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의성 미래 100년 설계, 실행으로 증명”

신공항 연계 산업 육성·인구감소 대응·복지 강화 공약 제시…4천여 명 참석 속 본격 선거행보 돌입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충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의성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인구 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각계 인사 등 약 4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행사 내내 후보의 출마 의지와 향후 비전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의성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응원의 뜻을 보내며 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의성의 새로운 도약 이끌 인물"…지역 인사들 지지 발언 이어져 이날 축사에 나선 윤광식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시기에 의성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충원 후보가 의성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지회장도 축사를 통해 “젊은 추진력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의성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청년협의체 이은지 회장은 “청년들이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돌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과 기회가 필요하다"며 “젊은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의성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개소식 아닌 출발선"…인구 감소 극복·농업 경쟁력 강화 강조 이충원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가 아니라 의성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지금 의성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세워 지속 가능한 의성을 만들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언급하며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와 연계 산업을 유치하고, 드론 산업과 세포배양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청년이 돌아오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이 존중받는 복지,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국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군수는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책임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행보 예고…“군민과 함께 정책 만들겠다" 이 후보는 앞으로의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책상 위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군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후보의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로 화답하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행사 이후에도 후보와의 인사를 나누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서며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세몰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민생 정책 확대 추진

◇포항시, 청년 월세 최대 20만 원 지원…주거 부담 완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애 1회에 한해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24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임차보증금과 관리비는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5월 29일 오후 4시까지이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으로,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재산 기준은 청년독립가구 1억 2200만 원 이하, 원가구 4억 7000만 원 이하이다. 주택 소유자나 2촌 이내 혈족 소유 주택 거주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전대차 형태 거주자, 기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으로 24개월을 이미 지원받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점수에 따라 선발되며 심사를 거쳐 9월 중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될 경우 5월분부터 월세가 소급 지원된다. 포항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과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도 함께 추진하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영주시, 저연차 공무원 현장 교육…정책 기획 역량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 교육과 선진 시책 견학을 실시했다. 교육 첫날에는 부석사, 금성대군 신단,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베어링아트 영주공장 등을 방문해 지역 산업과 관광 자원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유산 현장에서는 해설사 설명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관광 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함께 학습하며 지역 자원의 스토리텔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문경시 일원을 방문해 버츄얼 스튜디오와 문경새재 관광지를 견학하며 관광 콘텐츠 산업과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영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저연차 공무원의 정책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구매 한도 조정…지역경제 안정 운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한다. 군은 올해 총 7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소비 촉진과 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으며, 20% 특별할인 판매 이후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품권 재고가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한도 조정을 결정했다. 3월 한 달간 사전 홍보를 진행한 뒤 4월부터 변경된 한도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며, 군은 이번 조정이 보다 많은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지역화폐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할 방침이다.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점검…지역 소비 선순환 확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6일 청기면사무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북도 관계자와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기본소득이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청기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와 주민 의견 수렴, 사회연대경제 정책 방향 논의가 진행됐으며, 면 단위 지역의 소비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 영양군은 기본소득 지급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의성군, 이륜자동차 찾아가는 출장검사…면 지역 교통안전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면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이륜자동차 찾아가는 출장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민간검사소가 없는 지역 주민과 고령 운전자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읍·금성면·안계면을 제외한 15개 면 지역의 50cc 이상 260cc 이하 중·소형 이륜차가 대상이다. 검사 항목은 차량 유효성 확인, 제동장치 및 등화장치 작동 상태, 불법 개조 여부 등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현장에서 직접 점검한다. 