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횡성군-평창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민 수요 파악에 나섰다. 횡성군은 오는 29일까지 관내 개별주택을 대상으로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신청에 앞서 실제 설치 희망 가구를 미리 조사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횡성군 내 단독주택 소유자다.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전문 업체를 통한 문자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소유주 성명과 설치 주소, 희망 에너지원 등을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접수된 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이 이뤄지며 실제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최종 사업 대상지는 정부 공모를 통해 국비 지원이 확정된 뒤 선정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번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 아니라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료 부담 완화와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효과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파악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재능기부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송호대학교 평생교육원 '로컬푸드 매니저 심화 과정' 교육생 20명이 횡성 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횡성군 도시교통과가 위탁 운영하는 '2026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기초 과정에 참여해 토마토 쿠키 나눔 활동을 했던 교육생들이 올해 심화 과정에도 참여하며 다시 한번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생들은 수업을 통해 익힌 제과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횡성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간식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전달된 간식은 횡성 토마토를 활용한 식빵을 비롯해 쿠키와 베이글, 감자빵 등 총 110여 점이다. 간식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복지관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간식 전달을 넘어 지역 먹거리의 가치와 공동체 나눔 문화를 함께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길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정성이 담긴 간식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됐다"며 “지역의 역량이 복지로 이어지는 따뜻한 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해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민간자격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강사 보수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일부터 6주간 진행되며 교육발전특구 사업 예산을 활용해 추진된다. 교육에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한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인재를 대상으로 강사 활동에 필요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수법과 교안 제작, 강의 시연 등 총 36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로서의 실무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신의 모국어와 문화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우수 수료자에게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공공기관 등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강사 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진 군 가족복지과장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를 활용한 직업 역량 강화 교육은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정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8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 향상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제3회 생각이 자라는 드림 캠퍼스 진로탐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일 경희대학교 본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관내 초·중·고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드림 캠퍼스 진로탐험은 명문대 캠퍼스 탐방과 대학생 멘토링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 재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과 선택 과정과 공부 방법, 진로 고민 등을 직접 듣고 기록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캠퍼스 주요 시설과 연구 환경을 둘러보며 대학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업 목표에 대한 동기를 키울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드림 캠퍼스 기자단'으로 참여해 인터뷰와 취재, 기록 활동 등을 수행하는 탐사형 프로젝트도 경험한다. 이와 함께 공학대학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화학발광의 원리'를 활용한 야광 팔찌 만들기 활동도 진행하는 등 실습 중심 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우상호 지지 선언한 조용기 원주시의장…강원지사 선거 판세 변화 촉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의 '보수 인사 영입'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염동열 전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까지 공개 지지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 후보는 8일 오전 원주시의회에서 조용기 의장과 차담을 갖고 원주 현안과 강원 발전 방향을 논의한 뒤 조 의장의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특히 조 의장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부대변인 출신으로 국민의힘 소속 재선 시의원을 거쳐 현재 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원주지역 대표 보수 진영 인사다.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에 서 현직 의장의 공개 지지 선언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적지 않다. 