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5일(월)
정용진, 소주사업 재도전…새 돌파구 삼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이 최근 소주 신제품 ‘킹소주24’를 출시하고 소주 사업 재도전에 나서면서 정용진 부회장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에 정 부회장의 주도로 시작된 신세계의 소주사업이 실적 부진으로 사실상 철수했다가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정 부회장의 설욕 의지가 어느 때보다 남다를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최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직접 나서 단행한 것으로 알려진 계열사 대표이사 40% 대거 교체의 파격 인사를 들 수 있다. 업계는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해석했고, 특히 ‘정용진의 남자’로 불리며 할인점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강희석 이마트 SSG닷컴 대표이사가 임기 2년을 남겨두고 물러났다는 점에서 정 부회장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 해석하는 평가도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주사업이 신세계 전체 사업의 본류에 해당하지 않지만 실패했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정 부회장의 성공 각오와 함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통한 경영능력 입증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동시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는 지난 22일부터 ‘킹소주24’를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킹소주24는 제조사인 신세계L&B가 40만 병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24도다. 이른바 ‘빨간 뚜껑’으로 불리는 참이슬 오리지널의 20.1도보다 높다. 시중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갈수록 낮아지는 ‘저도주’ 추세라는 점에서 업계에선 킹소주가 당장에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신세계L&B는 킹소주24 외에 신제품 추가 출시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신세계L&B 관계자는 "킹소주는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해 출시한 (테스트)제품"이라며 "제주 사업소에 희석식소주 설비와 공장도 가지고 있는 만큼 희석식소주 사업 재개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6년 정용진 부회장 주도로 ‘제주소주’를 인수하고 희석식소주 ‘푸른밤‘을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적자 늪에서 빠지면서 결국 사업을 접었다. 이후 제주소주의 제주공장을 신세계L&B에 귀속한 뒤 지난해 말부터 수출용 과일소주 생산 및 수출을 시작했다. 이처럼 제주소주 인수로 갖춘 소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미 해외에 소주류를 수출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가 킹소주24 출시를 계기로 국내 소주사업을 본격화시킬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소주 사업을 이끈 정용진 부회장은 주력사업인 할인점 외에도 신사업에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크게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 특히, 할인점 사업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정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올 상반기에 393억원 영업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14조4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 결과로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32만원까지지 올라갔던 이마트 주가는 지난 22일 기준 7만800원으로 7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같은 실적 부진 때문에 최근 단행된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정 부회장 측근인 강희석 이마트 SSG닷컴 대표이사가 중도하차했고, 이는 정 부회장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그럼에도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모친인 이명희 회장이 ‘안정과 성과’를 중시한다면, 정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대표사례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사업이다. 스타필드는 2016년 당시에 없었던 쇼핑테마마크 개념의 복합쇼핑몰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 하남을 시작으로 이후 서울 코엑스몰, 경기 고양 등 지역으로 빠르게 점포를 늘려가며 고객 유입을 늘리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시시각각 트렌드가 바뀌는 현대의 유통산업 특성상 이명희 회장의 경영스타일보다 정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더 부합한다는 견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새로운 매장을 도입하고 실험하면서 유통업의 혁신을 리드(선도)하는 면이 있다"며 "할인점 업황은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 성장으로 이마트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 역시 좋지 못한 상황으로, 할인점 실적 부진을 정 부회장의 실력만으로 탓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pr9028@ekn.kr신세계 킹소주 신세계L&B가 최근 40만 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소주 신제품 ‘킹소주24’. 사진=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롯데百, 향수 가게·카페 합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명품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와 협업한 융합형 매장을 공개한다. 오는 25일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 개장하는 ‘부티크 앤 카페(Boutique&Cafe)’다. 향수 매장과 카페를 접목한 글로벌 1호점으로, 꽃과 커피향이 그윽한 이탈리아 골목길 노천카페에서 콘셉트를 따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카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향수·라이프스타일 제품은 물론, 브랜드 고유 음료와 디저트 등이다. 매장은 모바일 앱(App)으로 향 종류와 발향 정도를 조정 가능한 ‘스마트 홈 디퓨저(85만원)’부터 국내 최초 공개하는 ‘테이블웨어(Tablewear)’ 라인 등을 판매한다. 또, 브랜드 대표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미르토 스파클링 에이드(8000원)’, ’피코 디 아말피 스파클링 에이드’ 등의 음료도 선보인다. 디저트로 서울 한남동 유명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오르조’ 출신의 김호윤 셰프와 협업한 젤라또 4종을 판매하며, 판나코타·초콜렛 토르타·크루아상 등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도 준비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MD(상품기획) 본부 메이크업 앤 퍼퓸팀 팀장은 "이번 카페는 향수 상품군을 넘어 부티크 상품과 식음료(F&B) 카페까지 확장해 다양한 고객 경험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pr9028@ekn.kr아쿠아디파르마 롯데백 오는 25일 서울 잠실 월드몰 지하 1층에 개장하는‘ 아쿠아 디 파르마 부티크 앤 카페’ 매장 연출 사진. 사진=롯데백화점

