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 모드’ 한국은행…전문가 “금리 인하, 내년 중순 이후” [이슈+]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자, 전문가들은 추가 인하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인하는 요원하고 이르면 2분기 또는 하반기에야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한 해 동안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있다. 29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네 번 연속 동결했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분간 인하와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다"고 밝혔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5월 인하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률 갭은 축소되나 국내총생산(GDP) 갭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라며 “내년은 성장률이 잠재 수준으로 회복하는 정도로, GDP 갭이 빠르게 축소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안정을 근거로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에서 장기간 동결하면 내수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12월 인하를 포함해 내년까지 100bp(1bp=0.01%포인트(p))를 추가 인하하면 (한은이)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경제 지표는 올해 1분기 역성장 기저효과로 양호할 수 있고, 원/달러 환율의 빠른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1분기에는 동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근원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2분기 경기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기저효과가 소멸돼 2분기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 3분기 중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동결을 전망하며 “2% 근처에서 '충분한 기간 유지'를 확인한다는 '물가 안정'의 사전적 확인 없이 중립금리 부근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미 연준 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시장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내년은 연준의 인하 속도가 불확실한 구간이라 한국의 선제적 금리 인하가 환율 리스크 재점화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4분기 인하를 예상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한은의 물가 경계감에 상반기 중 인하 환경이 조성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내년 하반기 재정 집행 둔화와 함께 반도체 경기 성장 속도 둔화 시 경기 하방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며 하반기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내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인하를 놓치면 내년에는 동결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로 인하 시기를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GDP 갭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기가 빨라지며 통화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시기가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1분기 인하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며 “단기간에 금융 불균형 해소가 어렵고, 한은이 단순 환율 움직임 뿐 아니라 환율 변동이 유발하는 물가 압력을 주시하기 시작하며 인하 가능성이 더욱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원유승 SK증권 연구원은 “환율·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우려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에 물가 우려가 추가됐고, 잠재성장률에 부합하는 성장 전망으로 부양의 필요성이 줄었다"며 내년 기준금리 2.5% 유지 전망을 제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7조 시대 열린다…하나·신한·KB국민 견인

낮은 물가와 특이한 경험 등을 쫓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도 불어나고 있다. 특히 '트래블카드'를 앞세운 체크카드의 강력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10월 개인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은 5조7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422억원(22.1%) 증가한 수치다. 2023년 1~10월(2조7009억원)과 비교하면 110% 넘게 성장했다. 현재의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7조원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 단순계산으로는 6조원대 후반이 예상되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는 연말의 특성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2023년의 경우 11~12월 이용금액이 6000억원, 지난해는 1조원에 달했다. 올해도 일본을 필두로 중국·동남아·유럽 등으로 떠나는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가 2조4078억원으로 3535억원(17.2%) 증가하면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위 신한카드(1조7423억원)는 3760억원(27.5%) 끌어올리며 추격 속도를 높였다. '동메달'은 주인공이 바뀌었다. KB국민카드(6728억원)가 2700억원(67.1%) 급증하면서 우리카드(5108억원)를 추월한 것이다. 해외 가맹점 2% 할인, 공항라운지 연 1회 이용권 등으로 무장한 '노리2 체크카드(Global)'를 비롯한 상품의 선전으로 풀이된다. 이들 3사의 증가액은 9995억원이다. 사실상 전체 성장을 책임진 셈이다.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도 출시하면서 점유율 굳히기도 가속화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58종 통화 무료환전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로, 해외이용수수료와 해외ATM 인출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같은 혜택으로 출시 3년 반 만에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고, 1000만번째 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외화 하나머지 충전·환급 및 하나증권을 통한 해외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한 '트래블로그 외화통장'도 출시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100달러 이상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체크카드 신규 발급 및 바로 환전 서비스 이용고객 가운데 10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마카오정부관광청과 손잡고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출시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고객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트래블러스체크카드 캐시백 혜택모음.zip'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 Pay 이벤트 페이지 내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에서 카드 등록 후 일본 백화점, 중국 알리페이, 유럽 쇼핑몰 등 행사 대상 가맹점 이용고객에게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 이용액 증가폭이 신용카드를 대폭 상회하는 상황"이라며 “수익성은 낮지만,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저변을 넓히면 다른 상품군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향후에도 트래블카드 포트폴리오 및 혜택이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리 3%대 드려요”…예금 상품 분위기 급변한 저축은행

