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영업 정상화’ 한뜻···처우 관련 제도 정비 합의

홈플러스 노사 ‘영업 정상화’ 한뜻···처우 관련 제도 정비 합의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노사가 회생 절차를 함께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부 임직원 처우와 급여 지급 방식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영업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회사 경영진과 양대 노동조합, 직원 대표기구가 최근 간담회를 갖고 회생계획의 원활한 이행과 영업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참석 주체는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민주노총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직원 협의체인 한마음협의회 등이다. 노사는 자금 부담을 줄여 운영..

폭염 속 여름 필수템 판매량 ‘쑥’…할인 프로모션 쏟아진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각종 여름 필수템들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계절성 수요가 쏠리는 생활용품·패션·뷰티 상품 위주로 공격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냉감 소재의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오는 8월 2일까지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여름 패션 아울렛'을 실시한다. 실제 7월 마지막 주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앱 내 '인견 원피스' 검색량이 직전주보다 2배 이상 오르는 등 시원한 옷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주요 구성 상품으로는 TV홈쇼핑에서 고객 호응을 얻은 린넨 팬츠·인견 원피스·셔츠형 재킷 등이다. 블루핏·에디티드·신세계맨즈컬렉션·기라로쉬 등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포함된다. 4만·5만·6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성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달에만 두 차례 여름철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수요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 22일~이달 7일까지 진행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거래액·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약 15%씩 증가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기세에 힘입어 다음 달 5일까지 휴가철 수요를 고려한 패션·뷰티·라이프 카테고리 여름 상품 중심의 '썸머 라스트 세일'을 전개한다. 최대 할인 금액 제한이 없는 10% 할인 쿠폰부터 인기 마켓 상품을 최대 3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즌오프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또, 6개 카테고리별 17%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카테고리 데이'와 무작위 게릴라성 '깜짝 쿠폰'도 준비했다. 이 밖에 주요 이커머스들은 월 단위 정기 할인행사에 힘주며 여름철 쇼핑 수요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월간 십일절'을 운영한다. 시간대별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계절가전부터 뷰티 용품, 물놀이용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일정 금액 구매를 조건으로 3000원·4000원·5000원 할인쿠폰도 순차 제공한다. G마켓도 다음 달 1~5일 '월첫세일'을 진행한다. 신발·제철과일·휴대용 손선풍기·과자·음료 등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인기 상품 중심의 '베스트딜', 최대 10% 적립 혜택의 '적립딜' 등의 코너를 통해 1000여개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2%까지 할인해주는 4종 할인 쿠폰도 지원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국가 대신 취향으로 고른다…노랑풍선, 유럽 허니문 상품 개편

신혼여행도 취향 시대다. 노랑풍선이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을 취향별로 고를 수 있는 허니문 라인업을 선보였다. 노랑풍선은 유럽 허니문 상품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 중심으로 상품을 고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과 로맨틱, 미식, 야경 등 여행 취향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하도록 라인업을 짠 것이 특징이다. 신혼여행의 기준은 달라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도는 일정 대신 신혼부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허니문 수요가 늘면서 여행업계도 상품 구성을 바꾸고 있다. 관광 일정을 늘리기보다 자유시간을 넉넉히 두고 이동 편의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상품은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대표 허니문 여행지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관광과 휴양, 자유일정을 균형 있게 배치해 편안한 이동과 여유로운 여행을 함께 누리도록 설계했다. 허니문 전문 기획팀이 일정 전반을 짜 신혼부부 중심으로 동선을 잡았고, 일정 중 자유시간을 충분히 넣어 둘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일부 상품은 항공 일정에 맞춰 귀국일 연장이나 연박을 고를 수 있으며, 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전용 차량 픽업·샌딩으로 이동 편의를 높였다. 