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포항시-영덕군

◇포항 영일만산단, 1800억 투입 '피지컬 AI 로봇산업 허브'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영일만산업단지가 로봇 생산부터 실증,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 ㈜뉴로메카와 손잡고 총 180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 뉴로메카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용한리 894번지 일원이다. 이곳에 로봇 제조시설을 비롯해 실증시설과 데이터 인프라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해 국내 로봇산업의 생산·기술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에는 지자체 출자와 정책금융, 민간자본을 연계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방식이 활용된다. 포항시는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 12월 준공과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약 400억 원이 투입된다. 뉴로메카가 보유한 협동로봇 '인디·옵티 시리즈'를 비롯해 고중량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누리 시리즈',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생산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다른 로봇기업을 위한 위탁생산(OEM·ODM) 기능도 마련한다. 자동화 솔루션 실증과 소량 양산까지 지원해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제조 파운드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이후 추진될 2단계에는 약 1400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로봇 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하고 자산화하는 '데이터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AI 추론모델 서비스를 뒷받침할 대규모 컴퓨팅 기반의 '추론 전용 AI 데이터센터'도 연계한다. 포항시는 제조와 실증, 데이터, AI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해 피지컬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가 '로봇 특화단지' 지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뉴로메카를 중심으로 관련 협력기업의 영일만산단 입주를 유도하고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해 제조업 자동화와 신규 일감 창출, 고용 확대 등의 파급효과도 끌어낼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영일만산단 로봇 파운드리가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경북도와 협력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피지컬 AI 자동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피지컬 AI 로봇을 둘러싼 세계적인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포항이 제조와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기술력과 정책금융, 포항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신청과 사업 확정,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어가며 오는 11월 착공 목표에 맞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덕군, 2027년 도비 확보 총력…핵심 현안사업 추진 '잰걸음'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지역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7년도 경북도 본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난 9일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를 잇달아 찾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영덕군의 주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의회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이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도 전환사업은 모두 39건으로, 전체 사업비는 1304억6000만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6건에 501억1300만 원, 계속사업은 23건에 803억4700만 원이다. 조 군수는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과 직결된 3개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95억 원 규모의 '신강구 해양관광시설 조성사업'과 60억 원 규모의 '강구수협 거점 위판장 초저온 설비 확충사업', 124억 원이 필요한 '국도7호선 강구해상대교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이다. 영덕군은 신강구 해양관광시설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초저온 설비 확충으로 지역 수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결도로 개설은 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개선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군수는 이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현안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경북도 관련 부서 및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북도와 도의회에 영덕의 현안과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도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산시-달서구-대구북구-대구남구-영남대-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농가에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제조배지 실증시험을 완료하고, 미생물 4종에 적용할 배지 조성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자체배지 조성을 선발한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과 고초균, 효모, 유산균이다. 유용미생물은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등에 도움을 줘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에 경산시는 농가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미생물 생산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판배지를 자체 제조배지로 대체하는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시는 한 차례 시험에 그치지 않고 1·2차 실증시험과 반복 배양을 진행하며 미생물별 배지 조성과 배양 조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실험실 단위의 소규모 시험을 넘어 실제 농가 공급 규모인 500L 대량 배양 조건에서 미생물 균수와 오염 여부, 배양 안정성, 작업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시험 결과 자체 제조배지를 사용해도 농가 공급에 필요한 수준의 유용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L 대량 배양 결과 광합성균은 ㎖당 1.2×10⁹CFU, 고초균은 최대 5.12×10⁹CFU, 효모는 1.01×10⁸CFU, 유산균은 3.01×10⁹CFU의 균수를 각각 확보했다. CFU는 살아 있는 미생물의 집락 형성 단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는 실증시험에서 확보한 균수와 배양 안정성 등을 토대로 4종 유용미생물에 적합한 자체배지 조성을 최종 선발했다. 자체 제조배지를 실제 생산에 적용하면 배지 구매비용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경산시가 연간 유용미생물 130kL를 생산하는 조건으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시판배지를 사용하면 약 8천937만5천원이 들지만 자체 제조배지 원료비는 약 2천39만4천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양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면서 연간 약 6천898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시판배지 사용 비용과 비교한 절감률은 77.2%에 이른다. 시는 자체배지 도입으로 원료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공급 여건에 따른 영향을 줄여 유용미생물 생산과 농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실증시험은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 기능을 활용해 지역 농업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자체배지를 개발하고, 반복 실증과 실제 생산 규모의 검증을 거쳐 경제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선발된 자체 제조배지를 농가 공급용 유용미생물 생산 과정에 적용하고, 배양 상태와 생산 효율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농업 현장의 수요와 활용 효과를 살피면서 미생물 생산 체계를 효율화하고, 절감된 예산이 농업인 지원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실증시험을 통해 선발한 자체 제조배지를 농가 공급용 유용미생물 생산에 적용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인 생산비 절감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7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과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소속 전문강사가 나서 공공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재해 사례와 주요 위험 요인,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작업 시작 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방법과 개인 보호장비 착용, 작업별 안전 수칙 준수, 사고 발생 때 초동 대응 요령 등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현장 경험이 부족하거나 고령인 참여자도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달서구는 사업 참여자들이 정보화 업무와 공공서비스 지원, 지역특화사업, 환경정화 등 서로 다른 분야에 배치되는 만큼 사업장별 작업 환경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과 장기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근로 능력과 취업 역량을 유지·향상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달서구의 올해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73명 모집에 541명이 신청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된 모집 인원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취업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정보화 추진과 공공서비스 지원, 지역특화, 환경정화 등 4개 분야 49개 사업에 배치돼 근무한다. 달서구는 사업 기간 참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환경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사업 담당자와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폭염이나 호우 등 기상 상황과 작업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공근로사업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참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참여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관음동에 반려동물 특화시설과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을 결합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들어선다. 대구 북구는 9일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관음'의 핵심 거점시설인 '관음더하모니센터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관음더하모니센터는 북구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관음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된다. 센터는 지상 1∼4층, 연면적 9천26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260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4월이다. 건물 내부에는 반려동물 카페와 놀이터, 수영장, 용품점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공간이 들어선다. 관음동 행정복지센터도 함께 입주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와 문화·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주차 규모는 기존 148면에서 263면으로 115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한다. 관음더하모니센터는 행정과 주차, 반려동물 관련 문화·여가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시설이다. 북구는 센터가 완공되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와 소비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여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공식에는 관음동 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음동 주민들로 구성된 '신바람난타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 및 건립계획 설명, 시삽,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복합 거점시설의 착공을 축하하고,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원했다. 