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과천시-시흥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오는 23일 개장식을 열고 24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운영한다. 개장식은 23일 오후 5시부터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점등식, 마술 공연, 뮤지컬 아이스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개장식 당일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 총 2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은 과천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평일 약 400명, 공휴일에는 약 1000명이 찾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이용하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호평을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 모두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회차, 금-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9시30분까지 8회차를 운영한다. 성탄전야(12월24일)와 송년 제야(12월31일)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다만 매주 화요일은 빙질 관리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료는 회당 4000원이며, 과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온라인(gcskate.co.kr)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발권도 병행한다. 운영 기간 내 벌룬쇼, 저글링쇼, 복화술 인형극, 과학 마술쇼, 가족 참여 이벤트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따뜻한 먹거리와 휴게공간도 함께 운영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이제 과천의 겨울철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 방문해 따뜻한 겨울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과천도시공사가 운영하며,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은 문의 사항은 이곳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에게 겨울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오는 20일 개장하고 올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문화공연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도 함께 개최한다. 정왕동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50m×30m), 얼음썰매장 400㎡(20m×20m), 눈썰매장 360㎡(50m×7.2m) 규모로 조성돼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시흥시는 여름철 해양레저 중심지로 자리 잡은 거북섬을 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겨울스포츠와 문화공연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연말연시 여가 문화를 제공한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30분), 주말과 공휴일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매회 1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 사이 30분은 얼음을 정비하는 시간이다. 특히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시흥시민은 시간당 1000 원만 내면 스케이트화와 헬멧을 빌려 1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일반인도 3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오이도역에서 거북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스케이트장에는 물품보관소와 매점, 의무실도 갖춰진다. 스케이트장 운영은 시흥도시공사가 맡는다. 빙판 위에서 몸을 녹인 뒤에는 따뜻한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 시흥시는 거북섬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념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를 연다. 21일부터 27일까지 웨이브파크 로비 공연무대에서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1일 오후 3시 시흥윈드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성악과 재즈보컬 무대가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사 K와 기타 연주의 김나린, 팝페라의 베니앤 공연이 이어지며, 27일 마지막 무대에선 벨모아윈드오케스트라, 김시영 밴드와 통기타팀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흥시는 관내 오케스트라, 앙상블, 밴드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겨울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이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스케이트장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해 거북섬이 겨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수도권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서비스 수준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혁신 방안은 버스가 시민의 일상 이동과 생활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수단인 만큼 노선-생활권-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 시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시의 중장기 교통 전략이다. 의정부시는 버스 기반 교통복지 예산이 지속 증가하는데도 중복-장거리 노선 구조와 비효율적 운영체계로 서비스 체감도가 낮았다는 진단을 토대로 이번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은 의정부시가 그동안 축적해온 운행 데이터와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노선 재설계(4개) △생활권 연계(3개) △시스템 재구축(3개) 등 3개 분야,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 효율적 노선 재설계… 생활권 잇는 순환체계 구축= 노선 재설계 분야는 서울 방면 광역버스와 의정부똑버스(DRT) 서비스를 확대해 서울 도심과 관내 주요 거점 간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한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전면 확대해 학교 분포-통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노선을 운영하고, 등-하교 시간대 이동 부담을 줄여 학생과 학부모 체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중복 노선 통폐합과 장거리 노선 단축을 통해 철도역 중심 효율적 노선 체계로 개편하고, 기존 차량을 최대한 활용해 증차 없이도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 생활권 연계 분야는 동-서로 나뉜 도시 구조와 생활권 간 이동 불편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의정부시는 마을버스 체계를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생활권 단위로 재편하고, 의정부 도시순환버스를 신설해 철도역-대형병원-시청-전통시장 등 주요 거점을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한다. ▷ 교통행정 데이터로 판단… 시민 중심 교통도시 완성= 시스템 재구축 분야에선 인공지능(AI) 기반 '의정부 버스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대-지역별 수요를 분석하고, 배차-노선-운행시간을 과학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의정부형 버스 브랜드'를 개발해 버스와 정류장, 쉘터, 안내체계 전반에 통합 디자인을 적용, 도시 이미지를 정돈하고 교통시설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의정부시는 이번 혁신 방안을 토대로 내년 중 서울 방면 광역버스 서비스 확대와 의정부 도시순환버스 신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단기 과제부터 우선 추진하고,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중-장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버스 서비스 혁신 방안은 시민 이동권을 다시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서울 수준 교통서비스를 목표로 하되, 의정부 생활권 구조에 맞는 버스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파주 이전을 위해 운정신도시 내 사무공간 임차를 위한 가계약을 17일 완료했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경과원은 올해 초부터 파주시가 추천한 여러 이전 후보지를 놓고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근무환경을 고려한 다각적 검토와 현장 방문을 통해 동패동에 소재한 한 신축 건물을 이전지로 최종 결정했다. 