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8일(목)
다시 시작된 집중호우…수도권·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70㎜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다. 18일 새벽부터는 충청에서도 집중호우가 내려 19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새벽 경기북부 등에 폭우를 내린 비구름대가 물러나면서 전부 해제된 호우특보가 오후 4시 10분 인천과 경기 동두천·연천·포천·양주를 시작으로 재발령됐다. 오후 4시 30분에는 인천 강화군과 경기 동두천·연천·포천·양주에도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오후 4시 45분엔 인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경기 김포시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4시 50분엔 강원 철원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8일에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겠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 제주에서는 오전까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앞으로 18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많게는 시간당 70㎜ 이상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에도 각각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와 1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수도권과 비슷한 강도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전북엔 18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30㎜ 내외, 광주와 전남북부엔 같은 시간 시간당 20~30㎜씩 비가 오겠다. 경북내륙에는 18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시간당 20~30㎜ 비가 예상된다. 18일과 19일 사이에도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남부에 시간당 30~60㎜, 같은 시간 경기북부에 시간당 30㎜ 내외 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엔 18일 밤에서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씩 비가 내리겠는데,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쏟아지는 곳은 시간당 강수량이 70㎜ 이상이겠다.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과 대구·경북엔 19일 새벽과 오전 사이 각각 시간당 30~50㎜와 30㎜ 내외로 비가 올 전망이다. 19일의 경우 충청과 남부지방에 강수가 집중되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소강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앞으로 19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충청 80~150㎜(대전·세종·충남·충북북부 최대 200㎜ 이상), 수도권과 서해5도 50~150㎜(수도권 최대 20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중남부내륙·산지 최대 180㎜ 이상), 북부내륙·산지 최대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60㎜ 등이다. 호남(전남남해안 제외)과 경북북부엔 30~100㎜(전북과 경북북부 최대 150㎜ 이상), 대구와 경북남부엔 30~80㎜, 강원동해안·전남남해안·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엔 20~60㎜, 제주엔 5~40㎜ 비가 더 오겠다.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342.5㎜로, 평년(1990~2020년 평균) 같은 기간 강수량(243.5㎜)을 훌쩍 넘어 1973년 이후 52년 사이 상위 7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놓인 제주를 중심으로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와 전남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까지, 나머지 지역은 31도 내외까지 오르는 날이 당분간 계속되겠다. 대부분 지역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 25도와 27도, 광주 25도와 29도, 대구 26도와 29도, 울산 24도와 29도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도권 호우 잠잠…오늘밤 ‘70㎜ 이상’ 물폭탄 또 내린다

17일 새벽 경기 북부 등 수도권에 쏟아졌던 물폭탄이 이날 밤부터 오는 18일까지 또 한 차례 떨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에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발령된 호우특보는 오후 3시 20분을 기해 모든 지역에서 해제된 상태다. 새벽부터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 북상에 맞춰 오후에는 북한으로 넘어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오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남서풍이 유입되는 지역에 소나기와 비슷한 대류성 비만 산발적으로 온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매우 무더울 예정이다. 이후 18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에 밀려 정체전선이 다시 느리게 남하하면서 수증기를 다량 머금은 남서풍까지 불어 드는 수도권과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17일 새벽에 내린 것과 비슷한 집중호우가 내린다.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시간당 30∼60㎜, 많게는 시간당 7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계속 남하하는 가운데 북쪽 대기 상층 건조공기가 가라앉아 형성되는 중규모 저기압이 전선상 발달해 저기압 앞쪽에서 부는 하층제트를 맞는 지역에는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의 호우가 내린다. 앞으로 19일까지 수도권과 서해5도, 충청에는 80∼150㎜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에는 많게는 200㎜ 이상 비가 더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50∼100㎜가 더 올 전망인데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엔 180㎜ 이상, 강원 북부 내륙산지엔 150㎜ 이상의 비가 더 올 수 있다. 강원 동해안은 20∼60㎜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50∼100㎜(최대 150㎜ 이상), 호남(전남 남해안 제외) 30∼100㎜(전북 최대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30∼80㎜, 전남 남해안·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 5∼20㎜이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출입이 통제됐던 서울 시내 29개 하천 가운데 7곳의 통제가 해제됐다. 