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보니] 호불호 없는 ‘고급 팥빙수’ 맛···스벅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

[마셔보니] 호불호 없는 ‘고급 팥빙수’ 맛···스벅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

분명 익숙한 맛이다. 말차에 팥빙수를 섞은 듯하다. 막상 팥빙수라고 생각하고 마시니 너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가볍게 마시는 음료를 골랐는데, 빙수 전문점에 온 기분이 든다. 스타벅스의 인기 여름 음료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를 마셔본 뒤 느낀 감정이다. 제품은 단팥과 유기농 제주 말차, 코코넛 베이스에 펄 토핑을 조합한 게 특징이다. 익숙한 팥과 말차를 스타벅스식 프라푸치노로 풀어냈다. 컵을 받아 들었을 때부터 일반적인 말차 프라푸치노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음료 위에는 펄 토핑이 올라가 있고, 전체적으로는 진한 녹색보다는..

“빙과를 사계절 사업으로”…롯데웰푸드, 비수기제품·인도시장 확대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의 63%를 벌어준 '빙과'를 사계절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수기에도 팔리는 제품군을 늘리고 해외에서는 계절편차가 비교적 작은 '인도'에 무게를 싣는 방식이다. 지난 13일 공시된 롯데웰푸드 반기보고서 부문정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빙과부문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190억원) 대비 2배 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사 연결 영업이익 647억원의 63%에 해당한다. 빙과부문 매출은 2909억원으로 전사 매출 1조1557억원의 25%였다. 빙과부문 영업이익률은 14.0%로 전년 동기 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150억원)의 3배 수준이다. 빙과부문 실적에는 국내 빙과와 롯데인디아 빙과사업(옛 하브모어) 등이 함께 집계된다. 2분기 국내 빙과 매출은 1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인도 빙과는 978억원으로 27.8% 늘었다. 인도 빙과 매출은 롯데웰푸드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23년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호조를 계절 요인으로 설명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가 유독 추워 빙과에 어려운 해였고 올해는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며 “5~6월 날씨가 더웠던 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마 기간과 기온이 지난해와 비슷했던 올해 7월 빙과 매출은 전년 수준에 그쳤다. 올여름도 폭염이 극심했던 기간은 일주일 남짓이어서 8월 실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사업보고서에도 빙과 매출이 5~8월에 집중된다는 계절성 설명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는 계절을 덜 타는 제품군을 키우고 있다. 찰떡아이스 및 국화빵·위즐, 올해 출시한 돼지바빵 등 모나카류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판매 편차가 작은 제품군이다. 여름 주력 제품인 설레임은 두 갈래로 나눴다. 얼음 알갱이가 들어가 샤베트에 가까운 설레임 쿨리쉬는 혹서기에 대응하고, 밀크셰이크 기반의 기존 설레임은 사계절 제품으로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모나카류를 강화하는 것도 계절을 덜 타게 만드는 준비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열대·아열대 몬순 국가인 인도에 힘을 준다. 롯데웰푸드는 IR 자료에서도 인도 빙과 시장을 계절성 소비가 적고 구매력 상승으로 소비량이 늘어나는 시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월 가동한 인도 푸네 신공장의 생산라인을 초기 9개에서 2028년까지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푸네 공장의 2분기 평균 가동률은 61%다. 지난해 건과·빙과 법인을 롯데인디아로 통합한 만큼 하브모어가 기반을 둔 서부·북서부에 더해 건과 제품 조직의 남부 유통망을 빙과 확장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퀵커머스가 빙과의 새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블링킷·젭토·스위기 등 3사가 주문의 약 95%를 차지하는 인도 퀵커머스 시장은 2025 회계연도 총주문액이 6400억루피(약 10조원)로 1년 새 2배 넘게 커졌다. 현지에서는 아이스크림 주문 10건 중 1건이 퀵커머스로 이뤄진다는 집계도 있다. 롯데웰푸드 인도 빙과는 2019년 퀵커머스에 진출했고 2022년부터 매년 2배 안팎으로 성장해 지난해 100억원 중반대 매출을 올렸다. 월드콘과 크런치바(돼지바) 같은 롯데 브랜드가 주력이고 하브모어의 현지 브랜드도 함께 판매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이마트, 루나, 정관장, CJ온스타일, 이랜드 뉴발란스, 갤러리아

◇ 이마트 '3000원대' 중화요리 5종 선봬 이마트가 3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중화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델리 코너에서 '중화요리 3980' 5종을 판매한다. 신상품은 깐풍기, 유산슬, 난자완스, 마라샹궈, 마파두부&포테이토 등 총 5종이다. 