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 뉴 RAV4’, 한국인 하이브리드 사랑 불당긴다

토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의 핵심모델 '올 뉴 RAV4(신형 RAV4)'를 앞세워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미-이란 전쟁 여파로 형성된 고유가 국면을 타고 연료 효율이 뛰어난 친환경차에 국내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베스트셀링카 모델로 자리잡은 RAV4로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6일 토요타코리아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상품성을 강화한 완전변경 모델 신형 RAV4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된 RAV4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5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토요타를 대표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신형 RAV4를 선보인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272만789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9만6909대와 비교하면 24.2%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663만3482대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10.2%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처음 10%를 돌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말 등록 대수 200만대를 넘어선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연내 30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부담과 고유가가 맞물리면서 연비 효율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에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토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1~5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3786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59%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브랜드 순위는 6위다. 업계에서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RAV4가 다시 한번 토요타 판매를 견인할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신형 RAV4에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PHEV 시스템을 적용했다. PHEV 모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신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고효율 e-Axle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22.68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 모드만으로 최대 77㎞를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 측은 서울·경기권 출퇴근 거리 기준으로 일상 주행 대부분을 전기만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50kW 급속충전 기능을 처음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HEV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에 복합연비 19.0㎞/L를 확보했으며 HEV 리미티드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 복합연비 15.6㎞/L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최근 자동차 업계 핵심 화두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형 RAV4에는 토요타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린(Arene)'이 처음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했다. 토요타 커넥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시동과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주차 위치 확인 등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 기반 AI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과 차량 기능 제어도 가능하다. 토요타는 이번 신형 RAV4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도 확대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 라인업에 더해 처음으로 고성능 감성을 강조한 'PHEV GR 스포츠' 모델을 도입했다. 전용 서스펜션과 공력 부품, 스티어링 세팅 등을 적용해 SUV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후토나가네 요시노리 토요타자동차 치프 엔지니어는 “GR 스포츠는 단순한 디자인 패키지가 아니라 핸들링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며 “스포츠 모드 주행 시 보다 직관적인 조향감과 운전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HEV XLE 4927만원 △HEV 리미티드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스포츠 6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2025년형 모델 대비 최대 748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다만 토요타코리아는 상품성과 첨단 사양, 성능 향상 폭을 고려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RAV4는 컴팩트 SUV로서 높은 실용성과 뛰어난 하이브리드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모델"이라며 “올 뉴 RAV4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고객들에게 현실적이고 폭넓은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요타코리아는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테슬라급 가격’ 지커 전기차 7X, ‘국내 흥행’ 기대와 우려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최근 국내시장에 첫 모델 '7X'를 선보이며 한국 소비자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첨단기술과 고급 상품성을 앞세워 고급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제기되면서 국내 소비자들 반응도 기대와 우려로 엇갈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코리아는 최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이번 7X를 통해 한국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지커가 선보인 7X는 프로·맥스·울트라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각각 5299만원, 5999만원, 6999만원이다. ◇ 국내 소비자 “상품·성능 좋아보이는데 가격 높다"…중국산 평가절하 인식 드러내 가격 정책은 시장의 기대보다 다소 공격적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저렴한 7X 프로는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4999만원)보다 약 300만원 비싸다. 반면에 7X 맥스는 모델Y 롱레인지(6399만원)보다 약 400만원 저렴하며,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는 모델Y 상위 트림과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됐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차 치고는 비싸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국내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완전히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우위를 앞세우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성과 성능은 좋아 보이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 “이 가격이면 테슬라 모델Y를 고려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지커 계약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가격 공개 이후 모델Y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중국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했던 가격보다 비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주행거리, 충전 성능, 실내 공간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비야디(BYD)와 달리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단순 가격 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시장에 진출한 BYD가 3000만원대 전기차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만큼 지커와 비교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BYD '아토3'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가성비를 무기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업계는 지커와 BYD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BYD가 쟁력을 앞세운 대중 브랜드라면, 지커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 볼보·폴스타와 기술 시너지로 프리미엄 구축…BYD 가성비와 차별화 전략 지커는 출발점부터 BYD와 다른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저가 공세보다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지커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리자동차그룹 산하의 볼보와 폴스타 등과 기술적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커는 단순한 중국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디자인센터와 연구개발(R&D) 거점을 운영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7X 역시 중국 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페이스리프트(상품성을 보강한 변경모델)가 적용된 차량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커 7X가 성능과 충전 기술, 실내 활용성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7X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대 645마력의 성능과 2900㎜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자국기업 CATL의 100㎾h 배터리를 탑재한 맥스 트림은 1회 충전 시 최대 483㎞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충전 성능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기준 최대 36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최적 조건에서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3~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신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 요소로 꼽히는 충전 속도와 실내 활용성 측면에서 경쟁 모델 대비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이 단순 가격보다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브랜드 경험, 차량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지커에는 긍정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지커 역시 가격 경쟁보다는 상품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커, 전국 9곳에 서비스 거점 구축…소비자 대면마케팅 확대로 '고정관념 깨기' 문제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다. 한국시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소비자 눈높이가 높은 데다 품질과 안전성, 사후서비스(A/S) 등의 요구 수준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는 충전 인프라와 유지·보수 체계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브랜드 신뢰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커 역시 이 같은 점을 의식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커코리아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충청권·경상권 등 전국 9개 거점을 중심으로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했으며 연내 14곳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는다. 다만,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품질과 중고차 가치,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성 등에 평가절하 인식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얼마나 빠르게 해소할 수 있을지가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자동차업계는 지커의 성공 여부가 단순히 한 모델의 흥행을 넘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시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커가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7X를 내세운 것은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지난해 BYD가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것과 달리 지커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7X의 가격대는 사실상 테슬라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상품성은 충분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차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가격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경쟁모델이 많은 만큼 소비자들이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면 구매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마케팅 전략과 가격 정책의 유연성이 시장 안착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첫 단추를 얼마나 잘 끼우느냐가 중요하다"며 “가격 경쟁력을 보완하거나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자동차와 골프의 만남…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가치’ 빛났다 [현장]

