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새해맞이 대표 멤버십 ‘유플투쁠’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새해를 맞아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13일부터 시작하는 유플투쁠데이에 LG유플러스 통합앱 유플러스원(U+one)에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매월 할인 쿠폰이 완판됐던 배달의 민족 혜택을 강화하고자 통신사 최초로 배달의 민족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멤버십 VIP등급 이상이면 15일 오전 11시에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인기 혜택이었던 배달의 민족 할인 쿠폰도 계속된다. 13일에는 '배달의 민족X멕시카나 치킨' 9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15일 '다운타우너 25%할인 △19일 오뚜기몰 30% 할인 △20일 CGV 유플투쁠세트(팝콘M+음료M) 무료 △21일 스타벅스 별 리워드 8개 제공 △22일 공차 30% 할인 △23일 사조몰 30% 할인 등 음료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방학 맞춤형 혜택도 추가했다. 상세 혜택으로는 △15일 비발디파크 리프트 50% 할인 △19~23일 판타와 지노의 공룡탐험전 30% 할인 △21일 아쿠아필드 40% 할인 △22일 주렁주렁 입장권 35% 할인 등이 있다. 2년 이상 LG유플러스를 이용한 장기고객을 위한 장기고객데이 혜택도 마련했다. 장기고객은 △뮤지컬 '비틀쥬스' 40% 할인 △전시 '헤일리 티프먼, 일상을 그리다' 30% 할인 △레고랜드 Park1일 이용권 1+1 증정 등 다양한 고객체험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진행하는 '유플투쁠 PLAY' 프로모션은 새해를 맞아 나만의 유플투쁠 혜택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통합앱 U+one에 접속 후 이벤트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9일까지 LG유플러스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1명) △CGV 영화 예매권(200명) △스타벅스 딸기라떼X케이크 세트(200명) △깐부치킨(200명) 등을 선물한다. 한편, LG유플러스 멤버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51개의 제휴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제공된 혜택 중 월 평균 고객 1인 당 4.5건의 혜택을 사용했다고 나타났다. 연령별 사용 데이터를 보면, 10·20대 고객에게는 스타벅스·컴포즈 커피 등 커피 관련 혜택이 인기였고 30대 이상에서는 파리바게뜨, 아웃백 등 외식·푸드 혜택이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처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새해를 맞이해 식음료,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기 브랜드로 준비했다"며 “2026년에도 LG유플러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이통3사 ‘영업익 5조 시대’ AI 수익화에 달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 중반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인건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 부담과 이동통신 부문 성장 둔화로 합산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내려앉았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다음 목표로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제시하며, 그 성패가 인공지능(AI) 사업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4조5983억원으로 추산된다. 4년 만에 합산 영업이익이 3조원대(3조4960억원)로 주저앉았던 2024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실적 회복만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동통신 본업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데다, 개인정보 침해 사고 이후 후속 보상과 보안 투자 부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비용 요인이 해소되며 실적은 개선됐지만, 기존 통신 사업만으로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통 3사가 '5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통신을 넘어서는 새로운 수익 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업계가 공통으로 지목하는 해법은 AI다. 그동안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전환에 공을 들여온 이통 3사는 올해를 AI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기술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모두 올해 신년사를 통해 'AX(AI 전환)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AI가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지표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신년사에서 “AX는 우리의 일상을 더 가치 있고 행복하게 할 필수조건"이라며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값진 성과를 만들고, 회사의 성장이 우리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는 AI를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의 사업 경쟁력과 수익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통 3사는 AI 데이터센터(AI DC)와 기업용 AI 서비스 등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AI 솔루션을 핵심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AI 학습과 추론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통신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관련 사업은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이통 3사의 AI DC 매출은 전년 대비 14.5%에서 최대 53.8%까지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AI DC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이 분야에서만 3사 합산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각 사의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 협력을 발표하며, 고성능 AI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전력·냉각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AI DC 인프라 고도화를 구체화했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해인(Haein)' 가동 계획도 내놨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320MW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북(10MW), 가산(40MW), 부천(80MW) 등 신규 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 투자를 통해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역시 통신사들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도화된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닷 비즈'를 통해 B2B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이닷은 2022년 5월 AI 전화 앱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최근 추가된 '노트' 기능도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30만 사용자를 기록하며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 담당은 최근 회사 뉴스룸 기고를 통해 “에이닷 비즈는 B2C 시장에서 검증된 AI 에이전트 기술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를 기업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서비스"라며 “개인 생산성 혁신의 가치를 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KT는 자체 산업 특화 모델(SLM)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한국형 GPT, 한국어에 특화된 고성능 언어모델 'SOTA-K' 등 AI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AI 통합 브랜드 '익시(ixi)'와 자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전 서비스에 이식하며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통신 사업만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통사들의 지속 성장과 생존을 위해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업계는 올해 AI 사업이 실질적인 수익 축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T 초거대 AI 모델 등장에 국내외 ‘호평’

