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이사회] 4대 금융지주, ‘내부통제-소비자보호’ 전문가 전진배치

4대 금융지주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해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독립성,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주문을 수용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기대치 대비 사외이사 변화 폭이 작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아직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인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김조설·배훈·송성주·최영권 등 5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한다. 이 중 박종복 후보자는 2015년부터 10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한 '최장수 은행장'이라는 점에서 파격 후보로 평가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초 “JP모건 등 미국계 투자은행을 보면, 경쟁사 출신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경우는 있어도 교수들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신한금융은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최영권 사외이사 후보자와 함께 박종복 후보자가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은행업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승연 후보자는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역임하며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 측은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금융회사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조언과 함께 견제·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이사회에 변화를 꾀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정기주총을 여는 곳은 우리금융지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23일 정기주총에서 정용건 현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과 류정혜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산업AX·생태계) 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윤인섭 이사는 재선임한다. 정용건 후보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류정혜 후보자는 네이버, NHN, 카카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AI, 데이터 기반 서비스 추진을 담당한 바 있다. 지금은 대통령 직속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자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정용건 후보자와 류정혜 후보자의 선임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소비자보호 전문성과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보강했다. 이 회사는 이달 24일 이사회에서 최현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최현자 후보자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금융산업공익재단 비상임이사와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하나은행 사외이사직은 이달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박동문·원숙연·이준서·주영섭·이재술·윤심·이재민 사외이사와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는 재선임된다. 하나금융 측은 “최근 소비자보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그룹의 주요 정책에 있어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법무법인 더위즈의 서정호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 서정호 후보자는 국세청,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더위즈에서 조세를 비롯한 금융/행정과 기업관련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정호 후보자의 선임은 이사회 내 법률 및 내부통제 전문성을 보강한 조치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이달 26일 정기주총에서 서정호 후보자를 신규 선임하고, 조화준·최재홍·이명활·김성용 사외이사에 추가 임기 1년을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금융권에서는 이사회의 전문성을 보강하는 한편, 이달 말께 발표될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기 전까지 금융지주사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방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만 정기주총은 이미 일정이 정해져있어 안건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에 ‘파격’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추천

신한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인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했다. 특히 박종복 행장의 경우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한 최장수 행장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사외이사 후보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의 이러한 행보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초 “JP모건 등 미국계 투자은행을 보면, 경쟁사 출신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경우는 있어도 교수들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 것을 수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후보자와 임승연 후보자 등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박종복 사외이사 후보자는 2015년부터 2025년 초까지 10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했다.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일선 영업 현장과 PB사업부장,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 등 요직을 거쳤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박종복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디지털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전문가"라며, “리테일 및 P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은행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토대로 당사 추진 사업에 통찰력 있는 제언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 내부에서는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최영권 사외이사 후보자와 함께 박종복 후보자가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은행업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후보자의 경륜은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이사회 논의를 한층 심화시키고 회사의 핵심 과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연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 겸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재무·회계 전문가였던 윤재원 이사가 올해 3월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여성 회계 전문가인 임승연 후보자를 신규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임승연 후보자에 대해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 후보"라며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금융회사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조언과 함께 견제·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령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송성주(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前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 5명의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의 권고를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승계 원칙'을 결의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추천은 해당 원칙에 따라 매년 20% 수준의 교체를 통해 재임 경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추천된 임승연 후보자를 포함해 김조설·송성주·전묘상 이사의 재선임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확정될 경우 여성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유지돼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이어가게 된다. 상법 개정을 반영해 곽수근 이사와 임승연 후보자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 이사와 최영권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부산ㆍ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행보 外

