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폭행’ 조성환 “잘못 인정하지만…판권 노린 세력의 공작”

‘호카 폭행’ 조성환 “잘못 인정하지만…판권 노린 세력의 공작”

지난해 말 불거진 '호카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폭행 자체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건의 본질은 '국내 독점 판권을 빼앗고자 소수의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언론 플레이'라며 기존의 '갑질 폭행'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제보자와 함께 공개석상에 나선 조 전 대표는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언론사·제보자에 대한 고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동시에, 제3자를 배후로 둔 전직 직원·경쟁업체의 사전 기획 정황까지 폭로하고 나서며 강경한..

공정위, 병원 간납업체 불공정 거래 제재 왜 안하나?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정무위 국감에서 당시 위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친족 간납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3년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H병원의 M사, J한방병원의 G사 등 일부 의료기관과 특수관계에 있는 간접 납품업체(간납업체) 사이의 불법 리베이트 및 사익 편취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이후 공정위에서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의료기관과 특수관계인 거래 및 유리한 조건 부여를 조사했다. 국감에서 지적된 M사는 20%를 훌쩍 넘긴 영업이익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단순한 거래 관행을 넘어선 것이다. 의료기관 또한 간납사를 통해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 이를 사유화하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병원과 간납업체 사이의 검은 불공정 거래 문제가 지난해 국정감사 이전부터 몇 년째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나 이를 규제하고 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공정위는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위가 직무유기 수준의 안일한 대응을 하면서 의료시장 왜곡과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강제수사나 명단 공개를 통해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이날 박 의원과 보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간납업체는 의료기기와 치료재료(치료에 사용되는 소모성 의료기기) 등을 병원에 독점 공급해왔다. 일종의 '중간 유통상' 역할이다. 상당수 업체가 이사장이나 병원장의 가족이나 의료법인이 소유하고 운영한다. 저가에 들여온 의료기기를 고가로 공급하고, 이런 부당이익을 바탕으로 수십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주고받는다는 제보가 공정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간납업체가 가족내 기업 유착 구조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들은 수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질서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발주해 간납업체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국회의 지적과 위원장의 공개 약속에도 실질적인 조사 결과나 제재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계에서는 국회의 지적과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리는 듯한 공정위의 공정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알루미늄 캔 뚜껑도 열고 닫는다…이그니스, ‘50년 표준’ 교체 도전

알루미늄 캔 음료 상단의 음용구 부분에 부착돼 있는 플라스틱 탭을 일반 캔을 따듯이 들어올리고 덮개를 당기자 입구가 열렸다. 마신 뒤 덮개를 되밀고 탭을 누르자 다시 밀봉됐다. 닫은 캔을 가방에 넣어뒀다가 30분 뒤 다시 열자 '칙' 소리와 함께 탄산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손톱을 걸어 젖힐 필요가 없는 구조라 악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도 어렵지 않게 여닫을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다.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로 성장한 이그니스가 패키징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선보인 재밀봉 캔 마개 'XO 리드(XO Lid)'를 직접 체험해 본 느낌이다. ◇ 알루미늄 캔 뚜껑 대신 플라스틱 재밀봉 마개 부착 이그니스는 1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재밀봉 캔 마개 'XO 리드' 시연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XO 리드는 이그니스가 2022년 인수한 독일 패키징 기업 엑솔루션(Xolution)이 개발·생산하는 개폐형 캔 마개다. 이그니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약 5000억개의 음료 캔이 소비되고 관련 패키징 시장은 60조원에 이르지만, 마개는 1975년 개발된 SOT(Stay-on-Tab) 방식이 50년째 그대로 쓰이고 있다. 한 번 따면 다시 닫을 수 없어 탄산과 향이 빠지고 이물이 들어가는 한계가 있었다. 그간 100건 이상의 대체 기술 시도가 있었고 이 중 20건이 특허로 등록됐지만, 대량 양산에 이른 사례는 XO 리드가 유일하다는 게 이그니스의 설명이다. XO 리드의 재질은 플라스틱 소재로, 개봉 여부를 확인하는 표시장치인 '흰 띠'가 캔 상단에 부착돼 있으며, 개봉 후 재밀봉하면 최대 6개월간 탄산과 향이 유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핵심은 마개 높이를 9㎜ 안에 맞춰 기존 캔 생산 라인에 설비 교체나 공정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다. 