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착수…美 본사거래 탈세도 본다

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착수…美 본사거래 탈세도 본다

국세청이 쿠팡 본사와 물류 자회사를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한국 본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조사요원들을 150여명을 투입했다. 이들 국세청 요원은 현장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기업의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의혹 등이 있을 때 움직이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 담당 조직이다. 이번 조사가 일반 정기 조..

성탄절 연휴에 어디 가지?…홀리데이 인증샷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성탄절 관련 소품·대형 트리 등으로 꽉 채워 인증 샷을 찍기 좋은 4곳 위주로 골랐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방문하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800평 규모로 역대 최대로 조성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기프트·식음료(F&B)·체험형 상점 등 총 51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몰입형 경험에 초점을 맞춰 공간 콘텐츠도 다양화했다. 13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트리 주변에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뿌리는 '스노우 샤워', 실제 탑승 가능한 '2층 회전목마'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체험형 행사도 공들였다. 지난해 첫 선보인 '위시월(Wish Wall)' 이벤트도 2년 연속 운영한다. 주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마켓 엽서에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여기에 사진 촬영·간편 인화도 가능한 '후지필름 포토부스'도 운영하며, 전문 사진작가를 통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냅 촬영 패키지'도 판매한다. 이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이후에는 여러 혜택이 담긴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부터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에서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경기 하남·안성·수원, 서울 강남 코엑스몰 합산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기록할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점포별로 레고·게임·동화책 등 여러 주제를 크리스마스 테마와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손잡고 레고 꽃·대형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로 구성된 '산타의 블루밍 캐슬'을 운영한다. 하남·수원은 인기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이색 크리스마스 팝업을 선보인다. 하남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속 설원 호텔을 배경으로 만든 체험 공간은 물론, 직접 게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은 넥슨의 인기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의 판타지 세계관을 녹여낸 첫 크리스마스 팝업을 운영한다.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책 속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주제로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인테리어를 조성했다. 챕터별로 빛·음악·향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든 체험형 공간으로, 최근 한 달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별마당 도서관' 해시태그 게시물만 1만여 건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젊은이들의 성지로 부상한 더현대 서울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대표 캐릭터 해리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공방을 구현했다. 눈 내린 숲속을 연상시키는 이곳에서는 산타의 집·편지 공방·선물 공방·포장 공방·루돌프의 집까지 5곳의 공방을 만나볼 수 있다. 건물 내외부 공간을 전통적인 시골집인 코티지 스타일로 구현해 성탄절 분위기도 극대화했다. 기존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작은 소품부터 건물까지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니 기차, 전 세계 마을을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움직임이 있는 예술작품) 조형물 등 현대백화점 바이어들이 공수한 1000여개의 빈티지 장난감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이색 공연을 마련한 곳도 있다. IFC몰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이틀 간 사우스아트리움에서는 뮤지컬 갈라쇼를 운영한다. 일자별로 24일은 오후 12시·3시·6시, 25일은 오후 1시·3시·6시에 각각 공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후 2시·5시 하루 두 차례 마칭밴드의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같은 기간 매장 곳곳에 산타도 출현해 방문객들과 기념 촬영을 찍고, 사탕도 선물한다. 참여형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28일까지 L2층 망고 매장 앞에서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스틱 캐치 이벤트를, L3층 사우스아트리움에서 2초 26을 맞추는 스톱워치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 미션 성공 시 IFC 몰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L3층 사우스아트리움에서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우주 공간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공간은 약 15m 규모의 트리와 우주인, 로켓 썰매를 이끄는 우주 강아지 조형물 등 콘셉트에 걸맞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미순랭 가이드] 고려대를 대표하는 술은

