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동아원 10대 1 주식병합…동전주 탈피? 지분 교환 포석?

사조동아원 10대 1 주식병합…동전주 탈피? 지분 교환 포석?

오는 7월 1일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시행을 앞두고 사조동아원이 10대 1 주식병합에 나선다. 사조동아원은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하고, 발행주식총수를 1억4114만4600주에서 1411만4460주로 줄이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조그룹은 강화된 상장폐지 규정에 따른 주식병합이라고 설명했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이 발효되는 만큼, 저가주 이미지 개선과 요건 대응을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이면 퇴출..

배민 ‘함께주문’, 더치페이 기능 도입으로 편의성 강화

앞으로 배달의민족에서 '함께주문'을 이용할 때 사용자마다 각자 음식 값을 나눠서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앱 내 함께주문 이용 고객을 위한 더치페이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10월 출시된 함께배달 서비스는 사용자별로 각자 원하는 메뉴를 담고, 하나의 주문으로 묶어 동시에 배달받는 것이 특징이다. 배민의 함께주문 서비스는 이미 더치페이 기능을 적용한 우버이츠 등 해외 배달 대행 플랫폼과 달리, 오랜 기간 관련 시스템을 별도로 적용하지 않아 다소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서로 메뉴가 다르거나, 할인이 적용될 때 정산이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단점 개선 차원에서 이번에 더치페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더치페이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주문자가 함께주문 건을 선결제해 배달이 완료되면, 다른 참여자들에게 더치페이를 요청할 때 전체 주문 금액을 기준으로 각자 낼 금액이 자동 계산되는 구조다. 전체 주문 금액을 N분의 1로 똑같이 나누거나 각자 주문한 메뉴별로 더치페이 금액도 정할 수 있다. 자동으로 나눠진 금액도 직접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함께주문은 모든 결제수단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더치페이는 참여자들이 배민페이를 가입했을 때 이용 가능하다. 참여자가 요청받은 금액을 앱 내 배민페이머니로 송급할 수 있어 주문과 결제, 정산 모두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더치페이는 현재 일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한양행, 희귀질환 ‘고셔병’ 신약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고셔병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공고히 했다. 유한양행은 고셔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YH35995'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고셔병은 'GBA1'이라는 유전자의 변이로 세포 내 소화와 노폐물 분해에 기여하는 리소좀 효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당지질의 일종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가 여러 장기에 쌓이는 '유전성 리소좀 축적 질환(LSD)'이다. 이로 인해 고셔병은 간 및 비장 비대와 빈혈, 혈소판 감소, 골격계 이상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특히 신경증상을 동반하는 제3형 고셔병의 경우 이 증상을 표적으로 해 허가받은 치료제가 전무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YH35995의 이번 EMA 지정은 앞서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득한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진 성과로, 미국과 유럽 양대 의약 규제기관으로부터 연이어 희귀의약품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MA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 품목은 개발 단계에서의 과학적 자문, 규제 절차 관련 수수료 감면, 시판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시장독점권등 다양한 개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유럽은 미국(최대 7년)보다 긴 10년의 시장독점권을 보장하며, 지정 시 EU 회원국 전역을 포괄하는 중앙집중심사 절차를 통해 단일 허가를 추진할 수 있어 글로벌 상업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YH35995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의 공동연구로 확보해 현재 단독 임상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GL-1 생성을 줄이는 기질감소치료(SRT) 계열 치료제다. 혈액뇌장벽(BBB) 투과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유한양행에 따르면 앞선 전임상 연구에서는 혈장과 뇌 내 GL-1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가 도달하기 어려웠던 중추신경계까지 약효를 전달할 수 있어, 신경증상 동반 제3형 고셔병 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임상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최초 인체 대상 연구(FIH)를 수행해왔으며, 지난달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제3회 고셔병 국제 워킹그룹(IWGGD) 심포지엄 2026에서는 단회투여(SAD)결과를 구연 발표하며 최초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유한양행은 확보한 단회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 및 약동학(PK)·약력학(PD) 결과를 바탕으로 반복투여(MAD) 임상 단계에 진입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EMA ODD지정을 발판으로 YH35995의 글로벌 임상·허가 전략을 구체화하고, 환자 접근성 제고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 사장은 “앞서 FDA ODD 지정과 국제 학회에서의 임상 데이터 공개에 이어 이번 EMA ODD 지정까지 제3형 고셔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의 필요성과 YH35995의 잠재력을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임상 개발 속도를 높여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홈플 익스프레스 납품 재개…‘새 주인’ NS홈쇼핑 과제는?

