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사 ‘필요한 조치’는…증시 ‘잡주 솎아내기’·부동산 ‘세금 압박’ 촉각

李대통령 시사 ‘필요한 조치’는…증시 ‘잡주 솎아내기’·부동산 ‘세금 압박’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시장 정상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쏠리고 있다. 증시에서는 코스닥 부실기업 조기 퇴출과 기업지배구조 개편이, 부동산 시장에서는 보유세 강화와 규제지역 확대가 주요 정책 카드로 거론된다. 정부의 시장 개입 범위와 정책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증시에서는 코스닥 부실기업 조기 퇴출과 상장폐지 절차 개선,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등이 후속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한화시스템, 조선 팔아 3.4조 쥐었지만… 부채비율은 189%로, 열쇠는 한화오션 주가

한화시스템이 보유하던 한화오션 지분을 모두 정리한다. 확보한 현금은 우주·국방 인공지능(AI) 투자에 쓴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거래 구조 때문에 장부상 부채는 오히려 늘어난다. 재무구조가 실제로 좋아질지는 한화오션 주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한화오션 잔여 지분 7.24%(2216만9660주)를 약 1조3834억원에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15일 종가 6만2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대금은 21일 들어온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지분 4.33%를 주당 12만8000원에 같은 방식으로 넘겼다. 이번 거래로 한화시스템의 한화오션 직접 지분은 0%가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필리조선소 지분 60%도 계열사에 3251억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올해 조선 부문에서만 3조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오는 셈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세 거래로 한화시스템이 확보하는 현금을 3조4085억원으로 집계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공시한 중장기 투자계획에서 2040년까지 우주 위성과 국방 AI 분야에 23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조원이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에 배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세 차례 지분 양도로 마련한 자금으로 2030년까지 투자재원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회계 처리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지분을 경영권 지분이 아닌 금융자산(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으로 분류해 왔다. PRS 계약상 의결권과 배당은 투자자에게 넘어가지만, 주가가 오르내린 만큼의 손익은 여전히 한화시스템 몫이다. 위험을 그대로 떠안고 있는 만큼 회계상으로는 주식을 판 것이 아니라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 주식은 장부에 그대로 남고, 들어온 1조3834억원은 차입금으로 잡힌다. 최정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이 거래의 경제적 실질이 “주식담보대출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최정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약 1.4조원의 현금 유입분에 대응하는 차입금 인식으로 재무지표가 저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 추정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연결 총차입금은 6월 말 3조3911억원에서 거래 후 4조7745억원으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59%대에서 189.4%로 오른다. 현금과 차입금이 함께 늘어나는 만큼 순차입금은 변동이 없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거래로 재무지표가 개선된다. 연결 기준으로는 종속회사 지분 매각이 자본거래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채비율이 190.3%에서 178.1%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신평 3사는 한화시스템의 신용도(AA/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일제히 판단했다. SPC가 주식을 팔 때마다 관련 차입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개선 효과는 매각대금을 현금으로 쥐고 있다는 가정 아래 성립한다. 최정현 연구원은 확보자금이 “기존 차입금 상환보다는 신규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PRS 구조에서는 SPC가 최종 처분할 때까지의 주가 변동을 한화시스템이 정산해야 한다. 권혁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정산 시점의 주가가 각 계약의 기준가격을 밑돌 경우 추가적인 현금부담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계약으로 정산 주기는 1차 계약의 3개월에서 1개월로 짧아졌다. SPC가 주식을 기준가보다 싸게 팔면 그 차액을 한화시스템이 매달 현금으로 메워줘야 한다는 뜻이다. 손실이 분기 단위로 묶여 상쇄될 여지가 줄고, 주가 약세가 곧바로 월별 현금유출로 이어진다. 금융수수료도 정산 때마다 함께 나간다. 단순 계산하면 처분가격이 기준가보다 10% 낮을 경우 약 1380억원을 현금으로 정산해야 한다. 한화오션 주가는 1차 기준가 12만8000원에서 반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만기 안에 매각을 끝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형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SPC가 전량 매각하지 못할 경우에는 롤오버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금융수수료 부담이 길어진다. 더 큰 과제는 투자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2040년까지 내건 투자액은 51조원이다. 최광식 연구원은 이를 “양사의 EBITDA만으로 충당할 수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불분명한 실제 자금 소요 규모와 손익분기점 시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소통 돕는다 外

