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내달 1일 개막...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11일간 열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자기의 도시 여주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가 열린다.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 아래, 도자기 문화의 본고장 여주가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리는 이날 개막식은 여주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이 된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미8군·7군단 군악대, 춘길·장민호·장윤정 등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멀티미디어 드론쇼 '세종, 여주의 품에 잠들다'가 연출되며 세종의 도시 여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여주의 대표산업이자 문화유산인 도자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장작가마 체험은 불지피기, 도자기 꺼내기 등 고온의 불과 흙이 만들어내는 전통 도자 소성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여주 도예명장의 전통 도자 제작 퍼포먼스는 물레 성형, 서화, 조각 등을 통해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태어나는 도자의 탄생을 무대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도자기 물레 체험 △생활 도자기 채색 체험 △어린이 캐릭터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도예단체별 체험 부스 10여 종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도자세상 내 홍보 판매관에서는 총 90개 부스가 설치되어 여주의 대표 도예업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청년 도자 작가들의 작품도 '청년 도자의 거리'를 통해 소개된다. 축제는 전통과 체험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매일 저녁 신륵사 관광지 북단 특설무대에서는 '출렁다리 콘서트'가 열린다. 내달 3일 '홍보대사의 날'에는 가수 혜은이·테이·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배우 안승훈이 사회를 맡는다. 다음날인 4일에는 2024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트로트가수 이찬원을 비롯한 왁스·김경민 등이 출연하는 '청춘 콘서트'가 열리며 같은달 5일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여주시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6일에는 가수 최성수와 양수경이 함께하는 '7080 콘서트'가 이어진다. 내달 10일 오후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와 대한민국 도예명장 박광천이 함께하는 도자 경매 특별공연 '펭수와 행복한 자기'가 열리며 같은 날 밤에는 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G팍)와 가수 김성수가 출연하는 'EDM DJ 콘서트'가 젊은 세대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는 여주의 일상을 담아낸다. 도자기 외에도 △가죽·목공·염색·매듭 등 11종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여주시정 홍보 부스,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많이 나왔다는 싸리산의 전설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도자 별빛 정원 등 야간 콘텐츠를 운영해 여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주도자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다기 작가와의 소통 프로그램, 여주 쌀로 만든 화과자를 곁들인 차 시음회, 박광천 명장의 특별기획전도 진행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청년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남한강 출렁다리와 함께 시작되는 여주 관광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 빚고, 즐기고, 머무는' 시간 속에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의 봄을 가장 여주답게 완성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선수단의 뛰어난 기량으로 시민에 감동 선사할 것으로 기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체육회 임원, 종목별 선수단, 오산시 간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올해 당구, 론볼, 볼링, 조정, 역도, 탁구, 파크골프 등 총 24개 종목에 선수 314명, 감독·코치 77명, 임원 219명 등 총 61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출전한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리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총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대회로 시 선수단은 대회 첫날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선수들에게는 실력 발휘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체력과 기술, 정신력이 이번 무대에서 반드시 빛을 발하리라 믿는다"며 “여러분의 투혼이 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어 “시 승격 38년 만에 오산시가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이 자리를 함께 만든 체육회 임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시의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 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오산시 선수단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단장을, 한현구 사무국장이 총감독을 맡아 당구, 론볼, 볼링, 역도, 조정, 탁구, 파크골프 등 7개 종목에 출전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최원빈 선수(학생부 –100kg급)가 금메달 3개를 휩쓸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김이수 선수(일반부 –72kg급)도 은메달 3개를 추가하며 팀 성적을 높였다. 탁구에서는 김정진, 모윤자, 김종국, 조운혜 선수가 개인전과 혼성 경기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볼링에서는 이재기·임원준 선수가 남자 2인조 은메달, 이재기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5위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멋진 경기로 오산시에 큰 감동을 선사해 준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전문 선수 육성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시 승격 38년 만에 처음으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유치 확정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기도 31개 시·군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시는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꾸는 어린이,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제20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이날 10시 30부터 15시까지 오산시청 광장에서 진행이 되며 △체험부스(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스포츠 체험활동, 뽑기 게임 등) △플레이존(블록놀이, 게임존, 전통놀이) △신나는 물총놀이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산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청광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본격 추진...예타 대상사업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0일 민선 8기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시민제안 공약인 '장봉도~모도 연도교'사업이 기획재정부 2025년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1년 7월에 행정안전부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생활과 교통여건 개선 위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됐으며 시는 2023년 5월에 옹진군 장봉도와 신·시·모도 간 잇는 구간(15.9km)을 광역시도(제68호선)로 노선을 지정했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일원은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이후부터 주민의 생계와 삶이 어려울 정도로 공항소음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따라 시와 지역 주민들은 연도교 건설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촉구 건의했으나 외면받아 왔다. 시는 접경(섬)지역이면서 공항소음피해지역인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중앙부처(행안부, 기재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2025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7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미선정됐으나 지난해 11월에 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보완 후 재신청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계획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간 잇는 해상교량으로 연장은 1.80km에 왕복 2차로로 추정사업비 1085억 원이며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도교 사업이 완료(개통)되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기존 여객선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통행시간이 약 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66%)돼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옹진군 장봉도 지역주민의 숙원 '연도교 사업'이 내년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옹진군과 적극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광양경자청 소식

