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의원, “박정희 동상 판결 환영…대한민국 현대사 균형 있게 봐야”

대구지법, 국가철도공단의 구조물 인도 청구 기각 “산업화 세대 헌신 기억하고 법적 다툼 마무리되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관련한 대구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희 동상 존치결정, 이제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게 바라볼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역의 민심을 헤아려준 법원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박정희라는 한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현대사를 보다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은 지난 1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관련 구조물 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동상 건립 당시 대구시의 고가교 사용권 내지 관리권이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박 전 대통령과 산업화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빼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논할 수는 없다"며 “가난과 폐허, 절망과 무력감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른바 박정희 세대의 눈물과 땀, 담대한 도전과 인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이 자랑스럽고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한 박정희 세대의 헌신과 수고의 역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상에 대해서도 “'하면 된다,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도전 정신,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다시 논쟁과 갈등으로 전국을 달구고 있어 안타까움과 유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현명했음을, 그리고 이로 인한 법적 다툼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를 균형 있게 바라보길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과 대구시는 동상 설치의 적법성과 광장 사용·관리 권한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상 존치와 두 기관의 협의를 당부한 바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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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지역 착한가격업소에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업소 운영 현황과 지원정책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옥희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장을 비롯한 업주 40여 명이 참석해 업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착한가격업소 사업 추진 현황과 하반기 일제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업소 운영과 지원제도에 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제공되는 경주페이 추가 캐시백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옥희 연합회장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살피고 업주들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아이엠뱅크와 구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재정 관리와 지역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남구는 공개경쟁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아이엠뱅크와 구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엠뱅크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남구의 금고 업무를 맡는다. 주요 업무는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급, 세입세출외현금 출납·보관, 유가증권 보관, 각종 기금 운용 등이다. 남구는 이번 금고 선정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구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뱅크는 구 금고 업무와 함께 지역 중소상인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비 출연 등 공익적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구민 이용 편의성,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다각도로 검토해 신뢰도 높은 기관을 금고로 선정했다"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지역 상생 협력 사업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과 편익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학생 5명이 전국 단위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전공 학습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ABEEK 캡스톤디자인 및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2·3년제 대학 학생포트폴리오 분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3명과 우수포트폴리오상 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은 기계공학과 박건우·박기현 학생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서상호 학생이 받았다. 우수포트폴리오상은 소프트웨어융합과 권성현 학생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신우경 학생에게 돌아갔다. 특히 2·3년제 대학 학생포트폴리오 분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수상자 5명 가운데 3명이 영남이공대 학생으로 선정됐다. 기계공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는 각각 2명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ICT반도체전자계열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해 여러 전공에 걸쳐 성과를 거뒀다. 학생포트폴리오는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학습 활동과 프로젝트, 실습 결과 등을 정리해 자신의 역량과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다. 수상 학생들은 수행한 과제와 담당 역할, 결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로 제시하며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최·주관한 '2026 제2회 산업계 대학교육 혁신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업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이를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공 지식과 기술 습득은 물론, 자신이 수행한 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오형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 5명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충실히 쌓아온 결과"라며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이를 진로와 취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경북 의성을 거점으로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을 연계한 성과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 K-U시티세포배양사업단은 '2026년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 사례 경진대회'의 앵커-Festival '시그니처 과제' 분야에서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세포배양 산업화단지 구축' 사례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을 통해 대학 중심의 지역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끈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진행됐다. 영남대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지역 대학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해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 성과를 기업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됐다. 영남대는 세포배양에 필요한 소재와 배지,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업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 2017년에는 세포배양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20년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이후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연구소 분원을 설치해 기업과의 공동연구와 현장 중심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 양성에서도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사업단은 바이오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해 왔으며, 세포배양 배지 전문기업인 ㈜티리보스와 배지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연구 기반 조성에서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 현장 맞춤형 교육,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의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연결한 혁신모델이라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최인호 영남대 K-U시티세포배양사업단장은 “세포배양 분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산업 인프라 조성,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낸 것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의성의 세포배양 산업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영남대 앵커사업단장은 “지역과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모아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해 앵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법무법인 그날과 손잡고 교직원 법률지원과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법무법인 그날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과 전용탁 법무법인 그날 대표변호사 등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대학 교직원 대상 법률상담 및 법률정보 제공, 그 밖의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법률 전문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 법률지원을 비롯해 양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특성을 진단하고 개별 지원하는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대의 연구 전문성과 학교 현장 지원 경험을 결합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과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 등 6곳의 기초학력지원센터는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느린학습자와 난독학생 진단·지원 등 교육현장 지원을 맡아 왔다. 대구교대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정책연구와 교원 연수 등을 담당해 왔다. 양 기관은 공동 센터 구축을 통해 각각 운영하던 사업을 연계하고,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학습곤란에 대응하는 전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실무전담팀(TF)을 구성해 양 기관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공유해 왔다. 전담팀은 센터 개소 전까지 관련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정책연구와 기초학력 자료 개발, 교원 연수, 경계선지능·난독 학생 심층 진단 및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구교대 옛 과학관 3층 약 711㎡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2월까지 사무공간과 맞이공간, 연구실 등을 갖추고, 내년 1월 인력 배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과 센터 운영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협력한다. 기초학력 지원 자료 개발과 지원 인력 선발·관리, 교원·학부모 대상 연수, 성과 관리와 정책연구, 경계선지능·난독 학생 진단 및 교육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기본학력 보장의 제1원칙은 학교와 담임교사 책임제"라며 “학습의 어려움은 학생마다 원인이 다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만큼 학교 밖 전문적인 지원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지원과 읽기·문해력을 포함한 기초학력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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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민간인 희생자 명예회복 관련 사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추모와 기록·교육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최완식 대구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해 온 민간인 희생자 관련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진실규명 권고사항 관리와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는 1946년 10월 대구에서 시작된 10월항쟁으로부터 80년이 되는 해이자, '대구광역시 10월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최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이 새로운 역사적 평가나 정치적 규정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이 확인한 민간인 희생과 현행 조례를 토대로 대구시의 후속 조치가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2020년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일원 위령탑 준공과 합동위령제 지원, 2023년 가창 용계리 유해발굴 협조, 2025년 10월항쟁 발상지 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 의원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조례 시행 이후 10년간의 전체 예산과 집행실적, 기록.연구.교육사업 추진현황,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1.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대구 관련 진실규명 결정과 권고사항을 점검하고, '대구시 과거사 결정.