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8일 별내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별내면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을 위해 묵묵히 활동한 사회단체 회원들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김동훈-김상수 의원, 별내면 사회단체 임원진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내빈 소개, 기관사회단체 활동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새마을금고 동아리, 고고장고 공연과 만찬이 이어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주신 기관사회단체 여러분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리며,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는 별내면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해결하면서 지역을 지탱하고 움직여 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9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서 21명 동료의원과 함께 74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한 해였으며, 내년에도 별내면 주요 현안과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터이니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성탄절을 맞아 시민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원트리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시흥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시흥시민은 물론 시흥시의회 유튜브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와 함께 공개되는 영상에는 오인열 의장 등 16명 시흥시의원 전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의원들은 '시흥시민을 위한 소원'을 직접 작성해 트리에 장식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시흥시의회는 다문화 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해 해당 영상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자막을 함께 제공해,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시흥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로 나만의 소원을 작성하면 된다. 이후 영상 설명란이나 댓글에 게시된 방법을 통해 참여 인증을 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오인열 의장은 “시민 소원을 모두 실현하기는 어렵지만, 그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앞으로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민과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시흥시의회는 향후에도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해 열린 의회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이 미래 전략산업인 드론 분야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섰다. 김태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제316회 정례회 조례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드론산업 체계적 육성과 공공 및 민간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드론 산업 육성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시설물 안전진단, 대기오염물질 시료 채취-분석, 재난 대응 등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의왕시장 책무, 사무의 위탁, 예산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규정이 포함돼 있으며, 안전-개인정보 보호 등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김태흥 의원은 8일 “의왕시는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등 산학연 기반과 ICD-철도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드론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조례 제정으로 도시 안전관리 혁신, 물류 배송 실증, 교통-환경 관리 고도화 등 미래 도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왕시는 지적 재조사, 개발제한구역 단속, 대규모 준공검사, 도시개발사업 영상 기록 등 일부 공공서비스에 드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존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드론 기반 행정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운영 중인 '얼음냉장고' 사업의 생수 공급량과 예산 집행 구조를 지적하며 “현장 실태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와 관리 부실로 인해 시민 혈세가 새고 있다"고 질타했다. 먼저 강성삼 의원은 얼음냉장고 사업 예산이 2021년 1000만~2000만원에서 2025년 2억2500만 원 규모로 확대된 점을 짚었다. 사업 규모는 10배 이상 커졌는데도 정작 운영 효과를 검증하는 체계는 전혀 없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폭염 대응과 온열질환 예방이라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예산의 폭발적 증가에 비해 사업 관리가 허술하다." 이어 수요와 맞지 않는 과다 소모량 문제를 거론했다. 대표적으로 하남시청 앞 근린공원은 하루 평균 30~50명 수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임에도 운영기간 69일 동안 무려 13만3380병, 하루 약 2000병이 소비된 것을 언급하며 “현장 수요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수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장을 다녀본 시민들조차 '누가 이렇게 가져가는 것이냐'고 묻는 상황"이라며 “자료 신뢰성이 무너질 정도로 검증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원은 생수 반출·투입 과정에서 공적 사업으로서 최소한 확인 절차도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하남시는 업체가 제출한 자료에 의존해 하루 5회 공급량을 인정하고 있으나, 투입 시점을 기록한 사진-영상, 시간대별 투입량 증빙 등 검증 가능한 객관적 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다. 강성삼 의원은 “확인 없이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은 행정의 기본을 벗어난 것"이라며 “시민 혈세가 어디로, 어떻게 쓰이는지 행정이 직접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량 반출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하남시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실제 시민 제보와 현장 관찰에서도 새벽 시간대 수십 병을 한 번에 챙겨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으나, 하남시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상시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성삼 의원은 “정작 필요한 시민에게는 물이 없고, 확인되지 않은 물량만 끝없이 소진되는 구조"라며 “예산 2억2500만원이 투입된 사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기초적인 관리 체계조차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개선 대안으로 △하루 전 구간 전수 모니터링 실시 △투입 시 사진·영상 기록 의무화 △QR코드-앱 인증 등을 활용한 '1인 1병' 방식의 자동 관리 시스템 도입 △시청 앞 등 특정 지점에 자동판매기 방식의 시범 운영 등을 제안하며 “정확한 현장 수요 기반으로 통제 가능한 운영 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6일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5 와구리 김장축제'가 시민의 활발한 참여 속에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전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그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참여-나눔 중심 겨울 축제로 '2025 구리 윈터페스타'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시민 김장 체험(5kg 가져가기+3kg 