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영천 하이패스IC’ 이달 30일 개통… 교통·물류 새 축 기대

경부고속도로 103㎞ 지점 설치… 도심 혼잡 해소·산단 연계 효과 주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교통망 확충의 핵심 사업인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영천시는 6일 공사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물 설치 상태와 마무리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개통 전 안전관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약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103㎞ 지점(금호읍 오계리·대창면 병암리)에 조성 중인 시설이다. 지난 2022년 5월 착공 이후 현재 마무리 공정과 시험운행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IC는 지난 2월 고속국도 시설물 명칭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영천 하이패스IC'로 공식 명칭이 확정됐다. 서울과 부산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서영천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금호·대창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영천IC로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도심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물류 이동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수송 시간 단축 등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돼 농업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서영천 하이패스IC는 시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차질 없는 개통 준비를 통해 시민들이 조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멈춰선 경북 다시 움직인다”…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7번째 도전 속 정치지형 변화 시험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겡북도지시 오중기 예비후보가 6일 경북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며 경북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했다. 국회와 경북도의회를 오가는 이례적인 이중 발표를 통해, 지역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과 오후 경북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을 “대구·경북 통합 이전의 마지막 도지사를 목표로 하는 후보"로 규정하며, 경북이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독립운동과 산업화를 이끌었던 지역의 역할을 언급하면서도, 현재의 경제 침체와 일자리 부족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특정 정치세력 중심의 구조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하며, 선택의 기준을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실용 국정 기조와 연계…경북 변화 필요성 강조 오 예비후보는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용과 성과 중심의 국정 운영 기조가 지역에도 적용돼야 한다며, 경북 역시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선택이 향후 경북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20년 정치 여정…“낙선은 과정이었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경북에서 민주당 간판을 지켜온 인물로, 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에 지속적으로 도전해왔다. 이번 출마를 '7번째 도전'으로 규정하며, 그간의 낙선을 실패가 아닌 과정으로 해석했다. “패배의 시간은 포기가 아니라 경북을 다시 세우라는 요구였다"는 발언은 그의 정치적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30%대 득표율을 기록한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 변화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변화·현장·통합·산업…4대 도정 구상 제시 오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변화의 정치'를 통해 고착된 정치 지형을 넘어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현장 중심 행정'을 내세워 재난과 민생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도정을 약속했다. 셋째, 중단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재추진해 재정 확대와 권한 이양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넷째,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안동 바이오를 축으로 한 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당 아닌 경북의 미래 선택"…원팀 승리 강조 오 예비후보는 “정당이 아니라 경북의 미래를 보고 선택해 달라"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부겸 예비후보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2018년 지방선거를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멈춰 있는 지역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치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1967년 포항 출생인 오 예비후보는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역 정치에 입문했다. 청와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연결고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주시-포항시-수성구-대구대-대구보건대-계명대

경주시, '라원' 개장 사흘 만에 7천명… 체류형 관광 새 축 부상 포항시,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경쟁력' 전국 최고 입증 수성구, 치매 보호자 '쉼과 회복' 돕는다 대구대–대구동부경찰서, '청년 콘텐츠'로 보이스피싱 예방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판화로 읽는 인문학' 현장교육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국제무대서 '아이웨어 디자인 혁신' 선보여 ◇경주시, '라원' 개장 사흘 만에 7천 명 몰려… 체류형 관광 새 축 부상 신라 스토리텔링·디지털 정원 결합… SNS 타고 '핫플' 급부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동궁원 내 복합문화정원 '라원'이 개장 초반부터 폭발적인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장한 라원은 불과 3일 만에 7271명이 방문했다. 라원은 총 6만8810㎡ 규모의 복합문화정원으로, 신라의 역사와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콘텐츠를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라 8괴'를 모티프로 한 야외 정원과 디지털 기반 실내 전시가 결합된 구조는 전통과 첨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된다. 전시관은 경주 월성의 곡선을 모티프로 설계됐으며, 명화를 AI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빛의 갤러리'와 몰입형 디지털 정원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놀이카페와 시그니처 라운지, 블루밍 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류형 편의시설까지 갖추면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야외 공간 역시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신라 8괴' 설화를 테마로 한 동선 설계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라 8괴의 비밀'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했다. 개장 직후부터 SNS를 중심으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인상적이다', '빛과 공간 연출이 뛰어나 촬영 명소로 손색없다'는 등의 후기들이 확산되고 있다. 