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9회 제2차 정례회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양시 기술자문위원회가 과거 부패행위로 대법원 벌금형이 확정된 인물을 아무런 검증 없이 위촉한 사실을 거론하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최규진 의원에 따르면, 문제 위원은 2017년 6월경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 재직 당시 인사담당자 등에 점수 조작을 압박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최종 벌금형이 확정됐는데도 고양시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 위원 검증 공백 '큰 구멍'= 이런 상황이 발생한 데는 모집공고 단계부터 과거 비위-부패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제출 양식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규진 의원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22조(위원 해촉 등)는 위원이 경력-학력 또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 법률' 제2조 제4호에 따른 부패행위 전력을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 해촉할 수 있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정작 고양시는 모집공고에 부패 전력 신고 양식조차 두지 않는 제도적 부실을 방치해 이번과 같은 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2010년 12월부터 부패 행위자의 각종 위원회 위촉금지 및 해촉 의무화를 권고했는데도, 고양시는 2023년 기술자문위원 모집공고에서조차 부패 전력 신고 항목을 반영하지 않아 관련 법령과 권고 기준 모두에 미달하는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민원 접수 후에도 '해촉 유보'= 더구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작년 10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민원이 접수돼 담당 부서가 검토까지 했는데도, 고양시는 해당 위원 해촉을 유보하는 결정을 내렸다. 최규진 의원은 “주무 부서 국장과 과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위원회에서조차 해촉 여부가 실무선에서만 판단되고 종합적 책임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심각한 행정책임 회피"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이자 주무 부서 총괄책임자인 교통국장은 “행정적으로 놓친 부분이 있었다"며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진 의원은 해당 인사 향후 거취에 대해 해당 부서는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 도시계획위원도 논란= 아울러 과거 고급 정보력을 과시해 투기를 조장했다는 사유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서울시로부터 해촉된 인물이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언급하며 “최근 고양시에서 위원으로 위촉한 인물들에 대한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술자문위원회는 고양시가 발주하는 각종 설계 및 시공 등 적정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매우 중요한 기구인데 위원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모든 지적 사항 겸허히 받아들여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위원 위촉 시 검증 체계를 점검하고, 모집 요강에 부패 전력 신고 양식을 포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33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무국 내년도 예산안과 회기운영계획안-교육연수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10대 시흥시의회 개원 준비, 방송장비 교체, 누리집 및 방송 시스템 운영비 등을 포함한 23억4806만원 규모로 전년 대비 1억9952만원이 늘어났다. 고미경 의회사무국장은 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예산 운용을 목표로 편성했다"며 “의정활동 지원 강화와 노후화된 본회의장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심의 과정에서 의회운영위원들은 의회 역량 강화와 예산 절감을 위한 효율적 집행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정책지원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의정활동 기반 강화 △의정회 간담회 예산 지원을 통한 소통 및 협력 증진 등을 주문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편성된 예산이 제9대 의회 마무리, 제10대 의회 개원 준비, 의회 운영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책임 있는 예산 관리에 주력해 달라"며 해당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내년도 회기운영계획안은 '시흥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 제2조에 따라 총 100일로 편성됐으며,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제1차 정례회를 9월로 조정하고 행정사무감사는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김수연 의회운영위원장은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실현하려면 예산 편성부터 회기 운영, 교육연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흥시의회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사무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은 내달 17일 열릴 제33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내달 1일부터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9일간 회기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의왕시의회 마지막 정례회로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내년도 본예산안, 조례안 16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34개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제1차 본회의는 집행부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 및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재의 요구안 2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 채택한다. 5일 열릴 제2차 본회의는 조례등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등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심사안을 의결한다. 5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올해 대비 35억원이 증액된 6524억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9차례 예결특위가 운영된다. 19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의사일정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학기 의장은 29일 “시민 삶에 직결되는 2026년 본예산안에 대해 신중하고 책임 있게 검토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손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제260회 정례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폭염-냉해-태풍 등 극한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업 생산 불안정과 소득 감소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후변화에 적합한 작물을 발굴-육성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할 제도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례안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 체계 마련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은 시장 책무 규정 및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을 비롯해 △5년마다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계획 수립 △작물 현황 조사 및 매년 실태조사 의무화 △품종 연구-기술지원-유통기반 확충-판로개척 등 사업 지원 △농업인 교육훈련 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손형배 의원은 29일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 위험이 아니라 이미 파주농업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에 맞춘 작물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농업인 소득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구조를 만드는 주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주시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농업을 지키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정은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 조례안'이 제260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했다. 