기부)을 비롯해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김미령 요리사의 김장 요리쇼 △태진아 공연 △조영재(가야금) &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연주 △지역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김장 키트(모자-앞치마-장갑-용기-가방)'는 체험 편의를 높였으며, 직접 만든 김치 5kg을 가져가고 3kg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와구리 김장축제가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만의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현장에서 기부된 김치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관련 소식은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한편 이번 '구리 윈터페스타'는 김장축제를 시작으로 성탄절에 진행 예정인 '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이어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겨울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사할린한인 40여명을 비롯해 내빈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더늘봄에서 '남양주 사할린한인 정착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한인 동포의 아픔과 희생을 되새기고 귀국 이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며 살아온 15년 여정을 함께 기념하고자 이날 행사는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감사장 전달,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돼 참석자가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는 이수진 사할린한인동포회장과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도의원 및 남양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동포에게 감사 인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는 오랜만에 함께 모여 정을 나누고 정착 당시 기억을 되새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수진 회장은 “사할린한인이 강제 이주로 겪은 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남양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남양주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에 대해 “사할린한인 분들이 겪은 역사적 아픔과 긴 세월의 여정을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오늘 기념식이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상수도 관리 업무 성과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는 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리, 상수도 운영, 주요 정책 시행 실적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총 6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양주시는 작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과 '상수도 관리 업무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A등급) 달성 및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상수도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양주시가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 대상 홍보, 유수율 개선, 노후관 개량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온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과 수돗물 안심 확인제 등 주민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추진해온 점도 평가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심재영 수도과장은 8일 “앞으로도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사업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은 지역 박물관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교육개발지원사업'은 각 기관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구재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평가에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유아-어린이 관객 특성에 기반한 통합예술 감상형 교구재 개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쏙닥쏙닥! 그림 쏙! 생활 쏙!'은 장욱진 작품에 담긴 단순하고 소박한 일상과 자연의 모습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다감각적으로 탐색하고 신체 표현과 놀이로 확장하는 통합예술 감상 프로그램이다. 특별전-상설전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으며, 발견그림책과 놀이돗자리 등으로 구성돼 색, 형태, 질감 등 핵심 요소를 자연스럽게 탐구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교사와 보호자를 위한 자료집과 사전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현장에서의 독립 운영을 지원하고, 방문 전 유아가 작품 요소를 미리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결과물은 감상 활동 확장과 상시 체험 교구재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교육의 지속성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번 성과로 2026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의 우선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에는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확대 운영이 가능해졌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관계자는 8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장욱진미술관의 교육 방향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아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신체-여가 활동 및 주민 소통 공간인 '인공지능(AI) 사랑방'을 5일 양서면 양서에코힐링센터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혜원 경기도의원, 호미자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양서면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양평군은 올해 6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서에코힐링센터 1층 약 98㎡ 공간을 활용해 AI 사랑방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은 △인공지능 인지존(인지능력 향상 및 치매예방 활동) △인공지능 교육존(스마트폰·무인단말기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 △인공지능 스포츠존(신체기능 향상 및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개소식에서 “AI 사랑방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문화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AI 사랑방을 중심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24년 경기북부 최초로 파주스타디움 '동계 맞춤형 러닝구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러닝구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시민들로부터 높은 이용과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올해 12월15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총 63일간 동계 러닝구장을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시가 작년 운영한 러닝구장은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찾았으며, 타 지자체와 공단의 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비닐하우스형 구조 특성상 외부 기온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경주로(트랙) 결빙을 예방해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파주시는 작년 설치한 구조물 대부분을 재사용하면서, 올해 동계 러닝구장 운영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5% 절감했다. 