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신차] 아이오닉 9 연식변경···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

현대자동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하위 버전에 추가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우선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도 2열 통풍시트가 들어간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다. 윗 등급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발수 적용 1열 유리가 기본 장착된다. 최상위인 캘리그래피에는 3열에까지 열선시트를 넣었다. 현대차는 그간 아이오닉 9가 경쟁 전기차와 달리 3열 거주공간이 넓다고 강조해왔다. 이밖에 2026년형에서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메탈 페달, 메탈 도어 스커프 등 옵션은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 적용했다. 2027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6759만~7811만원, 6인승 6817만~7960만원이다(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한국지엠이 쉐보레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해당 에디션 모델은 RS 트림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붉은 계열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줘 기존 모델과는 다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용 글로스 블랙 그릴과 트리탄 크롬 그릴바 등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실내에도 D컷 스티어링 휠과 차별화된 시트를 넣는 등 운전자가 색다른 기분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쉐보레 트랙스 RS 이그나이트 에디션의 가격은 2886만원이다(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BMW 코리아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샵 온라인을 통해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을 판매한다. 이달에는 X7을 기반으로 한 2종의 한정판 모델이 소개된다. 우선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드라빗 그레이 에디션'이 출격한다. X7 xDrive40d 7인승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다.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와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넣었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의 힘을 발휘하는 6기통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가격은 1억6050만원이다. 국내에 15대만 들어온다. '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마리나 베이 블루 에디션'도 주인을 찾는다. X7 M60i xDrive 모델에 특별한 색상 및 옵션을 더해 제작됐다.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7인승 시트 구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억8600만원이다. 7대만 판매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 Car UX'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존 고객까지 무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볼보 Car UX'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신형 S90과 XC90부터 새롭게 장착됐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를 사용해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022~2025년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도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쏠림 현상’ 심화하는 수입차 시장···테슬라 ‘뜨고’ 디젤차 ‘멸종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한때 '남들과 다른 차'를 찾으며 중소 브랜드들이 약진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검증된 인기 차종'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3강 구도'가 확립되며 다양성이 실종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구매자 10명 중 7명 가량은 BMW, 벤츠, 테슬라 중 한 가지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만든 '모델 Y' 등을 우리나라에 저가에 밀어낸 뒤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를 보면 이같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2월 브랜드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BMW 1만2583대, 벤츠 1만443대, 테슬라 9834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성적이 각각 2.9%, 23.5%, 341.6% 개선됐다. 같은 시기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5428대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BMW 26.13%, 벤츠 21.69%, 테슬라 20.42%다. 합산하면 68.24%가 된다. 4위 렉서스(5.3%), 5위 BYD(4.79%), 6위 볼보(4.43%) 등과 격차가 상당하다. 지난해 실적을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수입차가 작년 한 해 30만7377대 출고됐는데 BMW 7만7127대(25.09%), 벤츠 6만8467대(22.27%), 테슬라 5만9916대(19.49%)를 각각 팔았다. 3사 점유율은 66.85%다. BMW와 벤츠는 주로 프리미엄 가솔린 차량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만든 전기차 모델 3와 모델 Y를 주로 판매한다. 이 때문에 다른 통계에도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된 수입차의 국적(본사 소재지 기준)을 살펴보면 유럽이 59.2%, 미국이 30.1%로 나타났다. 연료 부문에서는 가솔린(하이브리드 포함)이 67.7%, 전기차가 3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디젤차는 306대 팔리는 데 그쳐 점유율이 0.6%에 불과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가 발생하기 전인 2010년대 초반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 내 디젤차 점유율이 70%에 육박하기도 했다.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A6 등이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휩쓸던 시기다. 테슬라가 뜨고 디젤차가 '멸종위기'에 놓이면서 중소 규모 수입차 브랜드들은 활로를 찾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자신들만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신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고객 접점 늘리기에 한창이다. 과감하게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든 곳도 상당수다. 미국 브랜드 지프는 오는 31일까지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글래디에이터와 그랜드 체로키L 등 특정 모델에 최대 478만원 가량 혜택을 주기로 했다. 프랑스에서 온 푸조는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행사를 펼친다. 푸조는 방문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렉서스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골퍼 박상현(동아제약)·함정우(하나금융그룹) 선수와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일부 재고에 500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판촉 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운영 체계 재정비···韓 공략법도 바꾼다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며 한국 시장 공략법도 바꾼다. 마세라티 코리아 신임 총괄로 기존 국내 세일즈를 책임져온 '영업통' 리더를 내세우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을 쏟아온 마세라티 코리아가 앞으로는 실질적 판매 성과 달성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최근 APAC 지역 조직을 신설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곳이다. 