경과원이 들어서게 될 동패동 일대는 작년 연말 GTX-A 노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높아졌고, 문발산단 등 파주시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으며, 향후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경과원의 기업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 파주시와 경과원의 공통된 판단이다. 이번 임차계약 체결로 경과원은 건물 준공 후인 내년 1월경부터 내부 공간 조성 등 본격적인 입주 준비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중 기관장을 포함한 핵심 부서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과원의 파주시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파주시는 경기도 및 경과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전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진행하는 한편, 원장을 비롯한 핵심 부서 이전을 계기로 경과원 신축 이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7일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북부 케이(K)-방산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는 최근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한 포천시를 거점으로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방산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산 분야 전문가와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방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드론-1인칭 시점 드론(FPV) 등 미래 방산 분야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발제로는 △방산특화연구소 운영 사례 및 드론전사 양성 방안(윤용진 카이스트 교수) △K-스카이 파운드리 활성화 방안(최해진 중앙대학교 교수) △한국형 시각보조장치(K-FPV) 생산 로드맵(가충희 프리뉴 연구소장) △인증 및 시험평가체계 확보 필요성(정호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 △포천시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서정원 포천시 드론산업지원센터장) △대진대학교 국방 인재 양성 계획(장창환 대진대학교 RISE사업단장) 등이 이어졌다. 특히 포천시는 국방-군 관련 기반 시설과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한 방산 테스트베드 도시로서 강점을 강조하며, 드론-유무인복합체계-1인칭 시점 드론(FPV)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K-방산 거점 도시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테크엘 투자유치 ...반도체 산업 경쟁력 ‘UP’ 계기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18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인 ㈜테크엘과 본사 확장 이전 및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전략과 기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이 맞물리며 성사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테크엘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메모리 패키징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IT·전장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 IoT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테크엘은 본사를 오산시로 이전하고 계열사 사업장 추가 확장 계획을 포함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인력 220여명을 유지하면서 신규 인력 5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으로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인력 채용 과정에서 오산시민 우선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테크엘은 총 6개 계열사로 구성된 BH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1998년 (구)바른전자를 기반으로 설립돼 현재 화성시 장지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BH그룹은 전자기판(PCB), 반도체 소재·장비, 자동차 전장 및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약 1조7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기업의 투자가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동두천시-시흥시-양평군-포천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새마을회가 내년 1월1일 군포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를 연다. 2023년 1월1일 처음 열린 군포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는 매년 20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하며 군포시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해맞이 행사는 (사)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포시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후원하며, 일출 맞이 대북 공연과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포시새마을회는 떡국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연 군포시새마을회장은 18일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병오년 새해 첫날에도 시민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포시는 행사 당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월호수 수변공원 일대에 약 1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해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4호선 대야미역에서 마을버스 '1-1', '1-2', '6-1'을 탑승해 '둔터-반월호수'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새마을회나 군포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에도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병오년 새해에도 시민의 건강과 행복,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청소년 전용카페 '군2Teen터(당동 쌍용아파트 상가 내)'에서 개소식을 15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군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지역주민,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기념사 및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군2Teen터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돼 총사업비 2억9400만원(도비 5500만원, 시비2억3900만원)이 투입되고, 올해 7월 공사에 착공해 10월 준공했으며, 그동안 시설 보완 공사와 개소 준비를 거쳐 이날 개소했다. 