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가 ‘세컨하우스’로…‘예측불가’ 매료시킨 한샘의 리모델링 기술

최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예측불가'에서 10년 동안 방치된 제주도의 구옥이 한샘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적처럼 변신하는 과정이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예측불가'는 출연자들이 제주도 폐가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한 재미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방송에서는 한샘만의 '세밀한 상담'과 '전문적인 설계' 역량이 본격적인 인테리어 완성 전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가구 배치를 넘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설계하는 한샘의 독보적인 전문성이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 '예측불가' 마음 사로잡은 '한샘 플래그십 논현'의 토탈 공간 솔루션 지난 3일 방송된 '예측불가'에서는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한샘 플래그십 논현'을 방문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샘 리모델링 전문가는 평소 자연 친화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해당 출연자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해 최적의 인테리어 레퍼런스를 제안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출연자는 레퍼런스를 보며 “이거 봐, 세면대가 여러 개 있어야 예쁘잖아"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키친과 바스 존을 둘러보며 더블 세면대, 깔끔한 매립형 수납공간, 나만의 홈카페 등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구체화해 나갔다. 방송에 등장한 '플래그십 논현'은 한샘의 56년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곳으로, 가구부터 리모델링까지 주거 공간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한 곳에서 완성할 수 있는 '토탈 리빙 솔루션' 공간이다. 이곳은 단순한 가구 매장을 넘어 고객의 삶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리빙 랜드마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그중에서도 출연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리모델링관'은 한샘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부엌·수납·바스·건자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형 전시 공간이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를 직접 조합하고 시뮬레이션하며 맞춤형 인테리어를 설계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키친바흐' 전문관은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 시리즈인 '키친바흐'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만큼 고객은 프리미엄 주방의 트렌드를 한눈에 비교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10년 이상의 키친바흐 설계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1:1 맞춤 상담은 이곳만의 강점이다. 전문가의 제안을 통해 키친바흐의 디테일한 기능과 디자인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 서울서 제주까지 동일한 퀄리티 서비스…고객 경험 관점 디지털 혁신도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제주 리하우스 매장에서 인테리어 시안을 확인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제주 구옥 리모델링은 습한 기후와 노후 구조 등 변수가 많아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제주 지역에서 많은 공사 경험을 보유한 한샘의 리모델링 전문가는 이러한 현지 환경과 집 구조를 철저히 분석해 출연자의 위시리스트를 반영한 시안을 제시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한샘은 제주 리하우스 매장에서도 플래그십 논현과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국 어디서나 표준화된 서비스 역량을 증명했다.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면 공간별 전문 설계 상담을 통해 집에 꼭 맞는 가구 구성도 제안받을 수 있다. 이후 한샘의 3D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우리 집에 실제로 적용된 모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한샘은 오프라인 상담의 전문성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 과정을 더욱 원활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고객 경험 관점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1위 CRM(고객관계관리) 기업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인테리어 상담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신규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그동안 현장에서 파편화돼 관리되던 고객 상담 이력과 현장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한 데 있다. 이를 통해 상담, 실측, 견적,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시각화된다. 영업사원은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해지고, 고객은 내 집 공사 진행상황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 '예측불가'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결국 '얼마나 전문적인 상담과 설계 과정을 거쳤느냐'에 따라 리모델링 성패가 달려 있음을 보여줬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의 오프라인 매장들은 한샘이 추구하는 주거 공간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한샘의 차별화된 상담과 설계 능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자신만의 꿈꾸는 집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달 앱서 고유가 지원금 어떻게 쓰지?