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99%가 외국인”…불닭 페포, ‘수출 캐릭터’될 수 있을까

“구독자 99%가 외국인”…불닭 페포, ‘수출 캐릭터’될 수 있을까

서울 명동 삼양식품 사옥 1층 '페포 라운지'에는 불닭 캐릭터 '페포' 부채를 부치며 더위를 식히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폭 탓에 한낮 쯤엔 발걸음이 뜸해지지만 오전과 저녁에는 외국인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진다. 지난 3월 이곳에서 닷새간 연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번(House of Burn)'에 8000여명이 몰리자 회사가 공간을 상설 라운지로 바꾸고, 부채 1만개를 만들어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기업 사옥 로비까지 관광객이 찾아오는 배경에는 이 캐릭터의 남다른 성장 경로가 있다. 페포는 국내..

[르포] 홈플러스 운영 재개…직원들, 매대 물품 채우기 ‘분주’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25일만에 전 점포를 재개장했다. 지난달 임시휴업에 들어갔을 때보다 매대에 상품도 많아지고 직원들도 활기를 띄었지만 아직 손님은 많지 않아 오는 13일 정식 개장 이후 정상화 과정이 주목된다. ◇ 가오픈 첫 날, 직원들 매대 채우기 '분주' 홈플러스는 지난 7일 전국 67개 매장을 일제히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가오픈을 통해 운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오는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7일 오후 기자가 방문한 홈플러스 본점격인 서울 강서구 강서점은 예상보다 많은 손님으로 활기를 띄었다. 3층 생활용품·가전제품 매장은 폐쇄한 채 2층 식품매장(메가푸드마켓)의 약 20% 가량은 의류, 침구류, 주방용품, 물놀이용품 등으로 채웠다. 나머지 80%의 공간도 매대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가기 직전 자체브랜드(PB) 상품만 채워져 있던 때와 비교해 보면 다양한 제조사브랜드(NB)의 상품이 진열돼 있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 롯데웰푸드, 풀무원, 동원, 하림산업, 크라운해태, 사조해표, 하림펫푸드 등의 냉동·냉장·가공식품들이 채워져 있었고, 특히 20~50% 할인, 1+1 행사 표지가 손님들의 발길을 끌었다. 신선식품 코너에도 계란, 쇠고기 등 육류, 채소류, 과일류 등이 전체 매대는 아니지만 일부 매대를 채워 구색을 갖췄다. 손님들은 할인행사 품목이 진열된 식품 코너와 5000원대부터 시작하는 의류 코너, 물총 등 물놀이용품 코너에 몰렸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노부부까지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한 40대 남성 고객은 “재개장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가까워 방문했다"며 “유제품과 티셔츠를 할인 판매하고 있어 몇개씩 구매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부지런히 오가며 매대를 다양한 상품으로 계속 채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3일 정식 개장 때에는 상당히 구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같은 시간대 서울 도봉구 방학점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방학점 역시 지하 1층 공산품 매장은 문을 닫고 지하 2층 식품 매장만 운영했으며,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붐빌 정도는 아니었지만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점이나 경기 김포풍무점 등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 강서점과 일부 핵심 점포를 제외하면 아직 재개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 식품사 상당수 공급 재개…일부 업체 여전히 협의 중 가오픈 첫 날부터 모든 매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식품사 브랜드 제품들이 채워졌고 신선식품도 상당수 진열됐다. 하지만 아직 납품업체들의 온전한 신뢰를 회복한 것은 아니다. 가오픈 이후, 공급업체들이 매대를 다시 채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선입금이다. 홈플러스로부터 아직 못받은 미정산 대금이 그대로 남아 있는 탓에, 식품업체들은 대금을 먼저 받은 금액만큼만 물량을 내보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미정산 대금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 전면적인 공급 정상화는 조심스럽다"며 “홈플러스측에서 먼저 선지급 조건의 납품을 제안해 입금받은 금액만큼만 선불 방식으로 물량을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식품사들은 가오픈 첫 날부터 제품을 공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직 납품 조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곳도 있다. 가오픈 첫 날부터 초기 물량을 선제적으로 투입한 풀무원의 관계자는 “공급업체 입장에서도 유통채널 하나가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인 만큼, 고객이 다시 늘어 (홈플러스) 매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아이스크림 등 일부 품목의 납품을 재개했고, 대상도 청정원 소스류와 장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의 PB 브랜드인 심플러스 브랜드로 생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 주요 식품사들은 아직 홈플러스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농심 라면 제품은 매대에 놓여 있었지만 신규 납품 물량이 아닌 기존 재고 제품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뚜기 역시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라 매장에 제품이 입고되지 않은 상태다. 유제품의 경우 풀무원과 동원 제품은 진열돼 있지만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제품은 찾을 수 없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납품 품목을 세부 조율 중이라 이르면 주말 즈음에 우유를 포함한 몇 가지 제품부터 우선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아직 구체적인 납품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상품 입고율은 약 30% 수준으로 12일까지 입고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13일까지는 모든 상품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구독자 99%가 외국인”…불닭 페포, ‘수출 캐릭터’될 수 있을까

