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8일(목)
저물어가는 메타버스 시대…통신업계, 사업 살릴 ‘묘수’ 있나

메타버스의 시대가 시들해지고 있다. 한 때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됐던 국내 주요 서비스들이 앞다퉈 운영을 종료하면서다. 통신업계의 메타버스 서비스도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통신사들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비스의 종료 사례가 꾸준하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메타버스 서울'의 문을 닫는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카카오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진하던 증손회사 컬러버스의 '퍼피레드M'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글과컴퓨터와 싸이월드제트가 설립한 동명의 합작법인이 운영하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도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확산된 비대면 문화로 인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차세대 기술로도 각광받으며 다수의 업체에서 플랫폼 출시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일상 회복 이후 야외활동이 늘며 메타버스를 향한 관심은 사그라들었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산업계의 화두가 인공지능(AI)으로 옮겨간 점도 메타버스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신 3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도 이러한 흐름을 피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서비스는 종료 수순을 밟았고, 운영되더라도 이용자 성장세가 꺾이는 등 메타버스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KT는 오는 8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지니버스'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4월엔 기업 간 거래(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의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가시적인 고객 확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서비스 문을 닫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서비스 상황도 녹록지 않다. 기대만큼 이용자 확보가 순탄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메타버스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종료에 대해 “메타버스 사업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며 “향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이프랜드',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와 '유버스' 등을 주력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이 메타버스 내 AI 도입을 통해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로 보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최근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AI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현재 통신사 메타버스의 인기가 시들해진 건 사실이나, 고도화된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플랫폼에 적용될 경우 사업이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화 콘텐츠를 앞세운 점도 통신업계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성화 전략으로 읽힌다. SK텔레콤은 '아이돌'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프랜드에 인기 아이돌과 글로벌 팬들이 만나는 팬 커뮤니티인 'K-POP 호텔'을 오픈한 게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에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 시장이 쇠퇴한 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콘텐츠가 부재한 영향이 크다"며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킬러 서비스'가 계속 나온다면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모듈만 달면 10기가 인터넷 제공’…KT ‘콤보 인터넷’ 기술 도입

KT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도입했다. 이 기술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국제표준이다. 해당 기술을 시작으로 KT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혁신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17일 KT에 따르면 기존에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광 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해주는 장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만 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아울러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또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KT는 AICT 컴퍼니로서 앞으로도 증가하는 AI 서비스 수요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지속 혁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1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 U+ “올 여름 인기 휴가지 1위는 일본”