◇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소통 돕는다 교보생명이 국내외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재활을 돕고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보험사로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의 수혜를 받은 인원은 총 466명이다. 이는 선천성 난청을 비롯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수술비 및 수술 후 1년간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올 3월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소꿈놀이'도 운영하고 있다.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쓰는 청소년들이 멘토들과 고민을 나누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시간으로, 직업 체험과 캠프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부모·형제가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운영 중이다. 매년 연말에는 수혜 아동과 가족이 임직원과 만나는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고 있다. ◇ 한화생명, 인니서 금융경제교육 노하우 공유 한화생명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해당 지역은 청소년 불법대출 및 온라인 도박 피해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은 다음달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런칭하고, 학생·대학생 멘토·교사가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반둥공과대학교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관계자 및 민간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현재 청소년 600명 등 700여명이 참여했고,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은 내년 1월 국내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SNS 콘텐츠로 청소년 참여 경험 및 사업 성과를 알리고, 금융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내 청소년과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 신한라이프, '거리 아트갤러리 특별전' 후원 신한라이프가 '거리 아트갤러리 특별전'을 후원한다. 이는 장애예술인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문중호 중구장애인복지관장 등은 지난 16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장애예술인의 작품 59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2024년부터 공공기관 등과 손잡고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에 나서는 중으로, 지상기기함에 예술을 입히고 있다. 작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농협생명, 경기도 안성 마늘농가 일손 도와 NH농협생명이 경기도 안성시 소재 마늘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곳을 돕기 위함이다. 김찬수 농협생명 재무관리단장을 비롯한 경영기획본부 임직원들은 마늘이 원활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농가 인근 환경을 정비했다. 농협생명은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단장은 “잡초 제거는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며 농촌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생애주기 맞춤형 변액보험 선봬 메트라이프생명이 '무배당 메트라이프 변액리치정기보험'을 출시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상품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은 사망보장 중심인 정기보험에 자산관리 및 생애주기별 전환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변액펀드 30개 중 투자 성향에 맞게 운용하고, 추가 납입·중도인출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인출할 수 있다. 기본보험기간이 만료된 때에 잔여 계약자적립액이 있으면 '플러스보험기간'으로 15년간 추가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고객은 원화연금·달러연금·달러저축·종신전환·변액적립 5가지 전환 기능 중 필요한 옵션을 고를 수 있고, 전환은 가입 후 7년 이상 정상적으로 유지된 계약이면 가능하다. 가입금액에 따라 고객 혜택 프로그램 '360Health'·'360Future'·'360Biz'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는 전문 의료진 상담을 비롯한 헬스케어 서비스, 시니어를 위한 개인 비서, 반려동물 케어 등을 내용으로 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90세 만기 기준 일반가입형은 만 15~70세, 간편가입형은 30~75세가 가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험기간은 60·70·80·90세 만기 중 고를 수 있다. ◇ 농협손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참여 NH농협손해보험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농협손보는 '더이상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사람 살리는 금융이 지키겠습니다'는 슬로건을 공유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의 문제를 지적했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의 지목을 받았고, 송병환 농협네트웍스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송 대표는 “불법사금융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호하는 것은 금융회사가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JB금융지주, 업스테이지 지분 2% 확보…400억 투자로 ‘AI 동맹’ 外

JB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단순 제휴를 넘어 지분 투자로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3사가 업스테이지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2 라운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JB금융은 업스테이지 지분 약 2% 수준을 확보했다. 3사는 시리즈 C-2 라운드의 1차 투자를 주도했으며, 업스테이지는 향후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14일 체결한 '금융·AI 기술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의 후속 조치다. 3사는 핵심 금융 업무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공동개발 등 심도 깊은 AI 협업 과제 발굴을 논의했고, 최종 투자까지 결정했다. J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AX를 본격적 추진하며 정보기술(IT) 개발, 컴플라이언스, 기업여신 등 주요 업무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발성 기술 도입이 아닌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업스테이지와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인력 교류, 지방자치단체·대학과 연계한 지역 AI 협력 사업 등을 확대한다. 