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中企협회 “억울한 중소기업인 많아”…특별사면 촉구

재도전中企협회 “억울한 중소기업인 많아”…특별사면 촉구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업 실패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법적 처벌을 받은 '성실 실패' 기업인들의 현업 복귀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7일 중소벤처기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최근 법무부에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 요청서를 발송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사면 요청의 최우선 명분으로 '형평성'을 꼽았다. 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그간 대기업 임원이나 노동계, 정치인..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자율주행 셔틀버스 ‘일출봉GO’ 출발지 ‘주목’

제주도가 운영하는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일출봉GO'가 상춘객의 인기를 끌면서 셔틀버스 이동 동선상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휘닉스 아일랜드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일대를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형 자율주행 순환 셔틀버스 '일출봉GO'가 이용객의 호평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셔틀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섭지코지와 신양해수욕장, 광치기해변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정류장별 자유 승하차 방식으로 운영되며, 6월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한 '일출봉GO'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이용객 20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출봉GO' 이동 동선의 출발점에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체크인센터 주차장 인근 정류장에서 '일출봉GO'에 탑승하면 성산일출봉 입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내에서도 성산일출봉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글라스하우스는 현재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성산일출봉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투숙객과 섭지코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플로이스트는 최근 브런치 메뉴를 추가해 수제 흑돼지 베이컨 스테이크와 봄나물 샐러드 세트, 봄나물 해산물 파스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참여 고객에게는 음료 제공 등 혜택이 마련됐다. 이밖에 휘닉스 아일랜드는 자체적으로 제주공항에서부터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차량 없이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성산일출봉과 제주 동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재도전中企협회 “억울한 중소기업인 많아”…특별사면 촉구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업 실패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법적 처벌을 받은 '성실 실패' 기업인들의 현업 복귀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7일 중소벤처기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최근 법무부에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 요청서를 발송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사면 요청의 최우선 명분으로 '형평성'을 꼽았다. 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그간 대기업 임원이나 노동계, 정치인 등에 대한 사면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고용의 95%를 담당하고 우리 경제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국가 경제와 환경 등 공익적 발전에 기여했던 유망 기업가들이 경영 과정에서의 '절차적 실수'로 인해 영원히 퇴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한다. 과거 수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대통령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했으나, 사업 실패 과정에서 발생한 사기·배임 혐의로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수출 기업인 A씨나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탄소 저감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혁신가 B씨 등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된다. B씨는 해외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상의 문제로 기소되어 수년간 옥살이를 하고 있으나, 재판부조차 최종 판결문에 “피고인이 한 푼의 금원도 사취하지 않았다"고 기술할 만큼 개인적인 사익 편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이러한 중기인들이 받게 된 혐의가 고의적인 범죄라기보다 경영악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의 하자나 연대보증 등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재도전중소기업협회 관계자는 “무분별한 범죄자 사면이 아니라 경영권 방어 및 폐업 절차 중 과도한 형을 선고받은 성실 기업인들에게는 현업 복귀를 통해 다시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출범한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는 10여년간 실패 기업인의 심리 회복과 재도전을 지원해 온 공익법인이다. '재도전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패를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 왔다. 재도전중소기업협회 관계자는 “성실한 실패 기업인들의 복귀는 스타트업과 재도전 기업인들에게 우리 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과 용기를 주는 일"이라며 “오는 8월 이뤄질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국가적 자산인 유망 기업가들의 지혜를 다시 활용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수제화 브랜드 ‘라피아르’, 프리미엄 여행용 캐리어 시장 진출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 '라피아르'(LAFFIR)가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피아르는 2026 봄여름 시즌을 맞아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고급스러운 소재 및 마감으로 고급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동급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여행용 캐리어에서 볼 수 없던 캐리어 바퀴 휠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컬러 휠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기본 장착 휠 외에 △아이스블루 △선셋오렌지 △체스트넛 브라운 △어반카키 등 4가지 컬러 휠을 별도 구매해 교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캐리어 본체와 컬러 조합을 완성하는 '퍼스널 러기지' 연출이 가능하다. 캐리어의 컬러는 △라피아르 미드나잇 차콜 △라피아르 블러쉬 핑크 등 두 가지를 선보였다. 과도한 트랜디함 보다 절제된 색감을 통해 30~50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프리미엄 수제 구두의 노하우를 살려 가죽의 질감과 미세한 스티치에서 섬세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 슬림형 대비 흔들림을 줄인 와이드 핸들 구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상·측면 손잡이에는 가죽을 형상화한 하드몰드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수제 구두 브랜드에서 출발한 라피아르의 헤리티지를 제품 디테일에 반영한 대목이다. 이밖에 PC+ABS 혼합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캐리어 바퀴는 인라인 스케이트(롤러블레이드) 구조를 적용한 베어링 설계로 부드러운 주행과 저소음 이동을 구현했다. 본래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출발한 라피아르는 구두와 마찬가지로 캐리어 역시 이동을 돕는 제품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러기지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 라피아르의 캐리어 라인은 현대적인 이동의 영역을 신발에서 가방으로 확장한 것으로, 단순한 여행가방이 아닌 '이동하는 오브제'로 정의한 것이다. 라피아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에 롯데아이몰 '광세일'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최대 2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라피아르 캐리어 10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TV 쇼핑 '브랜드딜' 행사에서도 20일부터 일주일 간 최대 20% 할인 혜택과 제품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라피아르 관계자는 “신발이 일상의 이동을 책임진다면 캐리어는 여행의 이동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가격으로 30~50대 고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러기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피아르는 단순한 여행 가방 브랜드를 넘어 이동의 품격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된다. 28인치와 20인치 2가지 형태로 출시했으며 28인치와 20인치를 묶은 세트는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특별 가격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 고려대 안암병원에 발전기금 기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근 열린 전달식에는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병원장 등 우리아이들병원 관계자들과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3월에도 고려대 구로병원에 기부를 하는 등 모교 병원의 의학 발전과 환경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번 인사말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이 우리 사회 의료발전과 환자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해외진출이 살길”…K-톡신, ‘글로벌 인재’ 영입 활발

