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올해 공급 규모 약 128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억원 추가 출연…10억원 규모 보증 추가 공급 일반 소상공인 최대 3천만원·청년창업자 최대 5천만원 보증 보증기간 최대 5년…대출 후 예산 범위서 2년간 연 3% 이자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출연으로 영천시의 올해 출연금은 기존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추가 출연금 1억원에 운용배수 10배를 적용해 1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출연금 4억8천만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약 128억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가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 등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추가 공급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경영자금의 조달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일반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3천만원이며, 청년창업자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실행 이후에는 예산 범위에서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 조달과 함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지점에서 상담과 보증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실제 보증 지원 여부와 금액은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신청자는 재단 상담을 통해 지원 요건과 보증 가능 금액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추가 출연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경영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달서하프마라톤대회, 1만455명 참가…20회 맞아 역대 최다

전국 동호인·주민 함께 달린 가을 축제…2년 연속 참가자 1만 명 넘어 금호강·대명유수지·달성습지 따라 하프·10㎞·5㎞ 세 종목 진행 휴식 공간 확대하고 운영 동선 정비…국수 대신 간식꾸러미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4일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달서구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455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동호인들이 찾는 대회로서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등 세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 선택한 코스에서 달리기를 즐기며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가을의 정취를 나눴다. 하프와 10㎞ 코스는 금호강 강변도로를 따라 운영됐다. 5㎞ 코스는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가로지르는 제방 둑길로 이어져 참가자들이 지역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곳곳에 펼쳐진 코스모스 꽃길도 대회에 계절감을 더했다.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과 지역 주민들은 강변과 습지 주변을 달리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달서구는 올해 대회 운영에서 참가자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행사장 공간 배치와 먹거리 제공 방식을 개선했다. 우선 기존 동별 부스를 참가자 휴식 공간으로 전환했다.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는 만큼 참가자들이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경기 전후 행사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분산돼 있던 각종 운영 부스의 위치도 조정했다. 참가자 이동 동선을 단순화해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대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먹거리로는 기존에 제공하던 국수 대신 완제품 간식꾸러미를 마련했다. 달서구는 참가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동시에 음식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행사 전반에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했다. 다만 구체적인 쓰레기 감량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달서구는 이번 대회에서 마련한 휴식 공간과 정비된 이동 동선 등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달서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는 우수한 대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복지공동체 새 비전 세우고 가을 산림축제로 지역 활력 높인다

◇경북 이웃사촌복지센터 새 청사진 마련…지역복지 거점 역할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이웃사촌복지센터가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복지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6년 이웃사촌복지센터 미래비전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6개 시·군 이웃사촌복지센터 실무자를 비롯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주민들이 서로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하는 지역복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과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를 이어주는 연결망 역할도 담당한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도 센터의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이 공유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조별 토의를 통해 현재 센터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요인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분석했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논의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센터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전략목표도 구체화했다. 도와 시·군 센터가 각각 담당해야 할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전략목표가 실제 현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실행 방향과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분임별 논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최종 미래비전과 추진 방향에 반영됐다. 각 지역 센터의 사업 경험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면서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마련한 비전과 추진전략을 토대로 이웃사촌복지센터의 기능을 보다 체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황욱준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장 실무자들이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직접 진단하고 센터의 정체성과 미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비전과 로드맵이 지역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이웃사촌복지센터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꽃부터 트레킹·산림치유까지…10월 경북 숲이 축제장 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경북 곳곳의 산과 숲이 관광객을 맞는 다채로운 축제와 체험행사로 채워진다. 경상북도는 10월 한 달 동안 봉화와 포항, 영주 등 도내 주요 산림관광지에서 가을꽃과 단풍을 감상하고 트레킹과 산림치유, 지역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산림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가을의 문을 여는 행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이다. 6일은 휴관한다. '봉자'는 봉화 자생식물을 줄여 만든 이름으로, 축제 기간 수목원 곳곳은 지역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 55만여 본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세상을 향유하다: 킁킁보들짭짭'을 주제로 마타리와 구절초, 개미취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포항에서는 경상북도수목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가을축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숲놀이와 숲생태 공예, 목공체험을 비롯해 나무 이름을 맞히는 OX 퀴즈와 축하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시기 봉화에서는 보다 역동적으로 가을 숲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행사가 펼쳐진다. 9일부터 11일까지 봉화군 도심3리 일원에서 열리는 '코오롱 트레일 캠프 in 동서트레일'에서는 참가자의 체력과 일정에 따라 춘양~봉화 30㎞, 단양~영주~봉화 60㎞, 울진~봉화 120㎞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트레킹 교육과 관련 장비 체험, 로컬푸드, 라이브 공연, 산악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산림레포츠와 지역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포항 만인당과 잔디광장에서 '2026 경상북도 산림박람회'가 개최된다. 