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제동

“시민 합의 부족한데 年 50억 부담"…공식 반대 찬성 37.7%·반대 31.7%·유보 30.7% 재정자립도 11%대…시 지원금 25억→50억 “도비·기업 후원 불확실, 장기 재정대책도 없어" 유소년 축구 지원은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 요구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해 온 김천시에 제동이 걸렸다. 23일 김천시의회가 시민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은 데다 매년 수십억원의 재정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며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시민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온 집행부의 노력 자체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번 창단하면 되돌리기 쉽지 않은 시민구단의 특성과 김천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의회가 가장 먼저 문제 삼은 것은 시민적 공감대 부족이다. 김천시가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시민구단 전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37.7%, 반대 31.7%, 유보 30.7%로 나타났다. 찬성과 반대의 차이는 6%포인트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0%를 넘어 시민 의견이 사실상 세 갈래로 나뉘었다. 최근 공개된 조사 역시 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시민구단 전환 검토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민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시민적 합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더 큰 쟁점은 재정 부담이다. 현재 김천상무 체제에서 김천시가 부담하는 연간 지원금은 25억 원 수준이지만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면 시 지원금은 50억 원가량으로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선수단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운영비는 연간 약 11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11%대에 불과한 김천시가 매년 이 같은 규모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부담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시 의회의 문제 제기다. 시민들의 우려도 재정 문제에 집중됐다. 여론조사에서 시민 구단에 대한 재정 투입이 '과도하다'는 응답은 47.3%로 '적절하다'는 응답 25.4%보다 크게 높았다. 또 시민들이 꼽은 주요 우려 사항에서도 김천시 재정 부담과 다른 분야의 예산 감소 가능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원 조달 계획의 불확실성도 반대 이유로 꼽혔다. 김천시는 시민구단 운영 재원으로 시비 50억 원 과 경북도 지원금 30억 원, 기업 후원금과 수익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도비 지원은 향후 경북도의 재정 상황과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고, 기업 후원과 자체 수익 역시 매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시 의회의 판단이다. 현재 경북도는 시민구단 창단이 확정될 경우 최대 30억 원 규모의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의회는 특히 예상했던 후원금이나 수익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부족 분을 결국 시 재정으로 메워야 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중장기 재정 전망이 부족하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현재 김천시가 제시한 운영 안은 창단 초기 예상 운영비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 그러나 시민 구단은 기존 상무 체제와 달리 선수 연봉과 계약금 등을 구단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선수 인건비와 구단 운영비가 해마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5년, 10년 단위의 중장기 재정계획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시 의회의 입장이다. 김천시의회는 “시민 구단은 한번 창단하면 단순히 예산을 줄이거나 사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사업"이라며 “김천시 재정 여건과 장기적인 재정 부담,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역 유 소년 축구에 대한 지원은 시민 구단 전환 여부와 별개로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의회에서도 현재 운영 중인 유 소년 축구 육성과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천시는 시민 여론조사와 지난 18일 열린 공청회, 시 의회 의견 등을 종합해 9월 말까지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민 구단 전환을 놓고 도시 브랜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와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시 의회의 공식 반대 입장까지 나오면서 김천시의 최종 결정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안동시-남부발전 안동본부-영주시-영주시의회-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시, 청년 의견 담아 5년 정책계획 수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2일 시청에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위원 20여 명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일자리·주거·문화 분야 과제를 살폈다. 시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7월 청년 45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청년 50명이 참여한 원탁토론회도 열었다. 조사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 청년센터 구축 등 주요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치헌 부시장은 청년의 생활과 고민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안동본부, 추석 앞두고 경로당·아동센터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추석을 맞아 발전소 인근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풍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동산 사과 840만 원어치를 풍산읍 경로당 58곳에 전달했다. 23일에는 노사가 함께 풍산장터 등에서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아동센터에 과일·소고기 등 식료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와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이웃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꾀한다는 취지다. 김상만 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기간 상품권 혜택 15%로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영주사랑상품권 혜택률을 기존 12%에서 15%로 높인다. 축제 방문객의 구매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지류식 상품권은 이 기간 1인당 20만 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월 3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액의 15%가 사후 적립된다. 시는 축제장에 지류식 상품권 판매창구 2곳을 마련하고 모바일 이용 안내 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다. 10월 12일부터 혜택률은 다시 12%로 조정된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한도는 연말까지 월 30만 원을 유지하며, 지류식 구매한도는 10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고치령 문화제 참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22일 고치령 산령각에서 열린 제6회 고치령 문화제에 참석해 단종과 금성대군의 넋을 기렸다. 고치령은 영주와 영월을 잇는 고갯길로, 두 인물에 관한 역사와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추모공연과 제향이 진행됐으며, 이 의장은 단종대왕 제향의 초헌관을 맡아 첫 잔을 올렸다. 이 의장은 고치령이 두 지역의 역사적 인연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의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마늘·양파 깊이거름주기 기술 시범 적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마늘·양파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료 사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군은 사업비 25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1곳에서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깊이거름주기는 트랙터에 부착한 장치로 질소비료를 토양 25~30㎝ 아래에 넣는 방식이다. 비료를 땅 표면에 뿌리는 방식보다 양분 유실을 줄이고 작물의 흡수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웃거름을 주는 횟수와 노동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지역 재배 환경에 맞는 기술 보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의성군, 취득세 신고대리인 대상 방문 교육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4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법무사 사무소와 차량 매매상사 등을 찾아 취득세 감면제도를 교육했다. 납세자를 대신해 신고하는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했다. 교육에서는 주요 감면 대상과 감면받은 뒤 지켜야 할 조건, 세금이 다시 부과될 수 있는 사례 등을 다뤘다. 군은 감면 규정을 몰라 뒤늦게 환급을 신청하거나, 의무 사용기간을 지키지 못해 추징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접수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검토해 취득세 신고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봉화군공무원노조, 춘양면 이웃에 추석 위문품 전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추석을 앞두고 춘양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이 마련한 소고기와 라면, 쌀, 휴지 등이 전달됐다. 노조는 매년 명절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과 물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자 조합원들의 뜻을 모았다. 배기락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개발공사

