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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회 찾아 미래사업 동력 확보 총력...“APEC 이후를 준비한다" 외교문화원·세계경주포럼·AI센터 유치 건의…포스트APEC 전략사업 국비 지원 요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포스트APEC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포스트APEC 10대 사업 가운데 핵심 축으로 꼽히는 △(가칭)APEC 외교문화원 설립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APEC AI센터 경주 유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특히 총사업비 430억 원 규모의 '경주APEC 외교문화원' 설립 필요성을 집중 부각했다. 해당 사업은 APEC 아젠다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자, 국제회의와 포럼 개최를 통해 회원국 간 디지털·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주가 지닌 천년고도의 역사문화 자산과 2025 APEC 개최 도시라는 상징성을 결합해 공공외교와 국제교류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외교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담겼다. 이와 함께 '세계경주포럼'의 정례화 필요성도 강조됐다. 경주시는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창조 산업 등 '경주선언'의 핵심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사업으로는 'APEC AI센터' 경주 유치가 제시됐다. 해당 센터는 회원국 간 인공지능 기술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는 국제 허브로, 지역 청년들에게는 글로벌 수준의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포스트APEC 전략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주력한 만큼, 향후 중앙부처와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APEC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무대에 재조명된 경주가, 이후 전략사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남이공대, 중간고사 맞아 'A+를 부르는 링크 간식데이' 개최 학생 주도 참여형 행사로 공동체 회복 신호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14일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A+를 부르는 링크(LYNC) 간식데이'를 열고, 중간고사 준비에 몰두한 재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쿠키 세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제58대 총학생회 '링크(LYNC)'가 중심이 돼 기획·운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학생 간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링크'라는 이름에는 시험기간 서로를 연결하고 응원해 더 나은 성과로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현장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몰려든 학생들로 북적였다. 간식을 건네받은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시험 준비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했다. 짧은 휴식이었지만, 웃음과 대화가 이어지는 순간만큼은 시험의 압박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기구가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자발적 소통의 장을 만들어냈고, 이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유환(전기자동화과 2학년) 학생은 “시험기간이라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간식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학 측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최영오 학생복지처장은 “시험기간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시기"라며 “작은 배려가 학업 지속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소속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의 이번 간식데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학생 참여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주목된다. 한 끼의 간식이 건넨 메시지는 분명하다. 경쟁과 긴장 속에서도 '함께'라는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시험의 계절, 캠퍼스에 번진 이 작은 연결의 힘이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DGIST, 반도체 섬유 기반 웨어러블 센서 개발…외부 장치 없이 생체정보 동시 분석 실 한 가닥에 담은 헬스케어 혁신"…땀으로 읽는 몸의 신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2차원 나노소재인 이황화 몰리브덴(MoS₂)과 고분자 소재(PLA)를 결합한 복합 섬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웨어러블 땀 센서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땀은 전해질과 대사물질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포함해 실시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센서는 미세유로 구조나 외부 자극을 통해 땀을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피부 밀착도가 낮고, 극소량의 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섬유 자체의 구조 혁신'으로 풀어냈다. 새로 개발된 복합 섬유는 내부에 미세 기공이 촘촘히 분포된 다공성 구조를 지녀, 식물 뿌리처럼 액체를 끌어올리는 모세관 현상을 활용한다. 별도의 펌프나 전력 없이도 땀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센서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섬유의 단열 특성을 통해 피부와 센서 사이의 열 손실을 줄여 미량의 땀도 증발 없이 유지하며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적 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센서는 단일 섬유에서 화학적 신호와 물리적 신호를 동시에 감지하는 '멀티모달 센싱'을 구현했다. 전해질과 대사물질이 접촉할 때 나타나는 상반된 전기적 변화를 활용해 복잡한 연산 없이도 건강 지표를 구분할 수 있으며, 압력에 따른 전기적 특성 변화까지 감지해 신체 움직임 분석도 가능하다. 실제 실험에서는 마이크로리터(μL) 수준의 극소량 땀만으로도 안정적인 작동이 확인됐다. 이는 일상 환경에서도 별도의 장치 없이 지속적인 생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김봉훈 교수는 “섬유 자체가 땀의 수집과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향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와 스포츠 모니터링, 환자의 실시간 상태 추적 및 질환 조기 진단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선도연구센터(ERC),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인류확장 로보틱스 글로컬랩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나노·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Small Structures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웨어러블 기기가 '착용'의 개념을 넘어 '섬유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의료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작은 실 한 올이 만들어낼 헬스케어 혁신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된다. ◇대구보건대, 'ZOOM 도서관' 운영…우수학생클럽 튜터 참여로 자기주도 학습문화 확산 “함께 접속해 함께 공부"…비대면 속 '집중의 공동체' 만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재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과 학습 몰입도 향상을 위해 'DHC 우수학생클럽과 함께하는 ZOOM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ZOOM 도서관'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중간고사를 앞둔 재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동시에 접속해 공부하는 온라인 집중 학습 방식이다. 