모두 3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제조사인 신세계푸드와 상품 기획 단계부터 메뉴 구성과 생산 공정을 함께 설계해 제조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집에서도 부담 없이 다양한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대표 메뉴를 엄선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외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델리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애경산업 루나, 브랜드 모델 레이의 새로운 룩 공개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브랜드 모델 레이의 새로운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월드패널 바이 뉴머레이터 뷰티 패널 데이터에서 발표한 루나 컨실러의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기념하고 대표 제품인 컨실러를 중심으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루나는 브랜드 모델 레이의 새로운 비주얼을 캠페인의 메인 콘텐츠로 활용해 브랜드 화제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 루나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컨실러 시장점유율 1위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루나 컨실러의 대표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레이의 자신감 있고 여유로운 이미지와 '압도적 NO.1 컨실러'라는 메시지를 통해 루나만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KGC 정관장 'KCON LA 2026' 한국 인삼 홍보부스 운영 KGC 정관장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 'KCON LA 2026'에서 한국인삼협회와 함께 한국 인삼을 세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특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한국 인삼의 역사와 재배문화, 건강문화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비롯해 인삼문화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정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삼·홍삼 브랜드로 이번 전시에 참여해 한국 인삼의 품질과 기술력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 CJ온스타일 “필요한 곳만 고치는 '핀셋 인테리어' 뜬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싱크볼·실링팬·욕실 환풍기 등 부분시공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4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용과 공사 부담은 낮추면서도 공간 변화 효과는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분시공은 설치 후 장기간 사용하는 고관여 상품인 만큼 브랜드 신뢰도와 디자인·기능·AS가 구매 결정에 중요하다. CJ온스타일은 상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모바일 라방과 숏폼을 결합해 실제 설치 과정과 사용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온라인 구매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집 전체를 고치기보다 불편한 공간만 선택적으로 개선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고관여 상품도 믿고 살 수 있는 플랫폼 신뢰도와 시공·사용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랜드 뉴발란스, 앰버서더 윈터와 함께한 26FW 바람막이 캠페인 공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브랜드 앰버서더 윈터와 함께한 26FW 바람막이 캠페인 '더 로우 아이코닉'(THE RAW ICONIC)을 공개했다. 뉴발란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만의 스포티한 헤리티지에 빈티지한 감성을 더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뉴발란스는 26FW 시즌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는 퍼플을 뉴발란스만의 감각적인 다잉 컬러로 풀어내고, 자연스러운 워싱 텍스처를 적용해 깊이 있는 디자인의 바람막이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뉴발란스의 스포티한 아이덴티티를 빈티지한 컬러와 텍스처로 새롭게 해석한 바람막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브랜드 앰버서더 윈터와 함께 선보이는 이스케이프 바람막이로 올가을 한층 깊어진 뉴발란스만의 새로운 시즌 무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 '2026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개시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 지점에서 '2026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정육·청과·수산·건식품·델리·와인 등 주요 상품군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약 300여 종의 상품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BMS 9) A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프리미엄 한우 'No.9 BLACK'이 있다. 등심·안심·채끝 등 선호도가 높은 부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트를 구성해 내놨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절 선물에 대한 고객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갤러리아만의 식품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트렌드 왜이래] 두쫀쿠·버터떡 다음 대세? 요즘 뜨는 ‘양쯔깐루’ 뭐길래

