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경기도의회-경기교육청-안성시-경기도

경기도의회, 도의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상호 존중 의회문화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의회가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성평등 인식 확산과 상호 존중하는 의회문화 조성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정의무교육으로, 의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미애 한국인재양성연구소 소장이 맡아 이틀간 총 4시간 동안 진행했다. 박 소장은 4대 폭력의 주요 유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일상생활과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문제 및 예방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남종섭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은 “성평등과 인권 존중은 건강한 의회문화를 만드는 기본 가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의원 모두가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의정활동 전반에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방지 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이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의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의회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 강화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북부청사에서 '2026년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학교·의료기관·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자문단 위원장인 지구덕 한서중앙병원 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자해·자살 위험 등 학생 정신건강 위기에 학교가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전문기관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대학교수, 학교 관리자,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학생 정신건강 정책과 관련 서비스 운영, 전문기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고위험군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 ▲학교와 의료기관 간 상담·치료 연계 ▲디지털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 활용 ▲지속적인 회복과 학교 적응 지원 등이다. 자문단 위원장인 지구덕 한서중앙병원 원장은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와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학생의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상담과 치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학생의 생명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일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과 의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학생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위(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를 비롯해 병원형·가정형 위(Wee)센터를 운영하며 학생의 상황과 위기 수준에 따른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경기형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나보주니어(나보)'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16일부터 접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안성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다양한 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거주하는 2009년생부터 2018년생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체계적인 합창 교육과 각종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3년 이상 활동한 학생 단원에게는 활동 지원금을 지급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합창축제 및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응시 희망자는 모집 기간 안성맞춤아트홀 문화예술사업소 3층 축제예술팀을 직접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요건과 전형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합창은 음악적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합창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단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축제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양평어촌계 김남성 계장, '2026 수산신지식인' 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활용도가 낮은 민물고기를 반려동물용 간식으로 개발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경기도 양평어촌계 김남성 계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2026년 수산신지식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산신지식인은 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확산해 수산업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선정하는 제도다. 1999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에서 총 254명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 계장은 남한강 상류 내수면에서 어업활동을 하며 배스와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은 물론 누치와 강준치 등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민물고기를 반려동물용 친환경 간식으로 상품화했다. 민물고기를 원물 그대로 저온 건조하거나 쌀가루를 활용한 습식 간식으로 가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면서 수산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어가 소득원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수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수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품화의 대표 사례인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어부네 펫푸드'는 경기도 어촌 6차산업 특화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양평어촌계가 협력해 지역 수산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원했으며, 100% 국산 민물고기를 원료로 사용해 내수면 어업의 소득원 다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수산신지식인 선정에는 전국에서 10명이 신청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장평가와 해양수산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 김 계장은 이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활용도가 낮은 민물고기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해 내수면어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획량 감소와 어업인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면어업의 소득원 발굴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어업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안성시,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잇는다…먹거리 선순환체계 강화

