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BTS ‘컴백’ 광화문 ‘들썩’…관람석 밖 시민들은 ‘아쉬움’

[현장] BTS ‘컴백’ 광화문 ‘들썩’…관람석 밖 시민들은 ‘아쉬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광화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만여 관객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보며 환호했지만 공식 관람구역에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은 경찰의 바리케이트 밖에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BTS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BTS는 정규 앨범 5집 '아리랑(ARIRANG)'의 신곡 10편 가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아리..

내달 美 암연구학회 개최…K-바이오 신약·플랫폼 성과 주목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내달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최대 암 연구 학술대회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집결해 항암 분야 최신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AACR은 내달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올해 AACR은 HLB그룹과 알지노믹스를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 동아에스티 등 국내 다수 바이오 기업들도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려 자사의 항암 분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국내 기업 중 HLB그룹과 알지노믹스가 구두발표를 통해 140여개국에서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암 기술력 검증에 나선다. HLB그룹 발표는 계열사인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파퓨틱스가 개발 중인 'SynKIR-110'이 핵심이다. SynKIR-110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로, 올해 학회에선 핵심 세션인 '플레너리 세션'에 포함돼 임상 1상 중간 결과에 대한 구두발표가 학회 넷째 날인 내달 20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HLB그룹은 학회에서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 △CAR-T 플랫폼 'KIR-CAR'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FGFR2) 표적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 등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의 연구 성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도 나설 예정이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의 경우 자사 고형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RZ001은 대다수 암세포종에서 발현되는 '텔로머라제' 메신저 RNA(mRNA)를 표적해 암세포 사멸과 면역세포 침윤, 면역항암제 반응률 상승 등을 유도하는 복합기전 항암제로, 알지노믹스는 내달 19일 구두발표를 통해 RZ001의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안전성·유효성 연구 중간결과를 선보인다. 올해 AACR에선 항암 분야 핵심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우리 업계의 연구 성과도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 첫 신약 후보군인 넥틴-4 타깃 ADC 치료제 'SBE303'의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공개한다. SBE303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선보인 방광암 ADC 치료제로, 구체적인 연구 성과 공개는 이번 AACR이 처음이다. 리가켐바이오는 'LCB14-2524'·'LCB14-2516' 등 자사 플랫폼 '컨쥬올'을 적용한 다발성골수종 ADC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의 연구 결과를,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ABL209' 등 자사 이중항체 ADC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의 연구 데이터를 선보인다. 동아에스티 역시 자사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3종을 비롯해 총 8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AACR은 각 기업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회일뿐만 아니라, 잠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에 나서는 기회의 장"이라며 “파이프라인 개발 단계가 높지 않은 바이오텍도 기술력만 입증된다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르포] BTS 컴백 주간…명동 일대 편의점, K문화 성지로 부상

글로벌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업계가 전략적 요충지인 서울 명동 일대에서 특화 매장 경쟁에 한창이다. 업체별로 K-푸드·K-팝 등 한국 문화를 앞세운 특화 점포를 앞세운 동시에, 저마다 매장 구색을 달리해 차별화를 주고 있다. 특히,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소식에 발맞춰 아미(ARMY·BTS 팬덤) 모시기 다툼도 치열하다. 지난 20일 오후 1시께 방문한 서울 명동 일대는 주말 전임에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거리에는 BTS 상징색인 보라색 옷을 입거나 인형·브로치 등 관련 굿즈로 꾸며진 가방을 들고 다니는 외국인들이 여럿 보였다. 한 글로벌 코스메틱 숍에서는 'BTS ARMY' 문구가 적힌 보라색 풍선이 달린 입간판을 세우고 팬덤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행사를 펼치는 이색 모습도 연출됐다. BTS 멤버 진이 최애 아이돌이라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편의점에서 구매한 진 얼굴이 들어간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를 보여주며 “BTS 공연을 보려고 한국에 왔지만, 컴백 시기보다 이르게 와서 쇼핑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팬덤 수요를 고려해 주요 편의점들은 점포 내 BTS 굿즈부터 여러 K팝 콘텐츠 등을 강화하며 아이돌 팬들의 여행 필수 코스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마트24·CU·세븐일레븐 3사는 명동의 관문인 명동역을 중심으로 각자 특화점포를 운영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특화 매장은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명동역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으며, 점포 간 거리도 도보 1~2분 정도로 매우 가까웠다. 