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경주시-청도군-대구 달서구-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신경주역세권 내 공원과 녹지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X·SRT 경주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신경주역세권 신도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건천읍 화천리 일원으로, 시는 총사업비 2억4800만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공원과 녹지 7만629㎡를 관리할 계획이다. 세부 관리 면적은 역사공원 1만2322㎡, 근린공원 7982㎡, 소공원 809㎡, 녹지대 4만9516㎡ 등이다. 시는 예초와 잡초 제거 등 잔디 관리 작업을 비롯해 공원 내 수목과 가로수 관수, 계류시설 세척·정비, 노후 데크시설 도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경주역세권이 KTX·SRT 경주역을 중심으로 한 경주의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공원·녹지 관리가 도시 이미지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역세권 내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면서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생활환경 개선 요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생활밀착형 녹지 관리와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수 작업은 오는 9월까지 3차례 실시하며, 잔디깎기와 잡초 제거 작업은 10월까지 2차례 진행한다. 시설물 정비 역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신경주역세권은 경주의 미래 성장축이자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체계적인 공원·녹지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7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한국산림보호협회와 청도우리정신 문화·관광 진흥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허태조 한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체 교육 관광객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산림·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험 콘텐츠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생활인구 증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재단 운영시설 홍보 및 단체 방문객 유치 확대 방안 마련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이 산림 자원과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청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화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산림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융합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태조 한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장도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청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산림문화와 지역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보건소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참여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든든 영양, 탄탄 구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 관리와 구강 건강을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초기 생애 단계에서 형성되는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영양 개선 중심 서비스에 구강 건강관리 내용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직접 진행했으며 모유 수유 중 치아 관리법과 연령별 올바른 칫솔질 습관, 생활 속 구강질환 예방 수칙 등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또 올바른 칫솔질 실습과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참여자 체감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실시한 교육 요구도 조사 결과를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강 건강교육 외에도 비만 예방관리와 심뇌혈관질환 예방, 산후우울증 관리,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밀착형 통합 건강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교육이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예방 중심 건강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임산부와 영유아 시기의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달서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 농협중앙회와 함께 대구 달성군 현풍읍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지원하고 재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계절성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농번기마다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봉사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학과 지역사회 간 신뢰를 높이고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영남이공대 재학생과 교직원, 농협중앙회 대구본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현풍읍 일대 농가에서 마늘종 수확 작업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농가 관계자의 설명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수확 작업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늘종 수확은 짧은 기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대표적인 농작업으로, 적기 수확 여부가 농산물 품질과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와 협업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농촌 봉사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직접 농촌 현장을 체험하며 지역 농업의 현실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유진 영남이공대 지역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 전공이 대구신서초등학교와 협력해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에 특화된 세계시민 정체성 신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계명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오는 29일까지 대구신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0차시에 걸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이주민 수가 약 278만 명에 달하는 등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정체성 이해와 공동체 형성을 동시에 다루는 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실천형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국 사회정서학습(CASEL)의 5대 역량과 정체성·다양성·정의·행동을 의미하는 IDJA(Identity·Diversity·Justice·Action) 프레임워크를 통합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를 행동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차시 교육 과정은 정체성과 편견, 인종 개념의 모순, 국가·문화 정체성, 인권, 이주의 보편성, 세계시민성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나는 누구인가'를 탐색하는 자기소개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 속 다양한 문화적 기원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내 문화권 침해 사례를 개선하는 실천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운영 과정에서는 사전·사후 설문과 수업 관찰 등을 통해 정체성 통합성과 다문화 수용성, 실천 효능감 등 7개 영역의 변화를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인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실제 행동 변화까지 평가하는 체계를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박희진 계명대 교수는 “이주배경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이주민을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모든 