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칠곡군, 수성구, 대구보건대 소식

◇영천시, 택시 기본요금 4,500원으로 인상 오는20일 자정부터 적용…경북도 운임 기준 조정 반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20일 자정부터 택시 기본운임을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택시 운임 조정은 '2025년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기준 조정'에 따른 것으로, 기본운임과 거리·시간운임을 경상북도 기준에 맞춰 조정했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은 기존 2km까지 4,000원에서 1.7km까지 4,500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본거리는 0.3km 줄어들고 요금은 500원 인상된다.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조정돼 3m가 줄어들며, 시간운임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오후 11시~오전 4시) 할증률과 시계외 할증률은 각각 20%, 복합할증률은 62%로 현행과 동일하다. 다만 심야할증과 시계외할증은 기존 81m당 120원에서 79m당 120원으로, 복합할증은 81m당 100원에서 79m당 100원으로 각각 2m씩 조정된다. 시는 이번 운임 조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택시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운임 조정 계획 수립과 물가대책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을 확정했다. 운임 인상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안내문 배부를 병행하고, 시행 초기에는 택시 차량 내에 운임·요율 조견표를 비치해 승객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며 “친절 교육과 지도·단속, 서비스 점검을 통해 택시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생활 고충 민원 직접 상담…시민 체감형 행정 강화 현장에서 듣고 바로 푼다…'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민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민원 해결 창구' 운영에 나서며 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알천홀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고충 민원을 상담·해결하기 위한 '2026년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동형 고충처리 제도로, 행정 전반에 걸친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에는 분야별 전문 상담 인력 16명이 참여해 민원 유형에 맞춘 상담을 진행했으며, 경주시뿐 아니라 인근 도시인 포항시와 울주군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상담은 행정·문화·교육 분야를 비롯해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주요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이와 함께 소비자 피해, 생활법률, 지적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대한 상담도 병행됐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포함해 모두 33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현장에서 합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됐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기관과 해당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달리는 국민신문고와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행정을 확대하고, 생활 고충과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유효기간 지난 의약품 수거로 안전 처리·환경 보호 폐의약품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가정 내 방치된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과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이 폐의약품을 300g 이상 수거 장소에 방문 제출할 경우, 300g당 20L 종량제봉투 1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환 장소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이다. 군은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되다 방치된 의약품이 오남용이나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 참여형 수거 방식을 통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 이모씨는 “집에 오래된 약이 많았지만 처리 방법을 몰라 고민해 왔다"며 “폐의약품도 정리하고 종량제봉투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남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과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은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생활 속 환경 보호와 건강 관리를 연계한 주민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 LED 활용으로 일회용 홍보물 중단…'ECO칠곡' 실천 확산 폼보드 사라지고 전광판 등장…행정 행사도 '친환경 전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에서 행정 행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연말·연초 각종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기탁식 때마다 사용되던 현수막과 스티로폼 폼보드가 자취를 감추고,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이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기탁식과 주요 행사는 군수실이나 회의실 등 내부 공간에서 진행되며, 행사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1회용 폼보드가 행사 때마다 새로 제작돼 사용 후 폐기됐다. 반복되는 제작 비용과 폐기물 발생은 행정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칠곡군은 친환경 실천 운동인 'ECO칠곡'의 하나로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기로 하고, 군청 1층 비움카페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기탁식이나 공모사업 선정 관련 문구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전광판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행사마다 반복되던 일회용 홍보물 제작이 중단됐다. 행사 공간도 변화했다. 기존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는 군수실·회의실 중심 행사였다면, 최근에는 민원인과 카페 이용객이 오가는 1층 로비에서 사진 촬영과 간단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별도의 홍보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행정 행사가 닫힌 공간을 벗어나 보다 개방된 장소로 옮겨온 모습이다. 군은 이러한 변화가 예산 절감과 함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회용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으면서 처리 부담도 함께 줄었다는 것이다. LED 화면에 들어가는 문구와 디자인은 각 담당 부서에서 직접 제작한다. 행사 성격에 따라 문구와 화면 구성을 달리하고, 기탁식이나 사업 선정 내용에 맞춰 디자인을 변경한다. 군은 이 과정이 직원들이 행사 취지와 내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상·하반기 각 2회 직원들이 제작한 LED 디자인을 평가해 '베스트 디자이너'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는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소개할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칠곡군이 추진 중인 'ECO칠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군은 2025년 4월부터 프로젝트 비전을 '모두 다 함께 친환경 도시 칠곡'으로 설정하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쓸GO·먼저 줍GO·먼저 치우GO'로 구성된 '3GO 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친환경 상패 제작, 쓰담 걷기 등도 포함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는 작은 변화지만, 행정 전반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 홍보물을 줄이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칠곡군의 선택은, 지방 행정이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수성구, 2026년 제도 개선 맞춰 맞춤형 복지사업 본격 추진 기초생활보장 기준 완화 대응…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6년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과 기준 완화에 발맞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6년부터 적용되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른 각종 급여 상향이 포함된다. 1인 가구 기준 기초생계급여는 기존 월 76만5,444원에서 82만556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청년 대상 근로·사업소득 공제 적용 연령이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공제 금액도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된다. 재산 기준도 완화된다. 일반재산 환산율(월 4.17%)을 적용하는 자동차 기준이 다자녀가구의 경우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로 완화되며, 일반재산으로 적용되는 승합·화물자동차 기준도 기존 1,000cc 미만·200만 원 미만에서 소형 이하·500만 원 미만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폐지돼 의료급여 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강화가 기대된다. 수성구는 제도 개선에 따라 지난해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탈락한 133세대를 대상으로 완화된 기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유선 안내를 실시하고, 선정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재신청을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적 급여 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도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제도 변화에 맞춰 자체 복지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먼저 찾아가는 '뚜비 복지상담소'를 운영해 복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변경된 복지제도와 지원 가능 서비스를 개별 상담을 통해 안내한다. 관내 복지관 이용 주민과 행정복지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등을 직접 찾아가 홍보와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상담 사업인 '희망 홈(Home)런'을 통해 청장년 1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완화된 기준과 확대된 복지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사망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품 정리와 특수 청소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사업'을 추진해 고인의 존엄을 지키는 삶의 마무리도 지원한다.