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최성용 교수 연구팀, 스마트폰 기반 면역세포 분석 기술 개발… HIV 면역 모니터링 혁신 기대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성용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수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만으로 면역세포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가의 유세포 분석 장비 없이도 HIV 환자의 면역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길을 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혁신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HIV 치료 과정에서는 CD4+·CD8+ T 림프구 계수가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 유세포 분석법(flow cytometry)은 고가 장비와 숙련된 인력이 필요해 개발도상국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장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MACC(Magnetic-Activated Smartphone Microflow Cytometry)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장 기반 세포 분리 기술과 스마트폰 실시간 이미징 시스템을 결합해 구축됐다. 연구팀은 특수 제작된 미세유체칩을 활용해 별도 장비 없이도 CD4+·CD8+ T 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정확하게 계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HIV 환자의 전혈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기존 유세포 분석법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CD4/CD8 비율 측정 또한 정밀도를 입증했다. 또한 MACC 플랫폼은 분석 대상 항체만 교체하면 다양한 면역세포로 확장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HIV 뿐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분석 ▲암 면역치료(CAR-T) 과정의 세포 활성도 평가 등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 MACC 기술은 저비용·휴대성·고정밀 분석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면역 분석 플랫폼으로, 향후 전 세계 감염병·면역질환 진단 환경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와 파이오니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ab on a Chip'에 지난 12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은 한양대 신희식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최성용 교수와 정수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공동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마음AI와 업무협약 체결… AI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선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2월 16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AI 임직원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부 수업료는 매학기 50% 감면, 일반대학원은 최대 4학기, 특수대학원은 최대 5학기까지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음AI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가족 역시 경희사이버대 입학 시 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손병희 마음AI 전무는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력은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스마트건축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를 포함해 9개 학부·35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 IT·디자인, 한국어문화, 상담·심리, 소방·안전·공학계열, 보건·한방·외국어, 경영·마케팅 등 폭넓은 전공 선택이 가능하며,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지원은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 2026학년도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 선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일러스트레이션학과가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일러스트레이션학과는 정시모집 전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일러스트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실기 부담 없이 면접 중심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 시 정규대학과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편입·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며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 및 편집,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전은 애니메이션학과 역시 비실기전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전공 희망자들의 입학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한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잠재능력평가와 담당 교수와의 1대1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움·안전·청렴으로 완성되는 경북의 공공가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을 열고, 학사·석사·박사과정을 이수한 도민 1068명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21개 시·군 캠퍼스와 6개 대학캠퍼스 관계자, 졸업생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올해 수여된 명예학위는 학사 866명, 석사 142명, 박사 60명으로, 단일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단순한 학위 수여에 그치지 않고 우수 학습자, 학습 수기 공모 입상자, 캠퍼스 운영을 이끈 우수 코디네이터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외부 기획전시실에서는 캠퍼스별 학습동아리 성과물이 전시돼,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열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2021년 학사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 석사, 2023년 박사과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평생학습 체계를 완성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은 4700명을 넘어섰고, 매년 참여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며 '도민 주도형 평생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사과정은 30주간 경북학·인문학·사회경제 등 기초 교양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석사과정은 전문강의와 특성화과정, 팀 연구 프로젝트가 결합된다. 박사과정은 심화 프로젝트 수행과 연구 발표, 논문 이수까지 요구돼 실질적인 지역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자격증 과정은 물론 대학병원·평생교육원 수강 할인, 대학도서관 이용, 스쿨버스 지원 등 캠퍼스별 실질적 혜택도 제공된다. 이철우 총장은 “도민행복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동체 학습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배움을 통해 얻은 지혜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재배 불확실성이 커진 노지 작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산약) 자동 관수·관비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마는 생육 기간이 길고 괴경 비대기에 수분 요구도가 높아 관수와 시비 관리에 따라 수량 편차가 큰 작물이다. 최근 이상고온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기존 관행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졌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의 연구 결과, 토양수분장력 –25kPa를 기준으로 관수를 시작하고 비료를 표준 시비량의 75% 수준으로 관비했을 때 기존 관행 대비 수량이 최대 44%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구성 △재배 계획 수립 △적정 시비량 산정 방법 △실제 농가 적용 사례까지 단계별로 정리했다. 