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3월에는 ‘매운 맛’이다…‘매운맛 스쿨’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3월 한 달간 '매운맛 에버랜드'로 변신한다. 올해부터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를 선보이는 왓에버 시리즈를 통해 3월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생들의 대표 인기 메뉴인 떡볶이와 학창시절 추억의 놀이문화를 테마로 '매운맛 스쿨'을 진행한다. 1월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활용한 '붕어빵 러쉬', 2월에는 새해를 맞아 행운을 비는 '포춘마켓' 테마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 매달 선보일 프로젝트에 고객들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매운맛 스쿨'은 메인 공간인 알파인 빌리지 앞 '축제 콘텐츠존'에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레서판다의 캐릭터인 레시가 다니고 있다는 스토리의 '덕복高(덕복 고등학교)' 체험존을 마련해 5일부터 오픈한다. 담을 넘거나 떡볶이를 먹으러 뛰어가는 '레시 포토존' 등 신학기 분위기를 더하는 재미있는 대형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수업시간 존'에서는 SNS에서 유행했던 '선생님 몰래 댄스파티'를, '미니게임존'에서는 실내화 던지기, 코인 치기, 우유팩 컬링 등 학창시절 교실에서 즐기던 놀이문화 등을 미션으로 준비했다. 각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입장 시 지급받은 코인을 잃거나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모은 코인은 레시 스티커, 추억의 장난감, 바오패밀리 키링, 큐-패스(Q-Pass)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굿즈 매장은 추억의 문방구를 콘셉트로 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강조했다. 포스터 사인물, 장난감, 캐릭터 키링과 볼펜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레시 한정판 스티커 등을 증정하는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를 운영한다.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한 달간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삼월만나 분식'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을 맞는다. 레트로 감성의 메뉴판과 포스트잇 낙서장 등 학창시절 분식집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메뉴로는 마시멜로 떡볶이, 신당동 짜장떡볶이, 갈떡꼬치, 컵볶이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특히 교복이나 대학 과잠바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우대가로 이용권 구매, 떡볶이 메뉴 할인과 축제콘텐츠존 우선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월대보름 특수 노리는 유통家, 기획전·행사 풍성

다가오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기획전과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부럼·나물·오곡밥 등을 먹으며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고려해 관련 먹거리 할인부터 제품과 연계한 증정 이벤트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정월대보름 당일 '붉은 달'을 볼 수 있는 이벤트까지 예정돼 대중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도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이다. GS더프레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정월대보름 대표 먹거리를 한 데 모아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상품 가격을 1만원 미만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판매 품목은 호두·땅콩·마카다미아 등 부럼부터 나물·오곡밥 재료까지 다양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땅콩, 피호두, 통캐슈넛, 통마카다미아 4종의 부럼 견과류를 한 데 모은 '소원을말해부럼'이 있다. 이 상품의 가격은 1팩 당 7900원으로, 중량은 230g이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까지 전 점포에서 호두·땅콩·밤 등 부럼과 찹쌀·수수 등 오곡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피땅콩과 밤, 피호두, 부럼땅콩 등을 모은 부럼세트부터 볶음피스타치오 가운데 원하는 대로 골라 포장 가능한 '부럼 햄퍼 선물(Gift)'도 함께 선보인다. 하림은 자사 제품과 연계한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더미식 오곡밥을 구매한 후 더미식 공식몰에서 패키지에 적힌 '행운의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순금 골드바 1돈을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더미식 즉석밥 1개 지급한다. 이 밖에 이마트를 통해 대보름 디자인을 입힌 '프로모션 패키지'도 2만개 한정 판매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아스, 대형 통신사·보험사 가구교체 프로젝트 잇달아 수주

국내 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KOAS)가 국내 주요 통신사와 유명 보험사의 전국 사업장 가구 교체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수주는 국내 대형 통신사 CS센터 의자 및 집기 교체와 유명 보험사 설계사 전용 사무가구(책상·의자·서랍) 일체 공급 등 두 건의 대형 수주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특히 두 사업 모두 브랜드명을 가린 채 실사용자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사용자 블라인드 품평회'를 통해 최종 공급사가 선정됐다. 대형 통신사의 전국 단위 CS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통신사 프로젝트에는 장시간 좌식 근무가 필수적인 상담 업무 특성을 고려해 고기능성 의자와 운영 집기가 도입된다. 최종 모델로 선정된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 '에테르(AETHER)'는 독자적인 인체공학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압 분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밀하게 설계된 고밀도 좌판 스폰지는 장시간 사용에도 탄력을 유지하며, 요추 곡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어그레시브 럼버 서포트(Aggressive Lumbar Support)' 시스템은 근무 시 허리에 가해지는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준다는 평가다. 국내 유명 보험사의 전국 사업장 규모로 진행되는 보험사 프로젝트는 설계사용 책상, 의자, 서랍 등 사무가구 일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상담과 설계, 고객 응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업무 특성에 맞춰 수납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성이 핵심이다. 