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아모레 납품 손절…홈플러스, ‘미수금 해결’ 난관

삼양식품·아모레 납품 손절…홈플러스, ‘미수금 해결’ 난관

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조절하며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달 말부터 홈플러스에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 등 신규 납품을 멈췄다. 정상거래 운영 조건을 갖출 시 납품을 재개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미수 대금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도 상품 공급 중단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8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 기존에 납품한 물건들을 제외한 신규 상품은 납품이 멈춘 단계로, 내년 납품 여부의 경우 아직..

한미그룹, 2030 중장기 비전 발표…“그룹 총매출 5조원 목표”

한미그룹이 오는 2030년 계열사 합산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2030 중장기 성장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본사 인근 '한미 C&C 스퀘어'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한미 비전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비만과 안티에이징,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4개 분야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그룹 내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국내 매출 1조9000억원과 해외 매출 1조원 등 총 2조9000억원을 매출 목표 매출액(2030년)으로 설정했다.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제품도 매년 1건 이상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출시한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롤론티스 오토인젝터' 등 제품을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뛰어 넘는 플래그십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특허 만료 품목을 타깃으로 맞춤형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의약품 자동조제 솔루션 계열사 JVM도 2030년까지 연간 매출액 규모를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1700억원)의 3배 가량 규모에 해당한다. JVM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연평균 24% 성장 계획도 병행한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성장전략도 공개했다. 기존 사업구조를 신약·바이오 중심의 '한미약품'(북경한미·한미정밀화학)과 '한미약품 외 사업군(JVM·온라인팜·의료기기·컨슈머헬스케어)'으로 재편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미사이언스 내 김재교 부회장이 직접 구축한 조직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본부'도 신설해 그룹의 전략 실행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 그룹 차원의 주주친화 정책도 공개했다. 최소배당금제도를 우선 실시하고,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최소총주주환원율 제도를 함께 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한미사이언스 30% △한미약품 20% △제이브이엠 20% 등으로 총주주환원율을 게획했다. 자사주 매입과 임직원 주식기반보상제도로 임직원 성과 보상과 업무 동기부여를 강화한다. 우수한 인재가 한미그룹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목표다. 한미사이언스 CFO 심병화 부사장은 “2030년에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JVM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의 상승을 함께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아모레퍼시픽,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화려한 연말’ 선사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홀리데이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실적을 견인한 매출 톱3 브랜드인 설화수(28%), 헤라(15%), 에스트라(7%)를 내세워 고객에게 화려한 연말을 선물한다. 설화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고품질로 럭셔리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홀리데이 컬렉션을 통해 강화했다. 이번 컬렉션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과 새해를 맞아 브랜드가 전하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만나는 따뜻한 행복의 메시지를 '어 홀리데이 오브 언익스펙티드 딜라이트'(A Holiday of Unexpected Delight) 테마로 표현했다. '진설크림 리치 설화 에디션', '자음생크림'과 '윤조에센스' 기획세트를 구성해 기존 패키지에 겨울 추위를 뚫고 피어난 매화의 영롱한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새로 넣어 설화수만의 아늑한 품격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랑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는 절제된 화려함과 세련된 분위기로 치장했다.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인기를 고려해 일본과 태국에서도 출시된 컬렉션은 '올 댓 글램'(ALL THAT GLAM) 콘셉트로 은은하게 빛나는 쉬머 펄과 따뜻한 미디엄 브라운 톤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탈리안 소가죽의 고급스러움을 담은 '리미티드 홀리데이 쿠션 케이스 2종'은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과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에서 호환 가능하도록 해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높였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게 밀착되는 질감의 5가지 '블러쉬 스틱'과 모브, 누드, 브라운 톤을 조합한 '쿼드 아이 컬러' 팔레트, 헤라의 베스트셀러 립 제품인 '센슈얼 누드 글로스' 2종, 시그니처 향으로 구성된 '퍼퓸드 핸드크림 트리오' 3종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정통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에스트라는 '2025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캡슐 요정' 콘셉트로 이이오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아토베리어365 크림 대용량(150㎖)'과 '아토베리어365 크림&미스트 듀오' 구성의 패키지에 디자인을 적용했다. 두 가지 구성에 모두 포함된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900만 개를 넘어선 스테디셀러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구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태국, 미국 등 글로벌 고객을 위한 한정판 세트를 기획하며 국가별로 디자인과 구성을 차별화해 특별함을 더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신여대, ‘2025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대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가 '2025년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특화부문)' 광주·전남 지역 소멸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포함 총 5개팀이 수상했다. 성신여대는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된 이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코버디'팀(바이오헬스융합학부 신윤서,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손예원, 공예과 차수정)은 '외국인의 전남의 워홀·장기체류 정착을 돕는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해 현장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IBK기업은행이 공식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여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여성 대상 '일반부문'과 성신여대 학생들만을 위한 '특화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특화부문은 광주·전남 지역 활성화와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중점에 두고 기획됐으며 청년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지역소멸 방지와 지역 혁신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공모해 주목을 받았다.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청년 여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기반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 및 창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202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

