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전통 불꽃놀이’ 앞세워 日 관광객 공략한다

한국관광공사 ‘전통 불꽃놀이’ 앞세워 日 관광객 공략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와 함안 '낙화놀이'를 연계한 가을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달 두 지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약 18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안동에서는 이달 말까지 총 5차례 '하회선유줄불놀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와 일본여행업협회가 기획한 상품으로 일본인 관광객 약 300명이 참여한다. 공사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안동 하회마을에 전용 관람구역을 마련하고 전통 기념품도 제공한다. 함안에서는 이달 15일 무진정에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를..

[신간도서 출간] ‘AI는 공짜가 아니야’·‘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外

◇ AI 질문 한 번에 필요한 전기는?…10대 위한 과학 교양서 보누스출판사의 어린이책 브랜드 바이킹이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 문제를 연결해 설명한 과학 교양서 'AI는 공짜가 아니야'를 선보였다. 권유지·김형욱·엄흥진 등 과학교육학 박사 교사들이 집필하고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소양교육교사연구회가 감수했다. 책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AI가 작동하기까지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기와 물 등 디지털 기술 이면의 자원과 에너지 문제를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AI 사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온실가스 문제부터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탄소배출권 거래제, RE100 등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특히 AI 기술의 편익과 환경 부담을 한쪽으로 단정하기보다 기술 발전과 환경 보호 사이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쟁점을 함께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세상에도 탄소 발자국이 있다고요?', '데이터센터가 친환경일 수는 없을까요?', 'AI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다. 책은 총 5장으로 AI의 에너지 소비와 미래 에너지, 데이터센터 입지와 재생에너지, 환경과 경제의 관계, AI를 활용한 환경문제 대응 등을 차례로 다룬다. 제목 : AI는 공짜가 아니야 저자 : 권유지·김형욱·엄흥진 발행처 : 바이킹 ◇ 사라진 훈민정음 네 글자에서 한글의 미래 찾다 해향이 이현준의 신간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를 출간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서점에 배본을 시작했으며 공식 출간일은 한글날인 이달 9일이다. 책은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 28자 가운데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네 글자에 주목한다. 약 25년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저자는 옛 훈민정음의 글자와 표기 원리를 활용해 외국어의 다양한 소리를 보다 세밀하게 표현할 가능성을 살핀다. 논의 범위는 훈민정음에 그치지 않는다. 약 1200년 전 아랍·페르시아 문헌에 등장하는 신라부터 인류 문자사의 흐름,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해례본의 역사 등을 짚는다. 후반부에서는 K팝·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확산과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를 연결해 한글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현준 저자는 “사라진 옛글자를 복원하자는 주장에만 머무는 책이 아니라 훈민정음이 가진 소리 표기의 가능성을 다시 살펴보고 이를 오늘날의 한국어와 한류의 미래까지 연결해 보는 책"이라고 밝혔다. 제목 :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저자 : 이현준 발행처 : 해향 ◇ 사업 실패에서 코트 60만장 판매까지…25년 현장 경험 담아 도서출판 밀알이 의류 브랜드 버튼서울을 운영하는 홍재관 대표의 경영·창업 에세이 '당신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를 펴냈다. 책은 동대문 재고 원단을 활용한 의류 사업에서 출발해 사업 실패와 대리운전을 거쳐 브랜드를 다시 일으킨 저자의 25년 경험을 담았다. 홍 대표가 운영하는 버튼서울의 시그니처 코트는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기록했다. 저자는 원단 선택과 가격·착용감을 고려한 제품 설계, 품질 검사, 온라인 판매 등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소개한다. 한 차례 성과를 지속적인 판매로 연결하기 위해 어떤 기준과 운영 시스템을 마련했는지도 설명한다. 각 장 말미에는 핵심 문장과 실행 방법을 정리한 'How to'를 실었다. 사업 실패 이후의 재도전도 주요 내용이다. 무조건 버티는 대신 제품과 판매 방식, 경영자의 판단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수정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실제 경험과 함께 풀어냈다. 