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보다 변동성이 더 공포 [이슈+]

코스피 하락보다 변동성이 더 공포 [이슈+]

한국형 공포지수(VKOSPI)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단순한 투자심리 악화를 넘어 시장 구조와 제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급 쏠림이 이어지는 한 당분간은 지수보다 변동성 자체가 시장을 좌우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 83.33을 나타냈다. 지난달 24일 장중에는 97.78까지 치솟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담대 죄고 은행 부담 높이고”...금융-부동산 ‘절연’ 기조 굳힌 정부

정부가 대출 규제를 보다 강화하는 등 부동산과 금융의 연계를 끊어내기 위한 정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차주와 은행을 동시에 압박하는 쌍방향 이중 규제가 강하게 예고되면서 주택에 흘러가는 금융 자체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이에 따른 대비에 나서면서도 가계대출 수익구조 변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지난 14일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강화 및 DSR 적용 범위의 단계적 확대를 예고했다. 대출규제 강화는 대출 심사에 DSR 적용을 넓힘으로써 차주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한 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위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건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위험도가 높은 주담대에 대해 금융사의 부담을 높여 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위험 노출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정책금융도 지원 기준을 손질하는 등 총량 관리를 강화해 재원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을 밝혔다. 시중금리 상승기에 정책금융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전세대출보증이 과도한 전세 레버리지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전세대출보증 비율도 단계적으로 낮춰 보증 규모를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전략에는 정부가 앞서 '집값을 잡겠다'고 공언해 온 차원을 넘어 주택금융 공급 구조 자체를 개선하려는 행보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대출과 전세대출, 시중은행 주담대를 동시에 조여 '빚을 내서 집을 산다'는 방식 자체를 타깃하고 있어서다. 부동산과 금융간 절연에 대한 기조는 금융위원회가 15일 진행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보다 세밀하게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경제성장전략이 종합 이정표라면 대통령 업무보고는 부처별 세부 액션플랜에 속한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도 대출 관리에 대한 방향성을 재확인하며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DSR 소득 심사 정교화(고액 성과급 차단) △역대 가장 엄격한 '1.5% 총량 규제' 유지 △ 은행 RWA 상향 및 고위험대출 추가 자본적립 △ 비거주 1주택자 대출 규제 신설이다. 즉, 정책대출을 줄이는 한편 고액 성과급의 대출 반영액을 깎아 차주의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은행에는 주담대를 많이 내줄수록 자본금 부담을 늘리는 '차주-은행 양방향 옥죄기'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주담대를 늘릴 유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책대출 공급이 줄어듦과 동시에 고소득 차주의 대출 가능액 자체가 축소되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주담대 취급 규모에 따른 자본 적립 부담까지 커진다면 수익성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주담대에 집중할 필요성이 낮아지게 된다. 이 같은 변화는 은행의 수익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은행들은 향후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부문 확대에 더욱 집중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금융당국의 목표가 가계부채 증가율 자체를 1.5% 이내로 관리하는 데 있는 만큼 2금융도 반사이익 효과를 누리긴 어려울 전망이다. 규제 강도가 결국 제2금융권으로도 확산된다면 이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상승 부담을 상당히 안고 있는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을 위주로 대출 축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고액 성과급을 받는 금융·IT·증권업 종사자들에 따른 영향도 적지 않겠지만 당국이 궁극적으로 차주 제한이 아닌 은행 스스로 주담대 비중을 줄이도록 수단을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세대출 시장 변화에 따른 영향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보증기관이 맡고 있던 전세대출 보증금에 대한 위험을 사실상 낮출 방침을 밝힘에 따라 보증비율이 낮아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은행의 위험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은행이 전세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소득이나 상환능력이 좋은 차주 위주로 대출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주담대 총량 압박에 비거주 1주택자 규제나 DSR 범위 확대까지 더해지면 우량차주 확보 경쟁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美 빅테크 반등에도 반도체주 약세…프리마켓은 하락세[장전시황]