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서는 '복지체감도 UP, 부정수급 DOWN' 사업을 통해 성실 신고 의무에 대한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소득·재산 변동 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급여를 적정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급여가 중지된 대상자에게도 제도 개선 내용을 반영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삶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도움이 현장에 닿도록 하겠다"며 “함께 나누는 따뜻한 수성 복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RISE 창업·기업지원 성과 공유 지역 기업과 협력 성과 점검…현장캠퍼스·바이오헬스 창업 성과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4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대구보건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창업·기업지원 통합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총괄부총장을 비롯해 덴티스, 쓰리에이치 관계자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K-Medi Hub 등 지역 기업·유관기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취·창업 연계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기업 간 협력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대학 특성화 연계 공유형 창업 생태계 조성 △특화 창업거점 기반 기술창업 및 성장 촉진 등 3개 핵심 분야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대학 부설 연구기관인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현장캠퍼스' 운영이 소개됐다. 기술원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기업에 개방해 시제품 제작과 산학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대학 특성화 연계 공유형 창업 생태계 조성' 부문에서는 맞춤형 보육 역량 강화 교육과 개방형 기술 공유를 통해 학생 취업과 기업 인재 수요를 연결하는 '잡매칭' 성과가 소개됐다.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축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창업 거점센터' 운영 성과도 공유됐다. 센터는 예비·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부터 딥테크 창업 활성화, 투자 연계 포럼 운영까지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대구보건대는 인간 중심의 보건 교육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증 캠퍼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아이디어가 연구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이 지속적인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시의회, 달서구, 영남대, 대구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경북문화관광공사,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확대 APEC 이후 겨냥한 고부가 관광 전략 가동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과를 토대로 이른바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관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행사 개최로 높아진 인지도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외국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Incentive Tour) 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며,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수준이 높은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수요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정책으로, 외국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단체를 경북으로 유치한 국내 수행사(여행사·국제회의 기획업체 등)와 행사 개최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사 측은 이번 제도가 APEC 개최로 형성된 국제적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전환하고,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확대와 소비 증대를 통해 경북 관광의 질적 수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제도의 광역 홍보와 원활한 운영,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경상북도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을 유치·대행하는 관련 업체와 주최 기업 내 프로그램 담당자들이 참석해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유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토대로 현장 중심의 제도 보완과 정책 실효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을 계기로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와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APEC 시대에 부합하는 고부가 관광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의 세부 내용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의회 임시회 마무리…조례안 2건 원안 가결 보상업무 전담 부서 필요성 제기…설 앞두고 민생 안정 당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항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상업무 전담 부서의 필요성과 팀 신설'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 의원은 각종 개발·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경주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한 결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동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안건 심사와 주요 업무보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따뜻하고 평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심의와 함께 주요 현안 점검을 마무리하고, 집행부에 대한 정책 제언과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달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6년 연속 추진…156명 모집 구직단념 청년 사회 복귀 '디딤돌'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장기간 구직을 중단한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의지 제고를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6년 연속 추진하며, 올해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실패 경험 등으로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정서 회복부터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156명이다.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세부터 34세까지의 구직단념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청년들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상황과 준비 수준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자신감 회복, 개인별 진로 설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취·창업 연계 지원 등이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기관인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청년베이스캠프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달서구는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구직단념 청년 1,275명을 발굴·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 국비 6억 9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되찾고, 필요한 역량을 갖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이지민 교수, 한국가족관계학회 회장 선출 가족상담·관계 연구 대표 학술단체 이끌어…임기 2026년부터 1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이지민 교수가 (사)한국가족관계학회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한국가족관계학회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족관계 및 가족상담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그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개최와 연구 활동,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문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지민 교수는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가족 문제와 가족상담적 개입을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상담 이론과 실제를 연계한 교육과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가족상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왔으며, 학회 활동과 상담 실천을 병행하며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가족상담 및 가족 지원 방안 마련에 기여해 왔다. 학회 측은 이 교수의 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난 30년간 축적된 연구와 실천 성과를 토대로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가족 환경에 대응하는 학회의 사회적 역할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대 사범대, 교원양성 역량진단 '최우수' 6주기 평가서 A등급…3개 교원양성기관 모두 상위 등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사범대학이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진단 결과에 따르면 대구대는 사범대학이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 교직과정도 우수 등급인 B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진단 대상이 된 3개 교원양성기관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대구대는 2027학년도 교원 양성 정원을 감축 없이 유지하게 됐다. 특히 A등급을 받은 사범대학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혜택도 받는다. 