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 페트병 사용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 페트병 사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출시해 폐플라스틱 및 탄소 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기업 최초로 100%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이는 올해부터 강화된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법에 근거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 최초 부여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이름을 붙인 도로명이 생겼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대로 755부터 792, 남동대로 774번길 1부터 30까지 530m 구간을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했다. 암센터앞사거리에서 길병원사거리 방향 6차선 도로와, 여성전문센터 앞 2차선 도로가 해당한다. 명예도로명은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군수·구청장이 지정하는 도로명으로,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남동구는 “가천(嘉泉) 이길여 박사는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인천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교육 분야를 혁신으로 이끌어 왔다"면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한 업적을 기리고자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이 개원 68주년을 맞이하는 25일 오후 5시 가천대 길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신재경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장, 김충진 남동구 부구청장, 이정순 남동구의장과 남동구의회 의원,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명예회장, 강창규 한반도통일연구원 이사장, 박철원 인천시 의사회장 등 인천시, 남동구 관계자 및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천대 길병원은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안승목 명예회장, 강창규 이사장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천길재단이 달려온 길은 인천이라는 도시와 지역사회 시민 여러분이 보살피고 함께 키워주신 길이었디"면서 “의료진과 학생, 수많은 가천의 가족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해왔기에 가능한 길이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가천이길여길이 가천길재단의 정신과 인천의 자부심을 아우르는 길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K-바이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생산설비 확장 ‘총력전’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 증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규모 선제 투자를 통해 캐파(생산능력)를 확충하고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내달 1일부터 오는 2030년 말까지 총 1조2265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 캠퍼스 내에 총 18만리터(ℓ) 규모의 제4·5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4년 말 연결기준 셀트리온 자기자본의 6.98%에 달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국내 공장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의 생산시설도 확장할 방침을 세웠다. 당초 셀트리온의 미국 공장 증설 계획은 기존 6만6000ℓ에서 6만6000ℓ를 늘려 총 13만2000ℓ로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이번에 증설 계획 확대 결정을 통해 7만5000ℓ를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현지 공장의 캐파는 총 14만1000ℓ로 늘게 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국내외 원료의약품(DS) 캐파는 기존 31만6000ℓ에서 57만1000ℓ로 80%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 투자는 자사 상업화 물량에 대한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난해 말 본격화한 자사 위탁생산(CMO) 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사회와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셀트리온 캐파가 글로벌 대표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론자에 이어 글로벌 3위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생산시설의) 80%는 자체 제품을 생산하고, 나머지 20%는 CDMO 사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셀트리온 외에 국내 바이오 CDMO 기업들의 생산공장 증설 투자도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3만5000ℓ)을 거점으로 지난 2022년 CDMO 사업에 진출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12만ℓ)을 필두로 글로벌 수주를 본격화한다. 이에 더해 각 12만ℓ에 달하는 2·3 공장을 추가 증설해 총 캐파를 40만ℓ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 CD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도 오는 2028년 1분기까지 인천 송도 제 1공장 증설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규모를 기존 9000ℓ에서 1만4000ℓ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젠바이오의 DS·완제의약품(DP) 캐파는 종전 대비 각각 44%·170% 증가한다. 같은 그룹 계열사 에스티팜의 경우, 지난해 이미 경기 아산에 1만900㎡ 규모 제2올리고동 신규 건립을 완료해 CDMO 캐파를 2배 이상 확대(6.4mol→14mol)한 바 있다. 총 78만5000ℓ 규모의 캐파로 글로벌 1위 수준의 생산역량을 구축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내년까지 인천 송도 6공장(18만ℓ)을 준공하고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을 완공해 국내외 총 138만5천ℓ 규모의 캐파로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공장 증설에 나서는 배경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CDMO 수요 증가가 자리한다. 이에 더해 글로벌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중국 기업 배제 움직임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양상이 뚜렷해지며 수요 대응을 위한 선제 투자 필요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세계 CDMO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기준 약 182억달러(27조2000억원)에서 연간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9년 305억달러(45조7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해 발효된 미국 생물보안법이 오는 2028년 본격 시행되면 미국 내 중국 CDMO 기업의 공급 계약이 사실상 금지돼 중국 이외의 국가 기업으로 수요가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 기업의 미국 내 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주로 중국 바이오 기업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물보안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미국이 지정한 중국 국적의 우려 기업들의 CDMO 시설에서 생산된 의약품은 미국 시장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던 상당 부분의 CDMO 수요가 한국을 비롯한 타 국가 기업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CJ제일제당, 김밥 자동화 생산시설 구축…식품업계 최초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식품업계 최초로 냉동김밥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약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설비는 속재료 투입부터 절단, 트레이 포장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무인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 향상과 제품 중량의 균일화를 이뤄냈으며, 까다로운 해외 위생 기준에 부합하도록 전체 공정을 설계했다. 자체 취반 기술과 맞춤형 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밥알의 식감 및 원재료의 색감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전용 급속 냉동 기술을 더해 장기간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도 초기 품질이 유지되도록 처리했다.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김밥'은 연평균 약 1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25개국에 진출해 불고기, 제육, 야채, 비빔밥, 김치치즈, 참치마요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진천 거점 확보를 발판 삼아 올 하반기 미국 주요 식료품점 입점 채널을 넓히는 등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단순한 설비 확보 차원을 넘어 K-푸드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비비고 김밥을 대표 'K-김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SHIN’ 공개…월드투어 스티커 이벤트 진행