◇경북도, 식품한류산업 육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식품한류산업을 지역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기업 육성,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도는 포항의 식품로봇, 구미의 스마트제조,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기반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하는 기업에는 기술·판로·수출 지원을 연계하고, 전통음식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미식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했으며, 22개 시군과 대학·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식재료와 제조업,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K-푸드 산업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698명 발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2일 2026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698명을 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1994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했다. 행정 9급 합격자는 724명이며, 장애인 22명과 저소득층 20명도 구분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세로, 여성은 946명(55.7%), 남성은 752명(44.3%)이다. 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과 신규임용 교육을 마친 뒤 도와 시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개인별 결과는 경상북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구 학생 60명, 낙동강 생태 함께 탐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대에서 경북·대구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낙동강 생태올림피아드'를 열었다. 학생들은 두 지역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왜관 호국의 다리 주변에서 철새와 식생을 살피고, 칠곡보의 어도를 관찰했다. 낙동강 생태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와 생물다양성 보전 강연에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낙동강 물길을 따라 진행하는 '생태탐방 700 프로젝트'의 하나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배우는 체험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대입 면접후기 자료집 발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7학년도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과 교사를 위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면접후기 자료집'을 제작했다. 도내 고등학교 103곳이 자료 수집에 참여했으며, 전국 127개 대학의 면접 정보와 실제 사례 1590여 건을 담았다. 대학·전형별 면접 절차와 질문, 답변 사례, 준비할 때 유의할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은 지역별로 나눈 2권으로 제작돼 도내 고등학교에 배부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별 모의면접과 진학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주민 대상 개인정보 보호 퀴즈행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2일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에서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퀴즈행사를 열었다.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에는 13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밀번호 관리, 택배 운송장 처리, 개인정보 침해 신고 등 생활 속 사례를 다룬 문제를 풀며 보호수칙을 익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실천을 알릴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송의 자연과 가족사를 시·그림에 담다…김경희 시화집 ‘나의 은자씨’ 출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경희 시인이 경북 청송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기록한 삶의 이야기를 엮어 시화집 『나의 은자씨』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청송의 자연환경과 농촌마을의 일상, 가족을 돌보며 느낀 감정 등이 시와 그림으로 담겼다.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서사보다는 집안일과 가족 간의 관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마을 풍경 등 생활 속에서 접한 장면에 초점을 맞췄다. 청송의 산과 들을 비롯해 바람과 나무, 마당에 비치는 햇빛, 철마다 피고 지는 꽃 등도 작품의 주요 소재로 활용됐다. 시어머니와 한집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기쁨과 어려움,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발견한 변화 역시 시집 전반의 정서를 이루고 있다. 작품에는 가족을 보살피고 일상을 꾸려가는 과정에서 느낀 책임과 마음의 부담, 자연을 통해 얻은 위로가 함께 나타난다. 김 시인은 멀리 떨어진 특별한 대상보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시의 소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각 작품은 시와 그림을 함께 배치한 시화 형식으로 구성됐다. 독자들이 글과 이미지를 동시에 감상하며 작품에 담긴 정서와 농촌의 생활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희 시인은 “청송에서 시어머니와 살며 평범하게 보이는 하루에도 저마다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밥을 짓고 마당을 쓸거나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던 시간이 자연스럽게 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책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의 은자씨』는 자연과 가족이 가까이 맞닿아 있는 농촌생활을 통해 일상의 의미를 살펴본 작품집이다. 김 시인은 현재 청송에서 생활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개발공사-경북여성정책개발원-민주당 경북도당-안동농협-의성군의회

◇경북개발공사, 인재경영 역량 입증…'Best HRD' 두 차례 연속 인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직무·역량 중심의 인사 운영과 체계적인 직원 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이어갔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 인증받은 데 이어 두 차례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Best HRD는 인재 채용부터 인사관리, 교육훈련, 역량개발에 이르기까지 기관의 인적자원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채용과 인사, 성과평가, 보상, 교육훈련 제도의 운영 실적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공사는 서류심사에서 800점 이상을 받아 재인증 대상 기관의 현장심사 면제 기준을 충족했다. 공사는 그동안 직무와 역량을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정비해 왔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채용 절차를 마련하고 성과평가 방식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직원 교육은 직급과 업무 특성을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신규 직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 온보딩과 멘토링을 비롯해 관리자 리더십 과정, 직무별 전문교육, 사내 학습반 등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인사·교육제도에 대한 직원 의견과 운영 결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온 요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직원 개인의 성장과 조직 경쟁력 향상이 선순환하는 인재육성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직무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폐현수막 장바구니 들고 시장으로…경북여성정책개발원, 추석 장보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장보기 행사와 친환경 실천 활동을 함께 펼쳤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임직원 50여 명은 22일 예천상설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매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도 살렸다. 