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국토부 장관에 경기남부광역철도·분당선 연장 추진 건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이상일 시장의 건의문을 지난 1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분당선 도시철도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지난해 12월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분당선 연장이 늦어지는것 아니냐는 걱정이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전달한 김 장관에 대한 서한에서 “용인 남부권과 동탄·오산 시민들의 교통수요와 시민 불편을 고려할 때 분당선 연장사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분당선 연장사업은 용인 기흥을 거점으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해 용인 남부권은 물론 인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됐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정부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50.7㎞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와 경제성이 크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됐으며 완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철도국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 왔다. 아울러 성남·수원·화성 시장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4개 시 협력체계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의 420만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과 수도권 남부 균형발전을 이끌 기반 인프라"라며 “사전 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B/C)값이 1.2로 경제성도 충분히 확인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 나서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이 두 사업은 교통 편의를 넘어 국가 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 인접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석성로의 포곡읍 구간인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5호'를 포함한 2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 사업이 준공됐거나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이들 도로가 지역의 신규 개발지를 연결하거나 주거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로의 성격을 띠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로 개설되거나 확장되는 도시계획도로(농어촌도로 포함)는 처인구가 17개로 가장 많고, 기흥구 5개, 수지구 2개다. 수지구 사업은 수지중학교 인근 수풍로에 동천3지구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감속차로를 만드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2호 변속차로 개설'과 고기동 마을안길을 확장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67, 68호 도로 개설'로, 모두 올해 완공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2호 변속차로'는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중 하나로, 길이 140m, 폭 3m의 차도와 폭 3m의 인도를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고기리 노인회관부터 관음사 인근까지 고기동 식당가로 이어지는 이종무로의 2.58㎞ 구간을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폭 10m)로 확장하는 사업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67, 68호' 사업으로 이미 기층 포장공사가 끝났으며 표층 포장과 마무리 정리 등을 거쳐 오는 11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기흥구에선 올해 6월 전면 개통된 단국대학교 후문 연결도로 등 5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이 가운데 흥국생명연수원 인근 도로인 상하동 71-1번지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의 길이 298m, 폭 8m 도로가 가장 최근인 지난달 26일 개통됐다. 또 상하동 187-17 일원의 진흥더루벤스~지곡초교 삼거리 간 718m 구간을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 도로로 개설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개설공사도 8월 초 완료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상하동~지곡동 간 차량 소통이 원활해 졌고 학생들의 통학도 한결 편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단국대학교 후문과 인근 마북동을 연결하는 길이 663m, 폭 8m의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는 지난 6월 말 개통돼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의 통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이 도로에 연결되는 단국대 내부 도로가 연말께 완공되면 마을버스를 투입해 시민들이 단국대 쪽에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정로의 새터말 입구에서 신갈백세요양병원 인근까지 연결되는 길이 307m, 폭 6m의 '용인도시계획도로 기흥 소3-142호'와 삼성전자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서일반산단 인근 삼성2로 42번길을 길이 457m, 폭 8m로 넓히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기흥 소2-150호' 개설공사는 각각 상반기에 완공됐다. 시 전체 면적의 79%나 되는 만큼 곳곳에서 도로 신설, 정비 요구가 높은 처인구에선 올해 국도 45선과 고림지구를 직접 잇는 길이 320m, 폭 23~28m의 '고림지구 연결도로 중1-1호'를 비롯한 4건의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됐다. 연말까지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7개의 도시계획도로 또는 농어촌도로가 개설돼 통행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950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됐는데도 진입로가 없어 입주가 지연된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해 시는 길이 270m, 폭 20~30m의 대체 진입로를 개설했다. 당초 진입로를 개설하기로 했던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내부 문제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자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까지 받으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대체 도로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이 이달부터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포곡읍 마성리~둔전리 일대 석성로의 미확장 구간 2.24㎞을 폭 20m로 넓히고 2개의 교량을 건설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45호' 개설은 345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곳이다. 2022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일부 구간을 부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11월 전 구간을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석성로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포곡IC 진입이 수월하게 된다. 국도45호선 송전교차로 인근 송전2교에서 이동읍주민센터까지 580m 구간의 기존 국도 45호선(백옥대로)을 폭 30m로 확장하는 '송전 입구 도로 확장 및 개선사업(대1-1호)'는 지난해 일부 구간을 준공했는데, 오는 10월 전 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다. 모현(왕산)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진행하는 중2-70호 외 2개 노선(중2-70호(L=98m, B=15m), 중3-78호(L=298m, B=12m), 모현소2-27호(L=61m, B=8m)) 개설사업은 8월 기준 45~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시가 제일바이오 일반산단 사업시행자인 제일바이오(주)의 위탁을 받아 진행 한 길이 115m 폭 12~18m의 '용인 제일바이오 산업단지 외 진입도로(중2-1호선 외 1개 노선)' 개설사업은 지난 6월 보완 공사까지 끝나 사업비 정산만 남겨둔 상태다. 