LG유플러스 고객들이 올 여름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본 여름휴가지 1위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 기반 U+ 상담챗봇의 지난달 1주차부터 이달 2주차까지 로밍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검색 건수 1위는 일본(28.2%)이었다고 17일 밝혔다. 2위는 베트남(13.7%), 3위는 중국(10%)이었으며, 미국(6.7%), 필리핀 (5.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검색 비율이 2위인 베트남의 두 배를 넘는 것이 눈에 띈다. 엔저 현상에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일 노선 여객 수는 출·도착 기준 1217만6827명으로 전년 동기 846만7898명 대비 43.8% 증가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토종 OTT 체급 빅테크 수준으로 키워야”…산업 진흥 필요성 제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넷플릭스 등 빅테크와 맞붙을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선 산업 진흥을 통해 토종 OTT의 체급을 키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방송학회와 미디어정책학회, 한국OTT포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넷플릭스를 제외한 OTT 사업자들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면서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OTT 산업 성장 지표로도 확인된다. 노 소장에 따르면 OTT 서비스 가입자수는 2021년 14.90%에서 2022년 8.90%, 2023년 5.20%, 올해 4.30%로 감소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 3.60%, 2026년 2.80%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노 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진흥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미디어 이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콘텐츠 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레거시 미디어는 쇠락기에 접어들었고, 플랫폼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해선 국내 OTT 활성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노 소장은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에서 벗어나야 자체적인 콘텐츠 공급망과 선순환 투자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티빙·웨이브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합치면 넷플릭스를 추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 소장은 “빅테크 수준의 체급을 갖춘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합병 법인이 출범하면 교섭력이 확대되면서 지식재산권(IP) 확보가 쉬워진다. 이에 따라 내실 있는 콘텐츠 투자와 산업 진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OTT 사업자 대상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을 징수할 경우 콘텐츠 생태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42조에 따라 방송통신 진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기금으로, 현행법상 OTT 사업자는 징수 대상이 아니다. 노 소장은 현재 기금을 내는 사업자들은 인허가 사업자들이며, 납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지만 점차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OTT 사업자가 방발기금 징수 대상에 포함될 경우 콘텐츠 제작에 적극 투자할 유인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방발기금에 대해선 미부과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사용처를 줄이고, 납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사업자는 기금을 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글로벌 사업자는 방발기금을 납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국내 사업자 역차별 논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제4이통 취소 청문조서 제출…다음달 최종 결정한다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청문 내용을 담은 조서가 작성됐다. 지난달 이와 관련된 청문회를 진행한 이후 20여일 만이다. 빠르면 이달 말쯤 최종 처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 청문 주재자가 작성한 청문 조서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도착했다. 조서에는 양측이 당시 청문에서 밝힌 내용들이 각각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스테이지엑스를 불러 조서 열람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상이 없다면 청문 주재자가 의견서를 작성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과기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려 스테이지엑스에 고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자본금 납입 미이행 등을 이유로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5G 28㎓) 주파수 할당 법인 선정을 취소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에서 이를 결정하기 전 사업자의 의견을 묻기 위한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 주재자의 최종 의견에 따라 행정 처분 여부가 정해진다. 초기 자본금 완료 시점에 대한 법리 해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달 초쯤 최종 처분 결과가 나올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뤘지만, 양측이 청문회 이후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서 논의가 길어짐에 따라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종 결과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쯤 발표될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이 나올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배그 효과’ 크래프톤, 한계 없는 질주…‘연 매출 2조 시대’ 파란불

크래프톤이 한계를 모른 채 질주하고 있다. 흥행 지식재산권(IP)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의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향후 출시될 신작의 전망도 밝아 올해 크래프톤은 지난해 아쉽게 놓친 첫 '연 매출 2조원 돌파' 타이틀을 획득할 것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 2분기 매출 5451억원, 영업이익 19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8%, 영업이익은 47.2%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올 1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배그 IP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룬 게 이 같은 호실적의 비결로 꼽힌다. 배그 PC·콘솔 부문은 론도 맵 업데이트와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활성 이용자수(MAU)와 매출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은 6주년 테마 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 여기에 외부 대형 IP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이 앞으로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평가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트래픽을 기반으로 2분기에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등을 진행했다"며 “이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를 통해 향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그 IP의 진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발휘된다. 특히 크래프톤 호성적의 이면에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봉장 역할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맡고 있다. 해당 게임은 인도에서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넘으며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 누적 매출 또한 1억달러(약 1386억원)에 달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지 이용자에 맞춘 콘텐츠 발굴로 관심을 끌어 모은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인도 시장의 게임 산업이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은 해당 시장에서 BGMI를 앞세워 존재감이 커진 크래프톤의 실적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종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델리 무역관은 “인도 게임 산업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70억달러(약 1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통신비용이 저렴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배그 IP가 탄탄한 가운데 하반기 출시를 앞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며 크래프톤이 올해 연 매출 2조원 클럽에 가입할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말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편의성이 강화된 조작감과 새롭게 추가된 이용자 대 환경(PvE) 콘텐츠 등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다음 달 예정된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작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내에 신규 클래스 '위자드', '마을 시스템 추가' 등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출시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말하는 야채, 쿵야들의 사회생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말하는 야채, 쿵야들의 사회생활'은 양파쿵야와 주먹밥쿵야 2종의 캐릭터로 구성돼있으며,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었던 이모티콘 외에 사회생활 속 공감 요소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쿵야들을 활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유쾌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에서 지난 3월 첫 공개한 신규 이모티콘 서비스로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결합해 다양한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작은 이모티콘이다. 엠엔비는 이번 첫 미니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친구를 소환해 쿵야 레스토랑즈 미니 이모티콘 출시 소식을 공유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말하는 야채, 쿵야들의 사회생활' 7일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지식재산권(IP)으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전략 RPG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 출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로그라이크 성향의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이하 드래곤 크로니클)은 다양한 영웅들의 조합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해가는 턴 제 기반의 덱 빌딩 로그라이크 RPG다. 플레이어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눈물의 위협에 맞서 다양한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성장시키면 된다. '드래곤 크로니클'은 20명의 영웅으로 덱(Deck)을 구성하고 72종의 유물과 180종의 다양한 각인 아이템을 자유롭게 조합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투는 액티브 턴 방식을 통해 전략적이면서도 박진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로그라이크 요소를 매 스테이지마다 신중하고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스토브는 '드래곤 크로니클'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론칭 기념 20% 즉시 할인하고 10% 추가 쿠폰을 증정,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자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포스 RTX 2060 그래픽 카드를 증정한다. '드래곤 크로니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토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T,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가속도…美 SGH에 2800억원 투자

