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구미시, 문경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식

◇구미시, 'AI 대전환' 전면에 선다 AI 혁신 T/F 출범…'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선점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2026년을 'AI 대전환(AX)'의 원년으로 삼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이식하는 대규모 혁신에 착수했다.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의 강점을 AI와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13일 김장호시장 주재로 'AI 혁신 T/F 출범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공식 가동했다. 정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강조한 'AI·AX 대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 정부 정책 흐름에 즉각 대응…국책사업 선점 전략 정부는 최근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AI'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AX',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3강 도약',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AI 전환'을 각각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구미시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중앙부처 정책 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AI 국책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전략을 본격화한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토대로 실·국·소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제조·행정·도시 인프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원팀 구미'로 AI 생태계 구축…4대 실무반 가동 '구미시 AI 혁신 T/F'는 김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방위 조직이다. △AI 정책 지원 △AI 산업 육성 △AI 인프라 구축 △AI 인재 육성 등 4개 실무반으로 세분화해 실행력을 높였다. 여기에 지역 R&D 거점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정책 자문과 비전 수립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행정과 산업, 연구기관을 하나로 묶는 '원팀(One-Team) 구미' 체계를 구축하고, AI 정책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제조 데이터·전력 인프라…AI 경쟁력의 핵심 구미가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탄탄한 제조 데이터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가 있다. 반도체·방산·전자 산업 밸류체인이 집적돼 있어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품질 제조 데이터가 풍부하다. 최근 삼성SDS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러한 강점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거점 데이터센터(DC)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 AI 데이터 특화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2월 'AI 비전 선포식'…구미의 미래 청사진 공개 시는 1월 중 AI 비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2월 말 '구미시 AI 비전 선포식'을 열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41만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가 그려갈 AI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의 도약을 공식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 겨울방학 영어 캠프, '원어민과 놀며 배우는 영어' 학부모·학생 호응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공부라는 부담 없이 영어를 쓰게 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구미시가 운영 중인 '원어민 영어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여름방학 캠프의 성과를 잇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방학 영어교육 수요를 다 시한 번 확인했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160명과 중학생 63명 등 총 223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초등 과정은 오전·오후반 10개 반, 중등 과정은 오전 3개 반으로 운영되며, 수업 장소는 구미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다. 지역 대학의 강의실과 교육 환경을 활용해 공교육과 대학 인프라의 연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수업은 원어민 교수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몰입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회화와 토론·발표, 글쓰기,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실용 영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게임·역할극·팀 프로젝트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영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캠프에 자녀를 참여시킨 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캠프 이후 아이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돼 이번 겨울에도 신청했다"며 “문법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교사와 활동하며 영어를 쓰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닌 소통의 언어로 경험하며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학 캠프에 머무르지 않고 학기 중 영어교실과 연계한 연중 영어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등 지역 4개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비롯해 AI, 반도체, 항공드론, 스마트기술, 의료보건 등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에 연간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대학 교수 참여형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전공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위험 선제 차단 나선 문경시 재해 예방사업 10개 지구 조기 추진…2,260억 원 투입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상시화되는 가운데 문경시가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풍수해와 산사태 등 복합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0개 지구에 2,260억 원을 투입하는 재해 예방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절차와 공정 관리를 동시에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동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 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했다. 3개 반 13명으로 꾸려진 추진단은 인허가, 보상 협의, 공정 관리 전반을 전담하며, 오는 6월 말까지 주요 공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개 지구 1,198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 지구 1,052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개 지구 10억 원으로 구성된다. 문경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피해 가능성이 커진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범람, 침수, 급경사지 붕괴 등 반복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생활권 단위 정비를 통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유한규 안전재난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재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 재해 예방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인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조기 추진을 계기로 재해 예방을 도시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법률구조공단, 전세 피해 소송서 중개사·협회 배상 판결 이끌어 보증 가입 확인 안 했다면 책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 있다고 믿고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실제로는 보증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법원은 임대인의 말만 전달한 공인중개사의 과실을 인정하며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1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주택과 관련한 임대차 분쟁에서 공인중개사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받아 임차인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임차인 반복 확인에도 “가입됐다" 설명 사건의 발단은 임차인 A씨가 공인중개사 B씨와 임대인 측 중개사 C씨의 중개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다. A씨는 계약 과정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수차례 문의했다. 