특히 문서 처리와 심사 등 시간이 많이 드는 반복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아 금융그룹의 실질적인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적의 은행 자산 배분 전략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분석체계는 자산별 수익성뿐 아니라 경영목표, 자본적정성, 자산 유형별 리스크 한도, 건전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은행 경영 여건에 적합한 자산배분안을 도출한다. 특히 AI 최적화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 조합을 시뮬레이션하고 자본효율성과 영업이익, 이자손익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분석 결과가 이론적 대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영업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해 실효성도 높였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자본효율성, 리스크, 수익성 간 균형을 고려한 자산배분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경영계획 수립에 AI 분석 결과를 활용하고, 여신 운용 방향 설정과 산업별 리스크 관리 등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원금지급형 ELB(채권 형태 지수연계상품) 펀드 '코스피200 떨어지지 않으면 연 7.4%'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LB 펀드는 주가지수나 주식 가격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수익을 지급한다. 일정 주기마다 조건 충족 여부를 평가해 기준을 만족하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가 종료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평가 시점까지 투자가 이어진다. 이번 상품은 3개월마다 코스피200 지수를 평가해 운용 시작 당시와 같거나 높으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연 7.4%를 기준으로 3개월간의 수익을 계산해 지급한다. 예를 들어 운용 시작 당시 코스피200 지수가 800포인트라면 3개월 후 지수가 8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할 경우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한다. 반대로 지수가 800포인트보다 낮아지면 투자는 다음 평가 시점까지 이어진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3년 만기까지 보유하고 펀드 발행사의 신용위험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원금 지급을 추구한다. 단 만기 전 환매·해지하거나 발생하 폐업 등 신용위험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 탭'의 펀드 메뉴에서 상품의 상세 조건을 확인하고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AI에서 '펀드'를 검색해도 해당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 6개였던 펀드 상품은 현재 80개로 늘었다. 상반기 기준 펀드 판매 잔고는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2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부산바다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7개 축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축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가 미성년 회원을 불법도박으로부터 보호하는 '우리아이 지킴이'를 출시했다. 20일 토스에 따르면 우리아이 지킴이는 청소년의 불법도박 자금 송금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호자가 사전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실시간 경고와 본인 알림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법정대리인 알림은 만 14세 미만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미성년 회원이 불법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하면 거래가 이뤄지기 전 경고 화면이 나타난다. 해당 계좌가 불법도박 의심 계좌라는 점과 도박 자금 송금의 위험성, 처벌 가능성을 안내해 청소년이 위법성을 깨닫고 스스로 송금을 멈추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경고 화면에서 송금을 취소하거나 해당 계좌를 즉시 신고할 수 있다. 토스 앱과 홈페이지에도 별도 신고 채널을 마련했다. 접수된 신고는 내부 검증을 거쳐 위험계좌 정보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반영된다. 만 14세 미만 회원이 도박 자금 수취계좌로 확인된 계좌에 송금을 시도하면 사전 동의한 법정대리인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별도의 보호 대상을 지정이나 서비스 신청 없이 가입 과정에서 확인된 법정대리인 관계와 사전 동의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보호자에게는 금융거래 상세 내용 대신 송금 시도 사실과 위험 유형, 탐지 사실, 발생 일시 등 최소한의 정보만 안내한다. 토스는 지난 7~8월 두 달간 진행한 사전 검증에서 도박 위험이 높은 계좌 약 400개를 식별했다. 해당 계좌로 송금 시도를 조사한 결과 검증 대상 계좌 모두 도박 관련 계좌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도박 주의가 필요한 계좌 약 3800개를 식별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토스는 탐지·신고,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FDS를 고도화하고, 관련 결과는 감독당국과 공유해 청소년 불법도박 대응과 제도 개선 논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기술로 위험을 먼저 알아차리고 가정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협중앙회, 신입사원 공채…학력·연령 제한 없어

수협중앙회가 미래를 함께할 '루키' 32명을 찾는다. 이번 채용은 일반사무, 커머스, 계리·상품개발, 손해사정사, IT, 수산식품, 인도네시아어 7개 직렬(31명)이 대상으로, 인천에서 근무하는 전기 직렬 1명도 선발한다. 20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뤄지고, △서류합격자 발표 △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내년 1월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각 직렬에 대해 중복지원이 불가능하고, 전형 단계별로 제로베이스(허들식) 평가가 적용된다. 장애인과 취업지원대상자는 특별가점을 비롯한 우대를 받는다. 해당 직렬에 대한 전문 자격증을 보유했거나, 역량을 갖춘 손해사정사 및 인도네시아어·수산식품·전기 분야는 전공 시험이 없다. 수협중앙회는 직렬별 예비 합격자 제도를 운영한다. 입사포기나 결격 사유 발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최종 발표일로부터 3개월까지 부여된 순위대로 충원하기 위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국제선 항공권 12% 할인 外