지난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약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함께 공부하는 환경' 조성에 있다. 특히 DHC 우수학생클럽에 선발된 39명의 학생들이 학습튜터로 참여해 요일별 실시간 질의응답을 운영하며, 학습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온라인 접속을 넘어 상호 피드백과 협력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의 고립'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시험기간에는 자율학습이 강조되지만, 동시에 학습 지속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공동 학습 환경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윤희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위생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공부하는 환경 속에서 학습 동기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우수학생클럽을 중심으로 선순환 학습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학습이 일상화된 대학가에서 '연결'을 통한 몰입 전략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의 'ZOOM 도서관'이 단순한 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학습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계명대 동산병원 통합치료센터,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수상 '고위험 분만 95% 책임'…지역 모자의료 최후 보루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통합치료센터는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에서 특성화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것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기관에 수여된다. 통합치료센터는 권역 내 고위험 분만 환자의 95% 이상을 수용하며 지역 모자 보건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신 20주부터 출생 후 4주까지 이어지는 '주산기' 전 과정에 걸쳐 산모와 태아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술적 경쟁력도 돋보인다. 센터는 전국 최초로 산과 하이브리드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분만 중 대량 출혈 등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했다. 여기에 소아외과, 소아심장, 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며 고난도 치료 역량을 끌어올렸다. 신생아중환자실(NICU)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실(MFICU)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기준 초미숙아 생존율 95.5%를 기록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2025년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 대표기관으로 선정되며 공공의료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127년 전 제중원에서 시작된 헌신이 오늘날 고난도 모자의료의 표준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센터 기능을 '모아 병원' 수준으로 격상시켜 미래 세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준형 동산병원장과 배진곤 센터장, 신소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참석했다. 김준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현장을 지키는 전국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밝혀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가운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이번 수상은 지방 거점 의료기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구시교육청, 엑스코서 발대식 개최…118명 예비반 참여·학군 연계 인재 육성 본격화 '입대 전부터 정예 기술병 양성'…대구 군 특성화고 힘찬 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5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군 관계자, 특성화고 교장단, 예비반 학생 118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특성화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고 제도'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재학 중 군이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사전에 교육받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첨단 장비 운용 등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하는 제도다.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학습과 복무, 진로를 하나로 연결한 '학·군 연계형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기술병 또는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되며, 이후 장기 복무를 선택하거나 전역 후 국방부 협약 기업에 취업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대구권역 군 특성화고는 2017년 대구일마이스터고가 국방부 지정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돼 왔다. 현재 △경북기계공업고 △상서고 △대구공업고 △영남공업고 △조일고 등 6개 학교에서 총 8개 학급이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조일고 1개 학급이 추가될 예정이다. 군 종별로는 육군이 기갑조종, 통신운용, 수송정비 등 4개 학급을, 해병대가 통신운용과 궤도장비정비 2개 학급을, 공군이 통신운용과 조리 분야 2개 학급을 각각 운영하며,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과한 학생들은 1년간 군 특기교육과 함께 태권도, 군 체험학습, 리더십 교육 등을 병행하며 입대 전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는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군 조직에 대한 이해와 기본 소양을 함께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 특성화학교 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며 “학업과 군 기술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진로 다양화 속에서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의 군 특성화고 모델은 '교육-국방-취업'을 연결하는 실효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지역 인재가 국가 핵심 전력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대구 북구-달서구- 수성구-대구도시개발공사