◇ 하나은행,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지원…“5극 3특 경제권 균형성장에 속도" 하나은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부산ㆍ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5극 3특 중심의 균형성장 대전환을 선도하고, 부산·영남권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부산·영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 52억원, 신용보증기금 100억원 등 총 152억원을 출연해 5056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중 2656억원에 대해 0.6%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ㆍ영남지역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및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2.0%의 이차보전을 제공하고, 부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역 균형 발전은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축이다"라며 “하나은행은 부산·영남권의 기술력 있는 거점기업 육성과 함께 지역별 성장엔진 마련에 모든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민·관 협력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 공급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위해 2785억원 채무감면 실시 KB국민은행은 금융취약계층 1만2433명을 대상으로 총 2785억원 규모의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체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들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채무감면은 중단기연체 채권의 원금감면과 장기연체 채권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단순 연체 정리를 넘어 취약차주의 신용 회복과 제도권 금융으로의 재진입을 돕는다. 채무감면 대상은 △연체 기간이 5년을 초과하며 원금이 5000만원 이하인 대출을 보유한 사회취약계층 △개인채무자보호법 채무조정 대상 차주 등이 포함된다. 오는 6월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5년을 초과한 미수이자를 보유한 차주 2074명에 대해서는 소멸시효 포기 방식이 아닌, 잔여 채무를 즉시 소각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장기연체 채권의 시효를 단순히 연장하기보다 정리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왔으며, 최근 3년간 2779억원 규모의 채권을 자체 소각하는 등 장기연체 채무를 지속적으로 감축해왔다. 이번 채무감면 대상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도 포함됐다. 학자금 대출과 취업 지연 등으로 연체가 장기화된 청년차주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무감면은 단순한 채권 정리를 넘어, 취약 차주가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취약 차주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소상공인 특화 다이렉트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수출실적이 적어 금융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액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저신용 수출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라인업 확장(Light 보증) △Light 보증 이용 기업에 대한 보증료 전액 지원 △다이렉트보증(Light 보증 포함) 성실상환기업 대상 보증한도 확대 등 수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한국평가데이터(KoDATA) 신용등급 B- 이상 기업은 등급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수출진흥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 역량은 있으나 신용등급이나 실적 요건으로 금융 이용에 제약이 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 구조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달러 뛰고 금리 변수까지”...이란 쇼크에 정부·금융권 100兆 방어선

금융당국과 전 금융권이 지난 주말 사이 발생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에 대해 일제히 '대응 모드'를 취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가동 중으로, 필요 시 100조원 시장안정조치와 함께 13조원에 이르는 중동 수출 중견기업 대상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동원할 방침이다. 금융지주사들도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하는 한편 공통적으로 피해 기업 지원 방안을 꺼낸 상태다. 시장은 향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전개 양상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져올 변동성에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시장지표의 강한 변동성과 금리 반등 가능성 등 각종 혼란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는 국내 증시 개장에 앞서 중동 지역 관련 리스크에 따른 경제·금융 영향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리 경제 전체에 중동 지역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높지 않지만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등 개별 기업 단위에서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13조원에 이르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8조원, 기업은행 2조3435억원, 신용보증기금 3조원 등 총 13조3435억원 규모다. 중동 이슈 영향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들에 신속한 자금 공급과 금리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하게 된다. 금융위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직후인 지난 1일에도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즉각 시행할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기 마련된 회사채·기업어음(CP) 시장 및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100조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집행 준비 등 시장안정 조치를 대비해 둔 상태다. 당국은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꾸려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 급등과 안전자산 선호 쏠림에 따른 달러 가치 상승 등 대외 변동성이 커지자 경각심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그룹도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대응에 나섰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유동성 지원과 리스크 점검에 착수한 것이다.