최근 산업구조 변화와 플랫폼 노동 확대 등으로 노동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노동자 권익 침해와 보호사각지대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취약노동자, 청년-여성노동자, 감정노동 종사자 등은 인권침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도 지역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인권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은 주요 내용으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노동자 권익 보호와 인권침해 예방 시책 추진 △노동상담 및 권리구제 연계 지원체계 구축 △노동인권 교육 강화 및 취약노동자 보호 등을 담고 있다. 이정은 의원은 29일 “노동환경 변화 속에서 노동자 기본 권리를 지키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노동자가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내년 9월부터 술병에 ‘음주운전 경고’ 추가…그림도 가능

내년 9월부터 시중에서 파는 소주와 맥주 등 모든 주류 제품 라벨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가 의무적으로 추가된다. 제조사는 경고 문구와 경고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해 표기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과 '과음 경고문구 표기 내용 전부개정 고시안'을 29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다. 개정안은 음주 폐해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면서, 업계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향으로 마련됐다. 이번 개정의 가장 큰 변화는 주류 라벨 경고 표시 방식으로 경고 문구와 경고 그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 점이다. 기존의 과음 경고 문구와 임신부 음주 위험 경고에 더해 새로 음주운전 위험 경고까지 포함되면 라벨 공간이 협소해지고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업계 우려에 따른 조치다. 복지부는 글자를 빽빽하게 넣는 대신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정보 전달력과 디자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업체는 텍스트형 경고를 유지하거나, 술잔과 자동차가 포함된 금지 표지 그림 등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음주운전 금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경고 내용도 보다 명확하게 바뀐다. 기존의 임신 중 음주 경고와 건강 위해성 경고는 유지하며 표현이 선명해진다. 새로 추가되는 음주운전 경고는 '음주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란 문구를 포함해 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담는다. 가독성 기준도 강화했다. 300ml 이하 소용량 병은 최소 10포인트, 1리터를 초과하는 대용량 제품은 18포인트 이상의 글씨를 사용해야 한다. 캔맥주처럼 표면이 코팅된 용기는 기준보다 2포인트 더 크게 표기해야 한다. 글씨체는 모두 가독성 높은 '고딕체'로 통일하고, 경과 문구가 술병 디자인에 묻히지 않도록 배경색과 확실히 구분되는 색상을 사용해야 한다. 그림을 선택할 때도 검은색 실루엣과 빨간색 원·취소선을 활용한 표준화된 도안을 따라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된다. 업계가 라벨 변경과 재고 소진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9월 19일부터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항시,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개소… 제조업 혁신 본격화

AI·디지털트윈 기반 생산혁신 실증 플랫폼 구축...220억 투입 “기업 스스로 DX 역량 갖추는 생태계로"…미래 제조경쟁력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8일 포항산업진흥원에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래 제조혁신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실증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이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크다. 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역 제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년 동안 '실증–평가–확산'의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산업 현장에 체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검증 △스마트 센서·제조 자동화 기술 등을 연계해 기업이 직접 공정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품질 편차·불량률·에너지 사용량 등 기존 제조공정의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그동안 DX 실증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성과가 확인된 기업 사례가 축적된 만큼, 기술 확산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구축 과정과 향후 기대효과가 공유됐으며,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실증 성과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제이스마트솔루션, 제일연마공업㈜ 등 3개 기업이 솔루션 개발·AI 비전검사·공정 최적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매년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실증 테스트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표준공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입문형–확장형–고도형 단계별 DX 모델을 적용해 수요기업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기업·수요기업·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며 “철강·금속 DX 실증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 엔진이 되어 자생적 DX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 개최… 지역 식품 생태계 강화 논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집중 논의 기업지원·기술개발·창업 프로그램 등 지역 경쟁력 확대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8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항시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최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참여해 식품산업의 정책 동향, 산업 생태계, 기업지원 체계, 지역 협력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신활력플러스사업을 기반으로 농촌자원 활용형 식품산업 육성에 나서 왔다. 