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

에너지경제

대한항공, 국토교통부에 진정서···"송현동 부지 지도·조언 권한 발동해달라"

대한항공, 국토교통부에 진정서···"송현동 부지 지도·조언 권한 발동해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지도·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송현동부지 매각 합의식을 앞두고 △계약시점을 확정하지 않고 △조속한 시일내에 계약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로 문구를 바꾸자고 말을 바꿨다. 조정문의 구속력을 배제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매각 합의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시급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의 일방적인 공원화 발표로 민간 매각의 길이 막혔고, 게다가 서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매각 합의식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부지 매각의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에 항공 산업 자구대책, 주택공급대책, 도시계획 등 실타래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절박한 심정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 날 진정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시가 권익위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절차를 이행토록 지도·권고하고 △만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면 공원화를 철회하고 대한항공이 민간매각할 수 있도록 지도·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유재산권과 행정권한의 행사를 균형있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조언해달라는 의미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방자치법 166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권한을 가진다. 지방자치법 166조는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하여 조언 또는 권고하거나 지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1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핵심인만큼, 조속히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국토교통부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현동 부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올 초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한항공은 채권단에 대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의 매각에 나섰으나, 서울시의 공원화 발표로 매각이 무산됐다. 당초 매수의향을 밝힌 곳은 15개에 달했지만, 입찰에 응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지난 6월 대한항공은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의 중재 노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수해 서울시와 교환하는 내용의 조정안에 합의했지만, 서울시는 갑자기 조정문 문구를 수정하자고 요구한 바 있다.PYH2020100802000001300_P4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전경. 연합

티웨이항공, 교육기관 협력 통해 ‘전문 정비인력 양성’ 노력

티웨이항공, 교육기관 협력 통해 ‘전문 정비인력 양성’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공계 학과를 졸업한 정비직 신규 입사자들 대상으로 항공정비 기초교육과 라인정비 경험을 제공하며 기본 지식과 실무에 적응시키는 등 정비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 티웨이항공은 전기, 전자, 산업공학 등을 전공해 항공정비사자격증이 없는 신규 입사자를 정비 관리자 및 직무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 항공기술직업전문학교(이하 항기전)와 협력해 자격증 취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항기전의 경우 비영리 단체인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의 부설학교로 항공 기술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항공사 재직 직원을 위한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정비직군 직원들은 항기전에서 이론과 현장 실습 수업을 통해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017년부터 티웨이항공은 해당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한 직원들에게 75%의 교육 지원금을 제공하며 학비 부담 감소와 학업 능력 고취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14명의 인원이 자격증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중 6명의 정비사를 배출했다. 현재는 티웨이항공 직원 6명이 해당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러 교육기관과 협력해 항공정비사 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정비사 양성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티웨이항공 정비사 티웨이항공 정비사들이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美 공군 주력 전투기 F-16 수명연장·창정비사업 수주

대한항공, 美 공군 주력 전투기 F-16 수명연장·창정비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국방부로부터 올 2030년 9월까지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비행 가능시간)연장 및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약 2900억원이다.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수명연장 사업은 F-16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항공기 수명연장을 위한 분해·검사·방청처리 및 주구조물의 교체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고난이도 작업으로 항공기 정비의 최상위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항공기는 약 4000시간의 추가 비행이 가능하게 된다. ‘Fighting Falcon’으로 불리우는 F-16 전투기는 콤팩트하고 스마트한 기체에 강력한 터보팬 엔진을 조합해 우수한 근접 공중전 능력을 가지고 있다. 1972년 개발된 이래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공군의 주력 기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는 그동안 쌓아 놓은 대한항공의 창정비 능력 및 전문화된 군수지원 능력으로 인해 가능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으며 미 공군 F-4기를 시작으로 F-15, F-16, C-130, A-10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UH-60, CH-46, CH-53등 헬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60여대의 F-16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를 통해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군용기 성능개량 및 추가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사진1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F-16 전투기 이미지.