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은 현재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공통적으로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한편 중동 거래 기업 및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시작했다. KB금융은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기업에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만기 도래 대출에는 원금 상환 부담 없이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피해 기업에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과 각종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을 통해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 가운데 현지 교민 대상 인도적 지원과 피해 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대상 최대 5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한 8000억원 규모 보증서 대출 지원도 마련했다. 한편 시장은 이후 중동 정세 전개에 따라 나타날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 각종 여파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중동 리스크는 전형적으로 위험자산 회피·유가 급등 현상을 발생시키고, 달러·금리·주가 동반 변동성을 나타내 왔다. 우리나라는 개방적인 경제 환경에 따라 환율과 외국인 수급 영향에 변동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실제로 이런 환경으로 인해 금융지주들도 유가·환율·금리 변동 가능성을 전제로 유동성·외환·자금시장 점검을 강화하는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다. 채권 시장의 경우 완화적 기조를 보인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분위기와 중동발 리스크 고조가 맞물리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극대화 된 상황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 급등이 한국은행의 물가 예상치에 변화를 주고, 최근 취하던 방향성을 돌릴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일시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금리 하락)가 강할 수 있으나, 유가 불안이 지속될 경우 금리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도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확인된 만큼, 급격한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중동 사태 전개 상황과 미국 물가 지표(PPI 등)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外

◇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6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는 신입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3일 양사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로,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4일, 면접은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들은 5월26일부터 4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근무 기간 동안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턴십 후에는 근무 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 및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 KB국민카드, 올영세일 맞아 청구할인 프로모션 실시 KB국민카드가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개인 고객(체크카드 포함, The CJ카드·기업카드 제외)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마트, 역사 내 입점매장 등 제외)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구할인은 올리브영 할인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매장 할인과 KB국민카드 청구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 중심에서 체크카드까지 혜택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행사가 올영세일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 K-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전 품목에 카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우수 중소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변우석 모델' NH Pay 광고영상, 조회수 1억뷰 돌파 NH농협카드와 배우 변우석이 함께한 NH Pay 광고 영상이 합산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나를 완벽하게 이용해봐' 편과 '같은 카드, 다른 세계'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해 3월10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축하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 유튜브 채널 구독 후 [NH pay x 변우석] 광고 영상에 1억 뷰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두 편의 영상에 모두 댓글을 남길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대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NH pay 광고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창립 39주년 맞아 나눔·환경 가치 실천 KB국민카드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임직원 희망 걷기, ALL YOU NEED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걸은 걸음 수를 모아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는데 쓰인다. KB국민카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23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물품을 지원했고, 올해 걸음 수는 1억보라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 시 총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55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전에 접수한 아동·청소년의 '희망 사연'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어린이날에 맞춰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금융플랫폼 가치 제고 성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탄탄한 재무 성과, 금융 플랫폼 가치 제고 등의 성과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현 대표를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올해 1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대표의 지난 경영 성과 및 역량,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차기 대표 후보에 선정했다. 정윤모 토스뱅크 임추위원장은 “이은미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탁월한 경영 능력과 그 기반을 받치고 있는 성장성, 수익성, 영속성, 건전성 등 4가지 핵심 축이 토스뱅크를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추위는 이은미 대표 취임 이후 탄탄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신용대출 중심에서 보증부 대출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을 달성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각종 지표의 성장세 속에 토스뱅크의 흑자기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또 이은미 대표 재임기간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월간 활성 유저수(MAU)의 증가, 계좌 개설 고객수 급등 등을 통해 토스뱅크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웠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금융 플랫폼의 도약은 인터넷은행 최초의 자산관리(WM) 서비스인 '목돈굴리기'와 광주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대출', 외화통장과 연계된 '해외송금'의 성공적인 관계성을 이루며 비이자수익 창출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했다고 봤다. 임추위는 이 대표의 각종 리스크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은미 대표는 취임 이후 금융회사로서의 내부통제, 사이버 보안, 사회공헌활동과 ESG 관리 등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정윤모 임추위원장은 “토스뱅크가 현재 추진 중인 AI 전환, 기술 기반 안전망 구축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은 비전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고객들의 자산관리와 외환, 기업금융 등 비즈니스 영역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안목을 갖춘 것이 이은미 대표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대표는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다이렉트 플랫폼 리뉴얼 外

