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07일(수)
영광군 청소년 플리마켓, 총 300여 명 참여

전남 영광군이 지난 3일 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플리마켓’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위원들이 기획하여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지역 청년단체 ‘누리보듬’의 청년 플리마켓 ‘뽐내보장’도 함께 참여했다. 청소년 플리마켓은 청소년들이 자원과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적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14개 팀의 청소년 셀러들이 학용품, 인형, 도서 등 중고물품 및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에 참여했으며, 체험부스도 운영되었다. 또한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호랑이 태권도 시범단, 밴드, 댄스 등 11개 팀의 청소년 버스킹 공연도 함께해 플리마켓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물품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끼와 재능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이며 군민과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특기와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 후 및 토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영광군청소년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박성화 기자 ekn4979@ekn.kr2.사진자료(영광군 청소년 플리마켓 성료) (1) 지난 3일 영광군 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플리마켓’ 행사 모습. 제공=영광군

영광군, 치매 인식개선 교육 캠페인 ‘앞장’

전남 영광군이 지난 2월부터 관내 391개소 경로당 15,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 및 인지선별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순회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실천과 인지선별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며 치매가 있는 사람도 시설이나 병원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리며 살 수 있다는 인식의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지난 5월 말까지 경로당 132개소 2,000여 명에게 치매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14명의 신규 치매환자와 5명의 경도인지장애를 발굴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영광군 65세이상 치매 유병률은 12.58%로 전남 12.19%, 전국 10.38% 보다 높고 추정 치매 환자 2,017명 중 1,986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고령화율 30.8%로 초고령사회 노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영광군 치매 환자 수와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까지 거리가 멀어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오는 19일부터는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상황에서 군민 모두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조기검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박성화 기자 ekn4979@ekn.kr5.사진자료(영광군,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 (1) 영광군이 지난 2월부터 관내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 및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영광군

전남도-목포대-순천대 "국립의대 설립 공동협력"

전라남도는 7일 도청 귀빈실에서 국립 목포대·순천대와 함께 도민 의료여건 개선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에 공동 협력키로 선언했다. 이날 공동 협력 선언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공동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전남도와 목포대·순천대는 선언문을 통해 △전남도민의 의료여건 개선과 당면한 지역소멸 위기 타개에 앞장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양 대학 간 역량집중 및 상호협력 강화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의대 신설 반드시 포함토록 촉구 등 내용을 담아 공동협력 의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조만간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하고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 협력 선언’은 정부와 의료계에 도내 의대 설립의 절실함을 한목소리로 전달하고, 국립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지역 양대 국립대학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에 국립의대가 설립되도록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대학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공동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도지사는 두 대학이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의료현안협의체 의대 정원 확대 논의 시 의대 없는 전남에 의대 신설이 반드시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양 대학 간 협력방안이 구체화되길 바란다"며 "지역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도내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선언2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7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병운 총장, 김영록 지사, 송하철 총장. 제공=전남도

이병노 담양군수, ‘전남 220인 나눔리더 릴레이’ 담양군 1호 가입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개인 모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전남 사랑의 열매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담양 나눔리더 1호로 등록됐다. 7일 담양군청에서 열린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 가입식에는 이병노 군수에 이어 최용만 군의회 의장이 2호로 이름을 올렸으며,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허영호 대표도 가입을 마쳤다. 함께 진행한 공동모금회 배분금 전달식에서는 차량 지원에 지체장애인협회, 빛고을공동체가 확정됐으며, 담양 예수마음의집 외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는 사업 지원, 담양군복지재단은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 배분이 확정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소중한 기부는 어려운 이들에게 세상을 더 밝고 향기롭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심는 일이다"며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 원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기부를 실천한다. 기부금은 전남지역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에 사용된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 가입식1 7일 담양군청에서 열린 전남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 가입식. 사진 왼쪽부터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 이병노 담양군수, 허영호 미림산업개발(주) 대표. 제공=담양군

