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3일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대표 특성화(직업계) 고교인 해남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전환을 모색한다. 해남군과 해남공업고등학교는 23일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 산업체 연계, 교육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해남공업고등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준비를 거쳐 마이스터고 전환을 신청할 계획으로,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로, 졸업 후 취업과 현장 실무 능력 강화에 맞춘 수업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은 해남군에 AI컴퓨팅센터 및 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단 등이 들어서면서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특화된 기술 인재의 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어 관내 초중고에서도 그린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컬 특화교육을 추진하는 등 학교와 지역, 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주여건의 개선에도 체계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마이스터고 지정은 AI·첨단산업 등 해남의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기술인재가 해남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가구 분리 시범사업·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 등'해남형 복지'전국 우수사례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운영 실적과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이번 평가에서 제도 운영 실적과 업무 협조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발굴 및 신규 수급 가구의 급여 적정성 관리, 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등 전 기초생활보장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유공자로 해남군 복지정책과 이미정 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해남군은 현장발표를 통해 전국적인 복지 행정 비결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25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청년 빈곤 사각지대 해소 노력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통한 신규 수급자 발굴 성과 등으로 선제적 복지 행정의 표본을 제시했다. 발표에 앞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해남의 매력과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으로서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에 핵심 역할을 소개하며, 첨단 기술력을 복지 행정에 접목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우리 사회 공공부조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따뜻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빈곤의 무게를 덜어주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가구 발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 상담을 강화하여 군민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42억 원 증액된 1815억 원으로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 조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에서 342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총 1815억 원을 투입해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완도수목원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 민간 수목원들의 비교를 통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시설 연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설계안을 완성했다. 기본 설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의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기획재정부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산림청과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특히 수목원 조성과 더불어 산림치유와 해양치유가 공존하는 '치유의 섬'이라는 완도의 미래 비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 결과, 사업비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최종적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때보다 23% 증액된 342억 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예비 타당성 통과 후 3년 만에 기본계획 및 총 사업비 증액까지 이뤄내며 착공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난대림인 우리 군이 보유한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목원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현 완도수목원 부지 376ha을 난대 숲 특화 전시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2022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단번에 통과한 후 2026년 착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일자리부터 귀농 귀촌, 투자유치까지… '생활인구 확대' 정책 빛났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인구정책 6개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24일 “올해의 성과들은 인구정책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하나 돼 인구 문제에 함께 대응한 결과다"라며,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 진도군의 인구정책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청년, 귀농 귀촌, 일자리, 주거,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해 '살고 싶은 진도'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진도군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22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수사례로 소개된 진도군의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농가와 도시 인력을 연계해 농촌의 일손 부족을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에서 살아보기 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마을 선정 진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길은푸르미체험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도군은 일자리 연계와 주거 지원,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참가자 10명이 진도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우수 시군 종합평가' 우수상 진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귀농어귀촌 우수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귀농어귀촌 정책의 창의성과 신규 유입 실적, 지역 융화 활동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귀농 창업, 주택 융자 지원과 누리집 운영 활성화로 정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 전라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진도군은 전라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진도군은 ㈜성경식품, ㈜거해 등 주요 기업과 총 500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투자유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건조김 생산시설 10개가 조성될 예정이며, 약 162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의 수산 가공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전라남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장려상 진도군이 전라남도 '2025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구 증가 추이와 청년정책 추진 성과, 귀농, 귀촌 유입 실적, 출산 장려 노력, 외국인과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진도군은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참여 확산 운동을 통해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 주거 정책과 외국인지원을 강화해 생활 인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SBS 주관 '고향사랑 기부 대상' 특별상 진도군은 SBS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한 '고향사랑 기부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2023년 1월 1일) 이후,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총 15억 6,7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지정기부사업인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인건비 지원과 1인당 80만 원의 산후 조리비를 80명의 산모에게 지원하는 등 군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전남도, 2026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 선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가 석유화학·철강 위기로 흔들리는 동부권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규모 발전 전략을 내놨다. 