저축은행 업권에 3%대 예금이 속속 부활하고 있다. 한동안 시중은행보다 낮은 예금 금리를 제공했지만 연말 만기 도래에 따른 수신 경쟁에 대비와 예대율 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75%다. 지난달 2.72%에서 이달 중순(10일) 2.67%까지 내려갔다가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다. 평균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하는 건 최근 일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3%대 금리 상품이 등장해서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실종됐던 3%대 정기예금 상품이 한 달 만에 부활했다. 저축은행의 3%대 예금은 지난 8월 200개에 달했지만 지난달 24일 이후 자취를 감췄다. HB저축은행은 지난 25일 2.86%였던 'e정기예금' 상품의 연 금리를 3.01%로 인상했다. 같은날 JT친애저축은행도 '회전식 정기예금(변동금리)' 상품의 연 금리를 2.9%에서 3.05%로 올렸다. 조은저축은행은 '(특판한도) SB톡톡 정기예금' 상품에 연 3.1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도 이보다 앞선 20일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 상품의 연 금리를 2.90%에서 3.10%로 올렸다. 이 외에 △CK저축은행 '정기예금'(3.05%) △스카이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3.05%) △페퍼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3.05%)도 3%대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 업계는 연말 만기 도래에 따른 재유치 경쟁, 시중은행과의 역전현상에 따른 예대율 관리, 시장금리 환경 변화 적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재 은행권의 예금금리만 보더라도 2금융권인 저축은행보다 높아진 상태다. 저축은행은 예금에 자금조달을 의존하다보니 일반적으로 은행보다 예금금리를 1%가량 더 제공하는 편이다. 그러나 지난 10일 전체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가 2.6%대까지 내려가면서 4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2.7~2.8%)보다 더 낮아졌다.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시장에 은행이 빠르게 예금금리를 올리는 사이 저축은행은 고금리 수신에 따른 부담으로 수신을 조절하면서 두 업권간 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저축은행은 금리 매력도가 하락하면 유동성 확보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연말을 전후해 예금 만기가 집중된 상황에서 은행보다 금리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면 유동성 확보나 예대율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수신 경쟁이 과열되거나 업계 전반으로 퍼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저축은행 업권은 아직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관리를 이어가고 있고, 대출 규제로 인해 여신 사업에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신영업을 늘리면 자칫 비용상 손해로 돌아올 수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나 기업대출 모두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신을 확대하는 건 리스크"라며 “적정 예대율을 맞추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수준에서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석유화학, 설비감축→투자확대시 단기 성장 감소 회복 가능”

석유화학 업계가 구조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설 운영비용 부담이 줄어들면,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여력이 생기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3년간 약 3.5%씩 투자를 확대할 경우, 구조재편으로 인한 단기 성장 감소분을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의 경제적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화학산업은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의 생산 5.6%, 수출 7.2%, 고용 2.2%를 차지한다. 생산액 기준 제조업 5위에 해당한다. 석유화학산업은 정유∙가스 등 후방 에너지산업과 연계되고, 자동차·반도체·이차전지·방산 등 전방산업에 필수∙첨단 소재를 공급한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2020년 이후에도 에틸렌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고, 중동 산유국들도 전기차 확산에 따른 오일피크에 대비해 기존의 단순 석유정제업에서 고부가 석유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증설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對중·범용제품 중심의 수출구조, 원유 기반 생산설비 집중, 산업트렌드 변화에 따른 비용인상 압력 등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 요인까지 맞물리면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실제 2022년 이후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국내 생산과 가동률은 2020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수출 물량은 소폭 늘었지만,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채산성이 약화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2년 2.9%에서 작년엔 -0.1%로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을 통해 과잉 생산설비를 감축하는 등 공급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재편에 따라 내년 산업생산은 3조3000억~6조7000억원, 부가가치 5000억~1조원이 줄어들고, 고용은 2500~5200명 감소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산했다.  하정석 한국은행 조사국 재정산업팀 과장은 “최근 중국을 포함한 주요 경쟁국들이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단기적 성장 손실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재편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석유화학 핵심기업들은 누적된 수익성 악화로 신규 투자를 위한 여력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번 설비감축 등으로 시설 운영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생산설비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여력이 생길 수 있다. 하정석 과장은 “이를 토대로 기업들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3년간 약 3.5%씩 투자를 늘릴 경우, 구조재편으로 인한 단기 성장 감소분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 풍향계] 기업ERP서 금융업무…농협은행, ‘NH임베디드플랫폼’ 오픈 外

NH농협은행은 기업고객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서 별도의 은행 채널 없이 주요 금융업무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NH임베디드플랫폼은 ERP 등 비금융제휴사 플랫폼에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 뱅킹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고객이 별도의 은행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의 시스템에서 바로 △계좌조회 △자금이체 △급여이체 등 주요 금융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특히 대량·급여 이체 시 ERP 내 데이터를 연동해 기업 현장에서 반복되던 수기입력의 번거로움과 이로 인한 입력 오류 가능성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업의 전 금융기관 입출금내역 등 자금흐름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자금관리 기능도 지원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NH임베디드플랫폼은 오는 12월부터 핑거의 대표 ERP 솔루션 파로스(Pharos)와 스텔라(Stella), 다우기술의 다우오피스 등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ERP전문기업과 공공기관 등과 제휴를 확대하고 기업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임베디드플랫폼은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농협은행 임베디드금융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해 기업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 한 해 당근페이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이스틸포유와 철강업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업무협약 체결 등 임베디드금융에 앞장섰다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AI(인공지능)·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3대 금융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 소비자보호, AI·디지털 관련 연구조직을 순차적으로 출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BNK경남은행은 이날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연구조직을 출범했다.