전북도가 국내외 주요기업과 손잡고 그린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아랍에미리트(UAE) 알 파탄 그룹(AL FATTAN GROUP),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 ㈜엘텍유브이씨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과 활용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청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알 파탄 그룹(AL FATTAN GROUP)의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Mohamed Rashed Musabbah Alremeithi) 회장,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의 칼리드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Khaled Mohamed Rashed Musabah Alremeithi)회장, 엘텍UVC의 공동대표인 김세호·이지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도 함께했다. 알 파탄 그룹은 아랍 에미리트(UAE)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준공기업으로 군함, Oil&Gas 시설, 해양·육상 건설분야에서 정부를 대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알 파탄 에너지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의 원자력,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이다. 알파탄 그룹은 알파탄 에너지 자회사를 통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를 지난 3월 17일 엘텍UVC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법인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내 200MW급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제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협약당사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아랍에미리트와 지속적으로 소통·협업하면서 양측의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을 통한 산업 육성에 협력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UAE는 중동·아프리카 최초로 수소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에너지를 대대적으로 육성 중인 수소산업 선도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전북과 UAE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주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신항만의 수소특화 항만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전라북도를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역으로 만들어 국가와 전북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나온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는 주화가 발행된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박람회 기념주화를 발행키로하고 오는 1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구매 예약을 받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2종이며 지름 35mm, 중량 19g에 순도 99.9%의 순은 채색주화로 제작된다. 발행량은 화종별 각 7000개로 액면가는 5만 원이고 판매가격은 단품은 6만3000원, 세트는 13만6000원이다. 은화Ⅰ 앞면은 박람회의 대표 정원인 호수정원의 전경을 묘사했고 은화Ⅱ 앞면은 노을 지는 순천만습지와 순천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를 표현했다. 공통적으로 은화 뒷면은 박람회 휘장으로써 순천의 영문 S와 봉화언덕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나타내며, 나뭇잎은 자연을 상징한다.기념주화 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 예약제로 진행된다.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예약접수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예약접수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지점 창구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기념주화는 국가적 행사 및 역사적 사건 등을 기념·홍보하기 위하여 발행되고 있으며 올림픽, 월드컵, 박람회, 누리호 발사 성공,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가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주화는 박람회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는 기록으로서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디자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디자인. 제공=순천시

목포해경, 실뱀장어 불법조업 총 60건 적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60건을 적발했다. 7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목포, 신안, 영광 일대 인근 해상의 수산자원보호와 분쟁방지 및 해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무허가 어선 조업 및 허가어선의 허가외 불법조업 행위, 실뱀장어 바지선의 항계 내 항로상 침범으로 인한 해상안전 저해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법어구 적재 34건(57%), 무허가 어선 조업 19건(32%), 무등록선 3건(5%), 기타 미신고 어업 등으로 전년 27건 대비 33건이 증가한 60건이다. 특히, 목포시 평화광장 및 노을공원 일대를 단속하여 뜰채 및 LED집어등을 이용한 불법조업 행위를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34건을 적발했다. 해경은 실뱀장어 불법조업 등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할 경우 수산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해양경찰서 청사 목포해양경찰서.

해남군, 올해 입학 초등생에 입학축하금 30만원 지원

전남 해남군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 대해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이후 첫 사업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입학축하금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을 놓친 경우 해남군 교육재단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으로 입학생의 친권자 또는 사실상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타지역(관외)학교로 전학을 간 경우와 타지역에서 입학한 후 관내 학교로 전학 온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해남군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314명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 교육재단이 돛을 올린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 교육재단은‘지역민과 함께 키우는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이라는 비전으로올 2월 설립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교육전담 지원기관으로 장학사업, 초중고 교육지원사업, 평생교육, 성인 문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해남군평생학습관 1층에 사무실을 리모델링 중으로, 7월 중 전담 조직 인력을 갖추고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입학생 축하금 지원 사업 외에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학생 및 청소년 안전과 신산업 분야의 교육 시책사업, 학부모-자녀간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7기부터 추진되어온 교육재단 설립이 마무리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함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교육재단의 설립으로 교육도시 해남의 청사진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첫 사업인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을 비롯해 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청 해남군청

진도군, 여성농어업인 문화활동비 20만원 지원

전남 진도군이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문화활동비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활동비 지원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만 20세이상 부터 7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만원 한도의 이용권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진도군은 경제적 차별과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 76세~80세의 여성 농어업인들에게도 추가로 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자가 오는 1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농협군지부와 지역농협 등에서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1년이상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문화활동비는 유흥·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영화관, 안경점, 미용원,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과 전업적 직업, 농어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재학, 문화누리 바우처 카드 선정자,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사람은 지급이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생활에 다소 소외됐던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여성 농어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진도군, 여성농어업인 문화활동비 20만원 지원 진도군 여성 농어업인 문화활동비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진도군

고흥군, 청정해역 건다시마 첫 위판 개시

전남 고흥군은 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을 맞아 지난 5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리며 본격적으로 위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에는 다시마를 생산하는 어민들이 참석했으며 해황여건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올리고 건다시마 첫 경매를 개시했다. 첫 위판 물량은 약 37톤, 위판액은 2억 9천만원으로 위판 가격은 1kg당 평균 8,0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 예방에 탁월하고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알긴산도 함유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탁월하며, 육상건조장에서 해풍으로 자연 건조해 주로 단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날 초매식에 참석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품질 다시마 생산에 힘써준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고흥산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어가 인력난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560톤 47억 4,8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올해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수확시기가 늦어져 수온 상승에 따라 갯병이 발생하거나 엽체가 탈락할 것으로 보아 전년대비 9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흥군 지난 5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위판장에서 열린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에 참석한 공영민 고흥군수. 제공=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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