“상품이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입니다.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22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은평구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입구에는 이 같은 문구와 함께 '6월 공급 정상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점포 매대가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로만 채워지는 상황까지 흘러갔지만, 하림 계열사인 NS홈쇼핑의 지급 보증을 계기로 다시 상품 공급의 물꼬를 튼 결과다. 이날 기자가 둘러본 익스프레스 매장 내부에서는 정육·스낵·주류 등 주요 코너별로 자체 브랜드(PB) 상품뿐 아니라 일반 브랜드(NB) 상품까지 진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백 상태로 남겨진 일부 매대 옆에는 상품 정상화 안내문이 함께 게시돼 있었다. 매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슈퍼지만 전보다 상품 수가 줄어서 아쉬웠다"며 “일부러 더 먼 대형마트까지 찾아갔었는데 수고를 덜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실제 익스프레스의 새 주인이 된 NS홈쇼핑의 상품대급 지급보증을 계기로 익스프레스 상품 공급량·매출 모두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6월 1~11일 익스프레스 매출만 보면 납품 재개 이전보다 16% 늘었고, 핵심 품목인 신선식품 매출은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홈플러스 측은 “이달 들어 익스프레스 상품이 4배 이상 들어왔고, 8일부터 상품 대부분이 입고됐다"고 강조하며 향후 매출 추가 상승 여력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7일 영업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한 NS홈쇼핑이 지난 22일 인수 대금 완납과 함께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영업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운영 주체도 기존 홈플러스에서 최근 NS홈쇼핑 자회사로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넘어갔지만, 현재까지 매장 운영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 주인 손바뀜이 발생하면서 업계에서는 회사의 향후 운영 전략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NS홈쇼핑은 '점포 운영 정상화'·'상품 공급 안정화'·'고객 서비스 회복'의 3대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당장에 매장 인프라·상품 구색·직원 교육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양수 이후 정상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현재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상호명 등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며 “기존 브랜드를 유지 또는 폐기하는 것보다 경영이 정상화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NS홈쇼핑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시장에서 한 차례 쓴 맛을 본 뒤 10년 만에 재진출한 만큼,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꺼낼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06년 NS홈쇼핑은 자체 SSM인 NS마트와 물류센터를 출범시켜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2012년 해당 사업을 이마트에 매각했다. GS·롯데 등 업계 1·2위 SSM 경쟁사들과 어떻게 격차를 좁힐 지도 눈길이 가는 지점이다. 경쟁 지표인 점포 수로 단순 비교해보면, 올 1분기 기준 SSM 시장에서 GS더프레시 매장 수가 589곳으로 1등이다. 다음으로 롯데슈퍼 331곳, 이마트 에브리데이 240곳 순이다. 현재 익스프레스 매장 수는 가맹점 66곳을 포함해 전국 286곳으로, NS홈쇼핑은 이번 양수를 계기로 단 번에 3위로 진입한다. 주요 SSM 업체가 오프라인 점포 기반의 '퀵커머스(1시간 안팎 빠른 배송) 강화'에 매진하는 가운데, NS홈쇼핑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빠르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표방하는 만큼 유사한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기대감에 주목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전체 편성 비중의 60%를 식품 방송으로 의무 할당해야 하는 식품 전문 홈쇼핑 채널이다. 모회사인 하림도 닭고기·가정간편식·라면 등 식품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차별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NS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과 모바일, 온라인 채널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확 바뀐 해외 여행지도…日·中 ‘러시’ 뒤엔 ‘환율·안전·전쟁’

