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트렌드] 코오롱스포츠, 신성통상 지오지아, 르무통, 가연결혼정보, 강원랜드

◇ 코오롱스포츠, 지용킴과 두 번째 협업…겨울 아웃도어 의류 10종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디자이너 김지용의 브랜드 '지용킴'과 손잡고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첫 협업에 이어 올해도 공동 상품을 기획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의류 기술력에 자연과 시간의 흐름에서 영감을 얻는 지용킴의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히말라야 지역 셰르파의 전통 의복과 자연환경에 적응해 온 아웃도어 복장에서 착안했다.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성 의류 구조에 지용킴 특유의 입체적인 재단과 실루엣을 접목했다. 협업 상품은 구스다운 점퍼와 플리스 등 겨울용 의류 및 잡화 총 10종으로 구성했다. 여러 옷을 겹쳐 입기 편리하도록 입체적인 구조를 적용하고 조절 끈과 탈부착 장치, 스트랩 등을 활용해 착용 환경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의류를 완성한 뒤 세탁 가공하는 '가먼트 워싱'으로 원단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렸다. 봉제선의 방수 기능을 높이는 심실링과 주머니 등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적 요소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협업을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10 꼬르소 꼬모 서울' 3층 갤러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협업 상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브랜드가 축적해 온 아웃도어 기술력과 지용킴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을 보여주는 협업"이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새로운 아웃도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성통상 지오지아, 주우재·침착맨과 협업…직장인 패션 화보 공개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가 브랜드 모델 주우재와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함께한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11월호 화보를 공개한다. 이번 화보는 지난 4월 주우재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직장인 패션을 조언했던 콘텐츠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당시 두 사람이 실제 직장인의 패션 고민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면 이번에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로 등장한다. 화보는 '시네마틱 오피스'를 주제로 서로 다른 업무 방식과 패션 취향을 지닌 두 남성의 모습을 담았다. 단정하고 정제된 스타일과 편안한 일상복을 대비시키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한다. 침착맨은 지오지아의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인 검은색 무스탕 재킷을 착용했다. 인조 무톤 소재를 활용한 부드러운 질감과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우재가 앞선 광고에서 같은 제품의 갈색을 착용한 것과 대비된다. 주우재는 캐시미어 혼방 소재의 세미 오버핏 더블 코트를 선보였다. 여유로운 실루엣에 뚜렷한 어깨선과 라펠을 적용해 단정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화보와 관련 영상은 에스콰이어 11월호와 공식 SNS, 신성통상 온라인몰 '굿웨어몰', 지오지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한다. 굿웨어몰에서는 이달 8일부터 화보에 등장한 상품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을 적용해 상품별 최대 2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성통상 지오지아 관계자는 “주우재와 침착맨의 서로 다른 개성과 관계성을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고 스타일을 완성하는 남성의 모습을 통해 지오지아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 르무통, 정관장과 걷기 문화 확산 협업…문경새재서 고객 행사 걷기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함께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편안한 걸음을 강조하는 르무통과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는 정관장이 각 브랜드의 특성을 연결해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르무통은 메리노 울과 직조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자체 원단 'H1-TEX'를 신발에 적용하고 있다. 전국의 걷기 좋은 장소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산책하는 '르무통 산책회'도 현재까지 16차례 진행했다. 정관장은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두 회사는 걷기와 건강 관리라는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행사는 경북 문경새재에 있는 르무통의 플래그십 매장 '르무통 마루'에서 진행한다. 이달부터 매장 방문객에게 정관장 '활기력 JOY 자몽허니맛'을 증정하고 문경새재와 르무통 마루를 함께 둘러보는 '가을 걷기 여행' 행사도 운영한다. 르무통은 문경과 순천, 부산 등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산책회를 열어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둘레길을 활용한 걷기여행 활성화에도 나섰다. 르무통 관계자는 “정관장과 함께 편안하게 걷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는 경험을 제안할 수 있어 뜻깊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걷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가연결혼정보 '나는 SOLO' 20기 정숙과 라이브 방송…가입비 35% 할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달 12일 오후 5시 CJ온스타일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20기 정숙으로 출연한 이은율이 참여한다. 이은율은 결혼정보업계 경력 17년의 전은선 가연 커플매니저와 실제 상담을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상담 과정을 살펴보면서 결혼정보회사의 서비스와 가입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전 매니저는 최근 결혼 관련 동향과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댓글로 들어오는 시청자들의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 가연은 방송과 연계해 이달 12~15일 이은율의 인스타그램에서 '은율마켓'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가연 서비스 가입비를 35% 할인하는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화상담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가연은 커플매니저 2명이 고객을 관리하는 '2대1 밀착관리'와 AI 기반 상대 추천 프로그램, 회원 전용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전국 주요 지사를 직영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은 이달 12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의 '모바일 라이브쇼'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연 관계자는 “실제 상담 과정을 공개해 결혼정보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강원랜드, 13개국 크리에이터 20명 위촉…하이원리조트 해외 홍보 강화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제2기 하이원 글로벌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과 사전답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세계 13개국 출신 크리에이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하이원리조트의 주요 관광시설과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 등 다국어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다. 홍보 활동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안내 체계와 이동 동선,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는 역할도 맡는다.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견한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강원랜드에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진행한 1박2일 사전답사에서는 이달 개관한 'M650' 박물관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구역, 하이원 웰니스센터, 운탄고도 케이블카 등을 둘러봤다. 