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성공한 이마트, 계열사 현안 해결 방안 찾기 ‘골몰’

대대적인 구조조정 끝에 적자 늪에서 겨우 벗어난 이마트가 이번에는 '계열사 잡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주요 자회사와 계열사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잇따르면서 수익성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미지나 고객 신뢰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사안들도 터져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에서 노사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1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가입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 지회를 결성한 것이다. 노조는 △시간대 인원이 점점 줄고 △프로모션·이벤트는 많아지며 △노동 강도가 높아지는데 임금은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회사의 소통 부재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2021년과 2024년에도 인력 충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당시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임직원 간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후 수차례 트럭·화환 시위 등을 벌였다. 이미 불만이 상당 수준 누적된 가운데 강성 성향인 민주노총 산하에 노조가 출범했다는 의미다. 조합원이 늘어날 경우 파업 등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탱크데이 마케팅'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3개월여간 신제품 출시를 보류하고 대표 행사인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도 취소했다. SSG랜더스를 운영하는 신세계야구단도 시끄럽다. 프로야구 티켓 구매자에게 응원 타올, 응원봉 등을 강제로 끼워 팔아 '강매 논란'에 휩싸였다. SSG랜더스는 오는 25일 토요일 'RED LIGHT 데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홈팀을 응원하는 1루쪽 좌석에 앉는 이들에게 '레드 라이트 응원봉'을 2만2000원에 판매하는 게 골자다. 구단은 굿즈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생각이지만 팬들은 '원치 않는 응원봉 탓에 표값이 두 배로 올랐다'는 식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불매운동 조짐도 나타난다. SSG랜더스는 그간 특정 좌석에 굿즈를 결합한 패키지 좌석을 여러차례 판매했다. 대부분 수십~수백명 수준 분량이었다. 이번 행사처럼 1만개 이상 좌석에 굿즈를 끼워파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SSG랜더스는 현재 한국프로야구(KBO) 순위 최하위권을 달리는 중이다. 성적 부진으로 야구장을 찾는 이들이 크게 줄자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온다. 구단 측은 “이러한 이벤트는 미국·일본 등 선진 야구리그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보편적인 마케팅 방식"이라며 “편의와 수집 측면에서 이를 원하는 팬도 많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좋은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자회사들은 적자가 지속되며 모회사인 이마트를 힘들게 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2023년 1935억원, 2024년 1341억원, 지난해 198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유동성이 악화한 신세계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인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1조3471억원, 영업손실 1178억원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줄고 영업적자 폭은 더 커졌다. 이마트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23년에만 해도 연결 기준 46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 471억원 흑자를 내고 작년에는 32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4년 5734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246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비용 절감과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매장 호재에 힘입어 별도 기준 성적표는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서는 14년만에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체류형'으로 재정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스타필드마켓', '이마트 푸드마켓'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다만 이마트가 이같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계열사 전반의 리스크 관리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20일 기준 이마트는 신세계야구단과 신세계건설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신세계푸드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CK컴퍼니와 SSG닷컴 지분은 각각 67.5%, 65.1% 보유 중이다. '캐시카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스타벅스와 SSG랜더스에서 소비자 신뢰 하락 신호가 감지된다는 점은 이마트 입장에서 부담 요인이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2380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야구단은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CU 맥그리거 흑맥주, 에코 골프, 롯데GRS ‘한식미관’ 外 [똑똑한소비]