한국 시장 총괄로는 가우랍 타파 전 세일즈 총괄을 선임했다. 지난 2018년 마세라티에 합류한 '영업통'이다. 2024년부터는 마세라티 코리아 세일즈 디렉터로 일했다. 국내 영업은 물론 서비스센터 등 네트워크 운영도 책임져왔다. 이에 앞서 람보르기니 APAC과 아우디 재팬 등에서도 일한 이력이 있다. 마세라티는 그간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및 재팬 총괄에게 한국·일본 시장을 맡겼다. 이번에 국내만 책임지는 사령탑을 새롭게 데려오며 영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세라티가 우리나라 땅을 밟은 것은 지난 2007년이다. 공식 수입·판매사인 FMK를 통해 국내에서 차량을 판매해왔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등 제품을 선보였다. 마세라티 본사는 2024년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같은해 7월 공식 법인인 '마세라티 코리아'를 설립했다. 기존 수입사였던 FMK는 서울과 분당 지역 등을 담당하는 공식 딜러사로 역할이 변경됐다. 업계에서는 마세라티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유의 '삼지창' 로고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실제 최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력 모델인 그레칼레는 물론 스포츠카 'MCPURA 첼로' 등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마세라티는 APAC 조직 개편에 따라 국내 공략법도 바꿀 것으로 보인다. 가격 할인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며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국내에서 30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251대) 대비 21.1% 성장한 수치다. 다만 가격대가 훨씬 더 높은 람보르기니(478대), 벤틀리(393대), 페라리(354대) 등을 아직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내 1위 현대차 ‘차량대여업’ 진출…렌터카업계 긴장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대여사업(렌터카)'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렌터카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이 직접 렌터카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인 만큼 기존 렌터카 업체들이 규모와 자금의 경쟁에서 밀릴 것을 우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4일 현대차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렌터카 사업을 연내에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렌터카 사업 추가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은 현대차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대여하는 구독 서비스다. 그동안 현대차가 플랫폼 기획·운영을 맡고 제휴 렌터카 업체가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렌터카 제휴업체와 구독서비스 협력체계를 유지하되 고객에게 구독 차량을 직접 제공하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구독 플랫폼 운영 중심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제휴 렌터카 업체와 협업해 현대차 물건을 직접 대여하는 업무까지 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렌터카 시장으로 본격 진출을 의미한다. 이처럼 차량대여 사업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종이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라는 대형 완성차업체의 시장 진입에 기존 렌터카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 렌터카 사업자들은 제조사로부터 차량을 매입해 운영하지만, 현대차는 차량을 직접 공급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자금조달 구조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중소 렌터카업체들은 차량을 출고받을 때 은행 대출이나 캐피탈금융 등 외부 금융권 여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금리 인상 시 차량 도입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고, 렌탈 요금 인상에 반영할 경우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등 그룹 내 금융 계열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자금 조달 비용이 낮을수록 차량 확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이는 곧 렌터가격 경쟁력 강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렌터카업계는 동일한 차량을 운영하더라도 자금 구조의 차이로 기존 렌터카 업체들이 구조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렌터카 사업에 직접 진출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미 롯데렌탈과 SK렌터카 등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제조사까지 가세할 경우 경쟁 강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SK렌터카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는 현대차가 SK렌터카를 인수해 대형 렌터카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SK렌터카의 최대주주(지분 100%)는 카리나모빌리티서비시스㈜로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SK렌터카 인수를 위해 설립한 계열 특수목적회사(SPC)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롯데렌탈을 인수한 뒤 SK렌터카와 기업결합을 추진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로 제동이 걸렸다. 그러자 SK렌터카를 매각하고 업계 1위 롯데렌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SK렌터카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렌터카 사업 확장을 노리는 현대차가 유력한 인수자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현대차의) 실제 인수 여부와 향후 구체적인 사업 전략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사업 기반이 이미 다져진 기업을 현대차가 인수한다면 렌터카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렌터카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렌터카 상생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기존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할인 혜택 조건 완화 △할인 대상 차종 및 금액 확대 △렌터카 특화 잔가 보장형 금융 상품 운영 등을 통해 렌터카 업체의 차량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차량 구매 직전 연도에 현대차를 12대 이상 구입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년도 구매 대수와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또 할인 혜택 적용 차량을 12종으로 대폭 틀려 렌터카 업체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어 할인 금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높여 렌터카 업체의 신차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차량 확보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렌터카 시장의 구조 변화 속에서 중소 사업자와 신규 업체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렌터카 산업 전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월 수입차 판매 2만7190대…1위로 올라선 테슬라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2만199대)보다 34.6% 증가한 2만719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가 7868대로 1위로 올라섰으며 BMW(6313대), 메르세데스-벤츠(5322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렉서스(1113대), 볼보(1095대), 아우디(991대), BYD(957대), 토요타(793대), 폭스바겐(600대), 미니(510대)가 톱 10안에 들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721대, 전기 1만819대, 가솔린 2484대, 디젤 166대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으로 5275대가 판매됐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1740대 팔리며 2위에 올랐으며 BMW 520이 1067대로 3위를 차지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신형 픽업 무쏘 ‘나홀로 판매 상승’…KG모빌리티, 반등 기대감

