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차세대 식이섬유 ‘케스토스’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삼양사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결정형 식이섬유 소재 '케스토스(Kestose)'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 FOS)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다. 삼양사가 자체 개발한 케스토스는 일반적인 분말 또는 액상형 식이섬유 소재와 달리 결정 제형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형 특성상 흡습성이 낮아 뭉침이 적고, 빠르게 용해되기 때문에 당과류, 분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용이하다. 삼양사는 케스토스를 성분 측면에서도 차별화했다. 99% 이상의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식이섬유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설탕 대비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당류 함량은 1% 수준에 불과해 당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낵바, 요거트,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고영양 프리미엄 식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앞서 삼양사는 지난 19~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래 푸드테크 콘퍼런스 '퓨처 푸드-테크 샌프란시스코 2026(FFT 2026)'에서 결정형 케스토스를 처음 선보였다. FFT 2026은 글로벌 식품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식품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식품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올해는 40개국 200개 기업에서 1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세션 발표에서는 김혜림 삼양사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식이섬유 트렌드, 결정형 케스토스의 물리화학적 특징, 기능성, 카테고리별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삼양사는 행사기간 동안 케스토스를 적용한 '이온음료 분말 스틱' 시식 샘플을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과 제품 적용 및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정숙 삼양사 식품연구소장은 “삼양사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결정형 식이섬유 케스토스의 강점을 내세워 글로벌 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능성식품 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기능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스타벅스, KBO와 첫 협업…27일부터 야구 특화 음료·굿즈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춘 협업 상품을 오는 2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스포츠 관련 단체와 협업하는 것은 KBO가 최초로, 1200만 명에 달하는 야구팬들에게 응원하는 팀과 스타벅스가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신규 음료로는 야구장의 그린 필드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매실 베이스의 '베이스볼 매실 그린 티'를 선보이며, 트렌타 사이즈까지 출시되어 경기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구 관람 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 2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베이스볼 미트 칠리 핫도그'는 브리오슈 번 사이에 소시지와 미트 칠리, 사워크림 소스를 넣었고, '베이스볼 팝콘&프레첼'은 8개 구단별 베어리스타 스티커 32종 중 하나가 랜덤 동봉된 대용량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각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등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굿즈 라인업도 공개됐다. 텀블러와 캔쿨러 2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 '캔쿨러 텀블러'를 비롯해 8개 구단의 구단별 유니폼을 착용한 '베어리스타 키체인', 각 구단의 야구 모자를 착용한 '베어리스타 캡 머그', 팀 로고로 디자인된 '스트로참 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KBO 협업 굿즈는 각 구단별 연고지 매장에서는 해당 구단의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서울 지역 매장과 '더제주송당파크R점', '더춘천의암호R점', 온라인 채널에서는 8개 구단의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1인 1회 품목별 최대 2개씩 구매가 가능하다.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사은 행사도 27일부터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시작된다. 전국 매장에서 제조 음료 1종 이상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야구공 모양의 '복조리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 스토어의 경우 KBO 협업 상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결제 시 동일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는 '랜더스 쇼핑 페스타'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수연 전략기획본부장은 “활기찬 야구 시즌이 보다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와 상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며 “KBO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건강하고 역동적인 봄기운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풀무원, 디자인밀 앱 전면 개편…AI로 ‘개인 맞춤형 토탈케어’

풀무원헬스케어는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디자인밀'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통해 단순 식단 배송을 넘어 AI 기반 맞춤형 식생활 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디자인밀 앱이 정해진 식단을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 중심이었다면, 새로워진 디자인밀은 AI가 고객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영양 진단부터 식단 추천, 섭취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문 유지) 혈당 및 체중 관리 등 최근 건강 트렌드에 맞춰 개인의 식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탄수화물·당류 등의 섭취 균형을 점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AI 큐레이션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고객은 앱 내 'AI 영양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 영양소와 관리 유형에 맞는 정밀한 맞춤형 식단을 제안받을 수 있다. 또한, AI가 추천한 식단을 실제 구독 식단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추천부터 실천까지' 실질적인 케어로 이어진다. 구독 회원을 위한 전담 케어 서비스도 강화돼, 당일 배송 식단 정보와 전날 식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영양 리포트를 앱 메인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아침 8시, 전날 섭취한 식단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가 알림으로 도착한다. AI가 부족하거나 과다한 영양소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여, 전문 지식 없이도 손쉽게 식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 인식과 사진 촬영만으로 AI가 메뉴를 자동 기록하고 영양소를 분석하는 기능이 도입돼 식단 입력의 번거로움도 대폭 줄였다. 메뉴 검색도 개선돼 최근 기록한 메뉴 불러오기, 즐겨찾기 기능 등을 사용해 간편하게 식사를 기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뉴트리션 디자인 프로그램(NDP)', 단체 주문 특화 '원데이 밀박스', 기타 정기구독 상품 등을 별도 전용관으로 분류해 접근성을 높였다.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의 터치로 구독을 연장하는 '원터치 재구독'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남정민 풀무원헬스케어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전문적인 영양 설계 노하우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질환 예방 및 맞춤 식단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일상적인 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헬스케어는 이번 디자인밀 앱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친구 초대 포인트 적립, 퀴즈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식품사 전문경영인 ‘연봉킹’ CJ제일제당 강신호 부회장…오리온·매일유업 순

