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양주시-양평군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일대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 교통 정체가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양방향 방향 개통과 지방도309호선 차로 전환 등으로 교통 흐름이 달라지면서, 과천대로(지식정보타운 구간) 통행량이 방향별로 35%에서 49%까지 감소한 점을 반영해 과천시는 지난달 25일 신호체계 조정을 시행했다. 이번 조정은 과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추진했다. 정체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과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일정 기간 지식정보타운 일대의 교통량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정보를 수집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과천대로(지식정보타운 구간)의 기존 신호주기를 254초에서 230초로 조정하고, 과천대로7길과 8길(동서축)의 신호시간을 늘렸다. 신호시간을 방향별 교통량에 맞춰 조정한 결과, 시행 전과 비교해 교차로별 평균 지체시간은 12.4% 감소했고, 단위시간당 최대 처리 용량은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대기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체 완화 효과는 출퇴근 이용자도 체감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 IT 기업에 근무하는 한 직장인은 “최근 출퇴근길 정체가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한 주민도 “늘 지체되던 퇴근길이 한결 빨라졌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교통 흐름 변화에 따라 신호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그동안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과천대로 축소 구간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부분 개통 상황을 반영해 2단계에 걸쳐 신호체계를 개선해 왔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안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35)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가교통위원회(국토교통부 주관)는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안이 담긴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했다.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은 기존 양촌역에서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오류역까지 노선을 잇는 사업으로 총연장 7.04km, 사업비 7395억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촌역에서 검단오류역까지 약 9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그동안 김포골드밸리를 포함한 인근 산업단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인력 수급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2021년 말 김포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구래역~산단) 운행이 종료되면서 양촌-학운 산업단지의 통근 불편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김포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골드라인 학운 연장을 주요 교통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김포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충족하는 노선을 검토해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노선을 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포시는 내년 하반기 예산 확보를 통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교통약자전용버스' 운행을 종료하고 관련 예산을 바우처택시 등 수요자 맞춤형 이동지원 사업에 전환해 활용한다. 이는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2017년 도입된 전용버스는 장애인회관에서 춘의주공아파트까지 순환 운행하며 순천향대병원 등을 경유했다. 그러나 교통약자 이동수요를 보다 폭 넓게 충족하고, 이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인 수단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운영 재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부천시는 운행 종료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기존 이용객에게는 노선이 유사한 시내버스 5번, 52번 등 저상버스를 대체수단으로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승객 1인 수송에 약 9500원이 소요되는 전용버스 대신, 1인당 약 7800원이 소요되는 바우처택시 지원을 확대해 중증 보행장애인의 배차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우처택시는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증 보행장애인(시각, 신장장애인 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이나 보호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석영길 대중교통과장은 12일 “전용버스 운행 종료로 절감된 예산은 전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내실 있게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상버스 도입 확대와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천시는 저상버스 도입률 75.1% 달성, 2017년 41대였던 장애인콜택시를 75대로 확대, 바우처택시 100대 도입 등 교통약자 이동 여건을 지속 개선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약자전용버스 운행 종료와 관련된 대체 교통수단은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덕정~옥정선이 신규 노선으로 최종 반영됐다고 전했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 계획에는 총 12개 노선이 포함됐다. 이 중 덕정옥정선은 신규 노선 6개 중 하나로 지정돼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덕정옥정선은 옥정중심지(7호선, 201역)와 GTX-C 덕정역을 연결하는 총 3.9km 구간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GTX-C, 1호선, 7호선을 연결하는 환승 거점을 통한 지역 개발 및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시는 덕정옥정선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원 조달 방안 마련, 후속 행정절차 이행 전략, 사업 타당성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숙 양주시 도로교통국장은 “덕정옥정선이 추진되면 관내 철도교통망이 연결돼 시민의 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문화소외계층과 성인을 위한 2025 위캔드아트(Weekend Ar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3년째를 맞은 올해 사업은 지역사회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예산과 프로그램 규모가 확대됐으며 문화소외계층의 예술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캔드아트(Weekend, Weak end, We can do)는 예술과 멀어진 성인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주말 아카데미로, 예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Weak end), 한 주를 예술로 마무리하며(Weekend),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We can do)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지역사회 호응… 3년 연속 운영= 올해는 예년보다 확장된 사업 규모로 △위캔두 아카데미(수채화, 아크릴 실기) △찾아가는 미술관(생활밀착시설) △미술 인문학-아트콜로키움 등 3개 프로그램, 30여개 강좌가 운영됐다. 위캔두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으로 아크릴화반을 신설해 수채화반과 함께 2개 반을 확대 운영했다. 전문 지도 강사를 초빙해 이론과 실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자의 작품은 결과전시를 통해 발표됐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참여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관내 주민자치센터 7개 기관과 복지기관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내 생활밀착시설과 거동 불편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키트가 운영됐으며, 주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협력기관들로부터 지속적인 운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 미술인문학 등 30여개 강좌 개설= 미술 인문학-아트콜로키움은 '예술로 보고, 듣고, 성찰하는 삶'이란 주제로 미술-음악-철학 3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6개 강좌를 진행했다. 