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임대차 시장에 불똥튀나 [가계부채 대책 파장]

‘실수요자’ 임대차 시장에 불똥튀나 [가계부채 대책 파장]

정부가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을 목적으로 엄격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수요자와 아파트 임대차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세보증비율을 축소해 정책대출 비중을 현행 30%에서 2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줄이고, 추후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도권, 규제 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상황에서 각종 규제가 추가로 나옴에 따라 시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거래 절벽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

1분기부터 흔들...손보업계, 투자성과 축소·자보 부진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부터 수익성 전반에 걸쳐 복합적인 압박에 직면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본업 수익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 급등 여파로 채권 등 이자부자산 평가손익까지 악화되며 실적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대형 화재 등 개별 악재까지 겹치면서 체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화재 예상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은 6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높다. 현대해상 별도 순이익은 22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 DB손해보험(4537억원)도 1.5%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1월에 이어 2월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대 중후반으로 집계되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반론이 힘을 얻고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의 합산 실적이 1조2124억원으로 1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보험료 상위 4곳의 손해율을 보면 삼성화재 88.8%, KB손해보험 87.9%, DB손보 87.8%, 현대해상 82.4%로 집계됐다. 자보는 손해율이 84%를 넘어가면 적자구간에 진입한다. 사업비를 포함한 합산비율이 100%를 밑돌아야 수익이 나지만, 사업비가 15~16% 가량 차지하는 까닭이다. 1.3% 안팎의 보험료 인상분도 보험 갱신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가시적인 반등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무엇보다도 시장금리 상승이 채권을 비롯한 이자부자산 가치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기업들이 △고수익 자산 발굴 △포트폴리오 조정 △이자소득 질적 개선 등 투자손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모래주머니'가 무겁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477%로 전날 대비 10.7bp(1bp=0.01%포인트) 올랐다. 10년물은 3.804%로 11.5bp 높아졌다. 중동전쟁 등에 따른 불안정성 심화도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지난해 상반기 2.9%(3년물), 3.2%(10년물) 수준까지 낮아졌던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손보사들이 매입했던 채권의 평가액에 타격을 입혔다는 평가다. 무보증 AAA금 금융채 금리와 AA- 3년물 회사채 금리를 비롯한 지표도 투자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용 스프레드도 1년여 만에 최고치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이 끝나고 인상 가능성이 대두된 영향이다. 기업별 '아픈 손가락'도 수익성 하락을 야기하는 요소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보험손익 감소폭이 크지 않고 삼성전자발 배당 수익 확대로 4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퇴직금 추가 산입을 비롯한 이슈가 순이익(5890억원, -3.1%) 하락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DB손보의 순이익은 3786억원(-15.3%)으로 예상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영남과 미국 LA 등에서 발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점쳤다. 올해도 공장 화재 등 고액사고가 있었던 탓이다. 최근 불이 난 대전 대덕구 소재 안전공업은 DB손보에 685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을 들었다. 정확한 보험금 지급액은 아직 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1462억원, -28.1%)은 기저효과에 울고 웃은 모양새다. 예실차 개선으로 보험손익이 상승한 반면, 투자손익이 대폭 감소했다는 것이다. 한화손보(982억원, -31.2%)는 캐롯손보 인수로 자보 수익성이 하락했고, 영업조직 효율화 과정에서 생긴 사업비도 반영되고 있다. 투자손익은 손상차손 환입과 주식 매각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독감 유행 등으로 예실차가 예상 보다 부진했다면 실제 성적표는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금리 상승이 향후 투자손익 개선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외환보유액 40억달러 줄었다”...달러 강세 한방에 ‘출렁’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달러 강세와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동시에 작용하며 보유액 감소 압력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36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39억 7000만달러 줄어든 규모로, 감소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크다. 당시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환율 급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바 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3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단기적인 증감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감소의 핵심 요인은 달러 강세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유로화, 엔화 등 기타 통화로 보유한 자산의 달러 환산 금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여기에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거래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가 병행되면서 실제 보유액 감소로 이어졌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 자산별로 보면 감소 흐름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76억 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2억 6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10억 5000만달러로 14억 4000만달러 감소했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155억 7000만달러로 2억달러 축소됐다. 