조 의장은 이날 “우 후보는 강원 현실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이 깊은 정치인"이라며 “강원이 도약하려면 실행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개인 자격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쉽지 않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원주 발전 구상과 지역 현안을 충분히 듣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과 통합의 정치로 강원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 선언으로 우 후보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넘어 보수 진영 일부까지 흡수하는 '확장형 선거 전략'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주가 강원 선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향후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우 후보는 이날 홍천으로 이동해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지원에 나서며 “중앙정부와 연결된 실행형 도정'을 앞세워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과 국가항체클러스터 고도화 지원 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홍천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에 대해 “농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며 “홍천의 미래 산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려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수 후보 정책전 본격화, 임광식 ‘노인복지’ vs 장신상 ‘골목경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임광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가 각각 '노인복지'와 '민생경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횡성군수 선거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임 후보가 어르신 삶의 질과 돌봄 체계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면 장 후보는 관광 소비 확대를 통한 골목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단순 복지·지원 수준을 넘어 지역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방향성을 강조하면서 선거 초반 정책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임광식 후보, 노인복지관·돌봄 강화 공약…“체감형 복지 구축"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예비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복지 강화 공약을 발표하며 고령층 맞춤형 복지정책 확대에 나섰다. 노인복지관 건립과 어르신 피부미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건강·정서·사회참여 기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7일 '36.5℃ 따뜻하고 행복한 섬김의 복지행정'을 주제로 한 노인복지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 돌봄 중심 복지를 넘어 어르신 삶의 질과 자존감 회복, 사회활동 확대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사업은 노인복지관 건립이다. 임 후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교육·건강·돌봄 기능을 통합한 종합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에는 평생교육과 취미 프로그램, 건강증진·예방 프로그램, 심리·경제 상담 기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과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함께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임 후보는 “노인복지관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어르신 삶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특히 정서복지 분야 확대를 위해 '어르신 피부미용 프로그램' 정책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피부마사지와 메이크업 교육, 네일케어, 이·미용 서비스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복지기관과 요양원, 재활주간보호센터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는 “정기적인 피부·미용 관리는 단순 외모 관리 차원을 넘어 우울감 감소와 자존감 회복, 삶의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건강과 정서 복지를 함께 챙기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고령층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감 완화까지 고려한 복지정책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단순 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정서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인복지 정책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 후보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섬김의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체감형 노인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신상 “500만 관광 완성은 골목경제"…횡성 민생경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 예비후보는 같은 날 횡성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중심의 민생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500만 관광 시대의 완성은 결국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달려 있다"며 “관광객이 실제 지역 골목상권에서 소비하고 머무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현재 횡성이 고유가와 소비 침체, 청년층 유출 등으로 지역경제 기반 자체가 약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외부 소비층 유입을 통한 구조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는 '500만원 한도 마이너스 카드 제도' 도입이다. 정부와 신용보증재단 연계 방식으로 보증료와 이자 차액을 군이 지원해 자영업자들이 담보 없이 긴급 운영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장신상이 보증하고 횡성군이 이자를 갚아주는 방식으로 부도 없는 안전 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골목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국비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목상권에 스토리텔링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찾는 인문·힐링 관광 코스로 육성하겠다"며 “골목경제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정·금융·창업·경영 지원 기능을 통합한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 계획도 제시했다. 