명동역 9번 출구 앞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명동점'은 입구부터 “BTS 컴백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매장 내부 매대에도 '웰컴 아미' 글씨가 새겨진 보라색 풍선이 걸려 있었다. 이 점포는 전체 매출의 9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한다. 관광 기념품 등 완구류 매출이 가장 높고, 미디어 관련 상품 카테고리가 뒤를 잇는다. 매출 기여도를 고려해 매장 동선도 입구 가장 가까이에 기념품 코너를 배치했으며, K팝 가수들의 앨범 등을 판매하는 '후즈팬 스토어' 팬덤존을 점포 총 면적의 10%로 조성했다. 국내외 IP(지적재산권) 상품을 뽑을 수 있는 '가챠존'에서는 그룹 르세라핌 피규어 가챠머신을 들여다보는 외국인 팬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농심 라면 위주로 즉석라면을 시식할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 코너에도 신라면 첫 글로벌 홍보대사인 에스파 전신대가 세워져 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쟁사인 CU는 명동역 8번 출구 근처 매장을 통해 여행 시 외국인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필수 구매 품목)'으로 꼽히는 K푸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점포는 전국 CU 매장 중 외국인 비중만 평균 52% 정도로 상위 3곳에 들어간다. 최대 하루 매출의 68% 가량이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나온 적도 있는 만큼 이들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구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바나나맛 우유 진열대, 연세 크림빵 시리즈 등을 포함한 디저트 진열대, 비요뜨 진열대가 대표 사례다. 매장 오른쪽에는 라면 조리기로 40종의 라면을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는 'K라면-특화존'도 마련했다. 매장 밖 개별 매대도 에스파 얼굴이 새겨진 신라면 용기면, BTS 진 얼굴이 패키지에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 등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마트24는 지난 18일 명동역 1번출구 인근에 'K-푸드랩 명동점'을 개장하며 역 근처 대로변 경쟁에 참전했다. 운영 초기지만 지난 16~17일 이틀 간 해당 점포 하루 평균 매출만 전 점포 평균 대비 2.5배, 하루 평균 객수는 2.8배 정도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총 2개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주황빛의 라면 국물색을 덮어쓴 느낌의 외관과 함께, 입구 근처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외국인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광판에서 송출되는 유명 유튜버 쯔양의 이마트24 '크레이지 치즈' 라인업 먹방 영상을 보던 한 외국인 학생은 “(쯔양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평소에도 쯔양 영상을 즐겨본다"며 “(영상에 나온 음식이) 어떤 맛인지 궁금해 사먹어보고 싶다"고 웃으며 답했다. 매장 내부에서는 애니메 굿즈·K-팝 굿즈·K-컬처 매대 등 전용 매대를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BTS 컴백 주간을 맞아 글로벌 아미들의 방문이 잦았던 만큼 이날부터 BTS 정규 5집 앨범인 '아리랑'도 한정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2층에는 업계 최대 규모인 170여가지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라면 아카이브'도 마련돼 있었다. 21일 광화문광장에서 마무리된 BTS 완전체 공연 이전부터 편의점을 비롯해 유통업계에서는 보랏빛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BTS 컴백에 따른 앨범과 관련 굿즈 판매,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직간접적 파급 효과가 예상돼서다. 컴백쇼에는 당초 기대치였던 26만명 대비 낮은 약 4만명(서울시 추산)의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통가에선 공연 이후로도 BTS 특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단순 공연 관람 목적이 아니라 장기 휴가 겸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는 수요도 높을 것으로 짐작돼서다. 더구나 오는 4월부터 총 82회의 BTS 월드투어 서막을 알리는 첫 공연이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가 예정돼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명동 상권은 한국 여행 시 필수로 거치는 대표 관광특구로 꼽히는 만큼, 해당 지역 점포의 K-문화 관련 상품력을 강화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업계 분석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식품사 전문경영인 ‘연봉킹’ CJ제일제당 강신호 부회장…오리온·매일유업 순

지난해 상장 식품사 전문경영인 보수왕은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신호 부회장은 31억7500만원을 받아 주요 식품사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어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20억3700만원),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18억5800만원),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15억8500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실무를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한정했다. 단, 오너가 출신 또는 친인척이더라도 경영권 지분율이 낮아 사실상 전문경영인에 가깝게 책임경영을 수행 중인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전문경영인의 보수 증감은 각 기업별 경영실적 방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실적과 보수의 증감이 서로 엇갈린 기업도 있었다. 실적 부진에 비례해 상여금을 삭감하며 책임을 같이한 전문경영인이 있는 반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별격려금 등을 이유로 총보수가 인상된 전문경영인도 있었다. ◇CJ제일제당·매일유업·롯데칠성·해태제과, 영업이익 감소에 상여금 삭감·미지급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 롯데칠성, 해태제과는 실적 부진에 따라 전문경영인의 보수가 삭감됐다. CJ제일제당은 2025년 영업이익이 1조23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강신호 부회장의 총보수 역시 45억7500만 원에서 31억7500만 원으로 30.6% 줄었다. 