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톺아보기] 포천형 평화경제특구 키워드, 관광-농업 융합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그동안 쌓아온 준비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최종 지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오랜 시간 구상한 포천형 평화경제특구 모델이 경기도 단계에서 경쟁력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직 통일부 최종 지정이란 관문이 남았지만, 포천시는 관광과 농업을 양축으로 한 복합형 특구 구상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정부 심사에서 실현 가능성과 국가적 파급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 공모 대응 넘어 실행 기반 구축= 후보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포천시는 정책연구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평화 발전 포럼 개최, 관계기관 및 인접 지자체와 협의, 전문기관 자문, 연구용역 추진, 기관 간담회와 자문회의, 시민설명회와 정책 세미나 등을 단계적으로 이어오며 평화경제특구 지정 논리와 실행 기반을 다져왔다. 이 과정에서 포천시는 개발 구상만이 아니라 왜 포천이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할지, 실제로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한 실행 논리까지 축적했다. 여기에 전담 TF팀을 신설해 행정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 평화경제특구 대상지, 관인면= 포천시는 관광과 농업이 결합된 복합형 평화경제특구를 지향한다. 대상지는 관인면 일대다. 여기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DMZ 생태자원, 수도권 접근성, 넓은 농지,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가격, 물류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특히 체류와 소비, 생산과 가공, 유통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모델을 추구한다. ▷ 연천-철원과 연계-협력= 포천 강점은 개별 도시 자원에만 있지 않다.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함께 선정된 연천과 인접하고, 강원도 후보지 중 하나인 철원과도 맞닿아 있어 포천형 평화경제특구 확장성과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다. 포천-연천-철원은 모두 한탄강 권역을 공유해 관광과 생태, 역사, 농업 자원을 한 권역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을 지녔다. 이는 포천형 평화경제특구가 접경지 전체와 연계-협력을 이끄는 광역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포천시는 앞으로 연천-철원과 협력을 강화해 한탄강권을 중심으로 평화생태관광, 체류형 관광, 농업 연계 산업, 기반시설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정부 최종 지정 후속 준비 가속도= 포천시는 최종 지정을 위한 후속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 강화하고, 평화경제특구 실행 논리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 가능성, 기반시설 확보, 개발 경제성, 법정 계획 정합성, 주민 수용성 등 정부 심사에서 중요하게 검토될 요소를 더 촘촘하게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관광과 농업, 정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평화경제특구 모델이란 점을 뚜렷하게 부각하며, 차별성과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파주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은화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0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수정 가결했다. 이 개정안은 관내 공업지역 내 공장 등에 설치하는 가설건축물 재질 기준을 현실화해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설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업 유지관리비용 부담을 완화해 효율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그러나 도시환경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강판 재질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화된 재질 때문에 자칫 가설건축물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 영구적인 건축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안산시 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가설건축물 실무 지침을 우선 마련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조례 개정을 재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시환경위원회는 강판 재질 확대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사항을 반영한 내용을 제9호로 정리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황은화 의원은 2일 “비록 강판 재질 확대안이 최종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이는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건설적인 숙의과정"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관내 공업지역 내 가설건축물 안전 문제에 대해 사회적 환기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오는 9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1일 2025년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5인을 위촉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제386회 임시회에서 양주시의회는 정현호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재정 및 회계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재무 전문가 1명, 전직 공무원 1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2025년회계연도 모든 세입-세출 예산 집행 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안)을 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하기 전 결산검사위원이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 근거가 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양주시 2025년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해 예산집행 적법성-타당성과 함께 결산정보 신뢰성을 집중 점검한다. 이후 결산검사위원은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양주시에 전달한다. 윤창철 의장은 위촉식에서 “작년 세입 여건이 악화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힘들었던 만큼 철저한 결산검사가 필요하다"며 “세입-세출결산서와 기금결산서,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꼼꼼히 살피고 보완할 점은 차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오는 9월 예정된 정례회애서 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심사한 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군민에 대한 감사와 남은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박운서 의원은 “현장에서 마주한 군민 목소리는 의정활동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자, 방향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준 원동력이었다"며 “부족한데도 연천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급식비 지원 정책 반영'과 '청소년 꿈희망카드 지원 조례 제정' 등 그동안 의정 성과를 통해 “비록 작은 변화일지라도 군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반면 일부 제안과 현안이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운서 의원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여러 