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묶이고 인재 떠나”…K-스타트업, ‘피지컬·응용 AI’로 활로 찾아야

“한국에서 안 쓰는 기술을 다른 나라에서 사주는 경우는 절대 없는 것 같습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제2회 벤처·스타트업 성장 포럼'에서 방글아 본에이아이 사업개발 이사는 국내 실증 레퍼런스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실이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동아, 김현, 김한규, 정진욱 의원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빅테크와의 범용 AI(원천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한국이 강점을 가진 오프라인 산업 기반의 '응용·피지컬 AI'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수 시장에서의 탄탄한 레퍼런스(사업 수행 이력) 없이는 글로벌 수출도 불가능한 만큼, 기술력 평가 위주로 편중된 정부 지원 기준을 개편하고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제품을 구매해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는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인프라, 인재, 규제라는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현장에서는 정부의 스케일업 지원 정책이 고난도 원천기술인 딥테크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 등 정부 과제에 참여할 때, 이미 해외에서 수백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음에도 '수준 높은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인 서비스 응용보다 과제 선정을 위한 불필요한 기술 고도화를 강요받으며, 실제 산업에 AI를 접목해 부가가치를 내는 '응용 AI' 기업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인재 부족 문제도 지적됐다. 권준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제 서비스와 제품을 구현하고 운영할 머신러닝이나 데이터 서비스 엔지니어 등 실무형 인재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윤동열 건국대 교수 역시 “국내에 유학 중인 우수 외국인 학생들도 비자 문제로 인해 체류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실정"이라며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대학 중심의 실무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돌파구로 한국 특유의 오프라인 산업 인프라를 지목했다. 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장(직무대행)은 “제조, 의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선도 분야를 중심으로 특정 산업에 파고드는 '버티컬 AI'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동남아, 중동 등) 국가를 대상으로 신규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도 “한국은 첨단 공장부터 마스크 공장까지 폭넓은 제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생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산업 현장에서 수집되는 CCTV나 센서 등 오프라인 데이터의 활용을 가로막는 낡은 개인정보 및 보안 규제를 개선해, 스타트업들이 실증에 빠르게 나설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기 기업이 데스밸리(자본잠식)를 극복하고 해외로 진출하려면 판로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공공 조달 문턱이 지나치게 높아 혁신 기술이 사장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방글아 이사는 “미국의 경우 국방혁신단(DIU)이나 기타거래권한(OTA) 제도를 통해 실적이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도 제품을 구매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해 팔란티어 같은 방산 특화 AI 기업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 재무건전성을 이유로 정부 사업에 참여조차 할 수 없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국방부나 소방 등 공공에서 선도적인 판로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김동아 의원은 “AI 기술 경쟁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상용화와 시장 선점에서 결정된다"며 “스타트업들이 국방 기술 등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선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역시 “데이터 인프라 접근부터 인재 유치, 시장 진입 등 사업화 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관계 부처 및 국회와 스케일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 페트병 사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출시해 폐플라스틱 및 탄소 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기업 최초로 100%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이는 올해부터 강화된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법에 근거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10% 이상 재생 플라스틱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롭게 출시한 칠성사이다 500ml PET 제품의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이라고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Grip)감도 개선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활용 페트병을 도입하면서 제작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철새편, 펭귄편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대자연의 순수함과 칠성사이다의 청량함을 동시에 조명한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 게시 한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제품 출시와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캠페인 콘셉트를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는 동시에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캠페인으로 위기평판관리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칠성(7), 사이다(4), 제로(0)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숫자를 활용해 칠성사이다 제로의 특색을 부각시킨 캠페인으로, 특히 서울 성수 '연무장길'과 잠실 '송리단길' 등 두 곳에서 유명 맛집 17곳과 협업해 칠성사이다 제로와 함께 즐기는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70여년간 이어온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제로 탄산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칠성사이다를 선보이고자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상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탄산감과 짜릿한 청량감은 그대로 제공한다. 제품 패키지는 칠성사이다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라벨 중앙에 연두색 컬러의 별 엠블럼과 라임 이미지를 담았고, 제로 라임이라는 제품 네이밍을 통해 라임향과 함께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국내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중소 플라스틱 업계, 원자재 부족에 셧다운 위기”