권고 이행관리대장'을 구축해 후속 조치의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16년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사업의 연도별 예산과 집행실적, 성과를 전수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위령탑과 합동위령제 등 추모사업뿐 아니라 자료 수집.발굴, 학술연구, 평화.인권교육, 구술채록, 전시.기록사업 등이 균형 있게 추진됐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8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공식 추모와 기록,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대구시와 유족회, 대학, 언론, 박물관 등에 분산된 자료를 연계하는 '대구 과거사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대학·박물관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교육자료 개발과 시민강좌, 역사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80주년을 단순한 기념의 해가 아니라 지난 10년의 정책을 점검하고 사라져가는 증언과 자료를 공공의 기록으로 남기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2027년 이후에도 진실규명 권고 이행과 유족 지원, 유해발굴, 기록·아카이브, 추모·교육·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의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한쪽 방향으로만 연결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권기한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임고하이패스IC 및 화산JC 고속도로연결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10월 착수한 조사용역의 추진 경과와 주요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용역 추진 현황과 검토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임고하이패스IC와 상주영천고속도로·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만나는 화산JC다. 두 시설은 현재 한쪽 방향으로만 연결돼 있어 도로 이용자들이 통행 과정에서 혼선을 겪거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역 여건이 변화하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가 연결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천지역의 사회·경제적 기초현황과 교통현황 분석, 각종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검토를 바탕으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 추가 연결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내용과 추진 경위가 보고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함께 조사 결과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영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고속도로 추가 연결 사업의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은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천시의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초고령사회에 따른 어르신들의 보건·의료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어르신 보건 및 복지 서비스 개선연구회'는 2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조상임 의원과 김형락·윤영한 의원 등 소속 의원 3명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집행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천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 및 돌봄 복지 서비스의 실태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과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회는 보건과 복지의 연계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의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지역 어르신 보건·복지 현황 분석 방안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 검토, 현장 의견 수렴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전문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조상임 대표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급하다"며 “어르신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제 정책 반영과 조례 제·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장 방문과 관계자 간담회, 중간·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어르신 복지 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 자인정류장을 기·종점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자인면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행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경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용으로 자인정류장을 찾는 이용객은 자인 동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공항버스 접근성과 주차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신설 노선은 자인정류장에서 출발해 경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구미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며, 양방향 각각 하루 2회 운행한다. 자인정류장 출발 시각은 오전 5시 25분과 오후 2시 15분이다. 오전 출발 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오전 10시, 제2터미널에 오전 10시 20분 도착할 예정이다. 오후 출발 버스는 제1터미널에 오후 7시 10분, 제2터미널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한다. 이용객은 승차권 예매 방식에 유의해야 한다. 자인정류장에서는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어 반드시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예매해야 한다. '티머니GO' 또는 '버스타고' 앱을 설치한 뒤 이용 노선과 승차 일시를 선택해 전자 승차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탑승할 때는 앱 화면에 표시된 전자 승차권 QR코드를 기사에게 제시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인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돼 자인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운영하는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 강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한 '2025년 K-MOOC 블루리본 강좌'에 이름을 올렸다. K-MOOC 블루리본은 연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강좌 운영의 우수성과 교육의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우수 강좌 인증 제도다. 2025년 연차평가 대상에 포함된 총 1,557개 강좌 가운데 블루리본에 선정된 강좌는 전국 30개로, 전체의 1.93%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는 외국인 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다. 한글과 한국어의 특징부터 한국인의 의식과 명절, 역사와 지역 유산, 전통 생활문화, 고전·현대문학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 K팝, 드라마, 웹툰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가 콘텐츠 속에 담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살펴보면서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강좌는 K-MOOC의 2025년 국제교류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어 기반 강좌를 구성해 베트남 현지 학생과 한국 유학 희망자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선정이 K-콘텐츠를 매개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학습자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이번 블루리본 강좌 선정은 교수진과 운영진이 학습자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품질을 고도화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K-컬처와 연계한 양질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 강좌는 K-MOOC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대는 지난 1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2026학년도 DU한마음체전'을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체육 경기와 문화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단과대학과 독립학부별 대항전 및 응원전에 참여하며 캠퍼스 구성원 간 유대를 다졌다. 경기 종목은 축구와 피구, 줄다리기, e스포츠, 협동레크리에이션, 이색 이어달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사전 예선을 거친 축구와 피구는 이날 순위 결정전을 치렀으며,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은 서문운동장에서 중계돼 참가자들이 함께 관람하고 응원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이 한 팀을 이루는 종목을 배치해 구성원 간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줄다리기는 교직원 5명이 포함된 혼성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이색 이어달리기는 교직원 2명이 학생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과대학별 응원전에는 교직원이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공동 참여를 유도했으며, 현장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협동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안진영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체전이 승패를 겨루는 자리를 넘어 서로 다른 학과의 학생들이 만나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한 경험이 대학 생활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땀 흘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빛·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캠퍼스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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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도전…본신청서 제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호미반도를 세계적인 생태보전지역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포항시는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본신청서를 유네스코(UNESCO) 본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예비신청서가 통과된 이후 MAB한국위원회의 현장실사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과 지역 주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며 본신청을 준비해 왔다. 이번 신청서 제출에 따라 호미반도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ICC)의 최종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향후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심사와 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대상 지역은 호미반도 일대의 육상뿐 아니라 주변 해역까지 아우른다. 포항시는 유네스코 기준에 맞춰 전체 지역을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구역 등 3개 용도구획으로 구분했다. 호미반도는 해양과 육상의 다양한 생태자원이 한 공간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게바다말과 새우말, 상괭이 등 해양보호생물 31종이 확인됐으며 수달과 흰꼬리수리, 흰목물떼새, 삵, 담비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2종도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생태계와 산림생태계, 독특한 지질자원이 어우러져 있어 포항시는 육상과 해양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형 생물권보전지역 모델을 본신청서에 제시했다. 지역을 단순히 규제 중심의 보호구역으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담았다. 유네스코 MAB가 추구하는 '보전·발전·지원' 기능을 기반으로 생태계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정 이후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특산물 등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심의를 앞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신청서 제출까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왔다"며 “앞으로 남은 유네스코 심사 절차에 철저히 대응하고 호미반도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청송서 삶과 정신 무대로 되살린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왕비이자 청송심씨 가문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소헌왕후의 삶이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다시 펼쳐진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2026 합창뮤지컬 「소헌왕후」를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선보인다. 첫 공연은 7일 오후 7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다음 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청송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소헌왕후의 생애와 정신을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공연예술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소헌왕후는 본관이 청송인 영의정 심온의 딸로, 1408년 당시 충녕군이었던 세종과 혼인했다. 1418년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후가 됐으며, 친정 가문에 닥친 비극을 비롯한 여러 시련 속에서도 왕비의 자리를 지키다 1446년 세상을 떠났다. 공연은 이 같은 소헌왕후의 삶을 4부 17개 악장으로 구성했다. 