장 후보는 “분산된 지원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소상공인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관광 소비와 골목경제, 창업 지원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횡성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강원도-강원관광재단-강원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정부, 기업, 공공기관이 손잡고 하천 생태계 회복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후위기와 물 부족 문제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끊어진 하천 흐름을 되살려 생물다양성과 물 순환 체계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강원도는 7일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양양군, SK하이닉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양양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사업 공동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과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 탁동수 양양군 부군수, 이병기 SK하이닉스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하천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노후 보(洑)를 철거하거나 개선하는 것이다. 현재 양양 남대천 일부 보는 어류 이동을 방해하면서 연어와 은어, 황어 같은 회유성 어종의 산란과 이동에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산란기를 앞두고 이동하지 못한 개체 폐사 사례도 이어지면서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도와 참여 기관들은 기업 펀딩 방식으로 사업 재원을 마련해 하천 흐름을 자연 상태에 가깝게 복원하고, 어류 이동 통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단순 구조물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민 친화형 친수공간과 연계한 생태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은 장기 관리 체계로 운영된다. 준공 이후에도 오는 2037년까지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사업 방향 설정과 운영 총괄, 물 복원량 인증을 맡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인허가와 행정 지원, 준공 후 운영·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기초조사와 설계·시공,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복원 성과 활용과 사업 성과 확산에도 힘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복원량 산정과 기술 지원을, 한국환경공단은 설계와 공사 발주·감독을 맡는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 하천 정비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형 생태 복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어 회귀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생태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ESG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물과 생태계 문제를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복원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도내 8만40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차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거래 내역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강원상품권과 시군 지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제도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도는 가맹점과 이용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부정수취와 불법환전, 제한업종의 가맹점 운영,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 결제 이용자와의 차별대우 등이다. 특히 강원도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부정유통 의심 거래를 선별하고 있다. 고액·반복 결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이나 단기간 상품권 구매와 환전이 반복되는 사례, 가족·지인을 동원한 부정수취, 허위 가맹점 등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도는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고·제보 접수창구도 운영한다. 부정유통 의심 사례는 강원도 경제정책과(033-249-2748, 3214)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적발된 가맹점과 이용자에게는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현장 계도부터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불법환전과 결제 거부 행위는 제도의 신뢰를 훼손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MICE 관광 유치 확대부터 생활 속 탄소중립 캠페인까지 추진하며 관광산업과 ESG 경영을 접목한 지역 관광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7일 국립대학교(치과)병원 감사협의회와 지역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 강원 MICE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립대학교(치과)병원 감사협의회 총회와 학회 등 주요 MICE 행사의 강원 우선 개최를 검토하고 행사 유치와 운영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관광·MICE 활성화 협력, 청렴도 향상과 감사 역량 강화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이 의료·학술 분야 행사 유치 확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학회와 총회는 숙박·교통·외식 등 지역 소비 확대 효과가 큰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국립대학교(치과)병원 감사협의회의 주요 행사들이 강원에서 개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 MICE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기관 간 청렴성과 감사 역량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관광 활성화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실천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한 '지구를 위한 쉬는 시간, 컴퓨터 오프(OFF)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전반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에 따르면 직원 40명이 참여해 10일간 컴퓨터 미사용 시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약 0.92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작은 실천이지만 조직 내 에너지 절약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관광산업 육성과 함께 친환경·ESG 기반 경영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관광 역시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시대"라며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까지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확대를 위해 교원 대상 실습형 연수에 나선다. 