라원은 개장과 POST APEC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경주시민 한 달 되기'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전 연령 동일하게 7000원에 입장할 수 있어 방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라원은 신라 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새로운 개념의 정원"이라며 “빛과 미디어, 자연이 결합된 체험형 공간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경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경쟁력' 전국 최고 입증 해양관광자원 콘텐츠 개발 분야 대상…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해양레저관광 박람회에서 공공부문 '해양관광자원 콘텐츠 개발' 분야 대상을 수상,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대상'은 정책 성과와 사업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제안서 심사와 발표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항시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거점,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주제로 참여해 지역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양관광자원 활용 적정성, 콘텐츠 차별성, 지속 가능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 거점도시로의 발전 구상과 함께, 영일만 해수면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 여건 등 포항만의 고유 경쟁력을 부각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영일만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호텔과 리조트, 대관람차 등 약 1조1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 성과와 더불어,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해양관광 콘텐츠 확충 계획을 제시해 실현 가능성과 미래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추진해 온 해양관광 정책과 사업 방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치매 보호자 '쉼과 회복' 돕는다 정서지원·상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돌봄 부담 경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보건소는 치매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 1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본 교육부터 실제 돌봄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치매 이해 및 질환 관리 교육 △문제행동 대처 방법 △보호자 스트레스 관리 및 상담 △심신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보호자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자조모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 상담을 지원, 보호자들이 돌봄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눈에 띈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를 곁에서 돌보는 보호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대구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청년 콘텐츠'로 잡는다 웹툰·숏폼 결합한 시민참여형 캠페인… “현장형 협력 모델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와 대구동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대구동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특히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는 전공 수업과 연계한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학년 영상 기초 과정부터 고학년 숏툰 제작 수업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해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숏툰·숏폼 영상·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합한 형식으로 결과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경찰 역시 기존의 계도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 전달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 세대가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범죄 수법과 예방 요령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석진 대구동부경찰서장은 “기존 홍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학생들의 참신한 시도가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학장도 “지역 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판화로 읽는 인문학' 현장교육 눈길 한불 수교 140주년 특별전 연계… 프랑스 활동 작가 초청, 참여형 강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는 지난 3일 교내 인당뮤지엄 전시실과 로비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미술로 만나는 인문학–한국 현대 판화 작가와의 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전공-문화예술 연계 창의성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예술에 내재된 철학과 시대적 의미를 읽어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날 강연에는 대구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현대 판화가 정현 작가가 참여했다. 정 작가는 인당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현대판화전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와 연계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와 11시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정 작가는 판화 매체가 지닌 미학적 특성과 상징성을 분석하는 한편, 자신의 작업 과정과 예술적 고민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일방적 전달을 넘어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는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김정 인당뮤지엄 관장은 “작가의 철학과 작업 세계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는 경험은 교실 수업을 넘어서는 교육 효과를 지닌다"며 “인당뮤지엄을 학생 창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 문화 인프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그라블린 미술관과 공동 기획됐다. 전시는 오는 5월 23일까지 인당뮤지엄에서 이어지며, 이후 6월부터 프랑스 현지로 무대를 옮겨 한국 현대 판화의 흐름과 예술적 성과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국제무대서 '아이웨어 디자인 혁신' 선보여 DIOPS 참가… 생성형 AI·사용자 경험 결합, 실험적 작품 25점 전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국제안경전에 참가해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25점을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규 교과과정인 아이웨어디자인 수업 결과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자 경험 기반 문제 정의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형태 발상을 통해 기존 안경디자인의 틀을 확장하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 접근 역시 산업 현장과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출품작 가운데 4점은 '2025 K-Eyewear 디자인어워드' 수상작으로, 작품 완성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중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박지혁 졸업생의 'CLIP(클립)'은 일상적 사물인 클립 형태를 안경 프레임에 적용한 작품으로, 기능성과 조형미를 결합한 디자인이 현장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윤희 미술대학 학장은 “학생들이 지역 핵심 