총면적 186제곱미터에 온돌휴룸, 오픈주방, PC존, 스터디룸, AR스포츠 플레이존 등을 갖췄으며 초등학생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관리는 군포시청소년재단에 위탁할 예정이며, 12월 말까지 임시 운영 기간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Teen터'는 2012년 군포시에 전국 최초로 개설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10대를 의미하는 틴에이저(teenager)의 영문 첫음절과 밑바탕을 뜻하는 터를 합성해 '청소년의 활동 토대'를 의미하며, 청소년이 직접 제안해 정해졌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현재 1호점인 산본Teen터를 비롯해 부곡, 송부, 산1Teen터까지 4곳이 운영 중이며, 이번에 군2Teen터가 개소도- 총 5곳으로 늘어났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개소식에서 “Teen터에서 청소년이 마음껏 쉬고 소통하며, 미래를 꿈꾸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장과 꿈을 든든히 지원하는 도시, 군포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하고 지방세 납부 시 고지서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신청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조례 개정에 따라 지방세 고지서를 전자송달로 받거나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경우 고지서 1장당 세액공제 금액은 기존 500원에서 800원으로 상향된다.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이용하면 공제 금액은 기존 1000원에서 1600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상향 조정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세액공제 한도에 맞춰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는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고지서 사용을 줄여 친환경 행정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두천시 세무과장은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 최대 공제 금액을 적용해 시민의 실질적인 세 부담을 완화하고, 편리한 납세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세정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 신청은 위택스(Wetax), 금융기관 또는 동두천시 세무과를 통해 가능하며, 개정된 세액공제는 오는 31일부터 부과되는 지방세에 적용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공원인 비둘기공원의 노후 야외무대와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완료됐다. 시흥시는 노후화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야외무대를 전면 개선해 원도심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정비를 통해 기존 노후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 형태로 새롭게 조성돼 공연 시 발생하는 소음 완화가 기대된다. 객석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앉음 목재데크와 수국 식재를 추가해 관람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야외무대는 단차를 제거해 넓은 공연 공간을 확보하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공연 관계자 안전 확보와 무대 주변 차량 접근 및 배수체계 개선을 위해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저류 블록 포장을 도입했다.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치하고, 무대 전용 조명 설치를 위한 전동 현수막 걸이를 갖춰 다양한 공연 연출이 쉽게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버스킹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 앰프, 스피커 등 소규모 공연 장비도 갖춰 보다 쉽게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으로 비둘기공원 야외무대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백종만 공원녹지국장은 18일 “비둘기공원의 오래된 무대 공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매우 뜻깊다"며 “많은 시민이 활발히 이용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최근 관내에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투자와 관련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군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양평군은 민간임대아파트 건설을 내세운 주택홍보관이 관내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해당 모집 행위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임차인 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임의 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양평군 건축과장은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모집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를 마친 후 공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투자자 또는 임차인 모집 행위는 향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2025년 12월 기준 관내에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과 관련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임차인 모집 신고된 사항이 없다"며 “임의 단체가 모집하는 출자자 또는 투자자 가입 계약은 민사적 문제에 해당돼 분쟁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양평군은 계약 체결 전 투자 내용과 본인의 권리 및 의무를 충분히 확인하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는 등 군민의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한편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회원 모집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양평군 건축과 주택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5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개관식을 개최한다. 두런두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머물며 배움과 놀이, 돌봄과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된 시민 친화형 교육-돌봄-문화 복합공간이다.