◇영천시, 못자리 육묘 관리 '비상'… 고온·다우 여파에 사전 대응 강화 볍씨 품질 저하 우려… 최아·저온관리·소독 등 핵심 수칙 준수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5일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못자리 육묘 안전 관리 요령'을 집중 전파하고, 파종 전 준비 단계부터 세심한 관리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용할 볍씨는 지난해 8~9월 벼 등숙기 동안 이어진 고온과 잦은 강우 영향으로 깨씨무늬병과 수발아가 확산되며 평년 대비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초기 육묘 관리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특히 건강한 모 기르기를 위해 △종자 최아(싹 틔우기) 확인 △저온 대비 관리 △병해충 소독 등 기본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우선 최아 과정에서는 종자의 눈이 1~2mm 정도 나오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아율이 80% 이상 확보된 뒤 파종해야 균일한 발아가 가능하다. 반면 최아율이 50~60% 수준에 그칠 경우 발아 불균형으로 생육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저온 피해 예방도 핵심 관리 요소로 꼽힌다. 4~5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보될 경우 파종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모판을 야외 못자리로 옮기는 작업은 자제해야 한다. 병해충 차단을 위한 종자 소독도 필수다. 시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온탕 소독(60℃ 물에 10분 침지)과 약제 소독(30℃에서 24~48시간)을 병행하는 등 방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영천시는 이번 관리 요령 전파를 통해 초기 육묘 단계에서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벼 생육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기상 영향으로 종자 상태가 예년보다 좋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충분한 최아와 철저한 소독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육묘 단계에서부터 품질 관리에 힘써 고품질 쌀 생산의 출발점을 확실히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 군수 공백 속 '권한대행 체제' 전환… 민생·재난·현안사업 총력 대응 김동기 부군수, 긴급 간부회의 소집… 공직기강 확립·핵심사업 차질 없는 추진 주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군수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며 군정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김하수 군수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김동기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군정 공백 없는 안정적 행정 운영에 돌입했다. 김동기 권한대행은 체제 전환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민생 안정 △재난 대응 강화 △핵심사업 지속 추진 등 군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재확인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고려해 정부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한 민생지원금 지원체계 마련과 에너지 종합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과 아동·어르신 통합돌봄, 의료지원체계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산불 예방 등 재난 대응 전반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지역의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 관리에도 고삐를 죈다.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과 도시재생뉴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물론, 예술인창작촌과 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상황과 공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차질 없는 이행을 도모한다. 재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군은 기습강우와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대비해 오는 6월까지 풍수해 예방사업에 특별교부세를 투입, 재해취약지역 정비를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통해 재난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불 대응 역시 강화된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취약지역 점검과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초동 대응체계를 정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기 권한대행은 “선거기간 동안 공직자 모두가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군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생 안정과 재난 대응, 주요 핵심사업 추진에 책임행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교육발전특구·미래교육지구 본격 가동… 5.8억 투입 공교육 혁신·지역 연계 교육모델 강화…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교육 혁신과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을 본격화한다. 달서구는 2026학년도 교육발전특구 및 달서미래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추진한다고15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4억6500만원,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에 1억1800만원 등 총 5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달서구는 지난 2020년 대구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4년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선정되면서 교육 정책의 외연을 확대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진로트랙형 방과후 프로그램 △달서 창의과학 교육 △공공시설 연계 늘봄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액티비티 잉글리시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학습 지원을 넘어 진로 탐색과 창의·융합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와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육의 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교육발전특구와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무료 개방 '공간 잇다' 본격 추진 7개 핵심 공간 선정… 주민모임·동아리·교육활동 전면 지원, 공동체 거점으로 육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주민 생활 속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북구는 도시재생 거점시설 이용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 활동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 잇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거점시설을 주민 일상과 연결해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현재 '도시재생 거점시설 공간 예약시스템'을 통해 17개 시설의 대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7개 공간을 선별해 무료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대상 시설은 침산1동·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복현어울림센터 등으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 공간이 포함됐다. 주민 모임은 물론 평생학습 동아리,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활동 목적에 제한 없이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모임에는 공간 대관이 가능한 바우처(E-티켓)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공공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낮췄다. 