산업인 안경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결과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전시가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기회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석재혁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생성형 AI와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접근을 통해 안경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국내 대표 안광학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산업 교류의 장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 마쳐…“성과 잇고 미래 완성” 재선 행보 돌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고 재선을 향한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권 시장은 등록 직후 지난 임기 동안의 활동을 언급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 곁을 지키며 현장을 누볐고,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모두 확보하고, 시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이라는 성과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쉽지 않다고 평가받던 사업들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현실로 만들었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완성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한 북부권 의료 기반 강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저비용 주택 공급 △공공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복지 정책 등을 제시했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정책을 중심으로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권 시장은 7일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선거 일정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11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주요 공약과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오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책임 있는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안동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영천시-청도군-달서구-영남대-DGIST-대구시교육청

◇영천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마감 임박'…4월 30일까지 납부 당부 다사업장 미안분 신고 시 가산세 10%…중소기업 납부기한 최대 3개월 연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관내 법인들의 기한 내 신고·납부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 둔화 속 기업 부담을 고려한 세정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12월 결산법인의 2025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5년 12월 결산법인으로, 2025년도 소득에 대해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신고·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신고할 경우, 미신고 사업장에 대해 10%의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영천시는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세정 지원도 병행한다.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되, 신고는 4월 3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재해 또는 사업상 손실이 큰 기업도 신청 시 납부기한 연장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납부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내국법인은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윤미선 세정과장은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성실히 신고·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며, “영천시에서는 법인들의 납세 편의를 위한 행정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빈집에서 미래를 짓다…소멸 위기 정면 돌파 청년·신혼부부 정착 유도, 생활인구 확대…“지속가능 농촌 모델 구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인구 감소와 빈집 증가라는 농촌의 이중 위기에 대응해 '주거 혁신 패키지'를 본격 가동하며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정비를 넘어 빈집을 관광·주거 자원으로 재편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유입을 촉진하는 입체적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지역 활력 회복의 시험대에 올랐다. 핵심은 방치된 빈집의 전략적 전환이다. 군은 화양읍 다로리 일대 유휴 빈집 10호를 리모델링해 체류형 마을호텔로 조성하는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간 전문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업 구조를 통해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체험·교류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2026년 시범 운영과 주민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2027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군은 이를 농촌관광과 정주가 결합된 지속가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청도만(萬)원주택사업'도 주목받는다. 빈집 소유자가 월 1만원, 6년 의무임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파격적인 임대 조건을 통해 귀농인과 청년, 신혼부부의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이미 2025년 8호에 23명이 입주를 마치며 정책 실효성을 입증했고, 2026년에는 12호로 확대 추진된다.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정착형 인구 유입'이라는 정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활용이 어려운 노후 빈집은 과감히 철거한다. 군은 2021년부터 빈집정비(철거)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에 집중해 왔다. 2025년에는 33호를 정비했으며, 2026년에도 군비 9억9천만원을 투입해 동일 규모 철거를 추진한다. 이는 방치 공간을 줄이는 동시에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노린 조치로, '정비와 활용'의 이중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신혼부부를 겨냥한 주거 지원도 촘촘하다. 주택 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사업'은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는 실질적 대책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 19가구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정기 모집을 통해 사업을 이어간다. 노후 농촌주택 개선을 위한 '농촌주택개량사업' 역시 병행된다. 저금리 융자를 통해 신축·증축·대수선을 지원하고, 특히 청년층에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농촌 정착 유인을 높이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여기에 공공임대주택 공급까지 더해졌다. 