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경산시-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대구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확정률 95%를 기록하며 경북도 내 1위이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 자원과 민간기관을 활용하고 대상자의 개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집중한 결과,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연계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통합돌봄 신청 및 처리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통합돌봄 신청 대상자는 9만 3천1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만 8천715명의 서비스 연계가 확정돼 전국 평균 연계확정률은 73.8%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같은 기간 신청자 701명 가운데 666명의 서비스 연계를 확정해 연계확정률 9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21.2%포인트, 경북 평균인 76.8%보다 18.2%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는 통합돌봄 시행에 앞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서비스 기반을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청자의 돌봄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공부문과 민간기관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높은 연계확정률로 이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경산시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특화서비스', 민간기관과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민과 함께하는 돌봄', AI 안부확인 등을 제공하는 '온(ON)돌봄'을 연계해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화서비스는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이 처한 생활 여건과 개별적인 돌봄 욕구를 반영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민과 함께하는 돌봄'은 지역 내 민간기관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부문과 민간이 함께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의 서비스 기반을 활용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대상자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연결하는 경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돌봄 방식도 도입했다. '온돌봄'을 통한 AI 안부확인으로 대면 돌봄을 보완하고,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일상 속 안전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지역특화서비스와 민간 협력, AI를 활용한 안부확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함께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연계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돌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다. 서비스 연결 이후에도 대상자의 생활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산형 통합돌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서은주 경산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전국 평균 연계확정률이 73.8%인 가운데 경산시가 95%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서비스 연계에 그치지 않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실제 생활에서 돌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산형 통합돌봄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기업 ㈜YBM과 손잡고 재학생들의 공인 어학시험과 IT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줄이고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영진전문대는 7일 오전 복현캠퍼스 본관 1층 회의실에서 YBM과 '재학생 공인 어학 및 IT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과 전상표 국제교류처장, 차용두 어학교육원장, 김태균 외국어교육센터장, YBM 하금수 전무와 김호연 이사, 김기배 부장, 정두관 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학생들이 취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어학·IT 관련 시험 응시 비용을 낮추고,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성적과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 재학생은 YBM이 주관하는 토익(TOE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토익 응시료는 횟수 제한 없이 10% 할인되며, 토익스피킹은 연 1회에 한해 응시료 30% 할인이 적용된다. MOS 자격시험은 횟수 제한 없이 응시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토익과 MOS는 할인 적용 횟수에 제한이 없어 목표 점수를 높이거나 자격 취득을 위해 여러 차례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의 공인 어학 성적과 IT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이를 기존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취업과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취업 지원 분야에서 YBM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전공 실무교육에 어학과 IT 역량 강화를 더해 국내외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이번 YBM과의 협약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체감하는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학과 IT 역량을 갖춰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전공 실무역량을 높이는 한편, 외국어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전국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학생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화장품화공계열 소속 3개 팀이 동영상과 PPT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6 한국화학공학회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전국 화공계열 전문대학에서 191개 팀, 학생 984명이 참가해 화학공학 관련 전 분야를 자유 주제로 창의설계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PPT와 동영상 부문에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구상한 설계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화장품과 환경, 에너지 분야의 과제를 주제로 동영상 부문 금상과 장려상, PPT 부문 은상을 받았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홍성현·김나영·윤진석·안승하 학생으로 구성된 M.O.L.E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화장품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화장품라벨'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M.O.L.E팀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기한만으로는 개봉 이후 보관 환경과 사용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화장품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가 제품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라벨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설계 주제로 삼았다. PPT 부문에서는 고대우·김인애·여은별·서진호 학생으로 구성된 CCTL팀이 '광촉매 기반 친환경 공기정화 페인트'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광촉매를 활용한 공기정화 소재를 페인트와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화학공학 기술을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과제에 접목하고,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영상 부문 장려상은 이다현·김성준·권동규·이도연 학생으로 구성된 CIS팀이 받았다. 발표작은 '수분 기반 자가발전 필름'이다. CIS팀은 수분과 에너지 생성, 필름 소재를 연결한 창의설계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소재의 특성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주제를 구성했다. 세 팀은 각각 화장품 상태 확인과 공기정화, 자가발전을 주제로 전공 분야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산업 분야의 과제에 적용했다. 서로 다른 문제를 찾아 설계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이를 PPT와 영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정한 주제에 전공지식을 적용하고 설계 결과물로 제시했다는 데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팀 단위로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도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종민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교수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전공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이를 화장품·환경·에너지 분야의 설계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점이 뜻깊었다"며 “세 팀이 준비 과정에서 쌓은 협업과 발표 경험도 앞으로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고택과 가을꽃, 황금빛 들녘을 따라 경북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공사는 가을의 결실과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경북여행 MVTI' 10월호 'Special Thanks to Autumn(가을이 보내는 특별한 선물)'을 발행했다고7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걷고 머물 수 있는 경북의 가을 명소를 담았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마을부터 산사와 강변의 꽃밭, 곡식이 익어가는 들녘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풍경을 소개한다. 전통마을 여행지로는 봉화 닭실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청송 덕천마을을 선정했다.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부터 5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마을로, 가을이면 마을 앞 황금빛 들녘과 고택의 기와지붕이 어우러진다. 거북 모양의 바위 위에 자리한 청암정 주변에는 단풍이 물들어 고즈넉한 마을 풍경에 계절의 색을 더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조선시대 양반 마을의 가을 정취를 만날 수 있다. 초가와 기와집 곁으로 감이 익어가고, 고택 사이 토담길과 골목에는 단풍이 번져 전통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을 이룬다. 청송 덕천마을은 99칸 대저택인 송소고택을 중심으로 가을 작물이 여무는 밭과 은행나무, 붉게 물드는 산자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고택과 마을 주변을 따라 걸으며 농촌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는 문경 봉천사와 칠곡보생태공원, 김천 강변공원을 담았다. 문경 월방산 자락의 봉천사는 가을이면 연보랏빛 개미취가 피어나 산줄기와 어우러지는 산사다. 자료집은 오래된 산사의 풍경과 보랏빛 꽃밭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봉천사를 소개했다. 낙동강과 맞닿은 칠곡보생태공원에서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가 분홍빛 풍경을 펼친다. 탁 트인 강변과 햇살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꽃밭이 어우러져 가을 산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김천 강변공원은 직지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코스모스 군락이 특징이다. 분홍색과 흰색, 진홍색 꽃들이 하천 주변을 물들이고, 징검다리와 수변 풍경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걷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소개됐다. 가을 들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상주 청리면을 선정했다. 황금빛 들판 사이를 가로지르는 무궁화호 열차가 농촌 풍경과 어우러져, 곡식이 익어가는 계절의 모습과 기차가 지나는 순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공사는 이번 호를 통해 경북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계절의 변화에 맞춰 소개하고, 여행객들이 각 지역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10월 MVTI는 아낌없는 풍요로움이 채워진 경북의 가을 명소들로 구성했다"며 “한 해가 건네준 풍요 앞에서 천천히 걷고 오래 머무르며, 스스로에게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선물하는 가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동향 분석과 기획을 통해 창의적·감성적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프로젝트다. 