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30일(목)
현대카드, 디지털 서비스 취약 계층 위한 ‘라이트 모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가 디지털 서비스에 취약한 고객들의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라이트(LITE) 모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라이트 모드는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을 위해 고안된 서비스로, 현대카드 앱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만을 추려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 됐다. 현대카드는 60대 이상의 회원들이 앱 내에서 이용하는 메뉴들을 분석해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들을 위주로 앱을 재구성했다. 특히 앱 내에서 헤매지 않아도, 앱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이 모든 내용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앱 첫 화면 최상단에 ‘월별 명세서’를 뒀다. 청구금액을 결제일 이전에 또는 나눠 처리할 수 있는 ‘즉시결제’와 ‘분할납부’ 등의 기능은 별도로 찾아볼 필요가 없도록 월별 명세서 콘텐츠와 같은 자리에 배치했다. 월별 명세서 하단에는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과 포인트,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내카드’ 메뉴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앱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확인하기 힘든 고령 회원을 위해 첫 화면 가운데에 고객센터로 연결될 수 있는 안내 콘텐츠를 배치해 불편함을 줄였다. 고객센터 안내 아래로는 최근 이용 내역을 최신순으로 보여줘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앱만 열면 자연스럽게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시니어 회원들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특히 글씨 크기를 기존 스탠다드 모드 대비 최대 30% 키워 앱 내 콘텐츠를 편안하고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상품안내서를 읽기 힘든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만 60세 이상(1963년 이전 출생자) 현대카드 회원은 누구나 라이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스탠다드 모드에서 라이트 모드로 변경하려면 전체 메뉴 중 ‘모드 변경’에서 라이트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optimize 현대카드가 디지털 서비스에 취약한 고객들의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라이트(LITE) 모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DB손보,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성과공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2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해 추진해 온 ‘옐로카펫’ 성과공유회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DB손보가 추진하는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을 유도하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임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VR기술을 활용해 옐로카펫의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분석 성과공유회로, 실제 차 실험으로는 구현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VR시뮬레이션 실험을 활용해 연구·분석했다. 연구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주행 실험으로 총 30명의 실험자가 참여해 옐로카펫의 설치 유형에 따른 운전자 주행행태 및 시각행태를 연구했다. 주행/시각행태 데이터와 실험자 설문조사 결과는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횡단 대기자 시인성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에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DB손보 관계자는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인식개선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정부/지자체의 교통, 안전 정책 등에 부합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사회 공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33001002236800097071 (왼쪽 세 번째부터)강예일 교육부 사무관,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조민성 DB손보 ESG사무국장이 지난 23일 ‘옐로카펫’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보

우리은행, 가계대출 인하 등 연간 2050억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해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 연간 2050억원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30일 발표했다. 먼저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를 내린다.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는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포인트,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40억원의 이자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청년층 자립지원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도약대출과 1만명 대상 금융바우처 제공, 장기연체를 방지 하기 위해 1년간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지원으로 230억원 수준의 금융비용이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을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신규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전액을 감면한다. 추가로 대출금리 1%포인트를 감면하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 61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고객에는 대출원금 1%를 감면하고, 만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으로는 우리은행의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방안은 고금리 시대에 고객들의 실질적인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금융이 미치지 못한 영역을 세심하게 찾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이날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2호점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개설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인근 지역 소상공인 고객 대표가 참석했다.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점포다. 일반 영업점과는 다르게 안락한 대기 장소와 고령층 친화적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배치됐고,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기능 제공 외에도 주변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와 금융 교육 장소로 이용 가능한 ‘사랑채’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 점포와 큰 차이점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상생금융 원칙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고,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신한금융, 디지털 RE100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0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신한금융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국내 은행 처음으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카드, 증권, 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지난 29일 신한은행은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리브엠,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가격 제한시 혜택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알뜰폰(MVNO) 서비스 KB리브엠이 중소 유통사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통신업계의 주장에 대해 "리브엠은 이동통신 자회사와 중소 사업자로 양분됐던 알뜰폰 시장에서 이동통신 자회사의 과점체제 완화에 기여해 소비자의 통신사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29일 반박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30일 소위원회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1호 사업인 리브엠의 최종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금융위는 2019년 4월 국민은행의 리브엠을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로 지정했고, 국민은행은 같은 해 10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1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2년의 서비스 운영 후 재지정을 받아 2년 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리브엠은 총 4년간 운영된 만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이 다음달 만료된다. 국민은행이 리브엠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이 알뜰폰을 은행의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해야 한다. 