어린 시절부터 세종과의 혼인, 왕비가 되는 과정과 함께 가문의 비극과 개인적인 아픔을 견뎌내며 조선의 국모로 살아간 여정을 합창과 연기, 음악으로 풀어낸다. 2024년 선보였던 공연을 토대로 무대 구성과 음악도 한층 다듬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합창에 라이브 악기 연주와 반주음원을 결합해 극의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관람 환경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는 모든 공연을 실내에서 진행해 날씨 등의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작품이 단순한 역사 인물 재현을 넘어 청송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송과 깊은 인연을 가진 소헌왕후의 삶을 다시 조명하게 됐다"며 “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소헌왕후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청송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지사협, 지역 맞춤형 일자리 해법 찾기 '현장 속으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자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현장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자활분과는 지난 1일 영주시 148아트스퀘어에서 '2026년 고용·자활분과 역량 강화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일정에는 고용·자활분과 위원을 비롯해 영덕지역 일자리 관련 기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구 유출에 따라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기업의 구인 수요와 주민들의 구직 희망이 서로 맞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영주시에서 진행된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찾아 부스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방식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도 수집하며 실제 사업 운영 사례를 파악했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영주시 사례 가운데 영덕군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방향과 고용·자활분과를 중심으로 한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와 실무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영덕지역의 인구·산업 구조에 적합한 일자리 및 자활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관련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서 벗어나 기관 간 정보와 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고용·자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는 일자리박람회를 직접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사례를 영덕군 실정에 맞게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와 자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고용·자활분과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추밭 방제 '2명에서 1명으로'…영양군, 무선 전동 방제기 실증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추밭의 고된 방제작업을 한 사람이 무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농업기계가 영양지역 농업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영양군은 지난 1일 청기면 청기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무선 원격조종 방식의 '전동화 터널식 일체형 방제기' 공개 성능평가와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비는 '스마트 고추재배용 자동주행 플랫폼 기반의 다목적 작업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보급'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시제품이다. 현장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영양군의회 의원과 연구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발 진행 상황과 장비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실제 고추밭에서 진행된 방제 시연을 지켜봤다. 연구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대신에이씨엠을 비롯해 영양군, 국립경국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제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고추 방제에 필요한 주요 장치를 하나의 전동 플랫폼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기존 방제작업에서 사용하던 방제호스와 호스릴을 없애고 구동장치와 약제통, 방제노즐, 2차전지 기반 전동주행 플랫폼을 하나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장비 운반과 설치부터 실제 방제, 작업 이후 정리까지의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자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2차전지와 DC모터를 이용해 장비를 구동하고 무선 원격조종 기능을 적용해 작업자가 방제기에서 일정 거리를 둔 상태로 장비를 운전할 수 있다. 농약을 살포하는 장비와 작업자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3단 2열 구조로 모두 12개의 노즐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2개 두둑을 대상으로 측면에서 위쪽 방향으로 약제를 분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2인 1조로 이뤄지던 방제작업을 한 사람이 무선으로 장비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시연을 기술 개발의 최종 단계가 아닌 현장 검증 과정으로 활용한다. 실제 장비를 사용하게 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작성과 방제 성능, 현장 편의성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개발 중인 방제장비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느 정도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해 노동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농업기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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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구 동호인 안동 집결…'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안동에 모여 사흘간 뜨거운 코트 경쟁을 펼친다.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과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안동지역 청소년 선수들과 전국에서 모인 성인 농구팀 등 4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연령과 부문별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청소년 3×3부와 일반부, 40대부로 구분해 치러진다. 청소년 3×3 경기는 다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풀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부와 40대부는 먼저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성적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전 경기 경험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와 관계자 등 방문객이 안동에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 선수와 성인 농구 동호인들이 평소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안동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낙동강·반변천, 시민 건강공간으로…시의회 연구회 개선방안 모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낙동강과 반변천 일대 친수공간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일상적인 건강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 연구회는 지난 1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낙동강·반변천 친수공간 접근성 제고를 통한 시민 건강권 증진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앞으로 진행할 연구의 방향과 세부 과업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낙동강과 반변천 주변 친수공간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연구에서는 우선 현재 조성된 친수공간의 현황을 살펴보고 주거지역에서 해당 공간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접근성 문제를 분석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비롯해 자전거와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 등 일상적인 건강 활동을 보다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안동형 건강생활권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림 연구회장은 그동안 안동지역에 친수공간이 지속적으로 조성돼 왔지만 어르신을 비롯한 시민들이 도보로 접근하는 과정에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개선책을 찾아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낙동강과 반변천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 뒤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결과를 점검하고, 안동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접근성 및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영주 농특산품 미국시장 공략…LA한인축제서 35개 품목 선보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소비시장 확대에 나섰다. 영주시는 2일 '제53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해 풍기인삼과 홍삼을 비롯한 지역 대표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LA한인축제는 'LA 아리랑(LA Arirang)'을 주제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K-푸드 장터 & 농수산물 엑스포'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농수산물 판매·홍보 공간과 40개가 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한국 각 지역의 농수산물과 다양한 음식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지역 7개 업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출품 규모는 35개 품목, 약 1억7천만 원 상당이다. 참여 업체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한부각농업회사법인,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엠엘에프, 자연팜영농조합법인, 라삼농업회사법인, 소백산하늘허브앤프룻 등이다. 현지에 선보인 제품도 다양하다. 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홍삼류와 산양삼 가공제품을 비롯해 부각과 그래놀라, 들기름, 과실잼, 주스 등 전통적인 농특산물에서 최근 소비 흐름을 반영한 가공식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지역 농특산품 홍보를 넘어 미국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주 한인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품질을 확인하도록 해 영주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수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찾은 헬렌 킴(65) 씨는 미국에서 한국 각 지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만큼 영주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어 반가웠다며, 처음 접한 제품들도 맛과 품질이 좋아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해 여러 제품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직접 소개하고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사 참가가 실질적인 수출과 판로 확대로 연결되도록 지역 농식품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A한인축제는 공연과 전시, 먹거리 행사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미주 한인사회와 현지 주민들이 교류하는 대표적인 한인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양궁 꿈나무 예천서 '금빛 과녁' 겨냥…800여 명 참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초·중학교 선수들이 '양궁의 고장' 예천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예천군은 1일부터 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23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중등부와 초등부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중등부 선수들은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를 치르며, 초등부는 4일부터 6일까지 과녁 앞에 선다. 각 부문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거리별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성장 단계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전국 규모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지역 선수들과 경쟁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은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다수의 우수 양궁선수를 배출한 지역이다. 