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2024 취업률 82.1%… 전국 전문대 평균 10% 상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82.1%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3년 8월과 2024년 2월 졸업생 19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복대는 어려운 취업경기 속에서도 전년도 취업률인 80.6%보다 1.5%p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고등교육기관 평균 취업률이 69.5%로 전년 대비 0.8%p 하락하고, 전문대학 평균 역시 72.1%로 0.3%p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이례적인 '역주행' 성장이란 점에서 는길을 끈다.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은 72.1%이다. 경복대는 이보다 10.0%p 높은 82.1%를 기록하며 뚜렷한 격차를 보여줬다. 특히 경복대 취업률(82.1%)은 전국 일반대학 평균(62.8%)보다 약 20%p 가량 높을 뿐만 아니라 고학력 전문직이 포진한 전국 대학원 졸업자 평균 취업률(82.1%)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수도권 소재 학교 평균 취업률인 7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세부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취업자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126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해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해외 취업(8명), 1인 창(사)업(23명), 프리랜서(111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졸업생이 사회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복대학교가 매년 취업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취업 강자'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산업체 맞춤형 실습 교육과 선제적인 진로ᆞ취업 지원 시스템, 그리고 대학일자리플러센터 운영에 있다. 경보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학생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졸업 후에도 꾸준히 사후 관리를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복대 학생성공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31일 “전국적인 취업률 감소세 속에서도 경복대가 82.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뤄낸 것은 현장중심교육 체계 승리"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학생이 행복하고 기업이 신뢰하는 대학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취업난 속 ‘전망 좋은 직업’ 비파괴검사원 주목…수험생 진로 탐색 활발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비파괴검사원이 '전망 좋은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공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진로 탐색과 원서접수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비파괴검사는 검사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와 외부의 결함을 진단하는 기술로, 항공·조선·자동차·플랜트·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산업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래 유망 직업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부터 비파괴검사 전공을 운영해 온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과 성실함을 인정받으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해당 학교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매년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방식의 취업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이 희망 기업을 선택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만순 스마트안전진단계열 학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취업률 관리가 아니라 졸업 이후에도 직무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학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와 기업 간 협력 구조가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등 다양한 전공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신 및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선발은 교내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원서접수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 농업·안전·교육 장 중심 정책으로 경쟁력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 시장을 겨냥한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기준을 담은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그동안 참외는 저장·유통 과정에서 골갈변과 무름, 부패가 발생하기 쉬워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출에는 제약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선박 수출의 경우 유통 기간이 길어 상품성 유지가 쉽지 않아, 전용 품종과 체계적인 재배 기준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저장성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참외'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요령을 정리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외관은 일반 참외와 유사하지만 과육이 주황빛을 띠고, 과중이 500~800g으로 대과형인 점이 특징이다. 책자에는 1년 2기작이 가능한 영농 일정, 착과량에 따른 품질 변화, 저장 기간별 품질 유지 특성 등이 상세히 담겼다. 여기에 소비자 관능 평가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해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품종인 '영롱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비슷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과피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점이 강점이다. 가이드북에서는 일반 참외와의 수량성·저장성 비교를 통해 수출 적합성을 정리했다. 가이드북은 성주군을 비롯한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유통·수출 관계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수출형 참외 재배 모델을 확산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30일 본부 소방작전회의실에서 '2025년 긴급구조훈련 평가 우수관서'와 '최강119안전센터' 시상식을 열고, 현장 대응 역량이 뛰어난 부서를 선정했다. 긴급구조훈련 평가는 도내 2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대형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과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주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청도소방서가 우수상, 포항남부소방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강119안전센터' 평가는 도내 104개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재난 대응 등 2개 분야 25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시 단위에서는 포항남부소방서 해도119안전센터가 1위를 차지했고, 군 단위에서는 칠곡소방서 석적119안전센터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시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모든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을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는 2023년 91명, 2024년 116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로,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현장 중심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수업전문가 인증제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경북교육청의 자체 교사 전문성 인증 제도로,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단계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초 자발적 신청 이후 1년간의 수업 실천과 성찰 과정, 수업 개선 활동 전반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중등 수업전문가 평가는 수업 심사, 수업 설계 심사, 수업 개선 활동 실적 등 세 영역으로 나뉘며, 어느 하나라도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인증이 불가능하다. 