우수 호텔 이용과 커플 중심 일정 운영, 최대 1억원 한도의 해외여행자보험 제공(상품별 상이) 등도 함께 담았다. 국가별 특색을 살린 프리미엄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융프라우와 인터라켄, 그린델발트의 알프스 풍경과 토스카나, 돌로미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에펠탑과 몽마르트, 세느강 등 파리 명소를 둘러보고 세느강 런치 크루즈와 유럽 스냅 촬영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리스본, 포르투 등을 여행하며 미식과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고, 바르셀로나에서는 VIP 단독 투어도 운영한다.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는 프라하와 체스키크롬로프, 할슈타트 등 중세 도시와 호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헝가리에서는 다뉴브강과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부다페스트 야경 투어를 마련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허니문 고객들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여행 취향과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허니문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NOW] 롯데웰푸드 꼬깔콘 야장 팝업·밀도 평촌 출점…CJ프레시웨이·동아오츠카·한무컨벤션

◇ 롯데웰푸드, '꼬깔콘 낭만포차' 야장 팝업 롯데웰푸드는 오는 8월19일까지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인근에서 참여형 팝업스토어 '꼬깔콘 낭만포차'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2030세대의 새 여가 문화로 떠오른 '야장'을 콘셉트로, 1990년대 가맥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운영 시간은 일과를 마친 직장인·대학생을 겨냥해 매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방문객은 꼬깔콘에 토핑을 더한 매콤 타코·마성 옥수수·버터오징어·쌈장삼겹 안주 중 하나를 고르고, 브랜드 퀴즈와 SNS 인증 등 미션을 수행하면 완성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한정 신제품 '꼬깔콘 야장 시리즈' 4종을 선보였다. 쌈장삼겹살맛과 마성옥수수맛, 워킹타코맛, 버터구이오징어맛으로, 편의점 채널별로 나눠 판매한다. ◇ 밀도, 롯데백화점 평촌점 신규 출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베이커스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밀도(meal°)'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2015년 성수동에서 '줄서서 먹는 식빵'으로 입소문을 탄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로, 현재 서울·경기 17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담백식빵과 리치식빵, 고양식빵 등 대표 식빵을 중심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인다. 오는 8월 8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매일유업 신제품 '퓨어틴 초코 쉐이크'를 증정한다. 8월 말에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 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에 프리미엄 제철 과일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온브릭스(Onbrix)'와 협업해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에서 고품질 제철 과일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식재료와 희소 품종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구내식당 후식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부터 구내식당에 온브릭스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간편식 코너에서 조각과일을 운영하고, 시즌에 맞춰 대극천 복숭아와 신비 복숭아, 얼스멜론 등 희소 품종을 파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브릭스는 이번 협업으로 기업 급식이라는 B2B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 ◇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카사베르디 협업 예고 동아오츠카는 제로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와 이탈리아 비니거 브랜드 카사베르디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브랜드의 공통 모델인 걸그룹 리센느를 계기로 성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리센느가 모델인 브랜드 간 협업을 기대하는 반응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나랑드사이다의 청량한 탄산과 카사베르디 비니거의 풍미를 결합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제안한다. 카사베르디 레드와인 비니거는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마실 수 있고 사이다와도 어울린다. 양사는 콘텐츠와 SNS 이벤트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 한무컨벤션, 호텔 다이닝 캐치테이블 할인 한무컨벤션은 운영 호텔의 대표 다이닝을 캐치테이블에 입점시키고 오는 8월 9일까지 최대 25%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미식 수요를 겨냥했다. 입점 업장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의 오크 레스토랑 앤 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파노라믹 65 그릴 앤 바와 오크 레스토랑, 머큐어 서울 마곡의 모아시스다. 와인 뷔페와 스테이크하우스, 올데이 다이닝 뷔페 등 호텔별 특색을 담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고객은 캐치테이블 앱·웹에서 예약하고 '뷔페 최저가 보장' 카테고리로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NOW] 스타벅스·BBQ·다이닝브랜즈·굽네치킨·컴포즈, 폭염 지원부터 상생 협약까지

