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6월 1일부터 2주간 선불카드 조건없이 전액 환불

스타벅스, 6월 1일부터 2주간 선불카드 조건없이 전액 환불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선불카드의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운영한다. 이로써 스타벅스 카드 보유 고객은 충전금액 사용비율 조건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관련 시스템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동안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예외 환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을 기준으로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해 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

난청 해결의 종결자, 인공와우 수술이 진화한다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는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제공해 줌으로써 손상되거나 상실된 청신경세포의 기능을 대행하는 전기적 장치를 말한다. 말소리를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 귀의 달팽이관(와우, 蝸牛)에 있는 청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듣는 기능을 하게 만든다. 달팽이관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청기로 아무리 소리를 증폭시켜도 어음변별이 신통치 않다. 이런 경우 달팽이관에 청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장치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글로벌 청각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클리어가 24∼27일 한국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청각학회에서 인공와우 신제품 '뉴클리어스 넥사 시스템'(Nucleus Nexa System)을 선보였다. 뉴클리어스 넥사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와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스마트 인공와우 기기이다. 향후 청각 기술 발전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이 코클리어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칩셋은 인공와우 업계에서 약 20년만에 내부 칩셋 업그레이드를 이뤘다"면서 “고급 신호처리 기술과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 내장 메모리 기반으로 기존 인공와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능들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인공와우 사용자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외부 어음처리기를 교체해야 했지만 뉴클리어스 넥사 시스템은 임플란트 자체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안 얀센 코클리어 최고기술책임자는 “뉴클리어스 넥사 임플란트는 자체 펌웨어를 탑재한 최초의 인공와우 시스템"이라며 “사용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에는 사용자의 청취 환경과 청취 패턴을 분석해 설정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사용자 청취 데이터를 학습해 청취 전략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적화하고, 개인 맞춤형 청취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청취 설정값(MAP)을 임플란트 내부 메모리에 저장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사용 중 외부 어음처리기를 분실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기존 청취 설정을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난청은 단순한 청력 저하를 넘어 인지 기능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대한이과학회는 고령화 영향 등으로 국내 난청 인구가 2026년 300만명에서 2050년 최대 7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는 “치매 위험 인자 가운데 중년기에는 난청(7%), 우울(3%), 당뇨(2%), 흡연(2%)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 중 난청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청각 재활은 단순히 듣는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인지 기능 저하와 정신건강 악화를 줄이는 중요한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40∼79세 중증 난청 환자 5만 2000여 명과 정상 청력을 가진 128만 여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은 △인공와우 수술군(CI) △보청기 사용군(HA) △청각 재활을 받지 않은 군(NR)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청각 재활을 받은 그룹은 재활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특히 인공와우 수술군에서 가장 큰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선천성 고심도 난청 영아도 생후 7∼8개월부터 인공와우 수술이 가능하고, 80대·90대 고령 환자 역시 국소마취를 통해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면서 “보청기로 어음 변별이 어려운 경우 인공와우가 거의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최근 인공와우 수술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수술 부담은 상당 부분 줄었지만 인공와우라는 치료법 자체를 모르는 환자가 여전히 많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데도 정보 부족으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코클리어 코리아는 1988년 국내 첫 인공와우 수술 이후 현재까지 수천명의 난청인이 자사 기기를 통해 청각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스투 세이어스 코클리어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지역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청각 헬스케어와 첨단 임상 적용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클리어는 혁신과 평생 지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CJ푸드빌, ‘푸드빌 해피데이’ 통해 전국 아동 350명 지원

