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가 다시 젊어진다” 세계 첫 항노화 임상 개시…한국도 참전

“세포가 다시 젊어진다” 세계 첫 항노화 임상 개시…한국도 참전

노화된 세포를 회복해 생물학적 나이를 역행하는 '역노화'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노화 세포를 사멸시키는 전통적 방식이 아닌, 세포의 기능 자체를 되돌리는 방식의 글로벌 항노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는 평가다. 우리 정부도 기술 확보에 나서며 국내 기업들도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세포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통해 인체 세포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항노화 치료제 임상시험의 첫 참가자 치료를 시..

롯데온, 2년 만에 희망퇴직…대기업 이커머스 칼바람 다시 부나

출범 이래 매년 적자 행진을 지속해온 롯데온이 2년 만에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조정 고삐를 다시 죈다. 매년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세를 보임에도 조직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타 대기업 이커머스 계열사까지 희망퇴직 기조가 번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알렸다. 신청 기한은 6월 말까지로,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이다. 내부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승인을 받으면 퇴직 시 최대 12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희망퇴직 시행 이유에 대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 인력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2020년 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이래 단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출범 첫 해 9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2021년 1558억원 △2022년 1559억원 △2023년 856억원 △2024년 685억원 △2025년 294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4년 6월·12월 두 차례 희망퇴직을 단행한 데 더해, 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어가면서 그나마 적자 폭을 줄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롯데온이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들면서 같은 처지의 대기업 이커머스 계열사까지 희망퇴직 기조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11번가와 SSG닷컴, G마켓 등 다른 대기업 이커머스 계열사들도 롯데온과 마찬가지로 2024년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1번가와 롯데온은 매년 적자 폭을 줄이고 있는 반면,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는 해마다 적자 폭이 커져 재무구조 개선이 급선무라는 업계 분석이다. 2019년 이마트에서 물적분할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SSG닷컴은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달성한 적이 없다. SSG닷컴은 2019년 818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020년 469억원, 2021년 1079억원, 2022년 1111억원, 2023년 1030억원의 적자를 이어갔다. 2024년 727억원 영업손실로 반등의 가능성을 엿봤지만, 지난해 11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폭이 전년 대비 450억원 커졌다. 신세계그룹의 또 다른 이커머스 기둥인 G마켓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신세계에 인수된 첫 해인 2021년 43억원의 흑자를 거뒀지만, 이듬해 -6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3년에는 -320억원으로 적자 폭을 절반 수준까지 축소했으나 2024년 6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손실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1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손실 규모가 다시 2배 가량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희망퇴직 계획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검토한 적이 없고, 말 나온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겨울 한철 작물 한계 넘는다…CJ제일제당, 사계절 수확 가능한 육상 김 양식 상용화

본래 겨울철에만 수확할 수 있어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량 변동성이 컸던 김을 계절과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된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개발한 육상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충남 천안에 상업화 시설을 착공하며 안정적인 조달망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육상양식 김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육상양식 김 상업화 시설'을 충남 천안 지역에 오는 8월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은 다수의 수조와 배양 설비 등으로 구성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비비고 김'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부터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21년 3톤 수조 배양 성공, 2022년 전용 품종 확보 등의 연구개발(R&D) 과정을 거쳐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시설이 가동되면 수원의 CJ블로썸파크 랩 파일럿 연구 결과와 인프라 역량이 결합해 대량 상업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자체 개발해 올해 상반기 특허 등록을 마친 전용 품종을 비롯해 김 전체 생애주기 제어 기술, 전용 배지(배양 영양액) 및 종합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품종은 기존 해상양식 품종 대비 생산성과 온도 적응성이 우수하며, 성장 촉진 배지를 통해 중금속 축적 방지와 폐기물 저감 효과도 갖췄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말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육상양식 김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사전 품질과 맛 검증을 마쳤다. 아담 리차도네 CJ제일제당 R&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시설은 10여 년간 축적해 온 육상양식 기술을산업화 현장에 적용하는 핵심 시험대이자 K-푸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상업화에 더욱 속도를 내 국내외 소비자들이 사계절 맛있고 신선한 비비고 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천안 상업화 시설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지자체 및 어민과 협력해 지역 상생형 양식 모델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이슈&인사이트] 중소기업 정책, ‘지원’보다 ‘혁신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

