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6일(화)
분당서울대병원, 美 뇌전증학회서 SK바이오팜

분당서울대병원, 美 뇌전증학회서 SK바이오팜 '발작감지 디바이스' 연구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2~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뇌전증 학회인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회의에서 SK바이오팜이 자체개발한 ‘다중생체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첫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5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연구팀은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에서 SK바이오팜의 다중생체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9~27세 뇌전증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발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매일 수 시간 동안 이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모바일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김 교수는 총 3723시간 동안 수집한 1686건의 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디바이스가 뇌전증 발작 감지에 향후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자와 보호자의 증언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뇌전증 발작 기록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발작 기록으로 더욱 향상된 뇌전증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SK바이오팜의 디바이스는 8시간 이상 연속 뇌파측정이 가능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서버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뇌전증 발작 연구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연구에 참여한 환자 대부분 별다른 불편함 없이 한 달 이상 디바이스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임상검증을 통해 뇌전증 발작 감지 예측 의료기기 ‘제로 와이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제로 와이어드’는 이번에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에서 사용된 디바이스를 개량한 버전이다. 최근 제로 와이어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인 2023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내년 1월 현지 행사에 참가해 제로와이어드를 선보이고 현장 시연하면서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ZERO Wired SK바이오팜의 제로와이어드

동아ST 위점막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스티렌 정’ 출시 20주년

동아ST 위점막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스티렌 정’ 출시 20주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는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출시된 스티렌 정은 동아에스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다.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일한 오리지널 위점막보호제다. 스티렌 정은 우수한 효능·효과와 활발한 학술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약 45억1355만 정이 처방됐고 약 8533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3년 차인 2004년 1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을 지칭하는 ‘블록버스터’ 대열에 진입했다. 또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위점막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티렌 정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 2005년 기존 경질 캡슐에서 정제로 변경했고 2016년에는 특허 출원한 플로팅 기술이 적용된 ‘스티렌 2X 정’을 출시하며 하루 복용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였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 정의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뢰성 있는 근거자료를 의료진에게 제공하기 위한 임상연구도 지속해 왔다. 스티렌 정과 스티렌 2X정은 SCI급 저널을 포함한 국제학술지에 임상 논문 4건을 등재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 20년 동안 위염치료제의 대명사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시켜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스티렌은 앞으로의 20년 또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ST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 출시 20주년 동아ST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 출시 20주년 기념 홍보 포스터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플랫폼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플랫폼 'K-스페이스'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모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총망라한 오픈 플랫폼을 처음 출범시켰다. 제약바이오협회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29개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이 자신의 신약개발 기술을 발표하고 전통 제약사와의 상담회를 통해 파트너링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술 발표에 앞서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2년간 협회와 업계가 준비해 온 신약개발 협력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다. ‘K-스페이스’로 명명된 이 플랫폼은 제약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플랫폼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7개사, 1950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검증이 완료된 1200개 파이프라인을 총망라해 업로드한 플랫폼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국내에서 승인받은 모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검색할 수 있지만 투자자를 위해 질환별, 개발단계별로 파이프라인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한 플랫폼은 ‘K-스페이스’가 국내 처음이다. 여기에 업로드된 신약 파이프라인은 분기별로 개발진행상황이 업데이트되며 모든 국내 제약사와 스타트업이 분야별로 편리하게 조회하고 파트너링을 모색할 수 있다. 원 회장은 이날 ‘K-스페이스 플랫폼 선포식’에서 "이번주 중에 K-스페이스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국내 제약업계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진짜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시장은 총 25조원 규모, 지난해 R&D 투자액 세계 1위를 차지한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R&D 투자액은 161억달러(약 21조원)였다. 우리나라 전체 제약시장 규모가 글로벌 제약사 1개사의 한 해 연구개발비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규모 면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경쟁이 어려운 만큼 국내 제약업계는 ‘뭉쳐야 산다’는 인식이 커졌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시장은 지난 100년간 제약사가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시장이었지만 이것이 우리의 뒷덜미를 잡았다"며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진출이 더뎠음을 지적했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은 보건사회 안전망을 든든하게 하면서 동시에 국가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이제는 100년 역사라는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업계는 향후 ‘K-스페이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해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약효지속성 미립구(약물을 함유하고 있는 생체적합 고분자 물질) 주사제’ 기술을 개발한 지투지바이오, 복합제 개발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솔루션 ‘ARK’를 개발한 닥터노아바이오텍 등 29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이 자신의 신약개발 기술을 발표하고 전통 제약사들과 상담회를 통해 파트너링을 모색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은 콜라보레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할 채비도 갖췄지만 우수한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K-스페이스 플랫폼이 우수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제약바이오협회 신약 파이프라인 플랫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SK케미칼, 마더스제약의 근골격계 통증 치료제