그러나 중개사들은 보증서 등 객관적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임대인의 말을 근거로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고, 해당 내용은 계약서 특약사항으로까지 기재됐다. A씨는 이를 신뢰해 임차기간 1년, 보증금 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수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 형사처벌에도 과실 부인…민사소송으로 이어져 이와 관련해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대상물의 중요사항을 허위로 설명해 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한 점이 인정돼 각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민사상 과실은 인정할 수 없다며 책임을 부인했다. A씨는 공인중개사들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자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았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확인·설명하지 않은 행위에 공인중개사의 과실이 인정되는지 여부였다. ■ '법에 명시 없어도 주의의무는 존재' 피고 측은 당시 관련 법령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확인·설명의무가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공인중개사는 중개 과정에서 거래당사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의무와 설명의무를 부담하며, 임차인이 반복적으로 확인한 사안에 대해 임대인의 말만 전달한 행위는 중대한 주의의무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인중개사들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체결한 공제계약에 따라 협회 역시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 법원 '선관주의의무 위반'…6천만 원 배상 부산지방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공인중개사들의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법원은 공인중개사들과 협회가 공동으로 A씨에게 6000만 원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곽승희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당시 법령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확인·설명의무가 명시돼 있지 않았더라도, 공인중개사의 위법한 중개행위에 대해 개인은 물론 공제계약을 체결한 협회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민관 협력으로 전세 피해자 법률지원 한편 공단의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구조는 신한은행의 기금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피해자들이 소송 비용 부담 없이 실질적인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단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와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용어 설명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도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이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도기욱 도의원, 예천군수 출마 공식화…“도시·농촌 함께 성장하는 예천 만들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도기욱이 13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천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의원은 이날 “예천을 더욱 빛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군정의 틀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예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예천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진단했다. 그는 “예천은 오랜 역사와 문화, 도청 이전이라는 분명한 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묶어내지 못해 정체를 겪고 있다"며 “이제는 단기·개별 사업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 의원은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예천은 경북 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변화를 미루기보다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천군의원과 경상북도의회 4선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부의장, 기획경제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책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소개하며 “그동안 쌓아온 정책 역량과 예산 협상력, 현장 경험을 이제는 예천 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전략 중심 행정'을 분명히 했다. 도 의원은 “공모사업을 따라다니는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의 미래를 먼저 설계하고 그에 맞는 사업을 선택하는 군정으로 전환하겠다"며 “기획과 설계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끝까지 실행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지역경제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도청 신도시는 기업과 산업이 집적되는 첨단 미래산업 도시로 육성하고, 원도심은 육상·양궁 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창업 프리마켓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설 운영 체계로 정착시켜 예천상설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고, 농촌 지역은 스마트농업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강화해 농가 소득이 안정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핵심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의료·교통·주거·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교육 중심도시 조성 △여성 정책 강화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 한편 도 의원은 기자회견 장소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예천군청 5층 강당 사용을 요청했으나 결재 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천군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이 부족하고, 중앙·광역 정책을 그대로 가져오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군정 운영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도 의원은 마지막으로 “예천의 문제는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전략과 중장기 설계 없이 운영돼 온 데 있다"며 “말로만 약속하는 군수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2026년 향한 현장 행정·미래 준비 본격화

◇안동시, 읍면동 순회로 2026년 소통 행정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은 12일 강남동에서 출정식을 열고, 24개 읍면동을 차례로 찾는 '2026년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의 날'을 시작했다. 이번 출정식은 안동시에서 주민자치회가 가장 먼저 출범한 강남동에서 열려, 주민 참여와 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안동시 신년 화두인 '대동화융 일신흥래(大同和融 日新興來)'를 주제로 한 붓글씨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날마다 새로운 변화와 번영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권 시장은 대시민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뜻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안동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읍면동장의 시정 설명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건의하고 시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한 달여간 이어질 순회 과정에서 접수되는 정책 제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2026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시,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으로 농업 미래 준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농업 인력 고령화와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농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자금 문제를 덜어주고, 청년과 예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예비 농업인과 영농 경력 10년 미만의 농업경영인으로, 실거주지와 주소지, 사업장이 모두 영주시에 있어야 한다. 