지난 6월에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며 지역 특화사업 모델 구체화에 나섰고, 이번 포럼은 그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기관·농업인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체계 소개와 함께 지역 액션그룹 및 식품기업의 실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홉'과 '딜라이트푸드'는 창업 과정과 성장 전략, 판로 확대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개발, HACCP 인증, 시제품 제작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돼 기관 간 실질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제품 개발·생산 인프라 확충, 기술지원 확대, 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 혁신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만드는 한편, 공동사업 발굴과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신항–국가식품클러스터–영일만신항을 잇는 'K-푸드 글로벌 비즈니스 벨트' 구축 필요성이 제안되며 지역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업·식품기업·예비 창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위험성평가 결과 보고회 개최… 7047건 위험요인 확인 483개 사업장 진단… '즉각 개선 필요' 341건 조치 완료 작업환경측정 결과 일부 부서 소음 기준 초과… 저감대책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직영 사업장 관리감독자와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작업환경측정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위험성평가는 67개 부서 48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해 조사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시 직영 사업장의 안전 리스크 진단 결과와 개선 방향이 공유됐다. 평가 결과 총 7047건의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됐으며, 이 중 위험도가 높아 즉각 조치가 필요한 '허용불가능 위험요인' 341건에 대해서는 이미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즉시 조치가 어려운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현장 종사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작업환경측정은 59개 부서, 14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분진류·유기화합물 등 대부분 항목은 노출 기준의 10% 미만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부 부서에서는 소음이 85dB(A)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음 저감대책 마련과 직업병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위험성평가와 작업환경측정은 사업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미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수준 향상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정례적 평가 체계와 현장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15%와 캐시백 5% 지원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충전하면 15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15만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로 사용하는 경우 5%를 환급받게 된다. 다만 인센티브-정책수당 등은 캐시백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급된 캐시백은 내년 1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10만원이다. 광명시는 이달 인센티브 요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동시에 소비 촉진을 위한 캐시백 제도를 시행한 결과, 지난달 지역화폐 발행액이 275억원에서 이달 415억원(11월25일 기준)으로 약 51% 증가했다. 지역화폐가 큰 폭으로 확대된 만큼 관내 소비가 활발해지고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연말까지 이런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광명시는 내달에도 동일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간이 종료되면서 지역화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센티브와 캐시백 등 지역화폐 혜택을 유지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소비 기반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광명사랑화폐는 지역의 부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며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지역상생정책"이라며 “시민과 소상공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개최됐다.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가 함께한 이날 포럼에선 '지속가능한 상생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내달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분산 운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교육포럼에서 교육격차 해소,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교육, 지역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과제를 놓고 참석자와 활기차게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교육포럼을 마무리하며 참가자와 함께 '교육도시 시흥!'을 외친 임병택 시장은 “미래교육은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교육도시 시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은 쾌거다. 안산시는 'WHO 안산시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26일 시청 현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제 안산시는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도시로 거보를 내디뎠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해 더 나은 삶의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가입 요건은 외부환경 및 시설을 비롯해 △교통환경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사회참여 및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 돌봄 등 8대 영역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안산이 비로써 모든 세대가 서로를 존중하고 돌보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전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안산형 포용도시 비전 제시= 안산시는 2020년 '고령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뒤 WHO가 제시한 8대 영역에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런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지난달 네트워크 가입 신청과 심사를 마치고 최종 인증을 받았다. 안산시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아동-여성-고령층이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안산시는 체계적인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강화 △이웃이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돌봄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안산시는 이때 세대 간 연대,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사회참여와 돌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 노인 돌봄-일자리-이동권 강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안산시는 같은 시점 기준 16.5%로 고령사회 단계에 있지만 오는 2029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2024년 안산시 노인등록 통계보고서). 안산시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단원구 초지동에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복합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 구룡경로당 및 경로식당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살던 곳에서 복지-건강-주거-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노인케어 안심주택 모델'을 도입했다. 올해는 '안산형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공급자 중심 주거복지에서 현장 중심-찾아가는 서비스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 전 세대 안전-행복 증폭=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안산시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DRT)'를 2023년 도입했다. 