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직주근접’ 단지 연말 대규모 분양

연말 강남권 출퇴근 가능 지역들의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권으로의 이동 편의성은 단순한 생활 편리함을 넘어 지역 부동산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주요 노선과 연결된 단지들은 교통 호재가 반영되며 집값 상승세를 보여왔고, 이는 강남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의 프리미엄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7호선과 신림선, 8호선 그리고 경강선 일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시시스템 분석결과 2021년 5월 7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된 산곡역 인근 '부평 신일해피트리 더루츠' 전용면적 84㎡는 개통 호재가 집값에 반영되며 같은 해 7월 6억7235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직전 같은 해 2월 거래 금액(5억6510만원, 9층) 대비 1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올해 10월엔 이보다 더 올라 최고가 6억8000만원(19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2022년 5월 신림선 개통으로 역세권 입지를 확보한 '신림금호타운2차' 전용면적 84㎡는 2023년 4월 7억2000만원(3층)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6월에도 같은 금액(13층)으로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유지했다. 1번의 환승으로 강남권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는 8호선 연장 구간도 흐름은 비슷했다. 2024년 8월 8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된 다산역 인근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전용면적 84㎡는 같은 달 11억2000만원(29층)에 거래된 뒤 조정기를 거쳐, 올해 10월엔 11억5000만원(39층)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판교까지 닿는 경강선 일대도 비슷한 상황다. 경강선은 여주~판교역까지 연결되지만, 판교역에서 환승만 하면 양재, 강남, 논현, 신사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관통한다. 물리적 거리는 다소 멀지만 단 한 번의 환승으로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집값이 상승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인접한 '광주역 자연&자이' 전용면적 84㎡는 2023년 9월 이후 매맷값 7억원선을 유지했지만, 올해 10월에는 10.15 부동산 규제(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8억2000만원(10층)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에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도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사업장들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한 지역에서 공급에 나서고 있다. 금성백조의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대우건설의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분당센트로' 등이 12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인접해 있고 환승을 통해 정자역, 판교역, 강남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직주근접이 용이하다"며 “특히 용인시 처인구에서 서울 강남권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도 풍부해 업무지구 이동성이 우수한 단지"라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AI가 아파트 음악까지 골라준다…건설사 ‘맞춤형 주거’ 경쟁 본격화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아파트 기능을 세분화·개선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음악·보안·주거 편의 등 생활 영역에 AI 기반 서비스가 적용되면서 주거 브랜드 경쟁도 '기능 제공'에서 '사용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아파트 동선·시간대·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음악을 선곡하는 'AI 기반 공간 맞춤형 음악 서비스'(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건설업계에서 단지별·공간별로 AI가 음악을 큐레이션하는 방식은 처음이다. GS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Xi)는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출시했다.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이라는 브랜드 방향을 음악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동선과 이용 목적을 기준으로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공간별로 다른 음악을 제공한다. 공간 분위기와 활동 패턴에 따라 플레이리스트가 달라지며, 입주민이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순간마다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바뀌도록 설계했다. GS건설은 AI 기반 공간음악 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날씨·환경 데이터를 반영하는 자동 선곡 엔진도 적용했다. 단지 내 상황 변화에 따라 음악이 실시간으로 전환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본사 휴식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집중·휴식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GS건설은 이달 중 메이플자이·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에 우선 적용한 뒤 성수1구역·서초 진흥 등 정비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의 AI 적용은 음악을 넘어 생활 편의·안전 기능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최근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 등 신규 단지에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월패드를 도입했다. 기존의 단문 명령형 기기와 달리 문맥 이해·대화형 응답이 가능한 클라우드형 AI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HDC현산은 여기에 AI 화재감지 보조 시스템, 기상청 데이터와 연동되는 어린이 놀이터 미세먼지 신호등, 전방위 카메라 기반 스마트 주차유도 등 생활·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고척아이파크에서는 단지 내 서비스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쓰레기 수거·음료 배달 등 단순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AI를 단지 기능에 국한하지 않고 전사 업무 체계로 확장하는 전략을 내놨다. 