인근 천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와 증산교, 사천교, 가람길 등 도로 4곳의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도권은 물폭탄, 제주 등은 폭염…‘극과 극’ 날씨 보이는 이유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17일 발송된 가운데 올해 장마는 특정 지역에서만 짧은 시간내 물 폭탄이 쏟아지는 이른바 '띠 장마'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엔 현재 찜통더위를 겪고 있다. 이날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을 보면 이번 장마철 가장 비가 거세게 내린 시점과 지역은 10일 자정 전후 전북 군산시 어청도로 146.0㎜가 불과 1시간 내 쏟아졌다. 하루 중 1시간 강수량 최대치가 100㎜가 넘은 사례는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오전 6시 3분부터 1시간에 101.0㎜)와 의정부시 신곡동(오전 7시 22분부터 1시간에 103.5㎜)을 비롯해 이번 장마철 들어 현재까지 8번이다. 1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사례도 6번에 달한다. 최근 5년 사이 장마철 1시간 강수량이 100㎜ 이상인 사례가 기록된 적은 2019년, 2020년, 2022년 등 3개년이다. 발생 연도만 보면 장마철 1시간에 1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일이 드물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례 수를 보면 2019년은 1번, 2020년은 5번, 2022년은 2번에 그친다. 역대 장마가 가장 길었던 2020년도 총 5번이었는데, 올해는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8번에 달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북부를 중심으로 1시간에 최대 100㎜ 이상 호우가 쏟아진 이유는 남북으로 폭은 좁고 동서로 길이는 긴 비구름대, 즉 '선상강수대'(線狀降水帶)가 이 지역에 걸쳤기 때문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확장해 그 가장자리를 타고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남서풍이 불어 드는 가운데 발해만 쪽에 저기압도 자리해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남서풍을 불어 넣고 있다. 북쪽에서는 건조공기가 강하게 내려오고 있다. 이렇듯 성질이 아주 다른 두 공기덩어리가 '강 대 강'으로 충돌하면서 그사이 비구름대를 압축시켰고, 이는 폭우로 이어졌다. 북태평양고기압 북쪽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남부지방까지 북상하고 그 북쪽으로 정체전선이 놓이면서 장맛비가 쏟아지는 일은 장마가 중후반기에 접어들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북서쪽으로 더 확장한 상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유달리 집중호우가 잦은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한 때에 맞춰 북쪽에서 주기적으로 건조공기가 남하해 충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기온이 높아 대기 중 수증기 함유량이 늘면서 집중호우가 반복된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이 경우 '기후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다. 폭 좁은 비구름대는 집중호우와 함께 날씨 양극화도 일으키고 있다. 비구름대가 위치한 지역엔 폭우가 쏟아지고, 그 영향권에서 벗어난 지역엔 폭염이 찾아온다. 같은 시·도 내에서도 비가 내리는 지역과 흐리기만 한 지역이 나뉘기도 한다.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든 제주는 동부에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익산·정읍과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 광주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 동부는 이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제주 나머지 지역과 호남은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무더울 예정이다. 제주와 전남 등은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도 겪겠다. 정체전선 영향권에 있는 지역도 날은 흐리나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스텍, 세계최고 ‘데이터 융합 인재’ 키운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융합 교육·연구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에 나선다. 17일 포스텍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 추진 대학 3곳으로 포스텍·카이스트(해외교육형 부문), 서울대(해외연계형 부문)를 선정·발표했다. 해당사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포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포스텍은 졸업학점의 40% 이상을 해외 현지교육으로 채우는 '해외교육형' 추진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사업비는 총 93억 원이다. 사업추진 대학 선정에 따라, 포스텍은 산업경영공학과 내에 '글로벌 데이터 융합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정원 1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과 문제해결, 데이터융합 글로벌 기업가 정신 등 교과목을 수강하고, △독일 아헨공대(데이터 사이언스) △유럽 ERCIS(비즈니스 애널리틱스) △호주 멜버른대(인공지능) △미국 퍼듀대(제조·의료) △싱가포르국립대(물류·서비스) 등 해외 협력 기관에서 6개월 동안 글로벌 산업응용 교육과 캡스톤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아울러 이번 학위과정에는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LG전자·퍼즐데이터·H에너지·아우토크립트·모토브 등 국내 주요기업들도 공동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교수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김광재 교수는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야를 갖춘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데이터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시간당 50㎜ 물폭탄…서울, 올해 첫 호우 재난문자 발송

