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달서구, 영남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경주시, 방학 돌봄 공백 줄인다 초등 저학년 방학 돌봄 확대·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방학 기간 반복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 저학년 방학 돌봄과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을 확대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동·하계방학을 합쳐 총 90일 동안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방학 돌봄은 어린이집의 유휴공간과 인력을 활용한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학 기간 중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아이들을 돌보며,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구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돌봄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4곳에서 운영되며, 총사업비는 5,600만 원이다. 어린이집 1곳당 1,4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보조금은 실제 이용 아동 수를 기준으로 정산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학 기간 돌봄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도 확대된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 1인당 급·간식비 지원은 지난해 월 2만 2,000원에서 올해 월 2만 6,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보육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학 때마다 반복되는 돌봄 공백과 보육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돌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동계 전지훈련 유치 성과 '뚜렷' 실내 종목 중심 체류형 운영…지역경제 활력 견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동계 시즌을 맞아 실내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천시는 기후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실내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숙박·음식점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전지훈련 운영을 통해 선수단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훈련 참가 선수단의 소비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리틀야구단 선수단 17명이 영천리틀야구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지역에 머물렀다. 이어 27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제3회 영천스타배 동계스토브리그 전국 중·고 배구대회'가 열린다. 전지훈련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 배구팀 3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은 대회 기간 동안 지역에 체류하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할 예정이다. 배구대회 종료 직후인 2월 3일부터는 전국 유도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이어진다. 2월 13일까지 약 2주간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유도 선수단이 영천을 방문해 집중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최소 30인 이상, 3일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관외팀을 대상으로 팀당 최대 150만 원의 훈련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관 난방 지원, 시설 사용료 감면, 훈련용품·생수·간식 제공 등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도·육상·배구·세팍타크로·축구·검도 등 6개 종목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참가 인원 1,100여 명, 연인원 5,700여 명이 지역에 체류했다. 그 결과 약 4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둬, 지원금 대비 3배 이상의 효과를 기록하며 전지훈련 유치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과 전지훈련팀 경비 지원에 대한 호응으로 관련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체육회와 종목단체의 협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연인원 1만여 명 규모의 전지훈련이 영천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천은 실내 체육시설 여건이 우수하고 숙박·음식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동계 전지훈련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훈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와 전국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청도군, 2026년 농업정책 현장 안착 '사전 점검' 업무담당 공무원 지침교육 통해 사업 혼선 최소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6년도 농업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농업분야 업무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지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농업분야 각종 지원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으로 마련됐으며,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 농업분야 팀장 및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2026년도 농업분야 주요 사업별 추진 지침을 중심으로, 읍·면 담당 공무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과 현장 업무 수행 시 유의사항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농업분야 주요 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행정 절차, 현장 민원 대응 시 참고사항 등을 공유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군은 이번 지침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읍·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과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농업 정책 집행 과정에서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형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 업무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읍·면 현장에서 정책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행정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잘 만나보세' 현장 홍보 강화 결혼서 출산까지…생애주기 인구정책 전달체계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026년 결혼친화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결혼장려 정책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달서구가 전국 유일의 결혼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온 사업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초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응해, 결혼을 개인의 선택에만 맡기기보다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결혼에서 출산까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인구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정책 축적을 바탕으로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도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전달 창구로 기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사업안내단은 기존 결혼장려 정책 안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결혼과 출산을 연계한 생애주기 정책 설명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달서구 출산정책 브랜드인 '출산BooM 달서'와 연계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맞춤형 결혼상담 △셀프웨딩 아카데미 △예비·신혼부부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지원 정책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안내단은 달서구와 협약을 맺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단체를 비롯해 대학, 군부대, 각 동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요에 따라 직접 찾아가 운영된다. PPT와 리플릿 등 시각자료를 활용한 정책 설명은 물론, 기관이 자체 교육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이를 통해 관 주도의 일회성 홍보를 넘어,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결혼친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 한 해 동안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공공·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총 55차례 운영됐으며, 약 2,300여 명이 참여해 결혼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달서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참여 기관과 대상 범위를 추가로 발굴해 사업의 파급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결혼장려 정책을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달서구만의 대표적인 결혼친화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결혼에서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연구 경쟁력 '세계가 인정' 연구우수교원 공로패 수여…국제 평가서 80명 이름 올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우수 연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학 연구 경쟁력의 성과를 공유했다. 