태국 출신 서포터즈 유라펀 씨는 “하이원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외국인 여행객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생생한 콘텐츠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포터즈는 세계 각국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단"이라며 “서포터즈들의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식품 업계, 한글날 맞아 ‘한글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식품업계가 우리말과 한글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살린 전시부터 자체 서체 개발, 한정판 상품 출시, 고객 참여 행사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 백화점·면세점, 한글의 조형미 활용한 전시·체험 확대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조형성과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작품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서울 삼성동 아티움 외벽 등에서 전시된다. 전통 소재인 한지와 한글을 현대적인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 내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한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필기구 브랜드 몽블랑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한국 전통 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글날을 전후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한국적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편의점업계는 한글날을 계기로 자체 서체를 공개하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도시락 브랜드 '혜자로운'의 로고를 바탕으로 개발한 한글 서체 'GS혜자로운체'를 이달 9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혜자로운은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구성을 강조해 온 GS25의 도시락 브랜드다. GS25는 해당 브랜드의 시각적 특징을 한글 서체로 확장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도 편의점 CU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공식 서체 '좋은친구'를 선보인다. 이번 서체는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과 공동 개발했다. BGF리테일은 향후 상품 포장과 홍보물 등에 서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좋은친구 서체는 이달 9일부터 산돌구름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한글을 활용한 상품 기획과 소비자 참여 행사에 나섰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취향 중심 온라인 편집숍 29CM는 국립한글박물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모든 마음 곁에, 한글' 기획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청구영언'을 주제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21곳이 참여해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자체 서체인 '잘난체' 시리즈를 활용한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길거리 간판이나 영상 자막, 상품 포장 등에서 잘난체를 발견해 사진과 함께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 롯데웰푸드, 초콜릿에 한글 자음·모음…농심은 'ㅇㅅ' 초성 행사 식품 제조업체들은 소비자가 익숙하게 접하는 제품 자체에 한글을 적용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에이비씨 초콜릿이 영문 알파벳 모양으로 만들어졌다면 이번 한정판은 한글 자음과 모음 모양을 적용했다. 쌍자음을 포함한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등 총 44종을 초콜릿으로 구현해 제품에 무작위로 담았다. 제품 포장에도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했다.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저술한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활용했다. 농심은 대표 장수 라면 브랜드 '안성탕면'을 활용한 한글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탕면의 초성인 'ㅇㅅ'을 소비자가 직접 완성하는 초성 놀이가 핵심이다. 한글날 기념 묶음 상품에 적용된 초성 포장을 자신만의 단어로 채운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농심은 참가자 가운데 당첨자를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제품 이름의 초성을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보도록 한 것으로, 별도의 복잡한 체험 공간 없이 상품 포장과 SNS를 연결한 마케팅이다. 해외 시장에서 한글을 적극 활용하는 식품기업도 있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포장에 한글을 적용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네 겹 스낵 '마시타'의 제품명을 국내와 동일한 '꼬북칩'으로 변경했다. 미국 등에서 판매하는 '붕고(Bungo)' 제품에는 '참붕어빵'이라는 한글 이름을 함께 표기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에게 익숙한 현지어 이름만 사용하는 대신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명칭을 직접 알리는 전략이다. 외식업계는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는 매장과 모바일 서비스에 한글을 적용하며 한글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 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꾼다. 음료 크기와 온도 등을 구분하는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 기념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이달 11일까지 서울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 등 3개 매장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를 진행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롯데리아 자체 서체 '리아체'와 캐릭터 '롯리앙'을 활용해 매장을 꾸몄다. 매장에는 한글날 기념 조형물과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 우리말과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새롭게 만든 표현을 활용해 8가지 맛과 식감을 나타낸 포스터도 전시한다. 파리바게뜨도 한글과 한국 문화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을 비롯해 브랜드 비전 'K파바', 동남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안녕(ANNYEONG)'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장철 앞두고 마케팅 본격화…원부재료·완제품 경쟁

동절기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직접 김장에 나서는 소비자를 위해 절임배추 등 원부자재 판매에 나서는 한편, 간편함을 추구하는 수요를 공략해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일부터 1차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판매 물량을 20% 늘렸다. 예판 물량으로는 해남 절임배추는 5만 박스, 괴산 절임배추는 4만 박스, 평창 절임배추는 2만5000박스를 확보했다. 1차 판매 이후로도 절임배추 사전 예약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절임배추 이외에도 롯데마트·슈퍼는 김치 양념과 알타리·갓김치 등 부재료는 물론, 소규모 가구를 위한 절임배추 키트도 판매 중이다. 경쟁사인 이마트도 조만간 겨울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달 셋째 주부터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 절임알타리 등을 대상으로 예판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행사 시작 일자를 일주일 가량 앞당긴 것이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프리미엄 김치 제품으로 수요몰이에 나선 업체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최근 판매에 나선 조선호텔 겉절이 김치는 당초 목표치를 20% 초과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김치 대비 가격이 3배 높지만,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명인명촌 김치' 판매를 시작한다. 배추김치 등 일상김치 10종, 순무김치 등 별미김치 2종 구성이다. 대표 상품인 배추김치의 경우, 1kg 당 3만원이다. 시판 김치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제품에 들어가는 배추·젓갈·소금 등 원부재료 모두 지역 장인들의 손길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먹는 가족단위 고객뿐 아니라, 간편함을 선호하는 1인 가구 등으로 소비 주체가 다양화되면서 관련 수요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며 “특히, 소규모 가구의 경우 고품질·이색 제품을 찾아 기꺼이 비싼 값을 내고 사먹는 소비 흐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GS25, 신라면세점, 신세계사이먼, SK스토아, 우아한형제들