코아스는 실사용자인 설계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안정적인 착좌감과 최적화된 업무 동선을 제공하는 가구 라인업을 선보여 단순한 가구 공급을 넘어 '업무 효율 향상형 오피스 리뉴얼'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연속 수주는 코아스가 최근 대규모 자본 확충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부채비율을 130%대 수준으로 개선하며 재무 구조를 정상화한 이후 거둔 성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를 교두보 삼아 코아스는 금융권, 공공기관, 대기업 등 B2B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가장 공정한 평가 방식인 블라인드 품평회에서 연이어 선택받은 것은 코아스의 기술 역량이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안정된 재무 기반 위에서 고객사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스맥스, 서남아·중동 공략 본격화…“기후 맞춤형 화장품 강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서남아시아·중동 소비자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6회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코스맥스는 매년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 및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등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뷰티와 웰니스 부문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 권순구 코스맥스바이오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코스맥스그룹 관계자와 디안 푸트리 앙그라웨니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전통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표준화 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현지 고객사 70여 곳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웰니스와 조화로운 삶: 과학·감각·셀프케어의 균형'을 주제로 생애 주기별 뷰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단순히 외면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피부 본연의 건강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최근 화장품 업계의 핵심 키워드인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피부 장수)' 및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을 중심으로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유효 성분 및 제형 기술을 알렸다. 또 인도네시아 R&I 센터 내에 구축한 센서리(관능평가)랩이 현지 선케어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향후 코스맥스는 센서리랩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형을 면밀히 분석하고 효능은 물론 감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열대 기후권에 위치한 인도 등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이후 전 제품을 할랄 기준에 맞춰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0월17일 이후부터 현지에 유통되는 모든 뷰티 제품에 할랄 인증 취득이 의무화된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할랄 제품 생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물론, 현지 소비자의 감성까지 공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인접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월대보름 맞이…GS더프레시, 가성비 ‘부럼·나물’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부럼·나물·오곡 등 정월대보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 상품 구성은 △소용량·다품목 구매 △손쉬운 조리 등 최근의 소비 경향을 반영했다. 특히,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상품 가격을 1만원 아래로 설정했다. 먼저 부럼 견과류 '올인원' 콘셉트의 '소원을말해부럼'을 선보인다. 부럼 견과류 4종(땅콩·피호두·통캐슈넛·통마카다미아)로 구성된 실속형 상품이다. 가격은 한 팩 당 7900원이며 중량은 230g이다. 이 밖에 '피호두180g'(4980원), '피땅콩350g'(5900원) 등 소용량으로 기획한 단일 견과류도 판매한다. 인기 나물 5종을 한데 담은 '오색보름 나물세트' '달빛보름 나물세트' 2종도 준비했다. 가격은 각각 7980원으로 한 팩 당 중량은 250g이다. 이 밖에 정월대보름 절식인 오곡밥 재료도 이번 행사 상품으로 대거 포함했다. '오곡찰밥 600g'(5900원), '서리태 450g'(7900원), '찰수수 500g'(7900원), '찹쌀 2㎏'(99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GS더프레시는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 물량은 기존 대비 50% 늘렸다. 올해 정월대보름이 36년 만에 개기월식이 겹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특수 상품 공급량을 확대한 것이다. 박재범 GS더프레시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정월대보름 대표 먹거리인 나물, 오곡밥, 견과류 재료 등을 한데 모아 고객들이 간편하고 알뜰하게 전통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랜드리테일, 물류 현장에 친환경 포장 박스 도입

이랜드리테일이 친환경 포장 박스 도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글로벌세아그룹의 계열사인 태림포장과 협업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골판지 박스를 유통 과정에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포장 박스는 생산 과정에서 20% 이상의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제작되며, 연간 약 130만 개의 포장 박스에 적용된다. 이로써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공급망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포장재는 자원 순환형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돼 원료 단계부터 생산·유통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유통 기업의 ESG는 매장 운영을 넘어 공급망 전반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변화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을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김범석, “개인 정보 유출 사과” 첫 육성 입장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공식 석상에서 육성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27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과한 적이 있지만, 육성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쿠팡이 일궈온 모든 것은 오직 단 하나의 목표, 고객들에게 와우(Wow)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아왔다"며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지난해 매출 50조 문턱서 고배…4분기 영업익 97% ‘뚝’