경기 광명시에 사는 A씨는 올해 3월 중국을 다녀왔다. 본래 계획은 방콕이나 치앙마이 등 태국 관광지를 다녀오려고 했지만, 지난해 인근국가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 문제가 불거지고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지전을 이어가면서 불안감에 중국 상하이로 행선지를 틀었다. A씨는 “마침 중국 무비자 기간이라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시에 사는 B씨는 오는 10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B씨는 “배우자와 괌이나 사이판 같은 휴양지를 다녀오려 했지만 고환율·고유가로 비용이 너무 커져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출국 지도'가 변하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 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동북아시아 국가를 위주로 출국객이 늘어난 한편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도서 등 중·장거리 노선은 출국객이 감소했다. 이런 변화는 통계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2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제선 출국 여객은 2116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 늘었다. 특히 늘어난 출국객 215만명 가운데 87%가 일본·중국 두 나라에 몰렸다. 해외로 나가는 발길이 '가깝고 부담이 덜한 곳'으로 쏠리는 동북아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다만 이 통계는 한국에서 출발한 출국 여객 기준으로, 탑승객의 국적이나 관광·유학·출장 등 목적까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2006년 내국인 출입국신고 간소화 이후 출국 목적을 공식 집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여행업계는 출국 여객의 80~90%가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목적지별로 보면, 일본이 676만명으로 전체 출국객의 약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85만명, 베트남 217만명, 대만 139만명, 미국 123만명 순이다. 일본과 중국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 상위 4개국을 더하면 3분의 2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중국·대만이 나란히 20% 안팎 증가했고, 홍콩도 두 자릿수로 늘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5개월동안 매달 전년동월대비 20% 내외의 높은 출국객 증가를 보였다. 패키지여행 업계에서도 이러한 쏠림이 감지된다. 노랑풍선이 지난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자사 해외 패키지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일본·중국·베트남 등 단거리 지역 비중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약 27%, 중국이 약 25%였다. 일본 출국의 강세 배경에는 엔저가 깔려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원·엔 환율은 지난해 평균 100엔당 964원에서 올해 935원으로 약 3% 더 떨어졌다. 특히 여행 성수기인 4월은 지난해 100엔당 1000원에 육박했던 것이 올해 934원으로 낮아져 격차가 가장 컸다. 환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항공편 공급도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운항편은 21.5% 증가했는데, 출국객 증가율과 거의 같아 좌석이 늘어난 만큼 그대로 채워진 셈이다. 중국 운항편은 7.4% 느는 데 그쳤지만 출국객은 23%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의 탑승률이 크게 높아졌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한국인 대상 무비자 효과로 주말·단기 여행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질수록 짧은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통적인 동남아 휴양지와 중동·태평양 노선은 출국객이 줄었다.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필리핀과 태국이었다. 두 나라 모두 약 7% 감소했다. 감소율로 보면 안전 우려가 부각된 노선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캄보디아는 38.3%, 라오스는 24.2% 줄었다. 두 나라에서는 한국인을 겨냥한 취업사기·납치 등 범죄단지 사건이 잇따르며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나 여행금지가 걸려 있었다. 운항편뿐 아니라 비행기 한 편당 출국객까지 함께 줄어 단순한 감편이 아니라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중동도 큰 폭으로 빠졌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가 동반 급감했다. 미국-이란 전쟁 등 정세 불안과 유럽·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환승 수요 변화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도 3월 중동 상황과 관련한 안전 공지를 낸 바 있다. 태평양 휴양지도 약세였다. 사이판은 40.4% 줄어 감소율 1위였고, 괌과 뉴질랜드도 뒷걸음쳤다. 더 가깝고 저렴한 일본·대만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중·장거리 휴양지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럽·미주 등 장거리 지역은 항공 운임과 유류할증료 부담 우려로 예약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출국객은 제자리걸음이지만, 패키지 수요는 오히려 늘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베트남 패키지가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우려가 부각된 태국·캄보디아 대신 베트남으로 패키지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동북아 쏠림과 중·장거리 약세 구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한국인 대상 중국 무비자 조치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고, 동남아 안전 이슈의 해소 여부도 변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성이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하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예약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는 물론 유럽·미주 등 장거리에 대한 관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볶음밥·주스 등 8만3000개 선기탁… 풀무원, 취약계층 식품 지원 협약

풀무원이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상호 교류 및 물품 지원을 약속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풀무원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과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생활 환경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취약계층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생활 지원, ESG 경영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의 항목을 이행한다. 풀무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1998년부터 운영 중인 전국푸드뱅크에 냉동 및 상온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전국푸드뱅크는 17개 광역푸드뱅크와 440여 개의 기초푸드뱅크 및 마켓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풀무원은 이달 초 황금밥알 볶음밥 420g 6000개, 풀무원지구식단 크리스피 한입두부탕수육 350g 2000개, 해가득 감귤&한라봉 주스 150ml 4만5000개, 아임리얼 100 고농축 토마토 120ml 3만 개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은 “자사 식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파니니 매출 40% 증가…투썸플레이스, 델리 메뉴 라인업 확대

파니니 라인업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투썸플레이스가 한국식 입맛을 적용한 파니니와 고로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베이커리 제품군을 확대한다. 투썸플레이스는 K-델리 스타일을 적용한 파니니와 고로케 신제품을 출시하며 델리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의 파니니 라인업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한 핫치킨 치즈 멜트 파니니는 치아바타나 바게트 대신 식빵을 베이스로 사용한 제품이다. 식빵 사이에 스파이시 크림소스와 치킨 및 치즈를 채워 제조했다. 해당 제품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 시 2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올데이 투썸 세트 대상 메뉴로 지정돼 판매된다. 이와 함께 구운 고로케 2종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튀김 조리 대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채소와 고기를 채운 구운 야채 고로케와 매운맛의 치킨을 넣은 구운 핫치킨 고로케 등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식사 대용 델리 메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커피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델리 라인업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품질 경연  진행…이장윤 바텐더 2년 연속 우승