정하윤 박사(미술사학), 조선주 피아니스트, 이찬희 박사(철학) 등이 강연에 참여했으며, 원거리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병행 운영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사업에는 교육 프로그램과 결과전시 관람객을 포함해 총 3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위캔두 아카데미는 기존 수채화반 수업의 높은 호응과 아크릴화반 신설로 정원을 초과하는 신청이 이어졌고,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은 전년 대비 참여기관과 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 교육-전시-체험프로 3300명 참여= 또한 올해는 참여자들 결과물을 담은 결과자료집을 '2026년 캘린더' 형태로 만들어, 참여자가 일상에서 자신의 창작 경험을 지속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예술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계속 환기할 수 있도록 기획됐는데 참여자 호응이 매우 높다. 양평군립미술관장은 12일 “양평군립미술관은 수도권과 농촌의 경계에 위치한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삶의 결을 품는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며 “올해 아크릴화반 신설과 찾아가는 미술관 확대는 지역민의 다양한 수요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자료집을 캘린더로 제작한 배경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예술 경험이 삶 속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위캔드아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 수요에 따라 실기 장르를 추가 확대하고, 찾아가는 미술관의 협력기관을 늘려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기후위기, 재해예방이 도시경쟁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고양특례시는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0월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원에 이른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 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원이나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반복되는 침수지역이다. 고양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용역을 끝내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완료하며 공모에 대응했다. 발빠른 행정 처리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관산지구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는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을 정비해 재해예방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개별 기반시설 중심 정비 방식을 벗어나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하며, 총사업비469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 해결을 위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재정 부담을 줄였다. 그 결과 강매(548억원)-대화(200억원)-장월(325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비롯해 △탄현지구 우수 유출 저감시설 설치(350억원) △관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69억원) 등 5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 1385억원 국도비를 확보했다. 고양시는 사업비를 매칭해 1892억원 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매지구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매 제2배수펌프장 신설 사업을 진행한다. 배수펌프 8대와 유수지 확장을 통해 배수용량 6700㎥/분, 유수지 용량 8만3400㎥ 규모로 50년 빈도 기준 4시간, 194㎜ 폭우를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대화지구도 대화 제1배수펌프장의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를 전기모터펌프 6대로 교체해 소음-진동-매연 저감은 물론 폭우 대응능력과 유지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2027년 준공 예정으로 50년 빈도 기준 3시간, 182㎜의 폭우를 견딜 수 있게 된다. 장월평천 일대에는 간이펌프장 2곳과 배수문 2곳이 신설돼 저지대 배수불량 문제를 해소하고 시가지 및 농경지 90ha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현지구에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 또는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우수유출저감시설이 설치된다.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만9200㎥ 규모로 오는 12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고양시는 창릉천-공릉천 등 주요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창릉천 배수영향구간에는 494억원(국비)을 투입해 하천 연장3.15㎞ 구간 제방-축제 및 보축 등 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매년 유채꽃-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 10억원(도비)을 들여 산책로, 도로, 저수로, 안내판 등 기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한다. 공릉천은 경기도가 341억원을 투입해 5.3㎞ 구간의 제방 정비와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원당교와 벽제천 합류부 구간에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도비 40억-시비 10억)도 병행해 안전하고 정돈된 수변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중-소규모 하천의 홍수위험지구 개선도 이어진다. 내년 경기도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장진천은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돼 중차량 운행이 제한된 장진제2교 재가설과 노후 제방 축제 정비를 위해 올해 말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2024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선유천과 대장천도 선유천 선유제1교-대장천 갈머리교 재가설, 보축 등을 위한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전액 도비로 진행되며 고양시는 지난 3년간 총 60억원 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8월 폭우로 제방 일부가 파손된 벽제천도 7000만원(도비)을 확보해 정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시골천 등 소하천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약 44억원을 확보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수원1호선·성남1호선 승인·고시

경기=에너지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향후 10년간 도시철도 정책의 근간이 될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확정했다. 수원1호선·성남1호선·판교오포선 등 총 12개 노선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되면서 광역·도시철도 교통체계가 대폭 재편될 전망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도시철도망의 청사진을 담은 2차 구축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승인·고시됐다"며 “도민의 통근 부담을 줄이고 도시 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대규모 철도 투자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까지는 약 2년간의 절차가 이어졌으며 도는 2023년 말 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 및 도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했고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도는 이후 △전문 연구기관 검토(2024년 9~12월)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심사(2025년 2~5월)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2025년 7~9월) △국가교통위원회(2025년 11월) 심의를 통과하면서 계획안이 확정됐다. 이번 구축계획에 포함된 12개 노선은 총 연장 104.48㎞, 총 사업비 7조2725억원 규모로 신설과 연장 노선이 고루 포함됐다. 1차 계획 당시 빠졌던 9개 노선 중 6개가 이번에 최종 반영됐다. △성남1호선(9.90㎞, 3374억 원) △성남2호선(16.86㎞, 6264억 원) △수원1호선(6.72㎞, 2852억 원) △용인선 광교 연장(6.80㎞, 7046억 원) △오이도연결선 △8호선 판교 연장 등이다. 특히 수원1호선은 경부선 수원역과 한일타운을 연결하는 트램으로 설계돼 수원역 환승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1·2호선은 판교·정자·성남 산업단지 등 성남권 핵심 생활축을 촘촘히 잇는 내부 순환망 역할을 맡는다. 