청도읍 고수리 일원에는 민간매입 약정형 방식으로 44세대 규모 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경북개발공사가 매입 후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구조로,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에게 시세 대비 저렴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와 돌봄시설을 포함해 생활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군은 2026년 준공과 입주자 모집을 통해 인구 유지와 주거복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청도군의 이번 정책은 '빈집 정비→주거 공급→생활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단편적 사업이 아닌 종합적 주거정책이라는 점에서 지방소멸 대응의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도에 맞는 주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주거정책을 기반으로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봄철 수두·볼거리 '비상'… “예방접종·손씻기 철저" 당부 4~6월 집중 발생…집단생활 아동 감염 위험 높아 봄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보건소가 새 학기를 맞아 봄철 증가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집단생활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물려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달서구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매년 4월부터 6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4세부터 12세 아동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학부모와 교육기관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수두는 10~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권태감, 얼굴과 몸통, 사지로 퍼지는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물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으로 꼽힌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발열과 함께 귀밑 침샘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달서구일부에서는 무균성 수막염이나 고환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는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에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남대–코리아소사이어티 첫 교류…美 청소년 '한국 성년식' 체험 프로젝트 브릿지 일환 방한…전통문화·한미 역사 특강 통해 미래세대 교류 물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다 영남대학교가 한미 관계를 잇는 대표 민간 싱크탱크 코리아소사이어티와 손잡고 국제교류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단순 방문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과 역사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한미 미래세대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1일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프로젝트 브릿지(Project Bridge)'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공립 고등학교 11~12학년 학생 24명이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교내 민속촌 쌍송정에서 한국 전통 성년식인 관례와 계례를 직접 체험했다. 당의와 도포를 입고 족두리와 갓을 착용한 학생들은 전통 예법에 따라 성인으로서의 예를 올리고 '자(字)'를 받으며 공동체 책임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대표 교육사업인 '프로젝트 브릿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993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 주요 도시의 우수 고등학생을 '청소년 대사'로 선발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 연구,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한국 현장학습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자국 사회에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례를 통해 '수명(秀明)'이라는 자를 받은 브루클린고 11학년 이스트 코프홀드(East Kaufhold) 학생은 “벚꽃이 만개한 영남대에서 성년식을 치르고 의미 있는 이름까지 받아 감동적이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고, 돌아가서 지역사회에 이 경험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최외출 총장은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최 총장은 한미 관계의 역사적 전개와 한국전쟁 이후 경제 발전 과정,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총장은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서, 전 세계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며 “한미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교육기관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을 이끈 코리아소사이어티 선임 교육자문 린다 토바시는 “영남대에서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평생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한국의 역사와 새마을운동에 대한 강연이 큰 울림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 간 교육·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A. 밴 플리트 장군을 중심으로 195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정책·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교류를 이끌어 온 대표 민간 네트워크다. 영남대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협력을 정례화하고, 청소년과 대학생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가능한 국제교류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체류형 관광 새 판 짠다 유휴 목장·고택·어촌까지 재생…로컬 자원 브랜딩으로 체류형 관광 견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곳곳의 방치된 유휴 공간과 지역 자원이 청년 창작자들의 손길을 거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서사를 입힌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경북 관광의 체질을 '체류형·경험형'으로 바꾸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일 '로컬을 다시 보는 여행, 그 길을 여는 청년 창작자들의 공간'을 주제로 한 '경북여행 MVTI 4월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청년들이 재해석한 공간과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화 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사람이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주군의 '하늘목장'은 장기간 방치됐던 옛 목장 부지를 청년들이 감성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다. 피자 만들기 체험과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단순 생산 공간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기능이 확장됐다. 청도 운문산 자락의 '느티고을펜션'은 자연 속 쉼을 전면에 내세운 로컬 스테이로, 수영장과 놀이터 등 체류 인프라를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숙박을 중심으로 한 '느린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봉화군의 '사람과 초록' 프로젝트는 마을 유휴 공간을 정원으로 재생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모델로 주목받는다.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회복하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 감포의 '마카모디'는 가자미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콘텐츠를 개발해 어촌 자원을 관광 자산으로 전환했다. 지역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스토리형 여행' 모델로 평가된다 고령군 청년 농부 '봉이땅엔'은 수직 재배와 데이터 기반 관리 기술을 접목해 딸기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생산을 넘어 가공·체험까지 연결하며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고 있다. 