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김천시-김천예술고-상주시의회-문경시-성주군의회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핵심 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도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김천시는 지난 4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역구 도의원,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었다. 김천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혁신도시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 같은 기존 인프라와 산업 연계 가능성, 광역교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2차 이전 과정에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의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춰야 혁신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김천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대형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지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와 경북도,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모빌리티 특구는 기존 혁신도시 내 교통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김천을 미래 교통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역시 김천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철도망 확충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경쟁력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천시는 이들 사업이 현실화하려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김천의 주요 현안과 발전 사업을 점검했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김천시와 국회, 도·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논의된 사업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고, 국회·도의회·시의회와 소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동향을 점검하면서 주요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교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하나의 성장전략으로 묶은 김천시의 구상이 실제 국가사업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지역 발전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청두의 국제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소리와 춤을 알렸다. 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천예술고등학교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6 청두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음악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김천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약 10개국의 청소년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김천예고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 각 1명과 무용 전공 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판소리와 가야금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아리랑'과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각 지역의 정서와 가락을 담은 세 종류의 아리랑을 한 무대에 올려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성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했다. 이어 무용 전공 학생 2명이 장구를 메고 장구놀이를 펼쳤다. 판소리와 가야금의 소리에 장단과 춤사위를 더해 한국 전통공연 특유의 신명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녹음된 반주에 맞춘 무대가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이 만들어내는 장단과 가락에 맞춰 무용 전공 학생들이 호흡하면서 서로 다른 전공을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개별 전공 실력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악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종합적인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청소년들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예술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번 참가가 김천시와 청두시의 자매도시 교류 영역을 청소년과 문화예술 분야로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도시 간 교류가 행정이나 경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도시를 방문해 공연하고 각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혜윤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장은 “김천시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학생들이 우리 소리와 춤을 직접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린 경험이 더 넓은 무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예술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고 학생들의 이번 청두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자매도시 교류를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영남권을 대표하는 'K-푸드 산업클러스터'로 특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상주시의회는 김익상 상주시의원은 최근 제241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 농업이 원료 생산에 머물러서는 지역경제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며 “제2일반산업단지를 식품 제조·가공과 푸드테크, 물류, 수출이 결합된 K-푸드 산업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주가 곶감과 쌀, 포도, 배, 복숭아,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원료 상당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포장되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른 지역 공장으로 실려가 그곳에서 가공되고 포장돼 판매된다면 농업인의 땀은 원료 공급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제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푸드 수출 확대와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상주가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계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1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경북도 역시 조직개편을 통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식품정책과 푸드테크, 식품관광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 역시 'K-푸드 산업화 거점 조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경북도와 상주시의 정책을 하나의 산업전략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 핵심 거점으로 현재 조성 중인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를 지목했다.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교 사례로 들며 영남권에도 식품 제조와 연구개발, 물류, 수출 기능을 집적한 산업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연구개발과 포장, 품질인증, 창업 지원 등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모델을 영남권 여건에 맞게 상주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상주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농축산물 원료와 광역교통망을 꼽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을 잇는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할 경우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 가공, 콜드체인 물류, 항공 수출까지 연결하는 수출형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를 먼저 만들어 놓고 기업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어떤 산업을 키울 것인지 먼저 정하고 그 산업에 맞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5가지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우선 제2일반산업단지의 식품산업 특화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업종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영남권 K-푸드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해 도 차원의 전략사업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식품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 조사와 기업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인과 농협, 농업법인이 입주 식품기업과 계약재배 및 원료공급 방식으로 연계되는 '지역농업-식품기업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식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센터와 공동가공시설, 시험·인증센터, 콜드체인 물류시설, 수출지원센터, 청년 식품창업지원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기업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제2산단을 거점으로 인접한 화산동·죽전동 일원까지 확장하는 중장기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업수도 상주에 머물 것인지, 대한민국 K-푸드의 수도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상주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산업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가 단순 제조업 입지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과 식품가공, 물류, 수출을 하나로 묶는 산업클러스터로 재편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 산업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트로트 가요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수천 명이 찾는 축제의 소비 효과를 지역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시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지역 특산품과 소상공인 상권을 행사에 결합했다. 6일 문경시는 지난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 결과 장정화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이세진씨, 은상은 황현송씨, 동상은 김유리씨가 각각 받았다. 