농심은 지난 24일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첫 브랜드 캐릭터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름은 브랜드 네임에서 딴 'SHIN(신)'이다. 이번 신규 캐릭터 도입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캐릭터의 외형은 라면 면발을 연상시키는 꼬불거리는 머리칼과 신라면 봉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았다. 눈동자와 소품에는 한자 '辛(매울 신)'을 새겨 넣었으며, 신발에는 생동감을 강조하는 맥박(Pulse)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신라면의 조리 시간인 '4분 30초' 만에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다는 재치 있는 성격 설정도 더해졌다. 농심은 타깃층을 고려해 공식 홈페이지의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 페이지에 캐릭터 소개란을 신설했다. 또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SHIN이 마트 진열대를 벗어나 전 세계로 '매콤한 행복(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전하러 공항으로 향한다는 내용의 30초 분량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캐릭터 런칭을 기념해 오는 4월부터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도 전개된다. 농심은 약 3개월 동안 '신라면 골드' 멀티팩 제품에 총 13종으로 구성된 SHIN 캐릭터 스티커를 무작위로 동봉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1만장 한정으로 투입된 'SHIN 우주여행 스페셜 스티커' 당첨자에게 리모와(RIMOWA) 캐리어, 신라면 툼바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티커 SNS 인증 고객 및 애니메이션 시청 퀴즈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권 케이스와 파우치 등을 추첨 제공하며, 자사몰인 '농심몰'에서는 수면 안대와 젓가락 등 전용 굿즈 기획 세트 판매도 병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캐릭터 'SHIN'은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매콤한 행복'을 의인화한 존재"라며 “앞으로 글로벌 전시회와 각 해외법인의 마케팅 활동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일상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양유업, ‘대리점 상생회의’ 개최…김승언 사장 “상생 최우선 가치로”

남양유업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올해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본사 및 대리점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유업계에서 처음으로 상생회의를 선보인 남양유업은 올해로 14년 연속 해당 제도를 정기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업 활성화 및 제품 경쟁력 제고, 상생 방안 등이 안건으로 올랐으며, 일선의 고충과 제도 개선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채원일 협의회장은 “정기적인 상생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면서 영업 환경이 개선됐고, 이러한 변화가 흑자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대리점과 본사 간 신뢰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언 사장은 “대리점과 협력사의 협력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본사 차원의 대리점 지원책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기존 장학금 및 경조사 지원 등에 더해 지난 2024년 경영 체제 개편 이후 저금리 신용대출 등을 신설했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분야 협약 이행 평가에서 2022년부터 3년 내리 우수 등급을 받았고, 대리점 동행기업 명단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 보폭도 넓히고 있다. 26일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조정 등을 다루는 '하도급대금 연동제' 교육을 본사에서 실시한다. 또한 품질관리 및 미생물 분석 등 실무 위주의 '상생 파트너십 교육'을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양식품, 명동 사옥 팝업스토어 ‘House of Burn’ 성료…5일간 8000여명 찾아

삼양식품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명동 사옥 1층 로비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형 팝업스토어 'House of Burn(하우스 오브 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명동 사옥 이전 이후 내부 공간을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한 이번 행사에는 5일 동안 총 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팬들 사이의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정수 부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Make Life Spicy!'라는 콘셉트 아래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넓히고 브랜드 유대감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양식품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관광객들이 여행 일정 중 편안하게 머물며 재정비할 수 있는 라운지와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 등 브랜드 대표 제품들을 직접 시식하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포토존 이벤트는 연일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이러한 현장의 열기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명동과 광화문 등 서울 주요 거점 상권의 편의점 및 면세점에서 한정판 타포린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연계 진행해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불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옥을 개방하고, 고객의 실제 이용 편의를 고려한 체험 요소를 결합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삼양식품만의 브랜드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하이트진로·오비맥주, 현도산단 폐기물 선별장 건립 중단 요구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25일 청주시청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선별장 건립 공사의 즉각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근로자 건강권 침해 및 식품 안전 위협, 법적 절차 위반 등을 근거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최악의 경우 공장 이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들이 낸 공동 입장문에 따르면, 청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폐기물 선별장 부지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약 350m 떨어진 곳이다. 식품 제조기업은 식품위생법상 오염물질 발생시설로부터 식품에 위해를 주지 않는 거리를 두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 폐기물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분진·바이오에어로졸 등의 오염물질이 제조 공정으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양사의 주장이다. 