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30일(목)
스마트팜에 참치해제쇼…확 바뀐 이마트 연수점 별게 다 있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약 6개월간의 장기 리뉴얼 프로젝트를 마치고 그로서리와 테넌트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한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연수점을 3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이마트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바탕으로 그간의 유통 노하우를 연수점에 집약적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2020년 선보인 복합쇼핑몰형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공간과 상품을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상권과 고객 분석을 면밀히 진행했고, 압도적 규모와 가치, 다양성을 담은 ‘NEXT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과 식음(F&B), 체험, 라이프스타일 엠디(MD) 중심의 ‘더 타운몰(THE TOWN MALL)’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을 두 번째로 선보인다. 연면적 5600평 규모의 이마트 연수점은 기존 3800평) 규모였던 이마트 매장을 1600평)으로 압축하고, 3500평 규모의 더 타운몰을 조성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안겨줄 전문점과 테넌트를 대거 유치했다. 이러한 구조적 혁신을 통해 이마트 연수점은 이마트 70%, 테넌트 30% 비중의 매장 구성에서, 리뉴얼 후 이마트 30%, 테넌트 70%로 변화했다. 또 온라인 배송을 위한 PP센터를 500평 규모로 확대했다. 먼저, 연수점은 기존 1170평이었던 그로서리 매장을 130평 늘려 1300평으로 확대했다. 매장에선 계절과 상관없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실내 스마트팜을 매장 안에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이마트 연수점은 스마트팜 기업 ‘엔씽’과 연계해 매장 내 공간에서 직접 채소 4종을 재배하고 판매까지 한다. 축산 매장에는 이마트 점포 중 가장 긴 30m 길이의 쇼케이스가 눈길을 끈다.대형 쇼케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냉장 축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제주흑돼지, 듀록, 얼룩도야지, 호주산 고마블링 와규, 화식한우, 등 시중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양한 축종을 만나게 된다. 축산 코너에는 숙성 전용 쇼케이스도 갖춰 등심, 토마호크, T본 등의 상품을 직접 매장에서 숙성 후 판매한다. 수산 매장에는 시그니처 참다랑어와 욕지도 생참다랑어(월 1회)를 운영, 매주 주말 매장에서 직접 참치를 해체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손질해 판매하는 업그레이드된 ‘오더메이드(Order-made) 공간을 만들었다. 일명 ‘참치 정육점’으로 회, 수제초밥, 후토마끼, 각초밥 회덮밥, 참치육회, 참치물회 등 다양한 참치 요리를 고객에게 제안한다. 이는 외식업계 트렌드인 ‘오마카세’를 집안으로 들이는 ‘홈마카세’를 반영한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어종과 부위를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는고객 맞춤형 매장을 구현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델리 매장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국내산 저당앙금빵, 스톤밀씨앗빵 등 연수점 특화 상품을 판매한다. 화덕에서 구워낸 나폴리 피자와 신선한 샐러드를 만날 수 있는 오감만족 코너도 조성했다. 또 3040 고객을 위해 제철나물 13종을 포함한 40여종의 즉석조리 반찬을 판매하는 ‘오색밥상’ 매장을 들여왔다. 로봇이 직접 튀겨내는‘로봇 후라이드 치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연수점 리뉴얼을 상징하는 또다른 핵심은 매장 입구와 2층을 구성하는 ‘찐맛집’ F&B(Food&Beverage, 식음)와 ‘감성과 즐거움을 담은’ 라이프스타일·문화 테넌트다. 연수점은 반경 5km 핵심 상권 내 9세 미만 자녀를 둔 30~40대 가족 구성비가 높은 점을 반영해F&B 25곳, 엔터테인먼트 3곳, 패션 22곳, 라이프스타일 14곳, 고객 편의시설 18곳 등 무려 82개에 달하는 테넌트를 유치했다. 이는 이마트타운 월계점 9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더불어 이마트 연수점은 점포 1층에 ‘랜더스 광장’이 마련됐다. 랜더스 광장은 인천을 연고지로 둔 신세계그룹의 프로 야구단 ‘SSG 랜더스’가 인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만들었다. 기존에 행사장으로 활용되던 1층 50평의 공간을 개조해 인천 랜더스필드 야구장의 선수 락커룸을 재현했다 정환성 이마트 연수점 점장은 "이번 리뉴얼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와 체험형 컨텐츠를 강화해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혁신하고자 했다"며 "장보기는 물론 먹고 즐기고 트렌디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미래형 이마트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pr9028@ekn.krㅇㅣㅁㅏㅌㅡㅎㅘㄱㅈㅓㅇ ci 이마트 로고

