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30일(목)
OK금융그룹, 캐피탈-예스자산 합병..."연내 대부업 철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은 OK캐피탈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와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OK캐피탈 이사회는 OK금융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의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같은 달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마쳤다. 이후 채권자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27일 합병 기일에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OK캐피탈은 예스자산대부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경영효율화와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OK캐피탈은 이번 합병으로 자기자본이 3200억원 가량 불었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 캐피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OK캐피탈은 이번 합병이 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얻어 부채비율은 기존 423.6%에서 274.5%로 149%포인트(p) 넘게 줄어드는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기존 19.1%에서 26.7%로 7.6%p 상승했다.OK캐피탈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 역량을 다변화하고, 예스자산대부의 수익부문 통합으로 연간 평균 5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익 기반을 마련해 중장기적으로는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OK금융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예스자산대부가 해산함에 따라 이달 말 금융당국에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하게 된다.당초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OK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등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했으며, 이번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 반납을 계기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대부사업 철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그 일환으로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부업 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사업 양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내년 6월 말로,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한 시일보다 6개월 앞당겼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최윤 회장의 의지에 따라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내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연내 대부업 시장 철수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등 피해 발생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OK금융그룹은 대부업을 영위하고 있어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면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국회 관심 필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0일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오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백혜련 정무위원장, 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백혜련 정무위원장과 오 회장, 저축은행 대표이사 13명 등이 참석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더 어려워지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백 위원장을 초청해 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백혜련 정무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최근 저축은행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저축은행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백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제도권 금융의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저축은행 대표들은 저축은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업구역 및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예금보험료율 개선 등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사항을 전달했다.오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금융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서민들의 금융보루가 되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화경 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은 향후에도 소상공인과 서민의 든든한 금융울타리로서 열린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백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정무위원회에서도 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역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백혜련 정무위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은행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캐피탈, GE헬스케어와 금융서비스 제공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캐피탈은 GE 헬스케어와 금융서비스 제공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캐피탈과 GE헬스케어는 ▲초음파 등 의료영상장비 판매 금융제공 ▲선진적 금융솔루션 개발 등을 함께 모색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캐피탈은 GE헬스케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KIMES 2023’ 에 참여해 공동으로 금융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KIMES 2023는 각종 의료기기 및 스마트헬스케어기기를 전시하고 구매 상담까지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병원설비 박람회로, 하나캐피탈과 GE헬스케어는 박람회 부스에서 초음파 기기 리스를 하고자 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금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세계적 의료장비 및 기술 기업인 GE헬스케어와의 협업으로 국내 병원, 의원에서 세계적 의료 장비와 기술을 도입하는 데에 기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으로 양사가 서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하나캐피탈은 치과용 체어 및 임플란트 할부금융, 동물병원 의료장비 리스, 피부과 시술장비리스 등 헬스케어 관련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GE헬스케어는 1984년에 설립된 글로벌 메디테크 기업이다. 초음파,영상진단 등 다양한 의료장비와 기술을 제공하고, 국내에 초음파R&D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60개국가에 꾸준히 수출 중이다.박승오 하나캐피탈은 17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GE헬스케어와 금융서비스 제공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김은미 GE헬스케어 대표이사와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위기 속 리더십 빛났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사상 첫 저축은행 업계 출신 저축은행중앙회장인 오화경 회장이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각종 위기에서도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권 간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은 오 회장이 부동산 경기 침체 관련 시장과 업권의 우려, 금융당국의 대응책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오 회장은 지난해 2월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는다. 오 회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조직개편이었다. 리스크관리실, 디지털혁신본부를 새로 꾸려 중앙회 내부통제 강화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조직은 작년 하반기부터 불거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PF 부실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도 저축은행 업계와 중앙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토대가 됐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오 회장이 저축은행 업권의 부동산 PF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연초부터 전국 79곳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PF대출협의회를 구성해 PF 현황을 점검하고, PF 대출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권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10조5000억원인데, 이는 전체 대출액의 9%에 불과하다. 연체율은 2%로 낮은 수준이다.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당시 전체 대출액 가운데 PF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PF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오 회장의 지론이다. 이에 금감원과 저축은행 업계,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저축은행 업권만 참여하는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을 통해 부동산 PF 대출 위험을 관리하고,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저축은행 업권 특성을 반영한 자율협약이 가동될 수 있었던 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절실하다는 오 회장의 철학과 금감원, 저축은행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 회장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내며 쌓아온 업권에 대한 이해도와 리더십이 민첩한 대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중앙회 측은 "개별 회원사가 모여서 협의회를 꾸리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오 회장이) 당국, 저축은행 업계 간에 구심점 역할을 한 것"이라며 "금융권 가운데 PF대출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저축은행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오 회장은 저축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총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모바일뱅킹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웹뱅킹, 미니뱅킹, 안심이체서비스, 신분증 사본판별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창구의 종이문서를 전자서식화해 저축은행의 서류 처리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서류 관리비용 경감도 유도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다른 업권에 비해 차별받는 사안들이 있었는데, (오 회장 재임 이후) 최근 들어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다만 저축은행 업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예금보험료율 인하’에 대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저축은행의 예보료율은 전체 수신액의 0.4%로 은행(0.08%), 보험사(0.15%), 증권사(0.15%), 종합금융회사(0.15%) 등 타 금융권에 비해 높다. 저축은행 업권은 예보료율 인하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저축은행 업계의 요구사항이 수용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 금융당국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 한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을 인하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앙회 측에서 업계의 의견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저축은행중앙회.