“수출 중소기업은 중동 사태로 항공과 해상 운송이 중단되면서 수출 취소·물류비 급등 등 막대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납사(나프타) 수입 중단과 함께 국내 석유화학 대기업이 가동률을 대폭 줄이면서 중소 플라스틱 업계도 원자재 부족으로 셧다운 위기에 있습니다."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같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촉발된 물류 대란과 원자재 공급망 차질 등 중소기업계의 현장 위기를 점검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실물 경제 대책 및 입법·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강준현 수석대변인,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안도걸 중동사태 경제 대응 TF 간사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회장, 배조웅 수석부회장과 함께 의료기기, 식품, 플라스틱, 알루미늄, 물류 등 중동 사태 관련 업종별 대표자 15여 명이 자리했다. ◇중동發 악재에 흔들리는 제조 중소기업 공급망 중동 사태 장기화는 단순한 물류 운송 지연을 넘어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과 생산 차질로 직결되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상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충격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2·3차 중소 협력사들에게 가장 먼저 전이되는 양상이다. 물류비 인상과 납기 지연, 원자재 수급난이 동시에 겹치면서 중소 제조업계 전반의 조업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원유 및 납사 조달 차질로 산업 생태계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 회장은 “중동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대안을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원유의 71%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 중동 사태 직후 납사(44.8%↑)와 에틸렌(72.2%↑) 등 핵심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다. 중기중앙회의 플라스틱 업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90%는 수익성 악화를, 80%는 납기 지연을 우려했으며 50%는 생산 감소 및 중단 가능성까지 내다봤다. 물류 부문에서도 글로벌 주요 선사들의 긴급 운임 인상 및 전쟁위험할증료 부과 등으로 노선 운임이 최대 70%까지 상승했고, 카타르 제련소 가동 중단 여파로 조달청 비축 알루미늄 가격 역시 톤당 527만원에서 614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6대 과제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바우처 제도 개선 및 패스트트랙 기준 완화 △물류비 지원 대상을 전 노선 수출 중소기업으로 확대 △포워더 중소기업 대상 긴급 물류 보전 등 지원체계 마련 △주유소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석유유통시장 거래구조 개선 △공급망내 간접피해 중소기업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가격 급등기 비축물자 완충 장치 마련 및 공공조달 단품 슬라이딩 제도 도입을 요청했다. 정청래 대표는 “글로벌 위기 중동 상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장의 심각성에 공감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 강해야 나라 경제도 강해지는데 중소기업이 흔들리면 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나라도 흔들린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며 “우리 추경도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많이 편성을 할 것 같다. 25조원 규모로 긴급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국회 통과시키겠다"며 신속한 집행 의지를 피력했다. 정 대표는 재정 지원과 함께 입법 및 제도적 지원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당내 '중동 상황 경제 대응 TF'를 언급하며 “환율도 불안한 상황이다. 환율 3법도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정청래 당대표 취임 후 중소기업계와 약속한 '분기별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은 세 번째 정례 회동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중기중앙회를 처음 방문해 노란봉투법 및 상법 보완 등 노동·경영 입법 과제를 논의했으며, 같은 해 12월 2차 타운홀미팅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한 상생협력법 통과 성과를 공유하고 AI·벤처 규제 혁신 등 추가 입법 과제를 다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인애이블퓨전, 伊 핵융합장치 핵심설비 수주…450억원 규모

국내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이 이탈리아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인 핵융합장치의 핵심설비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의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우리 스타트업이 핵심설비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의 핵융합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애이블퓨전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핵융합장치 'DTT(디버터 토카막 테스트)'의 핵심설비인 진공용기를 DTT 프로젝트 컨소시엄(DTT S.c.a.r.l)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3년에 걸쳐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2600만유로(약 450억원) 규모로, 세계 핵융합 공급망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확인시킨 계기로 평가된다. 이탈리아 중부 프라스카티 인근에 건설되는 DTT는 핵융합로의 가장 큰 기술적 난제 중 하나인 '디버터(Divertor)'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용 토카막 장치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로에서는 플라즈마 온도가 1억도에 이르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과 입자를 외부로 배출하는 디버터의 안정적 운영이 핵융합로 상용화를 위한 핵심 관건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이탈리아 DTT 핵융합장치의 핵심설비인 진공용기를 제작·공급하는 것으로, 진공용기는 초고진공·극저온·고방사선 환경을 동시에 견뎌야 하는 핵융합장치의 핵심 구조물이자 제작 난도가 가장 높은 설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주는 인애이블퓨전의 주도 하에 한국 핵융합 프로젝트 'KSTAR' 및 국제핵융합로개발기구(ITER) 사업 경험이 있는 국내 정밀제조업체 삼홍기계와 하늘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사시켰다. 여기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기술협력이 더해져 이번 수주에 힘을 보탰다. 인애이블퓨전에 따르면 이번 수주 과정에서 인애이블퓨전은 과거 체코 원전 수주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프랑스전력공사(EDF)로부터 겪은 사례와 유사하게 유럽 경쟁사로부터 소송을 제기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로마행정법원이 기술·실적·원가구조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지난 1월 낙찰의 정당성을 인정함으로써 인애이블퓨전의 수주가 최종 확정됐다. 인애이블퓨전 관계자는 “이 사례는 오히려 인애이블퓨전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이 국제적 검증을 통과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인애이블퓨전은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및 ITER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가 KT 및 POSCO DX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두환 박사와 공동 창업한 국내 최초 핵융합 스타트업이다. 핵융합 정밀제조(Fusion PM), 핵융합 고온초전도(Fusion HTS), 핵융합 AI(Fusion AI), 핵융합 원료(Fusion Fuel) 등 네 가지 핵심 플랫폼을 바탕으로 '핵융합의 TSMC'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핵융합 제조 공급망을 선도하고 있다. 