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24일(일)

에너지경제

신한은행, 미래형 디지털 뱅킹 전환 `The NEXT` 추진

신한은행, 미래형 디지털 뱅킹 전환 'The NEXT'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 전환을 위한 ‘더 넥스트(The NEXT)’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6년 통합 뱅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급격한 금융 환경 변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이 중요한 차별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취임 이후 은행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 성공 여부에 조직 명운이 달렸다며 신한이란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시장을..

내일부터 집합금지업종 임차인 소상공인에 1000만원 대출

내일부터 집합금지업종 임차인 소상공인에 1000만원 대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오는 25일부터 집합금지업종 임차인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 대출이 실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 업종의 소상공인에게 오는 25일부터 임차료 명목으로 1000만원을 대출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임차료 대출은 지난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따른 조치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1조 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중대본과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로 집합 금지된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 타인의 건물을 임차해 영업 중인 임차 소상공인이다. 본인의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무상임차 중인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집합 금지 업종은 전국의 유흥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과 수도권의 노래연습장·실내스탠딩공연장·실내체육시설·학원 등이 대상이다. 대출 금리는 연 1.9% 고정금리이며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으로 총 5년이다. 신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개인사업자는 신한은행 앱, 법인사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각각 할 수 있다. 신청은 대표자 본인이 해야 한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직원 등의 도움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신청은 대표자 본인 명의로 해야 한다. 버팀목 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은 ‘집합 금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4~6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차료 대출 지원 대상이 아닌 무상 임차자는 사후에 확인해 융자를 회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2021012201001137300050341 21일서울 을지로 지하상가 내 한 음식점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BNK금융 계열사 임추위 일정 개시…부산은행장 연임하나

BNK금융 계열사 임추위 일정 개시…부산은행장 연임하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를 선정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이 이달 중 시작한다. 24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주요 계열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첫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임추위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해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주력 계열사별로 열린다. 임추위는 자격 조건이 되는 후보를 대상으로 계열사별 경영 현안에 대한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을 작성하고 이를 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평판 조회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 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하게 된다. 임추위 개시를 앞두고 지역 금융권에서는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등의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3월 열린 계열사별 주주총회에서 1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유례없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놓고 보면 김지완 BNK금융 회장의 임기가 2023년 주총 때까지 보장된 점과 코로나19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사회가 두 은행장을 서둘러 교체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김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투자 전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선언한만큼 은행 계열사에도 변화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BNK금융은 비은행 비이자 부문의 수익성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 부분에서 성과를 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대표는 이번에도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BNK금융 측은 계열사 대표 선임은 전적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2021011201000570400024231 BNK금융.