서울 명동 삼양식품 사옥 1층 '페포 라운지'에는 불닭 캐릭터 '페포' 부채를 부치며 더위를 식히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폭 탓에 한낮 쯤엔 발걸음이 뜸해지지만 오전과 저녁에는 외국인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진다. 지난 3월 이곳에서 닷새간 연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번(House of Burn)'에 8000여명이 몰리자 회사가 공간을 상설 라운지로 바꾸고, 부채 1만개를 만들어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기업 사옥 로비까지 관광객이 찾아오는 배경에는 이 캐릭터의 남다른 성장 경로가 있다. 페포는 국내 소비자가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먼저 만든 뒤 사업화가 뒤따른, 국내 식품업계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다. 운영사인 삼양애니는 지난 4일 공식 굿즈숍 '페포월드샵'을 열었고, 오는 9월에는 미국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 개설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6만명, 누적 조회수는 2억6000만회를 넘어섰다. 채널 개설 1년 시점인 지난해 7월 기준 구독자의 해외 비중은 99%로, 최다 국가는 미국(37%·34만여명)이었고 인도네시아·브라질·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페포는 삼양식품이 지난 6월 불닭 누적 판매 100억개 돌파를 계기로 불닭 세계관의 새 주인공으로 내세운 '차세대 캐릭터'다. 기존 캐릭터 호치가 고추를 먹고 낳은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라는 설정으로 호치의 정통성을 이어받았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 위 불꽃 심장이 반응한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불닭 스와이시'와 '불닭 맥앤치즈' 패키지에 먼저 적용됐고, 최근에는 불닭볶음면 포장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 삼양애니, 페포 전담 운영…콘텐츠에서 커머스로 확장 페포는 삼양애니가 3년 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와 SNS로 해외 팬덤을 다진 뒤 지난 6월 세계관을 소개하는 공식 사이트 '페포월드닷컴'을 열었고, 이번에 커머스까지 붙였다. 캐릭터를 제품 홍보에 먼저 쓰고 굿즈로 넓히는 통상 경로와는 순서가 다르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캐릭터를 단순히 제품 홍보용이 아닌, 독자적인 생명력을 지닌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보자고 결심했다"며 “익숙한 성공 공식만 따랐다면 페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삼양애니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로 유튜브 채널 운영과 굿즈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 상하이법인을 세워 현지 커머스도 맡고 있다. 캐릭터 IP 자체가 하나의 사업 단위인 셈이다. 100여개국에서 팔매되는 불닭 시리즈는 5월 말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1초마다 63개씩 팔리는 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 2조3518억원 가운데 80%가량이 해외에서 나왔다. 제품이 이미 깔린 해외 시장에서 캐릭터 수요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다. ◇ 두껍상회·빙그레우스는 국내서 팬 만나…IP 시장은 16조원대로 캐릭터를 앞세워 소비자를 만나온 것은 다른 식품사들도 마찬가지다. 하이트진로 두꺼비는 지난 2022년 전국을 도는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로 10개 도시에서 18만명을 모았고, 빙그레 '빙그레우스'와 롯데칠성 '새로구미'는 세계관과 애니메이션으로 SNS에서 화제를 만들었다. 오뚜기 '옐로우즈'와 할리스 '할리베어'도 굿즈와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캐릭터 IP 시장이 2020년 13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16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캐릭터 협업 상품도 2023년 280여종에서 지난해 370여종으로 늘었다. 페포를 매개로 한 접점 확대는 회사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 불닭 인기를 방한 관광으로 연결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양애니는 페포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IP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콘텐츠와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페포를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 IP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마사회, 폭염 대비 전국 경마장 긴급점검 실시

체감온도 38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국마사회가 경주마와 기수 보호를 위한 경마 운영기준을 강화한다. 폭염 수준에 따라 야외 노출시간을 줄이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경주 취소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서울·영남·제주 등 전국 3개 경마장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강화된 기준은 휴장기 이후 첫 경마일인 7일부터 적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폭염 단계별 대응을 세분화한 것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기존 혹서기 운영기준을 적용하고, 폭염경보 단계에서는 예시장 운영과 경주로 출장 시간을 조정해 경주마와 기수의 야외 체류를 최소화한다. 모든 경주에서 지하마도 기승을 허용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폭염이 중대경보 수준으로 올라가면 대응 수위가 한층 높아진다. 기상 상황과 경마장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필요할 경우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경주 취소 여부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기수와 경주마를 위한 현장 보호조치도 강화한다. 