◇ 스타벅스, '스:벅차'로 폭염 취약계층 지원 스타벅스 코리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아이스 커피와 냉방용품을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원을 후원해 혹서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가 지난 30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냉풍기와 냉감이불을 전달하고 아이스 음료·쿠키 각 250개를 제공했다. 앞서 7월 한 달간 고창 고구마 농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협력사 물류센터 등을 돌며 커피를 전했다. '스:벅차'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처음 공개된 이동형 트레일러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응원이 필요한 곳의 사연을 접수받아 '스:벅차'가 직접 방문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 BBQ, 진천선수촌에 치킨 500인분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3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치킨과 사이드 메뉴 500인분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무더위 속 훈련하는 선수단의 원기 회복을 돕기 위한 복날 특식이다. 특식은 순살크래커와 치즈볼, 레몬보이 등 선수·코칭스태프 약 500명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BBQ 관계자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서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보호동물 돌봄 봉사 bhc와 아웃백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9일 경기 남양주 동물자유연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보호동물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취약계층·지역사회 중심이던 사회공헌 범위를 동물복지로 넓힌 활동이다. 부서별 자발적 신청으로 모인 본사 임직원 20명이 약 3시간 동안 보호동물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뒤 견사 청소와 동물 용품 정리, 교감 활동 등을 했다. 사료와 치료·용품 구입에 쓰일 후원금 300만원도 전달했다. 회사는 사회공헌 슬로건 '맛마미아'를 기반으로 배식 봉사와 식재료 기부, 대학생 봉사단 운영 등을 이어오고 있다. ◇ 굽네치킨, 남해군과 업무협약 연장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경남 남해군과 업무협약(MOU)을 연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활성화 협력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첫 협약 이후 2024년 2기 협약, 2025년 연장을 거쳐 4년간 상생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측은 남해군 특산물인 남해마늘의 상품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해 왔다. 굽네치킨은 2022년 11월 '남해마늘 바사삭'을 선보였고,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뽑은 '최고의 마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농가 기여도 이어지고 있다. '남해마늘 바사삭'에 쓴 남해마늘은 현재까지 누적 약 230톤에 달한다. 지속적인 원재료 구매로 농가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컴포즈커피, 배달파트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15만장 컴포즈커피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2026년 여름 폭염 대응 배달파트너 지원 및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폭염 속 현장을 누비는 배달파트너의 온열질환 예방과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쿠팡이 배달파트너에게 무상 제공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 총 15만장을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쓸 수 있다. 배달파트너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컴포즈커피는 전국 가맹점과 함께 배달파트너를 맞이하는 매장 문화를 조성해 자연스러운 매장 방문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육우자조금, U-12 축구단에 육우·훈련용품 지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유소년 축구 꿈나무의 성장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화성 SFC U-12 축구단에 훈련용품과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를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경기 화성 화성 SFC를 방문해 전달했다. 훈련용품은 축구공과 등번호 조끼, 리바운드보드, 민첩성 사다리, 골키퍼 장갑, 이동식 풋살 골대 등 6종이다. 성장기 선수들의 단백질 공급과 체력 보강을 위해 구이용 등심도 함께 전했다. 육우자조금은 7월 들어 경북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 대구 경서중 스포츠클럽 등에도 육우와 스포츠 물품을 지원해 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NOW] 롯데칠성·하이트진로·빙그레·교촌치킨, 펜타포트 쿨링존부터 맥주축제·자전거 대회까지