영남대는 지난 2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연구우수교원 공로패 수여식'을 열고, 탁월한 연구 성과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대외 위상 제고에 기여한 교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여식은 우수 연구교원을 포상함으로써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대학 전반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로패 수여 대상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자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된 이용록(화학공학부), 최인호(의생명공학과), 수만타 사후(화학공학부), 라지 아추단(화학공학부) 교수와,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2025 전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 등 총 80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첨단소재, 바이오 등 기술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에 대학의 경쟁력은 결국 연구에서 비롯된다"며 “세계적 연구 평가에서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교수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 여러분의 도전과 헌신이 영남대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확충과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차세대 신성장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교육·연구 전반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지며, 국내외 대학 평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영남대는 라이덴랭킹 2년 연속 전국 TOP 5,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공동 15위, '2025 INUE·한경 대학평가' 지방사립대 1위, 교원 1인당 SCI 논문 수 전국 3위,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글로벌 상위권 진입 등 굵직한 평가 지표에서 연구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대구 고교 추첨배정 결과 29일 발표 수성·비수성 간 교차 지원 늘어…선호 변화 뚜렷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의 배정 결과를 29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첨배정에는 대구 지역 65개 고등학교(남 19교·여 15교·공학 31교)에 모두 1만 4,912명이 배정됐다. 성별로는 남학생 7,381명, 여학생 7,531명이며, 학군별로는 1학군 8,270명, 2학군 6,642명이다. 배정 결과를 보면 수성구와 비수성구 간 교차 지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에서 비수성구로 지원한 학생 비율은 18.8%로, 전년도 15.2%보다 3.6%p 늘었고 실제 배정 비율도 12.5%로 0.7%p 증가했다. 반대로 비수성구에서 수성구로 지원한 학생 비율 역시 3.2%로 전년도 2.8%보다 0.4%p 늘었으며, 배정 비율도 3.4%로 0.5%p 상승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변화가 대입에서의 내신 관리 유불리와 수시모집에 대응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정시모집을 고려한 진학 전략 등 학생과 학부모의 복합적인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추첨배정고등학교 배정은 모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대구 전 지역의 추첨배정고 2개교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 정원의 50%를 추첨으로 배정한다. 2단계에서는 거주 학군 내 추첨배정고 2개교에 지원해 정원의 10%를 추첨 배정한다. 1·2단계에서 배정되지 않은 나머지 40% 학생은 3단계에서 주소지를 기준으로 도보·버스·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통학 시간 등을 고려해 지리정보시스템(GIS)에 따라 학군 내 학교에 무작위로 배정된다. 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학생의 1·2단계 지원 희망과 통학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비희망 배정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 결과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재학 중인 중학교를 통해 발표되며,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입학예정자 예비소집은 오는 2월 3일 각 배정 고등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소방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국방 반도체, 구미의 새 먹거리로 미래 신산업 포럼서 정책·기술·산업 전략 공유소부장 기업 국방 시장 진입 해법 모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가 국방 반도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산업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제11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고, 방산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한 국방 반도체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전략,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반도체, 구미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산업계·연구기관·공공부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구미산단에 집적된 전자·부품·소부장 기업들이 상업용 반도체 기술과 생산 역량을 국방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기조 강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동민 실장은 차세대 통신과 레이더의 핵심으로 꼽히는 질화갈륨(GaN) 기반 고출력 RF 반도체 기술을 소개하며 “국방 반도체는 성능 경쟁을 넘어 기술 주권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조준호 선임연구원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 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검증·조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공급망 확보와 정책 기반 강화를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현장 토론에서는 국방 분야 특유의 높은 신뢰성 기준과 장기 인증 절차가 기업 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지목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인증, 장기 신뢰성 확보, 제도 개선이 병행될 경우 지역 기업의 국방 반도체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무기체계의 첨단화로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국방 반도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신산업 포럼을 산·학·연 협력이 실제 사업과 기술 이전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방 반도체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략 산업"이라며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동시에 갖춘 최적의 거점인 만큼, 지역 소부장 기업이 국방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앞으로 AI 대전환, 피지컬 AI, 양자 기술, 6G 전환 등 미래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2026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지속 운영해 지역 산업의 체질 전환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천소방서, 장애인복지관 급식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참여…매월 이어지는 정기 봉사 '눈길'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소방서가 지역 장애인을 위한 급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26일, 대광동에 위치한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천여성의용소방대가 매월 두 차례가량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정기 봉사의 일환으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김기숙 김천여성의용소방대장과 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모여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 마무리 정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정성을 더했다. 