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유럽서 안과질환 시밀러 출시…K-바이오 “시장 주도”

삼성에피스, 유럽서 안과질환 시밀러 출시…K-바이오 “시장 주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리제네론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애플리버셉트(아일리아 주성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합류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시장 합류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시장 주도권 장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 시장에 오퓨비즈 저농도 제형(40㎎)을 직접판매 방식으로 출시하며 현지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합류했다. 애플리버셉트는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바..

보령, 매출 1위 유방암 치료제 인수…신사업 ‘CDMO’ 시너지

보령이 사노피 유방암 치료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 절차를 최종 종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며 회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했다. 탁소텔 생산체계의 내재화에 나선만큼 보령이 신사업인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탁소텔의 글로벌 판권과 유통권 등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의 거래대금(약 2566억원)을 지난달 29일 사노피에 지급하며 거래를 끝마쳤다. 보령이 사노피와 관련 최초 계약을 체결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9월 사노피와 이 계약을 체결할 당시, 계약종결과 함께 사노피에 지급해야 할 거래대금은 2648억원에 달했으나, 계약 당사자간 합의로 거래대금이 약 82억원 감소하며 일부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이번에 지급한 거래대금은 지난 1분기말 기준 보령 자기자본(8737억원)의 29.4%에 달해 단기간 재무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번 탁소텔 인수는 보령이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안정적 신뢰 기반을 확보한 제품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당장 국내에서만 지난 2024년 기준 64.7%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1위 약물 탁소텔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매각해야 하는 자사의 시장 2위 약물 디탁셀(탁소텔 제네릭, 13.8% 점유율)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더라도 보령의 내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된다. 탁소텔 인수를 계기로 보령이 글로벌 항암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크다. 보령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항암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387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항생·호흡기 등 전문질환 제품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모두 내수시장에서 기록한 성과로, 탁소텔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매출을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원개발사인 사노피의 탁소텔 글로벌 매출은 지난 2024년 기준 11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인수로 탁소텔의 생산체계를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보령의 CDMO 수주 시너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보령은 지난 2022년 일라이릴리의 세포독성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국내 사업권을 인수한 뒤, 생산체계 내재화를 통해 지난 2024년 대만에서 알림타를 판매하는 제약사 로터스에 이를 공급하는 CDMO 수주를 성사시켰다. 해당 수주물량은 지난달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한 상태다. 앞서 보령은 지난 2021년에도 일라이릴리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을 인수하고 이를 내재화해, 자이프렉사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체플라팜과 지난해 CDMO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인수된 탁소텔 역시 내재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보령의 세포독성항암제 생산 역량을 강화해 CDMO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는 “탁소텔 비즈니스 인수는 단순히 오래된 항암제 한 제품을 인수한 것이라 아닌,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분명한 기회를 확인하고 보령이 글로벌 필수 항암제의 허가·품질·생산·유통을 직접 책임지는 회사로 탈바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령은 이번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글로벌 필수 항암제 공급망 안에 이름을 올렸다"며 “탁소텔을 발판으로 주요 글로벌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보령이 탁소텔의 영업을 양수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도세탁셀 성분 항암제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령이 보유한 탁소텔 제네릭 '디탁셀' 영업 자산을 제3자에 매각하도록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탁소텔 인수에 따라 보령이 국내 도세탁셀 시장에서 확보하게 될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4년 매출액 기준 최대 78.5% 수준으로 집계됐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에피스, 유럽서 안과질환 시밀러 출시…K-바이오 “시장 주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리제네론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애플리버셉트(아일리아 주성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합류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시장 합류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시장 주도권 장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 시장에 오퓨비즈 저농도 제형(40㎎)을 직접판매 방식으로 출시하며 현지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합류했다. 애플리버셉트는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주성분으로, 원개발사인 리제네론의 지난해 실적 기준 전세계 시장에서 약 12조원 매출을 올린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아일리아의 주요 물질특허는 유럽에서 지난해부터 순차 만료됐으나, 제형특허를 앞세운 리제네론의 시장 방어로 특허 합의·회피 전략에 따라 기업별 출시 일정은 상이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개별 회원국간 오리지널 특허침해 판단 여부가 갈려 시장 공략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지난 1월께 리제네론과 특허 합의를 거쳐 유럽권 출시 가능일자를 지난 4월로 확정하고 출시 준비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퓨비즈를 공식 출시함에 따라 유럽권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국내 기업들의 3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1월 유럽에 자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비젠프리'를 출시하며 올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상태다. 셀트리온 역시 지난해 말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권에서 자사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출시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매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9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사 바이오시밀러 '아일럭스비'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도 현지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국내 기업간의 4파전 구도로 확장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7일 현재 유럽의약품청(EMA) 홈페이지에 게재된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승인 품목은 총 12개로, 이 중 동일 약물이면서 유럽 내 국가별로 제품명이나 파트너사만 다른 경우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5~6개 제품이 현지 국가별로 출시돼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인도 바이오콘(Biocon Biologics), 독일 포마이콘(Formycon), 아이슬란드 알보텍(Alvotech) 등이 현재 국내 기업들과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 출시 경쟁 초반이라 글로벌 빅파마들의 진입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진돼 있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발빠른 출시와 초기 시장 주도권 장악을 위한 점유율 확대 전략이 주목된다. 유럽 내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각 기업별 유통망 확보 전략이 현지 점유율 경쟁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 주요국에서 약국 단위 '대체 조제' 활성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까닭이다. 대체 조제란 환자가 병원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받았다 하더라도 약국이 오리지널 대신 바이오시밀러 등 복제약으로 대체해 조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특히 유럽 내 최대 애플리버셉트 시장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대체 조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매출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약국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적극 펼쳐야 함을 의미한다. 이에 직판망을 중심으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공략 중인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달 114년간 프랑스 내에서 9000여개 약국 영업망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현지 헬스케어기업 '지프레'를 인수하며 현지 약국 영업력을 선제적으로 끌어올렸다.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유럽에 진출한 삼천당제약은 현지 시장을 동유럽과 서유럽으로 구분짓고, 폴파마(서유럽)·MD바이오로직스(동유럽)·프레제니우스 카비(프랑스) 등과 독점계약을 체결해 권역별 맞춤형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안과질환 치료제 제품인 '바이우비즈(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현지 직판을 통해 축적한 영업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여 점유율 확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의 경우, 사보험 중심인 미국 시장과 달리 입찰제 등 회원국별 특색이 다르다"며 “현지에서 바이우비즈 등 기존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던 노하우를 살려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조기에 점유율 확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무신사 스탠다드, SPA 브랜드의 뉴노멀 자리매김

