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풍향계] 우리은행, 국민연금 외화금고 수성…글로벌 외환 경쟁력 입증 外

◇ 우리은행, 1670조 국민연금 '외화금고' 지킨다 우리은행이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수행 계약 및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했다. 오는 8월부터 3년간 국민연금기금 외화출납 및 외화계좌 관리 업무를 전담으로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실시한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에서 우리은행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성사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초 선정된 이래 이번 재선정까지 이뤄내며, 국민연금기금과의 견고한 외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3년간 국민연금기금의 △외화출납 △외화계좌 관리 △외환거래 지원 △자금결제 △외화자금 관리 등 핵심 외화금고은행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향후 성과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약 1670조7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55.7%가 해외에 투자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안정적이고 신속한 외환 자금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특유의 풍부한 외환업무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역량 고도화를 통해 국내 대표 외환 전문은행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국민연금공단과 우리은행이 오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맺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민연금의 글로벌 자산운용을 지원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은행, 2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역대 최저' 가산금리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동 긴장 재고조 속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수은의 위상을 재확인한 한편 금리 경쟁력 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 10억달러, 5년 10억달러다. 금리는 미(美) 국채 3년물 금리에 18bps, 미 국채 5년물 금리에 21bps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했다. 특히 이번 발행은 한국물 발행 사상 3년과 5년 모두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년물의 경우, 수은이 지난해 9월 달성한 기존 한국 5년물 최저치 기록(+26bps)에서 5bps나 축소한 것으로, 수은의 금리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하반기 후속 한국물의 외화 조달비용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발행 배경으로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 수출 호조 △산업 패러다임 전환 지원을 위한 수은의 선제적 조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이 꼽혔다. 먼저 수은은 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배터리·방산·조선 등 미래 전략산업 지원 확대와 발맞춘 정책금융 재원의 적기 마련을 위해 발행 시기를 당초 계획인 9월 초보다 2개월여 과감히 앞당겨 시장을 선점했다는 설명이다. 수은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AI 3대 강국 도약' 등 우리 경제의 성장 전략과 수은 정책금융 방향을 적극 설명하며,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경제와 수은 채권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정기적으로 조달 계획을 투자자 앞 공시하는 등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특히 최근 유동성이 풍부한 중화권 투자자들의 역외 투자 수요 증가에 주목해 한국 발행사 최초로 중국어로만 진행하는 중화권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투자설명회(IR)을 통해 현지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섰다. 수은 관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하반기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에 성공한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수은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반도체·조선 등 주요 수출시장의 호조로 한국 경제 기초 체력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외화재원은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 분야 지원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은은 올해 총 170억달러 규모의 외화조달을 목표로 차입통화와 수단을 다변화하고 우량 투자자를 적극 유치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한국산업은행, 'KDB NextONE 광주' 1기 OT 개시…광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초석 마련 한국산업은행은 14일 'KDB NextONE 광주' 1기에 참여할 15개 초기 유망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향후 5개월간 진행될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DB NextONE 광주는 서남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달 공식 출범한 초기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이다. 이번 'KDB NextONE 광주' 1기 모집에는 총 99개 기업이 지원해 약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구술 심사를 거쳐 AI, 차세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보육공간 내 공유오피스와 회의공간뿐만 아니라 전담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KDB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투자자 매칭, 해외 전시회 부스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보육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같은 날 춘천 스카이 컨벤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VC 및 스타트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Round in 강원'을 개최했다. 이번 지역라운드에서는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VC/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투자유치 IR을 마무리했다. 윤태정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금융부문)은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전이 국가 균형발전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모범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산업은행이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자본과 네트워크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영남·호남 묶어 234兆 금융지주?”...BNK·JB 합병론 나온 이유 [머니+]

