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30일(목)
양재역 일대 통합개발 밑그림…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복합청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환승센터 조성 등이 예고돼 있다. 이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돼 있어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공간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GTX-C 환승센터 등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거점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개발 계획이나 관리 방안이 개별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20년이 넘은 양재역 환승 주차장도 오는 2026년에 민간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는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고도화 등 효율적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특히 2015년부터 추진을 이어오다 다소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에 대해 콤팩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육·평생교육·문화 등 지역 필요 기능과 더불어 신산업 연구개발(R&D)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이번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시가 강남 핵심지역인 양재역 중심지구에 대한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양재역 위치도. 서울시양재역 중심지구 통합개발 조감도. 서울시

[르포] ‘한숨’ 쉬던 용인한숲시티 가보니…반도체 호재에 집도 안 보고 ‘묻지마’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집 한 번 안 보고 계약하고 있어요. 방금도 한사람이 두 건 계약하고 갔고요."(용인한숲시티 인근 공인중개소 A대표)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에 위치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현장. 오전 10시께 단지 주변 몇몇 카페들에서만 입주민들의 수다를 들을 수 있는 한적한 동네다. 그러나 오후가 되니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기 시작했다. 공인중개사무소 안에는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와 손님 상담이 줄을이었다. 당장 계약할 손님이 아니면 상담이 미뤄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곳이 현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6725가구 대규모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아파트다.◇ 호재 뜨니 위약금 물고서라도 계약 취소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지난 15일 경기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로 인한 땅 투기를 방지하고자 지난 20일부터 남사읍과 이동읍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도시지역내 주거지역은 토지지분 60㎡를 초과하면 실거주해야 한다.그러나 용인한숲시티는 2단지와 4단지 정도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단지에서 실거주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30평대 매물이 게 눈 감추듯 사라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3월초까지 84㎡(34평)가 3억5000만원에서 4억원 이하로 거래된 물건이 보름 만에 4억1000만원에서 4억55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크게 올랐다.이날 기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단지부터 6단지까지 있는 이 아파트에서 3월 총 40건의 거래가 신고됐다. 이 중 7건 정도만이 발표 15일 전에 거래됐고 33건이 이후에 팔렸다. 지난 1, 2월 총 29건이 거래된 것과 크게 비교된다.게다가 발표 이전에 거래된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들은 계약금 두 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특히 3월에만 19건의 계약취소가 있었다. 위약금보다도 추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집주인의 마음이 크다는 방증이다.인근 공인중개업소 A대표는 "요새는 매매로 내놓은 집만 있으면 바로 나가고, 심지어 집 한 번 안 보고 계약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용인한숲시티, ‘한숨시티’ 조롱 끝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지난 2015년 10월 초기 분양당시 분양률이 40%대에 그쳤다. 논밭과 산에 둘러싸여있고 교통도 불편해 당시 ‘한숨시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그나마 초·중·고교와 시립도서관, 시립체육관들이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면서 동탄2신도시에서 이사 오는 수요가 많아졌다.전국 집값 상승기에는 5억원에 도달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꺾이며 이 단지 역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찰나였다. 그러다가 15일 기준 ‘반세권’(첨단 반도체 공장 입지)으로 떠올라 한숨시티라는 과거 오명을 벗었다.이날 용인한숲시티 물건을 계약한 B씨는 "지역 일대가 평지이고 가구 수도 많고 가격도 지속 우상향할 것 같다. 나중에 실거주하더라도 적합하다고 생각해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토지를 거래할 경우에는 상업용 및 공업용지로써 실제 사업을 해야 거래를 허가해 줄 수 있어 사실상 투자 목적 토지 매입은 어렵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호재일수록 기획부동산의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이동읍 일대에 반도체 호재가 뜨자 해당 지역 부동산이 떠들썩하다.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내 육교에 걸린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경축 현수막. 