10월호 월간 자료집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7일 하반기 자체 제안 경진대회 '마이 잡 아이디어(My job idea)'를 열고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우수 제안을 낸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이 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한 제도 개선 과제와 국민 불편 사항을 발굴해 병무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병무청은 매년 자체 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해 업무 현장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제도 개선안 17건을 접수했다. 이후 내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병무행정의 제도 개선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제안은 국민신문고 공무원 제안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 채택된 제안은 제도 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7일부터 11월까지 지역 중학교 11곳, 23학급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참 따뜻한 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친구와 따뜻한 말을 주고받는 체험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를 익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로, 전국 평균인 2.9%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대구는 15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나, 피해 유형별로는 건수 기준 언어폭력이 3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언어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폭력 제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넷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운영하는 '언어폭력 예방교육주간'과 연계해 소통의 핵심 요소인 듣기와 말하기의 의미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강사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부드러운 촉감의 교구를 직접 만들고 친구에게 선물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한다. 만드는 과정과 메시지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교구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듣끼' 키링과 말하는 사람의 다짐을 표현하는 '말하마' 만들기 키트다. '듣끼' 키링은 뜨개 토끼 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적은 카드를 투명 홀더에 넣어 가방에 달고 다니며, 일상에서 긍정적인 말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말하마'는 부드러운 실을 네트망에 직접 엮어 하마 얼굴을 완성하는 촉감 체험 키트다. 학생들은 작품을 만든 뒤 '너에게 이렇게 말할 거야'라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친구에게 선물한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하는 활동과 친구에게 건넬 말을 적는 활동을 연결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표현을 실천하도록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실을 엮고 부드러운 질감을 만지는 오감 체험이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직접 만든 작품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 역시 학생 간 공감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언어폭력 예방은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고 내가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친구에게 먼저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듣끼'와 '말하마'를 통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33만명 왔지만 올해는 안 센다…대구 북구 떡볶이축제 ‘숫자보다 경험’

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3無' 세대공감·방문객 참여·지역상생 '3有'…“떡볶이가 연예인, 방문객이 주인공" 방문객 집계 예산도 편의·콘텐츠에…33만명 흥행 넘어 '질적 성장' 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해 33만명이 넘게 찾았던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경쟁 대신 줄을 줄이고 직접 즐길 콘텐츠를 늘려 '몇 명이 왔느냐'보다 '어떻게 즐겼느냐'로 축제의 성적표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레서 북구는 오는 23~25일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33만명 이상이 몰리며 집객력은 이미 확인됐다고 보고, 방문객을 세는 데 쓰던 예산을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강화에 투입한다. 특히 올해 '3無'는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행사라고 설명한다. 별도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행사를 없애고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먹거리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긴 대기줄에도 손을 댄다.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을 강화해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부스 앞에 서 있지 않고 공연과 체험, 다른 먹거리와 굿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대신 채우는 것이 이른바 '3有'다. 세대공감과 방문객 참여, 지역상생을 강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젊은 층에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는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제공한다. 관람 위주였던 무대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과 댄스, 퀴즈 등으로 바꾼다. 지역상생의 범위도 넓힌다.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 만두축제와 협업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두 도시를 연결하는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한다.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올해 실험은 분명하다. 사람을 더 모으는 축제에서 찾아온 사람이 더 오래, 편하게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틀었다. '몇 명 왔나'를 내려놓은 떡볶이 축제가 지역축제의 또 다른 흥행 공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교육청

◇경주서 세계 문화협력 새 장 연다…'2026 세계경주포럼' 8일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경주가 세계 문화창조산업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 경상북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세계경주포럼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가면서 문화창조산업을 매개로 국가와 지역, 세대, 산업 간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천년고도 경주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현대 문화산업을 접목해 경북의 문화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5일까지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25개국과 국내외 30여 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했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등이 진행되는 본회의에는 약 1300명이 사전 등록했다. 8일 개막식에서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교수와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도 마련돼 문화산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인공지능(AI),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세부 논의를 진행한다. 오전 문화창조산업·청년 세션에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인재 교류와 공동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세계 세션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디지털·AI 세션에서는 이교구 서울대 교수 등이 AI 시대 창작자와 산업, 제도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살펴본다. 역사·문화 세션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 등이 문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별도의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문화자산의 콘텐츠 산업화 가능성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지역과 AI' 세션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지역과 문화자산' 세션에서는 김한솔 고려거란전쟁 연출가 등이 경북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외교부와 경주시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마련하고, 'APEC 1주년 세미나'와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로보틱스 전시와 전통차 문화 행사, 광대·아리랑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경북이 지향하는 문화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와 경북의 문화콘텐츠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창조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경주포럼을 APEC의 유산으로 이어가고,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그 힘이 경북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경주포럼은 별도의 참가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문화 중심지는 경북"…제580돌 한글날 맞아 미래세대와 가치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제580돌 한글날을 앞두고 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과 도내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내 곁에 한글,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을 이해하고 경북 곳곳에 남아 있는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경북 한글문화 캠페인 영상이 장식했다. 이어 레이저트론쇼를 비롯한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 한글 퍼포먼스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방송인 '큰코쌤' 서경석 강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비롯해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한글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 홍보 캠페인' 영상은 경북과 한글의 깊은 인연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첫 번째 영상은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 중기 원이엄마 편지 등 경북에 남아 있는 한글 관련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글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경북지역의 다양한 사투리를 활용해 한글과 지역 생활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한글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제5회 한글활용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인 한글굿즈와 한글 불서 등이 전시돼 한글이 현대 디자인과 문화콘텐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북도는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옛한글 연구를 지원하고 한글문화 홍보 캠페인을 제작·방영하는 등 한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경북이 가진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한글문화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투자상담에서 안동·영주 산업현장까지…경북, 기업유치 '현장 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업과 투자기관의 만남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연결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앞세워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안동·영주를 잇는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이차전지와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에 이은 두 번째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기계부품과 방산, 바이오, 식품산업을 핵심 분야로 정하고 산업비전 공유에서부터 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설명(IR), 일대일 상담, 현장 방문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7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투자유치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푸드테크 