이는 C등급 이하 대학이 정원 감축(C등급 30%, D등급 50%)이나 과정 폐지(E등급)를 해야 하는 것과 대비된다. 대구대는 그동안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예비 교원의 현장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교육부의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과 학교 현장 연계 교육을 강화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전임교원 확보 수준, 수업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실습 지원 등 주요 평가지표 전반에서도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정호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사범대학의 전통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대학원과 교직과정까지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예비 교원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 활용 실천 자료집 제작·배포 교사가 만든 생성형 AI 수업·행정 혁신 사례 한눈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방안'에 발맞춰,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원들의 실천 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본 자료집은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현한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대구·경북·제주 교사들이 참여한 '핵-AI-톤(Hack-AI-thon)'연수의 성과물이다. 코딩 경험이 없는 교사도 AWS(Amazon Web Services) 플랫폼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수업.업무.학교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그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자료집 내용은 △교실을 바꾸는 AI, △교직을 바꾸는 AI, △학교를 연결하는 AI의 3개 대주제로 구성됐다. '교실을 바꾸는 AI'에는 개념기반 탐구학습 설계 도우미, 교과 융합 수업 플래너, 교사의 수업 활동 생성기, 학생 개별지도를 위한 AI 맞춤형 솔루션 등 수업 혁신과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례가 담겼다. '교직을 바꾸는 AI'에는 업무 기획안·기안문 작성 도우미, 민원 분류 및 대응 보조, 복무 관련 행정 질의응답 보조, 교사용 누가기록 음성 생성기 등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학교를 연결하는 AI'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통신문 번역기, 급식 알레르기 가드, 반복 민원 및 다문화 소통을 위한 학교 챗봇, 상담 어플리케이션, 학생 감정 분석 기반 지원 도구 등 학교 구성원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AI 기반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교사가 AI의 소비자가 아닌 '설계자이자 실천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업 설계, 학생 지도, 업무 개선, 지역 문제 해결까지 확장한 사례들은 AI 네이티브 세대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기반 수업안과 실천 사례를 학생 참여형 수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 맞춤형 학습 활동으로 확장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로 구성되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은 이제 교육 현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원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혁신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년 정책 실험부터 농업 경쟁력 강화까지… 경북 시·군,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지역 미래 그리다

◇안동시 '씨앗351 포럼 시책 발표회',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일 시청 청백실에서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씨앗351(SIAT351) 포럼 시책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씨앗351 포럼'은 안동시 소속 7년 차 미만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책개발 조직으로, 기존 행정 경험에 갇히지 않은 유연한 사고와 세대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1년여 동안의 토론과 연구를 통해 구체화된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시책은 청년·관광·웰니스 등 3개 분야 5건으로, 안동시가 직면한 인구 구조 변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 전략이 고루 담겼다. 청년 분야에서는 주거와 일자리를 분리해 접근하던 기존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주거·생활이 결합된 '청년라이프케어 산업단지 조성' 구상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청년 내일 혁신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단기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안동의 전통 문화와 야간 경관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한 '라이트 유교니버스'가 소개되며, 문화관광의 시간적 한계를 넓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 개개인의 취향과 이동 동선을 분석하고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AI 온트립(OnTrip)' 프로젝트는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웰니스 분야에서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니어 세대를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관광·문화 소비 주체로 조명한 '시니어 웰니스 페스타'가 제안됐다. 이는 건강, 관광, 지역 경제를 연계한 새로운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에 제안된 시책들을 정책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주시, 2026년 농업인 전문교육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참여자 모집은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단편적인 작목 재배 기술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문제 해결 능력과 농업 경영 역량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체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단순 생산 중심 농업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으로 정책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장기 전문과정, 품목 특화 전문가 과정, 현장 대응형 교육과정 등 3개 분야 5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연간 총 31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사과 밀식·다축재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인대학 과정, 애플스쿨 기초과정, 복숭아 품목 전문가 과정, 병해충 종합관리 및 토양 전문과정 등은 재배 경험과 영농 단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재배 면적이 늘어나며 기술적 난도가 높아진 복숭아 품목을 중심으로 전문가 양성 과정이 강화됐다. 이 과정은 외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 사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제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둔다. 영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인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천군 '우리동네:문화샘터', 생활권 문화 확산 거점으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5일 추진 중인 '우리동네:문화샘터'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되며 생활권 중심 문화 정책의 실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문화시설이 아닌 공방, 카페, 상점 등 주민에게 익숙한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9개소로 시작된 문화샘터는 올해 20개소로 확대되며, 예천 전역에 보다 촘촘한 문화 관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참여 공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속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간별 특성과 프로그램 기획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각 공간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와 지역적 특성을 프로그램에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을 다짐했다. 예천군은 문화샘터 사업이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내 문화 접근성 격차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확정된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의성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면접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5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책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면접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의성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사업에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며 제도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2026년에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70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공형 근로자는 90명으로 늘어나 농가 지원 폭도 커질 전망이다. 올해는 기존 여성 근로자 중심에서 벗어나 남성 근로자까지 인력 구성을 확대해 작업 특성과 농가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현지면접에서는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닌 근로 의지, 작업 적응도, 영농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숙련 가능성이 높은 인력을 선발할 방침이다. 의성군은 성실 재입국 근로자 비율을 일정 수준 유지해 현장 적응 기간을 줄이고, 농가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3곳 무료 개방·체험 프로그램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놀이 체험, 전통악기 체험, 자생식물 컬러링북, 테라리움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기념품 증정과 지역 청년기업 협업 상품 판매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목원 측은 명절 기간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K-패스 참여로 관외 이동 부담 완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5일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에 신규 참여하며, 관외 지역 이동 시에도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관내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정책에 더해, K-패스 환급 제도가 적용되면서 군민들은 관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횟수와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교통비를 환급받게 된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중앙–지방 행정 가교부터 민생·교육·농업 혁신까지…경북도정 전방위 행보 가속