“현재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두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지주(JB금융)와 BNK금융지주(BNK금융)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 지방은행의 구조적 과제와 해법을 위해 합병을 제안한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모 처에서 '금융업 신규 기업가치 제고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은행 입지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있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간 온도 차도 뚜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은 앞서 JB금융과 7대 은행지주 등 금융권 안팎에서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ROE 제고를 골자로 하는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 발표 요청 결과 실제 주주환원율과 밸류에이션 상승,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얼라인은 JB금융과 BNK금융 양사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발송한 상태다. 독립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글로벌 투자은행 및 전략 컨설팅사와 함께 양사 합병의 전략적·재무적 타당성을 검토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해당 제안에 대해 내달 7일까지 검토 착수 여부에 대한 회신​을 요청한 한편, 검토 결과는 3분기 실적발표일까지 시장에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얼라인은 영·호남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제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경제 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반면, 2025년 기준 영·호남 지방은행의 원화대출 시장 점유율은 약 6%에 불과하고 시중은행은 약 56%를 차지하는 등 과점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인터넷은행의 약진과 대형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 구조 고착화 등 지방은행의 시장 입지 약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영업권역과 사업 포트폴리오가 상호 보완적인 JB금융과 BNK금융의 통합만이 지방은행의 장기적인 존립을 위한 사실상 유일한 시장주도형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JB금융과 BNK금융이 서로 다른 영업권역과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피탈·증권 등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상호 보완적이기에 자기잠식 우려가 사실상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대표는 “JB금융(전북은행·광주은행)은 호남, BNK금융(부산은행·경남은행)은 영남 중심으로 핵심 영업권역이 지리적으로 구분돼 점포 중복·고객 중복 등 자기잠식 리스크가 사실상 부재하고, 4개 은행의 법인·브랜드와 관계형 금융 기반을 유지한 채 통합하는 '연합형 합병지주' 체제가 가능해 지역금융 공백 없이 지방금융의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통합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로 △국내 최대 단일 지방금융지주 출범 △수익성·비용 시너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IT·데이터 인프라 단일 운영체계에 따른 AX 투자 역량 확보 △사실상 완비형 금융지주 포트폴리오 구성 및 비은행기여도 약진 △상호보완적 점포망 구축과 성장권역 진출 가능성 △투자자 접근성 제고 및 MSCI 지수 편입을 통한 재평가 트리거 확보 등을 꼽았다. 얼라인은 예시적으로 합병지주의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JB금융 수준(1.83%)으로 수렴하고, 중복 비용 제거와 전산 효율화 등을 통해 인건비를 제외한 판관비를 10% 절감할 경우 합병지주의 ROE는 단순 합산 기준 9.1%에서 12.8%로, 영업경비율(CIR)은 45.5%에서 38.7%로 개선돼 시중은행을 능가하는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가총액은 단순 합산만으로 약 10조3000억원에 달해 카카오뱅크(약 10조9000억원)에 상응하는 규모로 추산했다. 사업적 시너지 실현 시 약 14조5000억원,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 평균 P/E(9.4배) 적용 시 약 20조3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얼라인은 두 지주 합병으로 총자산 234조원(2025년 기준)의 국내 최대 단일 지방금융지주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AI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이 양사 합병을 검토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직 지역경제 기반이 크게 약화되지 않았고, 양사 이사회에 주주추천 이사들이 다수 진입하면서 거버넌스의 독립성과 전문성도 강화됐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합병 제안을 처음 접할 땐 터무니없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두 지주 이사회 구성상 어느 때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토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은 전례 없는 시도가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은행 간 합병과 금융지주 체제 전환, 비은행계열사 인수를 통해 오늘날의 금융그룹들이 형성된, 한국 은행산업이 이미 걸어온 경로"라고 부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강태영 NH농협은행장 “AX 기반 업무 효율화로 혁신 지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 직원들이 역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지난 13일 생산적·포용금융 활성화를 주도하는 상품·규정·제도 업무 담당 직원들과 함께 한 소통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업무 수행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상품 경쟁력 제고, 제도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상품 개발과 제도 운영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강 행장은 “여러분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농협은행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상품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런 혁신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생산적 금융과 농업인 포용금융을 실현하는 차별된 신상품 개발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연장…엔화·동·바트 추가

토스뱅크가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해외송금 가능 통화는 기존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1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기존 7개 송금 가능 통화에 적용하고 있는 해외송금 수수료 3900원 면제 혜택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간다. 이번 수수료 면제 연장은 지난 1월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더 많은 고객이 비용 부담을 덜고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추가되는 통화에도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토스뱅크 해외송금은 고객이 송금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보이는 해외송금' 경험을 제공한다. 예상 도착 금액과 수수료 등 주요 정보를 앱 안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해외송금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함과 불확실성을 낮췄다. 해외송금 가능 통화도 늘었다. 일본 엔화(JPY), 베트남 동(VND), 태국 바트(THB) 등 3개 통화를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기존 미국 달러(USD), 캐나다 달러(CAD), 호주 달러(AUD), 영국 파운드(GBP), 싱가포르 달러(SGD), 홍콩 달러(HKD), 유로(EUR) 등 7개 통화에 더해 총 10개 통화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 출금해 해외송금을 보낼 때 발생하는 거래수수료는 송금 수수료 면제와 별도로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수수료 면제 연장과 통화 확대를 계기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일상 속 다양한 외환 수요를 토스뱅크 앱 안에서 보다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일상 속 외환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손해보험, ‘환아 보호자 웰니스 얼라이언스’ 구축 外