14일 오전 찾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이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 스폰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골프 이벤트'와 '자동차 전시회' 분위기가 함께 풍겼다. 갤러리들은 자동차와 골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축제 현장을 저마다 방식으로 즐기느라 바빴다. 행사장 초입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이벤트 부스가 들어섰다. 중간에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들이 곳곳에 놓였다. 캠핑을 온 듯한 느낌으로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벤츠는 캠핑 의자를 브랜드 공식 굿즈로 준비해 품격을 더했다. 대회장 곳곳에서는 벤츠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마지막 홀 그린 주변에 '뉴 S-클래스'를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내 요원들은 차량 내부를 둘러봐도 된다고 안내하며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마이바흐 차량을 둘러보고 “이 차를 사고 싶다"고 말하는 어린이도 있었다. 클럽하우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샵은 매시간 인산인해를 이뤘다. 갤러리들은 각종 골프용품을 둘러보다 흔쾌히 지갑을 열었다. 벤츠 로고가 새겨진 골프우산과 간이 의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컬렉션 샵 한쪽에서는 차량 시승 신청도 받고 있었다. 골프장에서 벤츠 자동차를 접하고 호기심이 생긴 이들이 자연스럽게 운전까지 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오전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예약자가 15명을 넘긴 상태였다. 많은 갤러리들이 곳곳에 마련된 벤츠 로고를 '포토존'으로 활용했다. 골프장 안에 있는 공식 후원사 로고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전시된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이들이 여럿 있었다. 한 50대 남성은 “다음번 차를 바꿀 때는 꼭 벤츠를 사겠다"고 말하며 가족들과 셀카를 찍었다. 벤츠의 '럭셔리 가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대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벤츠 코리아가 국내에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공식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대한골프협회와 협력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총상금을 15억원 규모로 인상했고,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과 일본 내셔널 타이틀 무대인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 출전권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4개의 파3홀에는 홀인원 경품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LE' 등 브랜드 대표 차량들을 내걸었다. 우승자 캐디에게 '메르세데스-벤츠 GLB' 1년 리스를 제공하는 혜택도 더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김민솔 선수가 차지했다. 4억원의 상금과 GLE 450 차량을 받았다. AIG 위민스 오픈 및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벤츠가 대회의 체급을 키운 덕분에 이번 무대는 흥행 면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했고, 나흘간 갤러리가 1만8000여명 다녀갔다. 업계는 벤츠 코리아가 이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골프 마케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으로 본다. 벤츠 코리아는 그간 선수 개인을 후원하거나 아마추어 고객 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자동차와 골프의 만남'을 추진해왔다. 홀인원 파트너 등으로 필드에 차량을 협찬한 이력도 있다.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통해 마케팅 '체급'을 올린 만큼 향후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여자오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대회로서 더 큰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구독 서비스 강화…‘현대 제네시스 셀렉션’ 출시

현대자동차가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 합리적인 조건으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360일 플랜'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360일 플랜은 기존 30일 단기 구독 대비 할인된 요금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품이다.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는 360일 플랜 이용 시 30일 구독 대비 최대 월 14만원,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월 5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이오닉 5 N은 월 30만원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청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HINT’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HINT(HMG Incubation of New Talent)'를 신설하고 다음달 3일까지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HINT'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기업 주도의 실무 교육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게 목표다. 1기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 개발 분야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임베디드 인공지능(AI)',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관련 분야를 학습하는 '제조 지능화' 등 2개 트랙이 준비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간 신차] 아이오닉 5 연식변경…더 뉴 아우디 Q3’ 출시

