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경복대 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연구논문, 국제 SCIE 등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의 교육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Applied Sciences(IF 2.7, 2023, Q2 'Engineering, Multidisciplinary')에 게재하며,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Self-Regulated Learning, SRL)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통적인 교수법과 비교해 효과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구 결과, AI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이 개별 학습 경로 설정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보였으며, AI 기반 맞춤형 학습이 대학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와 전통적 교수법의 비교 분석: 대학 의료보건 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AI 기반 학습이 학습 성취도, 몰입도, 만족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AI 교과서를 적용한 학습 그룹(AI 학습 그룹, ALG)과 전통적인 종이 교재를 사용한 학습 그룹(전통 학습 그룹, TLG)의 학업 성취도와 학습 경험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간 학업 성취도에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AI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은 맞춤형 학습 경로 설정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AI 교과서는 개별 학습자 이해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수 경복대학교 교무처장은 “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대학 교육에 접목하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AI 기반 학습도구가 학생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발견된 데이터 보안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 디지털 접근성 격차 등 과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교수법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복대 교육혁신팀 관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교과서가 향후 대학 교육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 연구와 교수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교육부가 지원하는 경복대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AI를 활용한 고등교육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최초로 적용된 연구로, 그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대학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논문의 원문은 스위스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MDPI)에서 발행하는 Applied Science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소식

◇청도군, 2025년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3일 청도군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 내 정신 위기대응 관련 현안 발생 시 효과적 대응방안 및 협의체 기관 간 신속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하고자'2025년 청도군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정신응급대응 협의체는 청도군 보건소,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관내 정신의료기관 3개소(청도대남병원, 하나병원, 청도메타병원) 등 7개 기관이며, 각 기관의 관계자 및 관련 분야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의체 주요 내용은 정신응급대응 현황 점검 및 문제점 분석, 위기 대응 체계 개선 방안, 유관기관간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지역 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효과적 대응으로 대상자는 물론 군민 모두를 위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귀농귀촌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귀농귀촌연합회 임원들과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귀농귀촌연합회의 사업 계획 및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추진할 사업들을 공유했으며, 2025년 자문위원 1명과 운영위원 4명을 위촉해 청도군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인재육성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해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몸소 실천해 회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은 올해에도 귀농귀촌연합회와 적극 협력해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도에서 미리 살아보기 △주말농장 '들락날락' △청도어때 캠프 등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민들에게 청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울진군, 2025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시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득증대와 주거환경개선, 기타 생활 안정 등을 돕기 위해 오는3월10일까지 '2025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울진군의 발전소주변지역은 울진읍, 북면, 죽변면으로 대상자는 해당 읍·면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그 지역에 주소를 두어야 한다. 지원 규모는 가구당 최대 1천만원이고 연이율 1%,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융자지원계획은 총 2억원이다. 대상자는 최초 융자신청자, 주변 지역 내 장기거주자, 주민등록상 동거자 다수 또는 사업 참여인원 다수자, 자기자본 투자율이 높은 자, 소득증대 사업, 환경개선 사업, 기타 생활 안정 사업 등의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고, 신청자들은 농협은행 울진군지부에서 신용조사의견서를 발급받을 때 대출 가능 여부 또한 필히 확인해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융자지원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저금리 대출 혜택을 누리고,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진군, 추모원 화장 지연 시 최대 1백만원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관내 화장시설 울진군립추모원의 고장 및 예약완료 등으로 장례비용에 대해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화장지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장지연금 지원사업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사망 당시 울진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망자의 유족으로 지원금액은 3일을 초과한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및 안치료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되며, 신청자는 화장증명서 및 필요한 서류를 구비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화장 지연으로 발생하는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군민의 일상이 복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금강송면,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금강송면은 지난 13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참여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진보건소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드 라마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노인일자리 시작하기 전에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와 호칭 등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소양교육과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사고 예방 교육 등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장신중 금강송면장은“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유의할 것과 일하시는 동안 즐겁게 일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한 해 동안 건강하게 활동하시기를 바라며, 노인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 누릴 수 있도록 보람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청도군, 2025년 청년 정책 대폭 확대…총 789억 원 투입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5년을 맞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총 789억 원을 투입한다. 