도내 22개 시·군을 비롯해 산림 관련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약 1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산림산업과 관련된 전시·체험·홍보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호두와 밤, 잣 등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숲빵페스타'도 관람객을 맞는다. 10월 산림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영주에서 이어진다.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 일원에서 '2026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미래 산림치유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역에서 생산한 임·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마련해 산림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계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경북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산림휴양과 관광, 지역 먹거리와 산업을 연결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10월은 경북의 산과 숲이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드는 시기"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산림행사에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경북 산림자원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을 풍기에 퍼진 인삼 향…‘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9일간 대장정

-남원천·풍기인삼공원 일원서 11일까지…개막 첫날부터 관광객 발길-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부터 인삼 체험·먹거리·공연까지 즐길거리 풍성- -KTX-이음 풍기역 임시 정차·셔틀버스 운행…지역 인삼시장 소비 연계도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천년건강의 상징인 풍기인삼이 가을 관광객을 영주로 불러들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인삼 산지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3일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가 막을 올렸다. 축제 첫날부터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대에는 햇인삼을 맛보고 가을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풍기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오는 11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참여형 축제에 무게를 뒀다. 인삼을 활용한 음식과 건강 체험은 물론 전통문화 재현, 요리 프로그램, 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축제의 문을 연 것은 풍기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고유제였다. 3일 오전 풍기 개삼터에서 열린 고유제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황 시장이 초헌관을, 이상근 영주시의장이 아헌관을, 권헌준 풍기인삼조합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에는 풍기인삼의 역사적 뿌리를 되짚어보는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이 시가지에서 펼쳐졌다. 한복을 차려입은 200여 명의 행렬은 풍기역을 출발해 시가지를 지나 축제장으로 향했다. 깃발과 취타대를 선두로 주세붕 군수 행차단과 사물놀이패가 뒤를 이으며 현대의 거리 위에 옛 풍기의 모습을 되살렸다. 특히 행차가 지나는 길목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행렬을 지켜보면서 축제장은 물론 풍기 시가지까지 개막 분위기가 확산됐다. 이날 오후 4시 남원천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석과 무대 주변을 메운 가운데 주요 내빈과 주한 외교사절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장한별과 성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첫날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풍기인삼을 '보는 특산물'에서 '직접 경험하는 관광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축제장에서는 인삼깎기를 비롯해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와 인삼 건강 족욕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풍기인삼을 색다르게 접했다. 먹거리 역시 풍기인삼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인삼한방수육과 인삼비빔밥, 인삼칼국수, 인삼튀김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축제장에서 3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지역 5대 인삼판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인삼시장까지 방문하도록 유도해 축제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외지 관광객의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3일부터 5일까지, 다시 9일부터 11일까지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한다. 축제 기간 풍기역 2번 출구 앞에는 당일 열차권을 소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풍기역 웰컴존'도 운영된다. 영주역과 영주종합버스터미널, 풍기역,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비롯해 축제장과 지역 인삼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자가용 없이 영주를 찾은 관광객도 축제장과 인삼시장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높였다. 개막 이후에도 볼거리는 계속된다. 4일 오후 3시에는 오세득 셰프가 풍기인삼을 식재료로 활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풍기 기운 한입'이 진행된다. 가수 박은경과 윤윤서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5일에는 송미해와 강문경의 공연에 이어 김종국과 김미화가 진행하는 MBN '전국 스타탄생'이 축제장을 찾는다. 초대가수 박혜신과 강진도 무대에 올라 주말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을 구입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맛보고 체험하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풍기를 찾아 인삼의 건강한 기운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1일까지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주시의회-의성군-군위군-울릉군

◇영주시의회 청소년의회 열려…초등학생들 조례 심의·표결 직접 체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주시의회는 10월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청소년의회'를 운영했다.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반영한 모의의회에 참여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찬반 의견을 나눈 뒤 표결하는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영주시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이 다뤄졌다. 찬성 측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지역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무료 이용에 따른 예산 부담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이용하지 않는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면적인 무료화보다는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실제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학생들은 하나의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들으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 대학·과학·법문화 체험하며 미래 꿈 키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대학 캠퍼스와 과학·법문화 시설 등을 둘러보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탐색 캠프 '꿈꾸는 대로, 미래로!'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적성을 살펴보면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캠퍼스를 둘러보고 재학생들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학업, 진로 등에 관한 경험을 들려주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솔로몬로파크에서는 법과 선거, 모의재판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생활 속 법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아봤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실내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동심을 키웠다. 