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파크골프장 ‘포화 상태’....파크골프장 이용 ‘대란 현실화’

매달 20~30명 늘어나는 동호인… 5개 구장으로는 감당 한계 예약 시스템 부재에 '현장 대기' 반복… 고령층 이용 불편 가중 시설 확충·운영 개선 지연… 주민 불만·갈등 확산 우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 파크골프장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참여가 확대되고 있지만, 시설과 운영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현장 혼잡이 일상화되고 있다. 현재 칠곡군에는 5개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동호인 수가 매달 20~30명씩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용 환경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졌다. 파크골프는 접근성이 높고 신체 부담이 적어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건강 관리와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수요 증가 속도를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는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실제 운동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명면에 거주하는 박모(73) 씨는 “아침 일찍 나와도 이미 순번이 밀려 있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은 잠깐 하고 대부분 시간을 기다리다 보내는 날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그는 “편하게 운동을 즐기기보다는 '차례를 확보하는 것'이 더 큰 일이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석적읍에 거주하는 최모(68) 씨는 현장의 불편이 누적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씨는 “운동을 하러 오라는 건지, 줄을 서서 시간을 보내라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용객은 계속 늘어나는데 시설과 운영은 그대로라면 결국 주민들끼리 경쟁만 하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예약 시스템이라도 도입해 이용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 상태는 사실상 행정이 손을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현장에서는 순서를 둘러싼 갈등도 적지 않다.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혼잡이 더욱 심해지면서 일부 구장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운동 공간이 여유로운 휴식의 장소가 아니라 경쟁과 긴장의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불편을 키우는 요인으로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부재가 꼽힌다. 현재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이 현장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이용자들은 직접 방문해 대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장시간 대기는 신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시간을 분산시키고 혼잡을 완화하고 있지만, 칠곡군은 아직 관련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용자들은 “최소한 예약이라도 가능하다면 시간을 맞춰 이용할 수 있을 텐데 지금은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파크골프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고령사회에서 중요한 건강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 생활체육 관계자는 “이용자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시설 확충과 함께 운영 방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최근 파크골프 이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일부 구장에서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가 구장 조성과 함께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 등 운영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과 부지 확보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이용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생활체육 참여 확대라는 긍정적 흐름 속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기반이 부족할 경우 주민 불편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안동·봉화·청송, 관광·금융안전·문화정책·국제교류까지

◇관광공사 사장 안동 방문…외국인 체류형 관광 전략 모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2일 안동시를 찾아 지역 관광 경쟁력 점검과 외래관광객 유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권 공항과 항만을 연계한 관광객 유입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 점검 성격으로, 지역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안동시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일본 시장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글로벌 홍보 확대와 함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회 선유줄불놀이와 병산서원 체험을 연계한 외국인 맞춤형 1일 관광상품을 제안하며,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 구조 전환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안동농협,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전방위 캠페인 전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23일 안동시 일원에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전국 농·축협이 동시에 추진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의심하고, 끊고, 확인하면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안내문 배부와 함께 실제 피해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영업점 내에서도 고객 대상 집중 안내와 고령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금융질서 확립과 자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 근대유산 활용한 도시브랜드 강화 방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23일 근대유산 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연구는 189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 형성된 건축물과 공간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관광·문화콘텐츠·지역경제와 연계하는 전략 수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근대유산 발굴 기준과 보존 방향, 추진체계 등이 논의됐으며,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도시브랜드와 연계하는 실행 모델도 제시됐다. 우창하 회장은 “근대유산은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담은 중요한 자산"이라며 “도시의 미래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박닌성 대표단 봉화 방문…K-베트남밸리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3일 봉화군을 찾은 박닌성 대표단이 양 지역 간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협력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리왕조 후손의 고려 정착 80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교류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표단은 충효당 일원을 방문해 사업 설명을 듣고, 리태조 동상 참배와 기념식수 등 일정을 소화했다. 양측은 기념품 교환을 통해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봉화군은 향후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를 지속 확대하며, 지역 발전과 연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송군, '지구의 날' 소등행사…탄소중립 실천 확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했다. 