양쯔깐루(杨枝甘露) : 망고, 자몽, 타피오카 펄, 코코넛밀크 등을 조합해 즐기는 홍콩식 디저트. 양쯔깐루(양즈깐루)가 디저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새콤달콤한 과일을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여름 대표 디저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이미 '제2의 버터떡', '제3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등 수식어가 붙은 상태다. 재료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레시피 변형이 다채로워 한동안 소비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해당 제품을 섭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외식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제품과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 두쫀쿠·버터떡 다음은 양쯔깐루? 소비자 이목 집중 17일 업계에 따르면 양쯔깐루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는 올해부터다. 구글트렌드 관심도 통계를 살펴보면 '양쯔깐루' 검색량이 처음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올해 2월 첫째 주다. 이후 잠잠하다가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고, 6월 마지막 주에 정점을 찍었다. 7~8월에도 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쯔깐루가 가장 많이 언급된 시기인 6월 말을 기준(100)으로 놓고 관심도를 살펴보면 2월 첫째 주 50선, 5월 50~60선, 7~8월 30~70선 수준이다. 이 외 최근 5년간 모든 시기에는 '0'으로 표시된다. 그동안 몰랐던 음식이지만 올해 여름을 앞두고 급격히 인기가 뛰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양쯔깐루가 1~2월 인기 정점을 찍었던 두쫀쿠와 3~4월의 주인공이었던 버터떡의 뒤를 잇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트렌드를 일찍 쫓아간 업체들은 이미 수혜를 입었다. 일부 요거트 전문점이나 디저트 카페 등은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SNS에는 프랜차이즈별로 양쯔깐루 제품 맛을 비교 분석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돼 있다. 유사 제품 판매량도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빙이 선보인 '자망코 설빙'은 작년 4월 출시 이후 이달까지 약 85만개가 판매됐다. 특히 '설빙표 양쯔깐루'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지난달 판매량이 올해 5월 대비 약 55%, 6월 대비 약 32% 증가했다. 자망코 설빙은 자몽, 망고, 코코넛(펄)을 조합한 디저트다. 망고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코코넛 펄, 연유 등이 함께 제공돼 양쯔깐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소문을 탔다. 스타벅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자망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가 양쯔깐루를 연상시키는 메뉴로 입소문을 탔다. 이에 힘입어 자망코는 현재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쯔깐루는 재료 대체나 레시피 조합이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이미 전통 홍콩식뿐 아니라 고체형, 빙수형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여지가 많은 셈이다. 실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최근 양쯔깐루를 재해석한 '양즈간루 케이크'를 출시했다. ◇ 달콤·상큼 과일이 포인트···맛 조절 용이해 디저트로 '합격점' 양쯔깐루를 기자가 직접 먹어보니 디저트로 '합격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의 조합인데다 맛 조절이 용이해 입맛대로 섭취할 수 있어서다. 자몽의 쌉싸름한 맛이 별로라면 망고와 크림 위주로 먹는다거나, 각종 크림·요거트 등을 더해 취향을 반영하는 식이다. 서울 근교에 있는 한 카페에서 제품을 주문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이 카페에서는 '상하이 양쯔깐루'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가격은 1만1900원. 망고를 길게 썰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코코넛 크림과 자몽을 올린 형태였다. 자몽을 보기 좋게 썰고 펄과 연유로 풍미를 더한 게 눈길을 끌었다. 통망고와 자몽을 사용해 신선한 맛이 돋보였다. 칼로 제품을 자른 뒤 '원하는 조합'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연유 없이 망고·자몽 본연의 맛에 코코넛 느낌만 추가한 형태가 만족스러웠다. 디저트 프랜차이즈인 '요거트월드'도 방문해 봤다. 매장 한가운데에 '양쯔간루 월드', '양쯔간루 그릭', '고체 양쯔간루' 등을 소개한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특히 인기가 많은 고체 양쯔간루를 먹어보려 했지만 품절 상태였다. 스타벅스 자망코는 우리가 잘 아는 맛이었다. 자몽에 망고에 코코넛이다. 부드러운 코코넛 베이스는 음료 전체를 고소하게 만들어 준다. 달콤한 망고는 진한 과일의 단맛을 더해주고, 상큼 쌉싸름한 자몽이 전체적인 균형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동남아시아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열대과일 음료다. 텁텁하거나 인위적인 단맛 없이 과일 본연의 맛을 잘 살려 산뜻했다. CJ푸드빌이 출시한 '양즈깐루 케이크'는 부드러운 케이크 위에 자몽과 망고를 더한 제품이다. 생자몽 외에 과육도 추가해 식감을 살렸고, 코코넛밀크를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이 역시 소비자가 입맛대로 취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망고, 자몽, 케이크의 비율을 잘 조절하면 본인이 원하는 '최적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 자몽보다 망고를 더 좋아하는 입맛이지만, 케이크와 함께 먹을 때는 자몽·코코넛밀크와 조합이 더 잘 맞는 듯했다. 저렴한 디저트를 찾는 이를 위한 선택지도 있다. 편의점 GS25에서는 '떠먹는 양쯔깐루'를 5000원 이하 가격에 판매 중이다. 과채가공품(살균제품)으로 망고다이스, 망고퓨레, 농축액 등을 넣어 만들었다. 