국내 패션기업 무신사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확장세가 가파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한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 해외 대표 SPA 브랜드 자라(스페인)·아르켓(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SPA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7년 론칭 초기에는 티셔츠, 셔츠, 데님, 슬랙스 등 의류 중심의 베이식 패션 브랜드로 출발했다.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안정적인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후 브랜드는 온라인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했다.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고, 현재는 전국 주요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상품 카테고리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4년 무신사 스탠다드 홈을 론칭하면서 의류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일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신발과 가방, 언더웨어, 스포츠웨어, 침구와 수건,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까지 진출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쿨탠다드'(Cooltandard)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0년부터 산뜻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강조한 냉감 소재 의류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소형 가전 제품인 선풍기를 늘렸다. 지난해 처음 출시 후 큰 호응에 힘입어 △무선 서큘레이터형 선풍기 △탁상용 선풍기 △클립형 휴대용 선풍기 △냉각 휴대용 선풍기 등 신규 모델부터 기존 모델의 신규 컬러까지 총 6종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 홈만의 미니멀한 감성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개인정보 또 털렸다…CU편의점 택배도 해킹

CU편의점 택배를 운영하는 BGF네트웍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GF네트웍스는 신원 미상의 해커 공격으로 이용자 이름, 핸드폰 번호, 주소, 성별, 아이디,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전날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해커가 웹 취약점을 이용해 시스템에 비인가 침입을 했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확인됐다. 회사는 인지 즉시 공격 IP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으며, 침해사고 대응팀을 가동해 시스템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도 즉시 신고했다. BGF네트웍스는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안전하지만 다른 사이트와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안전을 위해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또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5.7도’ 도수 내린 참이슬 vs ‘오미자’맛 낸 새로…여름 성수기 소주 대전 본격화