전국 규모의 각종 양궁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개최하며 유망선수 발굴과 한국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엿새 동안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지역에 체류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어린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은 한국 양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경기시설과 안전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 한자리…화합 다지고 '안전 영농' 결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는 지난 1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2026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생활개선회원들이 영농활동 틈틈이 연습한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였으며, 역동적인 라인댄스 공연도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회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농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농업인 안전실천 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작업 전 안전점검, 작업 후 정기점검'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영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어울림 한마당과 회원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바쁜 농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농업을 든든하게 지키고 농촌 변화를 이끌어가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회원 간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지역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6급 팀장들 '혁신·소통' 역량 높인다…강릉서 1박2일 워크숍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행정조직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팀장들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6급 팀장 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대화하고 체험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직의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시 살펴보고 동료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와 현장을 경험하며 행정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얻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군수님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직 운영과 행정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을 공유하고 6급 팀장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 프로그램에서는 자신과 동료의 서로 다른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영화를 활용한 리더십 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조직 사례를 통해 리더의 역할과 구성원과의 관계 형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 등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강릉 아르떼뮤지엄과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와 공간 활용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봉화가 보유한 지역자원과 행정을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부서와 담당 업무가 서로 다른 팀장들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평소 업무 현장에서 충분히 나누기 어려웠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조직 내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한 한 팀장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할지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 팀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워크숍에서 얻은 배움과 소통의 경험을 행정 현장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며 “6급 팀장들이 기존 방식에 머물지 않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봉화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이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조직 내 공감·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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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예술 한자리서 펼쳐진다…제48회 경북예술제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8회 경북예술제'가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막했다.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안동탈춤공원 일원에서 이어진다.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예술, 음악 등 7개 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 행사에는 도내 예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화 참소리오카리나앙상블과 칠곡 평화누리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어린이집 합창단 무대와 개막식, 경북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국악과 무용의 협업 무대, 예천오페라앙상블과 도드리(Dodree)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창작 활동에 기여한 예술인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예술대상은 미술 분야 류영재 씨와 무용 분야 정숙희 씨가 수상했다. 류 씨는 34년간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포항미술협회와 포항예총에서 활동하며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 씨는 안동예총 지회장과 경북예총 부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무용예술 발전과 예술인 간 화합에 힘써왔다. 경상북도지사 공로상은 이정섭·최용석 씨와 류영선 씨에게, 경상북도의회 의장 공로상은 조향순·한인호·김철수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경북예술상에는 이해숙·이유정·조광식·이은도·김승환·황윤동·채희삼·김주석 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 기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2026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과 '제40회 경상북도미술협회 전시'가 마련된다. 안동탈춤공원에서도 경북팝스연주회와 제32회 경북음악제, 제28회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공연 등이 이어진다. 두 행사장을 연계해 예술인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이 공연과 전시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8회를 맞은 경북예술제는 경북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온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작 성과를 도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하며 배우는 생활 속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익히는 대규모 안전축제가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2026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의 오늘을 안전하게, 경북의 내일을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행사는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전체험 45개와 도민 참여·공연 26개 등 총 7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움직이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체험은 화재와 교통, 재난, 생활, 보건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물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 화재 대피와 완강기 이용법을 비롯해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보행, 가상 음주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진과 태풍, 산불, 수난사고 등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방법과 물놀이·놀이터 안전, 4대 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약속 챌린지와 골든타임 히어로 미션, 도전! 타이밍 119, 안전 OX 퀴즈, 천년숲 보물찾기도 운영한다. 소방 HERO 퍼레이드와 인명구조견 훈련 시범, 중앙소방악대 연주, 마술·버블쇼, 소방차 일제방수 시연, 안전체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항공기 구조 소방차량과 주한미군 캠프워커 소방차 탑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미래형 현장지휘차와 드론, 방수차 전시와 로봇개 시연도 진행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주·의성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체험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일 행사장을 찾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어린이들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들이 안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 건축의 지혜, 미래 자산으로…경북 건축문화의 날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건축문화와 지역 건축자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미래 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일부터 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전통의 지혜, 현재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에 오랫동안 축적된 건축적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건축문화와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2009년 시작된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은 지역의 건축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로 성장해 왔다.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건축문화상과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설계공모 당선작과 AI건축문화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특별전, 안동 특별전도 만나볼 수 있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에는 상주 두드림시립도서관과 가은 캠퍼스, 아우로라 등 모두 7개 작품이 선정됐다. 학생작품공모전에서는 'The Third Shore', 'UNBOUND', '장면' 등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건축작가초대전에는 '사적공간'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전시뿐 아니라 건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정구 건축가가 'New Ol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VR 건설안전체험, 어린이 과자집 짓기,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건축문화투어 등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건축이 단순히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삶, 정체성을 담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건축에 담긴 지혜가 경북의 새로운 미래 문화유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어르신 헌신, 더 나은 노후로 보답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어르신 세대의 헌신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노인복지 정책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박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공 수상자, 어르신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과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대표 감사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이 산업·경제 분야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르신 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부모 세대의 노력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길러냈고, 이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산업현장과 농어촌 등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사회가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의 빠른 고령화에 대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경북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복지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지역을 떠나지 않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돌봄, 건강, 여가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마련과 예산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경로당 행복선생님 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계약 전문컨설팅 '호평'…이용자 92.4% 만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의 복잡한 계약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이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4%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컨설팅을 이용한 학교와 기관 업무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은 학교와 기관에서 이뤄지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 대해 관련 법령과 지침, 계약 절차와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사업이다. 조사 결과 컨설팅이 실제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3.2%로 집계됐다. 특히 처음 계약업무를 맡은 담당자의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3.6%에 달해 신규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93.7%였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는 계약 관련 법령과 지침의 복잡성, 낙찰하한율의 잦은 변경, 담당자의 실무 경험 부족 등이 꼽혔다. 법적 책임과 감사에 대한 부담, 인사이동으로 계약업무를 처음 맡는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컨설팅을 지속하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계약업무가 복잡한 법령과 절차로 인해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큰 분야라며 전문컨설팅을 통해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AI디지털교육과 신설…2027년 조직 대대적 재정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정책을 전담할 'AI디지털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대전환을 비롯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교가 필요로 하는 행정·교육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I 기반 교육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 조직 명칭 및 기능 재정비다. 본청 조직은 현재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변경된다. 