동학개미 자금 막히나…증권사-은행 대출 잇따라 중단

동학개미 자금 막히나…증권사-은행 대출 잇따라 중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시에서 ‘빚투(빚을 내서 하는 주식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은 물론 은행까지 대출을 옥죄는 모양새다. 올해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찍은 이후 3100선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연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신용융자 금액도 급증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신용공여 규모(21일 기준)는 21조7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1% 급증했다. 시장별 규모는 코스피가 10조9779억원, 코스닥은 10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신용공여란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신용거래 융자, 신용거래 대주, 예탁증권 담보 융자 등의 형태로 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이처럼 개인들이 주식을 사려고 빌린 돈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증권사들도 과도한 신용융자 팽창을 막기 위해 신용융자 매수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실제 증권사들은 자기자본 대비 일정 비율만큼만 대출을 할 수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용공여 서비스를 실시할 경우 신용공여의 총 합계 금액이 자기자본의 200%를 초과해선 안된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은 통상 자기자본의 60∼80% 정도를 개인 대상 신용공여에 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21일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신용거래 및 증권담보융자를 일시 중단했다. 보유 중인 융자 잔고는 조건을 충족한다면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매도담보대출 및 담보종목 교체는 가능하다.미래에셋대우도 20일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증권담보융자 신규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다만 신용융자 매매, 매도담보융자, 소액자동담보융자는 가능하고, 기존 대출잔고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했다.증권사 뿐만 아니다. 빚투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중은행부터 인터넷은행까지 마이너스통장 중단, 신용대출 최대한도 줄이기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였다.신한은행은 ‘엘리트론Ⅰ·Ⅱ’와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의 건별 최고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 5000만원,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줄였다.하나은행도 전문직 신용대출 기본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했고 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1억원 줄였다.카카오뱅크도 22일부터 직장인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등 고신용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수협은행의 경우 22일부터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신규 대출은 막혔지만 만기일시 또는 분할상환 방식의 신규 대출 신청은 가능하다. 이같은 상황에 금융당국도 고액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신용대출도 원금과 이자를 매달 분할 상환하고 만기도 절반으로 줄이는 초강력 규제를 내놓은 것이다. 금융당국은 3월까지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 영향을 고려해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두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줄이 막히면서 매수세가 꺾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빚내서 투자하는 투자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정부는 물론 증권사 은행들까지 우려가 증폭되면서 신용대출 중단도 계속되고 있다"며 "3월 16일 공매도가 허용될 경우 주가 급락 충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증시가 너무 과열되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증시로 신규 투자자가 들어왔다고 보긴 어렵고, 지난해부터 증시에 입성한 개인투자자들이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신용융자, 신용대출을 받았다"라며 "증권사는 물론 금융권 대출까지 막히게 된다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윤하늘 기자 yhn7704@ekn.kr서울 여의도 증권가.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연합뉴스

'채용 확대' 핀테크 기업, 직원 짐싸는 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들은 인력을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핀테크 기업들은 채용에 나서면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은행들과 핀테크 기업간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핀테크 기업들이 덩치 확장을 위해 인재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선 반면 핀테크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진행하면서 인력 충원에 한창이다. 앞서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9일 임금·단체 협약에 합의하고 희망퇴직 대상을 전년보다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는 1965년생부터 1973년생이다. 지난해 대상자는 1964년생부터 1967년생까지였던 점을 고려하면 대상자가 대폭 늘었다. 퇴직시 특별퇴직금은 최소 23개월치에서 최대 35개월치를 지급하는데, 이는 전년과는 같은 수준이다. 재취업지원금은 3400만원으로, 전년의 2800만원에 비해 더 늘었다. 지난해 462명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는데, 대상자 확대 등의 조건을 고려하면 올해 퇴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상태다. 국민은행은 주요 은행 중 가장 늦게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NH농협·신한·하나·우리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직원 약 1700명이 짐을 싼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 대부분의 희망퇴직자가 예년보다 늘었다. 여기다 국민은행 희망퇴직자 수를 고려하면 올해 약 2000명 이상이 희망퇴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은행 영업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고, 필요 영업점 인력도 점점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전년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걸면서 희망 퇴직자 대상은 확대하는 분위기다. 은행들의 디지털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은행들은 신규 채용의 경우 디지털 인력 등 전문 인력 채용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어 사실상 은행 취업 문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은행들의 인력 감축 분위기가 고착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반면 핀테크 기업의 경우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며 은행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시작 등에 따라 은행권과 핀테크 기업이 동등한 경쟁 상대로 위치하게 되면서 핀테크 기업들이 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 강화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예를 들어 핀다는 마이데이터 사업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박차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경력 개발자 공채 접수를 받는다. 백엔드 개발자(Backend), 데브옵스(DevOps), 애플 운영체제(iOS),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정책 담당자 등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모집한다. 핀다는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2주 안에 채용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3월까지 3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뿐 아니라 토스인슈어런스·토스페이먼츠를 운영하고, 토스증권·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는 등 몸집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채용이 이뤄지면 토스와 전 계열사의 조직 규모가 올해 1분기 안에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의 디지털화로 은행들은 기술을 갖춘 젊은 인력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이들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해 핀테크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라며 "핀테크 기업에서는 필요에 따라 더 유연하게 채용 공고를 내고 파격조건을 내걸면서 인재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송두리 기자 dsk@ekn.kr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 연합