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예산 절약 집행 사례로 평가된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파주스타디움 동계 러닝구장은 겨울철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보내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 절감과 이용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시민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스타디움 동계 러닝구장 이용 시간과 예약 방법 등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 ASM 코리아 혁신제조센터 준공...반도체 혁신도시 위상 ↑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8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준공식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조승문 제2부시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3만 1577㎡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공정 장비 중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장비의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히쳄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완공될 수 있었다"며 “이번 준공을 바탕으로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특례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는 기업의 연구·투자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협력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ASML, ASM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입지 검토, 인허가, 기반시설 협의, 연구협력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왔으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K-반도체 벨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동탄6동 관할인 오산동의 법정동 명칭 변경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오산동 전 세대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산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주민들은 △여울동(명칭 변경) △오산동(명칭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의견을 표명하게 된다. '여울동'은 동탄의 한자어 '東灘(동탄)' 중 '여울(灘)'의 의미를 반영한 명칭으로 현재 오산동 내 여울공원, 여울초등학교 등의 시설명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후보안은 앞서 실시된 「오산동 명칭 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칭 조정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조사는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별 여건에 따라 전자투표 또는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독주택 지역은 통장단의 방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오산동 주민들은 인근 오산시의 동일 명칭으로 인해 우편물 오배송, 행정서비스 혼선 등 여러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실태조사는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절차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법정동 명칭 변경은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조례 개정안 마련과 시의회 심의 등 절차에 반영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군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 위한 공동 건의문’ 전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 국회의원 5명이 8일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면담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안규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다"며 “모멘텀 마련을 위해 수원시, 화성시를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전략 사업"이라며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조속하게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의 사항은 △국방부 주관 '군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지원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종전 부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방위산업) 단지 조성 지원 등이다. 안규백 장관은 “답보 상태인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김영진 의원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전략사업이라고 했고, 김승원·염태영 의원도 군 공항 이전은 국가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추진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건립이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시민의 안전, 대한민국 국방과 국토균형발전이 얽혀있는 중차대한 국책사업"이라며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선정과 이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국방부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장, 신임 정무부시장에 신재경 당협위원장 내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일 민선8기 제3대 정무부시장에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으며 조만간 신원조사 등 소정의 채용절차를 거쳐 신재경 내정자를 정식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경 내정자는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과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 경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현재 인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와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으로 지역 사정에도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내정자는 임용 후 시청 소관부서 업무는 물론 인천경제청, 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차원의 협력․조정 업무를 맡게 되며 정치권과의 협력과 시민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민선8기 후반기 시정성과를 확실히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한 황효진 부시장은 이행숙 전 부시장과 함께 특보단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유공 표창 수여식 및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청, 군·구 관계자, 인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네트워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급을 선도하며, 인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관 : 계양구청,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공무원 : 옹진군 류동술, 연수구 김혜림 △민간 : 한국산업단지공단 백인경, 인천환경공단 최정민, 인천도시공사 문종성, 한국전기안전공사 문종철, (주)미림에너텍 김유신 등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발표한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비 설치 의무화 사업'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은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인 35.7%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시·군·구 관계자 등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인천광역시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향해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혹한기 취약계층·장애인시설 겨울나기 현장 방문...