전남도는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산업 대전환과 청정에너지, 우주항공, 관광, 광역 SOC를 아우르는 중장기 비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송년 기자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전남 경제의 심장, 동부권이 지금은 가장 치열한 도전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그러나 도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동부권 제2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산업의 체질을 송두리째 바꾸는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며 “다가오는 병오년을 동부권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우선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AI, 탈탄소,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배터리·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광양만권을 첨단소재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반도체 팹과 전후방 산업 유치에도 나선다. 수소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LNG 터미널과 수소배관망, 수소항만을 연계한 융복합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서남해안 수소산업벨트 조성, 광양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전환,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등이 포함됐다. 전통 주력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와 CCUS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산단 구축, AX 실증단지 확대 등을 추진해 동부권을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동부권을 '청정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양수발전을 연계해 RE100 기반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센터와 AI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추진한다.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방산 산업 육성도 눈에 띈다. 전남도는 우주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민간 전용 발사체 시험시설, 제2우주센터 유치 등을 통해 동부권을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AI 기반 농수산업 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G20 정상회의, COP33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도전한다. 지리산·섬진강·다도해를 잇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와 글로벌 갯벌 생태벨트 구축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전라선 고속철도와 경전선 전철화, 남해안 고속도로 개선, 해저터널과 연륙교 건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등을 통해 동부권과 남해안, 내륙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동부권의 바다와 대지, 산업 현장에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도민의 땀과 헌신이 담겨 있다"며 “이 비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용태 전 노무현 학교장 “사람 중심 교육으로 광주교육 대전환”…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23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광역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멈춰 선 광주교육을 다시 움직이겠다"며 신뢰 회복과 사람 중심 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광주교육은 청렴도 하락과 불통 행정으로 신뢰를 잃었다"며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고,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광주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30여 년간 교사와 교장으로 근무하고,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자신을 '교육 현장 전문가'로 규정했다. 그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 사회에서의 노동운동, 교사로서의 교육운동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과 정의를 지켜왔다"며 “그 모든 경험의 결론은 결국 '사람 사는 교육'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광주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신뢰의 붕괴'를 꼽았다. 그는 “교육청의 청렴성 추락과 소통 부재가 교육 현장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실효성 있는 비리 근절 대책과 민주적 교육행정으로 청렴 광주교육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교권과 학습권 회복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는 것이 학생의 배움권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교육감 직속 찾아가는 교권보호팀 설치와 학교별 학생통합지원팀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인성교육 강화와 비판적 사고력 교육을 통해 “품격 있는 학생, 품격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가짜뉴스 대응 교육과 공감·존중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자, 예술가, 기술장인 등 모든 학생의 꿈이 공교육 안에서 존중받아야 한다"며 일반고·직업계고 입시·취업 전문관 배치와 특수교육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AI 시대 대응 교육에 대해서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이라며 AI 스마트 교실과 학습지원실, 스마트 도서관 구축과 교육청 차원의 AI 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강조했다. 방과후 교육과 돌봄 정책으로는 “수업은 학교가, 방과후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광주형 방과후 교육·돌봄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은 결국 사람의 문제이며, 학생 한 명을 살리는 일이 교육 전체를 살리는 일"이라며 “광주의 아이들이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심보균 전 차관, 익산시 북부청사 재편...지역 균형발전 제안