◇GS25, 한글날 맞이 'GS혜자로운체' 개인·기업 대상 무료 공개 GS25RK 한글날을 맞아 '혜자로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용 폰트 'GS혜자로운체'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이 글씨체는 혜자로운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만든 서체다. 한글 278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541자로 구성됐다. GS25는 이 서체를 브랜드 내부에만 활용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한다. 도시락 기부와 결식 우려 아동 지원, 판매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김혜자 배우가 강조해 온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오랜 시간 혜자로운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서체는 개인·기업 모두 무료로 쓸 수 있고 인쇄물, 광고, 패키지, 영상,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출처 표기도 필요 없다. 다만, 글씨체 파일을 유료로 판매하거나 임의로 수정·변형해 재배포하는 것은 제한된다. 다른 소프트웨어·서비스에 포함해 배포할 시 GS리테일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서체는 한글날인 10월 9일부터 GS25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QR코드로 연결된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라免, 브랜드 협업 통한 차별화 상품 출시…카테고리 성장세 반영 신라면세점이 증가하는 뷰티 수요에 맞춰 단독 세트·색상 등 신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개별여행객(FIT) 위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협업을 통한 단독 구성 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확대한다. 먼저 메이크업포에버에서는 '아티스트 컬러 글로우 립 밤' 신라면세점 단독 색상 2종(페스티벌 라일락, 애네웨어 카페인)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에스트라의 단독 세트도 출시한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90㎖ 듀오·탄력크림 듀오로 구성한 '에센셜 라인 스타트 앤드 케어 세트'를,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 크림 듀오·크림 미스트로 이뤄진 '민감피부 수분충전 세트'를 각각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나들이 시즌 맞이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 개최 신세계사이먼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9~26일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대규모 야외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을 선보인다. 노스(North) 중앙광장에는 6m 높이의 핑크퐁과 아기상어 대형 조형물 포토존이 들어선다. 인근 팝업 매장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을 적용한 인형, 완구, 의류 등의 굿즈를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핑크퐁 캐릭터를 완성해보는 색칠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팝업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핑크퐁·아기상어 스티커팩과 엽서 세트 등을 증정한다. 9일 오후 1시, 4시에 노스 중앙광장에서는 싱어롱 공연도 열린다. 핑크퐁 인기 동요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따라 즐길 수 있는 '핑크퐁 댄스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추가로 진행된다. ◇SK스토아, 단독 브랜드 '알렌오' 출시 초기 흥행…풀착장 스타일링 제안 먹혔다 SK스토아가 지난 9월 단독으로 선보인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알렌오(ALLENO)'가 출시 한 달 만에 총 4회 방송으로 누적 주문액 18억원, 평균 달성률 150%를 기록했다. 이번 흥행을 놓고 SK스토아는 “전통 맞춤복의 정교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쿠튀르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단품 중심의 소비 패턴을 넘어 재킷·팬츠·벨트 등 풀착장 스타일링을 제안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실제 지난달 5일 SK스토아 대표 프로그램 '취향상점'을 통해 선보인 첫 상품 '수트 셋업(재킷+팬츠+벨트 3종)'은 목표치 대비 250%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고, 단일 방송에서만 주문액 5억원의 성과를 냈다. SK스토아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가을·겨울(FW) 시즌 공략에 속도를 낸다. 테일러링 감각이 돋보이는 코트류와 100% 프리미엄 캐시미어 니트, 플리츠 구스다운 등 겨울 프리미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 IT 업계 유일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참여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 기반 녹색 배달 생태계 조성' 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녹색대전환(Green Transformation)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GX는 민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비전 아래 추진되는 국가전략이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민간의 실제 사업이나 투자 계획과 연계한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발굴해왔다. 배민은 정부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녹색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 민관협력 실증사업을 시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IT 플랫폼 기업 중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배민이 유일하다. 배민은 이번 시그니처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 배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쿠팡, 현대백화점, G마켓 스마일페이, 요기요, 세븐일레븐

◇쿠팡, 임직원 마음건강 위한 '멘탈 웰빙 캠페인' 운영 쿠팡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한 달 동안 임직원 마음건강을 위한 '월드 멘탈 헬스 데이 2026(World Mental Health Day 2026)'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정신 건강 서비스를 경험한 뒤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 관리 방법을 체득하도록 기획됐다. 쿠팡 오피스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주요 센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주요 캠프 등 여러 근무 환경의 임직원 모두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주차별 특화 테마로 이뤄진다. 1주차에는 미술 심리 검사를 활용한 '그림으로 만나는 나의 마음' 등 자기탐색·진단 프로그램이, 2주차에는 DISC 행동유형검사·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를 기반으로 한 '팀 단위 마음챙김 워크숍'을 각각 선보인다. 3주차에는 쿠팡 주요 오피스에서 동료 간 소속감 강화를 위한 이호선 교수의 명사 특강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심리상담 활용법과 좋은 심리상담사 찾기' 세션과 매니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소통 기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 종료 후에도 심리상담(EAP) 서비스 등 전문 심리 지원 체계와 연계해 꾸준한 임직원 케어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百, 22일까지 신촌점서 원앙씽크 팝업 매장 운영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신촌점 본관 1층에서 국내 싱크볼 제조기업 원앙씽크의 '원앙씽크'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이 팝업 매장에서는 실제 주방 공간을 연출한 전시를 통해 '듀얼퓨어 850+6웨이(way) 수전', '세리오 850', '시그니처 스탠다드' 등 원앙씽크의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사각 싱크볼을 최대 40% 할인해준다. 