학생이 자신의 다중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재구성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나는 ○○이면서 동시에 △△이다'라는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양대인 대구신서초 담임교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급에 꼭 필요한 수업"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시교육청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탐구 미래삶(미래삶)' 프로젝트 참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삶'은 해외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탐방과 해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장학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미래삶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존 참가 학생 70명과 멘토 교사 10명, 2026 프로젝트 예비 참가 학생 30명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2025년 미래삶 운영 실적과 효과성 분석 결과 발표를 비롯해 대표 학생 성장 스토리 발표, 해외 체험 소감 공유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을 통해 미래삶 프로젝트 효과성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6점, 재참여 의지는 4.81점으로 나타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참가 학생들은 해외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감 향상과 진로 가치관 형성,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 실질적인 내적 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진 '미래삶 인재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산업은행에 재직 중인 권나린 씨(2023년 참가)를 포함한 대표 학생 5명이 프로젝트 참여 이후 변화된 삶과 진로 경험을 공유했다. 권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의 대구시교육청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홈커밍데이는 미래삶 프로젝트가 학생 성장에 미친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북경제진흥원-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도가 신중년 근로자의 '고용유지'에 초점을 맞춘 지원정책을 처음으로 꺼내 들었다. 단순 재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에 남아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시도다. 8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경북도와 함께 '2026년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근로자다. 총 150명을 선발해 6개월간 교통비 또는 장기재직 수당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120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경제진흥원이 처음 시행하는 신중년 고용유지 정책이다. 기존 신중년 정책이 재취업과 일자리 연계에 집중됐다면, 이번 사업은 이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신중년 근로자가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산업구조 재편과 조기퇴직 흐름 속에서 신중년층의 재취업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숙련인력 유출로 인한 인력난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경북도와 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신중년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인력 유지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교통비 수당 지원사업'과 '장기 재직 수당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교통비 수당 지원사업은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출퇴근 근로자에게는 월 10만 원씩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거주지와 사업장이 서로 다른 시·군에 있는 경우에는 월 15만 원씩 최대 90만 원을 지급한다. 장기 재직 수당 지원사업은 동일 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50명이 대상이다. 월 20만 원씩 6개월간 총 12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두 사업은 중 복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는 본인 상황에 맞는 사업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경북 일자리 종합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부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등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년 교통비 및 장기재직 지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원장은 “신중년이 떠나지 않는 지역이 결국 경쟁력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신중년의 삶의 질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중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경북 김천에서 어르신들의 삶과 청춘을 응원하는 '효(孝)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8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시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효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청춘, 다시 봄'을 주제로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공연과 전시를 통해 활기찬 노년의 의미를 나누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장수 어르신 카네이션 전달, 건강 체조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장구춤 공연과 하모니카·오카리나 연주, 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무대는 세대 간 공감을 이끌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가운데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순서도 진행됐다. 내빈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장수를 축하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참석자들이 휴대전화 조명을 밝히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나는 오늘도 반짝반짝 빛난다! 고맙다! 내 청춘'이라는 구호와 함께 대강당을 가득 채운 불빛은 어르신들의 삶과 청춘을 응원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김경하 김천시 복지교육국장은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의 삶에 또 하나의 따뜻한 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저 출생과 인구감소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미혼 청년들을 위한 만남 프로그램을 다시 연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내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과 청년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데이트 온 상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직장생활과 사회적 환경 변화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줄어든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로테이션 매칭 토크를 비롯해 랜덤 데이트, 청춘 포차 및 스탠딩 파티, 커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관광과 체험, 친목 프로그램을 결합해 경직된 소개팅 형식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1985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남녀 4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상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오는 6월 2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주시는 지난해 진행한 만남 프로그램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상·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결과 총 22커플이 매칭에 성공했으며, 이 가운데 2커플은 실제 결혼까지 이어졌다. 