북구는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시설이 준공된 이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관음더하모니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관음동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터가 완공된 뒤에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발하게 운영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관음더하모니센터를 관음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이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25m 화약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구청 사격단이 총점 1천739점을 기록하며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 한유정이 출전해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곽나경이 582점, 김장미가 580점을 기록했고 김소은과 한유정도 각각 577점을 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구청 사격단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우리은행과 화성특례시 등 국내 정상급 실업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거둔 이번 우승은 남구청 사격단의 탄탄한 전력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다가오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구 남구청 사격단은 2002년 창단 이후 24년 동안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훈련을 이어오며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화려한 훈련 환경이나 풍부한 선수층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선수와 지도자가 꾸준한 훈련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높이며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실업팀으로 성장했다. 남구청은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선수별 경기력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은영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창단 이후 화려한 환경보다 묵묵한 훈련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팀"이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흘린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사격선수단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6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은 영남대학교 캠퍼스가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학생 동아리들의 공연과 홍보 활동으로 활기를 띠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대학 정문에서 노천강당으로 이어지는 천마로 일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중앙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기존 동아리 회원들이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각 동아리의 성격과 주요 활동, 가입 방법 등을 소개하고 새 회원을 모집하는 행사다. 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폭을 넓히고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우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에는 활동을 이어갈 새로운 구성원을 확보하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교양과 체육, 봉사, 학술, 어학, 응용학술, 예술, 종교 등 8개 분과에 소속된 중앙동아리 60개가 참여했다. 각 동아리는 천마로 일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활동 사진과 성과물을 전시하거나 자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학생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관심 있는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정기 모임, 가입 절차 등을 문의하고 자신의 적성과 취미에 맞는 동아리를 탐색했다.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공연도 캠퍼스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밴드와 통기타, 댄스 동아리를 비롯해 천마응원단 등이 버스킹 공연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쳤다. 공연이 열린 곳마다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개강 초기 캠퍼스에 활력이 넘쳤다. 박람회 다음 날인 11일에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중앙동아리방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동아리방 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관심 있는 동아리의 활동 공간을 방문해 기존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동아리 문화와 운영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지원하는 교내 주요 기관과 단체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학생지원팀과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 국제홍보대사, 영남대학교방송국 UBS, 학생군사교육단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과 주요 프로그램, 학생 참여 방법 등을 안내했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가 재학생들에게 교과 과정 밖에서 다양한 경험과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하며 교우관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공사 현장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공사대금 등 33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발주한 공사의 대금이 추석 전에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단축할 방침이다. 먼저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기성금과 선금, 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공사대금 청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업체들이 명절 전에 대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성 및 준공검사 처리 기간도 단축한다. 관련 검사를 5일 이내에 마치고 업체가 공사대금을 청구하면 3일 이내에 지급해 추석 전 자금이 현장에 풀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성금은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비다. 시교육청은 공사를 모두 마치지 않은 사업장도 실제 시공된 부분에 대한 대금을 명절 전에 받을 수 있도록 청구를 독려할 예정이다. 노무비 구분관리제를 활용해 공사대금 가운데 근로자 임금에 해당하는 노무비를 별도로 관리하고 지급함으로써 임금 체불을 예방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시설공사 예산은 예정보다 일찍 교부해 학교가 공사대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공사대금 조기 지급이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사용료가 제때 지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업체들이 명절을 앞두고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완화해 건설 현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대금 조기 집행과 함께 건설 현장의 각종 체불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청과 학교가 발주한 모든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자재비, 장비 사용료 등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체불이나 지급 지연이 확인된 현장에는 신속한 시정을 요구하고, 공사업체 대표자에게도 각종 대금과 임금을 명절 전에 지급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체불 예방을 당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조기 집행 추진 상황과 현장별 대금 지급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와 하도급업체 등이 임금과 공사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추석을 앞두고 공사대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지역 업체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모두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대금 지급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7년 기다림 끝…‘렛츠런파크 영천’ 11일 정식 운영

13일 개장식·특별경주…경북 최초·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탄생 66만㎡ 부지에 경마시설·수변공원 조성…가족형 복합 레저공간 기대 30년간 경제 파급효과 1조8천억원·일자리 7천500개 창출 전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렛츠런파크 영천'이 후보지 선정 17년 만에 문을 연다. 영천시는 경북 말산업과 레저·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1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가고 13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 경마공원이자 경북 최초의 경마공원이다. 영천시는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2022년 착공한 1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개장식에는 정부와 국회, 경북도,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경마공원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기념 특별경주'가 열려 경북 최초 경마공원 개장의 의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개장 기념 축제도 마련된다. 축제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나흘간 열리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등을 선보인다. 영천시는 경마 관람 중심의 기존 경마공원 이미지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으로서 렛츠런파크 영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들어선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시설과 자연친화형 공원 기능을 함께 갖췄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약 66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를 비롯해 경주로와 최신식 마사, 경주마 관리시설, 동물병원 등 경마 운영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조성됐다. 관람대는 최대 5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경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경주로 안쪽에는 수변공원과 산책 공간, 피크닉 공간 등을 마련했다.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마시설과 공원 기능을 결합했다. 영천시는 앞으로 미개발 잔여부지를 활용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레저와 휴양, 체험 등 시민 이용시설을 확충하고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렛츠런파크 2단계 사업이 현실화하면 영천이 말 생산과 육성, 조련, 경마, 관광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2단계 건설사업과 향후 30년간의 경마공원 운영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조8천억원에 이르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약 7천500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마 관람객과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소매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새로운 소비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 시행에 따른 레저세 등 지방세 수입 증대와 함께 말 생산·육성·조련, 사료, 수의, 운송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 방문객 유입에 필요한 교통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개통된 데 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철도 연장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권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렛츠런파크 영천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17년 동안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공동사업시행자인 경북도,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개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향후 2단계 사업과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등을 연계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수성구-대구남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찾아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10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현장 점검이다.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예산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을 마련했다. 위원들은 먼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후 시설에 대한 단편적인 보수에 머물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발굴유산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발굴된 문화유산이 국가에 귀속되기 전 경주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발굴 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수장고와 소장 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일정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공사 과정에서 일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작업자와 현장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국제미디어센터의 일반 건축물 전환을 비롯한 HICO 수평 증축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를 정례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시·컨벤션 산업이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유적별 복원 진행 상황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살폈다. 