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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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괴짜인줄 알았더니’..."빌 게이츠, 누드 수영장 파티 즐기고 바람도 피워"

‘컴퓨터 괴짜인줄 알았더니’..."빌 게이츠, 누드 수영장 파티 즐기고 바람도 피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의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그의 여성편력 문제가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11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NYP)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게이츠 전기작가인 제임시 윌리스가 1997년 집필한 전기 ‘오버드라이브: 사이버 공간을 제어하기 위한 빌 게이츠의 경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윌리스는 "컴퓨터만 아는 괴짜라는 이미지 뒤에선 게이츠는 스트리퍼와 함께 수영장 누드 파티를 즐겼다"며 "게이츠는 스트리퍼를 시애틀 집으로 데려가곤 했다. 거기서 문란한 파티를 즐겼겠지만 주요 언론들은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월리스는 이어 "하버드 재학시절에도 게이츠는 보스톤의 포르노 쇼, 성매매 업소에 자주 방문하는 것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이츠는 1988년 훗날 아내가 될 멀린다 프렌치를 만난 뒤에도 (문란한 사생활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기사화되진 않았지만, 게이츠의 문란한 성생활은 유명했다"고도 했다. 월리스는 또 "게이츠가 출장으로 시외에 있을 때 MS와 업계에 대해 취재하는 여기자들을 대상으로 종종 작업을 걸기도 했다"고 말했다. 책에 따르면 멀린다도 게이츠의 바람둥이 기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월리스는 "게이츠와 멀린다의 관계는 기복이 심했고 여자 문제로 1년 정도 결별한 적도 있다"며 "그러나 1992년 둘이 다시 만났을 때 이들의 관계는 더욱 탄탄해졌다"고 전했다. 과거 MS 경영진으로서 게이츠와 함께 일한 번 라번도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게이츠의 사생활이 문란했다는 데 동의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라번은 "수영장에 나체로 있는 건 별일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수영장에 모두가 나체로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츠가 (멀린다와) 결혼하기 전에 파티를 즐긴 건 분명하다"면서 "다만 결혼한 후에는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게이츠가 멀린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숱한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한편,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는 지난 9일 ‘어머니의 날’에 맞춰 부모의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소셜 미디어에 가족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제니퍼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가족사진에는 어머니 멀린다와 남동생 로리, 막내 여동생 피비만 나란히 서 있을 뿐 아버지는 빠졌다. 제니퍼는 이 사진에 "언제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큰딸이 부모의 이혼을 두고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로 제니퍼는 지난 2018년 대학 졸업 때는 빌 게이츠를 포함한 5명의 가족사진을 게재했으며, 아버지가 침대에서 책을 읽어주던 어린이 시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제니퍼는 이혼 발표 후인 지난 3일에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 이혼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EOPLE-BILL GATES/DIVORCE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사진=로이터/연합)

중국 경제 회복 불균형...강한 PPI, 약한 CPI

[에너지경제신문=곽수연기자]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지난 2017년 10년 이후 3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PPI는 원자재, 중간재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해 산출하는 것으로 제조업의 활력 등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중국 PPI의 강한 반등은 작년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에서 중국 경제의 꾸준히 회복하는 추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가 겹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며 "생산자들이 높은 가격을 유통업자에게 전가할 수 있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PPI 상승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는 약한 편이다.5월 CPI는 작년 동월보다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은행 레이먼드 영 애널리스는 블룸버그 통신에 CPI와 PPI 상승률 격차 발생과 관련해 "중국 경제 회복이 불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서비스 분야는 여전히 (경기 회복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임금 상승도 뒤처져 있다"고 분석했다.sooyeon0702@ekn.kr

미국 송유관 해킹에 답한 바이든 "랜섬웨어는 러시아에 있다"