◇ 현대해상, 다이렉트 플랫폼 리뉴얼…편의성 제고 현대해상이 다이렉트 플랫폼을 리뉴얼했다.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가입 편의가 곧 신뢰'라는 철학 아래 보험료 산출부터 가입 및 계약관리까지 고객 여정 전반을 스스로 마칠 수 있는 심리스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홈/공통 화면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문 목적에 맞춘 '개인화 통합 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고객을 위해 큰 글씨와 직관적인 메뉴로 구성한 '간편모드'를 도입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보험개발원 자료를 활용한 차량모델 조회 기능 확대로 편의성 강화,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한 할인특약 일괄가입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장기 및 일반보험에서는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줄이고 이해도를 제고했다. 상품 플랜별 핵심 보장을 직관적으로 요약했고, 기존 가입 상품과 중복되는 담보를 자동 조회해 조정해 주는 '담보 자동 조정 기능'을 확대해 중복 보장을 막고 가입 설계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차량대체·할인특약 가입 등 주요 계약 변경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Self-Service UI'를 구축했고, 상품별로 상이했던 동의 절차도 통합했다. ◇ 흥국생명, 유방안 재진단 최대 5번 보장 특약 출시 흥국생명이 유방암 재진단시 최대 5회까지 보장하는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시 생존율이 높아 장기적인 관리와 재발·재진단 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다섯번받는유방암진단특약'은 첫번째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재진단 시에도 매회 1000만원씩 최대 5회까지 지급하는 구조다. 최초 유방암 진단 후 1년의 경과기간이 지난 이후 새롭게 진단된 유방암에 대해 보장이 이뤄진다. 최대 5회까지 보장받을 경우 총 5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함께 선보인 '(무)유방암케어특약'은 유방암 진단 이후 유방재건수술을 받거나 유방절제·보존 수술을 받은 경우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한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경제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오튼튼5·10·5건강보험 △(무)흥국생명 3·10·5·5고당플러스건강보험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광화문글판 새단장…“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이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됐고, 시민의 추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문안은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보며 기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환기해준다. 또 봄을 계기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디자인은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봄에 맞춘 초록색 배경과 힘차게 뻗은 나무 줄기, 꽃·새 등 계절을 알리는 생명체를 독특하게 담아 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공간인 광화문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 K-컬처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문안을 추천한 이주헌씨는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광화문글판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 고르는 여유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시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그는 흔히 아는 단어의 의미를 시를 쓰듯 새롭게 정의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 '다행한 일들' 외 4편으로 제10회 노작문학상,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7편으로 제5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 DB손해보험,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 노력 인정 받아 DB손해보험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회사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금감원이 주관해 금융회사가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DB손보는 찾아가는 금융교실, 금융 뮤지컬,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금융사기 예방과 합리적 소비 및 신용관리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금융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금융의 원리와 신용∙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 사례 중심의 체험형 컨텐츠를 개발했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소비자와 금융회사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 전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생명,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하나생명이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고,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남궁원 사장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고 진행 중이며, 청소년 불법 도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 기관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공유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의 지명을 받았고, 다음 주자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을 지목했다. 남궁 사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온라인 접근성 확대와 맞물린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손보, 건강보험 개정…'통합 치료비' 신설 하나손해보험이 주요 건강보험 상품의 보장을 강화하고 신규 담보를 도입하는 개정을 시행했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5세대 실손 보험 제도 변화에 대비해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보완하고, 치료 중심의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개정 대상은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더건강 (간편)보험', '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 '하나더퍼스트 3N5 간편 건강보험'으로, 질병과 상해 치료 전 과정을 하나로 보장하는 '통합 치료비' 담보가 추가됐다. '질병통합치료비'는 수술·치료·중증 치료·입원 등 총 15개 질병 치료 과정을 하나의 담보로 보장하며, '상해통합치료비'는 검사·수술·치료 및 시술·중증 치료·재활 등 총 33개 항목을 포함해 업계 최다 수준의 보장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 유일 '순환계 질환 수술동반입원일당' 담보를 신설해 종합병원 입원시 최대 180일까지 보장한다. 수술 이후 입원 치료까지 지원함으로써 심장 및 혈관 질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치료비 담보는 치료 전 과정을 정액 방식으로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비급여 보장 제한 확대 등 실손 보험 제도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보완 가능하고, 특히 비갱신형 구조로 설계할 수 있어 보험료 인상 부담 없이 안정적인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 악사손보, '간편경험' 신규 건강보험 광고 온에어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보험 가입·보상 과정의 간편함을 강조한 신규 광고 'AXA 간편건강보험'을 공개했다. 