버스요금으로 택시처럼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똑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대부도의 고령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안산시는 대부도 내 14개 경로당에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노인 일자리 안정적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기관을 추가 설치하고 신규 일자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317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령친화정책 관련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안산시는 '시민동행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시민, 직능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한'2025년 제1회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환경-안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기초지방정부가 추진한 우수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지방정부 간 상호학습을 통해 창의적 행정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전역의 안전-재난-교통-복지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 안전도시 컨트롤타워로 운영해 왔다. 특히화재, 침수, 범죄, 실종자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현장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완성했다. 민간-유관기관과 협력해 광역 단위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확충하고, 고령층 응급상황 대응, 치매 노인 및 실종 아동 수색 등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도 강화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발굴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안전도시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공약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해 시민정책단 35명을 위촉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정책단은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ARS 무작위 설문으로 선발된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의왕시 민선8기 핵심 정책 기조, 시민정책단 역할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함께 분임별 토의 등을 진행됐다. 시민정책단 공약 이행평가 회의는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과 26일 두 차례 회의를 더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과 대규모 투자사업, 시민 편익 정책사업 등을 참여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실질적인 공약 이행 상황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공약사업 담당 공무원과 정책단과 질의응답, 시민 주도 토론 과정을 통해 시민이 실제 느끼고 있는 공약사업 평가와 함께 정책 추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회의에서 “올해는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내손중고통합학교 개교, 백운호수공원 개장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해결된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도시발전을 앞당기는 핵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처인구를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 모두 성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17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26명과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열고 단지별 문제와 현안 등을 논의하며 올해 3개 구(區)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수지구를 시작으로, 19일 기흥구, 이날 처인구를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마쳤다. 이 시장은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통해 수지구 26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39명, 기흥구 34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44명, 처인구 17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26명 등 총 77개 단지 입주민 109명을 만나 소통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통해 다룬 3개 지역별 안건은 수지구 45건, 기흥구 28건, 처인구 34건으로 총 107건에 달했다. 이 중 수지구 18건(완료·진행중), 기흥구 10건(완료·진행중), 처인구 9건(완료·진행중) 총 37건(35%)의 사안을 단기간 내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시장이 시민과 소통하며 받은 건의사항 3건 중 1건 이상은 해결한 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단지 시민들과 구별로 세차례의 소통콘서트를 진행한 이 시장은 올해 수지구에서 2시간 50분, 기흥구에서 3시간 10분, 처인구에서 2시간 50분 등 모두 9시간에 걸쳐 대화를 했다. 시장이 용인의 모든 초·중·고 학교장 간담회, 학부모 간담회, 공동주택 주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진행하며 이야기를 듣고 행정을 통해 돕는 것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체제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시장은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와 별도로 지난해에 입주가 끝난 신축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처인구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입주자대표들로부터 총 34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도시·건설 분야(11건) △도로·교통 개선(12건) △안전·보건·환경(5건) △공동주택(3건) △교육·문화·체육(3건) 등이다. 이 가운데 5건은 조치를 마쳤고, 4건은 처리 중이며 14건은 검토 과정에 있다. 이 시장은 “단지별로 환경도, 사정도 다르지만 시가 잘 살펴서 불편한 점을 덜어드리고자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자유롭게 말씀 주시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2단지 입주자대표는 “10월에 시장님이 직접 해설을 맡은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2.0'을 봤다"며 “시장님의 클래식, 미술작품, 와인에 대한 깊은 조예를 느낄 수 있었고,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로써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수지구와 기흥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처인구에도 이러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처인구 문예회관에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를 진행했는데, 이같은 공연을 또 열어 달라는 요청에 지난 10월에 포은아트홀에서 같은 형식이지만 내용은 지난해와 전혀 다른 그림과 음악을 제가 직접 골라 해설하면서 음악회를 진행했다"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문화예술인 만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계속 할 것이며 구별로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올해 용인포은아트홀의 음향, 조명 등을 새롭게 단장하고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렸다"며 “광장에 있는 화단과 기둥들도 정리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정돈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건물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도 설치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좋은 공연장을 