◇ 티르티르 'BTS 더 시티 아리랑 - 뉴욕' 공식 K-뷰티 브랜드 참여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TIRTIR)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BTS THE CITY ARIRANG - NEW YORK'(이하 더 시티 뉴욕)에도 공식 K-뷰티 브랜드로 참여한다. 티르티르는 이번 협업을 위해 한정 기획세트 'BTS 더 시티 뉴욕 퍼펙트 세팅 듀오'를 선보인다. 한정팩은 '마스크 핏 메이크업 픽서'를 비롯해 '리플렉트 글로우 프렙 프라이머', 'BTS 더 시티 아리랑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부산에 이어 뉴욕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더 시티'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뉴욕을 찾는 방문객들이 티르티르의 메이크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롯데GRS, 국립중앙박물관에 복합 푸드 공간 '한식미관' 열어 롯데GRS가 국립중앙박물관에 푸드코트 '한식미관'을 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서관 전시동 1층에 위치한 '한식미관'은 약 276평 규모에 310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식음 공간이다. 총 5개의 전문 코너로 운영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거점 상권에 맞춘 차별화된 컨세션 모델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CJ올리브영 '럭스에딧' 3주년 기념 프로모션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럭스에딧(Luxe Edit)' 론칭 3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서울 주요 3개 매장에서 럭스에딧 대표 브랜드 팝업을 동시에 운영한다. 메이크업 체험과 두피 진단 등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신상품과 베스트셀러를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는 '헤라', 홍대 타운에서는 '케라스타즈',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는 '연작' 팝업을 운영한다.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색조(7월 20~24일), 헤어(7월 25~27일), 기초(7월 28~31일) 순으로 '카테고리 데이'를 운영한다. 올리브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기획상품과 특별 혜택도 운영한다. ◇ 에코 골프, 하이-퍼포먼스 골프화 'BIOM C5 PREMIUM' 출시 에코(ECCO)가 'BIOM C5'를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포먼스 골프화 'BIOM C5 PREMIUM'(바이옴 C5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BIOM C5 PREMIUM은 기존 BIOM C5에 최고급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 정밀한 피팅 시스템을 더해 만든 모델이다. 안정적인 스윙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원하는 골퍼를 위해 설계됐다고 에코 골프 측은 설명했다. ◇ 롯데마트 제타, 7월 '월간제타' 진행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할인 페스티벌 '월간제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3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 써브웨이 '아기맹새우 샌드위치' 선봬 써브웨이가 쿠팡이츠의 '이츠셰프컬렉션' 캠페인에 참여해 김시현 셰프와 공동 개발한 한정 메뉴 '아기맹새우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맛과 식감을 지닌 두 종류의 새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 신메뉴의 특징이다. 여기에 아보카도와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양상추, 레드와인 식초 등을 더했다. 가격은 매장 기준 1만800원이다. 오는 10월15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김시현 셰프 특유의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맛의 조합과 써브웨이의 신선한 재료가 만나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샌드위치가 탄생했다"며 “매장은 물론 배달을 통해서도 고객들이 특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대상웰라이프 '것시스' 기능별 유산균 라인업 확대 대상웰라이프의 장 건강을 위한 브랜드 '것시스'가 기능별 유산균 라인업을 확대하며 신제품 2종과 리뉴얼 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것시스 질건강 리스펙타 유산균'과 '것시스 철분 유산균' 2종이다. 이와 함께 기존 '것시스 이지 픽 프로바이오틱스'는 '것시스 이지픽 유산균'으로, '것시스 혈당 컷 프로'는 '것시스 혈당 앤 유산균'으로 제품명과 패키지를 새단장했다. ◇ 팀버랜드(TIMBERLAND), 랜덤이벤트와 협업 제품 선봬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가 중국의 컨템포러리 레이블 랜덤이벤트(Randomevent)와 손잡고 독점 협업 컬렉션인 '팀버랜드 X 랜덤이벤트 3-아이 보트 슈즈(Timberland x Randomevent 3-Eye Boat Shoe)'를 선보인다. 제품은 22일 무신사 앰프티(EMPTY)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소개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코엑스, 롯데월드몰, 신세계 센텀시티 등에 있는 팀버랜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로라로라, 도쿄 오모테산도 더현대에 일본 첫 공식 매장 열어 로라로라(ROLAROLA)가 지난 10일 일본 첫 공식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도큐플라자 오모카도' 3층, '더현대(THE HYUNDAI)' 플래그십 내에 마련됐다. 로라로라의 인기 아이템을 비롯해 가방과 모자,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 ◇ 무신사 “클렌징젤 거래액 180% 급증" 무신사 뷰티에서 올해 들어 클렌징젤 거래액이 크게 늘고 있다. 20일 무신사 뷰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클렌징젤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 클렌징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같은 기간 클렌징폼 거래액은 36% 늘었다. 클렌징워터, 클렌징오일, 클렌징티슈는 각각 14%, 34%, 57% 증가했다. 클렌징젤은 수분감 있는 젤 제형의 세안제다. 풍성한 거품과 강한 세정력을 앞세운 클렌징폼에 비해 거품이 적고 피부에 매끈하게 펴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과거에는 세정력이 강한 제품일수록 깨끗하게 씻긴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클렌징 단계에서도 피부 컨디션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자외선 등 외부 자극이 많아지는 만큼 클렌징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 SSG닷컴 '리빙&디지털 수퍼위크' 진행 SSG닷컴이 오는 26일까지 '리빙&디지털 수퍼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계절가전부터 가구, 침구, 주방용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름철 필수 가전부터 리빙 상품까지 한자리에 모았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홈스타일링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CU, 맥그리거 흑맥주 단독 출시 CU가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직접 만든 프리미엄 흑맥주 '포지드 아이리시 스타우트'를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 포지드 아이리시 스타우트(440ml, ALC 4.2%)는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선보인 프리미엄 흑맥주(스타우트)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되는 정통 드라이 스타우트기도 하다. 