CJ푸드빌은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 프로그램인 '푸드빌 해피데이'를 통해 시행 9개월 만에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350여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드빌 해피데이는 CJ푸드빌 임직원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자사 브랜드 뚜레쥬르의 캐릭터 케이크, 빵,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제공하며 아동들과 시간을 보낸다. CJ푸드빌은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재원 부족 등으로 간식이나 파티 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센터를 지원하고자 해당 활동을 기획했다. 지난해 첫 활동을 시작한 푸드빌 해피데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정기 활동으로 안착했다. 지난 22일 4회차 활동을 마쳤으며, 9개월 동안 총 150명의 임직원이 서울, 경기 남양주·평택, 대전, 광주, 충북 음성,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센터를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을 연 4회 정기 활동으로 운영해 지속 가능한 ESG 모델로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보호와 교육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CJ푸드빌은 주요 거점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6월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현지 임직원들이 보육원에 물품을 기증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서울 강남권 매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임직원 동참형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코스맥스, 뉴욕 중심에서 ‘K-뷰티 비전’ 외치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K-뷰티 선도 기업에 걸맞은 전문성과 분석력으로 K-뷰티의 위상을 과시했다. 2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 19~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및 기술 전시회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Suppliers' Day)'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K-뷰티를 목표로 현주소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행사는 K-뷰티를 주제로 하는 '차세대 K-뷰티 트렌드' 세션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코스맥스는 이 세션에서 글로벌 K-뷰티 신드롬 요인으로 'K-스킨케어 철학'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제품을 통한 드라마틱한 변화에 집착하지 않고 꾸준한 사용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예방하는 태도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뷰티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대중적으로 정착하게 됐다. 시대 흐름에 따라 과거 중요하게 여긴 보습·미백 등 단순 효과를 뛰어넘어 의학적 수준 못지않은 효능을 지닌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코스맥스는 국내외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 생산하는 만큼 소비자 니즈 충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원료로 'PDRN'을 꼽았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분획물로, 조직 재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에서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은 “시장 확장성과 잠재력 측면에서 PDRN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PDRN 제형 및 안정화 기술, 고순도 추출 기술, 성분 흡수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엑소좀 캡슐화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10여 년 전부터 사용된 'EGF(상피세포 성장인자)' 성분의 인기 현상에 주목하며 “최근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뛰어난 기술력, 뚜렷한 마케팅 철학, 소비자 수요가 조화를 이룰 때 인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2~3년 내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서는 NAD+ 등 피부 장수 관련 성분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소재의 비중 확대, 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피부 전달체 시스템과 안정화 제형 기술의 결합을 전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는 뛰어난 효능,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이 중심에 있는 빠른 소비자 피드백 반영 속도에 맞춰 성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오비맥주, ‘카스 제로’ 리뉴얼… 알코올 0.00%에 라거 풍미 강화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음료 브랜드 '카스 제로'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알코올 제거 공법을 강화해 맥주 본연의 풍미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살리면서도 알코올 함량 0.00%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에는 기존 공법을 고도화한 '스마트 제로 공법'이 적용됐다. 오리지널 맥주에서 알코올만 정밀하게 분리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알코올은 극미량 수준으로 낮추고 라거의 청량감은 유지했다. 제품 패키지에도 '0.00%' 표기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제조 기술력을 강조했다. 제품은 355㎖와 500㎖ 캔, 330㎖ 병 등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식당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오비맥주는 카스 제로의 맛을 소재로 한 상황극 형식의 광고 영상을 27일부터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 제로는 카스의 양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논알코올에서도 라거 본연의 맛과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음용 상황에 맞춘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26년 1분기 국내 가정시장 논알코올 부문에서 판매액 기준 약 40%의 점유율로 제조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카스 브랜드는 맥주 본연의 맛을 강조한 '카스 제로' 외에도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을 모두 없앤 '카스 올제로',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더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등 다양한 논알코올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비빔면 신제품 3종 영양성분 비교해보니…토핑·건면·육수 ‘3社 3色’