…배민·요기요, ‘대면결제’ 안내 강화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들이 정부의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개시에 맞춰 고객·입점업주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 숙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원금 사용 방법·사용처 등의 내용을 안내하고, 이와 연계한 아이콘도 앱 내 신규 도입했다. 27일 배민 운영사인 우아안형제들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배민 앱 내 '만나서 카드 결제' 기능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가게배달 주문 시 활용 가능한 대면 결제 수단으로, 배달 라이더에게 카드 제공 시 가게 자체 단말기 등으로 지원금을 소진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능으로 배민 앱에서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게 수는 약 24만 곳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용자의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위치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게 중 지역화폐 가맹점들로 구성됐다. 배민은 이번 피해지원금 지원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앱 화면 구성· 기능 개편도 추가 단행했다. 앱 메인 화면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만나서 결제' 아이콘과 안내 배너 등을 더했다. 해당 아이콘이나 배너를 누르면 지원금 사용 방법과 함께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게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입점 파트너가 피해지원금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상세 정보도 사전 안내했다.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콘텐츠를 통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주문 유형, 결제 조건은 물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정리해 외식점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기요도 고객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지원금 사용 방식인 '현장결제'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앱 내 서비스 런처나 배너를 통해 피해지원금 전용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원금 사용 방법과 고객 주소지 기준 현장결제 가게 정보를 알려주는 구조다. 현장결제 기능은 지원금 사용 대상 가게에서 주문 시, 결제 수단 항목에서 '현장결제-신용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라이더가 휴대한 카드 결제 단말기로 결제하는 구조다. 이 기능은 포장·요기배달·로봇배달 주문의 경우 적용되지 않으며, 해당 결제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일부 가맹점에서도 이용이 제한된다. 가맹점주들을 위한 공지도 병행한다. 사장님 사이트와 전용 공지 채널을 통해 지원금 사용 절차와 운영 유의사항 등을 전달해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김정관 산업부 장관, ‘1호 유턴기업’ 한국콜마 세종공장 방문

한국콜마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올해 1호 국내복귀 기업 선정 확인서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27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해 국내복귀 기업 1호 선정확인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콜마는 중국 내 생산을 우시 공장으로 일원화하고, 국내 생산기지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부에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 결과 올해 1월 첫 번째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종공장은 전 세계 콜마 생산기지의 헤드쿼터(본부) 격으로, 국내외 4500여개 고객사로 향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건립 당시 아시아 내 단일 공장으로 최대 규모였으며, 현재 연간 8억9000만 개의 기초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제조하는 선크림도 전량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이날 김 장관은 확인서 전달 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과 함께 세종공장의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유턴기업 투자 활성화 및 지원체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심텍(김영구 대표) △네패스(이창우 대표) △대한전선(송종민 대표) △성우하이텍(조성현 부회장) △한화엔진(김종서 대표) △태성(진창만 전무) △자화전자(김찬용 대표) 등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은 얼마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가 됐다"면서 “정부는 기업의 국내복귀와 지방투자가 가장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초화장품 생산기지가 있는 세종시를 거점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K-뷰티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선크림=콜마’ 굳히기…한국콜마, 자외선 차단제 두피로 확장

국내 대표 화장품 ODM기업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제를 두피 영역으로 확장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최근 SPF 50+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춘 두피 전용 선케어 제품 '스칼프 선에센스'를 개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에센스 타입으로 설계돼 두피에 직접 도포가 가능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을 비롯해 잔여감과 모발 뭉침의 최소화,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적용 범위를 두피로 넓혔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콜마는 세계적으로 급격히 진행 중인 기후 변화로 자외선 강도가 높아지면서 두피 쿨링과 자외선 차단을 결합한 제품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두피는 자외선에 직접 노출돼 염증과 모낭 손상뿐만 아니라 탈모 위험성을 유발해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콜마는 2년여 치열한 연구 끝에 수용성·친유성 자외선 차단 성분간 최적 배합 기술을 확보해 기존 자외선 차단제가 지닌 두피 적용시 제형 안정성과 사용성 측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개발 과정에서 헤어케어와 선케어 연구조직간 융합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에센스를 비롯해 '스칼프 선미스트', '스칼프 선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의 두피 전용 선케어 제품과 두피 전용 클렌저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하반기 국내 론칭 후 내년에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의 자외선 차단제 경쟁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독보적이다. 'UV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건의 자외선 차단 특허를 보유 중이다. 또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OTC(일반의약품)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최초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KOLAS 인증을 받은 시험성적서는 APAC MRA(아시아태평양), ILAC MRA(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IAF MLA(국제인정포럼) 등 국제 협정에 가입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식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초호화 여행’ 재미 보던 홈쇼핑…중동 전쟁에 편성 발목

