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 완성차 수주 13조원 돌파…목표 초과 달성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목표 수주액 74억5000만달러 대비 23%를 상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동화부품 신규 수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 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통해 이 같은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두 곳으로부터 각각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모듈을 공급하기로 하는 수주를 이끌어냈다. 보안 유지를 비롯한 계약 관례와 양산까지의 변동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고객사명과 세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인 전장부품에서도 다양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북미 메이저 고객사로부터는 첨단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제품을 수주하고, 한 세단 전문 브랜드에는 사운드시스템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사운드 시스템 역시 현대모비스가 고급 브랜드로 공급처를 늘린 품목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도 제동과 조향, 안전부품 등 핵심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했다. 인도에서는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자 이들 고객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부품공급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시장 역시 로컬 전기차 브랜드에 차별화된 소싱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성과를 이끌어 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주요 권역별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핵심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높은 118억4000만달러(약 17조1000억원원) 규모의 글로벌 수주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이는 전년과 유사한 규모의 핵심부품을 수주함과 동시에 대규모 모듈 수주도 함께 고려한 수치다. 조재목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담당 전무는 “올해에도 불투명한 대외 환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동화와 전장 등 핵심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폭스바겐코리아, 새 광고 캠페인 전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규 브랜드 광고 캠페인 '폭스바겐.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공개하며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폭스바겐이 일관되게 추구해 온 '사람을 위한 자동차'라는 브랜드 본질을 조명하고, 혁신의 기술이 언제나 고객의 일상과 함께 해왔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캠페인을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틀라스·투아렉·ID.4 등 SUV 라인업과 골프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제품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폭스바겐이 왜 '사람을 위한 자동차'인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라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의 모든 순간과 함께해 온 폭스바겐의 철학을 보다 많은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2조768억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납품대금 2조76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설 연휴 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이 참여한다.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446억원, 2조22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도 나눔 활동에 나선다.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이웃을 위해 필요 물품 전달 및 배식 봉사 등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내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는 저소득층 아동 및 어르신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제공을 비롯해 식사 대접, 배식 봉사 및 무료 급식소 식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현대위아는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샌드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 전액을 지역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사업에 기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승기] 소형 SUV의 완전 변신…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중형 못지 않은 존재감 뿜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주름잡아 온 기아 셀토스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새롭게 출시된 '디 올 뉴 셀토스'는 소형 SUV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와 강화된 상품성으로 중형 SUV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셀토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갖춰 폭넓은 수요층을 공략할 모델로 보인다.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왕복 약 160km 구간을 직접 주행하며 신형 셀토스를 시승해봤다. 1.6 가솔린 터보와 1.6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경험하며 각각의 주행 감각과 장단점을 확인했다. 셀토스는 외관부터 기아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를 뿜어낸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설계돼 최근 출시된 기아 SUV들과 통일감 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 특히 소형 SUV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보기에도 체급을 뛰어넘는 당당한 덩치를 자랑한다. 각진 차체 비율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은 초창기 중형 SUV 스포티지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실제 제원도 크게 확대됐다.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40mm, 축간거리가 60mm, 전폭이 30mm 늘어났다. 전장은 4430mm, 축간거리는 2690mm, 전폭은 1830mm에 달하며 전고는 1600mm로 기존과 동일하다. 수치만 봐도 소형 SUV의 경계를 허무는 변화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기아 특유의 각진 디자인 요소는 차량에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더한다. 덕분에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실내에서도 셀토스의 체급 확장은 분명하게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소형 SUV는 실내 공간이 다소 협소하거나 5인 탑승 시 답답함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신형 셀토스는 이러한 한계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뒷좌석에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 공간이나 머리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웠다. 실제 2열 탑승 시 레그룸은 주먹 한 개 반 정도의 여유 공간이 확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에 따르면 차체 확장에 따라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14mm, 25mm 늘어났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한 실내 구성 역시 눈에 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깔끔한 인상을 준다. 주행 중에도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방 시야 이탈을 최소화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다. 해당 시스템은 운전석과 동승석에 적용되며, 미디어 사운드와 연동된 시트 내 진동자를 통해 음악의 비트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주행 중 음악을 감상하면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해 장시간 주행에서도 지루함을 덜어준다. 