기본 급여는 12억9600만 원에서 16억5000만 원으로 인상됐으나, 상여금이 32억7900만 원에서 15억2500만 원으로 53.4%나 대폭 삭감된 결과다. 매일유업은 영업이익이 703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14.6% 하락했다. 김선희 부회장의 보수는 27억7900만 원에서 18억5800만 원으로 33.1% 감소했다. 급여는 12억원으로 동결됐으나 상여금이 15억 7600만 원에서 6억5600만 원으로 58.3% 축소됐다. 롯데칠성음료와 해태제과는 전년 대비 실적 하락에 따라 전문경영인에게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롯데칠성(영업이익 9.5% 감소) 박윤기 대표와 해태제과(영업이익 13.8% 감소) 신정훈 대표는 2025년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각각 5억7800만 원, 15억85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에 따라 총보수는 전년 대비 각각 6.0%, 10.8% 감소했다. ◇오리온, 실적 개선에도 보수 삭감·동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엄격한 내부 기준에 따라 보수가 축소되거나 동결된 대조적 사례도 나타났다. 오리온은 2025년 영업이익이 5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허인철 부회장의 총보수는 23억9700만 원에서 20억3700만 원으로 15.0% 삭감됐다. 오리온은 공시를 통해 단순 이익 규모가 아닌 전년 대비 관리이익 증가 금액의 일정 부분과 매출 성장률, 직급별 가중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오뚜기, 실적 하락에도 총보수 인상 반면, 대상과 오뚜기는 수익성 지표 하락에도 대표의 총보수를 인상했다. 대상은 2025년 영업이익이 16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임정배 대표의 총보수는 6억700만 원에서 7억4100만 원으로 22.0% 증가했다. 기본 급여가 5억8000만 원에서 6억8000만 원으로 인상됐고 상여금은 2600만 원에서 5900만 원으로 늘었다. 대상 측은 공시를 통해 상여금 산정 사유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역시 실적이 하락했으나 대표의 보수는 올랐다. 오뚜기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73억 원으로 전년(2220억 원) 대비 20.1% 줄었다. 황성만 사장의 총보수는 8억500만 원에서 8억3200만 원으로 3.3% 증가했다. 급여가 5억400만 원에서 5억3100만 원으로 인상됐고, 상여금은 3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오뚜기는 상여금 산정 근거로 연결 실적이 아닌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11% 증가한 점과, 준법·윤리경영이 확산되었다는 비계량 지표를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결과적으로 주요 식품사 전문경영인의 보수는 단순 실적의 증감뿐만 아니라, 연결·별도 기준의 선택, 정성적 평가의 비중, 특별격려금 지급 유무 등 각 사의 고유한 산정 기준에 따라 크게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분기 중소기업인상에 이상우·윤상용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1~3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아이엔아이 이상우 대표와 ㈜쟈뎅 윤상용 대표를 선정했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수상자인 이상우 대표가 이끄는 ㈜아이엔아이는 보안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능형 보안설비와 IP CCTV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방범 시스템 관련 특허와 인증 20여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침입탐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불량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등 품질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 대표는 ISO 인증 도입과 임직원 복지 제도 운영, 장학사업 및 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윤상용 대표의 쟈뎅은 프리미엄 커피·티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윤 대표는 FSSC 및 할랄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 조기퇴근제 등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에너지 절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경영 혁신, 수출 확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현장] BTS ‘컴백’ 광화문 ‘들썩’…관람석 밖 시민들은 ‘아쉬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광화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만여 관객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보며 환호했지만 공식 관람구역에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은 경찰의 바리케이트 밖에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BTS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BTS는 정규 앨범 5집 '아리랑(ARIRANG)'의 신곡 10편 가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아리랑 선율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연 BTS는 5집 앨범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신곡과 히트곡들을 선사하고, 오래간만에 모든 멤버와 함께 무대에 선 감회와 소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무대 앞 스탠딩석과 지정 좌석에 자리잡은 2만2000명의 '아미(BTS 팬덤)'들은 보라색 풍선과 형광봉 등을 들고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환호로 맞이했다. 이번 무대는 약 6년만의 정규 앨범 발표 무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스윔'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이날 공연 특설무대의 '오픈형 큐브' 모양 세트도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라데팡스 개선문(신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특설무대 세트는 정면에서 보면 무대 뒤 광화문이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보여 앨범명 '아리랑'과 잘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유료 구독자 3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단독 생중계했다. 