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장성군-장흥군-영광군

보건복지부 평가서 공익활동·역량활용 2개 부문 선정…국비 1천만원 확보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시니어클럽이 문을 연 지 2년도 되지 않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공익활동과 역량활용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업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1,194개 수행기관 가운데 222개 기관을 올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성시니어클럽은 전남지역 14개 기관 중 유일하게 복수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024년 10월 문을 연 장성시니어클럽은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과 선발부터 수요처 발굴·관리, 관련 교육, 공동체사업단 활성화, 안전관리까지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힘써왔다. 짧은 운영 기간에도 노인일자리사업의 주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활동을 지원해온 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차신규 장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참여 어르신들과 직원, 장성군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빠르게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장성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음을 뜻한다"며 “군도 장성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694억 전액 국비 투입…대덕 연지~장흥 순지 20.1㎞ 확장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덕읍 연지리에서 장흥읍 순지리까지 20.1㎞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694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장흥군 개청 이후 추진되는 단일 SOC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인구와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지역은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지역의 교통 여건과 발전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예타 통과를 이끌어낸 점이 주목된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일괄 예타에는 전국 142개 후보 사업이 대상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54개 사업만 관문을 통과했다. 장흥군은 단순한 교통량만으로 사업 필요성을 판단하기보다 군민의 생명과 이동권, 지역 간 연결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예타 초기부터 광주특별시 도로정책과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논리를 구체화했다. KDI 조사 과정에서는 도로 안전성과 병목구간 개선 효과를 비롯해 생활권 연결, 남해안 관광 활성화와 수산물 물류축 확충 등 사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자료로 정리해 제시하고, 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에 대해서도 근거자료를 보완하며 대응했다. 지역사회 역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7천여 군민이 서명에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과 시·군의회에서도 지원에 나서며 행정의 노력과 정치권, 지역사회의 공조가 이어졌다. 장흥군 건설도시과 공무원들도 사업 논리를 다듬고 방대한 평가자료를 여러 차례 보완하면서 관계기관 실무협의와 현장설명을 이어갔다. KDI와 중앙부처의 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사안마다 관련 자료를 다시 구축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한 실무 대응에 집중했다.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대덕·회진 등 장흥 남부권의 교통안전과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관광객 유입, 수산물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예타 통과를 계기로 국가계획 최종 반영과 후속 설계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며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통과는 불리한 여건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군민과 정치권,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뛰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예타 통과가 끝이 아니라 장흥의 교통지도를 바꾸는 출발점인 만큼 기본·실시설계와 조기 착공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간저장시설 마련해 사용후핵연료 옮겨 보관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필요"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를 막기 위한 법령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전 소재 지자체들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을 비롯한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로 구성된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8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제36차 행정협의회를 열고 원전 지역의 공동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뜻을 모으는 한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제도 개선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하며 원전 소재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살폈다. 특히 장세일 영광군수는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이 사실상 영구화되는 데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언급하며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 군수는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영구화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큰 만큼 중간저장시설이 마련되면 사용후핵연료를 옮겨 보관하며 폐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협의회는 이와 함께 원전 소재 지역의 의견이 관련 정책과 제도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간 공조를 강화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제도 개선 과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참석 지자체들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원전 지역의 상생발전과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한 공동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광산경찰 이번엔 과잉진압 의혹…접촉사고 운전자에 경찰 8명·뒷수갑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최근 장윤기 사건과 제주 실종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초동대응과 현장 판단을 둘러싼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장윤기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전남광주 광산경찰서가 이번에는 차량 접촉사고 운전자에 대한 '과잉진압' 의혹에 휩싸였다. 