올해 사업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단순 행사성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층 교류 확대와 결혼 친화 문화 조성 측면에서 정책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황갑주 인구정책실장은 “지난해 '데이트 온 상주'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경북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사업 필요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만남과 연애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인연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내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 오미자가 스타벅스 음료로 서울 소비자들과 만난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가 스타벅스 코리아에 문경 오미자 청을 납품했으며, 이를 활용한 신제품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Seoul Sunset Omija Fizzio)'가 지난 6일부터 서울 지역 약 688개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매장은 강남·명동·홍대·성수·광화문·용산 등 서울 주요 상권을 포함한 서울 전역이다. 이번 제품은 서울의 석양과 궁궐 연못의 색감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푸른빛 라임 에이드와 붉은 오미자 피지오가 섞이며 보랏빛으로 변화하는 색감이 특징으로, 청량감 있는 맛과 시각적 요소를 동시에 강조했다. 특히 국내 대표 오미자 산지인 문경산 오미자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텔링 요소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경오미자는 전국 유일의 오미자특구인 문경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산물이다.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 등 이른바 '오미(五味)'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음료와 디저트, 기능성 식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며 고부가가치 농산물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타벅스를 통해 문경오미자가 서울 한복판 소비자들과 만나는 것은 문경 오미자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지역 가공업체와 협력해 문경오미자의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세계 오미자 수도 문경'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생활 밀착형 홍보에 나섰다. 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불 조심 홍보 우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표는 우체국의 '나만의 우표' 서비스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성주군 지역 마스코트인 '참별이'를 활용한 친근한 디자인으로 산불 예방 메시지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기존의 딱딱한 공공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일 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제작된 우표는 각종 민원 우편물과 행정 안내문, 지역 행사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생활 밀착형 홍보를 통해 산불 예방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택 성주군 산림과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재난"이라며 “이번 홍보 우표가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의 한 귀촌 주민이 10년 넘게 이어온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쌍림면 신촌리에 거주하는 장복순(74) 씨가 지난 7일 대구 남구 보화원에서 열린 제69회 보화 상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화 상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와 도의를 되살리고 효와 선행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대구·경북 지역 주민 가운데 효행과 열행, 선행 공적이 뛰어난 인물을 발굴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장 씨는 지난 2013년 쌍림면 신촌리로 귀촌한 이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 사이에서 '친절한 이웃', '마을의 수호천사'로 불려왔다. 특히 10여 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신촌리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독거노인 돌봄과 취약계층 지원, 마을 환경 개선 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 씨의 선행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일 상속에서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복순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작은 나눔에도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추천해주신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나누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경북 미래 바꾼다”…지방선거 앞두고 정책연대·교육개혁 경쟁 본격화

◇김부겸·오중기, 대구·경북 공동정책 연대 선언…“TK 미래 함께 바꾼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 추진에 뜻을 모은다. 두 후보는 오는 10일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허소 대구시당위원장도 참석해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대구·경북 공동 대응 전략에 힘을 보탠다. 양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비롯해 TK신공항 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육성 등 8대 공동 정책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TK신공항 사업을 국가 핵심사업으로 격상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반도체·로봇·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맑은 물 공급 체계 구축, 공공의료 협력 확대, 북극항로 시대 대비 글로벌 물류허브 전략 등도 공동 과제에 포함됐다. 두 후보는 정책 협약 이후 대구·경북의 변화와 정치 혁신 의지를 담은 공동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AI 시대일수록 인문·독서 교육 중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인문학과 독서 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교육 비전을 발표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 육성을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급변하는 AI 시대일수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 암기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이라며 인문학적 사고력과 문해력,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단순 독서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학생 책쓰기 동아리'와 가족 참여형 글쓰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글쓰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학교와 공공도서관을 지역 인문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학교 유휴 공간에는 생활 속 독서 공간인 '손끝 책방'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임 예비후보는 “AI 교육의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사람다움을 키우는 것"이라며 “깊이 읽고 바르게 사고하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학교 밖까지 연결하는 협력교육체계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북형 협력교육 생태계'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청 중심의 기존 행정만으로는 지역 교육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경북도와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상설 협의체를 운영하고,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을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다시 지역 산업 발전의 중심축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폐교와 유휴시설을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퇴직 교원과 지역 주민들이 돌봄·방과후 교육에 참여하는 협력교육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의 모든 자원을 아이들 교육에 연결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며 “지역과 교육이 함께 살아나는 모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개헌 국민투표 무산 비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가 8일 국회의 개헌 국민투표 무산과 관련해 “민주주의 원칙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치권이 국민에게 선택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며 “학생들에게 토론과 참여, 책임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과도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헌안에 민주화 정신 계승과 계엄 통제 강화, 지역균형발전 국가 책임 명시 등이 담겨 있었다며 “특히 지역 균형발전 문제까지 정치적 갈등 속에 묻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1년간 중·고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전교조 경북지부장 등을 역임한 교육 현장 출신 인사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안동·예천 공천 확정…권기창·안병윤 본선행