군은 20일부터 24일까지를 기후변화 주간으로 운영하며, 공공기관과 주요 시설 조명을 일제히 소등하고 군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 실천과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주민들도 가정 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며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팀으로 다시 뛰는 의성”…최유철, 신공항 중심 대전환 청사진 제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전 의성군의회 의장)가 공천 확정 소감을 밝히며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당원과 군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의성의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선거전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최 후보는 “저를 선택해 주신 당원 동지와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박형수 의원과 끝까지 선전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쟁을 넘어 의성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천을 개인적 성과가 아닌 군민의 기대와 책임이 담긴 결과로 규정했다. 최 후보는 “의성은 공동체의 따뜻함을 지키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계획에 머무르는 행정이 아니라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의성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축으로 통합신공항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신공항은 의성의 지도를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공항 연계 산업구조 개편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초고령사회 대응 복지 체계 구축 △교통망 확충 및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는 항공물류 중심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수출 거점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과 재난안전관리, 복지서비스를 도입해 행정 효율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고령화 대응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돌봄, 여가, 교육 기능을 통합한 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이번 공천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오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의성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상대를 겨냥한 비난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과 함께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아이들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의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시의회-달서구-칠곡군의회-칠곡군-신용보증기금

◇경주시,경북도·포항·지역대학, SMR 초도호기 유치 공동전선 POSTECH 등 4개 대학 협약… 차세대 원전·수소산업 허브 구축 시동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차세대 에너지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광역 협력체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지역 4개 대학과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POSTECH,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최혁준, 양금희, 정규덕을 비롯해 각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대응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SMR 건설부지 공모 대응과 탄소중립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경주 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 △수소환원제철 전환 전력 공급 △SMR 기반 수소 생산 및 전문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SMR 유치를 지역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과제로 보고 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의 철강·수소 산업 기반과 경주의 원전 인프라, 경북도의 행정 지원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대학들도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SMR 설계·운영·안전관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단지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은 그동안 동경주권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SMR 전주기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현재는 부지 유치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자문회의,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 다각적인 유치 활동도 전개 중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자체와 대학,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대구테크노파크 현장 점검 1,601억 기업지원사업 살펴봐… “미래산업 육성 핵심 엔진 돼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역 기업 육성과 산업 고도화의 거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를 찾아 올해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24회 임시회 기간인 23일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해 2026년도 추진 사업과 기업 지원 정책 전반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형 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대구시 출연기관으로서 지역 산업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로봇·모빌리티, AX(AI 전환) 산업, 의료·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한식 원장으로부터 2026년도 사업 현황과 부서별 추진 과제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대구시 관계자들과 함께 RISE 사업 추진 방향,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전략, 지역 산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제환경위원회는 올해 총사업비 1천601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각종 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끄는 핵심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RISE 사업이 대학과 지역 산업 간 벽을 허물며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과 주요 현안을 향후 의정 활동에 반영해, 기업 지원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달서구, 신규 외식업소 공공배달 플랫폼 지원 창업 2년 미만 30곳 대상… '대구로' 입점·홍보쿠폰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가 신규 외식업소의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공공배달 플랫폼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2026년 외식업소 스타트업 공공배달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창업 초기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대책이다. 구에 따르면 영업 개시 2년 미만 외식업소의 폐업률은 2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행정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민간 배달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구조를 갖춘 대구로와 연계해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업 개시 후 2년 이내인 달서구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총 30개 업소다. 