과제가 남아 있고, 일부 사안은 더 깊은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했음을 절감한다"며 “돌아보면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박운서 의원은 “남은 시간 역시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은 자세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급식실 환경개선 및 급식종사자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급식종사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 미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조리흄'은 호흡기 질환과 폐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2023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급식종사자 중 약 20%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되는 등 문제 심각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파주시 공공기관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근무환경 개선 및 건강관리 지원 제도는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조례안에는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및 건강 상태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 실시를 비롯해 △조사 결과를 반영한 환경개선 및 건강 보호 지원계획 수립 △환기설비 설치 및 공기질 관리 등 급식실 환경개선 △조리흄 등 유해물질 외부 배출을 위한 관리 및 개선 방안 마련 등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폐암 검진을 포함한 건강검진 비용 지원 △안전-위생 및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지원 근거도 함께 규정했다. 손성익 의원은 2일 “급식종사자 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조례안은 조리흄 등 유해환경에 노출된 종사자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 곧 양질의 급식 서비스로 이어지는 보다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진아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 원안 가결 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내 보훈보상대상자를 파주시가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대상('보훈보상대상자 지원 법률 시행령' 제67조의5제1항 각 호의 해당하는 사람)에 포함함으로써 상위법 취지에 부합하는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진아 의원은 2일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파주시 공공체육시설 이용 지원을 통해 보훈보상대상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종량제봉투 600만장 확보…인천, 수급 불안 없다”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최근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과 관련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과도한 구매 자제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날 관내 종량제봉투 생산업체를 방문해 생산 라인 가동 상황과 원료 수급 현황, 공급망 관리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료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종량제봉투 구매가 일시적으로 급증하자 실제 공급 능력을 확인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파악한 결과 최근 하루 판매량은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하는 등 단기간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났지만 현재 시가 확보한 종량제봉투 물량은 약 60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약 166일, 즉 5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단기적인 수요 증가에도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현장 점검에 나선 유 시장은 생산 라인 가동 상황과 원료 비축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공급 안정성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종량제 봉투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생산업체를 방문해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최근 일시적인 수요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현재 인천시는 약 600만매, 166일 공급이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사재기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종량제봉투 생산과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수요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해 철저한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저감 등 생활 속 폐기물 감량 실천을 위한 홍보와 행정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 107년 전 만세의 함성 다시 울리다…김보라 시장 “시민이 만드는 역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에서 107년전 울려 퍼졌던 만세의 함성이 다시 도시를 채웠다. 시민들은 거리에서 만세를 외치며 독립항쟁의 역사를 되새겼고 공동체의 힘으로 만들어 온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했다. 안성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안성4‧1독립항쟁 기념행사와 제29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시민 참여 속에 역사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안성4·1독립항쟁은 1919년 전국으로 확산된 3·1운동 속에서 안성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에 맞선 대표적인 민중 항쟁이다. 원곡·양성 일대에서 수천명의 주민이 참여해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장악하는 등 조직적이고 격렬한 저항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독립운동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항쟁의 현장을 따라 걸으며 그날의 역사를 몸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낙원역사공원을 출발해 옛 읍내면사무소터와 시장터, 경찰서터 등을 잇는 거리 행진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1919년 당시의 항쟁을 재현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일죽초등학교를 출발해 옛 주천주재소터와 일죽면사무소터, 주천시장터를 잇는 만세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항쟁의 주요 현장을 따라 걸으며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달 2일 열린 제107주년 안성4·1독립항쟁 기념식이었다. 3·1운동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만세 재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와 4·1만세선언 낭독, 유공자 표창, 창작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지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만세고개 오르막을 달리는 '안성 4.1 RUN'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이달 1일에는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29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998년 안성시 승격을 기념해 시작된 시민의 날 행사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격려하고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디모데학교 사물놀이팀과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사, 축사, 자매결연 도시 축하 영상 등이 이어졌다. 