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께 광주 수완지구 한 교차로에서 포르쉐 차량과 택시가 충돌했다. 50대 남성 A씨는 일을 마치고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중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했다. A씨가 확보한 인근 상가 영상에는 사고 당시 도로 양쪽에 차량들이 주차돼 통행 공간이 좁은 상황에서 택시가 빠른 속도로 교차로에 진입해 두 차량이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지점은 시속 30km 제한된 생활도로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에는 현장에 있던 30~40대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 3명이 A씨를 음주운전자로 의심해 팔을 뒤로 꺾고 헤드록을 하는 등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제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는 이들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계속 “놓아달라"고 외쳤고 사고 현장을 촬영하거나 사고 수습을 하려 했지만 남성들이 계속 제압해 움직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장에는 순찰차 4대와 경찰관 8명이 출동했다. A씨에 따르면 경찰은 남성 3명에게 제압돼 있던 자신을 인계받은 뒤에도 팔을 뒤로 꺾은 상태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A씨는 “약 10분 동안 붙잡힌 상태에서 계속 소리를 질러 입과 목이 마른 상황이었다"며 “팔을 풀어달라고 계속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이 1차 측정거부를 고지한 뒤 약 5분 후 2차 측정거부를 다시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 번째에는 음주측정기를 입에 대고 직접 불었는데 기기에 'ERROR'가 떴다"며 “다시 측정하겠다고 했지만 경찰관이 더이상 안 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이 3차 측정에 응했음에도 측정기 오류가 발생한 것을 경찰이 음주측정거부로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A씨는 호흡측정이 어렵다면 채혈하겠다며 직접 혈액검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경찰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해 채혈동의서까지 작성했지만 실제 채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 직접 혈액검사를 요구하고 순찰 차량에 탑승하기 전 경찰이 폭행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는 채혈을 위해 경찰이 순찰차에 태우려고 할 당시 “나를 붙잡았던 남성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했다"며 “택시기사와 이들이 아는 사이인지 확인하고 폭행 혐의로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경찰관이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고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이다. A씨가 확보한 영상에는 순찰차 탑승 전 경찰관이 A씨의 팔을 잡아당기는 과정에서 A씨가 뒤쪽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관과 A씨의 다리가 접촉하는 상황도 담겨 있어 당시 경찰의 물리력 행사가 A씨의 저항 정도와 현장 상황에 비춰 적정했는지도 쟁점 대상이다. 특히 A씨는 키 170㎝, 몸무게 56㎏의 마른 체격으로 확인됐다. 앞서 건장한 남성 3명에게 약 10분간 제압당한 A씨를 상대로 순찰차 4대와 경찰관 8명이 출동한 데 이어 뒷수갑까지 채울 정도의 물리력 행사가 필요했는지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의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은 물리력 사용의 3대 원칙으로 '객관적 합리성의 원칙', '대상자 행위와 물리력 간 상응의 원칙', '위해감소노력 우선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경찰관은 범죄의 종류와 피해 정도, 저항의 강약은 물론 대상자와 경찰관의 수, 대상자의 신체·건강상태, 도주 여부와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물리력을 사용해야 하며, 대상자의 행위 수준에 따라 필요 최소한으로 물리력을 조절해야 한다고 정의한다. 또한 현장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더 낮은 수준의 물리력으로 상황을 종결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경찰 목적을 달성해 물리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제압했던 남성 3명과 경찰의 대응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광산경찰은 “뒤로 수갑을 채운 것은 현장 체포 과정에서 상부 지침에 따른 조치였다"며 “구체적인 물리력 행사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어 “당시 출동 경찰관이 바디캠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오류가 발생해 체포 당시 영상은 촬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광산경찰은 순찰차 4대와 경찰관 8명이 출동한 경위에 대해 “인근에서 업무를 마친 순찰차들이 현장 지원에 나섰고, 지구대와도 가까운 데다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여러 경찰관이 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설·방범용 CCTV와 순찰차 영상 등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제기된 의혹과 당시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거부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경찰은 1·2차 측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 등을 종합해 음주측정거부로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장윤기 사건으로 경찰의 초동대응과 현장 판단을 둘러싼 논란을 겪었던 광산경찰서에서 또다시 현장 대응의 적정성을 따져야 할 사건이 불거졌다. 민간인 3명에게 약 10분간 제압된 A씨에게 경찰관 8명이 출동해 뒷수갑을 사용한 경위와 음주측정 및 채혈 요구 처리, 순찰차 탑승 과정에서 이뤄진 물리력 행사가 경찰청의 물리력 사용 원칙에 부합했는지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목포시-무안군

9월 1일부터 하루 10회 운행…편도 약 50분, 요금 2,400원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역에서 하당을 거쳐 남악·오룡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 좌석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지역 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목포시는 지난 1일부터 목포역과 하당, 남악·오룡지구를 연결하는 생활권 광역급행버스 '올타2001번' 운행에 들어갔다. '더 가까운 일상, 더 빠른 올타'라는 의미를 담은 올타2001번은 목포 원도심과 남악·오룡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정차하도록 구성해 접근성과 이동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루 10회 운행하는 올타2001번에는 친환경 전기저상 좌석버스 2대가 투입되며, 편도 이동에는 약 50분이 걸린다. 목포역 열차 운행시간을 고려해 운행시간을 구성한 만큼 KTX와 SRT 이용객의 편의도 고려했으며, 여행용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도 마련했다. 운임은 2,400원으로 일반 시내버스와 별도의 운임체계가 적용되는 광역급행 좌석버스 노선이어서 목포시의 100원 버스 사업은 적용되지 않는다. 목포시는 남악·오룡지구 주민들의 목포역 접근성을 높이고 역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과 협력하며 생활권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도 추진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타2001번 운행으로 남악·오룡지구 주민의 목포역 접근성과 지역 간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포역과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년째 교육 마무리…이론·실습부터 분재관리사 자격 취득까지 전문기술 교육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군민들의 분재 전문기술 향상과 새로운 농업 소득원 발굴을 위한 교육을 이어가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난 4일 '2026년 분재 전문가 양성 교육'을 마무리하고, 올해 교육 과정을 통해 군민들이 분재 관리와 상품화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기술을 익혔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교육은 생활원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으며, 분재 전문기술을 농업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농업 활성화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일로읍농업인상담소에서 관내 농업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분재의 개념과 역사부터 도구·장비 사용법, 분갈이와 가지치기, 철사걸이와 수형 만들기, 물주기·시비·병해충 관리 등 기초와 실무를 단계적으로 다뤘다. 