제2기 지역먹거리계획 수립 본격화…향후 5년간 먹거리 정책 방향 재정립 지역농산물 계획생산·공공급식 확대…중소농 안정적 판로 확보 추진 물류·유통 기반 확충과 먹거리 돌봄 강화…농업인 소득·시민 건강 동시 겨냥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주민이 소비하고, 그 수익이 다시 농업인과 지역경제로 돌아가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이 안성시의 핵심 농업정책으로 추진된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뿐 아니라 공공급식과 먹거리 돌봄까지 연결해 농업인 소득과 시민의 먹거리 복지를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성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시장과 지역먹거리위원회 위원, 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성시 지역먹거리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제1기 지역먹거리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먹거리 정책의 핵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안성시가 추진하는 지역먹거리계획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를 개별 영역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지역경제 순환구조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농업정책이 생산량 확대와 판로 확보에 무게를 뒀다면 지역먹거리계획은 지역에서 필요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공급식과 지역 소비를 통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안성시는 제1기 계획을 통해 공공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먹거리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먹거리 공급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중소농을 중심으로 농산물 출하 기반을 구축해 지역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해 왔다. 제2기 계획에서는 이러한 기반을 실제 생산과 소비의 연계 강화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지역농산물 계획생산체계 강화다. 공공급식과 지역 소비처에서 필요한 품목과 물량을 고려해 농산물 생산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농업인의 판로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생산 규모가 작아 독자적인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농에게는 안정적인 출하처 마련이 중요한 과제다. 계획생산이 정착되면 농업인은 수요를 고려해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고, 소비처는 지역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공공급식과 복지급식을 연계한 먹거리 돌봄 확대도 주요 정책 방향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공공급식과 복지 분야에 활용하면 농업인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먹거리 정책을 농업 지원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복지 문제까지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정적인 물류·유통체계 구축도 제2기 계획의 핵심 과제다. 지역농산물의 생산 기반이 확대되더라도 수집과 배송, 공급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지역 내 소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성시는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출하, 유통,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역먹거리위원회와 농업 관련 관계자들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제2기 계획의 세부 추진 방향을 보완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역먹거리계획은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농산물의 공급 확대가 농업인의 소득 안정으로 이어지고 시민의 먹거리 접근성까지 높이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향후 5년간 안성시 먹거리 정책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평택, 반도체 이어 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중국 옌타이와 협력망 구축

글로벌 바이오의약 클러스터 현장 방문…내년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선진사례 반영 한미약품 바이오플랜트·평택항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기업·연구기관 집적 추진 옌타이시와 투자·기술협력 MOU 체결…양국 시장 진출·공동연구·인재 교류 확대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평택시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의약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기반과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에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중국의 주요 바이오산업 거점인 옌타이시와 협력해 글로벌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평택시는 최원용 시장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택산업진흥원과 한미약품 관계자 등과 함께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를 방문해 바이오산업 육성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 수립 예정인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바이오 분야의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평택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옌타이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 유치부터 연구개발과 투자,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경쟁력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가 주목한 곳은 옌타이의 바이오의약 산업 클러스터다. 중국 최초로 전략적 신흥산업 클러스터에 선정된 이 지역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3일 뤼예제약과 블루 메디컬 밸리를 방문한 데 이어 4일 룽창바이오 의약단지를 찾아 기업의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체계, 산업 지원시설을 살펴봤다. 뤼예제약과 룽창바이오는 연구개발과 생산·사업화 역량을 갖춘 현지 대표 바이오기업이다. 블루 메디컬 밸리와 생명섬에는 바이오·제약·의료기기·진단·백신 관련 기업과 지원 기능이 집적돼 있다. 평택시는 이 같은 산업 집적화 모델을 참고해 지역 여건에 맞는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별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생산, 기업 지원, 인력 공급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택이 보유한 산업 기반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 기반과 수도권 대표 무역항인 평택항, 산업단지 및 물류 인프라는 첨단 제조기업의 입지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여기에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전문인력을 연계하면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축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최 시장은 지난 4일 열린 '옌타이-한국 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 이러한 평택의 산업 경쟁력과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의 입지 선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업 친화적 정책을 강조하며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투자 유치 의지를 밝혔다. 양 도시의 협력은 이날 체결된 '바이오의약 산업 교류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통해 구체화됐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와 옌타이시는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분야 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옌타이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 정보 제공, 산업단지 안내, 기업 간 교류 주선 등 행정적 지원도 추진한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공동연구, 기술사업화는 물론 전문인력의 상호 방문과 연수, 산업정책 및 시장 정보 교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특히 평택항과 옌타이항을 연결하는 해상 물류망을 활용해 바이오의약 분야의 교역 확대도 모색한다. 