건설부문은 AWS와 협업해 △입찰제안서 리스크를 분석하는 'AI-ITB Reviewer' △법무·계약 리스크를 검토하는 'AI-Contract Manager' △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Project Expert(AIPEX)' 등 세 가지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내년부터 이들 AI 툴을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해 기획·입찰·시공·관리 전 단계의 의사결정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적용이 편의·감성·안전·운영·의사결정 영역으로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며 “아파트 브랜드 경쟁도 평면·커뮤니티보다 '어떤 AI 경험을 제공하느냐'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국내 부동산 소유 외국인 中>美>加 順…규제에 증가 속도↓

외국인의 국내 토지·주택 보유가 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6·27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외국인은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한동안 역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소유 주택은 총 10만4000호로 지난해 12월(10만 호) 대비 3.8% 증가했다. 기존 대비 증가율은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5.4%)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은 전체 총량인 1965만호의 0.53%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만9000호로 가장 많고, △미국 2만2000호 △캐나다 6400호 △대만 3400호 △호주 2000호 △베트남 1800호 △일본 1600호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만1000호, 서울 2만4000호, 인천 1만1000호 등 수도권 비중이 높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000호 △부산·경남 각 3000호 △충북 3000호 △경북·제주 각 2000호 등이 뒤를 이었다. 부천과 안산, 수원 등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집중됐다. 앞서 외국인 주택 보유량은 △2023년 6월 8만7000호(+4.4%) △2023년 12월 9만1000호(+4.8%) △2024년 6월 9만5000호(+3.9%) △2024년 12월 10만호(+5.4%)로 꾸준히 증가한 바 있다. 아울러 토지 보유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26만8299천㎡로 지난해 12월보다 0.15% 늘었다. 이는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한다. 다만 증가율은 직전(0.15%) 대비 0.7%p 감소했다. 외국인 토지 보유 면적은 2023년 소폭(0.33%) 감소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국적별 비중은 미국 53.3%, 중국 8.0%, 유럽 7.1%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8.5%, 전남 14.7%, 경북 13.5%에 집중됐다. 용도별로는 기타 67.7%, 공장용 22.0%, 주거용 4.3% 순이었다. 이처럼 외국인의 주택과 토지 보유가 모두 증가하자 한동안 '역차별'로 인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부터 내국인은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적용받는 반면, 외국인은 자국 금융기관을 이용할 경우 LTV·DSR 규제가 사실상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21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규제를 강화했다. 규제 효과로 증가율이 연말까지 더욱 둔화할 것이라고 정부는 보고 있다.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오피스텔) 매수·소유권 이전은 943건으로, 9월 1313건 대비 28% 급감했다. 올해 1월 836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등 소규모 건물이나 토지 지분이 작은 경우에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매수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7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현행 신고제에서 사전 허가제로 전환하는 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같은 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외국인 부동산 매매 허가제 도입과 주택 취득 시 거주의무 부과 등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분양현장]“저렴한 역세권 새 아파트”…왕숙지구 881가구 12월 분양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내에서도 교통 여건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남양주 왕숙 A-24·B-17블록이 오는 12월 청약에 돌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에 맞춰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으로, 내년에도 진접2지구 등을 포함해 약 1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27일 LH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을 설명하며 남양주 왕숙 A-24·B-17블록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A-24·B-17블록은 지구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왕숙역을 도보 10분 안팎으로 이용할 수 있어 왕숙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단지 근처에는 '트리플 역세권'인 왕숙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B,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경춘선 등 개통이 예정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8호선(별내역)과 4호선·진접선 연장도 계획됐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왕숙역 일대에는 복합환승센터, 대형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는 GTX 복합역세권 개발도 추진된다. 기존 공장과 물류시설을 이전해 직주근접 환경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접 지구인 남양주 별내·다산지구의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교육환경도 개선한다.