여름철 주류 성수기를 앞두고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각각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정면 격돌한다. 하이트진로가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대표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15.7도로 낮추며 저도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소재 다변화 제품인 '새로 오미자'를 출격시키며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 하이트진로는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저도화 트렌드와 깨끗한 음용감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춘다. 이번 주질 리뉴얼은 지난 2024년 브랜드 전면 리뉴얼, 2025년 페트 패키지 리뉴얼을 거쳐 약 2년 4개월 만에 진행되는 조치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반복해 소주다운 맛을 살린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며 “리뉴얼 제품은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점에 주목해 이번 리뉴얼을 결정했으며, 향후에도 소비자 의견과 시장 변화를 반영해 깨끗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수기 상권 공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마케팅도 전개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14일 제주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을 겨냥해 '참이슬 후레쉬' 제주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2017년과 2025년에 이은 세 번째 제주 한정판이다. 기존 서체를 살리면서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두꺼비와 유채꽃, 한라산, 돌담길 등 제주의 풍경을 담은 3종 라벨로 매력을 살렸다. 해당 제품은 5월 2주차에 출시돼 제주 지역 내 식당과 술집 등 유흥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제주 전용잔과 진로 부적 키링 등 지역 굿즈를 증정하는 현장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 브랜드의 라인업 다변화 전략을 지속하며 성수기 시장 대응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 오미자'는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의 뒤를 잇는 세 번째 과일맛 라인업이다. 기존 국내 과일맛 주류와의 차별화 및 브랜드가 출시부터 추구해 온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기 위해 경북 문경산 오미자 과즙을 활용했다.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지녀 동의보감 등에서 여름 제철 과일로 언급되는 오미자 특유의 상큼하고 쌉쌀한 맛을 살렸으며, 연한 붉은빛의 내용물과 12도의 알코올 도수를 갖춘 일반 증류주다. 제품 라벨에는 나무 아래에서 붉게 익은 오미자를 바라보는 캐릭터 '새로구미'와 흩날리는 꽃잎을 배치해 기존 시리즈와 연속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러한 라인업 다변화는 새로 브랜드가 주도해 온 저도수 및 믹솔로지 트렌드의 연장선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4년 첫 과즙 함유 제품인 '새로 살구'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전통 과일 참다래 과즙을 더한 '새로 다래'를 연이어 시장에 안착시켰다.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는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25년 말 기준 1:1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으며, 두 제품의 합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또한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는 각각 'iF 디자인 어워드' 2025와 2026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 9월 첫 출시 후 7개월 만에 누적 1억병을 돌파하고 2023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새로 브랜드는 이번 오미자 라인업 확장을 통해 성수기 가정 및 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인공관절 수술 후 만성 통증에 ‘고주파 신경치료’ 효과적

고주파 신경치료는 실시간 영상장치(C-arm)를 통해 통증 유발 신경 위치를 확인한 뒤, 고주파 열에너지를 가해 해당 신경의 민감도를 낮추거나 통증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국소마취를 한 뒤에 절개 없이 주사 바늘을 이용해 약 40도 내외의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에도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존재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수술 후 지속성 통증'(Persistent Postoperative Pain, PPP)이라 정의한다. 최근 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신경치료가 치료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의료진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6개월 이상 통증을 호소하는 PPP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치료를 시행한 결과, 약 70% 환자에서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병원 측은 “전신마취에 따른 부담이 적고,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아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구조적 문제 없이 지속되는 PPP 환자들의 경우 재수술 여부 결정이 쉽지 않아, 비수술적 통증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계적 통증의학 학술지(Pain Medicine)게재된,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지속적인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신경절제술(RFA)을 시행한 결과, 치료 후 6개월에서 1년 이상 통증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보행능력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등 삶의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인공관절 분야에서는 수술의 성공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관리가 중요한 치료 지표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인공관절수술 시스템과 함께 수술 후 만성 통증 관리 영역까지 치료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PPP 환자군에 대한 추가 임상 데이터 축적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현장] 북촌에 등장한 ‘갓 쓴 커넬 샌더스’…KFC의 ‘바삭한 집들이’