반면 금 보유액은 47억 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금은 시장가격이 아닌 취득 원가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최근 금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외환보유액 규모 자체뿐 아니라 국제 순위도 한 단계 더 밀려났다.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6억달러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한 달 전 10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것이다. 글로벌 순위를 보면 중국이 압도적인 규모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일본과 스위스가 뒤를 잇는다. 이어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순위 하락에는 단순한 보유액 감소 외에도 평가 방식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 일부 국가는 금 보유분을 시가로 반영하고 있어 최근 금값 상승이 외환보유액 증가로 이어졌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순위가 밀린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외환보유액 감소 자체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환율 급변기에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액을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대응이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이란 전쟁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외환보유액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경계감은 유지되고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 ↑...코스피 5300대로 복귀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3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전쟁 협상 기대감 잔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6% 높은 5383.67포인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35억원, 44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38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3.87%), SK하이닉스(+5.42%)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2.47%), 기아(+2.32%) 등 자동차주와 현대중공업(+3.99%), 한화오션(+1.68%) 등 조선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2.23% 내린 1079.86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천당제약(+0.99%), 레인보우로보틱스(+1.84%)가 소폭 상승한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38%), 에코프로비엠(-1.32%)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6582.6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8% 상승한 21,879.18에 마감했다. 뱐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3% 내린 46,504.67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초강경 타격'이 언급되며 시장에서는 불안심리가 커졌지만,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불확실성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내린 1506.00원에 거래중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3상 유효성 실패에 급락

한올바이오파마가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기대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4.8%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인 로이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대상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기술 이전한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임상은 활동성 갑상선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시점 '안구돌출반응률(Proptosis Responder Rate)'을 주평가지표로 진행됐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며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실수요자’ 임대차 시장에 불똥튀나 [가계부채 대책 파장]

정부가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을 목적으로 엄격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수요자와 아파트 임대차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세보증비율을 축소해 정책대출 비중을 현행 30%에서 2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줄이고, 추후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도권, 규제 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상황에서 각종 규제가 추가로 나옴에 따라 시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거래 절벽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총량관리 목표를 2025년도 실적(증가율 1.7%)보다 강화된 1.5%로 설정하고, 정책대출 비중을 현행 30%에서 2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청년,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자금은 계속해서 공급하되, 그 외 대상에는 전세보증비율을 축소하는 식으로 정책대출 비중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정책대출을 축소하기로 한 것은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로 쏠리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규제지역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일반 차주는 LTV 40%를 적용받지만, 정책대출에서 디딤돌 대출은 LTV 최대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가 적용된다. 생애 최초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무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론도 LTV 최대 70%, DTI는 최대 60%가 적용된다. 대출한도도 비교적 넉넉하다. 