또 기존 1차 계획에서 이미 반영됐던 6개 노선도 2차 계획에 그대로 반영됐다.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7.04㎞, 7395억 원) △판교오포선(9.50㎞, 9451억 원) △동백신봉선(14.70㎞, 1조7910억 원) △덕정옥정선(3.90㎞, 4018억원) △가좌식사선(13.37㎞, 4111억원) △대곡고양시청식사선(6.25㎞, 2354억원) 등이다. 이들 노선은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광역노선 환승 기능 강화, 신도시 교통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한다. 예컨대 판교오포선은 국지도 57호선 상습 정체 구간을 대체하는 본격적인 철도 대안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 동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첫 도시철도다.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은 인천2호선과 연결돼 김포 시민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학운·양촌 산업단지 교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 가좌·식사지구를 잇는 트램인 가좌식사선, GTX-A 대곡역과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대곡고양시청식사선도 트램의 기동성을 활용해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광교 연장 역시 용인·광교권의 광역 순환망을 강화하는 노선으로 분류된다. 수인분당선·신분당선·용인경전철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 수도권 남동부 교통 체계를 재정비하는 효과가 있다. 덕정옥정선은 7호선 옥정 연장과 경원선 덕정역을 연결해 옥정신도시-도심 간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이번 승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각종 심사를 도가 직접 지원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시군 재정 계획 수립 시 철도사업을 우선 배분하도록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민간투자 유치도 병행해 사업 추진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도는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총 40개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정부에 건의해 광역 교통망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순 경기도 제2부지사는 “2025년은 증기기관차가 상용화된 지 200년, 종로 전철 개통 126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1420만 도민의 염원이 담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경기 교통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부천시-양평군-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연극 을 오는 13일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돌보는 며느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상 속 가족 관계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세대 간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로 관객들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정수-이태란-정찬 등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가 출연해 깊이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은 관객에게 진한 울림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12일 “구리문화재단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속 소개하고 있다"며 “연극 이 구리시 공연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연극 장르의 기획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도입해 지역 공연 생태계 다양성과 구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켓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guriart.or.kr)이나 NOL티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공연 관련 내용은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외부 관람객 유치를 통한 동두천시 관광 인구 증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단체 및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기획전시실 등을 무료로 대관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이번 무료 대관 사업을 통해 관내 단체-대학-개인과 연계해 전시 및 강연 공간을 제공하고, 박물관과 시민사회가 상생하는 민-관-학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연계 전시와 각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대관 공모 신청 기간은 1월9일터 2월까지이며, 공모 결과는 13일 발표한다. 정식 대관 운영 기간은 3월3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대관 관련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ddc.go.kr)의 '일반공고'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누리집(ddc.go.kr/museum) '알림마당에 게시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자연휴양림이 경기관광공사 주관 '2025 경기 유니크베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경기도 내 총 26개 대상지 중 4곳만이 최종 선정된 결과이며, 동두천자연휴양림은 허브아일랜드, 수원전통문화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고유한 특성이 있는 장소를 회의-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념으로 최근 MICE 산업에서 각광 받는 새로운 트렌드다.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왕방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구비해 일반 회의실이나 호텔과 차별화된 특별한 행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유의 숲', 자연 속 숙박시설, 전통시장 지역화폐 환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자연과 휴식,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행사 공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종진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2일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동두천자연휴양림이 기업 연수,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베뉴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로서 지역 관광과 MICE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16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아트밸리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예술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은 물론 인성까지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부천시 아트밸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성과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예술적 성장을 직접 선보인다. 부천시와 경기예술고교가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색소폰-플루트-오보에-성악 등 다양한 편성 실내악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부천아트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음악적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총 250석 규모로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람은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공연 참여 학생과 가족, 시민 대상으로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부한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12일 “부천아트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이 전문 공연장에서 시민과 예술적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음악과 함께 부천시 문화예술교육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년 청년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강사 양성과정'과 '2025년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창직 인재 28명을 발굴-육성했다고 12일 밝혔다.