선정자는 농지·축사 부지 구입 및 임차, 시설 설치, 종묘·사료 구입, 농기계 마련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금은 연 1.5%의 정책자금으로, 5년 거치 후 2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2월 11일 오후 6시까지 '농업e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젊은 농업 인재가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국제 위상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로 승격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KBS배 육상대회와 병행 개최되며, 그동안 국제대회 형식을 유지해 왔으나 랭킹포인트 획득 대회는 아니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외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를 예천에서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는 예천 코리아오픈과 목포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뿐이며, 종합육상대회로는 예천이 유일하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육상도시 예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봉화군·봉화교육지원청, 청소년 정책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2일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봉화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봉화군 청소년 바우처 사업 홍보 방안과 함께 연간 청소년 사업 전반을 공유했다. 또한 청소년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며,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설 민생부터 AI 농산물·교육 혁신까지…경북, 경제·산업·교육 전반 ‘입체적 정책 행보’

◇설 명절 앞두고 중소기업 자금 숨통…경북도, 운전자금 1200억 원 집중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고물가·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금융비용까지 동시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명절 전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이번 운전자금은 14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기업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 금액을 사전에 협의한 뒤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소재지 시·군청 방문, 우편 접수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추천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시·군에 안내되며, 최종 추천이 확정된 기업은 설 연휴 이전인 2월 13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 운전자금은 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한 다수 협력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 대출이 실행되며, 도는 대출금리 중 연 2%(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직접 낮춘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경북 프라이드기업, 향토뿌리기업, 실라리안 등 도가 지정한 33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업체도 우대기업 범주에 포함해, 피해 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이번 지원이 자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I가 고른 경북 농산물…스마트 산지유통으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농산물 유통 현장에도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며, 산지 중심의 스마트 유통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선별·포장·저장·출하를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경북 농산물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추 시설이다. 도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산물 유통구조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383억 원을 투입해 16개 스마트 APC의 규모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 국비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예산의 44%에 달하는 162억 원을 확보하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스마트화의 핵심은 AI 선별기 도입이다. AI 선별기는 영상·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농산물의 크기, 색상, 당도, 미세결함까지 자동으로 판별하고 등급별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대량의 농산물을 동일한 기준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유통 비용 절감과 상품성 향상이라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육안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걸러낼 수 있어, 온라인·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는 유통 환경에서 소비자 신뢰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경북 지역 복숭아 APC는 AI 선별기 도입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는 현재 농협 98개소, 농업법인 35개소 등 총 133개의 APC가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총 취급액은 1조 6927억 원으로 전국의 28%를 차지한다. 시설당 평균 취급액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경북이 선제적으로 규모화된 산지 유통체계를 구축해 왔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도는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는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크기·색택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 고품질 과일에만 사용을 허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경북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의회, 중국 총영사단과 지방외교·투자 협력 확대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12일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 교류와 투자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중 정상외교와 APEC 이후 분위기를 지역 차원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양측은 철강·반도체·AI·베어링 등 경북 주력 산업을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까지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향후 경북 기업과 연계한 투자상담회 개최를 통해 교류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성만 의장은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새 인물 맞은 경북도의회…정숙경 도의원 공식 환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승계에 따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정숙경 도의원을 공식 환영하며, 후반기 의정활동의 원활한 출발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의회는 의장 접견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의장단과 대변인단, 의회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의원의 합류를 축하했다. 이번 환영식은 단순한 인사 자리를 넘어, 도의회의 운영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적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숙경 도의원은 그동안의 정당 및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만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 신뢰에 부응하는 의정기관으로 기능하기 위해 의원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이 주도하는 안전문화…학교안전공모전 성과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2025 학교안전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영상을 공개하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표현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이모티콘, 그림, 글짓기, 숏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이 출품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인식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높은 약취·유인 예방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담아, 또래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경각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상작을 교육 자료로 활용해 생활 속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놀이 중심 유아교육 강화…2026년 경북 유아교육 로드맵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따뜻한 유아교육'을 비전으로, 2026년 유아교육 정책 방향과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유아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내실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유·초 이음 교육을 전면 운영해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됐다. 