특히 수업선도교사는 신청자 가운데 40% 이내만 인증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청각 장애가 있는 강민서 상희학교 교사가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강 교사는 문자 통역 지원을 받으며 다른 교사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고, 장애인 교사로는 전국 최초로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는 사례가 됐다. 2025학년도에는 수업연구교사에 197명이 신청해 180명이 인증됐으며, 수업선도교사는 42명 중 16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질문 중심 수업 통합 플랫폼 '질문.net'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12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16만 4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질문.net'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질문을 매개로 한 수업 실천과 사례 공유를 통해 참여형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질문공책 활용 증가, AI 질문 생성기 도입 확대, 초등 문해력 강화 콘텐츠 신설,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 개선 등이 방문자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AI 질문 생성기는 학습 주제와 학생 수준에 맞는 질문을 자동으로 제안해 사고 확장을 돕고,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도구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수업나눔 메뉴를 통해 교원 간 질문 중심 수업 사례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질문 활동과 읽기·쓰기 학습을 연계한 기초학력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 교원이 '질문.net'을 활용할 수 있도록 타 시도교육청에 안내를 마쳤으며, 2026년에는 질문 문화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년말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해 확산에 나서고 있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진로·학업·대학 생활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말을 실질적인 성장의 계기로 전환했다. 고3 대상 '면접을 잡아라' 프로그램은 수시전형 면접 준비를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들였고, 예비 새내기 TOEFL CLASS와 대학 생활 생존 프로젝트를 통해 진학 이후 역량까지 대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서 회복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힐링·체육·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중학교에서는 근화여자중학교와 대동중학교의 사례가 주목받았다. 근화여중은 수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고교학점제 이해 프로그램, 인공지능·세계시민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도왔다. 대동중학교는 진로 탐색과 체험, 정서 함양 활동, 동아리 작품 전시 등을 결합해 학생 참여 중심의 학년말 교육을 운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수의 확대뿐 아니라, 질문 중심 수업과 학년말 교육활동 전반에서 교육의 폭과 깊이가 한층 넓어졌다"며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실천을 바탕으로 수업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파크골프장 직영 운영을 둘러싼 시민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두 번째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30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2026년 안동시 파크골프장 2차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크골프 이용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22일 열린 1차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파크골프클럽 회원과 동호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에서는 파크골프장 직영 운영 추진 배경을 비롯해 안동시파크골프협회와의 협의 과정, 기존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주요 쟁점, 파크골프장 증설 현황과 중·장기 확충 계획 등이 차례로 안내됐다. 특히 일부 잘못 전달된 내용으로 생긴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시의 공식 입장도 함께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이 이어졌고,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 질문에 답하며 소통에 나섰다. 안동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시설 관리와 서비스 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영 운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외부 기관 평가에서 총 33건의 표창을 수상하며 시정 전반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시군평가 장려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사회적경제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억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2025년 경북 투자유치대상' 자치단체 부문 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자치행정 분야 역시 안정적인 행정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 우수상,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행정 전반의 내실을 입증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국가예방접종 유공 장관표창과 보건의 날 기념 보건시책사업 평가 우수상, 건강마을 조성사업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공공보건 정책의 성과를 보여줬다. 안전 분야에서도 재난관리평가 우수상과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 우수상(9년 연속)을 받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축산업무 종합평가 대상, 경북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영주시 농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국가유산 활용사업 평가 우수상,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상이 이어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각종 평가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공직자와 시민의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예천군은 특별교부세 1억3000만 원과 포상금 4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예천군은 재난 행·재정 관리, 재난유형별 저감 활동, 취약계층 안전 관리,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등 핵심 지표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해구호 인프라 관리와 복구사업 추진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내년부터는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재난관리로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9일 해당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지원 대상 확대와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과일과 채소, 육류, 잡곡, 흰우유, 신선알류, 두부류, 임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6년부터는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 더해 청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보다 촘촘한 식생활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지급된 바우처는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 완화와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ARS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식품바우처는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정시모집 기간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2월 29일부터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시모집은 대학과 학과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달라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까지, 등록 기간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2026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기간 중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수능 4등급부터 6등급대 수험생을 포함해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고졸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한아전은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을 운영하고 있어 성적 부담으로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게임 관련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정시모집 