원물 특유의 신선함은 부족하지만 베이스인 요거트 자체가 맛있어 끊임없이 먹고 싶은 맛이다. 양쯔깐루를 매번 즐기고 싶지만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대체품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전반적으로 쌉싸름한 맛보다는 달콤함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각종 양쯔깐루 제품을 먹어보니 대체로 '맛있다'는 평가를 내릴 만했다. 사실 원재료 자체가 맛없기 힘든 구성이다. 조합 자체를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게 용이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는 분석이다. ◇ 어려운 제품명이 최대 '걸림돌'…레시피 변형 용이는 장점이자 단점 양쯔깐루는 앞으로 두쫀쿠나 버터떡 수준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SNS 소비 패턴이 워낙 다양한데다 유행 변화의 속도도 빨라 앞날을 예측하기는 힘들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제품들을 접해보면 이 음식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할 수 있다. 다만 소위 'SNS 샷'을 올리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는지는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양쯔깐루 열풍의 최대 걸림돌은 '이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너무 어렵다. 발음이 어렵고 쓰기도 힘들다. 심지어 표기법까지 제각각이다. 주로 사용되는 명칭은 '양쯔깐루'지만 '양즈간루', '양즈깐루', '양즈깐루' 등이 혼용된다. 프랜차이들도 헷갈리는 듯하다. 공식 제품명도 요거트월드에서는 '양쯔간루', 뚜레쥬르는 '양즈깐루'를 사용했다. 국립국어원에 정확한 외래어표기법을 문의해 보니 '명확한 외래어 표기를 알기 위해서는 원어의 발음 및 그 발음 기호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杨枝甘露가 중국 표준어(보통화) 발음인지, 광둥어 발음인지를 먼저 확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홍콩식 디저트인데 상하이에서 인기를 끌어 국내에 유입된 거라 딱 잘라 분석하기가 어렵다. '중국어의 발음 부호와 한글 대조표'를 참고로 살펴보면 杨枝甘露는 '양즈간루'라고 표기하는 게 적합해 보인다.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다. 기사에서는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양쯔깐루'를 기본으로 표기했다. 각 기업이 출시한 제품명은 해당 업체가 사용한 표기법에 따라 썼다. 레시피 변형이 용이하다는 점은 양쯔깐루의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디저트 열풍이 지속된다 해도 언제든 다른 이름이 사용될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미 설빙이나 스타벅스에서 '자망코'라는 이름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태다. 자망코 역시 줄임말이지만 '양즈간루'나 '양즈깐루' 등 중국식 제품명보다는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망고+자몽' 또는 '망고+자몽+코코넛' 등을 섞은 디저트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오래 받을 수 있지만 정작 양쯔깐루라는 명칭 자체는 잊혀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杨枝甘露를 직역하면 '버드나무 가지의 감로수'라는 뜻이다. 관세음보살이 버들가지와 감로수로 병을 고쳤다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알려졌다. 취재 과정에서 양쯔깐루 재고 유무 등을 묻기 위해 수많은 음식점·카페 등에 전화를 걸었다. 수십통의 통화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대답은 이거였다. “양 뭐라고요?" 여헌우 기자 yes@ekn.kr

“편의점에서 추석 선물 사자” 와인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형태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총 710여 종의 추석 선물을 이날 공개했다. CU는 올해 추석 선물의 콘셉트를 '달라진 명절, 달라진 선물의 기준'으로 잡았다. 단순히 가격대와 품목을 늘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즐거움, 웰니스, 미래 가치, 미식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CU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피카츄 사과세트'(2만9800원) 등 포켓몬 과일·음료 세트 3종을 비롯해 '포켓몬 캡슐 뽑기 머신'(6만5000원)을 포함한 완구 9종을 내놨다. '안마의자'(270만원), '리클라이너'(168만원)와 소형 마사지 기기 10종도 준비했다. 이색 상품으로는 로봇 6종을 출시했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이족보행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3100만원)과 스마트 반려견인 '로봇 개'(399만원), 인공지능(AI) 바둑 로봇 등을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명절 선물을 고르는 수요가 늘면서 포켓몬 상품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취향에 프리미엄을 더한 상품으로 선물의 선택지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해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음달 26일까지 '2026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60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얼굴 표정과 음성 톤, 몸짓, 맥락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다양한 표정과 동작, 음성으로 반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셜로봇리쿠'(550만원)를 비롯해 바둑을 둘 수 있는 '센스로봇고'(158만원), AI 대화가 가능한 로봇 키링 '에일리코'(11만원) 등을 준비했다. 