강원도교육청은 7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교원과 학교 계정관리자,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AI-ro)'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별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강원아이로 시스템 재개통 이후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수업 설계와 학생 맞춤형 학습 분석까지 가능한 현장형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교사들이 실제 수업 과정에서 AI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연수는 춘천·원주·강릉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7일 춘천권 연수를 시작으로 13일 원주권, 20일 강릉권 연수가 이어진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강원아이로 포털과 학교 관리자 페이지 활용법을 비롯해 통합학습창 운영, AI 리포트 분석, AI 기반 서술형·수능형 평가 시스템 활용, 진학 컨설팅 실습 등이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특성을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수업 모델을 직접 설계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형 미래교육과장은 “강원아이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원들의 AI 기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정교한 맞춤형 미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 ‘도민연금’ 전면화 vs 우상호 ‘강원-서울 경제권’ 승부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6일 각각 복지와 광역교통·균형발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김 후보가 도민 생활안전망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면 우 후보는 서울과의 광역 연대 및 철도망 확충을 통한 강원권 경제권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강원형 4대 도민연금'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복지 체계를 제시했고, 우 후보는 서울과의 광역 연대 및 GTX·철도망 확충 구상을 앞세워 '수도권 강원시대'를 강조했다. 양측 모두 단순 구호보다 구조 개편형 정책 프레임을 내세우면서 지방선거 초반 정책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김진태, '강원형 4대 도민연금' 승부수…생활밀착 복지 전면하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딤돌연금·바람연금·햇빛연금·살림연금'으로 구성된 '강원형 4대 도민연금' 공약을 발표했다. 퇴직 이후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보완하는 '디딤돌연금'과 재생에너지 수익 공유형 연금,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개념을 결합한 광역단위 생활안전망 모델이다. 김 후보는 “4개 연금 조건 충족 시 도민 1인당 월 최대 90만원 수준 혜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딤돌연금은 50세부터 10년간 월 7만원을 납입하면 60세부터 5년간 매달 22만원을 지급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고령층의 국민연금 수급 전 공백기를 겨냥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재생에너지 기반 수긱 공유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바람연금'과 '햇빛연금'은 풍력·태양광 발전 수익 일부를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가덕산 풍력발전 사례를 강원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태양광은 군용지·폐도로·폐하천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살림연금'은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개념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거주 기간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해 정착을 유도하고 월 15만원 이상 지원을 목표로 한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 성과를 이제 도민에게 돌려드릴 시점"이라며 “앞으로는 생활 체감형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연금 재원 조달 방식과 장기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검증도 향후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같은 날 김 후보는 춘천에서 강원지역 교수 86인 지지선언 및 정책자문단 출범식도 열었다. 춘천·원주·강릉권 교수들이 참여해 정책 검증과 자문 역할을 맡기로 하면서 단순 지지세 과시보다는 정책 기반 외연 확장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우상호, '강원-서울 상생모델' 제시 반면 우 후보는 서울과의 광역 협력 모델과 강원 철도망 확충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우 후보는 이날 정원오 후보와 함께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서울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공공형 휴양·관광 인프라 확충, 체류형 워케이션 활성화, 상생형 주거모델, 도농 먹거리 공급망 확대, 교통 인프라 및 공동 관광마케팅 등 5대 협력 방안을 담았다. 우 후보는 “강원의 자연·관광·농축수산 자원과 서울의 소비·인구·산업 역량을 연결해 상호 이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워케이션과 체류형 관광, 은퇴 세대 장기 체류 모델 등을 통해 수도권 수요를 강원으로 분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관광 교류를 넘어 생활권 연계형 광역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우 후보는 이어 국회에서 열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춘천~원주 반영 전략 토론회'에도 참석해 GTX-B·D 강원 연장과 춘천~원주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원을 찾는 방문객은 연간 1억명 수준인데 철도와 도로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GTX 강원 연장은 단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체 교통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춘천~원주 철도망에 대해서는 “강원내륙순환철도의 핵심축"이라며 “춘천과 원주가 직접 연결되면 강원 북부와 남부 산업·관광·생활권이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자신의 국회·정부 협의 경험도 함께 언급했다. 최근 추진된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과 강릉 KTX 증편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를 이어왔다는 점을 들어 교통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도지사에 취임하게 된다면 GTX 연장과 춘천~원주 철도망 구축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강원 미래 100년을 책임질 광역교통망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GTX 강원 연장과 춘천~원주 철도망 구축 역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경제성 확보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양 후보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는 '생활밀착 복지', 우 후보는 '광역교통·수도권 연계 성장'프레임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GTX 시대 춘천 미래는?