이 글은 필자가 지도한 장영재 박사의 논문 '중소기업의 역량과 혁신성과의 순차적 매개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얻은 정책적 시사점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그동안 중소기업 정책은 자금, 세제, 인력, 판로, 연구개발 지원을 각각의 사업 단위로 제공해 왔다. 물론 이런 지원은 필요하다. 문제는 지원이 기업 내부의 역량 강화, 혁신활동 실행, 경쟁우위 확보, 성과 확산으로 연결되는지를 끝까지 추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은 많지만, 그 지원이 실제로 제품혁신이나 공정혁신으로 이어졌는지, 나아가 시장에서 차별적 위치를 확보했는지는 충분히 관리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가 중기부 정책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기부는 '지원금 배분 기관'에서 '역량 진단 기관'으로 역할을 바꿔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업의 신청서가 잘 쓰였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 아니다. 해당 기업이 어떤 역량이 부족한지, 제품혁신이 필요한지, 공정혁신이 필요한지, 디자인·브랜드·지식재산 보강이 필요한지, 아니면 시장 접근 전략이 문제인지를 먼저 진단해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 전에 진단을 하듯, 중소기업 지원도 진단 없는 처방에서 벗어나야 한다. 둘째, 정책사업을 단절된 메뉴가 아니라 단계별 성장 경로로 재설계해야 한다. 예컨대 1단계는 역량 진단, 2단계는 혁신활동 실행, 3단계는 비용우위 또는 차별화우위 확보, 4단계는 매출·수익·생산성·지속가능성 성과 확인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 R&D 지원, 스마트공장 지원, 수출지원, 디자인 지원, 지식재산 지원이 따로 노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처와 사업을 찾아다니는 행정 순례가 아니라, 자기 성장단계에 맞는 정책 경로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중기부는 혁신성과의 기준을 단기 매출 증가에만 묶어두어서는 안 된다. 논문은 혁신성과를 경제적 성과, 운영 성과, 지속가능성 성과로 나누어 보았다. 이는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은 당장 매출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불량률 감소, 납기 단축, 생산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고객 반복구매 증가, 지역사회 기여 같은 성과도 혁신의 중요한 결과다. 정책평가도 이처럼 다차원적 성과를 반영해야 한다. 넷째,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정책의 중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지금까지 정책은 대체로 투입과 산출을 보았다. 얼마를 지원했는가, 몇 개 기업이 참여했는가,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가를 따졌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그 기업이 지원 이후 시장에서 더 싸게 만들 수 있게 되었는가. 더 좋은 품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는가. 경쟁사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기술, 디자인, 브랜드, 데이터, 고객관계를 확보했는가. 바로 이 지점이 혁신활동과 혁신성과를 연결하는 핵심 고리다. 다섯째, 납품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함께 다뤄야 한다. 중소기업이 아무리 혁신해도 원청기업의 단가 압박 속에 성과가 흡수된다면 혁신 유인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기부의 혁신정책은 공정거래, 판로 다변화, 공공조달, 수출, 브랜드 구축 정책과 연결되어야 한다. 기술개발만 지원하고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혁신은 지속되지 않는다. 결국 중소기업 혁신정책의 핵심은 '돈을 더 주는 것'이 아니라 '성과가 나는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다.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이 혁신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며, 혁신활동이 경쟁우위로 축적되고, 그 경쟁우위가 경제적·운영적·지속가능성 성과로 확장되도록 해야 한다. 중기부가 해야 할 일은 더 많은 지원사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이 자기 역량을 정확히 알고, 필요한 혁신활동을 실행하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정책의 순서를 다시 짜는 일이다. 중소기업 정책이 '지원의 양'에서 '성장 경로의 질'로 이동할 때, 비로소 혁신성과는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체질 변화로 나타날 것이다. bienns@ekn.kr

