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례군수 선거, 후보들 잇단 ‘도덕성 논란’…폭력·금품·성비위까지

구례=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구례군수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둘러싸고 교권 폭력, 금품 제공 의혹, 성비위 논란까지 잇따르며 '도덕성 검증'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기 다른 시기와 유형의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지역 정치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길선 구례군의원은 과거 교사 시절 학생들을 상대로 한 폭행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1990년대 초 구례중학교 재학 당시 학생들이 “야구방망이와 대걸레 봉으로 무차별적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체벌 수준을 넘어선 폭력이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훈육 차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이었다"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문정현 구례군체육회장 역시 선거를 앞두고 금품 제공 의혹에 휘말렸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전달하던 정황이 신고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장에서 선물 명단과 물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가 유권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회장은 “지인의 선물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 시기에 금품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유권자 신뢰를 훼손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김순호 구례군수의 과거 성비위 논란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7월 구례경찰서 수사결과보고서 등에 따르면, 김순호 구례군수의 간통 사실이 '사실의 적시'로 판단된 내용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 당시 공무원 신분에서 부적절한 관계와 그로 인한 갈등 상황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은 형사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폭행, 금품, 성비위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논란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구례군수 선거는 정책 경쟁보다 후보 개인의 도덕성을 둘러싼 공방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개별 사안의 사실 여부를 떠나 공직 후보자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당 차원의 공천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한 지역 인사는 “지금 상황은 특정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정치 전반의 신뢰 문제로 봐야 한다"며 “유권자 입장에서는 정책보다 인물 검증이 우선될 수밖에 없는 선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진도군, ‘20조 투자·바람연금’ 장밋빛 홍보…“확정 아닌 전망을 성과처럼 포장” 논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백준 기자 전남 진도군이 해상풍력단지 지정과 관련해 '20조 원 투자'와 '바람연금'을 내세운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확정되지 않은 전망치를 마치 실현 가능한 성과처럼 홍보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도군은 최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6GW) 지정과 관련해 2033년까지 20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세대당 월 40만 원 수준의 '바람연금' 지급 가능성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와 시민단체에서는 해당 수치들이 구체적 계약이나 사업 확정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가정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업의 핵심 변수는 배제한 채 기대 효과만 부각했다는 것이다. 해상풍력 사업은 인허가 절차를 비롯해 송전망 구축, 주민 수용성 확보, 환경영향평가, 군 작전성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특히 진도군이 제시한 20조 원 투자 규모는 민간 사업자의 참여 여부와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추정치로, 실현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 규모는 확정된 숫자가 아니라 여러 변수에 따라 언제든 변동 가능한 값"이라며 “이를 전제로 정책 성과처럼 제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이익공유 모델로 제시된 '바람연금' 역시 논란이다. 군은 주민이 사업비의 4%를 투자할 경우 세대당 연간 약 436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전력가격 변동, REC 제도 변화, 사업 지연 등 핵심 변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실상 최적의 조건을 가정한 '이론상 수익'이라는 것이다. 송전선로 구축 문제도 현실적인 걸림돌로 지목된다.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보내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 주민 반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 신안군에서는 송전선로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한 사례가 있다. 재정 효과 역시 과대 추정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진도군이 제시한 20년간 3084억 원 규모 수입은 추가 REC를 전량 확보한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으로, 정책 변화나 사업 지연 시 수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 위험 요인을 포함한 현실적인 정보다. 행정이 꿈을 팔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을 배제한 채 기대 수익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정책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진도군은 “바람연금 등 수치는 기존 자료를 참고해 산출한 추정치"라며 “행정 발표에 따른 신뢰성 문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정치'임을 전제로 한 수치가 보도자료에서는 구체적 성과처럼 제시됐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5000여명 운집...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준비를 알리는 자리를 넘어, 익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히는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은 내부를 넘어 인근까지 인파가 이어졌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힘을 보탰다. 조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익산의 새로운 희망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하며, 자신의 정치적 출발이 시민으로부터 비롯됐음을 강조했다. 34년간 경찰 공직자로 재직하며 원칙과 청렴을 지켜온 그는, 한 차례 도전 이후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결심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생활 현장을 함께해왔다. 