권광석 우리은행장 "혁신 DNA 더하라"...윤호영 카뱅대표 초빙

권광석 우리은행장 "혁신 DNA 더하라"...윤호영 카뱅대표 초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쟁사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특별 강연자로 초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영전략회의에 우리은행의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윤 대표를 강연자로 초빙한 것은 그만큼 디지털 혁신에 대한 권 행장의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경영연속성을 감안해 소수 임원과 시상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정했다‘며,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혁신 D.N.A’는 2021년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 지속가능 성장(Net), 수익기반 확대(Action)‘를 대표하는 각 영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경영 핵심 키워드다.권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Digital Mindset(디지털 사고방식)’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가속도를 더욱 높이자"고 강조했다.특히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윤 대표가 특별 강연자로 초빙돼 주목을 받았다. 윤 대표는 이날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혁신‘에 대해 강연했다.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 타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이같은 행보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경쟁사의 우수한 점까지도 배우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권 행장의 혁신의지가 반영된 것이다.한편,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인원은 최소화해 실시했다. 이와 함게 사내방송과 은행 자체 미디어플랫폼인 ’채널W‘ 등 비대면으로 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은행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임직원에게 "혁신 D.N.A로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올해도 대형주 주도 장세 ‘뚜렷’…중소형주 소외

올해도 대형주 주도 장세 ‘뚜렷’…중소형주 소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도 개인 수급이 쏠린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부진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3주간 코스피 상승률은 9.30%였으나 코스닥 상승률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1.19%였다. 코스피에서도 시가총액 규모별로 대형주의 상승률이 9.92%로 중형주(6.95%)와 소형주(6.75%)를 웃돌았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20위 안에서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이 20%를 넘는 종목만 8개다. SK이노베이션(46.32%), 기아차(40.71%), 현대모비스(36.99%), SK(36.38%), 현대차(33.85%), LG전자(31.48%), 삼성SDI(26.11%), LG(22.29%) 등이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엇갈린 성과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로도 드러난다. 이달 들어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 지수로 삼는 ‘KODEX 200’은 9.43% 올랐다. 반면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 150’은 -2.67% 하락했다. 매년 1월에는 차익 실현과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 연말에 쏟아진 매물이 증시에 다시 들어오면서 거래량이 작은 중소형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월 월간 기준으로 보면 코스닥지수 등락률이 코스피 등락률을 7차례 웃돌았다. 그러나 ‘동학 개미’ 개인 투자자들이 수급을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대형주로 몰리자 주가도 대형주 중심으로 급등했다. 1월 들어 22일까지 개인 순매수 금액은 코스피 14조242억원, 코스닥 2조3276억원으로 코스피가 코스닥의 6배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개인 순매수 금액이 각각 1조9199억원, 1조1878억억원으로 차이가 2배를 넘지 않았다. 두 시장의 시가총액 규모 차이를 고려해도 올해 유독 코스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또 성장성이 강점인 중소형주가 이익 증가율에서 대형주에 밀리는 점도 중소형주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익의 성장성을 대표하는 지표인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수치는 통상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높으나 최근 대형주 44.9%, 중형주 37.2%로 대형주가 역전했다. 다만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면 중소형주 주가 상승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올해 업무계획에 현재 1∼2% 수준인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키우고 성과 지표에 코스닥을 포함하는 방안이 담긴 점도 호재다. 문종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중형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대형주 대비 평균 1.02배, 소형주는 평균 0.74배지만 현재 중형주 0.78배, 소형주 0.67배로 평균치를 크게 하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은 기대수익률을 의미한다"며 "실적 장세가 도래하고 중소형주 재평가가 이뤄지면 중소형주 수익률이 대형주를 큰 폭으로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코스피 2,063.30에 거래 마감 사진=연합