포항의 '양조기술연구소'는 대보항 골든 에일, 장기읍성 산딸기 에일 등 지역 서사를 담은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주목받는다. 지역의 풍경과 이야기를 '마시는 경험'으로 전환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다. 김천 '마루베이커리'는 지역 호두를 활용한 '호두먹빵'으로 특산물의 소비 방식을 넓혔고, 영주 '밀라플라'는 50년 고택을 카페 겸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애플리카노 등 지역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관광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포항 죽도시장 내 '파도씨세탁소'는 바다 감성을 담은 소품을 판매하며 전통시장에 새로운 소비 취향을 입히고 있다. 골목 단위까지 확산되는 로컬 콘텐츠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청년 창작자들의 시선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들이 만들어낸 공간과 콘텐츠가 경북 관광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VTI(Monthly Visit Theme Item)는 경북의 다양한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상세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GIST, 신경물질로 기억력 회복 가능성 규명....“치매 치료 새 길 열었다." 소마토스타틴, 면역세포 직접 조절 첫 입증…기존 승인 약물 활용 '융합 치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뇌 신경물질을 활용해 치매 병리를 완화하고 기억력까지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접근으로, 향후 치매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연구를 이끈 엄지원 교수는 “뇌 신경물질인 소마토스타틴이 면역세포의 상태를 직접 제어해 치매 병리를 완화하고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음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한 증상 완화 수준을 넘어, 신경과 면역 간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질환의 근본 기전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치매 임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기존 치료 전략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엄 교수는 “과거 치매 치료에서는 한계를 보였던 접근이지만, 이미 다른 질환 치료 목적으로 승인돼 사용 중인 약물이 이번에 밝혀진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치매 및 신경염증 치료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융합적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연구센터 소속 정혜지 박사와 석사과정 현가은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해 주도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Brain, Behavior, and Immunity(JCR 상위 약 4% 이내)에 지난 3월 26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진은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신경염증 기반 질환 치료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AI 시대 '윤리교육 기준' 세웠다 전 학교급 아우른 가이드북·디지털 시민교육 자료 보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확산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의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돕기 위한 'AI 윤리교육 가이드북'과 '범교과 SW·AI 디지털 시민윤리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하며 교육 현장의 기준 정립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AI 기술이 교육 전반에 빠르게 스며드는 상황에서 단순 활용 능력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윤리적 기준을 세우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기술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시민 역량'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AI 윤리교육 가이드북'은 학교 현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인공지능 윤리의 핵심 원칙과 적용 방향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총 2장으로 구성된 가이드북은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정리하고, 학교급별 수업 사례를 통해 실제 교실에서의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활용이 급증한 생성형 AI와 관련해 △적절한 활용 범위 △결과물의 책임 주체 △평가 시 유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 점이 눈에 띈다. 신호등 체계를 활용한 기준 제시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혼란 없이 참고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 경계를 넘어선 '범교과 SW·AI 디지털 시민윤리 교수·학습자료'도 함께 개발됐다. 해당 자료는 정보 교과에 국한되지 않고 국어·사회·도덕·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이버 중독 예방, 사이버 폭력, 미디어 리터러시, AI 활용 윤리,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총 10차시로 구성된 교수학습안과 활동지, PPT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모든 자료는 예시 형태로 제작돼 학교 현장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정·보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자료의 또 다른 특징은 학교급 간 연계성을 강화한 단계별 설계다. 유치원에서는 안전한 미디어 사용과 디지털 예절을 익히는 데서 출발해, 초등학교에서는 책임 있는 선택 능력을 기르고, 중학교에서는 AI와 디지털 윤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한 책임 있는 판단 능력을 키우는 심화 교육으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규범 학습을 넘어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시대 교육은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까지 함께 가르쳐야 한다"며 “이번 자료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가겠다"며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시군, 공직 혁신부터 농업·육아·산림까지

◇포항시, 우수 공직자 발굴로 행정 경쟁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2025년 으뜸공무원상' 수여식을 열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 6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이 상은 창의적인 업무 수행과 책임감 있는 행정으로 성과를 낸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조직 내 적극 행정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수상자는 문화·관광, 복지·환경·보건, 농림·해양수산, 교통·지역개발 등 주요 행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인물들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산업, 복지정책, 도시계획, 수산 관리, 건축 및 건설 등 실무 전반에서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낸 공직자들의 노력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AI·로봇 기반 스마트 과수 산업 전환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능형 농작업 협업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 농업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업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협업형 농업 로봇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총 6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정밀 가지치기, 열매 솎기, 수확 등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함께 현장 실증 기반 구축이 병행된다.