스타벅스, 22일 전 점포 조기 영업 종료…단체 역사교육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이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전사적 역사 인식·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오는 17일 그룹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SCK컴퍼니)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 역사 인식 교육,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맡는다.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파트너들은 오는 22일에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오후 3시에 조기 영업 종료하며, 점포별로 17일 진행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역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모든 점포가 일제히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출범 후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 앞서 정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역사 교육을 받겠다"고 약속한 바를 지키는 동시에, 모든 경영진들과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하는 자리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마트부문의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다음달 1일부터 2주에 걸쳐 온라인 이러닝 교육을 통해 같은 교육을 수강한다. 우선적으로 본사 근무자와 현장 관리자가 대상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역사 의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으로 건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과정 등 내부 의사결정시스템도 재정비한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결재와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스크 검수가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 단계부터 리스크를 점검한다. 또, 검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마케팅 진행 시 기획부터 출시까지 충분한 검토 기간을 확보하고, 결재와 합의 과정에서도 진행 시기와 핵심 문구 등을 명확하게 확인하도록 보고 양식을 통일한다. 마케팅 콘텐츠를 실행하기 직전에는 담당부서는 물론, 품질과 법무 등 관련 부서장들이 최종 검토하는 시스템을 신설한다. 콘텐츠 최종 승인자와 관련 의견 등의 기록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밖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근현대 역사 유적지의 인프라 개선, 국가와 주요 역사 기념일과 연계한 기념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헬스케어 영토확장 나선 AI 공룡들…글로벌 구조 재편 신호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선두주자들이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전통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제약바이오기업과 병원 등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재편 가능성이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미국의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리즈E 투자에 참여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 2024년 시리즈D 투자에 이어 이번 추가 투자(약 2700억원)에 나서면서다. 업계는 이번 삼성전자의 투자를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유전자 데이터 분석 장비와 진단 기술, 이를 병원·환자와 연결할 플랫폼까지 내재화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삼성물산과 함께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1700억원)를 투자하며 암 조기 진단 기술 확보에 나선 바 있다. 그레일은 혈액 내 DNA 조각 중 암과 관련된 미세 DNA 조각을 선별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발병 유뮤·발생 장기 위치 예측 등 암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같은해 7월에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젤스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이번에 삼성전자가 1대 주주로 오른 엘리먼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효율적인 분석 비용을 장점으로 가진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NA 시퀀싱이란 일종의 생명체 설계도인 DNA 염기 서열을 읽고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즉, 삼성전자가 일련의 인수·투자를 통해 △유전체 분석 장비(엘리먼트) △유전체 진단 기술(그레일) △플랫폼(젤스) 등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밸류체인 내재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 같은 시도가 삼성전자의 AI 기반 웨어러블 기술력과 결합될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플랫폼 '삼성헬스'를 통해 제공됐던 건강관리 기능이 정밀의료까지 확대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 같은 AI 공룡들의 헬스케어 시장 진입 시도는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쟁적으로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라이릴리와의 협업을 공식 발표한 엔비디아가 대표 사례다. 두 회사는 당시 5년간 최대 10억달러(1조5000억원)를 투자해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선언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에도 AI 기반 신약 개발사 인실리코메디슨과 라이선스·연구 등 계약을 체결하며 헬스케어 시장 참전을 가속화했다. 이 밖에 AI 모델을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분야인 신약개발 시장 진입도 시도하고 있다. AI 모델 '클로드'를 보유한 앤트로픽은 지난 4월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코이피션트 바이오'를 4억달러(6000억원) 규모에 인수하며 신약 개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시사했다. 앤트로픽은 같은 달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최고경영자(CEO) 바스 나라시만을 신규 이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구글의 AI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소모픽 랩스의 경우, 구글 딥마인드와의 AI 신약개발 모델 알파폴드 등을 공동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만 21억달러(3조2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최근 잇따른 AI 선두 기업들의 헬스케어 시장 진입 행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헬스케어 업계와 빅테크 업계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주도권이 구조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열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케미컬·바이오 연구개발(R&D) 경험을 쌓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화장품 시장에 잇따라 진입하며 국내 뷰티산업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며 “AI 개발 노하우나 자본 등을 축적한 AI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빨라질수록 헬스케어 산업도 그렇게(뷰티산업처럼) 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업종간 경계가 흐려진다기보다 빅테크와 제약바이오기업간 관계가 파트너십 위주로 설정되며 양 진영의 역할 분담은 한층 명확해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신약 개발에 있어 AI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면서 빅테크의 AI 플랫폼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활용하는 개념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인 재편보다는 양 업계의 협업 관계 형성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25일 ‘심장지킴이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심장지킴이 토크콘서트'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1부는 '심장병과의 전쟁' 주제로 각종 심장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2부에서는 '슬기로운 심장생활' 주제로 일상생활에서의 심장 건강 관리방법을 전달한다. 심장내과 송종민·이승환·이상언·조민수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심장에 관한 질문들을 취합해 의료진이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심(心)'도 예정돼 있다. (사전등록 02-3010-2007)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삼성서울병원,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 개발 성과는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로봇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2025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에 선정된 이후 1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의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를 총괄 책임자로 컨소시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효율적 수술환경 조성을 위한 휴머노이드형 Physical AI 기반 수술보조로봇 개발' 과제를 맡았다. 오케스트라 컨소시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 전북대병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성균관대 산학헙력단,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이딘로보틱스, 하해호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서 스탠포드대학 김지웅 박사가 수술로봇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김 박사는 지난해 7월, 로봇공학 분야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발표한 연구가 표지를 장식해 주목받았다. 정 교수는 “의료용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은 AX가 화두인 시대에서 병원이 맞닥뜨려야 할 가장 큰 도전 과제"라며 “보다 안전하면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 로봇을 개발한다면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새로운 산업 지형에서 우리나라가 앞서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 역시 정 교수가 사업책임을 맡아 수술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전담 지원하는 '오로라랩'(AURORA lab, AI-Unified Robotics & Operative Research Accelerator Lab)을 열었다.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겸 연구부원장(신장내과 교수)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역량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의료로봇 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겄다"면서 “수술로봇을 포함한 의료로봇 개발 및 실증 전 영역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세포가 다시 젊어진다” 세계 첫 항노화 임상 개시…한국도 참전