국내 보툴리눔톡신 업계에서 인재 영입 시도가 활발하다. 내수시장의 포화로 해외 진출이 사실상 필수 생존전략으로 자리잡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을 보유한 인사를 영입해 역량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 톡신 전문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이정희 전무이사를 영입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76년생인 이정희 대표는 약 23년간 △입센코리아 △한화제약 △휴젤 △대웅제약 △제테마 △종근당바이오에서 근무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전략기획 경력을 축적한 인물이다. 특히 국산 톡신 경쟁에서 1·2위를 다투는 휴젤과 대웅제약에 근무할 당시엔 해외 사업개발을 주로 담당하며 각 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이 같은 영입 결정은 최근 3년간 지속된 역성장 기조가 배경으로 자리하는 모양새다. 실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 톡신시장의 경쟁 심화로 자사 제품 '리즈톡스' 발주가 감소하면서 매출도 2024년 397억원에서 지난해 373억원으로 6.1% 감소했다. 역대 최대 매출이었던 2023년(443억원)과 비교하면 매출 감소폭은 15.8%까지 확대된다. 지난 2021년 톡신 전문기업으로 휴온스글로벌에서 물적분할된 이래 최근 3년간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기간 톡신 수출규모는 2023년 71억원에서 지난해 164억원까지 확대되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16%에서 44%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지난달 중국향(向) 톡신 초도물량 출하를 완료하며 올 하반기 해외 매출 저변을 확대한 상태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시장 공략 역량을 보유한 인사 영입을 통해 수출 중심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와 휴온스바이오파마 역시 올 하반기 중국 수출을 본격화하고 남미·중동·동남아 등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 전통 톡신 강호인 메디톡스 역시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한국얀센 글로벌 임상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이태상 상무를 임상 개발본부 총괄 이사로 영입했다. 이 상무는 최근까지 아시아태평양권 리더를 맡아 신약 개발·해외 허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상무는 한국얀센 근무 당시 미국·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 허가를 주도했던만큼, 메디톡스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BLA) 일정 가속화 기대감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차세대 톡신 제제의 선진국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열사 뉴메코의 신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해외 20여개국에 정식 등록하기 위한 허가 절차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의 합류로 외부 인사 영입을 마친 휴젤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캐리 스트롬 CE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입성시키면서 영향력을 한층 확대했다.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엘러간 에스테틱스에서 각각 수석 부사장·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휴젤 합류 이후 톡신과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의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할 중책을 부여받았다. 특히 휴젤은 올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 '베네브'를 통한 '레티보' 현지 유통과 직판망 구축을 통한 직접 판매 전략 병행에 나서는만큼, 캐리 스트롬 CEO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부각될 전망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미국 침투율을 적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로 미국 직판 시장에서 차별적인 실행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선진, 지난해 영업이익 44.4% 성장...수직계열화·디지털 전환 성과 본격화