사진=김준현 기자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코레일, 남양주 왕숙·고양 창릉 교통 개선 위해 전동열차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전동열차 3대를 새로 구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2025년 5월부터 3기 신도시에 인접한 경춘선에 전동열차 2대, 경의중앙선에 1대를 추가 운행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약 500억 규모의 신규 전동열차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되는 전동열차 3대는 8칸 3편성으로 총 24칸으로 구성된다. 신규 전동열차는 객실 통로 문을 제거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좌석 폭이 기존 대비 30mm 더 넓어져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또, 칸마다 4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객실 내 범죄예방과 유실물 도난 방지를 위해 고화질 CCTV를 설치한다. 아울러 차량 내부의 주요 부품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차량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CBM)’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3기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 전동열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코레일 전동열차 코레일이 3기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전동열차 3대를 신규 구입했다. 코레일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영장 만든다…‘한강 아트피어’ 시작은 이촌한강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오는 2026년이면 한강 위에 떠있는 수영장에서 노을을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에 한강 위 수영장을 비롯해 공연장, 노을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한강 아트피어(가칭)’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하버배스’(해수풀장·Harbour Bath)를 방문해 한강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물 위에 떠있는 수영장…이촌한강공원 첫 대상지서울시는 전 세계 유명 도시의 강·항구·해안 등에 설치된 부유식 수영장을 벤치마킹해 한강 아트피어를 야외 수영장의 개방감과 한강에서 수영하는 듯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하버배스’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조세핀 베이커 풀’, 독일 베를린의 ‘바데시프’ 등이 대표적인 부유식 수영장이다. 부유식 수영장 조성 사업을 담은 한강 아트피어는 전시·공연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Art)과 수상레저기구·선박 계류시설을 의미하는 피어(Pier)를 결합한 명칭으로 한강 복합공간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한강 아트피어 사업을 통해 한강의 부족한 선박 공공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예술·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마리나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한강 아트피어의 첫 번째 사업지는 이촌한강공원이 될 전망이다. 이촌한강공원 내 거북선나루터 자리에 연면적 5000㎡ 규모의 수상 건축물을 비롯해 900㎡ 규모의 부유식 수영장, 선박 계류시설, 공연장, 전시공간 등이 조성된다. 부유식 수영장에는 25m 레인, 어린이풀, 온수풀 등이 마련된다. 선박 계류시설은 50선석 규모로 짓고 수상레포츠 교육장도 들어선다. 이밖에도 노을 전망대, 루프탑, 샤워실, 편의시설 등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이르면 오는 2025년 조성 공사에 착공해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 아트피어 조성비용은 약 300억원이다.아울러 서울시는 이촌 한강 아트피어를 시작으로 한강 곳곳에 부유식 수영장과 요트,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수상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관광 명소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 추진에 예산 낭비·자연 훼손 등 우려도다만 이번 한강 아트피어를 비롯한 서울시의 한강 개발 사업이 사업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크다 보니 예산 낭비 등의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오 시장이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2.0 버전으로 서울을 한강 중심의 글로벌 매력도시를 만든다는 취지로 재등장한 사업이다.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이번 한강 아트피어를 포함해 서울형 대관람차인 상암하늘공원 ‘서울링 제로(ZERO)’,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UAM(도심항공교통)과 곤돌라를 신설하는 등 총 55개 사업이 담긴 대형 프로젝트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인공적 개발을 위해 자연생태 훼손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보여주기식 혈세낭비형 토건사업"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경실련은 "서울시 계획대로 인공 개발을 추진하면 조류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던 노들섬과 같은 자연생태는 완전히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 이용자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자연생태 자체의 확대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기후변화로 슈퍼태풍,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울링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을 한강 둔치에 근접 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전을 우선순위에 두고 모든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giryeong@ekn.kr서울시가 21일 한강에 부유식 수영장과 선박 계류시설 등을 조성하는 ‘한강 아트피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강 아트피어 조감도.