기수의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수분 섭취가 제한되지 않도록 관련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출발지점에는 상황에 따라 얼음과 물을 제공한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안전은 경마 운영에서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라며 “폭염으로부터 경주마와 경마관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한 경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동아오츠카와 함께 옥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공 합동 캠페인에 나선 상태다. 해당 캠페인은 다음달 21일까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수요일은 수분공급의 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매주 수요일마다 옥외작업 부서를 찾아 이온음료와 생수를 전달하고 무더위쉼터 운영과 휴식시간 보장,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를 함께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한국마사회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5주간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제주에서 매주 금·토요일 야간경마를 전개한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폭염 대응 방안을 위한 현장 경영을 펼치기도 했다. 우 회장은 지난달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 현장을 찾아 혹서기 새벽 조교 현장을 점검한 뒤 경마관계자를 격려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세라젬, 기술·임상 등 5개 연구조직으로 R&D 역량 강화

세라젬이 기술·임상·디자인 등 5개의 연구조직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999년 세계 최초로 자동 척추 온열기(現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개발한 세라젬은 200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력 확대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헬스케어 제품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세라젬에서 임상과 의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클리니컬은 2018년 척추과학연구소로 첫 출범했다. 출범 후 온열 마사지를 통한 근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견인효과 등 활발한 임상 연구를 통해 척추 관리 의료기기의 과학적 효능을 입증하는 한편 국내 식약처나 미국 FDA, 유럽 CE 등 주요 기관 인증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미국 'CES 2024'에서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마스터 메디컬 베드'와 '홈 메디케어 플랫폼'은 모두 클리니컬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또 지난 5월에는 홈 헬스케어 기기 간 연동 분야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담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공동 기술 보고서 'ISO/IEC TR 30123:2026'을 공식 출간했다. 2021년에는 차세대 홈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와 손을 잡고 미래헬스케어센터를 열었다. 홈 헬스케어 분야 비즈니스 노하우와 카이스트의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분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디자인 역량 강화와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디자인 혁신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복잡한 시각적 요소는 과감히 배제하고 본연의 기능과 가치에 집중하는 고유 디자인 철학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을 정립해 이를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분산되어 있던 연구 조직을 모은 통합 R&D 센터인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해 선행기술과 제품 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미국 뉴욕시립대 부지 내 첫 해외 임상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임상·연구 거점을 확장했다. 이와 같이 각 분야의 연구 거점을 구축한 이후에는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성과도 만들어내고 있다. 올 초에는 클리니컬이 뉴욕대·뉴욕 시립대 연구진 등과 공동 임상 연구를 통해 마스터 V 컬렉션이 요통 완화 효과(47%)와 함께 허리 움직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로에르고노믹스(Frontiers in Neuroergonomics)'에 게재됐다. 최근에는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공동 수행한 연구 성과가 의생명 컴퓨팅 및 의료 AI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SCIE급 학술지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Q1)인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 메디슨(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2026년 5월호에 게재됐다. 세라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에서도 인정받았다. CES에 최초로 출품한 2024년에는 혁신상 3개를 받은 데 이어 2025년 6개, 2026년 12개로 매년 2배씩 수상작을 늘려왔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최근 10년간 157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축적해왔으며, 현재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결실을 맺으며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마스터 V11, 셀트론 순환 체어, 메디스파 올인원이 본상을 수상했다. 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는 파우제 M8 Fit을 비롯한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앞서 올 1월에는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요 헬스케어 제품 4종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효과에 대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임상연구, 디자인 개발까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5개의 연구조직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연구 체계를 기반으로 혁신 신제품 출시, 제품 고도화 등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마셔보니] 부드러운데 강렬하다···스테디셀러 라거 ‘스텔라 아르투아’