단순한 배식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장애인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눴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 역시 봉사 현장을 찾아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배식에 참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송 서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시간을 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기숙 대장과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 모두가 봉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 밀착형 공공 안전기관으로 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K-치유관광의 수도' 비전 제시…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속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중장기 관광 발전의 방향성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내놓으며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상주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실행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관광·문화·도시·환경·농업·산림 등 유관 부서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부서 간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상주시가 지향하는 관광 비전으로 'K-치유관광의 수도'를 설정하고, 관광 슬로건으로 '힐링 칠링(Healing Chilling), 상주'를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단기 방문 중심의 기존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치유·휴식·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구상이다. 계획에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대 추진 전략이 담겼다. △치유·웰니스 콘텐츠 고도화 △액티브-리프레쉬(Active-Refresh) 기반 강화 △로컬리티(Locality) 기반 문화체험 다각화 △축제의 산업 플랫폼화 △스마트 상생 관광플랫폼 구축이다. 자연·농업·산림 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과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관광의 질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보고회에서는 전략별 세부 과제와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놓고 부서 간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관광 정책이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계획, 환경 보전, 농업·산림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점에서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상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국·도비 공모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관광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상주시 관광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종합적으로 담은 로드맵"이라며 “치유와 휴식,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상주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까마우성 방문해 41명 최종 선발…공정·투명 절차 강화 라이쩌우성 포함 총 250명 확보…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에 나섰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계절 근로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 까마우성을 방문해 현지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인력 모집을 넘어, 농촌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수 인력을 선별하기 위한 사전 검증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시 이해도, 체력 및 작업 수행 능력, 태도와 근무 의지 등 3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 항목을 적용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오는 4월 입국 예정인 계절근로자 41명을 최종 선발했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09명을 추가로 선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51명은 3월 말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58명은 4월 말과 6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해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공공형 계절 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공형 계절 근로 프로그램은 지자체가 근로자를 직접 관리·운영하는 방식으로, 농번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가에 적재적소로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경시는 이를 통해 만성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현지 면접을 통해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며 “입국부터 배치, 근무 관리까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착한소비 캠페인'으로 고령군에 이웃사랑 실천 돈육 1,000만 원 상당 고령군 기탁…취약계층에 전달 한돈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 '일석이조' 모델 주목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돈 소비가 지역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고령에서 구현됐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 고령군청에서 '착한소비 캠페인' 후원 물품으로 마련한 1,0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협회 및 자조금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한돈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비자가 우리 돼지 한돈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기부로 연결되는 구조로, 한돈 소비 촉진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기탁된 돈육은 고령군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착한소비 캠페인은 소비자가 일상적인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소비자의 마음이 담긴 후원 물품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건강한 소비 문화를 기부로 연결해 준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에 감사드린다"며 “기탁 물품이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돼 지역사회에 '착한 에너지'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소비 캠페인'은 한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을 제도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소비·생산·나눔을 잇는 상생 구조가 정착될 경우, 농축산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새로운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령·성주·칠곡,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부 지자체 간 연대 확장…상생·협력 가치 실천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성주·칠곡 3개 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상호 협력의 실천에 나섰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군기획예산과, 성주군 기획예산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는 평소 군정기획과 예산, 감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온 3개 군이 제도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하자는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 고령군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기부는 고령군이 성주군에, 성주군이 칠곡군에, 칠곡군이 고령군에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자체 간 '순환 기부' 형식은 단순한 제도 참여를 넘어,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 중심의 기부를 넘어 행정기관 간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교차 기부를 계기로 지자체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 재정 확충과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고령·성주·칠곡의 교차 기부는 제도의 취지를 살린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도, 철강산업 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 ‘현장 중심 행정’ 강화

◇경북도, K-스틸법 시행령 대응…지역 철강업계 생존 전략 직접 챙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스틸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현실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26일 동부청사에서 'K-스틸법 시행령 제정 대응 기업 현안 간담회'를 열고, 지역 철강업계가 직면한 경영 여건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26년 6월 시행 예정인 K-스틸법 시행령이 지역 산업 구조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철강기업 관계자와 지난해 말 구성돼 본격 가동 중인 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현재 철강산업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조강 생산량이 2018년 대비 2024년 기준 약 12% 감소했으며,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근 3년간 75% 이상 인상되는 등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포항지역 철강업 경기실사지수(BSI)도 지난해 4분기 44에 머물러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며 산업 전반의 위축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를 통해 시행령에 반영할 6대 핵심 건의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철강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저탄소 전환 지원 확대, 저탄소 철강특구 우선 지정, 철강 특별위원회 구성 시 지자체·업계 참여 보장, 산업·고용위기 지역 패키지 지원, 인허가 및 규제 특례 확대 등이다. 