‘싱글룸에 편의점까지’ G마켓, 본사 스마트 오피스로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업무효율 증진을 위해 역삼동 본사를 ‘스마트 오피스’로 새롭게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원들의 자율성과 업무 몰입을 위해 1인 업무 공간을 만들고, 핫데스크(공유 좌석)를 확대했다.스마트 오피스는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최적의 사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사무실근무와 원격근무를 혼합하는 G마켓의 하이브리드 워크(Hybrid Work)형 근무제도에 발맞춰 보다 유연한 환경의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먼저, G마켓은 개인 업무 공간을 신설했다. 독서실을 연상시키는 1인 업무 공간 ‘포커스룸’은 주위 시선이나 소음을 피해 비대면 화상 미팅을 하거나, 단시간 집중도를 요하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좌석이 있는 타입과 스탠드 타입 2종으로, 본인이 원하는 타입의 룸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각 층별로 총 36개의 포커스룸을 마련됐으며, 지난 1월 중순, 오픈 직후 이용률이 70%를 넘길 정도로 직원 호응이 좋다.핫 데스크(공유 좌석)도 확대했다. 해당 공유 좌석은 지정된 자리 없이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로, 현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개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테크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출근 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자리마다 2대의 모니터가 기본 설치돼 있으며, 개인 노트북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핫데스크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원의 개별 물품 보관을 위한 전용 사물함도 갖췄다. 지마켓은 향후 핫데스크는 규모를 확대시킬 계획이다.이외에도 사내편의점을 신설해 휴게 공간을 늘렸다. 다양한 냉장, 냉동식품을 구비해두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무인편의점으로 운영한다.안성준 G마켓 경영지원팀 매니저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오피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마켓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오피스 내부 전경.

갤러리아百, 세계 자폐인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전 세계 지역 명소에 파란 불을 밝혀 자페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대표 명소로 파리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피사의 사탑 등 전 세계 170여개국이 참여한다.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에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타임월드는 4월 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백화점 외관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파란색 조명을 송출한다. 갤러리아를 비롯해 서울시청, N서울타워,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도청 등 97곳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갤러리아는 지난 25일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3어스 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2007년 시작한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188개국 7000여개 도시, 1만8000여개 랜드마크가 소등을 통해 참여한다. 광교를 제외한 갤러리아 전 지점은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 내 조명을 최대 90%까지 소등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익적 메시지 전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2021년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던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전경

신세계그룹, 내달 역대 최대 5000억 규모 ‘랜더스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은 4월 1일부터 소비자에게 대규모 쇼핑 혜택을 드리는 통합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랜더스데이는 역대 랜더스데이 최대 매출인 5000억원 규모로 기획됐다먼저 이마트는 4월 2일까지 2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1일에는 ‘Pre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대표적으로 랜더스데이 기간 동안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국산 브랜드 돈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40% 할인하며, 이판란(30구 2판)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한 8980원에 판매한다.트레이더스는 삼성카드 결제시 한우 등심·채끝 대용량 팩을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민물장어(특, 750g)를 7000원 할인한 4만2980원에, 제이앤비 위스키 2종 (리저브 15년 700ml, 레어 700ml)을 50% 할인된 가격에, 포트메리온 전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랜더스데이를 기념해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천문학경기장의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또한 G마켓과 옥션은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5일간 ‘랜더스데이X스포츠매거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SSG랜더스의 랜더스데이 경기일정과 유니폼 판매 정보 등을 안내하고, 랜더스샵 굿즈 판매는 물론, 스포츠 레저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제안 및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SSG닷컴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장바구니 쿠폰 지급, 타임딜, 브랜드 추천 행사 등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쿠폰을 3장씩 발급한다. 또 매일 오전 9시에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3일과 6일에는 장보기 상품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을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발급한다.W컨셉은 할인쿠폰 발급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W컨셉은 랜더스데이를 맞아 1일부터 9일까지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는 브랜드부터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상품군까지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스타벅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랜더스데이 기념 랜더스 특화 음료 ‘레드 파워 패션 티’를 5900원에 판매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가 매년 고객들께 큰 인기를 끌며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대축제로 자리잡았다"며 "고객들은 2023 랜더스데이를 통해 이마트의 50% 할인, ‘원플러스 원(1+1)’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가 행사,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프로모션 등 대규모 쇼핑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2023 랜더스데이 광고가 상영되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 미디어 타워.

