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지친 소비자들...‘고정비 할인카드’ 다시 뜬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생활비를 아끼는 데 도움을 주는 신용카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전월 대비 오르는 등 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해 12월23일부터 3주간 74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으로 공과금과 아파트관리비(13.9%)가 꼽혔다. 공과금과 아파트관리비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인 만큼 절감에 따른 체감효과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율은 16.0%에서 13.9%로 낮아졌다. 주유비 및 차량 관련 비용(13.0%)은 2위를 수성했다. 지난해에도 12.2%를 기록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절약 니즈가 큰 항목이고, 조사가 실시되기 몇 주 전부터 보통휘발유값이 리터당 1700원대로 오르면서 불안감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오는 4월까지 유류세 인하가 연장됐으나, △고환율 △국제유가 상승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수리비 증가 등으로 해당 항목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수 있다. 통신비는 11.6%에서 12.4%로 높아지며 외식/배달비(11.8%)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D램값 상승 등으로 스마트폰 기기값이 비싸지면서 통신비 부담이 불어난 것이 순위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멤버십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구독비의 경우 7.0%에서 9.7%로 늘어났다. 제미나이·챗GPT·클로드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유료서비스 이용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장에서도 이같은 분야에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호실적을 이끈 '공신'으로 불리는 알파벳카드 중 '현대카드O'는 주유, 충전소(전기차/LPG/수소차), 차량 정비소, 세차장 10% 할인이 기본 혜택이고 이동통신요금(SK텔레콤·KT·LG유플러스),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 5% 할인을 더할 수 있다. '현대카드H'도 학원/유치원과 병원/약국 10%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동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 5% 할인을 추가할 수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이들 업종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카드고릴라 인기 신용카드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 iD SELECT ALL 카드'는 아파트관리비/통신비 10% 할인, 주유/음식점/편의점/할인점 7% 할인 등을 무기로 입지를 끌어올렸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 프리미엄 및 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비롯한 디지털 구독 상품 50% 할인도 강점이다. '삼성카드 taptap O'는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쇼핑 7% 할인, 커피 30~50% 할인 등을 토대로 터줏대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9월 출시된 신한카드의 'Mr. Life'는 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통신요금(인터넷 결합상품 등 포함) 10% 할인, 정유 4사 리터당 60원 할인, 3대 마트 10% 할인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신한카드 처음(ANNIVERSE)도 통신·구독·멤버십 최대 20% 할인을 비롯한 혜택으로 주목 받는 상품이다. KB국민에서는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OTT 30% 할인, KB Pay 10% 할인을 담은 'My WE:SH 카드'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2030 세대의 발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카드의 '입덕멤버'로 불리는 '카드의 정석' 시리즈 역시 상품에 따라 주유비·통신비·교통비 및 온라인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롯데카드의 'LOCA 365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10%, 도시가스·전기요금 10%, 이동통신요금 10% 할인에 보험료·대중교통·OTT 할인을 한 데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고 있으나, 고정비 성격의 지출을 줄이려는 니즈는 여전하다"며 “향후에도 이들 업종에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설 특수’ 노린 금융권...게임형 프로모션부터 금융지원까지

금융권이 설 명절을 맞아 송금·결제 관련 이벤트를 비롯해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 연휴기간 전후로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도 마련해 진행하는 만큼 결제에 앞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협업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설 맞이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 모니모 앱에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신규 개설과 삼성금융 자동이체 신규 연결, 이자받기 연속 5일·10일 등 미션을 달성하면 세뱃돈 봉투를 지급한다. 금액은 봉투별로 무작위 배정되며 내달 10일 기준 세뱃돈 봉투를 받은 고객에게 최대 260만원이 모니머니로 지급된다. 봉투 당첨금은 24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골드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해 복 골드바로 전하고, 커피쿠폰 받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골드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골드바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한 골드바 선물하기'는 지난 2018년 첫 출시됐다. 본인은 물론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알면 제3자에게도 골드바를 선물이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재미 요소를 가미해 '설날에 살아남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첫 미션인 '생존력 퀴즈 풀기'는 명절 잔소리나 급작스러운 지출 상황 등 누구나 공감할 법한 순간들을 '위기 상황'으로 설정한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다. 설날 퀴즈를 끝까지 참여한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포인트 30P가 즉시 지급된다. 두 번째 미션인 '생존 미션'은 관련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이벤트다. 스탬프 4개를 모으면 200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 포인트 3000P를, 6개를 모두 모으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카카오페이 포인트 10만P를 증정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10일부터 18일까지 카카오페이 앱 및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에서 참여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은 명절기간 가족 간 용돈 송금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오픈뱅킹 이용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세뱃돈을 증정하는 '용돈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컴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5만원 이상 이체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오픈뱅킹 신규 고객의 경우 소정의 지원금을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28일까지다. 네이버페이는 오는 18일까지 설 맞이 '복주머니 포인트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복주머니를 클릭하면 랜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거나 대출비교, 머니스토리 읽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복주머니가 쏟아지는 '부스터'를 모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소비 촉진을 위해 국민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KB 페이 머니 100만원 2명, KB Pay 머니 50만원 5명, KB Pay 머니 10만원 10명 등 총 17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하나카드는 하나페이·하나머니앱에서 응모 후 해외에서 1원 결제할 때마다 붉은 말이 1km씩 달리며, 이벤트 기간 중 누적으로 달린 거리만큼 복주머니가 터지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금융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22일까지 영세·중소 가맹점의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들의 명절 소비효과 체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영세·중소에 해당하는 현장결제 가맹점이면 별도 신청 없이 수수료 무료 지원 대상이며, 지원 기간 동안 Npay QR결제나 삼성페이 결제방식을 통해 포인트·머니로 결제된 건에 대한 수수료가 환급된다. 토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신청 없이 시스템상에서 자동 적용되며, 온라인에서 발생한 토스페이 결제 건(포인트·머니 결제)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중소기업들이 고환율,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일반보증 대위변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보증기관이 빚을 대신 갚아준 중소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기술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의 중소·벤처기업 일반보증 대위변제는 1조4258억원 순증했다. 대위변제란, 중소기업 등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한 기보가 기업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보증기금의 대위변제 순증액은 2021년 4904억원, 2022년 4959억원, 2023년 9567억원으로 증가세다. 특히 2024년에는 1조1568억원으로 외환위기인 1998년(1조31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 대위변제율도 2021년, 2022년 각각 1.87%를 기록하다가 2023년 3.43%, 2024년 4.06%, 지난해 4.76% 등으로 3년 연속 가파르게 오름세다. 대위변제율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가 8.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6.48%, 울산 5.52%, 전남 5.12% 순이었다. 박성훈 의원은 “중소기업들의 빚을 대신 갚아주거나 탕감해주는 방식에 머물지 말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활성화를 아우르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사업소득 격차 ‘102배’...상위 0.1% 8% 늘 때 하위 20%는↓