주거, 일자리·창업, 문화·참여 등 4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 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나선다. 14칠 청도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주택 146호를 공급한다. 화양읍에 '지역활력타운' 50호, 청도읍에 '행복주택' 42호를 조성하며, '매입임대주택' 44호와 '만원주택' 10호도 함께 마련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1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 300만 원의 대출이자를 보조한다.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도전통시장 일대에는 창업 실험실과 팝업스토어를 갖춘 '054스페이스'가 조성되며, 기존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입주기업 사무실과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는 '소통협력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취·창업지원센터'와 '워케이션 공간'이 신설되며, '직장적응지원 사업'과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등을 운영해 청년들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 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과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이 추진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청도 생활문화 복합센터'와 '예술인 창작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청년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청청연결프로젝트 드림e팩토리'와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글로벌 미리스테이'도 운영된다.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정책 참여단'을 운영하며, '청년의 밤 행사'와 '청년 농업인 4-H 연합회 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청년 정착 지원…생애 주기별 최대 2억 3천만 원 지원 청도군은 청년 정책과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생애 주기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청도에서 태어난 아이는 대학 진학, 결혼 등을 거치며 최대 2억 3천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정착을 위한 청도군의 이번 정책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40ni@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4일부터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20일까지 7일간 회기일정에 들어간다. 14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선 고양시의회 회기결정의 건, 2025년도 시정업무 보고의 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본회의에 앞서 손동숙, 이해림, 신현철, 장예선, 원종범, 고덕희, 문재호, 권선영, 천승아, 김희섭, 조현숙, 김미경, 신인선, 이철조, 김해련, 김학영 등 고양시의원 1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14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 '고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건, 기획행정위원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분향소 설치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4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지역행사장 셔틀버스 및 임시주차장 운영 조례안' 등 3건,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전세버스 임차비용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6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제291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 새해 첫 회기를 맞이해 매우 뜻깊다"며 “고양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제324회 임시회 회기 중인 14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제47조와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7조에 따라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시흥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흥시의회는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서명범-안돈의-박춘호-김선옥-이상훈 의원 등 5명을 선임했다. 인사청문특위는 14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서명범 위원을, 부위원장에 박춘호 위원을 각각 선임하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및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24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후보자 역량과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25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시흥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서명범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시흥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후보자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해 시흥산업진흥원이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안산미래연구원 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4일 '제295회 임시회 폐회 중 2차 회의'를 열어 안산미래연구원 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안산미래연구원은 안산시 발전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안산시는 연구원장 공개모집을 거쳐 이진수 전 안산시 부시장을 원장 후보로 정해 이번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진수 후보 인사청문회 개최 일정, 요구자료 및 서면 질의 답변서 제출 시기, 증인과 참고인 등 출석 명단 등을 실시계획서에 담아 의결했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안산 미래 비전과 실행 계획을 연구할 연구원이 출범하는 만큼 기관을 이끌 수장 역할이 중요하다"며 “동료 위원들과 함께 큰 책임감을 갖고 후보자 전문성과 자질 검증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가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새해 첫 회기인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 주요 업무 보고와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17일 진행하는 제1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오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윤순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의병기념사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평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진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4건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18일 제2차 본회의부터 21일 제5차 본회의까지 양평군과 12개 읍면의 2025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24일 제6차 본회의에선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동안 동료 의원과 집행기관 공무원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역할에 충실해 달라"며 “올해도 양평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양평 발전 가능성을 찾아 품격과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소식