영끌·빚투에 은행 ‘200% 성과급’ 연이어 타결

영끌·빚투에 은행 ‘200% 성과급’ 연이어 타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200% 성과급’ 등이 줄줄이 타결되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의 수요 덕에 대출 규모 자체가 크게 불면서 지난해 은행권 이익이 2019년보다도 상당 폭 늘었기 때문으로, ’코로나 역설‘의 대표적 사례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19일까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노사가 차례로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을 빼고 대부분 임단협을 마무리한 셈이다. 임금 인상률의 경우 4개 은행 노사 모두 상급단체인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앞서 합의한 1.8%를 받아들였다. 1.8% 가운데 절반(0.9%)을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내용도 공통적이다. 은행마다 ’보로금‘ 등 명칭에 차이는 있지만, 성과급은 기본급 등을 포함한 통상임금의 180∼200% 수준으로 전년도와 약간 적거나 비슷하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1년 전과 같은 200%, 신한은행이 10%포인트(p) 낮아진 180%의 성과급을 준다. 예를 들어 부지점장의 월 기본급이 700만원 정도 되는 만큼, 이들은 1천400만원 정도의 목돈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180% 가운데 30%는 3월께 주식 형태로 지급된다. 지난 13일 임단협을 타결한 우리은행 노사의 경우 특별상여금 수준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확정된 뒤 지급 여부나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이 전년도(2%)보다 0.2%포인트 낮고 일부 은행의 성과급 비율도 소폭 떨어졌지만, 성과급과 별개로 지급되는 격려금·위로금, 신설된 복지 혜택 등을 고려하면 은행 직원들의 주머니가 오히려 더 두둑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작년 연말 ’특별 위로금‘ 명목으로 15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됐는데, 상당수 호봉에서는 성과급 비율 하락(10%p)에 따른 감소분을 상쇄하고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월 기본급이 700만원이라면 성과급은 70만원(10%) 줄더라도 전년에 없었던 150만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경우도 성과급에 더해 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연말연시 ’보너스‘ 성격의 현금이 전년보다 50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새 복리 후생 제도도 많이 도입됐다. 농협은행 노사는 특수근무지 수당 대상 확대, 국내여비 개선 등에 합의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직원 1대1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 신설, 육아휴직 분할사용 횟수 확대, 반반차 휴가 신설, 회사가 보증금의 반을 내주는 공동 임차제도 도입 등을 관철했다. 올해 희망퇴직 조건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나은행의 경우 특별퇴직금이 전년의 최대 27개월치 평균 임금에서 36개월치(관리자급은 27~33개월치)로 늘었고, 농협은행의 특별퇴직금도 1년 사이 최대 20개월치에서 28개월치로 증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2021011901000939500041151 서울 한 영업점의 대출 창구. 연합

‘공매도 금지 연장’ 이르면 설 전 당정 협의

‘공매도 금지 연장’ 이르면 설 전 당정 협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공매도 한시적 금지안’ 연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설 연휴 전 당정 협의를 거쳐 공매도 관련 기본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를 위한 여러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재개 예정 시점인 3월 16일까지 제도 개선이 마무리되기 쉽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 정무위원회 관계자는 "개인들이 공매도 제도를 불신하지 않는 환경을 만든 뒤 떳떳하게 재개해야 한다"며 "현재 준비 상황을 고려했을 때 3월 16일 재개는 반발을 사기 쉽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공매도 금지 3~6개월 추가 연장안, 대형주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불법 공매도 처벌을 강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4월 6일이라 공매도 재개 시 20여 일간의 감독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공매도 금지 연장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정안은 불법 공매도 시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불법행위에 따른 이익의 3∼5배로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데, 예정대로 공매도 재개 시 처벌 수위가 약한 종전 규정이 일정 기간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제도 개선의 또 다른 축인 개인 공매도 접근성 제고도 뚜렷한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개인이 공매도에 활용할 대여 주식(대주) 규모를 현재의 약 20배 수준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개인 대주 서비스 취급하는 증권사를 현재 6곳에서 10여곳으로 늘린 뒤, 오는 9월 말까지 한국증권금융과 증권사 간 실시간 통합거래시스템까지 구축해 대주 가능 물량 및 종목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매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격 요건과 그에 따른 투자 한도 등이 함께 논의되고 있지만, 이 역시 아직 시장에 안내된 사항은 없다. 이 밖에 장중 시장 전체의 공매도 규모 및 상위종목 등이 실시간 집계되는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오는 3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는 당초 두 차례에 걸쳐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재개를 공식화하는듯했지만, 제도 보완이 미비하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한발 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후 금융위 관계자들은 공매도 사안에 함구령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다만 당정은 공매도 관련 불확실성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판단 아래 이르면 설 연휴 전 당정협의를 통해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발표는 금융위 위원장 등 9인으로 구성된 금융위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 입장이 정해지기 전까지 개별 의원들의 부정확한 발언들이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기존 공매도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해 오고 있으며 이를 시장에서 구현할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며 "공매도에 대한 과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은성수 은성수 금융위원장.