노화된 세포를 회복해 생물학적 나이를 역행하는 '역노화'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노화 세포를 사멸시키는 전통적 방식이 아닌, 세포의 기능 자체를 되돌리는 방식의 글로벌 항노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는 평가다. 우리 정부도 기술 확보에 나서며 국내 기업들도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세포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통해 인체 세포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항노화 치료제 임상시험의 첫 참가자 치료를 시작했다. 리프로그래밍 기술이란 노화된 세포의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해 젊은 세포처럼 기능하도록 하는 항노화 기술을 말한다. 노화돼 독소를 방출하는 이른바 '좀비 세포'를 사멸시키거나 세포의 노화 속도를 지연하는 전통적 접근법과 달리, 세포의 기능 자체를 회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세포를 초기상태인 배아줄기세포까지 되돌리는 '완전 리프로그래밍'을 실행할 경우 세포 정체성이 손실되면서 초기화된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통제하기 어려워 암 등 종양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존재한다. 이에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는 완전 리프로그래밍 대신 '부분 리프로그래밍'을 택했다. 유전자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바이러스 전달체(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노화된 세포에 리프로그래밍을 유도하는 인자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포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포의 특징만 부분적으로 복원하는 방식인 셈이다. 이 같은 방식의 글로벌 항노화 임상이 개시된 것은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가 세계 최초다.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항노화 치료제의 첫 번째 대상 질환으로 녹내장을 택했다.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은 정상적인 재생 능력이 없는데, 이 치료제를 통해 손상된 시신경 세포의 재생능력을 활성화해 녹내장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안과 질환은 타 질환보다 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리프로그래밍 치료제 개발의 핵심 타깃으로 지목된다.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우선 녹내장 환자 12명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고, 나아가 안구 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급성 질환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까지 환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세계 첫 '리프로그래밍' 항노화 치료제가 임상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0일 미국 바이오텍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턴 바이오)와의 합의를 통해 부분 리프로그래밍 원천 기술의 일종인 'ERA 플랫폼'을 최종 확보했다. 원개발사인 턴 바이오의 ERA 플랫폼은 노화된 세포에 유전정보를 운반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형태의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전달해 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을 취한다. 대웅제약은 안과 질환과 청각 질환 등 노화와 관련된 다양항 질환에서 항노화 치료제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10일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국가 단위 항노화 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노화 측정기술 개발 △노화 제어기술 개발 △항노화기술 효능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추진돼 오는 2030년까지 총 4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노화의 근본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는 핵심적 연구개발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화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월드컵 한국전 평일 오전…치킨업계, 문 일찍 열고 ‘집관족’ 잡기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잇따라 편성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영업·주문 시간을 앞당기고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혜택을 쏟아내며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 잡기에 나섰다. 거리 응원과 단체 관람, 심야 야식이 월드컵 특수를 이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집이나 가까운 공간에서 경기를 보는 '집관' 문화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조별리그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열려, 경기를 보는 오전부터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는 저녁까지 응원 먹거리 수요가 폭넓게 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는 경기 시간에 맞춰 매장 문을 열고 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12·19·25일 BBQ앱 주문을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부터 받기로 했다. 이른 시간 경기를 보며 치킨을 주문하려는 수요에 대응한 조치다. bhc치킨 역시 직영점을 조기 오픈하기로 했다. BBQ는 앱 이용 고객을 겨냥한 할인·증정·추첨 이벤트를 잇따라 연다. 매주 금요일은 '블랙프라이드 데이'로 정해 황금올리브치킨이나 핫크리스피치킨을 앱에서 주문하면 4000원을 깎아준다. 25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 '오픈런'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를, 또 다른 1000명에게 랜덤 치즈볼(10알)을 증정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황금올리브 반마리, 치즈볼, 떡볶이, 감자튀김 중 한 가지를 주는 '버라이어티팩' 혜택도 더했다. 이 밖에 100원에 황금올리브치킨을 받을 수 있는 '백원딜' 추첨 이벤트도 25일까지 매일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2일부터 28일까지 교촌치킨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 맛 릴레이 할인전'을 연다. 허니·레드·간장 세 가지 대표 맛을 주차별로 번갈아 선정해 3000원씩 할인하며, 여러 마리를 주문하면 수량만큼 할인이 적용된다. 2마리를 주문하면 6000원을 깎아주는 식이다. 할인과 별개로 주문 시 자동 응모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해 총 1000명에게 프리미엄 자전거와 앱 포인트 등을 증정한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6월 한 달간 '굽네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앱에서 1만7000원 이상 배달 또는 포장 주문 후 스탬프를 적립해 두 개를 모으면 7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방식으로, 쿠폰은 7월 둘째 주 안에 지급된다. 굽네는 고추 바사삭 닭가슴살 순살과 장각구이, 치킨 베이크 등을 응원 메뉴로 함께 제안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올해 월드컵은 평일 오전 경기 편성으로 인해 생중계 시청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소비자들이 월드컵을 즐기는 시간대가 넓어진 만큼, 응원 먹거리 수요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굽네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월드컵 응원의 즐거움과 주문앱 혜택을 함께 경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시즌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세계그룹, SSG닷컴 지분 100% 확보…이커머스 지배력 강화