인기상은 정민아·김하린씨, 장려상은 장재황·김성훈·진주원·김현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가요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상금 지급 방식이다. 문경시는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규모 문화행사에 투입되는 예산과 행사로 발생하는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다시 돌려놓겠다는 취지다. 수상자가 받은 지역화폐가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가요제도 경연에만 머물지 않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시민어울림마당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문경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홍보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가요제 대상 수상자를 맞히는 모바일 이벤트, 인기 가수 포토존, 2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이 운영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시는 트롯가요제를 단순히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의 소비를 지역 숙박·음식·특산품 판매로 연결하는 체류·소비형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기 가수의 팬덤을 활용해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화폐와 농특산품 홍보를 결합하는 방식이 실제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행사로 창출되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알린 것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최대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사의 성패를 단순 방문객 숫자가 아닌 '지역에 얼마만큼의 소비를 남겼느냐'로 평가하려는 문경시의 실험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점검에 나섰다. 6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4일 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사단법인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귀농·귀촌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의원과 귀농귀촌연합회 회장단 및 임원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귀농·귀촌 관련 현황 자료를 토대로 상담과 교육, 정착지원, 융자사업 등 주요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단순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정착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민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성주군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와 새로운 이웃이 함께 화합하며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폭넓게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회는 현장 단체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축산농가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업·축산업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조례와 정책,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농촌지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귀농·귀촌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느냐가 성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송미령 장관, 구미시 밀·콩 이모작 현장 점검…‘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역순환 모델 주목

공동영농으로 생산비 낮추고 농지 이용률 높여 구미산 밀, 지역서 제분해 빵·국수 등 상품화 농업인·소상공인 연결한 '구미형 우리밀 산업'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북 구미의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 현장을 찾아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제분·가공해 소상공인 제품으로 연결하는 '지역순환형 우리밀 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 3일 구미시 도개면 일원의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 현장과 우리밀 제분·가공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먼저 콩 재배 현장을 찾은 송 장관은 밀 수확 이후 콩을 재배하는 이모작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구미에서는 공동영농 조직을 중심으로 밀과 콩의 파종·방제·수확 등 주요 농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별 농가가 각각 농기계를 투입하고 작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농작업을 공동화함으로써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같은 농지에서 밀과 콩을 연이어 재배하는 이모작을 통해 농지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추가 소득원 확보도 꾀하고 있다. 이날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송 장관에게 공동작업을 통한 농기계 운용 효율과 생산비 절감 효과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송 장관은 이어 구미지역 우리밀 제분·가공시설을 찾아 지역에서 생산한 밀의 제분 과정을 살펴봤다. 구미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밀을 지역 내에서 제분해 '구미밀가리'라는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단순히 밀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제분과 가공, 제품 생산, 소비까지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구미밀가리는 지역 베이커리와 식당 등에서 빵과 칼국수, 소면,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구미산 밀을 이용해 만든 우리밀 빵도 직접 시식했다. 구미시는 이 같은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농업인은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가공업체와 소상공인은 차별화된 지역 원료를 활용할 수 있어 농업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방문 뒤에는 공동영농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제분·가공 관계자, 우리밀을 활용하는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 확대와 우리밀 소비 촉진,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우리밀 산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량 확대뿐 아니라 제분·가공시설 확충과 소비처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송미령 장관은 “구미시는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생산된 밀을 지역에서 직접 제분해 소상공인과 연계하는 등 생산과 가공, 소비가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을 확대하고 구미밀가리의 안정적인 생산·가공·소비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미형 우리밀 산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밀·콩 이모작과 지역 제분·가공 연계사업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동시에 끌어낼 수 있는 농업·지역경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김장호 시장 ‘산업·도시외교’ 광폭 행보 대만 반도체에서 독일 산업유산까지…

세미콘 타이완서 구미기업 수출 지원 점검 타오위안 우호 10년, 첨단산업 협력으로 확대 독일선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식 참석 산업유산 재생 현장 찾아 '문화산단' 해법 모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대만과 독일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첨단산업 협력, 산업유산 재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산업화 세대에 대한 예우에도 힘을 실었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4박 7일 일정으로 대만과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기업 통상 지원과 해외 도시 간 산업협력, 독일 산업유산 재생 사례 조사 등을 한꺼번에 묶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단은 4일 대만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6' 전시장을 찾았다.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집결한 이번 전시회에는 고순도 쿼츠웨어와 실리콘 정밀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구미지역 기업 6개사도 참가했다. 김 시장 일행은 구미기업과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기술 수준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구미기업 6개사와 지역기업 8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구미시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해외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통상지원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해외 방문이나 전시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날 타오위안시청을 찾아 장산정(張善政) 시장과도 만났다. 구미시와 타오위안시는 올해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았다. 타오위안시는 이를 기념해 시청 내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두 도시는 지난 10년간 문화와 축제, 스포츠, 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교류를 반도체와 전자정보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자·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대만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도시인 타오위안과의 협력이 향후 기업 교류와 투자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대만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독일로 이동했다. 5일에는 독일 보트로프 벨하임 종합학교에서 열린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독일 정부 관계자, 파독간호사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도 특별 파견돼 '모정'과 '고향의 봄' 등 4곡을 공연했다. 