간밤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약진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이에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돼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도체주는 가격 하락 우려에 발목이 잡히며 급락세를 이어가는 등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2.22포인트(0.62%) 오른 2만6269.23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25포인트(0.29%) 상승한 5만2658.64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28.83포인트(0.38%) 높아진 7572.4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빅테크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 급락했다. 마이크론(-8.02%)이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큰 폭으로 내렸고, AMD(-3.46%), 인텔(-4.4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애플(+4.01%)이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 승인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고, 아마존(+3.02%), 메타(+3.07%) 등 주요 빅테크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부각되며 9.00%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며 상장 이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약화된 점을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민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SML의 수주 호조와 엔비디아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AI 투자 부담이 기존 IT 예산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 전반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PPI도 예상을 밑돌며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가 전달 대비 0.3% 하락해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며 “이번 주 발표된 물가 지표들이 에너지 가격 하락을 반영하며 큰 폭의 둔화를 기록해 물가 상승 압력이 전방위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 역시 물가 표현의 강도를 한 단계 완화하며 이 같은 완만해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지표의 불완전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워시 의장은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조적 인플레이션 상태를 측정하는 데 불완전한 지표"라며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고 평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물가 지표에 과한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신호가 부재할 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해 매파적 기조를 더했다.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은 대체로 하락세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6.96%), 삼성전자(-5.18%), 삼성전기(-6.29%), 한미반도체(-5.38%), SK스퀘어(-7.23%)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6.70%), 마녀공장(+8.32%), HLB(+10.08%) 등은 상승했다. 신유정 인턴기자

벼랑 끝 홈플러스, 기사회생하나...메리츠·MBK ‘극적 합의’

홈플러스가 벼랑 끝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지주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간 합의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제공될 수 있다는 이유다. 15일 금융권·정치권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진행된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대회'에서 메리츠가 오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대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메리츠가 조건으로 걸었던 김병주 MBK 회장의 '연대보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2000억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반드시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자금 지원이 결정되면 홈플러스가 살아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중물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메리츠는 앞서 100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했으나,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1000억원이 모자랐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점과 회생계획안의 실행 가능성을 들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20일까지 2000억원 조달 로드맵을 제출하면 회생 절차 중단 결정을 철회한 뒤 회생계획안을 다시금 들여다 볼 여지가 생긴다. 을지로위원회가 MBK·메리츠측 고위관계자를 만나고 국회 청문회 개최를 결정한 까닭이다. MBK가 보증 범위를 전액(2000억원)으로 넓히기로 한 것도 정치권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MBK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와 관련해 질타를 받았다. 당시 여야 의원들은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보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국정감사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대출의 실행 여부는 메리츠금융의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메리츠는 아직 MBK 측으로부터 보증 방식에 대해서는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1000억원 예치를 둘러싼 내부 갈등도 컸던 점을 들어 이사회 승인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 뛴다”...코픽스 1년5개월 만에 3%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한다.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월에도 오르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높아졌기 떄문이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연동된 주담대 변동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나타났다. 전월(2.9%)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 2.81%을 기록한 뒤 4월 2.89%로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까지 높아진 것은 3.08%를 기록한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나타났다. 전월 2.89%에서 0.05%p 높아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54%로 전월(2.5%)보다 0.04%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가 내리면 은행이 그만큼 적은 비용을 들여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오르면 반대로 해석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권은 16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상승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연 4.02∼5.42%에서 연 4.17∼5.57%로, 우리은행은 연 4.39∼5.59%에서 연 4.54~5.74%로 높아진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많이 걸으면 금리 더 준다”…토스·하나은행 ‘만보기 적금’ 출시