처인구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에, 기흥구에는 옛 경찰대 부지에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진마을 인정피렌체빌리지 2차 입주자대표는 "2단지 후문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너무 어두워서 가로등 설치를 요청드린다"면서 “버스 막차 시간이 밤 10시 20분으로 일찍 끝나는 데 막차 시간을 늘려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가로등 2개가 설치돼 있었는데 낡아서 LED등으로 교체했고, 내년에 가로등 1개를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라고 하시 내년에 가능한한 빨리 달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기사들이 교대로 운행하는데 법정 근로시간이 있다 보니 막차 시간을 늘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운송회사와 추가 근무 가능성에 대해협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3단지 입주자대표는 “1~2단지에서 도현초를 지나는 버스 노선을 3단지까지 확대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20번 버스가 있는데 48㎞를 운행하는 노선이라 3단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늘어나 모현읍에서 광주로 가는 승객들의 불편함이 크다"며 “내년 3월부터 모현읍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4대가 운행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상황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라며 “이동읍과 남사읍 똑버스에 대한 평가와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모현읍까지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숲시티 3단지 입주자대표는 “이상일 시장님이 지난해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듣고 우리 단지에 배수로 공사와 식목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셔서 올해 여름 폭우 속에서도 편안한 밤잠을 이룰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단지 어린이공원 안에 아이들을 위한 바닥분수나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한숲무지개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사업은 특조금 8억원을 신청한 뒤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푸른마을 용인자이 입주자대표는 “아파트 인근 경안천에 대형 화물차 등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주기적인 단속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푸른마을 주변 하천변 대형 화물차 단속은 대중교통과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밤을 이용해 불법 주차가 많은 만큼 야간 주차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단지 입주자대표는 “시에서 노력한 결과 양지지구에서 고림지역을 거쳐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생기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고림지역에 인구가 더 늘테니 고진지역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고려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인구가 계속 늘면 그같은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가 광역버스 노선 확충이나 증차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짧은 구간을 돌 수 있는 배차간격 20~30분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삼가동 늘푸른오스카빌 대표는 “아파트로 이어지는 언덕길 도로가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미끄럽고 염수분사장치의 압력이 약해 제설 효과가 약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염수 탱크 용량을 키워야 염수가 힘 있게 멀리 나갈 수 있다고 하니 내년 예산확보를 통해 탱크를 교체하도록 하겠다"며 “올해 눈이 오면 처인구청이 이곳 도로 제설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들의 말씀을 100% 다 받아들여 일거에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예산의 한계, 대도시광역교통위 등 중앙기관과의 협의, 경찰과의 협의 등의 문제로 한꺼번에 모든 걸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그럼에도 시장인 저와 공직자들이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간담회는 이렇게 마무리하지만, 주실 말씀이 있다면 관계부서나 구청 등을 통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소통하면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영천시, 제4회 영천별빛배 게이트볼대회 성황

전국 72개 팀·600여 명 참가… 단포축구장서 이틀간 열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단포축구장에서 '제4회 영천별빛배 전국초청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을 비롯해 전국 8개 시·도에서 72개 팀, 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게이트볼협회와 영천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노년층 대표 생활체육 종목인 게이트볼의 저변 확산과 동호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게이트볼은 전신 운동 효과와 함께 팀 전략·협동이 중요한 종목으로, 고령층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영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게이트볼 동호인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게이트볼을 포함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대회 개최와 참가 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 동호인 기반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서 '찾아가는 농업인 재난안전 공연' 열려 유명 연예인·공연단 참여… 농기계·교통안전 교육 '흥미·실효성' 높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경북 농업인 재난안전 공연'이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공연예술단이 '단디하이소! 클~납니더~!'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농어촌 지역에서 잦은 재난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 형식을 벗어나,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 한기웅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현장의 흥미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은 △안전 토크&노래교실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선보인 마당극 형식의 농기계 교통관리 안전 통합공연 '오! 마이 대식!' △품바 공연가 '오봉산' 무대 △전문 강사의 재난안전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 한 해 농사짓느라 자식을 키우듯 애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이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활동과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천 평생학습관 여성자원봉사단, '김장 나눔'으로 온기 전해 홀몸 어르신·취약계층 50가구에 백김치 전달… “겨울 걱정 덜어드려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 여성자원봉사단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겨울철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50가구에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배추 다듬기와 절이기, 양념 만들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완성된 김치는 대상 가정에 전달돼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봉사자와 주민이 서로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정정애 여성자원봉사단 회장은 “올해는 일반 김장김치 대신 시원하고 담백한 백김치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봉사자들의 마음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의 겨울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겨울을 준비하려니 막막했는데, 정성 가득한 김치를 받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경자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나눔은 봉사자와 주민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2026년 예산안 조정 마무리...