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전남광주시-광산구-남구-서구

본촌산단에 427억 투입…지상 7층·입주공간 84실 시제품 제작부터 실증·사업화·투자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산학연 12개 기관 협약…제조AX 혁신 생태계 구축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제조창업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한곳에서 지원하는 혁신 거점을 본촌산업단지에 마련하면서 지역 제조업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5일 북구 본촌산업단지에서 제조창업 전문 지원시설인 '이노플러스 스테이지(INNO+ STA·G)'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광주역 인근에 창업지원 거점인 '스테이지(빛고을창업스테이션)'를 개관한 데 이어 제조 분야로 지원 영역을 넓힌 것으로, 제조창업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와 투자유치까지 성장 과정 전반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노플러스 스테이지'에는 혁신을 뜻하는 'INNO+'와 스타트업의 성장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STA·G'를 결합해 제조혁신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상징하는 이름을 붙였다. 총사업비 427억원을 투입한 시설은 지상 7층, 연면적 1만4416.92㎡ 규모로 조성됐으며, 제조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84실을 비롯해 기업투자설명회(IR)룸과 밋업존,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창업기업이 사무공간만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을 만들고 시험한 뒤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역 내 혁신기관의 시제품 제작·시험·실증 인프라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에서 제품개발, 사업화, 투자유치, 후속 성장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가는 구조다. 개관식에는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 제조창업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제조창업 거점의 출범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시설 홍보영상 상영과 환영사, 축사에 이어 제조창업 육성과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협력 비전이 제시됐다.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시설 관람도 이어지며 기관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2개 기관이 제조혁신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전문인력, 장비, 자금 등 인프라를 연계하면서 우수 제조창업기업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과 기술 실증, 사업화·투자, 자금·보증 지원, 산업단지 입주와 성장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개관식 현장에서는 입주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유망 창업기업 4곳의 기업설명회(IR)가 마련됐으며, 펀드운용 투자사와 창업기업이 만나는 밋업 행사도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이노플러스 스테이지를 제조창업과 인공지능 전환이 결합하는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지역의 연구·생산 인프라와 민간 투자 역량을 연결하는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은 “이노플러스 스테이지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제조창업기업이 제품화와 실증, 투자유치로 도약하는 성장의 무대"라며 “통합특별시의 연구·생산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역량을 촘촘히 연결해 제조창업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W여성병원과 의료지원 협력 검진·예방접종부터 임산부 산전·산후 관리까지 연계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 광산구가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출생 미등록 아동과 임산부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선다. 광산구는 15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W여성병원과 '이주배경 미등록 아동 및 임산부의 기본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보건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법적·제도적 제약 등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필요한 의료와 보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이주배경 출생 미등록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의료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아동 발달 점검,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함께 추진한다. 임산부에 대해서는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전문진료로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건강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 대응과 관계기관 연계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광산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강·의료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관별 역할과 세부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결해 지역사회 의료·보건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주배경 출생 미등록 아동과 임산부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세심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단 한 명의 아동과 임산부도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90분씩 총 7회 진행 기초 수어부터 장애 이해 교육까지…소통과 인식 개선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주민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수어 교육에 나선다. 남구는 수어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수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15명 내외를 모집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수어를 처음 접하는 주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 표현부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도 함께 마련된다. 단순히 수어 표현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장애인과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90분씩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남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수어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태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수어는 청각·언어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이자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상에서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재난·안전·환경·의료 등 31개 과제 추진 도로·다중이용시설 점검하고 교통·청소 대책 강화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구는 재난·안전, 환경, 의료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31개 과제를 중심으로 명절 전 사전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고, 연휴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사건·사고와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와 보행환경 조성에 힘을 싣는다. 지난 폭염으로 일부 도심 보행로의 예초 작업이 지연된 만큼 추석 전까지 마륵복개로 등 10개소의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도심권 보도도 집중 정비해 주민과 귀성객의 보행 불편을 줄여나간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영화상영관과 전통시장, 여객시설 등 2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구조부와 전기·기계설비, 소화장비 등 분야별 위험요인과 시설 내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귀성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광천터미널과 양동시장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의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을 이동 조치하는 한편, 주요 간·지선도로의 불법주정차를 지도·단속한다. 서부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할 방침이다. 주요 도심과 청소취약지역에서는 동별 일제대청소를 진행하고 골목길과 이면도로의 무단투기 폐기물을 정비한다. 환경미화원과 노면청소차의 특별근무체계를 구축해 연휴기간에도 청소 민원에 대응하며 거리가게와 노상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정비도 이어간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청소와 공원관리, 환경오염, 교통, 재난재해, 광고물, 의료, 위생, 365민원 등 10개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민원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안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소외이웃을 위한 돌봄에도 빈틈을 줄인다.