패키지에는 코너 맥그리거의 서명과 켈틱 문양, 대장장이 이미지 등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담아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2026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참가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이 13~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에 참가했다. 잉글우드랩은 현지 선케어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 역량과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였다.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는 미주권 대표 기업간거래(B2B) 뷰티 전시회다. 글로벌 브랜드와 제조사, 원료·패키징 기업, 유통 바이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산업 플랫폼이다. 잉글우드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5년 만에 새롭게 승인한 자외선 차단 필터 베모트리지놀(Bemotrizinol, BEMT)을 적용한 독자 선케어 포뮬레이션을 선보였다. ◇ 아누아 “美·日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세럼·미스트·크림 카테고리 1위"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미국과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주요 카테고리 1위 자리를 꿰찼다. 미국에서는 미스트와 넥&데콜테 크림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세럼 카테고리 1~3위를 모두 아누아 제품이 휩쓸었다. 지난달 말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 아누아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PDRN 캡슐 미스트'는 '페이셜 미스트(Facial Mist)' 카테고리에서 1위, '레티놀 괄사 크림'은 '넥&데콜테 크림(Neck & Décolleté Moisturiz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07% 뛰었다. 특히 일본 시장 주력 카테고리인 미용액(세럼) 부문에서 '아젤라익 애씨드 세럼'이 1위, 'PDRN 세럼'과 '레티놀 세럼'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르며 톱3를 차지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는 고기능성 라인업이 글로벌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동원F&B 아르르, 다이소서 반려견용 '밥·꾸 간식' 16종 판매 동원F&B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가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반려견용 '밥·꾸 간식' 16종을 판매한다. '아르르 밥·꾸 간식'은 반려동물의 밥(사료) 위에 올려 급여하는 제품이다. 사료의 맛과 기호성을 높여준다.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용량으로 구성했다. 사료 토핑 외에도 훈련 보상용 간식이나 일상 간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료와 함께 건강한 간식을 급여하길 원하는 반려인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CJ제일제당, 부산공장에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 적용 CJ제일제당이 사업장 안전 강화를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부산공장에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을 시범 적용했다. 이 디자인은 색깔 구별이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이들을 포함해 누구나 공간과 사물을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색채 디자인 기법이다. 부산공장은 해당 디자인이 적용된 식품업계 최초 사례다. 이에 따라 부산공장은 중앙교차로와 보행 유도선, 횡단보도, 비상대피로 등 주요 동선에 안전 색채 디자인을 도입했다. 고속도로의 진입과 출입 차로가 색상 구분을 통해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서 착안했다. CJ제일제당은 부산공장 시범 사례를 바탕으로 타 사업장에도 안전 색채 디자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대상 청정원 호밍스 '초간편 볶음요리' 5종 출시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해동 없이 물만 넣고 볶으면 완성되는 '초간편 볶음요리' 5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초간편 볶음요리'는 냉동 상태 그대로 프라이팬에 제품과 물만 넣고 조리하면 손쉽게 볶음 메뉴를 완성할 수 있는 간편식이다. 윤정원 대상 냉동국탕BO장은 “이번 신제품은 청정원 호밍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집약해 기존 냉동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초간편 국물요리에 이어 이번 볶음요리까지 호밍스만의 '초간편 한식 한 상 차림'을 완성할 수 있게 된 만큼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 않은 수준 높은 한 끼 식사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여의도 한강수영장에 '에몽 시원함 보관소' 열어 남양유업이 서울 여의도 한강수영장에서 가공유 브랜드 '에몽'을 활용한 팝업형 카페테리아 '에몽 시원함 보관소'를 열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초코에몽, 말차에몽, 단팥에몽을 통째로 얼려 만든 우유 얼음에 각 제품과 어울리는 토핑을 더한 눈꽃빙수를 선보인다. 냉장 보관한 시원한 에몽 팩 제품도 판매한다. 