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엔 “월세 대신 집”...비거주 1주택엔 전세대출 칼 뺀다

청년엔 “월세 대신 집”...비거주 1주택엔 전세대출 칼 뺀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금융 지원이 한층 촘촘해진다. 월세를 내는 수준의 비용으로 비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전용 정책대출이 도입되고, 결혼 이후 소득 합산으로 정책대출에서 탈락하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완화된다. 반면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의 전세대출은 투기 가능성을 따져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 지원은 강화하는 한편, 주택을 보유하고도 거주하지 않는 수요에 대해서는..

보험·투자 ‘쌍끌이’에 웃었다...DB손해보험, 상반기 순익 8%↑

DB손해보험이 보험과 투자손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였다. 자본건전성 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11조917억원)과 영업이익(1조4272억원)은 각각 5.7%, 13.3% 향상됐다. 보험손익(7884억원)과 투자손익(6382억원)은 17.6%, 8.4% 늘어났다. 6월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04.3%로 전기 대비 27.8% 줄었다. 이는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를 인수한 영향이지만, 타겟 비율(200%)은 상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8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5887억원 불어났다. 보장성 신규 감소 영향으로 신계약 CSM이 하락했으나, 보험계약 유지율이 개선되면서 잔액이 순증했다. 보장성 보험의 CSM 배수는 16.5배, 저축성은 4.6배로 나타났다. 2분기 순이익은 7111억원으로 54.6% 커졌다. 보험손익(5618억원)은 109.9%, 투자손익(4021억원)은 16.7% 개선됐다. 보험손익은 장기보험 손익의 실적 향상이 주를 이뤘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가정변경으로 손실계약 환입이 발생한 덕분이다. 자동차보험 손익(62억원)은 높아진 손해율의 여파로 80.6% 줄었다. 일반보험(451억원)은 손해율 관리 노력의 결과로 흑자전환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농협, 창립 65주년…강호동 회장 “농업 소득 실질적으로 높여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창립 제65주년을 맞아 “농업 소득을 실질적으로 증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김선교 간사,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임직원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의 변화를 토대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소득을 실질적으로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소득 증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안고 있다. 소중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 삶터이자 도시민 쉼터인 농촌의 가치를 국민의 함께 공유하고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국민운동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범농협 26개 사무소에 대한 범농협 표창도 수여됐다. 강신학 전북 삼례농협 조합장과 전북 농업인 안흥섭 씨가 철탑산업훈장을, 전남 농업인 박주남 씨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농심천심운동에 함께한 농업인 단체 8곳과 범농협 23개 사무소는 농심천심 특별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농심천심운동 선포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기념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농심천심운동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 가치와 농촌의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AI 활용해 업무혁신 박차 外

◇ 한화생명, AI 활용해 업무혁신 박차 한화생명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M365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금융위원회가 망분리 규제를 개선한 환경 속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5월부터 적응기간을 가졌고, 바이브코딩·해커톤 사내 경진대회로 인재풀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코파일럿 도입에 앞서 기본·심화 교육을 진행했고, AX 프로젝트팀을 통해 △상품 개발 △위험률 산출 △보험계약마진(CSM)·수익성 관리 등에 대한 AI 모델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AI 업무 적용 가능성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0%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적응기간 동안 전 직원의 54.5%가 실제 업무에 코파일럿을 활용한 점도 언급했다. 최근 전사적으로 발굴한 코파일럿 기반 업무혁신 과제는 58개로, IT 부서와 협업해 고성과 과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 손해보험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정보포털 개편 손해보험협회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정보포털을 전면개편했다. 과실비율을 확인하는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가독성을 개선하고 모바일 웹서비스를 최적화했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뒤에서 추돌당했어요' 같은 일상 표현으로 사고 상황을 입력하거나 추천 키워드를 누르면 해당하는 과실 도표를 추천한다. 메인 화면은 내 사고 심의진행 조회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손보미' 챗봇을 활용하면 즉시 과실비율을 찾을 수 있다. 손보협회는 이번 개편이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원만한 사고 처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시의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과실비율 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 ABL생명, 인터넷 전용 미니보험 2종 출시 ABL생명이 미니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 보험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행보다.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 성향에 맞춰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무)우리WON인터넷미니상해안심보험'은 재해 입원·골절 등 일상 속 상해 리스크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교통사고·뺑소니사고를 비롯해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주계약 만 19~70세로, 납입 방식은 1년 만기 일시납이나 10년 만기 월납 중 고를 수 있다. '(무)우리WON인터넷미니건강지킴보험'은 특정귀어지럼증 및 돌발성난청 진단 등을 보장한다. 갑상성기능항진증 치료비,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 진단 등도 대비할 수 있고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만 19~60세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는 1년 만기 일시납 또는 10년 만기 전기납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첫 벤처투자조합 투자 나선다 外