올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신제품 3종이 내용물과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성분에서 서로 다른 차별점을 보여 눈길을 끈다. 팔도 '비빔면 더블루', 오뚜기 '진밀면', 농심 '배홍동막국수' 등 비빔면 신제품 3종은 건면 도입, 비법 육수 추가, 토핑 다양화 등 제조법 변화를 통한 서로 다른 차별화 전략을 선보여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27일 본지가 올해 신제품 3종을 포함해 주요 식품 4사의 비빔면 7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오뚜기 진밀면은 부산 밀면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내기 위해 액상 스프 외에 비법육수 스프를 별도로 제공하는 구성을 취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 진밀면은 국물 성분이 추가되면서 중량은 기존 진비빔면(156g)보다 21g 줄어든 135g임에도 나트륨 함량은 오히려 기존보다 100㎎ 늘어난 1400㎎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비교 대상인 7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열량 또한 565㎉로 높은 편이며 지방 22g과 포화지방 10g 역시 기존의 고중량 제품군 수준을 유지했다. 면의 양을 줄이는 대신 육수를 추가한 구성이 성분표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농심 배홍동막국수는 유탕면 대신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요주의 영양성분 수치를 낮추는 방향을 택했다. 기존 자사 제품인 배홍동비빔면(137g)과 비교했을 때 신제품 배홍동막국수(114g)는 중량이 23g 줄면서 열량은 585㎉에서 435㎉로 150㎉ 감소했다. 특히 건면 특성상 기름기가 빠지면서 포화지방 함량이 기존 11g에서 2g으로 9g이나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나트륨 역시 기존 제품보다 240㎎ 줄어든 1110㎎ 수준으로 낮아졌다. 탄수화물도 기존 여타 제품보다 낮았다. 배홍동막국수의 탄수화물 함량은 77g으로, 다른 신제품인 팔도 비빔면 더블루(86g)나 오뚜기 진밀면(84g)에 비해 낮다. 건면 제조 방식이 포화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총량까지 낮추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팔도 비빔면 더블루는 매운맛과 식감을 보강하기 위해 꽈리고추를 첨가하고 마늘, 김, 쪽파로 구성된 3중 토핑을 별도로 추가하는 등 고형 건더기 구성에 공을 들였다.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중량 135g, 열량 535㎉, 나트륨 1340㎎으로 기존 일반 팔도 비빔면(130g·525㎉·1090㎎)과 비교해 스펙 변화의 폭이 적은 편이다. 토핑 무게와 양념의 변화로 인해 중량이 5g 늘어나면서 열량이 10㎉ 소폭 증가했고, 나트륨이 250㎎ 상승했으나 지방 17g, 포화지방 7g, 단백질 10g 등 전반적인 성분은 기존 대표 제품의 표준적 균형을 유지하는 선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별도의 신제품 출시 없이 지난해 선보였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생산을 지난 3월부터 재개하며 올여름 비빔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오뚜기·농심·팔도의 신제품 3종의 당류 함량은 15g에서 16g 사이로 구성돼 있다. 이는 기존 일반 팔도 비빔면의 당류 함량인 12g과 비교하면 소폭 높은 수준이다. 새롭게 추가된 양념 소스나 비법 육수 등의 감칠맛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소스 내 당류 성분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들의 영양성분 구성범위 안에 있으면서도 각각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육수 보강을 통해 풍미를 구현한 제품(진밀면)과 건면을 도입해 포화지방과 열량을 낮춘 제품(배홍동막국수)의 성분 수치상 격차가 확인되는 만큼, 소비자는 브랜드 선호도뿐만 아니라 개인의 식단 목적과 성분표 수치에 맞춰 제품을 취사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레오, 내달 8일 ‘방탄소년단 한정판 쿠키’ 출시…한국 호떡맛 재해석

쿠키 브랜드 오레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오레오 & 방탄소년단 한정판 쿠키'를 오는 6월 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제품 기획과 쿠키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8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 쿠키는 한국의 전통 길거리 간식인 호떡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보라색 쿠키 사이에 흑설탕 크림을 채워 호떡 고유의 달콤한 맛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역시 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와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품은 한국의 재래시장 문화를 반영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13가지의 독특한 문양이 쿠키 표면에 적용됐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이름과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 모양,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완성하는 3종의 쿠키 디자인이 포함된다. 오레오는 제품 출시와 함께 패키지의 QR 코드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에게 디지털 편지를 보내는 '러브레터' 글로벌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편 이번 협업은 방탄소년단 최초의 글로벌 스낵 파트너십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린 시절부터 즐겨 먹던 오레오 쿠키를 통해 고향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레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약 허가심사, 세계 최단기간으로 단축…제약업계·환자 숙원 풀릴까