제목 : 당신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 저자 : 홍재관 발행처 : 밀알 ◇ 기업 매각부터 승계까지…'M&A와 엑시트의 기술' 출간 공동창업자 매칭 플랫폼 비긴메이트 창업자인 정윤섭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스마트AI경영학과 교수가 기업의 매각·인수·승계 실무를 정리한 'M&A와 엑시트의 기술'을 펴냈다. 458쪽 분량의 책은 오너와 후계자, 예비 인수자를 비롯해 세무사·회계사·변호사·M&A 중개인 등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거래 구조와 가치평가, 거래 절차 등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계약서 조항 모음과 M&A 용어 60개, 법령 참고자료 30개 등을 부록으로 구성했다. 기업 거래에서 무엇이 승계되는지를 비롯해 상호속용 책임과 4대보험 승계, 주식양수도 관련 리스크, 진술·보장 조항 등을 다룬다. 가치평가와 EBITDA, 배수, 합병비율, 언아웃 등 M&A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개념도 소개한다. 정윤섭 저자는 “법률과 세무 판단은 전문가의 몫으로 남겨 두고, 그 자리에 가기 전까지 오너가 알아야 할 것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제목 : M&A와 엑시트의 기술 저자 : 정윤섭 발행처 : 부크크 여헌우 기자 yes@ekn.kr

[먹어보니] 부담 없는 영양 보충, 식물성 프로틴 ‘웅진식품 솔브앤고 씨든’

건강 관리를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는 사람이 늘었지만 매일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음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특유의 인공적인 단맛이나 텁텁한 맛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다. 웅진식품이 최근 선보인 '솔브앤고 씨든'은 이런 틈새를 겨냥한 제품이다. 우유나 콩이 아닌 씨앗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고 한 손에 들어오는 파우치에 담았다. 별도 조리 없이 뚜껑을 열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직접 먹어보니 첫인상은 일반적인 단백질 음료와 달랐다. 물처럼 마시는 제품보다는 걸쭉했고 곡물의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씹히는 곡물 토핑도 단조로울 수 있는 식감에 변화를 줬다. 무엇보다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단백질 제품에서 종종 느껴지는 인공적인 단맛이나 향이 거의 없어 부담이 덜했다. 달콤한 프로틴 음료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담백한 곡물류를 선호한다면 매일 먹기에는 오히려 편한 맛에 가까웠다. 맛은 '플레인'과 '당케어' 두 종류가 나왔다. 두 제품 모두 쌀에서 얻은 '썬플라워프로테인'을 기반으로 한다. 플레인에는 피넛퍼우더와 볶은 루핀 그래뉼, 수수·현미·오곡 미숫가루, 햄프시드프로테인 등이 들어간다. 당케어에는 두유분말과 볶은 루핀 그래뉼, 현미, 귀리분말 등이 사용됐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바나바잎추출물도 함유했다. 물이나 두유 또는 우유를 기준선까지 넣은 뒤 충분히 흔들어 먹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식물성 단백질이다보니 두유와 궁합이 잘 맞는 것처럼 느껴졌다. 흔히 편의점 냉장고에서 볼 수 있는 액상 단백질 음료를 떠올리면 차이가 크다. 미숫가루를 진하게 타 놓은 듯한 질감에 가깝다. 입안에서는 곡물 특유의 고소함이 먼저 올라왔다. 여기에 바삭하거나 오독오독 씹히는 토핑이 더해졌다. 단백질 20g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마신다는 느낌보다는 간단한 곡물식을 먹는 쪽에 가까웠다. 플레인은 이름 그대로 담백함이 중심이다. 땅콩과 곡물에서 오는 고소함이 비교적 선명하다. 과하게 달지 않아 아침이나 운동 전후, 식사 사이 출출할 때 먹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당케어 역시 기본적인 맛의 방향은 비슷했다. 강한 단맛보다는 곡물의 담백함을 살렸다. 플레인과 비교하면 맛의 차이가 극적으로 크지는 않아 혈당 관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제품 특성에 따라 선택하기 쉬운 구성으로 느껴졌다. 영양성분은 두 제품이 비슷하다. 40g 한 팩에 단백질 20g이 들어 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다. 식이섬유도 7g으로 기준치의 28%를 채울 수 있다. 차이는 열량과 지방 등에서 조금씩 나타난다. 플레인은 한 팩에 170㎉로 탄수화물 12g, 당류 2g, 지방 6g, 포화지방 0.6g, 나트륨 35㎎이다. 당케어는 160㎉로 탄수화물 12g, 당류 2g, 지방 5g, 포화지방 0.5g, 나트륨 40㎎이다. 두 제품 모두 당류가 2g에 그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웅진식품은 착향료·착색료·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클린라벨' 방식으로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티큐어-고신대복음병원 “비만·당뇨 내시경 치료 협력”