북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주민들에게 마을의 자산이자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향후 거점시설 이용 안내 리플릿 제작과 SNS 홍보를 통해 공간 예약 시스템을 적극 알리고, 청년단체와 평생교육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단체 대관 유치 등 수요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성구, 우기 앞두고 급경사지·절토사면 23곳 정비 착수 배수로 정비·옹벽 보수 병행… “집중호우 재해 선제 차단, 시민 안전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5월까지 관내 급경사지 14개소와 절토사면 9개소 등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사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2025년 실시한 '절토사면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구는 특히 우수기 집중호우 시 침수 및 붕괴 위험을 높이는 배수 문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배수로 정비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옹벽 균열 보수와 구조 안정화 작업을 병행해 사면 붕괴 가능성을 낮추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생활권 인접 지역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이번 정비사업이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재난 예방 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공사 완료 이후에도 급경사지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정기 점검과 순찰을 확대해 위험 요소를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사면 안전 관리는 시민 생명과 직결된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며 “우수기 전 철저한 정비를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수성구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상인비둘기아파트에 생태 맞춤형 조경 조성… 대학 협력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유휴부지에 '희망 꽃 정원'… 영구임대단지에 봄을 심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녹지 조성 사업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4일 상인비둘기아파트에서 '희망 꽃 정원' 조성 행사를 열고, 입주민과 함께 단지 내 유휴부지를 꽃과 녹지로 채웠다고 15일 밝혔다. '희망 꽃 정원' 사업은 지난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 추진된 이후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삭막한 단지 공간에 계절감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가 참여하면서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사전 자문을 통해 단지의 토양과 기후, 생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식재를 선정함으로써, 유지관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정원 조성은 주민 공동체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단지 내 소통과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정원 가꾸기 활동이 일상 속 자발적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정명섭 사장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케이블카 중단은 일시적…정책 중심 선거 기대”

“비방보다 비전 경쟁 필요…관광·주거·공원 개발로 도시 경쟁력 강화"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선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날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해 관광공사 논란, 사법 리스크, 지역 개발 공약 등을 차례로 설명하며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확산되는 부분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경은 산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산을 활용한 관광 개발이 불가피하다"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케이블카 공사 “일시 중지…5월 재개 목표" 주흘산 케이블카 공사 중단과 관련해 신 후보는 “환경 당국의 한 달간 임시 중지 조치에 따른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헬기 자재 운반을 위한 안전 확보 과정에서 일부 수목 제거가 허용 범위를 초과해 행정 조치가 내려진 것"이라며 “복구 계획 협의를 마치는 대로 5월 중 공사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절차를 보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 “체류형 관광 전환"…수익성·구조 변화 강조 수익성 논란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과 관광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신 후보는 “연간 약 200만 명 방문과 1인당 2만 원 수준의 이용 요금을 가정할 경우 연 400억 원 규모 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비 회수도 일정 기간 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문경 관광은 체류형으로 이어지지 못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조성이 아니라 관광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광 수요, 운영비, 계절적 변동성 등에 따라 실제 수익 구조는 달라질 수 있어 향후 보다 정밀한 사업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케이블카·리조트 연계 개발 구상 신 후보는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확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스파 리조트 '테르메'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해 문경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은 문경 발전을 위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광공사·사법 논란 “직접 관련 없어" 문경 관광공사 직원의 당원 가입 권유 논란에 대해서는 “개별 직원 차원의 일로,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공무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서도 “해당 인물과의 연관성은 없으며, 수사 과정에서도 금전 거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 하겠다"고 밝혔다. ■ 주거·공원 개발 등 생활 밀착 공약 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 구상을 함께 제시했다. 포내지구에는 약 8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돈달산은 공원화 사업을 통해 시민 휴식 공간이자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후보는 “생활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쟁보다 해법"…비전 경쟁 강조 신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다양한 의견 제시는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케이블카 사업 철회를 촉구한 데 대한 질문에는 “문경 관광 개발은 특정 후보의 공약이 아니라 시민 다수가 요구해 온 사안"이라며 “지적과 견제는 필요하지만, 이제는 집권 여당으로서 무엇을 도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쟁보다는 해법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을 둘러싼 환경·경제성 논쟁과 함께, 문경의 관광구조 전환과 지역 개발 방향을 둘러싼 정책 경쟁도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논란 털고 정책으로 승부”…황병직 예비후보, 여론조사 의혹 일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여론조사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정리에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미 확인된 사안을 두고 불필요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상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회신 내용을 근거로 논란 차단에 나섰다. 