창의발명체험관에서는 발명과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직접 접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서각인들 대한민국서각대전 전원 입상…전시·음악 어우러진 회원전 마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서각 동호인들이 전국 규모 서각대전에서 출품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작품 전시와 음악을 결합한 생활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대구광역시 군위생활문화센터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지난 9월 30일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입상작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회원전을 개최했다.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는 동호회 회원 20명이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 1명, 특선 5명, 입선 14명 등 참가자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원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생활문화 장르가 어우러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 거점사업'과 연계해 시각예술 분야인 서각과 음악 분야인 아코디언이 협업하는 생활문화 프로젝트 '작당모의'가 함께 진행됐다. '군위더스, 소리와의 만남, 군위를 새기다'를 주제로 서각 작품과 음악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웅산 김승환 선생의 지도로 30여 명의 회원이 군위생활문화센터 문화교실에 참여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서각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도강사인 김승환 선생은 한국서각협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삼국유사목판 판각사업 참여 경력을 바탕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 판각학교 주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회원들의 작품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군위의 서각문화를 널리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는 곽정수 회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량·임병태·차수연·홍승표·황정선 회원은 특선에 선정됐다. 강숙희·김귀남·김기순·김봉진·김상윤·김영선·박진화·배상종·서정욱·신기옥·이경숙·이승희·이점도·임해경 회원은 입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한권 울릉군수, 주요 사업장 25곳 현장점검…“안전·공정관리 철저"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며 사업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주요 사업장 25곳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교통망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관광 인프라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1일에는 '도동~저동간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장을 둘러봤으며, 2일에는 '소규모 어항 정비사업' 등 지역 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장을 차례로 찾았다. 남 군수는 각 현장에서 사업별 공정률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고 공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장 여건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직접 살피며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건의사항과 문제점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최종 목적은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현장의 의견도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일정에 맞춰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인구정책특위, 저출생·청년유출 대응책 전면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의 인구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는 제366회 정례회 기간인 10월 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로부터 주요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 정착 지원, 출산·양육 기반 확충,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기 위원은 청년 정착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정주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은 경북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승직 위원은 역사·문화·농촌 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백신 위원은 통합돌봄 시설 확대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돌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지훈 위원은 경북형 초청 장학생제도인 K-GKS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인구증가 사업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노인복지 정책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가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인 만큼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특별위원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결산심사 역량 높인다…의원 대상 '의정 아카데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예산 집행 결과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월 2일 다목적실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 아카데미'를 열고 결산검사와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산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고, 결산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재정 환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상북도 결산검사위원인 박정원 공인회계사가 맡았다. 교육에서는 결산검사의 법적 근거와 절차를 비롯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와 성과보고서 분석, 경북도의 시정·개선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결산심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의원들이 의정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결산심사를 바라보는 전문적인 시각을 넓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운영위, 현장에서 의회 운영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13대 도의회 전반기의 효율적인 의회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찬회를 진행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태백과 삼척, 울진 일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먼저 태백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해 재난·안전 체험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9년 개관 예정인 상주 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해 경북의 안전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에서는 해안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경북의 자연환경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과 방문객 안전·편의시설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을 찾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며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향도 모색했다. 연찬회 기간 열린 자체 간담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의원 해외연수제도 개선, 청사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 의회 내부 운영과 관련한 현안도 논의했다. 