토스와 하나은행이 최고 연 4.5%를 제공하는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 15일 토스에 따르면 이 적금은 하나은행 수신 상품에 토스 만보기 서비스를 결합했다. 토스 만보기 걸음 수를 은행 적금 우대금리 조건으로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기준 기본금리는 연 1.0%, 우대금리는 최대 연 3.5%로 최고 연 4.5%(세전)까지 제공한다. 많이 걸을수록 우대금리는 높아진다. 적금 신규일부터 60일이 되는 날까지 총 61일간 토스 만보기 누적 걸음 수가 1만5000보 이상이면 연 1.0%, 30만보 이상이면 연 1.5%, 60만보 이상이면 연 2.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일 직전 1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제외한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에게 연 1.0%, 하나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모두 동의한 고객에게 연 0.5%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인 개인과 개인사업자라면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최초 가입 시 0원으로도 개설이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00일이다. 하루 1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하나은행 페이지로 이동해 적금 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토스 앱에서 적금을 개설한 고객은 토스포인트도 준다. 전 개설 고객에게 2000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가입일 직전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을 개설한 이력이 없는 고객에는 3000원이 더해져 최대 5000원을 지급한다. 토스 만보기는 걸음 수에 따라 토스포인트 등 보상을 제공하는 토스 대표 리워드 서비스로, 매일 270만명이 이용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가 은행 수신 상품 우대금리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시니어 맞춤형 건강보험 출시…주요 위험 보장↑ 外

◇ 삼성생명,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시니어 고객을 위협하는 생활밀착형 질환 보장을 확대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셈이다.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통합표적치매치료보장특약'을 도입했다. 이는 표적 치매 치료제 '레켐비', 레켐비 치료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ARIA-H(뇌출혈) 부작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치매와 함께 겪을 수 있는 뇌질환 보장도 강화했다.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뇌졸중·뇌출혈을 보장하고, 치매 보장의 경우 경증 이상·중등도 이상·중증으로 세분화했다. '특정관절질환및손상보장특약'을 통해 관절질환 검사·진단·치료·수술 뿐 아니라 인정관절치환 등을 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제활동기에 보험료 납입을 집중하고 은퇴 이후 부담을 낮추는 무해약환급금형 체감납입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일반고지·건강고지·간편고지형 중 건강상태에 맞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보험학 연구 지원사격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연구를 발굴·지원하고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회는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기려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지금까지 73편의 논문 및 저서를 지원했다. 누적 지원금은 9만1200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논문 3편·저서 1편을 선정했다. 논문은 △국민연금 운용체계 전환 시나리오와 잠재 수요 분석(정승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장철 영국 노팅엄대 금융보험 교수) △다변량 선호하에서의 2차 예방과 시장보험: 치료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홍지민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보험산업의 금융시장 안정화 기능과 시스템적 위험전이 구조에 관한 실증분석: 선형 계량모형과 비선형 인과지표의 교차확인을 통한 한·미 비교(최인수 가천대 금융·빅데이터학부 교수)가 지원 과제로 뽑혔다. 저서의 경우 '생명보험, 다시 설계하라: 생·손보 역전의 구조적 원인 진단과 생존방안을 중심으로'(송윤상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논문은 각 1000만원, 저서는 2500만원이 지원된다. ◇ 동양생명, 고혈압 치료비-당뇨병 진단금 부담 낮춰 동양생명이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 중증으로 악화되기 전 이상 신호에 대응하는 것을 돕는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무)우리WON하는mini고혈압당뇨보험'은 가입자가 고혈압 진단을 확정 받고 직접 치료를 위해 180일 이상 약물 치료를 받았거나 당뇨병 진단이 확정(당화혈색소 6.5% 이상)되면 보험금을 최대 10만원(최초 1회) 지급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일시납 구조로,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4410원·여성 1540원이다. 