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비웃듯…거래대금 되레 늘었다 [이슈+]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비웃듯…거래대금 되레 늘었다 [이슈+]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투자 문턱을 높이는 고강도 규제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첫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는 등 개인투자자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발표됐지만, 발표 후 첫 거래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대금은 오히려 증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대금은 지난 15일 1조1672억원에서 16일 1조1388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뒤, 대책 발표 후 첫 거래일인 전일에는 1조272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TIGER 삼성전자단..

‘땡겨요’에 무슨 일이…쿠팡이츠 자료 유출 의혹, 사업단 팀장 수사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 구축을 담당했던 사업단 팀장이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내부 영업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팀장 A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쿠팡이츠 영업팀에서 근무하다 2021년 11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했다. 경찰은 A씨가 쿠팡이츠 재직 당시 취득한 각종 영업자료를 반출해 땡겨요 구축 과정에서 활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은 신한은행 본점 관할인 남대문경찰서에 배당됐다. 권익위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쿠팡이츠의 사용자 매뉴얼, 가맹점 영업 절차, 라이더 운영 매뉴얼, 법무 검토자료, 월간 고객상담 데이터, 조직도와 매출 규모 등 내부 영업자료를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한 뒤 땡겨요 구축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소환 일정을 검토하는 한편 실제 자료 반출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해당 자료가 부정경쟁방지법상 보호 대상인 영업비밀 또는 영업상 주요 자산에 해당하는지, 자료가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된 경위와 접근·활용 범위, 파일 삭제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중복상장 예외 허용’ 첫 사례 나왔다…대신증권 주관한 덕산넵코어스·디티에스, 상장예비심사 통과

덕산넵코어스와 디티에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중복상장이 예외로 허용된 첫 사례다. 모회사 일반주주 동의를 거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자회사들이 거래소 심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중복상장 심사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는 덕산하이메탈의 자회사 덕산넵코어스와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 디티에스에 대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상장 주관사는 모두 대신증권이다. 이들 자회사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덕산넵코어스는 덕산하이메탈의 자회사로, 항공·우주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디티에스는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열교환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디티에스는 지난해 9월 18일, 덕산넵코어스는 지난해 11월 11일 각각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통상 45영업일 안팎이 걸리는 심사가 8~10개월가량으로 늘어났다. 두 회사 모두 코스닥 상장사의 자회사라는 점에서 '중복상장' 논란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모두 기존 사업을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수를 통해 편입한 자회사인 데다 모회사와 영위하는 사업도 달라 일반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와 거래소가 마련한 중복상장 세부 기준을 보면, 모회사 이사회는 주주 영향평가와 보호방안 마련 등 5대 의무를 이행하고 독립적 특별위원회의 사전 심의·의결 절차도 거쳐야 한다. 주주동의 기준으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3% 초과 의결권을 제한하는 '3%룰'을 적용한다. 두 회사는 세부 기준이 발표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모회사 임시주총을 열어 자회사 상장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5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 덕산넵코어스의 상장 승인 안건을 가결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기준 찬성률은 72.8%, 의결권 행사한 주식 기준 찬성률은 92.7%에 달했다. 다산네트웍스도 지난달 19일 임시주총에서 디티에스 상장 안건을 특별결의로 통과시켰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기준 찬성률은 46.5%, 의결권 행사 주식 기준으로는 90.3%가 찬성했다. 한편 디티에스 예비심사 통과 이후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범위한 중복 상장 금지라는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회장은 “덕산과 다산 케이스는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LG엔솔의 쪼개기 상장과는 거리가 있어서 이번에 잘 비켜갔다"면서도 “투자자 보호라는 선의에서 비롯된 정책들이겠지만, 그동안 우리 사회를 성장시키고 발전시켜온 기업과 기업가 정신을 뿌리채 뒤흔드는 듯한 작금의 정책들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동양그룹 계열사였던 DTS 군산공장을 23억원에 인수한 뒤 그룹 차원의 500억원이 넘는 증자와 지원을 통해 연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대기업 집단의 경영 방식을 꼭 악마적으로만 보는 경영 문외한과 사이비들의 목소리는 자제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리 한 번 올랐을 뿐인데”...카드·캐피탈사 ‘악소리’ 나는 이유