최병근 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도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정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신공항 지연·투자유치 실효성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들어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예산 집행과 주민 피해, 투자유치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10월 1일 제366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항투자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신공항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한편 반복적으로 추진된 연구용역과 홍보사업, 기업 투자유치 사업 등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허복 위원과 김수문 위원은 신공항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부담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승오 위원은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마련과 대구·경북 간 협력을 강조했으며, 국내복귀기업 지원이 실제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지 사후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 위원은 반복적인 연구용역과 홍보·자문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중복되거나 효과가 낮은 사업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윤태 위원도 투자유치 홍보비와 실제 투자 증가 사이의 연계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은 MOU 규모나 고용계획보다 실제 투자기업 수와 투자금액, 고용인원 등 실질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환 위원은 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투자액뿐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증가 효과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평 위원은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에 대한 대책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며, 윤기현 부위원장은 보조사업 관리와 결산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결산심사가 이미 사용한 예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과를 평가해 다음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신공항과 기업유치 등 주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태림 도의원, 신공항 이전 예정지 주민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전 예정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의성군 비안면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시하며 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최 의원은 후보지 결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재원 확보와 특수목적법인 구성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주 문제와 재산권 제약을 겪는 편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북도 차원의 특별생계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또 의성 복수 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한 부지와 재원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10월 중 재산권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 자체보다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 이후 자원과 기능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촌지역 의료·교통·교육 여건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공동영농지구 사업이 개별 성공사례 홍보에 머물지 않도록 농가소득 증대 효과와 법인 경영 위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주문했다. 중소형 전기 농기계 보급 확대와 배터리 비용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정책을 재검토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육성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을 고려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도의원, 동해안 침식·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이 경북 동해안의 연안침식과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동해선 개통 효과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월 2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연안침식과 산림재난, 동해선 관광 활성화, 울진지역 주요 현안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경북지역 46개 사업지구 가운데 완료된 곳이 6곳에 그치고 20곳은 착수하지 못했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된 해안 주변의 준설과 모래 반출 등이 침식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안침식 영향평가' 제도화와 도 시행사업에 대한 선제적 적용을 제안했다.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연계한 연안침식방재연구센터 설치와 해저 시뮬레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산림재난 분야에서는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사방사업 등 예방사업 확대와 주민대피체계 정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전국 발생량의 45.1%가 경북에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피해지역에 대한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산림환경연구원의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 등 과학적인 방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열차 증편과 주요 관광거점 정차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와 광역 관광셔틀 도입, 숙박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세계지질공원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과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울진지역 현안으로는 해양치유센터와 국립 울진 산림생태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인력 확충,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청사 건립 과정의 현장 대응력 유지 등을 주문했다. 총사업비 669억 원이 투입된 후포 마리나항의 계류시설 이용률이 45.9%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전문적인 운영전략을 마련해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출범…24명으로 구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별 의견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제366회 정례회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 주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이춘우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연규식·이동업·최덕규·최병근·김대진·김창혁·임무석·송병길·김창기·이철식·김수문·신효광·윤철남·황재철·이종평·노성환·도희재·정한석·김재환·김상희·김재준·정윤태 위원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도의회는 22개 시·군의 다양한 지역 상황과 의견이 통합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특별위원회는 향후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과 제도적 과제 등을 살펴보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춘우 위원장은 경북과 대구의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주요 쟁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도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이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22개 시·군에서 제기되는 기대와 우려를 폭넓게 수렴하고 객관적이고 신중한 자세로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희권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전 정책효과·재정부담 검증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이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확대에 앞서 정책 효과와 지방재정 부담을 충분히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농어촌기본소득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시범사업의 목적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며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효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대상 지역부터 확대하는 방식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금성 지원이 확대될 경우 시·군 재정 여력이 줄어 도비 매칭사업이나 자체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사업 대상 8개 군 가운데 영양과 청송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군도 참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가 주도 사업의 경우 국비 부담 비율을 80~9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사업 목적에 맞는 평가 지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소비와 매출 변화를, 인구 정착이 목표라면 실제 거주와 정착 효과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 대상이 다른 군으로 확대될 경우 늘어날 도비 부담과 함께 선정지역과 미선정지역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에 대응할 객관적인 기준 마련도 주문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일자리사업의 취업 및 고용유지 실적, 지방보조사업 정산·평가, K-과학자마을 지원체계, 영일만대교 주민설명 등도 함께 다뤄졌다. 손 의원은 정책 평가의 기준을 투입한 예산 규모보다 실제 지역에 남은 성과에 두어야 한다며 사업이 주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인선 의원, “박정희 동상 판결 환영…대한민국 현대사 균형 있게 봐야”