◇ 수출입은행, 첫 벤처투자조합 투자 단행…방산·공급망 분야 벤처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하 기금)과 공동으로 설립 이래 첫 벤처투자조합 투자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수은은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블라인드펀드 방식의 'LP성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합투자기구 등을 조성한 이후 투자대상을 모색·투자하는 방식의 집합투자기구다. LP성장펀드는 정부 모태펀드가 연기금·기업·금융권 등 민간 출자자(LP)와 함께 자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 등이 운영을 총괄한다. 수은과 기금의 출자 규모는 각 200억원으로, 펀드 목표 조성액은 총 1125억원이다. 펀드는 방산·공급망 분야를 주목적으로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방산 완제품, 부품소재는 물론 드론·로봇·인공지능(AI) 등 국방에도 활용되는 첨단기술과 공급망 핵심품목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 과정에서 기금과 공동으로 지역 투자에 강점이 있는 BNK금융그룹, 벤처펀드 운용에 정통한 모태펀드와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4월 중기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과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 투자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자는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한다. 수은의 출자사업은 14일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중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절차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은은 기금과 별도로 의료 AI 벤처기업인 에어스메디컬 지원을 위해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3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에 7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에어스메디컬은 인공지능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간을 최대 절반가량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다. 창업 8년 만에 매출의 약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대표적인 '본 글로벌'(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펼치는 기업) 벤처기업이다. 수은은 에어스메디컬이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판매망 확충과 현지 인허가 확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동사의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올 상반기 한국수출입은행법과 공급망안정화법의 개정으로 수은 투자 대상이 벤처투자조합까지 확대된 데에 따른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사업과 방산 분야 국가 전략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프로젝트펀드 투자를 통해서는 본 글로벌 기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용보증기금, 하반기 신규보증 7.1조원 공급…“기업 위기 극복 및 성장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2일 대구 본점에서 '2026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직원들이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신보는 하반기에 신규보증 7조1000억원을 공급해 대내외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특히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통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창업·지역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경영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AI·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플랫폼 BASA도 고도화해 기업 맞춤형 경영정보와 정책금융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신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의 본부점은 현장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단계와 자금 수요에 맞는 금융지원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 무료로 지원한다 하나은행이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하나은행은 하나손해보험과 공동으로 개발해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의 권리가 침해되어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장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 금액(계약금 혹은 보증금)을 전액 보장한다. 특히 기존 권리보험의 사각지대인 '계약 체결~입주 전'의 전세사기 위험을 촘촘히 보장한다. 전월세 계약 과정 및 입주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기를 최대 3억원까지 보상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보장 영역은 △집주인 사칭 등 계약 상대방 관련 위험 △위조 및 사기 등으로 인한 계약 관련 위험 △등기부등본 등 서류 위조 및 권리관계 하자 △이중계약 등이다. 이번 권리보험 가입 대상은 하나은행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한 만 19세~34세 청년 중 하나손해보험의 인수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으로, 하나은행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한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청년 고객 1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이번 상품은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를 담보하기에 단순 계약 종료 후 임대인의 재정 악화 등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은 본 보험에서는 제외된다. 또한, 대항력 유지를 위해 계약 시작일에 반드시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전월세 계약 종료 전에 무단으로 전출할 경우 보장이 제한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하나카드 “러닝한 만큼 하나머니 적립됩니다” 外