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포천시는 두런두런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교육-돌봄-여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비롯해 공예 체험, 마술 공연, 확장현실(XR)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 행사인 개관식에선 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개관 퍼포먼스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가수 케이윌과 크로스오버 그룹 라 클라쎄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천시 교육정첵과장은 18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은 아이 돌봄에서부터 평생학습까지 시민 일상을 촘촘히 연결하는 포천형 교육-돌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돌봄-문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런두런은 지상 3층, 연면적 4817㎡ 규모로 조성된 교육-돌봄-문화 복합시설로, 포천애봄365 소흘, 육아종합지원센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공공학습센터, 소흘평생학습관, 북카페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유아 돌봄과 부모 교육부터 초등학생 돌봄·학습 지원, 성인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정부업무보고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자랑 자리가 아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최근 대통령의 정부부처 업무보고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업무보고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자랑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저는 그동안 군수·시장·장관 등을 지내면서 수없이 회의를 주재하기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와 업무보고에 참석하기도 한 사람으로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업무보고를 지켜보며 국정운영의 불안한 미래를 예감하면서 답답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이 대통령께서는 지난 국토부 업무보고 때의 질책으로도 모자라 어제는 타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까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다시 소환해 공개적인 면박을 줬다"면서 “국정 최고 책임자가 특정 기관장을 상대로 며칠에 걸쳐 감정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은 대통령의 품격과 거리가 먼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특히 며칠에 걸쳐 특정 기관장을 상대로 감정싸움처럼 비치는 장면에 대해 “공직사회 전반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 시장은 “이런 고압적 회의 운영이 계속된다면 공직자들은 바른 소리는커녕 질책을 피하기 위한 아부와 보신주의에 빠질 수밖에 없고 국정은 대통령의 일방통행으로 흐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대통령의 거친 언사도 문제 삼았다. 유 시장은 “일반 조직에서도 공개된 자리에서 모욕적인 언사로 하급자를 문책하면 '갑질'로 문제가 된다"며 “지위를 이용한 모욕은 민주적 리더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제가 경험한 정부업무보고는 각 부처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국가발전을 위한 건설적 토론의 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평소 '소통'은 '진정성'과 '배려'라는 믿음을 갖고 실천해온 사람"이라면서 “국정 생중계 방송을 통해 전임 정부 인사에게 고압적으로 면박을 주는 모습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자랑으로 비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진정한 소통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는 고언을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승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부모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19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가리키며, 국가와 지자체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경제, 주거, 진로 등 여러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는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은 일반 청년에 비해 고용률과 소득이 낮고 자살생각률은 무려 4배 이상 높으며, 자산관리 경험과 교육이 부족해 부채를 떠안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승아 의원은 이런 실태를 언급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뢰 관계와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성인이 됨과 동시에 주거, 재정, 취업, 생활 전반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일회성 현금 지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양시의 경우 자립정착금 1500만원, 자립수당 월 50만원 등 기본적인 재정지원은 이뤄지고 있지만 청년 자립과 성장에 동행하는 통합적 정책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천승아 의원은 △정착금과 수당 지급을 자립 전후 금융-재정관리 교육 및 자산형성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보호 종료 후 최소 1~2년 동안 지속적인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금융 관리 및 자산 형성 역량을 갖춰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취약한 초기 자립 시기에 심리-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적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경우,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거주하고 자립지원전담요원은 많은 수의 아동을 관리하는 실정이다 보니 본인이 자립준비청년이란 것조차 모른 채 성인이 되는 등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고양시의 보호아동 다수는 위탁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양시의 모든 자립준비청년이 아동기와 청년기를 거치는 동안 촘촘한 지원체계 속에 머무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제31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개정안은 남양주시 관할 공공주택지구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는 공동주택에 대해 전용면적 60㎡ 이하 : 세대당 1.05대 이상,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 세대당 1.2대 이상, 전용면적 85㎡ 초과 : 70㎡당 1.2대 이상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주차대수를 추가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반복 제기된 '초기 주차대란'에 대한 우려와 기존 신도시 사례에서 나타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물로, 관련 부서와 협의와 현장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이진환 의원은 18일 “현행 주차장 기준으로는 신도시 주차 문제를 해결 할 수 없기에 공동주택 주차대수를 최대한 늘려 주차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며 법적 상한 수준으로 세대당 주차 기준을 상향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현행 기준 대비) 1000세대 기준 60㎡ 이하 350대 증가, 84㎡ 이하 200대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 단계부터 상향된 주차 기준이 적용돼, 아파트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입주 초기부터 쾌적한 신도시 정주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7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과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한명훈-최찬규-한갑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박은정-황은화-박은경-김유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한명훈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인구 유출이 진행되고 있다며 전출 연령대와 선택 도시, 전출 원인 분석 등이 선행돼야 하며 특히 청년인구 이탈을 막기 위한 주거와 일자리, 창업 지원, 청년문화 지원 등 로드맵 구상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90블록 중학교 부지와 관련해선 해당 부지에 조성 계획이 있는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주차장이 당초 지하에서 지상으로 바뀌게 된 경위를 짚으며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100면 