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하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명절을 만들 계획이다. 의료 공백과 감염병·식중독 예방에도 대응한다.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홍보하는 등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민원서비스도 이어진다. 무인민원발급기 19대를 운영하고 상무지구 롯데마트맥스 1층에 위치한 365민원봉사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지원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서구를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걷는 길부터 머무는 공간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며 “연휴 전 취약지역을 집중 정비하고 연휴기간에도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대응체계를 유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고등학교 동창 3인방, 해남에 나란히 정착해 화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50년 지기 고등학교 동창 세 명이 전라남도 해남군에 나란히 집을 짓고 정착해 제2의 인생을 함께 일구어가고 있는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들의 특별한 정착 스토리는 지난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귀농산어촌 서울센터의 유튜브 채널'귀농타임'에 소개되어 일주일 만에 조회수 2만6,000회를 넘어서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들은 1977년 고등학교 입학 동기생으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두터운 우정을 쌓아온 60대 세 친구다. 이들 중 가장 먼저 해남에 정착해 18년 차 농업인을 지켜온 이무성 대표를 필두로, 나머지 두 친구인 조한호, 정호진씨가 뜻을 모아 해남에 차례로 내려와 서로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세 친구 모두 토목·건축 전공인 장점을 살려 직접 집을 짓고 밭을 일구며 일손이 바쁠 때마다 서로의 밭을 오가며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들도 처음엔 해남 대표작물 고구마를 재배하였으나 남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는 과수 작목을 선택해 차별화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세 친구는 각각 사과(루비에스·홍옥 등 미니사과), 납작복숭아, 머루포도(친환경 학교급식용) 등 서로 다른 작목을 분업화하여 재배하고, 학교급식, 해남로컬푸드, 해남미소 등 고정 판로처 확보 및 동업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들은 시골 정착 과정에서 해남군의 다방면의 지원과 농업 육성 정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 세 친구 중 한 명이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2026년 귀농인 영농정착 확대지원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농자재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과 맞춤형 행정 지원을 받아 정착 초기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무성 대표는 “시골 생활이 단순히 전원생활의 로망만으로 쉽게 성공할 수는 없으며, 철저한 준비와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도,“해남은 꼼꼼히 찾아보면 귀농인을 위한 유익한 지원 정책과 정보가 매우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해남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판로 개척과 영농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는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남을 찾는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문화형 청렴교육으로 청렴 관심도 UP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지난 1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청렴 관계 법령에 대한 공직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에서부터 청렴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로 해남군청 공직자뿐만 아니라 경찰·세무·교도·소방·우정 분야의 해남군 내 유관기관 공직자들도 함께 참여하며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렴을 주제로 한 마술 공연과 스탠드업 코미디를 통해 참가자들이 라이브콘서트를 즐기듯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선형 공인노무사의 청렴 특강을 통해 노무 업무 중 겪은 갑질 사례와 해소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청렴은'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군민 신뢰도를 확보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효과적이고 편리한 것'이라는 인식이 공직자들에게 확산돼야 한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마음에 청렴이라는 씨앗을 심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렴의 열매를 수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건전명절 캠페인, 청렴 주의보, 청렴 서한문, 청렴 골든벨,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청렴정책으로 더 투명하고 깨끗한 해남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섬 연계 프로그램 및 전복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섬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개최한다.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완도의 바다 자원, 먹거리, 로컬·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가을철 대표 행사로 청산도 등 섬 연계 프로그램은 물론 바다와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섬 연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청산도 은하수 만나기, 섬 속의 낙원 보길 세연정에서 머무르기, 생일도의 가을 선물 등을 준비했다. 해변공원 일원에서는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낭만 콘서트', '가수왕을 찾아라!', '매직쇼', 완도의 바다를 보고 만지고 향으로 느끼는 '오션 공방', '아일랜드 퀴즈 튀어', '해변 독서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완도 대표 특산물인 전복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복의 맛있는 변신'을 콘셉트로 무료 시식, 깜짝 경매,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며, 푸드 존에서는 전복 해초 비빔밥, 전복 버터구이 전복 김밥 등 다양한 전복 음식을 선보인다. 군은 축제를 통해 가을철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체류형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과 완도문화관광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청정완도가을섬여행추진위원회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 현장 모니터링까지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파트너스 주민 기획단'을 운영 중이다. 주민 기획단은 완도의 섬에 대해 잘 아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완도에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가을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곳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명량대첩축제장에서 '플로깅' 진행 관광객 소통형 정책제안 프로그램 '진도미래우체통, 묻고 답하다' 큰 호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청소년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 12일(토) 명량대첩축제 현장에서 축제장의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과 청소년 정책제안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청소년의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고,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책제안 프로그램인 '진도 미래 우체통(관광객에게 묻고 답하다)' 운영을 통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군민들로부터 진도의 미래 발전과 청소년 정책에 관한 다채로운 의견을 직접 묻고 답하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위원회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방역물품 배부 '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당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이번 방역물품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부했다. 보건소는 또한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경희 진도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이 밀집한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역 지원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 시설의 방역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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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운항시 대표단 목포 방문…문화·관광·경제 협력 논의 목포·평택·연운항 국제항로 연결 등 항만 협력 모색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와 중국 연운항시가 자매결연 35주년을 앞두고 문화와 관광, 경제 분야의 교류 폭을 넓히며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목포시는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두보 부시장 등 대표단 6명이 지난 11일 목포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운항시 대표단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신항, 목포시립도서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항만시설, 해양물류 현황 등을 살폈다. 