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은 외부 전문성을 활용해 BNK만의 독자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조직이다. 지역 교수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그룹', 학계와 법조계로 구성된 '자문그룹', BNK금융 내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부문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그룹'으로 나눠 변화된 산업환경과 금융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금융 환경은 단순히 규제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신뢰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연구가 우리 BNK만의 독자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은행의 금융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든 업무에 적용되는 '윤리 경영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고객 중심 문화의 확고한 근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혁신 △실효성 있는 행동 규범 정립 △그룹 전체의 소비자 보호 문화 내재화 방안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연구를 통해 △고객 중심의 리스크 식별과 통제 모델 마련 △행동 지침과 교육 체계 마련 △전략적 로드맵 제시 등 주제에 맞는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싱크랩 연구 결과물이 BNK금융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국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위원장(창원대 교수)은 “단순한 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를 '규제가 아닌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BNK만의 미래 설계도를 함께 그려나가는 중요한 자리“라며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BNK가 가장 신뢰받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하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Npay '보험금 청구' 서비스에서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실손24는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서류 없이 실손 보험금 청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2만3000여개 병·의원, 약국, 보건소, 한의원과 연계됐다. Npay 사용자들은 Npay '보험금 청구' 서비스 페이지에서 '서류 없이 청구하기'를 클릭한 후 다녀온 병·의원이나 약국을 검색하면 된다. 해당 병·의원이나 약국이 실손24와 연계된 곳이라면 본인인증을 간단히 마친 후 별도의 실손24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필요 없이 바로 실손24로 연결돼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Npay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Npay를 통해 실손24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에게 Npay 포인트 3000원을 최초 1회 지급한다.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여성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이 위생적 불편과 심리적 위축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으로 위생용품 키트 1000개를 제작해 지난달 전국 수혜자에게 전달했다. 제작에는 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키트 구성으로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청결 티슈, 속옷 3세트 등이 포함됐다. 또 사용 가이드와 재단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엽서도 함께 담았다. 새마을금고재단 관계자는 “이번 안심박스가 단순한 물품전달을 넘어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시중에서 자동차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업권의 상품을 입점시키며 자동차담보대출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핀다는 이달 들어 '신한카드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입점시켰다. 이 상품은 비대면으로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최저 금리 7.9%, 한도 최대 5000만원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대출 대상은 차량 연식 10년 이하인 본인명의 승용차 보유 고객 중 신용이 양호한 사용자다. 이번 신한카드 상품 입점으로 핀다가 중개하는 자동차담보대출 업권은 캐피탈,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에 이어 카드사까지 확대됐다. 입점 상품 수도 총 27개사의 37개 상품으로 늘었다. 이로써 핀다는 시중에 있는 자동차담보대출 취급 업권을 모두 중개하며 사용자 선택지를 확대했다. 다양한 신용점수대의 사용자들도 핀다를 찾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올해 핀다의 전체 자동차담보대출 상품별 누적 한도조회 수는 약 4480만건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약 2640만 대로, 국내 등록 차량 1대당 1.7번 꼴로 자동차담보대출 한도 조회가 발생한 셈이다. 핀다 관계자는 “자동차담보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핀다에서 대출과 신용 상황에 관계없이 원하는 상품을 연중무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담보대출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상품 공급 확대도 예상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빠르게 선택지를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모두 돌파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3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모두 넘어섰다. 28일 은행연합회와 각 은행에 따르면 3분기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토스뱅크 35.2%, 케이뱅크 33.1%, 카카오뱅크 32.9%로 나타났다. 목표치인 30%를 모두 돌파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도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로, 30%를 웃돌았다. 기존에는 평군 잔액 기준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워야한다는 목표치가 있었는데, 올해는 이에 더해 신규 취급액 기준 항목이 추가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해당 목표치를 이행하지 못하면 신사업 인허가 등에 제한을 둘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공급한 규모는 1조6500억원이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8년간 누적 공급액은 15조원에 이른다. 케이뱅크는 3분기 3338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신규 공급했다. 