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 남양주왕숙지구 최초 공급지인 A-2블록은 청약에서 최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A-24블록은 총 589세대 중 390세대를 공공분양으로 먼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물량은 추후 장기임대주택인 행복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할 계획이다. 평형은 전용 55㎡ 으로 구성했고, 총 11개 동에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다. 신혼희망타운 사업인 만큼 공동육아실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 친화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A-24블록 전용 55㎡의 분양가는 평균 4억6000억원이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내부는 개방감을 살린 구조로 답답함이 적었다. 방은 2개이지만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이 바로 연결돼 공간 활용도가 높아 실사용 면적이 좁다는 느낌이 없었다. 동일 평형대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3.6m의 거실 폭도 확보하고 ㄷ자 형태의 주방을 구현한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함께 공급하는 B-17블록은 총 491세대가 공급된다. B-17블록은 총 8개 동, 지하 2층~지상 25~31층 규모다. 전용면적은 74㎡와 84㎡로 구성했다. 분양가는 74㎡형 평균 5억대 중반, 84㎡형은 6억대 중반이다. A-24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공공분양 신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근 아파트 시세인 7~8억원대보다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4A형은 복도가 다소 길지만 A-24형 대비 거실이 훨씬 넓게 느껴진다는 이점이 있었다. 단지 전반적으로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공간을 확대했다고 LH는 설명했다. 부엌 구조 변경 시 팬트리 공간을 넓혀 일반 방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눈에 띄었다. 단지에는 경로당, 실내놀이터,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LH는 3기 신도시 공급을 통해 서울에서 경기권으로 주택 수요 분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청약 신청자 중 서울 거주자는 41%인 2만5748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강동구·노원구·중랑구·송파구 등 남양주 인접 8개 자치구에서 서울 내 청약 신청의 66%가 발생했다. 이에 힘입어 남양주는 최근 10년간 서울에서만 10만8000명이 유입됐다. 또, 왕숙지구는 현재 11개 블록, 약 8000가구 주택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도 약 1만 호가 착공될 예정이다. 2027년에도 경기북부에 약 1만 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LH 사업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교통 시설이 들어설 때까지 거주하려는 분위기였으나, 보상이 완료된 만큼 최근에는 이전 속도가 굉장히 빨라 철거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라고 귀띔했다. 한편, 왕숙 A-24·B-17블록 주택전시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에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며, 청약 접수는 12월 8일부터다. 입주는 2028년 12월로 예정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12월 분양…“교육 원스톱 단지”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1229-1번지 일원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교육 접근성이 높은 게 특장점이다. 사립학교인 혜화초를 비롯해 충렬초·충렬중·충렬고·혜화여중·혜화여고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교육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또,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래봉생병원과 대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서쪽으로는 사직 학원가와 야구장 등 교육·스포츠 인프라가, 동쪽으로는 센텀시티의 백화점과 영화의전당 등 대형 문화·쇼핑시설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원동 IC·동해남부선을 통해 도심 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수영강·온천천 산책로와 옥봉산 등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단지에 트렌디한 외관 디자인을 도입하고, 대형 문주와 연결된 고급스러운 근린생활시설 외관로 랜드마크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부 동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진 옥상 구조물과 측벽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연출할 계획이다. 전체 대지면적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면적도 확보했다. 이밖에 단지 중앙에는 입체형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하고, 옥상정원 '아쿠아가든', 힐링포레스트, 테마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과 독서실·키즈카페·공유오피스·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됐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06-1에 위치해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현대엔지니어링, 제조형 중심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1지구 내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을 분양하고 있다고 27일밝혔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오산시 세교동 592-9번지(세교1지구 자족시설용지 7BL)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연구형·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99실과 상업시설 46실이 함께 구성되며, 이 중 제조형 업무시설이 460실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구형은 45실, 업무형은 94실이 각각 마련됐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이 강점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1호선 세마역 역세권 입지이며, 국도 1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가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동탄역), GTX-C(수원역·오산역·2028년 개통 예정), 인덕원선(2029년 개통 예정), 분당선 오산 연장 계획 등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어 향후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쾌적한 업무환경도 확보했다. 