처인구엔 기존 주거지 인근의 소규모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다수 진행되고 있다. 포곡읍에선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3-4호, 2-32호'(뉴타운빌 인근),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2-59호' 개설공사가 완공됐고 '용인도시계획도로(모현) 소2-21호'와 '용인도시계획도로(양지) 소3-40호', '용인도시계획도로(이동) 중3-2호' 등은 연내 완공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3-4호, 2-32호'는 포곡도서관 인근 연립단지 주변 도로의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고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2-59호'는 포곡초등학교 정문 인근의 마을안길(부곡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통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용인도시계획도로(모현) 소2-21호'는 왕산지구 인근 기존 주거지의 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확장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이동) 중3-2호'는 송전중학교와 송전바이오고등학교 인근의 송전천변 도로 491m를 폭 12m의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 도로로 확장해 인근 지역 개발로 늘어난 통행수요를 해소하고 학생이나 주민들의 통행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양지) 소3-40호'는 평창로 인근 전원주택단지 등의 통행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도로 중엔 길이 1020m, 폭 8m의 '백암면 백고선'(면도101호)과 길이 516m, 폭 8m의 이동읍 노곡선, 길이 945m, 폭 8m의 원삼면 주내선(리도214호) 등이 완공됐고, 길이 1159m, 폭 8m의 이동읍 상리선(리도210호)과 길이 750m, 폭 8m의 백암면 봉리선(리도206호선) 등은 연내 완공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면적은 서울의 98%에 해당할 정도로 넓은데, 민선8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등의 입주 러시로 인구 유입이 늘고 클러스터 조성 등의 개발 요인도 많아지면서 국도나 지방도는 물론이고 도시계획도로나 농어촌도로까지 신설하고 확장해야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 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는 중앙정부나 경기도와 협력해서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확충하는 일 뿐 아니라 관내 여러 곳에서 시민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나 농어촌도로도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도로 신설 및 확장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시민 편의를 위한 도로정비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철산상업지구 광장과 청년동에서 2025 청년의 날 축제 '청춘:리본(Re;born)'을 개최한다. 청년 도전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청년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존중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청년의날을 기념해 광명시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 제목 '청춘:리본(Re;born)'과 주제 '다시 태어난 청춘,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작' 역시 청년이 직접 정했다. 행사는 청년동과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와 함께 펼쳐진다. 청년동에선 △관객 참여형 연극 '식욕하는 마음' △캐리커처-타로-흑백사진관 △꽃꽂이-가죽 열쇠고리 원데이클래스 등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이 준비된다.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선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비롯해 △게임 이벤트 △청년 소상공인·창작자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낮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 무대가 열린다. 특히 저녁 7시에는 드라마 '도깨비' 삽입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잘 알려진 가수 펀치의 특별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청년의날 축제는 청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리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펼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2일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급은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시민 90%가 대상으로 1인 10만원 민생쿠폰이 지급된다. 정부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대상 여부, 지원금액 등을 사전 안내하는 가운데 이달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카드사 누리집,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도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2일(오전9시)부터 내달 31일(오후6시)까지 접수하며, 첫 주에는 혼잡을 낮추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시민이 확인-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1차 지급과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의 민생쿠폰은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안양사랑페이(카드형) 또는 선불카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취약계층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운영했던 '찾아가는 신청'과 '민생 소쿠리(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특공대'도 지속 운영해 민생쿠폰 신청 및 이용에 시민 편의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살린 지역경제 불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급할 것"이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조기 지급 및 이용 독려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일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한 실적이 우수한 사업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양평군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 확대 운영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 △다회용품 세척시설 건립 △다회용 앞치마 공급 시범운영 △일회용품 없는 양평 특화지구 운영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단체장 추진 의지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청사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컵에 RFID 칩을 부착해 탄소포인트제도와 연계한 운영 방식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환경교육도시 양평에 걸맞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군민의 환경 인식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침내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수상은 군민 관심과 참여가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첨단 방위산업 혁신을 주도할 ㈜위우너스, ㈜스페이스앤빈과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지난 8일 첨단 드론 산업체인 ㈜아쎄따, 아이원랩㈜과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으로, 의정부시는 국방 소프트웨어와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 분야 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위우너스는 공군 및 해군 지휘통제-전장관리, 전술데이터링크 분야 시스템 개발 및 컨설팅을 주력사업으로 한 국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기업이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로부터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공인됐다. 