카드·캐피탈사들이 3%를 향해가는 기준금리를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익을 늘리기 쉽지 않은 환경이 고착화되는 와중에 자금 마련 및 건전성 향상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AA+ 등급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평균 연 4.458%로 연초 대비 1.121%포인트(p) 높아졌다. 이들 업종은 수신 기능이 없는 탓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부분을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다. 최근 BNK캐피탈이 1억달러가 넘는 해외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유치하고, 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김치본드(현대카드, 총 1287억원) 및 변동금리부채권 포모사본드(신한카드, 4억달러) 등 여전업계의 조달수단이 다각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채권 의존도는 70%에 가깝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부담이 커지는 이유다. 올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카드채 잔액은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새로운 채권으로 대체하면 단순계산으로 연간 1200억원의 이자가 더해진다. 캐피탈업계가 기존 캐피탈채를 상환하고 신규 발행하면서 생기는 부담은 이를 대폭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AA-~AA+ 등급 할부금융채만 16조원을 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자리를 신규 발행으로 메우는 과정에서 추가되는 이자비용도 누적될 전망이다. 최근 다수의 카드사들이 단기 채권의 비중을 높인 것도 다양한 옵션을 토대로 비용을 관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차주들의 소비여력·상환능력도 떨어질 공산이 크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가 1인당 월평균 30만원 오르는 등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는 탓이다. 여전사들의 연체율 관리 난이도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분기말 기준 카드사 7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6%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상/매각 규모를 늘려서 방어한 지표라는 점도 언급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4% 수준으로 관리 중인 대손비용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캐피탈업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은 모양새다. 연체율이 상승가도를 그렸고, 차환 이후 조달비용이 증가했다는 이유다. 신용등급 A 이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서 고위험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대손비용 통제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두 업종 모두 비용 부담을 '판가'에 반영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카드사의 경우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비롯한 대출성 상품의 금리를 올리면 '포용금융' 정책과 엇박자가 날 수 있다. 캐피탈사는 시중은행·카드사·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 속에서 고객 기반이 축소될 걱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매파 기조가 수립된 것도 악재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통위원 전원이 인상에 표를 던지며 기준금리가 25bp 높아졌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7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발언했다. 물가·환율·집값 등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가격표'를 잡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시장에서 다음달 또는 10월 금통위에서 또 한번의 인상되고 내년 1분기말 3.25~3.50%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사로서는 지속적인 재무지표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손비용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저하되고,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커진 건전성 하방 압력은 자산건전성 하락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박종우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지난 4년간 연체율이 지속 상승해온 가운데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부진한 경기 여건 등을 감안시 가계대출·기업금융 모두 건전성 위험이 다소 높은 수준이며, 금리 인상은 이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리 인상기 단기물 비중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조달비용 측면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면서도 “단기물 발행이 지속될 경우 유동성 지표가 저하되고 차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비웃듯…거래대금 되레 늘었다 [이슈+]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투자 문턱을 높이는 고강도 규제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첫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는 등 개인투자자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발표됐지만, 발표 후 첫 거래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대금은 오히려 증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대금은 지난 15일 1조1672억원에서 16일 1조1388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뒤, 대책 발표 후 첫 거래일인 전일에는 1조272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6848억원에서 6493억원으로 줄었다가 7254억원으로 증가했다. 거래량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5일 7346만좌에서 16일 8537만좌, 20일에는 1억293만좌로 늘었다.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4677만좌에서 5285만좌, 6387만좌로 증가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거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고, 매매 단위를 20좌로 확대해 개인투자자의 신규 진입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는 규제가 아직 시행되지 않은 데다, 적용 전 거래하려는 수요와 반도체 투자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또 기본예탁금 상향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이 규제 시행 전에 거래를 서두른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3000만원 예탁금이 적용되기 전에 미리 거래하려는 수요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규제 발표 직전 거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투자심리도 거래 증가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종목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단기 반등을 노린 매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주는 장중 변동성이 큰 만큼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하는 단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꺾였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규제 발표만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기 거래 증가만으로 정책의 성패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기본예탁금 상향은 내달 5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실제 효과는 시행 이후 거래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망도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현금 3000만원을 별도로 예탁해야 하는 만큼 개인투자자의 신규 진입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미 3000만원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자 비중이 적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3000만원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어서 신규 진입은 일정 부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실제 거래대금이 얼마나 감소할지는 시행 이후 데이터를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예탁금 상향 자체가 거래를 크게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 투자보다 단기 매매 성격이 강한 만큼, 투자 주체 역시 일반 투자자보다 고액 자산을 운용하는 적극적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는 단기 매매를 주로 하는 투자자들인 만큼 3000만원 예탁금이 거래를 결정적으로 좌우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신규 진입은 일부 줄겠지만 정부가 기대하는 수준의 거래 감소로 이어질지는 시장 상황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예탁결제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비등록 유동화까지 관리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이 자산유동화시장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을 강화한다. 법 개정으로 새롭게 의무화된 공시 정보를 반영하고, 비등록 유동화증권과 해외발행 유동화증권에 대한 정보 수집 기능을 확대해 금융당국의 시장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개정된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자산유동화법은 자산유동화시장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유동화증권 정보공개 의무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유동화전문회사 등은 유동화증권 발행 시 발행내역과 자산유동화계획, 의무보유내역, 신용보강 관련 사항 등을 예탁결제원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통합정보시스템은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e-SAFE와 대외 정보 제공을 위한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된다. 투자자는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고, 금융당국은 위험보유 의무(5%) 이행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통합정보시스템에는 증권사 27개사, 은행 4개사, 주택금융공사와 부동산신탁사 등 기타 기관 18개사를 포함해 총 4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법 시행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등록된 자산유동화계획은 총 9764건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에서 기존에 수집하지 않았던 실물발행·해외발행 유동화증권 정보와 의무보유 정보를 새롭게 반영했다. 또한 신용보강과 기초자산 분류체계를 세분화하고 금융감독원 공시와의 연계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비등록 유동화증권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의무보유정보 수집 절차를 개선했다. 의무보유 확인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고, 기초자산 관련 계약서 등 증빙서류 제출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확인서 양식도 개정했다. 이를 통해 감독당국이 위험보유 의무 이행 여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제도 시행에 앞서 참가기관 대상 설명회를 네 차례 개최하고 업무 테스트와 매뉴얼 배포를 진행하는 등 시스템 변경 사항의 현장 안착도 지원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는 유동화증권 관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금융당국은 발행 현황과 위험보유 의무 등을 효율적으로 감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을 높여 투자자 보호와 자산유동화시장 투명성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5% 보금자리론에 마통 양극화”...대출시장은 지금 ‘강자 게임’ [이슈+]