보험분쟁 칼빼든 윤석헌, 즉시연금 사태 법원 판결은?

보험분쟁 칼빼든 윤석헌, 즉시연금 사태 법원 판결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사들이 정면충돌 양상을 빚었던 ‘즉시연금 사태’가 법원에서 어떻게 판가름 날지 주목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4단독 명재권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즉시연금 가입자 12명이 동양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월 연금지급액을 계산할 때 만기보험금 적립 재원을 차감한다는 내용을 약관에 설명하지 않았으므로 해당 공제 때문에 적게 지급한 연금액을 지금이라도 추가 지급하라는 취지다.2017∼2018년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삼성생명 등에 연금 추가 지급을 권고했던 논리와 같다. 지난해 11월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긴 데 이어 이번에도 유사한 판결이 나오자 금감원 내부에서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현재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을 상대로 소송 중인 즉시연금 가입자 4명을 지원하고 있는데 해당 소송에서도 가입자들이 이길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금감원은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변호인단에 소송 수행에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하며 사실상 공동으로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판결 소식을 듣고 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원장은 취임 초기 즉시연금 ‘일괄 구제’를 야심차게 추진했으나 생명보험사들의 반대로 불발된 바 있다. 2018년 당시 보험사들이 이례적으로 금감원의 분쟁조정 권고를 불수용하자 일각에서는 윤 원장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해 체면을 구긴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금감원은 현재 1527건의 즉시연금 관련 분쟁조정 신청을 보유하고 있다.항소심 등을 거쳐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판결 취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권고한다는 계획이다.즉시연금 판매 및 연금 지급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검사하고 제재 필요성을 검토하는 일도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진행하는 공동소송은 오는 3월 10일로 선고가 예정돼 있다. 금감원이 소송을 지원 중인 사례와는 별개다.금융소비자 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앞서 1심 판결이 나온 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과 삼성생명 등 6개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즉시연금 미지급 반환 청구 공동소송을 이끌고 있다.윤하늘 기자 yhn7704@ekn.kr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외인, 올해도 LG화학 사들였다…올해도 주식 순매수 2위

외인, 올해도 LG화학 사들였다…올해도 주식 순매수 2위

[에너지경제시눈=윤하늘 기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올해도 LG화학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LG화학 주식을 60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개별 종목 기준으로 네이버(610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순매수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해에도 LG화학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이 사들이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작년 외국인은 LG화학을 2조38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배터리 분사 논란’ 이후 개인이 대거 순매도한 것과 다른 움직임이다. 개인은 작년 9월 16일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금까지 2조5천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순매도액이다. ‘알짜’인 배터리 사업이 빠져나간다는 점,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두더라도 ‘모회사 디스카운트’(할인)가 발생해 주주가치가 훼손된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LG화학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도 ‘주주가치 희석’을 이유로 분할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외국인은 배터리 논란 이후 3조7949억원을 담아 국내 종목 중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LG화학의 주가는 고공 행진하고 있다. 분할 논란 이후 종가 61만10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최근 100만원대에 오르며 ‘황제주’로 등극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각국 정부의 (탄소) 규제 및 자율주행 중심 플랫폼 기업 간의 경쟁 심화로 예상보다 빠른 전기차(EV) 성장이 기대된다"며 "IPO를 통한 투자금 조달로 공격적 투자도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2021011301000643000027271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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