직원들은 지난 5월 열린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기관이 사용하고 남은 폐현수막을 활용해 직접 만든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찾았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면서 전통시장 소비도 촉진하는 생활 속 ESG 활동을 실천한 것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직원들이 직접 만든 폐현수막 장바구니로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실천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활동과 일상 속 ESG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 “기초단체장 의혹 잇따라…수사기관, 신속히 규명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과 정용채 경북도의원이 도내 일부 기초단체장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및 횡령 의혹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정 의원은 21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북지역 기초단체장들이 각종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일부 기초단체장에게 선거법 위반과 도덕성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방선거 과정과 단체장 취임 이후 법적 다툼 또는 논란이 불거진 지역이 모두 7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도당이 제시한 내용에 따르면 권기창 안동시장은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보조금 자부담금 대납과 가족 명의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다시 송치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안병윤 예천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언론인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도당은 밝혔다. 최기영 봉화군수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박권현 청도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경희 청송군수에 대해서는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용채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의 권한은 주민의 신뢰에서 나온다"며 “단체장과 관련한 의혹과 수사가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행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서둘러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가 사실로 확인돼 재·보궐선거 등이 치러지면 행정 공백에 따른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수사기관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말고 제기된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 진행 상황을 도민과 함께 지켜보겠다"며 “지방자치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단지 기사에 언급된 사안은 수사 또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혐의와 의혹으로, 관계자의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안동농협, 고령·취약 농가 집수리 지원…추석 생필품도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과 NH농촌현장봉사단이 주거 여건이 열악한 지역 농업인을 찾아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안동농협은 지역 내 고령·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동농협 농업인행복센터에 접수된 돌봄 대상자 가운데 주거시설이 낡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농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농협은 사전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 필요성과 주택 상태 등을 살폈다. 봉사자들은 대상 가정의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을 앞두고 생필품을 비롯한 여러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현장에는 '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도 참여해 집 안을 정리하고 생활공간을 단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에 온기를 전하는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지역 상권 응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무진 의장을 비롯한 의성군의원과 의회 직원들은 시장 점포를 돌며 추석 제수용품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을 구매했다. 상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도 듣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지무진 의장은 “전통시장은 주민들의 삶과 정이 이어지는 공간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행사가 상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방재정 자율성 지키며 미래대응기금 조성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도입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우선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는 21일 도청을 방문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미래대응기금 조성 방안과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 등 주요 재정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미래대응기금의 도입 배경을 비롯해 지방교부세법 개편 방향과 지방정부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방정부의 자주재원을 줄여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축소한 뒤 중앙정부가 이를 다시 배분하는 구조는 지방분권의 기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정부안대로 제도가 개편되면 보통교부세 감소 규모가 4조5천억 원을 웃돌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부세가 대폭 줄어들 경우 지역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도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방교부세를 국가사업 재원으로 전환하기보다 지방교부세율 인상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지방의 재정 여건과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국가와 지역이 함께 미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이 스스로 미래 전략을 세우고 필요한 분야에 투자하려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미래대응기금은 국가와 지방이 재정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복지시설 찾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역 상인과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황 부지사는 21일 경주시 일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복지시설을 위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날 과학산업국 직원 등 50여 명은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했다.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상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황 부지사는 장보기 행사에 이어 경주시 참사랑의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설 이용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와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미 선주고, 경북 공립고 최초 'IB DP 후보학교'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구미 선주고등학교가 경북지역 공립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선주고가 IB 본부로부터 DP 후보학교 승인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정식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선주고는 그동안 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기존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체계를 점검해 왔다.