러닝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가민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명절 음식 준비 후 남은 음식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미닉스 MAX 음식물처리기'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폭넓게 구성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명절 선물도 가족과 지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실용성과 특별함을 함께 갖춘 상품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한 만큼 GS25에서 고객들이 필요한 명절 선물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도 추석선물세트 라인업을 이날 공개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주력 추석 선물세트로 헬로키티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다양한 단독 굿즈 상품 기획전 '땡스세븐데이'를 선보였다. 앞서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창립감사제 등을 통해 선보인 헬로키티 단독 굿즈 상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 의해서도 높은 수요를 보임에 따라 한국 전통 명절과 헬로키티 IP를 결합한 새로운 굿즈들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고객 분들의 취향과 개성이 세분화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헬로키티 단독 IP 굿즈와 롯데호텔 콜라보 등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실속을 챙길 수 있는 가성비 상품부터 스몰 럭셔리를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상품,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편하게 합리적으로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마트24 역시 2026년 추석 선물 판매를 시작했다. 농산·축산·수산 등 신선식품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올해 추석 신선식품 선물 상품 수를 지난해 추석보다 약 30% 확대했다. 특히 한우·굴비 등 기존 편의점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명절 대표 신선식품을 강화해 과일 중심이었던 편의점 선물세트의 선택지를 한층 넓혔다.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절족'을 위한 소포장 한우 세트도 준비했다. 등심, 채끝, 부채살 등 다양한 한우 부위를 1~2인이 즐기기 좋은 소포장으로 구성한 '한우미식세트' 6종을 이마트24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한우와 굴비 등 기존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부터 혼명절족을 위한 소포장 한우, 취향을 고려한 주류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까운 이마트24에서 가족을 위한 명절 선물은 물론, 나를 위한 선물까지 편리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매년 돌아오는 아티스트 협업…팬사인회에서 F1 직관까지

아티스트·셀럽과의 협업이 회차를 붙인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진행된 메가MGC커피와 네스프레소, 여기어때의 협업 상품은 모두 지난해 또는 그 이전부터 이어온 협업의 이번 차례다. 메가MGC커피와 네스프레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여기어때가 셀럽과 함께 만드는 여행 상품 '버킷팩'은 10회차를 맞았다. 상품을 사거나 응모한 고객 가운데 소수를 추려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게 하는 방식도 세 곳이 같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8일 NCT WISH 팬사인회를 열었다. 지난 4월 시작해 4개월간 끌어온 'Find My Wish' 캠페인을 닫는 자리로, 멤버별 감정 키워드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출발해 오프라인 행사로 마무리했다. 참석자 50명은 지난 7월 프리퀀시 이벤트로 뽑았다. 미션 음료를 포함해 10잔을 사면 응모 자격이 생기는 방식이었다. 현장에서는 팬들이 포스트잇에 적어 낸 질문을 멤버들이 골라 답하는 순서가 이어졌고, 좌석번호 추첨에 당첨된 팬들은 키링과 틴케이스 세트, 3만원 모바일금액권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SMGC 캠페인은 시즌2까지 이어졌고 엠넷과 공동 주최한 메가콘서트는 올해 3회째였다. 콘서트 티켓 응모 자격을 준 4차 프리퀀시 이벤트에는 60만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5배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네스프레소는 팝 아티스트 더 위켄드와 협업한 두 번째 커피 '삼라 오리진 투게더니스 블렌드'를 내놨다. 지난해 첫 컬렉션에 이어 2년째다. 컬렉션명은 더 위켄드 어머니 삼라 테스파예의 이름에서 따왔고 패키지에는 에티오피아 언어인 암하라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정판 캡슐 머신 '버츄오 팝+ 삼라 오리진 바이 더 위켄드'와 아이스 전용 트래블 텀블러도 함께 출시했다. 응모는 이 머신을 산 고객만 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부티크와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한 뒤 참여하면 되고 다음달 18일 당첨자 5명에게 내한 공연 티켓을 2장씩 준다. 여기어때는 방송인 노홍철과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보러 가는 버킷팩을 공개했다. 셀럽이 팬들과 떠날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자체 패키지다. 일정은 10월9일부터 3박5일이고 F1 직관 티켓과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리프 푸난 싱가포르 3박, 어트랙션 체험, 한정판 굿즈를 묶어 7만7700원에 책정했다. 응모는 다음달 3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1000원으로 할 수 있다. 사연을 적어 내면 노홍철이 직접 확인해 6명을 고르고 당첨자는 다음달 14일 발표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일정에는 F1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피렐리와 협업한 피트레인 워크가 들어갔다. 피트레인은 경주차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하는 트랙 옆 전용 도로로 평소 관람객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셔보니] 호불호 없는 ‘고급 팥빙수’ 맛···스벅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