현대글로비스, SSG닷컴 손잡고 ‘콜드체인 전기차’ 배송 시작

현대글로비스, SSG닷컴 손잡고 ‘콜드체인 전기차’ 배송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냉장·냉동 물류 수송체계인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에 전기트럭을 투입하고 국내 친환경 배송 시장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현대글로비스는 SSG닷컴 신선상품 배송차량으로 1톤 전기트럭 1대를 시범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3개월 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한 뒤 친환경 냉장·냉동 전기배송차의 배송 수행 능력을 점검 및 보완한다. 그 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차량 투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전기배송차는 1시간의 급속 충전으로 약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와 냉장·냉동칸의 전기 배터리를 분리해 주행 효율을 높이고 화물칸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신선도가 중요한 냉장·냉동 제품을 배송하는 만큼 단열 성능이 높은 설비를 탑재했으며, 온도를 실시간 체크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모니터링 장비도 설치했다.양사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배송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기차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기로 MOU를 맺었다. 이번 협업에 따라 친환경 물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내년 1분기 친환경 전기배송차가 본격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환경 저해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주행거리 50km기준, 1톤 전기트럭을 활용하면 연간 20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온실가스(CO2)와 미세먼지도 연간 각각 1.96t, 0.93㎏ 감축할 수 있다.그간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물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환경 친화적인 물류 서비스를 화주사에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받았다. 또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아시아-퍽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6년 연속 등재되며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SSG닷컴이 주도하고 있는 친환경 서비스에 발 맞춰 전기차를 운영하게 됐다"며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전 사업영역에서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진곤 현대글로비스 신성장물류사업부장(오른쪽)과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왼쪽)이 국내 최초 친환경 콜드체인 전기차 운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조선소 안벽서 LNG 선적작업 성공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조선소 안벽서 LNG 선적작업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을 글로벌 조선업계 최초로 시도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현재 건조 중인 LNG운반선에 LNG를 공급하는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 첫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영하 163˚C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실어나르는 LNG운반선은 화물창 안전성 입증이 관건이다. 이 때문에 건조를 마치면 화물창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택, 통영, 삼척 등 국내 LNG터미널까지 직접 이동해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았다. 이동시간만 최소 6시간~최대 24시간이 소요되고 유류비, 인건비 등 많은 운항비용까지 발생했다. 특히 최근 LNG운반선 및 LNG추진선의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LNG터미널의 혼잡도가 커져 대우조선해양은 가스시운전 일정을 맞추기 위해 가까운 통영터미널 대신 삼척터미널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조선소내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이런 비효율적인 요소가 제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내외 TF를 구성해 관련 절차서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선급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테스트를 준비하며 LNG운반선 분야 강자답게 증발가스(BOG) 처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LNG 선적작업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메탄가스 노출 제로 기술을 적용해 조선소 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환경에서 LNG 선적작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인 LNG 수요 증가 추세에서 향후 다양한 LNG 관련 프로젝트 수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과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생산운영담당 박상환 상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을 성공리에 마쳐 기술력을 한차원 높였다"며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LNG 벙커링 산업 발전에 발판을 마련한 매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 쇄빙LNG운반선 및 LNG-FPSO 건조를 비롯해 LNG 관련 설비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현재까지 186척의 LNG 관련 선박을 수주하는 등 명실상부 LNG관련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LNG 추진선이 적용된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실증 테스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대우조선해양의 LNG 분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선급의 위험도 평가와 절차서 작성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지원 및 경남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 등 관련 기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전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이 이뤄졌다.

8개월 전 KCGI ‘가처분 신청’ 기각한 법원...‘대한항공-아시아나’ 이번엔 다를까

8개월 전 KCGI ‘가처분 신청’ 기각한 법원...‘대한항공-아시아나’ 이번엔 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사건을 심리하는 민사합의50부는 KCGI가 지난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사례가 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을 종결하고 본격적으로 법리 검토에 돌입했다.이번 법정 다툼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신주 발행)로 KCGI가 입게 될 ‘현저한 손해’ 또는 ‘급박한 위험’이 인정되는지가 관건이다.민사집행법에 따르면 가처분의 목적은 ‘다툼의 대상에 관한 가처분’과 ‘다툼이 있는 권리관계에 임시적인 지위를 정하기 위한 가처분’으로 구분된다.KCGI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에 합병을 놓고 한진칼이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을 두고 현저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현재 KCGI는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KCGI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42%로 조 회장 측 지분율(37%)을 상회한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5000억원을 투입해 신주를 배정받으면 판도가 달라진다. 조 회장 측은 약 37%, 3자 연합은 약 42%로 각각 지분율이 낮아지고 산은이 10%대 대주주로 부상한다.KCGI는 유상증자가 실행되면 산은이 신주를 대거 인수하면서 3자 연합의 지분율이 낮아져 현저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민사집행법은 KCGI가 제기한 가처분에 대해 ‘계속하는 권리관계에 끼칠 현저한 손해를 피하거나 급박한 위험을 막기 위하여, 또는 그 밖의 필요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판단하는 본안 소송과 달리, 가처분은 현저한 손해 또는 급박한 위험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법원이 KCGI 측 주장을 받아들여 가처분을 인용한다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금지되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이 걸린다.주목할 점은 KCGI는 지난 3월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도 의결권 행사를 둘러싼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된 사례가 있다는 점이다.당시 법원은 3자 연합의 한 축인 반도건설이 주주명부 폐쇄 이후인 올해 1월 10일에야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했다는 이유를 들어 보유지분 8.2% 중 5%에 대해서만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KCGI는 또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가 조 회장의 특수관계자인데도 보고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의결권을 제한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사진=연합)