'경험 사치(제품보다 경험에 투자)' 트렌드에 고가 여행 수요가 늘면서 홈쇼핑 업계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근거리 중심에서 오지·극지 등 특수 지역까지 목적지도 다변화된 추세지만, 최근에는 중동 전쟁 여파로 프리미엄급 상품 편성에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27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서도 초호화 여행 상품군에 대한 고객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 소비 패턴이 합리적인 가격을 좇는 '가성비' 또는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가심비'로 양극화돼서다. 초호화 여행 상품은 1인당 구매 가격대만 최대 수천만 원으로 다소 높지만 그만큼 프리미엄을 앞세운다. 판매 지역도 아시아 위주였던 기존 패키지 상품과 달리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극지 등 희소성 있는 목적지를 주로 취급한다. 비용이 커지는 대신 숙박 시설·식사·항공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최상위 혜택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1월 롯데홈쇼핑이 판매한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 상품(900만~1200만원대)'의 상담 건수만 총 700건을 기록했다. 같은 달 유명 글로벌 체인 호텔 숙박·센강 유람선 탑승 등을 강조한 '프랑스 비즈니스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는데, 방송 중 상담 건수만 1200건에 달했다. 앞서 GS샵은 설 연휴기간 중 '북유럽 8박 10일', '코카서스 여행' 상품 등 최대 600만원대 수준의 저렴하지 않은 여행 상품을 판매했고, 당시 예약상담 수만 각각 1000건에 이른다. 지난달에는 비즈니스 좌석·현지 파인 다이닝 등을 포함한 모두투어의 1200만원대 동유럽 상품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도 지난해 최대 2990만원 수준의 '남미 4개국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초고가 상품임에도 목표 매출의 16배를 달성한 데 이어, 최근에는 1300만원대 '프랑스 비즈니스 패키지'까지 출시해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CJ온스타일 역시 프리미엄 여행 상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올 초에는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의 1000만원 후반대 스위스 여행 상품을 판매했는데, 해당 상품 주문 수가 일반 상품 평균 대비 3배 가량 많았다. 이후 2월에도 설 명절 전후로 비아신세계의 여행 상품을 추가 편성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홈쇼핑 업체 입장에서 일반 상품 대비 초고가 여행 상품이 수익성 측면에서 이득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작은 마진율의 저렴한 상품을 대량 판매하는 것보다 프리미엄 상품을 소수 판매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업계 분석이다. 다만,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장거리 중심의 초고가 여행은 물론, 해외여행 상품 판매 자체가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들린다. 실제 롯데홈쇼핑의 3월 이후 여행상품 상담 건수는 평년 대비 10% 줄었다. 고환율·고유가·전쟁 영향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추측 중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당분간 롯데홈쇼핑은 일본·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편성을 확대하되, 국제 정세가 안정된 후 장거리 편성·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여행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상품으로 수요가 쏠리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TV홈쇼핑 기준 올 1분기(1~3월) 국내여행상품 상담 예약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감소했으나, 이달 1~19일까지는 전년 동기보다 약 124% 늘었다. GS샵 관계자는 “연초에는 초고가 여행 상품 편성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시의상 국내 상품 위주로 방송하고 있다"며 “여행 상품 방송 편성 과정에서 항공사·여행사 결정 없이 홈쇼핑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지금은 해외여행 상품 자체를 판매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글로벌 패션 랜드마크’ 탄생…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가보니

패션기업 무신사가 기존 유통시장의 문법을 완전히 파괴하는 시도로 새로운 쇼핑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4일 오픈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6612㎡(약 2000평)의 국내 단일 스토어 기준 최대 규모로 서울 성수동의 글로벌 패션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렸다. 1000여 개에 달하는 입점 브랜드, 패션·뷰티·슈즈 중심에서 엔터테인먼트와 미식(F&B) 카테고리로 넓혀 전 세계 트렌드가 총집합된 '무신사 버전 백화점'을 방불케 한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는 없는 게 없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옷과 신발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배를 채우고 놀기 위해 방문하는,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10분만 머무르더라도 유행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1020세대부터 40대까지 나아가 가족단위 방문에도 문이 활짝 열려있다. ◇무신사에서 쇼핑만?…이제는 놀러, 먹으러 간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를 확대 및 업그레이드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첫 번째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이 아이파크몰에 들어선 것과 달리 최초의 단독 건물 형태다. 지하 1층은 '무신사 영(Young)' 콘셉트로 젊은 세대에 특화된 브랜드, 지상 1층은 '무신사 걸즈(Girls)'를 주제로 프랜틱서비스, 크랭크, 글로니 등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중심의 팝업 형태로 구성했다. 2층은 뷰티를 핵심 키워드로 무신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뷰티 단독 매장이다. 496㎡(약 150평) 규모에는 700여개 브랜드와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무뷰(오직 무신사 뷰티)' 전용관 등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전면에 내세운다. 4층에 조성된 '푸드 가든'은 미식 공간이다. 