의성군은 사전 점검을 통해 재검사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 시군은 청년·농촌·지역경제·행정 역량·교통안전 등 분야별 맞춤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영덕군, '데이터가 답하는 블루로드 히스토리북' 선정… 데이터 행정 혁신 시동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2026년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 해결 사업 공감e' 공모에서 '데이터가 답하는 블루로드 히스토리북'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며, 데이터 행정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영덕군이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이자 상징적 콘텐츠인 블루로드와 관련한 각종 통계, 역사 자료, 행정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자료 축적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중심 업무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이 총괄 책임을 맡고, IT 전문기업 ㈜퓨전소프트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행정과 민간 전문기술이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현장성 있는 데이터 활용 모델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돼 온 블루로드 관련 통계와 역사자료, 각종 행정 데이터를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료 검색과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중복 업무를 최소화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 판단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회성 책자 발간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축적·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도구를 만든다는 데 핵심이 있다. 단순한 기록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데이터를 행정 실무와 연결해 실제 업무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자료를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행정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퓨전소프트와 긴밀히 협력해 영덕군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확보한 행정 역량을 군정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로드를 매개로 한 이번 시도가 향후 영덕군의 다양한 정책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재산공개·통합돌봄 시행·안동소주 수출 확대

◇경북도, 공직자 282명 재산변동 공개…평균 10억2500만 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대상자 282명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26일 경상북도 도보와 공직자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에는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천·안동의료원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시·군 기초의원 등 276명이 포함됐다. 재산공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년도 재산 변동 사항을 신고한 뒤 공개하는 제도로, 부동산과 예금, 보험, 유가증권, 채권·채무 등이 포함된다. 신고 자료는 제출 이후 한 달 이내 공개되며, 이후 심사를 거쳐 적정성을 확인하게 된다. 올해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0억2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300만 원 증가했다. 재산 규모는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37.2%로 가장 많았으며, 절반 이상이 중산층 수준 자산 분포를 보였다. 재산 증가자는 180명으로 평균 1억2200만 원이 늘었고, 감소자는 102명으로 평균 1억1300만 원 줄었다. 주요 증감 사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변동, 증권 평가액 변화, 채무 조정, 급여 저축, 생활비 지출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위원회는 6월 말까지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 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며, 누락이나 허위 신고가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경고, 시정명령, 해임 요구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북형 통합돌봄 본격 시행…32만 명 우선 관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의료와 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을 한 번의 신청으로 연계 제공하는 제도로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대상은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도내 대상자는 약 75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장기요양 인정자와 고령 장애인, 치매환자 등 우선 관리 대상은 약 32만 명으로 파악된다. 도와 22개 시군은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협의체 운영을 완료했으며, 특화 서비스 예산 144억 원을 포함한 총 184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재택의료센터 28곳을 지정해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했다. 의성군을 시작으로 모든 시군이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현재까지 1830명에게 서비스를 연계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통합돌봄 창구가 설치돼 신청과 상담이 가능하다. 도는 앞으로 도시형, 농촌형, 도농복합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경북형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민간 협력과 AI 기반 서비스, 복지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돌봄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소주 대만 홍보…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공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안동시, 안동소주협회, 경북통상과 함께 대만 타이베이에서 안동소주 홍보행사를 열고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대만은 증류주 소비 비중이 높고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커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산 주류의 대만 수출액은 2023년 80억 원에서 2024년 105억 원으로 증가했다. 행사에서는 공동 브랜드 제품과 도지사 품질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시식과 전시가 진행됐으며, 현지 유통업체와 전문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생산 방식과 전통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안동소주의 부드러운 맛과 곡물 향, 제품별 개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현지 주류 전문가들도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도는 앞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경북도교육청, 경북형 예술교육 모델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학교 유휴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 지역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육 모델로 학생 작품 전시와 지역 작가 초청전, 교직원 전시 등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도슨트와 큐레이터 활동에 참여해 전시 기획과 운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촉각 작품과 음성 안내 등 장애 학생을 위한 전시도 함께 추진된다. 전시 공간은 학부모와 주민에게 개방돼 학교가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운영된다. ◇경북도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위(Wee) 프로젝트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학생 정서·심리 지원을 위해 위(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1년간 운영되며 교육부 지원 2억1900만 원이 투입된다. 학교 중심 상담 예방과 전문성 강화, 맞춤형 지원 체계를 핵심으로 추진된다. 2025년 조사에서는 상담 만족도가 94% 이상으로 나타났고, 상담 이후 학교생활 만족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위 클래스와 위 센터 기능을 고도화해 학생 상담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정보보안 업무 지원…교원 부담 줄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정보보안 업무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으로 분산하고 학교 부담을 줄이는 지원 계획을 시행한다. 학교 정보 업무 담당자의 상당수가 겸임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절차 간소화와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보안 매뉴얼과 점검표 등 실무 도구도 제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교육시설 공사 기준 마련…일위대가표 보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2026년 상반기 시설공사 일위대가표를 마련해 각 기관에 배포했다. 표준품셈 개정과 시중노임단가를 반영했으며, 보호망 설치, 수평비계, 자동문, 복층유리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항목이 추가됐다. 