올 장마 들어 서울에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일대에 시간당 50㎜ 이상 강한 호우가 내리면서 성북구와 종로구 주변 동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어 오전 9시 33분께 노원구 공릉2동 일대에도 시간당 50㎜ 이상 비가 내려 노원구와 중랑구, 경기 구리시에 호우 재난문자가 보내졌다. 오전 중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재난문자를 받는 지역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오전 4시 24분부터 오전 9시 40분까지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총 20차례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경기 파주시엔 이날 오전 6시 3분부터 1시간 동안 101.0㎜, 의정부시(신곡동)에는 오전 7시 22분부터 1시간에 103.5㎜ 비가 쏟아졌다. 호우 재난문자는 '많은 비가 내렸으니 신속히 대피하고 대응하라'라는 취지로 기상청이 직접 보낸다.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 발송된다. 수도권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는 수도권에 총 6차례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60㎜씩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오전 중 시간당 30~60㎜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기동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70㎜ 이상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의 용산, 전공의에 “마지막 기회 준다”…환자 ‘입구 컷’ 초강수까지

정부가 사직서 수리 방침으로 전공의 병원 복귀 '문'을 닫은 가운데, 출근 전공의가 50명도 채 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우선 사직 처리 후 하반기(9월) 수련을 통해 전공의 복귀 문을 재차 열 예정이다. 다만 환자 의료 이용의 폭을 일부 제한해 전공의 의존을 줄이는 의료체계 구상까지 언급되는 등 강경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공의 복귀·사직 결정 마감일이던 전날까지 대부분 전공의가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병원 연락에도 무응답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만 3756명 중 1155명)에 그쳤다. 출근한 전공의는 이달 12일(1111명)보다 고작 44명 늘었다. 정부가 병원을 상대로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3일에 비하면 출근 전공의는 지난 한 달여간 142명만 증가했다. 각 수련병원은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 사직 처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인력을 쥐어짜고 있는 응급실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사직하는 등 영향이 커지는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의지를 꺾을 기색 없이 이른바 '플랜 B'까지 거론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복귀 전공의 일괄 사직 처리 조치와 관련,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기존 기관의 소속에서 벗어나게 된다"며 “전공의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한 번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할 의사는 있지만 소속 기관 눈치가 보인다거나, 주변 그룹 분위기를 고려하는 경우라면 하반기 대규모 채용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신입사원 공채처럼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대통령실 측은 “여러 비판 요인이 있음에도 하반기 모집에 여러 가지 기회를 준 것은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되도록 많은 인원이 응모해주길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만약 (하반기에도)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에 들어가는 규모가 크지 않다면 속도를 좀 빨리해서, 빠르면 9월부터라도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1일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오는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료, 중증수술 수가 등 보상을 강화하고 '성과 기반 보상체계'도 도입할 전망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중증 환자 비율은 50% 이상으로 늘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일 방침이다. 대통령실 측은 “상급 종합병원은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구조를 전환한다는 게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 “역할에 맞는 중증이나 희소 질환 중심으로 병원의 기능이 바뀌고, 인력도 전공의를 늘려 해결하는 방식보다는 전문의 중심으로 점차 전환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상급종합병원이 처치 난도가 높고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측은 “이렇게 되면 전공의가 그렇게 대거 복귀하지 않아도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기능은 유지하면서 점차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경우 전체 환자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자들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측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 사태에는 “그 병원에 한정된 상황이고, 셧다운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계별로 정상화하는 플랜을 가지고 기능을 유지하는 채로 추가 채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우려할 만한 사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지금까지 원칙에서 후퇴한 것도 의료계하고 소통한 결과로, 지금은 거의 모든 것을 다 의료계가 원하는 수준까지 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족하지만 더 소통하고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9월 수련에 돌아오면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번 복귀·사직 결과를 보고 전공의들을 더 설득하고 전공의들이 관심을 갖는 가시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수도권 ‘시간당 70㎜’ 물폭탄 온다…장마 최대 고비

