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간소화”…美·EU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에 K-바이오 ‘촉각’

“임상시험 간소화”…美·EU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에 K-바이오 ‘촉각’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빅마켓으로 불리는 미국과 유럽이 자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출 비중이 큰 국내 바이오시밀러 산업 특성상 빅마켓의 허들 완화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바이오시밀러 임상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검토 보고서를 채택했다. CHMP는 의약품의 임상·안전성 등 자료를 심사하고 승인을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권고..

애경산업, AGE20’S 앞세워 중국 진출 ‘화력 집중’

뷰티 기업 애경산업이 대표 색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경쟁력 확보를 선언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31일 중국 항저우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 이커머스 전문 기업 넷탑스와의 전략 파트너십 행사를 열고 현지 일반무역 독점 총판을 넷탑스로 공식 지정했다. 애경산업과 넷탑스의 인연은 지난 8년간 역직구 유통 협업을 이어오며 에이지투웨니스의 중국 시장 성장을 함께 이끌어왔다. 이러한 협업 성과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넷탑스가 중국 일반무역을 총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넷탑스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애경산업은 중국 시장 내 유통 질서를 재정비하고, 가격 및 채널 운영을 통합 관리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의 새로운 슬로건 '리얼 뷰티, 리얼 리절트'(Real Beauty, Real Results)를 공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어 대표 제품인 '에이지투웨니스 수퍼 엑토인 프라임 파운데이션 팩트'과 '에이지투웨니스 벨벳 래스팅 파운데이션 팩트'를 소개하며 '에이지투웨니스 2.0 시대'를 목표로 세웠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올해는 에이지투웨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넷탑스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성바이오, 미국 생산시설 인수 완료…글로벌 CDMO 거점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인수 작업을 마치며 해외 첫 생산거점 확보를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두 개 제조동으로 구성된 총 6만리터(ℓ) 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이다. 임상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항체의약품 생산 주기를 아우르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인수계약 체결을 발표한 이후 약 3개월에 걸쳐 후속 절차를 마무리했다. 해당 시설의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가 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캐파)을 종전 78만5000ℓ에서 84만5000ℓ로 확대했다. 이에 글로벌 2위 수준 캐파를 보유한 중국 CL바이오로직스(70만ℓ, 2024년 기준)와 격차도 약 14만5000ℓ로 확대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 내 위탁개발생산(CDMO) 고객 대응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인천 송도-미국 록빌로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토대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글로벌 생산 옵션을 갖췄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 전문인력 전원(약 500명)을 고용 승계해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외 거점간 통합 과정을 통해 기존 생산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신규 수주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 CDMO 수요와 공장 가동 상황을 고려해 미국 생산시설의 케파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겨냥한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전진"이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인력과 함께 운영 연속설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임상시험 간소화”…美·EU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에 K-바이오 ‘촉각’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빅마켓으로 불리는 미국과 유럽이 자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출 비중이 큰 국내 바이오시밀러 산업 특성상 빅마켓의 허들 완화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바이오시밀러 임상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검토 보고서를 채택했다. CHMP는 의약품의 임상·안전성 등 자료를 심사하고 승인을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권고 결정은 사실상 승인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파급효과는 더욱 크다는 게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의 설명이다. CHMP에 채택된 보고서는 유럽연합(EU)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승인을 위해 요구되는 임상연구 데이터의 양을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해당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에서 통상 임상 3상 역할을 수행하는 비교효능임상시험(CES)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제정이 추진됐던만큼, EU의 바이오시밀러 규제 방향성이 임상 간소화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의 간소화 추진이 제도 시행으로 이어지면, 분석적 비교학·약동학(PK)·안전성 데이터가 입증되는 경우 별도 CES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앞서 EU는 그간 바이오시밀러 심사를 위해 비교성 가능 데이터, 시험관 내 비임상 데이터, PK·약력학(PD)·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 등을 포괄적으로 요구해왔다. CES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과·안전성을 직접 비교하는 '동등성 비교 시험'으로, 일반적으로 후기 임상으로 갈수록 참여 환자 수와 임상시험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에서 CES 간소화는 통상 수 백억 원에 이르는 비용과 수 년의 개발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향후 EMA는 CHMP 권고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평가에서 필요한 지침 등을 개정해 본격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등도 바이오시밀러 임상 절차 간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올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및 허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0월 바이오시밀러 심사에서 CES 요구사항을 축소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데 이어, 지난달 과학적 정당성이 있는 경우 불필요한 PK 시험까지 축소하는 내용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 지침 초안도 발표했다. 이러한 양대 빅마켓의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는 '임상' 중심의 규제 기조를 '데이터 분석'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이는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예컨대, 미국에서 해당 규제 완화가 실행되면 바이오시밀러 개발 비용이 2000만달러(약 300억원) 이상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선 양대 빅마켓의 규제 완화가 현실화할 경우, 종전 대비 70~90% 가량의 개발비가 절감되고 개발기간 역시 약 4년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글로벌 규제완화 기조는 수출 비중이 큰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다만 일부 업계에선 규제 완화에 따른 낙수효과가 대규모 개발 역량과 현지 유통망을 구축한 일부 기업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바이오시밀러 개발비용·기간 단축에 따른 후발주자의 참전이 잇따르며 시장선점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에선 셀트리온이 미국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실행에 앞서 개발 프로젝트 전략을 선제 보완하는 등 낙수효과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의 바이오시밀러 'CT-P55'의 임상 3상 등록환자를 절반 이상 축소하며 규제완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빅파마에서도 감지된다. 다국적 제약사 산도즈는 △키트루다 △오크레부스 △옵디보 등 특허만료 예정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글로벌 규제완화 기조를 선제적으로 반영해둔 상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의 핵심은 같은 개발비용과 시간으로 더 많은 품목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라며 “개발 파이프라인이 풍부하고 여러 후보물질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업일수록 규제완화의 수혜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전문의 칼럼] 봄철 피부 건조와 칙칙함 개선하는  ‘스킨부스터’