싱크볼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시공 혜택도 제공한다. ◇계좌 개설부터 충전 결제까지…G마켓 스마일페이, 연말까지 하나은행 '계좌 개설 프로모션' 전개 G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나은행과 손잡고 '계좌 개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간편결제 이용 전반에 걸쳐 혜택을 강화했다. 하나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해당 계좌를 스마일페이 충전 계좌로 등록하면 스마일머니 5000원 상품권을 즉시 지급한다. 행사 기간 내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규 등록한 스마일페이 계좌로 매월 머니충전 결제 시 스마일머니 상품권 3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혜택은 최대 5개월 동안 이어진다. 결제 혜택도 강화했다. 하나은행 연계 계좌로 충전한 스마일머니로 오프라인 결제 시 기존 1% 적립에 추가 1%를 더해 최대 2%의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에서 스마일머니 충전결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오늘수거' 손잡고 배달용기 무료 수거 행사 전개…“1회 무료, 최대 20㎏" 요기요가 생활쓰레기 수거 서비스 '오늘수거'와 협업해 배달 후 뒷정리 부담을 덜어주는 무료 수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부천, 안양, 의정부, 구리 등 5개 지역의 요기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고객은 배달용기부터 재활용품, 생활용품까지 별도의 분리배출이나 세척 없이 봉투에 담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된다. 수거된 쓰레기는 직영 선별장에서 분리·선별·세척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요기요 배달 주문 고객은 행사를 통해 오늘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요기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늘수거 무료 이용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2만원 이상 배달 주문을 완료하면, 오늘수거에서 발송한 알림톡을 통해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 일정에 맞춰 문 앞에 봉투를 배출하면 된다. 해당 행사를 통한 수거 신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신청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수거된다. 무료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제공되며, 1회 당 최대 20kg의 봉투 2개까지 수거 가능하다. ◇“IP 전략 강화" 세븐일레븐, IPX '조구만' 협업 상품 5종 출시 세븐일레븐은 상품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조구만(JOGUMAN)'과 협업한 기획상품 5종을 출시한다. 먼저 오는 9일 공룡 캐릭터 조구만 협업 굿즈 '브라키오 경고키링'과 '배부른 브라키오 쿠션', '천고마비 브라키오 담요' 등 3종을 선보인다. 제품별로 브라키오 경고키링은 경고 카드를 든 브라키오 사원 봉제인형 키링이다. 배부른 브라키오 쿠션은 입가에 묻은 고구마 가루를 포인트로 살찐 브라키오의 모습을 표현했고, 천고마비 브라키오 담요는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브라키오의 모습을 담았다. 이달 16일에는 '가을무드 북커버백'과 '오피스 장패드' 2종을 추가 출시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트렌드] 한국관광공사 ‘2026 단풍지도’, 엔라이즈 위피, 식품업계 ‘저당 식품 라인업’ 강화

◇ 한국관광공사 '2026 단풍지도' 공개…전국 가을 명소 36곳 소개 한국관광공사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단풍 절정 시기와 주요 관광지를 담은 '2026 단풍지도'를 공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단풍 절정 예상 시기를 안내하고,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여행 명소 36곳을 선정했다. 관련 정보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단풍은 수도권과 강원권 등에서 이달 말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과 전라권 등 남부 지역에서는 다음달 초중순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여행객들은 지역별 단풍 시기를 고려해 가을 나들이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이번 단풍지도는 국립수목원의 시민과학 프로그램인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학자 829명이 직접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권역별 단풍 시기를 예측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시민들이 수집한 관측 정보에 관광지 추천 자료를 결합해 여행객들이 단풍 절정 시기와 방문 장소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추천 명소에는 수도권의 인천대공원이 포함됐다. 인천대공원은 가을이면 나무들이 붉고 노란색으로 물들어 단풍 터널을 이루는 곳이다. 강원 철원의 고석정국민관광지는 한탄강 협곡과 주변 단풍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당진 삽교호와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가 이름을 올렸다. 삽교호는 함선과 붉은 노을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문광저수지는 수면에 비치는 노란 은행나무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부 지역에서는 경남 거창의 거창창포원과 전남 담양의 메타프로방스가 추천됐다. 거창창포원은 황금빛 갈대와 단풍이 어우러진 수변생태공원이며, 메타프로방스는 메타세쿼이아 길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테마 마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의 따라비오름이 포함됐다.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따라비오름은 가을철 은빛 억새가 펼쳐지는 경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민이 참여한 데이터와 공사의 관광 큐레이션이 만나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가을 여행 정보를 선사하게 됐다"며 “오색 빛깔로 물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가을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엔라이즈 위피 “여성 70.9%, 연인 맞춤법 오류로 이별 이해"…남성은 38.8% 연애 상대방이 맞춤법을 반복해서 틀릴 경우 이를 이별 사유로 받아들이는 정도가 남녀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라이즈가 운영하는 소셜 데이팅 앱 위피는 한글날을 맞아 이용자 518명을 대상으로 '연애 상대의 맞춤법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의 70.9%는 연인이 맞춤법을 반복해서 틀린다는 이유로 헤어지는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남성은 38.8%만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50.8%는 맞춤법을 이별 사유로 삼는 것이 예민한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맞춤법 오류가 실제 호감이나 대화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준 경험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80.6%는 상대방의 맞춤법 때문에 호감이 줄거나 대화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대화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39.8%였다. 남성은 맞춤법 오류로 호감이 줄거나 대화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42.2%였다. 실제 대화 중단 경험은 8.7%로 여성보다 낮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거슬린다고 꼽은 잘못된 표현은 '감기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였다. 전체 응답자의 46.1%가 선택했다. '낫다'를 '낳다'로 잘못 표기한 사례다. 이어 '오늘은 않될 것 같아'(37.5%), '구지 거기까지 가야 해?'(36.3%), '무슨 예기 하고 있었어?'(32%), '오늘 시간 되?'(27.8%), '어떡해 생각해?'(20.8%) 순이었다. 띄어쓰기 오류를 선택한 응답은 2.1%에 그쳤다. 맞춤법이 호감에 영향을 주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언어 지식이나 상식이 부족해 보여서'가 60.6%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은 77.7%가 해당 항목을 선택해 남성(56.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틀린 표현이 눈에 띄어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은 13.3%, '나와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는 9.8%였다. 