특히 교육생들이 직접 분재 소재를 다루는 작업형 실습을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분재 수형 디자인과 창작·연출 등 상품화에 필요한 기술과 함께 분재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생들의 성과를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연꽃축제 기간에는 회산백련지 전통정원에서 분재 교육 1~3기 교육생들이 직접 가꾸고 관리한 작품을 전시하며 그동안 쌓아온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전통정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분재 작품을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에게 분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도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분재에 관심 있는 군민들이 체계적인 전문기술을 익히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전문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 발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방 관아 수준 뛰어넘는 최고위 위세품'통일신라 지방행정 거점'치소성'부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현산면에 위치한'고다산성'발굴조사 결과'새금관(塞琴官)'명 기와,'왕(王)'명 청동인장, 중국 당나라 형식의 금동허리띠 등 주요 유물이 대거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굴 유물은 지방 관아의 수준을 뛰어넘는 최고위층의 위세품으로서, 고다산성이 단순한 방어시설을 넘어 통일신라시대 지방의 정치‧행정 기능을 수행한 거점 치소성(治所城)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군은 6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핵심 유적인 고다산성에 대한 첫 발굴조사를 실시, 성벽 및 문지 등 유구를 비롯해 10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특히'새금관(塞琴官)'명 기와는 문헌에 기록된 백제 행정지명과 관련된 자료로, 고다산성의 역사적 성격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왕(王)'명 청동인장은 행정문서 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당나라 형식의 금동허리띠는 통일신라시대 신분제와 지방 지배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이들 유물은 고다산성이 신라 중앙과 연계된 고위 지방관아 또는 지방통치의 거점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주목된다. 이와 함께 막새를 비롯한 기와류와 무기류, 농경구, 의례용기 등 다양한 유물도 출토됐다. 고다산성은 서‧남해안의 해상 교통로와 육상 접근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축산성으로, 산성이 위치한 현산면은 백제시대 새금현, 통일신라시대 침명현, 고려시대 해남현으로 치소가 있었던 곳으로 비정되고 있다. 고다산성은 산 정상부를 둘러싸는 테뫼식 석축성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북쪽 성벽의 외부는 들여쌓기 방식으로 축조하고, 내부는 판축(板築)으로 기초를 다진 뒤 수직쌓기 하였다. 이러한 축조 방식은 통일신라시대 성곽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동쪽 문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설치되었으며, 고려~조선시대에는 계단식으로 보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고다산성의 축조 방식과 성곽 구조뿐만 아니라 성이 조성된 이후 어떻게 활용되고 변화해 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고다산성의 장기간 활용 양상을 보여주는 3개의 문화층도 확인됐다. 성벽 하층에서는 마한시대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됐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석축산성이 축조되면서 치소성으로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산성이 폐성된 뒤에는 담장을 갖춘 조선시대 건축물이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다산성이 마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오랜 기간 교통‧방어의 요충지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통일신라시대에는 해상과 육상 교통로를 조망하고 통제하는 동시에 지방 행정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17일(화) 오후 2시, 현산면 고다산성 발굴 현장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해남군은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방향을 수립하고,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해 고다산성을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최우수상 수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브랜드 쌀'땅끝햇살'이 2026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남군은 지난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열린'202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남군과 옥천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온 농업인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매년 시내 쌀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개월간 식미, 잔류농약, 품종 혼입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선정하고 있다. '땅끝햇살'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해남군은'땅끝햇살'브랜드쌀의 분기별 품질점검을 실시해 제품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과 제주 등 주요 소비지를 대상으로 홍보, 판촉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온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유통․마케팅을 통해 '땅끝햇살'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 완도 방문, '완도 선언문' 의미 공유 '해양 슬로시티' 워킹 그룹 설립·운영 방안 모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에 지난 3일 피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완도군에서 개최된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에서 채택된 '완도 선언문'의 의미를 공유하고, 해양 슬로시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완도 선언문'은 해양생태계 및 해안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관련된 해양·연안 활동, 관광 활성화, 해조류 경제적 가치 창출, 친환경 에너지 생산, 해양 바이오 혁신, 식량 안보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피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해양 슬로시티(Cittaslow for the Sea)' 워킹 그룹 설립·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 슬로시티' 워킹 그룹 운영은 오는 11월 7일 룩셈부르크 클레르보에서 열리는 조정 이사회에서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슬로시티연맹 내에서는 교육, 관광, 메트로폴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워킹 그룹을 운영 중이다. 군은 조정 이사회에서 워킹 그룹 운영이 승인되면 워킹 그룹 의장국으로서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해양 슬로시티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완도 선언문은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국제슬로시티 도시들과의 공동 약속이다"면서 “선언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전을 위해 슬로시티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피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완도군이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6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개최했으며, 군과 국제연맹에서는 발표한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이 회원국의 투표에 따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지난 6월 열린 '2026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는 슬로시티 가치 확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을 수상한 바 있다. 