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SW-AI 강사 양성과정은 코딩-AI 기초 역량부터 강의 기획, 실습 중심 수업 설계 등 전문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수료생은 민간 자격증 'ACE 코딩 강사' 취득(1급 5명, 2급 7명)에 도전하며 실질적인 취-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은 공연-전시-영상 아카이빙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기획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료생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장 중심 경험을 쌓았다. 양평군은 두 과정이 전문성 강화뿐 아니라 지역문화 활성화와 디지털 교육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료생은 향후 관내 학교, 청년공간, 문화행사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년이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핵심 인재로 성장한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양평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창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1일 의정부1동 주민센터에 들러 작은도서관 운영 현황과 주민 이용 여건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주민과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시정 처락 아래 생활권에서 주민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머물 수 있는 공유공간을 늘려 왔다. 이날 현장 점검도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은 공간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뤄졌다. ▷ 누구나 머무는 열린 사랑방, 의정부1동 주민센터= 2023년 12월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 주민센터는 1층 전체를 주민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작은도서관, 카페, 열람석 등을 갖춘 이 공간은 일상적으로 책을 읽고 머무는 주민 발길이 잦은 생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낮에는 커다란 창으로 햇살이 드는 자리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 모습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작은도서관은 연평균 1900명 이상이 이용하고 6894권 도서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선 주민과 함께 공간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이 제시한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 전시-카페-놀이공간 한곳에, 신곡1동 주민센터= 작년 7월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신곡1동 주민센터도 1층 전체를 개방해 '마주쉼터'라는 이름의 주민 공유공간으로 조성했다. 카페, 전시공간, 어린이 놀이공간, 주민회의실이 구성돼 세대별 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전시 공간은 주민이 작품을 선보이는 생활문화 무대로 활용되며, 카페는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상시 개방돼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머무는 생활 쉼터로 기능하고, 주민회의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소모임과 주민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 공유공간-노인일자리 연결, 송산3동 행복센터=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공공복합청사 1층 공실을 주민 공유공간과 노인일자리 카페로 재구성해 생활권 활용도를 높였다. 공유공간과 노인일자리 카페는 주민 이용과 노인 사회 참여를 함께 지원하는 생활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운영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보완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생활권 공유공간은 주민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어울리며 일상의 활력을 얻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사자성어 ‘정본청원’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2일 내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삶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이 사자성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 추구라는 행정의 본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복원하는 것을 내년 시정의 신년화두로 제시했다. 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 두터운 복지정책 구축,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성남시가 기본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선언"이라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원칙은 다시 세우며, 행정의 흐름을 시민에게 돌리는 정본청원 기조 아래 2026년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은 지 30년 돼 낡고 협소한 수정구 태평동 보훈회관을 오는 2028년 2월 시청 옆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로 신축 이전한다. 여수동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51억원이 투입돼 시유지 192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5238㎡ 규모로 지어지며 1995년도에 건축연면적 799㎡(지하 1층·지상 2층)로 지어진 태평동 보훈회관보다 6.6배 넓은 규모다. 시는 신축 보훈회관에 보훈단체 사무실 9개와 다목적실, 대강당,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과 60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간 부족으로 별도 건물을 임대해 활동 중인 5곳 보훈단체를 포함한 모두 9개 단체가 신축 보훈회관으로 옮겨온다. 착공은 내년 1월, 완공 후 입주 시기는 2028년 5월이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이전 건립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단체 활동도 보다 활발해져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취지로 도심 외곽인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도 올해 6월 시청 공원으로 옮겨 왔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8900명에게 월 20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500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연결 주요도로 4개 현장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산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산업·생활권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안정적 교통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도 318호선 2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3.4km)을 비롯해 국지도 57호선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개선(2.9km), 보개원삼로 2차로→4차로 확장(1.8km), 산업단지 주출입도로 4차로 신설(1km) 등 4개 구간의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말 1차 임시 개통에 이어 올해 연말부터 도로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2차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 상황과 안전 관리 체계를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에코플랜트(주), 거성종합건설(주) 등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국지도 57호선을 따라 이동해 산업단지 주출입도로에서 도로 공사 현황과 산업단지 공정 진행 상황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은 뒤 지방도 318호선을 거쳐 보개원삼로 확포장 공사 구간까지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이곳은 올 때마다 놀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최근 SK하이닉스가 투자 규모를 60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장기간 이어질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시도 용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과도 직결되는 일이므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불편이 있더라도 불편을 감내하며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며 “시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은 산업단지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시는 도로망은 물론 철도망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SK측에서도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시기 바란다. 