가입 연령은 20~60세다. ◇ 농협생명, AI 기반 통합 이미지 시스템 구축 NH농협생명이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업무를 혁신하고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노후화된 통합 이미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AI 기반 통합 이미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목표로, 지급심사·언더라이팅·자산운용·방카슈랑스 영업을 비롯한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AI가 인식·분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문서 처리 시간·정확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업무 사후 검증을 최소화하고, 이미지 추출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농협생명은 다양한 이미지 처리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농·축협 영업 현장의 편의성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생애주기 맞춤 라이프케어 확대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 경험 프로그램 '위드 유' 시리즈로 라이프케어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월 시작된 것으로 생애주기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출산·육아를 응원하며 육아용품 등을 선물하는 'With U Baby', 부모님 맞춤형 선물 및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360Health)의 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With U 효',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에게 관련 용품을 증정하는 'With U Pet',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을 위한 관계 강화 프로그램 'With U 베프'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은퇴 이후 연금 고객에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With U New Beginning'도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협약 GA, 일반 소비자로 프로그램 대상을 확장하고 있다. ◇AIA생명, '(무)파워100치매보험' 출시 AIA생명이 최신 치매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를 보장하는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치매 관련 보장 수요가 증가하는 초고령사회에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함이다. '(무)파워100치매보험 갱신형 해약환급금미지급형'은 치매 진행 단계별 진단금과 중증치매 진단시 생활비 및 재가·시설급여금(월 최대 500만원)을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했고, 보험료는 60세 여성 기준 월 4만원대다. 업계 최초로 최경도치매 진단자금을 지급하는 '특정최경도치매(아밀로이드PET양성)보장특약'도 담았다. 치매 조기 정밀 진단으로 치료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최경도치매, 경도알츠하이머치매)특약'에 가입하면 조기 단계에서 효과가 있는 '레켐비' 치료비가 33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제휴사를 통해 재가 간병인 매칭, 맞춤형 요양시설 컨설팅, 치매신탁을 이용할 수 있다. AIA생명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치매 진단과 레켐비 치료 전 필요한 검사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예보-부산대, 사회초년생 금융역량 향상 지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대학생들의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산대와 손을 잡았다. 본격적인 금융거래에 앞서 보이스피싱·온라인 도박·전세사기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보는 부산대와 금융교육·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건국대 글로벌캠퍼스·을지대 의료경영학과와도 협약을 맺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안정과 금융계약자 보호라는 본연의 업무와 더불어 국정과제인 전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제금융교육 강화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반도체·외국인 ‘쌍끌이’…코스피 6%대 상승 [마감시황]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45.45포인트(5.80%) 상승한 82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6704억원, 기관이 38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조6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107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6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6.27% 오른 27만9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8.83% 상승한 208만2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16.13%), 삼성전기(12.14%), 현대차(2.24%), LG에너지솔루션(4.04%), 삼성생명(6.47%), 삼성바이오로직스(1.1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소재주를 중심으로 코스닥 대형주도 일제히 올랐다. 원익IPS는 12.27%, 에코프로는 9.23%, 주성엔지니어링은 8.77%, 이오테크닉스는 7.8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37%, 에코프로비엠은 7.37% 상승했다. 알테오젠도 3.22%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급락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내린 148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 발행 조직 확충한 하반기 보완인사 단행