황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안심번호 관리 경위에 대한 질의를 제출했고, 13일 공식 답변을 받았다. 해당 회신에서는 TBC가 4월 2일 진행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사기관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내려받은 시점이 당일 오전 7시 54분으로 확인됐다고 명시됐다. 이는 일부에서 제기된 '조사 이전 사전 확보' 의혹과는 다른 결과로,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황 예비후보 측은 설명했다. 그는 “관련 절차는 법적 기준에 맞게 진행됐고 과정 역시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하며 의혹 제기에 선을 그었다. 유·무선 혼합 방식으로 실시된 TBC 조사보다 무선 100% 방식의 대구일보 조사에서 오히려 더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조사 방식이 달라도 지지 흐름은 일관되게 나타났다"며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 확산을 경계하는 메시지도 내놨다. 황 예비후보는 경쟁 주자들을 향해 “함께 지역을 위해 뛰어온 동료"라고 표현하며, 시민과 당원 앞에서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는 경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논란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장기간 이어진 권한대행 체제로 인한 시정 공백을 정상화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실행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황병직 예비후보는 “민심은 이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제는 갈등보다 영주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정치권 요동…광역·기초선거 앞두고 인물·지지세 결집 가속

◇우원식 국회의장, 오중기 후원회장 수락…경북 판세 변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 예비후보 측은 15일, 우 의장이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정치적 신뢰를 쌓아온 관계로 알려졌다. 이번 합류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중앙 정치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북 현안 해결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입법부 수장이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사례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당 차원의 지원이 확대되고, 지역 내 지지 기반 확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에도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예비후보와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대구·경북 전반에 걸친 선거 구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 예비후보는 “정치적 동지의 결단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예천 청년사업가들, 도기욱 지지 선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 지역에서는 청년층의 정치 참여 움직임이 눈에 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사업가들이 지난 14일 도기욱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선거사무소에는 자영업자와 중소사업체 운영자들이 모여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고용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행정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지지선언은 특정 단체가 아닌 지역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 변화에 대한 요구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도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뛰는 청년들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자필 손편지 홍보물로 주목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수 선거에 나선 조주홍 예비후보는 기존과 다른 방식의 홍보물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배포된 예비 홍보물에는 후보가 직접 작성한 손편지가 포함돼 있다. 형식적인 공약 나열 대신 고향에 대한 기억과 지역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내용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편지에는 어린 시절 기억과 지역의 변화,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 등이 담겼으며, 단순한 행정이 아닌 '경영 중심 군정'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표현됐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진솔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끝까지 읽게 되는 글"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입소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조 예비후보는 “보여주기식 메시지보다 실제 마음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연구원, 지역 언론인과 소통 강화…2026년 정책 방향 공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은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 2층 스탠포드홀에서 '2026년 경북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연구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원의 2026년 업무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언론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언론 관계자들과 유철균 원장,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획경영실은 연구원 운영 현황과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고, 연구본부는 2026년 업무계획과 부서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경북연구원은 정원 85명 가운데 6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사업지원본부, 기획경영실, 감사실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연구직 46명과 관리직, 전문직 인력이 함께 참여해 경제·산업, 도시계획, 환경, 교통, 관광, 노동, 행정·재정, 복지, 교육, 문화, 농촌산업,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 기반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연구 효율성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2025년에는 기본과제 68건, 도 제안 정책과제 71건, 수탁 및 협약 과제 89건을 수행했으며, 정책동향 리포트 100건 발간과 연구성과 공유사업 46건을 추진하는 등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연구원은 2026년 비전으로 '하이스트 경북연구원 실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초광역권 특화 발전, 포스트 APEC 대비 지역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지역 혁신 기반 확충과 과학기술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시·군을 대상으로 한 밀착 지원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서별로는 미래전략연구실이 정책 아젠다 발굴과 연구 기반 강화에 나서고, 경제연구실은 경제 상황 분석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사회문화연구실은 정책 연계 연구와 사회문화 분야 개선 과제를 다루고, 공간환경연구실은 지역 맞춤형 공간 정책 연구를 진행한다. 사업지원본부는 주요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이고 도정 및 시·군 현안 대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철균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앙 정책과 지역 행정을 연결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군 정책과제에는 12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연구원은 앞으로 현장 간담회와 정책 수요조사, 맞춤형 연구 지원, 성과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청년·의료·국제교류까지…현장 중심 정책 본격 추진