의료기기 스타트업 티큐어는 지난 1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내시경 의료기기 임상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에는 티큐어가 개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로 지정된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 시스템(엔도큐어, EndoCure)가 사용된다. 연구의 핵심은 내시경을 이용해 대사 기능과 관련이 있는 십이지장 점막을 레이저로 치료한 뒤 새로운 점막이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십이지장 점막 재생술, DMR)을 통해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가 연구책임자(PI)를 맡은 임상시험에서는 엔도큐어를 활용한 DMR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티큐어는 임상시험에 레이저 시스템과 광섬유 벌룬 카테터 등 의료기기를 제공하고 기술 지원에 나선다. 강현욱 티큐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시스템의 임상적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는 기회"라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국내외 인허가와 상용화를 위한 임상 근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내시경 기반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임상적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 비만 및 당뇨병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서 신약·CDMO로…사업영역 확대 잰걸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기존 제품의 글로벌 판매 경험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CDMO 사업에서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의 무대가 10월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CPHI는 생산·공급망 구축부터 CDMO, 전략적 제휴까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협력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170여 개국·2400여 개 기업을 대표하는 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약 개발부터 원부자재 공급, 위탁생산, CDMO까지 사업 전반을 소개한다. 올해는 약 46평 규모의 부스에 전용 미팅룸과 라운지를 마련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 및 협력사와 파트너링에 나선다. 특히 항암,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 관련 질환을 겨냥한 신약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공동개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CDMO 분야에서는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한다.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축적한 개발·생산 노하우와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CDMO 협력을 구체화한다. 셀트리온이 추진하는 신약과 CDMO 사업 확대의 바탕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쌓아온 글로벌 시장 경험이 있다.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처방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유플라이마, 앱토즈마, 스테키마 등 자가면역질환 제품군도 판매하고 있다. 허쥬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7년에는 램시마SC 출시를 준비하는 등 일본 내 제품군 확대도 이어간다. 글로벌 판매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도 높인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캠퍼스 내 1~3공장 총 25만 리터 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과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EU-GMP) 갱신을 완료했다. 2024년 말 상업생산에 들어간 송도 3공장의 생산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올해 생산량은 128개 배치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약 142% 늘어난 규모다. 신규 DP공장을 통한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낸다. 신규 공장은 지난 6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뒤 설치·운전적격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DS부터 DP까지 자체 생산 범위를 넓혀 외부 위탁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일정과 품질관리 대응력을 강화한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의 6만6000리터 규모 생산시설도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 활용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셀트리온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는 셀트리온의 의약품 개발·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공급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CDMO 수요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협력에 대응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양대, 모유량 원격 측정 가능한 ‘스마트 수유 브라’ 개발