정부가 '집값 잡기'를 위한 부동산금융 억제와 대출 조이기 기조를 명확히 하면서 시장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5%대로 뛰고 마이너스통장(마통)은 고신용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중·저신용자와 실수요자가 규제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공급하는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전일 기준 만기별로 연 4.90%~5.2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아낌e보금자리론'의 기본 금리는 10년 만기(연 4.90%)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5%를 넘어섰다. 30년 만기 금리는 연 5.10%, 50년 만기는 연 5.20%를 가리키며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5%대로 재진입했다. 우대금리(최대 1.0%p 적용)를 받을 여지가 있지만 이는 대부분 저소득청년이나 장애인·한부모가정,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좁은 조건임을 고려하면 적용이 쉽지 않기에 실제 적용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주금공은 규제지역 내 보금자리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방침을 밝힌 상태다. 수도권 등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매수 시 0.2%p의 가산금리가 추가로 적용되는 것이다. 올해 공급 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에 규제 지역의 수요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실수요자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을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이다. 그러나 가파른 금리 상승에 대부분 5%대로 올라서며 정책 대출로서의 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이런 현상은 무주택·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및 축소 기조가 불러온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고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무주택·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수월한 보금자리론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풍선효과'와 가계부채 급증을 저지하기 위해 정책모기지 비중 축소 결정을 내리면서 보금자리론 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했다. 올 들어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1월 0.25%p △2월 0.15%p △4월 0.30%p △5월 0.25% △7월 0.3%p 등 다섯 번 인상되며 누적 인상 폭이 1.25%p까지 늘어났다. 무주택·실수요자들은 일부 시중은행의 최저 금리가 보금자리론 기본 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마저 벌어지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우량 차주가 상대적으로 시중은행에서 우대금리 조건을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대출이 지원해주는 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목소리다. 한 무주택자는 “대출 규제로 시중은행 이용이 막힌 서민이나 실수요자들은 선택지 없이 고금리의 보금자리론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데,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할 정책금융 상품이 대출 총량 규제의 수단으로 활용되자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사실상 '사다리가 사라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대출 시장에선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중·저신용자와의 양극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은행권이 저신용·소액 차주의 대출부터 줄이자 결국 고신용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 등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최근 4년간(2022년 말~올해 5월 말) 마이너스통장 개설 계좌 수는 34만2067좌(302만5602좌→268만3535좌, 11.3%) 감소했다. 한도 구간대별로는 △1000만원 미만 계좌(7.2%) △1000만~3000만원(15.2%) △3000만~5000만원(14.2%) △5000만~1억원(6.2%) △1억~2억원(4.5%) 각각 줄어든 가운데 한도 2억원 이상 계좌만 4.6% 늘었다. 해당 구간은 특히 지난해 말 2만684좌 늘어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액 한도 계좌의 비중도 커져 전체 계좌에서 1억원 이상 한도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말 5.99%에서 올해 5월 말 6.52%로 증가했다. 이에 연동해 대출잔액도 2억원 이상 구간의 대출 잔액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을 이용 중인 한 중·저신용자 차주는 “결국 실수요자와 청년층이 타깃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큰 이유 없이 마통 액수가 이전 대비 깎여나가고 있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우량 차주의 한도는 유지되면서 고액 마통 이용자는 신용대출 여파 회색지대에 놓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상승 출발한 코스피·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동반 하락[개장시황]

