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향수 ‘시로’, 韓 공략 본격화…논픽션·탬버린즈 추격

일본 향수 ‘시로’, 韓 공략 본격화…논픽션·탬버린즈 추격

일본 뷰티 브랜드 시로(SHIRO)가 국내 향수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시로는 지난해 4월 서울 성수점과 12월 잠실점에 이어 이달 17일 서울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한국 진출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자연주의 뷰티'를 표방하는 시로는 한국 진출 이전부터 국내 MZ세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자연의 향을 담아 화려함보다 담백한 향수의 영역을 선도하며 일본 여행 시 구매해야 하는 뷰티 아이템 중 하나로 꼽혔다. 매장 입지로 성수와 잠..

“품목관세도 아직인데”…K-제약바이오, 美 301조 가동 ‘산 넘어 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에 기반한 조사를 실시하면서 우리 제약바이오 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의약품 품목관세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방위적 통상 압력이 추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2일(현지시간) 강제 노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세계 60개 국가·경제주체를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과잉 생산'을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16개 국가·경제주체를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한 지 불과 하루만에 '강제 노동'을 이유로 추가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무역법 301조는 일반적으로 지난 1974년 제정된 미국 무역법의 제301~309조를 종합해 지칭하는 것이다. 무역 상대국이 불공정한 제도나 관행으로 미국 측에 피해를 입힐 경우 관세 부과 등 조치를 통해 이에 대응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무역법 301조를 강화한 이른바 '슈퍼 301조'는 USTR이 선별한 불공정 무역 국가에 한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뒤 보복 등 통상 압박을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 수출 기업과 정부는 대체적으로 무역법 301조에 기반한 신규 관세가 지난달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된 상호관세(15%)를 복원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슈퍼 301조로의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업계의 셈법은 이보다 좀더 복잡한 상황이다. 의약품의 경우 아직 품목관세조차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의약품은 국가별 상호관세가 아닌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품목관세의 적용 대상으로, 한미 양국은 지난해 체결한 관세협상을 통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의약품 품목관세가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의한 바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의 통상 안보를 저해하는 것으로 조사된 품목에 대해 고율 관세를 적용토록 하는 조항이다. 50%에 달하는 철강 관세율도 이 조항을 근거로 마련됐다. 의약품의 경우 올해 초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가 '완료(has conducted)'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관세율은 확정하지 않은 채 미국 정부가 자국에 투자하는 개별 기업들과 각각 투자 합의를 통해 '관세 면제'를 적용하는 방식을 취해 불확실성을 키웠다. 확정도 되지 않은 의약품 품목관세를 외국 기업들에 대한 대미 투자 압박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USTR이 의약품 가격 등 미국 산업계가 제기해온 문제에 대해 무역법 301조 관련 추가 조사를 시사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 업계에 전방위적 통상 압박이 가해지며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의약품 대상 무역법 301조 조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최혜국(MFN) 약가 제도와 연관돼 보인다"며 “미국 시장 내 의약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FN 약가 제도는 미국의 약가를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에 따른 협상을 통해 우리 업계에 현지 약가를 인하하라는 압박이 제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오 센터장은 “각 국가별 규제당국의 비관세장벽도 조사에 포함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USTR 조사 결과 특정 규제조항 등이 미국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는데 있어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여겨질 경우 이에 따른 관세·비관세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지속 제기돼 온 신약 건강보험 급여협상 문제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 같은 이유로 업계에선 의약품을 겨냥한 무역법 301조 조사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업혁신본부장은 “아직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는 않아 당장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슈퍼 301조 조사 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중장기적 영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이라며 “미국 정부의 새로운 통상 압박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민관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업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야간 택배 체험’ 약속한 로저스 쿠팡 대표, 간밤 사전 연습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대표가 수도권 소재 물류 현장에서 야간 택배 체험 전 사전 연습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로저스 대표는 경기 성남 소재 쿠팡 캠프에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로저스 대표는 물류 차량에 직접 상품을 담고, 배송 직원들과 함께 성남 일대 새벽배달 물량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 대표가 물류 현장에 방문했다는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관련 사진을 게재하면서 외부에 밝혀졌다. 쿠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배송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저스 대표 새벽배송 점검은 조만간 실시할 국회의원과의 새벽배송 체험 전 예행연습 성격이라고 업계는 풀이한다. 로저스 대표는 고객정보 유출 사태 발생 후 지난해 말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택배 야간 근무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 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안에 동의한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로저스 대표의 새벽배송 체험) 날짜는 19일로 예정돼있지만,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학병원에서 고관절 골절 수술 못하는 사태 온다