스페이스앤빈은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을 개발하는 우수한 스타트업으로 의료 시장과 우주‧방산 시장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국방 강소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아 성장 잠재력과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다양한 분야 방위산업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관내 기업의 방위산업 전환을 유도하는 등 첨단산업 생태계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 차원에서 기업 지원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방위산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안보를 동시에 지탱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주시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행정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기존 부지에 증축하기로 결정해 금촌의 행정-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막아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주시는 작년부터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공론화를 추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은 △통합 접근성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았으며, 이에 파주시시는 ①현 청사 부지가 기존 상권 및 행정 인프라와 연결성이 뛰어나 통합 접근성을 갖췄고 ②기존 부지와 인프라 활용으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어 부지 적정성이 높고 ③파주시 전체 균형발전과 기존 상권과 공동체 유지로 포용 성장성 또한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청사부지에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존 청사 옆에 있는 시민회관과 금촌도서관 부지를 추가 활용해 공연장과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약 4만㎡ 규모의 시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유연한 공간 설계로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고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청사로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올해 중으로 청사 증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생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파주시는 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현재 청사부지를 활용해 투입 예산을 줄이고, 이런 예산을 민생과 복지 등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18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파주시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효용과 실용을 원칙으로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계획을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파주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신청사 건립 공론화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습니다. 그 결과,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증축을 통해 기존 청사를 계속 사용함으로써 행정의 연속성 확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촌 지역의 행정적-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함으로써 북파주와 남파주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방향에 따라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여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 공모를 통해 2030년 착공하고,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 증축되는 시청사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공간으로 설계해, 향후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상징하고 미래를 위한 확장 및 기능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민생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에 시는 청사 이전에 들어갈 막대한 예산으로 민생과 복지를 비롯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시청사 증축 결정은 지역의 역사성과 공동체, 상권을 지키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한 결과로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9. 18. 파주시장 김경일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피지컬AI 기반 산업 대전환’·‘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동시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18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청정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에 발맞춰 '피지컬AI 기반 지역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추진하는 동시에 영흥도에 '미래에너지 파크'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달 발표한 '사람 중심 AI 공존도시 인천 비전'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제조업 중심 도시의 강점을 AI와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핵심 전략은 △피지컬AI 혁신 생태계 조성 △제조AI 산업 대전환 △AI 생활 서비스 혁신이며 이를 위해 산단·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피지컬AI 오픈랩'과 'AX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별 맞춤형 AI 도입을 전 과정 지원한다. 특히 제조 로봇, 물류 자동화 등 현장 중심 성공사례를 발굴해 산업 전반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인천 AI 워케이션'을 운영해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서고, AI 혁신펀드 조성으로 협업투자를 활성화한다. 내달에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인천 AI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발족해 정부의 국가 전략과 보조를 맞추고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AI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인천을 대한민국 대표 AI 전환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영흥도에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본격화한다. 노후 화력발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청정수소와 무탄소 발전 체계로 전환하고 첨단산업단지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내용은 △영흥화력 무탄소 발전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데이터센터·연료전지·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삼성물산, GS에너지 등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참여기관 간 합의서를 마무리하고 내달에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조사에서는 사업 타당성, 투자유치, 주민 참여형 수익모델, 교통망 확충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추진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이남주 인천시미래산업국장은 “영흥의 청정수소 전환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신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두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AI와 청정에너지'라는 쌍두마차를 확보, 미래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도시 도약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평택항, 스마트 항만으로 혁신 이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물동량 증가와 친환경 항만 구축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도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며 디지털 항만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석구 사장은 18일 최근 공사가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급변하는 항만물류환경 속에서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사의 전략적 결단이 낳은 결실이다. 