보금자리론은 대출한도가 최대 3억6000만원, 다자녀 및 전세사기 피해자는 4억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4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현행 89%에서 2030년까지 80% 수준까지 낮출 계획인데, 민간대출만 줄여서는 정책적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부가 정책대출에 한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정책대출은 서민 자금 공급을 뒷받침해주는 상품으로, 대출 비중을 급격하게 축소하면 실수요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구상대로 부동산 규제가 집값 안정화로 이어지면 전세대출 잔액도 줄어들어 정책대출도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책대출은 주로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이 이용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정책대출을 손댈 것 같진 않다"며 “최근 정부가 청년,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점에 비춰보면, 정책대출 역시 수요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를 유도하고자 무주택자에게 전세 낀 매수(갭투자)를 일시적으로 허용하고, 투기성 1주택자를 겨냥한 규제를 예고한 점도 시장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취득하면, 매수자가 4개월 안에 해당 주택에 실거주해야 한다. 그러나 이달 17일부터 무주택자가 임차인이 있는 다주택자 매물을 연말까지 매수하면,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이 끝날 때까지 유예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전입 의무도 임대차계약 종료일로부터 1개월 뒤까지 유예한다. 결국 무주택자 역시 추후 실거주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 방안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와 관련해 직장 문제, 자녀 교육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일시적 '비거주 1주택자'가 된 사례에 대해서는 장특공제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 정부가 시장에서 납득할 만한, 비거주 1주택자의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시장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직장, 질병, 학업 등의 목적으로 실거주와 부동산 보유를 병행하지 못한 건 규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며 “다주택자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어린이집, 민간건설임대주택 등은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한 점에 비춰보면, 비거주 1주택자도 이를 구체적으로 증빙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주담대 한도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각종 규제와 예외 규정까지 나오면서 아파트 전세매물 축소, 월세화를 부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무주택자가 대출을 받아서 집을 매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현금동원력을 갖춘 자산가만 유리해졌다"며 “이는 자칫하다 거래 절벽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권도 동참 행렬…일상 수칙부터 ‘탄소 감축’ 경영까지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정부가 최근 중동발 위기로 유류 수급이 불안해지는 등 대내외 변화에 따라 범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사내 수칙 개선부터 ESG 경영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절감 노력에 동참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권과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 등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차량번호 끝자리별로 지정 요일에 따라 운행을 제한하는 차량 5부제 시행에 들어갔다. 신한지주는 차량 5부제 시행 외에도 본사 및 자가건물 소등 관리 등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시작했다. 자원순환에 동참한다는 취지의 '의류순환 데이' 등 생활 밀착형 캠페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의류순환데이는 임직원 700여명이 의류 5000여점을 기부하고 이를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했다. KB금융은 불필요한 공회전·급정거·급출발 자제·경제속도 준수 등 올바른 차량 운행 캠페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대면회의의 비대면 화상회의 전환,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일상 속에서 동참할 수 있는 방안들로 마련됐다. 하나금융도 사옥 내 공조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불필요한 야간 경관 조명 소등, 영업점 이후 시간 일괄 소등 수칙을 만들어 전력 사용량 최소화 활동을 운영 중이다. 우리금융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고효율 모델로 교체하는 작업에 나섰다. 작년부터 시행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 규모를 올해는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해 영업점 내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냉난방 온도 준수, 비업무 시간 소등 등 기초적인 절약 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전사적인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B금융도 JB금융지주부터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전 그룹차원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시행에 들어갔다. 기존에 추진해 온 친환경·저탄소 경영을 강화하며, 전 그룹사는 별도 해제 시까지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조명 일괄 소등 △화상회의 활성화로 이동 최소화 △승강기 이용 제한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병행한다. 전북은행은 캠페인 시행 전부터 임직원 대상 '차량 10부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참여해왔다. 광주은행은 환경부 '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할 계획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B금융은 지구의 날, 에너지의 날 등 주요 환경 기념일마다 본점 소등행사를 실시하는 등 에너지 절약 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환경 공모전 개최, 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에 참여 중이다. 보험업권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203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등 ESG 분야 누적 투자 목표를 12조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 감축 △종이 사용량 60% 줄이기 △친환경 금융 20조원 투자 등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30년까지 매년 1%씩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해 운영 중이다. 2030년 온실가스 내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화손보는 보유 사옥과 리스차량 등 이동연소를 온실가스 인벤토리(재고)에 추가해 내부탄소배출량 산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섬세한 관리 기준을 만들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KB 페이(Pay) 메인 화면을 통해 정부 정책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른 요일별 운행 가능 차량번호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권도 저축은행중앙회를 필두로 각종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권장, 점심시간 실내 소등, 화상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수칙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며, 수급 안정까지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불안할수록 안전자산 찾는다…토스뱅크서도 금 투자 外