이와 함께 셀토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실용성도 갖췄다.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인 536L(VDA 기준)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으며, 기아 애드기어를 통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가 탑재돼 전기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전동화 특화 기능도 누릴 수 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3.52kW를 지원해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각종 전자기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행 성능 역시 전반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무난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먼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저속부터 고속까지 비교적 경쾌한 반응을 보여준다. 가속 시 답답함은 없으며 일상 주행에서 충분한 동력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다만 고속 주행 시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소음이 다소 유입되는 편이지만, 셀토스의 성격을 고려하면 크게 거슬릴 수준은 아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2.5km/L 수준이다. 실제 주행에서는 약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는데, 오르막 구간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준수한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한 주행 감각이 인상적이다.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 모터 위주의 주행이 이뤄지며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이 개입되지만 속도 상승이 자연스럽고 전반적인 안정감도 준수하다.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19.5km/L다. 실제 주행에서는 12.8km/L를 기록해 공인 연비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시승 환경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 시스템이 적용돼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 시 브레이크 사용 빈도를 줄여 운전 피로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셀토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바탕으로 사회초년생은 물론 패밀리카, 세컨드카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원 △프레스티지 3208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X-라인 3584만원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시승기] ‘대체 불가’ 미니밴의 황제 기아 카니발

기아 오토랜드 광명 카니발 생산 라인은 언제나 분주하다. 차를 국내에서만 팔아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성적표를 봐도 카니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내수에서 7만8218대가 팔리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3위 자리를 꿰찼다. 쏘렌토(10만2대)와 현대차 아반떼(7만9335대)의 뒤를 이었다. 기아 카니발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 차를 대체할 경쟁 상대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상품성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수입차들 가격이 카니발보다 수천만원 이상 비싸다. 시장에서 '대체 불가 미니밴'이라는 명성을 얻게 된 배경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2026년식 모델을 시승했다. 2023년 나온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카니발' 기반이다. 외관은 여전히 세련되게 느껴진다. 이전 세대 모델들과 비교하면 조금 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느낌이 강하게 난다. 강렬한 전면부 크롬 장식이나 특색 있는 후미등 디자인 등이 적용된 덕분이다. 내부 공간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 없어 보인다. 1998년부터 한국 도로 위를 달리며 우리와 호흡해온 차다. 2열과 3열 독립시트 중간 공간이 상당히 넓어 큰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트렁크 아래로 숨길 수 있는 4열 좌석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이라면 2열까지 이용하고 3·4열에 최소 4명은 더 태울 수 있다. 시트 포지션을 앞뒤로 잘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뉴 카니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힘을 발휘한다. 숫자만 보면 아쉬워 보일 수 있다. 공차중량이 2115kg인 차다.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디젤차처럼 치고 나가는 맛은 없지만 묵직하게 차를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이 차에 구동모터를 활용한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등 기술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함으로써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과 탈출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 시 전후륜 하중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주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안정성이다. 큰 차지만 빠른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차량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잘 형성돼 있어 고속으로 달릴 때도 차분하다. 공인복합연비는 최고 13.5km/L를 인증받았다. 흐름이 원활한 도심 구간에서 정속주행을 하면 17km/L~18km/L 수준까지 실연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2026년형 모델은 사양이 일부 조정됐다.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했다. 카니발의 가격과 성능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다른 선택지를 찾기가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가족을 위한 미니밴을 찾는다면 연료 효율성이 향상된 하이브리드 모델도 염두에 둘 수 있겠다.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091만~5132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간 신차] 신형 셀토스 계약···뉴 디펜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기아가 '디 올 뉴 셀토스'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고객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디 올 뉴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기아는 셀토스에 신규 라인업으로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실내 V2L, 스마트 회생 제동 3.0 등 전동화 특화 기술을 탑재했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2477만~3217만원이다(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3584만원에 판매된다. JLR 코리아가 랜드로버 뉴 디펜더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신차 외관은 점등 시 돋보이는 시그니처 그래픽이 포인트다. 안개등, 스모크 렌즈가 탑재된 다크 플러쉬 테일 램프 등이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는 한층 커진 13.1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일부 인테리어 컬러의 경우 2열과 3열 가운데 좌석에 에보니(Ebony)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뉴 디펜더 OCTA는 4.4L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0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가격은 뉴 디펜더 1억1067만원, 뉴 디펜더 OCTA 2억2867만원부터다. 제네시스가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차량이다. 기존 오프로드 차량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콘셉트 이름인 '스콜피오(Skorpio)'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생존하는 동물인 전갈에서 영감을 받았다. 