◇ KB국민카드, 국제선 항공권 12% 할인 KB국민카드가 가을철을 맞아 'KB Pay 여행'을 통해 저비용항공사(LCC)를 활용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트리니티항공·이스타항공·파라타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면 12% 즉시 할인된다. 할인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5000원으로, 9명까지 구매할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9일까지 예약하고 30일까지 발권이 완료돼야 한다. 출발일은 12월20일까지다. ◇ 롯데카드, 자동차 할부금융 유동화…1670억 규모 롯데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 채권 기반의 국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자금 조달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ABCP는 유동화전문회사(SPC)가 기업 또는 금융사의 특정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롯데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 채권을 기반으로 유동화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발행 규모는 16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모 ABCP의 발행만기는 총 42개월이다. 최종 상환시까지 매월 감액 차환되는 롤오버 구조로 운영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A1(sf) 등급을 부여했다.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우리은행과 ABCP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 약정을 체결한 덕분이다. 올 상반기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1조3564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것도 발행의 토대가 됐다. ◇ BC카드,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참여 김영우 BC카드 사장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함께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불법사금융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 포용금융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결제 인프라 역량을 토대로 지역상권·영세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를 돕는 상생형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정일선 광주은행장의 지목을 받았고,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김 사장은 “금융은 고객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어려운 순간에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건강한 서민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여자프로당구 우승 기쁨 나눈다 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팀 NH pay 소속 정수빈 선수의 첫 우승한 것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는 2026~2027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4차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농협카드는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 1.25L 세트'를 선물한다. 데뷔 4년차에 우승한 점에 착안한 셈이다. NH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수빈 선수 응원하기'를 누르고,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NH농협 신용·체크카드로 1건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단, BC·선불·기프트·기업카드와 NH머니는 해당되지 않는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과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우주항공산업 금융지원 확대 外

◇ 신한은행,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성장 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국내 우주항공산업 및 협회 회원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회원사의 금융·비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신한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양 기관은 우주항공산업 동향과 회원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회원사의 사업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춰 여신·외환·투자금융·기술금융·정책금융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회계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컨설팅 등 경영 과정에서 필요한 비금융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기업 상담과 지원 연계는 '신한 SOL클러스터 부산'의 현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협회를 통해 파악한 기업별 수요를 실제 금융지원으로 연결하고, 세미나와 설명회, 상담회 등을 열어 회원기업이 은행 전문인력과 직접 소통할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 KB국민은행, 영림원소프트랩과 ERP 연계 임베디드금융 확대 KB국민은행은 영림원소프트랩과 'B2B 디지털 전환 및 임베디드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과 KB국민은행의 임베디드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금융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ERP 연동형 임베디드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고 기업트랜잭션뱅킹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이용하는 기업은 별도의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ERP 화면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가 보유한 기업고객 기반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ERP 이용 기업과 은행 고객 간 접점을 넓혀 B2B 시장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0여 년간 축적한 ERP 기술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환경과 산업 특성에 맞춘 ERP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기업은행, 법인 수신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 IBK기업은행은 행정안전부의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법인 수신업무에 도입하고 'i-ONE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는 법인기업이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 정보를 필요한 기관에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각종 증명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다. 