강희석 이마트 대표 "올해 투자보다 수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이마트가 올해는 수익성 강화 경영에 더욱 무게를 둔다. 점포 비용 관리를 효율화하고,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이마트 본사 6층에서 열린 제12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글로벌 전반의 고물가·고금리 기조와경기 불황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마트는 투자 집행과 매장·인력 운영에 있어 매출·규모와 더불어 수익·효율과 현금흐름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강 대표가 올해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은 지난해 이마트가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4.2% 감소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수익성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 강 대표는 먼저 "지속되는 불황기 속에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중 내내 고객 감사 마케팅을 진행하고, 대량 매입·사전 기획 기반의 국민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리미티드’를 연간 진행해 생필품을 최저가로 운영하고, 단독·한정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강 대표는 "효율적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점포 운영 시간 조정을 비롯해 무인화·자동화 확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인력 생산성 향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강 대표는 "신성장 동력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점포에 디지털 광고 매체를 확대 도입하고, 가동률과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상품 카테고리 내 브랜드별 특징, 고객 쇼핑 행태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수익 사업을 도입함으로써 광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강 대표는 "차입금 축소와 효율적 투자 집행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 비효율 자산 유동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감축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감소시킨다. 특히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하고, 핵심 수익 사업 영역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참이다. 한편, 이날 이마트 주총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건 △감사 위원이 되는 사외 이사 선임의건 △이사 보수한도결정의 건 등 6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 건은 이마트가 사업목적에 주류소매업 및 데이터베이스·온라인 정보 제공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번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4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대규모 와인 전문점을 선보이고, 향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pr9028@ekn.krclip20230329111138 강희석 이마트 대표 clip20230329111229 29일 서울시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제12기 이마트 주주총회’ 사진=서예온 기자

CJ대한통운 일본법인, 품질·환경·안전보건 분야 ISO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일본법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품질·환경·안전보건 등과 관련해 국제규격에 맞는 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조직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 중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인증으로 앞으로의 물류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향후 지속적인 물류서비스 안전성 및 신뢰성 강화를 통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이봉경 CJ대한통운 일본법인장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 최초로 품질, 환경, 안전보건경영까지 3개 인증을 한번에 받았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사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A01 이봉경 CJ대한통운 일본법인장(오른쪽)이 임직원들과 ISO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유통M&A 시너지 분석-3] 현대百 9천억 투자 지누스 ‘절반의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8946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사들인 글로벌 매트리스업체 ‘지누스’가 인수 첫 해에 역대최대 매출을 올리며 국내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이같은 판매실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인수 직전 해보다 줄어 ‘수익성 개선’이 급선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지누스의 경영 실적이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웠던 환경 속에 외형 확대를 이어가며 거둔 결과물이란 점에서 지누스의 올해 이후 성장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516억원(공급가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매출(310억원)보다 6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지누스는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큐브시티 등에 지누스 매장을 새로 열었고, 더현대 서울과 천호점, 킨텍스점, 울산점 등 7개 점포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미아점에서 대규모 고객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며 중동점 등 다른 점포에도 차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누스 측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팝업 스토어를 찾은 고객만 40여 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국내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것도 실적 호조에 한 몫을 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판매 중인데, 특정 국가를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한 건 한국이 처음이다.이같은 지누스의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형 제품은 초도물량 2만여 개가 두 달 만에 모두 완판됐다. 특히, 국내 리빙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지난해 하반기에도 매트리스 판매량이 50%나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지누스 국내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이에 맞춰 지누스는 올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매트리스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 제품은 기존 지누스 매트리스와 완전히 구분되는 제품으로, 매트리스 본고장인 미국에서 생산되며 고가의 매트리스와 동일 소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누스는 본격적인 제품군 확대와 영업망 강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사업 매출 규모를 3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문제는 수익성이다. 지누스는 지난해에도 매출이 신장세를 기록했음에도 이익은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줄었다.현재 국내 가구업체들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지누스의 성장세를 키워가기 위해선 기존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마케팅과 접목해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는 등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이사가 늘면 가구 시장도 점차 풀릴 수 있다"면서도 "최근엔 소비자들이 규모가 큰 가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핵심 가구만 가지고 이사를 다니는 추세인 만큼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춘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이 인수한 글로벌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 온라인몰 이미지

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 밤10시 문닫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4월 10일부터 킨텍스점과 김포점 등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 종료 시각을 현행 오후 11∼밤 12시(자정)에서 오후 10시로 단축한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야간에 점포를 찾는 고객 비중은 줄어든 반면 피크타임 방문객이 늘어난 영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점포 종료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24개 매장 영업단축과 관련, "해당 지역 상권 등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앞으로 영업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도 4월 3일부터 전국 매장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앞당기기로 한 바 있다. 이마트는 소비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해 올해 2월 전국 136개 매장 중 66개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한차례 조정했고, 4월부터는 나머지 점포 운영도 단축한다.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 자양, 용산, 신촌점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알렸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단축에 맞춰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했던 저녁 할인 시간도 7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한편, 롯데마트는 현재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하되 경쟁사의 영업 단축 상황을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 서울 강서 본점 홈플러스 서울 강서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통가 소식통] 롯데마트·슈퍼, 창립 기념 역대급 할인 행사