유망기업 발굴과 경북의 농축수산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국내외 투자포럼 운영, 투자정보 공유 및 기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열린 산업비전 포럼에서는 '기계부품·방산·바이오·식품 분야의 입지 경쟁력과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경북의 산업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배원호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이사, 조영국 글로벌벤처네트워크 대표, 리링위(Simon Li) 엑스탈파이 전략개발 부사장 등이 참여해 경북의 투자 경쟁력과 산업 인프라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실제 경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투자와 백신 전문 생산시설 구축 사례를 소개했으며, 베어링아트는 영주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조성 과정과 지역 정착 경험을 설명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영주시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제도,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지역기업 투자설명회에는 네오켄바이오와 안동반가, 진맥소주, 코리아화인에프티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모델과 향후 성장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별도 상담장에서는 기업과 투자기관, 지자체 간 일대일 투자·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8일 안동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홍콩 상장 글로벌 AI 신약·소재개발 기업 엑스탈파이(XtalPi)가 바이오·식품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AI·바이오·식품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AI 기반 분자·소재 설계와 로봇 자율실험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실증에 협력한다. 경북의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투자상담에 이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인하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을 찾아 입지 여건과 산업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은 “기업의 투자는 좋은 부지와 인센티브뿐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 기업의 기술과 인재, 산업생태계, 투자자본이 함께 연결될 때 현실화될 수 있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거쳐 실제 투자와 사업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구미·김천에서 반도체와 드론·미래자동차 분야를 대상으로 3회차 투자포럼을 이어간다. 이 기간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는 '경상북도 기업인의 밤'도 열어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산하기관 경영평가 'S등급'…정책 전문성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기관 운영과 정책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6년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책연구와 현장 사업을 연계하는 한편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아동 권리·복지 증진, 일·생활 균형 지원,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연구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성과 효율성을 갖춘 기관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정책과 저출생 극복, 일·생활 균형 등 경북도의 주요 정책 현안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의 개별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확대해 지역의 여성·가족친화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정책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개발원은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와 사업 성과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현장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S등급 달성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여성과 가족, 아동,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10월 한 달 '한글책임교육'…읽고 쓰는 힘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한글 활용 능력과 기초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교육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0월 한 달 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읽기와 쓰기, 어휘 활용 등 기본적인 문해력을 꾸준히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환경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글날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미를 알아보는 계기교육을 비롯해 한글 퀴즈와 우리말 겨루기, 독서·글쓰기, 전시·체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실천 등이 학교별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청은 한글날 기념행사를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내지 않고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한글 해득과 문해력 향상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기초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자료도 학교 현장에 제공했다. 저학년은 몸으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보는 '모여라 한글'과 '한글날과 세종대왕'을 활용한다. 중학년 학생들은 순우리말을 찾아보는 '가나다같이'와 '손글씨 대회' 등에 참여하고, 고학년은 생활 속에서 잘못 사용되는 우리말을 찾아 바로잡는 '우리말 탐정단'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위한 교재와 온라인 자료 지원도 강화한다. 한글 해득 보충교재인 '찬찬한글' 1800권을 도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학습영상과 관련 교육자료, 한글교육 활용 누리집 등을 안내한다. 가정에서도 문해력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은 뒤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비롯해 생활 속 아름다운 우리말 찾기와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등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한다. '질문.net'의 '초등 문해력+' 콘텐츠도 활용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읽기와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글은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라며 “한글날을 계기로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모든 학생이 바르게 읽고 쓰며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한글책임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170곳 경영평가…재정 건전성·책무성 살핀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의 행·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170곳을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행·재정 경영평가'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진행되는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의 행정과 재정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74교, 고등학교 89교, 특수학교 5교 등 모두 170교다. 평가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이다. 평가는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과 법인 운영의 공공성, 외부 교육재원 유치 실적,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총 19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청 주요 시책과 관련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와 함께 행정·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핀다. 올해 평가에서는 '학교회계 조기 집행률' 항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교 예산이 적절한 시기에 집행돼 학생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학교가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대면 검증을 원칙으로 했던 방식에 원격 및 유선 검증을 추가해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평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공개된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학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는 행정지도를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가 스스로 행·재정 운영을 점검·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평가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학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교육활동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육감 공약평가 도민에게 맡긴다…평가단 58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19대 교육감의 공약 추진 과정과 성과를 도민이 직접 살펴보고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교육청은 민선6기 제19대 교육감 공약사항의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공약이행평가단' 58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도민과 교육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감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교육청은 특정 지역에 참여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도내 22개 시·군별 인구 규모를 고려해 모집인원을 배분하고 각 지역에서 최소 1명 이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북교육청 또는 산하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단 선발은 신청서 심사를 거쳐 진행한다. 지역별 지원 인원이 배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선발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위촉된 평가위원의 활동 기간은 위촉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평가단은 교육감 공약사업의 이행계획 및 변경계획을 평가하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도민이 공약사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고 공약사업 추진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적정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약이행평가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교육청 기획예산관 공약사업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6일 구미시는 이달 2일부터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의 월세를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22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년간 모두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예상보다 청년들의 신청이 크게 몰리면서 추진됐다. 구미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접수에만 약 1900명이 신청하면서 당초 계획 인원에 육박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했다. 최근 주거비 상승과 청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거비 지원에 청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자체 사업과 별도로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국토부 청년월세 사업에는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시는 소득과 재산 등 자격요건을 심사해 이 가운데 약 75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청년월세 사업을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지좌동 농악단이 전국 단위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6 제 18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KOREA 무대 타 악 FESTIVAL)' 본선에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상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통과 창작을 접목한 무대 타 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전국 각지의 실력파 팀들이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 연을 펼쳤다. 