여수‧순천‧광양시, '산업위기 공동 대응' 등 선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주력 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공동행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3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철강·석유화학 등 지역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3개 시의 공동 대응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최근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심화하고 있는 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3개 시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으로, 산업, 일자리, 교통, 정주여건 등 전방위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여수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광양·순천시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 광양만권 산업위기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정착 여건 조성 △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 개선 및 투자 친화 환경 조성 △철도·도로·대중교통 연계 및 생활SOC 확충 등 광역교통망과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3개 시가 그간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각각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정부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언은 광양만권의 경제 위기를 보다 분명히 드러내고, 정부와 전남도, 3개 시가 함께 대응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뜻을 담고 있다"며, “정부가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보아선 안 되며, 산업위기 지역 지정 등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직 적응·AI 활용 등 프로그램 마련…변화하는 행정 환경 대응 역량 향상 도모 정인화 시장 “불광불급 정신으로 광양시 발전에 최선 다해야"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4~25일 옥룡면 추산 남부학술림에서 '광양시 신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임용된 32명의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서 요구되는 필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 '스스로 찾는 공직 가치', '팀 페인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과 소통·화합을 위한 팀워크 향상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행정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ChatGPT 등 최신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행정 문서 작성법 실습도 병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시장님과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정인화 광양시장과 신규 공직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슬기로운 직장생활 TIP', '한마음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내 예절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학습하며 실무 역량을 다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처럼, 광양시 발전을 위해 각자가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직자들이 업무에 신속히 적응하고 시정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시민 눈높이에 맞춘 지방세 안내서 제작 세목별 핵심 정보부터 구제 절차까지 실용적 정보 수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시민과 기업 세무 담당자들이 지방세를 쉽게 이해하고, 관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지방세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길라잡이 책자는 연간 지방세 신고 및 납기 일정을 월별로 정리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세목에 대한 핵심 정보와 실무에 유용한 지방세 상식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소책자 형태로 제작돼 휴대성과 활용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광양시는 특히 이번 책자에 관내 주요 비과세 및 감면제도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감면 대상자와 적용 범위, 세액 감면 수준, 사후 추징요건까지 조목조목 설명함으로써 기업과 시민이 실질적인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지방세 관련 부당 처분에 대한 납세자 구제 절차도 포함됐다. 시는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명확하게 안내해 권리 침해 시 법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액 납세자 및 신설법인 등을 위한 분납·물납 제도, 위택스·인터넷지로 등 납세 편의를 위한 시스템에 대한 정보 또한 함께 실었다. 이강기 광양시 세정과장은 “이번 길라잡이 책자가 지방세 신고와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신설법인과 시민, 세무조사 대상 법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책자는 올해부터 세정과가 새롭게 시행하는 지방세 상담서비스 대상자 및 조사 대상 법인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분홍 철쭉과 호랑이 등줄기 같은 장엄함 백운산 능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관 광양시가 해발 532m 백운산 국사봉의 진분홍 철쭉이 절정을 이루며 일출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과 4km 이어지는 아름드리 편백숲을 자랑한다. 해마다 4~5월이면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주요 능선들은 연둣빛 병풍을 이루고 그 풍경을 배경으로 국사봉에는 진분홍 철쭉이 물감을 찍듯 화사하게 피어난다. 국사봉 철쭉이 절정에 이르고 호랑이 등줄기 같은 장엄한 백운산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검붉은 해가 장관을 이루는 새벽이면 일출 사진을 찍으려는 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국사봉에는 절벽 위 아슬아슬한 3층 바위를 괴어주는 '괸돌바위' 가 있는데 국사암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원바위'로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인근의 전통오일장인 옥곡시장(4·9일)은 취나물, 갑오징어 등 신선한 지역 산물과 씨앗호떡, 소금빵 등 이색 먹거리가 풍성해 국사봉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주말은 절정을 이룬 백운산 국사봉을 찾아 곱게 물든 철쭉을 즐기고 신선한 지역 산물이 풍성한 옥곡전통시장을 찾아 오일장의 흥과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2,349호 대상…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등 총 1만2349호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가격산정,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제출 과정을 거친 뒤 지난 4월 24일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광양시청 징수과 과표팀 △광양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주택소유자 등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가격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게 되며,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진다. 결과는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개별통지될 예정이다. 