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 중 하나인 안동시는 실증 거점 역할을 맡아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로봇 기반 농작업 서비스 확산을 통해 지역 과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영주시, 아빠 참여형 육아문화 확산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4일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열고 가족 중심 육아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일상 속 양육 경험 공유와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발된 아빠단은 일정 기간 동안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며 육아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가족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의 육아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빠가 육아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산림 부산물 활용 체계 구축…자원 순환 기반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6일 미이용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산림에 방치된 벌채목과 잔가지 등을 수집·가공해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산림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민간 부담이 함께 투입되며, 시설 구축과 장비 도입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산림조합과 목재 생산업체로, 사업 부지를 확보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서류 및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지사 경선·기초단체장 선거 ‘세 확산’ 본격화…지지 선언·공약 경쟁 가열

◇김형동 의원, 이철우 후보 지지…북부권 민심 결집 신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밝히면서, 당내 경선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안동·예천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개인 지지 차원을 넘어 경북 북부권 전체 민심의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평가된다. 해당 지역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최근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지세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되는 분위기다. 영주·영양·봉화를 기반으로 한 임종득 의원이 잇따라 지원 행보를 보였고, 상주·문경 지역의 영향력을 지닌 임이자 의원 역시 경선 이후 곧바로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과거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측 핵심 인사들까지 가세하면서 조직력과 정치적 무게감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캠프 내부에서는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묶이며 '원팀 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지지세를 기반으로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위기다. ◇김재원 후보, 원로 정치인 전면 배치…선대위 체계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같은 경선에 나선 김재원 후보는 조직 재정비에 집중하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김일윤 전 의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임인배·김석준·성윤환 등 중진 인사들을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했다. 이번 인선은 정치 경험이 풍부한 원로 그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선거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후보 측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인사들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선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대위는 조직 확대와 함께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해 지역 민심을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균형 발전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차별화된 정책 경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 '메디푸드 산업' 육성 전략 제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유정근 후보는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목표로 '메디푸드 산업 육성' 구상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풍기인삼과 사과, 약초 등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농산물 생산을 넘어 식의약 소재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핵심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다. 후보는 R&D센터 설립과 함께 가공·추출 기술 표준화, 품질 검증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약 3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구조를 만들고,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유 후보는 “지역 자원을 산업으로 연결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지역경제 재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 '지방소멸 대응 3대 전략' 발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유철 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정책 패키지를 공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지방소멸을 단순 인구 감소가 아닌 일자리·주거·복지 전반이 결합된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청년 정착 기반 구축이다. 주거·일자리·창업·귀농귀촌 정책을 통합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는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 시스템이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이어지는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생활 안정성을 높이고, 출산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세 번째는 농촌경제 구조 혁신이다.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브랜드까지 연결되는 산업형 농업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는 “지방소멸은 정책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과제"라며 “체감 가능한 변화를 통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도민 삶 전반 아우른 종합 정책 본격 가동