구미시는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파독간호사들이 보내온 외화와 헌신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대표 도시인 구미와도 의미가 깊다고 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단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들의 산업화 기여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기록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표단의 마지막 일정은 독일의 산업유산 재생 현장이다.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와 뒤셀도르프 메디언하펜을 방문해 산업시설을 문화와 관광, 디자인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를 살펴본다. 졸버레인 탄광은 폐광 이후 기존 산업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박물관과 공연장, 문화·관광시설 등을 결합해 대표적인 산업유산 재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언하펜 역시 항만과 창고 중심의 공간을 업무·문화·디자인 기능이 결합된 지역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구미시는 독일 사례를 현재 추진 중인 문화산단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구미기업의 기술력과 기업인들의 요구를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타오위안과 쌓아온 10년간의 우정을 미래산업 협력으로 확대하고 지역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독간호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독일의 산업유산 재생 경험도 구미의 산업·문화 정책에 접목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칠곡군-수성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지역 정치권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정희용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과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원과 칠곡군의원,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예산안 심의와 국가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 상황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국회와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회의에서 교통망 확충과 산업기반 조성, 철도 이용환경 개선,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국가 투자사업 27건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지원과 중앙부처 협의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개설, 국도 4호선 중앙교사거리 병목지점 개선 등이 포함됐다. 왜관역 노후 역사 개축 조기 착수와 대경선 예비차량 추가 구매 지원,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 등 지역 철도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군은 또 오평∼덕산 간 리도 204호선 도로 확·포장과 '경북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규제자유특구' 추진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과 기업 유치, 물류 경쟁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칠곡군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핵심 사업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추진 상황과 정부 정책 연계성, 국비 확보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예산 심의 단계별 대응 방안과 중앙부처 설득 논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군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칠곡군은 이날 논의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수시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경북도 및 중앙부처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칠곡군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필요한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 반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일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꿀벌나라테마공원과 연계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반복되는 치료와 돌봄으로 인한 일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가족 간 소통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직접 꿀을 뜨고 꿀비누를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체험 과정을 수행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칠곡군보건소는 칠곡경찰서와 연계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수칙,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외출하거나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생활 중심의 수칙을 안내했다.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치매 예방활동과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 예방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20여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체험활동을 보조하고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여자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폈다. 칠곡군보건소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 등 치매안심센터의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며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고독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독사 예방 거리 캠페인과 '복지위기 알림 앱' 가입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일찍 발견하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먼저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통장회의 시간을 활용해 복지통장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 앱 가입을 지원하고 주요 기능과 이용 방법을 교육했다.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복지통장이 일상 속 위기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행정기관에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복지통장은 주민 생활과 지역 사정에 밝아 장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우편물과 공과금이 쌓이는 가구,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복지통장이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위기가구 발굴에서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일에는 범어1·2·3·4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범어네거리 일대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위기 상황을 발견했을 때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범어역 대구아트웨이에서는 시민들이 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앱 가입 절차와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설치와 가입을 지원하는 등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 등 복지 위기 상황에 놓인 당사자나 이웃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앱으로 접수된 도움 요청은 관할 행정기관의 상담과 확인 절차를 거쳐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된다. 수성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 주민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가족·이웃 간 관계 단절 등 사회구조 변화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만큼, 주민이 주변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징후를 행정기관에 알리는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독사와 복지위기는 행정의 힘만으로 예방하기 어렵고 주변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주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안부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반려식물을 활용해 노쇠와 질병, 장애 등으로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을 겪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사단법인 대구도시농업포럼과 '2026년 반려식물 활용 정서지원 사업-수성품안(安)에 초록더하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물 전문가가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와 교감을 나누는 방문형 정서지원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식물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오는 12월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별로 세 차례 가정을 방문해 식물의 생육 상태와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첫 번째 방문에서는 대상자와 식물 전문가가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물주기와 햇빛 관리 등 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익힌다. 식물을 직접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대상자가 새로운 일과와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20일 뒤 이뤄지는 두 번째 방문에서는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와 대화를 나누며 기분과 생활 상태도 함께 살핀다. 한 달가량 뒤 진행되는 세 번째 방문에서는 식물의 성장 정도와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다른 복지·건강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해 돌봄 공백을 줄일 방침이다. 협력기관인 대구도시농업포럼은 식물 관련 전문자격을 갖춘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자 가정방문과 반려식물 심기, 관리 교육 등 현장 서비스를 담당한다. 