특히 자동화 장비 도입 경험이 없는 농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실제 설치 사례를 풍부하게 수록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마 재배의 관수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과 함께 과도한 시비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매뉴얼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마 재배 농가에 배포돼 현장 지도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등 244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항목은 토양 산도(pH)를 포함해 중금속, 유류 등 23개 항목으로, 토지 이용 이력과 주변 오염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점은 기준을 충족했으나, 5개 지점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Pb), 아연(Zn), 비소(As) 등이 기준치를 넘긴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즉시 통보됐으며, 정밀조사와 함께 토양 정화·복원 명령 등 후속 행정 조치가 추진된다. 또한 기준의 70%를 초과한 8개 지점은 내년도 재조사 대상에 포함해 오염 추이를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모든 조사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증을 거쳐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연구원은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과 산업단지 지역에 대해 선제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가운데 최상위 수준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북도의회는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는 상황에서, 경북도의회의 2등급 달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도의회는 '청렴 의회 구현'을 목표로 4대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체계적인 청렴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정기적인 논의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지난 9월 경주에서 열린 의원연수회에서는 기존 행사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반부패·청렴 특강과 청렴서약식을 강화해, 의원 전반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최상위 등급 달성은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같은 날 발표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설문조사), 청렴노력도(시책 추진 실적), 부패 실태 감점 요소를 종합해 산출됐다. 경북개발공사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북을 대표하는 청렴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공사는 '청렴이 곧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기관장 중심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실효성 있는 청렴 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굿워크 캠페인, 직원 참여형 자체 감사, 고위직 갑질 예방 시스템 도입, 청렴 AI 도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1등급 달성은 임직원은 물론, 공사와 함께한 도민과 협력업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예술치료학과, 취·창업 특강 및 가을학기 종강식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가 최근 가을학기 종강을 맞아 재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모여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종강식과 '취·창업 특강'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학과는 매 학기 재학생을 위한 정기 특강과 교류 모임을 활발히 운영해 온 가운데, 이번 특강은 전문상담사·임상심리사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격증 취득, 취업 전략, 현장 실무 등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특강에는 최근 임상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지현 졸업생과 충남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하하호호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박진향 졸업생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두 졸업생은 자격 준비 과정과 실무 경험, 상담센터 창업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하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곽윤정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은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는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 실전 연습, 다양한 심리치료 특강, 취·창업 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 진학, 자격증 취득, 취업 성공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입시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22시까지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는 높은 장학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을 수혜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 중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 역시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도를 통해 등록금의 30%를 연속 학기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 전형, 장학 혜택 등 세부 내용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정읍 연지아트홀 달군 청소년 e스포츠 열전, ‘2025 井邑詞 달빛盃’ 성료

정읍 연지아트홀이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井邑詞 달빛콘텐츠 진흥회(회장 유진섭)가 주최·주관한 '2025 井邑詞 달빛盃 청소년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이 지난 12월 19일 연지아트홀 메인 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로란트(5인 단체전)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총 94개 팀·45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온라인 예선과 준결승은 12월 13일부터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결승 팀들이 19일 오프라인 무대에서 최종 승부를 가렸다.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양 팀이 마지막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현장 관객은 물론 온라인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결과 'HYT 안녕하세요구르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FCN-후라이드치킨' 팀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DRX Youth' 팀과 'TGC' 팀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200만 원, 그리고 트로피가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유진섭 井邑詞 달빛콘텐츠 진흥회 회장과 이정규 이사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직접 트로피와 시상패를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유진섭 회장은 “e스포츠 불모지로 여겨졌던 정읍에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매우 뜻깊다"며 “정읍의 청소년들이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스포츠와 게임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한양대, 정시 1457명 선발…응시 필수 과목 폐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6학년도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으로 총 145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나군에서 79명(16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나군에서 29명(8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나군에서 30명(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에는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서 적용되며,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와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연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생부종합평가 10%는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요소 다양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이번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실질 영향력이 낮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전형과 계열에서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된다. 