지난 1월 신형 픽업(소형트럭) '무쏘'를 출시한 KG모빌리티(KGM)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쏘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월간 판매 실적이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위축됐던 KGM의 내수 판매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KGM, 한국지엠) 가운데 올 들어 내수 판매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다. KGM은 신형 픽업 무쏘를 출시한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31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8.5%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무쏘 신차가 1123대로 월간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2월에도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를 딛고 내수 판매 3701대로 이어가며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전년 대비 38.3% 상승세를 구가했다. 특히, 무쏘 신차는 출시 첫 달인 1월 판매에서 경쟁사 기아의 '타스만'(376대)을 크게 웃돌았고, 2월에도 비슷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KGM은 신형 픽업 무쏘의 신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KGM은 그동안 내수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전기 픽업 '무쏘 EV'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을 출시했지만 기대만큼의 판매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내수 판매는 총 4만249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GM은 지난해뿐 아니라 최근 수년간 내수 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왔다. 2021년 내수 판매 5만6363대를 기록한 KGM은 이듬해 '토레스' 출시 효과로 6만8666대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023년 6만3345대, 2024년 4만7046대로 감소하며 내리막을 걸었다. 부진이 장기화되자 KGM은 올해 연초부터 전략 차종을 전면에 내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신형 픽업 무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해 선보인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이다. 지난해 선보인 전기 모델에 이어 이번에 디젤과 가솔린 등 내연기관 모델을 추가하며 전동화와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췄다. KGM은 오랜 기간 부진을 겪은 만큼 무쏘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침체된 판매 흐름을 반전시켜 '픽업 명가'의 계보를 잇겠다는 전략이다. 무쏘 출시 당시 “과거 픽업 명가 이미지를 되살리는 동시에 실용성과 상품성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부분에서 KGM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KGM는 국내에서 '픽업 강자'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꾸준한 입지를 다져왔다. 자체 역대 픽업 계보에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칸(2018)으로 계승했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지난 24년간 픽업 불모지로 평가받던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50만대에 육박하며 픽업 문화를 일구며 선도해 왔다. KGM은 무쏘 모델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통해 소비자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픽업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점도 KGM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픽업 판매량은 2020년 3만8117대에서 △2021년 2만9567대 △2022년 2만8753대 △2023년 1만7455대 △2024년 1만3475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2만4998대로 크게 회복하며 전년 대비 79.2%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픽업 회복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따라서, 픽업시장 확대 국면과 무쏘 신차 효과가 맞물리면서 KGM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픽업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랜 기간 픽업 라인업을 구축해온 KGM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무쏘가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3년새 실적 3분의 1 토막…폭스바겐코리아 ‘수장교체 처방’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존재감이 약화된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반등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신임 사장 선임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회복과 판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마이클 안트를 임명했다. 마이클 안트 신임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4년간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1만5791대 △2023년 1만247대 △2024년 8273대 △2025년 5125대로 매년 하락세를 걷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연간 3만5778대를 판매하며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독일차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그러나 같은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시험을 조작한 '디젤 게이트' 사태가 터지며 고객 신뢰가 크게 훼손됐고 이후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2024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에서 틸 셰어 사장으로 수장을 교체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1만 대 클럽'에서 이탈하며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배경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얇은 라인업을 지적한다. 가솔린·디젤·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전히 디젤 중심의 라인업 비중이 높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대표 차종인 골프 역시 디젤 모델 비중이 커 친환경·전동화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흐름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인 ID.4와 ID.5를 앞세워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전동화 모델 라인업 물량을 늘려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동시에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가솔린, 디젤,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모델을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판매 중인 주요 모델 기준으로 보면 △가솔린(아틀라스 2.0 TSI, 골프 GTI), △디젤(골프 2.0 TDI, 투아렉 3.0 TDI) △순수 전기차(ID.4, ID.5)가 각각 동일한 수준(33.3%)으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연간 판매 7000대 달성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약 36.5%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다. 