한양대학교 연구팀이 모유 수유 브라에 섬유 기반 고주파(RF) 안테나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모유량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하고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2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 참여교수인 공과대학 전기생체공학부 유형석 교수 연구팀은 수유 브라에 전파를 주고받는 섬유형 안테나 4개를 적용하고, 측정된 신호를 AI로 분석해 모유량을 추정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과정에서 아기의 모유 섭취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에는 수유 전후 체중을 측정해 섭취량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유 교수 연구팀은 모유처럼 수분이 많은 물질의 양에 따라 전파 신호가 달라지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실제 모유 대신 우유를 채운 유방 조직 모사체를 이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우유의 양을 단계적으로 줄이며 전파 신호를 측정한 결과, AI 모델은 평균제곱근오차(RMSE) 0.73mL, 결정계수(R²) 0.998을 기록했다. 측정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원격으로 확인하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시스템도 구현했다. 측정된 신호를 정리해 클라우드로 보내면 웹 대시보드에서 신호 변화와 측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제 수유 환경이 아닌 유방 조직 모사체를 이용한 개념검증 단계다. 연구팀은 향후 장치를 소형화하고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른 측정 안정성을 높인 뒤 실제 모유 수유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지난 9월 온라인 게재됐다. 이 논문에는 하시브 압바시(Haseeb Abbas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유형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GC녹십자, 창립 59주년 “미래 성장축 확보”

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GC녹십자는 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 기념식에서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올해 우리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래 성장축을 확보하며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 각 가족사가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개발·생산하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허 회장은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꼽으며 업무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AI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남효정 GC녹십자 Discovery2팀 팀장이 수상했다. '녹십자장'은 배백식 GC녹십자 전략/사업개발실 실장과 김영석 GC녹십자EM 기술영업1팀 팀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GC 준법지원실 경영진단팀 등 23개팀이 단체 표창을 받았다. 오창택 GC녹십자웰빙 MA/TR팀 팀장 등 66명은 우수 표창을, 김석훈 이니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332명은 근속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균관대 ‘AI 중심대학’ 본격 출범…‘휴먼+AI’ 융합인재 키운다

성균관대학교가 인공지능(AI) 중심대학으로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성균관대는 뛰어난 기술력과 따뜻한 인간 중심 사고를 두루 갖춘 '휴먼+AI' 인재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 참석해 AI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본격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가 AI 인재양성을 위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사업의 출발을 위한 공동 출범식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24개 대학 총장단,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지범 총장은“성균관대학교 AI중심대학사업은 SW중심대학 10년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도메인별 AI를 접목한 브릿지 교과의 집중적인 투자와 역량으로 산업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AX 창의적 설계자를 양성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총장 직속 VCAI(Virtual College of AI)를 구심점으로 대학 전반의 AI 대전환(AX)을 과감하게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은석 학장은 “첨단 AI 기술 위에 인간 고유의 통찰과 가치를 더하는 융합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참된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는 총장 직속 통합 컨트롤타워인 'VCAI'를 중심으로 단과대학장급 의사결정기구(AIFC)와 