수성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정서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돌봄 필요도 등을 고려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워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대구도시농업포럼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 과정에서 나타난 대상자의 변화를 협력기관과 함께 점검하는 등 민관 협력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반려식물을 돌보는 규칙적인 활동이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식물 전문가의 반복 방문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이 자신의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기관을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수성구형 통합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오중기 민주당경북도당위원장-안동시-영주시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영천서 현장 행보…“지역 현안 해결에 당력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영천을 시작으로 경북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 행보에 들어갔다. 오 위원장은 지난 4일 영천을 찾아 지역 언론과 행정, 기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과 경제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일정에는 정우동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조창호·최순례·김형락·조상임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첫 일정인 영천시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오 위원장은 영천이 마사회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의 치열한 경쟁을 넘어야 하는 만큼 경북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와 제주도 등 경쟁력이 강한 지역을 상대로 유치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경북도지사가 국회와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집권 여당 도당위원장으로서 당의 역량을 모아 영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삼 영천시장과 만나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제2탄약창 이전 등 영천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규모 현안 해결을 위해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 위원장은 “마사회 본사와 탄약창 이전처럼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은 집권 여당의 역할과 함께 영천시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필요하다"며 “경북도당과 지역 시의원들이 힘을 모아 지역 현안 해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제조업계와의 소통도 이어졌다. 김환식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10여 명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기업유치부장, 영천시 기업유치과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제조업 경기와 기업 규제, 인력 확보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각종 규제가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에 오 위원장은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기업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지역 기업들의 인력 수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대구~하양~영천~포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와 정부 부처 등과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영천을 출발점으로 경북의 모든 시·군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언론, 기업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당의 다음 현장 일정은 오는 8일 김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김천시장 면담과 당원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안동시, 민선 9기 핵심사업 밑그림 구체화…2027년 미래성장·생활혁신 '속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의과대학 유치, 청년 주거 지원,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민선 9기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시청 소통실에서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분야별 중점사업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동안 구축한 지역 발전 기반을 민선 9기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 정책과 급변하는 대외 여건을 반영해 사업별 추진 일정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살피고 국·도비 등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특히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거둔 주요 성과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안동시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으며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도 지역의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높인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2027년 미래산업 육성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승인·지정과 조기 조성을 추진하고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바이오산업 경쟁력과 지역 의료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신규 성장사업도 추진한다. K-푸드 헤리티지센터 설립과 산불피해지역 산림투자선도지구 휴양·웰니스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확대한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 천원주택' 100호 건립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반값 교통비 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교육·교통 복지를 확대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에 주력한다. 월영교 수상공연장과 야간 특화공연 콘텐츠를 육성하고 중앙선1942 안동역 일대 문화관광타운 및 문화플랫폼, 안동호 복합레저문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32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와 금소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추진 등을 통해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도심과 농촌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비롯해 원도심 활성화, 미래농업 육성, 복지 및 안전망 확충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분야별 사업도 지속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산단 조성과 국립의대 유치 등 안동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청년 주거와 교통, 농촌 인력, 생활복지처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도 세심하게 챙겨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이라는 가치를 시정 전반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사업별 보완사항을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각 부서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한다. 국·도비 및 정부 공모사업 확보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핵심사업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영주 이산면 화재 피해 주민에 온정…기업·단체·이웃 '회복에 한마음'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에 피해를 입은 영주시 이산면 주민을 돕기 위해 지역 기업과 사회단체, 이웃들의 따뜻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영주시 이산면은 지난 4일 ㈜창조조경개발과 진성종합상운㈜이 화재 피해 주민의 신속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과 손성호 영주시의원, 신호철 ㈜창조조경개발 대표, 이희정 진성종합상운㈜ 대표, 박상훈 이산면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해당 주민은 지난 8월 15일 고추 건조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과 농산물 건조시설 등에 피해를 입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금 전달에 참여한 ㈜창조조경개발은 그동안 이산면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진성종합상운㈜ 역시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역 단체들의 지원도 앞서 시작됐다. 지난달 21일 이산면적십자봉사회가 피해 주민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같은 달 26일에는 이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에 동참했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일손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이웃들은 화재 피해 농가가 제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작물 수확을 도우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피해 주민은 “예상하지 못한 화재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훈 이산면장은 “어려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선뜻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업과 지역 주민,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피해 주민의 회복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산면은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신속하게 생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지원 자원을 적기에 연계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양성평등 확산·웰니스관광·도시재생으로 지역 활력 높인다

