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연중 추진 의료비 부담 완화… 수술·치료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2026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실질적인 생계 곤란자를 대상으로 하며, 포항의료원과 한국실명예방재단, 노인의료나눔재단 등 전문 의료기관·재단과 연계해 검사와 입원, 수술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24건의 의료 지원 실적을 거뒀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한 안과 수술·시술 13건,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9건, 포항의료원 연계 수술·치료 2건 등이 지원돼 고액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왔던 취약계층의 건강 회복을 도왔다. 2026년에도 사업은 지속 추진되며, 무릎 인공관절치환술과 각종 안과 수술 등 수술·치료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연계 기관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천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수술 전 신청이 원칙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 자고산 해맞이 끝나면 왜관소공원 떡국 줄부터 선다 왜관소공원 새해 풍경…청년 20년 약속에 1500그릇 '완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최고의 '일출 떡국 맛집'으로 불리는 경북 칠곡군 왜관소공원에 새해 첫날 100m가 넘는 대기 줄이 들어섰다. 자고산 해맞이를 마친 주민들이 한 그릇의 떡국을 기다리며 만든 장면은, 어느새 왜관의 새해를 여는 상징이 됐다. 지난 1일 오전 8시. 자고산에서 떠오른 해를 뒤로한 주민들이 하나둘 왜관소공원으로 모여들었다. 떡국을 기다리는 줄은 무성아파트 인근 등산로 입구까지 길게 이어졌다. 이날 떡국을 준비한 주체는 왜관청년협의회다. 왜관청년협의회는 20년 전부터 매년 1월 1일이면 자고산 해맞이를 마친 주민들을 위해 떡국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해마다 찾는 발길이 늘면서, 이제는 새해 첫날 왜관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칠곡군 주민은 물론 대구·구미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줄에 섰다. 이날 준비한 떡국은 모두 1500인분. 오전 내내 국자를 멈출 틈이 없었고, 준비한 양은 이른 시간 모두 소진됐다. 일부 방문객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입소문의 배경에는 '손이 가는 준비'가 있다. 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일주일 전부터 한우 사골의 핏물과 부유물을 제거하고, 국물을 끓였다 식히는 과정을 5일 이상 반복했다. 이렇게 우려낸 사골 국물에 떡과 고명을 더해 떡국을 완성했다. 고명과 계란지단은 회원 배우자들이 회비로 재료를 마련해 직접 준비했다. 행사 전날인 12월 31일 밤부터는 현장 준비가 시작됐다. 회원들은 밤새 왜관소공원에 머물며 새벽 떡국 제공을 위한 동선 정리와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지역 금융기관의 지원도 힘을 보탰다. 왜관농협은 지역 브랜드 프리미엄 쌀인 학나루쌀 20㎏ 25포대를 제공했고, 왜관새마을금고는 한우 사골 70㎏을 지원했다. 이 같은 민·관의 손길이 매년 대규모 떡국 나눔을 가능하게 했다. 김경호(42) 왜관청년협의회 회장은 “새해 첫날 떡국 한 그릇으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일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후배 청년들이 이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소공원에 길게 늘어선 떡국 줄은 20년 동안 이어져 온 지역 청년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나눔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 풍경 자체가 왜관의 자산"이라고 밝혔다. ◇달서구, '생애이음' 결혼친화사업 2026년에도 지속 만남부터 결혼·정착까지… 청년 인구위기 대응 정책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생 시대 인구 위기 극복과 청년 결혼을 응원하기 위해 2026년에도 '생애이음' 결혼친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달서구는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구'를 표방하며 2016년부터 비혼·만혼 확산 등 변화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과 결혼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결혼장려 정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만남 기회와 공감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달서구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변화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만남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혼 공감 토크, 셀프웨딩 아카데미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에 나선다. 달서구는 결혼 인식 개선을 비롯해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강화 등 결혼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지역 차원에서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생애이음' 결혼친화사업은 만남에서 결혼, 정착, 양육,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삶의 흐름을 지역사회가 함께 잇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결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2025년 행정수요조사에서 주민의 91.1%가 달서구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밝히는 등 청년 정주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결혼친화 정책의 긍정적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만남에서 시작해 결혼과 정착,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삶의 중요한 순간을 지역이 함께 잇는 설렘과 희망의 정책으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연구팀, 엔비디아 글로벌 AI 연구 지원 선정 차세대 인공지능·로봇 연구 위해 고성능 GPU 컴퓨팅 자원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교내 두 개 연구팀이 세계적 인공지능(AI) 기업 NVIDIA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NVIDIA Academic Grant Program'에 선정돼 차세대 AI 및 로봇 분야 연구를 위한 고성능 GPU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적 연구 과제를 선정해 GPU 하드웨어나 대규모 연산 자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예산과 전력, 인프라 구축 기간 등의 현실적 제약으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상시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DGIST 연구 과제는 △AI 기반 물리 법칙 준수 비디오 생성 모델 연구 △Vision-Language-Action 기반 인간-로봇 협업 지능 연구 등 두 가지다. 