국내 신약 및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기간이 세계 최단기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신약개발 노력과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26일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강도 규제 합리화 계획을 공개했다.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이번 혁신방안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품목허가·심사 기간을 글로벌 최단 수준인 240일까지 단축하는 것으로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허가·심사 신규 인력을 기존 369명에서 564명으로 195명 확충해 식약처의 규제서비스를 '전주기 규제지원' 방향으로 대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식약처는 이번 신규 인력 채용으로 기 신청 의료제품의 세부 심사항목별 전담 심사팀을 구성해 기존 단일 심사체계를 동시·병렬형 심사체계로 전환하고, 허가신청 이전부터 대면회의와 심사단계 보완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신약 및 의료기기의 평균 허가·심사 기간은 기존 약 420일에서 최장 240일까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300일, 유럽의약품청(EMA) 365일 등 주요국 규제기관의 평균 심사기간보다 2~4개월 가량 짧은 것이다. 미국 FDA의 경우 긴급 치료제 등 예외적인 경우에 '우선심사제도' 등을 통해 약 180일만에 승인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신약·의료기기의 공식 평균 허가·심사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허가·심사가 가장 빠른 국가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혁신방안을 허가·심사 주기별로 살펴보면, 식약처는 먼저 의료제품 개발 전주기에서 활용이 가능한 '허가·심사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허가자료 준비 단계에 있는 각 업체가 자체적으로 관련 자료를 준비함에 따라 발생하는 자료 미비·보완 등 허가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체크리스트는 보완 요구가 빈번하고 보완 요청시 대응에 장기간 소요되는 △안전성·유효성 △품질 △제조·품질관리(GMP) △임상시험(GCP) △위해성 관리계획(RMP) 등 분야가 담겼다. 식약처는 이 같은 자료가 제품개발 전주기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추후 상세본과 축약본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허가신청 직전 단계에서는 '허가신청 전 대면회의'를 공식 도입해 심사 절차의 예측가능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에서 'Pre-NDA Meeting'으로 통용되는 이 제도는, 최종 허가신청 제출 직전에 각 업체와 규제기관이 허가자료의 완결성을 사전 검토해 심사 지연이 예상되는 요인을 파악하는 절차다. 미국 FDA와 유럽 EMA뿐만 아니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DA) 등 주요 선진 규제기관은 이미 이 같은 사전검토 제도를 운영중이다. 국내에선 그간 비공식적으로 상담 형태의 사전검토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각 품목별 단 1회만 제공돼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관련 제도를 공식화하고 2회 이상 대면회의 서비스를 제공해 허가·심사를 앞둔 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예측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신청 이후 실제 허가·심사 단계에서 동시·병렬형 심사체계 전환을 통한 '수시검토·보완요청·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물리적 기간을 단축한다. 동시·병렬형 심사란, 심사팀을 안전성·유효성, 품질, GMP 등 세부 심사항목별로 세분화해 다수의 팀이 각 분야를 동시에 검토하는 체계를 말한다. 식약처는 그간 심사인력 부족으로 제한된 인원이 각 분야를 순차적으로 심사하고, 보완사항을 업체에 종합해 일괄 통보하는 방식으로 허가·심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신청 업체 역시 보완자료 준비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해 왔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제약바이오업계의 오랜 숙원과제였다. 이번 동시·병렬형 심사체계 전환에 따라 각 분야별 전담 심사팀이 허가자료를 수시로 검토해 분야별 보완요구·접수가 가능해지면, 업체별 검토의견 제공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특히 허가 접수 65일(의료기기)~87일(의약품) 차에 신청 업체로 일괄 제공되던 1차 검토의견이 25일차부터 분야별로 순차 제공되도록 개선돼 자료 보완 등 허가절차의 신속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차로 확보된 신규 인력을 안전과 관련된 자료 검토 등에 증강 배치해 보다 면밀하면서도 신속한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신약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께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와 환자단체도 식약처의 이번 혁신 방안 마련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산업 및 의료 생태계의 혁신 가속을 기대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수준을 넘어 허가·심사체계의 체질을 바꾼 혁신"이라며 “혁신방안 시행이 우리 제약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에게 허가까지의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을 통해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쏘시오테크·룰루메딕 “AI 기반 진료과정지원 플랫폼’ 공동 개발”