지좌동 농악단은 이날 힘 있는 가락과 짜임새 있는 연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 위원 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생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을 앞두고도 밤낮으로 연습을 이어가며 호흡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그 노력이 전국 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 연 성적을 넘어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문화예술단체가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말분 지좌동 농악단장은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와 경 연을 펼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단원들이 끝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멋과 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김천시와 지좌동의 위상을 높여준 농악단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화합과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농악 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비상대비와 민방위 분야의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포상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6일 상주시는 안전재난실을 중심으로 민방위대 운영부터 시설·장비 관리, 훈련과 교육, 경보체계 정비까지 민방위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방위대의 체계적인 편성과 운영, 민방위 시설·장비의 지속적인 확충과 관리,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교육 운영 등이 꼽힌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민방위 경보 사각지역 해소사업을 추진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상주시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비상대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 행정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방위와 비상대비 업무를 충실히 추진해 온 직원과 유관기관, 각종 교육과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방위대 운영과 시설·장비 관리, 경보 사각지역 해소,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관광객은 많이 오지만 정작 지역상권에는 돈이 돌지 않는 '축제의 딜레마'를 문경시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축제장 안에 먹거리와 판매시설을 몰아넣는 대신 관광객을 지역 음식점과 상점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6일 문경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서 열린 '가은아자개 장터축제'가 관광과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방식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가은읍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데 있었다. 그동안 가은을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에코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식사와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관광객 증가가 가은읍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경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축제 공간을 행사장 내부에 한정하지 않았다.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을 직접 찾아 먹고 사고 체험하면서 가은에 더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역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 콘텐츠와 연결한 방식이다. 지역 음식점과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뽑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가은아자개장터 상인들의 환영 영상과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읍내 음식점과 상점 위치를 표시한 대형 지도를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유도했다. 축제 기간 가은읍 음식점과 상점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이어지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는 등 모처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지역 소비와 연계한 '장터미식회'도 흥행했다.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을 제시해야 시식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해 선보인 동파육 1000인분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기존 장터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별도의 축제장을 마련하면서도 관광객의 소비는 다시 기존 상권으로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광객을 한 공간에 가두는 대신 지역 곳곳으로 분산시켜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탄광의 기억도 축제 콘텐츠로 '가은만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은 점도 차별화 요소다. 문경 석탄산업 100주년을 맞아 석탄산업과 함께 성장한 가은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은 탄광역사 사진전'을 마련했다. 광부들의 작업 모습과 탄광촌 생활상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광부 복장 모래놀이, '광부네컷' 사진촬영 등을 운영해 탄광의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연령층을 나눠 구성했다. 전야제 트로트 공연에 이어 1일차에는 '8090 타임캡슐 콘서트', 2일차에는 '어린이 빅쇼'를 배치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를 한 공간에 모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장터와 지역상권, 탄광의 역사, 세대별 공연·체험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의 소비와 활력으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뒀다"며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 가은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행사에 적극 참여한 지역상인과 주민, 안전한 축제를 위해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이자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숭모제가 성주에서 열렸다. 6일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겼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실천적 유학의 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안유경 경북대 교수가 '송준필의 심론에 대한 해석 고찰'을, 이영호 성균관대 교수가 '심산의 행동 유학의 연원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심산 선생의 사상적 배경과 실천적 유학 정신,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며 오늘날 계승해야 할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2부 숭모작헌례에서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초헌관을,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았다.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와 성주청년유도회 관계자, 지역 유림들도 종헌관과 집례·집사로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이승호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숭모제가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애족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가 낳은 위대한 스승인 심산 선생의 헌신적인 생애와 사상이 후대에 길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숭모사업과 계승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공조 강화에 나섰다. 국지도 건설에서 문화유산·관광,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13개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과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6일 고령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의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사업 가운데 하나는 논공~다산~하빈 간 국지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와 함께 △대가야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국립 대가야 문화유산연구소 유치 △국립고령박물관 건립 △고령 장기리 암각화 국보 승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총 13건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립기관과 박물관 유치는 고령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존 농업에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접목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은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SOC와 국립시설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국정감사에 이어 11월부터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군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와 고령군, 고령군의회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10월 국정감사와 11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고령군의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주요 현안 가운데 고령군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적지 않다"며 “국회의원과 군의회, 고령군이 긴밀하게 힘을 모아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 및 경북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3無 3有’로 질적 성장 꾀한다

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 행사·대형 연예인 없이 먹거리 중심 운영 온라인 주문 강화해 대기 불편 완화…방문객 집계 용역 예산도 내실에 투자 세대공감·참여·지역 상생 확대…원주 만두축제 협업·민간 후원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방문객 편의와 참여 콘텐츠를 강화한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식 행사와 대형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을 배제하고 먹거리 부스의 대기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세대공감, 방문객 참여,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올해 축제의 운영 방향이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떡볶이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3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북구는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서 집객력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방문객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현장 운영과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실시하지 않는다. 방문객 수를 집계하는 데 드는 예산을 아껴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보강 등에 투입하겠다는 취지다. 북구는 축제의 성과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았는가'에서 '방문객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가'로 옮겨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3無' 운영 원칙은 2022년 첫 오프라인 축제 때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에는 공식 행사·바가지요금·공무원 차출 없는 축제를 내세워 기존 의 관행을 줄이고 방문객과 먹거리 콘텐츠에 집중했다. 올해는 이를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축제로 재정비한다. 축제의 성장과 방문객의 요구에 맞춰 의전과 대형 연예인 중심의 집객을 덜어내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기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별도의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중심의 공식 행사를 두지 않는다. 축제 시작부터 종료까지 방문객이 먹거리를 맛보고 공연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일회성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전국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험을 축제의 핵심으로 삼고, 참가 업체의 다양한 맛과 특색을 주요 볼거리로 내세운다. 