김 사장은 이날 “이번 ISO인증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향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AI시대의 다양한 보안위협에 철저히 대응해 국민과 기업에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사업 전반에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보와 데이터의 혁신적 활용이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내부 역량을 공고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공사는 데이터 개방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혁신 흐름 속에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국제기준에 맞춰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전반을,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다루는 국제표준으로 두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공사가 보안과 프라이버시 두 축 모두에 균형 잡힌 경영체계를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김 사장의 사업성과도 뚜렷하다. 평택항의 물동량도 매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 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2022년 평택항 물동량은 총 1억1613만7000톤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85만2672TEU, 자동차 처리실적은 163만8000대에 달했다. 또 2023년과 2024년에도 컨테이너 실적은 각각 82만289TEU에서 92만4758TEU로 증가했고 차량 물량은 2024년에도 약 156만628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인프라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에 689억원을 투입해 약 22만9093㎡ 규모의 부지를 조성 중이며 준공은 2027년 예정돼 있다.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분양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와 업무용편의시설 용지를 포함한 기업유치 및 기반 시설 조성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덧붙여 친환경 항만 운영 측면에서도 공사는 지난 4월부터 HDPE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항만 안내선을 운항 개시했다. 이는 기존 알루미늄 선박 대비 연료 사용량을 약 32% 절감할 수 있으며 충격에 강하고 유지비 절감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항만경쟁력 강화, 역동적인 인프라 구축, 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서 내부 운영의 투명성, 안전성, 혁신성을 동시에 갖춘 항만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산단 경쟁력 강화·보육환경 혁신 3대 현장 행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생태·산업·복지 등 3대 핵심 현장을 연이어 점검하며 민선 8기 시정의 중점 과제인 '균형발전·도시경쟁력 강화·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 시장은 17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이어 남동국가산업단지 공영주차장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남동구 소재 어린이집을 찾아 인천형 보육정책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런 행보는 인천이 직면한 환경·경제·사회 과제를 종합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 시장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인천의 미래 자산을 지키고 키워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자 지난달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지정 요건이 기존 300만㎡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되고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시는 소래습지·해오름공원·람사르습지·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아우르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로는 약 103만㎡ 규모를 우선 조성해 2026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소래지역은 갯벌·염습지·기수역 등 독특한 해안 생태계를 품고 있으며 저어새와 흰발농게, 검은머리갈매기 등 3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유 시장은 이날 “소래포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소래습지를 세계적 생태·문화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 시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찾았다. 이 사업은 총 258억원이 투입돼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지하 2층, 379면 규모로 건립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1%에 달하고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 내 주차 수급률은 불과 33.3%에 머물러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했다. 주차장 준공 후 수급률은 81.6%까지 개선될 전망이며 공원·녹지 확충, 도로환경 정비 등 종합적 재생사업도 병행돼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산단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산업단지는 인천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거점"이라며 “주차난 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은 경쟁력 확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남동구 '푸른바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보다 대상과 운영시간을 크게 확대한 인천형 보육정책이다.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이용 가능하며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간당 이용 요금은 2000원으로 월별 이용 횟수 제한도 없다. 현재 시범사업은 6개 구 9개 어린이집에서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성과 평가 후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된다. 유 시장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유 시장의 이번 3대 현장 점검은 시가 직면한 복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리더십'을 보여준다. 생태자원 보존과 관광 활성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저출생 대응과 보육환경 개선은 각각의 현안일 뿐 아니라 인천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환경과 산업,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공공수영장 두 배 이상 확충...‘시민 삶의 질’ 높아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공공수영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생활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공수영장 확충이다. 특히 그는 산업·경제 인프라에 더해 시민의 생활여건을 두루 살피는 행정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문화 인프라 확대를 '시민행복도시 용인'으로 나아가는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현재 용인시는 7곳에 불과한 공공수영장을 2027년까지 15곳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수영장 레인 수로 따지면 41개에서 97개로 137% 늘어나는 규모다. 단기간에 두 배 이상 확충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흔치 않아 이번 계획은 전국적으로도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용인시가 운영 중인 공공수영장은 △기흥국민체육센터(25m 6레인) △아르피아스포츠센터(25m 6레인)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25m 6레인) △용인시민체육센터(25m 8레인) △남사스포츠센터(25m 5레인) △용인시청소년수련관(25m 6레인) △양지주민자치센터(25m 4레인) 등 7곳이다. 