◇ 하나카드 “러닝한 만큼 하나머니 적립됩니다" 하나카드가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손잡고 러너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러너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함이다. 13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런데이 하나카드'는 런데이 어플에 기록된 월 누적 달리기 거리 1㎞당 200하나머니(최대 1만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연말까지 카드 발급 후 사용등록일 포함 3개월간 이용실적과 무관하게 러닝 적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누적 10㎞ 이상 달린 고객 중 10명에게 나이키 러닝화를 증정한다. 카드 신청은 런데이앱에서 할 수 있고, △구독 서비스 △커피·베이커리 △편의점을 비롯한 업종에서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오는 11월 진행되는 MBN 서울마라톤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일반 참가 접수가 마감됐지만, 이달 31일까지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중 1500명(10㎞ 500명, 하프 1000명)에게 별도 기회가 제공된다. ◇ BC카드, 뤼튼 손잡고 공공·민간 AX 지원 BC카드가 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공공·민간기업 대상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AI 교육, AX 컨설팅, AI 에이전트 개발 등에 힘을 모으고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수행한다. 여기에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 실무 중심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업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BC카드는 지난해 뤼튼 AI 검색 서비스에 맛집 플랫폼 'eat.pl'의 데이터 20만건을 연동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이 늘어나고 서비스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 KB캐피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AI 교육지원 KB캐피탈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미래세대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KB캐피탈은 연말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쉼터 등 복지시설 10곳에서 총 200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전 교육을 위한 렌탈 노트북과 패드를 무상 대여하고, 수혜 대상의 연령 및 인지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전문 교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동화책 창작 교육(아동 대상)과 AI 활용 윤리 캠페인 콘텐츠 제작 교육(청소년 대상)도 지원한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아이들이 환경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 가치를 실천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투자 잘한 삼성생명, 본업 부진에도 ‘흐뭇’…배당금 수익만 1조

삼성생명이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 실적 향상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본업의 경우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3조원 이상 확보하면서 이익체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올 상반기 투자손익은 약 1조8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0% 증가했다. 보험손익(5330억원)이 35.9% 줄었음에도 지배주주 연결 순이익(1조8935억원)이 35.8% 확대된 이유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일반보험 투자손익(7990억원)이 154.9% 급증한 것이 투자손익 향상을 이끌었다. ALM 원칙 하에 이자소득 자산 중심 운용을 가져가고 주가 상승으로 주식 자산이 커진 덕분이다. 자산 손익을 구성하는 요소 중 이자수익이 2조25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배당금 수익은 1조440억원으로 10.1% 많아졌다. 자회사 및 연결효과 등은 4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태국과 중국 사업의 이익이 증가하는 중으로, 투자이익 향상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 사업을 확대하면서 아시아·미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의 경우 신계약 CSM이 1조7175억원으로 20.4% 커지고 6월말 기준 잔액(13조7000억원) 역시 5000억원 불어났으나, 예실차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보유 CSM은 금융당국의 계리가정 선진화에 따른 조정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비 예실차는 일시적 인건비 요인, 보험금 예실차는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장성 상품의 13회차 유지율은 89%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손을 포함한 손해율은 소폭 악화됐다. 삼성생명은 연간 보험손익이 전년 대비 순증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채널 경쟁력을 높여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계약 CSM 배수는 약 13배로 나타났다. FC와 대리점을 합한 전속채널 설계사는 2분기 기준 4만4987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이상 많아졌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와 CSM에서 전속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삼성생명은 전속 채널의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영업지원 강화 △대형GA와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다질 계획이다. 이 CFO는 '1200%룰' 확대 적용과 판매 수수료 규제가 중장기적으로 판매 채널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사업비 합리화를 비롯한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6월말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08%,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77%로 추정했다. 삼성생명은 향후에도 양질의 CSM 확보, 효율성 개선, ALM 관리 노력 등을 토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 비율을 견지한다는 목표다. 이날 컨콜에서도 안정적인 배당주로 자리잡겠다는 삼성생명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이 CFO는 배당가능이익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 특별배당 시기와 규모의 변동성이 크다면서도 특별배당과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익 등이 포함된다고 대답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커졌지만,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 경상이익 성장률 보다 주당배당금(DPS)을 더 높인다는 원칙을 견지하는 까닭이다. 삼성생명의 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는 50%로, 적정수준의 킥스 비율을 상회하면 DPS를 매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CFO는 “지난 5년간 DPS를 연평균 16% 이상 성장시켜왔다"며 밸류업 계획 발표는 내년 주주총회 이전에 이뤄져야 하지만, 더욱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층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부의 비중이 높아진 점도 주목하고 있다. 허정무 채널마케팅팀장은 부유층 고객 관련 질문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47만명 중 5만명이 자사의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정기보험 등에 가입한 고객의 사망보험금 총액이 6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8000억원 수준인 사망보험금 청구권 신탁 운용자산(AUM)은 올해 안으로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2위 사업자의 AUM이 1000억원 상당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삼성생명은 매필리오피스 조직과 8개 권역의 FP센터에서 초고액자산가에게 종신보험 뿐 아니라 수익증권과 신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법인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도 개발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오는 11월부터 공개되는 저PBR 기업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 外