평균 임금 상승분도 반영해 현실적인 공사비 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이번 기준 마련으로 공사비 산정의 객관성과 예산 집행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화 톺아보기] 영화가 불러온 역사 재조명…충절의 고장 봉화, 선비정신의 현장을 다시 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조선 전기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하면서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 그리고 그 속에서 절의와 충절을 지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가 보여준 권력의 변화와 인간의 선택이라는 주제는 자연스럽게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지역 문화유산으로 시선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북 봉화군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역사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봉화는 조선시대 선비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지역으로, 왕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지킨 인물들의 삶이 서원과 정자, 그리고 기록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계서원과 야옹정, 그리고 청량산박물관에 남아 있는 다양한 자료들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간 선비들의 선택과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 현장으로 평가된다.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킨 선비, 도촌 이수형과 도계서원 봉화군 봉성면에 위치한 도계서원은 단종에 대한 충절을 끝까지 지킨 도촌 이수형(1435~1528)의 학문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이수형은 계유정난 당시 평시서령으로 재직하던 중,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르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봉화 도촌으로 내려와 은거했다. 이후 그는 단종이 유배된 영월 방향인 북쪽을 향해 집을 짓고 평생 그를 추모하며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가 지은 공북헌(拱北軒)은 이러한 삶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북쪽을 향해 공손히 받든다'는 뜻을 지닌 이 이름에는 단종을 향한 충절과 유교적 도덕 질서를 지키려는 선비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도계서원은 제향 공간인 견일사, 강학 공간인 공극루, 그리고 이수형이 은거하던 공북헌으로 구성되어 있다. 견일사라는 이름에는 '한 임금만을 섬긴다'는 불사이군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공극루와 공북헌 역시 북극성을 향해 공손히 받든다는 뜻을 통해 임금을 향한 충성을 상징한다. 특히 공북헌은 한 칸 규모의 좁은 방에 북쪽으로 난 창 하나만 둔 구조로, 평생 단종이 있는 방향만 바라보며 살았던 이수형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이 건물은 현재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으며, 봉화 지역 충절 문화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서원에는 이수형뿐 아니라 금성대군 이유, 순흥부사 이보흠, 취사 이여빈 등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킨 인물들이 함께 배향돼 있어, 조선 전기 충절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대를 이어 실천한 절의, 야옹 전응방과 야옹정 봉화의 충절 문화는 한 개인의 삶에서 그치지 않고 후손을 통해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러한 전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상운면 구천리에 있는 야옹정이다. 야옹정은 휴계 전희철의 손자인 야옹 전응방(1491~1554)이 조부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세운 정자다. 전희철은 세종 때 무관으로 관직에 있었으나 계유정난 이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으며, 후손들에게 관직에 나아가지 말고 매년 영월에 있는 단종의 묘를 찾아 참배하라는 유훈을 남겼다. 전응방은 이 뜻을 지켜 상운면 구천리에 은거하며 야옹정을 짓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그는 중종 때 생원시에 합격했음에도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으며, 매년 단종의 능인 장릉을 찾아 곡을 하며 충절을 다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야옹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정자로, 현판은 퇴계 이황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선비가 지켜야 할 도리와 가문의 유훈을 실천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도계서원이 선현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는 공간이라면, 야옹정은 그 정신이 세대를 넘어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장소라 할 수 있다. ▲기록으로 이어지는 선비정신, 청량산박물관의 연구 성과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건축물과 인물 이야기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록과 연구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청량산박물관은 봉화 지역과 청량산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연구·전시하는 기관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특히 『국역 봉화의 누정기』, 『봉화의 전통건축』 등 연구총서를 발간해 공북헌과 야옹정을 비롯한 지역 누정 문화와 관련 기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들 자료에는 「공북헌중수기」, 「야옹정중수기」 등 문화유산의 연혁과 의미를 담은 기록이 포함돼 있어, 문화재를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인물의 삶과 시대적 가치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를 통해 단종과 세조의 역사를 접한 이들에게 청량산박물관은 실제 역사와 기록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되고 있다. ▲충절의 고장 봉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현장 봉화에는 왕에 대한 충성과 절의를 지킨 선비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남아 있다. 도계서원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는 공간으로, 야옹정은 선조의 뜻을 이어 절의를 실천한 공간으로, 그리고 청량산박물관은 이러한 역사와 기록을 오늘에 전하는 장소로 각각의 의미를 지닌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던진 질문은 단순히 과거의 권력 다툼이 아니라, 어떤 가치와 신념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봉화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들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역사적 답을 보여주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는 예로부터 충절과 절의의 고장으로 불려 온 지역"이라며 “영화를 계기로 조선 전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문화유산과 기록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속 이야기에서 출발해 실제 역사 현장과 기록을 함께 만나는 문화 탐방이 이어진다면, 봉화는 조선 선비정신과 충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부터 도민체전 준비까지…안동·예천 지역 현안 처리

◇안동시,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우려에 선제 대응…“9월까지 공급 문제 없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정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일정 수준 이상의 비축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로, 현재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오는 9월까지는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과 관련한 언론 보도 이후 일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시 품절이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안동시는 수요가 많은 20리터 봉투를 중심으로 제작업체와 협의해 납품 일정을 앞당겨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현재 공급 여력이 충분한 만큼 과도한 구매가 오히려 품절을 유발할 수 있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안동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개회…추경안·조례안 등 36건 심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각종 안건이 다뤄진다. 