◇경북도, 황명석 행정부지사 취임…현장 행정으로 첫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정안전부 참여혁신국장이던 황명석 신임 행정부지사가 5일 제37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공식 취임했다. 황 부지사는 임명 직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산불 피해 재건 현장을 찾으며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경주 출신인 황 부지사는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1년 말부터 약 1년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도정 전반을 경험했다.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포스트 APEC 사업,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설 앞두고 '경북세일페스타'…온라인 소비 촉진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규모 온라인 쇼핑 축제인 '경북세일페스타'를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11번가, 우체국쇼핑, 롯데온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과 협업해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일부 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기획전은 내수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 정책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관 운영과 포털 검색 연계 방식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 전통시장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소비 지원책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도내 9개 시·군 17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되며, 영수증 합산도 가능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였다. 도는 이번 행사가 명절 기간 전통시장 방문 증가와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도, 전국 최초 '사과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사과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 임동면 일원에 총 18억 원을 투입, 4.3ha 규모의 교육·실습 공간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입문형부터 고급형까지 3단계 실습 과원을 통해 스마트농업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데이터 기반 정밀 관수·관비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과 주산지로서의 강점을 농업 기술 혁신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5학년 대상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 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인성 온(溫-ON)자람 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를 19일까지 배부한다. '온자라미'는 학생들이 일상 속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자기 주도형 인성교육 자료로, 아침 시간은 물론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잇길 자료, 그림과 놀이 활동, 교과 연계 학습 등 학생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서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교사에게 1인 1권씩 제공되며, 5학년 1학기 '인성 온(溫-ON)자람 학기제'와 연계해 집중 활용된다. 전자책(e-book)과 QR코드도 함께 제공해 학교와 가정 어디서나 자료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배려·소통·존중·정직·책임·협동·예절·효 등 8대 인성 덕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인성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설 명절 앞두고 '선물 안 주고·안 받기' 청렴 캠페인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선물 안 주고·안 받기' 청렴 다짐 한 줄 캠페인을 추진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반기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교육과 연계해 운영됐으며, 도내 각 지역 교육에 참석한 17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청렴 다짐 문구를 작성하고 서약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실천 의지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짧은 청렴 메시지 전달과 함께 다짐지 작성 이벤트가 병행돼 자연스러운 참여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스스로의 행동 기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명절과 인사 시기 등 청렴 취약 시기에 맞춘 선제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공간재구조화사업 개축심의위원회 개최…안전·학습환경 동시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점검도 본격화됐다. 경북도교육청은 5일 2025년 선정된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시설 개축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 시설의 노후도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건축·구조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13명의 위원이 참여했으며, 정밀안전점검 결과 C등급을 받은 15개교 19개동을 대상으로 개축 필요 여부와 향후 활용 방안을 심의했다. 학교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시설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학생 안전, 학습권 보호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축 사업을 추진해, 교육활동에 적합한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선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3일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선언 경북농협은 3일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본행사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시상, 30주년 기념영상 상영, 미래비전 선포와 떡케이크 커팅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사)농가주부모임은 1996년 농협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출범한 여성농업인 단체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상호 협력과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2025년 현재 경북도연합회는 140개 분회, 1만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농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대피소 세탁 및 급식 봉사, 임시주택 거주 이재민 2,548세대를 대상으로 한 밑반찬 나눔과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 활동, '영농後 환경愛'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극한호우 피해지역 재해현장 클린봉사단 운영, 여성농업인 CEO 역량강화 교육 참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공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 농가주부모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30년 동안 이어온 봉사와 나눔의 실천은 농촌 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힘이 돼 왔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해 온 지난 30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범국민적 참여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동심협력의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명란 경북도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과 농촌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자임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이날 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 경북혈액원과 함께 구내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부대행사로 진행했다.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천시, 경북도지사 직접 만나 현안 사업 건의

저 출생 대응부터 핵심 인프라까지…도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 요청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4일 배낙호 시장과 지역 도의원, 시 관계자들이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천시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 출생과의 전쟁'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을 비롯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연계와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주체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도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함께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발빠 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과 중앙을 잇는 다층적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기획]경주 풍력발전단지, 안전 문제없나 (2)