생활 불편 사항·지역 현안 등 다양한 건의 이어져 김신 군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완도 만들 것"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김신 완도군수가 9월 7일 금일읍에서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보의 첫발을 내디뎠다. 12개 읍면 순회의 첫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이어지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특히 군정 운영 방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지연 현안과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군수가 답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해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됐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핵심 내용 위주로 설명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주요 건의 사항은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조기 착공 ▲노인 일자리 확대 ▲전복 어가 지원 ▲김 양식 신규 면허 확보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장 확충 ▲나르미선 접안장 설치 ▲용항 저수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평생교육 공간 확보 ▲양식 면허 재배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으로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현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김 군수가 직접 답변하고, 세부적이거나 전문적인 사항은 소관 부서장이 보충 설명했다.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소관 부서에서 검토해 건의자에게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군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군정에 참여하는 것이 참여 자치의 출발점이다"면서 “현장에서 들은 군민 목소리가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완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편 군은 금일읍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기간 중 9일간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관광지 민자유치 부지 매매계약 체결… 9월 29일 기공식 개최 야구장 3면, 200객실 규모 호텔 갖춘 스포츠 및 숙박 복합시설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9월 8일 진도씨앤에스 주식회사와 '진도 아리랑 베이스볼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관광지 민자유치 부지(베이스볼타운)를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재각 진도군수와 김성진 진도씨앤에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매매계약 체결과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군이 이번에 매각하는 부지는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의 아리랑관광지 내에 약 9만 8,000제곱미터(㎡) 규모의 베이스볼타운 대상지이며, 매각 대금은 약 58억 원이다. 해당 부지에는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라 야구장 3면과 약 200객실 규모의 호텔 등을 갖춘 스포츠 및 숙박 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진도씨앤에스(주)는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오는 9월 29일 오전 11시, 아리랑관광지 내에서 '진도 아리랑 베이스볼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이번 계약이 민간 자본을 활용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스포츠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야구장과 숙박시설이 함께 조성되면 전지 훈련팀과 각종 야구대회 참가자,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어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지역 내 숙박, 음식, 유통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매수자인 진도씨앤에스 주식회사가 승인된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직접 추진하도록 부지의 용도를 지정해 매각하고, 사업 미이행이나 임의 전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상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앞으로 진도군은 사업자가 관련 인허가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계획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매매계약은 진도군에 스포츠와 관광, 숙박이 결합된 새로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업 이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도만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자원에 스포츠 관광을 접목해 사계절 관광객이 머무는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도 민속예술 배움터 마당극 학교 '뽕함마니전' 9월 12일 '2026 광명마당극축제X대한민국마당극축제' 무대 오른다 9월 20일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에서 대미 장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 민속예술 배움터 마당극 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마당극 '뽕함마니전'이 오는 9월 12일 “2026 광명마당극축제X대한민국마당극축제"(이하 '광명마당극축제') 무대에 오른다. '뽕함마니전'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연습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진도의 민속문화와 공동체 이야기를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당극 학교 참여자들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그리고 참여자들은 본 공연을 앞두고 무대 경험을 쌓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23일에 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진도 민속예술 배움터는 지역의 민속예술을 단순히 보존하거나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직접 배우고 참여하며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마당극 학교 역시 이러한 취지 아래 주민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고 공연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뽕함마니전'은 오는 9월 12일, 진도를 넘어 '광명마당극축제'에서 외부 관객들과 만난다. 주민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함께 만들어 낸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콘텐츠'가 다른 지역의 축제 무대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당극 학교 참여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교육 과정에서 익힌 기량을 실제 축제 현장에서 펼치고, 다양한 관객들과 호흡하며 그동안 쌓아 온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명에서 공연을 마친 '뽕함마니전'은 오는 9월 20일에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교육과 발표회, 외부 축제 공연으로 이어진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참여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다시 공유하며 마당극 학교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광명마당극축제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함께 만든 작품이 진도를 넘어 다른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지역의 민속문화를 직접 배우고 참여하며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7년 준비한 나주 직류전력, 이제 시장으로 간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7년간 축적해 온 직류전력망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가 공동 추진하고 나주시가 참여한 '스마트농업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가 지난 1일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1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신규 지정됐다.