에몽 시원함 보관소는 다음달 30일까지 여의도 한강수영장 카페테리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한강을 찾은 소비자들이 에몽과 함께 시원한 휴식을 즐기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에몽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T알파 “기업 복날 선물 1위는 치킨…백화점 상품권·아이스크림 판매 급증" KT알파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 초복(15일) 기업들의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에도 치킨이 복날 대표 선물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활용도가 높은 '백화점·마트 상품권'과 폭염 영향으로 수요가 늘어난 '아이스크림 상품권'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복 당일 및 직전 3일 동안(7/12~7/15) 초복, 삼복 등 복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발송 내역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많이 발송한 상품은 치킨 상품권이 57.5%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이스크림(18.4%)과 배달 상품권(8.2%)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커피·음료(5.4%), 피자·버거(5.2%)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정호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최근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선호도를 보면 정해진 선물보다는 받는 사람의 취향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복날 선물 역시 정해진 메뉴를 제공하기보다 받는 사람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쿠팡 인천센터 화재 ‘사흘째’…피해 규모 수천억원 전망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당장에 사고 수습과 현장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향후 쿠팡이 떠안을 재무 부담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45분쯤 인천 서구 쿠팡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48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7시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상황에서 장비 231대와 인력 812명을 투입해 불길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인 화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을 완전히 끈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화재 초기 진압에 애를 먹는 이유로는 센터 내부에 쌓여있는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함께, 복잡한 내부 구조가 주요 장애물로 지목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18일 성명문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6층은 메자닌 구조"라며 “이는 화재에 취약하고 건축법령상 작업공간으로 사용할 경우 불법임이 알려져 있음에도 쿠팡은 비용절감을 위해 이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메자닌 구조는 높은 층고를 활용해 중간층을 만드는 방식이다. 일종의 복층 형태로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2021년 6월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시에도 메자닌 구조가 문제가 됐던 만큼, 사전 예방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뒤따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는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쿠팡의 피해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물 복구 비용을 비롯해 화재로 소실된 재고, 영업 중단에 따른 피해액 등을 합산한 예상 수치다. 특히, 인천 물류센터 규모(연면적 29만9300㎡)가 덕평 물류센터(연면적 12만7000㎡) 대비 두 배 이상 큰 점에서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년 화재 당시 덕평 물류센터가 전소돼 쿠팡이 입은 재산 피해 규모는 3400억원 수준이었다. 일각에서는 대형 물류센터 화재에 따라 인천·서울 서부권 등 해당 센터가 담당하는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른 배송 지연 규모·피해 회원 수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쿠팡 측은 당장에 화재 진압·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18일 오전부터 경기도 소재 물류센터로 고객 주문건을 이관해 분산 처리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센터의 경우, 생활용품뿐 아니라 신선식품도 취급하고 있는데, 경기 고양·동탄·부천 등 타 센터에서도 대형 신선센터를 운영해 즉각적인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사고 발생 당일부터 지역 주민들과 소방 인력들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도 지속 병행하고 있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소방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협조할 것"이라며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랜드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2주년…37만명 끼니 제공

이랜드복지재단은 2024년 7월 개소한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지난 2년 간 누적 37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2만1242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167명의 개인 후원자, 46개 단체도 참여해 누적 11억3163만원 상당의 후원금·물품을 지원했다. 그룹 계열사인 하이퍼BG도 4억원 상당의 식자재를 기부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7년 무노조 경영’ 깨졌다…스타벅스코리아, 커피업계 최초 노조 설립

