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화)
서울신라호텔, 남산벚꽃 구경 야외수영장 개장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19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어반 아일랜드는 봄 시즌에 남산의 벚꽃을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수영장은 체온 유지를 위해 온수풀,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 히팅존(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갖춰 쌀쌀한 초봄에도 따뜻한 야외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호텔신라는 올 봄 시즌 어번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전면 개편했다. 풀사이드바 메뉴를 '도심 속 휴양지' 컨셉트에 맞춰 이국적 휴양지 메뉴로 바꿨다. 프랑스 니스의 '니수아즈 샐러드볼'을 비롯해 △멕시코 칸쿤의 '멕시칸 타코'와 '나초 칩' △하와이의 '하와이안 오븐 베이크 윙' 등이 새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신라호텔 마스코트 '신라 베어'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출시했다. 신라 베어 초콜릿으로 장식한 '신라 베어 아이스크림'과 신라 베어 케이스에 담아 제공하는 '신라 베어 크레페'는 어번 아일랜드의 한정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오는 4~5월 봄과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라이브공연 '언 어쿠스틱 어페어'가 열릴 예정이며, 여름시즌을 겨냥한 디제잉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GS리테일, 서울시와 ‘어르신 배달원’ 일자리 창출

GS리테일은 서울시와 어르신 도보배달원 채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협약을 맺었다. 1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어르신 일자리 동행'사업 협약식에서 양측은 △어르신 도보배달원 채용 및 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사업 홍보 및 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배달서비스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운영하며 배달원을 추가 모집하려는 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1000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배달원을 우선 모집한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해 실적 기반의 배달수수료를 지급하고, 시니어 맞춤콜 배치 및 배달가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보배달원 참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은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가 확정된 도보배달원 어르신은 오는 4~5월 중 '우리동네 딜리버리' 앱 사용 방법, 고객소통교육 등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서비스 업무에 돌입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免, 주걸륜 콘서트 공식후원…오세아니아 마케팅 강화

롯데면세점은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Jay Chou)의 호주 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를 맡고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오세아니아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호주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 대비 108.3%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올해 1~2월 오세아니아 매출 또한 작년 동기 대비 약 2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주력 소비층인 중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 카니발 월드투어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일 개최된 시드니 콘서트와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멜버른 콘서트에 총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주걸륜과의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9일 시드니시내점에 '판타시(PHANTACi)'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주걸륜이 2006년에 론칭한 패션 브랜드 '판타시'는 스트리트 감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일 진행된 VIP 행사에는 대만 스타 가유륜(Alan Kuo) 등 글로벌 셀럽들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행사 다음날 주걸륜이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에 깜짝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걸륜은 판타시 팝업존과 더불어 시드니시내점 주류 특화 공간을 방문해 현장 고객 및 스태프와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은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주걸륜의 호주 콘서트 공식 후원사로서 고객을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다국적 관광객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비비고만두·맛밤이 빵으로~ CU·CJ제일제당 고급냉장빵 첫선

편의점 CU와 식품사 CJ제일제당이 손잡고 프리미엄 냉장빵을 선보인다. CU는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햇반·백설·맛밤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냉장빵 4종을 20일부터 차례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는 △비비고 만두소 △햇반 밥알 △백설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CU가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냉장빵을 내놓는 이유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찾는 사람들의 빵 구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빵 제품 매출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은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1~3월에도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상품군 확대와 명장빵 출시에 힘입어 31.2%(전년동기 대비) 빵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차별화한 빵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출시 약 6개월만인 지난 2월 누적 판매량 480만개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2만3000여개, 1분당 약 16개씩 판매된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팀장은 “CU는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에버랜드, 시나모롤·쿠로미 등과 함께하는 튤립축제 개최

에버랜드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봄꽃 테마가든을 마련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여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콘셉트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초대형 LED 스크린에 에버랜드를 찾아온 산리오 캐릭터즈의 영상을 수시로 상영할 예정이다. 약 4~6m 크기의 캐릭터 얼굴을 다양한 봄꽃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테마정원도 함께 구현했다. 또한, 페어리타운에서 역장으로 변신한 폼폼푸린이 운영하는 축제기차를 타고 포시즌스가든을 돌아보거나, 포차코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포차코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등의 테마존도 마련했다. 이밖에 에버랜드는 내부 식당인 가든테라스에서 폼폼푸린 카레라이스,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선보인다. 주변 상품점인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샵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특별 연출해,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 60종을 포함한 22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로 꾸민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커머스, 신상품·로컬 셀러 모시기 ‘알리 효과’?