특히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철강 전용 요금제 특례 마련과 함께, 수소환원제철과 전기로 전환 등 저탄소 설비 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포항을 비롯한 주요 철강 도시를 저탄소 철강특구로 우선 지정하고, CCUS와 수소 공급망 연계를 확대해 실질적인 탄소 감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주재 철강 특별위원회 구성 시 지역의 실질적인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위기 지역에 대한 재정·세제·고용 지원 특례를 시행령에 명시하는 방안, 특구 지정 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건의됐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K-스틸법 시행령은 지역 철강산업의 존립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가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건의 사항을 구체화하고, 제도 반영을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도, 새해맞이 천년숲 대청소…도민 생활 속 녹지환경 정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새해를 맞아 도민 이용이 많은 도청 신도시 천년숲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 정비에 나서며 생활 밀착형 행정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주변 천년숲 일원에서 새해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정비 활동은 겨울철 낙엽 적치와 시설물 오염 등으로 저하된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건설도시국 소속 7개 부서 과장과 단장,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도는 1월 한 달간 천년숲과 도청 주변 18헥타르 규모의 녹지 공간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청소와 환경 정비를 추진 중이며, 이번 대청소는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황톳길 입구와 계단, 산책로에 쌓인 낙엽을 제거하고, 화단과 공터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잔여물을 수거했다.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은 집중 청소를 실시했으며, 겨울철 결빙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원당지 수변부와 호안가 역시 해빙 시기에 맞춰 정비 작업을 병행했다. 건설도시국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숲과 산책로, 수변 공간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이 건강한 일상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활용해 환경 보호와 질서 있는 이용을 당부하는 현장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천년숲은 교목 38종 5천여 본과 관목 24종 7만여 본이 식재된 도청 신도시의 대표 녹지 공간으로, 사계절 이용객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약 1.8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기적인 환경 정비를 이어오고 있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천년숲은 도민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도청 신도시의 중요한 녹지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관리 계획에 따라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시·군, 주민 삶에 닿는 정책 행보 이어가

△안동시,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 시민과 직접 공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시는 26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 동향과 주요 쟁점을 설명하며, 통합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과 과제를 시민 눈높이에서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어떤 방향과 순서로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될 경우, 오히려 지역 간 갈등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안동시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돼야 할 선행 조건으로 통합특별시청 소재지의 명확화, 기초자치단체 자치권과 재정 자율성 보장,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 통합 명칭에 지역 정체성 반영, 북부권 발전 전략의 병행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북부권과 남부권 간 구조적 불균형 해소가 전제되지 않는 통합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균형발전 중심의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민들이 통합 추진 절차, 지역 영향,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논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으로 재정 안정·신뢰도 동시 확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7일 공정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한 세무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납세자 중심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25년도 지방세 징수에서 409억 원을 확보해 목표액보다 21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함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65세 이상 납세자를 대상으로 '고향 부모님 세금대납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지에 거주하는 자녀가 자동이체로 부모의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도록 해 고령자의 불편을 줄이는 한편, 가족 간 유대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중심으로는 전자송달,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스마트폰 납부 등 다양한 납부 수단을 적극 홍보해 납부 편의성과 징수율을 함께 높이고 있다. 체납 관리에서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채권·부동산 압류, 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조치를 병행하되, 생계형·일시적 체납자에게는 분납과 유예를 통해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징수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세무사' 제도를 통해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며, 2026년부터는 고령자와 시력 약자를 배려한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해 납세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군위군, 전국 최대급 인프라 기반 '파크골프 성지' 구상 본격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파크골프장을 지역 대표 스포츠·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26일 '군위군 파크골프장 운영관리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내 파크골프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군위군에는 조성 완료 또는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이 총 11개소, 225홀에 달하며, 의흥면 이지리에는 180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인프라다. 보고회에서는 운영 주체 설정, 조직과 인력 구성, 시설·환경 관리 체계, 예약 및 이용 요금 시스템, 수익 모델과 재정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전략이 제시됐다. 군위군은 공공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이루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군민은 물론 전국 동호인들이 찾는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파크골프장을 지속 가능한 지역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 귀농 초기 부담 줄이는 '주거·이사 지원'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귀농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주거와 이사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이사비와 주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귀농 가구 30농가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함으로써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농촌 빈집을 활용해 정착하려는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의 빈집수리비를 지원해 노후 주택의 지붕, 벽체,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이를 통해 방치된 빈집 활용과 귀농 정착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진행되며, 봉화군은 세부 지침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보다 많은 귀농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벼랑 끝에 선 포항 철강산업 (2)

