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원 찍더니 급반전”...환율 꺽이자 ‘삼전닉스’ 매수세 폭발

“1550원 찍더니 급반전”...환율 꺽이자 ‘삼전닉스’ 매수세 폭발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넘게 급락했다. 외환시장의 긴장이 완화되자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에도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고, 코스피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 끝에 8000선을 되찾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전일보다 30.2원 내린 1525.6원에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4월 8일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1544.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전 중 1530원대로 내려선 이후 한..

‘외주 맡긴 사업인데’...우리은행 고객 정보 1만7000여건 유출

우리은행에서 고객 개인정보 1만7000여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대체불가토큰(NFT) 전자지갑 개발 과정에서 외부 개발 업체 직원 과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현재는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해당 정보를 지난 2024년 9월 대체불가토큰(NFT) 전자지갑 개발 등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 개발업체에 공유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 고객 정보에 관해 저장된 내용과 처리 방식 등 외부 업체 측에 확인하는 과정 등을 거쳤으나, 해당 업체 직원이 임의로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가 개발자 플랫폼에 공유하면서 외부로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암호화 정보인 연계정보(CI)와 고객 닉네임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사실을 지난달 30일 인지하고 즉시 개발 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에 나선 상태다. 또한 고객 공지 메시지를 발송해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만7551건이 해당 업체 직원 과실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우리은행은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거나 악용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닉네임은 임의로 입력하는 별칭으로 회원 ID나 로그인 계정 정보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연계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값으로 다른 정보와 결합하지 않는 이상 유출된 정보만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내부에서 직접 유출된 것이 아니지만 거래한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사고이기에 그에 따라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고객 사과문을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별도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적용으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개발업체의 개인정보 관리 현황 전수 조사 및 고객 피해 시 보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6명 좁혀진 ‘KB 회장’ 경쟁...양종희·이환주 등 내부 4·외부 2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 2인 등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내부 후보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1인이다. 회추위는 다음달 27일 숏리스트 대상자 6명을 상대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뒤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11일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과정을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내부통제’ 강화 外