지난해 상장 식품사 전문경영인 보수왕은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신호 부회장은 31억7500만원을 받아 주요 식품사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어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20억3700만원),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18억5800만원),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15억8500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실무를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한정했다. 단, 오너가 출신 또는 친인척이더라도 경영권 지분율이 낮아 사실상 전문경영인에 가깝게 책임경영을 수행 중인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전문경영인의 보수 증감은 각 기업별 경영실적 방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실적과 보수의 증감이 서로 엇갈린 기업도 있었다. 실적 부진에 비례해 상여금을 삭감하며 책임을 같이한 전문경영인이 있는 반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별격려금 등을 이유로 총보수가 인상된 전문경영인도 있었다. ◇CJ제일제당·매일유업·롯데칠성·해태제과, 영업이익 감소에 상여금 삭감·미지급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 롯데칠성, 해태제과는 실적 부진에 따라 전문경영인의 보수가 삭감됐다. CJ제일제당은 2025년 영업이익이 1조23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강신호 부회장의 총보수 역시 45억7500만 원에서 31억7500만 원으로 30.6% 줄었다. 기본 급여는 12억9600만 원에서 16억5000만 원으로 인상됐으나, 상여금이 32억7900만 원에서 15억2500만 원으로 53.4%나 대폭 삭감된 결과다. 매일유업은 영업이익이 703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14.6% 하락했다. 김선희 부회장의 보수는 27억7900만 원에서 18억5800만 원으로 33.1% 감소했다. 급여는 12억원으로 동결됐으나 상여금이 15억 7600만 원에서 6억5600만 원으로 58.3% 축소됐다. 롯데칠성음료와 해태제과는 전년 대비 실적 하락에 따라 전문경영인에게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롯데칠성(영업이익 9.5% 감소) 박윤기 대표와 해태제과(영업이익 13.8% 감소) 신정훈 대표는 2025년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각각 5억7800만 원, 15억85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에 따라 총보수는 전년 대비 각각 6.0%, 10.8% 감소했다. ◇오리온, 실적 개선에도 보수 삭감·동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엄격한 내부 기준에 따라 보수가 축소되거나 동결된 대조적 사례도 나타났다. 오리온은 2025년 영업이익이 5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허인철 부회장의 총보수는 23억9700만 원에서 20억3700만 원으로 15.0% 삭감됐다. 오리온은 공시를 통해 단순 이익 규모가 아닌 전년 대비 관리이익 증가 금액의 일정 부분과 매출 성장률, 직급별 가중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오뚜기, 실적 하락에도 총보수 인상 반면, 대상과 오뚜기는 수익성 지표 하락에도 대표의 총보수를 인상했다. 대상은 2025년 영업이익이 16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임정배 대표의 총보수는 6억700만 원에서 7억4100만 원으로 22.0% 증가했다. 기본 급여가 5억8000만 원에서 6억8000만 원으로 인상됐고 상여금은 2600만 원에서 5900만 원으로 늘었다. 대상 측은 공시를 통해 상여금 산정 사유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역시 실적이 하락했으나 대표의 보수는 올랐다. 오뚜기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73억 원으로 전년(2220억 원) 대비 20.1% 줄었다. 황성만 사장의 총보수는 8억500만 원에서 8억3200만 원으로 3.3% 증가했다. 급여가 5억400만 원에서 5억3100만 원으로 인상됐고, 상여금은 3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오뚜기는 상여금 산정 근거로 연결 실적이 아닌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11% 증가한 점과, 준법·윤리경영이 확산되었다는 비계량 지표를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결과적으로 주요 식품사 전문경영인의 보수는 단순 실적의 증감뿐만 아니라, 연결·별도 기준의 선택, 정성적 평가의 비중, 특별격려금 지급 유무 등 각 사의 고유한 산정 기준에 따라 크게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동서 김종희 부사장, 공동대표로 선임…3세 경영 본격화