안동·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재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 발표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공천은 당원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당심과 민심을 함께 고려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동시장 후보에는 현직인 권기창 시장이 공천을 받으며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국민의힘은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지역 현안 추진력, 조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권 시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민선 8기 들어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유치 확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특히 안동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과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에 힘을 쏟으며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세계유산과 전통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안동의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와 함께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복지·정주환경 개선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시정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결과를 두고 현직 프리미엄뿐 아니라 시정 경험과 조직 경쟁력,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 후보는 향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청년 정착 기반 확대, 생활밀착형 행정 강화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수 후보에는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공천됐다. 안 후보는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부산시 등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폭넓은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 후보는 경북도 경제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정책과 재정 운영, 균형발전 전략 수립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하며 대규모 도시 행정과 현안 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예천의 미래 성장 전략과 지역 현안 해결 능력, 안정적인 군정 운영 역량 등을 고려해 안 후보를 최종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향후 농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자원 개발, 생활 SOC 확충,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민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천 발표로 안동과 예천 지역의 선거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각 후보 진영은 조직 정비와 정책 개발, 지역 민심 확보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선거가 지역 발전 방향과 향후 지방행정의 안정성 등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 남구, 봉덕동 지하차도 낙석 사망 사고.... 대구 안전행정의 참담한 민낯

해빙기 점검·캠페인 홍보만 요란 안전시설 부재에 시민들 '예고된 참사' 분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앞산순환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의 해빙기 안전점검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각 구·군이 최근까지 급경사지와 절개지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밝혀왔지만, 정작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8일 경찰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 비탈면에서 대형 암석이 무너지며 시민 1명이 숨졌다. 피해자는 지하차도 옆 경사로 통행 중 갑자기 쏟아진 암석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신천 둔치와 연결된 생활권 구간으로 평소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현장에는 낙석 위험을 막기 위한 안전펜스나 방호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위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라는 말도 나온다. 특히 이번 사고는 대구시와 각 구.군이 최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를 잇따라 발표해온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2~4월 급경사지와 절개지, 낙석 우려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구시와 일부 구.군 역시 '취약지역 현장점검 강화',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며 예방 활동을 홍보해왔다. 그러나 결국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해빙기 안전점검 체계 자체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짧은 기간 동안 다수 시설을 동시에 점검하다 보니 상당수가 육안 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지반안전 전문가는 “암반 지역은 내부 균열이나 지반 약화가 진행돼도 외부에서 즉각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정밀 계측과 상시 모니터링 없이 단순 현장 확인만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관리보다 행정 실적과 홍보에 치우친 안전행정 관행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 일선 지자체에서는 해빙기마다 점검 건수와 캠페인 실적 확보에 집중하는 반면, 위험지역 보강공사나 안전시설 설치 예산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시민 김모(43)씨는 “비가 오거나 날씨가 풀릴 때마다 돌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주민들 사이에서 자주 나왔다"며 “사고가 나기 전에 안전시설을 미리 보강했더라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와 각 구.군의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공개와 함께 급경사지 관리 실태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매년 '이상 없음'이라는 발표가 반복됐는데 결국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며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사고 발생 이후 지역 내 급경사지와 낙석 우려 지역에 대한 추가 점검 검토에 들어갔다. 