정연주 광양시 징수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향후 재산세 등 세금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알사탕' 백희나 작가 작품…어린이뮤지컬 분야 티켓판매 연간 랭킹 1위 인기작 17일 백운아트홀서 공연 진행…7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서 관람신청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7일 백운아트홀에서 고품격 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공연할 예정이다. '장수탕 선녀님'은 어린 소년이 우연히 오래된 목욕탕에서 만난 신비로운 선녀와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은 목욕탕에서 선녀를 만나면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년은 용기와 우정,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동문학계의 대표적인 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알사탕'의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터파크티켓 어린이 뮤지컬 부문 연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광양제철소는 이 같은 인기작을 공연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백운아트홀 로비에 뮤지컬 속 배경 '장수탕'의 모습을 갖춘 포토존을 설치하고, 백희나 작가의 그림엽서, 목욕탕 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9일 제5대 박성현 사장의 이임식을 YGPA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했다. 박성현 사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해운·항만 분야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2월 취임하여 3년 5개월간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이끌며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재임 기간 동안 '고객 최우선 경영', '발로 뛰는 영업', '지역과 상생발전', '안전한 항만' 이라는 4대 경영방침을 세우고, 직접 국내외를 뛰어다니며 물동량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역대 최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달성, 컨테이너 물동량 201만TEU 확보, 자동차 누적 1천만대 달성, 국제항만협회(IAPH) 2관왕 수상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고객만족도평가에서는 공사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수성하는 등 항만 고객들과의 신롸와 협력을 바탕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이 국가 물류 경쟁력을 선도하는 항만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국민경제와 지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COP33을 비롯 섬박람회 스폰서십 등 협력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UN기구와 COP33 등을 직접 논의, 그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본에 위치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 관계자들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UNFCCC 측은 COP33 개최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국가) 간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행사장 구성과 숙박시설, 대중교통 인프라 등 필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언했다. 특히, COP 민관 협력 강화를 담당하는 Global Climate Action(글로벌 기후 행동)팀은 “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또한, 5월 열리는 파나마 기후 주간과 6월 예정된 UNFCCC 중간 회의 등의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시는 UNFCCC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스폰서십과 섬박람회 기간 중 UNFCCC 홍보관 설치, 기타 상호협력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UNFCCC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유화학·철강·이차전지 위기 극복 적극 협력…지속 가능 발전 위해 맞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3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 도시 시장은 최근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국제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한 석유화학과 철강, 이차전지 산업 등 광양만권 주력산업 위기 극복에 서로 협력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일에 뜻을 모았다.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광양만권이 맞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전남도와 협업하여 산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미 지난 3월 현장 실사를 마쳤다. 순천시와 광양시 역시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하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전남도와 함께 준비 중이다. 산업위기 대응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의 신속한 재정지원과 규제 완화,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도시는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의 정착 여건 강화 △기업 규제 완화와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 △세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대 △관광 및 의료 인프라 연계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민간투자 8980억 원 확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민간투자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기능의 집적화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1조1000억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를 구상 중이다. 사업지구는 돌산읍 평사리 무술목 해수욕장 일원 약 37만 평 부지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주변 연계 관광지를 두루 갖추고 있어 새로운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으로는 복합해양레저타운, 해양관광 전시·체험관, 해양관광 플로팅마리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플로팅마리나는 50척 이상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플로팅 호텔,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야외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해양스포츠존을 비롯해 심해탐험·해양로봇·자율운항 선박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해양기술체험관, 해양문화 보존을 위한 해양유산 디지털 전시관, 여수 연안 생태계를 재현한 수중 생태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대중제골프장,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시설, 관광휴양문화시설, 연도형 상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청사진을 바탕으로 30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수부에서는 올해 상반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에 총력, 시정 주요 현안 공유 및 소통 당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장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행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속한 업무 추진 및 실행력을 높이고자 국·소·단장,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소관 부서별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추진 중인 주요 지시사항은 △여순사건 백서 제작 △읍면동 직원 친절 교육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섬박람회 관람객 및 교통 수요조사 △섬박람회 행사 대비 가을꽃 식재 확대 준비 등이 있다. 