이 칼럼의 제목만 보고 '막걸리'가 먼저 떠올랐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90년대 이전 학번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고려대 기념품 샵에서는 '고대와인' 판매가 한창이다. '고려대=막걸리'라는 공식이 깨지기 시작한 건 2000년대부터다. 지난 200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던 고려대는 기념와인으로 '샤토 라 카르돈느(Chateau La Cardonne) 2000년'을 선정해 선보였다. 당시 고대신문은 기념와인 도입을 두고 “'고려대=막걸리'로 대표되는 민족 대학 이미지 대신 세계화 시대에 맞춰 '세계 대학'으로 변모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어넘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고대와인 출시를 두고 이런저런 말들도 많았다. 대학에서 기념품으로 와인을 파는 게 맞느냐는 우려부터 막걸리로 밀어 부쳐야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그 때의 분위기가 어쨌건 간에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고대와인이 '떡'하니 기념품 샵에 한자리를 꿰차고 있는 걸 보면, 이제 고대와인은 학교를 대표하는 굿즈(goods)로 잘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개교 1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총 7종의 120주년 기념와인을 선보였다. 라인업은 레드와인 5종에 화이트와인 1종, 샴페인 1종으로, 가격은 3만2000원에서 9만9000원 선이다. 일부는 독점 수입 제품이고, 일부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파는 식이다. 고려대는 120주년 기념와인 외에도 공식 와인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지인 중 한 명이 홈파티에 고대 120주년 기념와인인 '몽펠리에(MontPellier) 카베르네 쇼비뇽(California)' 와인을 가져왔다. 고려대 로고가 박힌 붉은색 박스에서부터 '고대 굿즈'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와인 병 뒤쪽 라벨지에도 수줍게 새겨진 고려대 로고를 찾아볼 수 있었다. 카쇼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은 왠지 모르게 고려대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듯 했다. 몽펠리에 와인 한 병을 비워갈 때쯤, 또 다른 지인이 파란색 박스에 담긴 와인을 꺼내왔다. 그의 모교 연세대에서 판매 중이라는 이탈리아산 연세와인 '콘투고(CON'TUGO)'였다. 와인병 전면에도 연세대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어 멀리서 봐도 한눈에 학교 와인이라는 걸 알아볼 법 했다. 100% 메를로 품종으로, 고급스러운 향과 정제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연세대는 콘투고 외 6종의 와인을 교내 생활협동조합 매점에서 판매하는데, 와인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재학생 지원에 쓰인다고 한다. 고려대나 연세대 외에도 다수의 대학이 기념품으로 학교 와인을 취급한다고 한다. 연말연시 대학 동창들과 송년회나 신년회를 계획하고 있다면 모교에서 나온 와인 한 병을 사들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셀트리온, 국내서 ’옴리클로’ AI 제형 추가 승인…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확대

셀트리온이 국내 시장에서 제형 확장 전략을 통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퍼스트무버 입지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오토인젝터(자동주사제, AI) 제형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옴리클로 2종(75mg·150mg)의 AI 제형 확보를 토대로 셀트리온은 환자의 자가주사형 투여 선택지를 확대해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AI 제형은 국내 오말리주맙 오리지널 제품이 미보유한 제형 옵션인만큼,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대비 확장된 제형 구성을 갖추게 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퍼스트무버' 지위로 옴리클로 허가를 획득한 이후, 이달 초 300mg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제, PFS) 제형 허가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어 이번 승인을 통해 AI 제형까지 확보하면서 옴리클로는 PFS 전 용량(75mg, 150mg, 300mg)과 2종의 AI 제형을 포함한 제형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AI 제형이 자가 투여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잦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에 대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군의 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 후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499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옴리클로 AI 제형 허가로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자가주사형 투여 옵션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확보한 PFS 제형 전 용량에 AI 제형까지 더해 폭넓은 제형 구성을 완성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서 ‘엔블로’ 품목허가 획득…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니글로프로진)'가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가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경제 규모가 가장 크고 지역 의료시장을 대표하는 기준 국가로 꼽힌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동남아 진출 시 우선 검토하는 핵심 시장인만큼, 대웅제약은 이번 승인을 통해 동남아 지역 사업 확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성인 당뇨병 환자 인구는 지난해 기준 세계 5위 수준인 약 2040만명 규모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억8000만달러(약 5553억원)로 예상된다. 환자 수가 많고 기존 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도 적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큰 만큼, 이번 엔블로 허가는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필리핀·태국 등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주요 국가에서 발매 준비를 진행하며 동남아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수 국가에서 확보한 허가 승인 경험은 향후 주요 시장의 심사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참고 사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10개국 수출 기반을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상업화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도네시아 승인은 엔블로의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36호 신약인 엔블로는 1일 1회 0.3mg의 저용량 투여로 기존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비열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3상 임상에서 확인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담당하는 단백질(SGLT-2)의 작용을 억제해 당과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치료제다. 이를 통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심장과 신장 기능 보호 등 대사 전반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엔블로는 아시아 환자군을 포함한 임상 연구를 통해 △당화혈색소(HbA1c) 목표 달성률 78.1%(다파글리플로진 65.7%) △공복혈장포도당(FPG) 감소 △인슐린 저항성 60% 개선 등의 결과를 확보했으며, 장기 복용 환경을 고려한 안전성 역시 입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의 인도네시아 허가는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로, 향후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전략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허가 확보를 통해 국제 규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당뇨병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G마켓, 연말 대규모 공채…36개 직군 인재 모집

G마켓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전 직군에 걸쳐 총 36개 포지션을 모집하며, 전체 채용 인원은 두 자릿 수(00명) 수준이다. 이번 공개 채용은 빠르게 변하는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기술·서비스·상품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채용이다. 새롭게 보강할 인재들은 G마켓이 비전으로 내세운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채용 분야는 프로덕트 매니저(PM) 직무를 포함해 전략, 마케팅, 영업, 재무 등 36개 직군이다. 플랫폼 구조와 사용자 경험, 비즈니스 효율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직무들이 폭넓게 포함됐다. G마켓은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조직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함께 키운다는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서류 전형과 두 번의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에 입사하게 된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플랫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핵심 투자"라며 “기술과 데이터, 서비스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분당구 저소득가정 청소년에 5천만원 지원

