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할 성적은 됐는데”...정상혁 신한은행장, 복잡해진 인사 셈법

“연임할 성적은 됐는데”...정상혁 신한은행장, 복잡해진 인사 셈법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신한금융의 선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실적과 지주사의 신임만으로 연임을 낙관하기는 어려워졌다. 올해 상반기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두며 경영 성과는 뚜렷했지만, 금융권 CEO 인사를 둘러싼 기준 자체가 달라지고 있어서다. 장기 연임을 견제하는 지배구조 논의에 이어 KB금융지주가 현직 회장 대신 내부 후계자를 선택하면서 세대교체까지 연말 인사의 변수로 떠올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행장의 연임 여부는 실적과 경영 안정성 외에도 신한금융..

신한지주, 12개 자회사 CEO 인선 돌입…‘임추위 권한’ 키운다

신한금융지주가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하고 CEO 자격요건과 평가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지주는 21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회의에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자경위는 이날 논의를 통해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등 임추위 역할을 확대했다. 또 자회사별 CEO 자격요건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자회사 CEO 후보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앞으로 심도있는 심의 및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절차 운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경위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염두에 두고 통합법인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부동산 업권과 금융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의 사장을 맡고 있다. 향후 양사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그룹 부동산 사업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경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계획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HD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 원유구매 지원 확대 外

◇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 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다. 수은은 HD현대오일뱅크의 구매자금대출 한도를 6000억원으로, SK에너지 한도는 3억 7000만달러로 확대한다. 이번 지원으로 비중동산 원유 거래를 뒷받침해 경제안보품목인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과 수입선 다변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정유사들이 비(非)중동산 원유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정부의 '제9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비축유 스와프 제도 재가동', '나프타·석유화학제품 긴급수급조정 연장' 등 비상대책에 부응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앞으로도 경제안보품목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을 지속하고, 에너지 수급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신용보증기금, 7개국 대상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강화' 연수 신용보증기금이 7개국의 공무원과 정책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난해 녹색금융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금융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리비아, 에콰도르 총 7개국의 재무부, 중앙은행 및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트렌드와 한국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혁신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 및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 활용 전략 △AI를 활용한 기업평가 시스템 개선 방안 △기업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유관기관 방문 △참가국 맞춤형 실행계획 수립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했다. 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소속 다라비드 차이롱은 “이번 연수는 한국 대표 신용보증기관의 50년 역사와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와 신용평가 모델은 캄보디아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책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하고 참가국의 중소기업 혁신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신흥국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국내 최초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를 통해 1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의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D-FMI)를 직접 활용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채권 발행 사례다.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국내 외화 채권 발행 시장 최초로 '당일결제(T+0)'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채권의 배정과 대금의 이동이 분산원장 위에서 즉각적으로 처리됨으로써 통상 3~5 영업일이 소요되던 기존 채권 결제 주기를 당일(T+0)로 대폭 단축해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유로클리어의 기존 전통적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완전한 연동을 지원한다. 기존 외화채권 발행 시 사용하는 글로벌 중기채(GMTN) 프로그램 서류를 그대로 활용함에 따라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복잡한 추가 절차 없이도 기존 유로클리어 계좌와 매매 시스템을 활용해 디지털 채권을 안전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해 채권의 구조화부터 발행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했다. 이번 발행은 유로클리어 D-FMI를 통한 거래로 국내 자본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본드 발행과 T+0 결제 구현은 자금 조달 수단의 다변화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시장에 적극 접목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선진 인프라를 발 빠르게 도입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SC제일은행, 리버풀FC와 하반기 자산관리 캠페인 실시 外