시에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보개원삼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이 시장은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확장된 차로 폭, 우회도로 운영, 교량 신설부 시공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용인IC 개통에 이어 지방도 318호선 확장 구간을 31일부터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4차로로 순차 개통할 계획이며 최종 6차로 확장은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 2.9km 구간 역시 현재 2차로가 우선 개통된 상태로 내년 2월부터 구간별로 추가 개통해 내년 4월 전 구간 4차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1.8km 확장 구간 역시 오는 31일부터 개통되며 교량 1개 구간은 내년 3월까지 확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국도17호선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돼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팹(Fab)이 가동되는 2027년 상반기부터 물류·근로자 이동 등 산업 운영 전반의 효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반도체클러스터뿐 아니라 인근 산업단지, 협력업체, 물류 거점 등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왕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10일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오픈랩에서 중국 절강성 구주시 상무국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여민초 구주시 상무국 부국장, 란소방 공상연합회 부주석, 여경창 흥융상무발전유한공사 대표 등 구주시 방한단과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 원장, 최아람 고양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양 기관 대표 인사 △홍보 동영상 상영 및 기관 소개 △업무협약 체결 △업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통신, 콘텐츠 등 산업, 창업, 문화 등 분야에서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구주시는 중국 절강성 서부에 위치한 인구 230만명 도시로 기계, 화학공업 등이 발달해 있고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여민초 부국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양시 첨단산업단지 계획과 아쿠아스튜디오 등에 대해 알게 됐다. 양 도시 기업인 간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균 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 협약이 고양시와 구주시 간 교류 발판이 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구리문화재단 일대에서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가 올해 처음 선정된 '2025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한 해 동안 진행된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 구축 과정과 결실을 시민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구리상상만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구리문화자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리문화자치X생활문화 시민공유포럼(12일)과 구리문화기획학교 시민기획 프로젝트 발표(13일)로 구성된다. 12일 오후 2시에는 '구리형 문화자치X생활문화의 연결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 공유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해 예산 효율성과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지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연구책임의 발제를 시작으로, 윤성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장, 한정연 평택시문화재단 팀장, 김선영 홍익대 교수가 참여해 타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고 구리시 문화자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13일에는 구리문화재단의 문화기획자 인력 양성 과정인 '구리문화기획학교'를 통해 배출된 시민기획자들의 13개 프로젝트가 구리문화재단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 체험, 공연,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시민기획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자 관심과 취향을 담아 다채로운 작품과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리아트홀 공연장과 갤러리를 넘어 강의실, 연습실, 복도 등 구리문화재단 내 여러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활동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공간 주체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자치'의 실질적 구현을 보여줄 것으로 구리문화재단은 기대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구리시민이 문화 주체가 되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만의 고유한 문화자치 모델을 정착시키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들러 1: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왕시는 의왕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총 185명 돌보미가 활동하며, 관내 돌봄 수요를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성과를 비롯해 △서비스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등 4개 영역, 12개 세부 지표를 정량-정성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왕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와 '영아 실습교육', '책놀이 프로그램' 등 돌보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돌봄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이번 수상은 의왕시가 지속 추진해온 양육 친화적 정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완화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활동비는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2025년 교육활동비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7세(2018. 12. 31. 이전 출생자)부터 18세(2007. 1. 1. 이후 출생자)까지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했고, 학령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으로 차등 지원했다. 포천시는 올해 5월 1차 신청-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7월에는 포천시가족센터에서 지원금 현장 접수와 상담을 운영해 다문화가족 접근성과 편의성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 인원은 328명으로 작년 209명보다 57% 증가했으며, 포천시는 총 1억5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 교육지원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했다. 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이 1-2차 모두 안정적으로 추진된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교육-복지-정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 부부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신청은 포천시가족센터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성과공유회'에서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지역특화형 지-산-학 평생학습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6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하남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직장인, CEO,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생태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하남시 평생교육과,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다. 