동서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김종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는기존 윤세철 대표 체제에서 윤세철·김종희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종희 부사장은 김상헌 전 회장의 장남으로 동서 3세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동서의 지분도 14.59%를 보유하고 있어 승계구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1976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서에 입사했다. 2011년 상무, 2014년 전무로 승진한데 이어 2023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식품사 오너 연봉킹 빙그레 김호연…인상률 1위 삼양식품 김정수

지난해 상장 식품사 오너 보수왕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36억7100만원을 받아 식품사 오너 가운데 가장 보수가 높았다. 이어 신동빈 롯데 회장(33억4700만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32억2200만원), 신동원 농심 회장(18억600만원), 함영준 오뚜기 회장(14억5000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오너일가를 대상으로 한정했다. 경영권 지분율이 낮아 전문경영인에 가까운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제외했다. 또한 지주사에서 수령한 보수는 제외하고 사업회사 수령액만 합산했다. 김호연 회장은 보수가 전년대비 10.4% 인상됐다. 같은 기간 빙그레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7% 감소했음에도 보수가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의 보수는 급여 29억1400만원과 상여 7억5300만원으로 구성됐다. 빙그레는 상여 지급 배경으로 2023년도 성과 인센티브 중 2년 차 지급분 4억9700만원, 2024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에 따른 전 직원 격려금 지급분 1억7000만원, 그리고 연차수당에 준하는 특별 상여금 8600만원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공시했다. 2위에 오른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칠성 사내이사직 사임과 롯데웰푸드의 영업이익 하락이 겹치며 식품 계열사 수령액이 전년 대비 45.1% 감소한 33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3위에 오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지난해 삼양식품의 호실적에 따라 전년 대비 71.7% 증가한 32억2200만원을 수령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양식품은 영업이익이 52%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줄었으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보수는 6.6% 인상됐다. 함영준 회장은 급여 10억5000만원과 상여 4억원을 수령했다. 오뚜기는 상여 산출과 관련해, 계량지표로서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계량지표로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이 확산되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3월 대상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 임상민 전무는 첫해 보수로 5억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이번 순위 집계 기준에 따라 제외됐으나 지난해 보수로 67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20.6% 감소하면서 손경식 회장의 보수도 18% 줄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푸디스트, ‘셀럽키친’ 프로그램 전개…홍석천·허경환 참여

푸디스트는 구내식당에 유명 연예인 및 식품 브랜드 협업 메뉴를 도입하는 특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1차 캠페인은 기존 급식 공간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셀럽키친'과 '팝업키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셀럽키친'은 스타가 직접 한정판 특식을 배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개그맨 허경환이 참여했다. 홍석천은 판교 소재 구내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푸팟퐁커리 & 소프트크랩쉘' 메뉴를 제공했다. 개그맨 허경환은 수도권 소재 한 대학교 학생식당을 찾아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허닭'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협업 메뉴를 선보였다. ​식품 기업 삼양식품과 협업한 '팝업키친'은 '월드 스트리트 키친' 테마로 진행됐다. '불닭', '탱글' 등 삼양식품의 핵심 브랜드를 활용한 특별 메뉴로 '불닭부리또 세트', '떡갈비 탱글크림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메뉴 제공 외에도 '에어볼 캐치 챌린지', '셀피 포토 박스' 등 온·오프라인 고객 참여형 부대 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푸디스트 측은 캠페인 기간 동안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평소보다 증가했으며, 향후 셀럽키친 및 팝업키친 운영을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푸디스트가 제안하는 '체험형 식문화 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식 브랜드, 연예인, 지역사회 등 협업의 경계를 허물어 급식의 외식화를 선도하며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웰푸드·빙그레·오리온 제품 가격 줄 인하…4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

롯데웰푸드와 빙그레, 오리온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자사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3사 모두 오는 4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된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제과부터 빙과, 양산빵까지 총 9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4.7%(최대 20%)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주요 품목별로는 비스킷 '엄마손파이(127g)'가 3400원에서 3300원으로 2.9% 인하되며, 캔디류 '청포도 캔디(153g)'는 2500원에서 2400원으로 4% 낮춘다. 양산빵 '기린 왕만쥬(95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빙과 '와 소다맛 140㎖ 펜슬'은 1000원에서 800원으로 20% 인하된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12일 B2B 콩기름 18ℓ 제품 가격을 3%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2% 내린다. 대상 제품 및 인하율은 '링키바' 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 8%,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 10%, '밀키프룻' 2종 10%, '로우슈거데이' 2종 6%, '냠' 8% 등이다. 오리온은 스낵 및 캔디류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5% 하향 조정한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인하된다,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5%,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4.8% 각각 낮아진다. 이들 3사는 고환율, 고유가 등 원가 상승과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자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식품 자사몰 이용 고객 증가세…쿠팡 의존도 낮아진다