중국 초저가 온라인몰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국내시장 공략과 가입자 유치 위해 국내 입점판매자(셀러) 확보에 나서자 국내 온라인몰들도 '셀러 모시기'에 맞불을 놓으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규 셀러 확보를 위한 수수료 인하·면제 혜택 차원을 넘어 MD(상품기획자)·바이어들 직접 지역을 찾아가 우수 중소브랜드 및 지역 상품을 발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셀러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14일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진행, 단계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는 앞서 도입한 '셀러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으로, 월목표 매출 달성 축하금 산정 구간을 기존 100만원 단일 구간에서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세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광고 계약 및 광고 정보 수신에 동의한 셀러에게 인공지능(AI) 추천광고, 검색광고(CPC)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혜택도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 동시에 SSG닷컴은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한 소상공인 협력사 발굴 및 육성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미식 크리에이터(Creator)'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식 크리에티어 1호로 전북 전주의 참기름·들기름 생산업체 '유화당'을 선정하고 판매 지원에 나선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기간에 유화당 대표상품 매출이 200%나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위메프도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소비자에 알려지지 않은 중소 브랜드 상품을 직접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최근 선보인 MD실명제 운영의 'MD추천관'이다. MD추천관은 위메프의 베테랑 MD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을 검증한 중소 브랜드 상품을 단독 혜택과 구성으로 준비, 본인 실명을 걸고 추천하는 코너다. 뛰어난 제품성에도 낮은 인지도로 빛을 보지 못한 중소 브랜드사의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온의 경우, 일부 판매자의 판매수수료를 5%로 인하하며 셀러 유입 문턱을 낮췄다. 카메라·게임기·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9%에서 5%로 일괄 인하하며, 모든 판매자에게 조건 없이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롯데온은 연내 해당 카테고리 판매자 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이 셀러 확보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중국기업 알리가 최근 국내 셀러 모집에 적극 나서며 국내시장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지난달 한국상품 판매 채널 '케이베뉴'에 입점하는 모든 판매자들에게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하며 국내 기업을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은 쿠팡 등 일부를 제외하면 수익성이 좋지 못한 상태로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위해선 우수 셀러 확보가 필수다. 따라서, 수수료 면제와 입점사 직접 발굴 등 비용 증가 부담에도 신규 셀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커머스 플랫폼 핵심요소의 하나가 판매자와 상품으로, 좋은 판매자들이 플랫폼에 많으면 좋은 상품이 자연스레 따라오고, 여기에 단독 혜택 등으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기에 셀러 영입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다이슨, ‘지능형 열제어’ 헤어드라이기 한국서 첫 공개

글로벌 가전테크 기업 다이슨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지능형 열 제어 기능' 헤어드라이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제임스 다이슨 회장이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직접 신제품을 시연할 정도로 다이슨이 얼마나 신제품과 한국시장에 신경쓰고 있는 지를 보여줬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 다이슨코리아 팝업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신제품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소개했다.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모발과 헤어드라이어가 가까워지면 바람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두피 손상을 줄이는 이른바 '지능형 열 제어 기능' 혁신제품이다. 이날 다이슨 관계자는 “서울은 뷰티 분야에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기술 이해도가 높고 트렌드 반영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서울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신제품은 최신기술이 집약된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돼 적외선으로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와 모발의 열 손상을 방지하는 제품"이라며 장점을 강조했다. 다이슨의 슈퍼소닉 뉴럴은 기존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머리스타일을 내기 위해서는 바람이 나오는 기기 입구에 머리카락을 눌러 열을 가해야 한다. 그러나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한계를 갖고 있어 다이슨은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도 두피 손상이 적은 55도의 온도를 헤어드라이어 이용시간 내내 유지하는 기술력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 슈퍼소닉 뉴럴을 이용했더니 헤어드라이어와 모발 거리에 따라 멀어지면 빨간색, 일정 이상 가까워지면 주황색, 모발에 닿으면 노란색 등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도도 거리와 빛의 색상에 따라 변화해 빨간색은 손을 댔을 때 뜨거웠고, 노란색은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다이슨의 기존 인기상품 '에어스트레이트너' 등은 머리카락을 펴는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젠틀 드라이 △스무딩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젠틀 등 모두 5개 노즐을 탑재해 컬(곱슬머리)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머리스타일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제품을 시연한 정선우 우선 헤어살롱 원장은 모델 두 명을 대상으로 머리카락이 구불거리도록 하는 C컬펌과 앞머리가 눈썹을 덮지 않도록 하는 댄디컷을 연출했다. 특히 댄디컷의 경우, 정 원장이 남성 모델의 머리카락 앞 부분을 잡고 3~4번 문지르자 빠르게 댄디컷이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깊이 해결하려는 집념으로 두피와 모발을 이해하는 새로운 스타일링을 개발하기 위해 5억 파운드(약 8488억원)를 헤어케어 미래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컬리, 3월도 뷰티컬리페스타…“‘최저가 챌린지’ 한 번 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달 25일 오전 11시까지 3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저가 챌린지는 페스타 기간 동안 구매한 최저가 도전 상품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보다 비쌀 경우 차액만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지난 2월 뷰티컬리페스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최저가 챌린지 상품은 페스타 특가 매출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챌린지는 상품 선정부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행사 2주일 전부터 최저가로 만나고 싶은 상품을 신청 받았고, 그 결과 1만여 건의 상품이 접수됐다. 컬리는 고객 의견과 더불어 기존 페스타 판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00여 개 상품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100㎖,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2세대 50㎖ 등이 있다. 챌린지를 통해 뷰티컬리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30%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2022년 7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컬리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 대상이다. 쿠폰 적용 시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저가 챌린지 신청 및 보상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의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은 것을 발견해 제보하면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 원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양한 큐레이션으로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럭셔리 뷰티부터 봄맞이 시즌 뷰티, 데일리 뷰티 등 3000여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헤라' 블랙쿠션 등 럭셔리 뷰티는 15% 쿠폰을 추가해 가격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이외에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5000원 쿠폰, 일 1000명 대상 주말 전용 쿠폰 등도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애슬레저 1·2위 젝시믹스·안다르, 해외서 ‘진검승부’