기존 조직 단위인 '담당' 명칭도 '팀'으로 통일한다. 조직 명칭과 보직자·업무담당자를 모두 '담당'으로 표현하면서 발생했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이다. 해당 부서는 AI 전환기획팀과 AI 교육팀, AI 기반팀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교육과 AI 활용 교육은 물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예방 업무까지 하나의 부서에서 맡도록 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 보호 체계도 손질한다. 미래교육정보과를 미래정책정보과로 개편하고 중등교육과에 있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미래정책정보과로 이전한다. 센터는 교육혁신담당과 통합해 교육활동보호팀으로 운영한다. 미래교육담당은 미래교육정책팀으로, 업무시스템담당은 정보기획운영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소통협력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바꾸고 공보·홍보 업무는 언론소통팀과 정책홍보팀이 나눠 수행한다. 행복교육지원과는 교육복지과로, 교육복지담당은 방과후복지팀으로 각각 개편한다. 학교시설 지원체계도 조정된다.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의 운영 종료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설과로 이관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 현재 6곳인 시설거점지원센터는 4곳으로 통합·개편해 전문성과 학교시설 종합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입법예고 기간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2027년 1월 1일과 3월 1일로 나눠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개편안에 대한 의견은 입법예고 기간 경북교육청 행정과에 제출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편이 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조직 재설계라며 입법예고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과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NH농협은행, 안동 사과농가 찾아 수확 일손 보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과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은 지난 1일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수확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특히 봉사활동이 진행된 안동시 일직면은 최근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농민들과 함께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한편 잇따른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격려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호우 피해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도 일손이 절실한 수확기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농촌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불 막는 '수막 타워' 구축…시드볼트 보호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형 산불로부터 중요 산림유전자원과 핵심 시설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산불 대응용 수막 타워 2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수막 타워는 주변 나무보다 높은 위치에서 고압의 소화수를 넓은 범위로 뿌려 일종의 물 장벽을 형성하는 산불 대응시설이다. 최대 40m까지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어 산불이 접근할 경우 강한 복사열과 불길의 확산을 억제하고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의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설치된 수막 타워는 산림유전자원 보호의 핵심 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야생종자를 보관하는 중요 시설 주변에 산불 방어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산림유전자원 보호 기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새로 구축한 수막 타워와 자체 산불자위소방대를 연계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막 타워 구축으로 산불로부터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수목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시민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가정방문을 결합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1일 김천시는 지난 5월부터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 94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대상자들에게 통합돌봄 안내문을 개별 발송하고 통합돌봄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실제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상 지원 필요성이 예상되지만 통합돌봄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중심으로 전화 안내를 강화했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인 1조로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 주거·생활 여건 등을 확인하고 통합돌봄 상담과 신청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신동과 대곡동 지역의 대상자 발굴을 마쳤으며, 10월부터는 자산동과 양금동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전화 안내와 가정방문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돌봄 필요성이 확인된 시민에게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가사·식사 지원을 비롯해 복지용구 지원, 주거환경 개선,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돌봄, 방문 운동 등이다. 김천시는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돌봄 사각지대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다"며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발굴과 현장 중심의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익숙하게 살아온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에 경북 최초의 여성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들의 교류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지역 여성 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1일 구미시는 원평동 상생플랫폼 7층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센터의 출발을 알리는 축하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상생플랫폼 7층에 마련됐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센터에는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여성 권익 증진, 사회·경제 활동 활성화, 지역사회 교류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성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넓히는 동시에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여성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일과 생활 속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는 구미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통합청사 건립 문제를 시민 공론의 장에 올렸다. 청사 노후화와 도심 재편을 위해 신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막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고 기존 청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면으로 맞섰다. 1일 상주시는 지난달 29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시의회 통합청사 건립 시민토론회'를 열고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의견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사 건립 문제가 단순한 행정시설 이전을 넘어 상주의 도시 구조와 지역경제, 시민 생활권, 지방재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이 양측의 주장과 근거를 직접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토론 과정을 공개해 공론 과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토론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찬반 패널 4명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패널 간 상호토론, 시민 질의와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찬성 측은 노후화된 행정청사의 문제와 신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 재구조화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배영주 패널은 기존 청사의 노후화를 지적하며 새로운 통합청사 건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승복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을 도심 재구조화와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재정 부담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를 강조했다. 이재법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에 투입되는 재정 규모를 문제 삼으며 청사 신축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손요익 패널은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청사를 내진 보강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에서는 청사 노후화 정도와 건립 재원, 도심 활성화 효과, 기존 청사 활용 가능성, 시민 의견 수렴 방식 등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이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직접 통합청사 건립과 관련한 찬반 의견과 질문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인 공론화 절차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22일 2차 토론회를 열고 11월에는 3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통합청사 건립의 주요 쟁점과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계속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접한 뒤 여론조사 등 시민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 발전이 더뎠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갈등이었다"며 “가장 첨예한 현안이었던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합의, 타협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세 차례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향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졌더라도 시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시정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논쟁이 장기간 이어져 온 가운데, 상주시가 연속 시민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공론화 과정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에서 생산된 사과가 침출차로, 표고버섯은 분말 시즈닝으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지역 농산물에 가공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농식품 상품 육성에 나섰다. 1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 참여업체 2곳을 선정하고 창업보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는 '오아플'과 예비창업자 '산양스퀘어'다. 오아플은 문경 사과를 활용한 침출차를 개발하고, 산양스퀘어는 표고버섯을 원료로 한 분말 시즈닝 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업체는 문경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가공기술과 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 기술지도와 전문가 멘토링, 포장 및 마케팅 등의 지원도 받는다. 문경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사업적 어려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체별 상황에 맞는 기술지원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형태를 다양화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상품화,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기술과 시설·장비,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 1일 첫 입국한 108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농가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날 라오스 95명, 필리핀 13명 등 모두 10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7월부터 의무화된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고 마약검사를 받은 뒤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준수사항, 무단이탈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주에게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군은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양측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성주군은 이번 10월 초 첫 입국을 시작으로 11월 초, 12월 초, 12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농가의 인력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근로자 배치 이후 관리도 강화한다. 성주군은 고용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상담을 실시하고 근로조건 준수 여부와 근무·생활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첫 입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농촌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며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교육을 철저히 하고 배치 이후에도 현장 관리를 지속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 신라문화제 9일 개막....천년 신라의 빛, 경주의 가을밤을 밝힌다