균형발전담당관 신설...중앙정부와 통합 거버넌스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은 익산의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청사의 기능 재편과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의 독립 추진 구상안을 24일 내놨다. 심 전 차관은 실질적인 재정 및 행정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익산시 북부청사에 시장 직속의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중앙정부와 지역 간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균형발전담당관은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경제 주체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북부청사의 기능 강화도 중요한 요소로, 바이오 및 농정 R&D 기능이 집약된 '북부권 경제 전초기지'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불균형 성장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익산 균형발전기금'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생태계 재구성 방안도 제안했다. 익산의 고질적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 유입 및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 및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독립과 '주민자치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해, 북부권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주민 자율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 전 차관의 구상이 현실화 될 경우, 익산시는 탄탄한 행정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전반의 경쟁력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 전 차관은 “북부권 농촌 지역의 스마트 농업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 유치 지역에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실행계획 및 성과 중심의 운용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인적 자원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정안전부 차관 시절 설계했던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이제 익산에서 완성하겠다"며 “기금과 전담 조직이라는 양대 축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변화,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향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기차로 통근·통학하면 최대 350만 원 지원...왕궁리 유적서 새해 해맞이 행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근로자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열차운임비 지원을 확대한다. 익산시는 타지역 통근·통학 열차운임비 지원사업의 개인별 연간 지원한도액을 기존 2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승차권 사용연도 기준으로 내년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올해 사용분까지는 기존과 같이 연 200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열차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근로자와 재학생이다. 지원 기준과 대상 요건은 기존 제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기승차권 사용 후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10일 이전에 신청하면 해당 월말 기준으로 운임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타지역통근·통학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특히 연간 이용 금액이 높은 장거리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근로자와 학생들은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열차운임비 지원 확대가 안정적인 근로와 교육 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1일 오전 7시, 시립합창단 공연·소원종 퍼포먼스 등 새해 감동 선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익산 백제왕궁에서 첫 일출을 맞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6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찬란한 백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왕궁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새해의 시작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여명 소원 나눔'으로 시작을 알린다. 시민들은 따뜻한 차를 나누며 소망을 적은 소원문을 걸고 새해의 안녕과 바람을 기원한다. 이어 이른 아침의 몸과 마음을 깨우는 해맞이 요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오전 7시 20분과 7시 50분, 두 차례 공연을 통해 새해 아침을 울림 있는 노래로 채운다. 행사의 백미는 일출 직후 펼쳐지는 '소원종 퍼포먼스'다.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새해 일출 시간은 1월 1일 오전 7시 43분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제왕궁에서 맞는 새해 첫 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협력기반 우수성 높이 평가 받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익산교육지원청이 의미 있는 성과를 당당히 거뒀다. 익산은 익산교육지원청·익산시청·원광보건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기반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고, 현장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사업을 구성함으로써 유보통합의 흐름을 반영한 선제적 운영이 이루어진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은 지역 기관 간의 밀도 높은 협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보통합을 대비하여 유아의 출발선을 공정하게 보장하고,질 높은 교육·보육을 일관되게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균형발전담당관 신설...중앙정부와 통합 거버넌스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은 익산의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청사의 기능 재편과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의 독립 추진 구상안을 24일 내놨다. 심 전 차관은 실질적인 재정 및 행정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익산시 북부청사에 시장 직속의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중앙정부와 지역 간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균형발전담당관은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경제 주체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북부청사의 기능 강화도 중요한 요소로, 바이오 및 농정 R&D 기능이 집약된 '북부권 경제 전초기지'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불균형 성장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익산 균형발전기금'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생태계 재구성 방안도 제안했다. 익산의 고질적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 유입 및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 및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독립과 '주민자치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해, 북부권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주민 자율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 전 차관의 구상이 현실화 될 경우, 익산시는 탄탄한 행정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전반의 경쟁력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 전 차관은 “북부권 농촌 지역의 스마트 농업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 유치 지역에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실행계획 및 성과 중심의 운용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인적 자원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정안전부 차관 시절 설계했던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이제 익산에서 완성하겠다"며 “기금과 전담 조직이라는 양대 축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변화,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향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익산 관내 3개교 36명 아동 대상 조식 및 심리정서 지원 사업 전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하림은 지난 23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과 함께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침머꼬, 크리스마스 선물세트'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침머꼬' 조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침머꼬'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심리 정서적 안정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 사업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하림의 상징적인 장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하림은 익산시 관내 익산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동북초등학교 등 3개교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매일 조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가리치킨, 치킨너겟 등 하림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된 치킨박스를 제작해 직접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하림은 올해 '아침머꼬' 프로그램을 위해 총 2,76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식 및 심리 정서 지원에 2460만 원,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제작에 300만 원이 각각 지원됐다. 