오세훈, ‘서울공원 명소화’ 구상…서울링 들어설 월드컵공원 첫 단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4백년 역사의 하이드 파크 일대를 둘러보고 ‘서울링’이 들어설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의 공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서울공원 명소화’ 구상을 17일 밝혔다. 오 시장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또한 영국의 하이드 파크처럼 시민의 특별한 휴식처이자 세계인의 손꼽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서울공원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드 파크는 영국 왕실 소유의 사적인 공간이던 사냥터를 1637년부터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 공원이다. 개장 후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원 내 ‘켄싱턴 궁’, ‘다이애나 비 추모 분수’ 등 랜드마크 시설과 각종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어 런던 최고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상부에 서울형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공원 명소화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 일대를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지형을 활용한 △체험·활동 명소 △문화예술 명소 △힐링명소로 조성한다. 공중보행로와 곤돌라로 공원 간 연결과 한강 등 주변 시설과의 연결로 접근성을 개선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 목표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체험·활동 명소로는 전망타워, 글램핑장, 반려견캠핑장, 서울정원박람회 등이 조성된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전망이 확보되는 곳에는 전망타워와 다리 등으로 랜드마크로 조성해 한강변 노을과 강변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변신을 꾀한다. 또 기존 가족캠핑장과 더불어 반려견캠핑장(10면)과 반려견놀이터를 추가 조성해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오는 10월에는 하늘공원에서 제8회 서울정원박람회도 개최된다. 둘째, 문화예술 명소로는 미디어아트파크, 조각공원, 미로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는 기존 건축물(탱크)을 활용한 미디어아트파크로 변화한다. 기존 문화 스펙트럼을 확장해 놀이, 예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탱크 외부 공간은 공원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인 휴식 성격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노을공원은 조각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하늘공원에는 식물식재를 특화한 미로정원을 도입할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셋째, 힐링 명소 조성을 위해 파크골프장, 난지체육공원, 테마숲길 등이 마련된다. 노을공원 상단에는 교통약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인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 기존 노을공원 상부에는 지난 2010년 조성한 파크골프장 18홀이 있지만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32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18홀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또 서울둘레길과 이어진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초화류 등을 식재해 자연 속 재충전이 가능한 힐링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시 공원명소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24개 시 직영공원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추진하게 되며 향후 시 공원이지만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위임 공원’ 81개소까지 연차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기본, 도심 속 작은 숲처럼 공원 곳곳마다 특색 있는 조형물과 갤러리, 백조, 오리 등의 다양한 조류를 볼 수 있는 하이드파크만의 매력에 인상 깊었다"며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공원의 기능에 더해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 내 공원들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문화·체험·휴식 콘텐츠를 탑재한 더 매력적인 여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월드컵공원 연결 공중보행로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일대에 공중보행로와 곤돌라를 조성해 공원 간 연결과 한강 등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연결 공중보행로 예시. 서울시 노을전망대 노을전망대 예시. 서울시

서울시, 수유동·청량리동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노후 저층주거지 개발 기대감 증폭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북구 수유동과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개발에서 소외돼 노후화된 저층주거지가 지역별 매력을 살린 특색 있는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그간 주변지역 개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자력으로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지난 1년간 서울시, 자치구, 주민, 전문가가 함께 한 팀을 이뤄 수차례 논의를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 수유동 일대, 보행친화적 단지 조성 목표…우이천 활용 기획안에 따르면 수유동 170-1 일대는 지역 상권과 우이천 등 자연자원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보행중심의 활력 있는 주거단지 총 1만2124㎡, 20층, 230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자연을 걷고 내일을 품는 보행친화적 주거단지’를 목표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가로 조성 △도시기능 변화를 고려한 단지계획 △저층부 필로티와 포켓공간을 활용한 열린 녹지공간 형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영역별 특화공간 조성 등 4가지 계획 원칙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강북종합시장, 수유먹자골목 등 활성화된 상권과 우이천을 활용해 대상지 내 기존 상권을 시장상권과 연결하고 우이천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상지 서측 저층부에 상가를 배치해 시장, 먹자골목과 연결되는 연도형 상업·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우이천과 연결되는 남측은 3개층 이상의 필로티로 개방감을 확보해 걷기 편한 산책로를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 2종7층 지역인 이 지역에 2종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된 용적률(기준용적률 170%→190%)과 층수를 적용하고 최고 20층 내외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또한 탑상형과 판상형 주동을 혼합한 ‘ㄷ’자 형태의 건축배치를 통해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했다. 놀이터, 키즈드랍존, 경로당 등 주민의 생활공간과 시민에게 개방되는 생활가로변을 공간적으로 분리해 영역별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 청량리동 일대, 3종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청량리동 19 일대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학들이 밀집한 청량리·회기 지역에 위치한 노후주거지다. 