월정교 수상무대서 신라 건국신화 재현…미디어아트·공중극·드론 결합 거리예술 61회 공연에 힙합·야시장까지…도심 곳곳이 열린 축제장으로 시민 321명 기획·홍보·운영 참여…관람공간 넓히고 안전관리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가을밤이 신라의 건국신화를 담은 공연과 거리예술, 음악으로 물든다. 월정교에서는 신라의 탄생을 빛과 몸짓으로 풀어낸 창작공연이 펼쳐지고, 봉황대와 도심 거리에서는 서커스와 버스킹, 힙합 공연과 야시장이 관람객을 맞는다. 경주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월정교와 봉황대 등 시내 일원에서 '제53회 신라문화제'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공연과 거리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 축제는 '화백제전'과 '실크로드페스타'를 중심으로 '화랑힙합페스타'와 '달빛난장'을 함께 운영한다. 신라의 역사경관을 배경으로 한 공연에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이 경주의 문화와 일상을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민다. 공연을 감상하는 공간과 휴게시설도 확대한다. 월정교에서는 관람 구역을 넓히고 봉황대 일원에서는 축제 공간을 분산해, 도심을 거닐며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월정교 수면에서 밤하늘까지…빛으로 되살리는 신라 건국신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화백제전(和白祭典)'은 10월 9일과 10일 오후 7시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창작공연의 제목은 '신라, 하나의 빛'이다. 박혁거세와 알영의 신화를 바탕으로, 갈등과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신라의 탄생 이야기를 통해 화합의 의미를 전하는 무대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무용수, 배우 등 약 100명이 출연해 약 40분간 공연을 펼친다.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월정교의 야경에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을 입혀 신화 속 장면을 표현한다. 입체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는 3D 플라잉 기술을 활용한 공중극도 선보인다. 여기에 드론과 불꽃 연출을 결합해 수면 위 무대에서 밤하늘까지 공연의 공간을 확장한다. 월정교와 물, 빛이 어우러지는 경관 자체가 공연의 배경이자 무대가 되는 셈이다. 관람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계단식 대형 수상 객석을 설치하지 않고 월정교 3면으로 관람 공간을 넓혀 관람객의 시야를 확보할 방침이다. 무대 높이를 높이고 공중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한편 스탠딩 관람을 병행한다. 개막 의전은 간소화해 공연의 흐름을 살리고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 고분 곁에서 만나는 서커스와 불쇼…도심을 잇는 거리예술 봉황대와 도심 곳곳에서는 '실크로드페스타'가 이어진다. 고분 광장과 잔디밭을 활용한 개방형 축제 공간을 조성해 경주의 역사경관 속에서 거리예술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운영 시간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다. 낮에는 거리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고, 밤에는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축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꾼다. 전문 거리예술단체는 동춘서커스 등 26개 팀이 참여해 총 61회 공연을 펼친다. 공중극과 불쇼, 서커스, 코미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했다. 참여팀의 80% 이상을 새롭게 구성해 공연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도 도심 곳곳으로 이어진다. 58개 팀, 251명이 참여해 월정교와 첨성대, 황리단길에서 국악·성악·무용·대중음악 등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주요 명소와 거리를 둘러보는 동안 지역 예술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정 무대에 머무르는 관람에서 나아가 도심을 걷는 과정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야간에는 봉황대 고분을 활용한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개별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조용한 영화관'도 운영한다. 공연 사이에 쉬어갈 수 있는 페스타 라운지와 힐링쉼터를 마련하고, 행사 공간은 서봉총 인근까지 확대한다. 관람객이 한곳에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면서 도심 축제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하려는 취지다. ◇ 어린이는 예술놀이, 청년은 체험 전시…세대별 즐길 거리 마련 실크로드페스타에는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중앙로에는 문화예술 놀이공간인 키즈존을 조성한다. 공연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며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서봉총 일원에서는 친환경 활동과 달리기를 결합한 'ESG 러닝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에 미션 수행을 연계한 체험형 전시 '빛의 숲'도 선보인다. 작품 감상과 체험을 연결하고 신체활동에 환경의 의미를 더해, 방문객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역사경관을 활용한 공연과 함께 놀이·전시·환경 프로그램을 배치해 축제의 폭을 넓힌다. ◇ 다이나믹듀오부터 키드밀리까지…고도에 울리는 힙합 경주의 밤을 음악으로 채우는 '화랑힙합페스타'는 10월 1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내남네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다이나믹듀오와 비오, 우원재, 키드밀리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축제에 현대 대중음악의 무대를 더해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을 맞는다. 공연장에는 스탠딩 구역과 라운지 구역을 구분해 마련한다. 스탠딩 구역 출입구는 2개소로 확대해 관람객의 이동을 분산할 계획이다. 관객이 몰릴 수 있는 공연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통로를 확보하고 동선을 관리한다. 공연을 즐기는 공간과 이동하는 통로를 구분해 현장 안전관리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 자정까지 이어지는 달빛난장…지역 상권과 나누는 축제 공연을 본 뒤 먹거리와 야간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빛난장'도 열린다. 달빛난장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봉황대와 중앙로, 금관총 발굴관 일원에서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등 6개 상권이 참여해 판매공간 36개소를 마련한다. 취식공간은 장소별 특성을 살려 조성한다. 중앙로에는 레트로가맥존을, 봉황대 잔디밭에는 감성피크닉존을 마련한다. 금관총 일원에는 페스타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들 공간에는 약 1천3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취식시설을 갖춘다. 도심 곳곳의 공연과 체험을 즐긴 관람객이 음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지역 상권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친환경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 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5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먹거리 공간의 규모에 맞춰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 시민 321명이 축제 주역으로…직접 준비한 19개 프로젝트 공개 올해 신라문화제에는 총 321명의 시민축제운영단이 참여한다. 시민서포터즈 150명, 시민프로듀서 91명, 청소년 화랑원화단 8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서포터즈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축제 소식과 지역의 매력을 알린다. 시민의 시선으로 축제와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민프로듀서는 생활문화·체험예술·마을축제 분야의 기획 교육과 시범사업을 거쳐 준비한 19개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시민이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에 참여해 축제의 내용을 직접 채운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화랑원화단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한다. 시민들이 기획부터 홍보, 현장 운영까지 맡으면서 신라문화제는 지역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의미를 넓힌다. 전문예술인의 공연과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 청소년의 환경 실천이 하나의 축제 안에서 만나는 구조다. ◇ 3∼4일 신라예술제로 먼저 만나는 축제 분위기 본 축제에 앞서 10월 3일과 4일에는 봉황대 일원에서 신라예술제 '아트 시그널 in 경주'가 열린다. 한국예총 경주지회와 지역 7개 예술협회가 참여해 전시와 공연, 전통예술 체험을 선보인다. 농악단 퍼레이드와 청년 음악회, 릴레이 융합 콘서트 등도 마련한다. 드론쇼와 강강술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예술인이 함께하는 자리도 꾸민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신라예술제가 먼저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이후 신라문화제의 공연과 거리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 관람 편의 확충·합동 안전관리…주요 도로는 시간대별 통제 경주시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행사 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는 운영인력과 경호·경비인력을 배치해 인파와 시설물을 관리한다. 의료 인력과 구급차도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봉황대 일원에는 여성 전용·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총 7개소의 화장실을 마련한다. 공연 관람과 휴식, 먹거리 이용에 필요한 공간을 함께 갖춰 방문객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행사장 주변 도로는 구간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월정교 공영주차장부터 박물관 네거리까지는 10월 9일과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통제한다. 중앙로는 10월 8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봉황로 청기와네거리부터 내남네거리까지는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10시까지 통제한다. 시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등을 통해 통제 구간과 시간을 사전에 안내한다. 내비게이션 업체와 연계한 교통정보 제공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안전관리와 관람 편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청도군-대구남구-iM뱅크-대구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천여명이 참여하는 '2027년 제25차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포스트 APEC' 대표 연계 사업으로 추진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유치를 신청한 경주시와 여수시의 제안 내용, 지난 8월 18일 실시한 현장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투표를 통해 경주를 개최지로 결정했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G20 재무장관회의 등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행사 기반시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의 전시·회의시설, 보문관광단지의 숙박시설, KTX 경주역과 공항을 연계한 교통 접근성 등이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과 첨단산업의 발전상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경주만의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경제행사다. 제25차 대회는 2027년 10월 중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외 참가자 2천여명을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과 식품, 헬스케어, 기술, 생활용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할 전망이다. 전시부스는 400여개, 국내외 바이어는 300여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추후 확정된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확충한 국제행사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대회를 지역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무대로 준비할 방침이다. K-푸드와 K-뷰티, K-테크 등 경북과 지역의 유망 산업을 세계시장에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설명회(IR),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수출과 투자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역사문화 탐방과 한민족 뿌리찾기 문화체험 등 경주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2015년에도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44개국에서 3천799명이 참가했으며, 비즈니스 상담 4천878건과 전시부스 260개 운영 등의 실적을 거뒀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 9월 30일 제24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차기 개최도시를 상징하는 대회기를 인수하고, 2027년 경주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한상대회 유치는 APEC에 이어 경주의 국제행사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7년 대회가 세계 한상과 지역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무대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본격적인 포도 출하 시기를 맞아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영천 포도 특판행사를 열고 소비자 대상 홍보와 농가 판로 확대에 나선다. 영천시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롯데마트 105개점과 롯데슈퍼 216개점 등 전국 321개 점포에서 '전국 롯데마트와 함께하는 영천 포도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켓과 영천의 대표 품종인 MBA(머루포도) 등 총 8만 박스, 150톤 규모의 포도를 선보인다. 샤인머스켓은 1.5㎏들이 6만 박스로 90톤, MBA는 3㎏들이 2만 박스로 60톤이다. 시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통해 영천 포도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출하기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두 품종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영천 포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홍보와 시식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11개 대형 롯데마트에는 판촉사원을 배치해 영천 포도를 소개하고, 전국 롯데마트에서는 소비자들이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상품에는 영천시의 '스타영천 스타포도' 포장재를 활용한다. 