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7일(월)
식품업계 `위기의 농가살리기` 광폭행보

식품업계 '위기의 농가살리기' 광폭행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식품업계가 이상고온·가뭄 등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가를 살리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작물 수매로 농가에 안정적 수익과 판로를 보장하는 동시에 안정적 농산물 재료를 확보하려는 ‘일석이조’ 상생 효과를 얻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우리장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청년농 지원과 청년농이 키운 국산 검은콩 ‘청자 5호’를 수매하기로 했다. ‘청자 5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농작물로, 높은 당도와 안토시..

최대 200억 특별보증 예비유니콘 20개사 최종 선정

최대 200억 특별보증 예비유니콘 20개사 최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정보통신부터 데이터·인공지능(AI)·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예비유니콘 기업들을 뽑고, 최대 200억원까지 보증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선다. 중기부는 28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투자유치를 통해 시장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유니콘 유망기업에게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은 76개 기업이 신청해 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평가, 2차 기술평가를 거쳐 3차 발표평가는 외부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국민심사단장은 지난 2019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뒤 지난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리디’의 배기식 대표가 맡았다. 올해 최종 선정기업 평균 업력은 7.4년, 평균 매출액은 171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100명이다. 지난해 선정기업 대비 평균 매출액은 31억원, 고용인원은 30명 더 늘어나, 선정기업들의 전반적인 성과가 전년도 선정 기업들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기업이 10개사(50%), 뒤를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가 4개사(20%), 전통 제조분야인 기계·금속 및 화학·소재분야 기업이 3개사(15%)가 선정됐다.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2년간 추가 성장을 통해 올해 예비유니콘에 당당히 선정된 기업은 모두 5개다. 축산물 유통 벨류체인 플랫폼 ‘정육각’을 비롯해 △영상촬영·편집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쓰리아이’ △분자진단 솔루션 기반 진단키트를 사업화한 ‘원드롭’ △물류관리 온라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스토’ △글로벌 온·오프라인 브랜드 커머스 전문 ‘글루업’이 주인공들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는 예비유니콘 선정기업 중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한국거래소가 요구하는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의 전문가가 무료로 사전진단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특별보증에 더해 비금융 기업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신세계그룹, 亞 소매유통 7위...

신세계그룹, 亞 소매유통 7위... '2년연속 톱10’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소매 판매액 기준으로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가운데 7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톱10’ 자리를 지켰다. 직전인 2020년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공개한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 판매액(retail sales value) 기준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순위에서 신세계그룹(489억1000만달러, 환율 1296원 기준 약 63조3873억원)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하며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포함됐다. 2년 연속 아시아 유통기업 톱10위에 오른 것이다.유로모니터는 "신세계가 2021년에 이베이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고객 기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이것이 온라인 사업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간의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신세계에 이어 쿠팡(311억3000만달러)이 11위, 롯데(249억3000만달러)가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롯데그룹이 11위, 쿠팡이 12위였지만 올해 순위에서는 두 회사의 자리가 바뀌었다.앞서 2020년 보고서에서는 롯데-신세계-쿠팡(9위, 10위, 19위) 순이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신세계가 9위에 오르며 순위가 역전됐고 올해는 신세계-쿠팡-롯데 순으로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네이버는 지난해 20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20위권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는 15위로 뛰어올랐다.100대 유통기업 순위는 각 기업의 소매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다. 호텔·여행·외식·배달서비스·면세점 관련 매출은 제외된다.아시아 지역 전체로는 중국의 알리바바(4789억달러)와 징둥닷컴(3684억달러)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중국의 이커머스 기업인 핀둬둬는 2020년 7위에서 지난해에는 5위로 순위가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3위로 뛰어올랐다.일본 유통기업인 이온그룹은 3위에서 4위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아이홀딩스는 4위에서 5위로 각각 순위가 하락했다.pr9028@ekn.kr신세계그룹 로고