그러나 100만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대도시에 비해 수영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부인키 어려운 현실이었다. 인근 주민들이 서울이나 수원 등 다른 도시로 원정을 가야 하는 사례도 잦았고 예약 경쟁 또한 치열했다. 이에 시는 8곳의 신규 수영장을 건립 중이거나 계획해 용인 전역에 골고루 분포된 생활체육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구상 하에 공공수영장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서는 시설들은 단순히 수영장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공공성과 포용성 강화'라는 이 시장의 정치 철학을 반영한다. 대표적으로 처인구에 들어설 '용인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설계됐다. 국제규격의 50m 10레인 수영장, 다이빙풀, 관중석까지 갖춰 전국단위 수영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이 시장은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공체육시설"이라며 “체육을 통한 사회통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안전교육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학교연계형 수영장'도 눈에 띈다.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와 백암초등학교 복합시설에는 각각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선다. 또 기흥구 동백종합복지회관에는 25m 10레인 수영장이 조성된다. 이들 시설은 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생활체육공간이 돼 '교육적 효과와 공공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가족친화형 수영장'도 추진된다. 수지구 상현동에 조성될 광교스포츠센터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25m 10레인 수영장을 포함하며 기흥구 상갈동에는 공공지원임대주택 건설과 연계해 유아풀을 포함한 가족형 수영장이 마련된다. 이는 육아와 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젊은 부모 세대가 선호할 만한 시설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기흥국민체육센터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샤워실·탈의실·화장실'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으며 성인 발달장애인까지 고려해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도 설치됐다. 공공체육시설에서 보기 힘든 '배려 설계'로 주목받았다. 용인시는 시민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참여 행정'에도 힘쓰고 있다.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건립 중인 다목적 체육시설은 당초 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개선안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가족탈의실·샤워실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 △환기설비 강화 △에어커튼 설치 등이 포함됐으며 이동식 무대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확장해 공연과 문화행사도 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거나 개선을 요청한 사항은 반드시 시설에 반영한다"며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시정에 담는 것이 공공성 강화 행정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수영장을 단순한 운동공간에 그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올 7월부터 8월까지 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시민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했다. 총 464명이 참여한 교육에서는 생존뜨기, 체온유지법, 구명조끼 착용, 부력도구 활용, 응급처치 실습 등이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서 99% 이상이 '만족'이라고 답했고 재참여 의사도 97%에 달했다. 이 시장은 “생존수영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명기술"이라며 “앞으로 건립될 모든 공공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현재 경제침체와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재원 확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학교복합시설 수영장도 행정안전부의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이 시장이 평소 강조해 온 '재정책임성'과 '창의적 재원조달'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 시장은 특히 공공수영장 확충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위상에 걸맞게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은 시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면서 이런 약속의 지킴이 '시민행복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는 첩경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이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AI 기술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관련 기본법(약칭 인공지능기본법 )이 올해 1월21일 제정됐고 내년 1월22일부터 시행된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어 광명시도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법적 기반도 필요해 이번 조례안은 발의됐다. 조례 기본원칙에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광명시민 삶을 높이고, 각종 신분,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등으로 차별받지 않으며 사회-경제-문화와 일상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I 사업자의 창의 정신을 존중하고 AI 이용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신뢰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광명시는 AI 종합계획을 수립해 정책과 기본 방향, 이용 확산, 시민교육, 개발-이용에 따른 사회-경제-문화 변화와 대응에 적극 나소야 한다. 안성환 의원은 18일 “AI 기술이야말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마지막 발명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광명시가 선도적인 AI 강자로 부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방안 연구회'가 지난 15일 제3차 연구활동 일환으로 LG아트센터 운영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오인열 의장, 박소영 의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는 서울 강서구 소재 LG아트센터에서 LG시그니처홀, U+스테이지, 아트라운지 등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방식과 공연장 특성을 확인했다. 현장 확인 뒤에는 관계자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LG아트센터처럼 우수한 공연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시흥아트센터가 시민의 자랑이자 문화예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안정적으로 시흥아트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향후 시흥아트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내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사업은 30억원 예산을 투입해 약 9950㎡ 부지에 야구 전용 경기장과 풋살장, 부대시설을 포함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며, 안양시는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총무경제위원들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정률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청취하고 공사 안전성과 향후 주민 이용 편의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채진기 안양시의원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한 사업인 만큼 안양시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관내에 부족한 체육시설인 야구장이 새롭게 건립되는 만큼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해동 