선정된 업소에는 대구로 입점 지원과 함께 홍보용 쿠폰 제공 등 초기 마케팅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신규 점포의 판로 확대와 고객 확보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달서구청 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 업소는 배달앱 가입 여부, 영업장 규모, 객석 수 등 평가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공공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지원을 통해 신규 외식업소의 판로 개척과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의회 오종열 의원, 파크골프장 확충 촉구 “전국대회 유치·교통 접근성 개선해야"… 어르신 여가복지·지역활력 강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오종열 의원(지천·동명·가산)이 파크골프장 확충과 전국대회 유치, 이동 접근성 개선을 촉구하며 고령친화 여가정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칠곡군의회 제3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칠곡군 내 파크골프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칠곡군에 5개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지만, 매달 20~30명씩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이용 시간이 크게 부족하고 예약 시스템 부재로 군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 수요 증가에 비해 시설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24일 정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크골프 활성화 3법'을 언급하며,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지금이 칠곡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군 집행부에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낙동강변 하천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기 확충과 읍·면별 균형 배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낙동강 자연환경과 호국 문화를 접목한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차량이 없는 고령층 이용자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 연계, 군민 셔틀 운행 등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설 확충뿐 아니라 실제 이용 편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오종열 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사회적 연결망이자 칠곡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국회가 법의 토대를 놓았고 도의회가 정책을 촉구했으니 이제 칠곡군의회와 집행부가 움직여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건강한 노년 여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포츠복지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생활체육 정책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칠곡군, 제3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출범 25명 위촉… 정책 모니터링·안전점검·주민 의견수렴 본격 활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군민이 체감하는 양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해 제3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새롭게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공감마루에서 제3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군민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참여단 위촉과 함께 향후 활동 방향, 역할, 여성친화도시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군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제3기 군민참여단은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정 모니터링 △정책 제안 및 개선사항 발굴 △생활 속 안전 환경 점검과 캠페인 △주민 홍보 및 의견 수렴 등 현장 중심 활동을 맡게 된다.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생활 속 불편과 개선 과제를 군민 시각에서 발굴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참여단은 여성뿐 아니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도 의견을 보태며 실질적인 생활정책 파트너로 활동할 전망이다. 한영희 권한대행(부군수)은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군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그동안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 사업 등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포용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강승준 이사장 참여… “아이들 지키는 실질적 변화 출발점 돼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익 릴레이 운동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와 SNS 기반 접근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청소년들이 손쉽게 도박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공공기관과 금융권, 산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도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보는 그동안 지역 청소년 대상 문화체험 활동 지원,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과 중독 예방,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 확산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황기연 행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금융결제원 채병득 원장을 지목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봉화군수 선거 ‘3자 구도’ 본격화…무소속 박만우 변수 부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봉화군수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후보 확정으로 여야 정당과 무소속이 맞붙는 3자 구도가 형성되며 판세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공천 심사를 거쳐 최기영 도당 부위원장을 봉화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당내에서는 조직력과 행정 경험을 갖춘 안정형 후보라는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최기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각 후보가 서로 다른 정치적 기반과 전략을 내세우며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선 다층적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변수로는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의 존재감이 꼽힌다. 정당 공천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기반을 중심으로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지역 인맥과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개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후보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지지층을 흡수하며 표심 분산을 이끌 경우, 전체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봉화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변화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정책 중심의 선거를 강조하며 준비에 나서고 있어 기존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결집과 분산'을 지목한다. 전통적인 지지층이 얼마나 결속력을 유지하느냐와 동시에, 무소속 박만우 후보를 중심으로 표심이 얼마나 분산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봉화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기반 취약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둘러싼 공약 경쟁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개발 중심 공약을 넘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게 제시하느냐가 유권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 진영 역시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은 조직력을 앞세운 안정론, 민주당은 정책과 변화론을 강조하는 가운데,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는 지역 밀착형 행정과 실질적 체감 성과를 내세우며 유권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과 인물, 그리고 지역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힌 이번 봉화군수 선거는 단순한 구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의 행보가 선거 흐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봉화 정치 지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산림·에너지·교육·안전까지 전방위 정책 추진…미래 성장 기반 강화