…육동한 ‘연결도시’ vs 정광열 ‘50만 경제도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는 모두 GTX 시대를 춘천의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했지만 도시 성장 해법은 뚜렷하게 갈렸다. 육 후보와 정 후보는 6일 각각 오전과 오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육 후보는 자신을 “경제통·실물경제 전문가"라고 규정하며 기업 친화형 행정과 도시순환 교통체계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반면 정 후보는 “이것저것 다 해본 사람"이라는 표현과 함께 현장형 기업 유치와 50만 경제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육 후보는 도시순환 교통망과 기업 친화형 행정을 기반으로 한 '매력도시 전략'을 제시했고, 정 후보는 현장형 실물경제 경험과 도시 확장론을 앞세워 '50만 경제도시'를 선언했다. ◇육동한 후보, “춘천의 경쟁력은 연결에서 시작됩니다" 육 후보는 “도로교총축의 얼개를 마련해 춘천의 미래를 준비한 배게섭 시장과 같이 춘천의 경쟁력은 연결에서 시작된다"며 제2경춘국도와 서면대교,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계한 '강북 삼축 도로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광역 교통망이 춘천에 도착해도 시내에서 정체되면 혁신은 완성되지 않는다"며 “도심 외곽과 시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춘천 전체를 순환형 교통체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제2경춘국도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면대교를 하나의 순환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교통망 구축이다. 육 후보는 “2031년 제2경춘국도 완공 시점에 맞춰 연결도로까지 동시에 완성해야 비로소 춘천 도시 교통체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서면대교 조기 완공 의지도 재차 밝혔다. 육 후보는 “당초 국토부 사업이던 것을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기간을 5년 이상 단축했다"며 “기재부와 국회를 설득해 사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춘천형 미래 교통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춘천 최초 자율주행버스는 레고랜드~춘천역~남춘천역~강원대 구간에서 올해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GTX-B 춘천 연장과 동서고속화철도, 강원내륙선 철도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강원내륙선과 관련해선 우상호 후보 및 원주시와 협력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침체된 강촌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내놨다. 강촌역 관광자원화와 구곡폭포 일대 트리탑로드 조성,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등을 통해 “청춘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강촌의 영광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후보, “50만 경제도시, 춘천의 가치를 삼성 같은 도시 브랜드로 키우겠다" 반면 정광열 후보는 '50만 경제도시'를 전면에 내세우며 실물경제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경제에는 거시경제와 미시경제, 실물경제가 있는데 지방도시에서 중요한 것은 실물경제"라며 “저는 실천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유치는 야구로 치면 홈런이지만 홈런 타자는 삼진도 많다"며 “대기업 하나만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지식산업 중심으로 성공 사례를 빠르게 만들겠다"며 “기업은 산업단지보다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도시 비전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현장 기업인들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춘천은 기업하기 힘든 도시'라는 것"이라며 “행정 의사결정이 늦고 기업 문의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해 다른 도시로 가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친화 행정과 함께 4년간 5000억원 규모의 기업 육성 펀드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특별한 도시 춘천 4대 핵심 실천 전략'도 공개했다. 핵심은 △50만 경제특별시 △환경특별시 △스마트 행정특별시 △문화특별시 조성이다. IT·데이터·반도체·방위산업·바이오를 춘천 미래산업 축으로 육성하고 춘천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춘천역세권 개발을 원도심과 연계해 새로운 경제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춘천시 행정에 인공지능 전환(AX)을 도입해 민원 자동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로야구 1군 창단 준비와 스포츠·레저 산업 육성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정 후보는 GTX 시대를 기회이자 위기로 규정했다. 그는 “경쟁력을 만들지 못하면 춘천은 서울의 베드타운이나 통과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며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돈이 만들어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청 이전 논란과 관련해서는 도시 확장론을 폈다. 정 후보는 “지금 춘천은 작은 판 안에서 돌을 어디로 옮길지만 고민하고 있다"며 “도시 전체 크기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청 이전지와 원도심을 함께 성장시키고 수도권 인구를 흡수하는 매력도시를 만들겠다"며 “춘천의 가치를 삼성 같은 도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춘천시장 선거는 단순 개발 공약 경쟁을 넘어 GTX 시대 춘천의 생존 전략과 도시 미래 모델을 둘러싼 정책 대결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수사의뢰’ 논란…규정 위반 속 시민 사망 파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행정의 판단 하나가 한 시민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면, 그 책임은 어디까지 물어야 할까. 원주시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자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행정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규정에도 없는 '수사의뢰'가 이뤄지고, 감사 절차 위반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 사건을 넘어 행정권 남용 여부로까지 쟁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형사 절차 개시 기준 자체가 흔들렸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최 의원은 원주시의 특정감사 및 수사의뢰 과정을 점검한 결과, 감사 절차 위반과 근거 없는 수사의뢰 등 중대한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12일,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자원봉사자가 원주시의 수사의뢰로 경찰서 조사 직후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논란의 핵심은 '수사의뢰' 의 적법성이다. 