SK케미칼, 마더스제약의 근골격계 통증 치료제 '아세리손' 독점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케미칼이 마더스제약과 손잡고 최근 출시된 근골격계 통증 치료제 ‘아세리손’의 독점 판매·유통에 나선다. SK케미칼은 마더스제약과 국내 최초의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아세리손’의 독점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세리손정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의 복합제로 근골격계 근육연축증상을 동반한 급성 요통환자의 통증완화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두 성분은 근육 통증과 연축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함께 쓰여 왔으며 두 성분의 국내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총 1600억원대로 추산된다. 마더스제약을 포함한 6개사가 두 성분의 복합제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9월 아세리손을 포함한 6개 제품이 허가를 받아 지난 1일 약가등재와 함께 발매가 시작됐다. 자체개발한 천연물 제품인 ‘조인스’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아세리손 판매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아세리손 정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 조합 복합제 중 하나"라며 "SK케미칼이 조인스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아세리손 판매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아세리손 마더스제약의 근골격계 통증 치료제 아세리손

한미 참의료인상에 전진경 의사·이화의료봉사회 선정

한미 참의료인상에 전진경 의사·이화의료봉사회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의료계 대표 봉사상인 ‘한미 참의료인상’의 올해 수상자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의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동창회의 이화의료봉사회가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5일 서울시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한미 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한미 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했다. 한미약품은 높아진 상의 권위를 반영해 올해부터 상금을 기존 총 3000만원에서 총 5000만원으로 크게 증액했다. 올해 수상자인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로 활동하다 현재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메디칼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짐바브웨 공립 하라레 어린이병원에서 빈민층 소아들을 진료해 왔으며, 현지 전문의들과 의대생들의 한국 내 병원 장단기연수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이화의료봉사회의 60여명 회원들은 방황하는 소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자는 취지로 서울시 ‘청소년쉼터’ 보호를 받고 있는 가출 일탈 청소년의 건강을 지난 12년간 헌신적으로 돌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 참의료인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봉사상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미참의료인상 제21회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자인 전진경 메디컬 디렉터(왼쪽)와 이화의료봉사회.

영유아 '6가백신 접종' 의무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파상풍 등 6개 질병을 동시 예방할 수 있는 ‘6가 DTaP 혼합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DTap는 만 1세 영유아가 필수 접종해야 하는 백신이다. 특히, 6가 혼합백신이 5가 백신과 비교해 생후 6개월까지 접종 횟수를 2회 줄여 병원 방문 빈도도 감소시켜 부모들의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4일 의료제약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백신의 NIP도입 여부를 검토하는 비용효과성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대상에는 만 1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6가 DTaP 혼합백신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현재 국내에서 유료로 접종하는 6가 백신을 오는 2024년부터 무료접종에 들어가면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NIP를 6가 혼합백신으로 전환 시 약 332억원 규모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6가 백신을 도입할 경우 만성 B형간염 접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선 B형간염 백신을 생후 0, 1, 6개월 차에 접종하지만, 향후 6가 백신을 적용하면 출생 직후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한 뒤 2, 4, 6개월차에 6가 백신을 맞아 접종 횟수가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는 업계 분석이다. 반면에 B형간염 접종 시기도 국가마다 상이하며 접종 횟수 역시 3~4회로 차이를 보여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호주·태국 등 일부 국가는 생후 0, 2, 4, 6개월 차에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가예방접종에 6가 혼합백신을 도입한 국가만 49개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국가예방접종에 6가 혼합백신을 포함하는 추세기도 하다. 국내에선 앞서 2020년 4월 사노피파스퇴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고 지난해 6가 DTaP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밖에 LG화학이 내년 2월 동남아 2·3상 임상을 목표로 현재 6가 혼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inahohc@ekn.kr