◇ 롯데칠성음료, 펜타포트서 '2% 쿨링 스테이션' 롯데칠성음료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2% 부족할 때 쿨링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여름 야외 축제 관람객이 공연을 즐기며 수분을 보충하고 쉴 수 있는 체험 부스다. 부스는 시음존·체험존·포토존으로 나뉜다. 시음존에서는 '2% 부족할 때' 복숭아·바이탈 레몬라임·비타 자몽&포멜로 맛 3종 중 하나를 골라 맛볼 수 있고, 체험존에서는 타투 스티커 체험과 SNS 인증 굿즈 이벤트를 연다. 펜타포트는 올해 21회를 맞은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지난해 약 15만명이 찾았고 올해는 약 16만명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가수 한로로를 모델로 발탁해 '2%로 수분 채워지게 될 거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하이트진로, 홍천강 맥주축제 후원 하이트진로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강원 홍천군에서 열리는 '2026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로, 8월 5일 전야제 '홍천 군민의 밤'과 6~9일 본행사로 운영된다. 축제 인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직송한 '갓생산 테라 생맥주'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신선한 맥주를 찾아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MZ세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올 상반기 강원공장을 방문한 대학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었다. 이 밖에 '테라 슬러시 生'과 무알코올 '테라 제로', 출시를 앞둔 '테라 스파클링', '켈리'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게 했다. 리얼 축구 게임 등 체험형 이벤트를 갖춘 테라 체험존도 운영한다. ◇ 빙그레,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 접수 빙그레는 8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오는 10월 9일 충남 공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회다. 공주·청양·부여를 잇는 약 113㎞ 그란폰도 코스와 약 106㎞ 메디오폰도 코스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대회에 2000명이 참가했다. 빙그레는 재미와 기부를 결합한 '퍼네이션' 활동의 하나로 대회를 연다. 참가비 전액은 참가자 이름으로 개최 지역에 기부된다. 대회일인 10월 9일은 한글날이자 빙그레 창립기념일로, 순우리말 사명을 쓰는 회사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 교촌치킨, 펜타포트서 '교촌 에너지 스테이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체험형 부스 '교촌 에너지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폭염 속 관람객의 휴식과 충전을 돕는 냉방 컨테이너형 쿨링 스테이션이다. 교촌치킨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한 관람객이면 입장할 수 있고, 시원한 휴식 공간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장객에게는 DIY 부채와 스크래치 쿠폰을 주고, SNS 인증 시 생수와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인천펜타포트는 올해 21회를 맞아 지난해 역대 최다인 16만6000여 명을 동원한 여름 축제다. 교촌은 입장부터 체험·인증·리워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MZ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신상] 이디야 콤부차·투썸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배스킨라빈스 산딸기 연유 출시

◇ 이디야커피, 스틱형 콤부차 4종 리뉴얼 이디야커피는 기존 콤부차를 리뉴얼한 '디 오리지널 콤부차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하며 스틱형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제품 풍미를 끌어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락토올리고당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물에 타 마시는 스틱형이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구성은 레몬라임과 피치베리, 애플소다, 오렌지망고 4종으로, 시트러스부터 열대과일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했다. 신제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 투썸플레이스,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 투썸플레이스는 카페인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 2종을 오는 3일 출시해 콜드브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반 콜드브루와 디카페인 콜드브루,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로 카페인 옵션을 세분화했다. 에스프레소 음료와 달리 콜드브루는 카페인 옵션을 나눠 운영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겨냥했다. 기존 자사 콜드브루보다 카페인을 50% 이상 낮추면서 콜드브루 특유의 풍미와 바디감은 살렸다. 일반 원액과 디카페인 원액을 블렌딩해 균형 잡힌 맛을 냈다. 라인업은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와 우유를 더한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 라떼' 2종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올 상반기 콜드브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이 중 디카페인 콜드브루가 약 40%를 차지한다.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늦은 시간대 수요를 겨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 배스킨라빈스, 8월 이달의 맛 '산딸기가 끌리는 연유' 배스킨라빈스는 8월 이달의 맛으로 '산딸기가 끌리는 연유'를 출시하고 광고 모델로 배우 박지훈을 발탁했다. 