안양시의회 의원은 17일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교통-안전 문제와 관련해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실에서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안 논의에는 안양시 관계부서(도시주택국장, 신성장전략과, 철도교통과, 주택과)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공사인 DL이앤씨 등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1차 간담회는 지난달 22일 열렸고, 여기서 나온 의견이나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공유하고자 2차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는 관양시장 앞 관평로 노상주차장은 현행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상인과 주민이 우려해온 주차 면수 축소 문제에 대해 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시장 접근성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관양고 앞 회전교차로는 현행대로 존치하되 차량 회전반경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선을 넓혀 교통사고와 대형차량 회전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기로 했으며, 공사 현장 진-출입구 변경은 학생 총학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측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환경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는 19명의 신호수를 배치해 등-하교 시간대 관양초-중-고 학생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윤해동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불편을 해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학생 dks전과 주민 생활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간담회"라며 “특히 관양시장 주변 관평로에 대한 주차 문제와 관양초-중-고 학생들 등하교 안전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안양시와 사업시행자가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고 주민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면서 불편과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17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인회 제일시장 번영회(회장 조진식), 지하상가 상인회(회장 사유철), 신시가지 상인회(부회장 이흥선) 등 상인회 관계자와 의정부시 일자리경제과-상권진흥센터가 함께했다.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각 상인회 자생력 회복 △제일시장 교통 환경 개선 △지하상가 이용 외국인 축제 발굴 △신시가지 크리스마스 축제 △싸이 흠뻑쇼와 연동된 축제 마케팅 등을 논의했다. 김지호 의원은 “3개 상인회뿐 아니라 구도심 의정부 상권 활성화가 결국 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정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해 선진국으로 나아가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려면 시민 공감, 나아가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하고, 또 전 국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개헌안에 국민의 의견이 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개최한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면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지방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은 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했으며 포럼은 김수연 제주대 교수,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헌법적 과제'를 발표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개헌을 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은 지방자치 강화"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의 역사와 그 속에서 시민운동 함의'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박진우 연구위원은 “지방분권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은 제도적 기반을 개선하고 체감도(효능감)를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제도적 개혁이 표류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분권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균철(경기대 교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우명동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영균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오상도 세계일보 기자가 참여했다. 한편 시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열었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민자치의 성장이 곧 수원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넘어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경연·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동별 테마·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44개 동별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발전 구상도를 전시했다.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는 주민자치회의 논의를 거쳐 도출한 단기·중장기 마을 발전 아이디어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한 것이다. '경연마당'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구성된 12개 동아리가 통기타, 무용, 풍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마당'과 '테마부스'에는 22개 동이 참여했으며 △(파장동) 커피박 키링 만들기 △(행궁동) 손수건 판화 체험 △(영통3동)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폐막식에서는 주민자치 활동 작품 전시 우수 동아리 12개 팀과 주민자치 쇼츠(짧은 영상) 콘테스트에 참여한 17개 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6개 사를 선정했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8~9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 초기(일반) 분야 SJ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SV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BNH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IBK벤처투자&SBI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 벤처스퀘어 등 총 6개 사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로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선정되면서 1차 새빛펀드에 이어 수원 기업에 대한 펀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엑셀레러이터 펀드를 신설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국내 최대 규모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킨텍스가 주관하는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로 산업적 교류와 대중적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상담회와 일반대중이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웹툰 산업 종사자에겐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체험과 즐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국내 웹툰 기업 102개사와 아시아, 미주, 유럽을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 97개사가 참여한다.