임시매장인데도 북적북적...백화점·편의점

임시매장인데도 북적북적...백화점·편의점 '팝업스토어 마케팅' 바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최근 백화점과 편의점들이 임시매장 성격인 ‘팝업 스토어’의 열풍에 빠져들고 있다.코로나19 이전에는 팝업 스토어 출점 횟수가 적고, 대상품목도 비교적 제한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소주와 디저트를 넘어 게임 등 다양한 콘셉트로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들어 팝업 스토어 출점을 더욱 늘리고 있다.지난 23일까지 본점에서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마카롱 전문 브랜드인 ‘온니당’과 연남동 유명 맛집인 ‘마가렛 연남’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7월 3일까지 잠실 월드몰에선 체험형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The Court)’를 연다. 잠실 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에 테니스 코트의 콘셉트로 꾸며진 더 코트 행사 공간은 실제 테니스 코트 대비 1.4배 크기인 약 108평 규모로, 국내에서 진행한 테니스 팝업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인 윌슨과 나이키 등 테니스 용품 및 의류를 총망라해 선보이고, 테니스 시타 체험 등 다양한 각종 체험행사도 제공한다.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최근 팝업 스토어 행사를 더욱 늘리는 것은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 효과로로 앞서 선보인 팝업 매장이 인기를 끌며 고객 유입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엔데믹의 영향으로 모임과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최근 식음(F&B) 팝업 스토어가 인기다. 특히 ‘핑거푸드’는 과거에는 홈파티의 시그니처 음식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피크닉에서도 인기다. 야외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주얼이 사진찍기에도 좋아 SNS를 즐기는 MZ세대들의 취향에 맞아 떨어졌기 떄문이다. 이에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본점에서 팝업행사를 진행했던 ‘도호 프로젝트’와 ‘피크닉베이크’는 오픈하자마자 많은 고객들이 몰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일상회복으로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백화점 팝업스토어는 플랫폼 업계의 홍보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여행 숙박 플랫폼 야놀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결과, 약 3주간 10만 명이 다녀갔다.편의점업계도 엔데믹에 팝업스토어를 더욱 활발하게 선보이며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S25가 지난달 31일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오픈한 ‘원소주’ 팝어스토어는 이른 새벽부터 줄 선 고객들로 팝업스토어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실제 오픈 첫날에는 약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는 최근 게임사 펄어비스 ‘검은사막’과 손잡고 팝업 매장을 선보인 결과, 운영기간 2주(6월 2일~15일)동안 누적 1만4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말에는 하루 최대 1800여명까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최근 팝업스토어 오픈이 더욱 활발해진 배경으로 ‘엔데믹’을 꼽는다. 그간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오프라인 소비 욕구가 엔데믹 영향으로 더욱 커지면서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온라인에서 주로 쇼핑을 하면서 오프라인으로 경험하고 싶은 욕구가 많이 쌓여있는 데, 이를 기업들이 알고 팝업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팝업 매장은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많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모델과 직원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디저트 카페 팝업스토어에서 ‘도호 프로젝트’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中企·소상공인 “기업생존·고용창출 위해 최저임금 동결” 호소