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DP 도입에 필요한 기반도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승인으로 경북에서는 IB 월드스쿨 2곳과 후보학교 8곳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IB 학교의 확대뿐만 아니라 탐구활동과 사고력, 학생의 성장 과정을 중시하는 수업·평가 방식을 일반 학교에 보급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매월 IB 관련 연수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교원 2천100여 명이 참여했다. IB형 수업과 평가 역량을 갖춘 교원을 발굴해 인증하는 'I be Teacher' 배지를 받은 교원도 200명을 넘어섰다. 경북교육청은 IB 학교에서 축적한 교육 경험을 서·논술형 평가 확대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교사가 구체적인 기준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평가 문화를 도내 학교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주고의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공립고등학교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끄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IB 학교의 우수 사례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학생의 생각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이 경북 전역에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남구-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환경청-대구경북병무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제53회 신라문화제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꾸민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3회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행사장 조성, 안전관리 등 분야별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시민축제운영단과 화백위원회 위원, 경주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별 세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관람객 편의와 행사장 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민의 참여 범위를 기획 단계부터 현장 운영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프로그램인 '화백제전'은 지난해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상무대와 객석을 대폭 개선한다. 수상무대의 높이를 높여 관람객의 시야를 확보하고, 평탄하고 넓은 수상 객석을 조성해 공연 관람 환경을 개선한다. 수상 객석뿐만 아니라 잔디광장과 행사장 주변에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라의 태동'을 주제로 이틀 동안 펼쳐지는 화백제전에는 드론과 불꽃,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연출기법이 활용된다. 신라 건국과 발전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무대예술로 풀어내 신라문화제만의 특색을 보여줄 계획이다. 거리예술 프로그램인 '실크로드페스타'에는 전문 거리예술공연팀과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버스킹팀이 참여한다. 전체 공연 가운데 70% 이상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난해와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도 서봉총 인근까지 확대한다. 공연과 휴식, 관광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행사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람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화랑힙합페스타'는 올해도 내남네거리에서 열린다. 모두 8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경주 출신 래퍼 우원재도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먹거리 공간인 '달빛난장'에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다. 1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취식공간을 마련하고 참여업체 간 메뉴 중복을 최소화해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 용기 사용도 확대한다. 행사장 위생과 쓰레기 처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도 한층 강화한다. 시민프로듀서와 시민서포터즈, 화랑원화단 등으로 구성된 시민축제운영단 321명이 축제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안내 등 현장 전반에 참여한다. 경주시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축제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신라문화제가 지역공동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문화제에 앞서 열리는 신라예술제는 지난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올해 봉황대로 행사장을 옮겨 이틀간 개최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장별 관람객 이동 동선과 인파 밀집 예상 구역, 비상 대피로,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축제가 끝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은 살리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많은 인파가 찾는 행사인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가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사업 평가와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잇달아 받았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2026년 치매관리 시행계획 결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대구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도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환자·가족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추가로 받았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와 우수 치매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장관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보건소는 그동안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구·생활환경 특성을 반영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검진·교육을 비롯해 환자의 인지기능 유지와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한 상담과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기관과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이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했다. 남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환자 관리, 가족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치매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치매관리 시행계획 결과평가와 우수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동시에 받아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서 치매관리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보문호반광장과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전통놀이와 체험, 공연 등을 결합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에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명절의 정취를 전하고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이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과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보물찾기를 비롯해 전통 무드등 만들기와 느린 엽서 쓰기 등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느린 엽서 쓰기는 관광객이 현장에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배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시대에 손 글씨가 주는 추억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추석맞이 입장료 할인과 함께 '한가위 한마당: 화니워니와 떠나는 신라 놀이!' 행사가 열린다. 공원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문양을 색칠하는 아트로드 체험과 공원 곳곳을 이동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미션로드'도 운영된다. 