◇경주시, 해빙기 대비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 점검 행안부, 산림청 관계자들과 산사태 피해지 복구‧예방사업 현장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행안부 등 관계 기관들과 지난 13일 해빙기 대비 경주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을 방문해 산사태 피해지 복구.예방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 현장에는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 석굴암 인근 산사태 현황과 복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인 만큼 오는 9월 태풍을 대비해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토함산 일대 산사태 피해지 복구 및 예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재확인했다"라며 “금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바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대피 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피 유도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토함산 일대 산사태 피해지 복구를 위해 26억 원으로 사방댐 10곳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38억 원을 들여 사방댐 3곳, 산림유역관리 1곳, 산지사방 및 계류보전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지역 산사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징후 발견 시 지방도 945호선 사전통제, 주민 사전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주시보건소, 도내 최초 증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 본격 시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올해부터 경북 도내에서 최초로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를 가진 상담가가 동일한 어려움을 가진 동료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상담 △정보공유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자립, 사회복귀 및 취업 등의 변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사업 수행기관은 모집 공고 및 위원회를 거쳐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가 선정됐다. 수행기관은 3월부터 연말까지 동료상담가 모집, 채용, 교육, 서비스 제공, 서비스 평가,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동료상담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시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정기회의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산내면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협의체 운영계획, 특화사업 추진 및 신규 자원 발굴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특히,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밥상반찬배달사업은 2024년 5가구에서 2025년에는 10가구로 확대해 추진하며, 5월에는 홀몸 어르신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홀몸어르신 위문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현식 민간위원장은 “올해에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종철 산내면장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산내형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으로서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손님을 대하고, 질서 있고 청결한 경주 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손님맞이 캠페인도 전개됐다. ◇월성종합개발, 경주 지역 인재육성 위해 장학금 1천만원 기탁 매년 이어지는 나눔, 동경주새마을금고의 따뜻한 지역사랑 실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월성종합개발은 14일 경주 지역의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안강읍에 위치한 월성종합개발은 2019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온 기업으로, 이번 기탁을 포함해 총 7회에 걸쳐 7000만 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걸 대표이사는 “지역 출신의 우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준 월성종합개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상공회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투자와 협력 확대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駐광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하여 구징치(顧景奇) 총영사와 만나 중국과 광양만권 간 경제, 무역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8일 구징치 총영사의 광양경자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구충곤 청장은 올해 광양경자청의 2025년도 대중국 투자유치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오는 3월 24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중국국제에너지저장 전시포럼 및 한중ESS포럼에 참석할 계획을 밝혔다. 이 포럼에서는 ESS 분야의 한중 협력 모델을 제안하고, 광양만권을 글로벌 ESS 제조 수출 기지 홍보와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구징치 총영사는 ESS 분야가 한중 양국이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동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임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의 기업 교류와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앞으로 광주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차전지와 ESS 분야 외에도 광양만권과 중국기업간 투자ㆍ무역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규채용 기업에 720만원, 제조업 청년에 480만원 별도 지급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기숙사 연 임차료 80%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먼저,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하여 청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고용 활성화 사업으로, 일정조건 충족(6개월 이상 고용 유지 등)시 기업에 신규채용 1인당 720만원(월60만원x12개월)을 지원한다. 또한 제조업 및 빈일자리 업종의 경우 480만원(18개월 후 240만원, 24개월 후 240만원)을 청년에게 별도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은 광양시 소재 산업단지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청년 등의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일정요건 충족시 근로자 1인당 연간 임차료 80%(최대 월 30만원)의 기숙사 임차료를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광일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지원 사업들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보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발굴과 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으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김동연 “생전 부친은 ‘열혈 민주당원’이었다...어머니도 민주당 가야지 권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일찍 돌아가신 부친이 생전 '열혈 민주당원'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행정관료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에서의 가족 간의 숨겨진 일화 가 있다"고 하면서 그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연합회(경총) 특강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아버지께서 33세에, 제가 11세일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며 “나중에 서류를 찾다가 조그만 노트에 빼곡히 적힌 아버지의 일기를 봤더니 이렇게 쓰셨더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일기장에는 “1958년도에 4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고향(충북 음성)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서 뛰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루에 7·8곳을 다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코가 땅에 닿도록 '돈 없고, 빽 없고 권력 없는 민주당 후보가 불쌍하지 않냐. 찍어달라'고 선거운동을 하셨다고 한다. 비가 와도 옷이 젖는지 모르고 하셨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김 지사는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자유당 시절 충청북도에서 민주당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척박한 환경이었을텐데 그런데도 아버지는 아주 '열혈 민주당원'이셨다"고 했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처음 정계 입문을 고민할 당시 김 지사에게 “정치를 안 했으면 하지만, 하려거든 민주당 가야지. (아버지가) 그렇게 열정과 젊음을 바쳤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상고에 진학해 17세에 첫 직장에 다니면서 야간대학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리고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박근혜 정부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까지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그는 경제전문가로서 지금의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1%대였던 것이 국제적 경제위기 상황이나 코로나19 팬데믹 말고는 2023년과 2025년 윤석열 정부가 유일하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시절 탄핵으로 불확실성 있던 상황을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2017년과 2018년 경제성장률을 3%대로 끌어올리고 1인당 국민소득도 3만불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마지막 결론은 두 가지 길이다. 