특히 스리랑카 출신 결혼이민자가 시민헌장을 낭독해 다문화 시민이 함께하는 포용적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신인철 전 안성소방서장이 명예시민증을 받았고 학술·예술·교육 등 6개 부문 문화상과 안성맞춤명장, 기업인 대상, 모범 이·통장 등 총 14개 부문에서 8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의 역사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역사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오늘은 자랑스러운 안성시민의 날이자 4·1 독립항쟁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107년 전 안성에서 울려 퍼진 만세의 함성은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시민들의 힘이 만든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성을 사랑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시민이 주인공인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는 독립항쟁의 정신을 현재의 시민 참여와 공동체 가치로 연결하며 안성의 도시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민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걷고 만세를 외친 경험은 과거의 기억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체의 힘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생활·산업 투트랙’ 잰걸음…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국가브랜드 대상 2관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동시에 가속하고 있다. 시는 2일 기흥구 동백동에서 생활SOC 복합시설인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을 열고 시민을 위한 복지·문화·체육·교육 서비스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같은날 서울에서는 시가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도시브랜드와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개관식과 시상식에서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 인프라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함께 키워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기흥구 동백중앙로 일원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SOC 복합시설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27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1만3027㎡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노인복지관, 스포츠센터,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한곳에 갖춘 복합 생활시설이다. 이 시장은 개관식에서 “2008년 부지 매입 이후 시설 건립까지 18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는데 기다려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문화·체육·교육·복지가 함께하는 전 세대 맞춤형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1층에는 길이 25m,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들어섰고 2층 GX룸에서는 기구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에는 시니어식당, 탁구장, 당구장, 바둑·장기실이 마련됐으며 평생학습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과 가족을 배려한 시설이 눈길을 끈다. 센터에는 가족샤워실과 가족탈의실, 장애인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이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공공건축물에 적용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 시설은 이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특수학교 교장과 학부모 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건의를 듣고 즉시 추진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공공 체육시설 설계에 장애인 가족 이용 공간이 반영됐다. 샤워실에는 낮은 높이의 샤워기 거치대와 접이식 의자가 설치됐고 탈의실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없애는 등 세심한 배려가 반영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처럼 훌륭한 생활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도 건립될 수 있도록 부지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시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CI) 부문과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 대표성, 국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시민의 날 행사에서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하나로 담은 통합 도시브랜드를 발표하며 도시 브랜드 전략을 새롭게 정비한 적이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약 600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동·남사읍 일대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까지 포함하면 용인 지역 반도체 투자 규모는 약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시상식에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와 철도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적 행정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온 노력이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살려 용인과 대한민국 발전에 더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미래 산업 기반 강화라는 두 축의 정책이 동시에 성과를 내면서 시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부천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6년 장자호수 벚꽃마실' 축제 일정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당초 노는 11일에서 3일로 앞당겨 시작한다. 이번 일정 변경은 예년보다 빨라진 벚꽃 개화와 만개 예상 시기(4월 6~8일)를 반영한 조치다. 시민이 벚꽃이 지기 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리시는 축제 기간을 3일부터 12일까지로 조정, 운영할 계획이다. ▷ 4월 3일~10일 : 벚꽃 자율관람 주간= 해당 기간은 방문객이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율 관람'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원 광장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봄꽃 정원과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이 상춘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4월11일~12일 : 공연-체험 중심 관람= 공연, 체험 부스, 행사 등 대면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집중 운영된다. 