여러 명이 힘을 모아 참여하는 협동 달 띄우기와 스피드 스태킹 등 가족 참여형 게임도 마련해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특별공연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경상북도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비롯해 플루트와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관람객을 만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3세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외국인을 포함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복이나 나라별 전통의상을 착용한 방문객도 본인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관광산업실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전통 명절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대구 달서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의 생활을 살피고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환경청은 복지관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뒤 홀로 생활하는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위한 명절 선물꾸러미를 마련했다.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대상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명절 인사도 전했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추석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병역지정업체인 포항공과대학교(POSTECH·포스텍) 대학원을 찾아 전문연구요원들의 복무 실태와 연구환경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임준모 청장이 22일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스텍 대학원을 방문해 대학 총장 및 전문연구요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이공계 분야 인재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연구기관에서 일정 기간 연구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포스텍 대학원은 1991년 병역지정업체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국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전문연구요원 346명이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복무하고 있다. 임 청장은 이날 대학 총장과 환담하며 전문연구요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복무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복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살펴줄 것도 당부했다. 이어 전문연구요원들이 근무하는 연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연구 및 복무 여건을 점검했다. 연구요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 청장은 전문연구요원들에게 연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 연구 업무에 충실하는 한편 관련 복무규정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연구요원과 병역지정업체 등 복무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보다 체계적인 복무관리와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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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0일 영천시립도서관 1층 지산홀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시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부모교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천인재양성원이 주최한 이번 학부모교실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을 앞두고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의 진학 지도에 필요한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는 입시 전문가 이충훈 강사가 초빙돼 '내신 5등급제 알아보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따라 달라지는 고등학교 내신 평가체계와 5등급제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제도 변화가 학생들의 교과 성적 관리와 대학 지원 전략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또 학년과 학업 수준에 따른 내신 관리 방법을 비롯해 학교생활기록부 준비 방향과 진로·진학 설계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기존 내신 9등급제와 새롭게 도입되는 5등급제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 방향과 입시 준비 과정에서 달라지는 점을 설명하고, 변화된 평가체계에 맞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장학회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입시제도와 학습 방법에 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두 번째 학부모교실은 오는 10월 17일 열린다. 가천대학교 의예과 출신 박한민 강사가 '수학 공부 쉽게 하는 법'을 주제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학 학습 전략과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입시제도의 변화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학습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상생의 뜻을 전했다. 영천시의회는 22일 하기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영천공설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과 직원들은 이날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나자렛집, 마야정신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해 휴지와 라면, 세제, 기저귀 등 시설 운영과 생활에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돌봄을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시설 이용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을 당부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의원들과 직원들은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등 추석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 촉진에 동참했다. 의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명절 대목을 준비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가와 매출 동향을 비롯해 전통시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들었다. 영천시의회는 이번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모든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에 어린이와 가족,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형 펌프트랙을 갖춘 자전거파크가 문을 열었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석적읍 중지리 622번지 일원에서 '칠곡군 자전거파크'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공원형 펌프트랙을 갖춘 자전거파크가 조성된 것은 칠곡이 처음이다. 칠곡군 자전거파크는 전체 면적 6천261㎡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2024년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펌프트랙과 다목적트랙, 이용객 휴게공간 등을 마련했다. 핵심 시설인 펌프트랙은 3천665㎡ 규모다. 펌프트랙은 굴곡과 경사가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에서 페달을 밟기보다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는 이른바 '펌핑' 동작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 자전거 시설이다. 코스를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속도 조절과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어 어린이와 입문자는 물론 숙련된 자전거 동호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칠곡군은 이용자의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펌프트랙을 구성했다.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초보자는 안전하게 기본기를 익히고, 숙련자는 속도감과 기술을 활용해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크 안에는 1천139㎡ 규모의 다목적트랙도 조성했다. 자전거 활동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생활체육 이용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휴게공간을 함께 배치해 체육시설과 공원 기능을 동시에 갖추도록 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칠곡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관련 편의시설 등 자전거 이용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이번 자전거파크 개장으로 기존 국토종주 중심의 장거리 자전거 이용 환경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활 자전거와 가족 여가, BMX 등 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개장일에는 자전거파크 조성을 기념하는 '2026년 칠곡군 자전거 축제'도 열렸다. 행사에는 군민과 자전거 동호인, 가족 단위 방문객 등 1천여명이 찾아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체험했다. 