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1일(화)
정기선, ‘한국조선·현대오일’ 양날의 검(劍)으로 1경 수소시장 선점 나선다

정기선, ‘한국조선·현대오일’ 양날의 검(劍)으로 1경 수소시장 선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수소 드림을 이루겠다."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이 1경(京)이 넘는 수소 시장 주도권을 잡고자 양 날의 검(劍)을 고쳐 쥐었다. 하나는 한국조선해양, 그리고 또 하나는 현대오일뱅크다. 한국조선해양에선 바닷물을 이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생산에 뛰어들 방침이다. 이를 신호탄으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소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조선해양은 운송과 수소의 생산 및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조선·해양 플랜트 기술력을 토대로 해상 플랜트 발전과 수전해(水電解)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활용해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이에 지난 6일 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을 위해 울산시 등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100㎿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에선 미래의 새로운 동력 자원 가운데 하나로 수소를 선택해 국내외로 다양한 기업과 함께 하고 있다. 전날엔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대오일뱅크 측에선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합작사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자사의 수소 제조 역량과 한국남동발전의 친환경 발전 기술이 더해짐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 부산물과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연간 수소 10만t을 생산해 운송·발전 연료로 공급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소를 건축자재, 드라이아이스, 비료 등으로 바꾸는 지속가능한 ‘블루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생산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은 2006년 국내 발전회사 중 최초로 수소를 원료로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을 도입했으며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소 시장 진출 배경엔 정 부사장의 의지가 큰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유럽 국가의 탄소 중립 선언,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등 세계 이목이 수소에 집중되면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전망치만 무려 1경(2050년 12조 달러)이 넘는다. 여기에 우리 정부도 국내 수소 시장을 7조원 규모로 예상하며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외로 아직까지 주도권을 잡은 기업은 없는 상황. 이에 정 부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미래위원회의 를 이끌고 있는 만큼 직접 나섰을 것이란 이유에서다.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왼쪽)이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수소 사업 협력 MOU를 체결을 주도했다.

아시아나항공,  인도 교민·기업인 위한 긴급특별기 편성

아시아나항공, 인도 교민·기업인 위한 긴급특별기 편성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귀국이 어려운 인도 교민과 기업인 수송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다. 지난 5일과 8일에 인도의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2차례 특별기를 운항해 총 368명을 수송했으며, 이날 오후 2시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출발하는 세번째 특별기를 추가로 띄웠다. 해당 항공편은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각) 인도 델리에서 출발해 오는 12일 오전 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 총 4차례의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델리 노선에 3차례(14일, 27일, 30일), 벵갈루루 노선에 1차례(21일)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교민들의 귀국 희망 수요를 파악해 다음달 추가 운항도 검토 중이다. 이번 특별 운항편은 기내 안전 확보를 위해 전체 좌석의 60% 이하만 승객들의 탑승이 가능하며 그중 내국인의 탑승 비율은 90% 이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캐빈승무원(객실승무원)들을 비롯한 모든 탑승 직원들은 방호복을 착용하며,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체액 채취 검사) 3회 및 귀국 후 격리에 필요한 조치를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도 특별기에 출발 전 공기순환시스템의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 필터를 새롭게 교체하고, 항공기 내부의 수평적인 공기 흐름 차단을 위한 차단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기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도 특별기 편성 결정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국적 사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과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안전한 방역을 위한 조치에 대해 탑승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youngwater@ekn.krclip20210511091118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이번엔 8500억'…한국조선해양, 브라질 해양설비 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8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해양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1일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Keppel Shipyard Ltd.)사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사가 발주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총 공사 금액 2조 5000억원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수행하며, 케펠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Topside) 제작을 담당한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체의 총 계약 금액은 85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길이 345m, 높이 60m, 너비 34m에 총 중량 12만 8000t 규모로 하루에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 입방미터(m³)의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이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선체를 제작한 후 싱가포르 케펠에서 상부설비를 탑재, 2024년 하반기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남동쪽 210km 해상인 부지오스(Buzios)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지난 1월 2만7000t 규모의 가스승압용 플랫폼 1기를 수주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따낸 해양플랜트 공사다. 약 9개월의 설계 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건조에 들어갈 전망이다.2010년 5월 발견된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는 추정 매장량이 30억 배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으로 페트로브라스는 현재 이 지역에 4기의 FPSO를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8기를 추가 투입해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가가 점차 상승하며 해양 개발에 대한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최우선의 영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불안 불안...조선·건설업, 철강값 급등세에 수익악화 바짝 긴장