그동안 공공 마이데이터는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금융업무를 중심으로 활용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금융권 최초로 법인 여신업무에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수신업무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은행 법인고객은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에서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사업자등록증명과 표준재무제표증명 등 국세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기업 정보 8종을 전자적으로 제공받아 수신업무 전반에 활용한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신분증 발급과 조회·제출 절차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민간 서비스 등에서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거소신고증 등 총 7종이다. ◇ 우리은행, 최고 연 3.80% '우리 369 정기예금' 출시 우리은행은 총 2조원 한도의 '우리 369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리 369 정기예금은 실명의 개인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뱅킹 전용 정기예금이다. 계좌별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1인당 가입 계좌 수에 제한이 없어 자금 사용 목적과 시기에 맞춰 여러 계좌로 나눠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개월·6개월·9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여행자금이나 결혼자금, 학자금 등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만기를 설정할 수 있어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 손실을 줄이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금리는 10월 20일 기준 △3개월 연 3.40% △6개월 연 3.75% △9개월 연 3.80%다. 가입 기간별 금리는 매일 고시되며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가입 이후에는 신규 가입일에 적용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된다. 만기 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AI 매각 계획 없다”는 황기연 수은 행장…미래엔 “단정 어려워”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민영화 가능성과 관련 현재로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향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대답하며 여지를 남겼다. 황 행장은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AI의 민영화 가능성을 묻자 “현재 입장에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수은은 KAI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국감에서는 수은이 추진하는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이 쟁점이 됐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영남권의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한화그룹은 항공·우주 분야 발전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7월 중순 수은은 정부의 후속 요청에 근거해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입찰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22일, 용역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윤 의원은 “18억원 규모의 용역을 3개월 만에 마무리하려고 한 것은 특별한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 행장은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전세계적인 변화의 폭이 크다보니 그런 부분들을 정부가 얘기했고, 저희도 공감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의 과업 협의 방식에 대해서는 “만나서 했다"고 답했다. 특히 윤 의원은 용역 제안요청서에 '글로벌 우주·항공 앵커기업 육성 방안'이 포함된 점을 짚었다. 산업 현황 분석을 넘어 특정 기업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재편하기 위한 계획이 아니냐는 취지다. 황 행장은 국내외 우주·항공산업의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발전 방향과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앵커 기업 육성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 움직임을 거론하며 KAI 내부와 노동조합에서 민영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KAI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기존 12.44%에서 15.89%까지 지분율을 확대했다. 윤 의원은 노조가 정부와 수은이 특정 대기업으로 KAI의 경영권을 넘기는 시도를 중단하고, 공공성과 경영 독립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은의 공식 입장을 촉구했다. 이에 황 행장은 “이번 용역과 관련해서 KAI의 민영화, 매각 등을 전제로 실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황 행장은 “앞으로의 부분들에 대해 영원히 어떻다는 얘기를 단정적으로 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매각 가능성까지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수은의 공급망안정화기금과 다른 정책 금융 간 중복 지원 문제도 제기됐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해외에서 원자재나 핵심 부품을 제대로 들여오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수은이 금융을 지원하는 정책기금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산업자원안보기금 등 유사 기금과 지원 영역이 겹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행장은 “일부 중첩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첨단전략산업과 관련해서는 실무·고위급 협의도 진행하면서 중복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과 관련한 지원 중복 우려에 대해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별 위험 등급이나 상환 기간, 방법 등을 세분화해서 중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수은의 여신 공급이 지역별로 편중돼 있다는 지적에는 “영남권에 조선·플랜트 기업 등 수출기업이 집중된 산업 특성이 있다"며 “지방은행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호남권 등에 권역지점 본부제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카드,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공급…최저 연 9.9%