◇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경영·금융 컨설팅 지원 KB금융그룹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업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간다. KB금융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영·금융 컨설팅을 지원하는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 2차년도 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줄임말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KB금융은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광복 80주년인 지난해 '명품가게'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 중심 지원뿐 아니라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연계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점포 5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기존 환경개선 지원에 경영 컨설팅을 더해,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명품가게'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처음 추진돼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영업설비 교체, 주거공간 개선 등 각 사업장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 하나금융, 대전서 중장년 재취업 지원…'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 강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매칭 행사를 대전에서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광역시청에서 '하나 JOB 매칭 페스타 in 대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와 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박람회 현장은 구직자의 이동 동선과 취업 준비 여정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된 '7개 기능형 존'으로 차별화해 운영됐다. 현장 부스에는 18개의 우수 강소기업이 직접 참여해 1:1 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50여 개 기업의 구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 지원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전문 컨설턴트의 1:1 경력 분석 및 이력서 첨삭 등 커리어 코칭과 프로필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하나은행 부스에서는 맞춤형 금융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더넥스트' 상담 공간에서는 은퇴 후 자산관리 및 라이프케어 컨설팅을 제공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삼성화재 “주주환원 전략 다양성 검토…ROE 목표도 여전해”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과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에 의한 자본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환원을 포함한 효율적 자본활용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자 긍정적으로 답했다. 13일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이날 2026년 상반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전략에 대해 다양한 부분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준비도 하고있다"면서 “다만 어느정도 안이 나와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시한 밸류업 정책에 따라 지속가능한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ROE 11~13%와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단계적 확대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조번형 경영지원팀장(상무)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급등으로 ROE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글로벌 사업 확대와 국내 B2C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성장을 키우고 중장기 ROE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로부터 대규모 배당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PS(주당배당금) 전망에 대한 질문엔 “삼성화재의 자본정책이 DPS 우상향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앞서 배당성향 50% 달성을 타깃으로 밝힌데는 DPS 우상향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DPS 우상향 약속을 지켜왔듯 향후에도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정책상 우선주에 관한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구 실장은 “회사 내부적으로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며 “일정을 밝힐 수는 없으나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므로 결정되면 바로 시장에 소통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화재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킥스비율은 282.8%로, 연말에는 약 27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복 리스크관리 팀장(상무)은 “연말이 되면 당기이익증가와 배당을 감안해 270%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해약환급금 적립 규모로 2조원 내외를 추정하고 있다. 작년부터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액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적립 증가 원인에 대해선 보험영업대리점(GA)의 신계약비 확대를 주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올 상반기 말 삼성화재의 해약환급금준비금은 5조217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3%, 반기 만에 1조870억원 늘었다. 지난해도 연초(2조2130억원)대비 연말 4조1300억원으로 2조원 가량 늘었다. 올해도 유사한 규모로 늘어날 경우 연말에는 6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영 선임계리사(상무)는 “GA 채널 매출 규모가 상당히 증가한 영향으로 신계약비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GA 매출 규모가 다소 감소한 상황으로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은 매년 2000억~3000억원가량 점진 감소해 매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컨콜] 삼성생명, 아시아·미국서 M&A 기회 찾는다

삼성생명이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최근 KDB생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것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태국과 중국사업의 이익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해당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머징 마켓이나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인수합병(M&A)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부사장은 “상반기에 외국 컨설팅을 활용해 사업 방향을 수립했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보험사로서 ALM을 최우선으로 하되 투자이익 확대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투자는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DB생명에 대한 질문에는 “공시 이슈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채널·상품 운영과 자산운용 부문에서 전략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봤으나, 규모가 적다고 보고 철수했다"고 답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오는 11월부터 공개되는 저PBR 기업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국민은행에 국세청 조사4국 떴다”...금융권 ‘사정 칼날’ 번지나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조사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요원 30여명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탈세 혐의나 비자금 조성 등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된 기업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조직이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린다. 이번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세청이 어떤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나섰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조사4국은 지난 5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메리츠증권을 잇달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금융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의 공공성을 강조한 직후 금융회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조사4국이 KB국민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이번 조사 역시 금융권의 공공성과 관련된 움직임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사 범위와 향후 경영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번 세무조사가 그룹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KB국민은행에 대한 것으로 지주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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