◇ 우리은행, 리테일영업총괄부 신설 및 조직 검사 기능 일원화 우리은행이 데이터 기반 리테일 영업 경쟁력 강화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위해 본부 조직 개편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데이터 분석 기반 리테일 영업 시너지 확대와 내부통제 대응력 강화,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기존 개인영업전략부와 부동산금융부, 채널전략부, 마이데이터(My Data)플랫폼부를 통합해 '리테일영업총괄부'를 신설했다. 리테일영업총괄부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리테일 영업전략을 일관성 있게 수립·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각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 현장 지원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내부통제 체계도 재정비했다. 본부감사부가 담당하던 글로벌 검사 기능을 검사총괄부로 이관해 국내외 영업조직 검사 기능을 일원화했다. 아울러 본부감사부 내에 경영 현안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경영감사팀'을 신설해 감사 기능의 전문성과 내부통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ESG 부문에서는 ESG상생금융부를 'ESG포용금융부'로 변경했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 포용금융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KB국민은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픈 스토어' 운영 KB국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형 '오픈 스토어'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현대백화점,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스토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와 지역 우수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KB국민은행은 오픈 스토어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판매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행사 기간동안 'KB 소상공인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금융 상담, 경영·마케팅, 자금관리 및 절세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 신한은행, '신한인증서' 가입자 1300만명 돌파 신한은행은 '신한인증서(신한SIGN 서비스)' 가입자 수가 1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전자서명 인증서비스로 금융거래와 각종 제휴 서비스 이용 시 본인확인과 전자서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신한인증서 발급을 늘리고 고객이 다양한 금융·생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기관을 확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증권·카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플랫폼에도 신한인증서를 적용해 그룹 차원의 공동 인증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퍼SOL에서는 신한인증서를 그룹 통합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하나의 인증서로 은행을 비롯한 주요 그룹사 서비스의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장애인 생활지원금 300만원 기탁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전문 투자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에 생활지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지원 대상자 선별과 물품 구성 절차를 거쳐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건호 우리금융F&I 대표이사는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그룹, 20기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 하나금융그룹이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스마트(SMART) 홍보대사' 20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제20기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선발된 대학생 50명이 약 2개월간의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금융그룹 최초로 시작된 스마트 홍보대사는 현재까지 총 1060명의 대학생이 활동을 수료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642명이 지원하는 등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공정한 심사를 거쳐 50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제20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미래 주요 고객인 청년세대와 그룹을 잇는 소통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브랜드 홍보 활동 'Happy Hana'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 'Harmony Hana' △청라 헤드쿼터(하나드림타운)를 거점으로 한 현장 활동 'H.Q Hana'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투더문' 첫 대형 오프라인 공연 개최 우리은행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문화예술 플랫폼 '투더문'의 첫 대형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출범한 투더문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무료로 진행되며 고객과 대중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루시를 비롯해 아도이, 캐치더영, 헤이맨, 키라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인기 아티스트 공연을 넘어 인디밴드와 신진 뮤지션을 발굴하고 대중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투더문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IBK기업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자동이체 캐시백 이벤트 실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이체 신규 등록 및 이체 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은행 계좌를 통한 자동이체 이용 실적이 없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 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참여 신청 후 기업은행 계좌로 국내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통신비, 공과금, 간편 결제 서비스 등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기간 내 이체를 완료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1건 이상 완료한 고객에게 5000원을, 3건 이상 완료한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1550원 찍더니 급반전”...환율 꺾이자 ‘삼전닉스’ 매수세 폭발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넘게 급락했다. 외환시장의 긴장이 완화되자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에도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고, 코스피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 끝에 8000선을 되찾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전일보다 30.2원 내린 1525.6원에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4월 8일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1544.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전 중 1530원대로 내려선 이후 한동안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더욱 커지며 1520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환율은 1555.8원까지 치솟으며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나흘간 이어진 급등세도 이날 하루 만에 모두 되돌려졌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환율 반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의 고용지표였다. 간밤 발표된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5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11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101선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이날 오후 기준 100.703까지 내려왔다. 엔화가 반등한 점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영향으로 엔·달러 환율은 160엔대로 내려왔고, 최근 이어졌던 엔화 약세 흐름도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 고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옵션시장에서 환율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까지 겹치며 하락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장 후반에는 국내 외환당국도 시장 안정 차원의 달러 매도에 나선 것으로 시장은 추정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미국 금융시장이 쉬는 시기와 맞물려 일본은행이 개입에 나선 전례가 많았던 만큼, 한국 당국 역시 같은 시점에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자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상승한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한때 7378.10까지 밀렸다. 전날 큰 폭으로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에도 약세를 이어가자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된 영향이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45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최대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장중 삼성전자는 31만3000원까지 오르며 9%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45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12%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비중이 절반을 넘는 두 종목이 동시에 급등하자 코스피도 상승 탄력을 키웠고, 오후 1시47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도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68.41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긴장감이 일부 완화되고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전날 과도했던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환율과 증시의 방향은 미국의 추가 경제지표와 주요국 통화정책, 외환당국의 대응 여부 등에 따라 다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코스피, 8000선 회복…기관 ‘사자’에 급반등 [마감시황]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장초반 급등락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출발 후 장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하락세였다. 하지만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며 반등했다. 이날 오후 1시 47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킨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4조44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942억원, 2조2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10.88%), 삼성전자(+8.22%), 삼성물산(+6.64%), SK스퀘어(+4.20%), 삼성생명(+3.37%), 삼성전기(+3.27%), LG에너지솔루션(+2.40%), 현대차(+2.0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며 “기관 순매수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리노공업(+4.66%), 코오롱티슈진(+3.67%), HLB(+2.11%),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원익IPS(+1.14%), 에코프로(+0.46%) 등이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15.34%),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0.88%), 에이비엘바이오(-0.93%) 등은 밀려났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2원 내린 1525.6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서민금융 늘리고 지역사회 돕는다…금융권, ‘포용금융’ 확대