현대百그룹, 한양대와 의류수선앱 모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대학과 손잡는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업해 들여오는 개방형 혁신을 일컫는다. 2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최근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의류 수선 플랫폼 ‘얼핏(All FIT)’ 앱(App)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핵심 기능만 구현한 최소 기능 제품) 모델 개발을 마쳤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이디어 차원인 O2O 의류 수선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손을 잡았다. 앱 디자인 전문인 한양대 학생 3명을 모아 팀을 꾸렸고, 이들은 약 10개월 만에 얼핏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얼핏 앱은 고객이 의류 사진을 찍고 수선 요청 내용을 남기면, 수선사가 예상 견적서를 발송하고 고객 수락을 거쳐 수선 후 최종 견적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의류 수거와 배송 기능은 비대면 세탁 앱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앱 개발이 끝나면 사업화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처럼 현대백화점그룹은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한 가치의 합을 강조해온 정지선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편의점 콘셉트 편집숍 ‘나이스웨더’, 가죽 액세서리 제조업체 ‘스미스앤레더’ 등 스타트업 12곳에 약 3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고,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투자해 더현대서울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핏타민’도 개장했다. 아울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함께 국내 첫 공식 디즈니 매장도 출점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업부터 유연한 사고와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대학생까지 앞으로도 전통적인 유통 부문 외 영역을 아우르는 경계 없는 협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2) 현대百 더현대 서울 핏타민 상담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내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핏타민’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젤리크루, 스타필드 고양서 ‘망붕이상점’ 팝업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기반 통합 크리에이터 수익화 솔루션 ‘젤리크루’는 다음 달 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지하 1층에서 ‘망붕이상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팝업 매장은 지난 6월 1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AK플라자 수원에 이은 3번째 팝업스토어다. 스타필드 고양 팝업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한가위’ 콘셉트가 더해진 특별한 ‘망붕이상점’으로 방문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1층 동쪽 광장 쪽에 위치한 포토존이 특히 눈길을 끈다. 4m 크기의 대형 망붕이 조형물과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한가위 소원을 포스트잇에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팝업스토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1000원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랜덤 복주머니를 비롯해 키링, 스터디 플래너 등 디자인 문구류부터 인형, 파우치 등 리빙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첫 공개되는 13종의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선착순 구매 고객 망붕이 네트백 증정(40명), 한정판 망붕이 포토프레임 포토부스 무료 촬영(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인스타그램 후기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한 위클리플래너 제공 등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강필석 젤리크루 사업본부 팀장은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망붕이 캐릭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다음 달 초 있을 용산 팝업 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고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젤리크루 매장 젤리크루 망붕이 상점 매장 전경.

"티몬에서 추석선물 티나게 할인 받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선물 부담을 덜어주는 ‘티나는 추석’ 기획전을 열고 있다. 22일 티몬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티나는 추석’ 기획전에는 명절 선물은 물론 황금연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50% 할인 혜택의 추석 선착순 반값 쿠폰을 시작으로 최대 18% 할인 쿠폰, 2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알뜰 소비자들의 실속 추석 준비를 돕는다. 티몬은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전용관 ‘티나는 추석 선물’도 운영한다.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연락처만으로도 고마운 가족친지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편리하게 전할 수 있다. 또한, ‘티나는 추석’ 기획전은 추석 선물을 다양한 테마에 맞게 추천·소개하는 큐레이션(맞춤형 편집)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선물 선택 고민을 덜어준다. 가령, 어르신들께 드리기 좋은 홍삼·건강식품, 남녀노소 추석선물 1위로 뽑히는 축산 및 소고기, 스테디셀러 선물인 햄·참치·오일 등 인기품목별로 추천해 주고, 가격대별로 추천 상품 및 상품권을 소개하고 있다. 티몬은 ‘티나는 추석 선물관’ 추천상품으로 LG전자 인덕션·전자레인지 특가판매, 최대 59% 할인 제공 쿠쿠 밥솥 등을 꼽고 있다. 이밖에 3만원 이하 선물로는 애경 BEST 프리미엄 선물세트, 동원·청정원의 식용유 선물세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티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생활물가가 오른 가운데 추석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좋은 혜택들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티몬의 추석 기획전과 선물하기를 이용해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티몬 티나는 추석선물 사진=티몬

CU, 송금지연 위약금 年 최저 6%로 낮춘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건강한 편의점 가맹사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송금지연 위약금을 업계 최저인 연 6% 수준으로 대폭 낮춘다고 22일 밝혔다. 송금지연 위약금은 정산을 위해 필요한 가맹점의 매출을 정당한 사유 없이 송금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한다. 편의점 사업은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가맹점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가맹본부가 유통 마진을 중간에 취하지 않는다. 대신 가맹점주가 매일 매출액을 가맹본부로 송금하면 가맹본부가 가맹계약에 따라 정산한 후 가맹점에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편의점 업계는 지난 2013년부터 일일 송금 의무 위반 시 위약금을 연 20%의 비율로 운영해 왔다. 대략 100만원을 미송금 했을 시 대략 하루 약 548원의 위약금이 발생한다. CU는 최근 경기 침체와 운영비 증가 등으로 인한 가맹점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오는 10월부터 송금지연 위약금 비율을 기존 20%에서 금액별 차등제로 개선해 최저 6%까지 낮추기로 했다. 미송금액 100만원 이하는 6%, 100만원 초과는 12%를 적용한다. 예컨대, 100만원을 송금하지 않았을 경우, 하루 약 165원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존 대비 약 70% 감축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사업 특성 상 반드시 필요한 송금 의무를 위해 송금 지연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해 송금지연 위약금 비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향후에도 가맹점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편의점 CU 이미지 편의점 CU 점포 이미지