의회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36건의 안건을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과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송현동 군부지 활용 및 국방 첨단 교육·연구 거점 조성 촉구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하며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새롬 의원, “속도 중심 재정집행 개선해야"…제도 개편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25일 이번 임시회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도입된 이후 상반기 예산 집중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원해 왔지만, 장기간 시행되면서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집행률 중심의 평가 방식이 과도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거나 수요 이전에 예산이 집행되는 등 재정 운용의 왜곡이 발생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신속집행이 사실상 6개월 단위의 속도 경쟁으로 운영되면서 행정 부담과 재정 비효율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 특성과 시기를 고려한 균형 있는 집행과 자율적 재정운용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단순 집행률 중심 평가 방식 재검토와 재정 건전성 및 사업 효과를 반영한 평가지표 도입,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확대 등이 포함됐으며, 채택된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예천서 첫 개최 도민체전, 27일부터 사전경기…종합우승 목표 준비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처음 열리는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본경기를 앞두고 3월 27일부터 사전경기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종목은 농구로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군부 경기는 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시부 경기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어 궁도는 28일부터 이틀간 예천 국궁장 무학정에서, 골프는 31일 한맥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전경기에는 선수와 임원 등 약 1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예천군도 4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군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주시, SMR 1호기 유치 ‘승부수’…에너지 수도 도약 시험대

SMR 국가산단·연구소 기반 '전주기 생태계' 강점 부각 주민 수용성 확보 내세워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전에 공식 뛰어들며 산업 지형 재편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원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넘어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경주시는 2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김남용 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와 한수원이 공동 추진하는 i-SMR 기술 개발·실증 사업으로, 차세대 원전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단순한 발전설비 유치를 넘어 연구개발과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지자체 간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준비된 도시'임을 전면에 내세운다.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축으로 한 연구 기반, 기존 원전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을 통해 연구·실증·제조·운영이 집적된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단순 입지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까지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민 수용성 확보에 공을 들인 점도 눈에 띈다. 시는 공모 신청에 앞서 지난 13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SMR의 안전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집중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신청서에 반영해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사회적 합의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정책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 수용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SMR 1호기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원전 도시 경주'에서 '미래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 경주'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산업 지형과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MR 1호기 입지 선정 결과는 향후 국내 원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밤 벚꽃에 소원 얹는다"…김천연화지, 10일간 '희망 축제'로 물든다 불법 노점 대신 인증 마켓…무소음 공연·야간 콘텐츠로 '체류형 축제' 전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해 산불 여파로 멈췄던 봄 축제가 1년 만에 돌아온다. 김천 연화지가 '소원을 이루는 벚꽃 명당'을 전면에 내세워 체류형 야간 축제로 변신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6 연화지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 위기 상황으로 전면 취소된 이후 첫 개최로,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전면 보강해 상춘객을 맞는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소원'이다.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연화지 설화와 캐릭터를 결합한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솔개가 봉황으로 변했다'는 전설에서 착안한 공간에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를 접목한 '오삼지니' 콘셉트를 도입해, 소원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될 만큼 야간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봄 관광지다. 올해는 야간 조명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는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먹거리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시는 불법 노점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푸드마켓 18개소, 플리마켓 36개소, 체험부스 4개소를 공개 모집·선정해 운영한다. 모든 참여업체는 한시적 영업 신고와 위생 요건을 갖춘 곳으로, 사전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바가지요금과 불법 영업을 차단할 방침이다. 공간 연출은 '체류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벚꽃 테라스와 휴게 공간, 스트링 라이트, 감성 조형물 등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강화하고, 포토존·컬러링 월·운세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정 시간대에는 '벚꽃 샤워'와 '지니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콘텐츠도 확대됐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마술쇼, 버블쇼, 벌룬쇼, 마임 등 가족 단위 공연이 집중 배치된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는 헤드셋을 착용하는 무소음 방식으로 운영돼, 인근 주거지역 소음 민원을 줄이면서 관람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동선을 일방통행(원-웨이) 방식으로 설계해 인파 밀집을 분산하고, 종합스포츠타운과 임시 공영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 수요에 대응한다. 김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 요원 배치도 병행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아쉬움을 딛고 준비한 만큼, 이번 축제가 단순한 벚꽃 관람을 넘어 희망과 소원이 실현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야간 벚꽃 명소인 연화지에서 봄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 자동차 튜닝 산단·주행시험장 첫 삽…미래 모빌리티 거점 시동 “R&D–시험·인증–양산" 원스톱 생태계 구축…기업 유치·고용 효과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산업을 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튜닝 일반산업단지 및 자동차 주행시험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주행시험 인프라까지 동시에 구축하는 복합 프로젝트로,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연구개발(R&D)–시험·인증–양산·서비스'로 이어지는 산업 전주기 체계를 한 곳에 집적하는 것이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기존 산발적으로 분산돼 있던 튜닝산업 기능을 통합하고, 기업 활동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튜닝 일반산업단지는 어모면 다남리 일원에 약 28만㎡ 규모로 조성된다. 