자영업·개인사업자의 소득 분포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사업소득 격차가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100배를 넘어섰다. 소득 증가의 과실이 최상위 구간에 집중되는 동안 하위 구간은 오히려 소득이 줄어드는 양상이다.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귀속 사업소득 기준 상위 20%의 평균 신고액은 703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위 20%는 69만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5분위 배율은 101.9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2021년 87.0배에서 2022년 98.6배, 2023년 99.4배로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2024년 들어 처음으로 100배를 돌파했다. 상·하위 간 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구간별로 보면 소득 쏠림은 더욱 선명하다. 상위 0.1%의 평균 사업소득은 16억9030만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고, 상위 1%도 4억8758만원으로 3.7% 늘었다. 반면 상위 10%(1억1451만원)와 상위 20%(7030만원)의 증가율은 각각 1.3%, 1.0%에 머물렀다. 하위 20%는 69만원으로 1.4% 감소했다. 최상단과 하단의 온도차가 뚜렷하다. 지역별 격차도 적지 않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 0.1% 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8억2288만원에 달했다. 이는 경북(10억6517만원)의 2.7배 수준이며, 2위인 대구(19억978만원)보다 9억1310만원 많다. 상위 1% 역시 서울이 7억5168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인천(3억4378만원)과는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다만 서울은 중위값이 568만원으로 전국 최하위였다. 최상위권 소득은 전국 최고지만, 전체를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소득 수준은 가장 낮은 셈이다. 반면 대구는 평균(2492만원), 상위 10%(1억5894만원), 중위값(732만원) 모두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구조를 보였다. 박성훈 의원은 서울로의 경제력 집중이 지역 간 격차를 확대하는 동시에 서울 내부의 소득 불균형까지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 현금 지원이나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은행권, 설 연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총 95조원’ 공급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설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소요자금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특별대출과 보증, 금리우대 등을 지원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산업은행은 오는 3월 5일까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총 1조4000억원을 공급한다. 신규자금 8500억원, 대출연장 550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최대 0.4%포인트(p)의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신규대출 3조5000억원, 연장 5조5000억원을 포함해 총 9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4조8000억원(신규 6000억원, 연장 4조2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은행권은 오는 3월 13일까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 등을 반영해 신규 32조2000억원, 만기연장 47조4000억원 등 총 79조6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신규대출 5조원, 만기연장 8조5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2%포인트 안에서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3일까지 신규 6조1250억원, 만기연장 9조원을 공급하고, 최대 1.5%포인트 안에서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Sh수협은행은 3월 4일까지 신규대출 5000억원, 만기연장 5000억원을 공급한다.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SC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규대출 500억원, 만기연장 24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대금리는 최대 1.95%포인트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전북지방 소상공인에 500억 규모 금융지원 外