코스피와 코스닥이 21일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높은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역대급 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는지가 향후 증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62포인트(0.81%) 하락한 6463.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7%) 오른 6553.88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218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1%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0.91%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3.88%), 현대모비스(-2.86%), 두산에너빌리티(-2.31%), KB금융(-2.19%), 셀트리온(-2.0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삼성전자우(+0.41%)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7포인트(2.21%) 내린 733.0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6%) 오른 750.07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알테오젠(-3.53%), 에코프로비엠(-2.21%), 에코프로(-1.90%), 주성엔지니어링(-2.80%), 레인보우로보틱스(-1.47%), 원익IPS(-3.04%) 등이 내리고 있다. 이 밖에도 삼천당제약(-7.11%), 리노공업(-1.74%), 피에스케이(-1.00%), HLB(-0.98%)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476.8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가는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저평가 매력과 외국인 수급 전환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VKOSPI가 여전히 80포인트대 위에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추후에도 변동성 확대 장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의 50%를 넘는 등 시장 집중화 현상이 여전히 강하고, 20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의 합산 거래대금 비중도 43.4%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변동성은 최근과 같은 하방 변동성뿐 아니라 상방 변동성도 존재한다"며 “실적 컨센서스를 반영한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6배를 하회할 정도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외국인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 업종에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를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IB들이 공통적으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와 건실한 기초 체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수급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내다봤다. 정원선 인턴기자

[특징주] 대덕전자, 5000억원 규모 시설투자에 5%대 강세…“사이클 지속 확인”

대덕전자가 5000억원가량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7분 대덕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38%(6500원) 오른 1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덕전자는 전날 장 마감 이후 497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55.4%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반도체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설비 및 부대 시설 투자"라고 투자목적을 밝혔다. 투자 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투자는 시흥·안산 사업장의 FC-CSP와 FC-BGA 생산 장비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공시를 우호적인 재료로 평가했다. 공시 관련 코멘트를 낸 두 증권사는 모두 '매수' 의견에 적정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확인된 투자 규모는 85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2020~2022년 FC-BGA 누적 투자 공시 54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번 사이클의 규모와 지속성을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설 공시의 핵심은 기존 생산공간에 설비를 투입하는 방식인 만큼 통상적인 신규 공장 증설 대비 투자 집행 이후 매출 기여가 빠르게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5.6%, 11.9% 상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코오롱티슈진, TG-C 美 임상 3상 유효성 입증 실패…그룹주 하한가 릴레이

코오롱그룹 주가가 21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20.9% 내린 4만2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코오롱과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일제히 하한가를 찍었다. 전날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TG-C는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지만, 공동 1차 평가지표인 통증(VAS)과 관절기능(WOMAC) 모두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세부 결과를 보면 12개월 시점 통증 점수 변화는 TG-C 투여군이 -38.7, 위약군이 -39.2를 기록했고, 관절기능 점수도 투여군 -27.61, 위약군 -26.54로 나타나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안전성은 확인됐다. 이상반응 발생률과 중대한 이상사례는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비율은 TG-C 투여군이 0.6%로 위약군(5.3%)보다 낮게 나타났다. 회사는 위약군의 증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점이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원인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동일한 설계로 진행 중인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다. TG-C는 과거 국내에서 '인보사'라는 이름으로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허가 당시 제출한 주요 세포와 실제 세포의 유래가 다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2019년 품목허가가 취소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인보사 투여 환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美 증시 하락 속 코스피 6500선 시험대…기술적 반등 나설까[장전시황]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500선까지 밀린 코스피가 21일 기술적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가 매수세가 예상되지만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 우려가 투자심리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인공지능(AI)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 폭은 제한됐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307.16포인트) 내린 5만1839.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9%(14.41포인트) 내린 7443.2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5%(12.17포인트) 내린 2만5508.07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한때 4% 가까이 뛰었으나 상승 폭을 줄여 0.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27% 오른 89.22달러,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 상승한 8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막후에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안은 다소 완화됐다. 20일 국내 증시는 국내 휴장 기간 미국의 반도체주 약세, 미·이란 군사 충돌 재개 소식 등이 겹치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급락장을 연출했다. 코스피는 4.46%(304.33포인트) 하락한 6516.27, 코스닥은 5.33%(42.2포인트) 하락한 749.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한국 증시는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집중되면서 여타 국가 대비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진 흐름"이라며 “지난주 코스피가 8.77% 급락하는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9.97% 하락하며 반도체 종목의 동반 부진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국 증시의 강력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낙폭을 지적하며 일제히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글로벌 IB들이 공통적으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와 건실한 기초 체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수급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93% 상승한 17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1.87%), 삼성전기(+2.35%), LG에너지솔루션(+0.31%) 등 주요 대형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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