위원들은 장기간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유산 사업인 만큼 계획과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복원·정비 성과가 시민과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도시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예산안 심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국에 이어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문화관광국 소관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의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위원회 소관 전반에 걸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성주군·고령군과 함께 지역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는 '나이스 투 밋 유! 칠곡·성주·고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3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합형 만남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커플 매칭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관광·여가 자원을 활용한 동아리 활동과 3개 군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로 구성된다. 칠곡군에서는 '칠곡에서 썸 탈 지도?!'를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맛집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고 직접 데이트 지도를 만들며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성주군은 '두근두근 성주, 런&쿡'을 주제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건강 도시락 만들기와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동 요리와 운동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령군에서는 '승마장 인생샷 in 고령'을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승마 체험과 필름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게 된다. 지역별 동아리 활동이 끝난 뒤에는 칠곡·성주·고령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가 이어진다. 군은 참가자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소통하면서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만 27∼39세인 1987∼1999년생 미혼남녀 총 60명이다. 칠곡·성주·고령군 거주자나 3개 군 소재 직장에 다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3개 군의 청춘남녀가 부담 없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 제보 접수는 주민들이 행정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불합리한 사례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해 군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정활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행정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감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 대상은 행정의 위법·부당한 처리 사례를 비롯해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각종 보조금의 부당 수령 및 부적정 집행, 주요 사업과 시책의 문제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칠곡군정 전반이다. 주민 편의를 저해하거나 반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된 사례 등도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이나 특정인을 겨냥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비방, 익명 제보 등 행정사무감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사항은 접수 또는 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군민 제보는 연중 누구나 할 수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에 접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0월 20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했다. 제보를 희망하는 주민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군의회 의회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군의회는 접수한 제보의 사실관계와 감사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나 제도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과 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하나하나가 칠곡군의 발전과 올바른 행정을 만드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군정의 잘못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 제보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의회 의회사무국 의사팀(☎ 054-979-6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10일 밝혔다. 청도군은 당초 본예산에 편성한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사업비 21억3천600만원에 추가경정예산 20억6천4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를 4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대는 상품권 할인 혜택을 통해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의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원별로 보면 기존 예산은 국비 12억4천600만원, 도비 2억6천700만원, 군비 6억2천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추경을 반영한 변경 예산은 국비 24억5천만원, 도비 1억7천150만원, 군비 15억7천850만원이다. 국비는 기존보다 12억400만원, 군비는 9억5천550만원 각각 증가하고 도비는 9천550만원 감소한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기존 21억3천600만원에서 42억원으로 96.6%가량 늘어난다. 특히 군비 부담은 6억2천300만원에서 15억7천850만원으로 확대된다. 청도사랑상품권은 청도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판매와 이용 확대가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줄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자금이 돌도록 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추가 예산을 활용해 상품권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군민들은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상품권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민생경제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할인 지원 확대는 단순히 상품권 이용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와 매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공공건축가 제도가 전국 건축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 제5기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서 5명 선발에 모두 45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체 지원자의 60%인 27명이 대구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나타나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4명, 경기·경남 각 3명이 지원했다. 충북과 충남, 대전에서도 각각 1명이 응모했다. 지원자 중에는 국제건축가연맹의 '올해의 100인 건축가상' 수상자와 국제 설계공모 당선 경력을 갖춘 건축가도 포함돼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설계공모 내용을 검토하고 추정 설계비 2천만원 미만인 공공건축물의 설계와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 전문가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공건축가들은 설계도서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한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설계변경이나 시공 개선 방안을 제시해 공공건축물의 완성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행정기관이 사업을 결정한 뒤 전문가 의견을 형식적으로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부터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설계변경이나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공건축의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제5기 수성구 공공건축가 15명 가운데 5명은 신규 위촉됐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미국 건축사 자격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 5명과 계명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도 참여한다. 총괄건축가는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아 공공건축 정책과 주요 사업의 방향을 조율한다. 수성구는 공공건축가들의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한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간 전문가가 실제 사업에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미리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수성구 공공건축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쌓아 온 운영 경험과 성과를 외부에도 공유해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운영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이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25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구청 사격단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천739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화성특례시 등 국내 강호들을 제치고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 한유정이 출전했다. 곽나경은 582점, 김장미는 580점을 기록했고 김소은과 한유정은 각각 577점을 쏘며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 성적은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남구청은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의 점수를 합한 1천739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모두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단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들과의 경쟁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02년 창단한 대구 남구청 사격단은 올해로 2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실업팀으로 성장했다. 남구청은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선수단의 기량과 조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앞으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은영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창단 이후 화려한 환경보다는 묵묵한 훈련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팀"이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흘린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사격선수단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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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미래농업, 우주경제 등 세계 산업 지형을 바꿀 미래 기술과 새로운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산업 리더들의 자리가 경북 경주에서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 9일 힐튼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을 진단하고 지역 미래산업의 성장 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위정환 매일경제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및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경주'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경주의 국제행사 역량과 미래산업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산업 AX 대전환', '미래농업', '스페이스 이코노미 시대', 'CEO 라운드테이블' 등 모두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AI 전환(AX)을 비롯해 농업의 첨단기술 접목,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영역, 글로벌 기업 간 협력 등 미래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글로벌 산업계 인사들도 연사로 참여했다. 세바스천 스런 구글X 창립자를 비롯해 닉 래드퍼드 페르소나 AI 최고경영자(CEO), 로라 홀드워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징디렉터 등이 참석해 AI와 로봇, 관광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기업 및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기존 산업의 생산방식과 기업 경영, 일자리 등에 가져올 변화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혁신을 새로운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이번 서밋을 미래산업 육성과 국제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히는 한편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제조 AX 등 산업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주력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과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도시 인지도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글로벌 포럼 등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국제 교류와 산업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관광과 역사문화도시로 알려진 경주의 기존 이미지에 미래산업과 국제회의 기능을 더해 산업·관광·마이스(MICE)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도 참석해 글로벌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세계적인 산업 전문가들의 미래산업 전망을 듣고 AI와 첨단산업의 변화상을 접했다. 