◇ 롯데마트·슈퍼, 창립 25주년 기념 역대급 할인 행사 롯데마트와 슈퍼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한 달간 역대급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기념 할인 행사 1탄 ‘온리원세일’을 이달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2주간 마트와 슈퍼,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관점에서 엄선한 25대 기획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신선식품부터 일상용품,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난 판매 데이터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상품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청정 와규, 활 대게를 반값에 내놓는다. ‘미국산 소 척아이롤·부채살(각 100g·냉장)’를 포함한 전 품목과 ‘호주산 청정와규 윗등심(100g ·냉장)’, ‘호주산 청정와규 국거리·불고기 (각 100g·냉장)’를 50% 할인 판매한다. ◇ 세븐일레븐, 내달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파격 할인 행사 세븐일레븐은 내달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기념 파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주현영 비빔밥 4종(출시 예정 상품 포함) 구매시 엘페이, 카카오페이 머니,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2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통신사 제휴 할인까지 더할 경우 약 27% 할인된 3280원의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구매 후 세븐앱(APP) 적립 시 추첨을 통해 금수저 1돈(17명),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백명)을 증정하는 금수저 추첨 행사와 비빔밥과 초성이 같은 비비빅·바밤바 아이스크림을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과 같이 구매 시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콤보 행사(선착순 1만명)도 진행한다. ◇ GS25, 4월 한달간 토스 이용객 택배 무제한 할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토스 앱을 통해 접수하는 택배 서비스 이용료를 4월 한 달간 수량 제한없이 국내택배 500원, 반값택배 300원 할인한다. 토스 앱에서 택배 이용방법은 ‘편의점 택배 예약’ 메뉴를 선택하고, GS25 국내택배, 반값택배 중 희망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내택배는 원하는 장소로, 반값택배는 원하는 GS25로 보내는 서비스이다. 반값 택배를 토스 앱으로 이용할 경우, 최저 가격이 1600원이다. 토스 앱에서는 토스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금액의 최대 4%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 신라면세점,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 모집 신라면세점은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를 신설하고, 고객 리뷰 컨텐츠를 메인 페이지 전면에 배치하는 등 인터넷면세점 추가 개편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고객의 니즈를 더욱 직접적으로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 리뷰 컨텐츠를 메인 페이지 전면에 부각하여 배치했다. 고객이 작성한 리뷰 및 숏폼 컨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제공하는 리뷰 페이지를 전진 배치하고, 고객이 직접 리뷰 및 숏폼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이번 인터뷰에서 고객이 원했던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를 선보이고, 전용 페이지를 신설했다. ‘신상원정대’는 4월 중 모집하며, 선발된 고객에게는 3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무상 지원 받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무신사, 패션과 여행 결합 ‘무신사랑 여기어때’ 이벤트 무신사는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 티셔츠 한 장에 담다’를 주제로 ‘무신사랑 여기어때’ 이벤트를 공동 개최한다. 이벤트는 무신사 스토어와 여기어때 앱에서 오는 31일까지 동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여행 티켓을 모티브로 제작한 ‘여행 T켓(이하 T켓)’ 티셔츠를 한정 발매한다. T켓은 일러스트 작가인 사키(Saki)가 디자인에 참여해 개성있는 드로잉으로 티켓을 표현했다. 또한 구매 고객이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기내식을 본뜬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20명에게 방콕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무신사 스토어 앱에서 ‘T켓 랜덤 기프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 T켓을 증정한다. 이때 제공하는 T켓은 실제 티켓으로 사용 가능한 태국 방콕 3박 5일 여행권으로 항공, 숙박, 여행자 보험을 포함한 1인 2매권이다. 이 밖에도 최대 2만 원 상당의 여기어때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pr9028@ekn.kr7-11) 세븐일레븐 주현영 도시락 이미지 세븐일레븐 주현영 도시락 이미지 clip20230328145133 ‘무신사랑 여기어때’ 이벤트 이미지 GS25, 토스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는 이미지 GS25 토스앱 통한 택배 접수 이미지 신라면세점,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 모집한다 신라면세점 고객체험단 ‘신상원정대’ 이미지 === 롯데마트 모델들이 서울역점에서 온리원 세일을 홍보하고 있다.

김형종 현대百 사장 "2600억 투자…경쟁우위 선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점포 리뉴얼 및 신규 출점에 약 26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4층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위한 인사말에서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러한 전략에 맞춰 먼저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등을 리뉴얼한다. 또한 오는 2027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출점하고 광주에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추진하는 등 신규 출점도 이어간다. 앞서 더현대광주의 경우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시행사에서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더현대서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200억원을 투자해 더현대대구와 목동점 등 기존 점포를 리뉴얼 한 바 있다. 김형종 사장은 아울렛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보건 대책 계획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전 아울렛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당사의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 담당 전담 인원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와 내부 시스템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백화점 주총에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포함해 5개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pr9028@ekn.krclip20230328143222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이 28일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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