제조와 연구개발뿐 아니라 국제 물류까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협력의 기본 방향을 정한 것으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기업별 사업계획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기업 간 공동사업 발굴과 투자 유치, 기술협력의 구체화가 뒤따라야 한다. 바이오의약품은 품질관리와 인허가 등 전문적인 규제 대응이 중요한 산업인 만큼 시장 진출 과정에서 기업별 지원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할 필요도 있다. 평택시는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옌타이의 산업 육성 사례와 협력사업을 내년도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활성화, 전문인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산업 여건에 맞는 실행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은 기존 반도체 중심의 산업 경쟁력을 다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수립될 기본계획에 구체적인 투자·연구개발·기업 지원 방안이 얼마나 담기고, 옌타이시와의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지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기도-평택시

경기도, '기업 규제통역제' 추진 현장애로 규제개선으로 연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기업들이 경영과 기술 현장에서 겪는 각종 규제 애로를 분석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가칭)기업 규제통역제'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네이버와 현대위아 등 기업 관계자 및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전문가 규제개선 간담회'를 열고 제도 도입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업 규제통역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면 경기도가 관련 법령과 규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중앙부처가 검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제개선안으로 마련하는 제도다. 기업이 직접 복잡한 법령을 분석하거나 규제개선 건의서를 작성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법령 및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공간정보 활용과 관련한 규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을 이유로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를 보안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제공할 경우, 기존의 물리적 저장매체 대신 암호화된 정보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심사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통해 정보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주차로봇 상용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현행 주차장법이 주차로봇을 활용한 자동이송주차장치도 일반 기계식주차장치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기술적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지능형주차장' 개념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김용태 한경국립대학교 ICT로봇기계공학과 교수는 로봇 분야 규제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박진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의 현장애로를 구체적인 규제개선 과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설명했다. 김민휴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기업 규제통역제 도입의 필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AI와 로봇 등 첨단산업의 빠른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산업 활성화와 안전성·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을 토대로 관련 법령과 규제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에 구체적인 개선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복잡한 규제 내용을 직접 분석하지 않더라도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하면 경기도가 이를 정책과제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 규제통역제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주성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기업은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알지만, 이를 법령 개정안으로 만드는 데는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은 어려움을 말하고 경기도가 규제를 찾아 개선안으로 만드는 기업 규제통역제를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 지방정부 선정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사회연대경제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6년 사회적가치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Value-up Day)'에서 사회적가치창출(SVC)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한 지방정부와 기업을 시상하고, 사회적가치지표(SVI) 우수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등 총 11억 9,200만 원을 투입해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지난 1년간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측정·검증하고, 성과 규모에 따라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협력, 혁신·환경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도내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를 측정한 결과, 지난해 64개 기업이 총 159억 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5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사회적 성과 총액인 479억 원의 약 33%에 해당한다. 도내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의 수상 성과도 이어졌다. 사회적가치창출(SVC)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복지유니온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사회적가치지표(SVI)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에서는 ㈜힐빙케어가 우수상, ㈜엘씨벤처스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내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5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에서도 참여 규모와 우수 이상 등급 기업 수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서관, 수어·농문화 체험 프로그램 '반짝이는 박수 소리'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서관이 농인의 독서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의 언어·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와 농문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서관은 청인 대상 한국수어 기초교육과 농인 대상 수어 독서토론으로 구성된 '반짝이는 박수 소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인이 자신의 언어인 수어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인에게는 수어와 농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수어 기초교육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농인 대상 수어 독서토론은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서관 4층 '기후행동1.5도'에서 열린다. 