◇ 현대차 '2027 아이오닉 5' 선봬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 '2027 아이오닉 5'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2027 아이오닉 5의 롱레인지 모델을 △E-Lite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N Line 등 총 5개 트림으로 재편했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E-Value+ 1개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모던은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일부 사양을 최적화한 트림이다. 판매 가격이 기존 대비 160만원 인하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사양을 최적화한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90만원 내려갔다. 2027 아이오닉 5 모든 트림에는 테일게이트 비상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프리미엄 트림부터는 100W USB 충전 포트를 기본화했다. 2027 아이오닉 5의 판매 가격은 4735만~6150만원이다. ◇ '더 뉴 아우디 Q3' 출시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3'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차량에는 2.0L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엔진은 최고출력 25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한다. △어드밴스드 △S-라인 △S-라인 블랙 에디션 △스포트백 S-라인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6080만~6767만원부터다(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 볼보 'ES90' 사전 계약 실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 'ES90'의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트윈 모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완전 충전 시 최대 706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시작가의 경우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7000만원 초중반, 트윈 모터 7000만원 후반대다. 전체 판매 트림 및 상세 가격은 다음달 22일 공개된다. 폴스타, 2027년형 '폴스타 4'◇ 폴스타, 2027년형 '폴스타 4' 출시 폴스타가 베스트셀링 모델 '폴스타 4'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폴스타 4 SUV 쿠페'는 2027년형부터 '폴스타 4 쿠페'로 이름을 변경했다. SUV의 공간성과 쿠페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차원이다. 트림 구성은 △리어 모터(Rear motor) △듀얼 모터(Dual motor) △듀얼 모터 퍼포먼스(Dual Motor Performance)로 재편됐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고객부터 고성능 주행을 원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트림에는 △고용량 패시브 댐퍼 △신규 스프링 및 안티롤 바 △폴리우레탄(PU) 리바운드 스톱이 적용된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첫 도전…글로벌 모터 스포츠 무대 출사표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에 처음 출전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다. 12일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에서 현지시간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시즌 중 가장 핵심 라운드로 1923년 창설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다. 우승은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km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으로 결정된다. 24시간 내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레이스카 내구력과 드라이버의 체력·집중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완주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제네시스의 전담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르망 24시간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차량 성능과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레이스를 통해 얻은 경험은 향후 마그마 퍼포먼스 차량 개발과 사업 전반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WEC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미 벨기에 스파-프랑코샹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간에서 완주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의미 있는 성과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르망 24시간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도전하는 무대이자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로 확장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르망 데뷔를 기념해 GMR-001 하이퍼카의 스페셜 리버리도 공개했다. 차량 전면의 마그마 오렌지에서 후면의 짙은 레드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속도감과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측면에는 한글 '마그마' 레터링을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 제네시스는 르망 24시간 현장에서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디자인과 '마그마 GT3 콘셉트'를 함께 공개하며 로드카와 모터스포츠를 아우르는 브랜드 퍼포먼스 비전을 제시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퍼포먼스와 감성 품질을 동시에 구현한 모델이다. 마그마 GT3 콘셉트는 GT3 규정을 반영해 공력 성능과 냉각 효율, 내구성을 극대화한 레이스 전용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는 이와 함께 르망 시내에서 열린 드라이버 퍼레이드에서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기반의 새로운 콘셉트 모델 2종도 공개했다. 레이싱의 역동성과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지커 ‘7X’, 사전계약 엿새 만에 500대 돌파…상위 트림 비중 90%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사전계약 시작 엿새 만에 500대 이상의 계약 물량을 확보하며 한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계약 고객 대부분이 6000만원대 이상의 상위 트림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시장에서 추진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 7X의 사전계약 물량은 지난 10일 기준 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첫 판매 모델인 7X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한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커는 중국 브랜드인 데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신생 브랜드에 가깝다. 여기에 7X의 판매 가격이 5299만~6999만원으로 결코 낮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BYD와 비교하기도 한다. BYD의 아토3는 사전계약 개시 일주일 만에 1000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아토3의 가격대가 3000만원대였던 만큼 5000만~7000만원대에 형성된 7X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이번 사전계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위 트림 선호 현상이다. 전체 계약 물량의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맥스'와 '울트라'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와 울트라 트림은 CATL의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로 가격은 각각 5999만원과 6999만원이다. 계약 물량 대부분이 고가 트림에 몰렸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상품성과 성능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 주행거리와 성능, 첨단 기술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전기차 구매층은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만큼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제품 경쟁력을 우선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지엠, 쉐보레 6월 특별 프로모션 실시…최대 250만원 혜택

한국지엠이 쉐보레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한 6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달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은 조건 충족 시 최대 250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 연 4.6%, 60개월 할부 기준 연 5.1%의 금리 혜택과 함께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일시불 구매 시에는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2026년 1월 생산 차량은 30만원, 2월 생산 차량은 20만원의 추가 재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36개월 또는 60개월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유류비 50만원을 지원하며,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산 시기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재고 할인도 추가된다. 쉐보레는 기존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파크와 마티즈, 다마스, 라보 보유 고객뿐 아니라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보유 고객까지 홈커밍 페스티벌 대상에 포함해 트레일블레이저 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사 소형차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유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쉐보레는 12일까지 선착순 100대 한정으로 100만원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