◇경북도, 필수 의료제품 수급 점검…의료 공백 선제 대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최근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사기 등 필수 의료제품 공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급 점검 회의를 14일 열었다. 회의에서는 도내 의료기관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 차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도는 제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응에도 나섰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의료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 청년 맞춤형 지원 확대…'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활동 공간 조성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청춘 식탁'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돼, 건강한 식생활과 공동체 형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포항, 경주, 상주 등 9개 시군에서 취업 역량 강화, 취미·문화 활동,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경북도, 한·중 청년 교류 확대…한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중국 랴오닝성과 함께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며 청년 교류 확대에 나섰다. 다롄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대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학 혜택과 한국 연수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중국 여러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년 중심의 국제 협력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적극행정 확산…우수사례 발굴로 공직문화 혁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 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실행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유연한 행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규제 개선, 민원 해결, 서비스 품질 향상, 정책 개발, 협업 강화 등 다양한 행정 영역을 포함하며, 실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사례와 공무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휴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올해는 참여 확대를 위해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서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경북도교육청,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공감 기반 조직문화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 없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예술단 공연은 구성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공감의 계기를 제공했고,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에 기여한 교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강연에서는 일상 속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조직 구성원 간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됐다. ◇경북도교육청, 청렴 실천과 환경보호 결합…참여형 등반대회 눈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5일 안동 검무산 일원에서 직원 참여형 청렴 행사를 열고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직원들은 등반과 함께 청렴 실천 다짐, 퀴즈,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체득했다. 특히 '줍깅' 활동은 환경 보호와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부서별 참여 평가를 통해 조직 내 협력과 소통도 강화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정치·문화·행정 전반 이슈 한눈에…비례 공천부터 지역 축제·민생 정책까지

◇민주당 경북도당, 4월 14일 비례대표 심사결과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4일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위원회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광역의원 비례 부문에서는 성기수 경북도당 수석대변인, 손태식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부회장, 이정태 전 전국민주택시노조 구미분회장, 정용채 전 도당 부위원장이 신청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남성 후보군에 대해 2·4·6번 순번을 놓고 권리당원 투표 방식의 순위 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의원 비례의 경우 복수 신청 지역을 중심으로 경주시와 구미시는 후보 간 순위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미시에서는 2순위로 이원희 후보가 추천됐으며, 포항시는 안명애 후보가 1순위, 이솔 후보가 2순위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단일 신청 지역에서는 상주시 이은주, 영천시 조상임, 김천시 전은애, 경산시 곽희은, 의성군 서하나 후보가 각각 1순위로 확정됐다. 다만 여성 광역비례와 안동·영주 기초비례는 추가 검토를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안동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5월 1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전통 축제인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2026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축제는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전통의 향연, 놀이로 즐거운 안동'을 주제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지역 고유 민속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의 체험 폭을 넓혔다. 행사 기간에는 차전놀이를 비롯해 칠석고싸움놀이, 월월이청청 등 전국 단위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남사당 줄타기와 지역 농요 공연 등도 이어진다. 더불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과 주제공연, 음악회, 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시민 참여형 행사도 확대됐다. 