협력업체 고용 위축·조용한 구조조정… 포항 경제의 균열 청년은 떠나고 상권은 멈췄다… 철강 침체의 도시 확산 월급날 사라진 활기, 늘어나는 공실… 체감경기 '빙하기' ​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는 생산 지표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장 가동률 저하와 투자 축소는 곧바로 고용 불안과 인구 유출, 상권 침체로 이어진다. 2회차에서는 철강산업 의존도가 높은 포항 지역경제가 어떤 균열을 겪고 있는지, 노동자·소상공인·지역사회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본다. 글싣는순서 1:꺼져가는 용광로, 흔들리는 도시 2:일감은 줄고 사람은 떠난다… 지역경제에 번지는 침묵의 위기 3:탄소중립과 산업전환… 포항은 다시 설 수 있을까 ​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예전엔 월급날이면 식당 줄이 길었어요. 요즘은 저녁 장사를 접을지 고민할 정도입니다." 포항 남구 제철단지 인근에서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한 자영업자의 말이다. 철강산업 경기 둔화의 여파가 더 이상 공장 내부에 머물지 않고, 협력업체 고용과 지역 상권, 주민들의 일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협력업체 일감 감소… 통계에 드러나지 않는 고용 위축 포항 철강산업은 대기업 제철소를 중심으로 설비 유지·보수, 부품 제작, 물류, 용역 등 다양한 협력업체들이 맞물린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산 조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협력업체들의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현장 반응이 잇따른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구조조정보다는 계약직 축소, 신규 채용 보류, 근무시간 조정 등 비교적 완만한 방식의 인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노동계의 설명이다. 공식 통계에는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고용 불안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한 협력업체 근로자는 “야근이 줄어든 대신 소득도 함께 줄었다"며 “당장 해고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지 불안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 청년층 이탈 우려… 산업 구조 한계 지적도 철강산업 침체는 인구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특히 지역 내 청년층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가 줄어들 경우, 지역에 머물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포항의 한 대학 졸업 예정자는 “예전에는 포항 취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됐지만, 요즘은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을 먼저 고려하는 분위기"라며 “철강 외에 선택 가능한 산업이 많지 않다는 점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철강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 자체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도시 전반의 지속 가능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 상권·부동산까지 영향… 체감 경기 둔화 포항 남구 일대 상권은 철강산업 경기의 흐름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공실이 늘고, 임대료를 낮춰도 세입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상인들 사이에서 나온다. 부동산 시장 역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상가 분양 시장도 신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지역 업계의 전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산업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며 “뚜렷한 회복 신호가 없을 경우 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철강 이후' 대비 부족… 구조적 과제 남아 전문가들은 포항의 상황을 단일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 경기 변동기에 겪는 구조적 어려움으로 보고 있다. 성장기에는 도시 전반이 함께 확대됐지만, 하강 국면에서는 충격 역시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철강산업이 여전히 지역의 핵심 축인 것은 분명하지만,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위험 분산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측면도 있다"며 “기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산업 경기 둔화가 협력업체 고용과 지역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 안정과 청년층 정착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인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유지와 산업 다각화, 청년 일자리 확충 등 중장기적인 지역 경제 체질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국 모범 지자체 청도군을 가다(2)

농가 체감도 높아진 인력 안정 관리 강화로 평가받은 '청도형 운영' 성과 이면의 한계와 숙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력난 해소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제도의 성과는 단순한 인원 확대가 아니라,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느냐에 달려 있다. 2회차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의 전국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청도군의 운영 성과와 현장 반응, 그리고 제도 이면에 놓인 과제를 살펴본다. ​ 글싣는순서 1: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 인력난 해법 될까 2:'성과'와 '운영'을 강조한 제목 3:제도 '정착'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현장에서 '있어야 할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반복되던 농번기 인력난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농가의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이후 수확 지연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줄었고, 농번기 작업 일정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농가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예측 가능성'이다. ◇“언제 몇 명 오는지 안다" 청도군 풍각면에서 채소 농사를 짓는 한 농업인은 “예전에는 수확철이 다가오면 사람을 구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했는데, 이제는 언제 몇 명이 오는지 미리 알 수 있어 농사 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일손 부족으로 작업 일정이 수시로 바뀌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에는 인력 배치 시점이 비교적 일정해지면서 농가의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다. ◇'관리까지 포함한 제도 운영' ​청도군이 전국 모범 지자체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인원을 확보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보내고 끝나는 인력'이 아닌, 관리해야 할 제도 대상으로 인식하고 운영에 나섰다. 농가 수요 조사는 노동 강도와 재배 작물 특성을 고려해 이뤄졌고, 근로자 배치 이후에도 현장 점검을 통해 근무 환경과 숙소 상태를 확인했다. 문제 발생 시 군이 중재에 나서며 갈등을 최소화했다. 송출국과의 협력도 청도군 운영의 특징이다. 무단 이탈을 줄이기 위해 근로자 선발 단계부터 신뢰를 중시했고, 성실 근로자에 대해서는 재입국이 가능하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성과 뒤에 드러난 과제 그러나 제도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계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과제는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비롯되는 현장 소통 문제다. 작업 지시 전달이 원활하지 않거나, 생활 방식 차이로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숙소 문제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일부 농가는 기존 시설을 활용해 근로자 숙소를 마련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이나 생활 편의 부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농가 부담만으로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늘어나는 행정 부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지자체의 역할이 큰 만큼 행정 부담도 함께 늘고 있다. 입국 관리부터 근무 점검, 생활 상담까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가 과중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제도가 현장에 정착하면서 업무량도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행정 지원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과는 분명, 과제도 분명 청도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은 농촌 인력난을 완화하는 데 분명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과 농가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이제 도입 단계를 넘어 정착 단계로 향하고 있다. 청도군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살펴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송사과축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재지정…대한민국 대표 축제 위상 재확인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사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행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청송군이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사과축제는 전국 27개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하나로 공식 인정받았다. 청송사과축제는 앞서 '2020~2023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문화관광축제로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축제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은 청송사과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서 출발했다. 이후 단순한 전시·판매 중심의 농산물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연,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외연을 꾸준히 확장시켜 왔다. 특히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청송사과축제가 지역 대표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는 물론, 향후 국제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농업과 관광,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축제 운영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송군 축제 관계자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군민 모두가 축제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영천시의회, 대구시교육청, 포항시 소식