1366년 탄생한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벨기에 맥주 가운데 하나다. 수백년간 이어온 양조 전통과 깔끔한 라거 스타일을 앞세워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를 시음했다. 잔에 따라 마시는 게 더 맛있다고 알려진 맥주다. 황금빛 맥주 위로 하얀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며 시각적인 만족감을 먼저 준다. 향은 과하지 않다. 은은한 맥아 향과 풀 내음이 어우러진다. 이어 유럽 라거 특유의 허브 계열 홉 향이 가볍게 스친다. 첫 모금은 부드럽다. 탄산이 살아 있지만 입안을 강하게 자극하지 않는다. 맥아의 고소함이 먼저 느껴지고 이어 은은한 단맛이 퍼지는 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홉의 쌉싸름함이 뒤따르는데, 자극적이라기보다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해주는 수준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균형감이다. 분명 가볍게 넘어가는데, 부드러운 질감 속에서도 맥아의 존재감과 쌉쌀한 여운이 분명하게 살아 있다. '부드러운데 강렬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유다. 도수는 5% 수준으로 무난하다. 가벼운 안주부터 육류 요리까지 폭넓게 어울린다. 스테이크나 치킨, 감자튀김처럼 기름진 음식과 함께하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제품명에서 '스텔라'는 라틴어로 '별'을 뜻한다. '아르투아'는 브루마스터였던 세바스찬 아르투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제품에 새겨진 별은 스텔라 아르투아가 탄생한 크리스마스의 빛나는 순간을 나타낸 것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스테디셀러로 우리에게 친숙한 맥주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화려한 개성을 앞세운 신제품이라기보다는 '기본기가 탄탄한 정통 라거'에 가깝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야구 팬심 저격하는 패션업계, 구단 협업 신상품 ‘봇물’

국내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패션업계가 주요 구단과 협업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야구 팬들을 겨냥한 응원 유니폼부터 각종 패션 잡화를 출시하며 '팬덤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손잡고 '무한한 우승과 가능성'을 주제로 한 20여 종의 협업 의류를 출시했다. 브랜드 상징성인 숫자 8을 무한대(∞) 기호로 표현해 '8번의 우승을 넘어 무한의 우승으로 향하다'라는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이번 협업 상품 구성으로는 최근 몇 년 간 유행 중인 '블록코어(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것)'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년 구단 헤리티지를 접목한 바람막이, 야구점퍼, 래글런·헨리넥 티셔츠 등이다. 무신사 트레이딩도 국내 유통 중인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도 최근 LG트윈스와 손잡고 캐주얼 스타일의 백팩 4종을 내놓았다. 해당 구단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라이프 패턴·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구단 마스코트 '네로'를 활용한 키링은 물론, 파우치까지 폭 넓게 선보였다. 지난달 하순 W컨셉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나수'는 그룹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의 협업 컬렉션을 업계 단독으로 공개했다. 협업 상품은 베이스볼 저지·러닝쇼츠·키체인 백·캠프캡 등 의류·잡화 총 7종이다. 브랜드 로고와 함께 타자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디자인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패션업계가 야구 구단과 협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높은 프로야구(KBO) 인기 때문이다. 1982년 출범한 이래 KBO리그는 2024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1200만명을 넘기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 3년 연속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패션업계뿐 아니라 KBO와의 협업 흐름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 상반기(1~6월)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인 곳은 식품업계다. 예컨대 팔도는 KBO리그 10개 구단의 선수 프로필 카드를 앞세운 '팔도비빔면' 한정판을 내놓았고, 현재 해당 상품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경품 증정 포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간도서 출간] ‘왜 재활용은 실패하는가’·‘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外

◇ 왜 재활용은 실패하는가 분리배출을 잘하면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까? 분리해서 버린 페트병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 결과가 피부에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률은 2020년 기준 87.4%에 이른다. 사람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이 수치와 크게 다르다. 독일 마트에 가면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생수병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재활용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른 탓이다. 한국의 재활용 통계는 재활용시설로 들어가는 '투입량'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경우가 많다. 시설에서 소각되더라도 통계상으로는 재활용으로 잡힌다. 플라스틱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에너지 회수'까지 재활용률에 포함된다. 혼합해서 배출된 폐기물을 분리해야 하는 현실에서 깨끗한 플라스틱을 별도 회수하는 구조가 확립돼 있지 않아 실제로 쓰레기를 제품 원료로 다시 사용하는 '물질 재활용' 비율은 턱없이 낮다. 