◇ 한화손보, '환아 보호자 웰니스 얼라이언스' 구축 한화손해보험이 아이를 간병하며 신체·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을 돌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한화손보는 고려대 의료원·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환아의 교육 권리 보장과 보호자 웰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도 환아 보호자 웰니스 지원을 함께하기로 하면서 얼라이언스가 형성됐다. 이들은 치료를 받으며 일상이 단절될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대안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한화손보는 고려대 의료원과 정신건강 부문 특화 병원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특화 병원학교를 설립·운영한다. 도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제공하는 환아·보호자 대상 웰니스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자문을 토대로 현장 보호자들을 위한 키트도 기부한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는 “오랜 치료로 일상이 단절된 환아들과 묵묵히 고충을 견뎌내는 보호자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각 분야 최고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인 '웰투게더(We'll Together)'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한라이프, 시니어 고객 위한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신한라이프가 '행복한 삶, 현명한 자산관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는 시니어 고객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필요한 자산관리와 상속·증여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논의하기 위함으로, 재무설계사(FC)와 고객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는 '삶의 기쁨과 자기 돌봄 기술'을 주제로 자기 돌봄의 중요성과 일상 속 실천으로 삶의 기쁨을 찾는 방법을 전했다. 정재민 신한라이프 WM 자문변호사는 보험청구권 신탁 서비스를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토대로 자산승계 과정에서 유의할 사항들을 알렸다. ◇ 흥국생명, 전립선암 치료 부작용 예방 특약 개발 흥국생명의 '(무)전립선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 보장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성과 고객 유용성을 인정 받은 상품에 주어지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경쟁사들이 해당 기간 동안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해당 특약은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연 1회 보장한다. 흥국생명은 이를 전립선암 주료치료특약 일부 보장으로 설계했다. 전립선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에 착안했다. 전립선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은 전립선과 인접한 직장 사이에 생분해성 물질을 넣어 완충 공간을 만드는 방식으로, 방사선이 직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 직장 손상을 비롯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주입된 물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 분해된다. ◇ 흥국화재, 지에이코리아 손잡고 소비자 보호↑ 흥국화재가 지에이코리아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보험 상품 판매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완전판매를 차단하자는 취지다.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말 기준 설계사 1만7435명이 활동하는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양사는 위·수탁 업무 관련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소비자 민원 예방과 효율적 대응에 필요한 핫라인 개설을 추진한다.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자율점검 체계도 구축한다. 현장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유의 상품군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발생한 민원에 대해 양사가 원인을 분석한 뒤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공유하는 '민원 공동 대응 시스템'도 가동한다. ◇ 농협손해보험, AI 시대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모색 NH농협손해보험이 AI 기반 서비스의 공정성·투명성·설명 가능성을 높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손보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 프로세스에서 발생 가능한 소비자 불편 요인을 진단 및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손보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위원회에는 농·축협 조합장, 변호사, 대학 교수, 소비자단체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잠재적 피해 예방 및 실효성 있는 구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신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이브라운, 전국 동물병원 500곳과 파트너십 체결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빠르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집사'들의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동물병원들도 보험 연계 서비스를 찾는 영향이다. 마이브라운은 고액 수술 또는 중증 질환 뿐 아니라 △일상 질환 △반복 치료 △주요 검사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앞세워 론칭 1년여만에 전국 파트너 동물병원 500개소를 돌파했다. 이 중 수도권이 절반을 넘는 것(서울 27%, 경기·인천 36%)으로 나타났다. 파트너 병원에서만 이용 가능한 '라이브청구'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진료 후 QR코드를 제시하면 보험금이 즉시 진료비에 반영, 보호자가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는 현장 지급 기술이다. 별도의 복잡한 서류 제출 또는 사후 청구 절차 없이 병원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청구대행 방식이 아닌 까닭에 병원의 업무 부담도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케이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출시…사업성 경비↓ 外