[NOW쇼핑타임] 추석연휴 해외 나간다면 ‘면세점 혜택’ 챙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면세점업계가 추석연휴를 낀 ‘최장 6일간 황금연휴’를 해외서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앞다퉈 내국인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인기 상품 할인 혜택 외에도 일정금액 구매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풍성한 경품 이벤트까지 제공하며 추석 연휴 특수 잡기에 나선다. ◇ 롯데면세점, 페이 환급·괌 여행 패키지 경품·파티 행사까지 ‘혜택 풍성’ 롯데면세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전 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최대 83만원 증정한다. 지난 8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27일까지는 내국인 고객 대상으로 얼리버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해 최대 22만원의 LDF PAY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10월10일까지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구매 합산 금액 250달러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괌 여행 2인 패키지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면세점 ‘올나잇 파티(All-Night Party)’를 준비했다. ‘올나잇 파티’는 10월 14일과 21일 양일간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10종 탑승과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 신라면세점, ‘최대 55% 할인’ 혜택+경품 이벤트 신라면세점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면세점 이용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오는 10월 1일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 시 경품으로 정관장, 오설록, 선불카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오픈하는 루프탑 공간을 활용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은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를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추석 연휴 맞이 구매왕 경품 이벤트 및 추석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9월 한달간 인도를 완료한 고객 중 최고 구매금액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세트(5명), 배달의 민족 상품권 5만원권(10명), 한우 불고기버거 세트(100명) 등을 증정하고 화장품, 패션악세서리, 건강기능식품 등 인기 선물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 ‘술’ 싸게 사고 싶다면 신세계면세점으로 신세계면세점은 9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주류 브랜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황금연휴 국내외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전체 주류 브랜드 할인과 위스키, 꼬냑 등 인기 주류 브랜드 특별 할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전체 주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에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렌타인, 로열 살루트, 조니워커 등 인기 주류 브랜드 18개는 단품 구매 시에도 최대 15% 할인한다. 이 가운데 진로 1924 헤리티지 제품은 15% 할인에 15%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인기 꼬냑인 헤네시의 파라디스와 XO, 달모어, 마텔 등 인기 고가 주류 제품과 카발란, 보테가 등 신규 입점 주류 브랜드에 최대 30%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주류 프로모션 혜택은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탑승동에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페이백 행사 외 여행상품권 등 경품 혜택 풍성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일까지 주말(금~일) 동안 시내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시 최대 113만원 페이백을 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네이버페이로 150 달러 이상 결제시 H선불카드로 최대 40만원 페이백+제휴카드 ‘KB국민카드’,‘롯데카드’로 150 달러 이상 결제시 H선불카드로 최대 73만원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10월 4일까지 온라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현대트래블 여행상품권 300만원(1명), 200만원(1명), 100만원(2명), 50만원(5명), 스타벅스 커피쿠폰(1000명) 등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0월 12일까지 온라인 마케팅수신동의 고객(30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 중이다. 이밖에 10월 말일까지 인천공항점 내 뉴진스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에 게재하면, 리유저블백을 제공하는 ‘뉴진스 SNS 포토 이벤트’를 진행중이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추석연휴 가족관광 좋은 전통시장 17곳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1일 추석연휴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로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국 전통시장 17곳을 골라 발표했다. 선정된 전통시장 17곳은 크게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 4곳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4곳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5곳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4곳으로 나눠진다. 먼저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세종시 세종전통시장(고복자연공원·연기대처비공원 등) △강원도 평창 봉평재래시장(이효석 문학관) △전남 순천아랫장(순천만정원·낙안읍성마을·드라마촬영세트장 등)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성산일출봉·이중섭 미술관 등) 등 4곳이 선정됐다.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4곳은 △대구광역시 서문시장(원단·한복·의류 등 섬유제품과 유명 맛집) △광주광역시 1913송정역시장(시장 바닥에 건물의 연도가 적혀 있어 시장 역사 구경 가능) △경기도 부천 역곡상상시장(유명 만화 캐릭터와 작품 설치) △전북 무주 반딧불시장(시골 대장간 모습 구경)이 뽑혔다.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5곳으로는 △서울 광장시장(빈대떡·한류문화 인기) △대전 한민시장(손두부·비지·콩국물 유명) △울산 신정상가시장(칼국수와 돼지국밥) △충북 단양 구경시장(마늘 떡갈비·흑마늘빵) △경남 창원 반송시장(칼제비·비빔 칼국수 인기)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4곳으로 △부산 자갈치시장(한국전쟁 피난민 애환 간직) △인천 석바위시장(서해안 수산물 염가판매) △충남 보령 중앙시장(서해안 수산물 젓갈) △경북 포항 구룡포시장(과메기· 생선을 넣은 구룡포식 국수)이 포함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고 시장 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을 것"이라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정과 온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전통시장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모습. 연합뉴스