아울러 방과후 과정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자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참여하는 유아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이다. ◇경북도교육청, 화랑교육원 분원 체제로 재편…경북형 학생 수련 네트워크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을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해, 경북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수련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개편은 지역별로 분산 운영되던 수련 체계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화랑정신'을 중심 가치로 한 인성·리더십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각 분원은 지역 특색을 살린 모험·도전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화랑교육원은 인성·리더십 교육의 중심기관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과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보다 균형 잡힌 수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경북형 인성교육 모델도 한층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경북본부, 신규직원 배지 수여…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026년 상반기 신규직원 배지 수여식을 열고, 새롭게 경북농협의 일원이 된 직원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신규직원들은 중앙 교육과정을 통해 농협의 비전과 핵심가치,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무 역량과 협동조합 정체성을 함께 키워 나가게 된다. 경북농협은 신규직원이 지역 농업과 농촌, 조합원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배지는 책임과 사명의 상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 인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를 여는 담대한 결단을 환영한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충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한 지역의 발전을 평가할 때 흔히 인구 증가율이나 산업 성장률 같은 수치가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숫자는 결과일 뿐, 그 이면에는 반드시 지역의 미래를 떠받칠 견고한 인프라와 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추진력이 전제돼야 한다. 지금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핵심 인프라는 단연 대구경북신공항이다. 이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산업 구조와 성장 궤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미래 도약의 토대다. 최근 경북도지사가 신공항의 조기 착공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각각 1조 원씩, 총 2조 원을 공동 대출로 마련하자는 과감한 제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이충원 의원은 “오랜 기간 신공항 건설을 염원해 온 의성 군민은 물론 500만 시·도민에게 분명한 기대와 희망을 안겨주는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신공항 사업은 재원 확보라는 현실적 장벽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지역민의 피로감과 답답함도 누적돼 왔다.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국가 인프라 구조 속에서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제 중앙 정부의 결정을 마냥 기다리기보다 지역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필요가 있다. 이충원 의원은 “이번 제안은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통해 사업을 실질적으로 앞당기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책임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1년이 늦어지면 지역 발전은 10년이 늦어진다"는 인식 아래, 과거 동남권 신공항 논의가 지연되며 놓쳤던 기회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투자에 나선다면, 신공항 개항 시점을 앞당겨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중앙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경상북도의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충원 의원은 “신공항 건설 과정 전반에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고려, 그리고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공항이 단순한 토목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전략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의성 군민에게 대구경북신공항은 하나의 시설을 넘어선다. 물류와 배후 산업단지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젊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 재도약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의성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신공항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고, 스마트팜·의료·관광·바이오 등 미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열릴 것이다. 이충원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은 경북도와 대구시, 그리고 의성을 비롯한 모든 시·군이 함께 만들어갈 공동의 미래"라며 “이번 담대한 제안을 계기로 모든 관계 기관과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경쟁력 있는 허브 공항도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의성 군민 역시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향한 이 여정에 끝까지 함께하며, 지역의 미래를 여는 발걸음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대구시교육청, 수성구, 칠곡군, 계명대 소식 등

안전교육 이수 시 최대 10만 원 지원…이륜차 사고 예방·부담 완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이륜차 이용 플랫폼 배달업무 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플랫폼 배달 종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신규 도입된 정책으로, 안전교육과 비용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1천만 원을 투입해 최대 100명의 플랫폼 배달 종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의 안전교육을 운영하며,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에게는 1인당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현금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금은 이륜차 유상운송보험료와 안전장비 구입비, 이륜차 수리비 등 배달업무 수행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이륜차 이용 플랫폼 배달업무 종사자이며, 교육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병행해 운영된다. 경주시는 특히 이륜차 난폭운전과 교통신호 위반 등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운전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배달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배달 종사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현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해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플랫폼 노동 확산에 따른 새로운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련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30억 원 규모 9% 할인…연초 민생경제 회복·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6일부터 2026년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의 첫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는 총 230억 원 규모로, 9% 할인율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고물가·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500억 원 확대된 총 3500억 원이다. 상시(매월)로는 포항사랑카드를 9% 할인 판매하고, 설·추석 등 명절에는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상시 할인율은 지난해 상반기 7%에서 2%포인트 상향됐다. 대신 개인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조정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포항사랑카드 개인 구매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한도는 70만 원이다. 