원주시가 제출한 '원주시 자체감사 규칙'에 따르면 감사 결과 처분은 변상명령, 징계요구, 시정요구, 주의요구, 개선요구, 권고, 통보, 고발 등이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 규정 어디에도 '수사의뢰'는 포함돼 있지 않다.. 범죄 사실이 명확했다면 고발이 이뤄졌어야 한다"며 “고발이 아닌 수사의뢰를 선택했다는 것은 애초에 범죄 사실이 불명확했거나 피의자 특정이 어려웠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절차 진행 과정도 석연치 않다. 지난해 10월 31일 특정감사 결과 보고와 처분지시에는 수사의뢰가 포함되지 않았다. 약 두 달이 지난 12월 30일 별도의 시장 결재를 통해 수사의뢰가 진행됐다. 최 의원은 “당초 형사 절차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안을 뒤늦게 수사의뢰한 것은 규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감사 결과 처분 시 처분 종류를 명시하도록 한 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의뢰 판단 기준 역시 논란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원주시 담당 공무원은 “범죄 혐의 일부와 함께 감사 처분 미이행 등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형사 절차 개시는 오직 범죄 성립 여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행정 조치에 대한 불응까지 고려됐다면 이는 명백한 기준 일탈이자 행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감사 절차 전반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감사 실시 전 최소 7일 전 사전 통보를 하도록 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피감사자의 반론 역시 감사 결과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감사실무협의회가 외부위원 없이 내부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 주체와 판단 주체가 동일한 구조에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되고 반론도 반영되지 않은 감사는 정상적인 절차로 보기 어렵다"며 “다수 규칙을 위반한 부실 감사"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절차 논란을 넘어 행정권 행사 기준과 책임 범위를 묻는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사와 수사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의 사망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전 과정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당시 원주시장을 포함한 관련 공무원의 행정권 행사 전반에 대해 직권남용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며 “위법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여름 평창, 클래식으로 물든다…평창대관령음악제 7월 23일 개막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여름 평창이 다시 클래식으로 물든다.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말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는 '계승과 혁신'을 주제로 고전과 현대를 잇는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차세대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점도 눈에 띈다.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확장되면서 축제의 외연도 넓어지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 일대와 도내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다. 이번 음악제의 주제는 'Legacy and Innovation(계승과 혁신)'이다. 양성원 예술감독은 “클래식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라며 “전통이 어떻게 새로운 음악으로 확장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총 19회 콘서트로 구성된다. 독주와 앙상블, 오케스트라, 오페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바로크부터 현대음악, 한국 초연 작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선우예권, 샤를 리샤르-아믈랭을 비롯해 지휘자 한스 그라프,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파벨 하스 콰르텟 등 국내외 정상급 단체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세대 연결'이라는 특징이 뚜렷하다. 자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임현재, 신경식, 이재리 등 연주자들이 주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미래 음악계를 이끌 인재 발굴의 장으로도 기능한다. 공연 외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강원 전역을 찾아가는 음악회와 가족 대상 공연,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인 '대관령아카데미', 석학 특강 등이 운영된다. 관객과 연주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아티스트와의 커피'도 마련돼 축제의 문턱을 낮췄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도 주목된다. 개막과 폐막 공연,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까지 총 3회 무대에 올라 음악제의 중심 축 역할을 맡는다. 폐막 이후에는 전국 순회공연도 이어진다. 고양, 평택, 통영 등에서 추가 공연이 예정돼 음악제의 영향력을 수도권과 남부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티켓은 5월 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조기 예매와 학생·도민 할인(3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단순 공연을 넘어 교육과 체험, 지역 확산까지 결합한 '복합형 음악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성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시민축구단, FC목포 꺾고 16강 진출…어린이날 '짜릿한 승리' 선물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민축구단이 어린이날 열린 경기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짜릿한 '승리 선물'이 됐다. 춘천시민축구단은 5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FC목포를 2대 1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직전 리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의 리턴매치로 경기 전부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실제 경기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은 5월 5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FC목포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시민축구단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FC목포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다시 한 골을 터뜨렸고,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어린이·청소년 무료 입장 했으며, 에스코트 키즈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미니 골대 이벤트와 지역 농산물 장터, 경품 행사 등도 함께 열리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 내내 이어진 아이들의 응원은 선수단의 투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선수단 역시 적극적인 플레이로 응원에 화답하며 극적인 승리로 보답했다. 