의료 인공지능(AI)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쏘시오테크(대표이사 윤상훈)와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대표이사 김영웅·우성한)이 특수직역 맞춤형 AI 의료 서비스의 공동 사업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최근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화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군, 경찰, 소방 등 특수직역의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AI(인공지능) 기반 진료과정지원 플랫폼' 공동 개발·사업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룰루메딕은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이원화 VPC 보안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쏘시오테크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용 통합 진료보조 화면과 AI 진단보조 엔진을 연계하여 특수직역에 특화된 사용자 경험(UX) 및 운영 프로토콜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군 의료 환경에서 MAG는 복수 기관에서 누적된 처방·진단이력을 통합 분석하여 △투약 중복 위험 탐지 △상병 중대성 등급 기반 우선순위 제시 △위탁·진료외출·민간병원 방문 등 의료행정 결정 보조 기능을 군의관에게 제공한다. 양사는 군·경·소방 등 국가 특수직역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 의료 서비스 역량 강화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진료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양사 플랫폼의 핵심 설계 원칙이다. 양사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이원화 VPC 보안 구조를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플랫폼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스타벅스, 6월 1일부터 2주간 선불카드 조건없이 전액 환불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선불카드의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운영한다. 이로써 스타벅스 카드 보유 고객은 충전금액 사용비율 조건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관련 시스템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동안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예외 환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을 기준으로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해 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기간 중에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계정당 예외 환불 기간 중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원 기준까지 환불이 가능하다. 매장을 통한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의 환불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스타벅스 마케팅 관련 경위조사 결과 및 대국민 사과문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선불 충전금의 환불과 관련해 현재 관련 부서와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우리아이들의료재단,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진료체계 강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27일 “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백정현)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유병근)이 신규 의료진 영입을 통해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실적과 현황을 공개했다. 재단 산하 병원들은 소아청소년과 24시간 전문진료센터를 본격 운영하며,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도 아이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저녁 시간 이후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복통, 구토, 장염, 탈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아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4시간 진료체계의 필요성과 역할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간 야간·심야·새벽 시간대에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총 5만 8138명, 일평균 약 159명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진료했다. 해당 기간 병원별로는 우리아이들병원이 연인원 2만 9028명,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연인원 2만 9110명을 진료했다. 신환은 구로 7340명, 성북 6777명 등 총 1만 4117명으로 집계됐다. 야간·심야 시간대 내원 환아들의 주증상을 분석한 결과, 발열 증상이 전체의 약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은 약 45%, 구토·설사·복통 등 소화기 증상은 약 27%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피부 두드러기·발진, 낙상·외상, 경련 등 다양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단순한 야간 진료에 그치지 않고, 내원 환아 중 약 65%는 추가 검사나 수액 치료로 이어졌으며, 약 17%가 입원했다. 급성기 질환 치료뿐 아니라 성장·발달, 영양 상태, 알레르기, 반복 감염, 치아건강 등 아이들의 건강 전반을 함께 점검하는 경우가 늘면서, 24시간 전문진료센터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야간·심야 시간대 내원 환아들이 필요한 경우 주간 외래와 특성화센터, 세부전문클리닉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의료진을 확충하고 보다 안정적인 진료 흐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 24시간 전문진료센터 의료진을 꾸준히 확대해 2026년 5월 현재 7명 체계를 갖췄으며,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역시 현재 4명에서 추가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튼튼센터도 각 병원에 3명씩 전문의를 배치해 아이들의 질 높은 검진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24시간 전문진료센터 운영 이후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 병원을 찾는 환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서울 전역과 경기권, 지방권에서도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주고 있다"면서 “이는 보호자들이 아이가 아픈 순간 믿고 찾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 전문진료체계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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