경기도서관은 오는 12월 농인과 청인이 함께 수어를 배우고 대화를 나누는 교류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수어와 책을 통해 서로의 언어와 생각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책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치매 환자·가족 위한 농림 치유 힐링 프로그램 운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평택시가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택시는 지난 4일 진위면 소재 무궁화 치유나라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가족들을 대상으로 농림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속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당근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정원 산책, 동물 교감,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과 활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탄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가족들의 돌봄 부담 완화와 정서적 지원을 위해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송탄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오산시,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재난 대응체계 점검 시민 안전 총력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2027년 겨울철 대비 부서별 사전점검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겨울철 재난 대응 준비 상황과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전정책과 등 13개 협업부서와 8개 동 관계자가 참석해 분야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과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등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준비태세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도로 240.6km 집중관리…제설자원 확보 도로 제설 분야에서는 강설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설자원 배치와 취약구간 관리계획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국도 1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경계도로 240.6km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친환경 제설제 300톤과 소금 2천200톤, 제설함 400개소 등 제설자원 확보 상황을 확인했다. 대형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마을제설반을 투입해 제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결빙구간은 CCTV를 활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파 취약계층 2천여 명 보호…한파쉼터 운영 강화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위한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한파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와 긴급 복구반 운영계획도 함께 확인해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보호와 긴급 구호를 위한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최대 1만1천3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37개소와 재해구호 물자 운영계획을 확인하고,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오색시장·적설 취약시설 사전점검…11월 15일부터 대책기간 운영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오색시장 비가림시설을 비롯해 결빙 취약구간과 적설 취약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과 미비점을 오는 11월 14일까지 보수·보강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강설 초기부터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한파 취약계층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폭설과 한파가 잦아지는 만큼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이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시, 제11호 작은정원 '오산 사이정원' 조성 일상 속 쉼과 치유 공간 마련 오산시는 같은날 시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앞 유휴공간에 제11호 작은정원인 '오산 사이정원'을 조성했다. 오산시는 지난 4일 보건소 앞 정원에서 조성 기념 가든파티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호 오산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시민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화류를 직접 심으며 정원 조성에 참여했으며, 음악 연주와 허브티 시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임산부를 위한 '가드닝소품 만들기'와 치매 어르신 대상 '가을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조성된 오산 사이정원은 약 300㎡ 규모로, 구절초와 백당나무 등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방치됐던 유휴공간을 생활 속 정원으로 조성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가꾸는 정원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사이정원'이라는 명칭에는 일상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이 나란히 머무르는 풍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치유 프로그램과 정원 체험을 연계해 임산부와 치매 어르신을 비롯한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다양한 치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건강해지는 소중한 정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 작은 정원을 꾸준히 늘려 누구나 편안하게 쉼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소방관 또 잃지 않도록…경기도, 위험물 관리부터 현장 안전까지 전면 혁신

부천 공장 화재 순직사고 계기 6개 분야 TF 가동…12월 10일까지 종합대책 수립 위험물 취급 사업장 842곳 긴급단속서 248곳 위반 적발…관리 사각지대 드러나 보호장비·인력·처우개선과 31개 시군 협업체계 구축…현장 중심 안전대책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비극을 막으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위험물질에 대한 사전 정보가 충분했는지, 현장 대응절차와 보호장비는 적절했는지, 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근무환경을 갖췄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경기도가 이 같은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소방안전 혁신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6일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1명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 소방관 보호장비와 처우개선까지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오는 12월 10일까지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사고 이후인 지난달 21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철저한 원인 조사와 소방관 안전 확보, 위험물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 도는 지난달 27일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소방노조가 참여하는 범기관 협의체다. TF는 총괄 조정, 불법·위험물질 대응, 소방 현장안전 혁신, 보호장비·인력·처우 혁신, 법·제도 혁신, 31개 시군 안전관리 혁신 등 6개 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위험물질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일이다. 