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는 기존 단일 지역 중심의 실증에서 벗어나 2개 이상의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특화 기술과 관련 규제를 함께 실증하며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특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 433억원을 투입하며 국비 60.5%, 지방비 28.6%, 민간 10.9%의 재원으로 추진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 충남이 지역별 특화 기술을 실증한 뒤 하나의 스마트농업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나주에서는 그동안 구축한 재생에너지 연계 MVDC(중압직류·1.5㎸~100㎸) 전력망과 직류 핵심기기 실증 기반을 LVDC(저압직류·1.5㎸ 이하) 배전망과 실제 수요 현장까지 확대한다. 영농형 태양광 등에서 생산한 직류전력을 별도의 교류 변환 과정을 최소화해 농업시설과 전기농기계 등에 공급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안전성과 성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구 지정은 나주가 지난 7년간 단계적으로 쌓아온 직류산업 기반이 연구·실증에 머물지 않고 현장 적용과 사업화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MVDC(±35㎸) 실증 인프라와 컨버터·인버터 등 직류 핵심기기 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직류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인증과 해외 실증 등을 추진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이번 특구를 통해 이러한 연구·실증과 시험·인증 역량을 실제 수요처와 연결하고, 직류 기술과 제품의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술개발·실증에서 시험·인증, 현장 적용, 상용화로 이어지는 직류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기업들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증 실적을 확보하면서 공공 조달시장 진입과 국내외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전남광주의 직류배전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과 충남의 직류전원 기반 전기농기계 충전 기술, 전북의 무인 자율농기계 기술도 연계된다. 태양광 발전부터 직류전력 공급, 전기농기계 충전과 자율작업까지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전주기 실증체계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면서 농작업 생산성과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향후 직류배전과 전기농기계 분야의 안전기준과 표준화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산·연구시설이 확대될 경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기자재와 에너지 기술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주시는 지역 기업의 직류전력 기술과 제품을 이러한 수요와 연결해 기업 성장과 투자 확대, 신규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기업과 연구·실증 인프라가 집적된 나주의 강점에 광주의 첨단산업 수요가 더해지면 '에너지특화도시 나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 특구를 직류전력망 연구개발과 실증, 시험·인증,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산업 기반을 완성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은 지난 7년간 나주가 꾸준히 축적해 온 직류산업의 기술과 인프라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이 나주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과 인증을 거쳐 실제 사업과 투자, 시장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의 AI·반도체·핵융합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산업이 서로의 수요와 기술을 연결해 함께 성장한다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기술, 투자와 시장이 나주에 모이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특화도시 나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콘텐츠의 모든 것 한자리에”…2026 에이스페어 10일 개막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상과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XR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외 콘텐츠 전시회가 광주에서 막을 올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에이스페어(ACE Fair)'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에이스페어는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의 콘텐츠산업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하나의 콘텐츠, 무한한 세계로 확장(ONE CONTENT, MANY WORLD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웹툰, 실감콘텐츠(XR), 인공지능(AI) 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가 총집결한다. 세계 29개국 400여개사가 540여개 부스를 마련하며, 국내외 바이어 250여명도 행사장을 찾아 수출·투자 상담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판로 확대와 비즈니스 교류에 나선다. 특히 전남광주 통합을 계기로 처음 선보이는 '전남광주 통합 애니메이션 특별관'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 콘텐츠기업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등을 공동 전시하며 통합특별시가 제시할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한다.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순천대학교 등 지역 9개 대학 앵커사업단(옛 RIES사업단)이 참여하는 공동관에서는 대학별 특화 콘텐츠와 교육 성과를 선보이고, 학생들에게 수출·투자 상담회 참관 등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겨루는 '청소년 AI 경진대회'를 비롯해 삽화 박람회, 보드게임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과 공공기관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홍보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도 진행하며 콘텐츠산업과 공공홍보 분야의 교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에이스페어는 2006년 첫 개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에는 33개국 400개사가 참여해 4억2,382만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4만6,86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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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 가정·부부 2인가구 30가정 모집…가사·돌봄 실천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사와 돌봄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일상을 만들기 위한 30일간의 실천이 시작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가족 구성원들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가사와 돌봄의 가치를 돌아보고 함께 실천하는 '30일 챌린지'에 참여할 30가정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챌린지는 가사와 돌봄이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만 맡겨지는 일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공감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구는 오는 10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참여 가정과 함께 '함께 약속식'을 열고 본격적인 챌린지에 들어간다. 참여자들은 살림과 생활관리, 자녀 돌봄과 교육 등 일상에서 이뤄지는 100가지 활동을 담은 '함께카드'를 활용해 현재 가족의 가사·돌봄 분담 모습을 살펴본다. 