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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종합영양수액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1위 기업인 JW중외제약이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줄여 투약 편의성을 높인 종합영양수액을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 200㎖대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TPN)인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를 출시하고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너프페리주 217㎖는 기존 소용량 종합영양수액(362㎖)보다 투약시간이 50분 가량 짧아 체중 60㎏ 환자 기준으로 최대 속도로 주입 시 72분만에 투여가 가능하다.
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으로 구성해 균형잡힌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 환자 등을 위한 급여 TPN로,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TPN은 모두 500㎖ 이상이라 병원 체류시간이 짧은 외래 환자에게는 투약시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체중 60㎏ 환자 기준 80분만에 투여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영양 불량 위험이 높은 암 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산정특례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액이 800원대로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는 충남 당진 JW생명과학 생산단지 수액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수액공장의 TPN 라인은 1000㎖ 이상의 중대용량부터 200㎖의 소용량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全)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생산설비다.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위너프’를 운영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은 지난 2020년 아시아권 제약사 최초로 유럽 영양수액 시장에 진출했으며 중국 등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 대 TPN을 출시했다"며 "수액제 시장의 리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장 수요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