◇ '케이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출시…사업성 경비↓ 현대카드가 사업 운영과 일상 생활을 함께하는 개인사업자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또다시 선보였다. 1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케이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물품 구매를 위한 온라인 쇼핑 및 관련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비롯한 영역에서 결제액의 10%(월 4만원 한도)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쇼핑 혜택의 경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11번가·G마켓·옥션·롯데온·톡딜 등에서 제공된다. 멤버십 혜택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쿠팡 로켓와우 및 컬리 멤버스,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티빙 등이 대상이다. 또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1%가 M포인트로 쌓이고, 연회비는 3만원이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이뱅크 BUSINESS 현대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최초로 이용하면 사업성 경비 및 디지털 콘텐츠 영역에서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케이벵크에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처음 신청한 회원은 0.2%포인트(p)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서비스 개편 KB국민카드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서비스를 개편했다. 향상된 편의성과 혜택을 앞세워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14일부터 해외 가맹점에서 10%(월 최대 1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해외 결제계좌로 연결할 수 있는 KB국민은행 외화통장 이용 가능 통화는 미 달러화 1종에서 엔화·유로화·파운드 등 11종으로 확대됐다. 고객은 단일 카드로 KB Pay 외화머니와 외화통장 중 해외 출금 수단을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 모두 등록한 경우 필요시 실시간 출금 수단 변경이 가능하다. 기존 이용 고객은 카드 교체 및 상품 변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 옷'도 입혔다. '트래블러스 엠버서더' 에디션은 자개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했고, 해외 여행객이 한국의 가치를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연말까지 일본 돈키호테에서 건당 2만엔 이상 이용하면 1000엔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라쿠텐 트래블에서 일본 숙소 예약시 30% 즉시할인(최대 100달러)이 제공된다. ◇'QWERTY 우리카드 체크' 출시…포토카드 제공 우리카드가 K-팝 팬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팬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주력 팬층의 특성에 맞는 혜택을 중심으로 카드를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QWERTY 우리카드 체크'는 온라인 쇼핑몰·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간편결제·공연 예매·커피전문점·대중교통·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해외 이용을 비롯한 영역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디자인은 QWER 멤버 포토카드 스타일 3종으로 구성됐다. 우리카드는 이달말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한 고객들에게 QWER 포토카드를 제공하고,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30명을 뽑아 QWER 바시티 자켓을 증정한다. 바시키 자켓 증정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500명은 QWER 멤버 키링을 받을 수 있다. ◇ KB캐피탈, AI 활용해 생산성 혁신 박차 KB캐피탈이 업무 생산성 혁신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활용을 늘린다. 이는 KB금융그룹의 'AI 전략 및 로드맵)'에 맞춘 것으로, '만기상담이력요약'·'예외심사지원'·'고객주의이력요약'을 비롯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승계상담' 에이전트는 렌트·리스 승계 상담 업무를 지원한다. KB캐피탈은 'AI 에이전트 구축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으로 현업 중심의 에이전트 발굴 및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한다. 올해 에이전트 10개를 도입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사내 AI 크루 제도를 토대로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인재도 육성할 방침이다. ◇ BC카드, 中 QR 결제 활성화 나서 BC카드가 '유니온페이 QR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중국 내 QR 결제 서비스를 알리고 현지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이다. 2024년 중국 정부가 한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면서 방문객·이용액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서포터즈는 베이징·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상권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서비스를 홍보하는 중으로, 9월부터 4기 활동이 시작된다. 연말까지 중국에서 국내 QR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하이디라오·제이드 가든·좌정우원에서 페이북 앱으로 300위안 이상 결제하면 50위안(일 1회, 기간 내 4회)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RT mart(따룬파)·쉐이크쉑에서 200위안 이상 결제시 30위안(일 2회, 기간 내 4회), 릴리안베이커리·하겐다즈·나이슈에서 30위안 이상 결제하면 10위안(일 2회, 기간 내 10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복이 BC카드 매입사업본부장은 “한국 결제금융사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중국 법인으로서 한-중을 연결하는 결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서포터즈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양국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중을 잇는 대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잔인한 금융’ 손 보는건 좋은데…2금융권 ‘포용금융’ 속앓이

금융권 내 중금리대출 확대를 비롯한 포용금융 기조가 퍼지면서 2금융권 위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2금융권은 상대적으로 건전성과 수익성 체력이 약하기에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금리 인하로 인해 수익 구조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적용하는 민간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을 내려잡았다. 민간중금리대출은 중·저신용자에게 법정 최고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상한 인하에 따라 하반기 금리 상한은 상호금융·캐피탈·저축은행에서 일제히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상호금융은 8.97%, 카드 12.26%, 캐피탈 14.37%, 저축은행은 15.27%로 적용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대비 업권별로 크게는 1.24%p 낮아졌다. 당국은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올해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 또한 28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카드·캐피탈·저축은행까지 참여를 넓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당국의 민간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인하 제도는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지만, 카드사를 비롯한 2금융권의 연체위험과 수익성에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카드업권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부실채권(NPL) 매각으로 연체율을 낮췄지만 중금리대출 확대 및 금리 인하가 다시 건전성 및 수익성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란 예상이다. 