학과장급 실무협의기구(AIFA)를 유기적으로 가동해 인문·사회·자연계열 등 전공을 불문하고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AI·AX 혁신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균관대의 AI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코딩) 기술만 가르치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뛰어넘는다. AI를 도구로서 다루는 기본기(AIL, AI Literacy)는 물론, AI가 내놓은 답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사유의 문해력(AIR, AI Rhetorical Literacy)'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각 학과의 전문 전공 수업과 AI 기술을 탄탄하게 이어주는 '브릿지 교과목'을 대거 신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마주하는 실제 문제들을 AI와 협업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또한 학생들이 막힘없이 마음껏 AI를 다룰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 환경도 마련했다. 전교생에게 AI 실습 자원을 제공하는 '킹고코인', 맞춤형 학습을 돕는 에듀테크 '킹고 에이전트', 개방형 소통 공간 'AI 아고라', 전교 통합 AI 컴퓨팅 센터인 'S센터' 등을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AI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쓰기 위한 성균관대 자체 윤리 기준(SAFE Framework)을 함께 가르쳐 기술의 편리함 뒤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까지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똑똑한유통] CJ프레시웨이 식봄 품질보장 확대·롯데리아 한글날 팝업…백미당·갤러리아·메가MGC커피·도미노피자

◇ CJ프레시웨이 식봄, 정육·계란까지 적용…추가 보상 최대 3만원 포인트 품질 보장 서비스 '싱싱보장제'의 적용 상품과 보상이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함께 늘었다. 외식 사업자가 상품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온라인에서도 안심하고 주문하게 하려는 조치다.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품 금액을 전액 돌려주고 식봄 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게 싱싱보장제다. 채소·과일에만 적용하던 대상에 정육과 계란이 추가되면서 해당 상품은 9000여개에서 1만7000여개로 늘었다. 추가 보상은 1만원 상당 쿠폰에서 최대 3만원 포인트로 올렸다. 사진을 찍어 배송 도착 다음 영업일까지 고객센터나 카카오톡 채널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추가 포인트는 계정당 최초 1회만 준다. 식봄은 여러 판매자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해 다음 날 콜드체인으로 받는 '통합배송'과 시세 알림, 가격 비교 기능도 운영한다. ◇ 롯데리아, 순우리말로 메뉴 맛 표현…SNS 인증 50명에 한정판 티셔츠 롯데리아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에 맞춰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연다. 홍대점·잠실롯데월드몰B1점·서울역사점 3곳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이다. 매장은 롯데리아 폰트 '리아체'와 캐릭터 '롯리앙'을 조합한 그래픽 시트로 꾸몄고 포토존에는 한글날 조형물을 세웠다. 맛과 식감 8가지는 '달보드레'·'알근달근' 같은 순우리말과 '와구와궁'·'두툼탱탱' 같은 신조어로 풀어 포스터에 담았다. 매장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으로 50명에게 한글날 한정판 티셔츠를 준다. 오는 8일부터는 한우불고기버거 세트를 사면 행운 부적고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리아는 2023년 '촵딱체', 2024년 한글날 '리아체'를 무료로 배포했다. ◇ 백미당, 백화점·역세권·쇼핑몰 공략…화정역점 미니컵 아이스크림 증정 경기 일산·화정·동탄에 남양유업 백미당 신규 매장 3곳이 잇달아 들어선다. 개점 순서는 2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오는 3일 화정역점, 30일 동탄 메타폴리스몰점이다. 일산점은 롯데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 화정역점은 새롬프라자 5차 1층, 동탄점은 메타폴리스몰 A블럭 지하 2층에 자리한다. 화정역점은 개점 기념으로 3일부터 이틀간 전 메뉴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우유로 만든 '미니컵 아이스크림' 3종(우유·말차·딸기) 중 1종을 준다. 2024년 브랜드 10주년 리뉴얼 이후 백미당은 출점을 이어왔고 올해는 합정역점·강남역점·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을 열었다. 현재 매장 수는 전국 61개다. 최근에는 식혜 RTD 제품 '바른식혜'를 출시해 매장 밖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 갤러리아, '국새 키캡 키링' 첫 오프라인 팝업…전통주 10% 할인 갤러리아백화점이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서울 명품관에서 외국인 고객 대상 프로모션 'Luxury Hall in Seoul'을 연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MU:DS)의 '국새 키캡 키링 세트'가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고 황금 신라 키캡 등 신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디자이너 브랜드 '준태킴 아티셔널'·'송지오', 니치 향수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팝업도 들어선다. 