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와 해양플랜트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인 상선 부문에서 높은 이익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에너지플랜트 사업도 수익성을 회복했으나, 특수선은 적자 폭을 늘리며 사업부문별 실적 희비는 엇갈린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3조4139억원과 영업이익 48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67.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2694억원을 올려 같은 기간 46.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상선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해당 부문의 3분기 매출은 2조7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6% 늘어난 4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2.5%에서 17.4%로 4.9%p 상승했다. 당기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과거 높은 선가에 수주했던 선박들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게 한화오션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상선 부문의 이익체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플랜트(EPU)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당기 매출은 5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1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2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에서 추가 계약변경(Change Order)을 확보한 데다 시추선 용선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플랜트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9.4%에서 17.3%로 크게 개선됐다. 반면 특수선 부문에서는 적자 부담이 확대됐다. 당기 매출은 3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 288억원 흑자에서 올해 70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사업의 공정은 안정적으로 진행됐지만 고정비 부담과 일부 프로젝트의 예정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수선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9.4%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과 울산급 배치Ⅲ 5·6번함 등의 공정 조기화 노력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추가 계약변경 확보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수주 기반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77억2000만달러(10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상선 부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과 컨테이너선 6척, 유조선 18척, 암모니아·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6척 등 총 38척을 수주해 61억8000만달러(8조2000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에너지플랜트와 특수선·기타 부문에서도 각각 9억2000만달러(1조2000억원), 6억2000만달러(8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362억2000만달러(48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상선 부문이 268억3000만달러(35조5000억원)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다. 한화오션은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노후선 교체 수요가 글로벌 신조선 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르포] 록히드 마틴·노스롭 그루먼부터 KAEMS까지…사천서 만난 ‘다음 비행’의 조건](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3.1e53361edd82408eb2698db3d96fd8ef_T1.png)
![[르포] 공군 블랙 이글스가 수놓은 가을 하늘…사천, 항공 강국의 꿈을 띄우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4.5a34789353ed484388ee4a7ae1dc43e3_T1.gif)


![[2026 국감] 양 공항공사 통합 놓고 이견…국토부 “현재 재검토 계획 없다”](http://www.ekn.kr/mnt/thum/202610/rcv.YNA.20261022.PYH2026102211440001300_T1.jpg)
![[2026 국감] 울릉공항 사택·가덕도 공사비 도마…공항 투자·운영 효율성 질타](http://www.ekn.kr/mnt/thum/202610/rcv.YNA.20261022.PYH2026102211300001300_T1.jpg)
![[2026 국감] 공항 안전·여객 편의 도마…조류레이더 입찰부터 유류할증료까지](http://www.ekn.kr/mnt/thum/202610/rcv.YNA.20261022.PYH2026102210310001300_T1.jpg)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영아 생명 지키는 ‘스마일 턱받이’ 전달 外](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7.affb79eb9f95453f9782bd0bd3117629_T1.jpg)
![대체 ‘진지한 제안’은 어떻게 하는 건가…국회, ‘진지한’의 정의 입법화 중[자본법안 와치]](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7.ad75bd3a9da840e888897dd4ffd50dae_T1.jpg)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블록체인 기반 월렛간 결제 실증 外](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7.ab2a772b5eda4f889d8b961e88c48270_T1.jpg)
![[EE칼럼] 전력시장 개혁이 먼저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a.v1.20260527.98638a355ec74f709cfb63f85a8df022_T1.jpg)
![[김성우 시평] 에너지전환의 공급망 리스크](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이슈&인사이트] 전자투표가 바꾸는 재개발·재건축의 민주주의](http://www.ekn.kr/mnt/thum/202610/news-a.v1.20240716.800c606b01cc4081991c4bcb4f79f12b_T1.jpg)
![[데스크 칼럼] AI 금융, 경영의 마지막 빈칸은 보안](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1.c81889f58afc4da28ccd671a7f6b9d9d_T1.jpeg)
![[기자의 눈] 오세훈 무죄에도 尹·추경호 남은 국힘 ‘첩첩산중’](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6.8a35f9cc37f44c26b4c8157d6f766f32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