오산죽미령 평화공원과 UN참전기념공원, 죽미공원, 고인돌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원이 인근에 위치하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동탄프리미엄아울렛, 오산한국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는 산업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LG전자 디지털파크·LG이노텍 등이 있는 평택 진위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수원·기흥·화성사업장, 동탄테크노밸리, 오산가장 일반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오산시가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용인 남사읍 일대는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계획에 따른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예정돼 있으며, 세교3지구는 반도체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조성돼 3만1000가구 규모의 주거 공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를 적용해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를 도입했다.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일부 제외) 시스템, 5톤급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 넓은 램프폭, 고하중 바닥 설계 등을 적용해 제조형 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였다. 최고 6.5m(기준층 5.4m) 층고, 발코니 서비스(일부 제외), 미팅·휴게 라운지, 피트니스, 층별 휴게실(2~13층) 등도 제공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축소…강남·마용성↓·대체지 ↑

지난주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한 달 만에 오름폭이 더 확대돼 불안하게 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번 주 들어 다소 진정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전 주 0.20%에서 0.18%로 상승세가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도 전 주 0.13%에서 0.10%로 상승폭이 감소했고, 지방도 0.02%에서 0.01%로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주 0.07%에서 0.06%로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북 14개 구는 전 주 0.13%에서 0.12%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용산구(0.38%→0.34%), 성동구(0.43%→0.32%), 마포구(0.20%→0.18%) 등 마용성 지역 모두 상승세가 줄었다. 다만 동대문구(0.14%)는 전주와 같았고, 성북구(0.08%→0.11%)는 오름폭이 커졌다. 한강 이남 11개 구도 지난 주 0.26%에서 0.23%로 오름폭이 줄었으나, 각 구별로는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송파구(0.53%→0.39%), 양천구(0.34%→0.25%), 강남구(0.24%→0.23%)는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동작구(0.30%→0.35%)와 영등포구(0.26%→0.29%)는 전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해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10월 4주 0.23%, 11월 1주 0.19%, 2주 0.17%로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지난주 0.20%로 다시 확대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주에는 다시 오름폭이 줄며 정부로서는 한 시름 놓게 된 셈이다. 경기도 전주 0.11%에서 0.08%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성남 분당구(0.47%→0.44%), 용인 수지구(0.42%→0.41%), 과천시(0.35%→0.32%) 모두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부천 오정구(-0.22%→-0.34%)와 파주시(-0.07%→-0.13%)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오름폭이 전주 0.04%에서 0.02%로 축소됐다. 연수구(0.04%→0.06%)와 계양구(0.03%→0.04%)는 상승폭이 커졌고, 미추홀구(0.05%→0.04%)와 중구(0.09%→0.03%)는 상승폭이 줄었다. 서구(0.06%→-0.05%)는 하락 전환했다. 5대 광역시는 전주 0.02%에서 0.01%로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세종은 0.06%에서 0.02%로, 8개 도는 0.02%에서 0.01%로 각각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1%) △전북(0.10%→0.07%) △부산(0.05%→0.03%) △경남(0.01%→0.03%) 등이 상승했으나, 경남을 제외하면 상승폭이 줄었다. △제주(-0.04%) △대구(-0.04%) △전남(0.01%→-0.02%) △경북(0.01%→-0.01%) △강원(0.02%→-0.0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0.15%→0.14%) 및 수도권(0.12%→0.12%), 지방(0.04%→0.05%)은 모두 상승했다.5대 광역시는 0.07%로 전주와 같았고, 세종(0.37%→0.30%)은 상승폭이 줄었다. 8개 도는(0.01%→0.03%) 다소 올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삼성물산 건설부문 2026년 임원 승진 인사 단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7일 부사장 5명, 상무 8명을 승진시키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장 일선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했다"며 “특히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승진 임원 명단 ◇ 부사장 ▲김종훈 ▲이주용 ▲진창국 ▲표원석 ▲정호진 ◇ 상무 ▲김영진 ▲김은정 ▲박근 ▲이수왕 ▲임종묵 ▲조영훈 ▲최헌정 ▲한만근 임진영 기자 ijy@ekn.kr