조직개편 후 첫 방문… AI·스마트관광 핵심 거점 역할 주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26일 경주시 스마트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주요 사업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2025년 12월 경주시 조직개편으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경제산업위원회 소관으로 새롭게 편입됨에 따라, 관련 사업 전반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스마트미디어센터의 공간 구성과 시설 운영 현황을 차례로 점검한 뒤, AI 시대를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챗GPT 원데이 클래스'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아울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안정화 사업과 2026 경주 APEC을 대비한 XR 모빌리티 투어버스 운영 사업 등 센터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 방향과 향후 보완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종문 경제산업위원장은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스마트미디어센터가 중심이 돼 스마트관광도시 경주를 널리 알리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토대로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지역 산업과 관광, 디지털 정책을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 시정 업무보고·추경예산안 등 시민 체감 현안 집중 점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월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50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포함해 총 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집행부가 지방자치법 제142조에 따라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 관련 재의요구안 12건(세입 1건, 세출 11건)은 본회의 심의 결과 모두 부결됐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병오년 새해 첫 임시회를 맞아 진행되는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운영의 방향과 비전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구현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의사일정에 따르면, 27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이어 2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의 의결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월 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제25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년 중대재해예방 추진계획 발표… 현장 점검·위험성평가 대폭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을 목표 시점으로 한 '중대재해예방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와 교육기관 전반에 걸친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유해·위험 요인 사전 제거 △위험성평가 내실화 및 우수사업장 인정 확대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관리 강화 △안전문화 확산 및 재해 예방 관리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가 종합적으로 담겼다. 우선 교육감을 경영책임자로 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내실화한다. 중대재해예방 전담 조직과 협의체를 운영해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학교·기관별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대재해발생 대응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해·위험 요인의 사전 제거를 위해 교육청 안전관리자가 모든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현장 안전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기존에는 기관별 2년 주기로 점검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전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여기에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병행해 현장 위험 요소에 대한 전문적 진단을 강화하고, 각 학교와 기관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예방 매뉴얼'도 새롭게 제작·배포한다. 위험성평가 역시 형식적 절차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방 수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학교와 기관에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2029년까지 전체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도급·용역·위탁 사업에 대해서는 안전작업허가제 시행과 안전보건 수칙 준수 의무를 강화해 관계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설공사 발주 과정에서도 공사현장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직원 안전보건 수칙 준수 서약서 작성, 중대재해예방 캠페인 전개, 안전보건 전문화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고와 재발 방지 관리로 사고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직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주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이 반복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안전점검 확대와 위험성평가 내실화를 통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포항시산림조합 위·수탁 협약… 경상권 유통 거점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6일 북구 흥해읍 임산물 물류터미널에서 '임산물 물류터미널 운영·관리 업무 위·수탁 협약식'을 열고, 포항시산림조합과 공식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 간 임산물 물류터미널 운영·관리를 위한 위·수탁 계약 체결과 함께, 경상권역의 안정적인 임산물 확보와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탁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위탁 대상에는 선별작업장과 저장고, 모니터링실, 회의실, 휴게실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하역장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 전반이 포함된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시설로, 국비 20억 원과 도비 6억 원, 시비 14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임산물의 집하·선별·저장·유통 기능을 한곳에 모은 거점 시설로, 지역 임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탁기관인 포항시산림조합은 1962년 3월 설립된 지역 대표 협동조합으로, 현재 조합원 5803명과 임직원 42명이 활동 중이다. 산림경영지도와 휴양림 조성, 목재펠릿 제조·판매, 상호금융사업 등 다양한 산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임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원화된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임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경상권 임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벼랑 끝에 선 포항 철강산업 (1)