여름 별미인 산딸기 빙수를 모티프로 삼아,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풍미에 연유의 부드러운 단맛을 더한 제품이다. 붉은 산딸기 소르베와 흰 연유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비주얼을 앞세웠다. 설향딸기 베이스와 연유, 냉동 산딸기를 함께 갈아낸 '산딸기 연유 블라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제품명은 재료인 '연유(練乳)'와 까닭을 뜻하는 '연유(緣由)'를 겹쳐 사극 말투를 연상시키도록 지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화제를 모은 박지훈을 모델로 사극 콘셉트의 여름 캠페인을 전개한다. ◇ 유니레버코리아, 전해질 드링크 '리퀴드아이비' 론칭 유니레버코리아는 전해질 드링크 파우더 믹스 브랜드 '리퀴드아이비(LIQUID I.V.)'를 국내 공식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유로모니터 집계 기준 2025년 소매판매액 세계 1위를 기록했고 현재 약 15개국에서 팔린다. '마시는 이너웰니스'를 내세워 전해질 음료의 활용 범위를 운동 전후에서 일상 웰니스 루틴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비타민 C·B군과 나트륨·칼륨 등 7가지 비타민·미네랄을 담았고, 스틱형이라 물 500㎖에 1개를 타 마시면 된다. 국내 출시 제품은 레몬라임·패션프룻·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향 3종이다. 10스틱 제품은 쿠팡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올리브베러 매장에서, 코스트코에서는 레몬라임향 30스틱 파우치를 판매한다. 론칭을 기념해 8월 1일부터 서울·강원 주요 지역을 도는 '리퀴드아이비 무빙 팝업'도 8일간 운영한다. ◇ 샘표, '저당 장아찌 간장' 출시 샘표는 양조간장의 맛을 살리면서 당은 낮춘 '저당 장아찌 간장'을 출시했다. 손질한 채소에 붓고 2~3일 숙성하면 간장을 따로 끓이고 식히는 과정 없이 장아찌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장아찌 간장(시장점유율 상위 3개 제품 평균)과 비교해 100㎖ 기준 당류는 96%, 열량은 91% 낮췄다. 샘표 양조간장에 레몬과 발효식초, 국산 생강·다시마 등을 더해 감칠맛과 산미, 깔끔한 뒷맛을 냈다. 용량은 800㎖로 오이·무·양파·고추 등 제철 채소를 넉넉히 담그기 좋다. 파우치 형태라 필요한 만큼 쓰고 보관하기 편해 자투리 채소 활용에도 적합하다. 앞서 선보인 '장조림 간장', '게장 간장'을 잇는 붓기만 하면 되는 간장 라인업이다. ◇ 도미노피자, 무신사 협업 '무진장 치킨 박스' 도미노피자는 인기 치킨 사이드디시를 한 박스에 담은 '무진장 치킨 박스'를 31일 출시했다. 패션·뷰티 스토어 무신사와 협업한 제품으로, 무신사의 대표 키워드 '무진장'을 활용해 푸짐한 구성을 앞세웠다. 구성은 웨스턴 핫 윙 8조각과 콘 크런치 치킨 4조각, 스와이시 치킨 윙 3조각이다. 피자와 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만3800원으로 도미노피자 자사앱에서만 판다. 앞서 선보인 올여름 신메뉴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도 같은 '무진장' 콘셉트로, 큼직한 새우와 칼집 스테이크를 올린 제품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반도체 만든 물, 농촌에 돌려준다…화성 장안뜰에 연 80만톤 공급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에 쓴 물만큼을 농촌에 돌려준다. 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와 함께한 물 환원 사업이 6개 지구로 확대되며 연간 279만톤 규모를 환원하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와 함께 경기 평택에서 '농어촌 물환원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현수 공사 수자원관리이사와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 화성 노진지구 농업용수 재이용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성과를 나눴다. 농업용수가 흐르는 수로의 끝인 '용수간선 말단부'는 물 공급에 취약한 구간이다. 저수지에서 나온 농업용수는 수로를 따라 상류 농경지를 거쳐 말단부에 닿는데, 가뭄이 들거나 수요가 몰리면 수로 끝 농경지는 상류보다 공급이 불안정해진다. 경기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의 장안뜰도 말단부에 자리해 물 부족을 겪어왔다. 기후변화로 강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와 농식품부, 삼성전자는 '노진지구 농업용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했다. 삼성전자가 사업비를 대고, 공사가 물을 길어 올리는 양수시설을 개선해 공급 능력을 끌어올렸다. 사업 결과 장안뜰 일원 농경지 310헥타르(ha)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댈 수 있게 됐다. 시간당 양수량은 504톤에서 1200톤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연간 80만톤 규모의 물을 지역에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지역 농업인들은 시설 개선으로 물 걱정을 덜고 영농 여건이 나아졌다며 관계기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물 환원은 장안뜰만의 일이 아니다. 공사는 농식품부, 삼성전자와 2022년부터 '물 환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삼성전자가 생산 과정에서 쓴 물만큼을 공급이 취약한 농어촌에 돌려주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많은 양을 자연에 환원하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를 실현하고 농업용수 공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역할은 셋으로 나뉜다. 공사는 대상지를 발굴하고 환원량을 산정하며 양수시설 설치 등 공급 여건 개선을 맡는다. 농식품부는 정책 연구와 제도개선을, 삼성전자는 사업비 지원과 자체 사업장의 물 재이용 확대를 담당한다. 