SK텔레콤은 정예팀이 개발한 국내 최초 500B 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이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X K1은 약 4개월의 한정된 기간 동안 519B 규모의 초거대 모델로 개발됐음에도 주요 벤치마크에서 딥시크 V3.1 등 글로벌 AI 모델과 유사하거나 앞선 성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일 A.X K1 모델의 기술 보고서 공개한 이후 나흘만에 모델 다운로드 수가 8,800여 건으로 급증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A.X K1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는 높은 '확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링크드인과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A.X K1이 자유로운 사용과 배포가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된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글로벌 AI 모델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클렘 들랑그도 A.X K1 등을 직접 언급하며 대한민국 AI의 약진 사례로 지목했다. 클렘 들랑그 CEO는 8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허깅페이스 인기 모델에 A.X K1을 포함한 한국의 3개 모델이 선정된 것을 알렸다. 그는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만, 오픈소스 덕분에 모든 국가가 개발자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앤비디아도 링크드인에 클렘 들랑그 CEO의 글을 리포스팅하며 한국 기업의 성과를 공개 지지했다. 한편,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인 에포크 AI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에포크AI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대한민국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모델 5종을 등재했다. 에포크 AI는 인공지능 모델의 연산 능력과 데이터 추세를 추적·분석하며, 학습 데이터양, 연산 효율성, 기술적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전 세계 AI 모델을 엄격히 선별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를 발표한다. AI 업계 관계자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A.X K-1 모델은 프롬 스크래치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부사장은 자신이 제안한 '소버린 AI 판정 시스템'에 A.X K1을 적용한 결과, 기술 주권을 달성한 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외 개발자들도 허깅페이스 등 AI 커뮤니티를 통해 “이 규모의 기초 모델이 공개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처음부터 자체 개발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라고 평가했다. 링크드인에도 “한국은 대규모 AI 개발에서 미국, 중국과 더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와 같은 평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한편, SKT 정예팀은 올해부터 모델에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조 단위 파라미터로 확대하는 후속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SKT 정예팀은 A.X K1이 국가 AI 생태계를 지탱하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A.X K1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소형·특화 모델들이 A.X K1의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위약금 면제’ KT, 가입자 21만명 이탈…SKT 기록 넘어

KT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기간 동안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2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을 당시의 이탈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이탈한 가입자 수는 21만62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열흘간 위약금 면제를 시행하며 기록한 이탈 규모인 16만6000여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 10일 하루 동안의 번호이동 건수는 6만3651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KT 이탈 가입자는 3만3305명으로 집계됐다. KT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작한 이후 하루 이탈자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이틀만 남은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 가입자 이동이 더욱 집중되는 이른바 '막판 몰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OTT, 티빙·웨이브 합병시점에 관심…이용자는 ‘합병 뒤 요금인상’ 촉각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합병 이후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조건이 올해 말까지로 한정돼 있고 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결합 이용권(요금제)의 경우 이미 한쪽 OTT 요금제보다 비싸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티빙 및 웨이브의 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면서 내건 조치들의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공정위는 올해 말까지 각 사가 운용하는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는 한편 그 사이 통합 서비스를 출범할 경우 기존과 가격대 및 서비스가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울 달았다. 아직 합병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양사는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난 지난해 6월 티빙과 웨이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빙 × 웨이브 더블 이용권을 새로 선보였다. 다만 두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보니 양 플랫폼만 이용할 수 있는 동급 요금제보다는 비싸다. 가장 저렴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티빙과 웨이브 양사 모두 5500원을 책정하고 있는 데 반해 더블 이용권은 7000원이다. 양 플랫폼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에는 4000원을 아낄 수 있지만, 한 플랫폼만 이용하는 경우에는 1500원이 더 비싸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에는 티빙 1만7000원, 웨이브는 1만3900원인데 더블 이용권은 1만9500원이다. 두 이용권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면 1만1400원을 아끼는 것이지만, 한쪽만 이용한다면 티빙 이용권보다 2500원이 비싼 것이다. 