중국 저가 공세·글로벌 불황 직격탄… 포항 철강, 구조적 위기에 서다 멈춰 서는 설비, 줄어드는 가동률… '철의 도시'에 드리운 불안 수요 급감·탄소 압박 이중고… 성장 신화 끝자락에 선 포항 ​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자 수출 경제의 견인차였던 포항 철강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저가 공세,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전환 압력 속에서 '철의 도시' 포항은 더 이상 성장의 상징이 아닌 위기의 현장으로 불린다. 포항 철강산업이 맞닥뜨린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경제와 고용, 나아가 국가 산업 전략에 던지는 질문을 3회에 걸쳐 짚는다. ​글싣는순서 1:꺼져가는 용광로, 흔들리는 도시 2:일감은 줄고 사람은 떠난다… 지역경제에 번지는 침묵의 위기 3:탄소중립과 산업전환… 포항은 다시 설 수 있을까 ​ ◇포항 철강산업, 구조적 전환의 시험대에 서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예전엔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멈춘 설비가 더 많습니다." ​포항 남구 제철단지 인근에서 만난 한 협력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용광로의 불빛은 여전히 도시를 비추고 있지만, 체감되는 열기는 예전과 다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강 생산 능력을 자랑해 온 포항 철강산업이 지금, 단기 불황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글로벌 수요 둔화·가격 경쟁 심화… 복합 부담 커져 최근 포항 철강산업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경기 순환 차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건설·제조업 둔화로 철강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국제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내수 부진 속에서 늘어난 철강 공급 물량이 수출로 이어지며, 국제 철강 가격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철강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포항에 생산기지를 둔 대형 철강사와 협력업체들 역시 수익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원가 구조상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대응해 왔지만,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생산 조정 장기화… 협력업체 경영 부담 가중 현장의 변화는 협력업체들에서 먼저 감지된다. 일부 설비 가동률이 조정되고 정기 보수 일정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체들의 일감도 감소하는 추세다. 포항 지역에는 다수의 철강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해 있다. 이들 기업은 특정 대기업과의 거래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아, 생산 조정이 이어질 경우 경영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포항철강산단의 한 업체 대표는 “최근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며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고용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일부 업체에서는 인력 운용 방식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철강산업 비중이 큰 포항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 ◇ 탄소중립 대응, 산업 경쟁력의 또 다른 시험대 탄소중립은 철강산업에 중장기적으로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고로 중심의 기존 제철 공정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구조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을 앞두고,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전환 비용은 부담이다. 수소환원제철 등 차세대 공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대규모 투자가 요구된다.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전반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경제계의 한 인사는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전환 과정에서 산업 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정책적·재정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 철의 도시 포항, 변화의 갈림길에서 포항은 지난 수십 년간 철강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 도시의 산업 구조와 고용, 지역 상권까지 철강산업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렵다. 그만큼 산업 환경 변화는 지역 전체의 과제로 이어진다. 지금 포항이 마주한 질문은 분명하다.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고도화할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다. 철의 도시는 지금,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산업 위기와 관련해“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구조 변화로 지역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시도 인지하고 있다"며“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강산업은 포항 경제의 핵심 축인 만큼, 산업 경쟁력 유지와 고용 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관계 기관과 함께 검토 중"이라며“탄소중립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포항시, 수성구, 대구대, 대구보건대, iM뱅크 소식

◇경주시, 택시 기본요금 4천500원으로 인상 운송원가 상승 반영… 다음 달 1일부터 전 지역 적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 달부터 4천500원으로 오른다. 택시 운송원가 상승과 운행 여건 변화를 반영한 조치로, 경북도 기준에 따른 운임·요율 조정이 본격 시행된다. 경주시는 26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도내 택시 운임·요율 기준에 따라 택시 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오는 2월 1일부터 경주시 전 지역에 적용된다. 조정안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되고, 기본요금 적용 거리는 2㎞에서 1.7㎞로 줄어든다. 거리운임은 기존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다만 심야할증(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시계외 할증, 복합할증 요금은 현행 기준을 유지해 시민 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경주시는 이번 운임·요율 조정이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한편,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시는 시행에 앞서 읍·면·동 현수막 게시와 전광판 안내,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제도 변경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택시 운임·요율 조정은 경북도 기준을 반영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현장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택시 운임 조정 시행과 맞물려 택시운송사업자 및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친절도와 안전 운행 등 서비스 품질을 함께 살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푼다… 설 앞두고 민생경제 숨통 내달 3일부터 10% 특별할인… 개인 구매 한도·보유 한도도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지역화폐를 푼다. 포항시는 다음 달 3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발행 규모는 지류형 상품권 200억 원, 카드형·모바일(포항사랑카드) 400억 원 등 총 600억 원이다. 특히 지류형 상품권은 지난해 설 명절보다 5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유통해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230억 원이 완판된 데 이어, 이번 설 명절 특별 할인분까지 더해 올해 연초에만 총 830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시중에 공급하며 지역 경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특별할인 기간에는 할인율도 기존 9%에서 10%로 1%포인트 상향됐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되고, 포항사랑카드 보유 한도 역시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해 월 50만 원이며, 이 가운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80만 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지역 내 165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은 다음 달 3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 또는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충전 가능하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 정보는 포항사랑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앱 'iM샵' QR 결제를 지원한다. 지역 내 2만5천150여 개 가맹점은 물론,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과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초 대규모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누적 2조5천886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 채널 사용을 제한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중심으로 소비를 유도해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구, 청소년 중독·위기 대응 '지역 공조망' 구축 상담·쉼터·중독전문기관 손잡고 예방부터 회복까지 연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소년 중독 문제와 위기 상황에 보다 촘촘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 협력체계가 수성구에서 본격 가동된다. 