토스뱅크가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대체투자 자산인 금이 추가됐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와 NH투자증권은 손잡고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에 '금 모으기' 서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동안 목돈굴리기에서는 국내외 채권과 발행어음 등 전통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금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투자 영역이 확장됐다. 이용자는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토스뱅크 앱에서 자신에 성향에 맞춰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금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에서 금 현물 거래 전용 계좌만 개설하면 금 모으기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최소 단위는 1g이다. 금 모으기 서비스는 국내 금 시장인 KRX 금 시장이 기준이 된다. 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인 금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매매 차익을 거둬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정기 매수 기능을 이용하면 일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금을 사모을 수 있다. 한편 최근 중동 정세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24K) 한 돈(3.75g)의 시세는 살 때 102만1000원, 팔 때 8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로 이용자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미지 기반 퀴즈에 현금 보상을 결헙한 'AI 키워드 퀴즈'는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말 AI 키워드 퀴즈를 선보였다. 하루 세 차례 공개되는 이미지를 보고 연상되는 키워드를 맞히는 방식으로, 정답을 맞추면 현금 리워드를 준다. 이 서비스는 문제 출제부터 힌트 제공 등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AI로 문제를 만들고 이용자가 입력한 답변과 정답 간 유사도를 퍼센트로 환산해 보여준다.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글자나 초성 힌트를 제공해 정답 추론을 돕는다. 퀴즈 주제는 금융 상식부터 취미 등 일상 전반을 다룬다. 정답과 관련한 간단한 정보도 제공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끈다. 이용 고객을 분석해 보면 여성 비중이 65.7%로 남성 34.3% 대비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15.3%, 30대 20.8%, 40대 30.7%, 50대 이상 23.2%를 차지했다. 참여 고객의 50%는 다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키워드 퀴즈는 문제 해결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당 내용을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AI 이체, AI 금융 계산기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AI 뱅킹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K경남은행이 지역 방산기업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한다. 경남은 국내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지역의 우수한 방산지업들을 지원하며 전략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 1일 해군사관학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방산기업 상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5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으며, 두 기관은 중소 방산 조합들에게 금융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 시 대출 이자 2%포인트(p)와 보증료(50% 이내)도 제공해 금융 부담은 줄인다. 경남은행의 이번 지원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방산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결합한 형태다. 경남은행은 이를 통해 지역 방산 생태계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지역 주력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해 지역형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조선업, 전쟁發 변동 장세에도 끄떡없는 이유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생산설비 타격 이후 조선업 종목 주가가 조정을 겪으면서 증권가 전망이 비관론과 낙관론으로 갈리고 있다. 중동 전쟁이 조선업 실적 저하를 유발한다는 분석도 있으나 오히려 조선업이 구조적 수혜를 입는 시기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비등하다. KRX조선 TOP10 지수는 지난달 31일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지난 한달 동안(3월 3일~31일) 하락을 거듭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조선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카타르 LNG 공급 불가항력(불가항력적 사항에 대해 계약상 책임을 면제) 선언을 비롯한 변동성이다. 3월 초 카타르는 자국 LNG 터미널에 대한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터미널 가동을 중단했다. iM증권에 따르면, 해당 조치로 LNG운반선의 입출항이 중단될 때 선주는 건조된 선박의 인수를 연기하거나 건조 자체를 지연할 수 있다.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이 LNG운반선을 만드는 한국 조선사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 운반선 전체가 1개월 인도 지연될 때마다 조선사별로 각각 최대 약 1000억~15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최근의 하락은 단기 '노이즈'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선업에서 긍정적인 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구조 재편'이 이뤄지며 조선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먼저 유효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수요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다. 카타르발 LNG 공급 차질이 미국을 비롯한 대체 공급원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드론 공격은 글로벌 LNG 공급 거점에 충격을 주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공급 구조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물동량 변화와 운송 거리 증가로 이어져 유효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수요 증가를 낳을 수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발 아시아향 수송 수요 증가로 선박이 장기간 묶이면서 가용 가능한 선박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운임 증가도 변수다. 