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봄철 참진드기 급증…야외활동 시 감염병 주의" 3월 개체수 1~2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SFTS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농작업과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개체수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3월에는 1~2월보다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더 오르는 봄·여름철에는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거의 없고 감염 후에도 재감염이 가능해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천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 놓는 행동은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의복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참진드기 물림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진드기에 물린 뒤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권근 대구시의원 “신청사 건립 차질 없어야…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마련 촉구" 사업비 1천200억원 증가…CM 도입·재원 확보 대안 필요 지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11일 신청사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두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대구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당초 3천312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약 1천200억원 증액된 점을 지적하며 사업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의 일정 지연과 예산 증가를 막기 위해 전문적인 건설사업관리(CM)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 계획이 제때 이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신청사 설계와 관련해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2·28 민주운동의 의미를 담아 청사 28층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징적 라운지 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신청사 건립 지연으로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범위 축소 등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통합 체제에서도 신청사가 대등한 행정 거점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향후 통합의회가 신청사 부지에 들어설 가능성을 고려해 본설계 단계에서 동선 계획이나 가설계 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두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과 관련해서도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인천, 부산, 광주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구시 대응이 다소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류공원의 5대 시설률이 38.37%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인 20% 이하를 크게 초과해 공모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기존 용역에 추가된 1억원의 예산으로는 충분한 타당성 조사와 차별화된 마스터플랜 수립이 어렵다"며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와 함께 이월드 주변 도로 지하화 등 인프라를 연계한 거시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과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대구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대구시가 시민과 약속한 2026년 12월 착공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ICT 기반 원격협진 도입…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보건진료소–민간 병·의원 연결…초고령 농촌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확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청도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10개 보건진료소를 거점으로 청도읍 인근 민간 병·의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원격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한 환자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화상 장비를 통해 민간 병·의원 의사와 연결되면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과 진료, 처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먼저 혈압과 혈당 측정, 문진 등 기본 건강 데이터를 확인한 뒤 전문 의료진이 온라인으로 상담과 진료를 실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많은 고령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돼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도 가까운 보건진료소에서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46.5%(2025년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도·화양·풍각면 소재지 병·의원 인근 주민이나 자가 운전이 가능한 일부 어르신을 제외하면 많은 고령 주민들이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격협진을 통해 진료 공백을 줄이고 조기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청도군보건소는 2024년 5월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8월 대남병원과 늘푸른연합의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해 원격협진 35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200건 달성을 목표로 민간 병·의원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청도읍 해동연합의원과 원격협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오는 19일에는 관내 10개 보건진료소 전담 간호사와 병·의원 관계자, 보건소 실무자를 대상으로 원격협진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담당자가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해 공중보건의사 부재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원격협진을 통해 주민들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상반기 취업박람회 개최…80여개 기업 참여 채용 상담·현장 면접·동문 멘토링까지…재학생 취업 지원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6 상반기 영남대학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대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지역 우수 중견·중소기업 등 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에 나선다. 11일과 12일에는 참여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각 부스에서 채용 절차와 지원 자격, 일정 등을 안내하고 취업 준비생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채용설명회도 열려 참가 학생들이 채용 정보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스, 멜콘(MELcon) 등 12개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동시에 진행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기업 상담 부스 외에도 고용 유관기관이 참여해 청년 고용 정책과 지원 제도를 안내하며,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13일에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현대, LG, SK, 두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이어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동문 선배들이 참여해 채용 트렌드와 직무 정보, 취업 준비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경탁 영남대 학생성공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채용 상담과 설명회, 현장 면접, 동문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인사 담당자와 선배들을 직접 만나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여행 MVTI' 3월호 발행…읍성·골목·시장 따라 걷는 여행 소개 청도·울진·구미·성주·상주·포항 등 옛 읍성길의 역사와 일상 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읍성과 골목, 시장을 따라 걷는 여행 이야기를 담은 '경북여행 MVTI' 3월호 '읍성에는 시간이 쌓이고 골목에는 이야기가 흐른다'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3월호는 고려·조선 시대 고을을 둘러싸던 읍성의 선이 오늘날 골목과 도로, 시장길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해 오래된 성곽과 현대의 일상이 겹쳐 흐르는 경북의 풍경을 소개한다. 지도 위 경계였던 성곽의 선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의 길이 되고, 그 길은 다시 골목과 시장, 일상의 풍경으로 이어졌다. 공사는 '선이 길이 되고, 길이 골목이 되고, 골목이 시장이 되는' 시간을 따라 걷는 여행 코스를 이번 호에 담았다. 청도읍성은 고려 시대 처음 축조된 둘레 약 2㎞ 규모의 성곽으로, 과거 관청과 시장, 마을을 품던 고을의 중심이었다. 현재는 성곽 자리를 따라 조성된 길이 산책로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 평해읍성은 해안 풍경과 어우러진 읍성으로, 성곽길에서 몇 걸음만 내려오면 바다로 이어지는 골목과 작은 어촌 마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구미 선산읍성은 비봉산을 등진 '장을 품은 성'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 일대가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장터 중심지 역할을 한다. 성주읍성은 고을 중심에서 골목으로 뻗어 나가는 동선을 보여준다. 성문이 있던 자리 주변은 사거리와 연결돼 현재 성주군이 조성한 '성주읍성길' 등 걷기 코스로 이어지며 읍내 전체를 잇는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다. 상주읍성은 성벽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왕산 아래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와 골목의 곡선을 따라가다 보면 옛 읍성의 윤곽을 짐작할 수 있다. 포항 장기읍성은 조선 시대 동해안을 지키던 군사 거점으로 돌로 쌓은 성곽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현재는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읍성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골목과 시장의 먹거리와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상주 중앙시장 인근 읍성길 골목의 수제 군만두, 울진 후포항 일대의 홍게 요리, 동해안 지역의 생아구탕과 아구수육 등이 대표적인 지역 음식으로 꼽힌다. 또 영주 365시장 '전골목'은 선비골전통시장과 골목시장, 문화시장이 연결된 전통시장 권역으로 다양한 전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선산읍성 인근에서는 선산곱창이 지역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읍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시간이 쌓이고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라며 “성곽의 선을 따라 천천히 걷고 골목과 시장에서 머물며 지역의 맛과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통해 경북의 정서와 이야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GIST 기술지주, 최문종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공동대표 선임 딥테크 기술사업화·투자 확대 기대…“대구·경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산하 디지스트기술지주가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지역 기술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DGIST는 디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가 지난 10일 최문종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말 출범한 디지스트기술지주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실용화해 창출된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산학협력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학 중심 기술이전이 단발성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벤처 및 연구실 단계의 극초기·초기 기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하며 대학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지역 기술 창업 기반 확대에 역할을 해왔다. 신임 최문종 공동대표는 선문대학교 교수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을 지낸 기술사업화 및 창업 지원 전문가다.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벤처기업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저서 '기술창업의 이해(2022)'를 통해 기술창업 분야 학술 연구도 병행해 왔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존 구재형 대표이사(DGIST 연구산학처장) 단독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구 대표가 대학 내부 기술 발굴과 전략 수립을 맡고, 최 대표가 투자 유치와 대외 네트워크 확대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종 신임 공동대표는 “DGIST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 기술들이 실험실을 넘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투자 펀드 조성과 기술 기반 기업 육성을 통해 대구·경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최문종 대표의 합류로 연구 현장의 혁신 기술을 산업과 연결하는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출자회사 배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앞으로 △투자 펀드 결성 및 운용 △유망 기술 기반 출자회사 설립 확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