인애이블퓨전은 이번 수주에 이어 DTT 사업의 배기부 본체, 열 차폐체 등 추가 수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민간 핵융합 스타트업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해 핵융합장치의 엔지니어링·제작사업 수주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핵융합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무탄소 친환경 기저 전력을 제공할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에서 3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최근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두환 인애이블퓨전 대표는 “이번 수주는 한국의 핵융합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핵융합 기술 상용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1분기 중소기업인상에 이상우·윤상용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1~3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아이엔아이 이상우 대표와 ㈜쟈뎅 윤상용 대표를 선정했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수상자인 이상우 대표가 이끄는 ㈜아이엔아이는 보안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능형 보안설비와 IP CCTV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방범 시스템 관련 특허와 인증 20여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침입탐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불량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등 품질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 대표는 ISO 인증 도입과 임직원 복지 제도 운영, 장학사업 및 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윤상용 대표의 쟈뎅은 프리미엄 커피·티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윤 대표는 FSSC 및 할랄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 조기퇴근제 등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에너지 절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경영 혁신, 수출 확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中企사랑나눔재단, 제25보병사단에 브리또·상담실 공사 지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경기도 양주 소재 제25보병사단을 찾아 총 3500만원 규모의 위문품 및 시설 공사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리또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군장병이 야간근무 종료 후나 주말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후화된 병영 내 상담실 리모델링 공사 역시 함께 진행돼, 장병들의 소통 확대 및 전반적인 복무 여건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지원한 브리또는 멕시칸 대표 간편식인 브리또를 제조하는 남향푸드또띠아가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되었으며, 상담실 리모델링 공사비는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으로 충당되었다. 이날 부대 내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손인국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석윤 25사단장, 이군신·이준영 남향푸드또띠아 공동대표,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씩씩한 대한의 건아로 국방의 의무에 힘써주는 군장병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며, 중소기업의 나눔이 군부대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어 군장병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우수 中企 미국 진출 위한 판로 개척 활동 펼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 활동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ASD 마켓 위크'에 단체관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ASD 전시회는 매년 3월과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소비재 B2B 전시회로, 매회 약 3만명의 미국·중남미 유통 바이어가 참석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행사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단체관을 운영해 K-뷰티, K-푸드, K-굿즈 등 다양한 제품을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참가는 중기중앙회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K-굿즈 페어(K-Goods Fair)'를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조사 성격으로 추진됐다. 중기중앙회 대표단은 중소기업 단체관을 비롯해 전시장 전반을 둘러보며 참가기업의 경쟁력과 바이어 구성, 현장 상담 분위기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이어진 ASD 주관사 에메랄드 X(Emerald X)와의 간담에는 에르베 세트키 회장, 이싸 주아네 대표이사, 캐럴린 스프라우스 부사장을 비롯한 분야별 부사장 등이 참석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에르베 세트키 회장은 한복과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K 컬쳐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8월 전시회에 한국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에 요청하면 최대한 확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기중앙회는 구체적으로 8월 ASD 전시회에 대규모 한국관을 조성할 계획을 밝히고, 참가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마케팅, 유력 바이어 초청 및 매칭 등 ASD측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은 시장이 크고 세계시장으로 확산효과도 커 중소기업들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로, 자체 조사에서도 미국과 교류중인 중소기업의 93%가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ASD 전시회는 미국 및 중남미 유통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소비재 전시회인 만큼, 오는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한 K-굿즈 페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우수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현장] 소상공인업계,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두고 정치권 압박

소상공인업계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 여당이 해당 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즉각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한편, 해당 안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업계의 이같은 공세는 정치권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중앙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5일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안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오프라인 영업 규제는 유지하되, 의무 휴업일과 영업 제한 시간 내에도 온라인 배송은 제한 없이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의 지역사무소 앞 노상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됨에 따라 현장에는 경찰이 배치돼 차량 및 행인들의 통행을 지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김 의원의 지역사무소 맞은편에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자본력과 물류망을 독점한 대기업 대형마트에 새벽 배송이라는 날개까지 달아주는 것은 골목상권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는 처사"라며 “이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인 소상공인 업계 일동은 단 한 치도 물러섬 없이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며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법안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은 앞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천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이사 겸 서울권역 회장도 “우리 연합회는 전국 46개 회원 조합과 3만1794개의 회원사가 뭉친 조직"이라며 “이 법안의 향방을 반드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결의문을 대독한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한다면 우리 업계는 즉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것"이라며 “이 법안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에게 790만 소상공인의 이름으로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의원의 지역구인 서대문구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박소연 서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도 참석했다. 