조선업 시황 선행지표인 중고선가(기존 선박의 잔존가치)는 운임이라는 이익을 반영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중고선가 상승은 조선업 중장기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업계 기대감을 드러낸다. 선박의 운임 등락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락시 지수(Clarksea Index)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올해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가 관계자는 “현재의 운임 급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가능성이 있다면 선주들은 급등한 운임을 기반으로 일종의 자산가치인 '선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의 이러한 시각을 조선업계에서도 뒷받침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LNG 불가항력 사태'나 물동량 감소가 조선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한국 조선업이 약 3년치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조선업의 사이클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조선업 '슈퍼사이클(2006)'에 건조되었던 배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배의 선령은 20년에서 25년이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선박 건조 규제가 맞물려 선박 주문 수요는 전쟁과 무관하게 증가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한편,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조선주를 이익 대비 낙폭이 과도한 업종으로 꼽으며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작년 재무제표’ 한계 넘는다…ERP 내세운 ‘DJ 뱅크’ 기업금융 전환 도전

그동안 은행은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제표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재무제표는 전년도 결산 기준이라 현재의 기업 가치와 최대 1년 반 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5년 전 더존비즈온의 데이터를 본 후 은행이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로 기업을 평가한다면 기업의 현재 상태를 반영해 신용대출을 할 수 있다는 상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ERP 뱅킹 도입을 제안했다. 진옥동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 뱅크(Bank)' 솔루션 공개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RP 뱅킹은 기업의 ERP 시스템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뱅킹' 개념이다. DJ 뱅크는 '역동적 여정(Dynamic Journey)의 시작'이란 콘셉트로 향후 EPR 뱅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신한금융 자회사인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ERP 뱅킹인 DJ 뱅크를 론칭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1차 상품인 ERP 기업 직장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최훈 제주은행 부행장은 “은행과 기업 시스템이 차이가 커 이를 연결하는 과정을 점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DJ 뱅크는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ERP 연계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솔루션으로 공개하며 ERP 기반 환경에서 기업금융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제시했다. 최훈 부행장은 “은행들은 기업금융에서 대면 위주, 서류 부담, 시간 지연, 정보 부족의 4가지 장애물이 있었지만, 솔루션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RP 환경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끊김 없는 기업금융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ERP 데이터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해 기존의 신용평가사(CB) 중심의 단일 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량고객과 잠재위험군을 보다 유연하게 식별하고, 기업의 생산적 금융 지원과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 폐업률이 높은 상위 5개 업종 등을 포함해 취약한 소상공인·자영업자(SOHO)에 대한 포용금융도 확대할 방침이다.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은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류 심사 없이 곧바로 개설 가능한 법인 비대면 통장이다. 입출금 통장이지만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거래 내역을 분석해 금융의 연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여유 자금은 파킹통장과 연계하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금융감독원과 소비자보호·보안성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AX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36개월 분납 방식으로 지원한다. 'ERP 연계 매출채권 담보대출'은 매출 발생 후 현금 유입까지 시차가 발생하는 '매출채권의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10일에서 3개월 이내로 자금을 빌려주는 초단기 대출이다. 향후 DJ 뱅크는 ERP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자금관리 서비스 AI CFO로 자금 예측,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금융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AI CFO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ERP 뱅킹을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자율형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DJ 뱅크 측은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소호 시장까지 진출한 것과 달리 DJ 뱅크는 법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며 “ERP, 기업의 실제 업무와 밀접하게 연결된 곳은 DJ뱅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은행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금융이 기업 업무 흐름 안으로 들어가는 ERP 뱅킹의 실제 모습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기업 고객은 별도 채널로 이동하지 않고도 ERP 안에서 주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은행은 기업 워크플로우(Workflow) 중심의 금융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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