극한의 조건에서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GLS'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AMG GLS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성능 GLS 모델이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장치들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차량에는 4.0L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힘을 낼 수 있다. 가격은 2억860만원이다.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베일을 벗었다. 신차는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된 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포르쉐코리아가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한국 고객만을 위해 100대 한정 생산된 모델이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통해 국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재구성했다. 외관은 기존 파나메라 4 모델에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21인치 스포츠 디자인 휠,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라이트가 적용된 형태다. 실내는 레드 컬러를 부각시킨 게 포인트다. 가격은 2억530만원부터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G모빌리티, 튀르키예 시장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KG모빌리티(KGM)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이 누적 5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지난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3337대를 수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누적 판매 5만434대를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KGM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지난해 튀르키예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가 672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무쏘 EV'(1000대), '무쏘'(2630대)가 뒤를 이었다. KGM은 이러한 튀르키예 시장의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신형 '무쏘' 출시는 물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동화 모델에 대한 텔레매틱스 기능 탑재 등 시장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 튀르키예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무쏘 등 신모델 론칭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앤컴퍼니그룹, 신입사원 환영회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신입사원 환영 행사인 '2026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행사는 신입사원 83명의 입사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환영사와 사원증 수여식, 입문교육 스케치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이후 입문교육 기간 진행한 '인공지능(AI) 아이디어톤' 시상과 오찬이 진행됐으며, 입사 축하 영상과 가족 선물 전달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ONE Hankook(원 한국)' 콘셉트를 바탕으로 신입사원과 경영진, 기존 임직원을 연결하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그룹 차원의 통일된 정체성을 공유하며, 신입사원들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사장)는 “신입사원들이 혁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액티브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가장 큰 경쟁력은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입사원들을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美관세 ‘어쩔 수가 없다’…현대차, 영업익 20%↓ “미래 투자가 살 길”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흔들린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 속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9일 현대차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2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11조4679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4월부터 부과된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시장 인센티브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대미 관세로 인해 약 4조1000억원 규모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413만8389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시장의 경우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넥쏘 등 SUV 신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71만2954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342만5435대를 판매했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다변화된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100만6613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에서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SUV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1812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63만4990대, 전기차는 27만5669대를 판매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관세 부담은 약 4조1000억원 규모였다"며 “회사의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통해 관세 비용의 약 60%를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북미 판매 비중 확대와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제시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판매대수 103만3043대, 매출액 46조8386억원, 영업이익 1조69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9% 급감했다. 현대차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연간 판매 목표를 415만8300대로 제시했다. 또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1.0~2.0%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6.3%~7.3%로 세웠다. 이 본부장은 “북미 지역 판매 물량 증가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고려해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며 “영업이익률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일시적인 비용 급증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인공지능(AI) 핵심 기술 투자 등에 총 17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원 △전략투자 1조4000억원 규모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기아, 美 관세 부담 7조원 육박…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후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관세로만 약 7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 비용 증가 여파로 영업이익은 나란히 전년 대비 감소하며 수익성은 뚜렷하게 둔화했다. 2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관세 부담은 약 4조1000억원, 기아는 약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합산하면 약 7조원 규모로, 연간 실적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6.3%, 6.2% 증가한 186조2545억원과 114조140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관세 영향이 수익성에 직격탄으로 작용하면서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11조4679억원, 기아는 28.3% 줄어든 9조781억원에 그쳤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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