숭실대학교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202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인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 방식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형태로 기획했다. 설명회는 퇴근 후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배려해 1회차(오후 4시)와 2회차(오후 7시)로 나누어 총 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AX 시대 숭실대학교의 비전' 특강 △2026학년도 숭실대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정시 상담 프로그램 실습 및 1:1 맞춤 상담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AI) 보안 및 정책 분야의 전문가인 임종인 숭실대학교 AI위원장이 'AX 시대 숭실대학교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입학팀장이 작년도 입시 결과를 심층 분석하고, 숭실대 환산 점수 산출 방식에 따른 유·불리를 제시하며 정시 합격을 위한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개별 노트북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숭실대 입학처가 검증한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에서 자신의 환산 점수를 산출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 단위의 작년도 입시 결과와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입학사정관도 배석해 1대1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차별 50명씩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장성연 입학처장은 “올해는 고3 수험생과 N수생이 모두 증가해 변수가 많은 정시모집이 예상된다"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직접 입시 데이터를 분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기준 1158명을 모집한다. 군별로는 다군 488명, 가군 425명, 나군 225명을 선발한다.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신설한 AI소프트웨어학부에서 가군 74명을 모집한다.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협약해 설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정원 외)이며, 8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최종 확정 인원은 원서접수 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몬스, 2026년 준비 완료…내년 봄·여름 트렌드는 ‘릴렉싱 하모니’