이번 할인판매는 16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과 104개 판매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iM샵'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2만5천37개소를 비롯해 타보소 택시 앱 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판매대행 금융기관 정보는 포항사랑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는 올해 발행 규모 확대와 할인율 상향에 더해 제로페이 등 모바일 결제처 확대, 위치 기반 가맹점 검색 서비스 제공, 앱 고도화 등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법인의 상품권 사용 활성화와 가맹점 관리 강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홍보도 병행한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학생들, 코딩 없이 앱 만든다…SW-AI 융합교육 성과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Power Apps'를 활용한 'Power Apps for Life SW-AI 융합 학생동아리 개발 앱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Power Apps'는 코딩 없이도 앱(Application) 개발이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이다. 'Power Apps for Life' 학생동아리는 학교·가정·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앱을 개발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SW-AI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초등학교 4팀, 중학교 4팀, 고등학교 11팀 등 총 19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이번 발표회는 약 9개월간 운영된 동아리 활동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들은 실생활 문제 해결을 주제로 직접 기획한 앱의 개발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고 시연했다. 학생들은 출범식 이후 △Power Apps 기초 교육 △실생활 문제 탐색과 아이디어 구체화 △앱 기획 및 프로토타입 설계 △1·2차 사용자 피드백 반영과 기능 개선 △현장 적용 결과를 통한 보완 과정을 거쳐 팀별 앱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19개 동아리가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앱을 시연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현업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대구경동초 '앱티튜드(App-titude)' 동아리가 개발한 'Gagara(가가라)' 앱은 학교 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실물 문제에 착안해 분실 시점과 장소, 물품 정보를 간편하게 등록·공유할 수 있는 '분실물 보관소'를 앱으로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동아리 운영 취지를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앱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통해 AI 기술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활용하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며 “이번 최종 발표회는 결과보다 과정이 의미 있는 자리로,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와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에 300만 원 전달…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 힘 보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9일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수성구 통합방위협의회의 2026년 1분기 정기 회의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도재덕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수성미래교육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이 지역 교육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수성구의 안보와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매년 지역 군부대와 소방서에 격려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안보 체계 강화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5곳 설치…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 스마트화로 ECO-칠곡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억5100만 원 투입된다. 칠곡군은 연내 접근성이 높은 관공서와 공원 등 15개소에 AI 기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무인회수기는 투명 페트병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선별·수거할 수 있어 회수 과정에서의 혼입과 오염을 최소화하고,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의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이용자에게는 보상 인센티브를 제공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지원 체계를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활 밀착형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군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 선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원순환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ECO-칠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봇 보행 정보 활용해 장소 인식 한계 극복…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로봇공학과 홍성훈 교수 연구팀이 제한된 시야(field-of-view)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사족보행로봇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자동화·제어 시스템과 컴퓨터과학·인공지능 분야 Q1급 SCIE 학술지인 '로보틱스 앤 오토노머스 시스템즈(Robotics and Autonomous Systems)'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제한된 시야 라이다(LiDAR) 측정을 갖는 사족보행로봇을 위한 지형 기반 장소 인식'이다. 라이다는 레이저 빛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3차원 점군 데이터로 인식하는 센서 기술로, 로봇의 위치 추정과 지도 작성에 핵심적으로 활용된다. 조명 변화나 어두운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각광받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는 시야가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장소 인식과 루프 폐쇄 과정에서 SLAM 성능 저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족보행로봇의 보행 과정에서 획득되는 발 접촉 정보와 보행 패턴에 주목했다. 로봇이 경사면이나 계단 등 특징적인 지형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발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지형 표면을 재구성하고, 이를 장소 인식에 적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센서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SLAM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한화시스템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계명대학교 대학원 로봇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이로운 연구원(현 Riibotics 재직)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홍성훈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고, 한화시스템 윤석민 수석연구원이 공동저자로 함께했다. 홍성훈 교수는 “사족보행로봇의 고유한 보행 정보와 지형과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기존 센서 중심 SLAM의 한계를 보완한 연구"라며 “우리 대학 학·석사 과정을 졸업한 학생이 제1저자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사족보행로봇과 자율주행, 제한된 시야 센서 환경에서의 장소 인식 기술 등 다양한 로봇 응용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아, 향후 이동 로봇의 자율성과 환경 인식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군무원 자발적 참여…지역사회와 생명 나눔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헌혈 활동에 나섰다. 11전비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동절기 혈액수급 기여와 지역사회 유대감 향상을 위해 '26-1차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한파로 인한 사회활동 감소와 독감 등 질병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급감하는 시기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혈액 사용량은 늘고 있으나, 헌혈 인구는 줄어들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11전비는 지휘관과 참모를 비롯한 장병·군무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천242회에 달하는 헌혈 참여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12월에는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약 1년 10개월간 모은 헌혈증 1천100장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치료를 위해 기부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헌혈을 희망하는 장병과 군무원이 임무 수행 중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지 곳곳에 헌혈버스 4대를 순환 배치했다. 또 부대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버스 배치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며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부대 앞에 배치된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에 참여한 11전비 정훈실 원종유 병장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작은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에 적극 참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 행사를 기획한 항공의무전대장 박태경 중령(간사 42기)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지속적인 헌혈 활동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전비는 헌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성주군 소식