경기도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7개 지역의 사업장 842곳을 긴급 특별단속한 결과, 248곳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점검 대상의 약 29.5%에 해당한다. 도는 입건 48건, 과태료 18건, 조치명령 184건, 관계기관 통보 74건 등 총 324건의 조치를 취했다. 적발 사업장 수보다 조치 건수가 많은 것은 한 사업장에 여러 조치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단속 결과는 위험물질 저장·취급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건물 내부에 어떤 위험물질이 있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 진압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경기도는 불법 위험물질 저장·취급 실태조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위험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출동대원에게 위험물질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전달하는 방안도 주요 추진과제로 다루고 있다. 부천 공장 화재의 원인 규명도 진행 중이다. 소방대원 순직 사고는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소방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 조사에는 6차례에 걸쳐 총 52명이 참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은 발화 가능성 검증과 용제 성분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조사 결과와 별개로 아파트형 공장과 소규모 위험물 취급 사업장 등 지역 산업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 개선 과제도 발굴하고 있다.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와 인력 운영 개선도 중요한 축이다. 경기도는 소방장비와 개인 보호장비의 보유 현황 및 노후도, 소방인력 운영 실태, 근무환경과 건강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현장대원과 소방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당장 개선할 수 있는 사항과 예산·제도 정비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를 구분할 방침이다. 현장 안전은 장비 확충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위험을 판단할 충분한 정보와 대응절차, 적정한 인력 배치, 대원의 건강을 보호하는 근무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법과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도는 소방 현장안전 관련 법령과 매뉴얼, 인력 운영 및 근무제도를 점검해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제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구분할 계획이다. 31개 시군과의 협업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도와 시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위험정보를 연계해 지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형 위험물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위험물 관리와 화재 예방, 현장 대응이 여러 기관의 업무에 걸쳐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기관별로 보유한 정보가 실제 출동 현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지가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열린 TF 제2차 전체회의에서 분야별 추진 실적과 과제를 점검했다. 앞으로 발굴된 과제를 즉시·단기·중기·장기로 나누고 현장대원과 전문가, 소방노조,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종목 행정1부지사는 “이번 대책이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31개 시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속가능한 종합대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 소방관 처우개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책을 12월 10일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성패는 계획의 규모보다 현장에서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위험물 정보가 출동대원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보호장비와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는지, 개선된 제도가 실제 근무환경의 변화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한 소방대원의 희생을 계기로 시작된 안전 혁신이 또 다른 사고를 막는 실질적인 예방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경기도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한파 뚫고 471억원 유치

경콘진, 판교서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 개최…유망기업 12곳 투자 경쟁력 선보여 AI·웹툰·버추얼 아이돌 등 콘텐츠 산업 다변화…기술 기반 사업모델 주목 민간 투자협력사 118곳으로 확대…후속 투자·사업화 지원체계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올해 누적 47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공지능(AI)과 웹툰, 버추얼 아이돌, 융복합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투자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지난 4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민간 투자자와 콘텐츠 업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콘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경기 레벨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망 콘텐츠 기업과 민간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최종 발표에 나선 12개 기업은 서브컬처·커머스, 콘텐츠·솔루션, 융복합 콘텐츠 등 3개 분야에서 각자의 사업모델과 기술을 소개했다. 서브컬처·커머스 분야에서는 K팝 버추얼 아이돌 '미라클' 지식재산권(IP)을 제작하는 어코드엔터테인먼트와 서브컬처 커머스·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클랙이 주목받았다. 데일리뮤지엄은 프리미엄 경험 경매 서비스 '피스옥션'을, 와이어드컴퍼니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콘텐츠·솔루션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제작 자동화 기술이 두드러졌다. 새로핌은 3D 콘텐츠 자동 생성 솔루션을, 유비스는 2D 원화를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크리에이트크루는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을, 도비캔버스는 웹툰 IP 기반 대화형 AI 게임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는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이 개별 작품의 흥행뿐 아니라 제작 효율을 높이고 기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기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작 과정에 AI를 접목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하나의 콘텐츠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커진다.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모델이 등장했다. 앨리스프로는 AI 인터랙티브 운동 콘텐츠를, 폴리곰은 3D 콘텐츠 생성 무인 포토부스를 선보였다. 둠둠은 5G·AI 드론 기반 수질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긱스로프트는 스마트 헤드폰을 소개했다. 콘텐츠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에 머물지 않고 건강관리와 환경관리, 일상생활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투자자와 기업 간 연결망도 확대됐다. 이날 경기도 콘텐츠 기업에 투자 의향을 가진 민간 투자사 협력체인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에 9개 투자사가 새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참여 투자사는 누적 118개 사로 늘었다. 기업별 발표 이후에는 벤처캐피털 심사역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경콘진이 밝힌 올해 누적 투자 유치액 471억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투자 유치액의 기업별 분포와 실제 집행 현황 등은 제시되지 않아 성과의 확산 정도를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471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것은 스타트업들의 탁월한 잠재력 덕분"이라며 “118개 사로 견고해진 G-VIP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콘텐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수원시-수원장안보건소-수원시여성리더회