◇경북도, 산불피해지 '산림경영특구' 추진…복구 넘어 소득·관광 연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산림경영특구' 지정에 본격 착수하며 산림을 새로운 경제자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존 벌채와 조림 중심의 단순 복구를 넘어, 산림을 기반으로 한 소득 창출과 관광 산업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10개월간 용역을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 모델이 마련된다. 특히 1차 산업인 임산물 재배를 시작으로 저장·가공, 체험 관광까지 이어지는 3차 산업 연계 구조를 구축해 산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탄소흡수 실적 거래, 친환경농업 직불제 등 추가 소득원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경북도는 이미 의성 지역을 제1호 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추가 특구 확대를 통해 산림 기반 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 경주 SMR 유치 '원팀' 구축…동해안 첨단에너지 산업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2일 포항시, 경주시,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 초도호기 부지 유치뿐 아니라,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전환, 수소 생산 기술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역 대학들이 참여해 석·박사급 연구 인력부터 실무형 인재까지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향후 조성될 SMR 국가산단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연구개발부터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첨단 에너지 산업 거점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산불 대응 기동력 강화…다목적 진화차 현장 투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22일 산불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도입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험지 주행이 가능한 사륜구동 기반으로 제작돼 산악지역에서도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며, 고압 방수 시스템과 장비 적재 기능을 갖춰 다양한 재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산불이 대형화·장기화되는 추세 속에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장비로 평가된다. 경북소방은 하반기부터 도 전역에 본격 배치해 기동 중심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교육청 공무원 시험 경쟁률 하락…선발 확대 영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하는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5.9대 1로 집계됐다.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수는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행정 직렬은 7대 1, 전산 직렬은 11.5대 1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청은 향후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응시생들에게 안정적인 준비를 당부했다. ◇'온다움 특수학급' 확대…생활권 중심 특수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온다움 특수학급' 운영을 본격화하고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생활권 내 가까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일제 특수학급 모델로, 통학 부담을 줄이면서 교육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수교사와 지원 인력 추가 배치, 교육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과밀 문제를 완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적으로는 권역별 특수학교 신설도 함께 추진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대비…경북 '7연패' 목표 본격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3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전략 설명회를 열고 체계적인 준비에 나섰다. 경북은 이미 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는 7연패와 학생부 9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종별 맞춤 전략과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실습 환경 개선과 지도교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관광·산업·복지 전방위 정책 가동…지역 활력 회복 ‘속도’

◇안동, 글로벌 관광객 유치 본격화…“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외래 관광객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2일 안동을 방문해 지역 관광자원 경쟁력을 점검하고, 공항·항만 연계 관광객 유입 전략을 논의했다. 안동시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하회 선유줄불놀이와 병산서원 체험을 연계한 외국인 맞춤형 당일 관광상품을 제시하며,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강조했다. 일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개발도 병행 추진된다. 안동시는 글로벌 마케팅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 곤충산업 3대 프로젝트 가동…미래 식량·바이오 산업 선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3일 곤충양잠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심의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고도화 △스마트팜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곤충 유통체계 선진화로,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추진되는 단백질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은 곤충 단백질의 풍미 개선과 알레르겐 관리 기술 확보를 통해 식품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동시에 스마트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준공 예정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시너지도 기대된다. 예천군은 이를 통해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의성, 고유가 피해 지원…취약계층 민생 안정 집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1차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총 4602명으로, 1인당 최대 6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27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노린다. 의성군은 이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원도 예고하며 단계적 지원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조사료 실증연구 강화…축산 경쟁력 기반 확보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활용한 통합 실증시험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티케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파종 시기와 품종을 비교 분석해 지역 맞춤형 재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육 단계부터 수확, 성분 분석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실증을 통해 실제 축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건물률, 조단백질, 섬유 성분 등 사료 품질 분석을 병행해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동시에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재배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농가 교육과 기술지도에 활용해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봉화, 베트남 박닌성과 교류 확대…K-베트남밸리 추진 탄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3일 베트남 박닌성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리왕조 후손의 고려 정착 800년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양 지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양측은 기념품 교환과 함께 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기념식수 등을 통해 우호 관계를 공고히 했다. 