작년 말 저축은행업권 유동성비율 177.1%..."유동성 수요 충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작년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 전체의 유동성 비율이 177.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 전체 유동성 비율은 177.1% 수준이다. 이는 저축은행감독규정에서 정한 100% 대비 77.1%포인트(p)를 초과한 안정적인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이 100%를 하회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중앙회는 해당 수치를 근거로 제시하며 "예금인출 등 유동성 수요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에 적용되는 유동성비율은 ‘저축은행감독규정 제40조의4’에 따라 3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3개월 이내에 만기도래하는 부채(예금 등)를 지급할 수 있는 자산(대출 등)을 보유해야 하고, 외환 등 고유동성자산을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은행권의 1개월 대비 낮은 수준의 규제가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게 중앙회의 설명이다.주요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을 보면 한국투자 167.3%, 키움예스 181.4%, 키움 181.5%, 오에스비 153.8%, 하나 159.4%, 신한 118.7%, SBI 126.3%, 페퍼 112.2%, 우리금융 139.1%, NH 190.6% 등이다.다만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작년 9월 기준 93%로 일시적으로 100%를 하회했다. 중앙회 측은 "당시 대출 증가 등에 따른 자금 사용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며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는 167.3%로 저축은행감독규정에서 정한 유동성 비율 100% 이상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향후에도 유동성 비율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SBI저축은행, 사회공헌 단체와 소외아동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BI저축은행은 우리 주변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운영을 위해 국내 주요 사회공헌 단체들과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대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파산가정에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 아동 대상 종합심리검사, 심리치료, 아동보호와 관련된 전문서비스 등을 지원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이달 9일 서울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됐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관리옹호본부장, 이소영 서울아동복지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GI저축은행은 전국 18개 양육시설 내 소외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최근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 문제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아이들을 지원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라며,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의 운영을 위해 9일 국내 주요 사회공헌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관리옹호본부장, 이소영 서울아동복지협회장.

OK금융그룹, 튀르키예 지진피해...성금 5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한 성금은 지진 피해지역의 현장 복구?재건 사업과 구호물품, 의료, 식량 등 이재민 지원에 활용된다. 또한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튀르키예 이재민과 구호활동에 참여 중인 구호대에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잇윌비 오케이(It will be OK)’ 캠페인을 전개한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된 ‘잇윌비 오케이’ 페이지에서 댓글로 이재민을 위한 메시지를 작성하면,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활용한 이미지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 공식 SNS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케이금융그룹

금감원,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선제적 리스크 관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달 중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을 시행한다.금융감독원은 PF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위한 절차를 명확화하고, 협약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정, 보완한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을 이달 중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저축은행 업계,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동산 PF사업장의 원활한 정상화 지원을 위해 ‘자율협약 개정 TF’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 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협약은 올해 2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PF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위한 세부 절차 및 실효성 제고 장치 미흡 등으로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됐다.이에 금감원은 기존 협약에서 미흡했던 정상화 지원 세부 절차를 명확히 하고, 협약 운영의 구속력을 강화하는 등의 개정안을 마련했다.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금감원은 자율협약 등의 의결을 거친 채권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사업장 관련 여신에 대해 업종별 여신한도 준수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저축은행은 PF대출(총신용공여의 20%), 부동산업·건설업(각각 총신용공여의 30%),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 업종 합산(총신용공여의 50%) 한도를 준수해야 하는데, 이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신규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축은행중앙회 자율규제인 ‘자기자본 20% 룰’ 적용도 유연화한다. 저축은행은 PF 사업자금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할 수 있는 차주에 대해서만 PF대출 취급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율협약 등의 의결을 거친 신규 지원자금에 대해서도 해당 의무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아울러 금감원은 검사, 제재시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자율협약 등의 의결을 거친 채권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사업장 관련 여신이 부실화될 경우 관련 임직원을 제재하지 않기로 했다.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은 모든 금융업권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운영협약과는 달리 저축은행 업권만 참여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PF사업장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저축은행의 특성상 PF사업장의 약 60%가 저축은행만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있어 이번 협약의 본격 시행으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자율협약 개정이 현장에서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저축은행이 자발적, 선도적으로 추진한 자율협약의 본격 가동으로 저축은행간 원만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해 부동산 PF대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부동산 PF시장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공식 취임..."안정과 혁신의 균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함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 전반에 불어닥친 불확실성 확대 우려 속에서 ‘안정’과 ‘혁신’을 중점 가치로 제시하고, 그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회사 ▲조직과 업무의 시스템화 등을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IBK캐피탈은 지난달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함석호 부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어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함석호 대표이사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해 1993년 IBK캐피탈에 입사했다. 이후 기업금융부장, 경영전략부장,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부사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아왔다. 그간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통상적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최초로 내부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는 함 대표이사가 회사 운영의 핵심 축인 여신 운용과 경영 관리 영역에 있어 풍부한 업무 경험, 탁월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함석호 함석호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OK금융그룹, 초등학교 입학 앞둔 임직원 자녀에 선물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91명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축하선물은 스케치북, 크레파스, 색연필, 가위, 풀 등 초등학생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용품으로 구성됐다. OK금융그룹은 임직원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매년 입학, 수능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확대하며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1박2일 캠핑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의 경기 직관, 야구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일인 직원이 조기 퇴근하는 ‘읏데이(Day)’를 운영하고, 연 1회 직원 및 가족 건강검진 등의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한 가정생활이 자연스럽게 업무에도 반영되고 그룹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케이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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