관광도시 목포의 강점과 항만을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직접 확인하면서 향후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자리로 이어졌다. 문화 분야에서는 양 도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교류가 눈길을 끌었다. 목포시는 지난해 연운항시 도서관에 김대중 대통령 관련 도서와 한강 작가의 작품 등 300여 권을 전달했으며, 이번에는 연운항시가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 관련 도서 180여 권을 목포에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 도서는 목포시립도서관과 국립목포대학교 도서관에서 전시할 예정으로, 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광과 경제 분야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양측은 연운항시 관광객의 목포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목포시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비롯해 목포·평택·연운항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개설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재 운항 중인 연운항과 평택을 잇는 항로를 목포까지 연결할 경우 서남권과 중국을 잇는 해상 물류·관광 네트워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항만 분야 협력 가능성도 함께 살폈다. 특히 국제항로 연결은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관광객 유치와 물류 활성화 등 양 도시의 경제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목포시는 지역의 항만·해양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과의 교류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027년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한 공동행사도 추진한다. 두보 부시장은 기념행사를 계기로 목포시 대표단을 연운항시로 초청할 뜻을 전했으며, 양 도시는 35년간 이어온 우호관계를 새로운 교류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목포시와 연운항시는 오랜 자매도시 관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경제 교류를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자매결연 35주년을 계기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경제 교류를 더욱 확대해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우주철도999' 우수사례 선정…코레일 감사패 수상 철도 연계 관광객 252명→3083명…전년 대비 12배 증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을 찾는 철도 이용 관광객이 1년 사이 12배 이상 늘면서 철도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5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례 발표와 함께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철도를 지역관광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대상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열차 운임 할인과 지역별 관광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흥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우주철도999'를 비롯해 우주과학열차와 철도 연계 관광상품, 연계교통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소개하며 철도를 새로운 관광 유입 통로로 활용한 성과를 공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관광객 증가세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252명에 머물렀던 철도 연계 관광객이 올해 3,083명으로 늘어나면서 12배 이상 증가했다. 철도 이용을 단순한 이동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지 방문과 숙박, 음식, 체험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결한 전략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고흥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특히 고흥의 대표적인 미래산업인 우주항공 콘텐츠와 철도여행을 결합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열차를 타고 고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주과학 관련 관광지를 비롯해 섬과 해양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함께 경험하도록 관광 동선을 구성하면서 철도와 지역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넓혔다. 고흥군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철도 관광상품 발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주항공을 비롯해 섬과 해양 등 고흥만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결하고, 지역 내 연계교통 지원을 확대해 관광객들이 목적지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전략도 이어진다. 철도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음식점,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사업과 연계하면서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철도를 고흥 관광의 새로운 유입 통로로 확장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철도와 고흥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촘촘히 연결해 관광객에게는 편리하고 매력적인 여행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5000박스·5000만원 규모 미국 수출…세계시장 공략 시동 6월 수출협약 후속 성과…해외 판로 확대 본격화 미국 시작으로 수출국·유통망 넓혀 글로벌 브랜드 육성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인 무산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장흥에서 미국 수출 제품의 상차식을 열고 무산김 5000박스의 선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약 5000만 원 규모로, 장흥에서 생산된 무산김이 미국 소비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이번 수출은 지난 6월 장흥무산김주식회사와 장흥군, 케이글로벌푸드가 체결한 수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이어졌다. 당시 세 기관은 장흥 지역 특산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첫 수출국으로 미국을 선택하면서 장흥무산김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현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반응과 유통 상황 등을 바탕으로 수출 물량과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산김은 장흥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지역 대표 수산식품 가운데 하나로, 이번 수출은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는 계기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다변화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무산김의 해외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단발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보와 시장 확대를 통해 장흥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산식품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가 넓어지면 수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 분야의 안정적인 시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군 역시 지역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기반 확대와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은 장흥무산김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장흥군과 케이글로벌푸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장흥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산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업 성장과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수한 장흥 수산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 기반 확대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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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안심가로등 22본 설치…야간 보행환경 개선 한수원 후원 공모 선정…취약지역 안전망 강화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 법성리 일대의 어두운 밤길이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영광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2026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법성면 법성리 일원에 안심가로등 22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보행이 불편하거나 안전사고와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면서 추진됐다.