신세계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을 전량 인수해 이커머스 사업 지배력을 높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전날 특수목적법인(SPC) 올림푸스제일차로부터 SSG닷컴 지분 30% 전량을 공동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4년 11월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른 것으로, 당시 두 회사가 투자자 지분에 대해 확보한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 기한이 도래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두 회사는 보유 지분율과 비례해 투자자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 지분을 45.6%, 24.4%씩 보유하고 있다. 해당 거래가 마무리된 이후 이마트 지분은 65.1%, 신세계 지분은 34.9%로 변경된다. 이마트는 약 8275억원을 투입해 85만7036주를, 신세계는 약 4436억원을 들여 45만9456주를 취득한다. 두 회사의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 26일이다. 총 취득금액은 1조2711억원으로, 신세계그룹은 보유 현금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외부 투자자 지분 인수를 통해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하는 한편, 의사결정 체계를 손질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평가업계는 이마트·신세계의 이익창출력·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 지분취득에 따른 자금 유출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한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부동산 개발 등 지속적인 투자로 지난 3월 말 기준 11조3000억원의 순차입금을 보유 중"이라며 “이번 지분 취득으로 차입부담은 확대될 전망이나, 최근 대형마트·복합쇼핑몰 등 주력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이익창출력이 개선되고 있어 현재 재무부담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부문의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주요 점포 리뉴얼 성과 가시화, 도소매·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에 힘입어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은 높지 않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지분 취득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 년째 계속되는 영업적자 등 SSG닷컴의 부진한 사업 성과와 추가 투자 부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19년 출범한 SSG닷컴은 그 해 8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래 7년째 단 한 해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1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마저 전년 대비 450억원 이상 커졌다. 한신평은 “SSG닷컴은 최근까지 외형 축소와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등 사업성과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지분 취득 이후 사업구조 재편·수익성 개선 성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 확대 과정에서 물류, 마케팅 등 추가적인 투자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자금소요 여부·규모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