남구청 관계자는 “사고 직후 현장 통제와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내 급경사지와 낙석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과 보강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고가 난 뒤에야 움직이는 뒷북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여주기식 점검과 일회성 캠페인에서 벗어나 정밀 안전진단 확대와 상시 관리 체계 구축, 예방 중심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확정…“통합으로 재선 승부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로 권기창 현 시장이 8일 최종 확정되면서 안동시장 선거 구도가 본선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권 후보는 경선 직후 '통합'과 '원팀'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후보 선출 과정은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공천 방식과 일정 등을 둘러싸고 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당이 최종적으로 3자 경선을 결정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현직 프리미엄뿐 아니라 시정 운영 성과와 조직 안정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안동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준 시민과 당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택은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공정한 경쟁과 민주적 절차를 지켜낸 안동 시민들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여러 우려와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시민과 당원의 판단으로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경쟁보다 통합과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김의승·권광택 후보를 향해 연이어 화합 메시지를 내놓으며 당내 결집에 공을 들였다. 그는 “두 후보가 제시한 정책과 비전 역시 안동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좋은 공약은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경선은 끝났고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점"이라며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하나의 팀으로 안동 발전과 지역 정치의 안정적인 도약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권 후보가 경선 직후부터 '원팀'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후유증 최소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경쟁 강도가 높았던 만큼 내부 갈등 우려도 있었지만, 권 후보가 빠르게 통합 메시지를 내면서 조직 결속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본선에서는 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안정감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앞으로 민선 기간 추진해 온 주요 현안 사업의 연속성과 지역 발전 청사진을 앞세워 본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 관광·문화도시 기반 확대,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개선 등 기존 시정 과제의 안정적 추진을 재선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권기창 후보는 “안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책임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검증된 행정으로 반드시 본선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청송군-영양군-예천군

◇포항, AI 인프라 기반 산학연 협력 확대…철강·바이오·로봇 산업 디지털 전환 속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잇는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7일 한동대학교 제네시스랩에서 열린 '2026 AI 가속기 및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철강·바이오·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과 AI 기술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AI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항시와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 가속기 운영 계획과 연구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AI 연구진 소개, 산학협력 우수사례 공유, 첨단 AI 기술 소개, 기관·기업 간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소개된 한동대학교 AI가속기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분석, 기술 실증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았다. AI 연산 인프라는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이 큰 만큼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에서, 대학 중심의 공동 활용 체계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향후 AI가속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철강과 바이오, 로봇 등 전략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I는 지역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항형 AI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약포 정탁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 강연회 성료…충의 정신 재조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약포 정탁 선생 탄신 제500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상소문을 올린 정탁 선생의 업적과 충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은 신병주 교수가 맡아 '충무공 이순신을 구한 예천 선비, 약포 정탁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탁 선생이 오랜 관직 생활을 했던 서울 중구에서 열려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당시 정탁 선생은 '이순신옥사의'와 '논구이순신차'를 통해 백의종군 위기에 놓였던 이순신 장군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구명 활동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중섭 기념사업회 회장은 “정탁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서울 중구에서 뜻깊은 기념 강연회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생의 충절과 애민 정신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양군, 산나물축제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산나물축제 기간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군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위기가구 조기 발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축제장 내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산나물 퀴즈로 배우는 복지 상식' 코너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OX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과 위기 이웃 신고 시 신고자 비밀 보장, 이웃을 대신한 도움 요청 가능 여부 등 생활 속 복지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복지 안전망 구축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속 곳곳에 숨어 있는 산나물처럼 위기가구 역시 우리 주변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할 수 있다"며 “축제를 즐기면서도 홀로 지내는 이웃과 빈집 등을 한 번 더 살펴보는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축제 이후에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행복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상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 제20회 청송사과축제 준비 돌입…11월 4일 개막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제20회 청송사과축제'의 일정과 운영 방향, 주제 등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로 정해졌다. 이번 주제에는 청송사과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을 청송으로 초대한다는 의미와 함께 청송 전역이 사과 향기로 물드는 축제 분위기를 담아냈다. 청송사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전국 관광객들이 찾는 경북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올해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판매 행사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축제도 병행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청송사과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지난해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보강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의 우수한 맛과 청정 자연, 지역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남대병원, 광주서 이송된 고위험 산모 긴급수술로 생명 구했다