식품관 '고메이494'에는 떡·곰탕 브랜드가 참여하고 와인 매장 '비노494'는 일부 품목을 빼고 전통주를 10% 할인한다. 외국인 고객이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7% 상당 상품권, 알리페이플러스로 3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있다. ◇ 메가MGC커피, 기념 행사 열어…매장당 매출 3년 새 약 18% 증가 메가MGC커피 매장 수가 '밀양시청점' 개점으로 4500개를 넘었다. 지난 1일 기념 행사에는 김대영 엠지씨글로벌 회장과 김일한 점주 등이 자리했다. 2015년 홍대 1호점으로 출발해 5년 만에 1000호점, 10년 만에 4000호점을 넘긴 브랜드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기준 지난해 매장당 매출은 3년 전보다 약 18% 늘었고 폐점률은 1%대다. 회사는 시즌 음료·디저트와 대형 IP 협업, 이색 마케팅이 매장 방문 고객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마케팅과 R&D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가맹점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와 매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미노피자, 2027년 말까지 40여 명 지원…골프 스포츠 마케팅 추진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국도미노피자로부터 후원금 1억원을 받았다. 후원 협약과 전달식에는 오광현 한국도미노피자 회장과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후원은 2027년 말까지 이어지고 남녀 국가대표 12명을 포함한 40여 명이 대상이다. 이번 협약에는 유망주 육성 지원과 국내외 골프 팬 대상 스포츠 마케팅 계획이 담겼다. 야구 쪽에서는 리틀야구대회와 KBO 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도미노피자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네스프레소, 사무실·라운지용 2종 구성…모멘토 블랙 10% 할인 6년 만의 네스프레소 기업용 커피 머신 신제품 2종이 나왔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공간, 하나의 블랙 오브제'를 콘셉트로 매트 블랙 디자인을 입힌 '지오르노 미니'와 '모멘토 블랙'이다. '지오르노 미니'는 기업용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머신으로 개인 사무실이나 CEO룸을 겨냥했다. 리스트레토(25㎖)부터 아메리카노(150㎖)까지 4가지 컵 사이즈를 원터치로 뽑고 독립 온수 추출구도 갖췄다. 판매는 전용 매트·액세서리·캡슐을 묶은 '리더스 패키지'로 한다. 라운지·캔틴용 '모멘토 블랙'은 4.6ℓ 물탱크와 직수 연결 옵션을 지원하고 월 최대 2000잔을 소화한다. 오는 31일까지 기업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멘토 블랙을 사면 10% 할인하고 렌탈 신규 고객은 3개월 구독료를 내지 않는다. ◇ 야마하뮤직코리아, 'SWX100 DSP' 엔진 탑재…권장가 299만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플래그십 디지털 드럼 믹서 'EAD50'과 전용 센서 유닛 'DSU50'을 국내에 내놓는다. 출시 시점은 10월이다. 센서 유닛만 어쿠스틱 드럼 키트에 달면 드럼 전체 소리를 고음질 스테레오로 잡아 내장 이펙트·전자 음원과 섞을 수 있는 게 EAD 시리즈의 방식이다. EAD50은 2017년 EAD10 이후 나온 최상위 모델로 'SWX100 DSP' 사운드 엔진을 실었다. 최대 5채널 마이크 입력과 10개 트리거 입력, 8채널 개별 아웃풋을 지원하고 본체의 6개 모디파이어 노브로 연주 중 이펙트를 실시간 조절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EAD50 299만원, DSU50 74만원이다. 론칭 세미나는 오는 29일 야마하 아티스트 드러머 최현진과 함께 연다. ◇ 클룩, 지난 1일부터 패스 판매…공항철도 직통열차 1회 무료 한국관광공사 'K-투어 패스(한국관광 통합패스)'의 온라인 여행사(OTA) 공식 파트너사 자리는 클룩에 돌아갔다. K-투어 패스는 국내 교통수단과 지역 관광 혜택을 묶은 방한 외국인 전용 패스로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 이동을 돕는다.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공식 파트너로 철도·고속버스 실시간 예매를 운영한다.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패스는 코레일 패스 2~5일권이나 부산행 철도·버스 구간권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구성이고 공항철도 직통열차 1회 무료 이용이 들어간다. 부산 유료 관광지 35곳 중 1곳 무료 입장과 약 50개 가맹점 할인도 붙는다. 추가 혜택으로 공항철도 50% 할인 쿠폰과 철도·고속버스·코레일 패스 40% 할인 쿠폰이 패스 구매 고객에게 지급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선진 앞다리살 피크닉 메뉴·샘표 채식 쿠킹클래스…파리바게뜨·파스쿠찌·굽네·더벤티·이금기·한국수산회