시는 판매와 현장 홍보를 연계해 영천 포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30일에는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에서 사전 홍보·판촉 활동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상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장호진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여해 영천 포도를 알렸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전국 롯데마트·슈퍼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95명을 맞이하고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인력 지원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환영식에는 필리핀 카빈티시 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NH농협 청도군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 관련 단체장, 계절근로자 고용주 등이 참석했다. 박권현 청도군수와 아란틀리 아로요 카빈티시 시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계절근로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환영식에 앞서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상해보험 가입, 통장 개설, 외국인 등록 관련 서류 작성 등 국내 체류와 근로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이들은 감과 미나리, 딸기 등 청도군의 주요 농작물 재배 농가에 배치돼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근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필리핀 카빈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왔다.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농번기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영식은 근로자들의 입국을 환영하는 동시에 양 지역의 농업 분야 협력과 교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란틀리 아로요 카빈티시 시장은 “앞으로도 카빈티시와 청도군의 우정과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양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의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먼 길을 와 청도를 찾아온 필리핀 계절근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 다른 농업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청도에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고고당 건강교실'을 마무리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9일 5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고고당'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를 뜻하는 이름으로, 이번 과정에는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 주민 30명이 참여했다. 상반기에 이어 마련한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9월 2일 개강한 건강교실은 매주 1회씩 5주간 진행됐다. 고혈압·당뇨병의 이해를 비롯해 만성질환자 식사요법, 음주폐해 예방, 금연, 건강체조, 구강관리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건강 분야 전문 인력이 교육에 참여해 분야별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질환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 내용을 함께 다뤄 주민들이 교육 이후에도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들은 매회 교육에 앞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건강 수치 변화를 확인했다. 개인별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과정에 참여하며 느낀 점과 생활 속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식사와 운동 등 교육에서 배운 건강관리 방법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겠다는 다짐도 나눴다. 보건소는 교육과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교육 종료 이후에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동기를 갖도록 지원했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5주간의 배움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보건소를 가까이하며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경일대학교 교내식당에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유니패스'를 확대해 학생들의 식당 이용 편의를 높인다. iM뱅크는 스마트 캠퍼스 앱 'iM유니즈'에 탑재한 유니패스를 경일대 교내식당에 전면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iM유니즈는 모바일 신분증과 시간표, 성적조회 등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앱 안에서 제로페이 결제와 모바일 교통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유니패스는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으로 교내식당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경일대에서 처음 선보인 유니패스는 이번 확대를 통해 학내 한식뷔페와 푸드코트 등 약 8곳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QR결제와 스마트오더 기능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오더를 이용하면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식사 시간대 주문·결제 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경일대 4학년 김영현 학생은 “기존에는 학생들이 식당에 몰리는 시간대에 주문과 결제를 위해 줄을 서야 했지만, 모바일을 통해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식사 시간의 대기 행렬과 혼잡도가 크게 감소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과 '반값 점심' 등 복지 혜택에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경일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편리한 유니패스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교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호응이 좋다"며 “대학의 학생 복지 향상 노력과 iM뱅크의 스마트 결제 서비스가 결합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M뱅크는 경일대에서의 운영을 바탕으로 유니패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학 캠퍼스 내 생활금융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iM유니즈를 통해 학사정보 확인부터 결제와 교통까지 대학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iM뱅크 관계자는 “경일대학교에서 최초 선보인 유니패스는 대학생들이 학내에서 매일 수차례 사용하는 식음료 생활 영역에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iM유니즈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학사·결제·교통 등 대학생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대학생 고객의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의 고교 선택과 과목 이수, 직업 탐색, 대학 진학 준비를 돕는 '대구 진로·학업 설계 플랫폼'을 개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고교와 대학 학과, 과목 선택, 직업 정보를 한곳에 모아 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학업 설계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교육청 진로·진학 전문 장학사가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웹앱 형태로 직접 개발했다. 개발에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제안한 진로교육 관련 의견을 반영했다. 최근 2년간 시교육청에 접수된 관련 제안은 정책공모 9건, 주민제안 4건, 교육공감 대화 3건 등 모두 16건이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진로 설계 시스템과 실제 직업 세계를 이해할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 기기로 수업 중에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진학 경로와 과목 이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대구 지역 고등학교를 지역별·유형별로 검색하고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을 비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후기 고입 전형 체계와 학교 유형별 주요 특징, 지원 전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길찾기 기능으로 통학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진로검사와 상담 서비스도 연계했다.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 7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커리어넷과 EBS '함께학교'의 일대일 진로·학업 설계 상담으로 연결된다. 국가 진로체험 정보망 '꿈길'을 통해 대구 지역 진로체험처도 검색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과 계획을 기록하는 '디지털 진로 포트폴리오'는 진로활동, 진로·학점 설계, 진로연계 독서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진로활동 포트폴리오에는 '조사-준비-행동-성찰-입증' 단계에 따라 진로·동아리 활동을 기록한다. 진로·학점 설계 포트폴리오는 희망 대학 학과 등 진로 목표에 맞춰 고교 1∼3학년 이수 과목을 구성하고, 고교학점제 졸업 기준인 192학점에 맞춰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다. 작성한 디지털 자료는 플랫폼에 누적 기록할 수 있다. 직업 탐색을 위한 '미래 유망 직업 80선'과 '직업 사전 500선'도 제공한다. 직업별 핵심 역량과 고교 권장 이수 과목을 안내하고, 현직 전문가의 영상 인터뷰와 멘토링 자료를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지원한다. 진학 정보에는 전국 500개 대학 학과 정보와 전공별 필수·권장 이수 과목, 2028학년도 대입 시행계획, 수능 최저학력기준, 내신 산출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됐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진로학업설계 E-Book'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과목 구성과 선택 순서를 담았다. 학부모와 자녀가 과목 이수 계획을 함께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는 대화 예시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점검단을 운영해 직업·대입 정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갱신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진로·학업 설계는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채워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이번 플랫폼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대구 진로·학업 설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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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1일 제30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22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기금결산 승인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경주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본회의는 부재 중인 임활 의장을 대신해 최재필 부의장이 진행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의원 3명이 지역 현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경주 의원은 '경주시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제한 폐지 촉구'를, 김상희 의원은 '동경주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 제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박광호 의원은 '포스트 APEC과 신라왕경 특별법의 연계를 통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2일부터 7일까지 휴회 기간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소관 안건을 심사한다. 심사·청취 대상은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조례안 8건, 동의안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1건, 보고 7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38건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3건이다. 김경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성락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윤희 의원이 단독 발의한 '경주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영철 의원은 시의원 22명 전원을 대표해 '경주시 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결의안'을 발의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본부·사업소, 감포읍을 비롯한 11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정 운영 실태를 살핀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경주시장학회, 경주문화재단,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도 감사 대상이다. 최재필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경주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그동안의 시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10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 이어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민선 9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1일 남산면을 시작으로 11월 16일 동부동까지 읍면동별 주민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주민대화는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의 주요 현안, 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조현일 시장이 의견을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나온 제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반영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도 함께 설명한다. 