벚꽃이 흩날리는 주말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벚꽃 개화가 빨라짐에 따라 시민이 만개한 꽃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일정을 조정했다"며 “자율 관람 기간의 여유로운 산책부터 주말 활기찬 공연까지, 변경된 일정을 확인해 봄의 절정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관내 대표 음식 브랜드 '와구리맛집'으로 지정된 51개 업소를 대상으로 '와구리맛집 방문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와구리맛집에 들른 시민이 인증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 누리소통망(SNS) 기반 온라인 인증 행사에 더해 올해는 스탬프 투어를 새롭게 도입했다. SNS 서비스 인증 행사는 와구리맛집 방문 후 음식 또는 매장 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 서비스에 게시하고 인증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탬프 투어는 도장 책을 활용해 업소에서 식사 후 확인 도장을 받아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이 구리 곳곳의 맛집을 직접 들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는 두 가지 방법 모두 가능하며, 인증사진을 촬영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도장 책은 와구리맛집 참여업소와 구리시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구리시 누리집에서도 출력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구리사랑상품권과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방문 업소 수에 따라 차등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음식 맛, 위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 우수음식점으로, 노포 식당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영업을 이어오며 전통과 맛을 인정받은 업소를 의미한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지역 음식문화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분기 민생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해 지방재정 3512억원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성과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민생과 밀접한 사업에 재원을 신속히 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남양주시는 연초부터 부시장 주관으로 대책 보고회를 수시로 열어 주요 사업 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집행 장애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상반기 목표율인 53%보다 훨씬 높은 70%를 자체 목표율로 설정해 집행 상황을 지속 관리했다. 아울러 경기회복과 직결되는 지표인 소비-투자 부문에도 행안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재정집행 확대에 힘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남양주시는 1분기 재정 신속집행 실적 기준 경기도 내 5위, 전국 75개 대도시 중 10위를 기록하며 재정 운용 역량 입증했다. 2분기에도 남양주시는 재정집행 관리에 집중해 상반기 자체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를 위한 공공부문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재정집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2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부천의 다양한 문화-축제 콘텐츠를 통합 브랜딩하는 '부천 페스타(B-festa)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부천 페스타는 작년 부천시가 새롭게 선보인 통합 축제 브랜드로, 계절별 축제 주간을 운영해 도시 곳곳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축제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고 지역상권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전략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1석2조 효과를 낼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분산된 축제 통합-체류형 관광 전환= 부천시는 부천 페스타라는 통합 축제 브랜드로 각 축제에 일관성을 부여하고,이를 도시 대표 축제로 성장시켜 지역 콘텐츠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 축제에 투입되던 중복 홍보-운영-시설 비용도 줄여 예산 효율성도 강화한다. 관광 전략도 방문객 체류시간과 관내 소비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정비했다. 방문객 발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체류를 유도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전략과 연계해 경제적 파급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천 페스타는 계절별로 △봄꽃여행 △환상모험 △가을난장 △겨울낭만이란 테마로 봄부터 겨울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지하철 7호선을 축으로 상동호수공원-부천시청 잔디광장-부천종합운동장 등 3대 핵심 거점에 축제 공간을 집중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인다. ◇ 사계절 이어지는 축제-행사 '들썩'= 올해 부천 페스타는 3월8일 '부천국제마라톤'을 시작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봄'이란 주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에서 봄꽃여행 행사가 진행 중이다. 봄꽃여행에선 플리마켓, 소상공인 물품 판매,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식품 팝업스토어 등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1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이틀인 4~5일에는 인근 원미산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려 분홍빛 진달래와 함께 봄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5월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복사골예술제'와 'BAC 파크콘서트' 등 봄바람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야외 문화 행사도 운영된다. 여름 시즌(7~8월)에는 △환상모험을 테마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위조이 치맥축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가을 시즌(9~10월)에는 △가을 난장을 주제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중심을 이룬다. 축제장에는 캐릭터 코스프레도 만나볼 수 있어 마치 만화 속 세계가 현실로 확장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겨울 시즌(12~2월)에는 △겨울 낭만을 테마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를 운영한다. 스케이트, 눈썰매, 아이스 슬라이드-범퍼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겨울철에도 활기찬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유성준 문화체육국장은 “부천 페스타를 통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끊이지 않는,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지역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군민 참여로 진행된 2026년 올해의책 투표를 마무리하고 최종 선정 도서 3권을 2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군민과 도서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올해를 대표할 도서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어린이 부문은 정예란 작가의 '나는 단단한 아이'가, 청소년 부문에는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성인 부문에선 구병모 작가의 '절창'이 선정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2026년 올해의책 3권이 최종 확정됐다. 양평군 도서관은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오는 20일부터 짧은 서평 쓰기, 필사, 독후화 그리기 등 독후 활동 작품을 접수한다.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골든벨과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의책 투표는 군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도서를 함께 선정하는 과정"이라며 “짧은 기간에도 많은 군민 참여로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만드는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인문도시 양평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양동도서관이 '작가와 만남'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도서관 주간은 매년 4월12일부터 18일까지 법제화된 기간으로 12일은 '도서관의날'이다. 