양사는 “HACCP 등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 요인은 통제할 수 없다"며 “식품 안전 문제 발생 시 기업이 귀책 사유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상 심각한 경영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시설 가동 시 매일 200대가 넘는 폐기물 운반 차량이 드나들게 되어, 인접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이 오염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청주시는 근로자들과 단 한 번의 사전 협의 없이 환경영향평가법 및 산업입지법 등 법상 필수적인 절차도 준수하지 않은 채 폐기물 선별장 건립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주장이다. 양사는 “30년 넘게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향토기업이 청주시의 일방적 행정으로 내몰릴 처지"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장 폐쇄 또는 이전을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청주시는 일방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산업단지의 미래와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한 책임 있는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코스맥스그룹, ‘K-뷰티 프리미엄 시대’ 개척할 인재 뽑는다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에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네오, 코스맥스에이비 등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Research&Innovation)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 해외영업, 전략마케팅, 디자인, 구매, 경영관리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온라인)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6월 중에 입사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맥스그룹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개 채용부터 우대사항에 AI 활용 역량을 추가했다. 과거에 비해 트렌드 선도와 혁신 기술 개발 등 업무 전반에서의 AI 활용 능력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기소개서에 AI 도구를 활용해 역량을 보완하거나 효율을 높인 경험이 있는 경우 함께 서술하도록 항목을 추가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 향상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캐치TV와 협업해 '코스맥스 해외 영업사원의 하루'를 중심으로 사내 다양한 직무와 복지 제도를 소개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는 임직원 소개 및 코스맥스의 주요 이슈를 접목한 숏폼 콘텐츠를 게재해 예비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M2C(Manufacturer to Consumer)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스맥스그룹은 채용 홈페이지 내 온라인 직무 인터뷰 메뉴를 통해 직무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박람회 및 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채용 관련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코스맥스그룹과 함께 속도와 유연성을 무기로 K-뷰티의 프리미엄 시대를 함께 개척하며 성장할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 페트병 사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출시해 폐플라스틱 및 탄소 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기업 최초로 100%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이는 올해부터 강화된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법에 근거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10% 이상 재생 플라스틱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롭게 출시한 칠성사이다 500ml PET 제품의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이라고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Grip)감도 개선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활용 페트병을 도입하면서 제작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철새편, 펭귄편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대자연의 순수함과 칠성사이다의 청량함을 동시에 조명한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 게시 한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제품 출시와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캠페인 콘셉트를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는 동시에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캠페인으로 위기평판관리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칠성(7), 사이다(4), 제로(0)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숫자를 활용해 칠성사이다 제로의 특색을 부각시킨 캠페인으로, 특히 서울 성수 '연무장길'과 잠실 '송리단길' 등 두 곳에서 유명 맛집 17곳과 협업해 칠성사이다 제로와 함께 즐기는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70여년간 이어온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제로 탄산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칠성사이다를 선보이고자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상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탄산감과 짜릿한 청량감은 그대로 제공한다. 제품 패키지는 칠성사이다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라벨 중앙에 연두색 컬러의 별 엠블럼과 라임 이미지를 담았고, 제로 라임이라는 제품 네이밍을 통해 라임향과 함께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국내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CGV, 프로야구 개막전 이어 매주 일요일 극장서 생중계

CGV가 올해도 극장에서 즐기는 프로야구 문화를 선도한다. CGV는 오는 28~29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개막전 시리즈를 포함해 매주 일요일 일부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막일인 28일에는 KT 위즈-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경기를, 29일에는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경기를 스크린에 펼친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T-LG 경기는 CGV강남, 고덕강일, 광교, 구로, 동수원, 상봉, 신촌아트레온, 안산, 영등포타임스퀘어,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일산, 평택, 홍대 등 16개 극장에서 중계한다. 이 경기는 스크린 라이브(SCREENX LIVE) 포맷으로 중앙 스크린뿐만 아니라 양옆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영상과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같은 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키움-한화 전은 CGV강변, 대전, 소풍, 야탑, 연남, 용산아이파크몰, 천안펜타포트, 청주(서문), 평촌, 피카디리1958 등 10개 극장에서 관전 가능하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맞붙는 KIA-SSG 경기는 CGV강남, 계양, 광주금남로, 광주상무, 광주첨단, 신촌아트레온, 야탑, 영등포타임스퀘어, 인천, 전주효자에서 생중계로 공개된다. NC 다이노스의 시즌 첫 홈경기인 두산전은 CGV강변, 구로, 상봉, 소풍, 연남,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일산, 창원더시티에서 야구 팬들을 맞이한다. CJ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올해도 야구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람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극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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