세 기관은 2022년 업무협약을 맺은 뒤 2023년 전남 완도 백운지구를 첫 사업지로 정했다. 이후 △전남 신안 하의지구 △경기 평택 연화지구 △경북 안동 호민지구 △경남 창녕 영산지구에 이어 이번 화성 노진지구까지 사업을 넓혀왔다. 6개 지구를 통해 공급이 취약했던 농경지 750헥타르의 물 이용 여건이 개선됐고, 연간 279만톤 규모의 물을 환원할 기틀이 마련됐다. 서울 시민 934만명이 하루 동안 쓰는 물과 맞먹는 양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물 환원 사업과 정책 연구 협력을 이어간다. 가전에 이어 반도체 부문으로 협력이 넓어진 만큼 신규 대상지를 계속 발굴해 농업용수 공급 불균형을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농업용수가 닿기 어려웠던 약 750헥타르의 농지에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물 이용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물 부족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농어촌 물 환원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이랜드 뉴발란스, 쿠팡이츠, 에이블씨엔씨 미샤

◇이랜드 뉴발란스, 10월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 참가자 모집 이랜드월드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마라톤 대회 '2026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 참가 신청을 받는다. 31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해당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개최 일정은 오는 10월 4일이다. 당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시작해 한강을 건너는 10km 순환코스다. 총 7000명의 러너가 참가한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참가권은 기본 패키지·쉐이크아웃런 패키지·SC 레벨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 시 부여된다. 기본 패키지는 단순 대회 참가권만 포함된다.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래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래플 참여 기간은 다음 달 2일 오후 5시까지다. 당첨자는 대회용 싱글렛·반팔 티셔츠 중 원하는 대로 결정하면 된다. 쉐이크아웃런 패키지는 대회 참가권·뉴발라늣의 초경량 러닝화 SC 레벨·전용 티셔츠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다음 달 20일까지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2층 아이코닉존 △러닝 편집숍 온유어마크(OYM) 경복궁·수원·부산점 4개 장소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의 경우, 대회 전날 예정된 '쉐이크아웃런'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SC 레벨 패키지는 레이스 참가권·SC 레벨 러닝화로 구성됐다. 다음 달 21일부터 명동점·신촌복합관점·북촌 런 허브점·여의도 더현대서울·동성로 런 허브점 등 뉴발란스 5개 점포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배달파트너에 아이스커피 15만잔 무상 지원 쿠팡이츠서비스(CES)는 무더위 속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파트너들에게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5만장을 무상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전국 3100여개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무상 음료 지원은 혹서기 배달파트너들의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 목적으로 마련됐다. 앞서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주요 배달 관련 기업 간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CES는 여름철 변덕스러운 기후를 고려해 배달파트너 앱 등을 통해 폭염·폭우 대비 안전수칙과 기상 정보를 상시 제공 중이다.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각적인 배달 중단과 함께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하도록 안내한다. 실질적인 안전 지원도 병행 중이다. 전국 50여개 지자체 이동노동자 쉼터에 무더위 대비 용품을 마련하고,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전국 140여개 정비센터를 냉방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소모품 교체 행사 등의 사고 예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달파트너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日 아마존·큐텐서 '동반흥행'…리필 상품·현지화 전략 먹혔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아마존·큐텐 등 이커머스 위주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올해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미샤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103% 늘었다. 올해 아마존 스프링세일과 비교해도 205% 올랐다. 흥행 비결로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제품 재구매를 꼽았다. 특히, 쿠션·BB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대표 상품인 'M 프로커버 쿠션' 리필 제품 매출의 경우, 전년 프라임데이 대비 226% 늘었다. 현지 맞춤형 신제품도 판매 성장세를 견인한 또 다른 요인이다. 