상대방의 맞춤법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자신의 실수를 지적받는 것에는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맞춤법을 지적받았을 때 '조금 민망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52.3%로 가장 많았다. '고맙게 생각하고 고친다'는 응답도 28%였다. 두 응답을 합치면 80.3%다. 반면 '지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할 것 같다'는 8.7%,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떨어질 것 같다'는 3.9%로 조사됐다.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는 4.6%, '잘 모르겠다'는 2.5%였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는 “메시지로 첫인상을 형성하는 온라인 만남에서는 맞춤법과 말투가 상대방의 언어 습관이나 대화 태도를 판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새로운 상대와 대화할 때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함께 기본적인 표현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식품업계, 저당 제품군 확대…두유·요구르트·간식·소스까지 다양화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흐름에 맞춰 식품업계가 저당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설탕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감미료를 활용하면서도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유와 요구르트 등 음료·유제품뿐 아니라 간식과 조리용 소스까지 저당 제품의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정식품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베지밀 데일리 저당두유'를 선보였다. 원액 두유 함량을 99.6%로 높여 콩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특유의 비린 향과 텁텁한 뒷맛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영양 성분도 강화했다. 베지밀 데일리 저당두유 한 팩에는 식물성 단백질 9g과 칼슘 200㎎이 들어 있다. 정식품은 당류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이 제품은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관한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기존 인기 제품의 당 함량을 낮추는 전략을 택했다. 서울우유는 대표 발효유 제품인 '비요뜨 초코링'의 당 함량을 45% 줄인 '비요뜨 초코링 당저감'을 출시했다. 발효액에 설탕을 넣지 않고 알룰로오스 등을 활용해 단맛을 구현했다. 비요뜨 초코링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약 9억4000만개에 달하는 장수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기존 제품의 초코링 토핑과 꺾어 먹는 방식은 유지하면서 당류 부담을 낮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올가홀푸드는 곡물 간식에 저당 제품을 도입했다. '저당 통현미 카카오 크런치볼'과 '저당 통현미 피스타치오 크런치볼'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국산 통현미를 사용하고 설탕 대신 저당 조청 등을 활용해 봉지당 당류 함량을 1g 미만으로 설계했다. 카카오 크런치볼은 통현미에 아몬드 분태와 카카오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살렸다. 피스타치오 크런치볼은 피스타치오 특유의 풍미를 강조했다. 당류를 줄이면서도 곡물과 견과류의 식감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림의 맥시칸 브랜드는 소스 제품에 저당 전략을 적용했다. '양념치킨소스', '바베큐소스', '치폴레소스', '청양마요소스' 등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 등을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2.4~3.4g 수준으로 낮췄다. '양념치킨소스'는 고춧가루에 토마토 페이스트와 국내산 마늘, 계피 등을 배합했다. '바베큐소스'는 토마토와 훈연 향을 바탕으로 국내산 마늘과 양파, 오레가노를 더했다. '치폴레소스'는 할라피뇨와 마요네즈에 큐민, 오레가노 등 향신료를 넣어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청양마요소스'는 마요네즈에 통으로 썬 청양고추와 국내산 양파를 12% 이상 넣어 재료의 식감을 살렸다. 식품업계의 저당 제품 확대는 기존 인기 제품의 당류를 낮추는 방식부터 저당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가 당류 섭취를 고려하면서도 맛과 식감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수요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리빙] 유한클로락스, 피죤, 신세계까사 자주, 프로젝트슬립, 한샘, 바디프랜드

◇ 유한클로락스, 제주 유기동물 입양 축제 후원…위생용품 지원 생활위생용품 기업 유한클로락스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함께 제주 지역의 유기견 입양문화 확산에 나선다. 유한클로락스는 이달 11일 제주 제2동물보호센터 '오름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제주 입양오름제'에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반려동물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유한클로락스와 포인핸드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클린 업, 치얼 업'의 하나다. 유기동물 입양 가정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 입양오름제에는 사전 신청자 약 3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양 대상 유기견 20마리와의 교감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기견 산책 봉사, 입양 상담, 나응식·설채현 수의사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 유한클로락스는 행사 방문객에게 '펫 냄새얼룩제거제'와 센티바 '청소세정티슈' 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는 가정의 초기 위생 관리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유한클로락스 관계자는 “포인핸드와 함께해 온 캠페인이 실제 입양 현장으로 확대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복지 향상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피죤, '스프레이피죤 실내건조' 2종 출시…향기 성분 5배 강화 생활용품 기업 피죤이 의류와 실내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탈취제 '스프레이피죤 실내건조'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보다 향기 성분 함량을 5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개처럼 고르게 분사되는 방식을 적용해 거실과 침실, 옷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200㎖ 용량으로 '프레시데이'와 '릴랙싱라벤더' 두 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프레시데이는 레몬과 라임, 로즈마리의 향에 자스민과 장미, 우디 계열 향을 조합했다. 릴랙싱라벤더는 라벤더를 중심으로 자스민과 일랑일랑, 머스크 등을 더했다. 피죤에 따르면 신제품은 KATRI시험연구원에서 트리메틸아민과 아세트산, 암모니아 등 생활 악취를 최대 99% 제거하는 탈취 성능 시험을 마쳤다. 피부 자극 시험도 완료했다. 피죤 관계자는 “생활 공간은 물론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와 직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방식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신세계까사 자주, 가을 캠핑·나들이용 생활용품 제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가을 캠핑과 차박, 소풍 등 야외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자주는 음식 조리부터 식재료 보관, 장비 운반과 세척까지 야외활동의 여러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구성했다. 조리용품으로는 '인덕션 겸용 논스틱 코팅 그리들'을 제안한다.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줄이는 코팅을 적용했으며 36㎝ 일반형과 38㎝ 깊은형으로 구성했다. 휴대용 '미니 컬러버너'와 접시·커피잔 등으로 구성된 '빈티지 스텐 식기시리즈'도 마련했다. 식재료 보관용 '캠크닉 쿨링 카트백 30ℓ'는 카트 손잡이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360도 회전하는 4바퀴 접이식 카트'와 '각도조절 핸들 접이식 카트' 등 짐 운반용 제품도 선보인다. 