특히 시장 골목에서 만난 시민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출마가 시민의 기대에 대한 응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이 원하는 것은 말이 아니라 결과"라며, 실행력 있는 시정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정책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다양한 정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만금과 전북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익산을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현재 익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복합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역사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권력이 아니라 책임을 위해 나섰고, 시민 곁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행사 내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가며,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화환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과시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선거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민형배, ‘지라시 득표율 확산’ 전원 고발 방침…조직 기반 변수에 위기감 작용했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비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에서 후보별 득표율로 추정되는 미확인 수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단순 유포 논란을 넘어, 후보 간 실제 경쟁력과 당심 간 괴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본경선 진출자만 공개했다.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후보가 통과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경선 결과'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와 SNS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자료에는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와 함께 소수점 단위 득표율까지 구체적으로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선관위가 후보별로 개별 통보하는 구조상 전체 순위와 수치가 동시에 외부로 공유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빙성 논란이 제기됐다. 문제는 이 수치가 기존 여론조사 흐름과도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그간 언론사 의뢰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반면 이번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되면서, 일반 여론과 당심 간 간극이 드러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의 시선은 민형배 후보의 대응에 집중되고 있다. 민 후보는 유출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경선이 훼손되고 있다"며 수사의뢰를 밝힌데 이어, 22일 보도자료에서는 “조직적 유포 정황이 확인돼 전원 고발 방침"을 언급한 반면 김영록·강기정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거나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역 기반과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 속에, 논란 확산을 경계하는 기류로 읽힌다. 신정훈 후보 역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민 의원은 21 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출처 불명의 허위 득표율 문자가 예비경선 직후 광범위하게 살포된 것은 명백한 경선 테러이자 당원들의 선택권을 도둑질하는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민주당 선관위에 “예비경선 결과 비공개 원칙을 즉각 재검토하고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순위를 공식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된다. 민주당 내 한 관계자는 “단순한 유출 대응을 넘어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며 “민 후보의 지지 기반이 지역구에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고, 광주·전남 전역 권리당원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또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 후보가 지역 내 정치세력과의 연대 측면에서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출된 수치의 진위와 별개로 '순위가 고착된 인식'이 확산될 경우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권리당원 100%로 진행된 이번 경선 결과가 여론조사와 다른 흐름으로 나타났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론조사 정치'와 '당원 정치' 간 간극이 드러난 사례로 보는 시각도 있다. 본경선이 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만큼, 향후 후보별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보 측 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수치 자체보다, 그 수치가 형성하는 분위기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한 대응의 배경에는 다양한 정치적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영록 통합시장 후보 “BTS 제이홉 고향 광주에 ‘K-POP 아레나’ 구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서울 광화문 BTS 공연 열기를 계기로 전남·광주에 'K-POP 아레나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단순 문화공약을 넘어 지역 경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나선 김영록 후보는 22일 SNS를 통해 “글로벌 스타 제이홉의 고향인 전남광주에 세계적 수준의 K-POP 아레나를 구축해 '플레이 그라운드 전남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광화문을 달군 K-콘텐츠 열기를 남도로 이어오겠다"며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번 공약은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아레나 경제권' 형성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 K-POP 공연은 단순 문화 이벤트를 넘어 도시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산업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 따르면 BTS 공연 1회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는 최대 1조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9년 서울 공연의 경우 약 18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약 1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글로벌 투어가 열릴 경우 도시별로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이동하고, 숙박·외식·교통·쇼핑 등 연관 소비가 동시에 폭증하는 '콘서트 경제'가 형성된다. 최근 공연만 보더라도 최대 20만 명 이상이 한 도시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연 개최 자체가 관광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공연 발표 직후 특정 도시의 여행 검색 수요가 수천 퍼센트 급증하는 등, 직접적인 관광 유입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아레나존'은 이러한 구조를 지역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일 공연장이 아니라 쇼핑·문화·체험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통해 일회성 공연 소비를 체류형 경제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러한 흐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단순 공연장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레나를 중심으로 쇼핑·문화·예술·체험 기능을 결합해 공연이 없는 기간에도 유동인구가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상시 운영이 가능한 체류형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경제 효과를 위해 △K-POP 공연 상시 유치 △e스포츠·국제행사·전시 등 다목적 활용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한 콘텐츠 공급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대형 공연 의존도를 낮추고 연중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아레나는 건설 자체보다 운영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글로벌 공연 기획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청년 중심의 문화산업 일자리도 함께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광주는 예향으로 불리지만 대형 공연장이 없어 글로벌 아티스트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아레나 구축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문화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화문의 열기를 전남광주로 이어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설계된 음모”…장세일 영광군수 겨냥한 ‘거짓 뇌물 영상’ 파문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영광지역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뇌물 영상'을 두고 사전에 '설계된 작전의 음모'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영상 제작·배포 의도와 배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돈을 건네는 장면만 남기고, 거절한 순간은 지워버린 영상. 