이그니스는 개폐형 마개가 50년간 상용화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설비 호환성 문제 때문이었다고 꼽았다. ◇ 세계 1위 제관사는 로열티, 3위 아르다는 유통 계약 이날 간담회에서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가 공개한 글로벌 기업들의 XO 리드 도입 사례는 XO 리드의 기술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됐음을 보여준다. 박 대표는 “글로벌 1위 제관업체(캔 제조업체)가 10년 넘게 개발해 오다가 최근에는 XO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3위 제관업체인 아르다 메탈 패키징도 자체 개발을 멈추고 지난 7월 엑솔루션과 유통 계약을 맺어 유럽 공급망에 XO 리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음료 제조업체 레드불 역시 10년 넘게 자체 개발을 이어왔지만 결과물을 내지 못했고 현재 엑솔루션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세계 굴지의 브랜드들의 채택도 이어지고 있다. XO 리드는 2018년 상업 판매를 시작해 아시아·유럽·북미 3개 대륙에서 누적 10억개 이상 판매됐다. 몬스터에너지가 핵심 고객사로, 박 대표는 “몬스터만 해도 이미 10월 물량이 다 나갔다"고 말했다. AB인베브의 하이볼 '뉴트럴', 미국 보드카 하이볼 판매 1위 '하이눈'에도 적용돼 있다. 적용 브랜드들이 판매가를 20% 이상 높여도 판매가 잘 된다는 게 이그니스의 설명이다. 개폐 구조는 어린이 보호를 위해 잠그는 쪽으로도 쓰인다. 어린이 보호 패키징이 의무인 미국 대마 음료 시장에서는 캔 마개 가운데 XO만 인증을 받아 채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박 대표는 소개했다. ◇ 국내 음료사 도입 문턱은 '가격'…엑솔루션, 사출 내재화로 대응 다만 국내에서는 도입 사례가 많지 않다. 박 대표는 국내 톱티어 음료사 대부분이 이미 도입 테스트를 거쳤다면서도 “마케팅 관점에서는 굉장히 하고 싶어 했지만 생산 부서에서 막히는 일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기존 SOT 대비 3~5배에 이르는 단가가 마진이 얇은 음료 사업에서 걸림돌이 됐다는 것이다. 물량 자체도 부족하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 1억2000만개로, 박 대표는 매출로 환산하면 100억원 안팎에 그친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내놓은 답은 원가다. 엑솔루션은 지난 4월 독일 다하우에 생산·R&D 통합센터를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하고 2027년 4월부터 가동한다. 체코에서 외주에 맡겼던 사출 공정을 내재화하고 브레멘 조립 설비까지 합치면 생산능력은 연 6억개로 늘어난다. 박 대표는 공장 완공시 원가가 40% 줄고 2028년 초에는 SOT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면서 “신기하고 좋으니 비싸도 쓰라는 게 아니라 'SOT랑 거의 동일한데 왜 쓰지 않느냐'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규제 환경은 우호적이다. 오는 12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이 일반 적용에 들어가고, 2030년부터는 재활용성 70% 미달 포장의 EU 역내 시장 진입이 제한된다. XO 리드는 PPWR 적합성 인증과 재활용성 81% 인증을 마쳤다. 플라스틱 부품이 결합된 마개가 캔 재활용을 방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파쇄 단계에서 95% 이상 분리되고 잔여분도 섭씨 400도 이상 열처리 공정에서 기화된다면서 “캔 수거함에 그대로 버려도 재활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3년 내 XO 매출 800억 제시…상장 주관사 선정 마쳐 이그니스는 3년 내 XO 사업에서 매출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후 독일·한국·미국 등 대륙별 증설로 생산능력을 100억 개까지 늘려 주요 시장에 안착한 뒤, 그 이상 물량은 라이선스로 로열티를 받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라이선스 비중은 사실상 없다. 박 대표는 “100억 개 정도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조주영 이그니스 CFO는 “주관사 선정은 돼 있고 여러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기는 내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그니스는 지난해 매출 193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뚜껑을 많이 파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캔을 열고 닫는 방식을 디자인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식품업계의 고어텍스, 돌비 시스템 같은 표준을 잡는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세척조서 꺼내다 쓰러졌다…산업안전보건공단, 디클로로메탄 급성중독 주의 당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폭염 시기 디클로로메탄으로 인한 급성중독 위험이 커진다며 취급사업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다량 흡입하면 중추신경계 증상과 질식을 부를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이 10일 폭염 시기 디클로로메탄으로 인한 급성중독 위험이 커진다며 취급사업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디클로로메탄은 염화메틸렌이나 메틸렌 클로라이드로도 불린다. 금속 세척제와 방수제, 페인트 제거제 등으로 폭넓게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다량 흡입하면 어지러움과 혼미, 두통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만들어 혈액의 산소 운반을 막기 때문에 질식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여름철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끓는점이 낮아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 쉽게 휘발해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실내나 지하에서는 짧은 시간에 고농도 증기가 찰 수 있다. 