이상 건설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결하고 주민과 약속대로 지상 공간을 녹지와 산책 공간으로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일문일답 방식으로 시정질문에 나선 최찬규 의원은 옛 사동공원 일부를 소유한 토지소유주가 내년 1월1일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출입을 폐쇄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이 개별 분쟁이 아니라 도시 차원의 시민 접근권이 훼손되는 사례라며 안산시가 검토 중인 대체 산책로는 시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 만족도를 고루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정 구간 산책로는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산책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안산시가 원칙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역시 일문일답 방식으로 시정질문에 임한 한갑수 의원은 안산시가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인 하수처리장 소화조의 고장으로 정부에 과징금을 낼 상황에 처해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소화조를 전면 교체하기보다는 민간 참여로 사업비 충당이 더 합리적이라고 발언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은정 의원은 선부광장 리뉴얼 사업이 지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8년 서해선 개통과 함께 선부광장이 조성된 이래 6차례에 걸쳐 개선 공사가 진행됐으나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과 시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낮은 문제는 나아지지 않았다며 녹지 중심 산책로 확충과 그늘막 및 수목 식재, 물놀이 공간 추가 조성, 노인을 위한 휴게 및 운동시설 확충 방안을 내놓았다. 황은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산은 전체 인구 71만명 중 외국인 주민이 10만명에 이를 정도이나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의 장은 충분하지 않다며 전국 동포 전통문화 축제를 열면 그 자체로 강력한 통합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운영에 대한 절차와 예산 편성을 놓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 때부터 이번 2026년 본예산 심의에 이르기까지 안산시의회와 안산시의 상반된 입장을 소개하고, 안산시가 부서 간 소통 부재 속에서 이 단체 성격을 고집해 오다가 결국 예산 부서 확인으로 보조금을 편성, 본예산안을 수정 제출한 것으로 일단락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유숙 의원은 안산시가 고위험군 그룹홈 아동의 치료지원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홈에는 다양한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으나 치료 접근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 아이들을 위해 연간 치료비 바우처 지급 확대와 의료급여 대상 아동의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일정을 마친 안산시의회는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여 지난달 24일부터 심사해온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11일부터 16일까지 심도 있는 종합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는 법령과 조례,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운영 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그 결과 일반회계 57건에 대해 32억845만원, 특별회계 6건에 대해 20억727만원이 감액 조정됐다. ▷ 사업-예산 사전 검토 필수= 지방채 발행과 재정안정화기금 감소로 향후 안양시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결특위는 집행부가 정확한 세입 추계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재정 운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수도권 매립지 이용 만료가 충분히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안양시의회 예산안 의결 이전에 2026년도 예비비 사용을 계획한 점에 대해 행정의 중대한 실기이자 예산심사권을 침해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예결특위는 향후 모든 부서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 보조금사업 효과성 제고 필요= 예결특위는 보조금 사업 중 성과평가 결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통해 성과를 제고하고, 보조금이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종합사회복지관 청년구직자 직장체험사업과 관련해선 청년구직자 인건비 예산을 청소운영비로 전환해 사용하는 것은 청년일자리 정책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청소운영비는 별도 편성을 촉구했다. 또한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에 대해선 반복적인 재확산 문제를 지적하며 체계적인 퇴치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경기더드림 재생사업 역시 세부 사업별 타당성을 재검토해 사업계획을 정비하라고 요구했다. ▷ 안양 문화행사 내실 강화= APAP8 개최에 대비해 예결특위는 기존 작품에 대한 보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문성을 갖춘 책임자 아래 체계적인 기획을 수립해 APAP가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하라고 제언했다. 2026 안양 건축문화제에 대해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이 안양 건축문화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보조금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되도록 노력하라고 역설했다. ▷ 관행적 추진 방식 지양= 예결특위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민간단체 지원에 대해 관행적으로 특정 단체에 예산을 집행해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정한 공모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권장했다. 안양문화원에 대해선 반복적인 행정 미흡과 관행적 사업 추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본연의 목적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곽동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8일 “이번 심사는 위원들이 심도 있는 논의와 충분한 고민을 거쳐 도출한 결과"라며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집행기관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향후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원시민 시정홍보 만족도 78.8%...