이를 기념해 열릴 이번 강연은 '기묘한 한국사', '찌라시 한국사' 등을 집필한 김재완 작가가 초청됐다. 작가와 만남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양동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하남봄봄문화축제'가 오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당정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벚꽃이 만개한 봄날, 시민과 방문객은 당정뜰에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4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부 공연에는 신장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가팀을 비롯해 사계절 힐링뮤즈 색소포니스트, 나누리문화예술단, 고운소리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아티스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대중가수 나휘, 안가희, 비니쌤, 슬기가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2부 공연에선 우순실, 김신, 김장수 등 유명 대중가수와 정남훈, 박찰리, 시니어모델워킹 더봄, 봄바람 하모니, 하남시립합창단, 송시연 고고장구 등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현장에선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은 볼펜 꾸미기, 떡 만들기, 전통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황포돛배 만들기와 이성산성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당정뜰 수변공원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벚꽃을 배경으로 봄날의 인생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 열기는 다음 날에도 이어진다. 5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당정뜰 야외무대(덕풍교 하부)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려 다양한 아티스트 무대로 봄날의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날 공연에는 김경상, 박연경, 이경아, 백승운, 최임호 등이 출연한다. 한편 2026하남봄봄문화축제는 신장2동 주민자치회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하남시가 후원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GH, 공사채 31조 확보…“더 많고 더 빠른 공급” 주택정책 엔진 본격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사채 발행 제도 개선을 통해 확보한 31조원 규모의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주택 공급 확대와 사업 속도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H는 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주거 정책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GH Bridge 2030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을 뒷받침하고 주택 공급의 속도와 규모를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 마련됐다. 특히 GH는 향후 2~3년을 주택시장 정상화의 '결정적 시기'로 판단하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사업 추진 속도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제도 개선으로 확보된 31조 원의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주택 공급의 속도와 규모를 동시에 확대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착공과 입주 성과로 정책 실행력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동계획의 가장 큰 기반은 재원 조달 구조의 변화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공사채 발행 승인 제도가 개정되면서 GH는 2030년까지 약 31조원 이상의 자금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그동안 지방 공기업의 사업 추진을 제약해온 재정 한계를 크게 완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GH는 이런 재정 기반을 토대로 조직 체계도 전면 개편했고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며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권한과 책임을 현장에 대폭 위임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GH형 패스트트랙' 체계를 도입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GH는 확보된 재정과 조직 혁신을 기반으로 '2030 GH형 주택공급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하남교산 등 5개 우선 사업지구 약 7000가구의 입주 일정을 평균 1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다. 보상과 지장물 철거 등 선행 공정을 병렬로 추진하고 인접 지역의 기반시설을 임시 활용하는 등 행정 절차를 혁신해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공공주택 공급 규모도 대폭 확대돼 기존 5만호 계획에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화성 진안지구 등을 포함해 약 2만호 이상을 추가해 총 7만호 규모의 건설형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여기에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3만호를 더해 전체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10만호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기간을 약 30%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을 매년 1000호씩 공급해 기존 계획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같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민의 주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GH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 구조 혁신에도 나선다. GH는 판교테크노밸리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직), 주거(주), 여가(락)가 결합된 '경기도형 기회타운'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 주요 개발 사업에 이 모델을 적용해 자족형 미래 도시를 조성하고, 첨단 산업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해 '지분적립형 주택'을 확대 공급한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적금처럼 지분을 늘려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광교신도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매년 약 1000호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 단계부터 제로에너지빌딩(ZEB)을 넘어 2050 제로에너지 시티를 목표로 친환경 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커뮤니티 중심 공간혁신 모델인 'AIC(Aging in Community)'도 도입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31조원의 재정 여력 확보는 GH가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3기 신도시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주거 안정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H는 정부 정책을 실행하는 강력한 정책 엔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경기도민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를 바꾼 시민의 손길…이재준의 ‘손바닥정원 1001개’ 도시를 녹색으로 연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시의 작은 빈 공간들이 시민의 손길로 하나둘씩 정원으로 변하고 있다. 수원시 곳곳에 조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 이야기다. 2023년 봄 첫 정원이 만들어진 이후 3년 만에 정원은 1001개로 늘어났다. 