선진은 지난해 축산업계의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수직계열화 기반의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957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44.4% 늘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기존 177.2%에서 133.9%로 낮아졌다. 선진은 이번 실적 개선이 사료부터 양돈, 식육, 육가공으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통합 운영하는 '수직계열화' 체제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T)' 노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사료 부문이 매출 1조238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양돈 부문은 사양관리 및 질병 대응 체계 고도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2.6% 증가했다. 식육 부문 역시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선진은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안성 축산식품복합단지 조성과 익산 육가공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생산 및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5개국 거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 축산 프로그램 '피그온'과 ICT 기술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친환경 축산 환경을 구축하고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진 관계자는 “2025년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사업 구조의 경쟁력이 실적으로 이어진 한 해"라며 “앞으로도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식품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종근당 차세대 항균코팅 소독티슈, 의료 현장서 효과 입증

종근당의 국내 유일 차세대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한 환경소독티슈 제품이 실제 의료 현장(리얼월드)에서 유의미한 살균 지속 효과를 입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를 통해 공개됐다. 종근당은 자사 환경소독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살균 지속 효과에 대한 리얼월드 연구 결과가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디데실디메틸암늄염화물(DDAC)'과 '유기실란(Si-QAC)'을 결합해 살균·항균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환경소독티슈다. 특히 미생물의 세포막을 파괴해 항균 효과를 발휘하는 잠자리 날개 표면의 나노 스파이크(돌기) 구조체를 차용해 살균력을 유지시키는 보호막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로 이 제품은 즉각적 살균 작용 이후 물체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유해균의 사멸을 물리적으로 유도하는 기전을 보인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별원 등 5개 대학병원이 참여했으며, 리얼월드 대조군 설정 연구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병원 내 미생물 오염이 잦은 침대 난간·간호사 스테이션 등 '건성 구역'과 세면대·변기 덮개 등 '습성 구역' 160여곳에서 제품의 효과를 기존 표준 소독법과 비교해 분석했으며 모두 유의미한 미생물 감소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병원 표준 소독법)에서는 소독효과가 유의미하게 측정되지 않았으며, 소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유해균이 재증식해 살균효과를 유지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번 논문 1저자인 노덕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대학병원 내 다양한 접촉 표면에서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살균 지속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감염관리가 까다로은 구역에서도 1회 사용으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한 것이 인상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다기관 임상 연구는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독보적인 살균 지속력이 실제 의료 현장의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유효성을 입장한 중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방역 솔루션을 공급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JW신약, 모발케어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인체시험 결과 공개

JW신약이 국내 독점 공급하는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가 글로벌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범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JW신약은 최근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은 한국 포함 전세계 13개국에서 16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선 JW신약이 모발 고민을 겪고 있는 한국인 11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18세부터 9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여러 피부 타입을 포괄한 대규모 관찰 연구 방식으로 진행해 제품의 범용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관찰 결과, 이번 시험에선 제품 사용후 외형적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제품 사용 후 모발의 볼륨감과 윤기, 밀도감 등 전반적인 체감 컨디션이 개선됐으며, 기존 모발관리 제품 또는 전문 모발관리 프로그램의 두피·모발 관리 단계에서 병행 사례 역시 긍정적 사용 경험이 나타났다. 일상적 모발 관리 환경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 97.3%, 대상자 93.6%가 해당 제품에 '지속 사용 의향'을 보였다.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기반 경구형 탈모치료제 '모나드정'·'모나스타정'과 두타스테리드 기반 '두타모아정' 등 유전과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4년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해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탈모 치료에서 모발 관리 라인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JW신약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관찰 연구는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가 실제 모발 고민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 데이터로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발 케어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말차, 봄철메뉴서 상시메뉴로 안착…후속 트렌드 ‘우베’ 주목