신용보증기금이 복합 위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정책금융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사를 통해 유동화증권 직접 발행 조직 확충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나서는 한편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보는 이번 인사에서 창업금융, 리스크관리 분야 및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수행 경험을 쌓은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의 도약을 적극 견인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자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확충했다. 해당 조직은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를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개칭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동남권에 특화된 금융 기능을 강화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고유가 등 복합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면밀히 살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나아가 단기적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용보증기금 2026년 하반기 인사 발령 명단. □ 본부장 보임·전보 (보임) △ 인천영업본부 최한중 △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 백정일 △ 대구경북영업본부 황현귀 △ 충청영업본부 손종욱 (전보) △ 자본시장영업본부 최태진 △ 서울동부영업본부 정현호 □ 부서장 전보 △ 비서실 조영직 △ 성과관리부 최중호 △ ICT전략부 이송필 △ 스타트업금융부 김경수 △ 혁신금융부 이봉희 △ 신용보험부 박근익 △ 인프라금융부 김종희 □ 지점장 전보 △ 지식재산평가센터 정웅재 △ 스케일업금융센터 이형열 △ 서부신용보험1센터 나근진 △ 서부신용보험2센터 김수연 △ 영등포재기지원단 황영준 △ 동대문재기지원단 이인규 △ 강남재기지원단 손성빈 △ 경기신용보험센터 고지호 △ 인천신용보험센터 명대일 △ 대구재기지원단 최무승 △ 광주재기지원단 김화중 △ 영등포 박성모 △ 충정로 강용묵 △ 강서 송철의 △ 의정부 박만진 △ 김포 윤석중 △ 파주 황인국 △ 서울서부스타트업 심은경 △ 광진 강종신 △ 방배 이철하 △ 하남 황정일 △ 속초 강재정 △ 양재 김윤원 △ 강남스타트업 허승욱 △ 평택 이정연 △ 이천 한동석 △ 용인 유훈석 △ 경기광주 강희성 △ 인천중앙 유성근 △ 부평 이재원 △ 안산 김승배 △ 시흥 이장욱 △ 부산 류길하 △△ 사상 김흥일 △ 통영 안재우 △ 김해중앙 박해규 △ 울산스타트업 한석무 △ 대구 홍승만 △ 구미 김영진 △ 영주 오상배 △ 성서 이정엽 △ 대구스타트업 박광호 △ 전주 임정용 △ 군산 김상훈 △ 익산 이승기 △ 광산 이혜옥 △ 정읍 이성주 △ 광주스타트업 이성우 △ 대전 김혁민 △ 서산 임명신 △ 제천 박혜성 △ 보령 김신철 △ 대전스타트업 박태준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모교가 곧 고객 기반”...신한카드, 중앙대 제휴카드 출시 外

◇ 신한카드, 중앙대 총동문회 제휴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중앙대학교 동문들을 위한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토대로 동문사회 특성을 반영한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1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중앙대 신한카드는 '중앙人의 Pride를 카드 한 장에 담는다'는 컨셉 하에 중앙대 심볼과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했고, △더베스트 엑스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 △플리 3종으로 구성됐다. 카드 신청은 동문회원 인증 후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더베스트 엑스오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포인트가 쌓이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스카이패스형 중 고를 수 있다. 기프트옵션 서비스는 플래티넘 호텔 외식 이용권(23만원),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20만원), 마이리얼트립 이용권(23만원), 마이신한포인트 적립(20만점), 에어프레미아항공 이용권(25만원·마이신한포인트형), 1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스카이패스형) 가운데 연 1회 선택 가능하다.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29만7000원·해외겸용(마스터카드) 30만원, 스카이패스형은 각각 31만7000원·32만원이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식음료 업종 시간대별 할인, 마트·온라인 쇼핑·잡화·주유소를 비롯한 일상 영역 일별 할인, 아파트관리비·이동통신요금·디지털 구독·멤버십 이용료 월간 할인, 자동차 정비 및 테마파크 업종 연간 할인 등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5만원이다. 플리의 경우 국내 전 가맹점에서 업종과 전월 실적 및 할인 한도 없이 0.9%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4회 추가 할인 쿠폰(총 6000원) 서비스와 전월에 가장 많이 이용한 가맹점에서 횟수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되는 맞춤형 서비스도 탑재했다. 연회비는 1만5000원(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 배드배드낫굿, 7년 만에 방한…“현대카드서 만나요" 캐나다 출신 3인조 재즈 밴드 배드배드낫굿이 오는 24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Curated 105 BadBadNotGood'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배드배드낫굿은 켄드릭 라마 등과 협업하며 힙합·재즈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구축했고,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8일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조디 그립이 색소폰·키보드·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와 손잡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9월까지 '더 베스트 더치 북 디자인스' 전시가 진행된다. 이는 디자인 독창성과 인쇄·제본 완성도를 기준으로 최고의 출판물을 선정하는 북 어워드로, 최종 33권을 만나볼 수 있다. 15·18일에는 덴마크 왕립미술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한 그래픽 디자이너 요스트 호르텐스와 매체의 물성 및 타이포그래피를 강조하는 사진 작가 킴 보스케로부터 영감을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들은 더 베스트 더치 북 디자인스 수상작을 중심으로 북 디자인 제작 과정, 디자인적 사고, 매체로서의 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해당 행사는 DIVE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 KB국민카드,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국민극장' 공개 KB국민카드가 KB이솝우화 캠페인의 2번째 이야기 '국민극장'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연극 무대에서 봤던 따뜻한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1화 '꿈꾸는 수화식당'은 청각장애인 직원들과 국내 첫 수어로 소통하는 식당을 다뤘다. 김소향 사장은 포항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하며 청각장애인들의 자립과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수어 및 청각장애인이 느끼는 소리 울림을 율동·리듬으로 표현해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으로, 청년극단 '불의전차' 배우들이 수어를 배우고 안무로 재탄생시켰다. 