◇ SC제일은행, 하반기 자산관리 캠페인 실시 SC제일은행은 하반기 자산관리 캠페인 '흔들림 없는 투자, 펀드셀렉트와 함께'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 리버풀과 함께 선보인 '챔피언처럼 투자하세요'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펀드셀렉트 캠페인으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진출한 54개 시장 중 12개 주요 시장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캠페인이 축구에서 승리를 이끄는 전략과 준비의 중요성을 투자 원칙에 접목했다면 이번에는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투자 전략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리테일상품부문장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흔들리기보다 일관된 투자 원칙과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SC제일은행 펀드셀렉트가 추구하는 체계적인 투자 원칙과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이 보다 쉽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신보와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 업무협약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초기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 규모의 전용 상품인 'IBK스텝업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면 최초지원부터 후속지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협약에 따라 보증서를 발급받은 초기 창업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최초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1.2%p, 후속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1.5%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유일광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지원이 창업 초기 혁신 스타트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증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금융, 스포츠 유망주 10년간 30억 지원…사회공헌 ‘장기화’

우리금융그룹이 스포츠 유망주 지원과 임직원 헌혈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 지원과 계열사 공동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드림브릿지'의 10년 장기 지원 계획을 공식 선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6 우리 모모콘'은 공연과 테마파크를 결합해 새롭게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QWER, 지누션, 잔나비, YB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팀코리아를 응원했다. 이날 '우리드림브릿지' 선포식 무대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과 우리은행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 기부 천사 가수 션이 함께 올랐다. 행사에서는 우리드림브릿지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계획도 공개됐다. 우리금융은 가정 형편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동을 이어가는 스포츠 유망주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3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매년 60명의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단기적인 후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벌써 4번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이 기존의 나눔 행사를 넘어 스포츠가 더해진 사회공헌 콘서트로 진화했다"며 “'우리 모모콘'에 모인 선한 힘을 동력 삼아 '우리드림브릿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만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강남타워 입주 4개 계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타워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공동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헌혈 인구 감소와 수혈 수요 증가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우리자산신탁 주관으로 시작된 강남타워 입주 계열사 공동 헌혈 캠페인은 올해도 이어져 그룹사 임직원들이 함께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계열사 간 교류를 넓히고 일상 속 나눔과 ESG 실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 풍향계] ‘주주환원·소통’..JB금융지주, 2년 연속 IR 우수상 外

JB금융그룹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2년 연속 인정받았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매년 기관투자자 추천과 평가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IR활동으로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다. JB금융은 지난해 IR 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상장사 중 최상위 4개사(대상 1개사·최우수상 1개사·우수상 2개사)에 주어지는 '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뒀다. JB금융은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부터 매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 직접 참여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또 매년 주요 경영진과 이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JB금융은 업종 최고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올해 주주환원율을 5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는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과 더불어 1분기부터 '분기 균등 배당제' 체계로 전환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진석 JB금융 대외협력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IR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은행, 생명, 손해보험 등 7개 자회사가 총출동하는 현장 밀착형 '안심돌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금융이 추진 중인 안심돌봄 프로젝트 일환이다. 각 자회사의 사업 특성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해 시니어 고객, 지역사회와 직접 교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농협금융은 7개 자회사의 '고령·치매 고객응대 매뉴얼' 제정과 업계 최대 규모인 92개 시범영업점의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등 기반 구축을 마무리했다.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미디어·디지털채널이 우선 가동된다. NH농협생명은 이날부터 라디오를 통해 치매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공익광고를 송출하며, NH농협손해보험은 '치매예방,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실시한다. NH투자증권은 전국 객장 내 TV를 활용해 시니어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를 집중 송출한다. 치매 극복의 날 당일과 전후를 기점으로 지역사회 현장 중심의 나눔과 동참이 이어진다. 