봄철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여기에 미세먼지와 꽃가루, 황사 등 외부 자극 요인이 더해지면서 피부 장벽이 쉽게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분 손실이 가속화되고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도드라지고 가려움이나 붉은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악화되거나 외부 오염 물질이 모공에 쌓이면서 여드름, 뾰루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본적인 보습 제품 사용과 주기적인 수분팩은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며, 실내외 온도 차와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홈케어만으로는 피부 문제를 완전히 개선하기 어렵다. 이때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 폴리뉴클레오타이트(PN), 폴리-D,L-락틱산(PDLLA), 폴리-L-락트산(PLLA), 무세포 동종진피(HaDM),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전달해 피부 재생과 개선을 돕는 시술이다. 스킨부스터 시술 후에 피부 보습은 물론 잔주름 개선, 피부 톤 개선, 모공 탄력 강화,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스킨부스터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성분과 효과도 각각 다르다. 대표적으로 리쥬란힐러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을 함유해 손상된 피부 세포 회복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쥬베룩은 폴리-D,L-락틱산(PDLLA)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콜라겐 부스터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에 기여한다. 스컬트라는 폴리-L-락트산(PLLA) 성분을 활용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볼륨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러와 달리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킨바이브는 고농축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해 특히 속건조가 심한 피부에 적합하다. 리바이브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성분을 함께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유지에 도움을 주어 환절기 건조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스킨부스터 시술은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흡수율과 반응, 유지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접근이 중요하다.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시술을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보습 관리와 자외선 차단, 청결 관리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이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생활습관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세안 후 즉시 보습제를 사용해 수분 증발을 막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어 미세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글=신사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립암센터,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암 치료 및 국민건강 증진과 암 정복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데이터센터포털을 통해 △암 공공라이브러리 맞춤형 데이터 △협력병기 연계DB △암 진단 의료 영상 데이터 △암단백유전체 데이터 등 34종의 국가 단위 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발생 통계정보 △내가 알고 싶은 암(100대 암) △레지스트리 메타 정보제공 등 약 350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며, 암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2025년도 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결과를 산출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시대에 부합하는 고품질·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를 위해 'AI 친화·고가치 데이터 개방' 분야를 새로이 평가했다. 최우수 등급은 총점 95점 이상 혹은 상위 5% 이내 기관에 부여되었으며, 전체 684개 기관 중 34개 기관(4.9%)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립암센터는 총 10개 평가지표에서 총점 105점(본점 100점, 가점 5점) 중 100.64점을 획득했으며 국내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품질 암 데이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순당, 캔 막걸리 500㎖출시…업계 최초