여기에 해당 영상을 들고 군수를 상대로 협박성 접근까지 이어졌다면, 낙선을 목적으로 애초부터 '판을 짰다'는 의도로 볼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세일 영광군수의 차녀 A씨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뒤 허위 뇌물수수 영상을 제작·유포한 이들을 전날 영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영광읍 한 카페에서 B씨로부터 “부친에게 전달해달라"는 말과 함께 돈 봉투 등을 건네받을 상황에 놓였지만, 이를 명확히 거절했다. 그러나 B씨는 이 장면을 몰래 촬영했고, 이후 봉투를 건네는 일부 장면만 편집해 마치 금품을 수수한 것처럼 보이도록 영상을 재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영상이 지역 유력 인사들에게 유포되며 “군수가 딸을 통해 3000만원을 받았다"는 식의 허위 사실이 확산됐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B씨 측 인사가 군수 면담을 요청하며 영상 존재를 언급하는 등 협박성 행위까지 있었다는 정황도 고소장에 담겼다. 이 모든 흐름이 최근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다시 확산됐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은 단순 개인 일탈이 아닌 '선거 개입형 공작'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실제로 A씨 측은 특정 세력이 개입해 낙선을 유도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A씨 법률대리인은 “원본 영상이 확보된다면 거절 장면이 반드시 확인될 것"이라며, 편집 여부를 가릴 디지털 포렌식과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고소 내용을 토대로 영상 조작 여부와 공모 관계, 유포 경로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익산시, 청년창업 키우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120만 원’ 지원

◇4월 1일까지 위드로컬·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6년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2026년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TIPS연계형)'참여자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로컬창업과 기술 기반 창업을 동시에 육성해 청년들이 익산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기업당 평균 3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비롯해 △창업 유관기관 연계 △키움공간 활용 교류 확대 △해외 판로 개척 등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TIPS연계형)'은 기술 기반 창업 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기업당 평균 3000만 원 규모의 기술 고도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 민간 투자사 관계 형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기업에는 투자유치 기회와 팁스(TIPS)프로그램 추천권이 제공돼 성장 단계별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창업 기업의 유형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청년들이 익산에서 창업의 성과를 체감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120만 원' 지원...매출 3억 이하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난해 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4%를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카드수수료 환급은 손님이 카드로 결제할 때 가게 주인이 카드회사에 내는 수수료를 시에서 대신 돌려주는 제도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2개 사업장까지 받을 수 있다. 30만 원까지 현금으로 계좌에 입금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부터 120만 원까지는 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돕는다. 단, 유흥업소나 도박 등 사행성 업종, 금융·보험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 자격과 매출액 등을 꼼꼼히 검토해 5월부터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산불 위험요인 사전 제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차단에 나섰다. 익산시는 산림 인접 농경지를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쇄 대상은 산림 100m 이내에 위치한 논·밭에서 발생하는 고춧대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이다. 시는 파쇄기 5대와 인력을 투입해 11개 지역에서 89농가가 신청한 약 112톤 규모의 영농부산물을 이달 말까지 파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며 대응 체계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읍·면·동에는 산불감시원과 산림재난대응단원 총100여 명을 배치해 예방·감시·초동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화축제 빛낼 작품 키운다…익산국화분재교육 개강 국화분재연구회 70여 명 참여…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시 작품 준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국화분재 전문교육'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10월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익산 국화분재연구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 과정과 분재경진대회 및 작품전시회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진행된 첫 교육에서는 국화의 형태를 아름답게 만드는 '수형잡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철사공예 기법을 접목해 분재 수형을 철사로 미리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시는 분재 연구와 작품 제작 등 국화분재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회원들의 작품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도 국화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국화 분재용 품종 11종, 1500주를 분양했다. 