지속되는 나눔 실천…지역사회 온기 더하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산림조합은 12일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도희 김천시산림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전달된 성금은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천시산림조합은 산림자원 보호와 임업인 소득 증대라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매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오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도희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산림조합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김천시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치아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꾼다...23일까지 접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치아 상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시술비 지원에 나선다. 김천시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의치·보철 시술비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와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그리고 연령과 관계없는 심한 장애인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완전의치와 부분의치 시술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지원되며, 의치 시술에 필요한 지대치 비용도 최대 6개까지 포함된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보건소 의치 시술비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건강보험 적용으로 7년 이내 치과의원에서 의치 시술을 받은 경우 역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 뒤, 김천시보건소의 1차 구강검진을 통해 의치 시술 필요성 여부를 평가받는다. 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 27개소 중 한 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치아 상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영양 섭취와 사회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의치 지원사업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구강 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범위와 연계 구강보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 속에서 '치아 복지'가 새로운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해 덕담 속 '화합·도약' 다짐…지역 리더 200여 명 한자리에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새해 첫 장을 여는 성주군의 공식 인사회가 병오년(丙午年)의 기운을 안고 막을 올렸다. 지역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협력과 상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성주군 신년 인사회'가 지난 9일 성주군 건강문화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성주 청년회의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성주군 별 고을 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군민헌장 낭독, 지난 1년간 사회단체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신년사, 참석자 상호 간 신년 인사, 성주 청년회의소 회원들의 세배가 차례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새해를 기념하는 시루떡 절단식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덕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2026년에도 성주 발전을 위한 사회단체의 역할을 고민하며 더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병오년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모두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신년 인사회는 매년 1월 열리는 대표적인 새해 행사로,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적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산 양육지원센터 운영성과 가시화…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저출산이 구조적 위기로 굳어지는 가운데, 성주군의 해법은 '현장 밀착형 지원'이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한곳에서 해결하는 출산 양육지원센터가 개소 이후 꾸준한 이용 증가를 보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출산 양육 지원센터가 지역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22년 4월 성주군보건소 내에 문을 열고, 임신·출산·양육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출산 양육지원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는 예방접종 실과 모아 상담실, 수유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실, 상담실이 배치돼 임산부와 영유아의 기초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2층에는 아이들의 놀이와 정서 발달을 돕는 '도담도담 놀이터'와 교육실이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영양 플러스 조리실습실, 모아 건강운동실, 출산·육아용품 대여실이 들어서 있다. 운영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개소 이후 약 4년간 센터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도담도담 놀이터'는 누적 방문 인원 6,472명, 월평균 130명이 찾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출산·육아용품 대여실' 역시 누적 이용 1,804건, 월평균 50건의 대여 실적을 기록하며 부모들의 실질적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양육지원센터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공간이자, 부모들에게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행복한 성주, 낳을수록 더 행복한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출산과 양육을 개인의 부담이 아닌 지역 공동의 책임으로 끌어안은 성주군의 실험이, 지방 소멸 위기 속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시, 버스정류장 ‘가림막 사각지대’…찬바람 속 시민들 한파에 무방비

“한파 예보에도 손 놓은 행정…가림막 없는 정류장 시민들만 '혹한 체험'" “매년 반복되는 겨울 민원, 대책은 뒷전…경주시 한파 대응 의지 있나" “예산·기준 핑계로 미뤄진 방풍시설…정류장 한파는 '시민 몫'" ​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매서운 겨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 일부 버스정류장이 가림막조차 설치되지 않은 채 방치돼 시민들이 찬바람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일수록 한파 대응이 미흡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8시께 경주시 구정동의 한 버스정류장.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정류장에는 바람을 막아줄 가림막이나 온기 시설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 깃을 세우고 연신 몸을 움츠린 채 발을 동동 굴렀다. 정류장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8) 씨는 “아침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는데 바람이 그대로 들어와 10분만 서 있어도 손발이 얼어붙는 느낌"이라며 “유리 가림막만 있어도 훨씬 나을 텐데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노약자와 학생들의 불편은 더욱 컸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71) 씨는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추위를 견디지 못해 아예 택시를 타는 날도 있다"며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바람막이는 꼭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경주시는 일부 정류장에 한파 대응을 위한 온기 텐트나 방풍 시설을 설치하고 있지만, 예산과 설치 기준 문제로 모든 정류장에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용객 수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겨울 한파가 갈수록 잦아지는 만큼,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공공시설로 인식해야 한다"며 “가림막 설치 기준을 재검토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정류장 시설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은 단기적인 임시 방편에 그치지 않고, 겨울·여름 모두를 고려한 표준형 정류장 모델 도입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찬바람이 그대로 들이치는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언제까지 추위와 싸워야 할지, 행정의 보다 세심한 대응이 요구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소식