봉화군은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K-베트남밸리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송, 농기계 순회수리 확대…오지 농가 지원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농업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8개 읍·면 52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추진되며,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 수리뿐 아니라 농기계 관리요령과 안전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농기계 고장에 따른 영농 차질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영양, 방역장비 점검 완료…하절기 감염병 대응 선제 준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1일 여름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방역소독장비 일제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보건소와 전문업체가 함께 차량용 소독기와 해충 방제 장비를 점검했으며, 취약지역에 설치된 방역 장비도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증가 시기에 맞춰 연무소독과 유충 구제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선제적 방역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계명대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밝힌 3천 연등 물결… 지역 화합 기원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연등문화축제 성황… 시민·불자 함께 희망 메시지 나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 문화축제를 열어 지역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23일 밝혔다. 강변공원을 수놓은 수천 개 연등이 봄밤을 환히 밝히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지역 화합을 기원하는 연등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천불교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연등회 전통을 바탕으로 마련된 지역 대표 봉축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로는 지역 사찰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고, 참가자들은 노래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보만 스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봉축 점등 법요식과 점등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했다. 방문객들은 강변공원 잠수교 구간 곳곳에 연등을 밝히며 각자의 소망을 담았다. 가족의 건강, 지역 발전, 사회 평화 등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강변을 따라 이어진 연등 행렬은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점등 스위치를 함께 누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일제히 불이 켜진 연등은 강변 일대를 환히 비추며 봄밤의 정취를 더했다. 영천불교연합회 관계자는 “밝혀진 연등이 강변공원을 환하게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통합과 치유를 위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가 종교와 세대를 넘어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간 문화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도군, 지구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주간 운영 텀블러데이·10분 소등·탄소줍깅 전개… 군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확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2일 '2026년 기후변화주간(4월 20일~25일)'을 운영하고, 텀블러데이·소등행사·잔반줄이기·우리마을 탄소줍깅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홍보성 행사를 넘어 주민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텀블러데이' 운영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한 군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했다.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 효과를 동시에 노린 실천형 캠페인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는 '지구를 위한 행동, 소등행사'도 진행됐다.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군청과 읍·면사무소, 각 가정에서 전등을 끄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짧은 시간이지만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기후행동의 의미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구내식당에서는 공무원들이 먼저 '잔반줄이기' 실천에 동참했다.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식문화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읍·면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우리마을 탄소줍깅' 캠페인도 펼쳐졌다. 걷기 운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활동으로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관심을 모았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군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생활 속 기후행동이 일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군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지역 단위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 패션 공모전 휩쓸었다 대상·은상·동상 포함 12명 무더기 수상… 창의력·실무역량 전국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패션·의상 분야 학술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휩쓸며 지역 대학 디자인 교육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대구대는 최근 복식문화학회가 주관한 '2026 International Invitational Exhibition and Fashion Photography Competition(국제 패션 포토그래피 공모전)'에서 재학생 12명이 대거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텍스타일센터에서 열렸으며, 'Fashion: Between Body and Culture – On, With, Around'를 주제로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해 창의성과 예술성, 시대정신을 겨뤘다. 특히 ESG 가치 확산에 맞춰 모든 출품작을 디지털 이미지 방식으로만 접수해 친환경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영예인 대상은 김아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작품성과 메시지 전달력,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도엽 학생이 은상, 윤예빈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며 대구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고정현·김준수·지은준·황현준·김민서 학생이 특선, 황채원·이송정·차현준·정한별 학생이 입선하며 수상 행렬을 이어갔다. 지도교수인 김소현 교수는 “학생들이 패션을 단순한 의복이 아닌 몸과 문화, 시대를 연결하는 언어로 해석해 자신만의 창의적 시선을 작품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예술 감성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대학 한계를 넘어 창의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인재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대학이 수도권 중심 문화산업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이공대, 교직원 AI 심화교육… 행정 자동화 속도 낸다 AI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행정교육 실시… 반복업무 줄이고 대학 혁신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대학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활용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까지 확장하는 실무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이공대는 22일 오후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AI역량인증 Level 2 심화교육인 'AI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행정자동화(AI비서 구현) 응용'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대학 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성형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접목 가능한 AI에이전트 개념과 자동화 활용 능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서는 AI에이전트의 개념과 대학 행정 분야 적용 가능성이 집중 소개됐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행정업무를 AI가 보조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AI가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지원을 넘어 행정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민원 응대, 자료 정리, 일정 