지난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주요 식품사 자사몰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유통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식품업체의 노력과 쿠팡의 대안 채널을 탐색하는 소비자의 선택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18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 사태 직전인 지난해 10월 대비 쿠팡 사태가 정점을 찍은 지난 1월 기준 주요 식품사 자사몰 앱의 MAU는 상승했다. CJ제일제당 'CJ더마켓'의 1월 MAU는 82만6192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약 104.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원F&B의 '동원몰' 역시 4만7920명에서 5만4565명으로 약 13.9% 늘었고 매일유업 공식몰도 4만8024명에서 5만 7114명으로 약 18.9% 증가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3484만 명으로 일시적 반등을 보였으나, 2026년 1월 3401만 명으로 전월 대비 하락 전환하며 사태 이전인 지난해 10월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를 온전한 '수요 흡수'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1월과 12월은 쇼핑 성수기인 데다, 각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소비자가 여전히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호밍(Multi-homing)' 성향을 보인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그럼에도 유입된 고객 일부는 자사몰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매일유업 공식몰(5만9808명)과 동원몰(5만4797명)은 전월인 1월보다 MAU가 더 상승했다. CJ더마켓은 지난 2월 73만9746명으로 다소 조정기를 거쳤으나 쿠팡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7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각 사가 시기별로 전개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이 록인(Lock-in)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론칭 5주년 기념 '올 세일 페스타'를 통해 최대 75% 할인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와 함께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화를 추진했다. 지난해 11월헬스앤웰니스 전문관 '라임(Lime)'을 , 12월에는 매거진 및 숏폼 콘텐츠 서비스 '야미(Yummy)'를 차례로 론칭했다. 지난해 5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 AI 검색 서비스 '파이(Fai)'도 정식 오픈해 맞춤형 큐레이션을 고도화했으며 , '얇은피 왕교자' 등 자사몰 전용 단독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동원F&B는 자사 제품 외에도 코스트코, 이케아 등 대형마트 상품을 소량 합배송하는 '밴드배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효율화를 위해 개편했던 유료 멤버십 '밴드플러스'의 실효성을 적극 알리며 가입 장벽을 낮췄다. 명절 특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송년회 '선물하기' 전용 프로모션을, 지난 1월에는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을 전개했다. 이밖에 매일유업은 '메리 쿠폰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사몰을 찾는 주요 요인으로는 쇼핑 목적의 이원화와 플랫폼별 편의성 차이가 꼽힌다. 당장 필요한 단건 상품은 기존 오픈마켓을 이용하되, 선호하는 브랜드의 대량 구매나 '선물하기'는 전용 상품과 혜택이 큰 자사몰을 이용하는 식이다. 기업들 역시 자사몰만의 고유한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은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풍부한 쇼핑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몰은 밴드배송·쿨밴드배송을 통해 브랜드가 달라도 합배송하는 시스템"이라며 “소량 구매하더라도 합배송 받을 수 있어 배송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마케팅 효과 이후에도 자사몰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일시적 할인 경쟁을 넘어 자사몰 독점 콘텐츠 제공, 근본적인 사용자 경험(UX) 개선, 물류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자생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 견학프로그램 새단장…체험 콘텐츠 강화

풀무원은 음성 두부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을 입혀 고객 참여를 극대화한 '디지털 공장 견학'을 18일 새롭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공장견학 홈페이지 'LIVE 견학' 메뉴에 '디지털로 만나는 풀무원 두부 공장' 콘텐츠를 오픈했다. 콩이 두부로 제조되는 전 과정을 미션 수행 방식으로 풀어내, 개개인의 취향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이다. 이번 콘텐츠는 실제 공장견학에서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운 세부 공정을 일러스트와 영상 콘텐츠로 구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디지털 공장 견학'은 두부 제조 공정 확인부터 요리 미션, 취향 테스트, AR 필터 등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채워졌다. '두부 생산 과정'에서는 두부 제조 공정을 스토리 형태로 확인할 수 있으며, '두부 요리 만들기'에서는 두부 종류와 재료를 선택해 요리를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두부 취향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두부 제품과 요리를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디지털 테스트로 추천받은 제품을 즉석에서 맛보며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온·오프라인 연결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풀무원 캐릭터 '두식이'를 활용한 AR 셀피 필터도 제공한다. 공장 체험, 두부 먹방, 오늘 뭐 먹지 등 다양한 콘셉트의 필터를 통해 두식이와 함께 인증 사진을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정보부터 견학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무원 팩토리 챗봇(팩토리봇)'을 도입해 관람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풀무원은 해당 디지털 콘텐츠를 3월 말부터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실제 공장견학 프로그램에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풀무원 이옥규 공장견학 담당자는 관람 위주에서 체험형으로 변하는 견학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견학을 고객 경험 중심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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