업계는 이번 생중계의 예상 시청자 수가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BTS 공연은 큐브 세트의 화려한 조명과 BTS 멤버 7인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쌀쌀한 초봄 날씨 속에서도 환호하는 아미들의 함성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복귀식'이었다. 다만 공식 지정좌석 바깥에서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경찰의 삼엄한 통제 속에서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무대와 공연실황 전광판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날 공식 지정좌석은 A구역(스탠딩석), B구역(지정좌석), C구역(추가좌석) 총 2만2000석이 마련됐다. 공식 지정좌석은 철저하게 바리케이트로 외부와 분리됐고, 지정좌석 주변 상당 공간을 '진공상태'로 비워뒀다. 공식 지정좌석 티켓이 없는 시민들은 광화문대로 양측 인도에 좁게 설정한 통로를 비롯해 광화문역 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도로, 시청앞 서울광장 등에서 주최측이 설치한 전광판을 통해 공연실황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세종문화회관 앞,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등 무대 주변 상당 공간은 경찰버스로 채우거나 아예 빈 공간으로 남겨뒀다. 특히, KT광화문빌딩웨스트 등 광화문역 사거리(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볼 수 있는 주변 4~5개 빌딩 외벽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은 BTS 공연실황을 송출하지 않았다. 주최측이 설치한 전광판 앞에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먼 발치에서 조그맣게 보이는 무대와 주최측 전광판 공연실황을 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지정좌석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한 시민은 “넷플릭스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연장 주변 빌딩에 대형 전광판이 많이 붙어있는데 이 전광판으로도 공연실황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지정좌석 티켓이 있는 사람만 무대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 외의 사람은 경찰들의 '멈추지 말고 계속 이동하세요'라는 외침에 바리케이트 벽을 따라 공연장 주변만 맴돌았다. 너무 홀대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광화문역 사거리 앞 교보생명빌딩 뒷편 등 이면도로들도 대부분 아예 공연 전부터 끝난 후까지 진입이 통제됐다. 경찰은 광화문역에서 종각역까지 종로1가를 전면 차량통행 금지시켰지만 이 위치는 애초부터 무대는 물론 주최측 전광판도 보이지 않는 위치다. 이 때문에 당초 경찰이 예상한 최대 26만명 관객 운집은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낮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만 광화문대로 중간중간에 설치된 주최측 전광판과 시청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은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 4만~4만2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4만2000명이 운집한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주최측인 하이브는 통신사 접속자, 외국인 관람객, 알뜰폰 사용자 수 등을 반영해 이날 공연에 10만4000명 가량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백솔미 기자 bsm@ekn.kr

분당차병원 신나연 간호사, 대한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22일 “간호개선교육팀 신나연 수간호사가 최근 열린 대한간호협회 총회에서 간호연구 분야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 간호사는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 관리 활동 △암·난임 환자 간호 중재 △의도적 간호순회 효과 분석 등 여러 주제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개재했다. 특히 암·난임 환자에 대한 간호 연구로 치료결과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고, 간호교육을 통한 간호업무 표준화와 간호사 역량·스트레스 관리체계 마련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 간호사는 “이번 수상은 함께 연구하고 협력해준 간호교육팀 간호사들과 분당차병원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간호 연구를 지속해 임상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간호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고려대 안암병원, 이달 25일 ‘2026 심부전주간 ’시민강좌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병원 5층 메디힐 홀에서 '2026 심부전주간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심부전학회와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심부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치료 및 생활관리 방법을 일반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연을 맡아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한다. 02-920-5445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코스맥스, 식약처와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식약처와 함께 글로벌 규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에 도입될 주요 제도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먼저 코스맥스가 주력하는 자외선차단제 관련해 '자외선차단제 체외(in vitro) 시험법(ISO 23675, ISO 24443) 도입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유럽 중심으로 자외선차단지수(SPF) 측정을 기존 인체적용시험 대신 체외 시험법인 국제표준(ISO) 평가체계로 전환하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자외선차단제의 체외 SPF 및 PA 측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코스맥스는 식약처에 자동 로봇 도포 시스템을 활용한 해당 기술 및 시험법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주제로 다뤘다. 