에이블씨엔씨가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공동 기획해 큐텐에 선출시한 'M 프로 블랙 메쉬 쿠션'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1위, 베이스 메이크업 2위, 뷰티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기세에 힘입어 새로운 현지 맞춤형 제품도 개발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개발한 컨실러 팔레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소비자의 피부 톤·기미·색소침착·다크서클 고민 등을 반영해 색상·제형을 설계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일본 법인장은 “일본은 유행에 빠르게 반응하면서도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시장"이라며 “20년간 축적한 현지 소비자 이해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신제품과 채널 전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홈플러스 노사 ‘영업 정상화’ 한뜻···처우 관련 제도 정비 합의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노사가 회생 절차를 함께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부 임직원 처우와 급여 지급 방식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영업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회사 경영진과 양대 노동조합, 직원 대표기구가 최근 간담회를 갖고 회생계획의 원활한 이행과 영업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참석 주체는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민주노총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직원 협의체인 한마음협의회 등이다. 노사는 자금 부담을 줄여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복리후생과 급여 지급 일정 조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회생 절차 과정에서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합의안에는 오는 9월 지급 예정이던 정기상여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대신 6개월 동안 나눠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폐점 대상 점포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할 경우 지급하던 고용안정지원금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되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위로금도 6개월 분할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급여 지급 일정도 한시적으로 조정된다. 내년 3월까지 임금을 기존보다 두 달 늦춰 지급하기로 하면서 7월 급여는 9월에 지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양대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해 무거운 결정을 내렸다"며 “회사는 임직원들의 양보와 협력이 헛되지 않도록 영업 정상화와 기업가치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의 노력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해 정부와 채권단 등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도움이 절실한 만큼 직원들의 간절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합의로 점포 운영 조정과 폐점 절차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의 지원을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이 집행되면 상품 조달 안정화와 영업 정상화, 임직원 급여 지급, 필수 운영비 확보 등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노사가 공동으로 자구안 이행에 협력하기로 한 만큼 회생 절차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의 계속기업가치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지난 21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또한 연장하기로 했다. 법원은 앞서 3일 홈플러스에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이 DIP 대출을 의결하면서 홈플러스는 자금 확보 방안을 극적으로 마련했다. 사측은 이에 곧바로 즉시항고를 진행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타코벨 ‘저녁 주류 1+1’ 통했다…5년 내 40개 직영점 확장

패스트푸드 브랜드 타코벨이 주류를 앞세운 저녁 시간대 공략에 성과를 내면서 국내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모션 시행 이후 주류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으로, KFC코리아는 5년 내 40개 직영 확장을 목표로 잡았다. 국내 타코벨 운영사 KFC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밤 8시 이후 주류 전 품목을 1+1로 제공하는 '애프터 아워'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 타코벨 더강남과 마곡나루점, 망원역점 3개 직영점이다. 반응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한다. ◇ 밤 8시 이후 주류 1+1…“주류 매출 2배 이상" 현재 판매 중인 주류는 프리즈 3종과 하이볼 2종, 버드와이저 생맥주다. 프리즈는 루비 시트러스와 퍼플 블라스트, 히비스커스 애플로 3900원이고 바카디 샷을 추가하면 6900원이다. 하이볼은 크림슨아워와 블루하와이 2종으로 샷이 포함돼 6900원, 생맥주는 4900원이다. 프리즈는 슬러시 형태에 탄산을 더한 제품이다. 한종수 KFC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미국 타코벨 매장 50~60여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한국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탄산이 들어간 프리즈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하이볼 크림슨아워는 히비스커스의 은은한 꽃향에 럼의 단맛이 어우러진다. 