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이 막판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우세 흐름이 이어졌던 부산시장 선거는 최근 들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거센 추격에 나서며 초박빙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0% 안팎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른바 '한동훈 바람'을 일으키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층 결집 흐름이 부산시장 선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시장 선거는 사실상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지난 25~27일 진행한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 40%,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39%로 나타났다. 지난 25~26일 실시한 뉴시스·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도 전 후보 45.1%, 박 후보 43.4%로 격차가 1.7%포인트에 그쳤다. 지난 24~26일 진행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 역시 전 후보 45.8%, 박 후보 39.5%로 조사됐다. 모두 오차범위 안 승부다. 선거 초반만 해도 전 후보가 크게 앞서는 분위기였지만, 막판 들어 양측 지지층이 동시에 결집하면서 격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흐름이다. 특히 부동층 규모도 적지 않아 마지막 투표율과 숨은 표심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6~27일 실시한 부산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3%를 기록해 민주당 하정우 후보(37%)를 앞섰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14%에 머물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한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한 후보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다른 조사들에서도 한 후보는 30% 후반~40% 안팎 지지율을 이어가며 하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반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10~20%대 박스권에 머물렀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재 북구갑 상황을 단순한 보궐선거 이상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갈라졌던 보수 표심이 한 후보를 계기로 다시 결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에 피로감을 느끼던 중도 보수층과 무당층 일부가 한 후보 쪽으로 이동하면서, 북구갑 선거 구도 자체가 예상과 다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구갑 전임 당협위원장이었던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한 후보 지원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중진이 직접 현장에 뛰어든 것 자체가 보수층 결집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한 후보 유세 현장마다 젊은 층과 중도층 유입이 늘고 있고,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돕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일부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 사이에서는 “한 후보와 같이 유세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한다. 서 전 시장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30년 정치하면서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선거혁명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북구갑에서 나타나는 보수층 재결집 분위기가 부산시장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부산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이른바 '한동훈 바람'이 보수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끌어올릴 경우,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모두 완주 의지가 강해, 북구갑 보수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지역 정가에선 '이미 북구갑 분위기 자체가 부산 전체 보수층 결집 신호로 번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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