◇경북도, 실전형 통합방위 점검…대구·경북 화랑훈련으로 안보 대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안보 태세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통합훈련에 돌입했다. 도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 전역에서 군·경·소방·지자체 등 전 국가방위 요소가 참여하는 화랑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입체적 대응 능력 검증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형식적 점검을 넘어, 최근 복합적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으로 설계됐다. 특히 테러, 침투, 재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동시에 가정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단위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해상 미상 물체 식별과 주요 시설 동시다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초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둘째 날에는 산불 발생 상황을 설정해 초기 진화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이어 전시 전환 상황을 반영한 행정 지원 절차 훈련과 대량살상무기 공격 대응 및 피해 복구 훈련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사후 검토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훈련을 위해 CCTV 통합 플랫폼 구축, 대응 매뉴얼 정비, 상황실 운영 교육 등 사전 준비를 강화했으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 AI·드론 결합한 스마트 치안…농촌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촌 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안 혁신도 본격 추진된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제안한 드론 기반 순찰 시스템 구축 사업이 국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안 모델이 도입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넓은 생활권으로 인해 순찰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기존 순찰 방식이 인력 의존도가 높고 대응 속도가 제한적이었다면, 이번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드론을 결합해 상시 감시와 신속 대응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동형 관제 허브를 중심으로 다수의 드론을 운용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보다 넓은 지역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112 신고 데이터, 기상 정보, IoT 센서 등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필요 시 드론이 자동 출동하는 체계도 구축된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화재나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안개 등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탐지가 가능하다. XR 기반 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 시스템은 범죄 예방뿐 아니라 산불 감시, 농기계 도난 방지, 빈집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시범 운영을 거쳐 도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경북도, 에너지 위기 대응 총력…공공·민간 함께 절약 실천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6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기관은 주요 도심 거점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며 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절약 방법을 중심으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와 주차장 이용 제한 등 강도 높은 절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이 일회성 실천이 아닌 생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정책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체험 중심 역사교육 확대…독립운동 정신 학교 현장에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학생 참여형 역사교육을 확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독립운동 당시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독립선언서 낭독, 태극기 제작,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헌법의 변화 과정을 비교하는 학습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러한 활동은 교실 수업을 넘어 학습의 확장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교육청, 자유학기 진로연계교육 정착…학생 맞춤 성장 기반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6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 진로연계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중심 교육과정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교육은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과정은 생활 적응, 정서 성장, 학습 역량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생활 영역에서는 학교 환경 변화에 따른 불안감을 줄이고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정서 영역에서는 회복탄력성과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병행된다. 학습 영역에서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를 학교에 보급하고, 교육지원청과 협력한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사제 동행 성장 사례 발굴…교육 공동체 가치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 현장에서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발굴하는 '단디짝꿍' 공모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학생과 이를 함께한 교직원의 사례를 발굴해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학생과 교직원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사례는 해외 체험 기회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수기집과 홍보 자료로 제작돼 도내 학교에 공유된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사례가 확산되고, 사제 간 신뢰와 유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99일 머물렀다”…구미, ‘일하는 도시’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 신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 관광 구조가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전환의 기로에 섰다. 외지인의 평균 체류 기간이 3일에 근접하면서 산업도시 중심의 당일 방문형 관광 패턴에 변화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다만 이 흐름이 구조적 전환으로 이어질지,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외지인 평균 숙박 일수는 2.99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이동하는 초기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특정 시기에 체류 기간이 3일을 넘어서며 변화 가능성을 뚜렷이 드러냈다. 체류 확대를 견인한 핵심 요인은 대형 이벤트였다.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 5월 평균 숙박 일수는 3.05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10월 푸드페스티벌 기간에는 3.00일, 11월 라면 축제 기간에는 2.84일로 나타났다. 축제와 이벤트가 체류 시간을 늘리는 직접적인 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숙박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1국가산업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15층, 211객실 규모의 4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르면 5~6월 착공이 목표다. 공단 지역 내 추가 호텔 건립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노후 숙박시설 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7억 원을 투입해 52개소, 1,129객실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2억 원 규모로 14개소, 77객실 개보수를 진행한다. 체류형 콘텐츠 확장도 시도되고 있다. 