SKT가 미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2억달러(한화 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SKT의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투자 중 최대 규모로,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SKT는 SGH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AI 인프라 사업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SGH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AI 연산에 주로 이용되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기업이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14억4000만달러(한화 약 2조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기준 누적 GPU 구축 규모는 7만5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메타와 대규모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I 클러스터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차세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볼티지 파크'의 GPU 2만4000개 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SKT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DC 관리·액침냉각 등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을 추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용 엣지 솔루션에 통신 인프라·AI를 접목한 '텔코(Telco) 엣지 AI 솔루션'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행보는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른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의 일환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9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사진을 공개하고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AI 반도체·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AI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앤트로픽·슈퍼마이크로·람다 등 글로벌 업체와도 손잡으며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SKT 관계자는 “글로벌 AI DC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우군을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SGH와의 AI DC 분야 협력은 물론 피라미드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영역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DC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SK브로드밴드·SK하이닉스 등 그룹사와 함께 차별화 전략도 모색 중이다. SKT는 앞으로 사피온과 리벨리온을 합병해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DC 부문에선 SGH와 연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 체결해 AI DC·엣지 AI·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선 자체 개발한 '에이닷(A.)'을 고도화하고 앤트로픽과의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퍼플렉시티와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SKT는 이를 바탕으로 도이치텔레콤·이앤 그룹·싱텔 그룹·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들과 함께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마크 아담스 SGH 최고경영자(CEO)는 “SKT와 AI DC 솔루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기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엠모바일, ‘아무나 결합’ 서비스 강화…5G 요금제도 최대 20GB제공

KT엠모바일이 가입자 간 결합 시 월 최대 2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기존 LTE 대상에서 5G 요금제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알뜰폰 이용자는 기존 가입한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외 최대 20GB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KT엠모바일 고객이라면 가족뿐 아니라, 친구, 지인 등 사용자 간 관계와 상관없이 결합이 가능하며 최대 20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은 알뜰폰 시장 내 5G 요금제 고객 혜택 제공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고사양 게임 등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결정했다. 아무나 결합 적용 요금제 확대와 함께 LTE 대상에서 5G 요금제까지 확대되는 점이 특장점이다. 기존 알뜰폰 통신 결합은 LTE 요금제 한정으로 추가 데이터가 제공됐으나 KT엠모바일은 알뜰폰 5G 요금제 가입 고객도 결합 시 최대 20GB 데이터 혜택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KT엠모바일 고객이라면 아무나 결합 시 매달 최대 20GB 데이터를 제공받는 5G 요금제는 총 17종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5G 모두다 맘껏 14GB+(월 3만2000원) △5G 모두다 맘껏 30GB+(월 3만6700원) △5G 모두다 맘껏 110GB+(밀리의 서재 FREE)(월 4만1500원) △5G 모두다 맘껏 200GB+(밀리의 서재 FREE)(월 4만7600원) 등 4종이다. 알뜰폰 주력 요금제인 LTE 라인업도 늘린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CU전용 요금제 6종도 적용 대상이다. 'CU전용 요금제+아무나 결합'시 △매월 CU편의점 20%할인(월 최대 5000원) △20GB 데이터 추가 제공 등 합리적인 혜택으로 MZ세대의 가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U전용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15GB+(CU 20%할인) △모두다 맘껏 11GB+(CU 20%할인) △모두다 맘껏 100GB+(CU 20%할인) △모두다 맘껏 일5GB+(CU 20%할인) 등 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데이터 관련 상품·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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