종합 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2026년 봄·여름(S/S)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하고 새 시즌 신상품 100여 종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 전시장에서 열린 발표회는 일상 속에서 안정과 회복, 균형을 찾으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해 휴식의 깊이를 확장하는 감성적 인테리어 방향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에몬스는 2026년 봄·여름 시즌 트렌드를 '릴렉싱 하모니'(Relaxing Harmony)로 정의했다. 공간을 단순히 거주 장소가 아닌 일상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치유의 환경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특히 △공간의 다기능화 △멀티 유즈 △모듈 기반 실용성 강화 △유연한 라인과 감성적 텍스처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회복형 라이프 디자인을 제안했다. ◇ 남다른 휴식의 깊이…'풀릴렉스' 포지션 리빙룸 이번 시즌 에몬스는 완전히 누워 쉴 수 있는 풀라운지형 리클라이너 소파를 중심으로 한 회복형 리빙 솔루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내추럴, 에닐린 가죽 등 편안함에 포커싱한 소재와 기술을 접목했다. '풀라운지', '제로라운지' 소파 2종은 기존 리클라이너보다 더 깊고 확장된 휴식 포지션을 제공한다. 완전히 누울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적용시켜 침대처럼 활용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슬라이딩 포지션이 가능한 '라토르', '코슬라' 소파 2종은 헤드 리프트업 기능과 좌방석 슬라이딩 기능으로 몸을 감싸주는 편안한 착석감을 선사한다. 차분한 헤리티지 감성을 담은 풀코너 구성의 '루바인' 소파는 낮은 좌방석과 헤드, 부드러운 내추럴올가죽을 적용해 릴렉싱룸에 걸맞은 시각적, 촉각적 편안함을 완성했다. 다채로운 에몬스의 2026년 릴렉싱 리빙룸 컬렉션은 사용자가 자신의 목적(휴식·집중·치유 등)에 맞게 공간을 변형하면서 마음 챙김의 시간을 스스로 설계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회복과 리추얼을 위한 '스위트룸 베드' 가장 사적인 공간인 침실은 회복과 리추얼(회복을 위한 의도적 습관)의 중심으로 진화했다. 이번 시즌 에몬스 침실은 과장된 장식을 배제하고 라운드 라인, 소프트톤의 뉴트럴 컬러, 우드 텍스처를 중심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벽면을 감싸는 호텔형 침대 '벨루아'는 볼륨감 있는 다이아 퀼팅 헤드디자인과 와이드 프레임으로 고급 호텔 스위트룸의 품격을 구현한다. '네이든' 침대는 세로 패턴 헤드보드로 하나의 아트월을 구성하는 디자인으로 한쪽 벽면을 침대를 포함한 수납 보드로 구성할 수 있다. 아이보리·크리미 화이트의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침실 전체의 밝고 화사한 분위기 완성한다. 특히 이번 시즌 침대·협탁·조명·패키지 수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체형 구성으로 감각적 밀도를 높인 침실을 연출했다. 에몬스는 '타임리스 컴포트 슬립'(Timeless Comfort Sleep) 콘셉트의 하이엔드 매트리스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매트리스 라인업은 스프링의 품질력 강화와 소재의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2.2㎜ 두께의 고강도 강선으로 구성된 울트라 EX 스프링은 우수한 지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항균·소취 기능의 구리 도금을 더해 위생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에몬스는 이 스프링 구조에 대해 최대 1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내장재는 호스테일, 양모, 알파카 울 등 최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매트리스 내부의 공기 순환과 습도 조절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피부에 직접 닿는 외장재는 벨기에 피터스(Pieters)사의 비스코스 원단을 적용해 실크처럼 부드럽고 쾌적한 촉감을 구현했다. 오코텍스 1등급, 난연, 라돈 검출 테스트 등 안전 인증도 완비했다. ◇ 회복·리추얼 위한 침실, 멀티유즈 가구 제안 1인 가구 증가, 영 시니어 세대 확대, 소형 주거 비중 증가로 '작은 공간의 완성도'가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에몬스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니즈에 맞춰 멀티유즈 가구를 제안했다. '스위블', '로테아' 소파 등 전기 없이 부드럽게 공간 전환이 자유로운 트랜스폼형 소파로 유연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침대·벤치형 수납·책상을 연결해 휴식·수납·학습 동선을 분리하는 '그레이쉬 시리즈'는 벽면+벤치의 조합으로 '보이는 정리'와 '숨기는 수납'의 균형을 잡아주는 컴팩트 솔루션으로 소형 공간에서도 품격 있는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효율적 설계로 주목 받았다. 에몬스의 2026 S/S 트렌드 키워드 '릴렉싱 하모니'는 공간의 본질 기능인 휴식·편안함·건강함에 집중하면서 인체 중심 설계와 소재 개발을 강조한 키워드다. 에몬스는 유행을 따르는 가구가 아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품질과 디자인을 목표로 앞으로도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에몬스는 대리점·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2회 품평회를 진행하며 호평 받은 신제품들은 에몬스 전국 대리점 및 직영점,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낫띵베럴, 데일리 이너뷰티 위한 ‘4주 집중 클렌즈 세트’ 출시