신한카드가 카드사 최초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런칭했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 상품을 신설한 바 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1000만원, 대출기간은 36개월까지다. 대출금리는 연 9.9~12.26%다. 해당 상품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지만, 신용대출 연소득 이내 한도 규제를 받지 않는다. 다만,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주택구입 금지 약정을 맺어야 한다. 대출 신청과 자세한 상품 내용 확인은 신한 SOL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포용금융 2.0 ON(溫)'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생명, ‘시니어대표건강보험’ 업그레이드…폐렴·관절질환 보장↑

삼성생명이 고령층의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질환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 국가데이터처의 통계와 임상 지표(CURB-65)를 활용하고, 고객 선택권도 넓혔다. 삼성생명은 오는 21일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 종합보장형(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 체감납입형)'과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 LTC통합치료형(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은 지난 7월 출시한 시니어 전용 건강보험으로, 치매·장기요양 보장과 뇌·관절질환 보장을 탑재했다. 종합보장형은 폐렴 진단·입원·중환자실 치료를 더했다.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 특약을 통해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폐렴은 지난해 국내 사망원인 3위로, 최근 10년간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관절질환 검사·진단·수술 및 인공관절치환 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정관절질환및손상보장특약'에 '로봇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보장도 추가했다. LTC통합치료형은 장기요양등급 1~5등급 판정 후 필요한 보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재가·시설급여 이용 △요양병원 입원 △MRI·CT를 비롯한 검사와 수술 △중환자실 치료 △혈액투석·수혈 △재활치료 등이 포함된다. 해당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이 적지만,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면 100%를 넘는다. 다만, 가입연령과 기간 및 고지유형에 따라 100%가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종합보장형의 가입나이는 30~75세, 납입기간은 15·20·25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LTC통합치료형은 30~70세가 가입 가능하고, 납입기간은 10·15·20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일반고지형 뿐 아니라 건강고지형·간편고지형을 함께 운영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에게 치매·장기요양 뿐 아니라 폐렴과 관절질환처럼 자주 겪는 질환과 치료 이후의 회복까지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보장을 넓힌 종합보장형과 장기요양 이후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LTC통합치료형을 함께 출시, 고객이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대 은행, SK하이닉스 협력사에 2조원 금융지원…반도체 공급망 강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협력기업에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과 SK하이닉스가 공동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우대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료와 대출금리 부담을 낮춰 반도체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과 은행이 공동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SK하이닉스가 추천하는 협력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공급한다. 지원은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2·3차 협력사까지 포괄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원자재 구매와 생산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은행별 지원 규모와 혜택은 차이가 있다. KB국민은행은 SK하이닉스와 공동 출연해 조성한 재원을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3년간 보증료 전액을 지원하며 협약에 따른 첫 보증서는 협력기업 라온로보틱스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141억2500만원, SK하이닉스는 25억원 등 총 166억2500만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하고 협력기업에 보증료 전액 지원과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약 424억원, SK하이닉스는 75억원 등 총 499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하나은행은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보증료 전액 지원과 대출금리 우대 외에도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협력기업 한양이엔지에 첫 보증서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출연금 300억원과 SK하이닉스 출연금 배정분 75억원을 바탕으로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협력기업에 약 124억원 상당의 보증료를 지원해 자금조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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