교육생들의 작품은 오는 가을 열리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서 분재경진대회와 작품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00여 점의 출품작이 전시될 예정으로, 다양한 분재수형과 익산만의 특색을 담은 작품들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국화분재 연구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축제장에서 그 성과를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 국화축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익산교육지원청, 스포츠스태킹‧안전교육 연계 학교체육 주요업무 전달연수 실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학교체육 주요업무계획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19일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연수는 익산 관내 초·중등학교 체육(전담)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업무계획 전달과 함께 스포츠스태킹 운영 및 지도 방법에 대한 실기 연수가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비교적 참여가 저조한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스태킹 종목 실기 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체육활동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체육활동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지도 시 유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안전한 학교체육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스포츠스태킹과 같은 다양한 체육활동과 철저한 안전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때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제3회 프라임대리점 전진대회'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하림은 지난 19일 전북 익산 본사에서 정호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프라임대리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2026 하림 프라임대리점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와 대리점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최전선에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대리점주들의 노고를 격려, 상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의 핵심 화두는 고물가 시대의 '위기 극복'과 '고객 중심 경영'이었다. 정호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현재 고환율과 고물가 부담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고병원설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수급 변동성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의 팍팍한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내게 맞는 건강함', '지속 가능한 윤리적 소비', '간편함 속의 미식 경험' 등 다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대리점의 성장을 돕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꺼내 들었다. 그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진열 공간의 가치 향상을 위해 현재 300개인 하림프리미엄존을 400개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올해는 하림이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로, 사람으로 치면 사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일하는 나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황금같이 빛나는 미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림은 현장의 스킨십을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확장한다. 하림은 프라임대리점 대표들의 견문을 넓히고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5월 싱가포르 현지 닭고기 유통 시장을 살펴보는 '선진지 워크샵'을 3박 5일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림 마케팅관계자는 “이번 전진대회는 단순한 격려 행사를 넘어 하림의 40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대리점과 완벽히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다지고, 대리점과 함께 윈윈(Win-Win)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 ‘농촌체류형 도농상생 프로젝트’ 제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 제11호 정책으로 '익산 농촌체류형 도농상생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 “이제 '지나치는 도시'에서 '살아보는 익산'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무게를 내려놓고, 익산에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 우수한 식문화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농가민박과 농촌체험, 시티투어, 지역 공동체 생활을 결합한 '체류형 농촌 힐링 관광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존 농촌관광이 단기 방문 중심이었다면, 이 사업은 생활과 교류, 도농상생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며 “가족·학생·직장 단체 등을 대상으로 1박 2일·2박 3일·일주일·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농가민박 기반의 '익산 농촌스테이'를 구축하겠다"며 “참여 농가는 운영 주체로서 관광객에게 숙박과 식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농촌체류형 도농상생 프로젝트'가 익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농가별 체크리스트, 안전·위생 매뉴얼, 후기·현장 점검·평가 체계 등 운영 표준화 및 품질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청소년(역사문화, 수학여행) △기업·공공기관(워크숍·연수, 시티투어) △가족 관광객(농사·전통음식 체험) △외국인·도시민(지역문화 교류, 홈스테이)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문화유산 탐방과 계절별 농사 체험, 전통시장, 미식 여행을 결합한 '농촌·역사·식문화 패키지'를 선보이겠다며, 이를 통해 익산만의 체류형 관광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및 굿즈 판매, 청년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귀농·귀촌 인구 유입 정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1단계: 13∼15개 농가 선정, 3∼4개 테마 마을 운영, 예약 플랫폼 구축 △2단계: 참여 농가 40∼50곳 확대, 10∼12개 테마 마을 운영 △3단계: 귀농·귀촌 연계, 청년 창업모델 접목 등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익산시는 △예약 플랫폼·앱 구축 지원 △농가 위생·안전 점검 △표준 매뉴얼 제공 및 교육 △귀농·귀촌 및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 등 사업 기획·총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촌 소득 다각화 △지역상권 활성화 △도농 교류 확대 △인구 유입 기반 마련 △삶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단순한 하루 관광이 아니라 익산에서 삶을 체험하며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자라는 익산'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익산을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익산을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일 만경강 파크골프장을 방문한 조 예비후보는 새벽운동을 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만나 “파크골프는 고령화 시대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활체육이자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는 스포츠 산업"이라며 “익산에서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구장을 보강·개선하고 운영 시스템을 재검토해 익산을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익산시는 만경강 일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부권 함열 지역에는 18홀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함열 지역에 18홀 추가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부송동 소각장 인근에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 중이다. 