이울러 지식산업센터 2곳과 연계한 전국 최초 기업 평생학습센터 운영은 지-산-학이 협력해 만든 성과로 1000여 직장인과 기업인이 더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프로젝트 주요 사업으로 △퇴근 후 찾아가는 직장인 평생학습 확대(직장인 학습하남) △CEO 리더십 특강 및 경영수업 독서토론(CEO공부하남) △비지니스 매너 및 소통 역량 강화와 학습컨설팅 제공(기업체 소통하남) △직장인 진로 준비 바리스타 자격취득 및 하남시 커피 생산지 홍보(미사동 커피하남) 등 4개 분야 29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퇴근 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직장 근처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줄기는 기회 제공으로 직장인(기업인)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2일 “하남에서 기업하고, 일하고, 살고, 학습하는 직-주-락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청소년 참여 확대, 복지 강화, 진로 역량 증진, 지역 특화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란 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시정 동반자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제안창작소 등을 통해 실제 조례 개정 및 시정 반영으로 이어진 정책 실현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 지원 분야에선 전국 규모로 발돋움한 청소년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 전문 기관, 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 적극 협력을 통해 농구-풋살 등 전문적이고 확장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진로 지원 분야에선 청소년 생애 디자인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진로 프로젝트 '청소년 인생 스타트업', 창업 디자인 'Lab to Market'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직업체험, 대학생 및 직업인 멘토링, 창업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진로 교육 유공을 인정받아 고양시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복지 및 안전망 분야에서 촘촘한 위기청소년 대응 시스템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이동상담버스 '공감톡톡' 운영은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편차를 해소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 사업 역시 자립과 사회 복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시-군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지역 특화사업인 전통시장 연계 친환경 캠페인 '용기낼 고양'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환경, 과학, 사회적 가치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체 동참과 협력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국민의힘 남양주(갑-을-병) 당원협의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간부공무원, 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조성대 남양주(을) 조직위원장, 조광한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화도읍 마석우리 근린공원 조성 △오남호수공원 관광명소 추진 △불암산 굿당 행정대집행 이후 숲길 조성 △GTX 사업 및 9호선 연장사업 추진 △남양주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등 19개 안건에 대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쟁점 사항 해법을 논의했다. 유낙준 당협위원장, 조성대 조직위원장, 조광한 당협위원장은 “시민 목소리를 대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당-정 간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지역구를 넘어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이번 회의는 남양주시와 국민의힘 갑-을-병 당원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현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실현에 중점을 두고, 논의된 안건은 물론 그밖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산북 샘내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105호 외부집수리 및 경관개선 사업이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 정비에 그치지 않고 마을 정체성을 회복하는 경관 조성과 유입인구 증가 등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양주시는 샘내마을 골목디자인대학을 운영해 마을 고유 정체성과 스토리를 공간에 반영하는 골목 경관개선을 추진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소규모 집수리 사업을 육성해 도시재생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약 60호 내외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3차 외부집수리를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산북 도시재생사업은 외부집수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랑천 데크길 정비, 안심통학로 조성, 스텐실 포장, 축광석 도로포장, 클린하우스 설치 등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며 주거지 안전성과 쾌적성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외부집수리 사업 만족도는 9.17점(10점 만점)의 실질적 성과를 나타냈다. 이동섭 도시재생과장은 12일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가 최우수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143억7000만원을 투입, 11만1048㎡ 규모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3개 정부와 공공기관이 응모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새로고침 심사를 포함한 발표 심사 결과,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 양주시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는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를 목표로 하는 5대 핵심 가치(공정-소통-존중-책임-균형)를 기준으로 직원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18개 과제를 선정, 추진해 왔다. 특히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존중문화 캠페인 진행을 비롯해 △조직문화 관련 이슈 적극 대응 △온나라 문서 칸막이 없애기를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을 통한 업무 처리시간 절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12일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등 4개 영역,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양주시는 도농지역으로 분류된 56개 기관 중 A등급 16곳에 포함됐으며, 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창수 가족아동과장은 12일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쓴 양주시가족센터와 아이돌보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육 공백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순 양주시가족센터장은 “아이돌보미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사업이다. 현재 양주시에는 213명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며, 연간 10만5602건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돌봄체계 구축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사례 발굴과 신규 정책 개발을 통해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자체평가 4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이 중 우수지자체로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양평군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이번 최우수상은 양평군이 장애인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이하 국토연)이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대광위와 국토연이 복합환승센터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의정부역을 포함해 4곳이 선정됐다. 