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한국 진출 이후 27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맞았다. 19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한국 법인(SCK컴퍼니) 소속 매장 노동자들은 지난 16일 화섬식품노조에 전격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공식 설립했다. 이번 스타벅스코리아 노조 설립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노조측은 “스타벅스가 외주 없는 직접 고용을 내세우지만 노동자들은 불규칙한 스케줄에 묶여 부업(투잡)을 병행할 수 없는 저임금 구조에 갇혀 있다"며 “특히 디지털 플랫폼 '사이렌 오더'의 일상화는 바리스타들로 하여금 알고리즘의 촘촘한 지시에 따라 기계처럼 음료를 찍어내는 '디지털 테일러주의'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측은 “합법적 쟁의권과 단체 교섭권을 갖춘 제도권 노조의 우산 아래로 합류하는 전략적 진화를 택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노조는 당장 해결해야 할 현장의 쟁점으로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별 투입 인원 확충, 무리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축소, 한계치에 이른 노동 강도 완화, 생계유지가 빠듯한 저임금 체계 개편, 불규칙적 근무 일정 철폐, 산업재해 신청 장벽 완화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코리아 사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 소통해 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은 약 2만3000명으로, 매장 노동자들도 본사가 직고용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동정] 송미령 농림부 장관, 마포 양파요리 경연대회서 소비촉진 나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농가 시름 달래기에 직접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송 장관이 전날 서울 마포구청 앞 구민광장에서 열린 '양파 요리 경연대회'에 참석해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한국양파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레시피 발굴을 통해 국산 양파의 무궁무진한 활용법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이연복 셰프와 이보은 요리연구가가 '국산 양파 홍보대사'로 위촉 눈길을 끌었다. 송 장관은 두 홍보대사에게 “국산 양파의 탁월한 맛과 품질,식탁 위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송 장관의 발걸음은 양파에만 머물지 않았다. 최근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이 맞물려 전년 및 평년 대비 가격이 하락한 가지, 애호박, 토마토 등 과채류 소비 촉진 부스도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 농산물 나눔 행사와 맞춤형 요리법 책자 배포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를 마친 송 장관은 “이번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농산물이 가진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가치가 식탁 위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정부 역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형마트 업황 부진…롯데마트, 해외 사업·물류 강화로 돌파구

내수침체 장기화로 대형마트의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급선무인 롯데마트가 해외사업 강화·물류 자동화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핵심 진출지인 동남아시아 위주로 점포 출점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온라인 그로서리 전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는 3년 만에 베트남 신규 매장 '떠이닌점'을 개장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 호치민·하노이권 등 대도시나 다낭·나짱 등 관광도시를 벗어나 지방 중소도시까지 출점 영역을 넓힌 것이다. 롯데마트는 하반기 중에 박장점 추가 출점도 예고하며 베트남 전역으로의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떠이닌 점은 약 2165㎡(655평) 규모로 베트남 롯데마트(16개) 중 가장 작지만, 매장 공간의 88% 가량을 식료품으로 구성해 '그로서리 전문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요리하다 키친'·'K푸드존'·'프레시365' 등 K푸드 경쟁력과 함께, 지역 경쟁 점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 위주로 압축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또 다른 주요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상권 환경을 고려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도·소매 공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방식을 밀고 나가되, 총 48개 매장 중 일부 점포는 80% 가량을 식료품으로 채워 한국형 먹거리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롯데마트의 해외사업 강화 행보는 성장 정체에 빠진 내수시장 현황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롯데마트(마트 부문) 매출은 5조4713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할인점 부문이 적자 전환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그나마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해외사업 부문이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마트사업 영업손실이 566억원로 적자로 돌아섰지만, 베트남·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해외 사업 영업이익이 4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해외사업 매출도 1조5461억원으로 3.3% 늘었다. 더구나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등 대형마트 업종을 둘러싼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뾰족한 묘수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업계 분석이다. 