강풍·낙뢰·화재 가능성…사고는 언제든 현실이 된다 '지금까지 사고 없었다'는 말로 안전을 증명할 수 있나 사고 발생 땐 누가 책임지나…대응 체계는 보이지 않는다 ​ 재생에너지는 미래 산업이지만, 안전은 현재의 문제다. 경북 경주 산지 풍력발전단지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입지 문제를 넘어, 실제 사고 발생 가능성과 대응 체계의 적절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2회에서는 강풍·낙뢰·화재 등 풍력발전 사고 유형과 함께, 사고 발생 시 과연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 글싣는순서 1:산 위의 거대한 바람개비…입지부터 안전한가 2:강풍·낙뢰·화재…사고 가능성은 '가정'이 아니다 3:·저주파·관리 공백…'친환경'의 마지막 조건 ◇ “설계 기준은 있다"…그러나 자연은 기준을 넘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 늘어선 풍력발전기는 '친환경 에너지'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러나 최근 경주 일대 산지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를 둘러싸고 입지의 적절성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업자와 관계 기관은 “풍력발전기는 관련 법령과 설계 기준을 충족해 설치됐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풍력발전기는 일정 풍속까지 견딜 수 있도록 구조 설계가 이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설계 기준과 실제 자연환경 사이의 간극을 지적한다. 경주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지역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순간 최대 풍속과 국지성 돌풍이 잦아지면서, 기존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기상 현상도 빈번해지고 있다. 한 풍력 안전 분야 전문가는 “풍력발전기의 구조적 부담은 평균 풍속보다 순간 풍속에 좌우된다"며 “짧은 시간 과도한 하중이 걸릴 경우 손상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사례를 보면 블레이드 파손, 고정 볼트 이탈, 타워 진동 과다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보고돼 왔다. 발생 빈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강풍·낙뢰·화재…사고 가능성은 '가정'이 아니다 ◇산지 풍력, 대응 여건까지 고려했나 풍력발전기는 구조적으로 낙뢰에 취약한 설비로 분류된다. 높은 지점에 설치되고, 회전하는 블레이드가 낙뢰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낙뢰는 곧바로 너셀 내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산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화재 대응 여건이다. 산림 지역 특성상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초기 진압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 헬기 투입 역시 기상 여건에 따라 제한을 받는다. 한 소방 관계자는 “풍력발전기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다르다"며 “고소 구조물에 전기 설비가 결합된 형태여서 초기 대응이 중요하지만, 산지에서는 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사고 발생 가능성 자체보다,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가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소음·저주파·관리 공백…'친환경'의 마지막 조건 ◇ '사고 없었음'은 안전의 증거가 아니다 풍력발전단지 조성 과정에서 설정되는 주거지·도로·등산로와의 이격거리는 안전의 핵심 요소다. 법적 기준은 존재하지만, 주민들은 “체감상 거리가 가깝다"고 호소한다. 사고 발생 시 블레이드 파편이나 낙하물이 수백 미터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연구와 사례를 통해 지적돼 왔다. 특히 산지형 풍력은 지형 특성상 파편이 아래쪽으로 굴러가 피해 범위를 키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등산객이나 임도 이용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안내, 사고 발생 시 통제 및 대피 절차는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가 나면 누가 통제하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들은 적이 없다"는 주민들의 말은 관리 공백 논란을 키우고 있다. 사업자와 일부 행정기관은 “현재까지 큰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안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식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전문가는 “대형 시설물 안전 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시점은 '아무 일도 없을 때'"라며 “사고를 가정한 훈련과 정보 공개가 없다면 실제 상황에서 대응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전은 기술이 아니라 '준비'의 문제 풍력발전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만으로 모든 위험을 상쇄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사고 가능성을 전제로 한 사전 준비와 대응 체계가 갖춰질 때 비로소 '안전한 친환경 에너지'가 완성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사고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공개△ 주민 대상 안전 설명회 정례화△ 소방·지자체 합동 모의훈련△기후 변화 반영한 설계 기준 재검토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산지에 설치된 시설 특성상 접근에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전국 다수 산지 풍력발전단지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로,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과 낙뢰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준비는 가능하다. 경주 산지 풍력발전단지의 안전성 논의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준비의 문제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고령군 소식

◇전국 흔든 '맛있는 발상' 김천김밥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선정 경북 최우수 축제 이어 '2관왕'…지역문화 브랜드 저력 입증 국민투표·전문가 심사 통과…2026~2027년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역발상의 기획으로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킨 김천김밥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지역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에 최종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김밥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지역문화 매력 발굴·확산 사업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가운데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춘 100선을 선정해 전국적·국제적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은 지난해 7월 진행된 지자체·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042개 후보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1차 심사를 거쳐 200개 후보를 압축한 뒤,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확정됐다. 선정에 따라 김천시는 향후 2년간(2026~2027년) SNS·유튜브 콘텐츠 제작, 문체부 누리집 홍보,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 제공 등 국내외 홍보 및 협업 지원을 받게 된다. 김천김밥축제의 출발은 단순했다. '김천=김밥천국'이라는 MZ세대의 재치 있는 오해를 지역 정체성으로 끌어안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첫 회 7만 명, 2회 만에 15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형식적인 개막식과 과도한 의전을 과감히 없애고, 바가지요금을 차단하는 '3無(무개막식·무의전·무바가지)' 운영을 실천해 지역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낙호 시장은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 이어 문체부 로컬100 선정은 김천의 문화 저력을 국민이 직접 인정해 준 결과"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해 더욱 세심하고 완성도 높은 준비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영농대행 단 4배 확대…농촌 일손 난 정면 돌파 2026년부터 4개 대행 단 체계 전환·사업비 9억 원 투입 드론 방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대행…고령·소농 부담 완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구미시가 영농대행 단을 대폭 확대하며 구조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부터 기존 1개 영농대행 단(5명) 체계에서 4개 대행 단(20명 이상) 체계로 전환하고,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도 기존 3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증액된다. 영농대행 단은 고령 농, 여성 농, 소농 등 농기계 활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작업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사업이다.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비료 살포, 이앙과 벼 수확 등 주요 작업을 일괄 지원해 작업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용 요금은 농가 부담을 최소화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200평 기준으로 모내기 4만 원, 벼 수확 7만 원, 드론 병해충 방제는 7000원 수준이다. 농기계 보유가 어려운 고령·소농가에서도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성과도 확인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1개 영농대행 단(5명)은 총사업비 3억 원으로 40ha 규모의 이앙 작업을 포함해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벼·조사료·볏짚 수확 등 총 316ha의 농작업을 수행했다. 40 농가가 서비스를 신청해 200여 건의 작업이 처리됐으며, 영농취약 농가의 작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가는 “고령으로 농기계 작업이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영농대행 단 덕분에 제때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며 “비용 부담도 크지 않아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영농대행 단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운영을 강화해 서비스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대행 가능 품목과 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려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영농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시장은 “첫해 운영을 통해 영농대행 단의 필요성과 효과가 분명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영농대행 단 운영을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 연희단 '맥', 문체부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총사업비 30억 중 국비 21억 확보…창작 공연 6회 예정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 지역 대표 예술단체 상주 연희단 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 