각 지자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영업점 내방고객 대상 치매 예방·조기 검진, 인식개선 홍보, 관련 물품 후원과 사은품 증정,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NH농협손해보험은 고령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나눔행사'를 별도 실시하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14일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현판식을 갖고 전사 차원의 동참 의지를 다졌다. 농협금융 전 자회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해 고령층 자산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전국적 농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니어와 치매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지원 대상자와 등록 장애인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부울경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은행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신입행원을 '통합직군'으로 채용한다. 통합직군은 고객 응대와 영업 역량을 기본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춰 영업 현장과 본부의 다양한 업무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BNK금융지주와 부산·경남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BNK금융 채용 관계자는 “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에서 '데이터베이스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 추진 과제인 '2030 지역재생·사회연대 금융 패키지' 활성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핵심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평가데이터는 보유한 사회경제기업 데이터를 제공하고, 중앙회는 이를 여신 상품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기업을 발굴하거나 사후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체계 고도화에도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을 반영한 평가 모델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조직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여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넓히는 한편 데이터를 활용한 여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전남·광주 지역의 역사적인 행정통합을 기념하고 지역상생과 균형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NH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행예금'을 재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특판에서 출시 8일 만에 한도 1000억원을 소진하는 등 고객 호응을 얻어 추가 한도를 배정했다. 이번 2차 특판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NH올원뱅크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2개월 단일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이날 기준 기본금리 연 3.35%에 우대금리 0.3%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65%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행정통합 응원 특별금리, 전남광주 통합 응원 댓글 달기,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등 3개 항목 각 0.1%p를 제공한다. 또 이 상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환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재판매로 더 많은 전국의 고객들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금융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가 CJ CGV와 영화관에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규인 토스 부사장과 진필규 결제부문장, 이명형 CJ CGV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이수화 CJ CGV B2B사업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CGV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결제 시스템을 연동한다. 토스 프론트캠은 기존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얼굴 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페이스페이 전용 카메라다. 이용 고객은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에서 결제할 때 카드나 현금,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 목표로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얼굴 결제의 활용 공간을 편의점과 식음료 매장을 넘어 영화관 등 문화·여가 영역으로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영화관은 현장 결제 대부분이 키오스크에서 이뤄지는 만큼, 얼굴 인식 결제를 접목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꼽힌다. 관람객은 티켓 발권과 매점 이용 시 결제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지갑이나 휴대폰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CGV는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고 키오스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양사는 서비스 오픈 이후 토스와 연계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관람객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금감원, 추석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모색 外

◇ KB손보-금감원, 추석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모색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과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찾았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지원사격하기 위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IBK기업은행·키움증권·신한카드 등은 금감원과 총 1억3000만원을 후원금을 마련했다. 구 사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우·떡·과일·채소 등으로 이뤄진 식료품 꾸러미 450박스와 온누리상품권 4000장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KB손보는 2015년부터 보험업계 대표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구 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자 우리 이웃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인 만큼, 이번 나눔 활동이 상인들과 취약계층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팔색조 포트폴리오' 지키는 체계 구축 교보생명이 퇴직연금·신탁·펀드·여신 분야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았다. 2023년 보험업무와 홈페이지에 이어 인증 범위를 넓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운영하는 인증제도로, △관리체계 수립과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101개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교보생명은 업무 영역 전반에 일관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적용했고, 고객정보 수집·이용·보관·파기를 아우르는 과정의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금융 업무 전반에서 ISMS-P 인증을 받은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대응 가능한 보안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AI 서비스 도입 및 활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식별·관리하고, 임직원의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공통 원칙과 관리 기준을 수립했다. ◇ 생명보험협회, 요양·돌봄현장 우수종사자 격려 생명보험협회가 '제1회 생명보험 시니어 라이프케어 어워즈'를 개최했다. 