세제가 함유돼 물만 묻혀 사용하는 일회용 수세미도 준비했다. '마그네틱 스피커'는 무게가 93g으로 금속 표면에 부착할 수 있으며, 210g의 '초강력 터보 에어건'은 장비와 차량의 먼지를 제거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자주 관계자는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조리와 운반, 세척·정리 등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 맞춘 실용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프로젝트슬립, 오늘의집서 매트리스·토퍼 최대 25% 할인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이달 31일까지 오늘의집에서 매트리스와 토퍼 등 주요 수면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슬립은 이번 행사에서 매트리스와 '푹신토퍼', '푹신토퍼 오가닉', '크림매트리스', '크림토퍼', '인생침대' 등을 최대 25% 할인한다. 일부 제품에는 추가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는 양면에 단단한 감도와 부드러운 감도를 각각 적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1개 층으로 구성했으며 고밀도 메모리폼을 사용했다. '푹신토퍼'는 7개 층으로 이뤄진 7㎝ 두께 제품으로 침대 위나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면안대는 시원한 촉감의 소재와 극세사 소재를 양쪽에 적용해 계절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자취 공간에서도 매트리스와 토퍼 등 수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활 환경과 수면 습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샘 '쌤페스타' 첫 주 한샘몰 이용자 110% 증가…2·3주차 할인 확대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하반기 할인 행사 '쌤페스타'의 첫 주 실적을 공개하고 후속 할인 행사에 나선다. 한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한샘몰에서 가구와 인테리어·생활용품 약 1500종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한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행사 첫 주 한샘몰 이용자 수는 상반기 행사 대비 110%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소파 매출이 65%, 수납 가구 매출이 54% 각각 늘었다. 특히 인기 소파 13종을 최대 70만원 할인한 행사에서는 해당 제품의 오프라인 매출이 상반기 행사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도 '엠마 컴포트 천연가죽 소파', '아임빅 수납침대', '바이엘 채널 붙박이장' 등 소파와 수납 가구가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한샘은 이달 8~10일 '다이닝 카테고리데이'를 통해 식탁 제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이어 11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샘베딩 옷장 시리즈'를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3주차에는 침대와 매트리스, 드레스룸 등의 묶음 구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방 가구 '밀란 무드베이지', '유로 매트'와 욕실 시공 상품 '이지바스5' 등도 특가로 선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첫 주에는 소파와 수납 가구를 중심으로 구매가 집중됐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식탁과 옷장, 주방·욕실 상품 등 실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 바디프랜드, 우리말 활용 건강기능식품 6종 완성…수면·눈 건강 제품 추가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상품군을 6종으로 확대했다. 바디프랜드는 한글날을 앞두고 제품별 기능과 소비자의 건강 관심사를 '꽉·쫙·쏙·푹·뿜·쨍'이라는 친숙한 우리말로 표현한 점을 강조했다. 지난 8월 선보인 '근력핏 커큐민 골드',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에 각각 '꽉', '쫙', '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는 수면과 활력, 눈 건강을 겨냥한 제품을 추가했다. '수면푹 아쉬아간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사용했다. '활력뿜 멀티비타민&이뮨 구미'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D·E, 아연, 셀렌, 망간 등을 담은 젤리형 제품이다. '눈쨍 루테인 플러스 구미'에는 마리골드꽃 추출물 유래 루테인과 비타민A를 함유했다. 바디프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나 멤버십 앱을 통해 체험 공간 방문을 예약한 고객이 건강기능식품 6종 가운데 1종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고민에 맞는 제품을 쉽고 친근하게 찾을 수 있도록 우리말을 활용했다"며 “헬스케어로봇을 통한 마사지 관리와 일상 속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쇼핑] 이마트, 롯데마트·슈퍼, CJ온스타일, 11번가, KT알파 쇼핑, SSG닷컴, 롯데온

◇ 이마트, 고등어·생새우 등 제철 먹거리 할인 이마트가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가을철 제철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을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등어와 생새우 등 수산물을 비롯해 홍시와 감귤 등 제철 과일, 캠핑과 나들이에 활용하기 좋은 육류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통해 국산 생고등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대형 고등어는 마리당 3486원, 중형은 2996원에 판매한다. 국산 생새우도 30% 할인해 100g당 2786원에 선보인다. 과일 할인도 마련했다. 국산 홍시 4~6개들이 상품은 한 팩에 5480원이며 2팩 이상 구매하면 팩당 4384원에 살 수 있다. 국산 가을 하우스 감귤 2㎏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구이용 고기도 특가에 내놓는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바로구이·샤브샤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을 할인하고, '탄탄포크 삼겹살·목심'은 30% 할인한 100g당 1372원에 판매한다. 국산 손질 바다장어 700g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1만7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계절별 신선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 지난 4월 진행한 봄나물 행사에서는 관련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6%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을 제철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신선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슈퍼 '첫수확 찰진8곡' 선봬…국산 햇곡 8종 담아 롯데마트·슈퍼가 올해 수확한 국산 잡곡 8종을 혼합한 '첫수확 찰진8곡'을 이달 8일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판매한 '첫수확 찰진7곡'에 귀리를 추가한 상품이다. 기존 2㎏이던 용량을 2.7㎏으로 35% 늘리고 100g당 가격은 약 25% 낮췄다. 출시 기념 행사에서는 2개 구매 시 50% 할인해 개당 9990원에 판매한다. 혼합곡은 현미와 귀리, 찰보리, 찹쌀, 찰흑미 등 8가지 국산 곡물로 구성했다. 찰기가 있는 곡물을 함께 배합해 잡곡밥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원료는 김제와 남원 등 국내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곡물을 사용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지정 시설에서 선별과 도정, 포장 과정을 거쳐 상품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출시 약 6개월 전부터 일부 산지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제품이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한 점을 고려해 올해는 물량을 2배로 확대했다. 첫수확 찰진8곡은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롯데마트·슈퍼에서 특가 판매한다. 이달 15일에는 '첫수확 햇찹쌀'과 '첫수확 햇현미' 2.5㎏ 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지난해 햇혼합곡 기획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곡물 구성과 용량을 개선하고 준비 물량도 늘렸다"며 “국내 산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산 양곡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CJ온스타일, 최대 82% 할인 '컴온스타일' 개최 CJ온스타일이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대형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을 열고 패션·뷰티·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대표 쇼핑 행사다. 이번에는 최대 82% 할인하는 하루 한정 특가 '다이나믹딜'을 비롯해 적립금과 카드 할인, 모바일 쇼핑 방송 등을 마련했다. 다이나믹딜에서는 행사 기간 약 190개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전체 행사 상품에 5% 적립과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정된 60개 브랜드에는 '컴온 더블업'을 적용해 적립과 카드 할인율을 각각 10%로 높인다. 