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웹툰 IP의 해외 수출 상담은 물론, 확장 가능성이 큰 웹툰 IP(지적재산권)를 매개로 다양한 산업군 간 협업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케이더블유북스, 씨엔씨레볼루션 등 다양한 국내 웹툰 기업이 참가하며 네이버웹툰㈜, 일본의 크런치롤(Crunchyroll), 중국의 빌리빌리 코믹스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웹툰 기업의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일본에서만 지난해에 이어 26개사가 대거 참여하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11개국의 48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명실상부 웹툰 전문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B2C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에이전시에서는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하며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의 단미 작가 사인회와 놀이공원 콘셉트의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툰잉, 브레인 벤처스, 주식회사 트위그팜 등 신기술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및 현지화, 자동화 솔루션, AI 보조작가 등 차세대 웹툰 제작 기술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퀴즈쇼 △유튜버 만화선배와 함께하는 WBTI 오타쿠 성향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라이브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진돌히디만화'의 진돌 작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의 한산이가 작가, '칼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창작 과정과 업계 경험을 공유하며 예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한편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아우르는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AI가 만든 웹툰, 사람이 만든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첨단기술과 웹툰 IP 확장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웹툰 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흐름과 웹툰 IP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풍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 부대 공간으로는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콜라보 카페' 등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전역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 등 현장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라이선스'를 비롯해 다양한 협찬사 경품과 기념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체험형 전시를 적극 반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 카페에서는 인기 IP인 '열혈강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와 연계한 특별 음료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작품 속 캐릭터와 상호 작용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입주자 사전방문 전 보완 사항 조치토록 하고 이행 여부 철저히 챙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진출입로 문제로 오랜기간 입주가 지연됐던 처인구 삼가동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에 대한 하자 우려를 해소하고자 지난 16일 특별 품질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임차인의 공급 신고를 접수하면서 임차인 모집 이전 정상 입주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완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는 건축‧시공, 기계, 전기, 소방, 조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점검단과 옥상‧계단실‧지하주차장‧피트실‧옥외조경 등 공용부와 세대 내 마감‧하자보수 상태, 기계·전기·통신 설비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들도 있으나 발코니 우수관 연결부위에 대한 누수 검사, 배전반 내 이물질 정리, 완강기 위치 재조정, 잡초 제거와 배수 불량 구간 점검 등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모든 보완 사항을 입주자 사전방문 이전까지 완료토록 지도할 계획이며 시는 또 임시사용승인 단계에서도 안전·품질 기준 충족 여부를 엄격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건설이 완료됐으나 진출입로 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입주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자 문제 등을 확인하고자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한 점검을 하도록 했다"며 “시와 점검단이 제시한 보완 사항을 입주자들이 사전방문을 하기 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시가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2021년 공사를 마쳤지만 인접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계획된 진출입로가 역삼조합 내부 갈등으로 개설되지 못해 입주가 지연돼 왔다. 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진출입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왔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 끝에 역북2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한 대체 진출입로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시는 올해 5월 대체 진출입로를 개통하면서 입주 절차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역삼지구 계획도로 개설 시 이 임시 대체도로를 근린공원으로 원상복구하고 공원 기능을 확장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용인시 수지구 죽전패션타운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죽전패션타운은 지난 15일 경기지역화폐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심의 등을 거쳐 가맹점 등록이 허용됐다. 대규모점포로서는 영덕동 수원프리미엄아울렛, 동백동 쥬네브썬월드에 이어 세 번째 가맹 등록이다. 그간 시는 위원회에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개별점포도 지역화폐 가맹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집합건물(분양)형 대규모점포 제한 해제 평가표' 기준안이 마련, 대규모 점포 가운데 '그 밖의 점포'와 '전문점'이 평가 대상이 되면서 수원프리미엄아울렛의 가맹 등록이 허용됐다. 시는 더 나아가 '쇼핑센터'까지 평가 대상을 넓히도록 평가표 개선을 요청했고 지난 6월 위원회에서 이를 반영하면서 지난 7월 쥬네브썬월드도 가맹점 등록이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가맹 등록 허용으로 시민들은 죽전패션타운 상가에서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입점한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 점포들이 추가로 허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교산 둘레길 2차 조성사업'과 '왕산리 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시에 떠르면 이번 광교산 둘레길 2차 구간은 연차별 조성계획에 따라 수지구 고기동 일원(바라산~백운산) 총 2.2㎞ 구간으로 지난 5월 착공해 8월 말 준공을 마쳤다. 시는 둘레길 주변 위험목 제거, 목재 계단과 안전로프 설치, 국가지정 번호판 설치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확충했다. 이번 공사로 지난해 완료된 1차 구간까지 포함해 광교산 둘레길 총 8㎞ 중 절반 이상이 연결 됐으며내년에 백운산 정상에서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인근까지 3㎞ 구간을 추가 조성해 전체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의해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84-1번지 일원에 왕산리 숲길 0.5㎞를 조성했다. 왕산리 임도와 대학 캠퍼스를 연결하는 해당 숲길에는 목재계단, 보행매트, 안내판 등을 설치해 대학 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휴양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광교산 둘레길과 왕산리 숲길 정비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기며 산책이나 등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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