국순당은 막걸리 업계 최초로 500㎖ 용량의 캔 제품인 '국순당 쌀막걸리 500㎖ 캔'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순당 쌀막걸리'의 라인업은 기존 750㎖ 페트병과 350㎖ 캔에 이어 500㎖ 캔까지 총 3종으로 확대됐다. 국순당 측은 막걸리 음용 상황이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기존 350㎖ 용량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규격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캔 제품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해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국순당의 설명이다. 새롭게 출시된 '국순당 쌀막걸리 500㎖ 캔'은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했다. 100% 국내산 쌀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아스파탐과 같은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전국 창고형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향후 편의점(CVS)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2일부터 5일, 9일부터 12일까지 총 8일간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국순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의 캔 막걸리인 '바이오 탁'을 선보이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당시 플라스틱 용기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캔 포장을 도입해 막걸리의 소비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1996년 '국순당 쌀막걸리'를 출시하고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의 유입을 이끌어온 국순당은, 이번 500㎖ 캔 라인업 확장을 통해 살균 막걸리 시장 내 리딩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1993년에 최초의 캔막걸리인 바이오탁을 출시해 막걸리시장에 캔 제품 시장을 개척하며 TPO 확대에 기여했다"라며 “이번 국내 최초 500㎖ 캔 제품 출시를 통해 더욱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메가MGC커피, hy와 손잡고 저당 꿀배 XO 야쿠르트 출시

메가MGC커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hy와 손잡고 유산균 음료인 '야쿠르트 XO'를 메가MGC커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저당 꿀배 XO 야쿠르트'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병당 500억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한 '야쿠르트 XO' 2병을 담았다. 특히 hy의 대표 균주인 HY2782가 들어있어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등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뉴의 핵심 성분인 '야쿠르트 XO'는 설탕과 당류, 지방을 모두 뺀 '트리플 제로' 제품이다. 여기에 소화 기능 향상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배를 더했다. 메가MGC커피는 기존의 '카페 해장템'으로 인기를 끌어온 헛개리카노에 이어, 이번 배 활용 신메뉴를 통해 컨디션 케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스트로우 픽을 선착순 증정한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참여형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hy와의 협업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웰니스 창업 트렌드 변화… 칼로리바 다이어트, 코엑스 박람회에서 운영 모델 공개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 산업이 창업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칼로리바 다이어트'가 예비 점주들을 위한 공격적인 지원책을 들고 나왔다. 칼로리바 다이어트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여해 창업 상담과 브랜드 소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 측은 고도화된 헬스케어 시스템을 공유하고, 창업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는 1:1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상담자를 대상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를 찾은 예비 점주에게는 ▲가맹비 2,000만 원 할인 ▲모델 광고비 2,000만 원 지원 ▲교육비 300만 원 등 다양한 항목에서 비용 절감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창업자의 상황에 맞춰 체성분 분석 장비 제공, 인기 제품 공급, 마케팅 지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다이어트 산업은 단순 체중 관리에서 벗어나 전문 장비와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웰니스 비즈니스'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칼로리바 다이어트는 모기업 더퓨처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매장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창업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 점주들의 안정적인 출발을 돕기 위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며 “현장에서 진행되는 상담을 통해 독자적인 운영 구조와 수익 모델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코엑스 C홀 내 해당 부스를 통해 자세한 상담과 혜택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박영범의 세무칼럼] 제과점인가 카페인가… 가업상속공제 둘러싼 업종 판정 전쟁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온 창업 세대의 고령화로, 안정적인 가업승계는 중소·중견 기업 창업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가업승계'란 기업이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상속이나 증여를 통하여 그 기업의 소유권 또는 경영권을 승계자에게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업승계 지원제도에는 가업상속공제가 대표적이다. 이는 창업주의 사망 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가업 영위 기간에 따라 10년 이상은 300억 원, 20년 이상은 400억 원, 30년 이상은 600억 원 한도로 공제해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3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으로 가업상속 재산만 700억 원이며, 상속인은 자녀 1명이고 가업상속공제와 일괄공제만 있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가업상속공제 대상이 아니면 납부할 상속세는 332억 원으로 상속재산의 절반에 달하지만, 가업상속공제 600억 원을 모두 공제받는다면 상속세는 41억 원으로 상속재산의 5%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생전에는 가업승계 자녀에게 600억 원을 한도로 10억 원 공제 후, 120억 원까지는 10%, 120억 원 초과분은 20%의 증여세율을 적용하는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제도가 있다. 주식 증여재산 가액이 70억 원이면 일반적인 증여 세액은 29억 원이지만, 특례 적용 대상인 경우 증여세 6억 원만 내고 상속인끼리 생전에 다툼 없이 주식을 증여받아 안정적으로 가업승계를 할 수 있다.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은 대부분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사회 복지, 서비스업, 광업 등이 해당한다. 그중 음식점 및 주점업 내 음식점업에 해당하는 제과점인 대형 베이커리를 차려 놓고, 실제로는 음료점업에 해당하는 커피전문점인 카페를 운영하며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업종 기준 허점을 노린 수도권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대하여 국세청은 3월부터 전수 확인 조사에 들어갔다.이는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악용하여 수백억 원대의 부동산을 세금 없이 물려주려는 소위 '꼼수 상속'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해당 업종으로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사업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가장 큰 쟁점은 해당 사업장이 '제과점'인가 '커피 전문점'인가 하는 것이다. 세법상 음식점업에 속하는 제과점업은 가업상속공제 대상이지만, 음식점업이 아닌 비알코올 음료점 커피전문점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많은 자산가가 이를 악용해 실제로는 커피 판매가 주력임에도 사업자등록만 제과점으로 해두는 경우가 많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제과 시설 없이 케이크 완제품만 매입하거나, 음료 원재료 매입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경우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커피의 마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매액 비중이 비슷하더라도 매출액 비중에서 음료가 월등히 높다면 이는 제과점이 아닌 카페로 간주해 공제 혜택이 부인될 수 있다. 따라서 사업자는 실제 제조 공정과 매출 구성을 자세히 따져 '주된 사업'의 실질을 입증해야 한다. 두 번째 검증 포인트는 가업상속 재산에 포함되는 '사업용 자산'의 범위다. 교외형 베이커리 카페는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데, 이 부지 내에 사업주 일가가 거주하는 전원주택이 포함된 경우가 빈번해 주의가 필요하다. 가업상속공제의 핵심 요건 중 하나는 피상속인(부모)이 10년 이상 계속하여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다른 사업을 영위하거나 은퇴한 70~80대 고령의 부모를 바지 사장(명의상 대표)으로 앉히고, 실제로는 자녀가 운영하는지를 현장 검증한다. 국세청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가업상속공제가 편법 상속·증여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공제 요건에 대한 사전·사후 검증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신청 시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혐의점은 더욱 면밀히 살피고, 공제를 적용한 이후에는 업종 및 고용 유지, 자산 처분 제한 등의 사후관리 요건 이행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실태조사 과정에서 창업 자금 증여, 자금 출처 부족 등 탈세 혐의가 확인될 때는 엄정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가업승계를 준비 중이라면 '절세 혜택'뿐만 아니라 ①업종의 실질(제조 여부) ②자산의 업무 연관성 ③경영의 진정성이라는 3대 요건을 유지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제 '형식'만 갖춘 절세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실질'을 갖춘 진정한 가업승계만이 국세청의 현미경 검증을 통과할 수 있다. ekn@ekn.kr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 “환자가 존중받는 병원 만들겠다”

