 출시한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가 매력적인 음료로 올해 누적 판매량만 300만 잔을 넘어섰다. 이는 매장의 통상 영업시간 내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특히 올해 '슈크림 라떼'의 2000만 잔 돌파는 2017년 이후 출시된 스타벅스의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기도 하다. 슈크림 라떼는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300여 차례가 넘는 실험과 수십 번의 패널 시음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음료로도 유명하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에 맞는 '슈크림 라떼'의 귀환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노란색의 슈크림 라떼로 봄이 왔음을 알게 된다", “슈크림 라떼 마시고 싶어서 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출시를 기다리는 두터운 팬층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를 매년 봄 시즌 음료로 8년 연속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슈크림 라떼'의 열풍과 '슈크림 라떼'를 아예 상시 판매로 전환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부응하고자 판매 기간을 4월 말로 확장했다. 최근에는 급격히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이 아이스로 판매되며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슈크림 라떼는 이제 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음료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샘표식품, 장류·내수 의존 벗고 ‘글로벌푸드’ 변신중

샘표식품이 내수용 기업과 장류 전문기업이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방어에 실패하자 먹거리인 비(非)장류 사업과 해외 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샘표식품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111억원) 대비 11.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12억원에서 3834억원으로 3.3% 증가했으나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 탓에 원재료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샘표식품은 2020년 이래 매출 증가세에도 영업이익은 매년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실속 없는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강화를 위해 비장류 사업과 해외 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식 가정 간편식(HMR)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를 출시하며 올해 매출 목표로 300억원을 제시했다. 샘표식품은 현대식뿐만 아니라 정통 중화요리로 제품군을 넓혀 차오차이를 중장기적으로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 안착을 조건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1947년 설립된 샘표식품은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 장류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주력 상품인 간장에서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시장 규모 축소 등 성장에 한계를 느껴 비장류 개발에 눈을 돌렸다.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소매점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샘표식품 제품은 총 6개다. 이들 제품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매출 규모가 줄어든 상태다. 다만, 2003년 폰타나를 시작으로 질러, 연두, 새미네부엌, 티아시아 커리 등 비장류 사업 육성에 힘쏟으면서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샘표 핵심계열사인 샘표식품의 비장류 매출은 2138억원으로 2018년(1235억원) 대비 73% 급증했다. 불어난 몸집만큼 매출 파이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비장류 비중은 2022년 50.3%를 기록하며 최초로 장류 매출을 역전했다. 지난해에도 50.1%로 2년 연속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샘표식품은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로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약 2만4502평)의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는다. 경기 이천, 충북 영동, 세종시 조치원에 이은 네 번째 공장으로 내년 착공에 돌입한다. 해당 공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겸 블루오션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는 샘표식품이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은 탓에 사업 확장성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샘표식품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12.7%로 내수 비중 대비 낮은 편이다.최근 5개년까지 시야를 넓혀 봐도 해외 비중은 11~12%대에 정체돼 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를 통해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 그릇에 두 가지 죽” 본죽·본죽&비빔밥, 반반쮺 출시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 본죽&비빔밥이 한 번에 두 가지 죽을 맛볼 수 있는 '반반쮺' 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반반쮺은 본죽 스테디셀러인 쇠고기야채죽, 삼계죽, 새우죽, 해물죽과 함께 불닭, 로제, 짜장 등 중독성 있는 맛의 죽을 더한 메뉴다. 죽과 죽을 합쳤다는 의미의 쮺(죽+죽)이라는 이름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반반쮺은 △참깨계란&새우쮺 △짜장&쇠고기야채쮺 △불닭&삼계쮺 △로제&해물쮺 4종이다. 참깨계란&새우쮺은 탱글탱글한 새우죽에 고소한 계란과 얼큰한 참깨소스를 더했다. 짜장&쇠고기야채쮺은 쇠고기야채죽에 풍미 가득한 짜장을 추가했다. 불닭&삼계쮺은 화끈한 감칠맛의 불닭과 부드러운 삼계죽을 동시에 맛볼 수 있으며, 로제&해물쮺은 산뜻한 로제와 어우러진 신선한 해물죽에 눈꽃치즈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반반쮺 메뉴는 9일부터 전국 본죽, 본죽&비빔밥에서 포장∙배달앱 전용 메뉴로 선출시되며, 추후 매장에서 선보인다. 김만기 본아이에프 브랜드기획실장은 “한 번에 다양한 죽을 맛보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한 그릇에 두 가지 죽을 담아낸 반반쮺을 선보이게 됐다"며 “본죽의 대표 메뉴에 이색적인 맛을 더한 신메뉴를 통해 다채로운 죽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송호섭 bhc 대표, bhc 지주사 GGS 대표 겸직

bhc그룹의 지주회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가 신임 대표이사로 송호섭 bhc 대표를 선임했다. 9일 bhc에 따르면, GGS는 이사회를 통해 송호섭 GGS 대표이사 선임안을 결의했다. 한시적으로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차영수 대표는 기존 GGS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앞으로 송 대표는 bhc,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 bhc그룹 계열사 총괄 관리와 함께 지주사 대표도 겸하게 됐다 GGS 관계자는 “선진지배구조 체제 아래 bhc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기업관리와 준법감시 체계에서 전문경영진인 송호섭 대표가 총괄 경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그린푸드, 농협식품 손잡고 간편식 죽 공동 개발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식품과 공동 개발한 '현대그린푸드X농협식품' 간편식 죽 4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 죽은 △소고기야채죽 △수삼삼계죽 △전복죽 △짬뽕죽으로 판매 가격은 6580원이다. 간편식 죽은 지난해 4월 현대그린푸드와 농협경제지주가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후 첫 선보이는 공동 개발 제품이다.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두 회사가 공동 진행했다. 특히, 제품 생산의 경우 현대그린푸드가 농협으로부터 쌀·인삼·닭고기 등 국산 농축산물을 공급 받아 자체 식품 제조 시설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진행했다. 신제품 4종은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매장과 농협 공식 온라인몰 '농협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소비자에게도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협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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