기간 동안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의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시나 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기획과는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게임 기획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게임 개발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게임 제작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아전 게임학과 재학생들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 2025'에 직접 제작한 게임 작품을 출품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24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는 재학생 팀이 대학부 제작 대상과 대학부 기획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아전 인서울 게임계열에서는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등 세부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웹툰학과 등 취업 연계성이 높은 이과 계열 학과들도 운영하며 고3 수험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SKT·쿠팡 보안 사고 분석 김승주 교수 공개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가 정보보호대학원과 함께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SK텔레콤(SKT)과 쿠팡의 보안 사고를 심층 분석하는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내년 1월 17일 오후 2시, 광명교사에서 '2026년도 정보보호인의 밤' 공개 특강을 열고, 대형 사이버 보안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SKT부터 쿠팡까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됐나?'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이자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인 김승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개 특강에서는 ▲SKT·쿠팡 보안 사고의 발생 배경 ▲공격 기법과 주요 보안 취약점 ▲사고 대응 과정과 한계 ▲기업 보안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수칙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분석이 진행된다. 특히 보안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설명과 해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SKT와 쿠팡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통신·플랫폼 기업으로,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안전이 특정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해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 정보보호학과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보안 사고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학과 관계자는 “대형 보안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공개 특강이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공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장학 혜택 강화 한편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봄학기 1차 입시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가운데 86%가 장학금 수혜를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재학생 5000명 이상) 중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직자)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도를 통해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등록금과 장학금, 추천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 신변보호사 자격검정 ‘9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이 2025년도 제13회 국가공인 신변보호사 자격검정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보안 전문가 양성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자격검정에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 재학생 40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국 총 합격자 252명 가운데 단일 교육기관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성과다. 이로써 아세아는 기존 8년 연속 1위 기록을 넘어, '9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전국 단위 시험에서 9년 연속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는 항공보안과 경호 분야에서 아세아만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국가공인 신변보호사 자격증은 경호·보안 분야 진출을 위한 핵심 자격 중 하나로, 공공기관과 민간 경호 분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합격자들은 각 지방협회에서 주관하는 8시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증을 정식으로 발급받게 된다. 정연완 항공보안계열 학부장은 “철저한 이론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을 병행한 결과, 재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보안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자격 취득과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 '10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은 항공보안, 의전경호, PMC경호, 스포츠재활컨디셔닝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민간 교육기관 최초의 '사제폭발물(IED) 테러 대응 교육', 공항 종합실습실 운영, 교육기관 최초의 'AI 인공지능 보안 검색 교육' 등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학 협약기관인 목동사격장에서 15주간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재학생들은 태권도·유도·크라브마가 등 인당 평균 4단 이상의 무도 단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은 공항공사, 정부 경호기관, 특전사 출신 전문 교수진이 담당한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생 다수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삼성·LG 등 대기업 경호 인력으로 채용되고 있다"며 “졸업 시 취득하는 전문학사 학위와 각종 자격증은 편입과 진로 설계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2026학년도 항공보안계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공 적성, 인성, 항공사 및 보안 분야 취업 결격 사유 여부(색약·색맹, 범죄 이력, 문신 유무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시·정시 지원 횟수와 관계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취업 현황과 입학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공유대학 ‘Happy Job Camp’ 대상 쾌거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5 취업 공유대학 Happy Job Camp Season Ⅳ'에서 오산대 학생들이 참여한 팀이 조별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18개 전문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동 혁신형 취업 캠프로,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하고 협력 기반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AI 실무를 활용한 전략적 문제 해결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자원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아이디어 기획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적 실행력과 진로·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산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학생 3명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지역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해당 팀은 지역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획 과정의 체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심사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본교 학생들이 연합형 공동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 공유대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업 분석 경진대회, 산업체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교수진 3인, 국가 R&D 대표 성과로 인정받다