17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70㎜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되고 18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250㎜에 달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현재 전남과 부산·경남남해안, 일부 경남남서내륙, 경북북서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서부내륙과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안엔 이날 새벽 최대 1시간에 103.5㎜(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오후에도 매우 거센 호우가 내렸다. 경남 남해엔 낮 12시 41분부터 오후 1시 41분까지 1시간에 80.5㎜, 통영 욕지도엔 오후 2시 32분부터 1시간 동안 79.5㎜의 비가 쏟아졌다. '호우 긴급재난문자' 시범운영 중인 전남엔 이날에만 6차례 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 발송된다. 수증기를 다량 머금은 남풍이 강하게 불어 들고 북동쪽 건조공기는 느리게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지형의 효과까지 더해지는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오후 6시께까지 부산·경남남해안과 전남동부에 시간당 30~50㎜(남해안 최대 60㎜ 이상), 광주·전남서부·울산·경남내륙에 시간당 30㎜ 내외, 전북남부에 시간당 20~3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은 중부지방, 18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오겠다. 특히 17일 새벽 중부지방에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앞쪽에서 부는 하층제트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남서풍과 함께 많은 수증기를 공급해 폭우를 부르겠다. 17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경기북부는 시간당 강우량이 70㎜를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30~60㎜, 충청에 시간당 20~30㎜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17일 밤에서 18일 아침까지와 18일 밤, 강원내륙·산지는 18일 새벽에서 오전까지와 18일 밤, 충청은 18일 새벽에서 오전까지가 추가 집중호우 예상 시간대다. 앞으로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80~120㎜(경기북부 최대 25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5도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최대 150㎜ 이상), 충청 30~100㎜(충남북부와 충북북부 최대 120㎜ 이상), 호남·부산·울산·경남·경북북부 30~80㎜(전남동부와 경남남해안 최대 100㎜ 이상), 강원동해안 20~60㎜,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 제주산지 5㎜ 내외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도 이어지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나머지 지역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에 달하겠다. 강원내륙·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드는 가운데 하늘이 흐려 밤에 복사냉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 24도와 30도, 광주·대구 25도와 31도, 울산 24도와 30도, 부산 24도와 28도이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산비탈 및 저지대, 반지하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수도권 등 집중호우 전망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이같이 긴급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데다 이번 호우는 수도권 도심의 저지대 침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당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자의 눈] 쿠팡, 아마존을 답습하나

“소비자는 저품질의 검색으로 비싼 물건을 사게 되고, 입점업체는 계속해서 광고료를 지불한다. 결국 '아마존(AMAZON)'만 이긴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방지' 토론회에서 염승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법률센터 부소장(변호사)은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커머스기업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고소장 내용을 소개했다. 염 변호사는 “쿠팡에도 딱 들어맞는 이야기"라며 “쿠팡은 아마존의 사례를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플랫폼 업계와 입점업체, 소비자 간 입장차는 선명하다. 특히 법안의 이해당사자인 플랫폼업계는 과도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하고 신사업 진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오히려 기존 대기업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경고한다. 또한, 국내 기업에 역차별, 글로벌 통상 마찰 우려 역시 이들이 규제에 반대하는 이유다. 업계 안팎에서는 입법 공백기간 동안 플랫폼 기업의 힘은 더 막강해졌다고 주장한다. 규제 입법이 논의되는 사이 쿠팡이 멤버십 비용을 58%, 배달의민족이 배달 수수료를 44% 인상한 것에 '괘씸죄'를 물어야한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플랫폼업계 의견도 함께 듣기 위해 쿠팡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이커머스기업에 참석을 요청했으나, 해당기업들은 “부담스럽다"며 참석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주최측과 참석자들은 “가장 궁금한 게 해당기업의 의견인데 참석하지 않아 유감"이라며 “(참석하지 않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회에선 벌써부터 여러 건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됐고, 지난해 말 경쟁촉진법을 내놓은 뒤 재검토에 들어갔던 공정거래위원회도 플랫폼 규제를 위한 정부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말미에 밝힌 김태룡 전 한국행정학회 회장의 언급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믿는 건 가진 자들이 베풀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율의 이면 속에 숨은 '공정'이란 개념을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데드라인 복귀 전공의 50명 미만…1만여명 사직처리 두고 ‘진통’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처리 마감시한이 지났지만 복귀한 전공의는 50명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1만여명 무더기 사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직 