춘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 경기인 만큼 결과로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력과 결과 모두에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이번 승리로 16강에 진출해 오는 27일 서울중랑축구단과 맞붙는다. 또한 9일에는 포천시민축구단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 ‘서울 협력형 체육시설’ 공약… “연 100억 경제효과 가능할까”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수 선거가 '체육이냐, 농업이냐'라는 산업 전략 대결로 확당되고 있다.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하는 '광역 협력형 체육 인프라모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 후보는 횡성군에 서울시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해 수도권 수요를 분산시키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공약은 단순 시설 건립을 넘어 '수요는 서울, 공간은 지방'이라는 구조의 결합이다. 서울의 이용 수요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횡성은 공간과 입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임 후보 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대회 개최가 확대되면 숙박·외식·카페·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산되는 구조다. 특히 횡성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체육시설 운영 인력과 서비스업 고용이 함께 발생하면서 지방 소멸 대응형 일자리 모델로도 확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시와의 협력 구조는 재정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건립비와 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가능해 지자체 단독 사업 대비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다만 현실적인 과제도 적지 않다. 수도권 공공시설의 지방 이전 도는 공동 운영이 제도적으로 가능한지 여부, 재정 분담 구조, 운영 주체 설정 등은 사업 성태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체육 공약으로 '면 단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내놨다. 횡성군 전역에 9홀 단위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국제 표준 규격(18홀 기준 66타)을 적용해 전문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파크골프는 고령층 건강 유지와 여가 활성화에 효과적인 생활체육"이라며 “집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단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해당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식, 경제효과의 현실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농업을 기반으로 관광을 결합한 '500만 관광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농촌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농어촌기본소득과 농산물 가공, 체류형 관광을 연결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방식이다. 반면 임광식 후보는 체육시설 유치와 전지훈련, 스포츠 관광을 결합한 '체육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며 외부 수요 유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두 공약은 성장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장 후보가 농업 기반의 내생형 성장 모델이라면, 임 후보는 수도권 수요를 끌어들이는 외부 유입형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두 공약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재원 구조와 수요 기반이 전혀 다른 만큼 실현 방식과 파급 효과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더민주 춘천 원팀’ 출정식…“춘천 변화 멈추지 않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가 '더민주 춘천 원팀' 출정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춘천시장 선거전에 본격 돌입을 선언했다. 육동한 후보는 5일 '정정당당 실천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열린 출정식에서 “이번 춘천시장 선거는 춘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시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소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 의원, 우상호 도지사 후보와 경선 경쟁을 펼쳤던 이재수, 허소영, 원선희 후보를 비롯해 도·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더불어민주당 결집과 세력 총집결 양상을 보였다. 특히 경선 경쟁을 펼쳤던이재수, 허소영, 원선희가 모두 자리해 '경선 이후 통합'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현장에서는 “춘천 원팀" 구호가 이어지며 선거 초반 결집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정식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경쟁을 정리하고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육동한 후보는 연설에서 지난 4년을 언급하며 성과 계승과 실행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쉼 없이 뛰며 춘천의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더 큰 책임으로 춘천 변화 지속과 민생 중심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형 리더십으로 춘천 발전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후보는 이번 춘천시장 선거를 정책 중심 선거로 치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깨끗한 선거, 비방 없는 경쟁, 품격 있는 선거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민생 우선의 정책선거로 본선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단순한 선거 행사라기보다 당내 경선 이후 갈등을 봉합하고 '더민주 춘천 원팀'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본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한편 육 후보는 이날 허영 의원과 함께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찾아 춘천시민축구단과 FC목포의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춘천시민축구단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육 후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오늘 경기는 시민과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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