문화환경위·건설소방위, 재정 건전성과 현장 중심 예산 편성 주문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포함 5개 부서 예산 48억6443만 원 삭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2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안을 끝으로 소관 부서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5개 소관 부서 예산 가운데 총 48억6443만 원을 조정·삭감했다. 부서별로는 문화관광체육국 예산 46억9927만 원, 산림환경연구원 예산 1억6515만 원을 줄이는 등 불요불급하거나 산출근거가 미흡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구조를 손질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해 온 홍보비가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짚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와 검사 성과가 도민에게 충분히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바이러스성 감염병 검사 예산과 관련해 “검사 건수는 사전에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안정적으로 집행 가능한 수준의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각자의 지역 현안과 연계해 세부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집단 식중독 검사에 활용되는 미생물자동동정기가 내년 5월 교체될 예정인 점을 언급하며 “새 장비 도입 전까지 기존 장비가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시·군 보건소 감염병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교육이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에서 도움이 되도록 알차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키즈카페 등 실내 놀이시설 증가로 어린이활동공간 안전성 검사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실제 검사가 필요한 시설과 대상 규모를 면밀히 파악해 예산을 탄력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먹는물과 환경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먹는물 안전성 검사와 관련해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을 체계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세플라스틱 발생 추이와 특성을 사전에 파악해야 대응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며 선제적 검사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포항 농수산물 검사소의 열악한 공간 문제를 언급하며, 무거운 검사 장비를 안전하게 옮기기 위한 리프트 설치를 “적절한 조치"로 평가하면서도, “장비 이동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별도의 검사 공간 확보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감염병 취약지역에 대한 교육·홍보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경북은 도서·산간지역이 많고, 유아·청소년·노약자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연중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교육과 홍보를 한층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 민원과 관련한 현장 관리도 주문됐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골프장 잔류농약 냄새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변 농가 피해와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이어가고, 골프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업 위원장은 최근 호흡기 감염병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에 대한 진단체계를 미리 갖추어 감염병 대응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문화·환경·보건 분야 전반의 사업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 이상의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실효성과 성과를 면밀히 확인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소방위원회, 공항·건설·소방 분야 예산 22억2740만 원 조정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7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소방본부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과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공항투자본부·건설도시국·소방본부를 포함한 위원회 소관 전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예산안 심사 결과, 총 22억2740만 원을 삭감했다. 부서별로는 공항투자본부 17억540만 원, 건설도시국 5억 원, 소방본부 2200만 원이 각각 조정 대상이 됐다. 투자심사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사업, 시급성이 낮은 예산, 과다 편성된 항목 등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소방본부 예산 심사에서는 일선 소방력 확충과 현장 근무여건 개선,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현재 추진 중인 울릉소방서, 포항북부소방서, 칠곡소방서 신축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지역 주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재난 대응에 따른 동원 급식비 지원과 관련해 “현장 인력이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소방준감 직급 신설 필요성을 소방청 등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도내 소방서 수가 21개소에서 22개소로 늘었음에도 소방서 예산이 감액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 예산까지 전년보다 줄어든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기본적인 식사를 걱정하지 않도록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서 작성의 충실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소방본부 본예산 주요사업설명서와 사업 명세서가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 목적과 기대효과, 세부 집행계획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119 화재출동 및 구조·구급대 출동에 따른 수당 지급 기준을 개선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제도 정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해 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울릉소방서 신축사업의 진행 현황과 지연 사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을 요구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위원회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적시에 대응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도 지적 사항으로 나왔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21개 시·군 소방서 예산과 공무원 의료지원비 예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해당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별회계 예치금을 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적절히 활용해 세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난대응 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활용성도 쟁점으로 다뤄졌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모바일 앱 개발과 관련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스템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응급구조·재난 대응 긴급 출동 시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장비와 소방 역사 보존에 대한 관심도 제기됐다. 