악사손보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이같은 노하우를 건강보험으로 확장했다. 이번 광고는 과거 병력으로 가입이 쉽지 않았던 시니어, 바쁜 일정으로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직장인, 복잡한 서류 절차에 부담을 느끼는 중년층 등이 일상에서 보험 가입에 불편함을 겪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례를 보여준다. 이어 전화 상담만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XA 좋지, 간편 좋지, 건강 좋지'라는 슬로건을 리드미컬한 배경음악 및 속도감 있는 화면 연출과 결합해 신속한 서비스 경험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광고에서 소개한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은 복잡한 가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상품이다. 고객은 대면 상담 없이 단 3개의 질문만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개인 상황에 따라 '1종 간편고지형'과 '2종 일반고지형' 중 선택 가능하고, 보장 내용도 실효성이 강화됐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3대 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며,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시 약관에 따라 최초 1회 진단금은 물론 입원일당과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기업과 청년, 뉴시니어,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등의 구직자를 연계해 기업의 성장 지원과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시에 기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16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연계해 총 250명의 구직자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개월 간 인턴십 참여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 시 추가로 2개월의 인건비를 제공해 고용 유지 및 정규직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기업 수를 20개 늘리고, 급여 지원금도 10만원 증액해 총 250개 혁신기업에 매월 최대 2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기업의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에게는 AI 활용 최신 트렌드와 노무 특강, 조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 대상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청년‧장애인‧뉴시니어(5060세대)‧경력보유여성(결혼이민여성 포함) 등의 인턴 유형 중 기업의 특성에 맞는 인턴을 선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인재들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기업과 구직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935개의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하고 고용 취약계층 구직자를 매칭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가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세액공제에 꿀머니까지…우리은행 “DC·IRP 가입하고 혜택 챙기세요”

우리은행은 DC(확정기여형)·개인형IRP 퇴직연금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해 '우리와 함께할 꿀타임'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은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우리금융 통합멤버십 포인트인 '꿀머니'를 선착순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꿀머니는 우리WON멤버스 앱을 통해 계좌 입금, ATM 출금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포인트다. 구체적인 지급 규모를 살펴보면 △100만원 이상 입금한 1만2000명에게 5000원 △1000만원 이상 입금한 2400명에게 1만원 △1억원 이상 입금한 500명에게 2만원 △3억원 이상 입금한 200명에게 3만원의 꿀머니를 선착순으로 각각 제공한다. 개인별 연간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최종영업일 기준으로 월 단위 정산하여 지급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비대면 IRP 수수료 면제 혜택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연금 가입자가 세액공제는 물론 장기적인 수익 관리까지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민 연금마케팅지원팀 팀장은 “퇴직연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평생 자산관리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세제 혜택과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안정적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연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중동발 위기에 40조원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 본격 가동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커짐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동상황 비상대응 대책회의'를 전날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은 경영진과 관련 부서장, 중동 현지 주재원 등이 유선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 따른 물류 차질,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실물경제 충격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역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수은은 크게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 가동 △외화 유동성 공급 강화 △원유 구입 등 공급망안정화 지원 △중동 지역 직원 안전 대책 마련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상황 악화 시에는 24시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수은은 우선 중동상황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2%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올해 7조원, 향후 5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원유·가스 수입 지연 가능성을 점검하고, 중동에 치우친 원유 수입선의 다변화를 지원할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공급망안정화기금'으로 원유 구매 자금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시장 경색에 대비해 외화 유동성 관리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국내 금융시장에 외화 수요가 급증하면, 중장기 사모채·단기 기업어음(CP)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파견 직원은 재택근무로 즉시 전환하는 등 수은 구성원에 대한 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필요시에는 제3국(또는 본국)으로 이동 조치도 실시할 방침이다. 수은 본점 내에는 '중동상황 대응 데스크'를 설치한다. 이란·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동향 및 프로젝트 현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상황 악화 시 24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중동상황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대책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일 금융시장 개장 직후 환율·유동성 동향을 집중 점검해 필요한 지원책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하고 취약 부문을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재정경제부 등 정부·유관기관과의 정책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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