추석선물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의 추석선물 매출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역대최고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 추석선물 매출 신장률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뛰어오르면서 대형마트의 매출 신장률보다 최대 5배 웃도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20일 편의점업계 따르면, GS25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GS25는 2021년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23.2%, 2022년 36.6%를 기록했다가 올해(8월24일~이달 15일까지 23일간)에는 무려 105.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까지 104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파격 행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무려 166.7% 급증하며 전체 명절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세븐일레븐은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2021년 50%에서 지난해 25%로 잠시 꺾이는 듯 하다가, 올해 9월 1일부터 15일 신장률이 지난해 대비(8월 12일∼27일) 다시 50%를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CU도 올해 (8월 16일~9월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48.6%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대형마트 매출 신장률을 크게 웃돈다. 이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매출이 전년 추석보다 11.2%,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매출이 지난해 기간(2022년 7월 22~8월26일)과 비교해 20% 가량 증가했다. 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대형마트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편의점에서 추석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한우와 같은 축산류를 비롯해 주류와 생활가전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추석선물세트 사전 판매 기간 GS25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상품은 축산 세트였다. GS25에 따르면 투뿔한우등심팩800g(9만9000원)와 투뿔한우모듬팩800g(9만9000원) 소LA갈비세트2.3kg(6만9800원) 3종은 GS25에서 매출 1~3위를 기록한 상품으로 축산 선물세트실적을 172.9% 끌어 올렸다. CU에선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주류(406.7%)’의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디지털 가전(165.2%)과 건강식품(65.7%), 생활용품(41.6%) 등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금까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은 ‘조니워커 블랙(4만7200원)’이며 최고가 판매 상품은 삼성 김치냉장고(195만원)이다. 이마트24의 경우, 추석선물 상품으로 내놓은 89만원 상당의 ‘까사미아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와 198만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를 포함한 목,어깨, 손 마사지기 등 휴식을 위한 생활가전 상품 매출(지난 18일까지 기준)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편의점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높아진 배경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른 업태 대비 뛰어난 ‘접근성’ 외에도 엔데믹 효과 가속화와 상품·가격적인 메리트 등 여러 요인이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이 시작됐다고 하지만 사실 진정한 엔데믹은 올해부터"라며 "엔데믹 효과로 소비가 더욱 늘고 있는 데다, 올 추석은 연휴가 길다보니 고향집에 가지않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면서 훨씬 더 많은 선물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이라든지 가격이라던지 편의점의 메리트가 마트나 백화점 대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 추석 선물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나 아니면은 온라인몰로 나뉘었던 수요들이 이젠 편의점 쪽으로 많이 흡수가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pr9028@ekn.krGS25 추석선물세트 GS25를 찾은 소비자가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하는 파격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시너지 강화·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해당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대표이사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주)신세계 대표이사로 (주)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박주형 대표는 (주)신세계와 (주)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주)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주)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주)이마트, (주)이마트에브리데이, (주)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One 대 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아울러,(주)신세계푸드와 (주)신세계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하게 된다. (주)신세계프라퍼티와 (주)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세계그룹은 또한 (주)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 (주)신세계 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고, (주)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해 대표로 내정했다.(주)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주)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Cluster)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 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쓱닷컴(SSG.com), 지마켓을 편제시켜 보다 더 강력한 시너지와 실행력, 신(新)성과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예하조직 및 본부장 운영에 있어서도 통합본부장 체계 도입, 시너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체계, 업무영역별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존의 전통적 조직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변화를 취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박주형 신임 신세계대표이사(왼쪽)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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