◇경북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 한뜻…“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경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6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일상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천 의지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에서는 '양성평등사례 수기 공모' 수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코칭 전문가 윤여순 원장의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특강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그림자극 공연 등이 펼쳐졌다. 경상북도 여성상 시상식에서는 (사)한국부인회 경상북도지부 이복선 회장이 '올해의 경북여성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과 여성복지 분야에서 활동해 온 유공자와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이복선 회장은 1988년 예천군 바르게살기 위원 활동을 시작으로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와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도내 각 시군에서도 관련 행사가 잇따른다. 9월 한 달 동안 기념행사를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과 토크쇼, 각종 공모전 등을 마련해 양성평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가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 정책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고민하고 추진하겠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낸 것처럼 앞으로 AI와 문화관광, 경북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여성의 경험과 감각이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치유여행 즐긴다…웰니스 관광상품 최대 50% 할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 여행철을 맞아 경북의 숲과 명상, 한방, 스파 등 다양한 웰니스 관광을 최대 절반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가 마련된다. 경북도는 '2026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북여행몰을 통해 '경상북도 웰니스관광 체험주간 2차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한 1차 체험주간이 1억469만6천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준비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데 따라 마련됐다. 경북도는 가을철 여행 수요를 웰니스관광으로 연결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경북여행몰에서는 모두 24종의 웰니스관광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13개 웰니스관광지의 개별 체험상품과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11개 연계 상품으로 구성됐다. 50% 할인 판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체험주간이 끝난 뒤에도 10월 13일까지 30% 할인을 적용하고, 10월 14일부터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상품은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은 상품은 전액 환불된다. 참여 시설은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을 비롯해 경주 코오롱 호텔·소노캄 경주 웰니스풀앤스파,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상주 거꾸로 옛이야기 나라숲, 문경 사담재 스테이·문경세계명상마을, 경산동의한방촌, 영덕 조이풀빌리지, 국립청도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울진군 요트학교 등 13곳이다. 이용객을 위한 후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사진과 이용 후기를 게시한 참가자 가운데 15명 안팎을 선정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경북여행몰 바우처를 지급한다. 우수 후기는 향후 경북 웰니스관광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유와 휴식을 원하는 개별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온라인 판매 기반을 강화해 재방문 수요까지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치유관광 자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경북만의 특색을 갖춘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 화령장전승기념관, 전국 '무궁화 명소' 인정…산림청 장려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를 한 공간에 담아낸 상주 화령장전승기념관이 전국적인 무궁화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제13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 최종 심사에서 상주시 화령장전승기념관이 장려상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이 조성한 무궁화 동산과 가로수 가운데 우수한 조성·관리 사례를 찾아 무궁화의 상징성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10개 기관의 12개소가 서류심사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상위 5개소가 현장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지가 결정됐다. 경북에서는 상주시 화령장전승기념관이 유일하게 최종 5곳에 포함됐다. 평가는 생육환경 적합성과 규모, 접근성, 사후관리 적정성, 향후 명소화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령장전승기념관의 무궁화 공간은 지난 2021년 0.67㏊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6·25전쟁 당시 화령장 전투를 기념하는 역사적 장소에 나라꽃을 심어 국가수호의 의미와 무궁화의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념관 주변에 조성된 무궁화 가로수와 기존 경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향후 명소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념관 주변 식재 규모 확대와 일부 하부 초화류 조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경상남도 경남수목원 무궁화원이 최우수상을, 충청남도 보령무궁화수목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상주 화령장전승기념관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선정된 무궁화 명소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식재와 관리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한 경우 기술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6·25전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에 조성한 무궁화가 전국적인 명소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매개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도시재생 실무진 한자리…2027년 신규사업 대응전략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북지역 도시재생 실무진들이 사업 추진 전략과 현장 해법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2026년 경상북도 도시재생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내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정부 도시재생 정책에 대응하고 하반기 예정된 2027년도 신규 공모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이미 조성된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도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졌다. 특히 토지주택연구원(LHRI)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환경의 변화상을 설명하고, 공모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 수립 방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사업을 '사업 발굴', '사업 계획', '사업 실행', '지속가능성 확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장·단기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각 시·군이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사업 단계별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등 도시재생 실무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경북지역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까지 도내 22개 시·군 69개소에 총사업비 1조2천89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26개 사업은 준공을 마쳤고 나머지 43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단순한 시설 조성에서 벗어나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주민이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체계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에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경북신공항 장기 표류…“이전지역 주민들은 사실상 재난 상황”

보상은 기약 없는데 개발행위·토지거래 규제는 계속…주민 재산권 피해 호소- 과수 갱신부터 주택 개·보수까지 제약…“사업 늦어진 책임 왜 주민이 떠안나"- 의성 이전지역 주민들, 대구시·경북도에 조속한 보상과 규제 해제 촉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장기화하면서 공항 이전 예정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업 추진과 보상 일정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반면 공항 이전을 전제로 적용된 각종 규제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항이 언제 들어올지도, 보상을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데 일상생활과 재산권 행사는 계속 제한받고 있다"며 이전지역이 사실상 '재난지역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는 호소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문제 삼는 것은 사업 지연에 따른 부담을 고스란히 이전지역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의성군은 지난 5일 비안만세센터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의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도·군의원, 이주지역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이전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공항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장기화되고 있는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피해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불확실성이다. 