폭염이 길어질수록 주의가 더 필요한 배경이다. 실제 사고도 이어졌다. 2025년에는 페인트가 묻은 제품을 디클로로메탄 세척조에서 꺼낸 뒤 에어건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던 작업자가 급성중독으로 쓰러져 숨졌다. 2024년에는 지하 기계실 방수공사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공단은 세 가지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먼저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확인하고 작업자에게 유해성과 주의사항을 교육해야 한다. 취급 중에는 국소배기장치를 정상 가동하고, 방수작업처럼 밀폐되거나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는 급기팬과 배기팬으로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환기가 어려운 장소라면 송기마스크 같은 호흡보호구를 반드시 지급하고 착용해야 한다. 공단은 급성중독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소규모 사업장 산업보건 컨설팅과 환기장치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취급 화학물질의 종류와 노출 정도를 분석해주는 '화학물질 노출정보 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사업주나 노동자는 산업안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에는 디클로로메탄의 휘발성으로 인한 급성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업장에서는 급성중독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하여,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남양유업 소아뇌전증 캠프·풀무원재단 어린이 교육…숲과나눔·한식진흥원

◇ 남양유업, 부모·자녀 맞춤 프로그램 운영…'케토니아' 24년째 생산 남양유업이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을 위한 '가족 희망캠프'를 올해로 2회째 열었다. 지난해 참가자 반응을 반영해 운영 기간을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렸다. 서울아셈로타리클럽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뇌전증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용인 골든튤립호텔에서 1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모는 집단 상담과 '의료진과의 대화'로 양육 경험과 치료 정보를 나눴고, 자녀는 레크리에이션과 에코백 만들기로 또래와 교류했다. 가족 단위로는 '행복 미션북 만들기'와 응원 액자 제작이 이어졌고 에버랜드 방문도 지원했다. 남양유업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해 24년째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발작 완화에 도움을 주는 C10 지방산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내놨고, 대학생 환우를 위한 임직원 장학금 제도도 신설했다. ◇ 풀무원재단, 이론 2회·실습 1회 구성…성인·시니어 이어 세 번째 과정 풀무원재단이 '어린이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지난해 말 기존 '바른먹거리 교육'을 개편해 성인 과정을 선보였고 올해 5월 시니어 과정을 더한 데 이어 세 번째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 2회와 실천 교육 1회 등 총 3회차로 짜였다. 1회차에서는 개인의 식사가 건강과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2회차에서는 △식물성 지향 중심 식사 △비덩주의 △동물복지 △거꾸로 211 식사법을 익힌 뒤 조별로 메뉴 레시피를 만든다. 3회차는 요리 실습이다. 아이들이 구운 채소 샐러드와 두유면 비빔국수, 고기조금 채소듬뿍 주먹밥을 직접 조리하며 앞선 이론을 확인하는 구성이다. 황현주 풀무원재단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사업담당은 “올해 하반기에 '어린이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을 90회 실시하며 교육 운영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숲과나눔, 국제 표준 VWBA 적용…전주천 홍수위 1.18m 저하 확인 숲과나눔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용도 상실 보 철거의 물 환원 효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량 검증한 연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코카콜라 재단이 지원하는 담수생태계 복원 사업 '마을하천 컬렉티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분석 대상은 탄천과 원천리천, 안양천, 전주천, 연양천, 경안천, 만천천 등 전국 7개 하천이다. 국제 표준인 VWBA 방식을 적용해 물 환원량과 용존산소, 온실가스 감축량, 홍수위 저하, 침수 범람 면적 감소 등 5개 지표로 효과를 따졌다. 전주천에서 용도 상실 보 12개를 모두 철거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용존산소는 최대 1.87㎎/ℓ 늘었고, 보에 고인 물에서 나오는 메탄이 줄면서 연간 11만kgCO2eq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확인됐다. 상류 상죽음보 구간의 홍수위는 최대 1.18m 낮아졌다. 숲과나눔은 오는 13일 연구 결과를 담은 이슈페이퍼를 발간하고 19일 이학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한국의 담수생태계 복원과 지역사회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해 숲과나눔이 추진하고 있는 활동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식진흥원, 김기훈 신임 사무총장 취임…농식품부 대변인 등 역임 한식진흥원이 제7대 사무총장으로 김기훈 전 국립종자원장을 맞았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사무총장은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농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국립종자원장을 두루 거치며 농업·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으로 한식 진흥과 한식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김 사무총장은 경영혁신을 과제로 제시하고 한식의 일상화와 세계화, 고급화, 디지털화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방향도 내놨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의 한식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외 한식산업 발전과 한식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 55개 브랜드 트래블 페스타…놀유니버스 NOLDAY 마감·부킹닷컴 쿨케이션 7선