소비자들은 합병 후 더블 이용권 요금제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된다면 사실상 가격 인상이 되는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합병되는 상대측 콘텐츠를 원하지 않더라도 이용하던 OTT를 계속 이용하려면 인상된 가격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공정위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독점 중계 등의 선호가 높은 구독자는 결합상품의 출시로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다른 OTT 서비스로 갈아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공정위도 통합 OTT를 출범하면 가격대 및 서비스 내용이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만 유지토록 했다. 내년부터는 요금제 유지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티빙 관계자는 “아직 합병이 이뤄지지 않아 통합요금제를 언급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티빙은 CJ ENM이 주도하는 OTT로 KT와 SLL중앙, 네이버 등이 참여하고 있다. KBO 리그를 유로로 독점 중계하고 있다. 웨이브는 SK스퀘어가 주도하고 KBS, MBC, SBS 등 지상파가 참여하는 OTT플랫폼으로 지상파 콘텐츠에 강점이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CJ ENM과 SK스퀘어는 티빙과 웨이브를 합병 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2024년에는 지분율 협의가 마무리됐지만, KT가 찬성 입장을 내지 않아 합병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에는 티빙의 2대 주주인 KT 측에서 합병과 관련해 부정적인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KT그룹 미디어토크에서 “합병을 통해 추구하는 방향이 티빙의 주주가치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티빙에 투자한 것은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6월 10일에는 공정위가 티빙 및 웨이브의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냈다.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난 뒤 6일 후인 16일에는 티빙 × 웨이브 더블 이용권이 출시했다. 다만 같은 해 9월에는 SBS가 웨이브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빼면서 웨이브 플랫폼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SBS가 넷플릭스에 입점한 영향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렸다. 결국 양사 합병은 2025년에도 이뤄지지 않고 해를 넘겼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넥슨, 유소년 축구 훈련 프로그램 ‘2026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최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프로그램 '2026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개최하는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넥슨이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 '그라운드.N'의 일환으로, 비시즌인 겨울에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경기 환경을 제공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번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축구 동계훈련에 적합한 제주에서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제주 SK FC, 포항 스틸러스 등 5개 국내 남자 팀, 제주서중학교, 경기 단월중학교 등 5개 국내 여자 팀을 비롯해 촌부리 FC(태국), PVF 아카데미(베트남) 등 5개 해외 팀이 참여한다. 올해는 여자부를 신설해 풀뿌리 유소년 축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약 5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교류 경기와 체계적인 훈련 등 축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5개 팀이 총 46경기를 진행하며, 임상협, 신형민, 이범영 등 포지션별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원 포인트 레슨 '레전드 클래스'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유소년 선수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강의 및 휴식 프로그램 '런케이션'을 비롯해 제주도 내 문화 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1월 18일에는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주도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축구 이벤트를 진행하는 축제 '그라운드.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상원 그룹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는 여자부를 신설하고 참가 팀을 확대해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풀뿌리 축구의 성장과 축구 문화 저변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LG U+, 고객소원 이뤄주는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4만명 참여

LG유플러스는 'Simply. U+'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2주간 4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5인의 사연과 소원을 이뤄주는 과정은 LG유플러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버킷리스트 이벤트는 참여 고객이 원하는 소원과 사연을 함께 적으면, LG유플러스가 사연을 읽고 최종 선정한 고객의 소원을 실제로 이뤄주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 속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10월말부터 11월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벤트에는 총 4만1736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소원을 분석한 결과, 본인을 위한 소원이 73%로 가장 많았고 가족을 위한 소원 25%, 친구·동료를 위한 소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중복 집계 포함) 유형별로는 여행·휴식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가족·효도(36%), 경험·도전, 건강·자기관리, 재정 순으로 집계됐다. 사연에 담긴 감정 키워드로는 '도전', '성취', '보상'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사연 중 △아빠의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어요(가족) △오랜 꿈이었던 제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요(도전) △다문화 학생들에게 간식차로 응원해주세요(직장) △어머니의 호프집을 연말 분위기로 꾸며주세요(공간) △택배 일로 힘든 남편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여행) 등 5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전북 군산의 한 작은 학교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 68명 중 70%가 다문화 가정 자녀"라며 “문화시설이나 카페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간식차가 큰 응원이 될 것"이라는 사연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해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LG유플러스가 'Simply. U+'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선보인 통합 앱 U+one에서 진행됐다. U+one은 MY·스토어·혜택·플러스·AI 검색 탭 등 고객이 복잡함 없이 모든 서비스를 한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대한 상세 콘텐츠는 플러스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버킷리스트 이벤트는 'Simply. U+'가 추구하는 심플함 속에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연결하고 맞춤 가치를 제공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더 심플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SKT 정예팀, A.X K1 기술 보고서 공개