북구는 '누가 출연하느냐'보다 '어떤 떡볶이를 만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 먹거리 축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대와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성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게임,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콘텐츠 등을 통해 떡볶이를 먹는 경험이 놀이와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먹거리 축제의 주요 불편으로 꼽히는 긴 대기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의 기능을 강화한다.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먹거리를 즐기거나 공연·체험·굿즈 등 축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부스 앞에서 줄을 서며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축제장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3有' 가운데 세대공감은 떡볶이에 얽힌 서로 다른 세대의 추억과 경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게는 학창 시절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친숙한 간식의 즐거움을 제공해 가족이 함께 찾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어린이에게는 '뽀기'를 활용한 놀이·체험 콘텐츠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게는 떡볶이에 얽힌 추억과 공감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 참여를 위해서는 단순 관람 중심의 무대 프로그램을 줄이고,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무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도 게임과 댄스, 퀴즈, 캐릭터 체험 등을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한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무대를 없앤 것이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함께 춤추고 소통하며 스스로 축제의 한 장면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한 협업도 강화한다.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를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 축제의 성장 효과가 지역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소비가 대구의 다른 먹거리와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도 추진한다. 앞서 발표한 원주 만두축제와의 협업은 도시 간 협력으로 상생의 범위를 넓힌 사례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두 먹거리 축제를 연결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하고, 굿즈 협업 등으로 공동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축제 콘텐츠와 방문객 경험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탠다. 이 밖에 전국 떡볶이 참가 업체의 먹거리와 캐릭터·굿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 등을 선보여 먹거리 판매와 놀이·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의 집객력은 이미 충분히 확인했다"며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는 데 드는 비용까지 아껴 방문객 편의와 현장 운영에 더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몇 명이 왔는지를 자랑하기보다 찾아온 분들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지로 평가받는, 규모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 참여하는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의회-달서구-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지역 마을기업의 경영 실태를 진단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천시 마을기업 제도혁신 및 자립모델 연구회'는 6일 의회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인 김상호 의원을 비롯해 배수예·이갑균 의원과 집행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중소기업지원협동조합의 최순헌 이사장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보고했으며,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 방향과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경제의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경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연구회는 관내 기존 마을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자생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영 실태 진단을 바탕으로 운영 개선 방안과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의 주요 과제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모델 발굴이다. 연구회는 마을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영천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자원 활용을 바탕으로 마을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신규 사업모델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관내 마을기업 현장방문과 관계자·주민 간담회 등 현장 중심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확인한 운영 여건과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 토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상호 대표의원은 “마을기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영천의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마을기업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자립 모델 적용을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일 구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이버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직원들의 정보보안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행정 업무에서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보안수칙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와 준수사항, 내부 정보 유출 사례 및 예방 대책 등을 안내했다. 교육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일상 업무에서의 정보보안 실천 방안과 사이버 위협 동향, 사전 예방법 등을 다뤘다. 달서구는 이번 집합교육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자가학습 콘텐츠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구 홈페이지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홍보자료를 게시해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직원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작은 업무 하나까지 주민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권익을 지키는 자세가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직원이 개인정보 보호를 생활화하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이어가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인 선유줄불놀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유줄불놀이를 외국인 관광상품으로 연결해 왔으며, 관련 상품을 통해 올해 모두 1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한 회차에 외국인 관광객 약 250명이 안동을 방문했다. 공사는 현장 환대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이번 방문이 재방문과 향후 행사 회차의 관광객 모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성과가 지역 전통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관광상품 판매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체류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유줄불놀이 관람을 목적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 관광으로 이어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공사는 연초부터 일본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정하고 현지 박람회 등을 통해 선유줄불놀이를 비롯한 안동 관광 콘텐츠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펴왔다. 이후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모집을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관계자들에게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안동 방문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7월에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관광홍보설명회를 열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갔다. 공사는 팸투어와 설명회 등을 통해 상품화와 관광객 모집 기반을 마련하고, 선유줄불놀이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쏟았다. 일본 시장에서 확인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화권과 구미주로도 시장을 확대했다. 공사에 따르면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유줄불놀이 관람을 위해 안동을 찾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경북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해외 관광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콘텐츠의 특색을 살리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선유줄불놀이의 성공적인 상품화를 통해 경북 고유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한·일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경상북도와 일본을 잇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양국 관광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만의 매력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심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영남대는 지난 2일 교내에서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고6일 밝혔다. 행사에는 옥오정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정재익 수석부회장, 장현규 사무총장, 박재우 사무국장, 김진수 대내협력국장 등 동창회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8월 열린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아름다운 동문의 밤'에서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다. 기금은 경영대학원과 학부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영대학원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을 포함해 지금까지 대학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모두 4천만원이다. 옥오정 총동창회장은 “경영대학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감사와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문 간 화합과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모교 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동문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교를 응원하고 소중한 발전기금을 전해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와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문들의 관심과 후원이 대학 발전은 물론 후배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렛츠런파크 영천, 말문화 체험…‘말랑 영천놀이터’ 개최