수원특례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박람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2026년 수원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2개소가 참여해 화장지와 복사용지, 현수막, 제과·빵류, 장갑,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을 전시·판매했다. 시민들에게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운영 현황과 역할을 소개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안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 수원시에는 근로사업장 1개소, 보호작업장 14개소, 직업적응훈련시설 2개소 등 총 1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적응능력과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순찬 수원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과 장애인의 자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 확대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핵심리더 정책연구과제 발표 시정 반영 가능성 모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중견 공직자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높이고 연구 성과를 실제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2026년 핵심리더양성과정 정책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6급 팀장급 공직자로 구성된 핵심리더 교육생들이 연구한 정책과제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행정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정책연구 과제 소관 부서장과 팀장을 초청해 교육생과 현업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발표에서는 교육생들이 수행한 정책연구 과제 가운데 민선 9기 시정 방향과의 부합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4개 핵심 정책과제가 소개됐다. 주요 과제는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 격차 해소 방안 ▲수원형 원도심 청년 정주 거점 모델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연계를 통한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이다. 각 과제 발표에 이어 소관 부서장과 지도교수의 총평 및 정책 제언이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를 실제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과 실행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발표회에는 수원시 AI전략과와 도시정비과, 소상공인과 등 관련 부서장·팀장을 비롯해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지도교수, 핵심리더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업 부서장들의 현장감 있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책연구 과제의 시정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팀장급 공직자들의 우수한 기획안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취약계층 자녀 장학금 전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지난 4일 수원시청에서 김미애 총회장과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취약계층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임원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미애 총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임원과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수원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운영되는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2004년 12월 출범한 이후 여성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로컬푸드 10주년 기념 직거래장터 도농 상생 협력 강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로컬푸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시청 별관 앞에서 '열 번째 가을, 맛있는 수원'을 주제로 수원로컬푸드 10주년 기념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로컬푸드의 지난 10년을 기념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도시·농촌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수원시를 비롯해 이천시, 봉화군, 수원농협, 수원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주요 판매 품목은 상추와 배추, 표고버섯 등 수원 지역 농산물을 비롯해 봉화 사과 등 이천·봉화 지역 특산품과 자매·우호도시 제휴 상품 등이다. 특히 수원쌀 '정다미'와 수원자활센터 화초사업단에서 준비한 국화와 화훼류도 함께 전시·판매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여 기관들은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농업 관련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해 지역 간 상생 협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로컬푸드 1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민·관 사례관리 협력 강화 복지안전망 구축 모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 간 사례관리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홍재복지타운에서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민·관협력 실천 공유회'를 개최하고, 통합사례관리 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는 윤영숙 수원시 시민복지국장과 이철승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구·동 사례관리 담당자, 통합사례관리사, 학교사회복지사, 복지관 및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기관 관계자 등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배영미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역할을 중심으로 수원시 민·관 사례관리 운영 및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례관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 효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추진해 온 사례관리 경험과 현장 사례를 나누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가진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관 간 연계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과 민간의 전문성을 연계해 복지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숙 수원시 시민복지국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애쓰는 민간과 공공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장안구보건소, 고혈압·당뇨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맞춤형 식사 지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식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혈압·당뇨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맞춤형 식사 지원에 나섰다. 