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밤길을 밝히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전 확보와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법성리 일대는 해안가에 자리한 지역 특성상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온 곳으로, 특히 장애인과 아동·청소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가로등이 설치되면 야간 통행로의 시야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덜고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골목과 통행로를 밝히는 생활밀착형 안전시설인 만큼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사고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영광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영광군의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이 다시 한번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영광군은 앞서 2017년 영광읍 도동2리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50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법성5·6리 일원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영광군은 기존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야간 보행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발굴하고,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영광군 사회복지과장은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주민들의 밤길을 밝히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2017년 영광읍 도동2리에 이어 올해 법성5·6리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 취약지역을 적극적으로 찾아 사업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일 백련문화센터 일원서 공연·체험·전시 한자리 풍물·국악·오페라부터 마술·버스킹까지 볼거리 풍성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550년의 역사를 이어온 무안 일로 5일시장이 문화예술과 만나는 특별한 장터로 변신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로읍 백련문화센터 일원에서 '일로 5일시장과 함께하는 온마을 예술장터'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550년 전통 일로장, 문화예술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전통시장에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의 오래된 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과 오페라 공연이 이어지고, 작가 퍼포먼스와 마술, 버스킹 등 장르를 달리하는 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 나들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채 만들기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장바구니 또는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의 결합은 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에서 주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일로장의 전통에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하면서 시장 자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안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로 5일시장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만남과 문화 향유가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정대술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550년의 역사를 이어온 일로 5일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공연과 체험, 전시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교류 의향서 후속 협의…문화·관광 교류 확대 2027년 신안군립미술관 개관전 피에트라산타 작품 전시 추진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과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가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정식 자매도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신안군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모형박물관에서 김태성 군수와 알베르토 스테파노 지오바네티 시장이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만남 이후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문화 교류와 상호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협력 기반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향서 체결 이후 양측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면서, 신안군이 추진하는 2027년 신안군립미술관 개관 계획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태성 군수는 이날 양 도시의 관계를 정식 자매도시로 발전시키자는 뜻을 전달했으며, 신안군의회가 지난해 3월 자매결연 동의안을 의결한 사실도 공유했다. 양측은 향후 행정 절차와 교류 방식 등을 구체화하면서 협력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신안군립미술관과 피에트라산타의 문화예술 자원을 연결하는 방안이 눈길을 끈다. 신안군은 미술관 개관전에 피에트라산타 모형박물관이 소장한 작품을 전시하는 방안을 협의하면서 이탈리아 조각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피에트라산타 모형박물관은 1984년 문을 연 문화시설로, 16세기 산타고스티노 수도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조각가들이 실제 작품 제작에 앞서 만든 축소 모형인 '보제티'를 비롯해 7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조각 작품의 결과뿐 아니라 제작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피에트라산타는 대리석 산업과 조각 문화가 결합한 도시로, 조각가들의 작업실과 공방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면서 문화예술 자체가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신안군은 이러한 도시의 문화예술 활용 사례를 지역 관광정책과 접목할 방침이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관광정책 가운데 하나인 '고품격 체류형 관광'과 연계해 예술과 지역의 공간, 관광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조각과 예술을 매개로 방문객이 지역에 머물며 도시의 문화와 공간을 경험하도록 하는 피에트라산타의 사례를 신안의 관광자원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피에트라산타시가 대리석과 조각으로 사람을 오래 머물게 하는 도시가 된 것처럼 우리도 그 길을 배우고 싶다"며 “정식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두 도시의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27년 신안군립미술관 개관식에 지오바네티 시장을 비롯한 피에트라산타시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하며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산안전대상 종합평가 22개 시·군 중 1위 안전문화·교통대책 등 전 분야 고른 성과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안전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오르며 지역 안전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순군은 '제8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다산안전대상' 종합평가에서 22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시·군이 추진한 안전문화 활동과 안전 관련 정책 실적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전문화활동 운동평가를 비롯해 안전자치 참여도, 교통안전대책 추진, 안전지킴이 활동, 남도안전학당 운영실적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면서 지역의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화순군은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기존 전라남도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확대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연결됐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명구조타올과 대피마스크 등을 제공하면서 대상별 맞춤형 안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힘을 쏟았다. 매월 안전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정책을 이어왔다. 