대구지법, 국가철도공단의 구조물 인도 청구 기각 “산업화 세대 헌신 기억하고 법적 다툼 마무리되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관련한 대구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희 동상 존치결정, 이제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게 바라볼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역의 민심을 헤아려준 법원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박정희라는 한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현대사를 보다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은 지난 1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관련 구조물 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동상 건립 당시 대구시의 고가교 사용권 내지 관리권이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박 전 대통령과 산업화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빼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논할 수는 없다"며 “가난과 폐허, 절망과 무력감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른바 박정희 세대의 눈물과 땀, 담대한 도전과 인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이 자랑스럽고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한 박정희 세대의 헌신과 수고의 역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상에 대해서도 “'하면 된다,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도전 정신,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다시 논쟁과 갈등으로 전국을 달구고 있어 안타까움과 유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현명했음을, 그리고 이로 인한 법적 다툼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를 균형 있게 바라보길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과 대구시는 동상 설치의 적법성과 광장 사용·관리 권한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상 존치와 두 기관의 협의를 당부한 바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남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지역 착한가격업소에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업소 운영 현황과 지원정책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옥희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장을 비롯한 업주 40여 명이 참석해 업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착한가격업소 사업 추진 현황과 하반기 일제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업소 운영과 지원제도에 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제공되는 경주페이 추가 캐시백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옥희 연합회장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살피고 업주들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아이엠뱅크와 구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재정 관리와 지역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남구는 공개경쟁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아이엠뱅크와 구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엠뱅크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남구의 금고 업무를 맡는다. 주요 업무는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급, 세입세출외현금 출납·보관, 유가증권 보관, 각종 기금 운용 등이다. 남구는 이번 금고 선정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구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뱅크는 구 금고 업무와 함께 지역 중소상인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비 출연 등 공익적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구민 이용 편의성,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다각도로 검토해 신뢰도 높은 기관을 금고로 선정했다"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지역 상생 협력 사업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과 편익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학생 5명이 전국 단위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전공 학습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ABEEK 캡스톤디자인 및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2·3년제 대학 학생포트폴리오 분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3명과 우수포트폴리오상 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은 기계공학과 박건우·박기현 학생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서상호 학생이 받았다. 우수포트폴리오상은 소프트웨어융합과 권성현 학생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신우경 학생에게 돌아갔다. 특히 2·3년제 대학 학생포트폴리오 분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수상자 5명 가운데 3명이 영남이공대 학생으로 선정됐다. 기계공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는 각각 2명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ICT반도체전자계열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해 여러 전공에 걸쳐 성과를 거뒀다. 학생포트폴리오는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학습 활동과 프로젝트, 실습 결과 등을 정리해 자신의 역량과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다. 수상 학생들은 수행한 과제와 담당 역할, 결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로 제시하며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최·주관한 '2026 제2회 산업계 대학교육 혁신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업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이를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공 지식과 기술 습득은 물론, 자신이 수행한 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오형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 5명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충실히 쌓아온 결과"라며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이를 진로와 취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경북 의성을 거점으로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을 연계한 성과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 K-U시티세포배양사업단은 '2026년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 사례 경진대회'의 앵커-Festival '시그니처 과제' 분야에서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세포배양 산업화단지 구축' 사례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을 통해 대학 중심의 지역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끈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진행됐다. 영남대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지역 대학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해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 성과를 기업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됐다. 