한국BMX연맹 대구·부산지부 소속 초·중등 선수 20여명은 펌프트랙에서 빠른 속도로 굴곡진 코스를 주행하며 점프와 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국가대표 석아린 선수도 고난도 시범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통기타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군은 축제를 통해 자전거파크의 시설과 이용 방법을 알리는 한편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칠곡군 자전거파크는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된다.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계절과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용자는 개인 자전거를 지참해야 하며 헬멧과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트랙을 이용할 수 없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칠곡에 공원형 펌프트랙까지 들어서면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한층 다양해졌다"며 “어린이와 가족, 동호인이 함께 찾는 새로운 자전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동호인까지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자전거파크가 군민의 건전한 여가 공간은 물론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호텔수성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호텔수성은 21일 자선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판매 수익금 1천517만원을 재단법인 수성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학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성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미래 인재 육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 바자회는 수성못페스티벌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스퀘어 대광장에서 열렸다.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바자회에는 호텔수성과 협력업체 153곳의 임직원이 참여해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증받은 물품을 구입 당시 가격의 20∼30% 수준에 판매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 호텔수성은 지역 업체와 임직원,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자원 나눔과 합리적인 소비, 지역 인재 육성을 연결하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미 호텔수성 대표이사는 “수성구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주어진 상황이나 경제적 여건 때문에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데 이번 기탁금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수성구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호텔수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준 호텔수성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탁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수성은 매년 지역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주부산 중국총영사관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학업 지원에 나섰다. 영남대는 21일 오후 3시 교내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중국인 신입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영남대 학부와 대학원 학위과정에 새로 입학한 중국 국적 유학생 약 450명이 참석했다.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의 영사보호 담당자와 유학생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한국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의 유형, 예방 방법 등을 설명했다. 강사들은 최근 유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등의 사례와 위험성을 소개했다. 범죄 조직이나 불법 행위의 유혹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사항과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금전 요구를 받았을 때의 대응 방법도 안내했다.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과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대처 방법, 체류 기간에 준수해야 할 기본 사항 등도 교육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유학생들이 체류와 생활 과정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신규 유학생이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범죄 피해나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전 지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영남대는 매 학기 신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차원의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비자와 체류, 학사 운영, 대학 생활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학 오리엔테이션과 별도로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자국 유학생에게 영사보호와 범죄 예방, 안전한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체류·생활 관련 정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영남대는 총영사관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유학생의 신변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춘영 영남대 국제교학부총장은 “이번 교육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미리 이해하고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학 생활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들이 불안과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류와 생활, 학사, 상담 등 대학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학업 역량 강화, 취업 지원을 위해 국제처 산하에 유학생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유학생학사팀과 유학생취업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 입학 단계부터 학사·체류 안내와 생활 상담, 취업 지원, 유관기관 연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국제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추석을 앞두고 대구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에 송편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iM뱅크는 2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가위 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신용필 iM뱅크 부행장과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iM뱅크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iM뱅크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송편을 직접 빚고 포장하며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전할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마련한 송편은 모두 930㎏으로, 대구지역 취약계층 930가구에 1㎏씩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송편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명절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적십자 봉사조직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iM뱅크 측은 설명했다. iM뱅크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금융기관으로서 취약계층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많은 분과 함께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각 기관과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송편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고령군 권한대행 체제, 군정 공백 없이 간다