이 같은 활동은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안전문화와 교육, 교통, 주민참여 등 여러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안전 기반을 다져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평가에서 확보한 상사업비 1억 원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현진 화순군 주민안전과장은 “다산안전대상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안전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나주, 에너지 창업 요람 키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에너지 분야의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창업 경연대회 '스파크업(Spark-Up): 모두의 에너지'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경연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단순한 아이디어 경쟁을 넘어 창업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기술 실증, 투자 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태양광과 풍력, 전력, 수소, 원자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전통적인 에너지산업에서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요관리 분야까지 폭넓게 열어두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 플랫폼, 사업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5년 이내 중소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평가는 서류와 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혁신성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투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상위 입상팀에 돌아가는 지원 규모도 상당하다. 대상 1팀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2억 원의 창업지원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팀 5000만 원, 우수상 2팀 각 2500만 원, 장려상 4팀 각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유망 참가팀을 대상으로 창업과 투자, 실증 분야 전문가의 1대1 멘토링을 비롯해 홍보와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까지 지원하면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후속 과정도 마련한다. 나주시가 이번 대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역에 이미 구축된 에너지산업 기반과 창업기업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전KDN과 한전KPS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비롯한 연구·지원기관과 관련 기업들도 집적돼 있어 에너지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회 참가기업과 수상팀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산학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기존 창업지원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경연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나주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거쳐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정착까지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교육기관이 모여 있는 빛가람혁신도시의 장점을 창업 분야로 확장하는 시도로, 지역의 산업 기반과 새로운 기업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산업 거점"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함평군-장성군-보성군-담양군

16일부터 20일까지 모악산 일원서 닷새간 열려 공연·체험·치유 프로그램에 교통·안전 준비까지 순환버스 운행으로 축제장·지역상권 연계 강화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의 가을을 붉게 물들일 꽃무릇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악산 일대가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함평군은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함평군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올해 축제 일정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로 안내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꽃무릇 군락과 모악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첫날에는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띄우고, 19일에는 개그맨 정성호의 웃음치유 토크콘서트와 가수 길려원의 무대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20일에는 꽃무릇 노래자랑과 현진우의 공연에 이어 박상철의 '꽃무릇 콘서트'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숲속 버스킹과 트롯 공연도 행사 기간 곳곳에서 펼쳐진다. 꽃무릇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꽃무릇 숲 나들이'를 비롯해 추억 사진 남기기, 아로마 향기 목걸이, 소원 리본 달기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모악산 치유센터에서는 온열 테라피와 건강 측정, 꽃차 시음 등을 운영해 산책과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모악산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프로그램과 축제장 및 해보면 일대 소비를 인증하는 이벤트, 꽃무릇 구근을 직접 심어보는 '꽃무릇 프로미스데이' 등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모악산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관광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용천사 일대를 중심으로 약 4㎞에 이르는 모악산 등산로와 꽃무릇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산책과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통 편의도 높인다. 개막일인 16일과 주말인 19~20일에는 해보면 문장터미널과 축제장 주차장을 연결하는 '꽃무릇길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이동 부담을 덜면서 해보면 소재지까지 발길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개막을 앞두고 행사장 시설과 관람 동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주차장과 관광안내소,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도 마무리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붉게 물든 꽃무릇과 모악산의 자연 속에서 공연과 체험, 치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평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모악산 꽃무릇축제를 비롯해 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계절별 관광축제를 운영하며 사계절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넓혀가고 있다. 22개 시군 6783명 참가…사흘간 화합의 열전 마무리 AI 데이터센터·반도체 무대 연출 호평…개최지 위상 높여 생활체육 열기 잇는다…10월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을 뜨겁게 달군 전남 생활체육인의 축제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성군은 제38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려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67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뛰어라 전남광주, 빛나라 장성! 통합의 시대, 더 큰 미래로!'를 표어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성지역 30개 경기장에서 다양한 종목 경기를 치르며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개회식이 열린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주요 내빈 등 8000여 명이 운집해 역대급 열기를 연출했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부터 축하무대까지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개최지 장성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을 무대 연출에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성군은 AI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회식에서도 이러한 도시 비전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군 선수단 입장에서는 지역별 대표 축제와 특산물을 앞세운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행사 내내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도 분위기를 더했다. 축하무대에는 포레스텔라와 에일리, 박지현, 장민호 등이 올라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생활체육인 어울림 한마당'이 함께 열려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졌다. 개최지 장성군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체조와 게이트볼에서 정상에 올랐고, 파크골프와 바둑, 궁도 개인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검도와 족구, 궁도 단체전에서도 입상하며 개최지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 시상에서는 보성군이 화합상을, 영광군이 질서상을, 무안군이 응원상을, 곡성군이 감투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남볼링협회는 우수종목 단체상을 받았고, 개회식 입장상은 해남군이 차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2개 시군이 생활체육으로 하나 된 뜻깊은 대회였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해 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축전의 열기는 다음 달에도 이어진다. 장성군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지역 경기장에서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생활체육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성 웅치면 300m 순환형 맨발산책길 17일 개장 기존 소나무숲 살리고 봄꽃 4종 심어 새 볼거리 조성 2027년까지 12개 읍면 생활권 맨발길 확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폐교로 오랫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이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맨발산책길로 새롭게 태어난다. 