쿠팡의 지난해 매출이 약 49조원(34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치였던 50조원을 넘지 못했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97% 급감하며 수익성 난조를 보였다.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평균 분기 환율을 적용해 49조1197억원(345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고정환율 기준으로 18%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약 6790억원(4억73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약 530억원(3700만 달러) 늘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030억원(2억14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4분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줄어든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지난해 쿠팡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4353억원(3억1200만 달러) 대비 9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0.09%에 그쳤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377억원(26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827억원(1억3100만 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8103억원(88억3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1조1139억원(79억6500만 달러) 대비 11% 늘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 14% 증가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다이소, ‘국민득템, 천원의 행복 기획전’ 전국 매장 확대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국민득템 천원의 행복 기획전'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국 400여 매장에서 독립 기획코너로 운영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주방용품, 청소용품, 위생용품 등 극가성비의 생활용품으로 기획한 '국민득템'과 1000원짜리 상품을 모은 '천원의 행복'으로 총 400여 종을 구성했다. '국민득템'은 가성비가 뛰어난 다이소 상품 중에서도 특히 압도적인 극가성비를 자랑하는 상품으로 마련했다. 기존 판매율이 높은 상품에 대해 같은 가격으로 입수를 강화하거나 품질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디자인 종이컵(184ml)'은 500원에 40개입을 50개입으로 증량했고, 1000원에 80개입을 100개입으로 늘렸다. '테이크아웃 종이컵'은 5000원 100개입에서 120개입으로 증량했고, 두께도 늘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일회용 배수구망 50매'는 1000원 상품으로 45매 상품을 50매로 증량하고, 마감을 일반 봉제에서 2중 고주파 봉제로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New 맘스크린 위생장갑'은 기존 70매에서 80매로 늘리고, 장갑의 두께를 높여 품질을 강화했다. '천원의 행복'은 1000원 한 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2024년 한국소비자원에서 '가성비 최우수 건전지'로 선정된 '네오셀 건전지'는 AA형 4개입과 AAA형 4개입이 각각 1000원이다. 이외에도 '라운드 논슬립 옷걸이 5개입', '미니 캔버스 10X10cm', '지퍼백 치실 70개입' 등 다양하다. 다이소는 '국민득템'과 '천원의 행복'을 상시 운영하며 상품을 강화한다. 다이소 상품 중에서 품질, 가격, 기능,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상품을 엄선해 매달 선보일 계획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길어질수록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압도적인 극가성비로 고객님들께 놀라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등골 브레이커’ 교복 가격잡기 나선 정부…업계는 긴장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60만원에 육박하는 교복 가격의 현실을 '학부모의 등골 브레이커'라고 지적한 이후 정부가 교복 가격 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가격 인하를 비롯해 '생산자 협동조합'이 교복 공급 주체로 나서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아 교복업계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교복 가격 개선·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달 27일부터 3월16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약 5700곳 대상으로 교복비 전수조사에 나선다. 학교별 교복 가격과 선정된 공급업체의 현황을 분석해 교복 가격의 적정성을 들여다본다. 이번 방안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내용은 정장형 교복의 폐지 권고다. 높은 가격에 비해 착용 빈도가 낮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정장형 교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도록 유도하고, 생활복·체육복 중심으로 전환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정장형 교복에 한해 학생에 지원해온 금액을 추가 구매 품목이어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생활복·체육복에 적용하도록 한다. 다만 교복 규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구조여서 학생·학부모 등 구성원 의견 수렴, 학교운영위원회 의결, 학칙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교복 공급 주체 다변화도 방안으로 제시됐다. 대형 업체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생산자 협동조합'의 참여를 활성화해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용역과 관련해 공공부문 우선구매 촉진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교복 시장은 엘리트(형지엘리트), 아이비클럽, 스마트(스마트에프앤디), 스쿨룩스(더엔진) 등 이른바 '빅4'가 75% 이상을 차지한다. 2015년부터 학교주관구매제도를 도입해 각 학교가 입찰을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교복을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가격 경쟁력의 제한, 담합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부는 “4대 브랜드와 소규모 업체 등 교복 사업자는 물론 유통구조, 교복 가격, 불공정행위 유형 등을 모두 분석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실효성 있는 구매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형지엘리트는 대책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형지엘리트의 엘리트(교복)사업 매출은 스포츠사업(39.13%), B2B사업(32.16%)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2024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31.68%에서 2.97%포인트 줄었다. 결국 형지엘리트는 국내에서 점차 약화하는 교복 사업의 경쟁력을 해외에서 키우는 전략을 강화한다. 국내 교복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과 일본 학생복 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국내 교복 사업의 가격 규제 리스크를 인지하고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안착과 일본 진출 등으로 성장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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