시는 지역 기업인과 미래세대가 글로벌 산업 리더들과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경험이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청년 인재의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서밋이 경주의 미래산업과 국제협력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투자자,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새마을학 기반 교육외교'를 학술·인적 교류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경제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나섰다. 대학과 베트남 정부,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관·학·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우수 인재의 국내 취업·정착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지난 5일 경영대학에서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베트남 지식 커넥트 포럼(VKConnect-Daegu 2026)'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Innovation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를 비롯해 재한 베트남 연구자와 유학생, 전문가, 국내외 주요 인사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도 특별 내빈으로 참석해 향후 대구·경북지역 산업계와 베트남 간 실질적인 경제·산업 협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도안 프엉 란 총영사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영남대 방문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당시 총영사관 측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베트남과의 학술·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해 유학생 유치와 국제포럼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영남대와 총영사관이 포럼의 방향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학술세션과 포스터 발표, 좌담회 등을 통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미래산업 분야를 폭넓게 다뤘다. 핵심 프로그램인 학술세션은 4개 세미나실에서 모두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남대와 베트남의 교수·연구진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 녹색성장, 스마트농업 등 미래산업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과 지역사회 혁신을 주요 의제로 머리를 맞댔다. '새마을운동,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발전' 세션에서는 응우엔 호아이 탄 타이닌 정치학교 부총장과 이정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윤상용 교수 등이 양국의 발전 경험과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공유했다. 정재학 영남대 공과대학장과 응우옌 주이 린 박사가 이끈 'AI 및 양자기술' 세션에서는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응우옌 타잉 하이 박사 등이 참여한 '로보틱스 및 미래 모빌리티' 세션에서도 급변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연구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포스터 세션에는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연구자 50여명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과 베트남 연구자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영남대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국제학술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하는 한·베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향후 한국 주요 기업과 대구·경북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관·학·산 협력체계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협력의 방향도 학술과 교육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 기업에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해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베트남 출신 우수 인재에게는 국내 기업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학에서 교육받은 베트남 인재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연결할 경우 기업은 현지 언어와 문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학생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유학·교육→인재양성→취업·정착→기업 해외진출→산업·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포럼이 영남대가 추진해 온 '새마을학 기반 교육외교'의 외연을 산업과 경제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영남대는 그동안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 왔으며 베트남과도 교육·연구·인적 교류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특히 베트남을 대학 국제화 전략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설정하고 유학생 유치와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출신 한국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부 입학설명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도 현재까지 49명에 이른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인적 네트워크를 향후 양국의 학술·산업·경제협력을 연결하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인적·문화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경북의 K-베트남 밸리 조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양국 교류를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이 베트남의 훌륭한 협력 파트너들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베트남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도 포럼을 통한 실질적인 산업협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베트남은 대구·경북 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협력 시장"이라며 “이번 포럼은 학술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산업계와 베트남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산업·인재 교류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는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양국 간 학술 및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데 매우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영남대를 비롯한 영남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이 포럼을 정부,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교육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결하고 관·학·산이 힘을 모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우수학생클럽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해 진로·취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문·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9일 오후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제1회 선후배 커넥팅 데이: 우수학생클럽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DHC 우수학생클럽 1기 졸업생, 2·3기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학에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경험한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 과정에서 얻은 진로·취업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선후배와 대학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일회성 취업특강을 넘어 같은 대학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선배의 실제 사례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이를 장기적인 멘토링과 동문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DHC 우수학생클럽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 출범했다. 첫해인 2024년에는 11개 학과 34명의 학생이 1기로 참여했으며, 2025년 2기에는 12개 학과 38명으로 확대됐다. 올해 3기는 14개 학과 40명이 참여하면서 학과와 학생 참여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학은 그동안 우수학생클럽 학생들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과 디지털 실무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캠프, 지역사회 봉사, 해외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실무능력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 글로벌 역량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1부와 졸업생 특강 및 선후배 멘토링으로 진행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DHC 우수학생클럽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앞으로의 성장과 도전을 다짐하는 '프라임 약속'에 참여하며 우수학생클럽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다졌다. 남성희 총장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학생들을 만나 대학 생활과 향후 사회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자세와 성장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졸업생들의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특강도 이어졌다. 물리치료학과 윤도경 졸업생은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대학 생활에서 사회 진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보건행정학과 우재원 졸업생은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대학에서 맺은 선후배 관계의 의미와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동행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어진 멘토링에서는 재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제로 고민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선배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졸업생들은 학점 관리 방법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험한 시행착오, 사회 진출을 위해 대학 시절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학생클럽을 재학생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 졸업 이후까지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선배들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후배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취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수학생클럽 출신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이후에도 대학 및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경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의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수학생클럽에서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도전한 시간은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력은 시대를 앞서가되 마음은 사람을 향하는 리더로 성장해 후배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주거 여건이 취약한 군위지역 어르신의 낡은 집을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바꾸는 주거복지 사업에 힘을 모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군위군 산성면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홈케어 임팩트'를 추진해 지난 7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이 기관별 역량을 모아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후주택이 많은 군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고령 취약계층의 주택을 직접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군위군과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은 모두 1천300만원의 사업비를 공동 후원했다. 군위군청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맡았으며, 밀알복지재단과 군위군노인복지관은 시공업체 선정과 현장 진행 등을 담당했다. 