◇ 모두투어, 무료 래플·마일리지 이벤트 병행…5개 카드사 결제 혜택 모두투어가 여행상품 특가와 무료 래플, 마일리지, 제휴 브랜드 혜택을 한데 묶은 전사 프로모션 '모두투어 트래블 페스타'를 10일부터 9월11일까지 33일간 진행한다. 여행·숙박에 쇼핑·면세, 식음료, 금융·결제, 레저까지 5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휴가 이후 추석과 가을 연휴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총 3000만원 상당의 무료 래플은 여행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고, 에어프레미아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괌·나트랑·푸켓 등 주요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걸었다. 총 1억원 규모의 마일리지 이벤트에서는 예약 시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에는 쿠폰 적용이나 결제 조건 없이 최대 50만원 즉시할인이 미리 반영된다. 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이용 시 최대 45만원 결제일 할인도 붙는다. 매주 약 20개 타임딜을 열고, 라이브커머스 '라이브M'에서는 오는 11일 푸꾸옥을 시작으로 5회 특별방송을 편성했다. ◇ 놀유니버스, 9주 캠페인 종료 앞두고 특가 집중…항공권 최대 50% 쿠폰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지난 6월부터 9주간 이어온 할인 캠페인 'NOLDAY'의 마지막 혜택을 선보인다.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여행과 공연·전시를 아우르는 할인을 막바지에 몰아 배치했다. 국내여행은 최대 20만원 상당의 숙소 할인 쿠폰팩과 함께 호텔·펜션·리조트, 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내놨다. 다만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은 선착순이다. 'NOL 라이브'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여름방학 인기 상품을 다룬다. 해외여행은 매일 오전 10시 항공권 최대 50%,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패키지 5% 쿠폰은 기간 중 상시 발급한다. 라이브 방송은 10일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진에어, 14일 에어서울로 이어진다. 공연·전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비롯한 인기작을 최대 60% 할인가에 예매할 수 있다. ◇ 부킹닷컴, 시원한 기후 선호 반영…남반구 겨울·고지대 위주로 선정 부킹닷컴이 무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쿨케이션'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자체 '2026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에서 한국인 여행객 약 5명 중 1명이 더 시원한 기후의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한 결과를 반영했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가 먼저 꼽혔다. 시드니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인 호주 블루마운틴은 사암 절벽과 유칼립투스 숲을 갖췄고, 태즈메이니아에서는 크레이들 마운틴 설산과 웜뱃·왈라비를 볼 수 있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와카티푸 호수 경관에 스키장과 센트럴 오타고 와인 산지를 함께 묶었다. 고지대 여행지도 포함됐다. 베트남 사파는 계단식 논과 판시판 산 케이블카를, 해발 약 1868m의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는 차밭과 그레고리 호수를 내세운다. 일본 아오모리에서는 약 14㎞에 걸친 오이라세 계류를 걸을 수 있고, 국내에서는 금광 갱도와 석회동굴이 이어지는 화암동굴을 낀 강원 정선이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교수, 제5회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본상 수상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수여하는 '제5회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제24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 현장에서 열렸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본상을,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가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녹내장의 정밀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및 예후 예측 지표를 확립해 녹내장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병원 내에서 대외협력실장, 공공부원장을 거쳐 현재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안 교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동양인 환자에게 적합한 진단 체계를 정립하고, 국제 임상진료지침 마련에 필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는 등 환자 진료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안과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은 2022년 안과 분야의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명곡 임상의학상을 제정했다. 연구성과뿐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진료 경험과 기여도를 함께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2500만원, 젊은 전문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유통가 NOW] 하이트진로 전주가맥축제 12만6000명·오비맥주 카스쿨 22일 개최…빙그레·일동후디스·메가MGC커피