임성훈 교수 연구팀은 '사고의 연쇄를 활용한 물리 법칙 준수 비디오 생성 모델 연구'로 3만2,000 A100 GPU-hours의 연산 자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물체의 움직임을 물리 법칙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론해 왜곡이 적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약 3만2,000시간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물리적 오류를 최소화한 고신뢰 비디오 생성 기술을 구현해 로봇 시뮬레이션과 자율주행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희·목지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동적 인간-로봇 협업을 위한 Vision-Language-Action(VLA) 모델 확장 연구'로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 4대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인간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안전한 협업 행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 지능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박대희·목지수 교수는 “지원받은 고성능 GPU를 활용해 대규모 학습과 검증을 가속화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협업 로봇 지능으로 연구 성과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엔비디아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 선정은 DGIST 연구진의 연구 방향성과 잠재력이 글로벌 연구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규모 AI 모델 연구에서 컴퓨팅 자원 확보가 연구 성과의 속도와 범위를 좌우하는 만큼, 두 연구팀은 이번 지원을 토대로 실험 규모를 확대하고 모델 성능 검증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 서울 신규 점포 개점 기념 '더쿠폰예·적금' 출시 고덕·역삼 지점 개점 맞춰 앱 신규 고객 대상 한정 판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 지역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해 '더쿠폰예금'과 '더쿠폰적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강남구 역삼동에 지점을 새로 개점한 데 따른 기념 상품으로, iM뱅크 앱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더쿠폰예금'은 1월 5일부터 31일까지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발급된 쿠폰을 통해 2월 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로 1인당 최대 2좌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 3.2%(세전)이며, 총 판매 한도는 1,000억 원이다. '더쿠폰적금'은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고, 상품 가입은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월 납입 금액은 1,000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로 6개월간 납입하는 방식이다. 총 1만5,000좌 한정으로 연 15%(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 납입 자동이체 등록도 지원된다. iM뱅크는 앞서 서울 마곡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지점 개점 시점에도 동일 상품을 선보여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서울 지역 점포 확장을 계기로 신규 고객 유치와 이용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더쿠폰예·적금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의 뜻을 담아 다시 한 번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점 확대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공립 유·초·특 교사 임용 2차 시험 7일부터 145명 응시… 최종 99명 선발, 대구동천초서 3일간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구 공립 유·초·특(초등) 교사 임용 2차 시험'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동천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 145명이 응시한다. 분야별로는 유치원 19명, 초등학교 112명, 특수학교(초) 14명이다. 이 가운데 유치원 11명, 초등학교 78명, 특수학교(초) 10명 등 모두 99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시험은 7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시작으로, 8일 수업실연, 9일 초등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차 시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되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8일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응시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50분부터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으며, 시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다만 9일은 오전 7시 50분부터 입실 가능하며, 시험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 시험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의 교원임용시험 공고문(공고 제2025-612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