정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여수가 섬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행사가 완성을 넘어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필요 예산을 면밀하게 분석해 내실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2조2000억 유치목표, 신성장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투자유치 전략, 개발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략산업, 국제경제, 서비스산업, 기업지원, 조선해양, 개발 분야 등 각계 민간 전문가 16명이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위원들은 향후 2년간 광양경자청의 정책방향 설정과 사업추진에 자문역할을 맡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조2000억 원 달성을 위한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유치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용기 정책자문위원장은 “광양경자청이 추진 중인 신성장산업 분야의 투자유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조언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자문과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광양만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포항시,신용보증기금, 대구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칠곡군, 한울본부, 영천시의회, 경주시의회, 울진군 소식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 준공식 참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내 준공 현장에서 열린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및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철근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주요 임원진과 김일 포항시의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 야드 밀폐화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 8개월 간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선형 Shed는 약 25만 톤의 석탄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특히, 탈탄소 로드맵에 따른 석탄 사용량 감소를 고려해 향후 철광석 전환 적치도 가능하도록 다목적 설비로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1단계 야드 밀폐화 사업은 오픈 야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제철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준공이 지역 환경 개선의 획기적 진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코가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시 역시 포스코의 ESG 경영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용보증기금, QIB 회사채보증 프로그램 최초 발행 기념식 개최 신보 보증을 통한 QIB 시장 활성화 발판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30일 금융위원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중견기업 QIB(Qualified Institutional Buyers, 적격기관투자자) 회사채보증 프로그램 최초 발행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QIB제도는 금융기관·펀드·연기금 등 위험 관리능력이 충분한 적격기관투자자 간에만 채권·증권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되, 공시의무와 전매제한 등을 완화한 제도이다. 2012년 도입된 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나, 발행기업의 인지도가 낮고 투자자의 신중한 투자 성향 등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보는 중견기업이 발행하는 QIB 회사채의 원리금을 지급보증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보의 보증을 기반으로 해당 회사채는 최고등급(AAA)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투자수요가 유입돼 발행기업은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신보의 신용 보강으로 회사채 금리가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부담도 완화됐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회사채 직접 발행 경험이 축적되면 채권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제고돼 중견기업 회사채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첫 발행은 중견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연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QIB 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우량한 중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대, 'Dream Up JOB FESTA' 개최 지역 공공기관 등 40개 기업과 10개 반도체 특화 기업 참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창파도서관에서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 'Dream Up JOB FESTA'를 개최했다. '한 걸음 내딛고, 꿈을 키워봐요!(Step Forward, Dream Up!)'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만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DU일자리+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추진단, 지역 우수기업, 첨단 벤처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산업군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인 'DU반도체 기업 특화 박람회'도 별도로 열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사를 포함한 1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해 국내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포토존 운영 등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발맞춰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제주대, 지속가능 사회 전환 위한 연구 협력 맞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학 복합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과 삶의 생산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전환의 시대 속에서 삶의 대안적 양식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학술적·실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며, 공동자원(커먼즈)과 생태 전환, 젠더 정의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 연구 관련 자료 및 연구간행물 공유 △공동자원 기반 지속가능 지역사회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관심 주제에 대한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개최 △공동관리 실천과 생태·젠더 정의 교육 협력 등을 포함한다.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소장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연구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젠더, 생태를 연결하는 대안적 삶의 실천을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공동 연구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문화대, 'AI 크리에이티브센터' 개소… 지역 AI 창의인재 양성 거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28일 'AI 크리에이티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반의 인공지능(AI) 창의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AI 크리에이티브센터'는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일환으로 조성된 최첨단 교육 공간으로, 계명문화대학교가 AI 특화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해온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환영사에서 박승호 총장은 “이 센터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배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체와 학계,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AI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중심 허브가 되기를 바라며, 달서구도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산업체 지원 △인재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AI 크리에이티브센터는 '기업 솔루션 센터', '3D 프린팅 팩토리', '인큐베이팅 라운지', '미디어 터널', '아이디어 스파크 룸' 등 총 12개의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실습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 센터를 산학협력과 AI 융합교육의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해 실무 프로젝트 연계, 취업 네트워크 구축,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칠곡군,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시군구의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이다. 