‘따뜻한 겨울’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혹한기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동구 쪽방촌과 쪽방상담소, 송림 아뜨렛길 지하광장 한파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월동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쪽방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약 5000만원 상당의 한파·감염 대응 키트를 지원받아 전달하는 동시에 혹한기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유 시장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인천중부소방서, 인천쪽방상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동행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현장 점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 시장은 먼저 동구 쪽방상담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한파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을 만나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작은 방한 물품 하나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가 챙겨야 할 부분들을 세심히 살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송림 아뜨렛길 지하광장의 한파 쉼터를 방문한 유 시장은 난방 설비와 비상대응 체계 등 주요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운영 관계자들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한파쉼터는 혹한기 시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보호 공간인 만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한 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파·감염 대응 키트에는 방한용품과 위생용품 등 겨울철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물품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기온 변화가 큰 겨울철에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맞춤형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이날 강화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동절기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 장애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급격한 기온 하락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직업훈련을 받는 시설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운영 여건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난방기 가동 상태,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보일러‧전열기 등 난방장비의 안전관리, 온수 공급 현황, 감염병 예방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전반적인 동절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증장애인은 한파에 특히 취약한 만큼,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 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이용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광역시 최초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배움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절기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민선8기 김포시 교육-문화-복지 체감도 ‘쑥’… 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8기 취임사에서 “김포시정 시작과 끝은 오직 김포시민 편의 제고"라며 “김포시민에게 일상 속 행복을 안겨 드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교육-문화-복지 체감도를 높여 일상을 웬만큼 바꿔놨다는 평가다. 먼저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신흥 명문 교육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도 유치해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동시에 김포 최초 만화도서관 개관으로 책 읽는 도시로 변화하게 했다.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및 권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 어린이집' 및 최대 밤 12시까지 보육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운영 등 돌봄체계 구축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갔다. 전국 최초로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관해 시민 일상에 변화가 일어났다. 수로와 하천을 엮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변길을 만들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권역별 공원을 조성 중이다 공원 17곳에는 특색있는 맨발걷기길이 조성됐다. 시민 안전을 위해 범죄취약지역에 750여대 고화질 CCTV를 설치 및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김포로 나아가고 있다. 인생 2막 지원 폭도 넓어졌다. 75세 이상 노인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해 김포시 모든 노인은 식사 걱정 없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포시는 올해 140억65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김병수 시장은 노인 일자리가 아르바이트 개념이 아닌 제2 인생 개막으로 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은 경기도 톱 클래스 수준이다. 김포시는 매년 시비17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100% 확대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인구수 대비 지원 순위 1위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인원도 경기도내 3번째로 높아졌다. 경기서부권 최초로 장애인 체육복지 거점인 김포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해 장애인 생활체육 범위도 넓혔다. 올해 9월 김포시는 보훈회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를 통합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병수 시장은 취임 직후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하며 김포시 최초로 보훈팀을 신설해 보훈회관 설립에 속도를 붙였고 30년 만에 새로운 보훈회관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보훈수당도 매년 인상됐다. 2023년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원에서10만원으로, 독립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작년에는 보훈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을 신설했고, 올해는 6.25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배우자 수당 대상자도 확대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김포시는 국가보훈부가 지정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소아 및 청소년, 김포시 북부권 의료편의도 대폭 확보됐다. 김포시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아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3곳을 지정한 데 이어, 작년 관내 어린이병원의 김포시 소아진료협력중심 의료기관 선정이 확정되면서 지역 완결형 소아응급의료체계 기반 구축을 완성했다. 