의정부역은 철도와 광역-시내버스가 집중되는 의정부시 핵심 교통거점으로 향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환승 동선 단축 등 편의성 향상,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복합환승센터는 의정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도심 활성화, 유동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예축되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역세권 기능과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의정부시는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복합 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과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연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역 동측 역전근린공원 일원은 작년 7월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이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의정부역세권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대광위 및 국토연이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울러 이번 사업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이번 컨설팅 지원은 의정부역 환승체계 개선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주요 발판"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1일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고양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평소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문화활동을 통해 공익 증진에 노력해온 단체와 개인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은 한국버스커연합과 아우로라가, 개인 부문은 이상훈씨와 변태호씨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김운남 의장은 수상자의 지역사회 기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고양시공무직노동조합이 개최한 창립 5주년 기념행사와 제2-3대 위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년간 조합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위원장 취임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조합 운영을 위해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롭게 취임한 황인현 위원장에게 축하 뜻을 건넸다. 아울러 조합이 앞으로도 구성원 근무환경과 조직 발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역 노동현장과 소통을 지속하며 필요한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 조정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아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억제하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에 대해 총 19억7388만원을 감액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부 삭감을 결정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도 나왔다. 또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집행부는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의왕문화재단 설립 추진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과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11일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열린 제316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문화관광과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의왕문화재단 설립보다는 의왕시 조직 내 문화예술회관 운영 부서를 신설이 현재 의왕시 상황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가 문화재단 설립을 계획했다가 내년 지방선거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는 부서를 시 조직에 따로 구성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문화예술 행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 건립될 소공연장(약 300석)과 대공연장(약 700석) 규모를 고려해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을 위한 필수인력인 방재-소방 등 법적 정원을 감안해 하나의 시설운영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이 지금으로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예술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획 분야의 경우 전문가들을 개방형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채훈 의원은 “문화예술 향유와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왕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책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지자체 거버넌스(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남시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지난 7월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시의회 운영에 환경가치를 내재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2025년 제1회 한국ESG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상을, 정혜영 의원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의회는 한국ESG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리며 위상이 수직 상승했다. 금광명 의장의 한국ESG학회 우수조례 대상은 의정활동에 있어 제도 개선, 시민 참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제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 제정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 △대중교통 준공영제 분담 비율 조정 촉구 등 제도 개선 활동으로 지방 거버넌스 책무성과 공공성 강화다. 특히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는 행정처분 과정에서 배심원제(시민참여심사)를 도입해 행정 투명성-참여성-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혜영 의원 주요 입법 성과로는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 제정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지역공동체 중심 참여형 안전정책 제도화가 꼽힌다. 금광연 의장은 “이번에 수상한 두 개의 상은 시민께서 주신 값진 성과"라며 “시민권리를 지키기 위해 늘 하남시의회가 함께할 것이며, 하남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의원은 “시민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실천하는 하남형 조례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대상 및 우수조례 시상은 (사)한국ESG학회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과 입법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을 비롯해 광명시 철도 접근성 진단, 철도 음영지역 개선 방향, KTX광명역 미래 역할 등 광명시 철도 정책의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선 주제 발표 3건이 이어진다. 먼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이어 전교석 아주대 연구교수가 광명시 철도 음영지역 진단과 철도망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이 나아갈 미래 역할을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아주대 교수)을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들러 발제와 토론을 청취하고 질의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철도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11일 “이번 토론회는 광명 철도정책 현황과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미래 교통환경을 고민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책 추진 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재투자가 가능해지도록 지역 금융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순환경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테이크호텔 광명 4층 아이리스 홀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에서 기조발언을 올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중점 전략을 설명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관내 부(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에서 순환되며 재투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조달 확대, 협력 플랫폼 구축, 임팩트기업 발굴, 지역 금융 기반 마련 등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명시는 시민-공공기관-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와 공무원-전문가 정책 연구회를 통해 지역공동체 자산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한편, 지역화폐 확대 발행, 통합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로컬 브랜드 '굿모닝 광명' 개발 등을 추진하며 지역 순환경제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후 강중호 기아㈜ AutoLand(오토랜드)광명 종합관리팀 팀장이 '기아자동차, 지역공동체와 함께 여는 지속성장'을,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본사회로 가는 여정, 지역공동체 자산화 역할'을 각각 발제했다. 