독일에서 플라스틱 전문가의 책임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은 저자는 수거 체계를 설계하는 정부의 역할, 효율적인 재활용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의 역할, 플라스틱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역할을 고민하며 이 책을 썼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저자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기로 결심하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책은 바로 그 여정에 대한 기록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서다. 지속가능한 순환고리는 정부의 정책, 기업의 기술 혁신, 소비자인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라는 3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제목 : 왜 재활용은 실패하는가 - 플라스틱 순환경제 현장 7년의 기록 저자 : 이은애 발행처 : 동아시아 ◇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이 책은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의 스테디셀러다. 세계 최고의 권위자가 쓴 '가치평가 강의의 결정판'이라는 찬사도 듣는다. 2013년 책이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후 십수 년 만에 개정판으로 우리 독자들을 찾아왔다. 개정판은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분석 대상 기업들이 최신 사례로 대폭 변경된 게 특징이다. '내러티브, 가치, 가격'의 관계에 대해 다룬 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생성장기업, 성장기업, 성숙기업, 쇠퇴기업 등 기업의 생애주기별 체크포인트와 실전투자 팁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큰 그림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알아야 할 세세한 부분까지 총망라돼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제목 :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저자 : 애스워드 다모다란 옮긴이 : 정호성 발행처 : 부크온 ◇ 신성세 가이아 이론을 통해 지구를 바라보는 관점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왔던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석학 제임스 러브록이 쓴 책이다. 한 세기에 걸친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가이아의 운명을 위해, 그 운명에 대해 써 내려간 게 특징이다. '신성세-초지능 AI의 진화와 인류세의 종언'은 비교적 짧은 분량이지만 다루는 시간과 공간과 역사의 스케일은 거대하다. 우주와 생명, 지적인 존재로서의 인류의 운명에 대해 다룬다. 이야기 전개도 박진감이 넘친다. 저자 제임스 러브록이 보기에 인류는 지금 심각한 위기, 즉 지구적 차원의 위험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 현재의 가이아(또는 지구)가 러브록 자신처럼 늙었기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기후 위기, 소행성 충돌이나 대규모 화산 분출과 같은 지구 대변동의 위협에 이제는 제대로 대처하는 일이 힘들 것이라 예상한다. 기회도 있다. 이는 초지능 AI와 사이보그들은 진화와 협력을 통해 인간과 공존·공생하는 신성세(새로운 지구별 시대)가 창발하는 데 있고, 또 그렇게 되리라고 전망한다. 제목 : 신성세―초지능 AI의 진화와 인류세의 종언 저자 : 제임스 러브록 옮긴이 : 신인수 발행처 : 온마음 ◇ 천국에서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1 신간은 '지금 그 아이는 어디에 있을까?',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잘 지낼까?'처럼 먹먹한 질문들에 가장 따뜻한 대답을 건네는 만화 에세이다. 소중한 존재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이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에 포근한 상상력으로 답한다. 상실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독자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진다. 저자 나카야마 유카리는 간호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간호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치사할 정도로 1년 차를 잘 넘기는 간호 기술', '안타깝게도 남에게 들을 수 없는 간호 기술' 등을 집필했다. '마녀의 꼬드김', '지친 사람을 찾아가는 야식 배달 전문점' 등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독자들의 공감을 받아왔다. 제목 : 천국에서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1 저자 : 나카야마 유카리 옮긴이 : 박기옥 발행처 : 안경낀두더지 ◇ 천둥해적단 1 - 악당은 너무 어려워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이 문채빈 작가의 새 그림책 '천둥해적단 1. 악당은 너무 어려워!'를 출간했다. 신간은 곰 선장 천둥과 토끼 항해사 총총, 두더지 길잡이 두디, 스컹크 요리사 쿠키, 펭귄 전략가 뿅뿅 등 다섯 동물 선원이 보물을 찾아 첫 항해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비싸고 귀한 것만이 보물'이라는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뒤집는다.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으며,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길지는 결국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미래엔 관계자는 “'천둥 해적단 1. 악당은 너무 어려워!'는 반짝이는 보물을 찾아 떠난 다섯 동물의 엉뚱한 모험을 통해 진정한 보물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천둥 해적단과 함께 모험을 즐기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목 : 천둥해적단 1 - 악당은 너무 어려워! 발행처 : 미래엔 아이세움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대상 유정란 기부·농심 백산수 지원·한화호텔앤드리조트 1사1병영