미국 송유관 해킹에 답한 바이든 "랜섬웨어는 러시아에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으로 가동 중단된 상황에 대해 러시아를 겨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극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강력한 범정부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특히 러시아에 대해 해킹 공격에 직접 연루된 증거는 없지만 러시아도 이 문제에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과 언론 문답에서 "이것은 행정부가 극도로 신중하게 추적해 왔고 나도 매일 개인적으로 보고받아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고 중요 공익시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이 공격을 교란하고 기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랜섬웨어 공격이 글로벌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종종 활용하는 초국가적인 범죄자에 의해 저질러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적 대응 노력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적극적 대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가 연루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해커들의 랜섬웨어가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는 있다고 한 뒤 "러시아는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일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다크사이드’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위태롭게 한 사건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다크사이드는 지난해부터 급부상한 신생 해킹 범죄단체다. 다크사이드는 다크웹에 올린 성명을 통해 범행을 시사하면서도 "우리는 비정치적이며 지정학적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특정 정부와 연계 가능성은 부인했다. 이들은 "우리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려는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 반면 앤 뉴버거 백악관 사이버·신흥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 다크사이드를 범죄 행위자로 보고 있다"며 "정보당국은 국가 단위 행위자와의 연계 여부도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대부분 시스템을 복구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미 남동부 지역 주유소를 포함해 일부 연료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킹 피해를 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조지프 블라운트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관계들과 회동에서 이런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블라운트 CEO는 "송유관을 재가동하기 위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면서도 "그러나 랜섬웨어를 완전히 제거하기 전까지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텍사스주 걸프만에서 동부 뉴저지주까지 8850㎞ 규모 송유관으로 하루 250만 배럴의 휘발유, 디젤유, 난방유, 항공유 등을 실어나른다.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메릴랜드까지 송유관을 수동으로 운영 중이다. 일각에선 미 최대 송유관이 멈춰서면서 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조속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국제 유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2달러 오른 64.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5시25분 현재 배럴당 0.10%(0.07달러) 떨어진 6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아메리칸 항공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매일 출발하는 장거리 노선 2개를 연료 공급 부족 때문에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송유관 해킹 사태 이후 항공편이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사 측은 성명에서 "연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상황을 파악하며 업무하고 있다"라며 "중단된 항공편은 오는 15일께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g3to8@ekn.krBiden 백악관에서 연설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중국 시노팜·시노백 연간 백신 생산량 50억개로 상향 조정

중국 시노팜·시노백 연간 백신 생산량 50억개로 상향 조정

[에너지경제신문=곽수연 기자]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시노백이 연간 백신 생산량을 50억개로 상향 조정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연간 50억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샤오밍 시노팜(Sinopharm·중국의약)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후 가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서 "백신 생산량을 연간 30억 개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또 다른 백신 생산업체인 시노백(Sinovac)도 연간 백신 생산 목표량을 20억개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중국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말까지 14억 인구의 70∼80%에 백신을 맞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공급, 해외수출도 느릴 방침이다. 또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백신 부족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sooyeon0702@ekn.krHEALTH-CORONAVIRUS/WHO-CHINA-SINOPHARM 중국 시노팜 백신(사진=로이터/연합)

모잠비크 LNG 사업 지연, "2030년까지 시장 공급차질...가격상승 불가피"