총면적은 약 4만5920㎡로 축구장 6.4개 규모에 달한다. 걷다 보면 5분에 한 번꼴로 시민이 만든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을 정도다. 이 사업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추진해 온 시민참여형 도시 녹화 정책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시민이 직접 도시 공간을 가꾸고 연결하는 '정원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의 풍경과 공동체 문화를 동시에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손바닥정원은 시민이 직접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생활 속 녹색혁신"이라며 “작은 정원이 모여 수원의 도시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바꾸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은 시민 공동체가 주도해 도시 곳곳의 자투리땅과 공터, 학교 화단 등에 작은 정원을 만드는 사업으로 시민,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 조성 장소와 식물 선택, 관리까지 공동체가 직접 맡는다. 특히 손바닥정원은 도시 곳곳으로 녹지가 확산되며 서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정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마치 손금처럼 녹지가 도시를 따라 이어지며 생활 속 녹색공간을 촘촘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시는 2022년 하반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원 조성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23년 312개 △2024년 312개 △2025년 377개 총 1001개의 손바닥정원이 시민 참여로 탄생했다. 지금까지 396개 단체가 참여했고 참여 인원은 9600명에 이른다. 손바닥정원 확산의 중심에는 시민 봉사단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있다. 2023년 2월 출범한 이 단체는 정원 조성부터 모니터링, 정원문화 확산 활동까지 담당하는 시민 참여 조직이다. 현재 1114명의 시민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원 조성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 다양한 시민과 단체들이 손바닥정원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은 2023년 인계동 장다리로 회전교차로 일대에 정원을 조성했고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메시지를 담은 정원을 만들었다. 또 수원FC위민 선수들이 참여해 장안구 정자동에 정원을 조성했고 북한이탈주민들도 기념 정원을 만들며 공동체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면서 손바닥정원은 단순한 녹지사업을 넘어 시민 공동체 활동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는 손바닥정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3개 전략과 1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민들이 쉽게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도구지원센터 40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원 조성 상담을 지원하는 '손바닥정원 상담소'를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돕고 있다. 시민정원 경연대회와 '가드닝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정원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지도로 보는 손바닥정원'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정원 위치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에는 정원의 이름, 위치, 조성일, 참여단체 등 상세 정보가 표시돼 시민들이 도시 속 정원을 찾아볼 수 있다. 수원시는 손바닥정원을 단순한 녹지사업이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바꾸는 참여형 정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며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수원을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로 만들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도시의 작은 자투리 공간에서 시작된 손바닥정원은 이제 수원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의 손바닥 위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도시 전체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 톺아보기] 이상일,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높이는 정책 현장서 답 찾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복지·산업·교육 현장을 잇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시민 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인 '보정미르휴먼센터'를 정식 개관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진입도로인 '보개원삼로'를 임시 개통하는 한편, 초등학교 통학로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생활과 산업, 교육 현장을 직접 살피며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일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인 '보정미르휴먼센터'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기흥구 죽전로에 조성된 보정미르휴먼센터는 보육부터 노후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문화·교육·체육 시설을 한곳에 집약한 복합 공간이다. 이날 센터 2층 야외 축제마당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입주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시민 복합공간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07년 부지를 매입한 이후 19년 만에 시민을 위한 훌륭한 시설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776억원이 투입된 보정미르휴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948㎡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부에는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어린이집 △영유아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스포츠센터 △장애인주간이용센터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3층 영유아체험실에는 인공지능(AI) 체험공간이 마련돼 미래형 놀이교육 공간으로 조성됐고 4층 보정도서관은 '회복'을 주제로 한 특화형 공공도서관으로 시민 휴식과 문화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시장은 “많은 예산이 투입된 시설인 만큼 시민들이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을 잘 하겠다"며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같은날 처인구 원삼면 국도17호선 가재월사거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전 구간을 임시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대형 공사 차량과 일반 차량이 혼재하며 발생했던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국도17호선에서 반도체 클러스터로 진입하는 차량 흐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보개원삼로 확장 사업은 총사업비 43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왕복 2차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연장 1.88㎞ 구간에서 진행됐다. 특히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의 물류 수송과 근로자 출퇴근 교통을 동시에 처리하는 핵심 도로로 기능할 전망이다. 