보성군은 오는 17일 웅치면 강산리 옛 웅치초등학교 일원에 약 300m 규모의 순환형 맨발산책길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생활권 가까이에서 편하게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5000만 원을 들여 기존 폐교 부지에 자리한 소나무숲을 활용하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산책길을 조성했다. 특히 기존 소나무를 베어내기보다 그대로 보존해 숲이 만들어내는 자연 그늘과 경관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한동안 이용이 뜸했던 폐교 공간에 산림휴양 기능을 더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쉼터로 탈바꿈했다. 개장 시점도 의미를 더한다. 웅치면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4회 웅치면민의 날 및 제6회 웅치 올벼쌀 문화축제'에 맞춰 산책길을 선보이며 주민과 향우들에게 새로운 생활 공간을 소개할 예정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도 기대된다. 보성군은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산책길 주변 약 1700㎡에 보라색·노란색 유채와 안개꽃, 꽃양귀비 등 4종의 봄꽃을 심을 계획이다. 소나무숲 아래로 형형색색 꽃이 어우러지면 산책뿐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경관 명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군은 세족장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 그늘나무를 추가로 심어 걷기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춰갈 방침이다. 웅치면과 미력면에서는 맨발산책길 조성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두 지역을 합쳐 총 800m 규모의 산책길을 마련하는 가운데 보성군은 오는 2027년까지 12개 읍면에 각각 한 곳씩 생활권 맨발산책길을 조성해 주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한 걷기 공간을 넘어 지역의 유휴공간을 생활 속 휴양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폐교처럼 활용도가 떨어진 공간과 기존 산림자원을 결합해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폐교 소나무숲이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활용돼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맨발산책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걷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산·하운·도개마을 50여 명 참여…생활 속 ESG 실천 분리배출부터 자원순환까지 주민이 직접 문제 찾고 해법 실험 마을 규약·캠페인·분리수거장 개선 등 실천 범위 확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환경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고민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가는 담양형 ESG 프로그램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봉산면 유산마을, 대덕면 하운마을, 월산면 도개마을에서 주민 참여형 리빙랩 '다시, 리빙랩-찾아가는 ESG'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3개 마을 주민 50여 명이 지난 8월부터 참여해 환경 문제를 직접 살피고 개선 방안을 찾아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빙랩은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주민 간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직접 실험해 보는 방식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문제 해결 과정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기존 환경교육과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경영의 영역에서 주로 활용돼 온 ESG를 주민들의 일상으로 가져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거창한 환경 담론보다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처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에서 출발해 지속가능한 마을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주민들은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폐건전지와 투명페트병, 멸균팩 등을 직접 수거하고 교환하는 자원순환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단순히 재활용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품목을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지부터 수거된 자원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활용되는지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감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실천은 앞으로 마을 단위의 공동 활동으로 확대된다. 마을별 분리배출 실천규약을 마련하고 주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분리수거장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는 안내간판도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마을마다 처한 환경과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해법을 찾아간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같은 ESG라는 목표를 공유하면서도 각 마을의 생활 여건과 문제를 반영해 주민 스스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담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세 마을의 경험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환경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이 지역 공동체의 자립적인 실천문화로 이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마을의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ESG 실천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5·18 기록, 미시간대 밝힌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생생한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공개되며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세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남한국학센터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미시간대학교 더더스탯센터에서 국제교류협력전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을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 인권, 연대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다. 지난해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대학교 교류전에 이어 해외에서 다시 마련되는 전시로, 미시간대가 매년 진행하는 '민주주의 주간'과 맞물려 국제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미시간대학교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보유한 자료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 9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사진들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군부의 폭력,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에는 국내 사진기자들이 남긴 기록뿐 아니라 당시 광주를 취재한 외신 기자들의 사진도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당시 언론 통제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기록했던 사진가들의 증언을 만나고, 사진이라는 시각자료가 역사적 진실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록 매체였다는 점도 조명한다. 전시는 역사적 흐름에 따라 시위와 진압, 항쟁과 저항, 학살과 애도 등으로 구성되며, 사진가들의 기록을 별도의 섹션으로 다룬다. 특히 특별전시에서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던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의 활동과 증언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의미는 사진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시간대는 공식 행사 소개에서 당시 사진과 기록이 검열을 넘어 역사적 정의와 민주주의의 기억을 이어가는 중요한 수단이었다고 설명하며, 광주의 경험을 오늘날 인권과 민주주의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와 연결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학술·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9월 17일에는 미시간대 해처도서관에서 '그대와 온 세상이 보도록: 5·18 광주와 한국 민주주의의 시각적 지속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티에리 봉종 귀스타프 에펠대학교 교수, 류영주 미시간대 교수, 소울 리 스토니브룩대 교수, 김하야나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전 평화봉사단원 데이비드 돌링거, 나경택 전 전남일보 사진기자 등이 참여해 5·18 시각기록의 역사적 의미와 한국 민주주의에 미친 영향을 논의한다. 