관리,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대학 행정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동화 방향이 제시되면서 교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단순 반복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중요한 기획·판단·학생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했다는 반응이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AI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교직원 대상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Intel TTT 교육을 통해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 이해도를 높였고, 3월에는 AI역량인증 Level 1 기초소양 교육으로 AI 개념, LLM 이해, 프롬프트 작성, 디지털 리터러시, AI 윤리 등 기초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Level 2 과정은 기초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 적용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은 향후 고도화된 단계별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의 실무형 AI 역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교육은 교직원들이 AI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대학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대학 현장에 적합한 디지털 행정 혁신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지난 1월 AI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과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 방향을 공유했으며,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미래형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간호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설 재활간호기술전공 2027학년도 첫 모집… 지역 돌봄·고령사회 대응 고숙련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 신규 인가를 받아 오는 2027학년도부터 '재활간호기술전공'을 신설·운영한다.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의료수요 변화에 대응할 전문 간호 인력 양성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대구보건대는 22일 보건전문기술대학원 내 간호학과를 새로 설치하고, 정원 12명 규모의 재활간호기술전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공 신설은 대구·경북권 통합돌봄 확대와 만성질환 증가, 회복기 재활 수요 급증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요양병원의 기능이 기존 장기요양 중심에서 재활 치료와 지역사회 복귀 지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환자 회복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고숙련 재활간호 인력 확보가 현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재활간호기술전공은 심장·신경계·호흡기 등 중증 재활 분야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AI,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간호교육과 근거기반실무(EBP)를 통해 현장 문제 해결형 임상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선정 학장은 “대학이 구축한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특성화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재활간호 교육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복합적인 임상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간호 리더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2022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았으며, 2023년 마이스터대학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간호학과 신설로 기존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단일 체제에서 2개 학과 체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대학원은 기존 바이오헬스융합학과 8개 전공, 정원 70명에 간호학과 재활간호기술전공 12명이 더해져 총 2개 학과 9개 전공, 정원 82명의 보건의료 전문기술석사 양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서는 드문 대규모 보건의료 고급인재 양성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순무 원장은 “이번 전공 신설은 전문기술석사 교육체계를 간호 분야까지 확장한 상징적 성과"라며 “대학·기업·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전 분야의 고숙련 인재 양성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대학원생, 참여 배터리 예측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열화 패턴 정밀 분석 새 모델 제시… 에너지 분야 상위 14.3% 저널 등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학원생이 참여한 배터리 열화 예측 연구 논문이 에너지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지역 대학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세대 배터리 관리 기술과 에너지 저장장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성과로 평가된다. 계명대는 통계학과 이도윤 연구원이 참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Journal of Energy Storag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9.8, JCR 상위 14.3% 수준의 권위 있는 저널이다. 논문 제목은 'Functional Modeling of Lithium-Ion Battery Degradation for Enhanced Capacity Prediction(배터리 용량 예측 향상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열화의 함수형 모델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저하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통계 기반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전압 데이터를 단순 수치가 아닌 연속 함수 형태로 변환해 분석하는 함수형 데이터 분석(Functional Data Analysis·FDA)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계열 중심 딥러닝 방식이 포착하기 어려웠던 전압 곡선의 형태 정보와 미세한 열화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NASA 배터리 12종과 University of Oxford 공개 배터리 데이터셋 8종을 활용해 모델 성능을 검증한 결과, 기존 딥러닝 기반 예측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보였다. 배터리 열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성능이 회복되는 '용량 회복 현상(capacity regeneration)' 등 비선형 특성도 효과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함수형 선형 회귀(FLR) 모델을 적용해 순환신경망(RNN), 장단기 메모리(LSTM), 게이트 순환 유닛(GRU) 등 기존 인공지능 모델과 비교 분석도 진행했다. 복잡한 구조나 별도 특징 추출 과정 없이도 우수한 해석력과 예측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는 서울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안경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수행됐다. 이도윤 연구원은 제1저자로 참여해 모델 설계와 데이터 분석 전반을 주도하며 핵심 성과를 이끌었다. 이도윤 연구원은 “배터리 데이터를 함수 형태로 해석해 기존 방법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열화 특성을 반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신뢰성을 높이고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과 서울여자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철우 ‘제3세대 새마을운동’ 제시…김상동은 ‘경북 축구 르네상스’ 구상