그동안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공유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도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주민대화를 통해 접수한 생활불편 사항과 시정 발전 제안은 담당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다.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등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추진계획과 검토 결과를 건의자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의 후속 절차를 챙겨 시민들의 의견이 실제 시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주민대화는 시가 준비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현안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가능한 일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일은 그 과정까지 책임 있게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읍면동별 일정은 10월 1일 남산면, 2일 와촌면, 7일 압량읍, 12일 용성면, 19일 서부2동, 20일 중방동·중앙동 순이다. 11월에는 2일 남천면·남부동, 3일 서부1동, 4일 진량읍·자인면, 5일 하양읍·북부동에서 주민대화를 이어간 뒤 16일 동부동을 끝으로 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역 대표 호국·평화 행사를 앞두고 관람객 인파관리와 시설물 안전,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제5회 칠곡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어 '제13회 칠곡군 낙동강평화축제'와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는 군 관계 부서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이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살피고,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관별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주요 심의 사항은 행사장별 관람객 동선과 인파관리 대책, 안전요원 배치 및 역할 분담, 교통·주차관리 방안 등이다. 방문객 이동 과정의 혼잡을 관리하고 현장 안전요원들이 각자의 임무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계획을 논의했다. 무대와 관람석, 임시시설물의 안전관리 방안도 점검했다.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상황을 전파하는 절차와 관람객 대피계획을 검토하고, 미아·실종자 보호대책도 함께 살폈다. 군은 심의 결과를 행사 주최·주관기관에 통보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행사 개최 전까지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후 소방·경찰·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행사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상태와 안전관리체계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계획 심의에 이어 현장점검을 진행해 행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사항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인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호국·평화 행사인 만큼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 준비 단계부터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관계자와 유관기관에 분야별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안전요원 교육을 통해 담당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도록 하고,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경쟁률이 평균 7.4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6.5%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전자와 AI융합기계 등 공학계열이 지원 증가를 이끌었다. 영진전문대는 수시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정원 내 1천885명 모집에 1만3천896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1차에서는 1천893명 모집에 1만981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8명 줄었으나 지원자가 2천915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공학계열 지원자는 지난해 3천451명에서 올해 5천142명으로 1천691명 늘었다. 증가율은 49.0%로, 전체 지원자 증가분의 약 58%를 차지했다. 공학계열 가운데 반도체전자계열의 지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원자는 지난해 830명에서 올해 1천595명으로 765명 늘어 9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2004년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정장비 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왔다. 대학에 따르면 협약 이후 SK하이닉스 취업자는 누적 400명을 넘었으며, 계열 전체의 대기업 및 해외 취업자는 700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전자 분야 주요 기업과 연계한 현장맞춤형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대학 측은 20년 이상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으로 연결해 온 경험이 반도체 분야에 관심을 둔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200명 모집에 1천2명이 지원해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7.1% 늘며 수시1차 모집에서 1천명을 넘어섰다. 이 계열은 반도체장비설계반, 스마트기계설계반, 스마트금형반, 기계자동화반, 석유화학플랜트반, AI융합기계반, 지능형로봇반 등 산업 분야별 주문식교육 협약반을 운영한다.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반도체 장비 기술을 접목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대학 기계 분야 최초 마이스터대학 시범대학 선정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지능형로봇 분야 참여 등을 통해 관련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로봇·자동화 분야에서는 반도체 생산 자동화장비와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관련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LG와 삼성, SK하이닉스, 세메스, SFA 등 주요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화학플랜트 분야에서도 포스코퓨처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취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AI융합기계계열 관계자는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AI와 로봇, 자동화,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자 증가도 이러한 교육 방향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122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4.6% 증가했다. 대학 측은 공학계열 전반의 지원 증가에 대해 반도체와 AI, 지능형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업 연계 주문식교육 및 취업 성과에 대한 관심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별로는 간호학과 특성화고 전형이 10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2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방송영상미디어과 일반고 전형은 7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23.1대 1, 메디컬K뷰티과 일반고 전형은 10명 모집에 222명이 지원해 22.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지원자 연령은 당해 연도 고교 3학년을 중심으로 한 20세 이하가 전체의 약 73%를 차지했다. 21∼25세 지원자를 포함하면 25세 이하 비중은 약 90%였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증가했고, 특히 전체 지원자의 약 90%가 25세 이하로 나타난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의 인지도나 단순 취업률뿐만 아니라 어떤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어떤 분야와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영진이 오랜 기간 기업과 함께 구축해 온 주문식교육과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 취업 및 해외 취업 성과에 대한 관심이 이번 수시모집 지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장애학생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희망의 과학싹잔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지난달 30일 교내 성산홀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과 인솔 교사들을 초청해 '2026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 대구대 과학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장애학생 맞춤형 과학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사범대학 예비교사들과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성산홀 강당의 '과학공연마당'과 성산라운지의 '창의체험마당'으로 나눠 열렸다. 학생들은 과학 원리를 담은 마술과 연극을 관람하고, 다양한 교구를 직접 만지고 관찰하며 과학을 경험했다. 과학공연마당에서는 과학매직쇼와 20주년 기념 리메이크 연극을 선보였다. 매직쇼는 '공기의 힘', '고장 난 무지개 공장' 등의 꽁트와 마술을 통해 화학 반응과 과학 원리를 전달했다. 이어 공연한 과학연극 '전화는 내 운명: Remake'는 2006년 첫 행사 당시 선보였던 작품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벨과 왓슨이 전화를 발명하는 과정을 전자석과 파동의 원리에 연결하고, 춤과 노래를 더해 풀어냈다. 창의체험마당에서는 빛과 물, 힘, 물질, 지구, 우주, 원자 등을 주제로 11종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배쓰밤과 바람총을 만들고 주사탐침현미경(STM) 모델을 체험하는 등 여러 활동에 참여했다. 직접 교구를 조작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교사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며 장애학생을 위한 과학교육을 실천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이어진다. 대구대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0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모두를 위한 과학,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지난 20년간 행사의 발자취를 담은 아카이브 기록과 감각 활용 교구, 과학연극 하이라이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조형물인 '희망의 나무'도 전시한다. 첫해부터 20년간 행사를 총괄해 온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교육의 목적을 단순한 인재 양성으로만 본다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우리 예비교사들이 온 정성과 특별한 노력을 쏟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고 당연히 해야 할 교육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경쟁률이 평균 6.83대 1을 기록했다. 간호·보건계열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물류, 뷰티, 관광, 반려동물 분야에도 지원이 이어졌다. 영남이공대는 지난달30일 수시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1천842명 모집에 1만2천581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가 20.23대 1로 가장 높았다. 보건의료행정과 16.42대 1, 스포츠재활과 15.75대 1, 반려동물보건과 14.50대 1, 항공·호텔관광전공 14.2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치위생과는 12.01대 1, 간호학과는 11.19대 1, ICT반도체전자계열은 1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고전형이 12.2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전형 10.01대 1, 면접전형 4.7대 1, 평생학습자전형 3.96대 1 순이었다. 특성화고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가 90.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학과는 53.0대 1, 치위생과는 21.57대 1을 기록했다. AI물류자동화과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각각 19.86대 1과 19.57대 1로 집계됐다. 박승철헤어과 19.5대 1, 보건의료행정과 17.17대 1, 스포츠재활과 16.86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고전형에서는 ICT반도체전자계열이 56.6대 1로 가장 높았다. K-뷰티과 27.2대 1, 보건의료행정과 25.5대 1, 반려동물보건과 24.83대 1, AI소프트웨어과 21.75대 1, 스포츠재활과 20.7대 1, 사회복지학과 18.71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수험생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면접전형에서는 치위생과가 16.1대 1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13.0대 1, 반려동물보건과는 11.75대 1, K-뷰티과는 10.25대 1로 나타났다. 평생학습자전형에서는 i-경영회계계열이 9.86대 1, 전기자동화과가 8.59대 1, AI소프트웨어과가 8.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측은 이번 지원 결과에 대해 기존 간호·보건 분야의 교육 기반과 AI·반도체·물류 등 미래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이 함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에서 현장 실무역량 습득, 자격 취득과 취업 준비까지 연계하는 교육 방향이 수험생들의 지원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수시1차 면접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학과별로 진행된다. 대학은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에게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에게 100만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는 입학 이후 어떤 교육을 받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에서 실무역량을 쌓고, 자격 취득과 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과 학생 지원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최근 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대학 측은 대구·경북 지역 입학정원 2천명 이상 일반대와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21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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