◇ KB국민은행, 전북특별자치도 지방 소상공인에 5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실시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총 4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맺은 '2026년 더 특별한 전북, 상생발전을 위한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KB국민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각각 20억원씩 특별출연해 총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3년간 1%p의 이자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 나가며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전남·충청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220억원을 출연해 총 33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 7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약 1조10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2026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신한은행은 12일 서울시 중구 소재 KG하모니홀에서 개최한 '2026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시상식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는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매년 은행·증권 등 펀드 판매사를 종합 평가해 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상은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서 펀드 판매절차 관련 법규를 준수한 우수 금융회사에게 시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서 실시한 오프라인(지점) 및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 판매절차 평가에서 종합 1위 달성을 인정받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완전판매 관리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판매 프로세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펀드 완전판매 문화가 영업점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상품 판매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 선정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주관하는 PB어워드(World's Best Private Bank Awards 2026)에서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상 및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 타이틀을 획득한 하나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비롯해 손님 현장 체험형 부동산 투어,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예측 모델을 통한 전문 컨설팅 등 차별화된 부동 투자자문 서비스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또한 △손님 중심의 상품ㆍ서비스 제공 △금융ㆍ비금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토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특화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도 선정됐다. 이로써 글로벌파이낸스 PB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한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래 11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산관리 명가임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재입증했다"며, “손님 중심의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평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라이프, 2026년 ‘KB STAR WM’ 출범 기념식 개최

KB라이프가 2026년 'KB STAR Wealth Manager(이하 KB STAR WM)'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는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액자산가(VIP)를 대상으로 세무·부동산·자산승계·법인경영 등의 분야에서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종합금융 전문가 조직이다. KB라이프는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KB STAR WM 3명을 MVP로 선정했고, 새로 선발된 55명에게 임명 배지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KB STAR WM은 2021년 파일럿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3100건의 협업 상담을 진행했고, 올해 총 219명이 종합 라이프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는 “고객의 자산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로 실질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금융권 최초로 개소한 보험-요양-은행 복합점포에서 WM 시너지 협업 체계를 더욱 고도화, 고객의 노후가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은행, 설 귀성길 망향휴게소서 ‘신권 교환·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실시

우리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13~14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신권 교환 서비스와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신권 교환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명절 기간을 노린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의 주요 수법과 예방법을 알리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를 통해 귀성객들은 휴게소에 머무는 동안 금융사기 예방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할 경찰서와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와 '봄봄' 전신 인형이 함께하는 기념 촬영 행사도 진행함에 따라 귀성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현빛나 우리은행 채널전략부 과장은 “설 명절 연휴에는 가족과의 연락이 늘어나면서 금융사기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며 “귀성길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에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동점포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동점포'위버스'를 활용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우리가 간다'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새 상품 브랜드 론칭 광고 공개 外

◇ KB국민카드, 'ALL·YOU·NEED' 브랜드론칭 광고 공개 KB국민카드가 신규 모델 김우빈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광고 본편을 공개하며 새로운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1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충족해야 할 기준'이라는 개념을 차용해 카드 선택의 새로운 기준인 '국카대표급 카드의 세 가지 룰'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객의 모든 소비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혜택을 의미하는 'ALL'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되는 'YOU' △꼭 필요한 순간에 집중되는 혜택 'NEED'를 뜻한다. 특히 스포츠 경기에서 금·은·동, 장거리·중거리·단거리 등으로 세분화되는 국가대표의 기준을 비유적으로 활용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카드 상품 체계를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김우빈과 함께 선보인 국카대표의 세 가지 룰을 통해 고객이 보다 친근하게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나카드, 중국·베트남·일본 20% 즉시할인 프로모션 실시 하나카드가 유니온페이(UPI)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월30일까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UPI브랜드)를 즉시할인 카드로 사전등록을 완료하고 중국 본토(홍콩 및 마카오 등 제외)·베트남·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0달러이상 결제시 2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건당 최대 10달러, 기간 중 최대 3회까지 적용된다. 중국에서는 알리페이 또는 위챗페이에 즉시할인 신청 카드를 등록한 후 QR 결제 시에도 동일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결제수수료3%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일본에서는 현지 주요 가맹점 대상 혜택이 더해진다. 츠루하 드럭스토어, 빅카메라 등 쿠폰 제시 방식의 혜택은 20% 즉시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은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중국·베트남·일본 여행을 계획중인 손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가 될 것"이라며 “트래블로그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해외여행의 모든 순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협 “‘어선 폐업 지원금 최저 기준 도입’ 제도 개선 환영”

수협중앙회가 13일 연근해 어업인들이 어선을 감척할 경우 최소한의 폐업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변화에 대해 “수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도 개선이 이뤄지자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낸 것이다. 현행법상 평년 수익액의 3년분을 기준으로 폐업지원금을 산정하지만,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감소할 경우 지원금이 매우 적게 산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으로 폐업지원금이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액에 미달하더라도 법령상 기준액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되면서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폐업 퇴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최근 동해 오징어 급감에 따른 어업인 줄도산 위기를 계기로 폐업지원금 산정기준 개선과 상향의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당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조합과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업 현장의 고충을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설득을 이어온 것이다. 그 결과 국회 이양수·이상휘 의원이 관련 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고, 노 회장은 국회 토론회를 통해 입법 과정 전반에서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법안 통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법안 통과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감척사업이 더욱 탄력받아 연근해어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중앙회는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 어업인들이 정당한 폐업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세부 실행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진 회장은 “이번 법안 통과는 수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업인의 생존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어업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도 어업인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폐업지원이 단순한 퇴출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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