같은 날 미시간대 아시아도서관에서는 '움직이는 민주주의: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최전선에 선 학생들'을 주제로 연계 도서전도 진행된다. 9월 21일에는 5·18을 다룬 영화 '김군'과 '양림동 소녀' 상영도 예정돼 사진과 영상, 학술토론, 도서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화행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 역시 이번 행사를 민주주의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식 안내하고 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국제적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5·18 기록을 사진과 문서, 증언 등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과 이후 진실 규명 및 보상 과정 등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의 경험이 국경을 넘어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로 공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록관과 미시간대학교 남한국학센터는 앞으로도 사진과 영상, 학술교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5·18의 역사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미시간대 전시는 1980년 광주의 기억을 과거에 머무는 역사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민주주의의 가치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에서 기록된 한 장의 사진이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다시 공개되며, 당시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가 오늘의 세계 시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전남광주 명량축제 19만명 운집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진도와 해남 울돌목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되살린 역사문화축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흘간 펼쳐진 '2026 명량대첩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19만2천여 명이 몰리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진행됐다. 진도와 해남을 비롯한 8개 시군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해군 군악대 등 1천2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출정 퍼레이드가 축제의 문을 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역사와 공연,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60여 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심용환 역사토크쇼와 드론라이트쇼 등 현대적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역사축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주제공연 '13척의 기적'이다. 울돌목을 무대로 판옥선 뱃머리를 형상화한 해상 무대와 특수무대 장치를 활용해 명량해전의 주요 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전투 액션과 현장 연출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실제 해전 현장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해군과 해경 군함이 참여한 해상 퍼레이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도 7개 읍면 주민 2천 명이 함께한 만가 행렬과 들놀이,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공연은 울돌목이라는 장소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전남광주 통합을 상징하는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도 선보이며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K-POP 댄스 경연대회와 손헌수와 함께하는 '빵빠레 노래방'을 비롯해 충무공 활쏘기, 이순신 밥상, 장군복, 조선 수군 체험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지며 남녀노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역사적 사건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동시에 전통공연과 가족 체험, 대중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명량대첩축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명량대첩의 승리를 통합특별시의 승리로 이어가도록 320만 시민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인 1597년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가을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고흥군-영광군-장흥군

고흥군, 철도·렌터카 연계 관광지원…최대 20만원 지역상품권 환급 15일부터 '레일타고 고흥 착!' 운영…관광과 지역소비 동시에 잡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기차를 타고 고흥을 찾은 관광객이 렌터카를 이용해 지역 곳곳을 여행하면 최대 2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전라남도렌터카사업조합과 손잡고 철도와 렌터카를 결합한 '레일타고 고흥 착!' 관광지원사업을 15일부터 운영하며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철도와 고흥지역 관광지 사이의 교통 불편을 줄이면서 개별 관광객이 보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계기관이 역할을 나눠 관광객 유입부터 지역 내 이동, 소비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철도를 이용해 고흥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라남도렌터카사업조합을 통해 차량을 대여하고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착(CHAK)'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인 여행객의 경우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흥에서 2식 이상 식사를 하고 관광지를 방문한 뒤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광객의 실제 방문과 지역 내 소비를 지원 기준에 포함하고 환급 역시 지역상품권으로 제공하면서 관광객의 혜택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신청 절차와 세부 지원 조건은 고흥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철도의 접근성에 렌터카의 기동성을 더하면 개별 여행객이 느끼는 교통 부담을 낮추면서 섬과 해안, 우주항공 등 고흥의 주요 관광자원을 보다 폭넓게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 곳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관광보다 관광지와 음식점 등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관광객이 고흥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이동 불편을 해결하고 여행 혜택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광객이 체감하는 편의와 지역 상권의 실익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기자단 13명 1박2일 팸투어…바다·숲·역사·문화 두루 체험 불갑산 상사화부터 백수해안도로까지…젊은 감각으로 관광 매력 소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상사화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전, 대학생 기자들이 영광의 숨은 관광 매력을 먼저 찾아 나섰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 13명을 초청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앞두고 축제 현장을 미리 소개하는 동시에, 상사화에 가려져 있던 영광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기자단은 물무산 행복숲 맨발황톳길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백제불교최초도래지로 이동하며 영광이 가진 자연환경과 불교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백수해안도로에서는 자유롭게 취재 활동을 펼치며 서해의 해안 풍경과 노을을 카메라에 담고, 현장에서 영광 관광에 대한 생각과 팸투어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영광칠산타워에 올라 서해바다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살펴본 뒤 불갑테마공원과 불갑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을 폭넓게 경험했다. 특히 불갑산 일원의 상사화 군락과 불갑사의 모습을 직접 둘러보며 축제를 앞둔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기록하는 데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자단은 이번 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각자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와 블로그 등에 영광의 여행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가 직접 경험한 여행 이야기와 감각적인 콘텐츠를 통해 영광 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기자단원은 “영광은 상사화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 역사와 문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는 것을 직접 와서 알게 됐다"며 “직접 경험한 영광의 모습을 SNS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대학생 기자단의 젊고 새로운 시선을 통해 영광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사화축제와 연계한 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영광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봉림 풍수해 273억·포곡 위험지구 109억…2027년 신규사업 2곳 선정 하천 3.56㎞·배수펌프장·노후교량 6곳 등 정비…2031년까지 마무리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상습 침수 피해를 겪어온 지역의 재해 위험을 낮추기 위해 382억원 규모의 예방사업에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자연재해예방 신규사업에 장평면 봉림마을과 용산면 포곡마을 등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다. 확보된 사업비는 장평 봉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73억원, 용산 포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9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장평 봉림 일원에는 하천 정비 3.56㎞를 비롯해 배수펌프장 1개소와 노후교량 6개소 등 재해예방 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장흥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 준비부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까지 절차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두 지구를 대상으로 기본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 절차를 거쳤으며, 2월에는 행정안전부에 2027년 신규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3월과 5월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7월과 9월 초에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비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까지 이어졌다. 장흥군은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31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매년 여름철이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 범람과 침수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화순군-보성군-담양군