분명 익숙한 맛이다. 말차에 팥빙수를 섞은 듯하다. 막상 팥빙수라고 생각하고 마시니 너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가볍게 마시는 음료를 골랐는데, 빙수 전문점에 온 기분이 든다. 스타벅스의 인기 여름 음료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를 마셔본 뒤 느낀 감정이다. 제품은 단팥과 유기농 제주 말차, 코코넛 베이스에 펄 토핑을 조합한 게 특징이다. 익숙한 팥과 말차를 스타벅스식 프라푸치노로 풀어냈다. 컵을 받아 들었을 때부터 일반적인 말차 프라푸치노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음료 위에는 펄 토핑이 올라가 있고, 전체적으로는 진한 녹색보다는 부드러운 말차 계열의 색감이 눈에 들어왔다. 빨대를 꽂아 한 모금 마셔보니 단맛이 먼저 느껴졌다. 단팥 특유의 달콤한 풍미가 입안을 채운 뒤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뒤따랐다. 말차의 존재감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말차 음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접근할 만한 맛이었다. 여기에 코코넛 특유의 고소하고 은은한 풍미가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스타벅스는 코코넛을 활용한 '코코 프라푸치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코코넛 베이스가 말차와 단팥 사이에서 맛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펄이다. 중간중간 씹히는 펄은 음료라기보다 디저트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줬다. 단순히 차갑고 부드러운 프라푸치노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쫀득한 식감이 더해진다. 팥과 말차가 섞인 음료에 펄까지 들어가면서 한 잔 안에서 여러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전체적인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팥빙수를 음료로 옮겨놓은 느낌'​에 가깝다. 다만 전통적인 팥빙수보다 말차의 쌉싸름함이 있고, 코코넛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조금 더 복합적인 맛을 낸다. 특히 말차 특유의 진하고 쌉싸름한 맛을 기대했다면 다소 순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쓴 말차 음료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오히려 장점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단팥의 친숙한 단맛이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는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맛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팥과 말차라는 조합 자체가 낯설지 않은 데다 차갑고 달콤한 프라푸치노 형태로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톨(Tall) 사이즈 기준 칼로리는 245kcal다. 나트륨 210mg, 포화지방 5g, 당류 30g, 단백질 5g, 카페인 60mg 등이 함유됐다. 개인컵으로 제품을 받고 싶다면 입구 직경이 7cm 이상이어야 한다. 팥빙수와 말차를 모두 좋아한다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맛이다. 올여름 스타벅스에서 조금 색다른 디저트 음료를 찾는다면 선택지에 넣어볼 만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강대, 개인정보 유출…재학생·졸업생·교직원 포함

서강대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의 개인정보 약 18만건이 유출됐다. 15일 서강대는 디지털정보처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14일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에 대하여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정보의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며 “본교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구성원 여러분께 예상치 못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크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강대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항목은 학번(사번),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다. 고유식별정보 및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 11일 해외의 비인가 IP 접근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 등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사고 인지 즉시 공격 IP 차단 후 해당 서비스 접근 제한 및 망분리를 진행했다"며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본교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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