영남대는 세포배양에 필요한 소재와 배지,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업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 2017년에는 세포배양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20년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이후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연구소 분원을 설치해 기업과의 공동연구와 현장 중심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 양성에서도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사업단은 바이오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해 왔으며, 세포배양 배지 전문기업인 ㈜티리보스와 배지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연구 기반 조성에서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 현장 맞춤형 교육,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의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연결한 혁신모델이라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최인호 영남대 K-U시티세포배양사업단장은 “세포배양 분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산업 인프라 조성,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낸 것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의성의 세포배양 산업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영남대 앵커사업단장은 “지역과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모아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해 앵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법무법인 그날과 손잡고 교직원 법률지원과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법무법인 그날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과 전용탁 법무법인 그날 대표변호사 등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대학 교직원 대상 법률상담 및 법률정보 제공, 그 밖의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법률 전문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 법률지원을 비롯해 양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특성을 진단하고 개별 지원하는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대의 연구 전문성과 학교 현장 지원 경험을 결합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과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 등 6곳의 기초학력지원센터는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느린학습자와 난독학생 진단·지원 등 교육현장 지원을 맡아 왔다. 대구교대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정책연구와 교원 연수 등을 담당해 왔다. 양 기관은 공동 센터 구축을 통해 각각 운영하던 사업을 연계하고,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학습곤란에 대응하는 전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실무전담팀(TF)을 구성해 양 기관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공유해 왔다. 전담팀은 센터 개소 전까지 관련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정책연구와 기초학력 자료 개발, 교원 연수, 경계선지능·난독 학생 심층 진단 및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구교대 옛 과학관 3층 약 711㎡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2월까지 사무공간과 맞이공간, 연구실 등을 갖추고, 내년 1월 인력 배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과 센터 운영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협력한다. 기초학력 지원 자료 개발과 지원 인력 선발·관리, 교원·학부모 대상 연수, 성과 관리와 정책연구, 경계선지능·난독 학생 진단 및 교육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기본학력 보장의 제1원칙은 학교와 담임교사 책임제"라며 “학습의 어려움은 학생마다 원인이 다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만큼 학교 밖 전문적인 지원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지원과 읽기·문해력을 포함한 기초학력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천시-영천시의회-경산시-영남대-대구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민간인 희생자 명예회복 관련 사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추모와 기록·교육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최완식 대구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해 온 민간인 희생자 관련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진실규명 권고사항 관리와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는 1946년 10월 대구에서 시작된 10월항쟁으로부터 80년이 되는 해이자, '대구광역시 10월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최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이 새로운 역사적 평가나 정치적 규정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이 확인한 민간인 희생과 현행 조례를 토대로 대구시의 후속 조치가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2020년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일원 위령탑 준공과 합동위령제 지원, 2023년 가창 용계리 유해발굴 협조, 2025년 10월항쟁 발상지 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 의원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조례 시행 이후 10년간의 전체 예산과 집행실적, 기록.연구.교육사업 추진현황,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1.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대구 관련 진실규명 결정과 권고사항을 점검하고, '대구시 과거사 결정.권고 이행관리대장'을 구축해 후속 조치의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16년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사업의 연도별 예산과 집행실적, 성과를 전수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위령탑과 합동위령제 등 추모사업뿐 아니라 자료 수집.발굴, 학술연구, 평화.인권교육, 구술채록, 전시.기록사업 등이 균형 있게 추진됐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8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공식 추모와 기록,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대구시와 유족회, 대학, 언론, 박물관 등에 분산된 자료를 연계하는 '대구 과거사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대학·박물관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교육자료 개발과 시민강좌, 역사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80주년을 단순한 기념의 해가 아니라 지난 10년의 정책을 점검하고 사라져가는 증언과 자료를 공공의 기록으로 남기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2027년 이후에도 진실규명 권고 이행과 유족 지원, 유해발굴, 기록·아카이브, 추모·교육·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의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한쪽 방향으로만 연결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권기한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임고하이패스IC 및 화산JC 고속도로연결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10월 착수한 조사용역의 추진 경과와 주요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용역 추진 현황과 검토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임고하이패스IC와 상주영천고속도로·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만나는 화산JC다. 