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융권은] NH농협은행, 하반기 565명 채용…30일까지 접수 外

NH농협은행은 핵심사업 강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총 565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를 특별 우대한다. 하반기 채용은 △금융 △정보기술(IT)·디지털 △지역인재로 나눠 실시한다.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은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정보기술(IT)·디지털 전문성을 가진 핵심 인재와 지역 기반 마케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디지털 리딩뱅크와 지역사회 동반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생산적금융 프로그램 일환으로 BNK부산은행이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B-스타트업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은행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FLY ASIA 2025와 협업해 지역형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혁신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한 5개 스타트업에 총 3억원을 투자한다. 대상의 영예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만든 인체공학 풋웨어 개발업체 주식회사 바크에게 돌아갔고, 수상과 함께 총 1억3000만원의 성장 자금을 지원했다. 금상인 부산은행장상은 주식회사 심플플래닛, 은상인 부산문화방송사장상에는 씨이비비과학, 동상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은 이엠시티 주식회사, 특별상에는 피플즈리그가 각각 선정됐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B-스타트업챌린지는 부산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창업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전 과정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부산의 혁신 생태계를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웰로와 손잡고 고객에게 맞춤형 정부지원금을 추천해 주는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평균 1만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해 출시 9일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정보 등록부터 지원금 신청까지 전 과정에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챗봇과 대화하듯 편리하게 기초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스크래핑을 활용한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맞춤형으로 추천된 정부지원금 중 관심 있는 혜택은 '내 관심 지원금'으로 설정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연계된 정부지원금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분석 결과 고객들이 내 관심 지원금으로 가장 많이 설정한 혜택은 '상생페이백'이다.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민내일배움카드', '국민 영화관람 할인권', 'K-패스' 순으로 높은 선호를 보였다. 신청 조건이 단순하고 제공 기간이 제한된 혜택일수록 먼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는 전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 연령은 20대 이하 24%, 30대 26%, 40대 29%, 50대 이상 22%로 나타났다. 가입자 4명 중 1명은 개인사업자로 분석됐다.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에서는 사업장 업종, 규모, 소재지 등에 따라 개인사업자 맞춤형 정부지원금을 폭넓게 추천해 바쁜 사장님들의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놓치기 쉬운 정부지원금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출시한 '외화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25만명이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외화 관련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모으기'는 누적 12만5000명, '이자로 달러 모으기'는 누적 14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매월 소액씩 외화를 차곡차곡 쌓거나, 기존 예금 이자를 달러로 받아 자연스럽게 외화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여행 자금은 물론 생활 속 외화 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2024년 1월 출시 후 계좌 개설 수 280만좌를 돌파했다. 외화를 살 때와 팔 때 모두 환율 수수료 없는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직접 환율을 확인하며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고, 환전된 외화는 본인 명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결제와 출금까지 가능하다. 외화통장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별도의 카드 발급이나 충전 한도 제약 없이 기존 소지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그대로 외화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출시 후 전 세계 197개국에서 사용됐으며, 일본이 전체 결제 건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미국,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영국 등 주요 여행지에서도 사용량이 높게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할 때 가장 편리하게 외화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8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세미나에는 MG금융연구소, 일본과 이탈리아의 금융협동조합 관계자들,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2부에 걸쳐 진행된 국제세미나에서 금융 접근성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또 각국의 금융협동조합들이 지역개발을 위해 시행한 구체적인 방안과 사례들을 공유했다. 세션 1의 큰 주제는 '지역개발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이다. 먼저 일본의 가즈토시 와라시나 신금중금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루카 산타바르바라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연합회 연구원이 일본과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의 지역개발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이어 윤영진 한양대 교수가 인구소멸시대 지역 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 역할을 설명하며, 외국인 거주자 대상 금융서비스 확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제2세션에서는 '금융포용을 위한 금융협동조합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상호 IFAD 특별 프로그램 담당관은 IFAD가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금융포용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도입하고 있는 금융협동조합 모델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정혁 서울대 교수는 한국의 대표 금융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 본질과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은행화와 수익성 추구 속에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본질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MG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세미나가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와 같은 금융협동조합 역할을 되새기고 관련 기관간 노하우 공유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해 소외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KB증권, NH투자증권과 협업해 주식담보대출 비교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랫폼 중 증권사 상품을 도입한 첫 사례다. 주식담보대출이란 주식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담보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생활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토스는 기존 은행·카드·보험·캐피탈·저축은행·P2P에 이어 증권사까지 대출비교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사용자는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주택·자동차·보험계약·주식담보대출 등 다양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주식담보대출은 각 사 증권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토스 앱에서 '홈' 탭의 '대출받기' 메뉴 또는 검색창에 '대출'을 입력해 조회할 수 있다. 대출 조회는 1일 1회 제공되며, 내역은 다음 날 자정에 초기화된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 선택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520명 뽑는다…농협, 대규모 신규 채용 실시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중앙회와 계열사, 전국 농·축협에서 범농협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에서 680여명, 전국 농·축협에서 840여명 등 총 1520여명 규모의 대규모 공개채용이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일반 △정보기술(IT) △지역인재 등이다. 