마시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낫띵베럴(Nothingbarrel)이 '드링킷 유기농 마시는 샐러드'와 '드링킷 유기농 사과 양배추즙'으로 구성된 데일리 루틴 특별 패키지 '4주 집중 클렌즈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세트는 약 30일간 속부터 가볍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 클렌즈 프로그램으로, 홈케어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끈다. '4주 집중 클렌즈 세트'는 건강 음료 '드링킷유기농 마시는 샐러드'와 '드링킷유기농 사과양배추즙' 각각 2박스로 구성되어 약 30일 동안 속부터 가볍게 만드는 데일리 클렌즈루틴을 제공한다. '드링킷 유기농 마시는 샐러드'는 사과, 당근, 케일, 샐러리, 브로콜리 등 5가지 유기농 과일·채소를 그대로 담은 건강 음료로, 신선한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드링킷 유기농 사과 양배추즙'은 위 점막 보호·궤양 치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U가 풍부한 양배추와 달콤한 사과를 통째로 갈아 넣어 속 편안함에 도움을 준다. 두 제품 모두 화학 첨가물 없이 100% 유기농 원물만 사용했으며,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 저온 추출 방식을 적용해 자연 그대로의 풍미를 담아냈다. 인공 감미료 없이 원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활용해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제품은 휴대성 좋은 개별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이지 컷 파우치를 적용해 개봉이 편리하다. HACCP 인증 기준에 따라 제조되어 안전성과 품질도 믿을 수 있다. 낫띵베럴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속부터 가볍고 편안하게 클렌즈할 수 있도록 '4주 집중 클렌즈 세트'를 출시했다"며, “100% 유기농 원물로 만든 드링킷 음료를 통해 과일·채소의 영양을 간편하게 충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낫띵베럴은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개인 맞춤형 드링크 루틴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이너뷰티 습관을 제안하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세계免, 알리바바 ‘플리기’ 손잡고 中 관광객 공략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일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Fliggy)'와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기는 2016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플랫폼(OTP)으로, 총 2만5000여 개 항공 노선과 전 세계 150만 개 이상의 호텔 제휴 상품, 8000개가 넘는 테마파크·관광지 상품을 제공 중이다. 특히, 알리바바의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88VIP'(약 5600만명)는 높은 구매력과 충성도를 갖춘 핵심 고객층으로 꼽힌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이 플리기 단일 플랫폼 제휴에 그치지 않고, 알리바바그룹 산하 기업들과의 디지털 생태계 연계로 향후 협력 범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최근 K-문화 인기로 한국이 아시아권 핵심 관광지로 부상하며 방한 중국 개별관광객(FIT)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은 연간 5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플리기와의 협력으로 중국 관광객 선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플리기와 88VIP 회원에게 등급별 멤버십과 전용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플리기 고객이 '여행 전-방한 중–귀국 후'까지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여행·IT·쇼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한 고객의 여행 여정 전반에 더 편리한 쇼핑 접근성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플리기와의 멤버십 연계 및 공동 제휴 프로그램을 확대해 프리미엄 여행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야쿠르트 전하다 ‘고독사 발견’…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이현숙 hy 프레시 매니저가 4일 '2025년 사랑나눔의 장(場)' 행사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홀몸노인에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던 이 매니저는 지난 8월 고독사를 발견하고, 즉시 관계 기관에 연락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지원했다. 이현숙 hy 프레시 매니저는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곁을 지키며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1994년부터 기업 차원에서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독거노인 3만여 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30억 원에 달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픽업 강화하는 배민, 프로모션 공세·서비스 기능 개선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픽업 서비스에서 12월 한 달간 각 주차마다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아메리카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일까지 스타벅스 코리아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착순으로 아메리카노를 50% 할인 판매한다. 할인가를 적용하면 235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어 8일부터 21일까지 빽다방과 우지커피에서 픽업 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낀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더욱 풍성한 규모로 행사를 실시한다. 스타벅스와 빽다방, 우지커피는 물론 투썸플레이스와 폴바셋, 파스쿠찌, 커피빈까지 아메리카노 반값 픽업 할인 대열에 동참한다. 할인 금액 기준으로 2350원부터 최대 2950원 저렴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배민은 올해 4월 포장 서비스를 '픽업'으로 리브랜딩 후 마케팅을 늘리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픽업 지도뷰에 검색 기능도 추가한다. 앞서 배민은 픽업 지도뷰에서 설정해둔 주소가 아닌 현 위치를 기반으로 가게를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검색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검색 기능이 실제 적용되는 오는 10일부터 배민 앱을 최신 버전으로 내려 받으면 픽업 카테고리 내 지도 화면에서 원하는 가게를 검색할 수 있다. 이 밖에 배민은 지도에서 가게를 선택한 상태가 더 명확히 표시되도록 하고, 할인 혜택이 있는 가게는 아이콘 하단에 할인 정보도 표기했다. 최종혁 우아한형제들 간편픽업TF(태스크포스)장은 “픽업은 배달비가 들지 않아 업주분들의 주문당 매출 증대가 용이하고 직접 고객이 방문하는 만큼 단골 확보도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향후 더욱 다양한 마케팅과 기능 개선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온스타일,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상 수상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CJ온스타일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8년간 소비자 중심 가치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CCMS은 기업의 소비자 관련 활동을 3년 주기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CCM 신규 인증 지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CCM 제도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송출 △CCM 인증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제도 확산과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CJ온스타일은 독자적 상생 프로그램 'YESGO(You ESG ONSTYLE)'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CJ온스타일의 지원을 받아 CCM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현재까지 총 5개 기업으로 업계 최다 실적이다. 2023년 '뉴트리원', 2024년 '에스더포뮬러'와 '렛츠밀란커머스'가 각각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스바이옴', 안경 전문 기업 '태석광학'과 인증 지원 협약을 맺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CM은 고객 만족을 얼마나 최우선 가치로 두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로,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경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협력사와 적극 공유해 동반성장 윈-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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