NS홈쇼핑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분당구 관내 저소득가정의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분당구청에 전달한 장학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학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분당구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200명에게 전액 지급된다. 이상근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상무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2017년부터 분당구청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0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박현수 11번가 사장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내년 고객 확보 총력”

11번가는 지난 23일 경기 광명시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해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핵심 경쟁력을 모두 갖춘 서비스만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11번가는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활동과 함께, 고객의 유입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11번가플러스'의 혜택을 개선하고, SK텔레콤 'T멤버십'과 SK플래닛 'OK캐쉬백' 등 SK 관계사와의 마케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11번가로 유입된 고객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설계도 강화한다. 또한, 11번가는 가격조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중심의 판매를 지속 추진하고, 고객의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맥락 커머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인공지능(AI) 쇼핑'을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올해 11번가는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노력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며 “고객 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면 2026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OL, 여행계획 완성도 높이는 대화형 탐색 서비스 ‘AI 노리’ 오픈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이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검색을 넘어 탐색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 놀이 이번에 선보인 대화형 AI 서비스 'AI 노리'는 지난 11월 해외패키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화형 AI 추천 베타 경험을 국내 숙소와 레저 영역까지 확장했다.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제주 펜션 알려줘", “조용한 감성 숙소 추천해줘" 등 문장형으로 질문을 하면 AI 노리가 다양한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를 즉시 제안한다. 고객 선호 및 취향을 파악해 더욱 정교한 개인화 추천을 제공하며 여러 후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연관된 숙소·레저 상품을 제안해 여행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이번 'AI 노리'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Gemini)와 버텍스 AI(Vertex AI)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객의 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과 이미지 검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탐색 품질과 성능을 확보했다. 향후 놀은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통합 추천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 묵고, 무엇을 할지'를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데이터솔루션플랫폼 리더는 “'AI 노리'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여정을 더 편하게 준비하도록 돕는 탐색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순간에 맞춘 제안을 통해 여행 시작 단계부터 마무리 순간까지 이어지는 설렘을 기술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9CM, 성수 흥행 이어 ‘이구홈 더현대 서울’ 오픈

패션기업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더현대 서울'을 신규 오픈했다. 서울 성수에 이어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이번 매장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132㎡(약 40평) 규모로 패션과 홈·리빙을 아우르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 6월 문을 연 '이구홈 성수'의 성공이 2호점 오픈의 큰 영향을 미쳤다. '이구홈 성수'는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서울 성수동 대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취향 기반 쇼핑과 가치 소비에 익숙한 젊은 2030세대는 물론 성수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호점은 '취향 만물 상점'이라는 이구홈 오프라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스테이셔너리(문구) △키친 △패션·잡화 △홈패브릭 등 54개 브랜드를 선별해 29CM만의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을 담았다. 특히 시즌별 홈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메인존과 트렌디한 키친웨어를 소개하는 키친존을 별도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취향에 맞는 브랜드 아이템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을 기념해 이달 2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이구홈 인기 브랜드 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오픈 이후 2주간 주말마다 9900원 선착순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29CM 관계자는 “여성 패션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홈 카테고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밀도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현대 서울에 이구홈을 신규 오픈했다"며 “공간 인테리어를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담는 활동으로 즐기는 '라이프 세터'(Life-setter)를 위한 프리미엄 홈·리빙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경희대, 정시 2415명 선발…영어과목 ‘감점방식’ 전환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9%에 해당하는 총 241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에서 2217명을 선발하고 실기위주전형으로 19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7명 감소했다.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기존의 절대평가 등급을 '수능 영역별 비율 반영 방식'에서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전환했다. 영어 2등급까지는 만점 처리해 감점이 없어, 올해 어렵게 출제된 영어 과목의 부담이 적다. 영어 과목은 3등급 이하,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총점에서 차등으로 감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의 모집 단위를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있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학생들의 창의적 경험과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공 선택의 기회를 확대했다. 학과와 단과대학, 캠퍼스를 넘나들며 복수전공(다전공), 부전공, 전과를 선택할 수 있다(의·약학 계열, 예술·체육 계열, 자율전공학부 등 일부 학과 제외). 또한 경희대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에서 학습으로' 대전환에 나섰다.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형 교육·학습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등 미래지향적 학사구조 혁신을 시작했다. 특히 경희대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빅데이터응용학과(경영대학),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팜과학과(생명과학대학)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는 경희의 설립 정신을 잇는 후마니타스의 철학과 가치에 따라 첨단기술과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희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5 THE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19위·세계 사립대 1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 평가는 고등교육기관이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하는 평가로, 경희대는 2019년 첫 평가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한 이래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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