2화(오지의 미용사)와 3화(나눔의 붕어빵)도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 오지의 어르신들께 미용 봉사를 하는 미용실 사장, 일일 1만원씩 365일 모아 기부하는 붕어빵 사장의 이야기다. ◇ 현대캐피탈, 현대차 구매 고객에 금융 혜택 제공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할부'로 그렌저를 구매(최소 선수율 20%)하면 36~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쏘나타·싼타페 구매시 36개월 기준 3.0%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M할부'로 기아 K5 또는 타스만을 구매(최소 선수율 20%)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 유예형 할부'로 K5·니로·타스만 구매시 연 3.6% 금리가 적용되고, 일부 차량 대금을 만기시점으로 유예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용 혜택도 마련했다. '현대EV부담DOWN' 할부 상품을 활용해 아이오닉5·6과 코나 EV를 구매하면 36개월 기준 연 2.8%, '기아 유예형 저금리' 할부 상품으로 EV3·4·5·6·9를 구매하면 36개월 기준 연 2.7% 금리가 적용된다. 현대캐피탈은 아이오닉 5·6과 코나 EV 리스/렌트 고객에게 차량가 7% 할인 및 월 리스료·렌트비 7% 할인을 제공한다. '지-익스체인지' 프로그램으로 제네시스 차량을 48·60개월 이용하는 경우 계약 만기 2년 전 중도 상환시 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또한 기존 제네시스 고객과 현대차 승용 전기차(캐스퍼EV 제외) 및 넥쏘 또는 수입차 보유 고객이 제네시스를 구매하면 차량가 2% 할인 및 월 납입금 2%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농협카드, 해외 여행객 위한 캐시백 이벤트 마련 NH농협카드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다. 다음달 17일까지 NH Pay 혹은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NH농협 개인카드로 온·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시 이용액의 7%를 캐시백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회원별 5만원으로, BC·선불·기프트·법인카드는 제외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 대통령 “삼전·하닉 ETF 때문에 많이 당했죠?”…당국 보완책 속도 붙나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지목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중심으로 보완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전날 기본 예탁금을 높이고 리밸런싱 거래를 분산하는 등 자율적인 투자자 보호 방안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최근 삼성전자, 하이닉스 ETF 때문에 많이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시장관리자로서 책임이 있어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향해서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라며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 지시로 그간 대책 검토 입장만 밝히던 금융당국의 제도 손질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김용범 정책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F4)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새로 시행된 제도인 만큼 시장 영향을 F4 회의에서 세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보완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와 10개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본 예탁금을 높이는 등 투자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는 레버리지 ETF를 투자하려면 최소 1000만원의 예탁금이 필요하다.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투자자 나이와 포트폴리오 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자 맞춤형 위험 경고와 안내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자 교육도 강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참석자들은 ETF 운용 과정에 리밸런싱(재조정) 거래가 종가에 집중되면서 기초자산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거래 시점을 분산하고 유동성 공급자(LP)의 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일일 리밸런싱에 필요한 주식 거래 규모는 약 7000억원에서 최대 2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상품이지만 그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의 책임도 크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구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직이 잇따르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종가 무렵 일일 리밸런싱을 통해 기초자산 주가가 올랐으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거래 특성을 보인다. 이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가격 등락의 진폭을 키운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계적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런 구조적 특성 탓에 뾰족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상장폐지시키거나 거래량을 크게 줄여야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데, 둘 다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개인들이 관련 상품을 10조원 넘게 순매수한 상황에 상장폐지는 불가능에 가깝다. 임의로 거래량을 줄이기 위해 상품 구조를 바꾸는 것도 부담이다. 최초에 당국의 허가를 바탕으로 제도를 설계한 만큼 정책 신뢰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최초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이 시행령을 고쳐 만든 상품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긴 하지만, 예탁금 상향이나 투자자 교육 강화 정도로 해결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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