SK텔레콤 정예팀은 매개변수 519B(5190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기술 보고서를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 정예팀은 4개월여의 짧은 개발기간과 제한된 GPU 자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술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로 국내 첫 500B 이상 초거대 모델 A.X K1을 완성했다. 한정된 시간 안에 519B 규모를 갖췄음에도 주요 벤치마크에서 딥시크-V3.1 등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초거대 모델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한 점은 고무적이다. 통상 매개변수가 많아질수록 최적화 시간과 GPU 자원 투입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타 정예팀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모델 규모임에도 높은 성능까지 확보해 주목할만하다. A.X K1은 향후 추가 연구 기간에 따라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투입해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모델이다. SKT는 연내 멀티모달 기능을 추가하고 조 단위 파라미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 정예팀은 1000개의 GPU 자원을 활용해 A.X K1 학습을 진행했다. 학습 기간과 GPU 규모를 바탕으로 가능한 총 학습량을 추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 모델 크기를 스케일링 이론(모델 성능은 투입 자원에 비례한다는 이론)에 근거해 설계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인 매개변수 구조인 519B 규모의 모델을 목표로 정하고 약 10조(10T) 개의 데이터를 투입해 학습했다. 정예팀은 개발기간 동안 상시 1000개 이상의 GPU를 인공지능 훈련에 활용했다. 투여된 GPU 자원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학습 연산량을 수학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했다. 특히 A.X K1은 이번 개발기간 동안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 GPU 조달만으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모델 학습에는 웹 데이터, 코드, 이공계 데이터 (STEM), 추론 데이터 등 다양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했다. 한국어 특화 PDF 문서를 파싱 및 합성 데이터를 생성했고, 난이도별 커리큘럼 학습 방식도 적용했다. A.X K1은 수학과 코딩 등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 보고서에 기술된 벤치마크 지표는 매개변수 6850억 개(685B)의 '딥시크-V3.1', 매개변수 3570개(357B)의 'GLM-4.6'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규모 대비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은 AIME25 벤치마크에서 89.8점을 받아 딥시크-V3.1 모델(88.4점) 대비 102% 수준으로 앞선 성능을 확인했다. AIME25는 미국 고등학생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로 AI의 수학 실력을 측정하며, 창의적이고 복잡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된다. 코딩 활용도 측면에서 측정한 LiveCodeBench는 영어 기반 75.8점, 한국어 기반 73.1점을 기록하며 실시간 코딩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영어 기반 69.5점, 한국어 기반 66.2점을 받은 딥시크-V3.1 대비 각각 109%, 110% 수준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 LiveCodeBench는 AI가 실시간으로 나오는 최신 코딩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는지 측정하는 시험으로, 인공지능이 미리 볼 수 없는 최신 문제들로 구성돼 실제 코딩 능력을 테스트한다. A.X K1은 519B 규모의 파라미터 가운데 33B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해 AI 훈련 과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MoE란 여러 개의 작은 전문가 모델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각 전문가 모델은 특정 유형의 데이터를 잘 처리하도록 특화돼 있고, 입력 데이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전문가가 선택돼 문제를 해결한다. 그 밖에도 A.X K1은 한 번에 128K 토큰의 긴 문맥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는 한국어 기준 약 10만 단어로서, 인공지능 모델이 소설책 한 권 또는 기업 연간 보고서 한 권도 동시에 검토할 수 있게 해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PC 퍼플에서 사전 다운로드 시작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Lineage Classic)'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리니지 클래식'을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 추가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주요 지역과 추억을 담은 '월드' △오리지널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OST' △과거 유명 캐릭터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2월 10일까지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은장검' 및 '사냥꾼 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사전예약 무기 선택 상자' △'해골투구', '골각방패', '뼈갑옷'으로 구성된 '뼈 세트' △'수호의 반지' △초반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물약과 주문서 등을 받는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2026년 2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2월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로 플레이 가능하다. 월정액은 2만9700원으로 책정됐다. '리니지 클래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저가 요금제에도 ‘파격 지원’…KT, 공시지원금·고객 보답 프로그램 동시 제공

KT가 저렴한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높은 수준의 지원금과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에도 최대 수십만 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신학기를 맞은 학생은 월 3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배터리 성능 저하나 저장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던 고객 역시 고가 요금제 전환 없이 최신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KT는 오는 2월부터 데이터, 콘텐츠, 멤버십, 안전·안심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 고객은 6개월 동안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워치·패드 등 스마트 기기와도 공유가 가능하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이라면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권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생활 밀착형 멤버십 인기 브랜드 할인을 통해 메가 MGC커피 무료 등 쇼핑·외식·문화 등 일상 영역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 피싱·해킹, 인터넷 쇼핑몰 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안전·안심 보험도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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