모잠비크 LNG 사업 지연, "2030년까지 시장 공급차질...가격상승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모잠비크의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액화천연가스(LNG)개발 사업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공급차질이 예상되면서 2026년부터 전 세계 LNG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이 상황이 결국 LNG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에너지컨설팅업체 리스타드 에너지는 보고서를 통해 "LNG업계는 2026∼2030년사이에 공급과잉을 예상했는데 모잠비크의 지속된 반군과 정부간의 교전으로 LNG 프로젝트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 결과 시장은 타이트해진 수급으로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잠비크가 매력적인 LNG개발지로 꼽힌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서다. 또한 모잠비크는 아시아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한 지역에 위치해있다. 이에 토탈과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 등 7개 기업이 합작으로 모잠비크 북부 팔마 지역에서 200억달러(22조 4300억원) 규모의 LNG 탐사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모잠비크 반군이 팔마 지역을 습격했다. 이에 토탈은 결국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직원들도 전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스타드 에너지에 따르면 모잠비크 반군의 지속된 공격으로 엑손모빌이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로부나 LNG 프로젝트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모잠비크 불안한 치안에 따른 석유기업들의 이탈은 앞으로 세계 LNG 시장의 공급차질을 예고한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엑손모빌, 토탈의 모잠비크 프로젝트로 2800만 tpa(연간 톤) 어치의 LNG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토탈과 엑손은 각각 2026년, 2029년까지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리스타드에너지 카우살 라메시 애널리스트는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라고 지역의 치안상황이 초기 통제가능해 보였으나 모잠비크 LNG 꿈을 훼손시킨 것 같다"며 "토탈기업의 모잠비크 LNG사업은 2026년이 되어서야 생산을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부마 LNG 프로젝트는 2029년 가동을 시작할 때까지 지연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LNG 시장에서 900만 tpa 가량의 공급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토탈과 엑손모빌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완공될 것이란 가정으로, 리스타드 에너지는 당초 2026년 640만 tpa, 2027년 1590만 tpa, 2028년 930만 tpa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나 상황이 바뀜에 따라 공급과잉 전망치를 각각 400만 tpa, 1100만 tpa, 100만 tpa로 하향 조정했다. 심지어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물량부족이 현실화된다면 2029년부턴 200만 tpa어치의 과잉공급이 560만 tpa의 공급부족으로 바뀔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2030년에는 그 격차가 줄어들어100만 tpa의 공급과잉이 170만 tpa 수준의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향후 시장 수급에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자 리스타드 에너지는 미래 LPG 시장 전망도 조정했다.리스타드 에너지는 당초 2026년 LNG시장이 ‘균형’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가격 상승과 높은 가격변동성 시장’으로 수정했다. 같은 맥락으로 엑손모빌의 로부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520만 톤의 LNG가 생산되지 않은 경우 2027-2028년에 시장이 ‘여유로운 공급’에서 ‘균형'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바꿨다. 이와 관련 리스타드에너지는 타이트한 공급상황과 2024년까지 수요 증가로 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MMBtu당 8.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리스타드 에너지는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부터 LNG 공급이 늘어나 2027년 현물가격이 MMBtu당 5.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모잠비크 LNG 개발지연으로 가격의 하방 압박이 줄어들다는 분석이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2025년부터 아시아 현물가격이 MMBtu당 8달러를 기록하고 2027년에도 가격이 MMBtu당 6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탈의 모잠비크 LNG개발 지연 소식이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업계들에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잠비크 사업 관련해 두 조선사는 토탈로부터 1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인구 14억명' 중국, 증가율 둔화 제기..."이르면 내년부터 인구감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인구가 14억 명 넘게 조사된 가운데 앞으로 ‘인구 14억선’이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출산·노령화가 동반된 인구감소는 경제성장 둔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8만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10년 전인 2010년말 13억 3972만 4852명보다 5.38% 늘어났다. 연평균 0.53%가량 증가한 수치다. 다만 2000년∼2010년 연평균 성장률 0.57%보다는 0.04% 포인트 하락해 인구 증가율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은 출생·사망 신고를 바탕으로 2019년 말 기준 중국 인구가 14억 5만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 인구는 1년새 1173년만명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인구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 몇년 남지 않았다는 전망 속에 저출산과 노령화가 중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해 중국 인구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국가통계국은 "중국 인구는 2020년에도 계속 증가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중국은 1960년과 1961년에 대약진 운동이 초래한 대기근으로 인구가 줄었는데 60여년만에 다시 인구 감소를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보도와 달리 중국 인구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구 증가율이 수년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중국 인구가 1∼2년 뒤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22년에 인구 감소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인구 학자 허야푸(何亞福)는 최근 수년간 사망자와 신생아 수의 차이가 좁혀졌으며 2022년에 사망자 수가 신생아 수보다 많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 추세라면 중국이 인도에 인구 1위 자리를 내주는 것도 몇년 남지 않았다는 시각도 나온다. 유엔은 2017년 보고서에서 인도가 2024년 즈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2020년 기준 13억 8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급속한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강제적인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정책은 결과적으로 ‘패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파른 출산율 저하에 놀란 정부가 뒤늦게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하고 나섰으나, 가임연령여성 인구 감소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출산 기피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중국의 인구구조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데 경제성장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미 중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까지 보고서에서 인구 위기를 경고하고 나설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중국사회과학원은 2035년 연금 기금 고갈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정부 내에서도 경고음이 잇따르면서 인구 정책의 개편이 예상된다. 리지헝(李紀恒) 민정부 부장(장관)은 지난해 연말 "적령 인구의 출산 의향이 낮으며 출산율이 이미 경계선 아래로 떨어져 인구 발전의 중대 전환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번 인구센서스 보고서는 중국 인구 감소가 임박했다는 전망 속에 나왔다. 이런 가운데 산아 제한 정책을 가능한 한 빨리 전면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적절한 출산율 실현 촉진"을 제안했다. 허야푸는 중국 정책 결정자들이 이르면 내년에 정책 대전환에 나서 산아 제한을 전면 철폐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CHINA-SOCIETY/CENSUS 중국 상해 도심(사진=로이터/연합)