튜닝 부품 제조·가공 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집적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특히 기존 첨단자동차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시험·평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산업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함께 추진되는 자동차 주행시험장도 같은 지역에 약 15만㎡ 규모로 들어선다. 시험·실증 중심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튜닝 부품과 차량의 성능 검증, 안전성 평가, 실증 데이터 확보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김천의 미래 산업 기반을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튜닝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천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제조 기반 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 한부모가족 '독립형 주거' 전환…자립형 복지모델 첫걸음 공동생활서 10세대 분리형으로…주거·교육·일자리 연계 지원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지 거점을 구축했다. 공동생활 중심 시설을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며 '자립형 복지' 모델로의 전환에 나섰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산동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달팽이 드림하우스(구 달팽이모자원)' 신축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구미시 지원을 받아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이 추진했으며, 국·도비를 포함해 총 23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연 면적 775.92㎡ 규모다. 핵심 변화는 '생활 방식'이다. 기존 5세대 공동생활 구조에서 벗어나 10세대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재편됐다. 입주 가구는 사생활이 보장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면서 주거 안정성과 생활 만족도가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기능도 단순 보호를 넘어 자립 지원 중심으로 강화됐다. 입소 가정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아동 교육과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주거·교육·일자리를 연계한 통합 지원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한부모가족이 삶을 회복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단순 주거시설이 아닌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복지 인프라"라며 “주거·돌봄·교육이 결합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을 '시설 보호 중심 복지'에서 '자립 지원형 복지'로 전환하는 사례로 평가한다. 다만 향후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는 입주 가구의 실제 자립 성공률과 프로그램 지속성 확보가 꼽힌다. ◇“점심 한 끼가 골목상권 살린다"…상주시, 공직자 '런치데이'로 소비 회복 시동 공직자 점심 소비 '마중물'로…전통시장 현대화·소상공인 22억 원 규모 지원 병행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물가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소비를 살리기 위해 상주시가 공직자부터 지갑을 연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외식 장려'라는 가장 일상적인 소비를 정책으로 끌어올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런치데이 외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직자들이 점심시간에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매출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권고를 넘어 '참여형 소비 촉진'에 방점이 찍혔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행정 내부에서부터 회복시키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캠페인과 병행 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기반 시설 현대화와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특례 보증 15억 원, 영업환경개선 3억 원, 카드수수료 지원 4억 원, 노포 맛집 선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의 핵심은 '체감도'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공직자 스스로가 앞장서야 한다"며 “런치데이 외식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 농·특산물 구매와 관내 업체 우선 이용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크린에서 현실로"…문경새재·우마이마을, '단종·엄흥도 열풍' 관광지 부상 영화 흥행에 탐방객 60% 급증…촬영지·집성촌까지 '역사 체험 코스' 확장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누적 관객 1,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경북 문경의 관광 지형을 바꾸고 있다. 영화 속 감동을 좇아 촬영지와 역사 현장을 찾는 '스크린 투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엄흥도 후손 집성촌까지 관광 동선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영화 개봉(2월 4일) 이후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방문객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 2월부터 3월 22일까지 3만7,644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63명)보다 59% 증가했다. 문경관광공사는 영화 흥행에 따른 촬영지 방문 수요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지역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영화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조선시대 궁궐 건물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 체험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실내 촬영 위주의 체험에 그쳤다면, 이제는 한복을 입은 채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촬영이 가능하다. 곤룡포와 당의 등 왕·왕비 복식 체험과 용상 체험까지 더해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한복 체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는 분위기다. 촬영지 인프라도 정비됐다. 문경시는 사극 촬영장에 촬영지 안내도와 리플릿을 비치하고, 영화 주요 배경인 '광천골'을 모티브로 한 산채 공간을 정비해 방문객 접근성을 높였다. 관광 흐름은 촬영지를 넘어 역사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영화 속 인물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산양면 위만1리, 일명 '우마이 마을'도 새로운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약 60여 가구의 엄 씨 집성촌인 이곳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의 공 엄흥도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제향 공간 '상의재', 기념 소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최근 영화 흥행 이후 방문객이 늘면서 포토존도 새롭게 설치됐다. 소공원에는 엄흥도 동상과 충절을 기리는 조형물, 사육신·생육신을 상징하는 수목 등이 배치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특히 충의 공 시계탑은 단종이 승하한 1457년 10월 24일을 형상화해 1,457개의 벽돌과 10단·24단 구조로 설계된 상징물이다. 시계는 '위선피화 오소감심' 등 엄흥도의 충절을 상징하는 문구로 시간을 표현하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산북면 김룡사 숲길도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천년고찰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여름철 관광 코스로도 관심이 높다. 문경시 관계자는 “영화 흥행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촬영지와 역사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한 편이 지역 관광을 견인하는 '콘텐츠 파급력'이 다시 입증된 가운데, 문경은 스크린 속 서사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며 역사·문화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성주군, 청년농 22명 영농정착 교육…월 110만 원·5억 융자 지원 2018년 13명서 누적 317명 확대…“청년 농업인 정착, 지역 농업 미래 좌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의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정착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25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2026년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선정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사업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 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사업 구조와 지원 내용, 의무 준수사항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실제 영농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병행됐다.