각 법인과 사업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 채용절차는 서류·필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농업·농촌과 농협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 확대를 강조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상호금융 중앙회장 만난 이찬진 원장…‘소비자 보호’ 당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4개 상호금융 중앙회장을 만나 “금융소비자 보호와 지원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호금융 이용자 상당수는 사실상 조합과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소비자보호는 선택이 아닌 조합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적용받지 않는 농협·수협·산림조합에 대해 법상 주요 소비자 권리 사항을 자율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 체계가 정비되기 전이라도 다른 금융권에 준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중앙회장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경기 변동에 취약한 지역 농림어업인과 중소상공인들이 일시적 자금 수급 애로로 본업이 어려운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도록 소비자 상황에 맞는 정책성 대출 상품 안내, 적시성 있는 채무조정 지원 등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게 힘써 달라"고 말했다.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상호금융 업권 특성상 직원 수가 많지 않고 내부 견제장치가 취약해 조합 자체 인력·인프라에 기대서는 충분한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중앙회가 중심이 돼 선진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 중인 '여신업무 내부통제 개선방안'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 여신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전산관리와 통제절차 강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공동 유대에 기반한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 집중과, 이를 위한 자체 혁신 노력도 강조했다. 상호금융은 다른 어느 업권 보다 '관계형 금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반 여건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대형 금융회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내 니치마켓(Niche Market)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합들이 적극적인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등에 나서 신속히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호금융 중앙회장들은 지역 내 1차산업 종사자,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금융접근성 제고와 서민금융 공급 노력을 지속하고, 보이스피싱 24시간 모니터링체계 가동, 여신 거래 안심차단서비스 운영 등으로 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역 경기 위축, 고령화, 금융환경 변화 등으로 일선 조합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충실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상호금융 업권과 적극 소통하고,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MG한가위적금’ 출시…최대 연 6% 우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추석을 맞아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MG한가위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적금은 5만 계좌를 한도로 출시된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이날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정 판매된다. 예금 판매일 기준 만 13~18세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금고별 정기적금(1년) 기본이율에 최대 연 6%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미래 세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상품인 'MG꿈나무적금'을 출시해 총 5만5000계좌를 판매했다. 이번 상품은 MG꿈나무적금에 이어 청소년층까지 저변을 확대해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시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생성형 AI 도입 시범사업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구에서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대고객 업무를 수행하며 활용할 수 있는 업무지식과 일반지식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각종 내규와 업무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을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더욱 빠르게 업무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AI 법률·가이드라인 등 보안 준수를 위한 AI 거버넌스 기본 기준 또한 수립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3분기 중 이번 용역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해 약 8개월 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26년 생성형 AI 시스템의 본격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금융산업 변화에 발맞춰 새마을금고도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임직원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농협, ‘가뭄 피해’ 강릉 긴급 지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가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강릉 주민 지원을 위해 1억2300만원 상당의 2리터(L) 생수 32만병을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품은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54개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각각 2300만원, 1억원을 후원해 마련했다. 구호품은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식수·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같은 날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대파 농가를 직접 둘러보고 김홍규 강릉시장을 만나 성금 4억원을 전달했다. 또 강릉 농업인에게 1억원 상당의 식수, 햇반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은 앞서 가뭄 대비를 위해 양수기 120대를 사전 공급했고, 1억원 상당의 식수와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추가 지원까지 포함하면 강릉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 규모는 총 6억원을 넘어섰다. 강호동 회장은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농업인과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오늘 금융권은] BNK금융, 지역경제 지원 ‘생산·포용·책임금융’ 추진 外

BNK금융그룹은 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고 전략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경제희망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경제 정책,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속에서 지역 금융권이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책임금융 3대 전략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BNK금융은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업권 선도기업, 성장 잠재기업, 지역 중소기업을 구분하고 맞춤형 성장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해양·조선 산업 분야에서는 북극항로 개척 금융, 해양 신사업 벤처기업 지원 펀드 조성, 중소선사 금융 등 전방위 지원을 나선다. 또 그룹 자회사인 BNK벤처투자와 BNK자산운용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고, BNK벤처투자에서 2000억원 이상의 전략펀드를 조성해 모험자본 확대와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BNK자산운용은 신해양강국펀드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 성장 지원에 동참한다.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 정상화도 돕는다. BNK부산은행은 같은 날 본점 1층에서 '지역경제 희망센터' 개소식을 열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경영개선 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에는 부채 탕감과 채무조정을 통해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 기회를 제공한다. 책임금융 부문에서는 지역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부 사업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평가보고서 발급, 산재예방 컨설팅 지원, 시설 개선 금융 등을 공급한다. BNK금융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립된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 2조6000억원 △포용금융 9000억원 △책임금융 2000억원 등 총 3조7000억원의 금융을 우선 공급한다. 이번 금융 지원을 마중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돕고 성장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장기 저성장에서 벗어나 성장의 전환점을 맞은 지금이야말로 지역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금융,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금융, 안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책임금융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의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iM금융그룹은 그룹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사례가 영국에서 출판되는 국제학술저널 '아시아 퍼시픽 비즈니스 리뷰'(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저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경영, 국제비즈니스, 정치·사회 이슈를 다루며,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에 등재돼 국제적으로 학문적 인지도가 높다. 