◇편의 개선 넘어 신뢰 구축…구미시 대중교통이 달라졌다 정확한 정보·촘촘한 노선·교통복지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단순한 '이용 편의 개선'을 넘어 시민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노선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정보의 정확도를 강화하는 한편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며 교통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 노선 증회·배차 단축…생활 밀착형 개편 구미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주요 생활권 노선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다. 인동·진미 지역은 하루 63회에서 113회로 증 회 되며 배차간격이 31분에서 17분으로 줄었고, 양포·산동 지역은 40회에서 121회로 확대돼 45분이던 대기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됐다. 이 밖에도 주요 노선 전반에서 약 47회를 추가 증회해 시민들의 이동 부담을 낮췄다. 교통거점 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선산터미널 앞 노후 택시승강장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기사 휴식 기능을 보완해 교통 서비스의 질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 초정밀 BIS 구축…'버스 정보 신뢰도' 제고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구미시는 2024년 말 노후 서버를 전면 교체하고,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했다. 1초 단위로 차량 위치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정식 개통 이후 일평균 이용자가 기존 3,200명에서 5,5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정확한 정보 제공은 곧 이용 신뢰로 이어졌다. BIS는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카카오 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개선됐다. ■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정착…교통 사각지대 해소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 버스 '행복버스'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던 지역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10월 1만5,347명, 11월 1만6,031명, 12월 1만6,273명이 이용하며 겨울철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인승 차량 12대를 투입해 대형버스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쪽까지 운행이 가능해졌고, 노선 효율화와 일부 신규 노선 신설로 일상 이동 편의가 개선됐다. ■ 어르신 무료교통…광역 이동권까지 확대 교통복지 확대도 정책의 한 축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같은 해 12월 말 기준 70세 이상 어르신 3만3,584명 중 2만3,127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은 68.9%를 기록했다. 누적 이용 건수는 123만6,655건, 지원금액은 15억 원 규모다. 구미를 비롯해 대구·김천·경산·영천·칠곡·성주·청도·고령 지역의 시내버스와 도시·광역철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의 기반인 만큼 안정성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이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신호 김덕수 대표,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 원 기탁 병오년 새해,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병오년 새해를 맞아 김천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김천시에 따르면 ㈜한국신호 김덕수 대표가 지난 9일,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신호는 김천시 평화동에 사업장을 둔 교통안전 시설물과 신호등을 제작·설치하는 전문 업체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덕수 대표는 “추운 날씨로 많은 분 들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작은 선행이지만 그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김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항상 김천시의 교통 환경 개선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한국신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투명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병오년 새해를 맞은 김천 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상주시, 상주 화폐 캐시백 15% '특별 상향' 설 명절·곶감 축제 맞춰 소비 촉진…지역경제 온기 확산 기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주 화폐 캐시백 지원율을 한시적으로 대폭 상향한다.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상주 화폐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15%로 특별 상향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며, 해당 기간 상주 화폐로 결제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상주 화폐 월 구매 한도는 기존보다 확대된 100만 원으로 조정돼,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지역 내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캐시백 특별 상향은 설 명절과 더불어 상주곶감 축제 기간과 맞물려 시행된다. 상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상주화폐 이용 혜택 확대 효과를 결합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 완화는 물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 화폐 혜택을 높여 시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곶감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2025년 국토교통부 건축 행정평가 '우수상' 수상 체계적 인·허가·현장 안전관리로 '시민 체감 행정' 평가받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5년 국토교통부주관 건축 행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시민 중심의 신속·체계적 행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축 행정평가는 건축 인·허가 절차의 합리성, 건축물 안전관리, 유지관리의 적정성 등 건축행정 전반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상주시는 민원 처리의 신속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 구축, 안전 기준의 철저한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상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건축 행정 전문성 강화와 시민 편의 중심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표준화된 인·허가 프로세스 운영과 사전 안내 강화, 현장 확인 중심의 안전관리가 실질적인 행정 신뢰도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은 건축행정 전 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건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주민숙원사업 '조기 집행' 승부수 설계비 4억 아끼고 속도 높였다… 합동설계로 설계비 4억 원 절감 570건·240억 원 규모 사업 조기 발주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2026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하며 설계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1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합동설계반 운영을 통해 실시설계 용역비 약 4억 원을 절감하고, 영농기 이전 착공으로 상반기 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했다. 문경시는 2026년에 선정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70건, 총사업비 240억870만 원을 조기 발주한다. 이를 위해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본청과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7개 반 30명 규모의 합동설계반을 가동 중이다. 자체 설계를 통해 외부 용역 의존도를 낮추고, 절감된 예산은 현장 품질과 추가 보완에 재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산 신청과 동시에 공사 구간 토지 사용 승낙을 사전 확보했다. 인허가와 협의 지연을 최소화해 영농기 이전 착공, 상반기 내 준공이라는 일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방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수요를 공급하겠다는 판단이다. 문경시 이대학 건설과장은 “조기 발주와 합동설계반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신속·정확한 집행으로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북부권 산림·경제·체육·방역·기업 경쟁력까지…