현재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계적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맥스는 국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성분·원료·완제품 안전성 평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후 정식으로 국내 도입 시 산업계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고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식약처와 K-뷰티 수출과 관련해 ODM 기업의 역할과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 규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야간 새벽배송’ 약속 지킨 쿠팡 로저스 대표…신뢰 회복 물꼬 틀까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공개적으로 약속했던 새벽배송 체험을 마무리했다.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뒤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상황에서, 현장 소통에 따라 정치권 등 대외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19일 저녁 8시 30분부터 20일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 성남시 일대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의원과 함께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에서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을 마친 뒤, 택배 차량에 탑승해 아파트·빌라·단독주택을 돌며 배송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야간배송 체험은 지난해 말 국회 청문회에서 예고된 '심야 배송 동행'을 이행한 것이다. 당시 염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게 “택배 야간 근무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 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에 참여한다고 약속했다. 야간 배송 동행에 앞서 로저스 대표는 사전 연습도 거쳤다. 그는 지난 12일 성남 캠프 야간 물류현장을 방문해 다음날 새벽까지 물류 차량에 직접 상품을 싣고, 배송 직원들과 새벽배달을 소화했다.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고객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배송인력을 포함한 쿠팡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면서도 선진적인 업무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통업계에서 회사 대표가 현장 점검에 나서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지만, 정치권 인사와 함께 물류 현장을 발로 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쿠팡 측의 행보를 놓고 업계는 정부·정치권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 풀이하고 있다. 고객정보 유출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쿠팡은 그간 발생했던 물류·배송 등 근로 환경 및 안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더구나 국회 청문회 대응 과정에서 로저스 대표가 언성을 높이는 등 다소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인 탓에 고자세로 일관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 이미지 타격이 지속되자 정치권과의 갈등 봉합을 목적으로 전보다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너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쿠팡이 이번 야간배송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문의 칼럼] 강해지는 봄철 자외선…‘선블록’ 꼭 하세요

춘분도 지니고 봄이 완연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피부는 울상이다.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불고, 피부의 적 1호인 자외선이 서서히 강해지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봄 볕에 얄미운 며느리 밖에 내보낸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봄철 자외선이 나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봄볕에 타면 임도 못 알아본다'는 속담 또한 겨우내 약한 자외선에 익숙해져 있던 피부가 봄볕에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는 말이다. 자외선(UV)은 태양광선의 일부로 파장에 따라 나뉘며, 주로 UVA와 UVB가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이 파장들은 표피, 진피층까지 침투해 일광화상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여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피부에 불균형한 색소침착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자외선 차단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선블록)는 가급적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SPF 50 이상, UVA도 강하게 차단할 수 있는 ++++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에 자극이 없고 발림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2∼3시간마다 덧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여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것 못지않게 지우는 것도 세심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해서는 더러워진 모공 속 오염물질과 자외선 차단제의 잔여물이 남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산성 클렌저로 꼼꼼하게 세안한다. 한편으로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만약 생활 습관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색소 질환이 이미 생겼다면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큐스위치레이저, 피코레이저, IPL과 같은 빛을 이용한 치료, 전반적인 진피 환경을 개선하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색소침착의 개선을 위해서는 고주파, 초음파, 부스터 등을 사용하고 색소형성을 억제시키거나 색소를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먹는 약, 바르는 약을 같이 사용할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색소병변과 같은 피부 질환은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방법으로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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