대구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수성중독연구소에서 대구청소년복지시설협회, 수성중독연구소와 함께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수성중독연구소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고정형), 여자·남자 단기 및 중장기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이용형) 등 청소년 보호와 회복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중독 문제 청소년 사례 발굴 및 연계 지원△ 청소년 자조모임과 회복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관 연합 홍보 및 현장 지원 활동△ 위기청소년 발견 시 긴급 구조·보호 체계 강화 △전문 인력 교류와 실무 역량 강화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특히 최근 청소년 도박, 스마트폰 과의존 등 중독 문제가 저연령층까지 확산되고, 가출·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연계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중독 문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아 위기청소년이 제때 보호받고, 회복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중독 예방과 위기 개입,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근대 농교육 출발점, 대구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다 1908년 발간 첫 구화교육 교재 '계아초계' 국내 최초 확인… 한·중 특수교육 연원 잇는 사료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국 근대 농교육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최초의 구화교육 교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희귀 문헌은 한국 특수교육의 태동과도 맞닿아 있는 사료로, 동아시아 특수교육사의 연결 고리를 밝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구대학교는 중국 최초의 근대식 청각장애 교육 교재인 '계아초계(啓瘂初階)' 초판본을 소장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문헌은 1908년 중국에서 간행된 책으로, 중국 최초의 근대 농학교인 '계음학관(啓瘖學館)' 설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아네타 톰슨 밀스(Annetta Thompson Mills) 여사가 발간한 중국 최초의 구화교육 교재다. '계아초계'는 청각장애 아동이 입 모양과 발성 기관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발음을 익히도록 돕는 구화법 교육을 체계화한 교재로, 중국 근대 농교육의 시작을 상징하는 문헌으로 꼽힌다. 대구대는 지난 16일 사범대학에서 열린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계아초계' 원본을 처음 공개하고, 문헌의 발굴 경위와 학술적 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이 문헌이 대구대에 전해진 데에는 대학 설립자 가족과의 인연이 있다.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 목사의 차남 고(故) 이기수 선생은 1953년 특수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최초의 한국인 중 한 명으로, 헬렌 켈러가 후원한 장학재단의 장학생이었다. 그는 미국 보스턴대와 갈로뎃대, 웨인주립대, 시라큐스대, 피츠버그대 등에서 수학하며 특수교육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귀국 후 특수교육 발전에 힘썼다. 이기수 선생은 1966년 미국 대학 도서관에서 기증받은 특수교육 전문 도서 약 1천200권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대 도서관에 전달했으며, '계아초계' 역시 이 가운데 한 권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대구대 도서관에 소장된 '계아초계'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인물이 중국인 유학생이었다는 사실이다.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특수교육학교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했던 왕샤오루이(27) 씨는 지난해 대구대 대학원 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 특수교육 관련 자료를 찾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입체 도서와 역사 자료에 관심이 많았던 왕 씨는 중국에서 골동품으로 입체사진을 수집하던 과정에서 밀스 여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진을 접하며 '계아초계'의 존재를 알게 됐고, 이후 대구대 도서관에서 실제 초판본을 확인하게 됐다. 대구대가 소장한 '계아초계'는 총 6권이 완전하게 보존된 초판본으로, 현재 중국 현지에서도 완질 초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판권지와 관부 고시 등 공식 문서가 함께 수록돼 있어 사료적 가치는 더욱 크다. 그동안 중국 학계에서는 발간 시기를 1907년으로 알려왔으나, 이번 발견을 통해 정확한 간행 연도가 1908년임이 확인된 점도 주목된다. 이 문헌은 중국 농교육의 시작뿐 아니라, 미국 선교사 밀스 여사와 한국 특수교육을 이끈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여사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중·미 3국 특수교육의 전파와 교류 경로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샤오루이 씨는 앞으로 대구대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계아초계'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이 책이 한·중 양국 간 특수교육 연구와 학술 교류를 잇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우 대구대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장(특수교육과 교수)은 “'계아초계'는 중국 근대 농교육의 출발을 보여주는 국가적 사료이자, 한국 농교육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 자료"라며 “국경을 넘어 동아시아 특수교육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생생히 증언하는 만큼, 향후 심층적인 학술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 자율전공 시대 대비 '전공선택지원 전문가' 키운다 관리자부터 현장 직원까지… 상담·학사·행정 연계 체계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자율전공제 도입을 앞두고 학생 중심 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23~24일 이틀간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 양성지원 직원 워크숍'을 열고, 2026학년도 자율전공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 정착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상담·학사·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 체계 구축을 목표로 교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성희 총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남 총장은 '관리자의 역할과 조직 협업'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자율전공제라는 제도적 변화 속에서 행정 관리자가 가져야 할 책임과 리더십, 소통의 방향을 강조했다. 남 총장은 강연에서 '맵씨·말씨·마음씨'로 상징되는 품격 있는 소통을 화두로 제시하며, 제도 변화의 성공은 시스템보다 사람과 협업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베테랑 행정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율전공제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장 고민과 개선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이와 함께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의 역할과 실무 프로세스를 구체화하는 교육을 비롯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 지원 행정 실습, 조직 혁신을 위한 리더십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제도를 앞두고 대학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교원과 직원을 아우르는 AA 체계를 통해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자율전공 신입생의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공선택지원 전문가 양성과 내부 협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iM뱅크 '더쿠폰적금' 조기 완판… 하루 더 연장 서울 신규 점포 개설 기념 한정상품 인기… 연 15% 고금리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선보인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고객들의 호응 속에 조기 완판되며 판매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iM뱅크는 26일 서울 지역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해 한정 판매한 '더쿠폰예·적금' 상품이 준비된 한도를 모두 소진함에 따라, '더쿠폰적금'의 판매 기간을 하루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 강동지점과 역삼금융센터 개설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한정 판매됐다. 연 3.2% 금리의 '더쿠폰예금'과 연 15%(세전) 금리의 '더쿠폰적금'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고금리 혜택을 내세운 적금 상품에 고객 관심이 집중되면서 판매 한도가 빠르게 소진됐다. 당초 '더쿠폰예금'은 1월 말까지, '더쿠폰적금'은 2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26일 기준으로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iM뱅크는 고객 성원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적금 상품에 한해 하루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연장 판매되는 '더쿠폰적금'은 27일까지 iM뱅크 앱 쿠폰함을 통해 우대금리 쿠폰이 발급되며, 발급된 쿠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 쿠폰을 보유한 고객 역시 27일까지 상품 가입을 마쳐야 한다. '더쿠폰적금'은 iM뱅크 앱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 1천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6개월간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별도의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15% 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으로, 자동이체 등록을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더쿠폰예·적금'은 지난 2023년 첫 출시 이후 매 판매 때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iM뱅크의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026년 첫 판매 역시 서울 지역 영업망 확대와 맞물리며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출시 때마다 보내주신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편의성을 갖춘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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