중금리대출이 카드론의 평균 금리보다 낮고 차주 리스크는 더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드사들의 경우 올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이 전분기 및 전년과 비교해 증가했지만 관련 수익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올해 1분기 말 카드론 잔액은 39조6819억원으로 1년 전(39조2870억원)보다 약 4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카드론 수익은 1조3078억원으로 1년 전 1조3243억원 대비 165억원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57억원 줄었다. 업계는 중금리대출 공급량 확대 등 포용금융 확산 기조에 따라 평균 취급 금리대가 낮아진 영향을 이유로 보고 있다. 카드사 8곳의 평균금리는 지난해 1분기 연 14.64%에서 올 1분기 13.50%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1조2625억원에서 2조5708억원으로 1조원 이상 불어났다. 저축은행 역시 이번 변화에 민감한 업권이다. PF 부실과 연체율 상승으로 체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중금리대출을 대폭 늘리고 금리까지 낮추게 될 경우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계는 당국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춰 최근 중금리대출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SBI, OK, KB 등 주요 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기존보다 최고 금리를 대폭 낮춘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출시했다. 저축은행의 올해 하반기 민간중금리대출 금리 상한(15.27%)의 경우 고점이었던 2023~2024년 17.50%와 비교하면 무려 2.23%p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 인하 움직임마저 커지고 있어 금융권 수익성에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대총령정책실장이 지적해 온 '잔인한 금융'에 대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추진단 금융산업분과에서는 중저신용자 공급 확대 및 금리단층 해소를 4개 대표 주제 중 하나로 선정한 상태다. 이는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이동할 때 대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이른바 '금리 단층' 해소가 목적으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과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 인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금융권에선 PF 부실과 연체율 상승, 가계대출 규제까지 겹친 상황에서 중금리대출의 확대는 단순한 사회적 책임 차원이 아닌 수익모델 영향의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엔 조달금리가 오르는 추세인데 대출금리가 내려가면 마진이 줄어 중금리대출을 확대할 유인이 높지 않다"며 “주수익원이 고금리·고위험 대출인 점을 감안하면 중금리대출 확대가 수익 구조 자체에 영향을 주는 방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집 사려던 사람들 ‘이자 쇼크’...주담대 최저 5% 확산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가 연 5%를 넘어서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이 대출 문을 걸어잠그는 가운데 금리 상승도 지속되며 차주의 대출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이번 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대출금리 추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혼합)형 금리는 연 4.68~7.39%를 기록했다. 약 한 달 전(연 4.65~7.42%)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03%포인트(p) 낮아진 반면 금리 하단은 0.03%p 높아졌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최저 금리가 연 5%를 넘어섰다. 농협은행은 연 5.09~7.39%, 국민은행은 연 5.12~6.52%, 우리은행은 연 5.45~6.65%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에 이어 이달 우리은행이 추가됐다. 우리은행은 한 달 전 금리가 최저 연 4.37% 수준이었지만 최대 1.1%p였던 우대금리를 이달 삭제하며 하단 금리가 연 5%대로 올라섰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연 4.02~6.37%로 집계됐다. 전월(4.04~6.47%) 대비 하단은 0.02%p, 상단은 0.1%p 하락했다. 다만 두 달 전(연 3.63~6.0%)과 비교하면 하단은 0.39%p, 상단은 0.37%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금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정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달 17일 4.207%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10일 4.334%로 0.127%p 상승했다.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2.9%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81% 대비 두 달 만에 0.09%p 상승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연간 이자 부담이 커지면 차주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한도의 상당 부분을 이미 채우며 대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전국 주담대 한도를 최대 3억원으로 낮췄고, 하나은행은 9월 실행 예정인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모집인 접수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대출 모집인 신규 접수 중단,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취급 제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은행권 전체의 평균 주담대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를 취급하는 16개 국내 은행의 평균 금리는 연 4.57%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연 4.53%)보다 0.04%p 높아졌다. 이중 전북은행은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5.12%, 카카오뱅크는 연 5.04%를 기록하며 연 5%를 넘어섰다. 1월에는 5%대 평균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오는 16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대출 금리 인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최소 0.25%p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시장금리가 높아지며 은행 대출 금리도 연동해 오른다"며 “다만 은행별로 조달 여건, 건전성 관리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비료·유통비·대출 지원…2200억 규모 농업인 지원 실시