약 240석이 마련된 이곳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푸글렌, 피자슬라이스, 주악쭈악 등 브랜드와 유명 푸드 큐레이터와 협업한 '전국김밥일주' 등이 입점해 음료부터 디저트, 간단한 식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곳곳에 벤치가 설치돼 있어 쇼핑 사이사이 피로를 덜게 해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하 1층의 '무싱사'(MUSINGSA)는 1인 1곡 코인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 한편에서는 아이돌그룹 NCT 위시와 협업해 앨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향후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코인을 지급해 2층에 설치된 '뷰티 가챠(캡슐 뽑기)'를 경험하도록 했다. ◇1020세대서 1040세대로…외국인 관광객 특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쇼핑을 중심으로 하지만 초대형 복합 편집매장이라는 정체성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이는 내국인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접근성이 용이하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명소가 성수라는 지리적 이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 공간에서 만큼은 언어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 매장 곳곳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안내문이 적혀 있다. 또 일부 외국인들이 구매 물품 결제시 직원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겪는 불편한 점을 완전히 해소하고자 '셀프 포스'를 설치했다. 외국인은 다국어로 서비스되는 기기에서 직접 상품을 스캔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동시에 세금 면제를 받는 '택스 프리'도 처리 가능하다. 젊은 세대를 위한 고정된 이미지도 대폭 넓혔다. 발을 들여놓았을 때 중장년층이 느끼는 위화감의 강도가 감소됐다. 러닝을 취미로 즐기는 30~40대 고객이라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층으로 직행하면 된다. 러닝화부터 러닝에 어울리는 의류와 선글라스 등이 한곳에 배치돼 있어 층을 이동하며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또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유니폼 마킹 서비스도 진행한다.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맞춰 현재 손흥민, 이강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레플리카 유니폼도 판매 중이다. 스포츠 종목은 시즌이나 대형 대회 등에 맞춰 유연하게 정하게 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이 상호작용하는 오프라인의 정점이 될 것"이라며 “성수를 대표하는 패션·뷰티 쇼핑 거점이자 랜드마크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오프라인서 ‘체험형 마케팅’ 확대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설화수는 이달부터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 '북촌 설화수의 집'과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 경험을 결합해 친근하게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웰니스 캠페인 '윤빛산책'은 바쁜 일상 속 여유와 회복의 순간을 선사하는 메시지에 설화수의 대표 라인인 '윤조'가 강조하는 피부 본연의 윤빛으로 가꾸는 의미를 녹여냈다. 윤조 제품이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소비자가 참여해 보고, 걸으면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캠페인은 북촌의 전시장, 카페, 서점, 명상 스튜디오 등을 코스로 종착지인 '북촌 설화수의 집'까지 산책하는 내용이다. 설화수가 지향하는 웰니스 가치가 북촌이 지니고 있는 고즈넉하고 정제된 공간의 감성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지난 6일에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임윤아와 함께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윤빛클래스'를 열고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랜드 연구원이 직접 참석해 방문객들에게 피부 노화의 핵심과 원리 등을 설명해 설화수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백화점 채널도 활용하고 있다. 19일 마무리한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을 시작으로 윤조에센스 팝업스토어 '윤빛 리저브'를 전국으로 이어간다. 5월은 4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14일 롯데백화점 인천점, 19과 28일 각각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대구점에서 열린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소비자의 체험에 중점을 두고 '윤빛 큐레이션 존', '윤빛 코어 존', '윤빛 셀러 존', '윤빛 체험 존'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소비자는 고도화된 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윤빛 지수'를 확인한 뒤 최적화된 맞춤 제품을 제안 받아 합리적인 쇼핑의 도움을 받는다. 또 구매하지 않더라도 '체험 존'에서 편안하게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 “소비자가 브랜드의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영화상영부터 공연제작까지…롯데컬처웍스, 극장 공간 확장성 속력

종합 콘텐츠 기업 롯데컬처웍스가 롯데시네마와 샤롯데씨어터를 앞세워 기존 영화 중심 사업에서 공연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실 극장 운영만으로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현실이어서 극장의 활용도 다양화는 불가피하다. 지난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영화 산업의 부활을 알렸지만 대작 외에는 흥행이 어렵고 OTT 영향력이 막강해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격변 속에서 롯데시네마는 이달 새 단장한 '인사이드 더 플레이'를 통해 영화와 공연을 융합하고 상영관이라는 공간의 개념 확장에 나섰다. '인사이드 더 플레이'는 작품의 세계관을 공연 포맷으로 재해석해 연극배우 등이 직접 꾸미는 콘텐츠다. 전 상영관과 매점 등 건물 전체를 영화 속 배경으로 활용해 관객이 스크린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가만히 앉아 보는 것이 아닌 한 공간에 같이 있는 것과 같은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조명과 음향 기술력으로 생생함을 극대화하고 작품에 온전히 빠져드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미 인기리에 운영 중인 사운드 특화관 광음시네마는 공연장을 옮겨놓았다. 