금융권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상생금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이날 부산 중구 부산데파트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산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금융위원회의 포용금융 정책에 따라 금융권 최초로 조성된 민·관 협력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센터다. 금융상담과 정책서민금융 지원뿐 아니라 채무조정, 고용·복지 연계 상담까지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부산은행은 센터 내 복합지원 영업소를 운영하며 맞춤형 정책서민금융 연계, 전용 금융상품, 이동점포 기반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이 연계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소식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도 강화한다. BNK금융은 올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이 보유한 약 1500억원의 취약계층 부실채권을 소각한다. 향후 5년간 총 4300억원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빈대인 회장은 “지역에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두 축으로 삼아 지역 금융 본연 역할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추진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포용금융 지원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농협은행은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폐업자 지원 등 포용금융에 지난달 말 기준 1조9126억원을 지원했다. 신용회복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는 고객 대상 맞춤형 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장애인·한부모가정 등에 최대 금리를 제한하는 상품도 출시했다. 1만명에 우리 농산물 꾸러미도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에 대한 특별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영업점 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마을기업·협동조합 등과 협력해 사회 안정망 강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에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총 25개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선정했다. 비영리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은 새마을금고로부터 총 사업비 13억원을 지원받아 각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인구 공동화, 상권 침체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동구의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16년간 쓰레기가 쌓여있던 집에서 지낸 70대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화수정원은 연말까지 주거 취약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협력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7월, 50여 종목 상폐…‘코스닥 재평가’ 기대 커진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을 맞아 '옥석 가리기'와 '외형 키우기'를 동시에 겨냥한 개편안을 내놨다. 시가총액·주가 요건 강화로 부실기업 퇴출은 빨라진다.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등 혁신 업종에는 맞춤형 심사의 문을 열어 우량기업 상장을 돕는다. 여기에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자금 '마중물' 역할을 맡으면서 코스닥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전날에 이어 2일차인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닥 시장 퇴출 제도와 업종별 질적 심사 기준, 코스닥 머니무브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요건을 채우지 못해 올해 상장 폐지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50개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철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이달부터 동전주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는 데 따라 상장폐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총과 주가 기준을 강화했다. 상장사 시총 기준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을 일정 기간 밑돌면 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하게 된다. 김 팀장은 추정치임을 전제로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올해 상장 폐지될 종목은 50개 내외로 예상한다"라며 “아직 코스닥에서 이 기준으로 상장 폐지된 종목은 없지만, 다음 달쯤 첫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동전주 퇴출 규정도 기업이 피해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난 1일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가 1천원을 웃돌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김 팀장은 “한번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벗어나기 더 어렵게 이번에 강화됐다"며 “상당수 기업이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총이나 동전주 요건의 경우 이의신청 절차가 없다. 요건에 해당하면 바로 상장 폐지된다"라며 “2회 연속 감사 의견 미달인 경우에도 이의신청 없이 상장 폐지하게 한 점 역시 이번에 강화된 요소"라고 강조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종목 수는 각각 9개, 13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 수는 각각 9개와 35개였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도 단축했다. 오재화 상장관리부 팀장은 “기존 3심 체계를 2심으로 줄이고 기업에 부여하는 개선기간도 최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시 위반 벌점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강화하고 '고의에 의한 중대한 공시의무 위반'을 신규 심사 사유에 추가했다. 한국거래소가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 기준을 처음 적용한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운 혁신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상장심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우량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이석우 코스닥시장본부 기술상장심사 1팀장은 “기업 계속성 요건을 심사할 때 첨단 업종처럼 업종 특이성이 있으면 업종별 질적심사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며 “전통 제조업과는 다른 산업·기술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미 바이오, 인공지능(AI), 우주, 에너지 분야에 업종별 심사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 첨단로봇과 사이버보안, K콘텐츠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첨단로봇 기업은 기술력 자체보다 실제 상용화 여부와 현장 적용 실적에 무게를 둔다. 로봇 제조기업은 자체 설계·제조 역량과 양산 능력, 품질관리 체계를, 로봇 솔루션 기업은 AI 기반 설계·구축·통합운영 역량을 중점 평가한다. 시장 진입·확대 가능성, 핵심 부품 국산화 기여도,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등도 함께 본다. 이 팀장은 “첨단 로봇 산업의 기술·시장·산업 특성을 감안해 기술성뿐 아니라 영업 상황과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로 나눠 심사한다. 솔루션 기업은 자체 보안엔진 등 원천기술 보유 여부와 위협 대응 능력을, 서비스 기업은 통합 설계·관제·운영 체계와 서비스 수준을 살핀다. 정부 인증 취득과 실제 대응 실적, 공공기관·금융권 레퍼런스도 핵심 잣대다. K콘텐츠 기업은 콘텐츠 경쟁력과 반복적 수익 구조 확보 여부를 중심으로 본다. 주요 콘텐츠의 대중성과 지식재산권(IP) 확장성, 해외 수출 가능성, 저작권·아티스트 계약 관리 체계 등도 평가 대상이다. 이 팀장은 “산업·기술 특성에 맞는 기준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상장을 지원하고, 심사의 일관성과 IPO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방산 등 추가 혁신산업으로 질적심사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이 국민성장펀드를 발판 삼아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정책 자금이 유입되면 기업 실적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눈높이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인형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성장펀드가 펀더멘털과 실적 기반으로 코스닥 시장 재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장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에 유입해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로 유입돼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민참여형(국참형) 국민성장펀드의 하위 운용사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중형 부문에서 코스닥벤처펀드(코벤펀드) 형태로 자금을 굴린다. 조 부장은 국민성장펀드의 기대효과로 ▲스케일업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선순환 생태계 구축 ▲펀더멘털·실적에 기반한 코스닥 재평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시장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에 크게 뒤처진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부장은 “올해 코스닥 시장의 R&D 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이차전지 등 정부가 주도하는 업종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코스닥(17.2%)과 코스피(176%)의 상대수익률 격차는 158.7%P(포인트)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조 부장은 “내년까지는 코스피와 어느 정도 키 맞추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장은 “올해 거래소 심사가 강화되면서 코스닥 중·소형주를 둘러싼 상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투자사별로 눈높이가 다른 만큼 좋은 기업을 골라내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상장심사를 통과해 수요예측 일정을 잡는 기업이 여럿"이라며 “IPO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집중 투자할 4대 메가 트렌드로는 ▲AI·반도체 ▲로봇·자동화 ▲바이오 ▲우주항공·방산이 제시됐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원을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인프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등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로, 이 가운데 국민참여형은 간접투자(7조원) 몫의 일부를 담당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갈길 먼’ 보험산업 디지털 혁신…규제에 막히고 데이터 부족에 ‘한숨’