전 세계 매장의 생맥주 품질 관리를 위해 경연 대회를 운영 중인 스텔라 아르투아가 올해 국내 대회 우승자를 선발하고 2년 연속 글로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2026 퍼펙트 서브 어워즈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5단계 생맥주 추출 방식과 서비스 완성도를 종합 평가하는 경연이다. 올해 행사에는 품질 관리 교육을 이수한 국내 2000개 매장 중 인공지능(AI) 스캐너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소비자 평가로 선발된 상위 20개 매장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더블린테라스 소속 이장윤 바텐더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대회 1위에 오른 이장윤 바텐더는 오는 7월 영국 윔블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결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및 캐나다 등 약 10개국 대표가 출전해 필기시험과 실기 평가를 거치게 된다. 올해 결선에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우승을 차지한 조영준 바텐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매장에서 일관된 생맥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1500개 매장에서 교육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이를 25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연 1회 진행하던 해당 경연 대회도 올해부터 연 2회로 늘려 운영한다. 박상영 오비맥주 하이엔드 브랜드 마케팅 상무는 “이번 대회는 브랜드의 품질 기준을 실제 매장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소비자가 일관된 품질의 생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노랑풍선, 이탈리아 9일 일주 상품 라이브 커머스 판매

노랑풍선이 자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이탈리아 여행 상품 예약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과 현지 체험 및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노랑풍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이탈리아 완벽 일주 9일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상품 일정에는 로마와 피렌체 및 베니스 등 주요 도시와 친퀘테레 및 오르비에토 등 소도시 방문이 포함됐다. 성 베드로 대성당 사전 예약 입장을 비롯해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예배당 및 폼페이 유적 등 명소 내부 관람 일정으로 구성됐다. 항공편은 편도 기준 기내식 2회와 23kg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티웨이항공의 로마 왕복 직항 노선을 이용한다. 노랑풍선은 이번 라이브 방송 중 예약하는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현지에서 약 60유로 상당의 베니스 곤돌라 탑승 일정을 제공한다. 방송 중 예약금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무료 업그레이드 10명과 3만원 주유상품권 10팀을 증정하는 행사를 병행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유럽 장거리 여행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직항 노선과 관광지 방문 일정을 담아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선진, 미얀마 법인 지난해 사료 판매량 22만톤…내전·전력난 속 성장

정세 불안과 전력난이 이어지는 미얀마 시장에서 선진이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과 대체 원료 발굴로 생산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현지 사료 법인을 추가로 인수하며 축산 사업을 확장했다. 선진은 미얀마 법인의 2025년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2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진 미얀마 법인은 전체 임직원 411명 중 한국인 파견 인력 4명을 제외한 인원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고 주요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기는 현지화 전략을 운영 중이다. 현지 양돈 사료 판매 물량의 60% 이상을 소규모 농가에 공급하며 사양관리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위탁 육계 사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의 수입 규제 강화와 전력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가동 중이다. 선진은 수입 원료인 대두박과 육골분 일부를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땅콩박과 생선분 및 새우분 등으로 대체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전력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생산 인프라 확장을 위해 올해 CJ 사료 미얀마 법인의 지분 100% 인수 작업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간 6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양곤 사료공장과 종계장 6개 동 및 부화기 6기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료 및 초생추 공급 역량을 기존 대비 20% 이상 늘렸다. 선진 미얀마 법인은 현재 바고와 만달레이 및 양곤 지역에 사료공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미얀마 대지진 발생 당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 원의 구호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음료 9잔 마시면 포토카드 6종 증정…메가MGC커피, 프리퀀시 운영

아이돌 그룹 NCT WISH와 협업 프로모션에 나선 메가MGC커피가 다음 달 7일까지 음료 구매 수량에 따라 스티커를 적립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굿즈를 수령할 수 있는 프리퀀시 행사를 전개한다. 메가MGC커피는 NCT WISH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프리퀀시 이벤트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급되는 포토카드는 앞면에 멤버 사진을 배치하고 뒷면에 손글씨를 인쇄해 제작됐다. 프리퀀시를 1회 완성하면 멤버 6인의 포토카드를 모두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메가MGC커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미션 음료 스티커 3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스티커를 적립하면 포토카드 교환 쿠폰이 발급된다. 미션 대상 음료는 꿀수박주스와 파인 망고 코코 스무디 및 팥빙 젤라또 파르페 등 3종으로 각각 1회씩 구매해야 한다. 일반 스티커 적립 대상은 수박 소르베 밀키 스무디, 수박 리치코코 슬러시, 자몽 톡톡 스무디, 제로 레몬 말차 아이스티,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 등 5종이다. 프리퀀시를 처음 적립하는 이용자에게는 일반 스티커 1장을 추가로 제공해 총 9잔의 음료 구매로 이벤트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포토카드 교환 쿠폰을 획득한 이용자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수령 매장을 지정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한 포토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지정 매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이 당사 음료와 프로모션을 통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참여를 통해 이벤트를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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