이후 각 가정이 실천할 약속을 정하고 30일 동안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챌린지 전용 앱도 활용한다. 참여 가정은 앱의 '우리집 함께지수'를 통해 30일 동안 가사와 돌봄 참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주간 미션과 온라인 중간점검에도 참여한다. 서구는 참여 가정에 함께카드 100장과 노트, 체크표·스티커, 주간미션 키트 등을 제공한다. 챌린지를 완주한 가정에는 사전·사후 진단 결과를 담은 '우리 가족 변화 리포트'와 완주 인증서도 전달한다. 모집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자녀 없이 부부로 구성된 2인 가구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평등은 거창한 구호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의 일상을 함께 살피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보이지 않던 서로의 수고를 발견하고 가사와 돌봄을 '우리의 일'로 만들어가는 30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가정과 골목상권 등 주민의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 속 양성평등 함께 잇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는 소상공인과 함께 '함께가게 실천서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지석교 인근서 개최…9일 오전 9시부터 200명 선착순 모집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깜깜한 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 행사가 광주 남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지석교 인근에서 제11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반짝이는 밤하늘 춤추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둘러보고 생태환경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암실 속 반딧불이 관찰을 비롯해 친환경 비누 만들기, LED 반딧불이 목걸이 제작, 반딧불이 테마 게임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형 체험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동요와 합창 등 음악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서식지 탐방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탐방로 해설사와 함께 지석교에서 칠석보 구간을 왕복하며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게 된다. 현장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생태체험 참가 신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놓친 주민을 위한 개별 탐방 기간도 운영한다. 남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반딧불이 생태체험은 대촌천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정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11일 북구가족센터서 봉행…유족·시민단체 등 100여 명 참석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한국전쟁 전후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광주 북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북구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광주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광주유족회를 비롯해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여순사건 유족회,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령제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고유문 및 추모사 낭독, 분향과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 지역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은 지난해 북구가 광주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본격화됐다. 북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유족연합회와 시민단체 등을 만나 의견을 듣고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는 한편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쟁 당시 집단 희생이 발생한 곳으로 추정되는 동림동 불공고개, 양산동 장고봉고개, 장등동 도동고개 등 3곳에 지난해 6월 추모비를 설치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억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나간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북구 지역에서는 광주형무소 재소자 가운데 2,300여 명의 민간인이 군경에 의해 적법한 절차 없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돌봄·재난·교통·의료 등 7개 분야 28개 과제…시민 생활안정 총력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가 복지 사각지대부터 재난·교통·의료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살피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명절 기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명절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소외 이웃 지원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재난 및 안전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 ▲비상 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28개 과제를 챙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위기가구발굴단'이 앞장선다. 21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 1,641명이 참여해 고위험 취약 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며 명절 돌봄 공백을 줄여나간다. 연휴 기간 경로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668명에게는 대체식을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 584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추가분을 충전해 식사 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한다. 명절 성수품 물가와 원산지 관리를 위해 물가 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노동자 임금체불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탠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등 자연재난과 산불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며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22개소와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가정·가로 환경직 특별근무에 들어간다.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을 사전에 안내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거리 가게와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정비도 집중적으로 이어간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불법주정차 지도·단속과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펼치고,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친절교육도 진행한다. 의료 공백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갖춘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파악해 광산구와 광산구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성수식품 취급업소 30개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함께 감염병·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명절일수록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물가와 돌봄, 재난·교통·의료 등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모든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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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0월까지 4차례 운영…농업인·고령층 등 1,000여 명 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병원이나 의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간다. 