광주 병원서 수용 어려워 대구까지 긴급 이송 고위험 산모·1480g 미숙아, 협진 끝 무사 분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어린이날 새벽 광주에서 긴급 이송된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의 생명을 지켜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5일 새벽 타 지역에서 이송된 응급 산모에 대해 긴급 제왕절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분만을 마쳤으며,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산모 유모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0분께 자택에서 양막파수가 발생해 평소 진료를 받던 광주의 한 여성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당시 31주 산모와 미숙아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 입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전국적으로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영남대병원이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고, 유 씨는 양수가 흐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구급차를 타고 약 2시간 동안 광주에서 대구까지 이동했다. 산모는 지난 5일 오전 2시35분 영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으며, 병원은 즉시 산모 상태를 확인한 뒤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NICU),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을 통해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1480g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직후 호흡 보조를 위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지만 집중 치료를 거쳐 다음 날인 6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등 빠르게 상태가 호전됐다. 당시 임신 31주 4일이던 유 씨는 양수가 거의 없는 데다 자궁 수축과 임신성 당뇨까지 동반한 고위험 산모였다.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유 씨는 “전라도에서 낯선 대구까지 오는 동안 두렵고 불안했지만 병원과 의료진이 산모와 아기를 받아줘 정말 감사했다"며 “응급 상황에서도 세심하고 친절하게 대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효신 영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양막파수와 조산이 동반된 경우 산모와 태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응급 이송 직후 관련 진료과와 즉시 협진해 안전한 분만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실 소아청소년과 교수(신생아중환자실)는 “조산아는 출생 직후 호흡 유지와 체온 조절 등 집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초기 집중 치료를 통해 현재 신생아 상태는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을 중심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을 추가 확충하며 중증·응급 신생아 치료 역량과 응급 수용 체계를 강화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 한농연과 정책 간담회

“청년 농 정착부터 농촌 인력난까지…현장 목소리 시정에 반영"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농업인들과의 정례 소통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8일 안 후보 캠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7일 선거사무소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농연) 상주시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청년농 지원과 농촌 인력난, 스마트 팜 확대, 농산물 판로 개척 등 지역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업경영인과 청년 농업인들이 참석해 승계농 지원과 청년 주거 문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농지 확보, 스마트 팜 임대단지 확대 필요성 등을 집 중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가 크다"며 실효성 있는 농정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농촌 인력난 문제와 관련해 시장 직속 '농촌인력 컨트롤타워' 구축 방침을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공급과 함께 농번기 인력 수급을 전산화하고, 거점형 숙소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농 정책에 대해서는 “상주농업을 책임지고 이어가는 승계농과 청년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주거와 소득, 판로가 함께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약 400평 규모에 머물고 있는 스마트 팜 임대단지와 관련해서는 “청년농 현실에 맞는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연계한 스마트팜 임대단지 조성과 국가 농식품 클러스터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만원 주택 도입 등 청년 농 주거 지원 구상도 함께 언급했다. 농산물 유통·판로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안 후보는 △전국 주요 도시에 '상주사랑' 안테나 숍 설치 △농식품 관련 대기업 유치 △상주사랑 앱 기반 디지털 직거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설치 △생산비 기반 최저가격 보장 △한국환경공단 상주 수거사업소 설치를 통한 영농 폐기물 원스톱 처리 공약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현장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정책 방향이 비교적 구체적이었다"며 지속적인 소통 필요성을 주문했다. 안 후보는 “농업은 상주의 근간"이라며 “정기적인 정책 간담회를 제도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행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그동안 막혀 있던 농업 정책과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 상주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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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 7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 및 고충민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와 함께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친절 마인드 실천 방법과 고충·특이민원 대응 방안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민원 응대 노하우가 소개됐다. 특히 직원들이 민원 업무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사전에 접수해 현장에서 함께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강사로 초청된 '말자 할매' 개그우먼 김영희는 직원들의 고민을 직접 청취한 뒤 특유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즉석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해법을 제시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직원들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업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민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원들이 함께 나누고 웃음으로 승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절 마인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하고 공직자가 행복한 민원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평생학습행복관이 운영하는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이 학습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청도군은 최근 실시된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성인학습자 4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는 50~70대 성인학습자들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배움의 길을 걸어온 끝에 값진 결실을 맺었다. 합격자들은 청도평생학습행복관에서 운영하는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에 주 5일 빠짐없이 참여하며 꾸준히 학업에 매진했다. 