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에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번이 2번째 지분 투자로, 위메이드가 그동안 매드엔진에 투자한 금액은 400억원에 달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매드엔진 지분 투자는) 위메이드가 그간 지속했던 S급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가치 투자’의 일환"이라며 "최근 나이트크로우의 흥행과 더불어 연내 선보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블록체인) 버전을 위해 매드엔진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2020년 12월 23일 매드엔진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100억원을 투자해 3333주를 신규 취득했다. 이번에 위메이드가 4만2688주를 300억원에 추가 인수하면서 위메이드 종속기업인 Wemix PTE. LTD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포함해 위메이드그룹사 전체의 매드엔진 주식 보유수는 7만6018주(40.61%)다.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MMORPG다. 고품질의 기술력과 풍부한 콘텐츠로 출시 후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sojin@ekn.kr[나이트 크로우] 대표 이미지 (저용량) ‘나이트 크로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