◇ 하이트진로, '맥주 연못'에 당일 생산 테라…파트너 매장 60개소로 열기 확산 하이트진로가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 '2026 전주가맥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고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학교 복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렸고 사흘간 12만6000명이 다녀갔다. 올해 12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와 지역 가맥 안주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얼음을 채운 '맥주 연못'을 운영해 당일 생산 테라를 제공했고 불꽃놀이와 DJ 클럽파티, 쏘맥자격증 발급 부스도 함께 마련했다. '테라 스파클링' 시음 부스와 무알코올 '테라 제로' 부스, 올해 처음 도입한 테이크아웃 부스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열기는 상권으로도 번져 행사장 인근 공식 파트너 매장 약 60개소가 붐볐다. 홍재화 전북대학교 상인회장은 “파트너 매장은 평소보다 손님이 2배가량 늘었을 정도로 축제의 열기가 주변 상권으로도 이어져 상인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카스쿨 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얼리버드 티켓 45초 매진 오비맥주 카스가 오는 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여는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의 체험 프로그램과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4회째로, 공연에 워터쇼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붙인 구성이다. 무대는 세 곳으로 나뉜다. 메인 무대 '프레시 스테이지'에서는 K-POP 공연과 대규모 워터 시스템이 함께 운영되고, 삼천리 대극장의 '레몬 스테이지'는 밴드와 감성 팝, 지구별 무대의 '제로 스테이지'는 EDM과 DJ 공연을 맡는다. 제로 스테이지는 서울랜드 일반 이용객도 관람할 수 있다. 2차 라인업에는 DJ 수빈(달샤벳)과 싱어송라이터 주혜린, 걸그룹 아이멧유, 래퍼 토이고가 새로 합류했다. 앞서 몬스타엑스와 하이라이트, QWER 등이 공개된 상태다. 대형 워터 슬라이드 '카스쿨 라이드'와 '스웨그샵', '스타일링 라운지'도 운영한다. 얼리버드 티켓 2000장은 45초 만에 전량 매진됐다. ◇ 빙그레, 1분 만에 정원 마감에 증원…참가비 전액 개최 지역 기부 빙그레가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4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 3일 접수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정원 2000명이 약 1분 만에 찼고, 접수하지 못한 희망자들의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추가 모집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빙그레 그란폰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즐거움과 기부를 결합한 '퍼네이션' 활동으로 열리는 자전거 대회다. 참가비 전액이 참가자 개인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되는 구조여서 참가 규모가 늘면 지역에 전달되는 기부금도 함께 커진다. 빙그레 관계자는 “참가자 규모가 커진 만큼 안전관리와 운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일동후디스, 퀴즈 정답·반려묘 소개 댓글로 참여…펫 영양제 경품 일동후디스의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이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제1회 집사 인증 모의고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려묘 보호자와 소통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참여 방법은 오는 17일까지 후디스펫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퀴즈 정답과 반려묘 소개글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디스펫 오메가케어'와 '후디스펫 유산균케어' 등을 경품으로 준다. 오메가케어는 콜라겐과 비오틴, 오메가3를 담아 피부·피모 관리를 겨냥한 짜먹는 형태의 고양이용 영양제다. 타우린과 코엔자임Q10을 넣었고 연어와 치킨으로 기호성을 맞췄다. 유산균케어는 특화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에 아연과 비타민 B군을 배합했고 강아지도 함께 먹을 수 있다. ◇ 메가MGC커피, 프리퀀시 당첨 팬 50명 참석…Q&A·경품 이벤트 진행 메가MGC커피가 지난 8일 그룹 NCT WISH 팬사인회를 열고 4개월간 이어온 'Find My Wish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시작한 캠페인은 멤버별 '별빛 감정 키워드'를 찾아 온라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번 행사로 오프라인까지 연결됐다. 현장에는 프리퀀시 이벤트에 당첨된 팬 50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이 이벤트는 미션 음료를 포함해 10잔을 구매하면 응모 자격이 생기는 방식이었다. 행사에서는 팬들이 포스트잇에 적은 질문을 멤버들이 직접 뽑아 답하는 Q&A와 케이크 전달 이벤트가 이어졌다. 멤버들이 좌석 번호를 추첨해 당첨된 팬 6명에게는 키링 세트와 메가MGC커피 3만원 모바일금액권을 전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오뚜기 UNO 한정판·농심 포테토칩 4종·하림 중화 닭요리…샘표·맘스터치·매드포갈릭·더벤티