박 회장은 “김 의원은 대형마트의 편의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수많은 소상공인의 상황을 먼저 살펴봐 달라"며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업계는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을 두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법안은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김 의원은 지난달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기존 규제는 전통시장 보호라는 취지와 달리 특정 온라인 플랫폼의 독주를 방조하고 국내 마트들을 역차별 해왔다"며 “당초 유통법은 전통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쿠팡 등 온라인 유통 확대와 새벽 배송으로 실제 전통시장이 누리는 정책의 실효성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업계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정치권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표심(票心)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담을 느낄 수는 있지만, 당분간은 이쪽저쪽 눈치를 보지 않을까 싶다"며 “소상공인 표심도 있지만 소비자단체나 국민 정서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5호점 낸다…월계점 리뉴얼 돌입

이마트가 전국 점포 중 매출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월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다. 앞서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부 점포들이 뚜렷한 실적 개선을 나타낸 만큼, 월계점에서도 '공간 혁신'을 전략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이마트 월계점, '스타필드 마켓' 5호점 된다 3일 이마트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이마트 월계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마트 월계점은 전날 입점업체들에게 오는 4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점포를 비워줄 것을 요청했다. 이마트는 4월 마지막 주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 연내 이곳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임대 매장 대부분의 계약 기간이 3월 말 종료된다"며 “임대 매장의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4월부터 리뉴얼에 돌입하기로 했다. '연내 재개장'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마트 월계점은 전국 최고 수준 연매출을 자랑하는 점포로, 지난 2020년 5월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최초 '몰 타입(mall type)'으로 재오픈했다. 이번에 전환을 추진하는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재작년 첫선을 보인 공간 혁신 모델이다. 이마트 본체는 그로서리(grocery) 부문에 집중하고, 비식품 부문은 경쟁력 있는 임대 매장을 내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24년 이마트 죽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산점과 동탄점, 경산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리뉴얼을 진행한 스타필드 마켓 3개점은 재개장 이후 전년동기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일산점은 방문 고객 수가 61.3% 증가하고 매출이 74.0% 늘었으며,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고객 수가 7.3%, 32.4% 늘어난 가운데 매출이 16.5%, 19.3% 성장했다. ◇ 고객 수는 는다지만…일부 입점업체 '패닉' 이마트 월계점이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서기로 하면서 일부 임대 매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이마트 월계점에서 만난 한 상인은 “단순히 한두 달 문을 닫는 게 아니라 수개월 간 문을 닫는다고 하니 우리 같은 입점 업체는 당장 생계를 어째야 할지 막막하다"며 “재개장을 하고 나면 점포를 찾는 고객 수가 지금보다 많이 늘어날 거라고는 하지만, 재오픈 때 우리 매장이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지금으로서는 그게 가장 걱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상인은 기자에게 “일부 매장은 권리금까지 주고 좋은 자리에 들어왔다고 들었다"며 “그런 경우 권리금 보전은 이마트가 해주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 측은 “리뉴얼 방향에 따라서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테넌트(임대 매장)가 있고, 위치를 이동하는 테넌트, 그대로 유지되는 테넌트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임대 매장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매장의 권리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본사는 점포 내 어떤 매장의 권리금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란 전쟁] 對이란 수출 中企 511개사…중기부, 피해 대응 TF 가동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상황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접수 받고, 피해기업에 수출바우처·긴급경영안정자금 등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오는 3일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유관 협·단체, 중소기업 수출·금융지원기관,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와 함께 '중동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가동하여 중소기업 수출 피해 현황과 품목별·지역별 중소기업 영향 전망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물류 차질, 자금 부족 등 피해 및 애로 유형에 따라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 운송비 한도 상향(3000만원→6000만원) 적용을 지속하고, 물류사 등과 중소기업 대상 대체 물류 제공 등도 협의하는 한편,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보증을 신속히 공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중동 상황 장기화 시 중소기업 수출 피해 모니터링 대상을 중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수출·금융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의 對이스라엘 수출액은 3.9억달러(0.3%), 수출 중소기업은 2115개사 (2.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對이란 수출액은 1.4억달러(0.1%), 수출 중소기업은 511개 (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 기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중소기업의 신규법인은 이스라엘 5개사, 이란 0개사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동 상황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대응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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