◇ 선진, 앞다리살 샌드위치·샐러드·미트볼 레시피 공개…바비큐·크림소스 활용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선진이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만드는 피크닉 메뉴 3가지를 내놨다. 레시피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이영 셰프와 함께 짰다. 제육볶음·찌개용으로 익숙한 앞다리살은 살코기와 지방이 섞여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탄탄한 식감을 낸다. 굽기·튀기기·다지기 등 조리법이 다양하고 바비큐소스·시저드레싱·크림소스·토마토소스와도 두루 어울린다는 게 선진 설명이다. '풀드포크 피크닉 샌드위치'는 손으로 찢어질 만큼 부드럽게 익힌 앞다리살을 바비큐소스에 버무려 양상추·피클과 함께 빵에 넣는다. '후라이드 포크 시저 샐러드'는 염지해 튀긴 앞다리살을 채소·견과류에 곁들이고 '포크 미트볼'은 다진 앞다리살로 빚은 미트볼에 구운 채소와 발사믹 크림소스를 더했다. ◇ 샘표, 가지·양배추 요리 실습…'요리에센스 연두'로 맛 내 샘표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연 '맛있는 채식 쿠킹클래스'는 '세계 채식인의 날'에 맞춘 행사다. 지난 1일 중구 본사 '우리맛공간'에서 진행했고 협의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취지는 채소 요리 비중을 늘리는 작은 변화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하자는 데 있다. 진행은 최영수 우리맛연구원이 맡았다. 참가자들은 전자레인지로 익힌 가지를 연두·올리브유와 섞은 딥소스 '바바가누쉬', 큼직하게 썬 양배추에 연두·올리브유를 발라 구운 '양배추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수업에 쓴 '요리에센스 연두'는 콩 발효 감칠맛에 파·마늘·양파·무 등 채소 8가지 우린 물을 더한 순식물성 제품이다. 최 연구원은 “같은 채소라도 굽고, 으깨는 등 조리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전혀 다른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SNS 확산에 판매 급증…'LA초코쫀득도넛'도 20배 늘어 파리바게뜨 '초코쫀득츄러스'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170만개를 넘었다. 약 2초에 1개꼴로 팔린 셈이다. 9월2일 나온 이 제품은 '오리지널 쫀득 츄러스'에 초콜릿 풍미를 입힌 버전으로 초코 반죽을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다. 식사 뒤 디저트 수요를 겨냥한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 제품이다. 판매는 SNS 시식 후기와 조합 레시피가 퍼진 9월 3주차부터 급증했고 추석 연휴가 낀 4주차에 더 늘었다. 100만개 돌파까지는 24일이 걸렸다. 두 제품을 함께 사는 소비가 나타나면서 'LA초코쫀득도넛'의 일평균 판매량은 3주차보다 20배 많아졌다. '파베블랑'·'파베초콜릿케이크' 같은 냉동 초코 디저트 판매도 늘었고 파리바게뜨는 초코 디저트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 파스쿠찌, '대왕님표' 여주 특산물 활용…카카오톡 선물하기 20% 할인 여주 쌀과 고구마를 쓴 신메뉴 4종이 파스쿠찌에서 나왔다. 지난달 여주시와 맺은 '지역 농산물 상생협력'에 따른 제품으로 '대왕님표 여주쌀'과 '대왕님표 여주꾸마(고구마)'를 썼다. 쌀 젤라또와 토핑을 올린 '여주 쌀 그라니따'와 '여주 쌀 라떼', 호박고구마에 고구마 칩을 얹은 '여주 고구마 라떼', 쌀알이 씹히는 '여주 쌀 젤라또'가 라인업이다. 전국 매장에서 내년 2월까지 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2일부터 25일까지 신제품 4종을 20% 할인하고 해피앱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앱쿠폰으로 신제품을 사면 아메리카노(R)를 준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고객분들께는 색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 농가에는 든든한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굽네, 우정욱 셰프 '한우 기름떡볶이' 재해석…참여자 전원 쿠폰 증정 굽네 '서울엄마 파기름떡볶이 치킨'에 재주문 의사를 밝힌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9월10일 출시된 이 메뉴는 우정욱 셰프가 운영하는 수퍼판의 '한우 기름떡볶이'를 오븐구이 치킨으로 옮긴 제품이다. 양념은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마늘·참깨를 볶아 만들고 대파 풍미를 더했다. 어울리는 사이드나 토핑, 레시피를 제안하는 '찰떡조합 오디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SNS에 조합을 올리고 링크를 제출하면 되고 결과는 27일 나온다. 참여자 전원에게 쿠팡이츠 3000원 할인 쿠폰과 랜디스 도넛 5000원 쿠폰을 주고 추첨으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0만원권(1명) 등 경품도 준다. 쿠팡이츠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신제품과 '시카고 딥디쉬 피자' 또는 '순살 시카고 피자'를 함께 주문하면 3000원을 깎아준다. ◇ 더벤티, 포도·옥수수 음료 4종 구성…박지훈 포토카드 증정 더벤티 가을 신메뉴 '알찬 포도·옥수수' 시리즈의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잔을 넘었다. 시리즈 구성은 '알찬 포도 에이드', '알찬 포도 요거트 스무디', '알찬 옥수수팝 라떼', '알찬 옥수수 치즈팝콘 쉐이키' 4종이고 출시일은 9월2일이다. 회사가 꼽은 판매 요인은 친숙한 포도·옥수수를 음료로 풀어낸 구성과 풍성한 토핑, 브랜드 모델 박지훈을 앞세운 마케팅이다. 박지훈 셀카 포토카드 증정과 박지훈 메시지가 찍힌 영수증 인증 이벤트가 신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더벤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벤티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알찬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금기, 두부참치 오니기리·두부면 잡채 소개…10분 안팎 조리 두부를 주재료로 한 '저속노화·저탄수' 레시피 2종을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가 내놨다. 