시민 체감도 높은 만족으로 이어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시민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2025 시정홍보 및 시정소식지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시민의 78.8%가 수원시 시정홍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18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설문 조사에는 시민 334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만족도는 인터넷신문 'e수원뉴스'가 82.7%로 가장 높았고 시정소식지 '와글와글 수원' 78.1%,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77.0%, 전자책(e-book) 자료홍보관 74.7%였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홍보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정홍보 문자 '짤막소식'을 발송하는 등 시민이 시책을 더 쉽게 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대형 쇼핑몰 등 민간업체와의 홍보 연계도 확대해 시민 접촉면을 넓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한 '2025 올해의 SNS'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블로그 부문 종합대상을 받았고 카카오채널 최우수상까지 2관왕을 하며 시민 중심 콘텐츠 제작 및 소통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정홍보 만족도 향상 요인으로는 △새로운 매체 발굴을 활용한 정보 제공 △시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시민 참여 기반 홍보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홍보 계획을 시민 중심으로 정교화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소식지·e수원뉴스 등 매체별 특성을 살린 콘텐츠 운영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주 쓰는 채널에서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다"며 “내년엔 매체별 강점을 살려 참여형 콘텐츠와 생활밀착 소식을 더 촘촘하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LH와 협력해 단기회복형 지원주택 '새빛돌봄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시와 LH는 지난 17일 수원시청에서 새빛돌봄스테이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강보람 주거복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돌봄·주거 취약계층 퇴원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단기간 거주하면서 의료서비스와 건강·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기회복형 지원주택이며 퇴원환자가 원활하게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식사·영양 관리, 심리지원 서비스 △장기요양 △건강·보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담 관리사가 상주한다. LH의 매입임대주택 6호를 활용해 내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살던 지역에서 거주를 원하는 퇴원환자 등이 최장 6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L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지원하며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시에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수원시도 촘촘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11월 주택 매매·전세가격 오름세 지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8일 인천 지역의 11월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고 전월세 가격은 오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5년 11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02%→%0.16), 동구(0.11%→0.14%), 서구(0.13%→0.10%), 남동구(0.03%→0.09%), 중구(0.05%→0.09%), 부평구(0.07%→0.07%), 계양구(0.05%→0.06%), 미추홀구(0.04%→0.05%)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4%에서 11월 0.23%로 상승했다. 서구(0.37%→0.52%), 연수구(0.13%→0.35%), 남동구(0.05%→0.19%), 동구(0.18%→0.17%), 계양구(0.10%→0.13%), 미추홀구(0.13%→0.10%), 중구(0.01%→0.10%), 부평구(0.06%→0.07%) 순으로 올랐다. 또한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5%에서 11월 0.22%로 상승했다. 동구(0.56%→0.58%), 중구(0.07%→0.42%), 서구(0.23%→0.38%), 남동구(0.25%→0.33%), 계양구(0.08%→0.17%), 미추홀구(0.09%→0.12%), 부평구(0.11%→0.10%), 연수구(0.02%→0.07%) 순으로 올랐다. 한편 주택 매매 거래량은 9월 3300건에서 10월 3272건으로 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7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566건), 남동구(466건), 미추홀구(442건), 연수구(437건), 계양구(298건), 중구(167건), 강화군(78건), 동구(48건), 옹진군(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9월 13,541건에서 10월 11,129건으로 17.8% 줄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동구, 연수구, 서구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고 전세 시장은 대출 규제와 매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시민들이 인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Chat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통해 지역별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 변동률, 거래량, 아파트 매매‧전월세‧분양‧입주권 실거래가 등을 실시간 맞춤형 대화로 제공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라이트잡’으로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2377명 재취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8일 베이비부머에게 적합한 시간제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이 중장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도우며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Light)'라는 의미의 도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로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실제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는 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노동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재진입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도는 50~64세 중장년을 채용해 주 15~36시간 미만 근로, 4대 보험 보장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지원해 채용 과정의 부담도 낮췄다. 올해 11월 말 기준 596개 기업이 라이트잡에 참여하고 있으며 2377명의 베이비부머가 유통·제조·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재출발했다. 참여기업들은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중장년 근로자들은 일터에서 역할을 찾으며 일상의 활력이 회복됐다는 이유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스타트업 '하이드로젠 버터플라이'는 라이트잡을 활용해 경력 인력 2명을 부대표와 상무이사로 채용했다. 이들은 대기업에서 수소연료, 드론, 예산, 국방 과제 등을 담당했던 경험을 갖춘 인재로 스타트업의 초기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직 다수가 20~30대 초반인 조직에 중장년의 노하우와 통솔력이 더해지며 기업 운영의 기본 틀이 잡혔다는 평가다. 기업 관계자는 “지원금 덕분에 재정 부담 없이 고급 인력을 영입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라이트잡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인력을 채용한 제조기업 '제이케이다올' 관계자 역시 “업무를 스스로 찾아 수행하고 직원 간 소통을 조율하는 등 중장년 특유의 성실함이 조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제이케이다올에 취업한 A씨는 “적지 않은 나이와 긴 공백으로 불안감이 있었는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와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마케팅 업무에 채용된 B씨는 “50대 이후 라이트잡을 통해 저의 충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책기획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그는 “근무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일하면서 실질적인 영업성과도 낼 수 있어서 보람차다. 