봄철 시즌 한정 메뉴로 인식되던 말차(가루 형태로 만든 차)가 식품업계의 상시 정규 카테고리로 안착했다. 가공식품 제조사들이 말차 라인업을 정규 제품으로 전환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말차를 뒤이을 트렌드로 '우베(Ube)'를 낙점하고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일시적 유행으로 여겨지던 말차는 올해들어 가공식품사와 외식업계의 주요 상시 판매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 '카스타드 Cake 말차&딸기'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총 7종의 말차 디저트 라인업을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한정판이었던 '가나 랑드샤 말차'도 정규 제품으로 전환됐다. 오리온은 한정판 출시 후 100만개 이상 판매된 '초코송이 말차'를 지난 9일 정식 제품으로 출시했다. 빙그레 역시 지난 8일 가공유 신제품 '왕실말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말차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일상적인 맛으로 선택받고 있다"며 “과거에는 봄 시즌 한정판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정규 제품군을 강화해 상시 운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베이커리 및 디저트 카페 업계도 말차를 주력 메뉴로 취급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 말차 케이크'를 출시했으며, 설빙은 직접 붓는 말차샷을 활용한 '말차설빙' 2종을 선보였다. 말차가 정규 라인업으로 안착한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필리핀산 보라색 참마 '우베'를 활용한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6일 우베 음료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7일 '우베 아박(아이스박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노티드는 지난 10일 우베 커스타드 도넛 등 신메뉴 6종을 출시했으며, 스타벅스 코리아는 14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우베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한정 판매하며 시장 반응 점검에 나섰다. 카페 업계의 빠른 도입과 달리 대형 가공식품 제조사들은 우베 제품 출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원인으로는 불안정한 원료 수급이 꼽힌다. 우베는 기후 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특히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미국에서는 일부 유통망에서 자색 고구마나 인공 색소를 우베로 대체하는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제조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가 우선적인 과제가 됐다. 생산 공정의 차이도 원인이다. 즉석에서 소량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카페 업계와 달리, 대량 생산을 전제로 하는 제조사들은 맛과 향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최소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등지의 SNS에서는 우베가 말차의 뒤를 잇는 차세대 풍미로 부상함에 따라 흑임자, 호지차 등 시각적 요소와 고소한 맛을 강조한 원료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벌써 초여름 더위…빨라진 유통업계 ‘여름 마케팅’ 시계

4월부터 이른 더위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유통업계의 여름 마케팅도 시기가 앞당겨졌다. 신상품 출시 일자를 앞당기거나 판매 물량을 크게 늘리고 관련 상품 기획전을 여는 등 여름 수요 선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찍 찾아온 더위에 벌써부터 여름철 관련 상품 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통상 여름 마케팅은 5~6월에 집중되지만, 올해는 4월 중순임에도 서울 한낮 기온이 28도를 찍는 등 6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자 발 빠르게 수요 겨냥에 나선 것이다. 편의점·대형마트 업계는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냉감의류·용품 등 관련 제품군 판매에 돌입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3일부터 가성비 내세운 선크림·선스틱과 함께 첫 이너웨어 상품 겸 하절기용 의류로 '올데이온쿨이너웨어(3종)' 판매를 시작했다. CU는 지난달 일찌감치 기능성 쿨링웨어 신상품 '스노우 텍스'를 선보였다. 지난해보다 40일 가량 이르게 하절기 의류를 조기 출시한 것으로, 조만간 아동용 하절기 의류까지 추가 출시가 예고돼 있다. 이달 들어선 선케어·데오드란트 등 각종 여름철 준비물들도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냉감 소재의 자체 브랜드(PB) '쿨플러스'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5% 늘렸다. 지난달에만 쿨플러스 이너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나자 수요 대응에 나선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런닝(465%) 매출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속바지(92%)와 브라·코디 팬티(27%) 매출도 두 자릿수씩 급증했다. 통상 여름철 전후로 다이어트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관련 먹거리 할인전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는 이커머스도 있다. 오는 20일까지 '식단 리셋 가이드' 기획전을 운영하는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인 컬리가 대표 사례다. 닭가슴살과 요거트, 제철 과일·수산물 등 신선재료부터 간편식까지 1100여개 상품을 최대 35%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행사의 주된 내용이다. 체감 더위를 낮춰주는 냉방가전을 둘러싼 경쟁 열기도 뜨겁다. 특히,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필수가전으로 꼽히는 에어컨 수요가 벌써부터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앞서 CJ온스타일이 진행한 자체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의 매출 중간 집계 결과(4월 3~7일), 에어컨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0% 가량 폭증했다. 이에 따라 여름 성수기 전부터 주요 가전양판점·렌탈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에어컨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에어컨 기획전을 운영하며 삼성전자·LG전자 등 인기 브랜드 에어컨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온라인에 한해 행사 카드 결제 조건으로 최대 12%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코웨이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상품 '벽걸이 에어컨' 알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 환경가전·슬립·힐링케어 제품군에 이어 처음으로 에어컨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신규 고객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전 예약 후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한 '렌탈료 2개월 반값 할인 혜택' 등의 모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불확실한 날씨 변화가 지속되면서 계절성 상품들의 기존 판매 공식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더운 날씨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아 상품 재고나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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