보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보성농협, 벌교농협, 북부농협, 득량농협 등 지역내 4개 지역농협이 함께 참여한다. 농업인과 고령층 등 의료 취약 주민 1,000여 명이 대상이다. 진료 분야도 다양하다. 양·한방 진료와 의료지원을 비롯해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관리, 검안과 맞춤형 돋보기 지원 등이 제공된다. 전문 의료진과 검안팀도 현장을 찾는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솔닥, E안경, 안경1번가 등이 참여해 분야별 진료와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첫 진료는 8일 겸백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이후 ▲9월 16일 득량복지센터 ▲10월 13일 조성 동로현복지센터 ▲10월 30일 보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13일 '화사로와, 화순' 첫 팝업…6개 테마 여행코스·관광 굿즈 선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연남동에 문을 연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MZ세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재단이 서울 도심에서 관광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화순여행 무릉도원 탐험기'다. 화순의 대표 관광명소인 화순적벽과 특산물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자연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단순히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이 아니라 '탐험가'가 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화순의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현장에는 화순의 위치를 직접 찾아보는 공간을 비롯해 6개 테마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아카이빙존, 화순적벽문화축제 퍼즐 체험존, 한정판 관광 굿즈 리워드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아카이빙존에서는 '화사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가족 ▲치유관광 ▲아웃도어 ▲사찰탐방 등 6가지 맞춤형 테마 여행코스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풍류 돋보기' 교구를 활용해 여행코스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며 화순 여행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의 경험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적벽 퍼즐 미션을 완성한 방문객에게는 10월 개최 예정인 '화순적벽문화축제' 포스터와 상세 일정이 안내된다.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 예약도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화순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관광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수도권 관광마케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를 향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여행사와 여행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B2B 협력 기반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화순이라는 지역의 브랜드를 서울에 알리는 동시에 현장에서 경험한 화순의 매력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새로운 관광마케팅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화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흥군·교육지원청 협약…K-우주항공·AI 인재 양성 모델 발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지역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정될 경우 최대 5년간 연간 20억원 이내의 특별교부금과 교육정책 특례 등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신자경 고흥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운영기획서 마련부터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 교육격차 완화와 인재 양성 경쟁력 강화, 지방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센터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와 지역 인프라를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K-우주항공 메카 고흥교육'을 비전으로 정하고 ▲소규모학교 공동교육혁신 ▲지역공동체 글로컬 교육혁신 ▲K-우주항공·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산업혁신 ▲인프라·제도 및 교육지원 체계혁신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다시 고흥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경험을 발판 삼아 고흥만의 특색있는 교육혁신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업무협약 이후 9월 중 2차 컨설팅과 최종 점검을 거쳐 9월 말 교육부에 운영기획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1,548억원…1년 새 44% 급증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외국인노동자의 임금체불 피해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체불 증가율이 3%에 그친 가운데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43.6% 급증하면서 정부의 선제적인 근로감독과 피해구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피해자는 3만684명으로 전년 2만2,648명보다 8,036명, 35.5% 증가했다. 체불액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2024년 1,078억원에서 2025년 1,548억원으로 470억원 증가하며 43.6% 급증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9.9% 감소했지만 불과 1년 만에 감소분을 넘어서는 반등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임금체불액은 1조9,425억원에서 2조6억원으로 약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체불액에서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5.5%에서 2025년 7.7%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올해도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피해자는 1만3,936명, 체불액은 754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 피해가 집중됐다. 2025년 건설업 피해 노동자가 1만1,3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체불액은 제조업이 719억원으로 가장 컸다. 두 업종의 체불액은 모두 1,145억원으로 전체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의 73.9%를 차지했다. 피해 노동자 역시 2만2,080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했다. 2026년 상반기에도 제조업 체불액은 366억원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영세사업장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2025년 5인 미만 사업장의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716억원, 피해 노동자는 1만6,998명이었다. 5~29인 사업장을 포함한 30인 미만 사업장의 체불액은 1,386억원으로 전체의 89.5%, 피해 노동자는 2만8,029명으로 91.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해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525억원으로 전국의 33.9%를 차지했고 피해 노동자도 1만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경기도 체불액은 262억원, 피해 노동자는 4,739명으로 각각 전국의 34.8%, 34%를 차지했다. 