허 복 위원(구미3)은 소방장비 관련 예산이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부족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역사 유물 자료관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소방의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기 위한 자료관 설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추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철식 위원(경산4)이 발의한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덕규 위원(경주2)이 발의한 '경상북도 비상소화장치 설치 및 유지·관리 조례안', 박순범 위원장(칠곡2)이 발의한 '경상북도 소방서 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문화환경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의 예산안·조례안 심사를 통해 2026년 예산 편성 방향을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거듭 강조했다. 두 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성과를 꼼꼼히 따져 도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이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와 지원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기존 일반 회원제도와 별도로 유료 회원제인 '고양문화재단 멤버십'을 신설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제도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십 회원에게는 차별화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고양문화재단 멤버십은 △으뜸회원 △버금회원 △새싹회원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등급마다 다른 연회비가 책정되며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공연과 전시, 아카데미 강좌 등에서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으뜸회원'은 연회비 10만원이며 기획공연과 기획전시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회에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아람문예아카데미 수강 시에는 5% 할인도 제공된다. '버금회원'은 연회비가 5만원이며 공연과 전시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과 함께 1회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아람문예아카데미 수강 시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청년층(15~24세)을 위한 '새싹 회원'은 연회비 2만원으로 기획공연과 기획전시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1회 최대 2매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아람문예아카데미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회원에게는 단순 할인 혜택 외에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획공연 티켓 오픈 시 예매 우선권이 부여되며, 일부 공연과 전시의 경우 타임세일을 통해 파격적인 한정 할인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 공지를 통해 공연 프로그램북과 전시회 도록을 무료로 제공하고, 등급별 일일 무료주차권 제공, 멤버십 가입 회원 대상 특별 공연 초대, 공연-전시-교육 관련 소식의 메일링 및 우편 발송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도 마련돼 있다. 특히 모든 멤버십 회원은 제휴 매장을 방문해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제시할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8일 “유료 회원제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제도를 통해 시민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재단은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장기적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청년층을 위한 '새싹회원'제도를 적극 운영해 미래의 충성 관객층을 탄탄히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 멤버십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고양문화재단 누리집과 서비스플라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1년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멤버십 관련 세부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주차공유 문화 확산과 지역민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공식 지정해 내달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공유주차장은 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기관-단체 등이 보유한 부설주차장을 유휴시간대에 시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구리유통종합시장 공유주차장은 내달 1일부터 매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리시는 주차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내 공유주차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9일 “구리유통종합시장 공유주차장 지정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유 주차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시설 등 18곳, 주차면 1279면을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유주차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서울 잠실역 130호 상가에서 '서울픽(pick)! 서울교통공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를 열어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년농부들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유농 장터에선 먹골배를 비롯해 △배즙 △고구마 △전통장 등 다양한 남양주시 대표 농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은 남양주 가치와 우수 농산물-가공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평가돼 이번 행사 핵심 공간으로 선정됐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청년농부들은 현장을 지키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자신들의 농산물을 소개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행사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장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장터는 청년농부 농산물의 우수성을 도시 생활권에서 직접 확인해 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도시브랜드를 결합한 복합형 홍보전략을 지속 추진해 지역농업과 청년농업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양주경찰서-양주예쓰병원과 협력해 운영 중인 '양주주취자통합지원센터'가 치료부터 단순 보호, 사후관리까지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전국 최초 민-관-경 연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6월23일 개소 이후 그동안 79명을 보호했으며, 이 중 치료는 18명, 단순 보호는 61명으로 집계됐다. 보호 대상자가 센터에 머무는 시간도 평균 3시간33분으로, 기존 파출소와 지구대 대기시간에 비해 훨씬 짧아졌다. 양주에선 센터가 개소되기 직전 도로에 누워 있던 주취자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생겨 주최자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제기됐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29일 “센터 운영으로 위험 상황의 주취자를 즉시 보호할 수 있어 도로 및 상가 주변 사고 예방 효과가 커졌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보호 대상자가 의식 저하와 구토 등 뇌출혈 의심 증세를 보여 센터 의료진이 즉시 CT를 촬영한 뒤 119를 통해 상급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국내 연고지가 없는 외국인 주취자 2명도 센터가 안전하게 보호한 적도 있다. 