전분기 대비 약 20% 늘어난 규모다. 2017년 출범 후 누적 공급액은 8조330억원 규모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이 9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35만명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이용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外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보험'이 다음달 1일부터 겨울플랜으로 전환된다. 지난 9월 출시된 4계절보험은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대해 계절마다 한 번 가입시 해당 계절이 종료될 때까지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2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겨울플랜은 한파와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특성을 반영, 관련 담보를 강화했다. 여기에는 한랭질환 진단비,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비, 특정감염성 질환 진단비, 다빈도질환(호흡계질환) 수술비 등이 포함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에게 계절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파와 감염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겨울플랜을 통해 실속 있는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확대 교보생명이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아동·장애인·치매환자 등 실종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회복지사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최근 서울경찰청과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보험 및 치매보험 가입자는 실종예방 지문 등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매월 1.0~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 확산을 위해 재무설계사(FP) 조직을 중심으로 현장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교보생명은 앞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정의무교육 △CS교육 △노후준비·재무설계 세미나 △교보문고·핫트랙스 할인 △비대면 의료상담 등 전국 사회복지사 10만명을 위한 금융 헬스케어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대 1.5%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 KB라이프, 강남구 독거 어르신 대상 '행복 나눔 봉사활동' 실시 KB라이프 임직원들이 강남세움복지관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겨울 맞이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KB라이프 희망드림봉사단 2기'의 3번째 대면 행사로, 참여자들은 방한용품 꾸러미 제작·창문 단열재 부착·가정 방문을 통한 꾸러미 전달 등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펼쳤다. KB라이프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 하에 지역사회를 포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중으로, 샛강 생태공원 환경정화와 김장 나눔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신한라이프, '2025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신한라이프가 고용노동부와 주요 정부 부처 및 경제 단체 주최 '2025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근로자의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제도 운영과 실제 활용률, 조직문화 등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근무혁신 문화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신한라이프는 유연근무제, PC-OFF 제도, 반반차 제도, 연차 자기결재 시스템 등 직원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유연근무제는 전체 직원의 과반이 활용하며 근무 자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난임치료 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일과 육아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 생활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심리상담 지원, 수평적 소통문화 강화, 보고 및 회의 간소화 등 근무 환경과 소통 방식을 개선하며 직원들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 IBK연금보험, 연말 맞아 기부금 전달·봉사활동 진행 IBK연금보험이 '중림동 희망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 저소득 어르신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함이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300세대에 전달될 김장김치, 겨울 이불, 전기장판, 온풍기를 비롯한 계절용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배달한 것도 특징이다. 임문택 IBK연금보험 대표는 “작은 손길이지만 중림동 겨울에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연금전문회사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814억…전년比 136.2%↑

토스뱅크는 3분기 누적 8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6.2% 늘어난 규모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자금운용 역량 강화 등으로 비이자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며 은행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3분기 기준 고객 수는 1370만명으로, 전년 동기(1110만명) 대비 23%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으로는 14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 자체 월간활성화이용자(MAU)는 3분기 말 9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다. 높은 MAU를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854억원) 대비 52% 늘어난 12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WM(목돈굴리기) 부문은 누적 연계금액 20조원을 넘어서며 9개 제휴사와 2000여개 상품을 제휴해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기반한 체크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며 전체 수수료수익의 72%를 견인했다. 운용 수익은 3분기 누적 34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나며 수익원 다양화에 기여했다.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은 약 32%를 차지했다. 토스뱅크는 대부분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수료 비용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334억원으로 적자를 보였다. 하지만 전년 동기(-43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23% 이상 축소됐다. 여신·수신·총자산은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3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4500억원, 수신 잔액은 3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4조7000억원, 27조6600억원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총자산은 33조2800억원에 달했다. 한정적인 여신 잔액 성장세 속에서도 전월세대출,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 비중은 꾸준히 확대하며 자산 안정성을 개선했다. 특히 보증부 대출 비중은 36.1%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22.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 동기(230%) 대비 크게 상승했다.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1.20%) 대비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유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6.55%로 전년 동기(15.62%) 대비 0.93%포인트(p) 상승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 동기(2.49%)보다 소폭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분기 기준 35.2%로 제1금융권 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출범 이후 누적 9조5000억원을 시장에 공급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확대했다.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를 통해 6만3000명의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981억원 상당의 비과세 혜택을 줬다.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는 14만8000명의 고객들에게 3050억원 규모의 자금 관리를 지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대출'은 출시 이후 7만명에게 3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광주은행과 함께한 은행 최초의 함께대출은 1조3000억원을 공급해 지역 고객 접근성 확대와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을 정립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계없는 포용'이란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개 부문서 수익률 은행권 1위 外