요양·돌봄현장을 누비는 우수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시상식에서는 삼성노블라이프·신한라이프케어·KB골든라이프케어 소속 12명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은 어르신의 신체활동·일상생활을 돕고 건강상태를 관리한다. 정서적 돌봄으로 어르신의 편안하고 존엄한 노후생활도 뒷받침한다. 생보협회는 우수 요양 종사자를 발굴하고, '좋은 돌봄을 만드는 사람이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시니어 라이프케어의 양과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좋은 시설·제도·새로운 기술도 중요하지만 돌봄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생명보험업계도 보험을 넘어 노후의 삶을 함께 돌보는 산업으로 그 역할을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화재, AI 기반 피난훈련 정량평가 시스템 개발 삼성화재가 'AI 기반 피난훈련 정량평가 시스템'을 만들었다. CCTV 영상과 건물 공간정보를 연계해 임직원 피난훈련에서 포착되는 행동을 분석하고, 훈련 효과 및 취약 요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피난 개시까지 소요된 시간, 특정 이동경로 및 비상구에 인원이 몰렸는지 여부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주변 인원의 대피 행동이 다른 대실자의 대피로 이어지는 시간 등을 토대로 실제 비상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 특성도 파악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 '피난 평가 방법 및 장치' 관련 단독 특허를 출원했고, 다음달 실제 사업장 피난훈련에서 개념검증(PoC)을 수행할 예정이다. ◇ 한화생명-세브란스병원, 치매 케어 컨설턴트 양성 한화생명과 세브란스병원이 치매 케어 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치매환자가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은 '치매 케어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한화피플라이프 등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뿐 아니라 제휴를 맺은 GA 소속 설계사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치매 예방 및 관리를 맡는다. 김어수 연구부원장은 인지기능 모니터링 자가검사 활용법과 예방 가이드 등을 소개한다. 한화생명은 치매보험 구조와 간병 리스크 컨설팅 교육을 진행한다. ◇ DB손해보험, 개인택시 면허 거래 시장 안전망 구축 도와 DB손해보험이 남바원택시·TPA코리아와 함께 개인택시 면허 거래시장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남바원택시는 면허 취득과 양수 이후 관리 등을 포괄하는 면허관리 전문업체다. DB손보는 면허 중개기업이 고객에게 지급한 비용을 담보하는 기업성 보험 형태의 특약을 개발했다. 남바원택시는 면허를 취득한 양수자가 음주운전을 비롯한 결격사유를 미고지하는 등 양도자의 귀책사유로 면허가 취소되면 면허대금을 보상한다. DB손보는 해당 특약이 보장 사각지대를 메우고, 종사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무지원은 TPA코리아가 맡는다. ◇ 흥국화재, 車보험 가입자 부담 완화 흥국화재가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별 할인 특약' 할인율을 높였다. 저위험 운전자의 실제 위험도를 반영, 운전자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율 체계를 갖추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연간 주행거리 1000㎞ 이하 구간을 대상으로 차량 크기와 무관하게 할인율을 45.0%으로 맞췄다. 이번 개편으로 중대형·다인승 차량은 48.0%, 소형차는 47.0%까지 높아진다. 1000~2000㎞ 구간의 경우 중대형과 다인승은 46.0%, 소형은 45.0%으로 상향됐다. 2000~3000㎞ 구간에서는 각각 40.0%과 39.0%, 3000~5000㎞ 구간의 경우 37.0%·36.0%로 조정됐다. 1만~1만2000㎞ 구간은 18.0%다. ◇ 동양·ABL생명, 첫번째 공동 사회공헌 활동 전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통합 계획 발표 후 첫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정원을 가꿨다. 특히 잡초를 제거하고, 초과류를 식재하는 등 녹색공간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사가 협력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고금리 버티는 글로벌 증시…美中 정상회담이 변곡점 [글로벌 레이더]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각국 정책과 외교 이벤트가 차별화된 흐름을 만들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이 증시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여기에 중국에서는 실물경기 둔화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21~25일) 미국 증시는 5% 국채금리의 고착화 여부와 미중 정상회담을 관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상호 관세 인하 후속 협상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고금리와 고유가,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의 3중고에 직면한 미국 증시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0.72%)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83%)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정세 완화로 유가와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고 아마존 전력 계약 등으로 AI 수요가 재확인되며 두 지수는 반등 마감했다. 주 초반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고금리와 AI 속도조절론을 극복한 셈이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까지 피격되자 유가는 급등했다. 미국의 경윳값은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돌파했다. 고유가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16~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상했다. AI 속도조절론 역시 지난주 초반 관련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 능력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AI 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시각이 나왔다. 주춤하던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고 AI 수요 재확인이 이어지며 반등했다.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자국을 공습한 후티 반군에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지난 1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했다. 