공항 이전사업을 믿고 오랜 기간 기다려왔지만 정작 생활 터전을 정리하기 위한 보상 일정조차 명확하게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상과 이주 시점이 불투명하다 보니 주민들은 기존 생활 기반에 추가로 투자하기도, 그렇다고 새로운 곳에서 삶을 준비하기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개발행위 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가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농촌지역의 특성상 노후 과수를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거나 영농시설에 투자해야 하지만 사업구역에 묶인 주민 입장에서는 장기간을 내다본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주택 개·보수 등 일상적인 생활환경 개선에도 제약을 받고 있으며 토지와 주택 등 개인 재산을 자유롭게 처분하거나 활용하는 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결국 사업은 늦어지는데 공항 이전을 이유로 한 규제와 불편은 먼저 시작돼 수년간 이어지는 구조가 주민들의 반발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날 주민들은 사업 주체인 대구시의 대응에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사업이 장기화할수록 이전지역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경제적·생활적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대책이나 보상 절차가 주민들의 기대만큼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해 보상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업 추진이 당장 어렵다면 최소한 주민 생활과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부터 현실에 맞게 조정하거나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무엇보다 신공항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 피해를 단순한 '불편'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국가적·지역적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정기관의 일정이 늦어졌다면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사업 예정지 주민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공항 이전을 전제로 주민들에게 장기간 재산권 제약을 감수하도록 했다면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를 어떻게 산정하고 구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주민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는 답답함을 쏟아내며 보상 절차의 조속한 이행과 규제 해제를 거듭 요구했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지연이 길어질수록 문제는 공항 건설 일정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전 예정지역에서는 이미 주민들의 주거와 영농, 재산권 행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지연으로 발생한 주민 피해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질 것인가. 대구경북신공항을 둘러싼 논의가 사업비와 건설 방식, 추진 일정에 집중돼 있는 사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는 이 문제가 하루하루의 생계와 재산권이 걸린 현실이 되고 있다. 사업 정상화와 함께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영남이공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가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 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SNS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까지 병행해 실제 경주 방문과 체류,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경주 동궁원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라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주관으로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경주로 유치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체관광 위주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일정과 관광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도 모바일을 활용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할인 신청을 하면 모바일 바우처가 지급되며, 라원 방문 때 현장에서 바우처를 제시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단순한 이용료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화권 관광시장에서 라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라원의 주요 시설과 콘텐츠를 중국어로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SNS 채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활용해 중화권 잠재 관광객에게 경주와 라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온라인과 SNS를 통해 여행 목적지를 탐색하고 여행 일정을 직접 구성하는 개별여행객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관광정보를 접하는 단계부터 실제 경주 방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경주로 유입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대구·경북권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경주의 관광 콘텐츠와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중화권 관광객의 라원 방문이 특정 관광시설 이용에 머무르지 않고 경주의 다른 관광지 방문과 숙박, 음식점 이용, 쇼핑 등으로 이어질 경우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관광 흐름이 유명 관광지를 단체로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객이 자신이 선호하는 장소와 체험 콘텐츠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외국인 개별여행객에게 경주의 관광 선택지를 넓혀주는 동시에 라원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중화권 관광객의 경주 체류와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원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다양한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해오름동맹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할인과 가족·청년 대상 프로모션, 학교 단체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면서 관광객과 지역민의 이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관광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라원을 비롯한 지역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을 앞두고 영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쌀과 배, 포도 등 영천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부터 와인과 전통장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무료배송과 구매쿠폰 등 혜택을 더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영천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장터'에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영천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편 명절 기간 집중되는 농특산물 소비수요를 지역 농가와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품목도 다양하다. 영천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배,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지역 특색을 담은 와인과 전통장류 등 가공식품까지 별빛촌장터에 입점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 농산물 구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 할인뿐 아니라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품목별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 후 제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품목별 할인에 배송비와 쿠폰 혜택까지 더하면서 명절을 앞두고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별빛촌장터'는 영천지역 농가와 업체가 직접 입점해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영천시의 대표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역의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농가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와 지역 내 소비에 의존하던 기존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소비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천시는 별빛촌장터의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역 농가와 업체의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특별 할인행사 역시 명절이라는 농특산물 소비 성수기를 활용해 영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 번의 명절 할인판매에 그치지 않고 구매 고객의 상품 리뷰와 재구매를 통해 영천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일 경우 장기적으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별빛촌장터를 통해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주위의 소중한 분들에게 전달해 영천시의 대표 농특산물이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와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와 판매 상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천 별빛촌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배움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부터 예체능, 인문교양, 생활체육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을 단순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중급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인들이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강좌와 생활밀착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달서평생학습관 '2026년 4분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규강좌는 어학과 예체능, 인문교양, 생활체육 등 모두 11개 분야 7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학습 수요를 고려한 정규 프로그램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강좌와 계절 특강도 함께 운영한다. 