오전 수업부터 오후 자습까지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습 의지를 이어갔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학습 공동체를 형성해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에 평생학습의 가치와 함께 '배움에는 늦음이 없다'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60대 합격자 A씨는 “나이 때문에 포기했던 꿈을 이룰 줄 몰랐다"며 “매일 학습관에 나와 공부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는 “주 5일 성실하게 참여하신 학습자들이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며 “나이에 관계없이 배움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신 어르신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이 학력 취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청도평생학습행복관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청년들의 사회진출 지원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일 ㈜에스에이치피 북구지사와 '대구 북구 청년도전지원사업 활성화 및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거점공간과 지역자원, 현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층의 사회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활용한 청년 현장 중심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발굴 및 홍보 △청년 사회진출과 직무 실습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사업 운영 성과 공유 및 대외 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실무 경험 확대, 지역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그동안 축적한 지역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도시재생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은향 북구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을협동조합이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거점공간이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8일 천마스퀘어와 기계공학관, 미래관, E-SPORTS센터 등 교내 일원에서 경북공업고등학교 기계과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맞고 FUN진로 JOB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학계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중심의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학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노동부 고교생맞춤형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학 홍보를 넘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실제 산업 현장의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 6개 분반으로 나뉘어△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설명회△ 화장품화공계열 실습△ E-SPORTS 체험 △모빌리티 실습 △생성형 AI 활용 교육 △스마트팩토리 실습 등 총 6개 과정을 순환형 방식으로 체험했다. 고맞고 설명회에서는 DISC 성격유형 검사를 활용한 진로 탐색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 상담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향과 직무 적합성을 분석하고 향후 진로 방향과 취업 준비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화장품화공계열 실습에서는 바이오 화장품 기초 이론 교육과 함께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화학·바이오 기술이 실생활 산업과 연결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E-SPORTS 체험은 최신 디지털 콘텐츠 환경을 기반으로 게임 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모빌리티 실습에서는 시뮬레이터와 자작 자동차 구동 원리 체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에서는 SUNO와 NotebookLM 기반 도구 활용법을 소개하며 AI 기술의 산업 현장 활용 사례와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스마트팩토리 실습에서는 PLC 제어 개념과 프로그램 작성, HMI 제어 실습 등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 전공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AI·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실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공예디자인과 나유리 교수가 미국 뉴욕 예술·디자인 박물관(Museum of Arts and Design·MAD)이 주최하는 세계적 아트주얼리 행사 'MAD About Jewelry(MAJ)'에 공식 초청돼 작품 80점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MAD About Jewelry'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아트주얼리 전시·판매 행사다. 1956년 설립된 MAD는 현대 스튜디오 주얼리와 아트주얼리 전용 갤러리를 상설 운영하는 미국 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동시대 장신구 예술의 흐름과 미학을 선도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반 공모가 아닌 초청 큐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아트주얼리 큐레이터 브리나 폼프(Bryna Pomp) 디렉터가 혁신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 20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45명을 엄선했다. 참여 작가들은 실험적 조형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착용 가능한 예술'이라는 아트주얼리의 가치를 선보였다. 나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지속해 온 '자연의 잔해' 시리즈를 중심으로 회화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 80점을 공개했다. 씨앗과 뿌리를 주요 모티브로 삼아 존재의 기원과 생성의 의미를 탐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조된 뿌리와 황동 선으로 형상화한 열매 조형물은 자연의 생명성과 시간의 흔적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연에서 유래한 색조를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색채감 역시 작품의 예술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나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핀란드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일본 이타미 국제주얼리전 수상, 미국 Lark Books의 '1000 Rings' 작품 수록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유리 교수는 “세계적인 상징성을 가진 뉴욕 MAD 전시에 초청된 것은 대학 내 연구와 창작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최근 제자들의 독일 'Schmuck TALENTE' 선정과 일본 이타미 국제주얼리 공모전 수상 등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아트주얼리의 국제 진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SW·AI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SW파일럿 학습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는 '2026년 지역산업 SW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모빌리티·로보틱스·제조 등 대구 주력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SW·AI 개발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2023년부터 운영된 해당 과정은 지난 3년간 총 1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45명이 지역 기업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교육과정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면서 교육생들은 실제 기업 직무 기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고, 기업은 채용 전 단계에서 적합 인재를 검증할 수 있는 산학 연계형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SW파일럿 학습과정'은 △기초 프로그래밍 및 SW·AI 역량 교육 △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행 △멘토링 및 취업 연계 등 단계별 체계로 운영된다. 또 기업 수요 기반 커리큘럼 설계와 현업 개발자 멘토링,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인턴십 및 채용 연계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과 산업 현장, 취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인재양성 구조를 구축했다. DIP는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 등 대구 소재 기업의 SW·AI 개발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다. 모집 인원은 80명 내외이며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신청과 세부 내용은 DIP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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