민생·안전은 더 촘촘하게…대형 신규사업은 '신중' 계속사업·국도비 사업 예정대로 추진…내년 새 군정 출범 준비도 착수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정광호 군수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군정 안정과 연속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내세우며 행정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복지·안전·민원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는 평소대로 유지하고, 이미 확정된 계속사업과 국·도비 사업은 당초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고령구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 1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군정의 연속성 유지 △신중하고 책임 있는 군정 판단 △조직 안정과 행정 신뢰 확보를 3대 원칙으로 한 '권한대행 기간 군정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체장 공백을 이유로 주요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안사업은 상시 관리한다. 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 방식, 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은 간부회의를 통해 신속히 결정하되 장기간 군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신규사업이나 주요 정책 변경은 필요성과 시급성을 따져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다. 복지·재난·주거…“군민 일상부터 챙긴다" 권한대행 체제의 첫 번째 관리 대상은 민생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갑작스러운 위기로 식료품과 생필품이 필요한 주민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과정에서 위기가구가 확인되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고, 의료·요양·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방문건강관리도 강화한다. 주거와 교통 분야의 기존 사업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30호 공급을 준비하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역시 당초 일정에 따라 추진한다. 고령과 대구를 잇는 광역교통 정상화를 위한 공영버스도 2027년 운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자연재해 예방과 소하천 정비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AI 딥러닝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제망 구축에 나선다. CCTV 영상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사건·사고에 대한 사전 대응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공직기강 관리도 강화한다. 복무와 비상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권한대행 체제를 이유로 민원이나 행정 처리가 늦어지는 소극행정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산업·농업·대가야 현안 “하던 일은 그대로"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 기반 사업 역시 중단 없이 이어간다. 산업 분야에서는 준공된 월성일반산업단지와 동고령IC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계속하고, 고령1일반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뿌리산업 기업 제조혁신 지원사업도 공모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 대가야 자율상권구역은 정부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대비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농업 분야에서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을 본격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해 농번기 인력난에 대응한다. 고령 농산물의 유통시장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속도를 유지한다. 대가야 역사문화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국립고령박물관과 국립 대가야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중앙부처 협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대가야읍 지역특화재생사업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기존 확정사업 역시 계획된 절차대로 추진한다. 내년 예산은 '민생 우선'…신규사업은 선별 2027년도 예산 편성은 재정 안정에 무게를 둔다. 인건비와 법정 의무경비,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계속사업은 우선 반영한다.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안전, 도로·상하수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도 필요한 재원을 우선 확보한다. 반면 대규모 신규 자체사업은 원칙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한다. 효과가 낮거나 유사·중복되는 사업, 관행적으로 반복돼 온 경상경비는 재검토해 재정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도 선제적으로 분석해 다음 군정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재원 기반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보궐선거 뒤 '즉시 새 군정'…10월부터 인수 준비 고령군은 내년 보궐선거 이후 새 군정이 곧바로 출범하는 상황에도 대비한다. 보궐선거는 당선 직후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선거가 끝난 뒤 인계·인수와 현안 정리를 시작할 경우 오히려 행정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10월부터 부서별 기본자료 정비에 들어가 연말까지 군정 인계와 주요 업무보고, 취임 초기 일정 등을 담은 총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거 전에는 관련 자료를 다시 점검해 당선 직후 새 군정이 곧바로 업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이 행정의 변화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군민 생활과 안전에 필요한 일은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이미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함께 다음 군정이 출범하는 즉시 지역 현안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정책과 재원, 행정 준비도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안동환경운동연합-안동시-코레일 안동역-예천군-울릉군

◇불탄 나무가 생명의 터전으로…고운사 사찰림 자연복원 가능성 확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형 산불로 대부분이 소실된 경북 의성 고운사 사찰림에서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생물이 확인됐다. 피해목을 일괄 벌채하지 않고 숲의 자생력에 맡긴 자연복원 방식이 초기 생태계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동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불교환경연대, 서울환경연합, 생명다양성재단은 21일 고운사에서 '자연복원 프로젝트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첫해 생태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고운사 사찰림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의성 산불로 전체 면적의 약 97%가 불에 탔다. 고운사는 산불 이후 피해목을 대규모로 베어내는 대신 인위적인 개입을 줄이고 숲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복원 과정을 소개하는 상설 안내판 제막과 산림 회복을 기원하는 바라춤으로 시작됐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산불 직후에는 산 전체가 검은 재로 뒤덮였지만 일주일가량 지나자 불탄 나무 아래 살아남은 뿌리에서 새싹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자연에 맡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1년 동안 나타난 변화가 놀랍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운사 사찰림의 위성 식생지수인 NDVI는 산불 직후 0.14까지 떨어졌으나 1년 만에 0.516으로 상승했다. 이는 평년 수준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로, 산불 피해지에서 식생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곤충 조사에서는 모두 198개 분류군이 채집됐다. 자연복원지와 인공복원지 모두 산불로 죽거나 약해진 나무를 이용하는 나무좀아과와 침엽수비단벌레가 다수 발견됐다. 불탄 나무를 분해해 토양으로 되돌리는 곤충의 활동이 숲의 물질 순환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다만 종 다양성은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자연림보다 낮았으며, 자연복원지와 인공복원지 사이에서도 아직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변화 양상을 비교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도 관찰됐다. 동물의 배설물을 먹고 사는 이 곤충의 서식은 해당 지역에 다른 야생동물이 활동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조류 음원 조사에서는 총 57종이 확인됐다. 기경석 상지대학교 조경산림학과 교수 연구진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3개 지점에서 수집한 145.6시간 분량의 음원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탐지된 조류 가운데 곤충을 먹는 새가 73%를 차지했다. 죽은 나무를 쪼아 먹이와 서식 공간을 확보하는 딱따구리류 3종은 274건, 딱따구리가 만든 구멍을 둥지로 이용할 수 있는 박새류와 동고비, 소쩍새 등 13종은 1천502건 탐지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올빼미, 수리부엉이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원앙도 모습을 드러냈다. 피해목이 곤충의 서식처이자 조류의 먹이 공급원과 둥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무인카메라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과 Ⅱ급 담비·삵이 포착됐다. 