10∼18일 주말 나흘간 미니호스 교감·VR 승마 등 가족 프로그램 성운대·영천시 협력…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11일 무료입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주말 나흘간 말문화 체험 프로그램 '말(馬)랑 영천놀이터'를 개최한다고6일 밝혔다. 행사는 10일과 11일, 17일과 18일 진행되며, 말과 직접 교감하는 체험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승마, 기념품 만들기, 지역 관광 안내, 특산품 직거래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1일에는 제22회 대통령배를 기념해 경마공원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가을철 주말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들이 말문화를 접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운대학교가 보유한 말산업 자원과 영천시의 관광·특산품 콘텐츠를 연결한 지역 협력 행사다. 경마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지와 농특산품을 소개해 영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프로그램은 성운대학교와 연계한 '미니호스 교감 체험'이다. 방문객들은 가까이에서 미니호스를 관찰하고 먹이를 주거나 털을 빗겨주며 말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이 살아 있는 동물의 모습과 움직임을 살펴보고 직접 교감할 수 있으며, 동반한 어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말을 타는 것이 낯선 방문객을 위한 승마 체험도 준비한다. 승마기와 VR을 활용해 승마의 움직임과 분위기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니호스 교감 체험과 함께 말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손으로 완성하는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말 종이인형과 키링 만들기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연인이 체험에 참여하고 완성한 작품을 나들이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큐레이터의 말산업 안내와 포토존도 마련한다. 방문객들이 체험과 함께 말산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사진으로 방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영천의 관광자원과 지역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영천시 관광 홍보를 통해 지역 관광지를 안내하고, '별빛촌 목요장터'와 연계한 특산품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상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말문화 체험을 위해 경마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관심이 지역 관광과 특산품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말산업 자원, 지자체의 관광 콘텐츠, 농가와 업체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해 지역 협력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말과 인연이 깊은 영천시와 협력해 말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영천시와 성운대학교, 농가 등이 함께 참여한 만큼 방문객들이 말과 교감하고 영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가을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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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결산 심사서 '반복 이월·집행 부진'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소관 부서의 예산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반복적인 이월과 불용액 발생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과 2일 산림자원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식품한류산업국을 대상으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조례안 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사업별 예산 집행률과 추진 성과를 살피는 한편 집행 부진과 불용액, 이월사업 발생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사업계획 단계부터 현실적인 예산 규모를 산정하고 사전 행정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우영봉 부위원장은 식품안전관리감시 및 대응 사업의 사업추진여비 집행실적이 당초 편성액에 미치지 못한 점을 짚었다. 자체 단속 횟수를 조정한 사정은 고려할 수 있지만 반복적인 불용을 막기 위해 실제 사업 규모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고 필요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승희 위원은 낙동강 숲누리 테마정원 조성과 자동기상관측망 구축 지원사업 등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사전 행정절차나 담당자 변경 등 지연 원인을 결산자료에 구체적으로 담을 것을 요구했다. 감염병분석센터 건립 역시 사업 기간 부족으로 일정이 늦어진 만큼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은 오태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집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업이 여러 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 등 선행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사업별 집행상황을 상시 관리해 이월과 불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기반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기업 참여 확대와 사업 성과의 현장 확산을 주문했다. 박승직 위원은 포항과 경주, 안동 등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기존 방제방식에서 벗어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함께 항공·드론 등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설된 식품한류산업국에 대해서도 명확한 정책 방향을 세우고 한식 관련 교육·연구기관 유치 등 정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 경북 식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유혁 위원은 잠복결핵과 폐결핵 감염병, 집단 식중독 검사 등의 사업비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검사 단가와 산정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약·재료비와 검사 수요 등을 반영한 현실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철남 위원은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과 산림재해대책비 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했다. 산주 동의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해 반복적인 사업 지연 원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명수 위원은 경상북도수목원 등 주요 시설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주변 환경과 시설 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출농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 사업에 대해서는 수출 실적 등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특정 업체에 지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은주 위원은 치유의숲 사업이 환경영향평가와 산주 동의 등의 문제로 수년째 이월되고 있다며 사업 착수 전 필요한 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매뉴얼 마련을 제안했다. 세포배양식품 특구는 경북 미래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식품한류산업국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조직인 만큼 전략사업을 구체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결산 심사에서 확인된 반복 이월과 집행 부진 문제 역시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 강화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6일 기후환경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을 대상으로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이어간다. ◇이명희 경북도의원, 농촌 빈집·폐창고 활용 제도화…전국 첫 조례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과 폐창고 등 유휴시설을 주민 돌봄과 교육·문화 공간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경북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이명희 의원(구미5)은 제3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농촌 유휴시설의 활용 촉진 및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에 늘어나고 있는 각종 유휴시설을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와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농촌 유휴시설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례 제정은 전국 최초다. 조례안에는 농촌지역 유휴시설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 등 정보관리체계 구축 근거가 담겼다. 이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기간과 실태조사 항목, 시설 운영주체 기준 및 활용사업자에 대한 지도·감독 사항 등을 규정했다. 사업이 실제 지역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성과평가 기준도 마련했다. 유휴시설 활용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역시 포함됐다. 경북도의회는 조례가 시행되면 장기간 방치됐던 농촌시설을 단순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에게 필요한 돌봄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거점으로 재구성할 경우 농촌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희 의원은 농촌의 유휴시설도 활용 방법에 따라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고 경제적 활력을 높이는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방치된 시설을 지역에 꼭 필요한 공유공간으로 전환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6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고령농 위한 '스마트농업 적기 이용' 지원모델 찾는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 농가의 영농 지속을 돕기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필요한 시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모델 연구가 시작됐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농촌활력·스마트농업 연구회'는 6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고령농의 영농 지속을 위한 스마트농업 적기이용 지원 모델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력 감소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영농 자체를 중단하는 농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스마트농업 장비를 직접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령농이 실제 농작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필요한 시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를 찾는 데 연구의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진은 경북지역 고령농의 영농 현황을 파악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이용 수요를 분석할 계획이다. 작물과 농작업별로 필요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종류를 구분하고 실제 이용방식과 농가가 부담할 수 있는 비용 수준 등도 함께 검토한다. 연구회 대표인 김상백 의원은 고령화와 인력 감소가 농촌의 영농 지속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고령농이 필요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절한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게 하는 '경북형 스마트농업 지원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정책이 대규모 농가나 시설농업에 집중되지 않고 고령농의 현실적인 농작업 부담을 줄이는 정책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 현장의 의견도 연구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지역농업네트워크 영남 협동조합 김진희 대표는 기존 스마트농업 지원이 시범단지나 거점 조성, 장비 구입 지원 등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 연구에서는 개별 고령농의 '적기 이용'을 보장하는 관점에서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촌활력·스마트농업 연구회에는 김상백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백신·김상희·김예영·장명수·최태림 의원 등 모두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향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령농의 영농 지속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소나무재선충병 국가가 책임져야"…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경북도의회가 국가재난 지정과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방제기간인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177만 그루로 전년보다 28만 그루 증가했다. 전국 방제율은 63%에 머물러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대발생 상황을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체 피해의 상당 부분이 경북에 집중됐다. 도내 21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고사목은 79만4천568그루로 전국 피해량의 44.8%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피해 정도가 '극심' 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은 6곳이며 이 가운데 포항과 경주, 안동 등 3곳이 경북에 포함됐다. 도의회는 지방자치단체만의 인력과 예산으로는 현재의 확산세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방제율은 61.9%로 산림청 직접 방제율 99.9%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지자체별 담당 인력도 평균 0.8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재정 부담도 상당하다. 2025년 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 1천148억원 가운데 도비와 시·군비로 부담한 금액은 555억원으로 전체의 48.3%에 달했다. 