센터는 6인실 병실을 갖춰 진료 직후 안정 관찰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다. 양주 112 주취자 신고는 월평균 193건 수준이다. 양주시는 보호 후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알코올 치료 상담 지원, 반복 신고자 사후관리 등을 통해 재발방지체계도 운영 중이다. 양주주취자통합지원센터 운영이 알려지면서 전국 시-도 경찰청과 기초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센터 운영으로 주취 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응이 크게 개선됐다"며 “경찰-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주취자 안전관리 모델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 동안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된 겨울축제 '2025년 제3회 겨울엔 양평'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매력 양평에서 행복하게 겨울나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추운 겨울 속에서도 따뜻하고 특별한 겨울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농촌체험을 비롯해 △딸기체험 △별빛체험 △썰매체험 등 네 가지 주제로 올해 축제는 운영된다. 참여자는 겨울 농촌 프로그램, 딸기 따기, 밤하늘을 즐기는 별빛 체험 등으로 구성된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양평 곳곳을 탐방할 수 있으며, 양평군청 앞 남한강 테라스에는 겨울 감성을 담은 특별 촬영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제3회 겨울엔 양평 불빛애(愛): 2025년과 2026년을 잇다'라는 이름으로 열릴 특별행사는 가족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연말 특성을 반영해 내달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9일 “축제 분위기가 가장 무르익는 시점에 열릴 특별행사 '겨울엔 양평 불빛애(愛)'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양평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가 '양평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양평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3회 겨울엔 양평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겨울엔 양평' 누리집 및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의 기후·우주 구상’ 현실로…경기도, 지방정부 첫 위성 발사 성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9일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주도한 기후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지방정부 우주시대'의 첫 장을 열었다. 도는 이날 오전 3시44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펠컨9 로켓을 통해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발사 56분 16초 후인 이날 오전 4시40분경 목표 궤도에 정확히 안착했으며 약 100여기의 동시 사출 위성 중 18번째로 분리됐다. 현재 초기 운용 단계에 돌입해 곧 데이터 송수신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무게 25kg의 초소형 큐브위성(16U)으로 가시광선·근적외선 기반 고해상도 다분광 영상 촬영 장비를 탑재했다. 지구 상공 500km 궤도에서 경기도 통과 시 14×40㎞ 범위를 촬영해 홍수·산불 등 자연재해 대응, 식생 변화 모니터링, 불법 산림훼손 감시 등을 수행한다. 관측 데이터는 재난 대응과 복구, 도시계획 수립, 환경 정책, 규제 근거 마련 등 실질적 행정에 활용된다. 이번 발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해 온 기후테크·우주산업 전략이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김 지사는 “기후위성 발사는 기후위기에 가장 과학적으로 대응하는 길"이라며 “반도체·AI·우주·데이터를 연결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경기도가 주도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도는 내년 온실가스 감지용 기후위성 2호기와 3호기를 순차 발사해 '기후 데이터 전문 위성군'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주도해 독자적인 지역 단위 기후관측체계를 만드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 도는 이번 위성 발사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기술 산업 육성 등 기존 산업 전략과 맞물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가 기후 데이터 기반 행정과 우주 기술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천하제1경 화순적벽에 ‘미디어파사드 설치’ 논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화순군이 관광객 유입 정책으로 천하제1경이자 조선10경에 꼽을 만큼 비경을 자랑하는 적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수백년 동안 보존해 온 자연 유산이 졸속행정으로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순군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총사업비 172억 원을 들여 화순적벽 진입도로 정비와 홍보관 및 박물관, 미디어 숲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복호 내에 있는 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행위나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다. 특히 145만 광주시민의 식수원지인 동복호의 소유권은 광주시가 갖고 있어 화순군의 계획을 쉽사리 '동의'해 줄지도 의문이다. 또한 미디어파사드 운영 시간도 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읍에서 적벽주차장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30~40분 소요된다. 적벽주차장에서 적벽전망대까지는 약 5㎞가 넘는 폭좁은 호젓한 길을 걸어가야 한다. 성인 기준 5㎞를 걷는 시간은 약 50~60분 정도 소요되는 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량 등의 이용이 점쳐진다. 이 경우도 광주시와 협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야간 시간대 안전관리 등의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도 지난 4월 16일 입장문에서 “동복호는 광주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핵심 상수원으로 단 1%의 오염 가능성도 용인될 수 없는 생명선"이라며 동복호 규제 완화 제안을 반대했다. 이렇듯 관광객 유입으로 생활인구증가와 세수입을 목적으로 한 민선 8기 구복규 화순군수의 주요정책은 소유권자인 광주시·광주시의회와 사전 협의없이 졸속으로 추진해 논란을 자초하고 현실성도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175억 원을 투입한 지역경제활성화 수준도 의문이다. 화순군의회도 적벽 미디어파사드 설치에 대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27일 열린 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 관광체육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지숙 군의원은 “광주시가 화순적벽 야간 개방과 미디어파사드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을 문제 삼고 있다"며 “광주시와 화순군의 공동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미디어파사드 민간 전문 자문위원회에서도 장거리 투사에 따른 선명도 개선, 기상변화에 따른 물안개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정연지 군의원은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사유지 출입과 개발행위에도 제한이 있다"며 “주민들에겐 절차를 요구하면서 행정은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것은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순군은 “광주시에서 요구하는 안전관리 계획을 책자형으로 만들어 설명할 계획이다"며 “미디어파사드의 기술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업체와 계약해지가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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