“순천향이 지금까지 쌓아온 가장 큰 자산은 환자 경험과 인간 사랑의 문화입니다. 환자가 가장 존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들기 위해 친절을 넘어 진료 태도와 조직 문화 전반에서 환자를 대하는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병원의 정체성을 구축하겠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성진 병원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환자와 병원, 교직원이 함께 행복해야 병원의 가치도 커지고 미래도 밝아진다"면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이 제시한 병원의 미래 비전은 'H3(Happy Healing, Happy Hospital, Happy Horizon)'이다. 환자가 행복하고 병원이 행복하며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이 병원장은 “중증 진료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암과 중증 환자 중심 진료 역량을 높여 상급종합병원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부원장을 역임한 장재영 진료부원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3월 10일부터는 '중증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 중증신속지원센터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뢰하는 중증 및 중증 의심 환자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병원장은 “중증 환자는 치료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증신속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빠른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장은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며 가장 크게 불편을 느꼈던 주차 문제도 거의 해결했다. 지난 3월부터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내원객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구조적인 주차난이 크게 해소되면서 내원객들의 불만이 많이 사라졌다. 이 병원장은 “임상연구뿐 아니라 전임상 연구 인프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를 연구부원장으로 임명하고 중증·응급·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74년 향설 서석조 박사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개원해 순천향대학교와 부천, 천안, 구미병원의 산실 역할을 했다. 개원 52주년을 맞아 2일 동은대강당에서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겸한 기념식을 갖고,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병원'을 다짐했다.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이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하며 개원 52주년을 축하했다. 30년 장기근속 표창은 조영덕 소화기내과 교수 등 8명이 받았고, 김정식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은 20년 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석 소화기내과 교수 등 14명은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정선영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직원에게 돌아갔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2년 동안 인간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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