현행 법체계의 한계도 문제로 제기됐다. '산림재난방지법'에서는 산림병해충을 산림재난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재난 종류에는 포함돼 있지 않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금강송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 6월 울진 읍내리 일원에서 감염목이 확인되면서 3천765㏊ 규모의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와 감염지역 사이 거리가 약 40㎞까지 좁혀졌다. 문화환경위원회는 건의안을 통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국가재난으로 지정하고 피해가 '극심' 또는 '심' 단계인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요구했다. 또 특별방제구역과 극심 피해지역의 도민안전 관련 방제 재원을 정부가 전담하고 울진 금강송 군락지 일원을 핵심 보존소나무구역으로 지정해 국가가 직접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특정 지방의 산림병해충 차원에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며 전국 피해의 절반 가까이를 감당하고 있는 경북의 현실을 고려해 정부와 국회가 법 개정과 재정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제36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관계부처, 산림청, 국회 각 정당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승직 경북도의원, 국가유산 심의기구 하나로 통합…관리 전문성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문화·자연·무형유산을 각각 담당했던 심의기구를 하나의 위원회로 통합하는 제도 개편이 추진된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박승직 의원(경주5)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유산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6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유산기본법' 개정·시행에 따라 시·도유산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근거가 일원화된 것을 경북도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경상북도문화유산위원회와 경상북도자연유산위원회, 경상북도무형유산위원회를 '경상북도유산위원회'라는 하나의 심의기구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자연·무형유산별로 분산돼 있던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 관련 심의체계가 하나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조례안은 경북지역 지정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록문화유산의 지정 및 해제를 비롯해 국가유산 신청을 위한 사전심의 등 위원회가 담당할 구체적인 기능을 규정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분과위원회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건축·동산·민속·자연·무형 등 5개 분야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여러 분야에 걸친 복합 안건을 심의할 경우 합동분과위원회와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유산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를 담당할 전문위원도 100명 이내에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 제척·기피·회피에 관한 규정도 조례안에 명문화했다. 도의회는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위원회가 통합되면 행정 중복을 줄이는 동시에 갈수록 복합화되는 국가유산 관련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심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직 의원은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한 지역인 만큼 변화된 국가유산 정책체계에 맞는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심의기구 일원화를 통해 행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거친 뒤 공포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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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LA서 의료관광 홍보 성과…교민 115명 '헬스투어' 신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역의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외 교민 유치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LA한인축제에 참가해 건강검진과 숙박, 식사, 이동, 관광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은 2박 3일 일정의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현지 교민들에게 소개했다. 축제 기간 안동병원 홍보부스에는 약 250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15명이 헬스투어 이용 신청서를 작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교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검진 프로그램과 비용, 이용 절차, 일정 등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 병원 측은 신청자들이 희망하는 한국 방문 시기와 검진 분야 등을 파악한 뒤 개별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이용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헬스투어는 단순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안동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하도록 설계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이다. 검진 기간 식사와 차량 이동 등을 지원하고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를 비롯한 대표 관광지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일정에 포함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 등 국가 보건의료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검진 과정에서 질환이나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전문 진료와 치료로 연결할 수 있는 의료체계도 갖추고 있다. 해외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교류 역시 확대하고 있다. 병원은 앞서 미국 유타주를 비롯해 시카고, 애틀랜타, 애리조나 등에서 헬스투어를 홍보했으며 이번 LA 방문에서는 현지 기업과 주재원, 보험·시니어 분야 관계자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한인단체와 교회, 시니어 커뮤니티 등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넓혀 의료관광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 방문객의 건강검진 수요를 숙박과 음식, 교통, 관광, 쇼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해 안동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의료기관의 전문 의료서비스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할 경우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 교류를 통해 의료관광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 촉발지진 상고심 대응 강화…대법관 출신 변호사와 전략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이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용선 포항시장이 소송대리인과 직접 만나 주요 법적 쟁점을 점검하는 등 상고심 대응에 나섰다. 박 시장은 6일 서울 법무법인 로고스를 찾아 전 대법관인 김창석 변호사와 면담하고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인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사건의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1심과 2심의 판단이 달라진 배경을 비롯해 최근 촉발지진과 관련해 나온 민·형사 재판 결과가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박 시장은 김 변호사로부터 상고심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쟁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 국가와 관계기관의 관리·감독 책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는 관련 사건에서 재판부별로 서로 다른 판단이 나온 만큼 각 재판의 사실관계와 법리 적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소송단 및 소송대리인과 협력해 대법원 심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대응 논리를 보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최근 관련 민·형사 소송에서 엇갈린 판단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문가 및 공동소송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상고심 과정에서 시민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은 2023년 11월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재판부는 지열발전사업과 촉발지진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원고들에게 1인당 200만~3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열린 항소심에서는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사이의 인과관계와 국가 등의 과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관련 사건의 최근 법원 판단도 엇갈렸다. 지난 7월 23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는 지열발전사업 관계자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 과정에서 촉발됐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관계자들의 주의의무 위반과 지진 발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지난 7월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제기한 구상금 소송에서 지열발전사업 관리기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관리하는 기관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 것이다. ◇군위 민속LPC·체육회, 경로당에 소·돼지고기 150㎏ 나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저애우 기자 군위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돕기 위한 따뜻한 먹거리 나눔이 이어졌다. 민속LPC 권혁수 대표와 군위읍체육회 장기석 사무국장은 지난 6일 군위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소고기 70㎏과 돼지고기 80㎏ 등 모두 150㎏이다. 군위읍은 기탁받은 고기를 지역 경로당에 전달해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권혁수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기를 준비했다며 맛있는 식사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장기석 사무국장도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의 식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군위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보태준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달받은 고기를 관내 경로당에 차질 없이 배부해 어르신들의 식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민선9기 핵심공약 주민이 직접 살핀다…12개 사업 집중 점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저애우 기자 영양군이 민선9기 주요 공약의 실행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점검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영양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영양군수 공약실천계획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2차 회의를 열고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2일 열린 첫 회의에서 편성된 3개 분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약 담당부서가 사업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배심원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거나 보완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배심원단이 이날 집중적으로 살펴본 사업은 민선9기 전체 65개 공약 가운데 공약실천계획 조정 심의 대상 6건과 평가 대상 6건 등 모두 12건이다. 논의 대상에는 전 군민 평생연금과 남북9축 고속도로, 국립 영양 치유의 숲 조성,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 확대 등 지역의 중장기 발전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각 사업 담당자는 공약이 추진된 배경과 세부 사업내용, 앞으로의 추진 일정 등을 설명했다. 