조사는 관내 8개 읍면에서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가구선정통지서가 사전 발송되며, 이후 지역사회 건강조사원이 직접 해당가구를 방문해 1:1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는 칠곡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군민들께서는 정확한 자료 수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확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30일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2025년도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울진군의료원, 강릉아산병원, 포항성모병원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무료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80여 개의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병원 방문을 위한 교통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5월 16일까지 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건강검진 인원은 2640명에서 올해부터 약 77%가량 확대해 4630명으로 늘렸으며, 건강검진 혜택을 줄 수 있는 주요 동인은 원전 8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원전 2기의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한울본부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1589명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의 산후조리와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 공공의료기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 등 다방면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한, 2025년에는 울진군 모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한수원지원사업비 3억5750만원을 들여 의료용 침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복지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해서 기쁘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다수가 체감하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해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의결한 후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본 위원회는 21일,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하기태 의원, 부위원장에 김상호 의원을 선임한 후, 30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회의 결과,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과 각종 사업의 효율성, 시급성, 타당성을 고려하여 일반회계 세출 부분 18건, 25억 8,597만 원, 특별회계 세입·세출 부분 각 1건, 20억 원을 감액했다. 그 밖의 일반회계 세입예산안과 상·하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안은 모두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됐다. 하기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의회에 상세히 설명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천월사, 산불피해 성금 100만원 기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천월사가 29일 경주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월사는 지난 3월 경북 산불 발생 소식을 듣고 신도들과 3040희망사다리클럽에 협조를 요청해 산불 이재민을 위한 의류 약 1.5톤을 모았으며, 문무대왕면 직원들과 함께 분류작업 후 4월 6일 영덕군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한 바 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천월사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주시의회도 관내 산불 예방에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월사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 발생 시에도 쌀 500kg을 기부하며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실천해오고 있다. ◇울진군, 2025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5월 한 달간'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 신고 납부의 달'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로 오는 6월 2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모바일앱)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후, 원스톱으로 위택스 연계하여 편리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군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 세액 등이 모두 기재된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울진군청 재무과 지방소득팀에서 방문신고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납세자의 납부 편의 제고를 위해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2개월 이내 분납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자 등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받은 경우, 개인지방소득세의 납부기한도 별도 신청 없이 3개월 직권 연장된다. 개인지방소득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 또는 울진군청 재무과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jmson220@ekn.kr

유정복, “‘LIV 골프 인천 2025 대회’ 통해 인천의 매력 전 세계에 알릴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공항, 항만, 관광, 숙박 인프라까지 국제도시로서의 완벽한 조건을 갖춘 인천을 'LIV 골프 인천 2025' 대회를 통해 그 매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 대회와 인천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인천에 온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세계적인 골프대회 'LIV 골프 인천 2025'가 대한민국 최초로 인천에서 열리게 되어 오늘 내외신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특히 “5월 2일부터 3일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65억원(2500만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대회로 약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LIV 대회는 인천이 글로벌 스포츠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인천은 이번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과 운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LIV 골프코리아 presented by 쿠팡플레이' 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IV골프가 주최․주관하고 시와 공사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대회는 LIV 골프의 첫 국내 공식대회로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그리고 최근 KPGA 투어에 데뷔한 장유빈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와 그들의 팀을 포함해 총 5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LIV 골프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국 최초로 골프장에서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세계 정상급 가수인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거미, 아이브, KiiiKiii가 참가하여 관람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민을 비롯한 관람객을 위해 인천관광 홍보물을 제공하고 팬빌리지를 운영할 계획이며 친환경 대회에 걸맞게 인쇄물 대신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천관광지도와 홍보물을 다운받을 수 있다. 