◇ 대상, 세종 복지시설에 계란 기부…협약 이후 최대 규모 대상이 축산환경관리원,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사회복지시설 51곳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3만5775알을 기부했다. 지난 6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전달식을 열었다. 2023년 축산환경관리원과 맺은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협약 체결 이후 단일 기부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부한 계란은 동물복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됐고, 아동센터와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된다. 대상은 협약 이후 올해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세종시에 계란 약 10만4000알을 기부했다. 이태성 대상 계란BO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건강한 먹거리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심, 폭염 취약계층에 백산수 전달…기상청과 10년째 농심이 7일 기상청과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폭염 취약계층을 찾아 백산수 5만병과 식료품 약 2만식을 전달했다. 식료품은 보노스프와 알쿠니아 황도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기상청이 추진하는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의 일환이다. 농심은 2017년부터 기상청과 여름철 폭염 대응 행동 수칙을 홍보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와 올해로 10년째다. 농심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백산수와 식료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백마부대와 협약…리조트 할인 지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 6일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사령부에서 장병 복지 지원과 민·군 교류 확대를 위한 1사1병영 협약을 맺었다. 2010년부터 이어온 호국보훈 사회공헌의 연장선이다. 백마부대 장병과 가족은 전국 한화리조트와 부대시설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은 동반 3인까지 최대 35%, 63빌딩 프리미엄 뷔페와 고층부 파인다이닝은 2인 방문 시 본인에 한해 30%, 더 플라자 다이닝과 안토 식음 업장은 10% 할인한다. 해당 연도 임관 임기제 부사관에게는 워터피아 무료입장권 2매를 준다.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백마부대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군부대 견학과 안보교육으로 구성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백마부대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며 장병 복지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hy, HP7 장운동 논문 게재…생균·포스트바이오틱스 비교 hy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Lacticaseibacillus paracasei HP7)'의 장운동·장장벽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JMB에 게재했다. HP7 관련 일곱 번째 논문으로, 위 중심이던 연구 범위를 장까지 넓혔다. 이번 연구는 생균 상태의 HP7과 열처리로 비활성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상태의 HP7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했다. 장운동이 억제된 동물모델에 각각 투여한 결과 두 투여군 모두 배변량과 소장 내 내용물 이동률이 유의적으로 늘었고, 점액층과 장장벽 유지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생균은 장내미생물 군집 전반에 폭넓은 변화를 유도한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일부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조절했다. 김주연 hy 중앙연구소 신소재개발팀장은 “앞으로도 균주별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각 형태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과 소재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식품기술사 8명 배치해 예방 중심 품질관리 남양유업이 국내 유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식품기술사를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보증, 식품안전 등 핵심 분야에 배치해 예방 중심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관리 체계의 출발점은 조제분유다. 법적 검사항목은 60여 개지만 국제 기준과 주요 수출국 규제, 잠재적 위해요소를 반영해 100여 개 항목을 자체 관리한다. 62년간 조제분유를 생산하며 쌓은 원칙을 우유와 발효유, 커피, 단백질 음료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종공장 조제분유 생산공정에 스마트 HACCP을 구축했다. 주요 공정 데이터를 24시간 자동 수집해 관리기준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생기면 현장에서 조기 대응하는 구조다. 조영훈 남양유업 식품안전센터장은 “식품기술사는 여러 분야의 지식과 현장 경험을 연결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찾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여행적금 조기 완판…판매 종료일 두 달 앞당겨 모두투어가 NH농협은행과 내놓은 여행 특화 금융상품 'NH모두트래블리적금'이 출시 8일 만에 1만좌 한도를 모두 채웠다. 지난달 31일 출시한 상품으로 당초 판매 종료일인 9월30일보다 두 달 가까이 앞서 소진됐다. 3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우대 조건을 채우면 최고 연 7.3% 금리가 적용됐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 모두투어 마일리지 3만점을 주고,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선착순 5000명에게는 NH포인트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다만 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지급일 전까지 NH올원뱅크에 가입해 제휴쿠폰을 발급받고 적립을 신청해야 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여행 준비와 상품 구매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선진, 성장기 어린이용 돼지고기 안심 레시피 3종 제안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이 여름방학을 맞아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돼지고기 '안심 성장 레시피'를 제안했다. 캠프와 야외활동으로 활동량은 늘지만 늦잠과 간식으로 끼니가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를 겨냥했다. 안심은 지방 함량이 적고 결이 고와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씹을 수 있고, 담백해 여러 양념과 식재료에 어울린다.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필요한 영양소라 활동량이 많은 시기에 활용하기 좋다. 메뉴로는 겉이 바삭한 '안심 돈까스', 파프리카와 양파를 더한 '안심 찹스테이크', 부드럽게 찢어지는 '안심 장조림' 세 가지를 내놨다. 선진포크한돈은 성장 단계별 영양 관리와 스마트 HACCP 기반 위생·온도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선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돈 레시피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하이트진로 이슬라이브·CJ프레시웨이 슈퍼레이스 특식·GS25 레드닷·수상세븐일레븐 쿠팡이츠