불안 불안...조선·건설업, 철강값 급등세에 수익악화 바짝 긴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김기령 기자] # "선가가 오르고 있긴 하나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한 후판 가격 오름을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의 실적면에선 비용 부담이 있으나 선박 수주 후 인도까지 2~3년이 걸리고 인도가 돼야 실적에 반영되는 조선업 특성을 고려하고 특히 올해 초부터 이어진 수주 행렬을 염두에 두면 충분히 방어 가능하다고 본다. 문제는 신주 계약부터다."(A조선사 관계자) # "철광석 가격이 오른다는 말은 다시 말해 후판 가격이 상승하고 재료비가 높아져 배 한 척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경우 수주 계약을 진행할 때 선주와 협상해 조율하는 부분이다. 대개 선주들 입장에서도 이를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일감의 유무가 중요한데 일감이 없을 경우를 가정하면, 가격 협상력이 선주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선가와 후판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도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B조선사 관계자)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에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조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자재로 사용되는 후판이 철광석 가격 오름세로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재료 가격의 증가가 당장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허나 잿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부터 잇단 수주 행렬을 기록, 모처럼 불황에서 벗어난 분위기에 일각에선 슈퍼사이클 진입도 점쳐지고 있다. 선박 건조 계약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의견도 있어 후판 가격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 가격은 지난 6일 t당 201.88달러를 기록했다. 3월 150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2개월 만에 33.3% 급등한 셈. 철광석 가격 상승은 바로 철강 제품 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는데 특히 선박에 쓰이는 두꺼운 철판인 후판의 경우 t당 110만원에 유통되고 있다. 연초 75만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46.7%나 오른 수준이며 100만원대를 돌파한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철광석을 토대로 한 후판을 사용하는 조선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종마다 규모와 사용 용도에 따라 후판이 쓰이는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선박 제조원가 가운데 20% 정도를 후판이 차지하고 있어서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선박(선가)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번에도 조선업계는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체와 공급가 협상에선 t당 10만원 이상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후판 공급 가격 등에 대해선 대외비로 정확하게 공개할 수 없으나 10만원 이상 수준인 것으로 안다"며 "그렇다 보니 후판 가격이 올라 원가에 부담이 되는 상황인데 여태까지 수주한 것엔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앞으로 있을 신주 계약에 있어선 선주와 협상을 하는데 애로사항은 있을 것을 본다. 특히 하반기 후판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선 현재까지 후판 가격 상승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연이은 수주 랠리로 선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예년과 달리 지난해 11월부터 우리나라 조선 3사에 수주 행렬이 이어지면서 일감이 차고 있는 상황. 클락슨리서치 조사를 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전 세계에서 총 1385만 CGT(표준선환산톤수) 발주분 가운데 647만 CGT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금액은 145억1000만 달러(약 16조원)이며 한국조선해양이 총 86척, 72억 달러 규모를 수주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22억10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를 기록했다.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는 "수주잔고가 차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라며 "후판 가격 상승세보단 더디고 2000년대 중반 조선업 호황기 시절(클락슨 신조선가 지수 190포인트)과 비교해도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1년 뒤 실적을 염두에 봤을 때 긍정적 신호인 것은 확실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건설업계도 후폭풍을 앓는 분위기다. 중국의 감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와 정부가 주택 공급 정책으로 수요가 폭등하면서 ‘철근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량이 진짜 부족하다"며 "건설사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솔루션이 탑재된 LNG운반선포스코광양제철 1고로공장에서 작업자가 조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기술', 디지털 전환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첨단 스마트십 기술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시흥 R&D캠퍼스 내에 자리한 DS4(DSME Smartship Solutions) 육상관제센터를 본격 가동, 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플랫폼은 실제 운항하고 있는 선박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선내 주요 장치의 상태를 확인해 회사의 육상관제센터(DS4 Shore Operations Center)에 실시간 전송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전세계 해역 곳곳에서 보내는 여러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하고 기상 및 항구 정보, 연료가격, 운임지수, 경제지표 등의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각 선주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맞춤형 정보를 받은 선주들은 이 내용을 토대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영에 유용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운업계에선 거친 날씨와 선박 대형화 등으로 해상 컨테이너 유실 사고가 잇따르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고유의 구조적 특성과 파고 등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컨테이너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항 가이드를 제시한 것이다. 여기에 선박 내 엔진과 LNG탱크 등 주요 장비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각종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결함 가능성까지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또 분석된 정보는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선박 엔진을 비롯한 주요 장비의 운용과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실측 데이터를 기자재 업체에 지원하고, 선급 측엔 선박 검사·검증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한창인 주요 글로벌 항만에도 운용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보를 서비스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다양한 융복합 분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해 다가올 자율운항 선박시대를 맞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최근 글로벌 선주들은 친환경·고연비 선박뿐 아니라 스마트십 기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회사는 선박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십 기술에 집중, 고객에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대 대우조선해양 연구원들이 시흥R&D캠퍼스 내 DS4 육상관제센터에서 실제 운항 중인 선박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대글로비스, 홀몸 어르신에 반려식물·식료품 ‘온정 물품’ 전달

현대글로비스, 홀몸 어르신에 반려식물·식료품 ‘온정 물품’ 전달

현대글로비스, 홀몸 어르신에 반려식물·식료품 ‘온정 물품’ 전달 임직원 각 가정서 물품 제작···지역 사업장 소재지 인근 300가구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업장 유관 지역 내 300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후원품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달할 물품은 반려식물과 식료품이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0여명은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할 반려식물을 자택에서 직접 화분에 옮겨 담아 제작했다. 식료품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식품 등으로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다중이용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혹여 어르신들께 동반될 수 있는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반려식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반려식물은 단순히 관상용이 아니라 반려동물처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르는 식물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코로나로 인해 피로해진 심신에 안정을 주는 방법으로 반려식물 돌봄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준비한 반려식물은 금전수다. 금전수는 실내 간접광을 받아도 잘 자라고 까다롭지 않아 누구나 기르기 쉽다고 알려졌다. 이번 후원품은 현대글로비스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울산과 경기도 평택의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해당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홀몸 어르신 각 가정의 문 앞에 후원품을 두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모든 봉사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밝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D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할 반려식물을 직접 준비했다.