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은 성주군 청년 농 육성 정책의 핵심축이다. 2018년 13명 선발로 시작된 이후 매년 대상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5년 47명, 올해 22명이 새로 선정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지원 인원은 317명에 이른다. 지원 내용도 비교적 파격적이다. 독립 영농경력 1~3년 차 청년에게는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세대 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정책자금이 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초기 자본 부담이 큰 농업 분야 특성을 고려한 구조다. 지자체는 해당 사업이 청년층의 농업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농업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년 인력 확보는 지속가능성 확보와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농업의 미래는 결국 청년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재정·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경쟁력 있는 농업 인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낮과 밤 모두 즐긴다"…고령 대가야축제 앞두고 전방위 안전 점검 셔틀·주차·야간경관까지 점검…'RE-BORN' 주제 3일간 밤 10시 운영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2026 고령 대가야축제'를 앞두고 고령군이 행사장 전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관람 동선부터 주차·안전 관리까지 촘촘히 점검해 '체류형 야간 축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25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간부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임시주차장에서 출발해 관광객 이동 동선을 따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등 주요 거점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주차 공간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 동선, 화장실 청결 상태, 행사장 주변 환경, 안전관리 체계 등이다. 방문객 체감도가 높은 기초 인프라와 안전 요소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야간 콘텐츠에 점검 역량이 집중됐다. '대가야빛의숲'과 '대가야음악분수대' 등 야간 경관 시설 주변의 안전성을 집 중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고령군은 “사전 점검을 통해 행사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야간 프로그램 운영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에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 : RE-BOR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시교육청-DGIST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성장 궤도 진입 황오동 원도심 재생 연계… 33개 팀 매출 55억·고용 60명 성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추진 중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주시는 25일 황오동 원도심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이 창업 기반 조성을 넘어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휴 상가를 활용해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과 자금, 교육,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형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33개 창업팀이 참여해 누적 매출 약 55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용 인원도 60명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청년 창업 기반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창업 초기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선배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창업팀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일부 창업팀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멘 전문점 '대호당'과 문화예술 기업 '성림조형원' 등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상권을 이끄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황오동 일대가 청년 창업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외부 지원 없이 유입되는 자발적 창업도 증가하는 등 상권의 자생력도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는 창업팀 간 매출 편차와 경영 여건 차이 등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특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전문 컨설팅과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을 넘어 안정적 성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창업이 단순한 개업을 넘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과 성장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금호읍, '따숨가게' 확대… 이웃 돌봄 강화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 참여… 분기별 취약계층 식료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금호읍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돌봄 강화에 나섰다. 금호읍은 25일 관내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를 신규 '따숨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식빵쪼가리'는 금호읍이 추진 중인 '따숨쿠폰 지원사업'에 동참해 분기마다 토스트 등 일정량의 식료품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따숨가게'는 지역 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나 물품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체 대표 김 일 씨는 “작은 음식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구성원으로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금호읍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따숨가게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유도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태국 금호읍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은 현재 따숨가게 지원을 바탕으로 분기별 42가구에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대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읍의 이번 사업은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 체계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 결혼이주여성 요양인력 양성 '맞손' 지역 기관과 산학협력… 자격취득부터 취업 연계까지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3일 천마역사관에서 남구·수성구·서구 가족센터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결혼이주여성 대상 요양보호사 자격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주여성을 전문 돌봄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각 기관장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참여 기관들은 교육 대상자 발굴과 연계, 취업 지원, 정보 교류 등을 맡는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각 기관은 △결혼이주여성 전문 직업인 양성 △교육 대상자 발굴 및 등록 협력△ 교육 기회 제공 및 채용 정보 공유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참여자의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직업 역량 강화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직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기술인재 취업박람회 개최… 채용 연계 '성과' 특구기업 12곳 참여… 사전 매칭형 상담으로 실효성 높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인재 채용 연계 강화를 위한 취업 박람회를 열며 산학협력 기반 취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23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계명대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덴티스, 쓰리에이치, 대주기계, 모토닉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0여 건의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생의 희망 직무와 관심 기업을 사전에 반영한 '사전 매칭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기업이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남을 갖도록 설계해 상담의 밀도와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상담 이후 자율적으로 이어지는 추가 상담 시간을 마련해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화 교류 환경도 조성했다. 