◇ 하이트진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개최…얼리버드 1000장 매진 하이트진로가 오는 9월12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테라와 함께하는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2018년 시작한 국내 유일의 소주 브랜드 뮤직페스티벌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는 장소를 송도로 옮기며 수용 인원을 약 1만명 늘렸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부산·대구·대전·광주 셔틀버스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라인업은 다이나믹 듀오와 터치드, 이영지, 멜로망스, WOODZ 등 10개 팀이다. 행사 최초로 24시간 내 생산된 참이슬과 테라 생맥주를 제공하는 등 총 13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공식 티켓은 오는 10일 정오 NOL티켓에서 4만원에 판매하며, 앞서 6일 연 얼리버드 티켓 1000장은 오픈 직후 전량 매진됐다. 다만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올해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관람객 모두에게 환상적인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CJ프레시웨이, 슈퍼레이스 특식 출시…급식 현장에 레이싱 게임존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와 협업한 특식 이벤트로 단체급식 차별화에 나선다. 대회의 역동성을 메뉴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특식은 △스타팅 보코치니 샐러드 △부스트 스크램블 △챔피언 치킨플레이트 △에너지 슈 4종으로 짰다. 출발선의 워밍업부터 피트스톱의 에너지 충전, 추월의 집중력까지 레이스 과정을 코스에 녹였다. 특식이 나가는 급식 현장에서는 뽑기와 미니 레이싱 게임존을 운영하고 추첨으로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관람권을 준다. 이벤트는 10월 파이널 라운드까지 이어진다. CJ프레시웨이는 드라마·영화·예능에 이어 스포츠까지 IP 협업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축구국가대표팀 응원 식단 콘셉트의 고단백 특식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 이어 스포츠까지 IP 협업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몰입감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S25, 레드닷 본상 수상…곡선·여백으로 와인잔 그린 하이볼 패키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이다. 수상작은 차별화 상품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다. 원물 사진 중심의 기존 하이볼 패키지에서 벗어나 레몬을 형상화한 곡선과 캔의 여백을 조합해 보이지 않는 와인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소비뇽블랑 와인 함량 34.5%라는 제품 특성도 시각적으로 담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 직후 하이볼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고 누적 판매량은 200만캔을 넘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 부문장은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쿠팡이츠와 배달 개시…심야 매출 63% 증가 세븐일레븐이 올해 핵심 전략인 퀵커머스 확대를 위해 쿠팡이츠와 손잡았다. 지난달부터 전국 1500여 개 점포에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순차 오픈했고 적용 점포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연내 쿠팡이츠와 24시간 배달 체계도 강화한다. 이달 1~5일 심야시간(오후 10시~오전 2시) 퀵커머스 매출은 올해 1월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는데, 열대야로 아이스크림·얼음컵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멤버십 미구독 일반 회원에게도 배달비를 받지 않는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의 탄탄한 상품군과 쿠팡이츠의 강력한 배달 인프라가 결합되어 최상의 퀵커머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창고43으로 레드닷 수상…나이테에 'ㅊ·ㄱ' 결합 다이닝브랜즈그룹이 한우다이닝 창고43 리브랜딩으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bhc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수상작 'Changgo 43: Time Well Aged'는 BI 리뉴얼부터 공간 디자인, 고객 경험, VMD, 패키지까지 브랜드 전반을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연결한 프로젝트다. 심사에서는 브랜드 철학이 시각 아이덴티티에 머물지 않고 공간과 서비스 접점까지 일관되게 확장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볼마크는 나무의 나이테와 '창고'의 초성 'ㅊ', 'ㄱ'을 결합했고, 컬러는 한우 숙성 과정과 사계절 흐름을 그라데이션으로 구현했다. 공간은 한옥 처마 곡선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과 '시간의 정원'으로 도착부터 식사까지의 흐름을 이었다. 정찬진 다이닝브랜즈그룹 디자인 담당 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머무는 모든 순간에 브랜드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서 팔도음식대전…평양왕만두·흑돼지빵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에서 전국 향토 음식을 선보이는 '팔도음식대전'을 진행한다. 지난 3일 시작해 약 3개월간 5개 사업장에서 운영한다. 서울과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제주에 평양 전통음식까지 지역별 대표 메뉴 10여 종을 구성했다. 서울 기사식당 스타일 매콤 돼지불백과 천안 호두과자, 대전 두부두루치기, 여수 꼬막무침, 부산 기장미역국, 대구 납작만두 야채무침, 강릉 초당순두부, 평양왕만두, 제주 흑돼지빵 등이다. 제1·2여객터미널 4개 라운지는 공통 메뉴를 운영하면서 1터미널은 꼬막비빔밥, 2터미널은 평양왕만두와 돼지불백을 추가로 낸다. 