◇ 오뚜기, 핫도그 제품군 UNO로 편입…이달 중 순차 판매 오뚜기가 'UNO' 브랜드와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 '마루는 강쥐'의 협업 한정판을 선보인다. 원형피자와 사각피자, 브리또, 핫도그 등 19개 품목에 캐릭터 디자인을 입혔다. 원형피자와 브리또에는 '마루는 강쥐' 씰 스티커 50종을 동봉한다. 이 가운데 5종은 UNO 한정 디자인으로 따로 제작했다. 협업에 맞춰 브랜드 구성도 손봤다. 오뚜기 핫도그 제품군을 UNO로 편입하면서 라인업 규모가 커졌다. 협업 제품은 이달 중 오뚜기몰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출시 소식은 10일 공식 SNS 채널로 공개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UNO의 핵심 타깃층인 1535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루는 강쥐'와의 협업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심, 편의점별로 다른 맛 배치…'도장깨기' 이벤트 병행 농심이 편의점 4사와 함께 포테토칩 신제품 4종을 10일 동시에 내놓는다. 여러 요리 콘셉트를 감자칩에 옮긴 다이닝 시리즈로, 같은 브랜드지만 편의점마다 맛을 다르게 넣었다. 제품은 △CU '고메포테토 솔티버터맛' △GS25 '포테토칩 매콤까르보맛' △세븐일레븐 '포테토칩 버터갈릭새우맛' △이마트24 '포테토칩 크림치즈소시지맛'이다. 솔티버터맛은 이즈니버터로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냈고, 매콤까르보맛은 까르보나라 풍미에 매콤함을 얹었다. 버터갈릭새우맛은 갈릭과 버터에 새우 풍미를 조합했다. 채널 전략도 함께 깔렸다. 닐슨아이큐(NIQ) 코리아의 스낵 시장 채널별 판매액 비중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낵류 소매 매출에서 편의점 비중은 36.4%로 주요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높았다. 농심은 4종을 모두 맛보고 인증하는 '편의점 도장깨기'와 '나만의 원픽 포테토칩' 이벤트도 진행한다. ◇ 하림, 부위별 통살에 맞춤 튀김옷…에어프라이어 10~15분 조리 하림이 집에서 중식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화 닭요리 4종을 출시했다. △통가슴살 탕수육 △통다리살 깐풍기 △통안심 꿔바로우 △통살 유린기 구성으로, 돼지고기를 쓰던 기존 중화 튀김 요리를 닭고기로 바꿔 담백함을 살렸다. 메뉴마다 부위와 튀김옷을 달리 적용했다. 탕수육은 숙성 가슴살에 찹쌀가루 튀김옷을 입혔고, 꿔바로우는 안심살에 감자·옥수수 전분을 섞어 쫀득한 식감을 냈다. 깐풍기와 유린기는 각각 다리살과 넓적다리살에 쌀가루를 써 바삭함을 강조했다. 4종 모두 전용 소스를 동봉해 간을 조절할 수 있다. 340~390g 냉동 제품으로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서 10~15분이면 조리가 끝난다. 하림은 출시를 기념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2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용가리치킨' 300g을 증정한다. ◇ 샘표, 조선시대 문헌 기반 양념 활용…네이버 스토어서 진행 샘표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모던한담'과 손잡고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네이버 스토어 모던한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샘표 '조선 갈비양념'을 준다. 증정 제품은 샘표가 옛 문헌을 토대로 개발한 '조선 고기양념' 라인이다. '음식디미방'과 '산림경제', '규합총서' 등에 담긴 조리 비법을 바탕으로 과한 양념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원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조선 갈비양념은 샘표 양조간장과 한식간장, 간장진액을 배합하고 전통 엿기름 방식으로 만든 쌀발효조청으로 단맛을 더했다. 인삼과 대추, 생강, 무를 넣어 별도의 간 조절 없이 갈비찜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프리미엄 한우와 양념을 함께 묶어 가정 내 고기 요리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 맘스터치, 2020년 인기 메뉴 소환…전국 매장 한정 판매 맘스터치가 '내슈빌핫치킨버거'를 기간 한정으로 재출시한다. 소비자 투표로 뽑은 추억의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Back to the TOUCH' 프로젝트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2020년 여름 처음 나온 이 제품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핫치킨을 재해석한 메뉴다. 매콤한 특제 소스를 입힌 통다리살 패티에 코울슬로와 화이트치즈를 얹어 매콤함과 새콤함, 고소함을 함께 냈다. 화끈한 매운맛으로 마니아층을 만든 '불싸이버거'와 달리 맵기 부담을 낮춰 입문자까지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판매 종료 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다. 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며 매장 상황에 따라 조기 품절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올해 2월부터 짝수달마다 진행 중으로, 첫 주자 '할라피뇨통살버거'는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 맘스터치는 반응이 좋은 제품을 정규 메뉴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매드포갈릭, 등급별 VIP 혜택 차등…내년 2월까지 사용 매드포갈릭이 식사권과 할인권, VIP 서비스를 묶은 '하반기 프리미엄 다이닝 패키지' 3종을 출시한다. 하반기와 연말 시즌 수요를 겨냥한 구성으로, 식사권과 메뉴 할인권은 2027년 2월28일까지 쓸 수 있다. 실버 패키지는 커플 식사권 1매와 40% 메뉴 할인권을 포함해 12만6000원 구성을 사전 판매가 5만5000원에 내놓는다. 로즈 골드는 스테이크 패밀리 식사권과 50% 할인권을 담은 21만3600원 구성을 9만4000원에, 플래티넘은 커플·스테이크 패밀리 식사권과 50% 할인권 2매를 넣은 34만9600원 구성을 14만원에 판매한다. 등급에 따라 △우선 안내 △세트 메뉴 30% 할인 △와인 콜키지 무료 △디저트 무료 제공 혜택이 2~4종씩 차등 적용된다. 