페이스북 저커버그 "내 염소 비트코인이야"…AI로 다툰 머스크와 코인으로 뭉치나

페이스북 저커버그 "내 염소 비트코인이야"…AI로 다툰 머스크와 코인으로 뭉치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과거 인공지능(AI)에 대한 다른 시각을 드러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암호화폐에 대해선 비슷한 시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귀여운 염소 두 마리 사진을 올리며 "내 염소들: 마크와 비트코인"이라고 적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긍정적 시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의 회사인 페이스북 역시 2019년 암호화폐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주요국 정부나 중앙은행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리브라는 이후 ‘디엠’(Diem)으로 이름을 바꾼 뒤 작업을 진행해왔다. 디엠은 미 달러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비트코인처럼 암호화폐지만 기존 화폐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엠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디엠 협회’에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소피파이, 스포티파이, 우버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스북 외에도 미국에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 가운데 10% 수준인 3000억원 가량을 매각해 1100억원 이익을 봤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이 매각에 대해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2017년 7월 AI의 미래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전미주지사협회의 초청으로 강연하며 AI에 대해 "최첨단 AI를 접해본 결과, 사람들이 AI를 정말로 걱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로봇이 길거리에서 인간을 죽이기 전까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저커버그는 머스크 발언 이후 1주 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꽤 확고한 견해를 갖고 있다. 난 AI에 대해 낙관적"이라면서 "(머스크처럼) 비관론자에다가 이런 종말론을 퍼뜨리려 하는 사람들을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건 매우 부정적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 꽤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이에 머스크 역시 이틀 뒤 트위터로 "(저커버그와) 이 문제를 놓고 얘기해봤다. 이 주제에 관한 이해도가 아주 높지는 않더라"고 꼬집었다.hg3to8@ekn.kr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화면 캡처.

마스크 벗는 영국 학교들…"포옹도 가능, 위험은 각자"

마스크 벗는 영국 학교들…"포옹도 가능, 위험은 각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규제를 완화하면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도 낮추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7일부터 규제를 한 단계 더 완화하면서 중등학교 마스크 착용 권고를 없앤다고 밝혔다. 대신 주 2회 집에서 자율 검사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지금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이 아니다. 대학생들은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존슨 총리는 6월 21일로 예정된 다음 봉쇄 완화일에는 1m 이상 거리두기 규정도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근무형태가 정상에 가까워지고 도시는 다시 붐빌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7일부터 포옹을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위험할지 각자 상식적으로 판단하라고 말했다. 다음 단계 규제가 완화되기 전에는 가게, 식당, 사무실 등에서 거리두기 규정과 재택근무 권고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다음 완화 일정을 앞당길 수 있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답했다. 정부가 이런 태도를 취하는 배경으로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 등이 꼽혔다. 브리핑에 배석한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겨울에 또 봉쇄를 하게될 수 있냐는 질문에 "갑자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휘티 교수는 인도 변이 감염 사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약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변이가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영국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효과가 비켜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슨 총리는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와 관련해서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검사자 약 132만명 중에 2357명이고 사망자는 4명에 그쳤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는 약 3550만명으로 성인 인구의 3분의 2가 넘고 2차는 약 1천790만명으로 34%에 달한다. hg3to8@ekn.krBritain Elections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엄지를 들어올린 모습.AP