금리단길 일대 빈집을 활용한 '각산마을 호텔'은 개장 이후 젊은 층 유입을 이끌며 도심 체류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 숙박을 넘어 지역 경험을 결합한 콘텐츠가 체류 시간을 늘리는 또 다른 축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재의 성과는 이벤트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축제 기간에 집중된 숙박 수요는 상시 관광 수요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일회성 지표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체류형 관광의 핵심은 시설이 아니라 머물 이유"라고 지적한다. 즉, 숙박 인프라 확대만으로는 지속적인 체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의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계적인 숙박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의 관건은 이벤트 이후에도 관광객을 붙잡을 수 있는 상시 콘텐츠 구축에 달려 있다. 결국 구미 관광의 다음 단계는 '얼마나 오래 머무르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왜 머물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만드는 과정이다. 2.99일이라는 숫자가 일시적 성과에 그칠지, 도시 체질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는 지금부터의 전략에 달려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포항시- 칠곡군의회- 칠곡군- 계명대

◇포항시,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591명 추가 모집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인센티브…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확산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참여자 591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는 차량 운전자가 기존 주행거리 대비 운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가 주목된다. 참여 대상은 포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이다. 차량 소유자 기준 1인 1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가입 후 2~3일 이내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문자메시지의 사진촬영 링크를 통해 차량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실시간 촬영·업로드해야 최종 참여가 확정된다. 권태중 포항시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이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참여형 정책"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 전반의 탄소중립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칠곡군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전문가 4인 위촉…예산 집행 적정성·효율성 전방위 점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1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재정 운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핵심 절차로,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의 기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이창훈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준호 공인회계사(삼화회계법인), 류해열 재무전문가(진명세무법인), 전 칠곡군 공직자 최일영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회계·세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꾸려져 검사 과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검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을 비롯해 기금결산, 재무결산,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결산서 첨부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상승 의장은 “결산검사는 재정 운영의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칠곡군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기반 구축 완료 12개 거점에 안내창구 설치…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본격화 칠곡=에너지경제시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8개 읍·면 사무소를 비롯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특화서비스 제공기관 등 주요 거점 12개소에 통합돌봄 안내 창구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요양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사전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특히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은 칠곡군에 거주하는 돌봄 필요도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대상자가 읍·면 사무소 또는 건강보험공단 안내창구를 방문해 상담을 신청하면, 통합판정 조사군 선정 절차를 거쳐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 조사에 나선다. 이후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계획(케어플랜)이 수립되면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 분절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업 시행 전까지 운영 기반을 촘촘히 다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칠곡군만의 특화된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청년고용 해법 모색…'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전국 협력 시동 청년 1,185명 설문 기반 맞춤형 지원 논의…구직 지원·직무체험 수요 높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일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가 주관했다. 2026학년도 신규 도입 사업인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 성격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사전 실시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 참여 대학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기존 취업 지원을 넘어 구직 단념 청년이나 취업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해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표준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청년층 수요도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 118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69.4%는 구직활동 중이거나 즉시 취업이 가능한 상태로 나타났다. 반면 23.7%는 직무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6.9%는 심리적 피로감으로 구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생활비 및 구직활동 지원'(46.8%)으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직업훈련(38.0%), 취업알선 및 채용정보 제공(33.6%)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선호도에서는 직무체험(40.0%)이 가장 높았고, 1대1 맞춤형 상담(28.6%), 온라인 상담(16.0%)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선희 대구서부고용센터 소장은 “미취업 청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를 올해 신규 추진하는 만큼, 이번 공유회가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해운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국 참여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고용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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