사전 판매는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하고,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웰컴 드링크 이용권 2매를 추가로 준다. ◇ 더벤티, '더벤티네 키친' 라인업 확대…컵국수 형태로 제공 더벤티가 말복 시즌에 맞춰 '별미 냉초계국수'를 내놨다. 당진 지역 맛집 '길몽가온'과 협업한 메뉴로, 초계국수와 닭 요리를 주력으로 하는 곳의 대표 메뉴를 카페 매장으로 옮겼다. 이 제품이 들어가는 '더벤티네 키친'은 지난 6월 시작한 간편식 카테고리다. 기존 떡볶이와 소보로밥에 이어 세 번째 메뉴가 붙으면서 식사 라인업이 넓어졌다. 오래 우려낸 초계 육수에 살얼음을 더해 시원한 맛을 냈고 닭고기를 함께 담았다. 컵국수 형태여서 음료와 함께 한 끼로 즐기기 좋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QR로 신메뉴를 포함해 5000원 이상 결제하면 냉초계국수를 50% 할인한다. 다만 행사는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고 할인 한도는 최대 1만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IP상품 16종·롯데칠성음료 118개 할인·스타벅스 아이스 90%…GS25·CU·세븐일레븐·글로

◇ CJ제일제당, 편의점 데이터로 상품 기획…'김 나쵸' 미국 진출 추진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다시다, 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까지 16종으로 늘린다. 스낵과 빙과, 음료까지 신규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작업이다. 상품을 만드는 순서부터 바꿨다. 제조사가 개발한 제품을 유통사에 제안하던 방식 대신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구매 행태를 먼저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를 골랐고,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콘셉트·가격·중량을 함께 정했다. 지난 4일 '햇반 라이스크림' 3종을 내놨고 이달 안으로 '햇반 라이스라떼'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를 추가한다. 지난 3월 이후 출시한 브랜드 IP 상품은 10일까지 누적 700만개가 팔렸고 판매액은 150억원 규모다. 비비고 김을 활용한 '김 나쵸'와 '김 팝콘'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시간대별 할인 운영…'2% 부족할 때' 22% 할인 롯데칠성음료가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에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썸머 페스타'를 연다.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오트몬드 등 118개 제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인기 음료와 베베더오리 굿즈 기획 상품은 한정 수량 특가로 내놓는다. 품목에 따라 할인율은 최대 50%다. 혜택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낮과 열대야 시간대로 나눠 배치했다. 오후 2시부터 4시59분까지 '타임 특가' 시간에는 요일별 행사 제품 할인율을 10%에서 20%로 올리고, 오후 7시부터 9시59분까지 '열대야 야간개장'에서는 발급 당일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준다. '2% 부족할 때' 구매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2일에는 전 품목을 22% 할인한다.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3와 칠성몰 포인트도 지급한다. ◇ 스타벅스, 쿠폰 이용 현황 분석…아이스 아메리카노 42% 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7월 리워드 회원에게 제공한 '서머 쿠폰'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료 쿠폰 사용량의 90%가 아이스 음료에 몰렸다.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가 교환 음료의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푸드 할인 쿠폰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 △햄&루콜라 페스토 샌드위치 순으로 많이 쓰였다. 나들이와 휴가 기간 간편한 식사 대용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서머 쿠폰은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중 한 잔을 고를 수 있는 음료 쿠폰과 샌드위치·케이크·베이커리에 쓰는 30% 할인 쿠폰 2종으로 구성됐다. 아직 쓰지 않은 고객은 스타벅스 앱 쿠폰함에서 보유 여부와 사용 기한을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 GS25, 소포장 바나나 낱개 발주로 전환…누적 매출 7억원 GS25가 베트남 현지에 바나나 전용 지정농장을 운영하고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7월16일 호찌민에서 약 50㎞ 떨어진 떠이닌 지역의 델몬트 바나나 농장 한 곳을 전용 지정농장으로 선정했다. 한국과 일본 수출용 카벤디시 품종을 주로 생산하는 곳이다. 지정농장은 편의점 판매 환경에 맞춘 생산 체계를 갖췄다. 3~5입 소포장에 최적화된 선별·포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지에서 개별 포장까지 마친다. 박스 단위 공급에서 점포별 판매량에 맞춘 낱개 발주로 바뀌면서 재고 부담과 물류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게 됐다. 여기서 나오는 '델몬트 프레시위크 바나나(3~5입)'는 무관세 혜택과 현지 포장 방식을 적용해 1990원에 판매한다. 지난 3월 도입 이후 7월 말까지 누적 매출은 약 7억원이다. 해당 상품은 매월 'Fresh Week' 행사 기간에 한정 판매한다. ◇ CU, 건기식 라인업 리뉴얼…독일 '로트벡쉔' 이뮨샷 도입 CU가 건강기능식품 운영점을 늘리고 상품 라인업을 다시 짜는 '헬스케어 2.0 전략'을 실행한다. 지난해 7월 전국 약 6000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를 넘어섰다. 소용량·소포장 상품을 평균 5000원 이하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시장 선점에 작용했다. 