연남동 팝업홍보관에 1,500명 발길…체험형 관광으로 눈길 캐릭터 굿즈부터 복숭아 상품까지…화순 여행으로 연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 생각보다 힙한데?" 서울 연남동 한복판에서 화순의 관광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홍보관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임지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운영한 팝업홍보관 '화사로와, 화순'을 통해 약 1,500명의 방문객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Z세대를 비롯해 외국인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았으며, 주말에는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먼저 지도에서 화순의 위치를 확인하고 주요 관광지와 여행 콘텐츠를 살펴본 뒤 화순적벽과 화순적벽문화축제를 소재로 한 퍼즐 등 여러 체험에 참여하며 화순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미션으로 마련된 '신비복숭아를 맞춰라!' 활쏘기 게임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활을 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공간은 화순의 이미지를 담은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신비복숭아와 적벽의 독특한 지형, 김삿갓을 모티브로 만든 관광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를 활용한 굿즈도 선보이며 젊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상품도 팝업의 재미를 더했다. 화순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능주르' 복숭아 병조림을 비롯해 '깃듬정' 복숭아 막걸리, '수확의 계절' 복숭아 초콜릿, '드림샌드' 복숭아 등을 소개하고 현장 판매까지 진행하면서 관광과 지역상품을 함께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서울 홍보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재단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와 화순 파크골프 등을 연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관심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현장을 찾아 운영진을 격려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화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 뜻깊은 시도"라며 “지역 로컬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관람객이 실질적인 방문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방문객이 화순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며 실제 여행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들의 의견을 향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젊은 세대가 먼저 찾고 싶어 하는 '힙한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내빈 소개·축사 대폭 간소화…기념식도 행사 성격 따라 생략 축사 2~3명·1인 1~2분 제한…군민 참여 중심 행사로 전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행사 의전 문화를 대폭 손질하고 군민이 행사의 중심이 되는 실용적인 행사 운영에 나선다. 보성군은 14일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 등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고, 참석자들이 본 행사와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새 지침에는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을 비롯해 내빈 소개와 축사·축전 간소화,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이 담겼다.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처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는 행사 목적과 성격에 따라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적인 의식이 필요한 경우에도 진행 시간을 줄여 행사 본연의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내빈 소개 방식도 달라진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전광판이 없는 경우에는 사회자가 주요 내빈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인사는 개별적으로 소개하되 기관·사회단체장 등은 일괄 안내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의전 절차를 줄인다. 축사 역시 대폭 간소화한다. 기존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조정하고, 한 사람의 축사 시간도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접수 사실만 알리는 방식으로 바꿔 행사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군수나 부군수가 참석하기 어려운 행사에서는 관련 부서장이나 읍·면장이 축사를 대신하도록 해 행사 운영의 실효성도 높인다. 기관장 참석 기준도 행사 규모와 성격에 따라 명확하게 나눴다. 군정 주요 행사와 대규모 군민 참여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고, 내부 회의나 소규모 행사, 민간 주관 행사 등은 부군수 또는 소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방식이다.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가 총무과에 사전에 의전 협조를 요청하도록 절차를 정비해 행사별 의전 기준을 통일하고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보성군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형식적인 의전보다 군민의 참여와 편의를 우선하는 행사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지침은 각 부서와 읍·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앞으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적용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선진 행사 문화를 보성군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5회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10개 팀 정책 제안 농산물 활용부터 교통·관광·농업까지 참신한 해법 제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청소년들이 바라본 담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역의 불편과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자신만의 해법을 정책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담양군(군수 박종원)은 지난 11일 '제5회 담양군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지역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지역사회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모두 20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 팀이 준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본선에서는 농업과 관광, 교통,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다양한 제안이 등장했다. 최우수상에는 '상품성에서 활용성으로: 담양 농산물 용도전환 등급제 구축'과 '담양 전통 문화재 홍보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이 선정되며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제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담양의 버스 노선 및 시간 안내 어플'과 '전남광주 로컬 자원 순환형 오감 치유길 조성안'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담양을 구독해요'와 '찾아가는 이동식 농업병원'이 선정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의 언어로 풀어내고 지역에 필요한 변화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도 컸다. 담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생활하며 느낀 지역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해결방안까지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각과 제안이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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