거리 퍼레이드와 읍면동 화합행사, 댄스대회, 선발대회 등이 마련되며, 체험형 공간에서는 전통 놀이와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먹거리 부문 역시 대형 부스를 통해 한·중·일 음식이 함께 제공되는 등 체류형 축제 기반을 강화했다. ◇영주시, 1월부터 '부동산 1분 설문' 운영 성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6년 1월 한 달간 운영한 '1분 설문창구'가 부동산 거래 질서 개선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거래 당사자가 직접 설문에 참여해 불법 중개 행위나 과도한 수수료 요구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톡 알림을 활용해 거래 신고자에게 참여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1분기에는 총 134명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이를 토대로 위법 의심 사례에 대한 추가 점검이 이뤄졌다. 아울러 중개수수료 개선, 허위 매물 단속,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시민 의견도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제도가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공정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천군, 4월 15일부터 결산검사 돌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4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20일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군의회 강경탁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고 민간 전문가 3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결산서와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으로,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사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단순 수치 검토를 넘어 예산 낭비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재정 운영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은 검사 종료 이후 결과 의견서를 첨부해 5월 29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봉화군, 4월 13일 사과 심화과정 개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3일 농민사관학교 사과심화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사과 다축재배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12월 7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월 2회씩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수업에서는 다축 재배의 기본 개념과 초기 수형 설계 방법이 다뤄졌으며, 향후 과원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요소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기후 변화와 농촌 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재배 방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문경시-성주군

◇“퇴근 후 흙으로 힐링"…김천 산단 근로자 대상 도자기 체험 4~6월 2개월 운영…소규모 맞춤형 문화복지 프로그램 확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 1 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맞춤형 과정으로, 근무 이후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활도자기 제작 체험 △개별 작품 제작 △완성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흙을 직접 다루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 경험을 쌓고, 결과물을 전시로 연결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반복적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복합문화센터를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이번 체험이 일상 속 작은 쉼과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호판 없는 차량도 놓치지 않았다"…김천 관제센터, 일주일 새 음주운전 3건 검거 기여 24시간 모니터링·경찰 공조 성과…“실시간 추적이 사고 예방으로 이어져"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통합관제 센터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 차량 검거를 잇따라 지원하며 지역 치안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관제센터는 지난 4월 둘째 주 한 주 동안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세 차례 포착해 경찰에 신고, 모두 검거로 이어지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 사례는 번호판이 없는 상태로 주행하던 차량이다. 관제요원 A씨는 해당 차량을 즉시 이상 징후로 판단해 112에 신고했고, 이후 다른 요원들과 협력해 차량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공유했다. 이 정보는 출동한 경찰의 검거에 핵심 단서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관제센터는 추가로 두 차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조기에 포착해 신고했다. 24시간 운영되는 감시 체계와 관제요원 간 협업이 실제 검거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음주운전의 사회적 위험성은 여전히 높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음주운전 사고는 1만1,000여 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이혜정 김천시 AI데이터과장은 “관제요원들의 숙련된 모니터링과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가 단기간 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관제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창원 집중 깨고 구미로"…방산 전문교육 첫 지방 확대 무료 실무교육 10월까지 9개 과정 운영…중소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구미시에서 방위산업 전문교육이 처음으로 개설되며 지역 방산 인력 양성의 거점 구축이 본격화됐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방위산업 전문교육이 지난 14일 구미스마트커넥트센터(금오테크노밸리 내)에서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서울과 창원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방산 교육을 지방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지역 방산기업 재직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14~15일 '방위산업개론', 16~17일 '국방획득체계'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방산수출·방산계약 등 총 9개 과정이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방산기업 재직자로, 인력과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방산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도권 중심 교육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자·ICT 기반 산업 인프라를 갖춘 구미 지역 특성과 맞물려, 향후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명성 반도체방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 재직자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18~20일 개최 확정"…문경 오미자 축제 추진위 출범 고품질 오미자 공급·체험·판매 확대…“산업 재도약 발판" 강조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오미자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2026년 제22회 문경 오미자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축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일정과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를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로면 