남주혁에 일본바다 부탁하는 신세경?…반크 넷플릭스 ‘하백의 신부’ 지적

남주혁에 일본바다 부탁하는 신세경?…반크 넷플릭스 ‘하백의 신부’ 지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1일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하백의 신부’를 방영하며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1억 8000명이 가입해 보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이 사실은 프랑스에서 석사 과정 중인 유학생 김다윤 씨가 넷플릭스에서 현지어로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발견해 반크에 제보했다. ‘하백의 신부’는 2017년 한국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인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판타지 로맨스다. 문제의 자막은 드라마 11화 51분 분량에서 신세경이 ‘우리나라 동해 바다에서 석유도 좀 막 팡팡 솟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나온다. 여기서 동해를 프랑스어 ’La mer du Japon‘(일본해)’로 번역한 것이다. 반크는 우리나라 드라마가 최근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에 이러한 오류는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며 넷플릭스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번역을 고치라고 요청했다. 또 프랑스 아틀라스 출판사가 발행하는 세계지도책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사례와 세계 최대 교과서 출판사 중 하나인 돌링 킨더슬리(DK), 온라인 지도 제작사 월드아틀라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동해’로 표기한 사례를 전달했다. 반크는 한국 관련 오류가 발견되면 글로벌 동해 홍보 사이트에서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과 동해 홍보 정당성 자료들을 넷플릭스에 보내달라고 유학생과 재외 동포들에게 부탁했다. hg3to8@ekn.krclip20210511090032 넷플릭스가 프랑스에서 서비스하는 드라마 ‘하백의 신부’ 한 장면. (사진=반크.)

머스크가 불린 도지코인, 웅크린 시세…스페이스X 딛고 달나라 가나

머스크가 불린 도지코인, 웅크린 시세…스페이스X 딛고 달나라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적으로 몸값을 키운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최근 한 달 국내에서 거래량을 15배가량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 역시 머스크의 한마디에 엇갈렸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지난달 도지코인 거래량은 총 2795억 7500만개다. 한 달 전(181억 3400만개)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1441.7% 급증이다. 도지코인은 업비트 원화 시장에 올해 2월 24일 상장했다. 상장 당일 87억개가량 거래된 도지코인은 3월까지만 해도 24시간 거래량이 대체로 10억개를 밑돌았다. 도지코인 24시간 거래량은 4월 들어서야 다시 10억개 수준을 되찾았다. 4월 16일에는 무려 거래량 441억 6400만개를 기록했다. 이튿날 오전 8시께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17조원을 넘어 전날 하루 코스피 거래대금(15조 5421억 1100만원) 혹은 4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4조 9372억 1800만원)을 뛰어넘었다. 이런 증가는 머스크의 언급이 도지코인을 향하면서 시작됐다. 머스크는 15일 ‘Doge Barking at the Moon’(달을 향해 짖는 도지)이라는 짧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도지코인 가격은 이 영향으로 업비트 원화 시장 기준 15일 47.1%, 16일 104.8% 급등했다. 이후 달은 도지코인 가격 상승의 상징이 됐다. 도지코인은 이후에도 머스크 행보를 중심으로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락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 등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관심을 표명하며 다시 가치를 높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머스크가 NBC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뒤로는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인 뒤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사기다"라고 답했다. 이에 도지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일간 기준으로 8일부터 연일 내리고 있다. 9일에는 달러 기준으로 0.50달러 선이 무너지며 30%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무려 22.0% 빠지며 0.4422달러로 주저앉았다. 시장에서 네 번째로 덩치가 커졌던 시총도 572억 2000만달러로 줄며 스텔라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왔다. 다만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가격 흐름은 또 달라질 수도 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1개월 사이 676.19% 급등해 전체 암호화폐 중 이 기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hg3to8@ekn.krDogecoin Takes Off 암호화폐 도지코인 로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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