맛이 밍밍해 꾸준히 먹기 어려운 두부에 굴소스로 감칠맛을 입힌 메뉴로 조리 시간은 10분 안팎이다. '두부참치 오니기리'의 재료는 물기를 짠 두부와 기름을 뺀 참치, 찰현미밥이다. 세 재료를 섞어 삼각형으로 뭉치고 '이금기 팬더 굴소스' 양념을 발라 팬에 구우면 아침 식사나 도시락, 가벼운 간식으로 쓸 수 있다. 탄수화물 부담을 줄이려고 '두부면 잡채'에는 당면 대신 두부면을 넣었다. 30초 데친 두부면과 채 썬 양파·당근·피망·표고버섯을 마늘 건더기가 든 '이금기 갈릭 굴소스'로 볶아 낸다. ◇ 한국수산회, 인플루언서 14명과 통영 현장 취재…멸치 콘텐츠 제작 한국수산회가 10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를 알리려 '어(魚)메이징 크루'와 경남 통영 생산 현장을 찾았다. 어메이징 크루는 제철 수산물 생산지를 직접 취재해 온라인 콘텐츠로 알리는 현장 체험형 홍보 사업으로 수산회가 올해 처음 시작했다. 1기 '완도 전복'에 이은 2기 모집에는 247명이 몰려 약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인플루언서는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4명 등 14명이다. 이들은 만성수산 어장막에서 멸치 건조·선별·포장 과정을 보고 멸치권현망수협에서 기선권현망어업 조업 방식과 산업 현황을 들었다. 통영중앙시장에서는 멸치쌈밥과 멸치회를 맛봤다. 취재 내용은 생산 과정과 좋은 멸치 고르는 법, 지역 음식·여행 정보를 담은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거점 세운다…코이카, 필리핀 잠발레스에 농기업보육센터 착공

코이카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00만달러를 들이는 필리핀 농업개발 사업의 거점인 농기업보육센터가 지난 1일(현지시간) 잠발레스주에서 착공됐다. 코이카는 100명 이상에게 농업 창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일 필리핀 농업부와 함께 잠발레스주 산 마르셀리노에서 농기업보육센터(ABI) 착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필리핀 중부 루손 지역 농민이 직접 기른 농산물의 가치를 끌어올리도록 돕는 농업 거점으로, 농산물 가공과 상품 개발, 사업계획 수립, 창업, 판로 개척을 한곳에서 지원한다. 전수 대상에는 최신 농업 기술·노하우뿐 아니라 농촌공동체를 통해 빈곤을 벗어나 자립한 한국의 경험도 들어간다. 정영선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과 제니비브 게바라 세세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는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 시삽을 했다. 사업은 잠발레스주와 딸락주 4개 마을 927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가구원으로 따지면 약 3700명이 직접 수혜자다. 이들 농가의 주요 작물 평균 생산량과 농업소득을 20%씩 끌어올린다는 것이 코이카와 필리핀 농업부가 세운 목표다. 이 지역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소득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었고, 코이카는 이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들었다. 대상지에는 외부 지원이 부족한 '한계농가'가 많다. 비료와 농기계를 충분히 쓰지 못해 생산성이 낮고, 수확물을 가공하거나 상품으로 만들지 못하고 원물 그대로 파는 일이 잦아 수익을 높이기 어려웠다. 코이카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하는 이 농업개발 사업에는 총 600만달러가 들어간다. 농가 생산성과 소득 기반을 함께 높이는 것이 목적으로, 종자·농자재·농기계 지원과 농민조합 운영 역량 강화가 사업 내용에 포함됐다. 농업 창업교육은 100명 이상에게 제공된다. 코이카는 현지 운영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육성해 사업이 끝난 뒤에도 농민 스스로 농업 비즈니스를 꾸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재배 작물은 지역 농업환경과 농민 의견을 반영해 함께 정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현지 실정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작물 선정 기준은 잠발레스의 토양과 기후, 재배 여건에서 잘 자라는지와 시장성이 있는지다. 선정 이후에는 재배 기술, 수확 후 관리, 상품화, 판매를 단계적으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정영선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농민들이 농작물을 더 많이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과 상품화, 판로 확대를 통해 실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스스로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과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게바라 세세 차관보는 “센터가 농업인들이 생산을 넘어 가공, 마케팅, 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필 양국의 농업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필리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달 21일 필리핀 라구나주 필리핀국립대 로스바뇨스 캠퍼스에서 필리핀 첫 농업유전체연구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연구소 면적은 3400㎡이며 곡물·과일·채소를 기르는 600㎡ 온실이 딸려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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