장안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식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 돌봄정책과의 식사 지원사업과 연계해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자에게는 주 5회, 하루 2식씩 저염 일반식과 샐러드식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도시락을 제공한다. 단순한 식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도 병행한다. 장안구보건소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당뇨병 관리와 올바른 식이요법을 안내하며, 식단 관리와 영양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지역사회 후원사업을 통해 혈당측정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에게는 당뇨 맞춤형 건강식을 함께 제공해 혈당 자가측정과 식이 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식습관을 형성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식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혀 일상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환경교육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환경교육도시 지위를 이어간다. 광명시는 2024~2026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계획과 추진 실적이 우수하고 환경교육 기반이 잘 갖춰진 지방정부를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광역지방정부 3곳과 기초지방정부 7곳 등 10곳이 선정됐고, 해당 지방정부에는 환경교육 컨설팅과 도시 간 협력 기회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광명시는 시민이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시민 실천가들이 지역 환경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시민 주도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해 환경학습을 이끌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축적한 평생학습 역량을 광명시는 환경교육에 접목해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운영과 환경학습모임 지원, 환경교육 네트워크 '에코넷' 운영 등으로 지역 환경교육 전문성과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환경교육주간 운영과 일상에서 자원순환-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등 시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배움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제2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추진 방향은 환경교육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시민 환경학습권 보장 및 교육 기회 확대 △환경교육 통한 탄소중립 실천력 강화 △민-관-학 환경교육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광명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환경교육계획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이번 재지정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감대와 실천 기반을 넓히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라며 “시민의 배움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5일부터 소량의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반용 3리터 종량제봉투를 새롭게 제작, 판매한다. 이번 3리터 종량제봉투 도입은 1인가구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소형 규격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쓰레기 장기 보관에 따른 위생 문제와 기존 종량제봉투 사용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일반용 3리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은 장당 90원이며, 관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소형 규격 도입으로 부천시는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배출하기가 쉬워져 장기 보관에 따른 위생 문제가 완화되고, 배출량에 적합한 봉투 사용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배출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변화하는 가구 구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종량제봉투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시민 수요에 맞는 생활폐기물 배출체계를 마련하고 생활밀착형 자원순환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주원 자원순환과 폐기물자원팀장은5일 “이번 3리터 종량제봉투 도입은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적은 가구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선택 폭을 넓히려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환경 변화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보다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거북섬과 오이도 사이, 시흥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니처 '올라(¡Hola!)! 시흥'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시흥시는 거북섬과 오이도 사이에 있는 유휴 하수처리시설 재생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에 초대형 그라피티 벽화 '올라! 시흥'을 완성했다. 이번 작품은 문화예술기획사 '꼰미고꼰띠고'와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무사71', '해리 본즈'(활동명), 상상누리가 협업해 2년에 걸쳐 완성한 프로젝트다. 작품명인 '올라!(¡Hola!)'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인사말로, 예술을 통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벽화가 그려진 '놀이통'은 과거 오-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찌꺼기(슬러지)를 발효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저장하던 시설이다. 높이 17m, 지름 15m 규모 원통형 구조물 외벽 약 800㎡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대형 그라피티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유휴 하수처리시설 외벽 전체를 활용한 초대형 그라피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로, 산업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작년 6월 시작됐다. 당시 상상누리와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 스프레이 제조사 몬타나 캔스와 미술용품 유통사 한가람문구의 재료 후원으로 하부 구간 작업을 마쳤다. 올해는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모든예술31'에 선정되면서 중앙과 상부 구간까지 작업을 완료해 작품 전체가 완성됐다. 몬타나 캔스와 한가람문구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료를 후원하며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시흥시는 '올라! 시흥'이 거북섬의 '어린왕자', 오이도의 '빨강등대'와 '생명의 나무'를 잇는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시흥 서부권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신규 방문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승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은 5일 “유휴시설에서 가능성을 찾는 상상누리와, 거리에서 예술을 찾는 그라피티는 서로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거북섬, 오이도를 비롯해 시흥에 활기를 더해줄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의 새로운 문화예술자산 '올라! 