지원 대상은 군위군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가구다. 해당 가구는 주택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된 데다 난방설비 등이 충분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참여 기관들은 사전 점검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불편하거나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확인한 뒤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우선 노후한 화장실을 정비하고 세면·목욕 공간을 개선해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난방시설을 보강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 관련 시설도 함께 정비해 고령자가 혼자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안전 위험을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공사에 앞서 참여 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6월 15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참여 기관 임직원들은 해당 주택을 방문해 주택 내·외부 환경정비와 가구 재배치, 폐기물 정리 등을 실시했다. 노후 전등을 교체하고 전기 안전점검도 벌이는 등 전문 공사에 앞서 생활공간 전반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화장실과 목욕 공간, 난방 및 안전시설 등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공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7일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의 재원과 임직원 참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지원, 복지기관의 현장 전문성을 결합한 협업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노후주택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안전사고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군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을 비롯해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인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등 군위지역의 인구·생활환경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세대별 주거·생활 수요에 대응하고 군위지역의 지속가능한 정주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기업들과 AI·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9일 평택 고용복지센터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PM(프로젝트 관리) 기업인 ㈜에이블,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AI·반도체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와 산업현장의 채용 수요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라인의 순차적인 가동과 P5 라인의 조기 가동이 예정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반도체 분야 취업 활성화를 요청하면서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취업 연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대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체결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협약(MOU)의 후속 이행과 산학협력 확대 방안도 이번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간담회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과 송자현 학생부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PM 3사 대표단 6명,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특화 취업 전략과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반도체 분야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대학 재학 단계부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학과 기업은 국내외 AI·반도체 산업의 기술 및 고용 동향도 지속해서 공유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과 인력 수요를 대학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 취업 준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취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양측은 대학의 취업지원 정책과 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한편 공동 연구, 산업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은 학생들의 전공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간담회에 직접 참여한 것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대학 취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현직자들의 직무 경험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관련 의견을 교육·취업 프로그램에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정보와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이 지역 대학 학생들의 수도권 첨단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교육 단계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대구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기업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AI·반도체 분야 교육과 현장 실무, 채용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의 인력 수요와 산업 변화에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보다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채용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대구대학교도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국내 한글 서체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전체 수상작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에서 버금상 2건과 아름상 20건 등 모두 22건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전체 수상작이 62건인 점을 고려하면 계명대 학생들의 작품이 전체의 35%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산돌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글 서체 디자인 공모전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현업 디자이너들도 참여한다. 출품작은 한글 글꼴의 창의성과 조형적 완성도, 가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계명대 학생들의 이번 수상작은 시각디자인과 정규 교과목인 '타입페이스디자인'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글 서체 디자인은 단순히 몇 개의 글자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완성형을 기준으로 2천350자에 이르는 한글 글자를 일관된 조형 원리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하는 한글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글자 하나하나의 획과 굵기, 자소 간 간격과 균형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개별 글자의 완성도뿐 아니라 단어와 문장으로 조합됐을 때 나타나는 전체적인 인상과 리듬, 가독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특히 수천 자에 이르는 글자를 일정한 디자인 체계 안에서 완성해야 해 작업량이 많고 장기간의 집중적인 실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대학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이근형 교수가 2021년 '타입페이스디자인' 수업을 개설한 이후 학생들과 한글 서체 디자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수업에서는 한글 글자의 기본 구조와 타이포그래피 원리를 익히는 데서 출발해 학생들이 직접 서체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수천 자의 글자를 하나의 일관된 디자인 체계로 완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공모전 수상은 이 같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외부 전문가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평가했다. 이근형 교수는 “살인적인 작업량과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공모전 수상 자체뿐 아니라 하나의 한글 서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완성한 경험에 의미를 뒀다. 버금상을 받은 이송민 학생은 “공모전 수상보다 스스로 한글 서체를 완성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꼭 수강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윤 학생도 “밤을 새워가며 획 하나하나를 수정했던 과정이 대학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디자인 분야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서체 디자인 교육의 역할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I를 활용해 디자인 시안을 빠르게 만들거나 다양한 형태를 생성할 수 있게 됐지만, 한글의 구조적 특징을 이해하고 개별 글자의 완성도와 글자 사이의 조화를 판단하는 능력은 여전히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특히 획의 미세한 굵기와 방향, 자소 사이의 균형을 비롯해 여러 글자가 연결됐을 때 형성되는 문장의 리듬과 가독성 등을 판단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는 디자이너의 조형적 판단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앞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공모전 출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과 상용화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수업에서 제작된 우수 서체에 대해 추가적인 수정과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도를 높여 실제 디자인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근형 교수는 “수업에서 제작된 작품 가운데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도 다수 있다"며 “앞으로 AI 도구 활용이 확대되더라도 이를 판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초 조형 역량과 타이포그래피 감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작업을 거쳐 학생들의 작품이 실제 시장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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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7~2030 복지 청사진 시민 의견으로 다듬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안동시는 9일 시청 청백실에서 '제6기 안동시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복지환경과 주민 욕구를 분석해 사회보장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분야별 주요 사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청회는 계획 수립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복지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주민 욕구조사와 지역 복지자원 분석,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 권역별 주민·전문가 표적집단면접(FGI) 등을 진행하며 지역 특성과 실제 수요를 반영한 계획안을 준비해 왔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제6기 계획의 추진 배경과 전략체계, 분야별 주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내고 안동시가 향후 추진해야 할 복지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안동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안에 반영한 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행정만의 계획이 아니라 시민과 복지현장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야 한다며,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7년 미래 먹거리 선점 나서…신규시책 대거 발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2027년도 신규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강당에서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 영주형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발굴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경상북도의 정책 조직 변화와 연계해 영주가 가진 농특산물과 식품자원을 산업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북도의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에 맞춰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특산자원을 새로운 산업 분야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풍기인삼과 영주계란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비롯해 선비세상을 활용한 식품한류 전시·체험 거점 조성, 농특산물 기반 식품창업 지원, 풍기인삼 기업 맞춤형 원료소재 개발 등이 제안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민·군 통합 드론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 핵심산업인 베어링 제조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 등이 검토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야간관광과 지역 먹거리·상권을 연계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과 정보 활용능력 강화, 주거·복지·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도 논의됐다. 