◇안동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방제 방식 다각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단목 제거 중심의 방제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대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풍산읍과 남후면 일원 205ha를 대상으로 '솎아베기 방식' 방제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 이 방식은 감염목뿐 아니라 인접한 일부 건강목까지 함께 제거해 재선충병의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장기화된 재선충병 피해로 숲가꾸기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사목 제거와 생육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숲 밀도를 낮춤으로써 산불 예방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4월까지 피해 정도에 따라 구역별 맞춤 방제를 이어간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에는 예방 나무주사 작업을 병행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 확산 억제와 함께, 병해충과 산불에 강한 산림 생태계로의 회복을 목표로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로 지역 상권 회복 추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주시는 공모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 5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관광형시장 분야에는 선비골전통시장과 인근 골목시장이 공동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시장과 연계해 관광객과 시민이 다시 찾는 시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경영지원사업에는 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 풍기홍삼인삼상점가, 선비골전통시장 등 4곳이 포함됐다. 총 1억 6천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상인 교육, 경영 컨설팅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11월, 2026년도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사업 등 2개 사업에 약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도 병행하고 있다. ◇예천군, 양궁 유망주 박은성 선수 영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2일 군수실에서 2026년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신입 선수 박은성 선수의 입단식을 열었다. 박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은성 선수는 “대한민국 양궁의 중심지 예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성적으로 군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그동안 국내 정상급 선수 육성과 꾸준한 성과를 통해 '양궁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영입을 통해 선수단의 전력 안정성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최상의 훈련 환경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공수의 위촉으로 가축방역 체계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9일,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 강화를 위해 2026년 공수의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지역 개업 수의사들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산업동물 공수의 1명을 추가로 위촉해 방역 대응력을 높였다. 공수의들은 읍·면 담당 지역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예찰 활동을 벌이고,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백신 접종, 브루셀라·결핵 채혈 등 전반적인 방역 업무를 수행한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순회 예찰과 함께 전염병 발생 시 현장 투입, 살처분 및 긴급 예방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수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2026년 지식재산 지원사업 본격 개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경상북도 예비창업자와 북부권 8개 시·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별 공고는 1월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1월 12일 공고된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3년 차에 접어들며 지원 규모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와 봉화군 소재 수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이 목표다. 이와 함께 2월부터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IP디딤돌 프로그램', 중소기업 특허·브랜드·디자인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긴급지원',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 'IP나래 프로그램', 안동·영주·의성 소재 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연중 추진된다. 강기훈 센터장은 “지식재산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장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지원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화훼농업의 성과, 현장에서 인정받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물야면에서 화훼를 재배해 온 농업인 황원욱(61) 씨가 화훼산업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12월 한국화훼자조금협회를 통해 수여됐으며, 고품질 화훼 생산과 재배기술 개선,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했다. 황 씨는 1996년부터 화훼 재배에 전념하며 다양한 품종을 도입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꾸준히 이끌어 왔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한 재배 노하우를 지역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후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에 참여하는 등 상생하는 농업문화 조성에도 힘써 왔다. 황원욱 씨는 “이번 장관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 노력해 온 지역 농업인들과의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화훼농업 발전과 국산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도 “민간의 노력 위에 행정이 힘을 보태 봉화의 고품질 화훼 생산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새해를 여는 주민 실천, 장구메기습지 생태 회복 나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 지역의 장구메기습지 인근 주민들이 새해를 맞아 산불로 훼손된 서식지의 회복을 돕기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산불로 먹이원이 급감하고 서식 환경이 크게 훼손되면서 습지 주변 소형 생물과 양서·파충류의 생존 위기가 커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자발적 실천이다. 주민들은 습지 인근 안전 지역에 먹이를 제공하며 생태계 회복을 돕는 한편, 배수로에 빠져 이동하지 못하는 양서·파충류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탈출로를 설치했다. 이 탈출로는 개체들이 스스로 배수로를 빠져나와 서식지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물로,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형수 환경보전과장은 “장구메기습지의 보전과 이용을 지속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새해맞이 활동은 주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습지 보전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주민들 역시 이번 실천이 산불 이후 훼손된 생태계 회복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탄으로 전한 온기, 군위나루봉사단의 겨울 나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나루봉사단은 지난 10일 군위읍과 우보면, 의흥면 일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군위읍 3가구에 1200장, 우보면 2가구에 1000장, 의흥면 2가구에 1000장 등 총 32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김만훈 군위나루봉사단 단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현장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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