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 로비 통해 韓 정부 압박?…사실 무근”

쿠팡, “美 로비 통해 韓 정부 압박?…사실 무근”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여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쿠팡 측이 전면 부인했다. 쿠팡 측은 24일 공개한 참고 자료를 통해 “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를 통해 한국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가 공개되며 올 1분기(1~3월) 쿠팡의 로비 내역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bhc ‘별 하나 페스티벌’, 오디션 결선 진출자 확정…티켓 응모 1만명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오는 5월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별 하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오디션 '별 하나, 꿈 하나' 결선 진출자와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오디션에는 총 203팀이 지원해 최종 11팀(나타샤, 담담, LUAMEL, 블낫블, 아사달, 언오피셜, 오아베, Open Run!, 최춘목밴드, 헤이맨, 화노)이 결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결선 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되며, 최종 선발팀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과 함께 페스티벌 본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당일 이무진, 다이나믹 듀오, 멜로망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 결과는 24일 bhc 앱 등록 연락처를 통해 개별 통지된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티켓 프로모션은 일주일 만에 누적 참여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과정에서 bhc 앱 접속량은 전월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관련 콘텐츠의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수 역시 16만 회를 상회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별 하나 페스티벌'은 음악과 식문화가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현장에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창고43 등 그룹 내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F&B 존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 당일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될 방침이다. 축제는 '연결(Connection)'과 '참여(Craft)' 등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도심 속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별 하나'를 무대 위에서 빛내기 위해 도전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선에 오른 팀들이 5월9일 난지한강공원의 무대 위에서 그 열정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양식품, ‘걸음 기부’로 소나무 5900그루 심었다…9회차 캠페인 전개

삼양식품은 임직원의 일상 속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Walk Together'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FOAV)'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Walk Together'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측정된 걸음 수를 제품 기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기부한 걸음 10만 보당 삼양라면 1박스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022년 4월 도입된 이후 오는 5월 9회차를 맞이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걸음 수는 총 6억3904만 보로 집계되었으며, 이를 탄소 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할 경우 소나무 5946그루를 식재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캠페인은 과거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면 봉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대면 방식의 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는 사내 ESG 경영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삼양식품은 일상적인 활동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물품 지원과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취약 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도 지속적으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양식품은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가정의 달’ 선물 더 싸게…유통업계, 할인 보따리 푼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특가전·사은품 증정 등을 앞세운 할인 보따리를 푼다. 근로자의날(5월 1일)·어린이날(5월 5일)·어버이날(5월 8일) 등 각종 공휴일·기념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기 수요 선점을 위한 프로모션 총공세에 나섰다. 쿠팡은 다음 달 7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 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주방용품 세일' 기획전을 운영한다. 해당 기획전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중심의 '베스트 대표 특가' △매일 신상품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하루 특가' △할인 폭이 큰 상품 위주로 구성한 '할인 코너' △브랜드 추천 코너 4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품군은 집밥 준비·다이닝·선물용·홈파티와 봄나들이와 같이 주요 구매 목적에 초점을 맞췄다. 테팔·락앤락·모던하우스 등 인기 브랜드 위주로 조리도구부터 저장용기, 컵과 잔 세트, 와인·커피 용품, 보냉용품, 일회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도 다음 달 8일까지 '해피 패밀리 위크'를 열고 레고·바디프랜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공식몰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특가 판매는 물론, 실구매 조건으로 사은품 증정과 함께 할인 쿠폰 지급 등 풍성한 혜택을 내세웠다. 화장품 등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행사를 여는 곳도 있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뷰티 쓱세일'을 운영한다. 제품 구매 시 증정품을 제공하는 라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세트·로라메르시에 하이라이트 기획 세트 등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또,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타임특가를 통해 키엘, 크리니크 등 인기 브랜드 상품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뷰티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3만원 할인해주는 쿠폰도 무제한 지급한다. 여기에 행사 카드로 결제 시 8% 추가 할인해주며, 유료멤버십 쓱세븐클럽 회원이라면 닥터지·바닐라코 등 인기 상품에 대한 전용딜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들도 경기 침체 속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물 구매를 원하는 소비 심리 저격에 나섰다. 이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레고, 티니핑, 포켓몬 등 인기 브랜드 선물을 최대 60% 특가로 내놓는 '어린이날 페스타'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행사카드 구매 조건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4·19혁명 봉사대상’ 수상… “정신 계승 기여”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4·19혁명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4·19혁명 제66주년 기념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4·19혁명 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60년 4월 19일 당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 대학생 질서수습위원회 의장을 맡아 혁명의 최일선에 섰었다. 이후에도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하며 관련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행적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에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4·19혁명 봉사대상'은 4·19 민주혁명회,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2013년 제정 이후 자유·민주·정의 실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1명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의 경영을 맡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교법인 미림학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4·19혁명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쿠팡, “美 로비 통해 韓 정부 압박?…사실 무근”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여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쿠팡 측이 전면 부인했다. 쿠팡 측은 24일 공개한 참고 자료를 통해 “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를 통해 한국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가 공개되며 올 1분기(1~3월) 쿠팡의 로비 내역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쿠팡 측이 1분기 로비자금으로 109만 달러(약 16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대상으로는 미국 상·하원 등 연방 의회와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농무부, 무역대표부 등 행정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은 물론 JD 밴스 부통령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미 행정부·의회를 집중적으로 로비해 정책 환경을 관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만, 쿠팡 측은 해당 보고서에 한국, 대만, 일본 등 투자·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적 협력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고, 안보관련 사안은 없다고 반박했다. 지출 규모가 지나치게 많지 않은 점도 피력했다. 쿠팡 측은 “미국 내 기업들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합법적인 로비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로비 지출액은 쿠팡보다 3~4배 높다"며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과 비교해도 쿠팡의 로비 지출액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한·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와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커머스 확대를 위한 정책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교촌에프앤비, ‘바르고 봉사단’ 2026년 가동…점자 교구 제작 시작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바르고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촌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촉각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오는 30일까지 판교 사옥이나 각 가정에서 키트를 완성하게 되며, 제작된 교구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 보조재로 기부될 예정이다. 교촌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바르고 봉사단'의 연간 활동 규모를 총 55회 이상, 참여 인원 350여 명 수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은 '나눔·신뢰·참여'의 선순환 체계 강화에 있다. 특히 기존 교촌 장학금 수혜 청년들이 직접 봉사 주체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본사와 가맹점이 현장에서 협력해 신뢰를 다지는 구조를 확립했다. 장애 아동과의 1:1 야외 활동 및 어르신 맞춤형 교구 제작 등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교촌은 지난해 전국 6만5000여 명의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 등 비영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 경영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제작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더 많은 교촌 가족과 함께 나눔·신뢰·참여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상생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웅진식품, 창립 50주년 맞아 크리에이터 ‘쯔양’과 협업…한정 패키지 출시