대웅제약, 표준협회와 함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대웅제약, 표준협회와 함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2기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제 전달 플랫폼 △세포유전자·항체 개발기술 △저분자·메신저리보핵산(mRNA0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5가지 기술분야에서 우수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대웅제약은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팀에게는 1억원 규모의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며 대웅제약 임직원과 공동창업할 경우 추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바이오 특화 엑셀러레이터로서 팁스(TIPS) 연계투자, 씨드 라운드, 시리즈A 투자(창업 초기단계 투자) 검토 등 기회도 제공한다. 나아가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심사결과 발표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공동사업화 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기 공모전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증대를 위한 상호작용 복합균주 개발업체 ‘바이옴에이츠’ △국내 최초 발달장애 비대면 원격치료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업체 ‘뉴다이브’ △인공지능 기반 심방세동 예측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업체 ‘시너지AI’ 등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이번 2기 공모전 서류접수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로 서류심사, 대면발표 평가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TIPS) 운영사로서 국내외 유망한 연구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오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구자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새 기전의 당뇨 치료제 국내 허가 획득...국산 신약 36호

대웅제약, 새 기전의 당뇨 치료제 국내 허가 획득...국산 신약 36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이 커져 발생하는 당뇨병) 치료 신약에 대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산 신약 36호의 주인공이 됐을 뿐 아니라 93조원 규모의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0.3밀리그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SGLT2 저해제는 신장(콩팥)에 있는 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심혈관 상태 개선이 입증된 SGLT2 저해제를 포함한 당뇨병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약 93조원의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약 27조원, 국내에서는 약 1500억원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웅제약의 품목허가 획득은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가 독식해 왔던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웅제약은 국내 출시를 위해 엔블로정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급여 등재한다는 목표이다. 동시에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10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엔블로정의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SGLT2 저해제의 30분의 1 이하의 용량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엔블로정은 기존 치료제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이 국산 34호 신약이 된데 이어 이번에 ‘엔블로정’이 국산 36호 신약으로 기록돼 2년 연속 국산 신약 등재라는 기쁨도 누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저해제 계열의 엔블로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 큰 의미"라며 "국내외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우수한 당뇨병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동아쏘시오, 신약·바이오·헬스케어가

동아쏘시오, 신약·바이오·헬스케어가 '그룹 100년'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일 창립 90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향후 10년간 ‘신약’·‘바이오’·‘헬스케어’를 3대 축으로 삼아 ‘100년 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동아제약 등 주력 3사는 각자 향후 10년 사업 계획과 함께 그룹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932년 12월 1일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의약품 도매점인 ‘강중희 상점(동아제약)’을 설립하면서 출발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현재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장과 사무실을 지은 동아제약은 항생제 등 의약품 생산에 매진하는 동시에 1963년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출시해 1967년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 회사에 오르는 등 급성장했다. 1980년 국내 최초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설립했고 2002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03년 강신호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취임할 정도로 동아제약은 제약계를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OTC) 중심의 동아제약 등으로 분할 재편됐다. 현재 국내에서 동아쏘시오그룹보다 역사가 긴 제약사는 1897년 창업한 동화약품, 1926년 창업한 유한양행 정도 뿐이다. 28일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동천수, 용마로지스, 수석, 한국신동공업, 참메드 등 그룹 산하 총 13개사 대표이사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전체 그룹 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창립 90년간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 동아쏘시오그룹은 향후 10년간 신약, 바이오의약품,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동아에스티는 중점 사업영역을 미래 유망분야인 ‘항암’, ‘면역’, ‘퇴행성뇌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벤처캐피탈(VC) 방식을 적극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에스티팜은 케미칼의약품 위주의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올리고핵산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CDMO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효소저해제(ALLINI)’라는 새로운 기전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치료제(STP040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에스티팜은 CDMO 사업 순항과 STP0404 등 신약 개발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의 2배인 300억원대에 이르며 효자 계열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OTC 부문에서 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대형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생활용품 대행 브랜드 강화, 더마 화장품 해외 수출 확대 등 헬스케어 부문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90주년 기념식에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정재훈 대표는 "견고한 목적의식과 원칙을 지키며 파괴적인 혁신이 가능한 창의적인 생각을 지원하는 경영원칙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동아쏘시오그룹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인도네시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재료와 성분, 제조·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을 가리킨다. 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리폼 무이’가 주관한 인증이다. 리폼 무이는 말레이시아 ‘자킴’, 싱가포르 ‘무이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불린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리폼 무이로부터 락토바실러스 균속, 비피더스 균속 등 자체 생산하는 유익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총 22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각 원료의 성분과 소재는 물론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2억 76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이며 전 세계 무슬림 중 가장 많은 수가 속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원료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과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할랄 인증뿐 아니라 유대인 율법 기준에 맞춘 ‘코셔’ 인증도 지난 2020년에 취득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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