농협중앙회는 2200억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실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농산물 유통 비용·금융 부담 경감, 미래 성장 지원 골자로 4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농업인 생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비료, 사료 등 영농자재의 가격 보조, 영농인력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 1134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기질비료는 영농철 농번기 수요를 감안해 1개월간 가격 인상을 유예한다. 인상분의 80%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해 총 495억원 규모의 구매 부담 경감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쟁사 대비 23% 낮은 수준의 가격 인상률도 적용한다. 총 453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소·과수 생산 안정을 위해 영양제와 살충제를 최대 50% 할인해 농가에 공급한다. 하반기 연 25만명의 영농인력을 농가에 지원한다. 범국민·범농협 농촌일손돕기와 법무부 협력 영농인력 지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유통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 지원 강화와 농산물 판로 다변화를 추진한다. 약 177억원의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원예농산물 공동물류 출하 시 물류비 1000만원 이상 건을 대상으로 비용의 최대 18%를 지원한다. 자연재해, 홍수 출하 등에 따른 가격 하락 대응을 위해 공판장과 산지농협 간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경락가격이 약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할 계획이다. 소 도축수수료를 민간 대비 7.6%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축산농가 경영 부담도 낮춘다. 농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대상 마케팅 활성화, 농협금융 연계 농산물 판매 이벤트, 연계상품 개발 등으로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약 740억원 규모의 농업인 금융 부담도 완화도 지원한다. 농업인 조합원, 청년농업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2.5%포인트(p)의 이자를 지원하는 영농대출 저리지원 상품을 출시, 421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우대금리 연 0.2%p 예금상품을 운영해 100억원, 농업인 대출금리를 최대 0.5% 인하해 1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중 성실이자 납부 고객에는 원금 상환 일부를 지원한다. 재난・재해 피해 농업인에게는 37억원 재원으로 긴급 무이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업인의 경영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49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축산농가에 일시적인 경영 공백이 발생하면 사료 급여와 축사 관리 등을 지원하는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 농가가 회피할 수 없는 재해 피해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할증에서 제외하는 등 농가 경영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13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보급형 스마트팜 1680여 개소 이상을 보급한다. 농가의 중장기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금융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성장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산은,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첫 해 운용사 선정 마무리 外

◇ 한국산업은행, 2026년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3일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2026년 2차 자펀드 위탁운용사 7개사를 최종 선정함으로써 2026년 출자사업을 모두 마무리하며 첨단전략산업 투자 기반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는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을 위해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1차 11개사 선정 후 이번 2차 사업에서 7개사를 선정, 총 18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2차 운용사 선정(1조6000억원, 7개사)은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자펀드 운용사들은 연내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해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지역 혁신기업 성장 등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전용리그는 지방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자금을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해 수도권-지역 간 지역내총생산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은행은 “정부‧민간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의 첫 해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며 “정책금융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자금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유도하고 신속히 혁신기업 앞에 투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서울시·금감원과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신한은행은 13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금융감독원과 함께 '서울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신한은행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누적 5200여명이 참여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와 다양한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외식·배달 시장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배달 전문 유튜버 '장코치'는 '더 똑똑하게 배달 장사하는 방법'을 주제로 배달 플랫폼 운영 전략과 매출 증대 노하우를 소개했다.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는 '불황을 극복하는 핵심 생존 전략'을 주제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신한은행과 금융감독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금융상품 상담, 소상공인 종합지원, 고용·산재보험 지원, 금융 애로 상담 등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비금융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대상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은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을 맞아 개인사업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가가치세 예상조회 및 셀프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세무 플랫폼 '이지샵'과의 제휴를 통해 마련했다. KB스타기업뱅킹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는 앱에서 부가가치세 예상 세액을 사전에 조회하고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정리한 뒤, 홈택스 신고까지 연계해 보다 간편하게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KB국민은행은 기존 세금환급 서비스와 종합소득세 견적비교 서비스에 이어 부가가치세 신고까지 지원하며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무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사장님 KB스타기업뱅킹에서 부가세 셀프신고하시고 CU쿠폰 받아가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스타(기업)뱅킹에서 이벤트 응모 후, 부가가치세 예상조회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CU모바일금액권 3000원권을, 셀프신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CU모바일금액원 1만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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