中企·소상공인 “기업생존·고용창출 위해 최저임금 동결”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후유증,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에 기업이 생존하고, 고용 유지와 창출을 위해선 내년도 최저임금이 동결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19개 업종별 협동조합과 협회 대표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은 열악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2023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의 직접 당사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와 치솟는 원자재 가격으로 중소 제조사와 소상공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저임금 인건비마저 오르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절박한 메시지를 정부와 국민에게 보낸 것이다.주보원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소기업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최근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중소기업의 절반은 대책이 없으며, 나머지 절반은 고용 감축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열악한 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기업도 살리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도 지킬 수 있도록 동결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석한 중소기업인들도 최근 몇 년 새 급등한 최저임금으로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점들을 토로했다.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업계는 많게는 90%, 적게는 50~60%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면서 "고용 유지를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 대출금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현 시점에도 매출이 2018년 대비 60% 수준"이라며 업계 현실을 털어놓았다.윤 이사장은 "사업장과 회사 유지를 위해 저희들은 극약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도 "현재 노동계는 최저임금만 주장하고 있지만, 최저임금 상승분만큼 일부 중임금 기술자도 똑같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 부담은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노동계는 소수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주시고 사업주가 살아야 근로자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호소했다.이날 전국 편의점가맹점협회도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 동결과 주휴수당 폐지를 요구했다.협회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는 고사 직전인데도 해마다 최저임금이 오르고 주휴수당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워 ‘쪼개기 근무’ 등이 증가하고 있고, 근로자와 사업자 간 불신과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노동계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학계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전경련은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근거로,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으로 인상되면 최대 16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노동계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1만890원으로 인상(18.9%)할 경우 최대 34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경련은 "특히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에서만 1만원 인상 시 최대 7만1000개 일자리가, 1만890원 인상땐 최대 14만7999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인용설명했다.구체적으로 1만원으로 인상 시 숙박음식점업만 최대 4만1000개의 일자리가, 청년층은 최대 4만5000개, 정규직은 최대 2만8000개가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추정했다.보고서를 작성한 최남석 교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지면 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영세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더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29일 제7차와 8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8.9% 오른 1만89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 (왼쪽5번째부터)김문식 주유소운영조합 이사장,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 황인환 서울자동차정비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외식업계 "3천조원 황금알 할랄시장 잡아라"

외식업계 "3천조원 황금알 할랄시장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외식업체들이 올해 2500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무슬림(이슬람교인) 음식인 할랄(halal) 시장을 잡기 위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해외 할랄 시장은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 소비에 이르기까지 이슬람교 율법이 정한 까다로운 금기사항 때문에 해외공략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이 같은 높은 진입 장벽에도 할랄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조 1700억달러(약 1400조원)에서 올해 2조 1000만달러(약 2500조원), 내년 3조달러(약 3600조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식품업계는 전망한다.글로벌 할랄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 국내 외식업체들은 동남아와 중동 등지에서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대외 환경을 적극 활용해 할랄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맘스터치는 올 하반기 태국 MF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태국 시장에서만 6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닭고기를 활용한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만큼 통닭다리살을 넣은 ‘싸이버거’와 ‘치킨 메뉴’로 현지 식문화에 최적화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 특성상 닭요리를 더욱 많이 소비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태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되는 K-콘텐츠의 영향력도 시장 공략에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태국 SNS에서 한식당에 방문해 메뉴를 먹고 후기를 남기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며 "이 같은 인기에 태국 내 한식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돼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험 부담이 적은 현지 상황에 고무된 맘스터치는 태국을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삼는 한편, 연내 최소 5개 국가에 추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굽네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굽네도 내년까지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한 동말레이시아 지역에 진출해 총 15개의 매장 개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상업 인프라가 밀집된 세랑고르 프탈링자야 시타몰 지역에 5호 매장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대표 메뉴로 내놓은 ‘굽네 고추 바사삭’과 ‘굽네 볼케이노 철판 치즈떡볶이’도 소비자 호평을 얻고 있다. 각각 청양고추 가루를 묻혀 매콤한 맛을 살린 고추 바사삭과 고추장을 기반으로 특제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낸 치즈떡볶이가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잘 먹혀들었다는 설명이다.올 들어 말레이시아 전체 매장의 상반기 매출도 전년 하반기 대비 92%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 초 제작 지원한 SBS드라마 ‘사내맞선’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매출 증가로 연결된 이유에서다.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된 ‘사내맞선’은 지난 3월 22일 기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SPC그룹은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내세워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힘 쏟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사업 총괄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유통부문 유력 기업과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 현지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1호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SPC관계자는 "직접 진출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미국·중국 사업 전략과 달리 조인트벤처·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안으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던지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리바게뜨는 앞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400억 규모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나서면서 생산력 기반을 다지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조호르바루 할랄 공장은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약 100여 품목을 만들 수 있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만 600개 이상의 점포를 열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데 이어, 향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겠다는 계획이다.inahohc@ekn.kr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파리바게뜨의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사진=SPC그룹