일상복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레저 패션인 애슬레저의 국내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실적에서 두 브랜드는 똑같이 연매출 2000억원대 진입에 성공한 터라 애슬레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간주하고 매장 출점, 현지 물류센터 가동 등 사업 확장에 나란히 공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외형 격차가 좁혀지면서 매출 1위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안다르가 젝시믹스에 1위 자리를 뺏긴 이후 매년 약 200억~300억원대의 매출 차이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100억원대로 격차가 좁혀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젝시믹스 매출은 전년보다 14% 오른 2214억원을 기록하며 애슬레저 1위를 고수했다. 안다르도 같은 기간 20% 늘어난 2026억원을 올리며 선두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슬레저 두 라이벌은 올해도 국내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 모두 '해외 수익 창출'에도 전력을 쏟고 있어 그 성과에 따라 1,2위 역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젝시믹스는 최근 중국·대만 등 중화권 중심으로 사업 무대를 넓히고 있다. 중국 사업은 2020년 현지 최대 스포츠 기업인 천마스포츠와 'B2B(기업 간 거래)'계약을 맺어 온라인 시장 위주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어 2022년 현지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확장도 서두르고 있는 젝시믹스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정규매장을 출점한 데 이어 팝업매장 2곳도 선보였다. 올해는 2분기부터 파트너사 YY스포츠와 손잡고 중국 내 5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대만시장 볼륨 키우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만 매출만 54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41%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젝시믹스는 올해 대만에서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내걸고 현지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최근 가오슝시 한신아레나 쇼핑플라자에 팝업매장을 입점시키는데 성공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글로벌 100개 매장 운영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 고객 전용 상품 개발과 선제적 물량 확보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안다르는 올해 일본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일본에 첫발을 내디딘 안다르는 팝업매장 운영도 더하며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 정식매장 출점도 추진하고 있다. 안다르가 일본 시장에 가능성을 열어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안다르 일본 온라인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0% 대폭 신장했다. 높은 객단가도 한 몫 한다. 지난달 22일~27일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 결과, 일본 고객들의 1인 당 매출이 한국 평균 대비 43% 높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도 냈다. 일본고객 반응에 고무된 안다르는 매장 확대 외에도 유통망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일본 기업들과 업무 제휴는 물론, 상반기 현지 물류센터를 가동해 빠른 배송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일본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매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만큼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면서 “현지 물류와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서울신라호텔, 亞최고 ‘셰프 만찬’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이 오는 24~26일 사흘간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의 유명 요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셰프 만찬'을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의 파트너 호텔로 선정돼 24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유명 셰프들이 모여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해 온 시상식으로, 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시상식에 서울신라호텔의 레스토랑 '라연'과 '콘티넨탈'도 참가해 한식과 양식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뉴들로 아시아 대표 메뉴들과 경쟁을 벌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셰프의 만찬 개최로 글로벌 호텔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개관 이후 서울올림픽 본부 호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 굵직한 해외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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