최근 12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행사 첫날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5000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콘텐츠 중심의 판매 방식도 강화한다.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모바일 쇼핑 방송을 직전 행사보다 약 2배 확대하고 여행과 뷰티, 패션, 리빙, 육아·교육 등 분야별로 편성했다. 여행 상품으로는 카시아 속초와 조선호텔, 핀크스 포도호텔 숙박권 등을 소개한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바이오던스, 패션 브랜드 쿠론, 생활가전 브랜드 비쎌 등도 방송에 참여한다. 육아·교육 분야에서는 수학 교육 콘텐츠와 마이크로킥보드 등을 선보인다. 크리에이터 공동구매 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포켓몬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 관련 상품 99종도 판매한다.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 방송과 매일 오전 10시 한정 판매를 통해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컴온스타일은 할인 혜택과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결합한 행사"라며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과 방송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11번가 '슈팅배송' 환절기 생필품 할인전 진행 11번가가 이달 31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가을철 수요가 높은 간편식과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에 맞춰 국물요리와 죽 등 가정간편식부터 피부관리 제품, 세탁·청소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주요 상품은 '양반 수라 돼지고기김치찌개' 460g 5개 묶음으로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샘표 생생듬뿍 부대찌개' 450g 5개 묶음은 1만9000원대, 'CJ 햇반 듬뿍 누룽지닭백숙죽' 420g 10개 묶음은 2만4000원대에 선보인다. 가을 나들이용 간식과 신제품도 준비했다. '오리온 포카칩 황치즈맛',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 레몬&유자', '차오차이 시추안 마라탕면' 등을 슈팅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피부와 모발 관리용 제품으로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존슨즈 베이비 로션 핑크', '미쟝센 살롱10 에센스 팩' 등을 할인한다. 비트 세탁세제와 피죤 섬유유연제, 크리넥스 화장지 등 생활용품도 행사에 포함했다. 슈팅배송은 별도 월 회비와 최소 주문금액 조건 없이 주 7일 당일·익일 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료 회원제인 '11번가플러스' 가입자에게는 무료 반품·교환과 배송 지연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신한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각각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최대 5000원이다. 최동수 11번가 풀필먼트유닛장은 “계절 변화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고객들이 가을철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KT알파 쇼핑, 가을·겨울 패션위크…매일 골드바 경품 KT알파 쇼핑이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2026 가을·겨울 패션위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레포츠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KT알파 쇼핑은 행사에 앞서 이달 10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대상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고객에게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본행사 기간에는 매일 추첨을 통해 24K 골드바 1g을 증정한다. 모바일 앱 구매 고객에게는 10% 적립금과 10% 청구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상품 판매 방송도 확대한다. 기존 정규 패션 방송에 특집 방송을 추가해 편성 규모를 평소의 약 120% 수준으로 늘리고 전체 방송 가운데 약 30%를 패션 상품으로 구성한다. 주력 상품은 자체 브랜드 '르투아'를 비롯해 디자이너 김서룡의 '드킴 바이 김서룡', 니트웨어 브랜드 '로디에', 골프웨어 브랜드 '슈페리어' 등이다. 이달 24일에는 패션 프로그램 '수정샵(#)'에서 드킴 바이 김서룡 특집 방송을 2시간 연속 진행한다. 베네통 퀼팅 재킷과 자카드 점퍼, 잭니클라우스 기모 팬츠 등 가을·겨울 의류도 판매한다. 야외활동을 위한 스포츠·레포츠 상품 편성도 강화한다. 르까프와 피무베아, 밀레골프, 엠유스포츠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이달 14일에는 르까프 특집 방송을 2시간 연속 편성한다. 계윤희 KT알파 T커머스사업2그룹장은 “가을·겨울 패션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상품과 방송 편성을 확대했다"며 “주요 브랜드 신제품과 할인·적립·경품 혜택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 SSG닷컴 '바로퀵' 1주년…최대 1만원 할인 쿠폰 제공 SSG닷컴이 빠른 배송 서비스 '바로퀵'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할인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반경 3㎞ 이내 고객에게 주문 상품을 약 1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90개 점포를 기반으로 식품과 생활용품 등 약 1만8000종을 취급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바로퀵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첫 구매 고객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한도는 6000원이다. 일반 고객에게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지급한다.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일반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할 때 무료배송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첫 구매 고객과 '쓱7클럽'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 시에도 적용받는다. 경품 행사도 운영한다. 바로퀵 상품 구매 후 응모한 고객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달 14일까지는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을 50명에게, 15일부터 31일까지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교환권을 50명에게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장을 보러 나갈 시간이 없거나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해야 하는 고객이 바로퀵을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온,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리는 '2026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한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의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약 100개 시장과 상인회가 참여한다. 롯데온은 행사장에 '온누리상생스토어'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절차와 상품 판매 방법 등을 안내한다. 신규 판매자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온누리상생스토어는 롯데온이 지난해 개설한 전통시장·소상공인 전용 판매 공간이다. 올해 초 기준 약 950개 전통시장이 입점했으며 입점 매장의 월평균 결제거래액은 개설 초기보다 약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롯데온은 지난 8월까지 정부의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약 30개 중소상공인 상품을 자체 방송 '온라이브'에서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달 9일 공주 현장에서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이고집쭈꾸미와 기운찬시장협동조합, 익산구시장협동조합, 서귀포향토오일시장상인회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주꾸미와 낙곱새, 견과류강정, 회무침, 감귤, 흑돼지, 한우 등 지역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공주 밤티'도 증정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온누리상생스토어와 온라이브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벌써 어묵·핫팩?”