시즈닝 비프와 살사가 들어간 매콤한 타코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구성이다.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페어링 세트도 선보인다. 치즈 퀘사디아나 크런치 타코 슈프림에 로디드 나쵸를 더한 구성과, 치킨 텐더 8조각에 나쵸칩·치즈 소스를 더한 구성으로 각각 주류 2잔이 포함된다. 성과도 뒤따랐다. 한 CSO는 첫 데이터를 정밀하게 집계하기는 이르다고 전제하면서도 “주류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도 10~20% 수준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 구성은 한 CSO가 직접 제안했다. ◇ 바 갖춘 매장 확대…미국 '칸티나' 모델 적용 하이볼은 3개 매장 중 더강남에서 취급한다. 제조에 별도의 바(Bar) 공간이 필요해서다. 타코벨 더강남은 지난해 문을 연 아시아 최초의 바 콘셉트 플래그십 매장으로, KFC코리아는 향후 출점에서도 바를 갖춘 매장을 오피스 상권과 유통·유흥 상권에 낼 계획이다. 미국 타코벨이 운영하는 주류 특화 라인업 '타코벨 칸티나'를 참고한 구조다. 라스베이거스와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파시피카 등 지역별로 매장 콘셉트를 달리하는 방식이다. 한 CSO는 국내에서도 “홍대에 간다면 조금 더 홍대스럽게 상권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감자튀김 99% 재현"…소스는 글로벌 기준 맞춰 개발 중 KFC코리아는 미국 타코벨의 맛을 충실히 재현하는 데 무게를 뒀다. 대표 사이드메뉴인 멕시칸 프라이와 나쵸 치즈 소스가 대표적이다. 한 CSO는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감자튀김을 한국에서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이었다며 “거의 99% 동일하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코벨의 시그니처 핫소스인 마일드와 핫, 파이어, 디아블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 어디서나 같은 맛이 나와야 하는데 나라마다 물과 향신료가 달라 이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제품개발팀이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고, 준비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재료는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췄다. 토마토는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국산을 쓰고, 살사 소스는 단짠·단맵 선호를 반영해 맛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 5년 내 40개 직영점 오픈…KFC 물류망 활용 KFC코리아는 5년 안에 타코벨 매장 40개를 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전량 직영으로 운영하고 가맹사업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출점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로드샵 형태로 진행한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걸쳐 3개 매장을 연 뒤 올해는 계절별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다. 사계절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FC코리아가 이미 구축한 인프라도 뒷받침한다. 전국 260여개 KFC 매장을 운영하며 갖춘 물류망 덕에 지역 제약이 크지 않다. 올해 초 양상추 수급 이슈 당시에도 KFC와 공급 파트너를 공유해 물량을 확보하면서 공급 차질을 겪지 않았다. 시장 여건도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 한 CSO는 멕시칸 외식 카테고리가 국내에서 이제 막 태동기라고 진단하며 “멕시칸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CSO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반에서 멕시칸 카테고리가 탄력을 받고 있고, 지난해부터 아시아권 타코벨 매장도 확장세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 신규 출점 권한은 KFC코리아…얌 승인 거쳐 진행 현재 한국에서 타코벨은 KFC코리아와 캘리스코 두 사업자가 운영한다. KFC코리아가 3개, 캘리스코가 8개로 총 11개다. 캘리스코 매장은 서울 시내 4개와 아울렛 2개, 공항 2개로 구성돼 있고 양사 모두 직영으로 운영한다. KFC코리아는 지난해 4월 타코벨 모기업인 얌브랜드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타코벨 매장 운영권과 신규 매장 출점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했고, 기존 매장은 별도 운영 체제로 유지된다. 신규 출점과 매장 확장 권한은 KFC코리아가 갖고, 캘리스코는 기존 매장 운영 권한을 보유한다. 얌브랜드 본사와 KFC코리아 대주주인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가 협의해 정한 구조다. 메뉴는 일부 공통되고 일부는 다르게 운영한다. KFC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캘리스코 측에 모두 공개했고, 캘리스코가 필요한 메뉴를 선택해 쓰는 방식이다. 다만 재료 공급망이 달라 같은 메뉴라도 맛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출점 시에는 얌브랜드의 승인을 거친다. 한 CSO는 상권이 겹쳐 문제가 될 경우 얌브랜드가 출점을 승인하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종수 CSO는 “애프터 아워는 저녁 시간대에도 타코벨의 메뉴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캠페인"이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메뉴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타코벨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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