국내 보험업계가 인공지능(AI) 활용으로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으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한 '토양'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병근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1본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글로벌 보험산업의 디지털 및 AI 혁신 : 미국 및 중국의 사례'라는 주제로 열린 제70회 산학세미나에서 “AI 시대에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얼마나 깊이 있게 학습시키는지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권 본부장은 데이터 클린룸과 프롬프트 필터링 기술을 전제로 하는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내부망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외부 생성형 AI가 개인정보 및 보상 데이터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AI 플랫폼 공유 범위를 확장하고, 기업들에게 인수심사·요율산정 자율성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상품 개발이 과거의 통제적 과정과 금융당국의 사전적 룰에 의존하는 방식에 머물면 급변하는 개인·기업별 위험을 반영한 동적 초개인화 상품 개발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이유다. 그는 생성형 AI가 보험약관을 잘못 해석하거나 허위 면책 조항을 생성하는 등 환각 리스크를 제어하지 못하면 불완전판매 발생시 법적 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즈위 취안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교수도 보험사의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꼽았다. 범용 AI 모델 보다 금융·보험 분야 데이터로 무장한 소형 특화 모델의 효용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취안 교수는 900만건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 데이터 및 담당자의 판단 결과를 학습한 소형 오픈소스 모델이 사람의 의사결정을 약 98%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청구는 AI에 맡기고, 담당자는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집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킨 결과 일반 프롬프트만 입력된 모델은 측면이 찢어진 타이어를 수리해서 쓸 수 있다고 답변한 반면, 특화 모델은 도로교통안전국 지침에 맞는 '무조건 교체'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용 삼성생명 AI추진팀장은 비정형 데이터의 양과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개인화 니즈가 커지고 있으나, 고객이 제공·동의한 정보만 활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끌어올린 배경에도 고객의 데이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의 원래 목소리와 다른 음성데이터가 접수되면 보이스피싱 의심건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고객이 동의한 덕분에 제로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비자들이 비용 보다 정확성을 더 중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생성형 AI를 쓰면서 과거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찾고 상품 내용 등을 비교하면서 비대칭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스스로 상품을 비교하고 보험사(AI)와 협상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접어들면 기존 설계사 인력의 감성 마케팅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반면 알렉스 루오 지아 베이징대 교수는 “아직 AI를 독립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은 한계가 있다"며 “보험사가 고객 접점에 AI를 활용하려면 신뢰도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보험사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하는 글로벌 사례도 발표됐다. 여기에는 생성형 AI가 만든 콘텐츠 때문에 발생하는 침해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만든 중국 손해보험사 PICC, AI 모델 리스크 제어를 목적으로 전사적 책임 AI 프레임워크 수립한 미국 트래블러스, 내부GPT 사용과 관련한 보안체계를 일원화한 독일 알리안츠 등이 포함된다. 손 연구위원은 “AI가 바꾸려는 보험소비와 상품·서비스의 미래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신뢰 및 투명성을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지엔씨에너지, 290억 발전기 수주…강세

3일 장 초반 지엔씨에너지가 강세다. 수주 확보와 정부 정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6.61%) 상승한 2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지엔씨에너지는 공시를 통해 삼성SDS와 297억4800만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발전기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전일부터 2029년 5월까지로, 대금은 총 네 차례에 걸쳐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일 공시된 약 300억원의 수주는 2026년 수주 재개의 신호탄이다"라며 “지엔씨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코스닥 약세 전환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3일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 코스피는 강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오전 9시15분 현재는 25.29포인트(0.33%) 오른 7673.3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2.62%, SK하이닉스는 1.60%, 삼성전자우는 3.0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9% 상승 중이다. 반면 SK스퀘어(-3.02%), 삼성전기(-3.69%), 현대차(-2.80%),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생명(-1.62%), 삼성물산(-2.3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98%) 오른 875.18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4포인트(1.85%) 내린 850.6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4.36%), 리노공업(2.00%), 원익IPS(0.53%), 에이비엘바이오(0.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9.45%), 에코프로비엠(-6.14%), 에코프로(-6.10%),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알테오젠(-1.56%), HLB(-0.11%) 등은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500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8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4%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진 여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보다 11.3원 내린 1544.5원에 출발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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