…편의점 겨울장사 한 달 빨라졌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업계의 '겨울 장사'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어묵과 군고구마 등 전통적인 겨울 먹거리부터 핫팩·방한의류까지 예년보다 일찍 매대에 등장했다. 일부 편의점은 동절기 상품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최근 동절기 상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날씨 변화가 상품 판매에 즉각 반영되는 대표적인 유통채널인 만큼 커진 일교차에 맞춰 겨울 수요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기온이 내려가자 관련 상품 판매가 빠르게 뛰고 있다. BGF리테일 CU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핫팩 판매는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4배 증가했다. 동절기 의류와 스타킹 매출도 각각 69.3%, 65.2% 늘었다. 따뜻한 먹거리 수요도 함께 뛰었다. CU 즉석어묵 매출은 같은 기간 57.3%,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는 53.1% 증가했다. 군고구마와 원컵류도 각각 40.3%, 32.6% 신장했다. CU는 겨울 먹거리 종류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달부터 데워 먹는 히팅 샌드와 화덕 샌드 등 '핫브레드' 상품군을 강화한 데 이어 이달에는 매장에서 바로 조리해 먹는 'CU 콘파이'와 'CU 애플파이'를 내놨다. 핫브레드 매출은 최근 전년 동기 대비 117.3% 증가했다. GS리테일 GS25는 기온과 판매량의 상관관계를 활용해 겨울 장사를 앞당겼다. 최근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기온이 15도 미만인 날의 즉석어묵 판매량은 15도 이상인 날보다 74% 많았다. 20도 이상인 날과 비교하면 약 12배에 달했다. 이에 GS25는 이달 1일부터 전국 5000여개 점포를 시작으로 즉석어묵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약 2주 빠른 일정이다. 올해는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오리지널접사각·모둠어묵·물떡 등 6종을 마련했다. 군고구마와 붕어빵, 구운계란, 감자구이 등 즉석 먹거리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품종 차별화'로 군고구마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달 14일부터 군고구마와 어묵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븐일레븐 군고구마와 어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 증가했다. 올해는 고구마 수확과 숙성 시기에 따라 품종을 바꿔 판매한다. 다음달까지는 수확 직후에도 수분감이 높은 국산 신품종 '호풍미'를 선보이고 12월부터는 약 3개월간 숙성해 당도를 높인 '베니하루카'로 교체한다. 군고구마 최소 중량은 기존보다 30g 늘리면서 가격은 2200원으로 유지했다. 방한용품 판매에도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2일부터 핫팩을 내놓은 데 이어 기모 타이즈와 니트 양말,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겨울 준비를 가장 적극적으로 앞당겼다. 일부 동절기 상품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 지난달 18일부터 타이즈·레깅스와 핫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군도 기존 편의점 겨울용품에서 한발 더 나갔다. 이달 스마트폰 터치 장갑과 귀마개, 양말, 발열내의 등을 추가해 동절기 의류·잡화를 총 20종으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 처음 3만4900원짜리 경량패딩도 도입했다. 먹거리도 일찌감치 겨울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군고구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단팥·꿀고구마를 시작으로 야채·피자 등 호빵 종류를 확대한다. 이달 말에는 이마트24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 호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기온 변화에 따라 고객들이 찾는 상품이 빠르게 달라지는 유통채널"이라며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먹거리와 방한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김병주 불출석’ 홈플러스 국감…여야, “동행명령 불응 땐 고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핵심 증인들이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실상 맹탕이 됐다. 쟁점으로 거론된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대책, 대주주 책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조차 거치치 못한 채 넘어간 가운데, 여야는 향후 김 회장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7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에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산자중기위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따른 입점 상인·납품업체의 피해 현황,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실태, 구제 방안 등에 따져 묻고자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4일 김 회장은 산자중기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해당 사유서에는 개별 피투자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홈플러스도 법원 관리 아래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회장의 법정 대리인으로 대신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끝내 불출석했다. 핵심 증인들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도 이날 국감 개의 직후부터 MBK파트너스와 김 회장에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우재준 국민의힘 위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해 MBK가 홈플러스 회생을 신청하며 소상공인 물품 대금 6000억원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채권이 변제되지 못하게 했다"면서 "올해 회생계획서를 제출할 때 물품대금 채무 변제를 몇 년에 걸쳐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상공인 피해가 매우 클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2025년 포브스 발표 기준 김 회장은 우리나라 재산 순위 1등"이라며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이 소상공인들의 돈을 떼먹은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은 김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을 의결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성원 위원장은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는 최근 회생안 인가에도 불구하고 임금 지급 차질·상품 부족 등 매장 운영에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MBK파트너스·김 회장에 운영자금 투입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진보당·사회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긴급 운영자금 보증만으로 대주주 책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홈플러스의 새 주인을 찾는 데 협조하고 지금이라도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김 회장이 국장에서 서지 않은 만큼 향후 사모펀드 대주주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사태가 온라인 쇼핑 확산 등 대형마트 업계의 구조적 위기와 맞닿아 있어 유통산업발전법 등 사회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국감장에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상대로 “유통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경영 위기를 맞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향한 규제는 그대로이다"라며 “의무휴업일과 시간운영제 등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토와 협의만 반복해선 안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본사·점포 재직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회생절차 개시 전 126개였던 홈플러스 점포 수는 현재 67개로 쪼그라들었다. 점포 수가 반토막난 가운데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이 유급 휴업 중으로 재무 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다. 홈플러스 측은 “희망퇴직 목표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운영자금이 가용한 한도 내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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