높은 개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변지역에 비해 각종 개발계획으로부터 소외돼왔다. 시는 이 일대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단지로 재개발함과 동시에 도시규제 완화도 적극 검토했다. 재개발 사업은 총 2만8648㎡ 규모 면적에 35층, 93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35층 고층 주동과 중·저층 주동이 어우러진 입체적 경관을 형성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제기로변은 보행자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연도형 상가와 저층 주동을 배치하고 단계적으로 중층, 고층으로 높아지는 점진적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도 상향했다. 현재 대상지 대부분이 2종7층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나 청량리 일대가 광역 중심으로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일반상업지역 및 간선도로변에 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계획의 공공성과 연계해 3종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했다. 시는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개발이 되고자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연접한 노인복지관 이용객(셔틀버스 등)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 및 시설 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누구나 복지시설에서 제기로변 버스정류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아울러 기존 복지관이 북측 경사지에 위치해 보행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안전상 취약한 점을 감안해 대상지 내부를 통하는 보행통로와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남측 제기로변에서 청량리역과 광역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보행이 활발한 지역 특성상, 저층부에 상업시설 등을 배치해 주변지역과 서로 소통하는 경계 없는 단지, 활력 있는 가로를 조성한다. 대상지는 지역의 중심가로인 제기로와 왕산로가 만나는 떡전교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과 5분거리이며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환승노선이 가까이 입지해 있다.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저층부에 상업가로를 배치함으로써 지역 일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주택 건설 시 단지 내 10m 이상의 단차 발생이 불가피함에 따라 지형의 단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육시설 등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계단식 외부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옹벽발생 구간에는 화단과 친환경옹벽을 설치한다. 시는 수유동과 청량리동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의 지원을 통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 내 2021년 재개발 후보지 21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이 모두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청량리 위치도 청량리동 19 일대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위치도. 서울시 수유조감도1 서울시가 강북구 수유동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진은 수유동 170-1 일대 조감도. 서울시 수유 위치도 수유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학여울역 일대 세텍 부지 복합개발…국제 업무·마이스산업 중심지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약 4만㎡ 규모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 부지 복합개발을 위해 ‘학여울역 일대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결과는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세텍 부지 개발 기본방향 수립, 적정 도입시설 및 개발규모 검토 등이다. 도시계획변경과 같은 복합개발을 위한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세텍은 중소기업 제품 전문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999년 축조된 가설건축물이다.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상태로 안전등급 ‘B’를 받았지만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전시장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세텍 연간 참관객은 114만9000명(일평균 3148명)이다. 하지만 이용수요에 비해서 전시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전시기획에 한계가 있고 부족한 부대시설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할 수 있는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 동남권 도시공간이 국제교류·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기능 확대 및 시설 개선 분야를 핵심으로 적정 조성규모, 고도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구상한다. 인근 잠실운동장,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등 2030년까지 동남권에 대규모 마이스 시설이 공급 예정인 만큼 세텍만의 차별화 전략은 물론 연계방안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세텍의 전시컨벤션 기능 외에도 이 일대를 행정·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련된 개발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세텍 부지 뒤로는 양재천이 흐르고 부지 전면부는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다는 입지적 여건을 고려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마이스 수요 및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텍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세텍 일대를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세텍 서울시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 부지 일대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 세텍 부지현황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 부지 현황. 서울시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추진…기본구상 용역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이문차량기지 약 20만㎡의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특성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이문차량기지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동대문구 일대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관리하는 대규모 차량기지로, KTX 등 철도차량의 정비와 유치를 담당하는 곳이다.