기존 자연계열의 필수 선택 과목이던 수학(기하·미적분) 및 과학탐구 2과목 제한이 사라짐에 따라, 수험생은 계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다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방법은 계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수업료의 50%를 지급하며,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학기 장학용 평균평점 3.75 이상이다. 또한 정시 나군에서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정원 외 8명도 추가로 선발하는데, 입학생 전원에게는 최대 2년 간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3~4학년에는 ㈜SK하이닉스와의 채용연계 계약을 통해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으며,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 최신 실험·실습 기기, 스마트 강의실 등 특화된 교육 인프라가 제공된다. 또한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해외 주요 산업체 견학 및 인턴십 기회가 지원된다. 학부 졸업 후 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연계 진학할 경우 학비 전액과 학업장려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양대는 미래 지식기반 산업과 첨단 기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대학으로 특히 융합전자공학과·반도체공학과 등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 및 벤처, 국가 행정고시 기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유연한 학사제도 덕분에 계열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 가을학기 특강 및 종강 모임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전기전자공학과가 지난 20일 '지혜로운 학교생활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주제로 한 2025년도 가을학기 특강 및 종강 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학습법 공유와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인 스마트그리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강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일규 교수(전기전자공학과 학과장)가 '지혜로운 학교생활과 수강전략'을 주제로, 학교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이은영 교수가 '차세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 구성 요소,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쉽게 설명하며 전력 분야의 미래 기술 흐름을 짚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부 이동 이후 처음 마련된 종강 모임을 통해 학우 간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일규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스마트그리드처럼 전기공학에서 중요한 미래기술을 이해하는 동시에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자리였다"며 “학우들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반도체·통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로드맵을 반영한 전통 교과목부터, 전기설비기술·전기응용·자격증 실전 대비 등 실무 기반 교과목까지 폭넓게 개설하고 있다. 또 태양광발전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지능로봇공학개론, 반도체공정개론,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신재생에너지 및 융합기술 관련 강의도 강화해 전력·AI 융합형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실습실, 회로 설계 및 CAD 실습, 자격증 대비 특강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쓰며 매년 다수의 학생이 전기기능장·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등 주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모집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22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전체 재학생의 86%가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 인재·IT 인재·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구분을 통해 연속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입학 안내 및 장학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영양교육지원청–영남대 지역연구소, 경제·금융 교육 협력 맞손

농어촌 학생 대상 실질적 경제교육 확대…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영양교육지원청은 22일 오후 2시 봉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영남대학교 부설 지역경제연구소와 '경제·금융 교육 협력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경제·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진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 교육 콘텐츠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교육·연구 자료 교류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교육 협력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경제·금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 ‘생성형 AI 활용 홍보 이미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 국방융합학과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 참여형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국방융합학과는 지난 12월 19일 교내 무방관에서 '생성형 AI 활용 국방융합학과 홍보 이미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국방융합학과의 특장점과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AI 교육을 선도하는 세종사이버대의 교육 방향성과 미래 국방 인재 양성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누구나 배우기 쉽고, 군인에게 더 가까운 국방융합학과'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공모전은 6월 25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4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국방융합학과의 특성과 비전을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해 높은 창의성과 완성도를 선보였다. 출품작은 창의성, 학과 특성 반영도, 이미지 완성도, 홍보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했으며, 우수 작품이 다수 접수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수상 인원을 확대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류한석 씨에게 돌아갔다. 류 씨의 작품은 세종사이버대 캠퍼스 이미지를 배경으로 국방융합학과의 미래 비전과 교육 철학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생성형 AI 활용도와 홍보 콘텐츠로서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수 국방융합학과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국방융합학과가 지향하는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국민과 함께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와 국방 교육을 융합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국방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응모작들은 향후 국방융합학과의 공식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는 국방리더십, 안보, 군사드론, 영상판독, 군 물류, 군 상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핵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복무 중에도 학위 취득과 자격증 준비가 가능하도록 장병 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며, 안보교육지도사·영상판독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을 폭넓게 지원한다. 세종사이버대는 군위탁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폭넓게 시행 중이다. 군인 또는 군무원 본인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을 둔 군인·군무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위탁생 홍보모델 장학, 군위탁 학생회장 장학이 마련돼 있으며, 군위탁 군인·군무원의 배우자에게는 전 학기 수업료의 50%를 면제한다. 국방융합학과는 내년 1월 15일까지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인재·IT인재·배움터 장학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며,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과 장학금,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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