두산重 수소 개발, 친환경·에너지·경제성

두산重 수소 개발, 친환경·에너지·경제성 '1석 3조'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개발이란 퍼즐 조각을 꺼내 들었다. 수소시장 선도업체라는 퍼즐을 완성하고자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가 수소경제로드맵과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한 만큼 플라스틱 저감에 수소 생산 가능, 여기에 경제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 리보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한다. 열분해는 열 작용으로 화합물이 두 가지 이상의 물질로 분해되는 반응을 의미한다. 즉,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폐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고분자의 화합물을 저분자화 해 가스나 액체를 얻는 것. 특히 연속식 열분해는 원료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연속 생산을 할 수 있어 처리 규모도 확대하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 800만t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가운데 매립·소각하거나 고형폐기물(SRF) 원료가 되는 약 400만t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폐플라스틱 수소화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생산한 수소는 추후 연료전지·수소가스터빈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두산중공업 측은 1단계로 연내 하루 0.3t(300kg)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북 문경에 자리한 리보테크에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0.3t은 수소차 넥소 기준 1회 충전 약 5~6kg 들어가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약 600km를 갈 수 있는 양"이라며 "4년 뒤인 2단계에서 하루 3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실증 과제에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두산중공업의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구축과 함께 제주도에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채 그린수소 생산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우선 경남 창원에 짓고 있는 수소액화플랜트의 경우 블루수소를 생산해 활용하기 위한 것. 블루수소는 수소 추출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것으로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수소인데 두산중공업이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 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소가스터빈 개발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데, 수소가스터빈은 수소만 사용하거나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 연료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두산중공업 측은 먼저 지난해 5월부터 독자기술로 5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연소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과 300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원전으로 떠오르는 SMR(Small Modular Reactor·소형모듈원전)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계획되고 있다. 앞서 협력 관계에 있던 미국의 뉴스케일파워가 자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최초로 SMR 설계 승인을 받은 터라 두산중공업 측은 이 SMR를 이용해 수소 개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두산중공업의 사업 전략이 정부와 세계 주요국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더 큰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우리 정부는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 2040년 8GW 규모의 수소발전 설비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2030년 약 194만t, 2040년 약 526만t으로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확정, 2022년부터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업체별로 자원 재활용이 쉬운지 평가하는 순환이용성 평가 제도를 활용해 재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는 생산 목표를 낮추고, 대신 재사용이나 재활용이 유리한 유리병은 생산 목표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미 행정부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0(Net Zero)’을 목표로 천문학적 연방예산 1조7000억달러(1858조원) 투자할 것을 나타낸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추세에 맞춰 두산중공업이 선제적으로 발판 마련에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본다"며 "미래 수소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골드만삭스는 세계 수소 시장 규모가 2050년 12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두산중공업 창원공장폐플라스틱 수소 개발 공정 과정

해양수산 업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임명 촉구 잇따라

해양수산 업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임명 촉구 잇따라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해양수산 업계가 성명을 내고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시급하게 임명해 달라며 촉구했다. 9일 해운·항만·수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만물류협회와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은 전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항만물류산업은 수출입 화물의 99.7%를 차지하는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정부와 항만물류업계, 항만하역노동자는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경험의 행정전문가가 해수부의 수장으로 신속히 임명돼 항만물류산업의 극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물류대동맥의 시종착점인 항만에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온 항만하역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해운협회도 지난 7일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해운재건 계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해운업계 입장문’을 내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오랜 경험이 있는 해운물류 행정전문가가 해수부 수장으로 신속히 임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날 수협중앙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시급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일관된 정책으로 문제해결을 주도해 나갈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자를 적임자로 평가하면서 "국가의 수산정책을 총괄하는 해수부 장관이 하루빨리 자리 잡아야 일관된 정책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당론을 확정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가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이 박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가운데 국회가 대통령에게 청문보고서를 송부해야 하는 시한은 오는 10일이다.son90@ekn.kr인사청문회 출석한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상장예비심사 신청… 코스피 입성 가시화

현대중공업, 상장예비심사 신청… 코스피 입성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6일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안으로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지난 2019년 6월 3일 신규 설립된 선박 건조 회사다. 현재 최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8조3102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이다. son90@ekn.kr2021042801001326000057261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

'폐플라스틱이 수소로'…두산重-리보테크 기술 개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폐비닐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두산중공업은 6일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한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적 투입으로 연속 생산이 가능해 처리 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t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리보테크에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서 800만t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중 매립과 소각되거나 고형폐기물 원료가 되는 400만t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생산된 수소는 향후 연료전지, 수소가스터빈 등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폐 폐플라스틱 수소화 공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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