고령 고관절 골절은 초고령사회에서 지속 증가하는 필수 수술 영역으로 꼽힌다.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 약 20% 수준이며, 조기 수술과 집중 치료가 예후(치료의 경과 및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기저질환이 동반된 고위험 고령 환자의 고관절 수술은 정형외과 중심으로 마취과·내과·중환자실 협진이 필수적인 영역으로, 대학병원이 주를 이루는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의 핵심 기능 중 하나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인력 이탈과 수술실 운영 축소 등이 겹치면서 고관절 수술 등 중증 정형외과 수술 공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학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사장 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과 연동된 중증도 산정 체계로 인해 고령 고관절 골절 환자가 제때 수술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관절 골절 환자들의 응급실 등에서의 '뺑뺑이' 또한 우려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환자는 2014년 3만 1629명에서 2023년 4만 180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관절 골절은 수술이 지연될 경우 폐렴·욕창·심혈관계 합병증 등 2차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그러나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고관절 골절 환자가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뺑뺑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기저질환이 많은 고위험 고령 환자의 경우, 중환자 관리와 다학제 협진이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전문 인력 부족 및 수술실 배정 축소로 인해 즉각적인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다. 학회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연계된 중증도 산정 구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고관절 수술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은 '전문진료질병군' 비중을 최대 70%까지 높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형외과의 고난도·고위험 수술 상당수가 전문진료질병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고관절 주위 골절 및 악성 연부조직 종양 등은 고위험·고난도 수술임에도 일반진료질병군으로 포함됐다. 결국 전문진료질병군에서 소외된 정형외과 영역의 수술실(수술방) 축소가 이어지면서 응급 수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이 같이 왜곡된 구조는 심각한 인력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4∼2025년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 지도전문의 873명 중 133명이 사직해 사직률은 15.2%에 달했다. 지방 병원의 사직률은 19.1%로 상승하여 지역 의료 공백은 더욱 '빨간불'이다. 전공의(레지던트)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도 외상·골절 전공 희망자는 5%, 소아·종양 분야는 2%에 불과했다. 미래의 의료를 이끌 전공의들이 응급 수술 분야 기피의 주요 원인으로는 낮은 의료수가, 의료소송 위험, 고난도 수술 대비 보상 부족 등이 꼽혔다. 소아 정형외과 분야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소아 골절이나 성장판 손상의 경우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소아 정형외과 전담 교수의 태부족으로 인해 아이들 수술을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점점 줄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학회는 △실제 수술 난이도와 위험도를 반영한 중증도 산정 및 평가 체계의 정교화 △정형외과 고위험·고난도 수술이 필수의료 체계 내에서 명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준 마련 △상급종합병원이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리적 보상 체계와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 등을 촉구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스타벅스, BTS공연 해외팬에 ‘서울 특화음료’ 선보인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서울 특화음료'를 선보인다. 12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명동과 광화문, 강남 등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서울 지역 100개 매장에서 서울 특화음료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말부터 서울 지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서울 특화음료를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보이는 '서울 특화음료'는 서울의 해질녘을 담은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와 전통주를 모티브로 한 '서울 막걸리향 콜드브루' 등 두 종류다. 모두 톨(TALL) 사이즈 용량으로 출시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대표 도시인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순간이 보다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역대 최고인 약 1870만 명이며, 이들 관광객 10명 중 약 8명이 서울에 머물렀다. 서울 특화음료인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궁궐 연못 위 노을을 형상화한 음료다. 푸른빛 라임 에이드 위에 붉은 오미자가 층을 이루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음료를 저어 마시면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인 오미자와 라임 에이드의 상큼함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음료가 보랏빛 저녁 하늘처럼 변해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서울 막걸리향 콜드브루'는 막걸리의 향과 콜드브루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비알코올 커피음료다. 스타벅스의 스페셜 스토어 전용 특화음료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를 재해석한 음료로,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한국 막걸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특화음료가 이달 중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해외 아미팬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높은 관심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의 멋과 한국의 맛을 한 잔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서울 특화음료와 함께 더욱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알럭스’ 띄우는 쿠팡…팝업행사 뒤늦게 홍보나선 속사정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럭셔리 뷰티' 띄우기에 나섰다. 