탑승동에서는 두부두루치기와 호두과자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더본코리아 롤링파스타, 미쉐린 1스타 출신과 광고 더본코리아의 파스타 브랜드 롤링파스타가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치오 페라리(파브리) 셰프를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첫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파브리 셰프는 이탈리아에서 15년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했고 2022년부터 롤링파스타와 네 차례 협업 메뉴를 내놨다. 첫 광고 '말아야 파스타지'는 파스타를 포크로 마는 동작을 브랜드명 '롤링'과 연결한 캠페인으로 지난 6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됐다. 오는 13일부터 9월30일까지는 '#롤링챌린지'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면을 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올리브 브레드를 즉시 준다. 다만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종료 후 추첨으로 아이패드 프로 등 경품도 제공하며, 4분기에는 파브리 셰프와 협업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롤링파스타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브리 셰프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며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높은 메뉴라는 롤링파스타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컴포즈커피, 졸리비 그룹 자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GC) 복합상업시설 '마켓! 마켓!'에 필리핀 1호점을 열었다. 글로벌 기업 오피스와 고급 주거단지, 국제학교가 밀집한 상권을 첫 거점으로 골랐다. 현지 안착을 위해 필리핀 대표 외식기업 졸리비 그룹의 자회사 프레시 앤 페이머스 푸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A) 계약을 맺었다.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시스템에 현지 파트너의 매장 개발·운영 역량을 결합하는 구조로, BGC 1호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주요 상권에 5개 매장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그랜드 오픈은 지난달 31일부터 진행한 프리오픈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주문·제조 동선과 피크타임 대응, 메뉴별 판매 데이터를 점검했고 프리오픈 첫날에는 영업 2시간 전인 새벽 5시부터 대기 줄이 생겼다. 메뉴는 달고나 라떼와 아인슈페너 라떼 등 인기 제품에 필리핀 한정 '오렌지 아메리카노'와 '솔티 크림 라떼', 와플 토핑 콤보를 더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이라는 컴포즈커피의 브랜드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한편,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노랑풍선 리뷰 기획전·한진트래블 코카서스 전세기·아고다 광복절 히스토리케이션

◇ 노랑풍선, 리뷰 기획전 진행…평점 4.7 이탈리아 일주 1위 노랑풍선이 실제 고객 후기를 바탕으로 인기 상품을 골라 소개하는 '리뷰로 만나는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품 상세페이지에 AI가 분석한 리뷰 요약을 제공해 만족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하게 했고, 기획전 전용 할인도 붙였다. 기획전은 '연간 리뷰 BEST 여행지'와 '지금 주목할 테마별 BEST 여행지' 두 카테고리로 나뉜다. 연간 리뷰 부문에서는 평점 4.7점(5점 만점)에 리뷰 422개를 기록한 '이탈리아 일주 9일'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티웨이항공 로마 직항과 전 일정 4성급 호텔, 현지 특식 10종을 담은 상품이다. 테마별 부문에서는 평점 4.2점, 리뷰 233개의 '세부 5일'이 주목받았다. 진에어 직항과 솔레아 리조트 숙박에 호핑투어와 스톤 마사지 등을 묶었다.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 한진트래블, 코카서스 전세기 상품 출시…9월 말부터 세 차례 한진트래블이 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을 아우르는 코카서스 대한항공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경유 부담을 덜어낸 직항 일정으로 오는 9월30일과 10월7일, 14일 세 차례만 출발한다.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조지아에서는 절벽 요새 도시 시그나기와 해발 2170m에 솟은 카즈베기 게르게티 트리니티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유산 므츠헤타를 돌고 최대 와인 산지 텔라비에서 전통 와이너리를 체험한다. 아르메니아에서는 해발 1900m 세반 호수와 수도 예레반을,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와 선사시대 암각화 지구 고부스탄을 방문한다. 3국 일정 외에 조지아·아르메니아 2국 상품도 마련했고, 기자가 동행해 여정을 기록하고 포도 밟기 체험을 곁들인 이색 여행도 기획됐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직항 전세기가 제공하는 편안함을 즐기시며 이색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아고다, 역사 여행지 8곳 소개…파주 숙소 검색량 127% 급증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오는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와 휴가를 결합한 '히스토리케이션(History+Vacation)' 국내 여행지 8곳을 소개했다. 아고다 데이터 기준 파주는 8월 숙소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뛰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제3땅굴을 둘러볼 수 있는 분단 역사 여행지다. 광복절 연휴 기준으로는 덕성장터가 있는 포항이 75%, 부산광복기념관의 부산이 43%, 백범 김구 역사거리의 인천이 38% 증가했다. 이 밖에 하회마을과 독립운동가 11명을 배출한 임청각이 있는 안동(51%), 무령왕릉의 공주(39%),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유적의 천안,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의 대전도 이름을 올렸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히스토리케이션은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이야기와 유산, 문화적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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