시는 내달 21일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보개원삼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일반산단에서 생산될 HBM 등 첨단 반도체의 생산과 수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도로"라며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계속 힘쓰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같은날 시민 안전과 직결된 교육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수지구 풍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를 살피고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현장 점검에는 풍덕초 교장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통학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횡단보도와 교차로, 전동킥보드 이용 구간, 그늘막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요 동선을 꼼꼼히 확인하며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풍덕초 주변 아파트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학교 정문 앞 가속차로를 신설하는 등 보행 환경을 개선한 적이 있다. 이날 학부모들은 겨울철 제설 강화와 정문 승하차 구역 조성, 신호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195개 학교 통학로 여건을 분석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만들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며 “풍덕초 주변 골목도 제설 지도에 포함해 신속하게 제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정문 승하차 구역과 신호체계 개선 등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3일 한빛초를 시작으로 심곡초, 신일초, 매봉초 등 지역 초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여주 톺아보기] ‘봄바람 타고 달라지는 여주’…이충우 시장, “신청사·축제·관광으로 명품도시 도약”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신청사 기공식을 계기로 도시 전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교통과 관광, 문화, 농업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도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최근 '여주 흥천남한강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내달 '여주도자기축제'까지 이어지는 봄 관광시즌을 맞아 관광객 600만 시대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 숙원사업이던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는 등 도시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는 역사와 자연,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라며 “신청사를 중심으로 행정과 도시기능을 강화하고 관광과 문화콘텐츠를 확충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명품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는 지난달 26일 가업동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 20여년 동안 논의만 이어지던 신청사 건립이 민선 8기 들어 속도를 내면서 실질적인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숙의 토론을 거친 뒤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약 3년9개월이 소요됐다. 신청사는 총 4만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행정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그동안 여러 건물로 분산돼 있던 시청 기능을 통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차공간을 약 600면 규모로 확보해 기존 청사 이용시 불편으로 지적됐던 주차문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충우 시장은 기념사에서 “202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행정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시정의 상징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파크골프 도시로도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조성된 오학파크골프장은 이미 전국 동호인 사이에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5월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현재 오학파크골프장은 63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16만6000명이 찾았다. 내달에는 이포보와 이포대교 아래에 조성된 대신파크골프장(36홀)이 본격 개장한다. 여기에 지난해 개장한 점동파크골프장(18홀)까지 더하면 시에는 총 11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게 된다. 규모뿐 아니라 운영방식도 차별화해 시는 무분별한 대회 개최를 제한하고 사전예약 시스템과 모바일 QR코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등 스마트 운영방식을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충우 시장은 “남한강 자연경관을 활용한 파크골프장은 여주의 대표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편의를 위한 일환으로 교통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위해 최근 흥천면과 금사면, 산북면 지역까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확대 운영하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현재 시는 12개 읍·면·동 가운데 5개 권역에 총 19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연내 전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똑버스는 이용자가 '똑타' 앱을 통해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경로가 생성되고 가까운 정류장으로 차량이 배차되는 방식이다. 기존 정해진 노선과 시간에 맞춰 이용해야 하는 시내버스와 달리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금도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해 교통복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로 특히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재편하고 똑버스를 연계한 새로운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주의 봄 관광은 '여주 흥천남한강 벚꽃축제'로 시작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은 이미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에는 벚꽃길을 순환하는 '벚꽃행 열차'와 앉아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멍스테이션' 등 느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여성단체가 참여해 여주농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맛과 정을 함께 전달한다. 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도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대한민국브랜드파워지수(KBPI) 쌀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로 지난해 전국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단백질 함량 6% 미만의 프리미엄 쌀을 출시하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기업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쌀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업브랜드"라며 “농업과 관광,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처럼 시는 신청사 건립과 교통혁신, 관광콘텐츠 확충, 농업브랜드 경쟁력 강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통해 여주를 수도권 대표 관광·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봄 축제와 함께 여주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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