발제 후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이은경 (재)희망제작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 소장, 김재경 (사)커뮤니티와경제 소장, 시민과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관내 주요 공공기관, 공기업, 병원 등 지역 거점기관 14곳이 지역공동체 자산화 구축과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교육지원청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 △한국철도공사 KTX광명역 △기아㈜ AutoLand(오토랜드)광명 △NH농협 광명시지부 △광명성애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광명상공회의소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제품 및 서비스 우선구매, 지역기업 육성, 보유자원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등 관내 부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관내에서 생산-소비되는 경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위원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간 협력해 아동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 메시지를 담은 아동권리 동화 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화책 사라진 불꽃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 아래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아동이 주제 선정,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4개 불꽃으로 표현하고 사라진 불꽃(권리)을 주인공 연화가 찾아가는 내용으로 아동권리 이해와 실천을 아동 시각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활동보고회에서 완성된 동화책을 군포시장에게 전달하고, 동화에 담긴 아동 의견과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제4기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는 2024년 구성돼 2년간 정책 제안부터 사업 참여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아동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기 위한 여러 활동을 이어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이 직접 참여해 만든 군포시만의 특별한 동화책이 앞으로 아동 권리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아동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의 학습-진로 역량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 'AI 시대 우리 아이의 배움과 진로를 켜다, 온(ON)'이 '대학과 도시 포럼 시즌2'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열린다. 대학과 도시 포럼은 2022년부터 시흥시가 운영한 시민 대상 지식-정책 공유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시민을 잇는 공론장을 형성하며 대표적인 지역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학과 도시 포럼은 시흥시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민 대상 지식·정책 공유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시민이 만나는 지역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즌2부터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직접 기획-추진을 맡아 대학 전문성을 시민에게 더욱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포럼 기반을 구축했고, 서울대는 교육을 넘어 지역 현안과 정책 이슈까지 확장해 지속 가능한 지식공유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수요가 높은 학습-진로 분야를 우선으로 다루며,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해 AI 시대에 필요한 진로 컨설팅 정보를 전달한다. 강연을 맡은 교수들은 학습 심리-문해력-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 경험을 보유한 서울대 교수진으로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다. 22일에는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시간 루틴 세우기(13시~14시30분, 김동일 교수) △독서지도와 자녀의 문해력(14시30분~16시, 최나야 교수)이 진행된다. 김동일 교수는 교육심리와 학습 발달을 연구해온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로 아이의 학습 루틴 형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최나야 교수는 아동 발달 및 문해력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서지도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23일에는 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시대,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13시~14시30분, 이찬 교수) △자기주도적 학습 전략(14시30분~16시, 신종호 교수) 강연이 이어진다. 이찬 교수는 미래 역량과 직업 변화 흐름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신종호 교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심리-전략 요소를 쉽고 명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포스터 내 큐알코드를 통해 사전에 진행하고,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서울대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계자는 11일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과 정책까지 포럼 범위를 확장해 시민과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10일 상록구 본오동 해란공원 내 실내수영장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본오1동 보노보노 난타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내 수영장 건립은 본오동-팔곡동-반월동 등 상록생활권의 늘어나는 체육시설 수요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본오동 해란공원 내 실내 수영장 건립에는 총 169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2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에는 수영장 25m 6레인, 어린이 풀 14m 2레인을 비롯해 다목적실과 키즈방, 관람실, 풋살경기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 11월 착공에 들어간 이번 공사는 약 18개월 후인 오는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기공식에서 “본오동 일대 공공 실내수영장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시정 각 분야 주요 뉴스 중 시민 공감을 얻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의왕시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 뉴스는 △백운호수 개장 △의왕시 최초 종합병원 유치 성공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철도박물관 전면 리모델링 추진 △의왕시 야구장 및 파크골프장 개장 △노인복지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등 20건이다. 투표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이며, 투표는 포스터 내 큐알코드 또는 의왕시 누리집 배너를 경유해 구글폼으로 접속하거나, 의왕시 누리소통망(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뉴스 20건 중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투표에 참여하고 의왕시 누리소통망에 친구 추가한 시민 중 45명을 추첨해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의왕시는 득표수가 높은 뉴스 10건을 '2025년 의왕시 10대뉴스'로 선정해 이달 말 의왕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투표는 올해 의왕시에 있던 주요 뉴스를 시민과 공유하고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정책 추진 방향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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