또는 복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처리를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1만3756명 중 전날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40∼5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빅5' 병원을 포함한 주요 수련병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는 커녕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빅5 병원 중 4곳 이상은 현재 복귀한 전공의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은 구체적인 숫자를 함구하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전공의 약 520명 중 7명이 복귀한 데 그쳤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전공의 약 580명 중 1명만 복귀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소속 전공의들에 별도 이메일을 보내 사직·복귀·재입사 절차를 안내하며 '지금 돌아오라'는 취지로 설득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주요 병원은 전공의들이 애초에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봤다. 전공의 1만여명의 사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사직 의사가 명확한 전공의에 대해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무응답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일괄 처리' 할지를 두고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병원들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밝혀달라는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면서 전날까지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으면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알렸다. 무응답 전공의는 자동으로 일괄 사직 처리될 수 있음을 예고한 셈인데 병원 내부에서 반발이 거센 탓에 쉽사리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하반기 결원 모집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직서를 일괄 수리할 경우 병원과 전공의 사이의 관계가 영영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이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서도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수리할지를 두고 논의했으나 협의회 차원의 지침 등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논의 과정에서 사직서 일괄 수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사직서 일괄 수리 여부는 각 병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으로 지칠 대로 지친 대형병원이 결국에는 사직서를 수리하고 복지부에 하반기 전공의 정원(TO)을 신청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사직한 전공의들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하는 사직 전공의에겐 '수련 도중 사직 시 일 년 내 동일 연차·과목 복귀 불가' 규정에서 제외하는 특례를 적용하며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 시한을 늦추지 않은 것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무리 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 과목에만 한정하던 예년과는 달리, 결원이 생긴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정작 당사자인 전공의들의 반응이 냉랭한 탓에 하반기 모집도 파행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36주 낙태 영상에 경찰 “자궁 안인지 밖인지 사망 형태 확인하겠다”

36주차 태아 낙태 주장 영상에 대해 경찰이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36주면 자궁 밖으로 나와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일반적인 낙태 사건과는 다르게 무게 있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낙태 관련 전통적인 학설과 판례는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궁 안 또는 자궁 밖 사망 등 여러 태양(형태)에 대한 종합적 사실 확인을 거쳐 적용 법조와 죄명을 보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낙태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 확인을 거쳐 복지부에서 고발한 것 같다"며 “일단은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로 수사가 출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사실상 살인이다", “의사가 양심을 판 것이다" 등 비판이 나왔고, 한편으로는 “A씨의 낙태 영상이 사실이 아닌 '주작'(거짓으로 꾸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이날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4주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법원 판례를 참조해 수사 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낙태는 형법상 낙태를 하게 한 임신부나 낙태를 한 의사 모두에게 불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4월 관련 조항에 헌법불합지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가 없어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20년 말까지 결정을 반영한 대체입법을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나도록 관련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규정은 형법으로, 모자보건법 시행령(15조)은 임신 24주 이내에만 낙태 수술을 허용하고 있다. 또 모자보건법(14조)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임신 유지가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낙태 수술 허용 사례를 규정하고 있다. 낙태 허용 기준을 두고서는 그동안 학계와 정부, 국회 등에서 임신 14주, 임신 24주, 전면 허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입법 공백이 계속되면서 낙태 여성들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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