서울 199억원, 경남 132억원, 충남 126억원, 경북 10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체불이 집중되는 지역과 업종, 반복·대규모 체불 사업장에 지방노동청 전담팀을 즉시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남부지청이 전담반을 구성해 신고창구를 일원화하고 홈플러스의 임금·상여금 등 체불액 1,546억원 청산을 이끈 사례처럼 다국어 신고·상담부터 피해 규모 확인, 사업주 청산 지도까지 맡는 현장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외국인력 통합지원 대책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는 외국인력 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로드맵이나 공개 가능한 초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로드맵 초안을 마련 중이며 일부 쟁점은 노사 및 관계부처 간 이견에 따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훈 의원은 “전체 임금체불액이 3% 늘어나는 동안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43.6% 폭증했다"며 “외국인노동자에게 한국이 일한 만큼 받는 나라가 아니라 임금을 떼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는 특정 업종과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정부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조차 내놓지 못한 채 협의만 반복하고 있다"며 “체불 다발 지역·업종과 반복 체불사업장에 전담팀을 즉시 투입하는 현장 중심의 원스톱 구제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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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일 모악산 꽃무릇공원서 개최…등산 인증·지역 소비·꽃무릇 심기 등 참여형 이벤트 마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함평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는 모악산의 아름다운 꽃무릇 경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지역 상권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에는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광객이 모악산 정상에 올라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축제장 지정 부스에서 사진을 확인받으면 꽃무릇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상권을 위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준비됐다. 축제장이나 해보면 소재 상점에서 당일 합계 1만 원 이상을 소비한 방문객은 영수증을 인증하면 현장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함평 농특산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꽃무릇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꽃무릇 프로미스데이(Promise Day) 이벤트'에 참여해 축제장에 꽃무릇 구근을 심으면 꽃무릇 구근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이 직접 꽃을 심으며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꽃무릇길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축제장과 해보면 소재지를 오가는 순환버스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역의 먹거리와 상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꽃무릇 숲 나들이, 등산로 소원 리본 달기 등 모악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올해 꽃무릇축제는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서 가을 정취도 만끽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함평축제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RATEFUL CAMP 2026' 성료…2,000여 명 참여·748명 캠핑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음악을 듣고 캠핑을 즐기며 증도의 자연까지 만끽하는 체류형 축제가 신안 증도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열린 부티크 페스티벌 'THE GRATEFUL CAMP 2026'(TGC)가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베리하이가 주최한 TGC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자연 속에서 음악과 캠핑, 웰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기존 축제와 달리 관광객이 현장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셜 티켓과 1박 2일권, 2박 3일권 구매자, 초청 인원 등을 포함해 증도면 인구보다 많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48명은 캠핑을 선택해 행사장에 머물며 축제를 즐겼다. 캠핑 참가자들은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 마련된 캠프 사이트에서 숙박하며 낮에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음악과 자연을 즐겼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증도에서 하루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축제 프로그램도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음악 공연과 함께 에어로빅 클래스, 요가 세션, 포트럭 파티, 운동회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먹고 쉬고 즐기며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TGC는 그동안 관객 참여와 캠핑을 중심으로 한 3박 4일 체류형 축제를 지향해 왔으며, 올해 역시 같은 운영 방향을 이어갔다. 특히 바다와 갯벌, 일몰 등 증도만의 자연경관을 음악과 캠핑에 접목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다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TGC는 관광객이 잠시 방문했다가 떠나는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 사람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안만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안을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장관·국회의원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 지원 요청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박종원 담양군수가 국회를 다시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와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며 민선 9기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국회 박홍근 의원실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4개 군수와 함께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과 달빛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담양군 주요 현안 사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주요 건의 사업은 주민 주거환경과 위생 여건 개선을 위한 '쌍태마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달빛 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사업' 등이다. 쌍태마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15억 원, 달빛 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35억 원 규모다.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총사업비는 4조5,158억 원이다. 박 군수는 각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오후에는 안도걸·황명선·정준호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달빛철도가 단순한 지역 간 이동수단을 넘어 호남권을 비롯해 경기·충청·영남권의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반도체 산업의 고속철도 물류 대동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만큼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에 필요한 국비와 지원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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