연희단 맥은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30억 원 가운데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공공 공연장과 연계한 창작·제작 공연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공연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무용·연극·음악·전통 등 공연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연간 총 9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2005년 창단된 상주 연희단 맥은 세계모자 페스티벌과 상주곶감 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상전을 팝니다 △연희극 '곶감과 호랑이 그리고 소도둑' △상상 주도 상주, 연희의 맥을 잇다' 등 자체 창작 작품을 통해 상주 전통 연희의 현대적 재해석과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단체는 이번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총 6회의 창작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상주 지역 전통 연희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가야문화누리,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3개 작품 선정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선정…국비 1.4억 확보 뮤지컬·연극·클래식 아우른 구성으로 지역문화 향유 확대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공모사업'에서 총 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공연예술 유통망을 확대해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단위 경쟁을 거쳐 선정된 이번 결과로, 고령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역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작품은 직장인의 일상과 공감을 담은 뮤지컬 '정글라이프', 여성들의 삶과 우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믹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음악과 편지를 결합한 편지 시리즈 클래식 '고령의 편지'등 3편이다. 뮤지컬·연극·클래식으로 장르를 고르게 구성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관광객에게도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가야문화누리를 중심으로 한 정기 공연 운영을 통해 '생활 속 공연예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우수 공연 작품을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시의회, 경주시, 칠곡군의회, 청도군, 대구 달서·수성·북구, 대구시교육청, 대구대 소식

◇영천시, 관광객 유치 '지원금 카드' 꺼냈다 단체·철도 관광 인센티브 도입…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관광 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영천시는 여행업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단체 관광 인센티브는 당일 관광과 숙박 관광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당일 관광의 경우 버스 1대당 10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되며, 숙박 관광은 1인 1박당 2만 원에서 3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또한 '철도 연계 관광지원금' 사업을 통해 철도를 이용한 관외 관광객 유입과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나선다. 철도 관광객에게는 1인당 교통비와 체험비로 최대 5만 원, 숙박비는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숙박·음식·체험 소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켜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관광 지원금 사업은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과 지속적인 인센티브 지원으로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금호산단 분양가 '저가 책정' 정면 문제 제기 김상호 의원 “시비 695억 투입…먹튀·재정 손실 막을 대책 시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4일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상호 의원은 '금호일반산업단지의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 및 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시비 695억 원이 투입되는 금호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가 조성원가 대비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다고 지적하며, 집행부의 안일한 시장 수요 예측과 타당성 검증을 문제 삼았다. 특히 기업의 시세 차익형 '먹튀' 가능성과 환경 오염 우려를 언급하며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을 통한 재정 부담 최소화 △오염 방지 및 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기업 본사의 영천 이전을 통한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세수 증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금호삼호공단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와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영천시 청년 및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으며, '영천시 오감체험장 민간위탁 계획 보고안'은 상임위원회 검토 결과에 따라 보고를 종결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이번에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1조591억 원으로 기정액 대비 125억5300만 원이 증액됐으며, 상수도사업특별회계 396억 원을 포함해 총 1조987억여 원 규모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6명의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에는 이갑균 의원, 부위원장에는 권기한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 경주시 저출생 시대, '일곱째 탄생' 효현동 다자녀 가정에 축하 발길…출산·양육 지원 정책 실효성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효현동에 거주하는 일곱째 자녀 출산 가정을 찾아 출산을 축하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정은 강명호(36)·최성귀(35) 씨 부부로, 첫째(16세)부터 일곱째(0세)까지 모두 7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일곱째 자녀 강미래 양은 지난해 11월 26일 출생했다. 이번 출산으로 해당 가정에는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총 8448만 원 상당의 출산·양육 관련 지원이 제공된다. 세부적으로는 △출산축하금 20만 원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1800만 원(월 50만 원씩 36개월) △둘째아 이상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 △산후조리비 50만 원 △출산축하선물(미역·지역특산물) △15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출산축하박스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부모급여(0~11개월 월 100만 원, 12~23개월 월 50만 원) △아동수당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간식비 △초·중·고 교육비와 급식비 지원 등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도 연계된다. 주낙영 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곱째 자녀의 탄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의 소중한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출자·출연기관 '돈 관리' 칼 빼들었다 출연금 정산·반납 의무화…군 재정 투명성 강화 신호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행정복지위원장인 김태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곡군 출자·출연 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29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군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출자·출연기관에서 매년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고, 이를 자체 재원으로 활용하면서도 예산 편성과 결산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조례에는 출연금 등의 별도 계좌 관리와 전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회계연도 종료 또는 사업 완료 후 2개월 이내 정산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집행잔액과 발생 이자는 군에 반납하도록 명시했으며, 연 1회 이상 출연금 운영 실태를 확인·점검하도록 했다. 아울러 예산 절감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한 포상 제도 도입과 정산 관련 교육 실시 조항도 포함됐다. 김태희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에 지원되는 군 예산이 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되는지 점검하는 것은 군민의 세금을 책임지는 의회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출연금 집행과 반납 절차를 명확히 해 군 재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공모사업에 'AI 기획력' 입힌다 핵심 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외부 재원 확보 전략 고도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이달 6일까지 군청 내 공모사업 담당 핵심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공모사업의 4대 핵심 역량인 △시장 및 트렌드 분석 △지역 자원 경쟁력 도출 △차별화된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무 전 과정에 도입해 기획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직원들은 AI를 활용해 방대한 정책·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청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한 뒤 사업계획서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방정부 간 공모사업 선정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그동안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 전문 위탁교육 등을 통해 공모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그 결과 2024년에는 37건, 1566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2건, 2260억 원의 국·도비를 유치하며 군 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김하수 군수는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는 청도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AI를 활용한 혁신적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청도의 강점을 살린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 8000억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국세 민원 '원스톱 창구' 확대 경산세무서 청도민원실 확장 이전…재산세 업무까지 처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4일 경산세무서 청도민원실이 청도군기록관(구 서울시문서보존소)으로 확장 이전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청도군민들은 기존 국세 민원업무는 물론,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재산 관련 국세 업무까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청도군은 군민 불편 해소와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경산세무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보다 넓고 쾌적한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이전 장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해왔다. 