시흥'은 상상누리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간해설 프로그램은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상상누리 또는 상상누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팔 로보틱스(PAL Robotics)' 본사에 들러 첨단로봇 분야 투자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안산시에 따르면, 팔 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서비스-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으로, 연구용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탈로스(TALOS)', 사람과 소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ARI)', 이동형 작업 로봇 '티아고(TIAGo)' 등을 개발해 30여개 나라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팔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인 프란체스코 페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카를로스 비바스 최고사업책임자(CBO), 루카 마르키오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페로 대표는 유럽 로봇산업-연구 협력단체인 유로보틱스(euRobotics) 회장도 맡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팔 로보틱스 경영진과 함께 로봇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기술과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입지 여건과 산업 기반, 투자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며 안산 투자 경쟁력을 설명했다. 특히 안산에 집적된 2만2000여 제조기업과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첨단로봇 기술을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 거점 조성을 위한 투자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양측은 로봇 분야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민근 시장은 간담회에서 “안산은 2만 2천여 제조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첨단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팔 로보틱스의 우수한 로봇 기술이 안산의 제조 기반과 만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혜택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협력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페로 대표는이에 대해 “안산이 갖춘 제조 기반과 산업 현장은 로봇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기에 매력적인 조건"이라며 “안산과의 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안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팔 로보틱스와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SV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첨단로봇 분야의 국내외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유치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안양천 대우습지의 생태적 기능 회복과 시민 친화적인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안양천(대우습지) 생태습지 관리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안양대우아파트 앞 안양천변에 있는 안양동 1157-1번지 일원 대우습지를 대상으로 습지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태적 가치와 시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갈대 정비 및 식재 기반 조성, 초화류 식재 등으로, 이를 통해 습지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벌과 나비 등 다양한 곤충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시민이 다양한 생물과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생태적 가치와 시민 친화적 이용을 함께 고려했다. 안양시는 이번 대우습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연현-화창-비산-학운-동안 등 나머지 5개 습지도 단계적으로 환경개선을 추진해 안양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민석 생태하천과장은 5일 “앞으로도 안양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원 관광, 스쳐 가지 말고 머물게”…시민들이 제시한 해법

시민 250여 명 원탁토론…체류형 관광·관광패스 도입 최우선 과제 선정 관광 거점 순환 셔틀버스 50% 지지…골목상권 연계 먹거리 개발 요구 축제·지역화폐 혜택 확대 제안…관광객 체류와 지역 소비 연결이 관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내놓은 해법은 분명했다. 관광객을 더 많이 불러들이는 것 못지않게 오래 머물도록 하고, 관광 소비가 지역 골목상권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체류형 관광과 관광패스 도입,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수원을 그리다'를 주제로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의 생각이 도시의 변화로 이뤄지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원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민 투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체류형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이었다. 관광 콘텐츠·인프라 강화 분야에서 '숙박·지역 상권 연계 및 관광패스 도입'이 36%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31%로 뒤를 이었다. 관광패스는 여러 관광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상업시설 등의 이용 혜택을 하나로 묶는 방식이다. 수원화성 등 주요 관광자원과 숙박·음식점·체험시설을 연결한다면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를 유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관광 거점 간 이동 편의 개선에 대한 요구는 더욱 뚜렷했다. '셔틀버스를 활용한 주요 관광 거점 간 순환 관광코스 마련'이 50%의 지지를 얻어 해당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팝업스토어 등 이색 관광 콘텐츠 유치와 케이팝 공연 등 대형 문화시설 확충은 각각 18%였다. 이는 관광객이 개별 명소를 찾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교통체계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경제와 관광을 연결하는 방안에서도 생활밀착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만의 먹거리와 관광상품 개발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과 연계한 협업 먹거리 개발'이 3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관광객의 소비를 일부 유명 관광지에 집중시키지 않고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 상인들이 관광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면 관광 활성화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관광 소비 확산 분야에서는 '계절별 연중 축제와 관광 이벤트 확대'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지역화폐와 캐시백 혜택 확대도 30%의 지지를 얻었다. 시민들이 제시한 정책을 종합하면 수원 관광의 과제는 관광자원 확충 자체보다 기존 자원을 연결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데 있다. 관광패스로 방문 동기를 만들고, 순환 셔틀버스로 이동을 편리하게 하며, 골목상권과 축제로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구조다. 다만 관광패스의 가격과 이용시설, 셔틀버스 운영비용, 지역화폐 혜택에 따른 재정 부담 등은 실제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시민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곧바로 사업 시행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 관광정책의 방향을 공급자 중심의 시설 확충에서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중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보여줬다. 시민들이 제시한 구상이 구체적인 관광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