영주시는 사업별 정책 연계성과 재원 확보 가능성을 추가로 검토한 뒤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경북도 신규사업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2027년도 주요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영주가 가진 자원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 농촌발전 기여 인정 '대통령 표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주민 참여형 농촌개발과 지역활력 증진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농촌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거점인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협력해 자립적인 농촌활력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예천군과 농촌활력지원센터는 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액션그룹의 법인화와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사회적경제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현재 희망키움센터 이용 인원은 연간 1만8천여 명에 이른다. 주민 참여도 활발하다. 연간 약 3천 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활동가 95명과 마을리더 155명이 양성됐다. 배후마을 주민 1550명에게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활동가 35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주민 대면조사에 직접 참여해 주민 중심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에도 기여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센터를 통해 1,350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농업용 드론 교육과 농로 안전시설 설치 등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체류·교류형 관계인구 420명을 비롯해 '예천 팬' 등 모두 1,700명의 관계인구를 발굴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는 등 지역과 외부 인구를 연결하는 기반도 확대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 제287회 정례회 마무리…군정 현안·결산 집중 점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군정질문과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 주요 현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을 끝으로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1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함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군정질문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5명의 의원이 군정 주요 현안과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한 뒤 각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천군공항 복수활주로 건설·광주 군공항 전력 예천 배치 반대 결의안'도 채택됐다. 군의회는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협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군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군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 뜻에 반하는 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민 희생을 전제로 하는 일방적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예천군의회 의원들도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홍년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결산심사를 통해 행정 전반을 점검했다며, 군민 안전과 재산권, 지역 미래가 걸린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의성군, 2027년 군정 밑그림 구체화…AI·청년·인구정책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7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신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부군수와 실·국장, 부서장, 담당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유철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 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정 비전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공약사업과 부서별 신규사업, 주요 현안 등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과 실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청년·인구정책과 주거·생활 기반을 연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의성군은 기존 사업 가운데 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낭비성·선심성 사업은 재구조화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행정이 현장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최유철 군수는 주요 업무와 신규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군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로 철저한 준비와 실행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2027년도 본예산과 최종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주요 미래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인 이승윤과 만난 봉화군민…자연에서 찾는 행복·삶의 지혜 공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방송인 이승윤이 봉화를 찾아 자연에서 얻은 삶의 지혜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군민들과 나눴다. 봉화군은 9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봉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봉화아카데미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 인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봉화군의 대표적인 교양강좌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지막 강연인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온 방송인 이승윤이 강사로 나섰다. 이승윤은 '자연을 통해 배우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하며 방송활동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자연인들의 삶과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여유와 비움의 가치, 행복을 대하는 삶의 자세 등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평소 방송에서 보던 강사를 직접 만나 자연이 주는 위로와 삶의 가치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올해 세 차례 진행된 봉화아카데미에 높은 관심을 보여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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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바이오산업 한자리에…안동서 '2026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10일 안동에서 막을 올렸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안동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도·시의원,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12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에서는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가 '바이오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북도·안동시 주제관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티리보스, 바이오솔루션, 실리코바이오, 네오켄바이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의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행사에는 모두 77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백신과 세포배양, 첨단재생의료, 뷰티 등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와 구매·투자 상담회도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된다. 첨단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뷰티, 대마·천연물, 합성생물학 등 6개 분야 전문 컨퍼런스도 마련돼 산업별 최신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연계해 처음 마련된 취업박람회에는 바이오솔루션과 SK플라즈마 등 바이오·제약 기업과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의 백신·실증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결한 경북형 바이오·신약 산업 생태계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백신 특화단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을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현장 헌신 격려…경북 사회복지대회 안동서 성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0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기본이 든든하고 따뜻한 복지 경북'을 주제로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백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선하 전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송미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사회복지 직능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6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사회복지대상 1명을 비롯해 도지사 표창 31명, 도의회 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1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대상은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이 받았다. 이 명예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경북 최초의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나눔공동체'를 설립하고 45년 동안 장애인 자립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2000년 9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부터 일주일간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경북형 AI 돌봄 모델 모색…스마트 돌봄 포럼 열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돌봄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경북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6 AI 기반 스마트 돌봄 경북포럼'을 열고 저출생과 돌봄인력 부족에 대응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전문가,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돌봄로봇 시연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스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과 특임교수는 저출생 시대의 돌봄이 지역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핵심 정책이라며 AI를 접목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AI 돌봄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김민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미래서비스로봇연구단장은 돌봄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학계와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AI 돌봄의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가 사람의 돌봄을 대신하기보다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보조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 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북도는 'K보듬 6000' 등 기존 돌봄정책과 AI 기술을 연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경북형 스마트 돌봄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AI가 돌봄 공백을 메우고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김천 주요 시설 찾아 안전·사업 추진상황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김천지역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김천지역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체육시설과 소방시설, 관광자원 등 주요 현장을 살폈다. 첫날에는 김천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 상태와 이용객 안전대책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설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다수119안전센터 신축 예정지를 찾아 현장여건과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사명대사공원과 부항댐을 방문해 시설 관리와 주변 기반시설 운영상황을 살폈다.