이번에 선임된 마이클 안트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안트 사장은 1998년 폭스바겐그룹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시작해 폭스바겐 상하이 영업 총괄, 스코다 글로벌 영업 총괄, 폭스바겐 독일 영업 총괄, VW 러시아 및 CIS 총괄 등을 역임했다. 또한 최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FAW-아우디 세일즈 컴퍼니 사장을 맡는 등 약 30년에 걸친 글로벌 영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신임 사장 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브랜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트 사장의 4월 취임을 계기로 국내 시장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신차 라인업 확대와 딜러 네트워크 강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수입차 입지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여전히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갖춘 만큼 전동화 전략과 공격적인 영업이 병행된다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다만 소비자 신뢰 회복이 전제돼야 실질적인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60만2689대···영업일수 감소에 부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 영업일수가 줄어든 탓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60만268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국내 4만7008대, 해외 25만9520대 등 30만6528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5.1% 빠진 수치다. 국내 판매가 17.8% 하락했고 해외 실적도 2.3% 나빠졌다. 기아 상황도 비슷했다. 국내 4만2002대, 해외 20만5005대, 특수 394대 등 2.8% 감소한 24만7401대를 판매했다. 국내 성적이 8.7%, 해외가 1.5% 각각 떨어졌다. 한국지엠의 경우 수출은 선방했지만 내수가 부진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927대를 출고하는 데 그쳤다. 작년 2월(1482대)과 비교하면 37.4%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3만8173대에서 3만5703대로 6.5% 줄었다. 전체 실적은 3만6630대로 전년 2월(3만9655대)과 비교해 7.6% 하락했다. KGM은 내수 3701대, 수출 4536대 등 총 8237대를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했다. 신차 효과 덕분에 지난해와 비교해 내수 판매를 38.3% 늘렸다. 대신 수출이 21.5% 감소해 전체 성적은 2.6% 떨어졌다. 르노코리아는 국내에서 2000대, 수출로 1893대를 팔았다.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59% 급감했지만 수출이 55.4% 늘어 이를 상쇄했다. 전체 성적(3893대)은 23.1% 하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은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각사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향후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올해 중 현대차 아반떼·투싼, 기아 니로, 제네시스 GV90, 르노 필랑트, KGM 이스타나, GMC 아카디아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車 업계, 3월 신차 이벤트·프로모션 ‘풍성’

완성차 업계가 3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EV)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달 계약 후 4월 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등 승용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터 일렉트릭 △ST1(샤시캡 제외) 등 소형화물 전기차는 50만원 깎아준다. 현대차는 또 오는 15일까지 매일 최대 1040만원 상당의 차량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그랑 콜레오스'를 사는 이들에게 '알:어슈어(R:assure) 베이직'을 무상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제공 중인 중고차 가격보장과 더불어 1년 무상 케어를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 전시차 구매자에게는 200만원의 추가 혜택도 준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필랑트를 살 경우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이 기본 제공된다. 중고차 가격보장과 함께 구매 후 3년 또는 4만5000km 주행 기간 내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 교환을 해주는 게 골자다. 프리미엄 차량 점검을 3회 무상 제공하고, 같은 기간 동안 브레이크 오일도 1회 무상으로 바꿔준다. 쉐보레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금융 및 할인 혜택을 강화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을 위해 저금리 할부와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6개월 기준 연 3.5%, 60개월 기준 연 4.0%의 이율을 적용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3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함께 준다. 지난해 생산 차량를 살 경우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자를 위한 금융 혜택도 강화됐다. 기존 36개월(연 4.0%) 및 60개월(연 4.5%) 할부 프로그램에 3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준다. 여기에 연 4.5% 72개월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캐딜락은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및 차량 시승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딥티크 방향제와 네이버페이 5만원권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캐딜락은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일부 재고에 대해서는 500만원을 할인해준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판매점에서 2025년식 이내의 스몰 펀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20만원 상당의 2종 소형 면허 취득 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종 소형 면허를 이미 취득한 경우라면 용품 구입 지원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된다. 2025년식 슈퍼커브 고객에게는 10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또는 10만 원 할인)와 의류 지원금 10만원 혜택을 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에 이규희 상무 선임

아우디코리아는 이규희 상무를 신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규희 상무는 이날부터 아우디코리아의 브랜드 전략을 비롯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및 콘텐츠 전략, 고객 경험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폭스바겐그룹 차이나에서 브랜드 매니지먼트 디렉터, 마케팅 디렉터, 브랜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하우스 총괄 등 주요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브랜드 혁신, 시장 재포지셔닝,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프랑스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맡아 핵심 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총괄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신형 모델 출시 확대와 함께 브랜드 리프레시를 본격화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한층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역량 고도화 및 고객 중심 브랜드 경험 제공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규희 상무의 글로벌 관점과 전략적 전문성은 아우디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아우디의 프리미엄 가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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