시장 업황을 가능할 핵심 지표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9.0% 늘었고, 오프라인·온라인 매출 각각 9.3%, 8.8%씩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로 시야를 좁혀보면,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성장을 거둔 백화점(24.5%)·(편의점(5.9%)과 달리 대형마트·SSM(기업형 슈퍼마켓)은 5.1%, 8.0%씩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사태로 경쟁사인 이마트·홈플러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5월 10일~6월 30일 기준 서울권 롯데마트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소폭 오르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홈플러스 수요가 나머지 대형마트에 양분되더라도 점포 수 측면에서 이마트에게 수혜가 더 집중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점포 수 등을 기준으로 매입 협상력이 결정되는 대형마트업종 특성상 점포망의 크기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이마트·롯데마트 점포 수는 각각 157개, 112개로 40여개의 격차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의 경우, 롯데마트는 당장에 오는 8월 가동을 앞둔 부산 제타 스마트센터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곳은 온라인 식료품 전용 물류센터로,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해 하루 3만건의 주문량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물류처리 효율을 높여 온라인 식료품 사업의 수익성까지 끌어올린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먹거리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이 매장을 찾아야 할 확실한 요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맥스 등 창고형 매장 확대 계획도 없으며, 대신 해외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물류센터 화재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진화 장기화

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 쌓인 생활용품이 불에 타며 짙은 연기가 건물을 가득 메우면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오전 6시 5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낮 12시 2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가 진화 작업에 동원된다.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방청은 오후 3시 15분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서울, 경기, 충북, 충남, 강원 5개 시도에서 무인 소방 로봇, 고가사다리차 등 21대를 포함한 장비 142대와 소방관 등 인력 386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화재가 난 건물에는 3단 선반에 생활용품 등이 적재돼 있고 이들 물품이 연소되며 검은 연기가 건물 내부를 가득 채워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완전히 진화가 이뤄질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관계자 등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그러나 40대 소방관이 진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고압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소방관은 사다리차를 운전하던 중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불이 난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8층 건물이다. 연면적은 29만9000㎡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계란값 ‘고공행진’…1판당 4~5천원 수입란 ‘눈길’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계란 값 안정에 고삐를 죄는 가운데, 가격 안정화 대안으로 들여오는 수입란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퀵커머스 카테고리인 배민B마트를 통해 브라질 수입란 판매를 개시했다. 이커머스에서 수입 신선란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후 배민은 미국산 계란 추가 판매도 예고했다. 판매 초도 물량은 2만3000판으로 예정돼 있다. 실제 정오께 배민B마트를 통해 '항공직송 수입 신선란 특란 30구' 2판을 구매해보니, 한 판 당 4990원, 1개입 당 166원 수준이었다. 같은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타 특란 30구 상품 평균 가격이 1만2000원~3000원 가량인 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저렴했다.배민B마트 특성 상 1만5000원 이상 구매 조건이 붙어 다른 상품을 추가 구매해야 했지만,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했다. 배민이 수입란 판매를 본격화한 이유는 정부의 계란 값 안정화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금(金)란 현상이 발생한 이유로는 지난해 겨울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산란계(알을 낳는 닭)가 대규모 살처분 돼 계란 생산량이 줄어든 점이 꼽힌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소매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5월 전국 평균 특란 30구 가격은 7600원대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최근에도 7000원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계란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입란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신선란 2억개를 추가 수입하며, 농협을 통해 30구 한 판 당 계란 납품단가 지원액도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늘렸다. 계란 값 상승에 주요 대형마트들도 정부를 통해 들여온 수입란 물량을 확보해 물가 안정 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16일부터 미국산 계란 판매 예정이었으나 통관 일정이 밀려서 17일부터 할인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며 “30구 한 판 당 4980원으로, 브라질산·태국산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통업계에서는 수입란 공급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격 안정 효과가 예상되지만, 물량 규모나 기후 변화 등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여러 산지를 통해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부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선식품 MD팀의 경우 여느 때보다 계란 물량 확보에 분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란과 자체 행사를 통해 당분간 구매 부담은 낮출 수 있겠지만, 가격 안정화를 위해선 생산량 자체가 회복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7~8월 여름철 동안 폭염·장마 등 기상 변수가 있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고 진단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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