참여 기업과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경창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원 가능 인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으며, 한 졸업생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취업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사전 교육부터 현장 매칭,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응호 기업지원센터장은 “기업과 학생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채용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25년 대구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인력양성 분야에 선정된 이후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취업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와 학생 역량을 정밀하게 연결한 맞춤형 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취업 성과 창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교육청,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선제 대응' 강화 책임규약 안착·공감 프로젝트 확대… 관계 회복 중심 학교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사후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관계 회복에 초점을 둔 '학교문화 책임규약' 정착과 '공감 프로젝트' 확대에 있다. 우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이 규약은 학교 구성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책임을 공유하는 제도로, 2023년 법적 근거 마련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기 초 자율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규약을 제정하고, 릴레이 서명과 선포식 등을 통해 '방관하지 않는 학교문화'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도 대폭 확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서 운영되던 공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동부·서부·달성교육지원청 관내 희망 중학교로 전면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된다.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위한 '생활교육 조율콘서트'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 대상 '생활교육 토크: 애지중지'를 통해 가정 내 관계 회복 지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에서 출발한다"며 “책임규약과 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배우고,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아이들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열린 양자계 '질서 붕괴 원리' 세계 첫 규명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원인 밝혀… 양자기술 현실화 전환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현실 환경에서 작동하는 양자계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양자질서 붕괴'의 미시적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상적 이론과 실제 양자기술 간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DGIST 화학물리학과 이재동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열린 양자 환경'에서 양자질서가 소실되는 근본 원인을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고체 물질에 강한 빛을 조사할 때 발생하는 '고차 조화파'는 초고속 광원과 물질 분석 등에 활용되는 핵심 현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1~2펨토초 수준의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전자의 양자 상태가 무너지는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현상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지난 10여 년간 규명되지 않은 난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양자 마스터 방정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린드블라드 마스터 방정식(Lindblad master equation)' 기반의 새로운 계산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자 간 상호작용뿐 아니라 전자와 주변 환경 간 상호작용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정밀 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고차 조화파 생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방사(Superradiance)'와 '광대역 방출(Broadband emission)' 현상 사이에 상쇄 간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환경 상호작용이 전자 결맞음 붕괴를 결정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을 확인하며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완전히 고립된 양자계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양자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재동 교수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고체 내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가 열린 양자계의 환경적 상호작용에 기인한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상적인 양자 이론을 현실적인 양자공학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DGIST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제1저자인 배기민 박사의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혁신 ‘최우수상’ 쾌거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 홍보마케팅 성과… 관광 연계 전략 빛났다 관광객 유치.지역상생 두 마리 토끼... 상금 전액 기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전국 대중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는 25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주관한 '골프장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0년 18홀 정규 골프장 개장 이후 처음 거둔 성과다. 이번 공모는 경영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 고객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골프장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사의 전략적 대응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기 침체와 골프 수요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 마일리지 제도 도입과 시즌별 기획 이벤트, 골프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상품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두 골프장은 약 5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비수기 매출 안정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연계한 홍보 전략도 주목받았다. 홀인원 해외여행 경비 지원 이벤트와 성공 개최 기념 감사 이벤트에는 약 2천500명이 참여해 국제행사 홍보와 골프장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영 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골프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마케팅 성과를 넘어 지방 공공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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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I 창업거점 '테크허브' 구축 본격화 특화지구 연계 글로벌 생태계 확장… 스타트업 50개사 입주 플랫폼 조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Tech-Hub(테크허브)'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6년 9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허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50개 AI 스타트업이 입주 가능한 전용 창업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발굴–보육–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육성 플랫폼으로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한 민·관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초기 기업 성장 지원, 고성장 기업 집중 육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AI 창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기반도 강화된다. 