그동안 이 일대는 차량기지 전동차에서 발생하는 스퀼소음, 분진 발생 등으로 인한 주민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이에 성북구 및 동대문구 지역단절과 발전 저해 요인으로 꼽히면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서울시는 이문차량기지 일대 기반시설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지역에서 시행 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대단위 주거개선사업 시행하고 중랑천 공원화 등과 연계해 석관·이문동 일대의 부족한 지역주민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 역세권에 비해 활성화가 낮은 신이문 역세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대중교통과 보행 중심의 친환경 녹색도시, 컴팩트 도시로의 전환 및 다양한 용도를 집적한 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대상지 및 차량기지 이전관련계획 등 기초조사, 복합개발 유형화 및 활용방안 검토, 적정 사업방식 등 사업화 전략 검토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중랑천 공원화계획 등 주변지역 계획과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구상도 수립 예정이다.시는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 동서축 지역단절의 주요원인이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문차량기지 개발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코레일과도 긴밀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철도시설의 복합적 활용은 광역교통 결절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거점을 육성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라며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구상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서울시가 이문차량기지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전국 모든 부동산 온라인 대출 가능해진다…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가 국내 최초로 주거시설을 비롯한 모든 부동산 온라인 대출 신청이 가능한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부동산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이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인공지능(AI) 추정가를 확인하면 감정평가사가 온라인으로 한 번 더 가격을 확정하는 솔루션이다.지난 15일 출시돼 이날 기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키뱅크’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은행 과 핀테크 모바일 앱에서는 KB시세가 책정되는 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한해서만 담보가치를 매칭하는 대출 신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공간의가치가 개발한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토지와 상업용 부동산까지 전국 모든 부동산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공간의가치는 지난 2019년 12월 창업 후 3년간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모바일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 △은행과 감정평가사를 위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터미널 △은행 서버 연동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체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인앱 자동평가 솔루션 이용 시 고객은 지도와 검색으로 부동산을 확정하기 용이해졌고 상가·지식산업센터·숙박시설 등 모든 부동산의 호별 가격까지 정확하게 매칭할 수 있게 됐다. AI 추정가와 감정평가사의 예상감정가로 가격을 두 번 검증해 신뢰도도 높였다.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신용대출의 50% 이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부동산 담보대출의 온라인 진행 비중은 적었다"며 "부동산 담보대출 또한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통해 미국처럼 60% 이상 온라인 진행되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금융기관에 이번 솔루션을 공급해 가장 큰 금융시장인 부동산 대출 시장의 온라인화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공간의가치가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개발·출시했다. 사진은 해당 솔루션의 모바일 화면. 플랫컴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잠실과 연계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를 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원에너지 부지와 연계한 세텍(SETEC) 일대 복합개발계획을 위한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 마스터플랜용역’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지는 코원에너지 4만9109㎡와 세텍 4만444㎡, 동부도로사업소(5만2053㎡ 부지로 총 면적 약 14만㎡이다. 이 부지를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해 개발할 수 있도록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신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본 용역은 지난달 26일 공고했으며 오는 21일에 제안서를 접수받고 용역결과는 내년 2월에 나온다. 주 내용은 역세권에 입지한 대규모 부지의 성장방안과 도시계획변경 타당성, 적정 도입용도, 지역기반 시설 검토다. 양재천과 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의 통합개발 구상으로 대상부지의 점진적·융합적인 활용방안을 담는다. 또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토부 도시계획 혁신방안’의 복합용도구역을 검토해 전시·문화·업무·주거 등이 복합된 국제명소로 개발하고 양재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시민을 위한 수변친화 생활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용도구역은 기존 용도지역의 변경 없이도 다른 용도시설의 설치를 허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전면 재개발보다는 점진적·융합적 전환이 필요한 지역에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미진했던 코원에너지 부지의 개발방향은 이번 계획에 따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원에너지 부지는 1975년 도시계획시설(가스공급설비)로 지정된 후 1984년 공장시설 준공, 도시가스(LPG)를 제조해 강남구 일대에 공급했다. 하지만 열량 및 관련법 변경으로 1987년 가동이 중단됐고 1997년 시설이 폐기돼 그 기능을 상실했다. 이후 해당 부지는 사전협상 대상지로 검토됐으나 도시계획 변경의 당위성, 시 상위계획 및 개발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개발구상(안) 마련 필요 등의 사유로 검토가 보류 중이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의 통합개발구상(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한 서울의 신 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양재천 탄천 합수부 개발 기본구상안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개발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코원에너지 부지왕 세텍 일대를 활용한 개발 기본구상안 예시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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