노루와 고라니, 멧돼지, 오소리, 너구리, 족제비 등 중부 산림에 서식하는 중대형 포유류도 폭넓게 확인됐다. 반면 벌목과 임도 공사가 집중된 능선에서는 삵이 관찰되지 않았고, 확인된 중대형 포유류도 8종에 머물렀다. 연구진은 벌목이 동물의 서식지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2년 차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최태영 그린피스 생물다양성 캠페이너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형 산불 이후 고운사 숲이 회복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기간 축적한 자료가 산불 피해지를 일률적으로 벌채하는 관행에 과학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주한미군 가족에 세계유산·탈춤축제 알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대구지역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의 세계유산과 전통문화, 가을 축제를 소개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8일 주한미군 대구기지 캠프 워커에서 열린 'USAG Daegu Oktoberfest 2026'에 참가해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공연과 게임,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안동시는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전통문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가을철 여행 정보를 담은 관광안내 자료와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안동관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행사도 진행해 참여를 유도했다. 오는 9월 24일 개막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축제 기간 운영할 외국인 팸투어 일정과 방문 관광지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참가자를 모집했다. 시는 단순한 관광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축제 관람과 주요 관광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이 실제 안동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에게 안동의 세계유산과 전통문화, 대표 축제를 직접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탈춤축제 연계 팸투어처럼 외국인의 실질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역, 추석 앞두고 경안신육원에 생필품 전달·환경정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코레일 안동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동역 관계자들은 경안신육원을 방문해 시설 아동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세제와 휴지, 표백·살균용품 등 시설 운영과 아동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물품 전달에 이어 시설 내부를 청소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명절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정혁 안동역장은 “아이들과 직접 만나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트리티케일 종자 생산 3.5배 확대…축산농가에 14톤 공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겨울철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종자 확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생산한 트리티케일 종자 14톤을 공급한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우량 트리티케일 종자를 오는 10월 2일까지 관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조사료 작물이다. 추위에 잘 견디고 생산량이 많아 겨울철 가축 사료용 작물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예천군은 국내 육성 품종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년째 트리티케일 종자 생산·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농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채종단지 규모를 기존 4㏊에서 9㏊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채종면적 확대에 힘입어 종자 생산량은 지난해 4톤에서 올해 14톤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약 70㏊ 규모의 조사료 생산포에 파종할 수 있는 양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농가에 전달하기 위해 수확 후 건조와 발아시험을 진행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종자를 선별하는 정선 과정도 거쳤다. 군은 이번 보급이 트리티케일 종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한우농가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조사료 자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수요를 반영해 종자 생산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영농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첫 광역 체육행사 준비 본격화…경북도민체전 실행계획 점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2027년 영주시와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분야별 준비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본 및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027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영주시와 봉화군에 마련된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영주시민운동장, 폐회식은 봉화내성천생활체육공원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희망영주 도약봉화, 하나 되는 경북의 힘'으로 정했다. 경북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상생 체전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문화 기반을 활용한 경제·문화 체전,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희망·안전 체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봉화군은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1실 34반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꾸리고 담당 분야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과제에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대회 홍보, 경기장 시설 개·보수, 숙박·음식업소 등 공중위생 관리,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 등이 포함됐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의전과 교통관리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부서별 준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경기장과 기반 시설을 비롯해 교통·안전·위생 등 대회 전반에서 발견되는 미비점도 지속해서 보완하기로 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대회는 봉화에서 처음 열리는 광역 단위 체육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모든 부서가 주인의식을 갖고 세밀하게 준비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다시 빛나는 봉화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국회 찾아 여객운임·독도관리선 국비 증액 건의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도서지역 주민의 이동권과 주거 여건 개선 등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대응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상휘 의원을 만나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섬 지역이 처한 특수한 여건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관련 사업비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동만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울릉군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전달하고 국회 심사 단계에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울릉군이 증액을 건의한 주요 사업은 섬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도서민 여객운임 지원과 독도관리선 신조에 필요한 설계비 등이다. 군은 해당 사업들이 주민의 이동권과 해양 영토 관리, 정주 여건 개선에 직결된 필수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협의도 진행됐다. 남 군수는 정동만 의원과 함께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울릉도의 주택 부족 문제와 임대주택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공공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의 주요 사업은 군민의 이동권과 생활 안전뿐만 아니라 의료·주거 등 기본적인 정주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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