산은 ‘제3자배정 유증’ 놓고 KCGI-한진칼 공방...내달 1일 결론

산은 ‘제3자배정 유증’ 놓고 KCGI-한진칼 공방...내달 1일 결론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을 위해 한진칼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한진칼과 공방을 벌였다. KCGI는 이번 신주 발행에 대해 항공산업 구조개편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한진칼 측은 회사 자체의 존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25일 KCGI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먼저 변론에 나선 KCGI 측은 "신주 발행은 산업은행의 의도와 무관하다"면서 "조원태의 경영권 방어가 주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KCGI는 "경영권 분쟁의 한복판에 있는 회사 경영진이 이 같은 중대한 결정을 주주를 완전히 배제하고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가 이 사건의 법적 본질"이라고 말했다. KCGI는 "신주 발행 중단이 곧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좌절이라는 주장은 증명될 수 없는 허구"라며 "위법을 시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통합을) 준비하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진칼 측은 "이 사건의 딜 구조 자체가 우리 제안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며 "산은의 제안으로 고민 끝에 회사 자체 존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경영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맞섰다. 한진칼은 또 "산은은 백기사가 아니라 경영진의 경영성과 약속 이행을 감시하는 경영 감독자"라며 "경영권 분쟁으로 신주 발행을 할 수 없다면 오히려 일부 주주의 이익만 과도하게 보장한 게 아닌지 살펴봐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쟁점으로 신주 발행 목적의 정당성, 신주 발행의 대안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을 들었다. 또 한진칼 측에 대안적 거래 방식이 논의된 인수 발표 전 검토자료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결정이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 나와야 하는 만큼 반박 서면을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결정이 늦어도 다음 달 1일까지 나와야 하는 만큼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박 서면을 금요일(27일)까지 내달라"고 한 뒤 심문을 종결했다. 앞서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달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했다.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은 산업은행과의 계약에 따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산은은 이번 증자로 한진칼 지분 10.66%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KCGI는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KCGI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42%로 조 회장 측 지분율(37%)을 상회한다. 그러나 산은이 한진칼 지분 10.66%를 보유하게 되면서 사실상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은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CGI는 이번 투자를 두고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이라며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조원태 회장 "구조조정 없이 모든 직원 가족으로..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사진=연합)

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1160억원 수주

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1160억원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LP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와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 약 116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8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동형 선박에 대한 추가 발주를 협의 중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어 스크러버 장착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중형 LPG선 14척 가운데 13척을 수주하게 됐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전 세계 LPG해상 수송량은 올해 1.04억톤을 기록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09억톤으로 약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중연료 추진기술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2022년까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LPG운반선 8척을 비롯해 LNG 및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20여척을 인도할 예정이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티웨이항공 "일출·일몰 여행 예약하면 기념품에 5만원 쿠폰까지"

티웨이항공 "일출·일몰 여행 예약하면 기념품에 5만원 쿠폰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하늘 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예약 고객 대상으로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출을 감상하는 항공편은 12월 25일과 1월 1일, 일몰을 감상하는 항공편은 12월 24일과 31일 운항한다. 김포, 대구, 김해공항에서 모두 출발하며, 일출과 일몰 포인트에서 감상한 뒤 출발지로 되돌아가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이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모든 승객에게는 티웨이항공에서 제작한 담요, 2021년 달력과 국내선 2만원 할인 쿠폰, 음료 등 4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무료 항공권, 비행기 블록세트, 비행기 USB, 부토 인형 등 푸짐한 상품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상품을 출시한 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출, 일몰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함 덕분에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창가 쪽 좌석의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웹 체크인,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출·일몰 여행상품 예약하고 제공되는 여기어때 할인 혜택까지 꼭 실속 있게 챙겨 보실 것을 추천한다"며 "이외에도 항상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image 티웨이항공 이벤트 포스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3명 사망(종합)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3명 사망(종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광양제철소 측은 당시 1고로에서 작업하던 중 산소 배관 균열로 산소가 강하게 새면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여분 만에 자체 진화를 완료했으나 작업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고압가스 취급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ㅋ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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