한시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하며 주력 품목인 공산품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신사업에 대한 눈치보기식 홍보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오는 4월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자체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특화) 서비스 '알럭스'의 팝업 매장 '살롱 드 알럭스'를 운영 중이다.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나스·맥 등 플랫폼 내 입점된 고급 뷰티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럭셔리 뷰티 경험을 강조한 공간답게 여러 체험형 요소로 채워넣은 점이 특징이다. 도슨트가 직접 유명 뷰티 브랜드에 대해 설명해주는 '브랜드 갤러리'부터 위스키를 마시며 남성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맨즈 케이브'도 있다. 지난해 쿠팡플레이가 기획, 방영한 뷰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 출연진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하는 특별 뷰티 클래스도 마련했다. 쿠팡은 이미 지난 1월부터 해당 팝업을 운영해왔지만 한참이 지난 이달 11일 언론에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던 만큼 당장에 홍보 활동을 실시하기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1월 말 팝업을 개장한 것은 소프트 론칭(특정 제품·서비스를 제한된 이용자에게 선공개하는 것) 차원"이라며 “해당 팝업과 관련해 이미 입점 브랜드사 및 안내 직원분들과 계약 관계가 얽혀있던 터라 이를 지켜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팝업 정식 운영과 함께 주목할만한 점은 쿠팡이 처음으로 럭셔리 뷰티 관련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쿠팡은 연 3회씩 팝업 매장 형태로 '메가뷰티쇼'를 실시해 왔다. 취급 상품이 일반 뷰티였던 점이 한계였으나, 이번에 고급 뷰티 상품까지 시야를 넓힌 것이다. 메가뷰티쇼와 마찬가지로 살롱 드 알럭스도 쿠팡트래블 앱을 통해 티켓(100원)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대기도 가능하다. 럭셔리 뷰티 중심의 '로켓 럭셔리'를 전신으로 하는 알럭스는 2024년 10월 지금의 서비스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별도 앱으로 떨어져 나왔다. 기존 쿠팡몰은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장점이지만, 럭셔리 상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멋드러진 쇼핑을 하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이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파페치 등 타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 시너지도 창출하고 있다. 파페치는 한국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2024년 2월 인수한 명품 패션 플랫폼이다. 파페치에서 판매하는 명품 패션을 알럭스에서도 구매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상품 노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알럭스 인지도가 저조해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쿠팡은 여전히 성장사업의 한 축으로 해당 서비스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이번 살롱 드 알럭스 팝업 매장도 이 같은 맥락에서 기획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알럭스 관계자는 “살롱 드 알럭스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직접 만나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럭셔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 차이나’서 韓기업 中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2~14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바이오 차이나 2026(BIO CHINA 2026)'에 참가해 우리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한-중 산업협력 기반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 차이나는 중국 바이오 플랫폼 기업 '엔모어 바이오'가 주최하는 중국 대표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현지 주요 제약기업을 비롯해 40여개국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3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250여개의 전문포럼 세션과 400여개 기업 전시, 5000건 이상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공동 연구개발(R&D) 논의가 활발히 전개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바이오 차이나 참가지원 사업'을 기획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최근 중국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이오 차이나가 우리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글로벌 기술거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부터 주최사 엔모어 바이오와 협력 관계를 지속 구축해왔다. 이번 참가지원 사업 역시 이러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협회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관 운영을 통한 기업홍보·네트워킹 지원 △'BioBD 로드쇼'를 통한 기업 설명회 발표기회 제공 △'코리아 나잇' 리셉션 개최 △선정기업 21개사 대상 파트너링 등록 지원 등 우리 기업의 행사 참가 지원에 나선다. 또한 협회 대표단 전용 교통편을 비롯해 대표단 사전간담회 대최 등 참가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됐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과 기술거래, 투자 유치 기회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1개사가 참여해 각사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 기회 모색에 나선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협회는 5개 기업을 별도 선정해 기업별 홍보 테이블을 제공하고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기술·사업 소개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관 부스 개별 홍보에 참여한 한 제약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는 기업별로 개별 참가해 파트너링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한국관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BioBD 로드쇼와 코리아 나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협력과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이튿날인 13일 개최 예정인 'BioBD 로드쇼'의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6개 기업이 글로벌 기술거래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에 나선다. 같은날 예정된 '코리아 나잇' 리셉션은 한국과 중국의 산업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내 40개 기업·기관과 40여개 중국 주요 제약사 경영진이 방문해 기술협력 등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바이오 차이나 참가지원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된 K-제약바이오의 경쟁력과 위상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정례화와 확대를 검토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일본 향수 ‘시로’, 韓 공략 본격화…논픽션·탬버린즈 추격