올해 공공심야약국은 2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김포시 북부권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농촌으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사업도 시행했다. 농촌왕진버스는 지난 6월 월곶-통진에서 첫선을 보인데 이어 9월에 대곶과 양촌, 11월에는 하성에서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일상 속 문화 체감도가 높아졌다.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과 김포 라베니체 축제는 각각 13만명, 12만명이 참여하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거듭났고, 색다른 콘텐츠가 있는 김포다담축제와 김포벚꽃축제, 김포해병대축제로 '자부심 드는 김포, 또 찾고 싶은 김포'를 만들어 냈다. 구래동 문화의거리를 조성해 일상 속 거리문화를 꽃피우는 한편,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다. 김포아트빌리지 내 미디어아트센터를 구축, 김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미디어아트 전시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8일 “민선8기 3년 여가 김포 가능성을 '성과'로 증명하며 큰 그림을 그려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상상하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상상하는 내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민선 8기 유정복표 1호 공약, 본격화...‘제물포르네상스’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을 개최하며 민선8기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시장, 지역 국회의원,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시·구의원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해 원도심의 재도약을 함께 축하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8월 실시된 정밀안전점검에서 7개 동이 E등급, 3개 동이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 확보가 시급한 재난 위험 시설로 분류됐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달부터 거주자 이주가 완료된 1-1단계 구간부터 철거에 착수하게 됐다. 송현자유시장(연면적 9545㎡) 철거 사업은 총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1단계(연면적 1,075㎡)에 우선 6얼6000만원을 투입해 철거를 시작하고 잔여 구간(1-2단계, 연면적 8470㎡) 또한 보상 및 이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고 연속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 시도가 있었으나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유 시장은 취임 이후 이러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동인천역 주변 지역의 전면 개발을 과감하게 결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시는 인천도시공사(i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우선 보상구역 선정 및 보상 추진 등 지역 발전과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착공식에서는 그동안의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 시장이 송현자유시장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현자유시장 철거는 노후화된 동인천역 일원을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이 원도심 재창조의 성공모델이 돼 주변 지역까지 활성화하는 확산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신보, 경과원 등 도 산하기관 4자 협력...‘기회의 경기’ 실현 가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도 산하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경기신보는 8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 지역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혁신 스타트업부터 농·수·축산 생산기업, 골목상권 소상공인에 이르는 도내 산업 전반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묶는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현곤 경과원장, 최창수 농수산진흥원 원장,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결집해 발굴–육성–금융지원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도민 체감형 정책' 기조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 대상에는 경과원이 육성하는 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과 창업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 농수산진흥원이 인증한 경기 우수 농수축산물 G마크 기업 및 6차산업 경영체,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 중인 배달특급 가맹점 등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경기신보는 협약을 통해 발굴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한도 확대, 보증 비율 상향, 보증수수료 감면 등 우대 금융지원을 집중 제공함으로써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정책 효과의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정책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상생 육성기업이 실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정책 지원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혁신·생산·유통·소비 전 주기를 잇는 경기도형 상생 성장 모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가족형 편의시설 지속 확충하겠다”…전국 유일 행안부 장관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범용디자인을 의미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는 전국 모든 공공기관 중에서도 단독 우수사례로 뽑혀 이상일 시장의 '시민 체감형 공간행정'이 전국적 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공공시설의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 정책 실행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이뤄졌다. 시는 시민의 실제 불편을 설계와 공간 개선으로 직접 연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과의 배경에는 이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이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특수학교 교사·학부모 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로부터 “수영장이 있는 공공시설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탈의실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즉시 “옳은 말씀"이라며 당시 건립 중이던 기흥국민체육센터에 가족샤워실·가족탈의실·가족화장실 등 가족형 편의 시설 설치를 전면 지시했다. 기흥국민체육센터 개관 당시 유아 전용 기저귀 교환대만 설치된 사실을 확인한 이 시장은 청소년·성인 장애인을 위한 대형 교환대 추가 설치를 지시하며 세밀한 보완까지 챙겼다. 그 결과 해당 센터는 무장애 이동동선, 단차 해소 엘리베이터, 저상형 안내데스크, 점자·촉각 안내체계 등 유니버설디자인 요소가 종합 적용된 통합형 편의시설로 완성됐다. 이 시장은 당시 “2026년 개관 예정인 동백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수영장이 있는 모든 공공시설에 가족형 편의공간을 설치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기흥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동백·보정 미르휴먼센터, 반다비체육센터 등 신규 공공시설에도 동일한 설계 기준을 적용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필요한 시설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평가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유니버설디자인을 신규 공공시설 설계의 표준으로 정착시키고 시민의 이용 경험과 의견을 반영한 공간복지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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