조용하고 고즈넉한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의 전통 한옥 '와옥' 입구에 갓을 쓴 커넬 샌더스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와옥 나무 대문에는 전통 입춘방을 패러디한 '바삭대길(바삭함이 크게 길하다)'과 '치킨만복(치킨과 함께 많은 복이 온다)'이라는 문구가 '입춘대길 건양다경' 대신 붙어있다. 처마 밑으로는 일반적인 청사초롱 대신, 커넬 샌더스의 얼굴과 빨간 줄무늬가 그려진 실제 KFC 치킨 버켓에 전통 붉은 매듭과 수술을 연결한 형태의 등이 줄지어 걸려 있다. KFC코리아가 브랜드 철학과 한국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접목해 기획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켄터키 할아버지의 바삭한 집들이' 현장이다. 4일 기자가 방문한 와옥 KFC 팝업스토어에서는 우선 나무 대문에 들어서면 팝업 공간 전체 지도가 인쇄된 대형 전통 부채를 웰컴 기프트로 받는다. 이 부채는 내부 입장권이기도 하지만 끝에 달린 주류 쿠폰을 제시하면 주류를 받을 수 있다. 관람객은 대문간을 시작으로 커넬의 사랑방, 안뜰, 사랑채, 뒤뜰로 이어지는 집들이 콘셉트의 동선에 진입하게 된다. 안채 내부 서재 공간인 '커넬의 사랑방'으로 들어서면 KFC의 역사와 사진을 볼수 있다. 1984년 KFC가 한국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앨범과 창립자 커넬 샌더스의 연대기가 한옥 내부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사랑방 한편에 마련된 식음 리필존에는 전통 소쿠리와 목재 다이에 핫크리스피 통다리, 너겟, 프렌치프라이 등이 채워져 있다. 특히 이곳에는 일반 매장과 달리 '토스트 번'이 함께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이 치킨과 소스를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모디슈머' 트렌드가 반영됐다. 마당을 건너 건물로 들어가면 11종의 대형 디스펜서 형태 소스바가 마련되어 있다. 치킨 무제한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디핑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소스 중 스파이시 마요, 허니갈릭마요, 켄터키 바비큐, 리치 메이플 등은 튀김류의 맛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마요네즈 계열 소스 2종은 튀김 고유의 질감과 조화를 이루는데, 익숙한 달콤함의 허니갈릭마요와 달리 스파이시 마요는 과하지 않은 매콤함으로 자칫 느낄 수 있는 기름진 맛을 덜어낸다. 켄터키 바비큐는 정통 바비큐의 풍미를 충실히 구현했으며, 리치 메이플은 메이플 시럽 특유의 단맛이 강조된 형태다. 치킨과 탄산음료는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하다. 다만 버드와이저 캔맥주와 스페셜 칵테일 2종(커넬의 환대·바삭한 하이볼) 등의 주류는 제공된 쿠폰을 통해 1인당 1잔씩만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외부 마당과 뒤뜰로 이어지는 공간은 관람객의 참여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커넬의 뒤뜰'에는 전용 포토 부스 기계와 함께 전통 한복 의상, 갓 등의 장신구가 행거에 구비돼 있어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위드 커넬샷' 포토존이 운영된다. '커넬의 안뜰'에서는 한국 전통 놀이를 재해석한 '버켓 투호 챌린지'가 진행된다. 마당 한가운데 놓인 대형 KFC 버켓통에 일반적인 투호 화살 대신 치킨 모양의 모형을 던지는 방식이다. 모형을 던져 넣는 버켓의 입구가 비교적 넓게 설계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지 않다. 야간 회차에는 이 투호 게임 대신 DJing 세션으로 프로그램이 전환되어 운영된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가는 퇴장로인 '커넬의 배웅' 단계에서는 현장에서 맛본 소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종류에 붉은색 공을 넣어 투표하는 'WHAT'S YOUR #1 SAUCE?' 투표함이 투명한 아크릴 관 형태로 길게 세워져 있다. 투표를 마치면 집들이 답례품으로 한국 전통 무드를 담은 키링, KFC 도자기 소스 볼, 기념 타월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를 수령하며 전체 동선이 종료된다. 이번 KFC 팝업스토어는 오는 14일까지 하루 4회차씩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18일 사전 예약 오픈 당일 이미 전 회차 티켓이 매진되며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휴온스랩 합병 논란’ 휴온스그룹, 주주 달래기…“합병신주 주주환원”