아마존이 미국 발전기 기업 제너락(Generac)과 비상용 발전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도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미국증시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한 미국 국채금리가 고착화될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FOMC에서 참가자의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오는 12월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4.125%로 나타나며 지난 6월보다 0.3%p 상승했다. 이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역시 주목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상호 300억 달러(한화 약 41조5500억원) 규모 상품의 관세 인하 후속 협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I와 반도체 역시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업의 첨단 AI 반도체에 중국의 접근을 어디까지 허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정책 이벤트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하는 일정"이라며 “양국간 갈등 관리를 모색하며 전술적 화해 기간이 앞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외에 추가 경기 부양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생산을 제외한 지난달 경제 실물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경제 실물지표에서는 소매판매과 고정자산투자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세가 나타났다. 생산은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인 0.8%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소비 확대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것을 새것으로 교체)의 효과가 약화되면서 상품 소비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부동산 침체 역시 소비 심리를 얼렸다는 평가다. 지난달 고정자산투자는 7.2% 하락하며 7.1% 하락할 것이란 예상을 넘어섰다. 과잉생산과 출혈경쟁을 잡겠다는 중국 정부의 반내권 정책(과도한 소모적 경쟁을 뜻하는 '내권(内卷)'을 억제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경제 정책)과 인프라 관련 재정 집행 지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생산은 호조세였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하며 예상치 4.8%을 웃돌았다. 첨단기술 제조업이 강세를 보이며 생산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AI 투자 확대로 컴퓨터와 통신, 전자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경제 실물지표에서 둔화세가 나타나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은 인민일보 논평에서 경기 하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기존 정책의 집행을 강조한 만큼, 올해 하반기 들어 집행될 정책은 전면적인 수준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생산을 제외한 실물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기존 정책의 집행을 우선적으로 강조한만큼, 3분기 들어 집행될 정책의 효과를 먼저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회담도 변수다. 한화투자증권은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이후 이뤄진 10차례의 사례를 분석했을 때, 정상회담 전 중국 증시의 상승 빈도가 높았던 반면 회담 이후에는 평균 수익률이 낮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박유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1기 이후 미중 정상회담 사례를 보면 정상회담 기대감은 주가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회담 전 10영업일 동안 CSI300지수와 항셍지수는 9차례, 7차례씩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엔화와 국채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BOJ에서 예상보다 강한 추가 긴축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니케이225 지수는 1.51% 하락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주 225개로 구성돼 있다. AI 속도조절론으로 기술주 위주의 약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토픽스(TOPIX)지수는 지난주 1.56% 상승했다. 니케이225와 달리 TOPIX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으로 구성된 만큼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약과 부동산, 운수·물류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니케이225와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에만 제약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2.61%, 1.92% 상승했다 향후 일본 증시에서는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는 이번 달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인상했지만, 긴축 기조는 예상만큼 강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서 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인상에 반대했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역시 정책금리를 지나치게 빨리 올려 시장에 충격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다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금리 인상 여부, 최종 금리 레벨 등을 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되고 엔화 약세가 재개되면 올해 4분기 인상 가능성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外

◇ 하나카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이 불법사금융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상생금융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21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성 사장은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의 지목을 받았고, 다음 주자로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을 지목했다. 성 사장은 “금융권의 책임 있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디지털자산 결제 역량 높인다 KB국민카드가 '크립토 파트너 프로그램(CPP)'에 가입했다. 마스터카드의 CPP는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생태계와 기존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함께하는 것은 KB국민카드가 유일하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디지털자산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강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변화 흐름에 동참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관련 법·제도 환경이 바뀌는 것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코인베이스의 블록체인 지갑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KB Pay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승인·정산·취소·환불을 비롯한 결제 프로세스와 블록체인의 거래 흐름을 연결하고, 실제 환경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소도 검증한다. ◇ 롯데카드, '다이소엔로카' 출시…생활업종·OTT 할인 롯데카드가 신상품 출시로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선다. 