이재혁·옥용식 고려대 교수와 이정기 고려대 ESG연기원 박사는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 금융업계에서 ESG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M금융의 ESG 경영 사례 연구를 통해 지배구조 혁신이 어떻게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iM금융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구성됐고, 사회이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운영해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가 모범 규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고 봤다. 또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엄격한 윤리경영 하에 기업지배구조 관련 법규 위반 사례가 2023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제시하며 iM금융의 지배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윤리경영을 실천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금융범죄 피해 고객을 위해 도입한 '안심보상제'가 누적 54억원 이상의 회복을 도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안심보상제를 통해 총 54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각종 피싱 등 금융사기와 부정송금 피해 회복에 25억7000만원, 중고거래 사기 피해 회복에 28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기간 접수된 피해 건수는 금융사기 157건, 중고거래 사기 8057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 정책인 안심보상제를 도입했다.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와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로 인한 피해에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해 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 토스뱅크가 가장 적극 이행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는 금융감독원과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기관이 함께 체결한 협약이다. 금융사고 발생 시 은행과 고객 과실 비율을 산정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토스뱅크는 안심보상제와 이를 연계해 고객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 손은주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리더는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금융범죄 예방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보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고객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인해 본인 계좌에서 타행으로 부정 송금되는 피해를 입었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중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안심보상제를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서 '토스 페이스페이'의 보안성과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GPA는 전 세계 개인정보 감독 기구가 참여하는 개인정보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협의체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95개국, 148여개 기관이 참여해 개인정보에 관한 국제적 논의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도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47차 GPA는 오는 15일부터 5일간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스는 이번 행사에 '혁신기술 체험 전시' 기업으로 참가하며, 전 세계 참관객들이 토스 페이스페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페이스페이 스토어'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에서 페이스페이를 체험하면, 최근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컬처 관련 스낵, 뷰티 제품 등을 굿즈로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 포이어에서 진행된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혁신 서비스다. 매장에서 얼굴을 인식하면 카드, 휴대폰 없이도 즉시 결제가 이뤄진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다. 데이터는 모두 안전하게 암호화돼 관리되며 사용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필요한 범위 내에서 활용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토스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도 소개한다. 토스는 이용자 '동의 이력'과 '데이터 테이블 정보' 등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수집, 보관, 제공, 파기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메타관리시스템'과 '개인정보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창복 토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이번 GPA 참여는 개인정보보호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실현한 토스의 보안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선도하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소상공인 지원 저금리 대출 720억 취급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 금융사업으로,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취급한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을 포함한 새마을금고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시·군·구 등 지자체는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연 단위 이자를 지원한다. 올해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은 전국 7개 지역에서 275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했으며, 지자체 출연 포함 총 출연금 54억원으로 72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했다. 지난 4월 김인 중앙회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진행한 150억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협약식을 시작으로, 5월 부산 150억원, 6월 서울 중구 55억원·경북 포항 240억원, 7월 충북 30억원·경남 양산 75억원, 8월 대구 북구 20억원 규모 특례보증 대출이 이뤄졌다. 김인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생상하는 협동조합으로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시하며 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회원들을 위해 포용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5일 통합재무정보시스템 오픈…재무정보 등 한눈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 재무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5일 오전 10시에 정식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일환으로 △정보공개 투명성 제고와 신뢰 확보 △정보 접근성 강화란 목표 아래 추진됐다.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서는 △임·직원 현황, 점포 수 △재무·손익현황 △자금조달·운용현황 △자산건전성·유동성·수익성 지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 실적까지 시계열 비교가 가능하고, 필요시 정보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별 분산된 형태로 제공하면 재무 자료를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 집약해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의 사업 안내, 전자공시, 재무통계 메뉴를 순서대로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데이터 기반 경영을 향한 도약의 첫 걸음이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인 중앙회장은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경영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와 정보 공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협, 가뭄 피해 강릉 어업인에 생수 긴급 지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식수 공급 차질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3일 양 기관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써달라며 500ml 생수 4만개를 강릉시수협 측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극심한 가뭄에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어업인을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호 수협중앙회 강원본부장, 권영근 수협은행 강원금융본부장이 이날 강릉시수협을 직접 방문해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강릉시수협은 빠른 시일 내 강릉시 관내 가뭄 피해 어업인에게 생수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식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강릉 관내 어업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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