확장 이전된 민원실은 군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접근성을 높였고, 업무 공간도 확대해 안정적인 국세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하수 군수는 “국세 민원업무의 확대 운영으로 군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를 적극 유치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한파 속 '영양 공백' 막는다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 화상교육…비대면 돌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연일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의 안전한 영양 관리를 위해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 영양교육을 지난 3일 실시했다. 달서구는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쌀·감자·달걀·우유 등 대상자별 보충식품 패키지를 각 가정으로 배송해 실질적인 영양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화상교육에서는 제공된 보충식품을 활용해 달걀애호박죽, 검은콩빈대떡 등 이유식과 유아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조리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참여자의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내용을 사전에 각 가정에 전달하는 등 세심한 행정적 배려도 병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이유식과 유아 간식을 사진으로 촬영해 온라인 채널에 공유함으로써 참여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임산부와 영유아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비대면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증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영양관리와 돌봄 정책으로 구민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못, 국가가 주목한 지역 문화자산으로 문체부 '로컬100' 2기 선정…대구 대표 문화공간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역 대표 명소인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 2기 지역 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못은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 전국 단위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성못은 '대구12경' 중 하나로, 2010~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정비된 친환경 생태 호수공원이다. 현재는 수성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지로 알려진 역사·문화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는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수제맥주페스티벌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지역 문화 향유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스페인 건축가 다니엘 바예가 설계한 공중화장실 '옴팔리온'은 2025년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조성 예정인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도 대구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에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수성구의 자연과 문화, 이야기를 소개하고, 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각종 관광 굿즈도 판매 중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못은 '목적지가 되는 도시, 수성구'의 출발점이자 중심축"이라며 “이번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이자 명실상부한 대구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육진흥재단·진로진학센터·민간 전문기관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북구청소년교육진흥재단은 4일 대구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미래인재교육원과 함께 북구 청소년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보다 체계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청소년 진로·진학 관련 정보와 자원 공유 △진로·진학 상담 및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청소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표 청소년 수련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지역 내 진로·진학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베트남서 글로벌 취·창업 현장 교육 경북 기업·현지 대학 연계…로컬 인재의 세계 진출 모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 RISE사업단 로컬인재양성센터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 일원에서 '2025학년도 글로벌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경북 지역 기업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경북 대표 기업인 율촌비나와 월성비나를 방문해 생산 공정을 견학했다. 또 현지 법인장과 실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화 성공 사례를 공유받으며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이어 베트남의 명문 사립대학인 호아센대학교를 방문해 양 대학 학생 간 공동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구대 학생들은 호아센대 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팜, K-문화콘텐츠 등 경북의 전략 산업을 주제로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으며,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는 팀별 창업 아이디어 발표(Pitching)를 통해 실전 창업 역량을 점검했다. 대구대 RISE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해외 산업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성인학습자 위한 '스마트 강의실' 구축 RISE 사업 연계…평생교육 디지털 학습 환경 고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3일 문화관 406호에서 최선영 DHC RISE 사업단장과 박희옥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러닝룸'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스마트 러닝룸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성인학습자에게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강의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이동식 스탠드형으로 설치된 98인치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다. 대형 전자칠판은 선명한 화질과 터치 기능을 갖춰 시각적 학습 효과를 높이고, 양방향 수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스마트 전자교탁을 함께 설치해 교수자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스마트 러닝룸 구축을 계기로 평생교육 과정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성인학습자의 디지털 학습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학습자들도 자연스럽게 최신 교육 기술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운영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학교폭력 조사 '전문 인력' 전면 배치 전담조사관 155명 위촉…공정·교육적 사안 처리 체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4일 호텔 수성에서 '2026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조사관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말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되는 전담조사관은 모두 155명으로, 퇴직 교원과 경찰을 비롯해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위촉식과 함께 조사관들의 사안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병행했다. 연수에서는 활동 우수 사례 공유를 비롯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방안, 사안 대응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사안 처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접수 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조사 결과를 학교폭력 전담기구와 사례 회의, 심의위원회 등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부터 중점 시행하는 '관계회복 숙려제'와 '화해 중재단'을 통한 학생 간 갈등의 교육적 해결 노력이 전담조사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활동과 맞물려 학교 생활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권, ‘삶의 기반’을 키우는 정책 행보 본격화