라이트잡이 그 시작점이 되어주었다"고 강조했다. 도는 베이비부머의 역량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추가 지원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라이트잡 일자리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장년층 고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분당중앙과학고’ 지역인재 40% 우선 선발 강력히 요청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7년 3월 개교 목표인 분당중앙과학고(현 분당중앙고)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모집 인원의 40%를 관내 학생으로 우선 선발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3층 아레나홀에서 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도입 방안 포럼'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이종빈 시 미래교육과장은 '성남시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과장은 “과학고등학교 설립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사회의 높은 지지와 참여, 45개교 2만3233명 중학생의 높은 학구열과 학업 성취도, 성남 지역 학생들의 과학고 진학에 대한 강한 열망, 시유지와 예산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인재 선발 40% 비율 반영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이어 “성남시는 다수의 대기업과 첨단 산업 기반이 집적돼 있어 과학고 교육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학교·기업 간 미래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29일 국립국제교육원(정자동)에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같은 내용의 포럼에도 참석해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 3월 9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김은혜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성남시 과학고등학교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당시 “과학고를 통해 성남시가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시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개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13일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제공 시유지에는 학교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 신축을, 본관 건물 등은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을 공공예식장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시내 공공예식장은 △중원구 여수동 시청 공원 벽천분수 앞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을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새롭게 지정한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은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조성한 뮤직홀 옥상층으로 총면적 180㎡ 규모이며 하객 기준 80명 이하의 '작은 결혼식'을 치르기에 적합하다. 하늘마당에서 예식을 진행하고 뮤직홀 앞 잔디마당을 연회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공모로 선정한 결혼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예식 진행, 연출, 출장 뷔페, 편의 서비스 등 결혼식 전 과정을 종합 컨설팅 방식으로 지원한다.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하늘마당에서 예식은 내년 하반기부터 할 수 있다. 별도 대관료는 없고 결혼식 비용은 △하객 80명 기준 1000만원 안팎 △하객 100명 기준 1010만~1550만원 수준이며 결혼식 예약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온라인 신청)를 통해서 하면 된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앞선 지넌 10월부터 예약 신청을 받은 시청 공원 벽천분수 앞(대관료 무료)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대관료 31만3500원) 공공예식장은 내년도 예식 10건이 예약 확정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색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3곳 공공예식장 명칭을 '지혜롭고 축복받은 사람들의 야외 결혼식'이란 의미의 '성남 솔로몬 웨딩뜰'로 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수정구·중원구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원도심 도시정비 지원센터'를 오는 23일 개소한다. 원도심 도시정비 지원센터는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되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지원 창구로 운영되며 센터는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비사업은 주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성남시는 관련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센터를 운영하며 센터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구역별 민원 상담을 비롯해 맞춤형 정보 제공, 전문 컨설팅 등 현안 중심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원도심 도시정비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센터 운영 방향과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정·중원 생활권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는 지난 17일 수진2구역과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산성구역과 22일 단대구역, 24일 상대원1·3구역 순으로 열리며 각 구역별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과 추정분담금,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시설, 생활인프라 확충 방안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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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등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하고, 우수지자체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특히 작년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국가 재정 운용 기조에 부합하면서 지방재정과 세제 분야의 핵심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평가로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 4개 지표와 10개 세부 항목을 표준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각 1곳에만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과천시는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과천시는 미래 성장에 따른 재정수요가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체납 징수율을 높여 세입을 늘리고, 행정운영 경비 절감과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출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또한 1분기와 상반기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정집행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기금 정비 등 체계적인 재정계획과 관리도 지속해 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과천시 대통령상 수상과 관련해 “과천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섰다. 