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실태와 함께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부항댐에서는 다른 지역 댐의 운영 사례와 비교하며 효율적인 시설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재난 위험을 사전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서면 보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와 요구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지역의사선발전형 6개 권역서 동시 설명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7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앞두고 경북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9일 도내 6개 권역에서 초·중·고 학부모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사선발전형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시행되는 전형의 지원 자격과 진료권, 의무복무 등 복잡한 기준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진로와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선발·양성하는 제도다. 선발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시·군·구 묶음인 '진료권'과 시·도 단위의 '광역권'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경북은 포항권, 경주권, 안동권, 구미권, 영주권, 상주권 등 6개 진료권으로 구분되며 광역권은 대구·경북 전체다. 설명회 역시 각 진료권에 맞춰 포항 포스코 국제관, 경주 계림고, 안동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영주교육지원청, 상주교육지원청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490명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영남대 등 5개 대학이 2027학년도에 총 72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진료권 선발은 52명, 광역권 선발은 20명이다. 설명회에서는 지원 자격과 진료권 기준, 의무복무 조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학생의 거주지와 중·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진료권에 있어야 진료권 전형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의과대학 졸업 후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최소 10년간 의무복무해야 하며, 진료권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5가 적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의사선발전형이 경북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우수한 인재가 다시 지역 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학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 상업계고 전국무대서 두각…전국상업경진대회 38명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38명이 입상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도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 3명을 포함해 금상 8명, 은상 8명, 동상 19명 등 모두 38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상자 32명보다 6명이 늘어난 성과로, 학생들의 꾸준한 준비와 교사들의 맞춤형 지도,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여름방학 동안 '2026년 경북 인공지능(AI)융합 상업인재 레벨업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높였다. 캠프에서는 대회 종목별 핵심 직무에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실제 과제 해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결과물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입상 위주의 기능교육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 의사소통 능력을 고루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지도교사들이 학생별 역량과 참가 종목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며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디지털 기술과 상업교육을 연계한 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상업계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디지털 실무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 미래 안동서 논의…공동등재·디지털 협력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기록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안동에서 열려 국가 간 공동등재와 디지털 전환, 기록유산의 포용성 확대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교육연구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미래 구축: 거버넌스,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마카오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로타르 요단 교육연구소위원회 위원장, 김귀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등 해외 전문가 20명과 국내 기록유산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3차례 기조강연과 11개 주제발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둘 이상의 국가가 하나의 기록유산을 함께 신청하는 국가 간 공동등재였다. 전문가들은 국가별 경계를 넘어 역사적으로 연결된 기록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접근할 경우 세계기록유산의 포용성과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570건 가운데 66건이 공동등재 사례로 소개됐으며, 유네스코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도 공동등재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진은 동아시아의 지리·역사 지식 관련 자료와 임진전쟁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공동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중국 측 관계자도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국제적 논의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기록유산의 범위를 일상과 다양한 공동체의 기록까지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교과서와 요리책, 대중음악, 방송, 소셜미디어 등 사회의 일상적인 기억뿐 아니라 여성과 소수집단, 지역공동체, 구술기록 등을 세계기록유산 논의에 적극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보존과 활용도 주요 관심사였다. 데이터베이스와 가상복원, AI 등 첨단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기술 도입 과정에서도 기록의 역사적 진정성과 인간의 판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의 역할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베이징, 마카오의 지식센터가 각각 국제협력과 디지털 기술, 교육·지역사회 연계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포럼 기간 한국국학진흥원과 중국 인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은 기록유산과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육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공동등재와 디지털 협력, 지식센터 네트워크 확대를 실질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교육의 연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개회…결산 심사·산불피해 회복에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중심으로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안동시가 예산을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했는지 살펴보고,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향후 재정운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소관 안건과 결산안을 세부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 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의 실질적인 이행과 각종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김순중 의원, 부위원장에는 허승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산불 이후 회복·재생 해법 찾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대형 산불 이후 피해지역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9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이후 회복 및 재생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건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산림을 원상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 생활과 정주환경, 공동체, 지역경제 등 산불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토대로 안동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회복 및 재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청송 산불피해 임시주택 단지를 비롯해 울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을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산불 예방과 감시, 진화에서부터 피해지역 복구·복원에 이르는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앞으로 안동지역 피해·복구 상황과 국내 다른 지역의 산불 대응 사례, 관련 법령과 정책 등을 분석해 산림 복원은 물론 주민의 일상 복귀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재생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여주희 회장은 산불 극복은 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지역공동체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완성된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결합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회는 최종 연구 결과를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등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광영 안동시의원 “원도심 유휴시설, 다문화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의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정책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에는 농촌지역 계절근로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과 산업현장 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이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구성원이자 인적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제시한 핵심 방안은 원도심의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 새 건물을 짓는 것보다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에는 체류·취업·교육·의료·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생활·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내·외국인이 언어와 문화, 예술 등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의 언어·문화 역량을 통·번역과 관광해설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인포메이션 기능을 갖추고,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청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원도심 유휴 공공시설 전수조사와 후보지 발굴, 행정·교육·고용·관광을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대학·기업·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구축 등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센터가 단순한 외국인 지원시설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와 인재 육성, 관광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김경도 안동시의원 “보양식 시장 변화, 안동 염소산업 도약 기회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개 식용 종식에 따라 예상되는 보양식 시장의 변화를 안동지역 염소산업의 판로 확대와 관련 업계의 생업 전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9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과 관련 식품의 유통·판매가 내년 2월 7일부터 전면 금지되는 만큼 안동시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선 기존 관련 음식점 등이 폐업이나 업종 변경 과정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과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업종 전환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변화하는 보양식 소비시장을 지역 염소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염소농가가 수입산 증가와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와 음식점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양식 시장의 변화가 기존 업계에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지만 대응 방식에 따라 새로운 산업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음식점의 안정적인 생업 전환과 지역 염소농가의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시행에 따른 단순한 행정적 대응을 넘어 소비시장 변화를 지역 농축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채용, 자료·사실로 공정성 검증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2026년도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채용 과정 전반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송하·서후·북후,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등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청소년8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당시 