여기에 함라면 지역에서는 민간이 추진하는 18홀 파크골프장도 건설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여기에 더해 동부권과 서부권까지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대해 익산 전역을 파크골프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동부권 왕궁 지역에 18홀, 서부권 금강 하천부지에 18홀을 추가 조성해 익산을 동·서·남·북 전역에 파크골프 인프라가 구축된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이제는 단순히 시설 몇 개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도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익산을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는 도시, 전국대회가 열리는 스포츠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전국 동호인 파크골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수천 명의 방문객이 익산을 찾도록 만들고,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포츠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익산은 충분한 하천과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로 파크골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과감한 투자와 함께 파크골프 동호인이 지불하는 사용료를 단체가 관리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설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동호인이 지불하는 사용료로 시설물 유지·보수와 단체 자립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어르신 운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2대·3대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대회를 기획·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략적인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기지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파크골프 하면 익산'이라는 브랜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도입 비용 업체당 최대 100만원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주문 및 비대면 결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겪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키오스크, 좌석주문(테이블오더), 무인 판매기 등 매장내 디지털 기기 도입 시 설치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부가세 및 관세,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사업자 등록을 두고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에 선정되었거나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전년도 매출액 증빙자료, 제품 견적서 등을 준비해 해남군 농촌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에 디지털 기술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50억원 투입, 선착장 및 물양장 확장 어항기능 개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어촌뉴딜300사업 후속으로 추진한 내장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완료하고 20일 내장항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송지면 내장항은 지난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선착장 연장과 물양장 확장, 가로등 설치, 부잔교 보수 등 어항시설을 대폭 정비했다. 보유 어선수에 비해 정박규모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기상악화시 안전문제가 대두되었던 내장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파제 연장과 선박 인양 공간을 확보하고, 물양장 확장 등 어항의 기능 개선에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더욱 활기찬 어항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살고 싶고 안전한 어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같은 해 공모에 선정된 송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 어촌뉴딜 3.0사업에 선정된 송지학가·우근항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어촌 경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손목형 배회감지기 60대를 무상 지원한다. 손목형 배회감지기(GPS형)는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안심지역을 이탈하면 즉시 보호자 휴대전화로 알림이 전송된다. 치매환자의 배회 및 실종을 예방하고, 가족들의 불안감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배회나 실종 경험이 있는 주민으로, 센터에 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배회감지기는 보호자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대상자와 함께 동행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26년에도 배회감지기 제공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치매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배회감지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 전복 활용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 개발 등 소비 형태 확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전남 수산물 로코노미(지역 특화 경제) 외식 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휴게소 특화 메뉴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완도 전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휴게소 판매망을 통한 대형 소비처를 확보하고 원물 중심에서 외식·가공형 등 소비 형태를 확장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완도 전복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 메뉴 개발 △신메뉴 홍보·마케팅을 통한 전남산 수산물 확대 노력 등이다. 협약을 체결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업계 2위를 차지하며 전국 휴게소 27개소를 직영 운영 중이며, 특화 메뉴 9종이 개발되면 직영 휴게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0톤(14억 원) 규모의 완도 전복이 소비되고 안정적인 유통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외식 사업(공항·리조트·호텔) 및 위탁 급식(산업체·병원·군부대 등) 분야와 연계하여 전복 등 완도 수산물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범우 부군수는 “협약을 계기로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대중적인 공간에서 완도 전복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수산물 판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18~19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초등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바른 응급처치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4개 팀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진도 의신초등학교(김가빈, 문승아, 박소연)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일반부에서는 진도교육지원청(이근완, 김지혁, 박하은)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참가자들은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응급처치 능력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3월 18일 학생부, 19일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 경연 외에도 체험부스 운영, 소방안전 체험, 사진·영상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능력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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