두 시설은 현재 한쪽 방향으로만 연결돼 있어 도로 이용자들이 통행 과정에서 혼선을 겪거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역 여건이 변화하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가 연결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천지역의 사회·경제적 기초현황과 교통현황 분석, 각종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검토를 바탕으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 추가 연결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내용과 추진 경위가 보고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함께 조사 결과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영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고속도로 추가 연결 사업의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은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천시의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초고령사회에 따른 어르신들의 보건·의료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어르신 보건 및 복지 서비스 개선연구회'는 2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조상임 의원과 김형락·윤영한 의원 등 소속 의원 3명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집행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천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 및 돌봄 복지 서비스의 실태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과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회는 보건과 복지의 연계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의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지역 어르신 보건·복지 현황 분석 방안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 검토, 현장 의견 수렴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전문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조상임 대표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급하다"며 “어르신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제 정책 반영과 조례 제·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장 방문과 관계자 간담회, 중간·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어르신 복지 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 자인정류장을 기·종점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자인면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행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경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용으로 자인정류장을 찾는 이용객은 자인 동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공항버스 접근성과 주차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신설 노선은 자인정류장에서 출발해 경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구미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며, 양방향 각각 하루 2회 운행한다. 자인정류장 출발 시각은 오전 5시 25분과 오후 2시 15분이다. 오전 출발 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오전 10시, 제2터미널에 오전 10시 20분 도착할 예정이다. 오후 출발 버스는 제1터미널에 오후 7시 10분, 제2터미널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한다. 이용객은 승차권 예매 방식에 유의해야 한다. 자인정류장에서는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어 반드시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예매해야 한다. '티머니GO' 또는 '버스타고' 앱을 설치한 뒤 이용 노선과 승차 일시를 선택해 전자 승차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탑승할 때는 앱 화면에 표시된 전자 승차권 QR코드를 기사에게 제시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인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돼 자인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운영하는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 강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한 '2025년 K-MOOC 블루리본 강좌'에 이름을 올렸다. K-MOOC 블루리본은 연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강좌 운영의 우수성과 교육의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우수 강좌 인증 제도다. 2025년 연차평가 대상에 포함된 총 1,557개 강좌 가운데 블루리본에 선정된 강좌는 전국 30개로, 전체의 1.93%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는 외국인 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다. 한글과 한국어의 특징부터 한국인의 의식과 명절, 역사와 지역 유산, 전통 생활문화, 고전·현대문학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 K팝, 드라마, 웹툰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가 콘텐츠 속에 담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살펴보면서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강좌는 K-MOOC의 2025년 국제교류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어 기반 강좌를 구성해 베트남 현지 학생과 한국 유학 희망자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선정이 K-콘텐츠를 매개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학습자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이번 블루리본 강좌 선정은 교수진과 운영진이 학습자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품질을 고도화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K-컬처와 연계한 양질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 강좌는 K-MOOC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대는 지난 1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2026학년도 DU한마음체전'을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체육 경기와 문화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단과대학과 독립학부별 대항전 및 응원전에 참여하며 캠퍼스 구성원 간 유대를 다졌다. 경기 종목은 축구와 피구, 줄다리기, e스포츠, 협동레크리에이션, 이색 이어달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사전 예선을 거친 축구와 피구는 이날 순위 결정전을 치렀으며,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은 서문운동장에서 중계돼 참가자들이 함께 관람하고 응원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이 한 팀을 이루는 종목을 배치해 구성원 간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줄다리기는 교직원 5명이 포함된 혼성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이색 이어달리기는 교직원 2명이 학생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과대학별 응원전에는 교직원이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공동 참여를 유도했으며, 현장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협동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안진영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체전이 승패를 겨루는 자리를 넘어 서로 다른 학과의 학생들이 만나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한 경험이 대학 생활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땀 흘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빛·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캠퍼스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포항시-청송군-영덕군-영양군