이기는 길과 새로운 길"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해 정권교체로 이겨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 힘 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함께 연대하고 '빛의 혁명'과 '빛의 연대'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조아라 여사의 숭고한 희생과 광주의 역사에 깊이 고개 숙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인권 활동가인 조아라 선생님의 기념관 있는 수피아여고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k는 한강 작가의 소설 한 대목을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동호와 함께 상무관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은숙. 평생 5월의 아픔을 안고 살아왔던 은숙의 학교가 수피아여고였다"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5월 광주가 있기 이전, 1919년 광주 3.1만세 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의 산실도 바로 이곳 수피아여고였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당시 3학년 학생으로 옥고를 치렀던 조아라 선생님의 기념관도 찾았다"며 “'광주의 어머니' 소심당의 삶은 여성, 인권, 민주화에 대한 헌신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 숭고한 희생과 광주의 역사에 깊이 고개를 숙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SNS를 통해 “'노상원 수첩'은 한명회가 수양대군에 바친 '계유정난 살생부' 같다"면서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어떻게 이런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까"라면서 “어제, 민주 영령들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미완에 그친 5월 광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약속드렸다"고 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5.18의 진상을 왜 끝까지 규명해야 하는지를 '노상원 수첩'이 보여준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모든 전모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고 야만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유정복 “옹진은 보물섬, 따스한 어루만짐 있어야 빛나...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옹진의 보물섬 하나하나가 가진 가치도 결국 사람의 발길이 닿고, 따스한 어루만짐이 있어야 빛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옹진군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작년 군•구 연두 방문시 옹진군은 7개 면을 모두 찾으며 보여드린 인천의 보물섬 사랑은 i-바다패스를 통한 여객선 대중교통화 정책의 성공적 실현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올해 더 열렬한 환대와 따뜻한 맞이 속에 옹진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마음에 보람과 감사함을 가슴 깊이 새겼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교통, 문화, 일자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개선하고, 발굴하고, 어우러지게 하여 사람으로 북적거리고 들썩이는 옹진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저도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가는 옹진을 자주 찾겠다"며 “유정복의 섬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날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행정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오는 3월 특별자치군 관련 용역이 완료되면 공청회와 입법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섬지역에 집중력을 높인 자치군을 만들 것"고 주장했다. 문 군수는 이와함께 옹진군 현안 건의사항으로 △백령항로 대형여객선(차도선) 도입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덕적북리 재해방지(해수침투) 사업 △옹진노인복지관 건립 △인천순환3호선 또는 용현서창선에 연안여객터미널 경유 △백령 파크골프장 조성 △장봉도~모도 연도교 조기 시행 △정왕~영흥선 국지도 승격 등을 제시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폐회...총 11개 안건 의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9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2일 의회운영위원회는 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13일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해병대전우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을 각각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처인1구역 공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을 채택했다. 이날 신현녀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먼저 수원, 성남, 고양 등 인근 지자체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나 용인시는 2개 과에 11개 팀에 불과하며 2025년 조직개편안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없다며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최근 3년간 기후대기과의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는데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려면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탄소중립 정책은 전문성이 필수적임에도 최근 5년간 환경직 공무원의 수는 80명 수준이고 올해 신규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당장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민속촌 주차장 하천 점용과 관련해 5년에서 1년으로 갱신하며 단순 계약이 아닌 근본적 대안 마련을 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살리는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기흥구 보라동 일대 5필지, 7필지는 국토교통부 소유의 국유지이고 용인시가 관리하고 있다며 한국민속촌은 1989년 최초 허가 이후 하천 복개 공사를 직접 수행한 이유로 20년 간 무상으로 사용해왔고 이후 연간 3000여만원 수준의 점용료만 납부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주말과 공휴일이면 일부 주민은 집에 진입하기도 힘들 정도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고 평일 야간에는 주차장이 공터로 방치되어 활용 가치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있고 시민들은 공공 자산이 시민 편익을 위해 제대로 쓰였으면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공공 자산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기업의 특혜가 아닌 시민 중심의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단순 계약 연장이 아닌 근본적 대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그 결과 대중교통과, 기흥구 건설과가 용인시 각 부서와 협업해 점용 허가 방식을 5년 단위에서 1년 단위 갱신으로 변경하고 공익사업 추진 시 언제든지 계약 해지할 수 있도록 조항을 추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선제적 행정으로 의미가 크지만 계약 구조 변경만으로는 부족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체계적인 수요 조사와 정책적 대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기흥구 건설과가 '하천 점용 허가 연장에 따른 공익사업 활용 방안 수요조사'를 1차·2차에 걸쳐 진행해 이에 대중교통과는 보라동 인근을 지나는 광역버스 신설 및 공항버스 증차 시 노선버스 차고지(회차지)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생태공원 조성, 시민 편의시설 확대, 지역 축제와 행사에 활용할 공간 마련 등을 할 수 있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합리적 운영 모델을 수립하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평일 저녁 텅 빈 주차장을 보면 정체된 공간을 마주하는 듯해 안타깝다며 더 이상 기업만을 위한 점용 허가가 아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활력을 되찾으며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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