아성다이소와 손잡고 출시한 '다이소엔로카'는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소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30%가 할인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2만5000원이 한도로, 월별 5회까지 적용된다. 내년 9월20일까지 2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생활 밀착업종(음식점·배달앱, 영화·여행, 병원·약국) 10% 할인 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각 3000원, 60만원 이상이면 5000원까지 할인된다. 다이소엔로카의 연회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2만원으로, 전국 다이소매장·다이소몰앱·롯데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BC카드, 대중교통 특화 그린카드 선봬 BC카드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카드상품을 선보인다. BC카드는 정부부처와 함께 2011년 그린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친환경 제품 구매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어디로든 그린카드'와 그린카드 V1·V2가 포함된다. 신상품 '모두의그린카드'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정책에 맞춰 K-패스와 연계,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강화했다. 대중교통 이용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0% 에코머니 포인트(최대 1만6000포인트)가 적립된다. KTX·고속버스와 전기차 뿐 아니라 전기·수소차 충전 및 공유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각각 최대 20%(최대 4000포인트)가 쌓인다. 또한 오전 8~10시 6대 커피브랜드(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이디야커피·메가커피·컴포즈커피), 오전 11시~오후 2시 음식 업종 결제시 40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통합 월 최대 적립한도는 2만8000포인트다. 카드 발급은 iM뱅크·BNK경남은행·SH수협은행·광주은행·제주은행·BC바로카드에서 가능하고, 연회비는 발급사 및 브랜드 별로 상이(8000~1만3000원)하다. 김영우 BC카드 사장은 “기후부·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그린카드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위임장 하나로…내년 ‘의결권 종합 플랫폼’ 도입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맞춰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의결권 행사 지원 플랫폼을 도입한다. 향후 전자주주총회 제도와 연계해 의결권 행사의 전 과정을 전자적 방법으로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따라 기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통합한 신규 의결권 행사 지원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과 주주가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절차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주주총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전자위임장은 위임장 권유자가 관련 서류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주주가 온라인으로 의결권 대리행사를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전자투표를 이용하면 주주총회 개최일이 겹치더라도 주주는 여러 기업의 의결권을 각각 행사할 수 있다. 행사 시작일과 종료일을 제외하면 전자투표 기간 동안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따른 제약도 줄어든다. 기업 입장에서는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유도해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확보가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전자투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15년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2017년 모바일 전자투표를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카카오톡으로 주주총회 정보를 안내하고 전자투표까지 연결하는 전자고지서비스(e-Notice)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왔다. 예탁결제원은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원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투자일임업자와 투자일임 고객 간 의결권 위·수임과 의결권 일괄·통합 행사 기능을 제공하면서다.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우체국예금·보험 등 4대 연기금을 포함해 총 220개 기관투자자가 예탁결제원 서비스를 이용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러한 전자투표 인프라를 내년 시행되는 전자주주총회 제도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다. 전자투표 활성화 노력도 이어간다. 예탁결제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기업 대상 설명회를 열며 서비스 이용올 독려할 계획이다. 주주총회가 집중됐던 올해 초에는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을 설치해 기업의 의결권 행사 관련 업무를 지원했다. 기업이 현재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총 개최 전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전자투표를 채택하고 예탁결제원을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후 주총 개최 14일 전까지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 서비스 이용을 신청해야 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입성 첫날 세 자릿수 급등

21일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한 네오사피엔스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네오사피엔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만7750원(177.50%)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네오사피엔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청약에서는 1047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일부에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면서 상장일 기준 유통가능 주식 비중은 기존 28%대에서 23%대로 낮아졌다. 네오사피엔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 기업이다. 주력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AI 음성과 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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