◇ 하나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극·중립··안정투자형' 수익률, 은행권 1위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3개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연간 수익률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가 각각 20.49%, 14.10%, 10.4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특히,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EMP펀드를 70% 비중으로 구성함으로써 시장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조정 국면에서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운용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해 장기 수익률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적극투자형BF3'의 연간 수익률도 20.22%로 은행권 2위를 기록하며, 실적배당형 상품이 가장 많이 편입된 '적극투자형' 유형에서 2개 포트폴리오가 나란히 은행권 1, 2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체계적인 자산배분 운용원칙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연금의 장기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엄선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고, 상품 판매 후에도 지속적인 심층 모니터링 및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지난해 말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한 44조1000억원으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3분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 신한은행 땡겨요, 서울시 및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및 11개 피자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혜택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진행한 18개 치킨 프랜자이즈 상생 협약에 이어 서울시와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은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프랜차이즈사는 국내 주요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11개사(도미노피자, 피자헛, 롯데리아, 버거킹, 노브랜드버거, 파파존스피자, 청년피자, 피자알볼로, 노모어피자, 피자마루, 7번가피자)로 국내 대표 브랜드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 '땡겨요'는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서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 △가맹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할인 쿠폰 발행 등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 KB국민은행, DHL코리아와 금융·물류 시너지 창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DHL코리아와 '금융·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한지헌 DHL코리아 대표이사,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과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수출입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 세미나와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의 수출입 과정 전반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우리은행, '우리WON기업' 앱 출시 5주년 감사제 실시 우리은행은 기업 모바일 플랫폼 '우리WON기업' 출시 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감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WON기업'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객 참여형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장기 미로그인 고객 혜택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우리WON기업 어워즈 이벤트'는 앱에 로그인한 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1명) △갤럭시 버즈3 프로(10명) 등 기업 운영과 일상에 유용한 프리미엄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오랫동안 앱을 찾지 않았던 사장님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 '우리WON기업'에 다시 로그인하는 장기 미사용 개인사업자 전원에게 '메가커피 HOT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100%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우리WON기업'을 아껴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고자 알찬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비대면 플랫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협, 임직원 참여형 ESG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대전 소재 중앙본부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협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된 자원순환·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해 환경부 지정 비영리단체인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법인 중심에서 임직원 개인 참여로까지 대상을 확대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는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 보조배터리, 휴대전화 등 다양한 폐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수거된 제품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돼 향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협은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을 작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9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약 58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순환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 활동을 임직원 참여로 확대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핵심축인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지난해 '2024년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민간기업 부문 자원순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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