일반 스피커는 불가능한 저음역대를 재생하는 국내 최초 우퍼 사운드 커스터마이징 스피커와 사운드 튜닝 기술로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몰입감을 전달한다. 롯데컬처웍스는 한 발 더 나아가 공연 제작에도 뛰어든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뮤지컬 공동제작 및 공연 콘텐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06년 개관한 국내 최초로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씨어터를 활용해 뮤지컬 공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첫 번째 합작품은 인기 웹소설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와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세이렌'이다. 롯데컬처웍스는 작품 초기 단계 기획은 물론 대본 개발, 캐스팅, 해외진출 등에도 직접 참여하며 콘텐츠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본격화한다. 뿐만 아니라 샤롯데씨어터의 특색을 살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뮤지컬펍 '커튼콜'과 협업해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에 식음료(F&B)를 접목해 공연장 밖에서도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는 지금까지 관객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관람의 문화를 선사한다"며 “콘텐츠 프로듀서로서도 다양한 공연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뮤지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가정의 달’ 선물 더 싸게…유통업계, 할인 보따리 푼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특가전·사은품 증정 등을 앞세운 할인 보따리를 푼다. 근로자의날(5월 1일)·어린이날(5월 5일)·어버이날(5월 8일) 등 각종 공휴일·기념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기 수요 선점을 위한 프로모션 총공세에 나섰다. 쿠팡은 다음 달 7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 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주방용품 세일' 기획전을 운영한다. 해당 기획전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중심의 '베스트 대표 특가' △매일 신상품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하루 특가' △할인 폭이 큰 상품 위주로 구성한 '할인 코너' △브랜드 추천 코너 4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품군은 집밥 준비·다이닝·선물용·홈파티와 봄나들이와 같이 주요 구매 목적에 초점을 맞췄다. 테팔·락앤락·모던하우스 등 인기 브랜드 위주로 조리도구부터 저장용기, 컵과 잔 세트, 와인·커피 용품, 보냉용품, 일회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도 다음 달 8일까지 '해피 패밀리 위크'를 열고 레고·바디프랜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공식몰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특가 판매는 물론, 실구매 조건으로 사은품 증정과 함께 할인 쿠폰 지급 등 풍성한 혜택을 내세웠다. 화장품 등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행사를 여는 곳도 있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뷰티 쓱세일'을 운영한다. 제품 구매 시 증정품을 제공하는 라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세트·로라메르시에 하이라이트 기획 세트 등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또,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타임특가를 통해 키엘, 크리니크 등 인기 브랜드 상품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뷰티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3만원 할인해주는 쿠폰도 무제한 지급한다. 여기에 행사 카드로 결제 시 8% 추가 할인해주며, 유료멤버십 쓱세븐클럽 회원이라면 닥터지·바닐라코 등 인기 상품에 대한 전용딜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들도 경기 침체 속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물 구매를 원하는 소비 심리 저격에 나섰다. 이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레고, 티니핑, 포켓몬 등 인기 브랜드 선물을 최대 60% 특가로 내놓는 '어린이날 페스타'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행사카드 구매 조건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美 로비 통해 韓 정부 압박?…사실 무근”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여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쿠팡 측이 전면 부인했다. 쿠팡 측은 24일 공개한 참고 자료를 통해 “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를 통해 한국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가 공개되며 올 1분기(1~3월) 쿠팡의 로비 내역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쿠팡 측이 1분기 로비자금으로 109만 달러(약 16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대상으로는 미국 상·하원 등 연방 의회와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농무부, 무역대표부 등 행정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은 물론 JD 밴스 부통령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미 행정부·의회를 집중적으로 로비해 정책 환경을 관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만, 쿠팡 측은 해당 보고서에 한국, 대만, 일본 등 투자·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적 협력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고, 안보관련 사안은 없다고 반박했다. 지출 규모가 지나치게 많지 않은 점도 피력했다. 쿠팡 측은 “미국 내 기업들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합법적인 로비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로비 지출액은 쿠팡보다 3~4배 높다"며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과 비교해도 쿠팡의 로비 지출액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한·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와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커머스 확대를 위한 정책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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