낮 시간대 학습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좌도 마련해 평생학습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급 강좌 2개를 확대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초과정을 넘어 보다 깊이 있는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기려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강좌도 1개 추가했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취미와 건강관리, 여가생활까지 평생학습 영역을 확대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수강 대상도 폭넓다. 달서구민뿐만 아니라 달서구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과목별 접수 일정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기 강좌의 경우 신청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강좌별 접수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강좌별 접수 일정과 교육 내용은 '달서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서구는 평생학습을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교육으로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학습 욕구가 다양해지고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강좌 발굴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4분기 강좌에서 중급과정을 확대하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도 이 같은 주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달서구는 앞으로 수강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면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배움이 자기계발에 그치지 않고 취미와 건강, 사회적 교류 등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실습에 전공지식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접목해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단순히 의료기관에서 실습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과 비만,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노인 우울·사회적 고립, 청년 정신건강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하면서 예비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실무역량을 점검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 4일 오후 2시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제31회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현장실습 경험을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과 연계해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보건의료행정과의 대표적인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행정과 1·2·3학년 재학생 114명과 보건의료행정학과 전공심화과정 1학년 학생 13명을 비롯해 교직원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경진대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학과의 현장 중심 교육 노하우를 학생들의 실무역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전공지식과 접목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연구 주제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결과물 작성과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 요구되는 자료 분석 능력은 물론 의사소통과 프레젠테이션 역량까지 함께 높이는 것도 경진대회의 목적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보건의료행정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대학병원을 비롯해 일본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최근 보건의료 현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건강 문제를 연구 주제로 선정했다. 1부에서는 영남대학교 현장실습 경험과 연계한 '도시·농촌 간 노인의 만성질환 다중이환 건강불평등 결정요인'을 비롯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현장실습을 토대로 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이 수면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발표됐다. 척추전문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한 성인 남녀의 비만 관련 요인 분석과 천주성삼병원 현장실습을 토대로 한 청소년 유산소 신체활동과 체질량지수(BMI)의 관련성, 건강검진센터 실습 경험을 활용한 청소년 건강행태 요인이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2부에서도 현대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밀접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이어졌다. 으뜸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해 한국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 수준이 수면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일본 의료기관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노인의 사망 장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도 발표됐다. 대구동산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한 독거·비독거 노인의 우울 및 사회적 고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제주한라병원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시간과 외로움·학교생활 적응도의 연관성 등도 다뤄졌다. 대학병원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청년의 수면 상태와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한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노인부터 청소년과 청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주요 건강 문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연구 과정에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면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실무교육의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방대한 보건의료 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은 물론 통계·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눈길을 끈 것은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확보한 정보와 분석 결과의 출처 및 신뢰성을 다시 확인하고, 도출된 결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AI 활용 능력과 함께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비판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는 의료와 보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빅데이터와 AI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실무능력을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를 다시 점검했다. 심사위원들은 연구 설계와 자료 분석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한편 의료기관 실무자의 시각에서 요구되는 분석 방법과 현장 대응 능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분석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31년 동안 이어진 현장실무세미나는 졸업생들의 다양한 분야 진출로도 연결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거친 졸업생들은 의료기관을 비롯해 보험회사와 손해사정회사, 보건직 공무원 등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국가시험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는 2024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국가시험 대비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31년 동안 이어진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의료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전공지식과 연결하고 이를 다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보건의료행정과의 소중한 교육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교육 인프라와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 시대를 이끌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보건의료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더샵 중앙로역센터폴’ 선착순 분양…중앙로역 지하 연결

10월 입주 예정 후분양 단지…아파트·오피스텔 총 355가구 전용 84㎡ 5억∼6억원대…동성로 생활권·커뮤니티 시설 갖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중구 사일동 15-1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의 일부 분양 조건을 조정하고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준공을 앞둔 후분양 주택으로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 초기 분양하는 선분양 단지보다 실제 건물과 주변 환경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계약 절차를 마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56실을 합쳐 모두 355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84㎡A 118가구, 84㎡B 115가구, 84㎡C 60가구, 142㎡ 2가구, 167㎡ 4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56실이 공급된다. 전용 84㎡를 중심으로 중대형 면적을 배치했으며 최상층에는 전용 142㎡와 167㎡ 펜트하우스 6가구를 마련했다. 분양가는 아파트 전용 84㎡를 기준으로 5억∼6억원대로 책정됐다. 사업자는 대구 도심인 동성로 생활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된다는 점이다. 입주민은 외부로 나가지 않고 단지에서 지하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역 지하상가와 동성로 상권으로도 이어져 교통과 쇼핑, 문화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더현대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등이 있으며 최근 상권이 확대된 교동과 종로 일대도 가깝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6층 이상에 배치해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을 분리했다. 5층에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정원과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와 '더샵카페', 단체운동을 할 수 있는 GX룸 등이 마련돼 단지 안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파트는 전용 84㎡를 중심으로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을 적용했다. 