‘시티오씨엘 8단지’ 28일 견본주택 개관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시티오씨엘 8단지'의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전 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157세대 △75㎡ 153세대 △84㎡A 569세대 △84㎡B 251세대 △84㎡C 82세대 △101㎡ 92세대 △110㎡ 42세대 △136㎡P 3세대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은 총 대지면적 154만여㎡ 부지에 약 1만3000세대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한 '시티오씨엘 7단지'를 비롯해 시티오씨엘에서 공급된 5개 단지가 모두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8단지 입지를 살펴보면 우선 인근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도보권에 중·고교(예정)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걸어서 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역 개통 시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송도역(KTX) 등 대다수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해 광역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를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로 통하는 아암대로 등도 가까워 인천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부는 10%대의 낮은 건폐율로 설계돼 넓은 조경 면적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오브제 카페를 포함해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셔틀스테이션,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조경·편의 시설들이 마련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 사우나, 다목적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8단지는 명품복합도시 시티오씨엘의 중심에 위치해 학세권·역세권·숲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관통하는 다세권 브랜드 대단지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성공적인 완판을 이루며 입지 가치를 입증한 바, '시티오씨엘 8단지'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돼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티오씨엘 8단지'의 청약 일정은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9일이고,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일원에서 개관한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두달이면 완공”…모듈러 주택이 공급난 해소 ‘정답’

정부가 내년 '공급 절벽' 해소와 물량 확대를 위해 모듈러를 비롯한 신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탈현장건설(OSC)·모듈러 특별법' 제정도 추진에 나섰다. 업계는 특별법 실효성을 위해 현장에서 발목을 잡는 규제를 먼저 손봐야 한다며 전기·소방·통신 분리발주 같은 법령 개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절벽이 본격화되자 정부는 연내 추가 공급대책 발표를 예고하며 모듈러 주택을 주요 대안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모듈러·OSC 공법 활성화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모듈러 주택은 핵심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뜻한다. 전체 공정의 약 70%가 공장에서 이뤄져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층 작업이 줄어드는 만큼 안전성이 높은 것도 이점이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이 비교적 적어 탄소배출량을 30~45% 줄일 수 있는 점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강점에 힘입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3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 삼성물산·GS건설을 비롯한 주요 대형 건설사도 건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사업에 모듈러 공법을 도입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제도적으로 받쳐주고 기술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설계·감리·품질관리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규제 해소와 인센티브 지원을 총망라하도록 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OSC·모듈러 생산·건축물 인증제도 도입, 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 3000가구 규모의 공공 모듈러 물량을 발주하는 것이 목표다. 모듈러 매입임대주택의 설계·시공 가이드라인과 매입가격 산정 기준을 마련한 뒤, 내년에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건설업계가 지적하는 모듈러 기술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기존 법령 구조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점이다. 모듈러 공법은 전기·소방·통신 공정을 공장에서 일괄 처리해야 효율성이 높지만, 전기소방법·소방법·전기공사법 등 현행 법령은 이들 공종을 발주처가 각각 분리 발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모듈러는 전기·소방·통신 공정이 모두 공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로, 모듈러 경험이 있는 업체가 공장에서 일괄 수행해야 효율성이 가장 높다. 그러나 정부 발주가 나오는 경우 최저가 입찰을 통해 낙찰된 업체가 들어오다 보니, 공장 제작 스케줄과 전체 공정 일정에 맞춰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발주를 직접 하는 게 아니다보니 발주처와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다. 모듈러 공법에 맞지 않는 법령 구조가 현장에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비용 기준도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기본형 건축비는 철근·콘크리트(RC) 공법을 기준으로 책정돼 있지만, 모듈러 기술은 기존 공법 대비 20~30%가량 공사비가 높다. 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사업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고층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내화 성능 기준도 대부분 RC 구조를 전제로 마련해, 철골·목조 등 다양한 구조에 적용할 별도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건축법이 대부분 아파트 RC 구조를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철골이나 목조 등 다른 구조에 맞는 별도의 건축 기준이 사실상 없다"며 “이 부분도 시급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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