◇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도전…본신청서 제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호미반도를 세계적인 생태보전지역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포항시는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본신청서를 유네스코(UNESCO) 본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예비신청서가 통과된 이후 MAB한국위원회의 현장실사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과 지역 주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며 본신청을 준비해 왔다. 이번 신청서 제출에 따라 호미반도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ICC)의 최종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향후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심사와 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대상 지역은 호미반도 일대의 육상뿐 아니라 주변 해역까지 아우른다. 포항시는 유네스코 기준에 맞춰 전체 지역을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구역 등 3개 용도구획으로 구분했다. 호미반도는 해양과 육상의 다양한 생태자원이 한 공간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게바다말과 새우말, 상괭이 등 해양보호생물 31종이 확인됐으며 수달과 흰꼬리수리, 흰목물떼새, 삵, 담비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2종도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생태계와 산림생태계, 독특한 지질자원이 어우러져 있어 포항시는 육상과 해양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형 생물권보전지역 모델을 본신청서에 제시했다. 지역을 단순히 규제 중심의 보호구역으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담았다. 유네스코 MAB가 추구하는 '보전·발전·지원' 기능을 기반으로 생태계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정 이후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특산물 등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심의를 앞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신청서 제출까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왔다"며 “앞으로 남은 유네스코 심사 절차에 철저히 대응하고 호미반도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청송서 삶과 정신 무대로 되살린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왕비이자 청송심씨 가문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소헌왕후의 삶이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다시 펼쳐진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2026 합창뮤지컬 「소헌왕후」를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선보인다. 첫 공연은 7일 오후 7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다음 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청송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소헌왕후의 생애와 정신을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공연예술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소헌왕후는 본관이 청송인 영의정 심온의 딸로, 1408년 당시 충녕군이었던 세종과 혼인했다. 1418년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후가 됐으며, 친정 가문에 닥친 비극을 비롯한 여러 시련 속에서도 왕비의 자리를 지키다 1446년 세상을 떠났다. 공연은 이 같은 소헌왕후의 삶을 4부 17개 악장으로 구성했다. 어린 시절부터 세종과의 혼인, 왕비가 되는 과정과 함께 가문의 비극과 개인적인 아픔을 견뎌내며 조선의 국모로 살아간 여정을 합창과 연기, 음악으로 풀어낸다. 2024년 선보였던 공연을 토대로 무대 구성과 음악도 한층 다듬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합창에 라이브 악기 연주와 반주음원을 결합해 극의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관람 환경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는 모든 공연을 실내에서 진행해 날씨 등의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작품이 단순한 역사 인물 재현을 넘어 청송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송과 깊은 인연을 가진 소헌왕후의 삶을 다시 조명하게 됐다"며 “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소헌왕후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청송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지사협, 지역 맞춤형 일자리 해법 찾기 '현장 속으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자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현장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자활분과는 지난 1일 영주시 148아트스퀘어에서 '2026년 고용·자활분과 역량 강화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일정에는 고용·자활분과 위원을 비롯해 영덕지역 일자리 관련 기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구 유출에 따라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기업의 구인 수요와 주민들의 구직 희망이 서로 맞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영주시에서 진행된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찾아 부스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방식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도 수집하며 실제 사업 운영 사례를 파악했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영주시 사례 가운데 영덕군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방향과 고용·자활분과를 중심으로 한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와 실무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영덕지역의 인구·산업 구조에 적합한 일자리 및 자활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관련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서 벗어나 기관 간 정보와 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고용·자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는 일자리박람회를 직접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사례를 영덕군 실정에 맞게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와 자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고용·자활분과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추밭 방제 '2명에서 1명으로'…영양군, 무선 전동 방제기 실증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추밭의 고된 방제작업을 한 사람이 무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농업기계가 영양지역 농업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영양군은 지난 1일 청기면 청기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무선 원격조종 방식의 '전동화 터널식 일체형 방제기' 공개 성능평가와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비는 '스마트 고추재배용 자동주행 플랫폼 기반의 다목적 작업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보급'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시제품이다. 현장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영양군의회 의원과 연구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발 진행 상황과 장비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실제 고추밭에서 진행된 방제 시연을 지켜봤다. 연구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대신에이씨엠을 비롯해 영양군, 국립경국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제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고추 방제에 필요한 주요 장치를 하나의 전동 플랫폼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기존 방제작업에서 사용하던 방제호스와 호스릴을 없애고 구동장치와 약제통, 방제노즐, 2차전지 기반 전동주행 플랫폼을 하나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장비 운반과 설치부터 실제 방제, 작업 이후 정리까지의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자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2차전지와 DC모터를 이용해 장비를 구동하고 무선 원격조종 기능을 적용해 작업자가 방제기에서 일정 거리를 둔 상태로 장비를 운전할 수 있다. 농약을 살포하는 장비와 작업자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3단 2열 구조로 모두 12개의 노즐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2개 두둑을 대상으로 측면에서 위쪽 방향으로 약제를 분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2인 1조로 이뤄지던 방제작업을 한 사람이 무선으로 장비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시연을 기술 개발의 최종 단계가 아닌 현장 검증 과정으로 활용한다. 실제 장비를 사용하게 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작성과 방제 성능, 현장 편의성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개발 중인 방제장비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느 정도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해 노동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농업기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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