주민배심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와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영양군은 주민들이 공약 이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공약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제시된 의견과 담당부서의 설명을 토대로 3차 회의에서 공약 조정안의 적정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 공약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을 논의한 뒤 최종 권고안을 마련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맺은 약속인 만큼 실행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심원단이 제시한 의견을 세밀하게 검토해 민선9기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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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경주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대릉원 등에는 천년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첨성대 일대 동부사적지는 만개한 가을꽃이 문화유산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밭과 고분군 주변 산책로에는 가족과 연인, 단체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꽃밭과 사적지를 둘러보며 역사문화 공간에 깃든 가을 풍경을 즐겼다. 대릉원에서도 가을 관광철의 활기가 이어졌다. 천마총과 고분군을 둘러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입구부터 긴 행렬이 이어졌다. 경주는 사적지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야외 활동에 알맞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고 있다.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들이 방문객을 맞는 중심 무대가 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가 도보권에 모여 있다는 점도 경주 여행의 특징이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 역사문화 탐방과 거리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러한 관광 여건과 가을 풍경을 바탕으로 당분간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경주만의 매력"이라며 “관광객들이 경주의 가을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이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지역별 접근성 격차를 지적하며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소아·청소년 인구와 이동거리 등을 고려한 배치와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대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올해 9월 기준 정식 지정 병원은 6곳에 그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인구가 많은 수성구는 2016년께 기존 참여 병원이 운영을 중단한 이후 현재까지 정식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군도 가장 가까운 북구의 달빛어린이병원까지 차량으로 50분에서 1시간이 걸리는 등 이용에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다. 류 의원은 병원 지정 확대와 함께 기존 병원의 진료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은 수의 의료진이 야간·휴일 진료를 맡는 경우 퇴사나 이직이 진료시간 축소와 남은 의료진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시간 대기와 접수 불편 등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단순히 지정 병원 숫자를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필수의료 안전망"이라며 “소아·청소년 인구와 이동거리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적정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성구와 군위군의 접근성 개선 대책뿐 아니라 대구의료원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도 요구했다. 지정이 지연되는 사유와 향후 계획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운영 관리와 관련해서는 병원별 의료인력과 이용자 수, 평균 대기시간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수성구의 장기간 소아 야간·휴일 의료공백과 군위군의 낮은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의 실제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집행과 의료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주문했다. 지정 병원을 늘리는 데 더해 인력 확보와 서비스 품질, 행정적 관리까지 함께 살펴 운영의 내실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류 의원은 “대구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인 만큼 이제는 '원조도시'라는 상징성을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체계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교통 여건으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금관버스'를 운영한다. 국보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다. 청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2026 국보순회전' 기간에 관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금관버스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허리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국보급 문화유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로, 관람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금관버스는 이서면 양원리에 있는 청도박물관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버스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 전시를 교통 여건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 서비스 축소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각북면과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 거주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박물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금관 방향제 만들기'와 신라시대 복식 입어보기 등을 마련해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데 더해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이동 지원부터 관람과 체험까지 연결해 어르신들의 박물관 나들이를 돕는 방식이다. 청도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전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군의 실정에 맞춘 금관버스 운행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의 취지를 잘 반영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길을 이웃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걷기 실천을 독려한다. 남구보건소는 '이천동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1일부터 '이천동 오늘도 걷는Day' 걷기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철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교류를 통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은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건강과 걷기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이나 별도 접수는 필요하지 않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물문화공원 황톳길 앞으로 모이면 된다. 걷기 코스는 '이천동 한걸음 길'이다. 물문화공원을 출발해 영선초등학교와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 99계단을 거쳐 다시 물문화공원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구성됐다. 이 길은 '이천동 걷기동아리'가 직접 발굴했다. 주민들이 찾은 걷기 좋은 길을 다른 이웃들과 공유하고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보건소는 생활공간과 연결된 마을길을 함께 걷는 활동이 일상적인 걷기 참여를 높이고, 이천동 건강마을 사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걷기 좋은 코스를 이웃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별도 예약 없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대구 동성로에서 경산권역 대학들과 함께 청년고용정책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알리는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3일 동성로 CGV한일극장부터 옛 중앙파출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열린 '2026 대구청년주간 청년무브' 행사와 연계해 '청년고용정책 한눈에! 대학일자리플러스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청년센터가 주최하고 경산권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에게 주요 고용정책을 알리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호산대 등 경산권역 6개 대학이 참여한 연합 협력체계의 중심 역할을 맡아 행사를 운영했다. 대학별 취업지원 정보를 도심 현장에서 함께 제공해 청년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센터 홍보 부스 2개와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 1개, 이벤트 부스 1개 등 총 4개 부스가 마련됐다. 센터 홍보 부스에서는 대구대를 비롯한 참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주요 사업과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정부의 주요 취업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현장을 찾은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팝콘과 솜사탕, 기념품을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를 즐기던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부스를 방문해 고용정책과 취업 정보를 접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모이는 도심 축제 현장으로 대학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결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여러 대학이 함께 참여해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과 정부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도심 현장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복잡한 고용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학이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안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거버넌스의 중심축으로서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교육 혁신과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공동으로 도전한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공동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을 혁신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과를 발전시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지역 문제 해결과 정주기반 마련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이번 신청은 지역 여건에 따라 두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는 군위군청과 군위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유형에는 군위를 제외한 대구시와 8개 구·군청, 대구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군위군은 그동안 추진한 농어촌학교 혁신 정책의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교육도시 군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5년을 잇는 교육클러스터 모델 개발이다. 학교급 간 연계 정규교육과정과 학교 안팎을 연결하는 방과후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지역 교육협력체계도 구축·확대한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지역은 교육격차 완화와 지역자원 연계에 중점을 둔다. 맞춤형 공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산업 등 지역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인재의 성장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권 기반 늘봄·돌봄 교육생태계 확대와 학생 진로개발, 미래역량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사업 추진에는 교육기관과 지자체뿐 아니라 대학과 경제계도 힘을 모은다. 대구시장과 구청장·군수, 대구시교육감과 각 지역 교육장, 경북대·대구교대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영자총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약을 통해 지정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공교육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공교육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이달 중 교육혁신선도지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1월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특별교부금과 각종 규제개선 특례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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