금융위가 이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은행들이 우후죽순으로 이통사업에 진입하면 KMDA 산하 중소 이동통신 유통 소상공인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반발했다. KMD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이통사 자회사에 부과한 등록조건에서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금융위도 은행들에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일한 조건을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며 "은행들의 금권 마케팅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장치가 마련된다면 은행 부수업무 지정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KMDA에서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중소 유통 사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민은행은 "중소 유통 사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고객이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비대면·제조사를 통해 직접 단말기를 구입하는 자급제 시장이 성장하고 통신 시장 변화에 따라 대리점의 역할이 축소된 것"이라며 "고객이 대리점을 외면하는 이유를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품질 높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리브엠이 약탈적 요금제를 판매해 이동통신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국민은행은 "현재 리브엠의 통신 요금 수준은 MNO 자회사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중간 수준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매대가 이상으로 리브엠의 가격을 제한한다면 MNO 자회사의 과점체제는 심화되는 한편 소비자 혜택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도 시장 개입을 통한 개별 알뜰폰 사업자의 가격 규제보다는 건전한 경쟁을 장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리브엠은 중소 알뜰폰사업자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알뜰폰 홍보 공간인 알뜰폰 스퀘어 개점, 알뜰폰 전용 할인 카드 출시, KB국민인증서 제공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소통하고 있고, 통신 시장 메기 역할을 수행해 시장 활성화와 알뜰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기여해 왔다"고 했다. 또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을 위한 통신비 절감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이 일부 중소 사업자, 대기업 이통3사와 그 자회사들의 이익 보전 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리브엠은 통신업 부수업무 지정을 통한 가계 통신비 절감과 금융·통신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등 알뜰폰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리브엠은 지난달 기준 총 4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dsk@ekn.krKB국민은행.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에 민홍기 변호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29일 서울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민홍기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를 코스닥시장위원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29일까지다.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현재 재단법인 중소상공인 희망재단 이사장,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회 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을 겸임하고 있다.민홍기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

KB손보,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7기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7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KB희망서포터즈는 고객의 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객패널이다. 이번에 17기로 선발된 9명의 패널들은 앞으로 4개월간 KB손해보험의 고객접점에서 대 고객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확인한 개선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9명 패널과 함께 추가로 120여명의 모바일 고객패널도 운영한다.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청취해 향후 상품, 제도, 서비스 등에 신속하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2012년부터 약 10여년 간 총 90여명의 오프라인 고객 패널을 운영했다. 이들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총 850여건에 달한다. 지난 16기 고객 패널 ‘KB희망서포터즈’는 GA채널 상품의 경쟁력을 점검해 새로운 상품 출시에 기여했고, 고객 안내문 중 약 44개의 모바일 고객 안내문을 분석해 새로운 안내문 표준가이드를 제시했다.? 올해는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점검을 시작으로 고객관점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개선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청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 전무는 "올해는 고객패널들의 직접 체험을 통한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상의 개선 아이디어를 종합해 실질적 개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B손해보험은 더욱 고객 친화적 맞춤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박청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 전무(왼쪽 뒷줄에서 5번째)와 9명의 ‘KB희망서포터즈’ 인원들이 임명장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씨티케이그룹과 혁신기술 사업협력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그룹과 ‘혁신기술 기반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IBK창공은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기업 중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씨티케이그룹과의 업무협약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연장으로 실증사업 연계까지 진행된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화장품 신사업 발굴 및 실증사업 확대, ▲혁신 기술 및 시장정보 교환 ▲연구개발을 위한 정보 및 전문인력을 교류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사업제휴 기회 제공을 위해 씨티케이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BK창공 기업들을 모집했다. 그 결과 30개 이상의 혁신창업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해 1차적으로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협약식 당일에는 선발된 IBK창공기업 10개사와 씨티케이그룹의 실무 전문가들이 만나 3D 모델링 및 AI를 통한 패키지 제작,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기획,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위한 로봇 시스템 제안 등 다양한 사업제휴 방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사업협력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양사로부터 지원금, 홍보, 투자검토 기회, 협업을 위한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창공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씨티케이그룹의 혁신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으행 28일 서울시 서초구 씨티케이그룹 본사에서 열린 ‘혁신기술 기반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정인용 씨티케이그룹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 "손님보호 및 행복 최우선 가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승열 은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손님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손님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손님들이 참석했다. 손님들은 금소법 시행 초기 복잡한 상품 가입 절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하나은행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신뢰를 갖게 됐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하나은행의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연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손님들이 제안한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금융의 상생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승열 행장은 "은행의 근간은 손님"이라며, "손님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손님께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위크(week)’를 지정하고 이달 말까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금리인하요구권 ▲개인신용평가대응권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등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과 완전판매 프로세스 점검을 실시해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윤리 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는 로그인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자동으로 작동돼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구축됐다. 하나은행은 5월 말까지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고령층 손님들이 하나원큐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하나은행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2년을 맞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 간담회에 참석한 손님들과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IBK기업은행, 고향사랑기부제 연 2% 금리우대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금리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기업은행은 고향사랑 기부내역을 기업은행 영업점에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IBK D-day적금 추가 연 2%포인트(p)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IBK D-day적금’은 월 20만원까지 자유적립이 가능한 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1년 만기 연 3.85%다. 최초고객, 목표달성 등 우대 조건 충족시 1.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로 제공되며 연 2%p의 금리우대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7.35%의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본 이벤트 동참 고객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지역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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