오는 18일에는 독일 건기식 브랜드 '로트벡쉔'의 이뮨샷(4900원)을 출시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베타카로틴 등 26가지 기능성 성분을 한 병에 담았고 갈색 병 용기로 영양소 손실을 줄였다. 9월에는 종근당의 '멀티비타 올인원샷'(4400원)과 '아임비타 메가팩'(2500원)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별도 인허가 없이 전 점포에서 팔 수 있는 건강식품군도 강화한다. 오는 11일에는 포켓몬 '럭키' IP를 적용해 뚜껑을 키링으로 쓸 수 있게 만든 '멀티비타민 럭키 에너지샷'(4500원)을, 이어 '타이거 모닝 진저샷'과 '베리샷'(각 3900원)을 내놓는다. ◇ 세븐일레븐, 즉석 스무디 도입 5개월…당일픽업 매출 6.6배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선보인 '즉석 스무디'의 누적 판매량이 70만잔을 넘어섰다. 도입 5개월 만이다. 건강과 취식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이른 무더위가 겹치면서 수요가 몰렸다. 기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에서 들여와 1년 이상 현지화 테스트를 거쳤다. 상품별로 믹싱 시간과 회전 스피드, 블레이드 높이를 달리 설정했고 회전 칼날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출시 이후 매출은 점심 전후인 낮 12~14시가 20%로 가장 높았고 오후 시간대(12~18시)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여성 구매 비중은 65%다. 모바일앱 당일픽업 매출은 6월 전월 대비 3.1배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6.6배로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운영점을 2배가량 늘리고 추가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 MD는 “현재 추세라면 한 달 내 누적 100만 잔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라인업과 인프라를 확대해 편의점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 사전 구매 시작…4가지 컬러 4만9000원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가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를 오는 18일 출시한다. 2024년 '글로 하이퍼 프로' 이후 약 2년 만의 신제품이다. 퀵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예열 시간을 10초로 줄였다. 전작의 스탠다드 가열 모드와 비교하면 두 배 빠른 속도다. 전용 스틱 '네오'를 넣으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용 준비가 시작되고 스틱을 빼면 자동으로 꺼진다. 기기 관리 시점을 화면으로 알려주는 이지케어 기능을 새로 넣었고, 스탠다드와 부스트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는 히트부스트 기술은 그대로 유지했다. 충전은 60분에 80%, 90분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색상은 스텔라 실버와 그래파이트, 블루, 모스 그린 4가지고 가격은 4만9000원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7일 자정까지 공식 온라인몰 '마이글로'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전 구매를 받는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변형 점검: 전체 문장 대부분을 서술어 구조 변경과 문장 병합·분리로 재작성했고, 원문 구문을 그대로 살린 곳은 세븐일레븐 MD 직접 인용 한 곳입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알쯔하이머병, 표적치료제 투여가 ‘희망봉’

'알츠하이머병은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이 아니라 당뇨병·고지혈증 같이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문연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문소영 아주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0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알츠하이머병 미디어 세션'에서 이러한 청신호를 전했다. 표적치료제 등장으로 '희망봉'을 돌았다는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치매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 치료'에서 발전하여 질병의 원인을 제거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질병 조절 치료' 시대로 접어들었다. 다시 말해, 기존에는 주로 인지기능 저하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거나 행동·심리 증상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 치료법은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에 직접 개입하여 질병의 진행을 변화시키는 치료는 아니다. 최근에는 '치매 단백질'로 지목되는 뇌 안의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이는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응집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즉 초기 알츠하이머병 단계에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문연실 교수는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기 20∼30년 전부터 뇌에 축적되기 시작한다"면서 “결국 뇌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와 수용체를 손상시키고, 타우 단백질의 이상 및 염증 반응을 유도해 신경세포를 파괴한다"고 설명했다. 문소영 교수는 “1년 이상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을 관찰했을 때, 아밀로이드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에서 아밀로이드가 현저히 감소하고 인지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사례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