팬빌리지에서는 키즈존, 가상현실 게임(VR), 퍼팅 챌린지, LIV 골프스타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와 공사는 골프장 근처 주차장 부지사용 협조, 가로등 홍보배너 사용 등의 행정지원과, 경찰, 소방, 연수구청과 함께 안전점검 및 관리계획도 수립하며 안전 개최를 위해 힘썼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철저한 개통 준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지하철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작은 위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건설' 현장을 찾아 시설물 안전 및 특별점검을 실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사고와 잇따른 씽크홀(지반침하) 사고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시철도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기 개통을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되는 6.825km 구간으로 정거장 3개소(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가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약 7900억원이며 오는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개통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검단연장선 추진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시험열차에 탑승해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씽크홀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 구조물과 지반 상태에 대한 정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인천도심지역 및 송도국제도시 등과의 연계성 강화로 인천 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의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망 확보를 통해 인천시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23년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해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작년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상 수요의 50% 이상인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최종 미선정됐다. 시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과감히 골든하버 교통수요를 제외하는 선택을 결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성 분석 결과를 사전 설명해 사업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02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송도8공구는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전체 인구 21만명 중 22%인 4만6000명(7개 단지)이 거주하고 있고 향후 7400명(5개 단지)이 입주할 예정인 대규모 주거단지로써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 주민들의 철도 이용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송도8공구 인근 아암물류2단지 1단계 부지에 7개 업체가 부지 임대 및 운영 중이며 2단계 사업은 올해 상반기 입주 기업 모집 공고 예정으로 향후 교통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사업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 평균 31.6분에서 20.1분으로 11.5분 단축(64% 단축)돼 지역 주민에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인천항 크루즈 및 국제여객터미널의 국내․외 관광객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과 대규모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송도8공구(송도5동)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주4.5일제 등 노동정책으로 효율과 삶의 질 함께 향상시킬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제135주년 노동절을 맞아 “주 4.5일제와 0.5&0.75잡과 같은 경기도의 노동정책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135번째 세계 노동절을 축하하며 “저도 17살 때부터 노동자였다. 절대빈곤에서 소년가장으로 여섯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살면서 당했던 차별과 불공정과 여러 가지 서러움들이 오랫동안 저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끝없이 했다"며 “공직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기득권에 편입됐지만 그 안에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저는 4.5일제 근무를 가장 먼저 이야기 했고 올해 경기도가 시행했다. 0.5&0.75 잡 프로젝트도 이미 시행에 옮겼다"며 “이와 같은 정책들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전국적인 정책 확산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공무원들은 그동안 노동자가 아니어서 노동절에 쉬지 못했지만 제가 취임하고 나서 도지사 특별지시로 5월 1일이 아니더라도, 경기도 공무원들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또는 각자가 가장 쓰기 원하는 날을 잡아 5월 중 하루를 쉰다"면서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 대한민국이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노동정책으로 더 나아가서 새로운 경제정책, 재정정책, 외교정책, 여성정책, 기후정책으로 살기 좋은 대한민국, 선진국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도의회도 함께 힘을 합쳐서 노동의 존엄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장일 경기교통연수원장, 박해철 국회의원, 허원·김선영·이용호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도는 최근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가족친화기업 재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주 20~38시간 범위 내에서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월 최대 30만 원의 단축급여지원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sih31@ekn.kr

제3회 ‘브루잉 소울 페스티벌’, 5월 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

따스한 봄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감성 축제 '제3회 브루잉 소울 페스티벌(Brewing Soul Festival)'이 오는 5월 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재즈, 스윙, 탭댄스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는 스윙재즈소셜클럽이 주최하고, 문화법인 브루잉소울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ETN 예당미디어 등이 후원한다. '잔잔한 리듬, 따뜻한 향기,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머무는 감성의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주요 무대에는 국내외 정상급 스윙재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보컬 니나파크를 비롯해 스윙댄스팀 어째서(Ahthentic Jazz Dancers), K-Swing Wave, Korea Tap Orchestra, Brewing Jazz Band 등 뛰어난 실력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깊은 울림과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박현종 브루잉소울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진정한 문화 커뮤니티 축제"라며 “음악과 춤,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이 주는 따뜻한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보컬·재즈 라이브 공연 외에도 스윙과 탭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무대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포토존과 다양한 부스 체험 공간이 마련돼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응급의료 부스도 운영된다. 3회째를 맞은 '브루잉 소울 페스티벌'은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감성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밤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창의와 감성의 가족예술축제 ‘2025 스케치북 로드 페스티벌’, 5월 3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

호산아트팩토리는 오는 5월 3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일대에서 '2025 스케치북 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스케치북 로드 페스티벌'은 '아이들이 그리는 미래, 서울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예술축제로 꾸며진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마술쇼, 키즈 패션쇼, 탭댄스 코믹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지며, 현장 곳곳에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스케치북 드로잉 체험, 비눗방울 놀이터, 풍선아트, 오징어게임 놀이체험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0개의 테마 부스는 창작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장 내에는 포토존과 가족 쉼터도 함께 마련되어 온 가족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민영 호산아트팩토리 팀장은 “2025 스케치북 로드 페스티벌은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를 예술로 펼쳐보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스케치북 로드 페스티벌'은 5월 3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축제 프로그램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호산아트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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