알짜 자회사 휴온스랩의 '우회상장' 논란에 직면한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휴온스랩 흡수합병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주 설득에 나섰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랩 흡수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를 대상으로 합병 결정 배경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일 경기 성남 판교사옥에서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은 정맥주사(IV) 약물의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인 '하이디퓨즈'를 보유한 휴온스글로벌의 비상장 자회사 휴온스랩을 상장 계열사 휴온스에 흡수합병하는 이번 휴온스그룹의 결정에 대해 강한 반발감을 보이고 있다. 휴온스랩 모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실질적으로 보유한 유망 기술 자산이 동일 그룹 내 다른 상장사에 이전됨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의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게 소액주주들의 지적이다. 이에 휴온스글로벌은 이날 주주간담회에서 이번 흡수합병의 배경을 각각 휴온스·휴온스랩의 관점에서 짚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먼저 휴온스가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휴온스랩과의 합병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에 더해, 제네릭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고, 미국 사업의 부진 및 원가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의 하락 압력이 심화하고 있어 이번 흡수합병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휴온스랩의 경우, 자본잠식 상태가 심화함에 따라 연구개발(R&D)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휴온스와의 합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휴온스글로벌이 밝힌 지난해 기준 휴온스랩의 영업손실 규모는 약 102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강화 기조에 따라 휴온스랩의 기업공개(IPO)가 실질적으로 좌초된 점과 바이오섹터 투자심리의 약화로 R&D 투자 등 휴온스랩의 생존·사업화 난항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합병 추진 배경이라고 휴온스글로벌은 지목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휴온스-휴온스랩 흡수합병에 따른 기대효과도 설명했다. 미래 성장동력이 부족한 휴온스의 경우 합병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R&D 역량 강화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약가인하 리스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휴온스랩은 자금조달의 유연성을 확보해 R&D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휴온스가 보유한 자본·인프라를 활용해 연구 성과의 조기 상업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온스글로벌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합병 이후 5년간 휴온스-휴온스랩의 사업 로드맵도 제시했다. 합병 이후 휴온스는 내년까지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하이디자임주'의 완제의약품 발매를 완료해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오는 2029년까지는 하이디퓨즈의 원료 판매 상용화를 완료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후속 기술이전 계약을 지속 성사해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030년부터는 바이오의약품 등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사업화에 나서는 한편, 고부가가치 기술의 로열티·마일스톤 매출 비중과 하이디자임주 등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원료 및 완제품 매출 비중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휴온스글로벌은 일반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환원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 중임을 내비쳤다. 이날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일반주주 대표를 선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출된 주주 대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환원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휴온스글로벌이 받게 되는 합병신주 일부를 대주주 및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들에게 현물 배당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환원 규모에 대해서는 휴온스글로벌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되 소액주주 대표와의 간담을 실시하고 이후 특별위원회 검토, 이사회 개최 등을 거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18일 휴온스글로벌의 비상장 자회사인 휴온스랩을 그룹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에 흡수합병시키기로 결정했다. 이후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은 휴온스글로벌의 미래 성장동력이 유출된다는 이유로 휴온스의 휴온스랩 흡수합병 반대에 나섰다. 휴온스글로벌은 4일 주주간담회에 이어 오는 7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주주간담회와 다가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소수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들의 뜻이 왜곡 없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한 경영과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KT&G, MSCI ESG ‘AAA’ 등급 유지…글로벌 자본 지분 확대 나서

방경만 사장이 이끄는 KT&G가 국내외 최고 권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수준의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단발성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체질 자체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며 자본시장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 KT&G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했고,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100%를 3년 연속 달성했다. 이러한 기조는 글로벌 평가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KT&G는 DJSI 평가 당시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 정책, 거버넌스 구조 등 지배구조 항목 전반에서 글로벌 최고점을 획득하며 동종 산업군 내 세계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국내외 자본시장에서는 KT&G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KT&G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 6000원, 자사주 매입 5600억원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108.9%의 주주환원을 확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해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1086만6189주를 전량 소각 조치했다. 1조8515억원 규모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도 견고하다. KT&G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World Index)'에 2년 연속 편입됐다. 아울러 환경(E) 분야에서도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인 'Green Impact'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KT&G는 정부 주관 최고 권위의 포상인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종합ESG 우수기업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동종 업계 최초로 역대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시장 내 지배구조와 장기 성장 가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변동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 올해 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KT&G 지분 5.01% 취득을 공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캐피탈 그룹 역시 지분 5.61% 취득 사실을 공시하는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시화되는 추세다. KT&G 관계자는 “독립성과 전문성, 투명성에 기반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체제를 바탕으로 주주의 권익보호 및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수준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고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환경 책임 이행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인 차세대 제품(NGP)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NGP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비앤비헬스케어-필립스코리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전문 의료기기 수입·유통 기업 ㈜비앤비헬스케어(대표 추광현)가 최근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영상진단 및 방사선종양학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08년 설립된 비앤비헬스케어는 전국 단위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상진단 및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KONICA MINOLTA, MIM Software, C-RAD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비앤비헬스케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진단 및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의료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안을 강화하게 된다. 필립스의 DXR, CT 기반 솔루션 등은 비앤비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존 제품·서비스와 연계되어, 주요 대학병원 및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추광현 대표는 “양사는 장비 도입 및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공동 마케팅과 학술 활동을 병행해 최신 임상정보와 활용사례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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