웅진식품은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한 협업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웅진식품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협업은 지난 2019년부터 '초록매실'의 애용자로 알려진 쯔양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오는 26일 오후 9시 공개 예정인 콘텐츠에는 쯔양이 웅진식품 제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공정 과정을 살피고 시음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대용량 음료 시음으로 화제가 됐던 연출을 재현하는 등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의 장기적인 유대감을 강조할 계획이다. 협업을 기념해 출시되는 '쯔양 PICK' 스페셜 패키지는 '초록매실 제로'와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 각 12입씩 총 24입으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는 콘텐츠 공개 시점에 맞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할인율은 최대 44%다. 웅진식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테디셀러의 제로 라인업을 홍보하고,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웅진식품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해 스테디셀러 초록매실을 오랫동안 사랑해온 쯔양과 특별한 만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아워홈·aT, 베트남서 ‘K-푸드 데이’ 개최…단체급식 B2B 판로 넓힌다

아워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베트남에서 'K-푸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단체급식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베트남 박닌 소재 한화비전 구내식당에서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워홈은 단체급식을 기반으로 한 B2B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삼계탕, 잡채, 배추김치, 유자차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를 특식 형태로 제공했다. 특히 인삼 등 현지 조달이 가능한 식재료를 활용해 한국의 보양식 문화를 구현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아워홈 베트남법인과 aT 아세안 지역 본부는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양 기관은 단체급식 채널을 홍보 및 체험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유통 정보를 공유하고, 메뉴 개발 및 ESG 기반 식문화 확산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aT가 우수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해 식재 공급을 지원하면, 아워홈은 자사가 운영하는 베트남 내 단체급식 사업장을 통해 한식 메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체급식은 대규모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사업장에서 한식 메뉴 편성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양유업, 베트남 푸 타이와 700억 MOU…‘한앤코’ 경영 파트너십 주목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 타이 홀딩스'(Phu Thai Holdings)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 중 하나인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체결됐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 업계 중 유일하게 사절단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모펀드(PEF)인 한앤코 인사가 포트폴리오 기업의 해외 사업 현장에 이사회 멤버 자격으로 동행한 첫 사례다.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직접 서명식에 참석하며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로서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는 한앤코 특유의 거버넌스 방식을 드러냈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등)를 넘어 커피(프렌치카페), 단백질 음료(테이크핏) 등 K-푸드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과거 캄보디아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달성했던 '신뢰 기반 확장 모델'을 베트남에 이식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조제분유에서 확보한 품질 신뢰를 레버리지 삼아 종합 식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보유한 푸 타이 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푸 타이 홀딩스는 현지 63개 성·시에 걸쳐 약 16만 개의 소매처와 1000여 개의 슈퍼마켓 등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유통망은 K-푸드의 점유율을 단기에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지지 속에 체결된 이번 700억원 규모의 계약은 향후 국내 낙농업계의 수출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올해 초 100%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로 시작한 협력이 베트남 현지에서 기반을 확보하며 이번 MOU를 통해 K-분유에서 K-푸드 전반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군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팜 딘 도안(Pham Dinh Doan) 푸 타이 홀딩스 회장은 “남양유업과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유통과 시장 확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름 앞두고 홈트 기기 수요 증가…칼로, ‘트위스터’ 중심 라인업 확대

글로벌 웰니스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가 여름철을 앞두고 홈트레이닝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신 운동 기기 '칼로 트위스터'를 중심으로 관련 디바이스 구성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단기간 체형 관리를 시도하는 홈트레이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장소 제약 없이 코어와 전신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칼로 트위스터'는 회전 동작을 활용해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의 기기로, 유산소 운동과 코어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스트랩을 활용한 상체 운동 방식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면서,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부위를 관리할 수 있는 형태의 홈트 기기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제품 설계에는 국내 주거 환경도 반영됐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구조를 적용했고, 사용 후에는 좁은 공간에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크기를 줄였다. 여기에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칼로 측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기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공간과 소음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신 운동이 가능한 기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퓨처는 '칼로'를 포함해 닥터블릿, 소우코우, 낫띵베럴, EOA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웰니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홈트레이닝 기기와 웰니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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