한양대학교 교수진의 연구 성과가 국가 연구개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형석·서종원·정해준 교수가 '범부처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며 정보·전자 및 융합 분야에서 미래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정보·전자 분야에서는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의 유형석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유형석 교수의 연구 성과는 '인체에 적용 가능한 초소형 고효율 무선의료기기 통신기술 플랫폼'이다. 인체 삽입형 또는 부착형 의료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저전력·고신뢰 무선 통신 기술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되며, 향후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융합 분야에서는 건설환경공학과 서종원 교수와 융합전자공학부 정해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서종원 교수는 국토교통부 소관 과제로 'BIM-GIS 기반 토공작업 지능형 관제 플랫폼 및 자동화 건설장비 최적경로 소프트웨어(C-Map)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성과는 BIM-GIS 기술을 활용해 토공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자동화 건설장비의 최적 운용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국토교통 R&D 우수성과 20선'에도 선정됐으며, 이번 범부처 우수성과 100선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정해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제로 'AI를 통한 메타렌즈의 성능 한계 돌파'라는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해당 기술은 AI 기반 설계 기법을 통해 기존 메타렌즈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CES 혁신상 2건을 동시에 수상하며 차세대 광학·이미징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양대는 이번 범부처 우수성과 100선 선정을 통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과 기술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국가 전략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연구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AI학과, AWS와 손잡고 ‘AI혁신 챌리지’ 결선·시상식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 AI학과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함께한 'AI혁신 챌리지' 공모전의 결선발표회와 시상식을 지난 12월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컴퓨터·AI공학과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AWS의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한 AWS PartyRock을 활용해 코딩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AWS는 참가자들에게 현장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으며, 결선발표회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아마존 베드록이 제공하는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AI 앱을 직접 구현했다. “코딩 없이도 LLM 기반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어 편리했다", “아이디어가 바로 서비스로 구현되는 느낌이었다", “쉽고 재미있게 AI 앱을 만들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종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생성형 AI 기반 양방향 면접 시뮬레이터 'PRISM' ▲소비자 권리 보호를 주제로 한 '이용약관 비밀 도굴꾼' ▲개인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담소' ▲자기 성찰을 돕는 'Time Mirror' ▲디지털 흔적을 돌아보는 '미래의 시선, 디지털 발자국' ▲경계성 지능인을 위한 정서·학습 콘텐츠 등이다. 수상작들은 청년 취업 지원부터 교육 소외 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았다. 김효정 AI학과장은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술 자체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WS와 함께한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수상팀이 대상과 AWS 특별상을 포함해 두 팀이나 배출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AI 기술의 민주화가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컴퓨터·AI공학과 관계자는 “비전공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자 AI학과와 함께 공모전을 공동 주최했다"며 “참가자들이 즐겁게 AI 앱을 만들면서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창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AI학과는 '대화형 AI와 챗봇 기초', '모두를 위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트랜스포메이션', 'AI 프로그래밍 기초',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강화학습', '지능형 사물(AIoT) 이해와 활용' 등 최신 AI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리터러시, 생성형 AI, AI 서비스 기획, AI 데이터, 딥러닝 등 5대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국제 및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QLD, ADsP,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소모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AI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봄학기 1차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전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에는 직장인, 전업주부, 만학도, 특성화인재, IT인재, 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과 장학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디자인대학, 지역 농협과 손잡고 실전형 캡스톤 성과 선보여…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지난 15일 충남 서산농업협동조합 본점에서 2025학년도 2학기 'G-캡스톤디자인: 지역사회와 서비스디자인' 수업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양대 ERICA와 서산농협이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마련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대학의 디자인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 기부형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의태·이주현 교수가 지도한 이번 수업은 총 2개 분반으로 운영됐다. 디자인 전문성을 갖춘 대학원생들이 다수 참여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학생과 중국 유학생이 팀을 이뤄 지역 문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분석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최종 발표회에는 지도 교수진과 한·중 수강생을 비롯해 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현장 답사와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서산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을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서산농협 및 하나로마트의 신규 CI·BI 로고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살린 농축산물 패키지 디자인,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 MZ세대와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홍보 영상 등이 제안됐다. 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농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ERIC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농 상생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태·이주현 교수는 “한국과 중국 학생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디자인을 고민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결과물이 서산농협의 발전과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ERICA와 서산농협은 2024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여름 약 3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산농협은 농활 지원금과 장학금 명목으로 누적 4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ERICA에 기탁했다. ERICA는 이번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 디자인 결과물이 서산농협의 실제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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