일본 뷰티 브랜드 시로(SHIRO)가 국내 향수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시로는 지난해 4월 서울 성수점과 12월 잠실점에 이어 이달 17일 서울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한국 진출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자연주의 뷰티'를 표방하는 시로는 한국 진출 이전부터 국내 MZ세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자연의 향을 담아 화려함보다 담백한 향수의 영역을 선도하며 일본 여행 시 구매해야 하는 뷰티 아이템 중 하나로 꼽혔다. 매장 입지로 성수와 잠실, 명동을 선택한 것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MZ세대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쇼핑지라는 점을 반영했다. 현재 시로의 브랜드 전개 방향은 국내 대표적인 중소 규모의 니치 향수 브랜드 탬버린즈와 논픽션 등이 추구하는 가치와 동일한 노선으로 분석된다. 국내 향수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떠오른 셈이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론칭한 탬버린즈와 논픽션은 유명 해외 뷰티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고가의 향수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를 비롯해 강하고 진한 향보다 누구나 선호할 만한 부드러운 향으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탬버린즈와 논픽션의 양강구도에서 시로는 일본 브랜드지만 한국적인 색깔을 강조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명동본점 매장은 한국의 전통 문화인 보자기의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집기를 구성했다. 자투리 천을 이어 하나의 천으로 완성하는 조각보를 현대의 패치워크 디자인과 접목해 매장 내부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또 시로는 명동본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스즈란(은방울꽃), 사봉(비누 향), 화이트 릴리(백합)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6가지 향을 혼합해 새로운 향을 개발했다. 이 향은 명동본점 한정으로 '레이어링 프래그런스'(5종)으로 출시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선택한 향을 상징하는 컬러 스티커를 용기에 직접 부착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용기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로만의 향을 개발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며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세 번째 매장 명동본점은 그동안 브랜드가 축적해 온 비주얼 패브릭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벤슨’ 아이스크림, 팝업 정규 매장화…‘적과의 동침’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타사 점포에 정식 입점하는 '적과의 동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팝업 매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상권 쇼핑몰에 정규 매장을 신설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2일 벤슨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벤슨 정식 매장을 출점한다. 지난해 여름 해당 몰 내 포장 전용 팝업(스쿱샵)을 운영했던 당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 같은 정규 매장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정규 매장화는 앞서 경기 스타필드 수원 팝업을 정규 매장화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해당 매장은 롯데월드몰 2층에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스쿱샵 대비 내부 공간을 82.5㎡(25평) 규모로 넓혔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과 MZ세대 방문이 활발한 복합 쇼핑몰 상권인 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벤슨 아이스크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벤슨은 서울 대치∙신림점 개장도 예고돼 있다. 복합 쇼핑몰과 대형 유통 상권 이외에도 수도권 낸 주거 상권과 학원가 등 다양한 입지로 매장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매출 2조 앞둔 녹십자, ‘알리글로’ 힘주기…원료수급·제형개선 박차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성장세에 힘입어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GC녹십자가 알리글로의 미국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알리글로 핵심 원료인 혈장의 현지 자체 조달률을 높이는 한편, 고수익 신제형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1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지난 2024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 정맥주사(IV) 제형의 면역글로불린(IG) 제제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미국에서 약 1.6% 수준의 IG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당초 가이던스(1억달러)를 상회하는 1억600만달러(약 1568억원) 매출을 올려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알리글로의 성과는 GC녹십자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GC녹십자 연결기준 매출은 1조9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9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15.4%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23~2024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지난해 3년만에 반등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미국 IG 시장의 성장세도 GC녹십자가 알리글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케팅리서치뷰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약 132억달러(19조5000억원) 규모인 미국 IG 시장은 연평균 9%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0년 205억달러(30조3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IV제형이 약 82% 점유율을 차지하는 형국이다. 