오비맥주,

오비맥주,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오비맥주는 ‘투명한 기업문화,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로부터 준법문화 준수 서약을 받는다. 서약은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Brew Right)에 개설된 서약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지키고 최고 수준의 기업윤리를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서약한다. 또, 오비맥주는 △‘10대 원칙’ △공정거래법 △부패방지법 △직장내 성희롱·괴롭힘·차별금지 △다양성과 인권존중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등을 주제로 퀴즈 대회를 열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은 "협력업체의 참여 없이는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없다"며 "협력사와 함께 맥주 제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준법을 생활화, 내재화해 준법문화를 안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inahohc@ekn.kr오비맥주 2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준법문화준수 서약 캠페인을 시작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티몬 경영권 매각설 부인…"지금은 투자 협의 단계"

티몬 경영권 매각설 부인…"지금은 투자 협의 단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소셜커머스 태생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최근 제기된 경영권 매각설을 부인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큐텐과 주요 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토스의 자회사인 토스페이먼츠와 큐텐이 경합해왔으나, 최근 토스페이먼츠가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수 대상은 최대주주인 몬스터홀딩스(81.74%), 티몬글로벌(16.91%) 등의 지분 전량으로 알려졌다. 몬스터홀딩스는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이 2015년 티몬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회사다. 매각 가격는 2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티몬은 경영권 매각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티몬 측은 "토스페이먼츠와 매각 협상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토스와 큐텐은 전략적 투자를 논의하는 대상 중 하나로, (밸류에이션) 역시 투자 협의 단계이므로 지금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티몬 기업이미지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국민 때 패드' 美 코스트코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이달 자사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바디케어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를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는 목욕탕 때라피(때+Therapy)라는 콘셉트로, 건강한 몸과 정신을 제안하는 K-배쓰(Bath) 브랜드다.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바디 필링 패드 오리지널’이다. ‘국민 때 패드’로 불리는 필링 패드는 목욕탕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만 150만 장 판매고를 세운 인기 제품이다. 제품은 자연 시트릭애씨드(AHA), 살리실릭애씨드(BHA) 성분으로 만든 거품으로 자극 없이 각질을 녹여 피부 관리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엠보 패드와 다이아몬드 메쉬 스크럽 패드의 양면 형태로 제작돼 부위별로 케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코스트코 전용 상품은 기존 8매 구성을 15매로 확대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향후 글로벌 인지도는 물론, 해외시장 내 판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최초 미국 진출이라는 기회를 발판으로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바디케어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바디 필링 패드 오리지널. 사진=대상라이프사이언스

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에 403억 투자…디지털 전환 박차

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에 403억 투자…디지털 전환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에 403억원을 투자해 고객 맞춤형 상품·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의 하나로, 미래의 식자재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역량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마켓보로는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식자재 직거래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B2B 유통 빅데이터 센터 설립과 인공지능(AI) 식자재 매입 최적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CJ프레시웨이의 상품, 물류, 제조 인프라와 마켓보로의 IT기술력을 활용해 데이터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마켓보로는 식자재 도매상부터 자영업자 등 식자재 유통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분석이 수월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및 마켓보로 CI CJ프레시웨이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 CI. 사진=CJ프레시웨이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드라마에도 출연…아티스트 전속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사가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루시는 향후 초록뱀미디어 아티스트로, 광고,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최근 기술 적용으로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까지 보유하게 되어 루시가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드라마에 직접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 뷰티 예능 공동 제작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가상모델 ‘루시’를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올해 17조 원 규모로 가상인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초록뱀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 루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인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현재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식음( F&B) 브랜드, 패션 플랫폼, 쥬얼리 브랜드, 명품 전시전 등 광고모델에 이어 지난 4월 강남역 인근 대형 전광판에서 3D 기술과 아나모픽 기법(입체적 광고표현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루시를 선보이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달 중에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 넘게 계약되며 화제가 된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의 프리젠터로 발탁돼 ‘토레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 성장세에 ‘루시’가 화제가 되며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해 당사의 직접 투자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0627135121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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