이번 수상은 과천시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이번 평가는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과천시는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업은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비효율적인 지출은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시는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난 대응 역량 우수함을 과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으로, 기획-설계부터 실시-환류까지 총 17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훈련 기획과 설계 적정성, 토론 및 실행 기반, 훈련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사전-현장-사후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구리시는 10월24일 구리아트홀에서 '공연장 사고 및 인파 밀집-화재'를 주제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했다.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과 구리아트홀 현장훈련을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훈련을 추진했다. 특히 토론훈련은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상황 판단과 대책 회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훈련은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과 현장 수습-복구 활동을 지휘했다. 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훈련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 발생 초기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리시를 중심으로 16개 관계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시민을 포함한 약 200명이 훈련에 참여해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초동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구리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 사업 3건에 투입될 예정으로 △대곶 공공목욕시설 건립(6억원) △김포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 조성(3억원) △금빛수로 보행환경 개선사업(9억원)에 각각 배분된다. 대곶 공공목욕시설 건립은 율생리에 위치한 구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목욕탕, 사우나, 탈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공공 목욕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주민의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고령층과 주거 취약계층 이용 여건을 고려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포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 조성은 운양동 소재 해당 시설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사항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게 체육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이용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금빛수로 보행환경 개선은 장기동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를 재포장하는 사업으로, 산책로 노후화와 파손으로 인한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확보된 재원이 지역민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사업 추진 전반을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해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 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과 도시 서비스 수준을 종합 진단해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부천시는 2021년 첫 스마트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2023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 2025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해 흔들림 없는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통합플랫폼 '부천in'은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부천in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공공시설 이용부터 무정차 주차 정산, 맞춤형 시정 홍보까지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시민의 일상 속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온마음 AI 안부콜' 서비스는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스마트 행정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감형 스마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부천시 스마트도시계획'을 내실 있게 실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올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조직 운영이 우수한 14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조직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작년 구청 복원 및 일반동 전환과 올해 자치조직권 확대라는 두 차례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쇠퇴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은 통폐합해 인력 감축 효과를 이끌었으며, 신규 행정수요와 현장서비스 분야는 정원 증원 없이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개편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 이상 재배치하도록 권고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정원동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헌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2024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 적절성,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양시 등 18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안양시는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모의훈련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근무체계 강화 △시민 다소비 식품 취급업소 집중 위생점검 △어린이집-학교 급식소 등 위생취약시설 지도-점검 △조리기구 등에 대한 수거·검사 강화 △식중독 예방 홍보 및 현장 맞춤형 컨설팅 등 사전예방 중심 행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5년간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식중독 발생 관리율'에서 S등급을 달성하는 등 식중독 저감에 크게 기여하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리 시가 추진해온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의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위생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활동과 안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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