이처럼 미국 IVIG(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의 가파른 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GC녹십자는 1.6% 수준의 미국 시장점유율을 중장기적으로 1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경우 알리글로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1억600만달러) 대비 513% 이상 성장한 6억5000만달러(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GC녹십자는 알리글로의 차별화된 안정성을 토대로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시장 접근성과 처방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는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반한 알리글로의 외형적 성장 전략과 함께, 현지 혈액원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 전략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GC녹십자는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미국 혈장센터 ABO홀딩스(현 ABO플라즈마)의 8개 혈액원을 2028년 본격 풀가동해 알리글로 핵심 원료인 혈장의 자체 조달률을 대폭 높이고 원가구조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미국에서 혈장을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혈장을 공급하는 혈장센터(혈액원)가 반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ABO플라즈마의 8개 혈액원 중 FDA 허가를 완료한 곳은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주에 위치한 6개 혈액원으로, GC녹십자는 올해 추가 승인이 기대되는 텍사스주 라레도 센터를 비롯해 2027년까지 8개 혈액원 모두 FDA 승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알리글로 피하주사(SC)제형 개발을 통해 신규 고수익 시장인 SCIG(면역글로불린 피하주사) 공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SCIG는 기존 IVIG 대비 30% 높은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용량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는 시장이다.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IG 제품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사용량은 15%에 불과했으나, 2030년 사용량 비중이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IGSC 시장은 '판매가와 사용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매력적인 타깃'이라는 게 GC녹십자 측 설명이다. 이에 녹십자는 내년 SC제형의 임상 3상에 진입하고 오는 2031년 FDA에 허가 신청(BLA)를 제출하는 한편, 충북 오창공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설비를 투자하고 오는 2029년까지 SC라인 신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C제형 판매가 본격화할 경우, GC녹십자는 공장 풀가동에 따른 기대 매출이 15억달러(2조2000억원)에 달하는 한편, 최대매출 도달 시 기대 영업 마진율은 50~6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8년 ABO플라즈마의 8개 혈액원이 100% 가동되면 GC녹십자의 혈장 자체 조달 비율이 2025년 14%에서 2028년 80% 수준까지 상승해 영업마진율은 20%에서 30%로 중장기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SCIG는 투약 편의성이 높아 만성 면역질환 환자군을 중심으로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미순랭 가이드] 전쟁 때도 명맥 이어간 최장수 과자

한국전쟁 때도 살아남은 국내 최장수 과자를 아시는지. 1945년 광복과 함께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과자, 해태제과의 연양갱 얘기다. 연양갱은 해태제과의 설립과도 궤를 같이 한다. 해태제과의 창업주인 고(故) 박병규 회장은 일제강점기 서울에 설립된 일본 나가오카 제과의 직원으로 일했는데, 광복 직후 동업자들과 함께 일본 군납공장이었던 서울 남영동 공장을 인수해 해태제과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1호 과자가 탄생한 배경이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연양갱에게도 위기였다. 그해 5월 동방청량음료(현 롯데칠성음료) 출시된 국내 최초의 음료 칠성사이다는 모든 시설이 초토화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생산이 중단됐으나, 당시 해태제과 직원들은 피난길에 오르면서도 솥과 보일러를 옮겨 연양갱 생산을 지속했다고 한다. 양갱은 풍부한 팥앙금으로 포만감이 좋고, 50g에 140~150kcal라는 비교적 높은 열량을 낸다. 부드러운 맛과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양갱 자체가 '두바이쫀득쿠키'처럼 폭발력을 가진 히트 간식이라 할 수는 없지만, 등산이나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연양갱은 에너지바와 비슷한 열량을 내면서도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면서 “하나로만 충족되는 영양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양갱 제품이 해태제과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리온과 롯데웰푸드도 제품 라인업에 양갱이 있지만, 해태제과의 연양갱과 제대로 된 경쟁을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양갱이 과자 시장에서 포션이 큰 카테고리가 아니다 보니 대형 제과사들이 중점을 두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제로(zero)' 브랜드를 통해 무설탕 양갱을 선보이며 니치 마켓을 노리고 있다. 해당 제품의 열량은 해태제과 연양갱 열량의 약 3분의 2 수준인 50g 당 95kcal이다. 편의점 매대를 두고 벌이는 화려한 간식들의 각축 속에서도 연양갱이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보관의 편의성 영향이 크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데다 진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적은 효율적인 상품일 수밖에 없다. 레트로(retro) 트렌드 덕에 일부 디저트 카페에서는 양갱을 내놓기도 한다. '할매 입맛'을 가진 '힙쟁이' 젊은층이 주 타깃이다. 재작년 가수 비비(BIBI)의 노래 '밤양갱'이 히트를 친 것도 한몫을 했다. 요즘 유튜브에서는 양갱을 직접 만드는 영상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양갱은 해외에서도 '코리안 디저트'로 인기를 끌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쉽게도 해태제과는 아직까지 연양갱을 해외 시장에 정식으로 내놓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부 해외 한인마트에서 팔리는 제품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반입된 제품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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