금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문경 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로 정해졌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미자 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산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오미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축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미자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오미자의 활용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역 단체와 시민 참여도 확대해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회 박경호 회장은 “재배 농가들이 적극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오미자를 선보이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자"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추진위원회에서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 목소리 성주로"…참외가요제 참가자 모집 돌입 5월 축제 피날레 무대…신인 발굴·참외 홍보 결합한 대표 콘텐츠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2026 성주참외 가요제' 참가자 모집에 나서며 전국 단위 참여형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15일 성주군에 따르면 매년 5월 열리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피날레 프로그램인 '성주참외 가요제' 참가 접수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외가요제는 전국 각지 참가자들이 노래로 경쟁하고 교감하는 경연 무대로,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알리는 동시에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온라인(네이버 폼),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예선은 5월 3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리고, 본선 진출자는 5월 17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 오른다. 본선 무대는 전문 라이브 반주와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금잔디, 김다현 등 인기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관람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전국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열린 축제"라며 “끼와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성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참외 가요제는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축제 기간 지역 방문객 유입과 브랜드 홍보 효과를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 반도체 팹 유치”…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5산단 완성형 반도체 생태계 공약

“특화단지 넘어 제조공장까지 유치"… 전력·용수·부지 강점 내세워 “구미는 대한민국 반도체 출발점"… 소 부장 집적·인력 기반도 강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반도체 제조공장인 '팹(Fab)'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구미를 완결형 반도체 산업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21세기 산업의 쌀은 반도체"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반도체 팹을 반드시 구미로 유치해 국가5산단을 채우고 완벽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실제 생산시설까지 끌어들여 구미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팹은 반도체 칩이 실제로 생산되는 초정밀 제조시설로, 장비·소재·부품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핵심 인프라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의 산업적 상징성도 부각했다. 그는 “구미는 대한민국 반도체 역사의 첫 페이지를 쓴 도시"라며 “구미산단 1호 기업인 한국도시바(현 KEC)가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공장을 찾을 만큼 구미는 국가 반도체 산업의 전략 거점이었다"며 “반도체 팹이 다시 구미로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입지 경쟁력도 전면에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기업이 와야 할 곳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바로 구미"라며 “세계적으로도 생산거점 분산이 흐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인 클러스터는 전력 확보와 용수 공급 측면에서 구조적 부담이 있는 반면, 경북은 전력 자립도 전국 1위 수준이고 구미 역시 대규모 산업용수 공급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SDS와 퀀텀일레븐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결정 역시 구미·경북의 전력·용수 인프라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미가 반도체 생산기지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유치 기반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구미에는 총 203만 평 규모의 즉시 공급 가능 부지가 확보돼 있다. 구미 국가5산단 2단계 168만 평을 비롯해 장천 일반산단 30만 평, 클린룸·154㎸ 전력 인입·폐수처리시설 등이 갖춰진 L사 유휴부지 5만 평 등이 대표적이다. 전력과 용수 여건도 강조했다. 경북의 전력 자립도는 228% 수준이며, 연간 여유 전력은 5만6031 GWh에 달한다는 게 김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구미 역시 취수 가능량 대비 용수 사용률이 31% 수준에 그쳐 대규모 팹 가동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인력과 산업 기반도 장점으로 꼽았다. 금오공대 등 관 내외 12개 대학의 반도체 특성화 학과와 연계한 인력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고, SK실트론·LG이노텍·매그나칩 등을 비롯한 반도체 소 부장 기업 344개 사가 집적돼 있어 지방 후보지 가운데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방안도 내놨다. 그는 “반도체 팹 투자 시 현금 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투자 결정 즉시 패스트트랙 인허가 일원화와 전담 PM 제도를 가동하겠다"며 “사전종합진단 패키지를 통해 투자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동안 추진해온 반도체 생태계 조성 성과도 강조했다. 구미시는 2023년 7월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2025년 12월에는 구미·광주·부산을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등 총 1,363억 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도 추진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1969년 구미에서 처음 싹튼 대한민국 반도체의 씨앗이 2023년 특화단지 유치로 꽃을 피웠다"며 “이제는 반도체 팹 유치로 화룡점정을 찍고,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의 심장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 측은 민선 8기 재임 기간 방산 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 발전 특구 등 6대 국책사업 유치와 16조 원대 투자 확보,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 축제·관광 활성화 성과 등을 함께 부각하며 행정 추진력과 기획력을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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