◇이철우, “청년·디지털로 새마을정신 다시 세울 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후보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오늘의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제3세대 새마을운동' 공약을 발표했다. 경북에서 출발한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면서, 과거의 성공 경험을 현재의 지역 문제 해결에 다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상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북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국가 재건의 동력이 됐던 것처럼, 이제는 지방소멸과 청년 유출, 저출생, 공동체 약화, 디지털 격차 등 새로운 시대 과제를 풀어내는 실천 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발전 단계를 세 시대로 구분해 설명했다. 1세대가 가난을 극복하고 마을 기반을 일으킨 생활혁신의 시대였다면, 2세대는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세계와 공유한 확산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3세대는 청년의 창의성, 디지털 기술,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결합해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는 단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근면·자조·협동의 의미를 시대 변화에 맞춰 다시 정의했다. 근면은 단순히 오래 일하는 태도가 아니라, 배우고 익히며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익히고 활용하는 능력이 오늘날 새로운 근면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조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했다.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만들고, 주민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세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새로운 자조 정신이라는 설명이다. 협동의 개념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마을길을 넓히고 생활환경을 바꾸기 위해 함께 몸을 움직이는 것이 협동이었다면, 이제는 주민과 청년, 세대와 지역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방식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면 공동체와 디지털 네트워크를 함께 살려 토론과 참여, 실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청년을 제3세대 새마을운동의 중심에 세웠다. 지방이 어려움을 겪는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청년 유출이며,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지역 안에서 미래를 설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 변화를 이끌 주체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의 활용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과거 새마을운동의 상징이 삽과 시멘트였다면 앞으로는 AI, 데이터, 플랫폼, 사람의 연결이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주민 참여를 넓히고, 지역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며,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이 후보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 과제로 청년 참여형 지역혁신 프로젝트 확대, 주민 참여 디지털 소통 기반 조성, AI·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체계 구축, 지역 정주 자립형 경제모델 확산, 돌봄·교육·문화가 살아있는 생활공동체 회복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존 새마을세계화 사업으로 쌓아온 국제 네트워크도 청년의 해외 경험 확대와 지역의 새로운 기회 창출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새마을정신을 청년의 도전과 디지털 기술, 살아 있는 공동체와 결합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힘으로 만들겠다"며 “미래세대가 당당히 설 수 있는 길을 경북이 앞장서 열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경북 축구 경쟁력 키워 '대한민국 축구 중심지' 도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경상북도축구협회와의 정책 논의를 통해 경북 축구 발전 구상을 구체화했다. 청소년 축구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경북의 성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지역 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이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경북 축구의 질적 성장 방안과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 청소년 축구가 각종 대회와 성과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외부 학생 유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그는 경북이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 축구 인프라와 성적을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이 같은 장점을 더욱 체계적으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학교 운동부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경북을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장기적 안목의 정책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축구가 단순한 경기 종목을 넘어 교육적 가치가 큰 자산이라고도 밝혔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이고 협동심과 인성,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주는 교육 수단이라는 점에서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의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스포츠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체육계와 교육계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야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이 가능하다는 인식도 함께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은 이미 청소년 축구 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 흐름을 더 키워 학생과 학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구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실력을 쌓고 더 넓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세계 첫 ‘수소 폐열 골프장’ 실현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발전시설 설치… 클럽하우스·사우나 난방에 재활용 연간 소나무 3만8천그루 식재 효과… 관광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골프장 운영에 활용하는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 나섰다. 관광 인프라에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한 파격적 시도로, 공공관광 분야 ESG 경영의 새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22일 보문골프클럽에서 서라벌도시가스㈜와 '친환경 골프장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각종 부대시설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화석연료 연소 과정이 없어 탄소 배출이 적고,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열까지 회수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공사 측은 산업단지나 공동주택 단지에서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골프장 운영 에너지로 직접 도입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관광레저 시설에 적용되는 세계 첫 사례라는 의미다. 설비 설치와 운영은 서라벌도시가스가 맡는다. 생산 전력은 자체 소비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 폐열은 난방 자원으로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보문골프클럽은 친환경 에너지 순환 체계를 갖춘 국내 대표 탄소중립 골프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나아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체의 친환경 전환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도 기대된다. 김남일 사장은 “수소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골프장 운영은 세계 최초의 도전"이라며 “보문골프클럽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광산업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 대표이사는 “시설 가동 시 매년 30년생 소나무 3만8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에너지 절감은 물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도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최근 수퍼빈㈜, ㈜우시산과 협력해 폐페트병을 활용한 골프장 굿즈 제작 사업도 추진하는 등 관광 현장을 중심으로 ESG 경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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