◇안동, 생애 전 주기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거점 착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4일 운흥동 일원에서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기공식을 열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거점형 통합지원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이 센터는 결혼·임신·출산·보육까지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를 하나의 공간에서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합해, 청년과 신혼·양육 가구가 보다 쉽게 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해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구 교보생명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2026년 말 준공 후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완공 이후에는 경북 북부권 전반을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의회, 친환경쌀 현장 목소리 청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3일 친환경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위원회는 최근 친환경쌀 재배단지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매 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수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강화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영주 무섬마을, '로컬100' 선정으로 전국적 주목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3일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한 '제2기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4일 전했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 가운데 상징성과 확장성을 갖춘 100곳을 선정해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 자원은 2026~2027년 2년간 국내외 홍보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는 물돌이 지형에 자리한 무섬마을은 전통 고택과 종가문화가 잘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외나무다리는 마을로 들어서는 유일한 통로로, 생활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시는 향후 정비사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무섬마을을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예천, 상·하수도에 760억 원 투입…생활 인프라 대폭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26년 상·하수도 분야에 총 760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하천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노후 상수관 교체와 급수구역 확장, 하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주거환경 전반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하수도 사업을 전담하는 맑은물사업소를 중심으로 회계와 사업 관리를 일원화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의성, 생성형 AI 특강으로 행정 변화 대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3일 2월 정례조회를 통해 공직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정례조회에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생성형 AI 시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행정 환경에 미치는 변화와 함께, 공공부문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소개됐다. 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군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 속 특별한 결혼식,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연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 결혼식 프로그램 '백두연화'에 참여할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모집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특별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수목원은 일부 전시공간을 예식 장소로 무료 개방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결혼 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청송,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수당 형평성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3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수당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요양보호사를 제외한 일부 직종의 65세 이상 종사자가 지원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연령 제한 없이 동일하게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조치가 농촌지역 복지시설 인력난 해소는 물론, 종사자 간 형평성을 높이고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생활밀착 복지·산업전환·정신문화 아우른 입체적 도정 행보

◇집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경북형 아이 돌봄' 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영주시 '우리어린이집'을 찾아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방학 중 초등 저학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 돌봄 서비스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경북형 돌봄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영향으로 어린이집 이용률이 낮아지며 발생한 유휴공간을 돌봄 자원으로 전환한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는 집 인근 어린이집에서 초등 1~3학년 아동을 돌보는 지역 상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 '우리어린이집' 돌봄터는 전문 보육 인력과 기존 시설을 활용해, 방학 기간 동안 기초학습 보조, 독서·창의놀이, 체육활동, 무료 급식까지 아우르는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현재 도내에서는 포항·구미·영주 등 11개 시·군 31개소가 초등방학돌봄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각 시설마다 하루 평균 5~2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모델을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해법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함께 문을 연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은 장난감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산어촌·벽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형 돌봄 인프라다. 도민 명칭 공모로 이름이 정해졌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한 저출생 대응 사업으로 추진됐다. 경북도는 그간 도내 34개 장난감도서관과 출산용품 대여소의 노후 장난감 4600여 점을 교체하며 인프라 개선을 진행해 왔고, 이번 '누리빵빵' 개통으로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장 차량에는 신규 장난감과 육아용품 674종, 돌상·백일상 18점이 탑재됐으며,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안동·영주·상주·문경·청송·영양·예천·봉화 등 8개 시·군의 취약지역 18개 정차지를 주 4회 순회한다. 3월 13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16일부터 정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장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시설 종사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도정 역량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문제는 국가와 지방정부는 물론 전 국민이 함께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누리빵빵'은 도민의 정성이 모인 소중한 선물"이라며, “방학 중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과 같은 경북형 상생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본격화…탄소중립·산업 경쟁력 동시 겨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동부청사에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규모 수소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 수요·공급 여건과 산업 환경을 종합 분석해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타당성과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원전을 활용한 안정적인 청정수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경우 배관망 중심의 수소 생산·유통 통합 인프라 구축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철강 관세 인상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산업에 대해, 국산 청정수소 기반 수소환원제철 전환이 국제 경쟁력 확보와 탈탄소화의 핵심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문택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산업 구조의 탈탄소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수소 공급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경북 주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동양의 산티아고' 향한 길…퇴계 이황 마지막 귀향길 재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2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 안동으로 돌아온 700리 길을 따라 걷는 이번 행사는, 권력보다 지역과 교육을 택한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지방시대'의 의미를 성찰하는 인문 여정이다. 3월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해 14일간 270km를 걸어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며, 연극·음악회·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여정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는 이 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남진복 도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여하는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가 제정한 '경상북도 의료취약지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에는 의료기관 설치, 의료 인력 지원, 응급헬기 상주 배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남 의원은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 개정과 농어민수당 제정 등으로도 지역 현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남 의원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성과로 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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