포스텍과 한동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에서 배출되는 AI 인재를 창업으로 연결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AI 특화지구'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특화지구는 규제 혁신과 데이터 활용,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 기능이 결합된 산업 집적 거점으로, 기업 성장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연계,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집적해 해외 유망 AI 기업 유입까지 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포항시는 테크허브에서 발굴된 스타트업이 AI 특화지구의 실증 환경을 활용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실증–확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통해 수도권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서는 지역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향후 AI 특화지구 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테크허브와 연계한 통합형 AI 생태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테크허브는 AI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특화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을 세계적 AI 창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고립가구 치유 '온마음 ON' 첫걸음 원예 프로그램으로 정서 회복… 주민 참여형 돌봄체계 구축 시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지난 24일 관내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마음 ON: 삶 치유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꽃으로 전하는 봄의 안부' 원예 강좌를 운영했다. '온마음 ON'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정서적 단절을 해소하고 주민 간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이웃 간 관계 회복을 통한 예방 중심의 복지 모델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날 강좌는 '꽃'을 매개로 한 심리 치유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흙을 만지고 꽃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화분 제작을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안부를 묻고 답하는 소통이 이어지며 현장은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로 채워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립된 주민을 지역사회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서전 쓰기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구 발굴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초고속 산불 대응체계 강화 '총력' 주민대피계획 수립·당직자 실전교육 확대… 초기 대응력 제고에 방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초고속 대형산불이 영덕·청송·영양까지 확산되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계기로, 신속 대응과 주민 보호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도군은 대형산불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군은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 운영에 제약이 있는 여건 속에서 주간에는 안전총괄과,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당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총괄과는 매일 주·야간 당직자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상황 전파 △경북도 및 행정안전부 상황보고 △재난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실제 시스템 입력과 상황 처리까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대응 체감도를 높이고 즉각적인 실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군은 실과소 주무팀장과 읍·면 부면장, 재난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민 대피 중심의 산불 대응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판단 능력과 주민 대피 유도 역량을 높여 봄철 건조기 산불과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초고속으로 확산되는 대형산불은 초기 대응과 주민 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실전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아동보호구역 확대 '안전망 강화' 경찰과 협약 체결… 순찰·범죄예방 협력체계 구축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4일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와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중심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안전환경 조성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현장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선제적 대응에 나서왔다.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초등학교 주변 10곳을 추가 지정하며 보호구역을 확대했다. 안내판 설치와 관련 조례 제정도 완료해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순찰과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화하고,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아동의 안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거점 '스타트업 그라운드' 개소 RISE 사업 연계 복합 창업공간 구축…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24일 교내 동편복지관 3층에서 '스타트업 그라운드(Startup Ground)'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경북창업밸리도시 조성(K-IDEA Valley)'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창업 스터디형 복합공간이다. 대학은 학생 창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54㎡ 규모의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공간은 창업 단계별 활동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구성됐다. 개인 창업을 위한 집중업무공간을 비롯해 팀 협업이 가능한 소규모 워크룸,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멘토링 공간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원격 강의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교육·회의실까지 갖춰 창업 교육과 실무를 동시에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대는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창업 교육과 실전 경험을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순진 총장은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창업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관리역량 강화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5일부터 청사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지역 1324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복무관리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최근 개정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과 사회복무포털 사용법, 복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례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복무기관 담당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복무요원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준모 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이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 개선과 수요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무기관의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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