사업자는 가구별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으며 최고 39층 높이를 활용해 대구 도심 조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면적에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 파우더룸 등을 갖춘 아파트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는 시스템에어컨과 거실 아트월, 주방 엔지니어드스톤 등이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사업자는 선택품목에 따른 추가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분양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업자 측은 준공 이후에도 미분양으로 남은 전용 85㎡ 이하,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은 관련 법령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주택 수 산정 제외와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취득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적용 여부와 혜택 범위는 취득 시점과 보유 주택 수 등 계약자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관계기관이나 세무 전문가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분양 관계자는 “동성로 중심 입지와 중앙로역 직통 연결, 후분양에 따른 빠른 입주 가능성 등이 단지의 주요 장점"이라며 “분양 조건을 조정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이달 중순께 준공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88-16번지에 마련돼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정윤태 경북도의원-경북연구원

◇경북도의회, 의원연수회 열고 전문성·현장 의정 역량 높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의원들의 정책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반부패·청렴과 4대 폭력 예방, 회생 및 소송절차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익히고 상임위원회별 정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첫날에는 이종길 대구회생법원 부장판사가 '대구회생법원 소개 및 형사소송 절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부장판사는 회생법원의 역할과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법원 소송절차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정수효 강사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중심으로 지방의원에게 요구되는 청렴성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대해 교육했다. 둘째 날에는 정용남 강사가 '존중으로 여는 안전한 의정'을 주제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연수도 이어졌다. 의원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RIST인큐베이팅센터를 찾아 주요 시설과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첨단 연구·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3세대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신소재·반도체·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RIST인큐베이팅센터는 첨단 제조시설을 활용해 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화와 사업화,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연수가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청렴서약으로 '신뢰받는 의회' 실천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반부패·청렴교육과 청렴서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3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과 청렴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의원에게 요구되는 청렴 의식을 높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정수효 전문강사가 맡았다. 정 강사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실제 사례를 비롯해 청탁금지법의 기본 원칙과 주요 위반 유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실천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의원들이 의정활동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부정한 청탁이나 이해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 의원들도 질의응답에 참여하며 청렴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이어 열린 청렴서약식에서는 경북도의회 최연소 의원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허지훈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서약서를 낭독했다. 전체 의원들도 서명에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청렴은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의정활동의 기본이자 의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이번 교육과 서약을 계기로 더욱 엄정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윤태 경북도의원 “울릉 뱃길 지켜야"…3대 예산대책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 주민들의 이동권과 지역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해상교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상북도가 보다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정윤태 의원(울릉·국민의힘)은 지난 3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 해상교통 안정화를 위한 3대 예산대책을 제안하고 관련 재원을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항로가 줄어드는 데다 관광객 감소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필수적인 지원 예산마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상교통 문제는 단순한 이동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과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 의원은 관광객 여객선 운임지원 기간 확대와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유류비 지원 현실화, 도비 재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핵심 대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을 적극 활용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논리를 마련하고 2027년도 본예산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항로와 이용객이 동시에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원 예산까지 축소되면 울릉 해상교통의 안정적인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운임지원 기간 확대와 현실적인 유류비 지원, 적극적인 국비 확보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의 뱃길은 주민들에게는 생존과 이동의 기반이고 지역에는 관광산업과 경제를 유지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경북도가 안정적인 해상교통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PEC 효과 경북 전역으로"…관광 중심 지속가능 발전전략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PEC 개최를 통해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관심을 장기적인 관광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연구원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국립경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2일 경북도청 경북시대 다목적홀에서 '2026 경북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Post-APEC 시대, 관광산업 기반 경북의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APEC을 통해 확보한 경북의 인지도와 관광자원을 지역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확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정선희 한국관광공사 지역개발실장은 'APEC을 넘어, 관광으로 지속가능한 경북'을 주제로 경북 관광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실장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관광정책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경험, 소비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경주에 집중된 APEC 관광 효과를 포항과 안동, 동해안, 북부권 등으로 확산하고 지역별 관광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권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설윤 경북대학교 교수는 텍스트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APEC 개최가 경주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설 교수는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관심을 실제 관광객 방문과 숙박·소비 증가로 연결하기 위해 2026~2027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규모와 체류기간 등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해 정책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패널토론에는 박준석 한국은행 포항본부 기획조사팀장과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정미 경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최돈승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포스트 APEC 시대 경북 관광산업의 성장 방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연구원은 앞으로 APEC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관광산업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연구와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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