안동시장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인사의 자녀가 최종합격자에 포함됐고, 일부 면접위원과 해당 인사 사이의 인연을 둘러싸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 같은 정황만으로 특혜 채용이나 부당한 면접이 있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특정인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에서 요구되는 공정성 확보 장치가 실제로 정상 작동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필기시험 응시자 6명 전원이 면접에 진출해 면접 결과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동시와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면접위원 후보군 구성 및 추천·선정 과정, 위원별·응시자별·평가항목별 원점수, 이해관계 여부 확인과 제척·회피 절차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맡기되, 공공기관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의회의 감시 기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면 이를 명확히 알려 합격자와 면접위원에게 불필요한 의혹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드러날 경우 관계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정치적 판단이나 개인적 감정이 아닌 자료와 사실을 기준으로 채용 과정을 확인하겠다며, 의혹이 있다면 확인하고 잘못이 발견되면 바로잡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안동시의원 “안동지방법원 승격으로 경북 북부 사법 접근권 높여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사법 접근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철현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 국민의힘)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청 이전 이후 안동·예천이 경북 북부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 잡았지만 사법서비스 체계는 여전히 대구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논의 과정에서 관할 인구와 사건 수, 지역 간 형평성, 법원 신설에 필요한 비용 등이 걸림돌로 거론돼 왔지만 주민들의 사법서비스 이용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면적이 넓고 인구가 여러 시·군에 분산돼 있는 데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재판과 관련 업무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법기관 설치 기준을 단순한 인구나 사건 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대중교통 여건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접근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확충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안동지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부지 내 증축이나 별동 건립 가능성을 먼저 검토하면 신규 부지 확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안동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북부권 전체의 사법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아울러 안동시와 경상북도 역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사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현안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림 안동시의원 “폐현수막을 자원으로"…재활용사업 확대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사가 끝난 뒤 폐기되던 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는 안동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정림 의원(태화·평화·안기,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환경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제작해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폐현수막 재활용률은 2024년 약 21%에서 2025년 약 60%로 크게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소각량은 12.5톤에서 5.5톤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감소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사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지만 전용 작업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고 관련 예산도 축소되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폐현수막은 별도로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상당량이 소각 또는 매립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면 폐기물 발생과 소각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과 함께 안정적인 작업공간 확보, 사업 기반 확충, 다양한 재활용 제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미 성과가 확인된 사업이 작업공간이나 예산 부족으로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폐현수막 재활용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동형 자원순환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구미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세 코미디언' 이선민이 고향 구미를 알리는 새로운 얼굴로 나선다. 9일 구미시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사전 이벤트 행사에서 코미디언 이선민을 구미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다고 밝혔다. 구미 출신인 이선민은 최근 유튜브와 각종 TV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특유의 재치와 친근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구미의 주요 축제와 관광자원, 도시 브랜드 등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구미시는 지난 6월부터 이선민 측과 홍보대사 위촉을 논의해 왔다. 이선민은 구미시 시정소식지 '구미시대' 7월호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바쁜 방송 일정에도 고향을 위한 활동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는 구미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이색적인 위촉 선물도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도시를 상징하는 '반도체 웨이퍼'를 활용한 위촉패가 이선민에게 전달된다. 여기에 구미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구미라면축제' 포스터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점보컵라면'도 선물한다. 반도체 산업도시와 라면축제 도시라는 구미의 서로 다른 두 이미지를 홍보대사 위촉식에 동시에 담아낸 셈이다. 구미시는 이선민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선민은 구미의 주요 축제와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문화·관광자원과 주요 시정 현안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 콘텐츠 및 프로젝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선민 씨를 고향 구미의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대한민국을 이끄는 첨단산업 도시의 역동성과 라면축제 등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낭만도시 구미의 진면목이 이선민 씨의 활약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6만5800명에게 201억원 규모의 복지급여를 조기 지급한다. 명절 연휴에는 취약 노인과 장애인,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돌봄·안전망도 가동한다. 9일 구미시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 명절 사회복지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명절 전 생계 지원 △연휴 기간 돌봄 및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력 나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지급여 조기 지급이다. 시는 통상 매월 20일과 25일 지급하던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수당 등을 오는 18일 지급한다. 대상은 총 6만5800명으로 지급액은 201억원에 이른다. 추석을 앞두고 지출이 늘어나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저소득 가구에 대한 별도 지원도 이뤄진다. 생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581명에게는 1인당 5만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1080가구에는 가구당 10만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문금을 전달한다.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취약 노인 2800여명의 안전 상태를 연휴 전 미리 확인한다. 이 가운데 집중적인 보호가 필요한 노인은 연휴 기간 생활지원사 등이 2~3차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 방문에 나선다.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310명에 대해서도 활동지원사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500여 가구에는 '스마트돌봄 통합관제'를 활용한다. 24시간 이상 징후를 확인해 위급 상황이 감지될 경우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기업과 단체도 추석 나눔에 힘을 보탠다. 인탑스㈜와 ㈜케이엠엑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구르미애, 주왕산삼계탕 등 지역 기업들이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한다. 후원 물품은 저소득 가정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송편과 반찬 전달, 이불 세탁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계 지원부터 안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추석을 맞아 구미 금오산에서 사물놀이와 판소리, 풍물 등 우리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9일 구미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제17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통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낮 시간에는 지역 전통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오른다. 민진기 국악예술단을 비롯해 발갱이 풍물단,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등이 국악과 풍물,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이며 한가위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공연은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한국 사물놀이를 대표하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비롯해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 공연, 동해안별신굿, 버꾸춤, 이상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과 연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는 전통차 시음과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투호와 윷놀이, 전통악기 체험, 미니 줄타기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구미시는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여성기업, 중국 길림성서 K뷰티·헬스 시장 공략

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14~16일 산업대회 참가 우수제품·기술 선보이고 현지 기업과 수출 가능성 타진 길림성 여성기업가협회와 우호협력관계 체결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여성기업들이 중국 길림성에서 K뷰티·헬스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9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길림성에서 열리는 '2026 한·중 뷰티·헬스 산업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뷰티사업협동조합과 (사)K뷰티인협회 등이 함께 참여해 한·중 양국의 뷰티·헬스 산업 기술과 제품을 교류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지회는 행사 기간 우수제품 전시관을 운영해 경북지역 여성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기술력을 중국 현지 기업인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에 초점을 맞춘다. 한·중 의료·미용·AI 기술교류대회와 우수제품 전시회 등에 참여해 중국 기업 및 관계자들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경북 여성기업 제품의 현지 유통과 수출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중국 길림성 여성기업가협회 간 우호협력관계 체결도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여성경제인 간 정보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여성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지회는 이번 교류가 국내시장 중심의 지역 여성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길림성 방문을 통해 경북 여성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경쟁력을 알리고 중국 기업인들과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협약을 계기로 한·중 여성경제인 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경북 여성경제인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보를 위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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