이로써 하림이 지난 7년간 이 사업을 통해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약 1억9800만 원에 달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실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하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월드비전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을 위한 선물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에 귤 100상자 기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신동에 위치한 프리마트는 지난 23일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귤 100상자(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부된 귤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과일 구매가 쉽지 않은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우 프리마트 대표는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다"고 말했다. 김호상 익산시신동장은 “프리마트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많은 분이 건강하고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탁해 주신 귤을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개관 1주년 맞아 시민 기록 성과 공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 일군 기록성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주도형 기록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록을 통해 소통하며 성장해온 1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강경숙 익산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국가기록원 관계자, 운영위원, 기록물 기증자, 시민 도슨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영상 상영과 유공자표창에 이어 특별전시 관람, 출판기념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보이는 기록수장고 특별전시 △지붕층 특별 전면 개방 △아이들의 일기로 만나는 익산 기록집 출판기념회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보이는 기록수장고 특별전시'에서는 올해 기록관 제1호 기증기록물인 '모은 정동식 가문'의 유물들이 전시됐다. 특히 1880년대 유학자 정제호가 받은 '홍패'와 '교지'는 조선 말기 행정과 인사제도를 보여주는 희귀 자료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민 4명이 기증한 학창시절 일기를 모아 제작한 '빛나는 오늘-아이들의 일기로 만나는 익산'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당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익산의 일상이 담긴이 책은, 평범한 시민의 기록이 지역의 역사로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줬다. 특히 이번 1주년을 맞아 기록관 지붕층이 내년 2월 22일까지 특별 개방된다. 지붕층은 1930년대 건축양식인 목조 트러스 구조와 맨사드형 지붕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공간으로,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윤동주의 삶과 시를 직접 쓰고 체험할 수 있는 '동주의 방'이 조성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포토존을 통해 윤동주의 감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마동공원 내 수림재에서는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한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기록물 전시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옥의 정취 속에서 익산의 역사 기록물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故)이춘기 씨의 가족은 “아버지의 30년 농부 일기를 영인본으로 제작해 전시해준 익산시에 감사하다"며 “자식이 해야 할 일을 시가 대신해 준 것 같아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지난 1년간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기록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참여형 기록문화를 선도해 왔다. 시는 앞으로 시민기록활동가 심화교육, 시민과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조성 등을 통해 시민 주도형 기록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기록도시 익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기록문화를 뿌리내리는 공간"이라며 “기록을 통해 과거를 보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록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002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등급 달성, 민선7~8기 청렴행정 결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시행 이후 해남군 최초의 성과이다. 민선7~8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운영 방침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신뢰받는 군정의 정착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온 해남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종합 청렴도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렴시책 추진 실적을 반영한 청렴노력도와 민원인 대상 설문인 청렴체감도, 공직자의 비위·부패행위 발생 시 감점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 해남군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공직자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모든 군정업무의 추진시 청렴 원칙을 우선 적용해 군민들의 청렴 체감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특히 외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에서 부패인식이나 경험이 있는지 묻는 청렴 체감도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청렴 군정에 대한 군민 공감대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고,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청렴한 페이지'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 붐업(boom-up) 운동, 전 공직자 청렴 서약식 등을 통해 청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청렴 골든벨,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뮤지컬 등 특색있는 청렴교육으로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하는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내외부의 관심을 모두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1등급 달성은 공직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청렴 행정에 공감하고 함께해 준 해남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이룬 성과"라며 “그간 추진해 온 청렴 노력을 바탕으로, 청렴이 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2026년 첫 아침을 맞이하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026년 새해 첫날, 명량해상케이블카가 해맞이 운행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6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를 위해 평소보다 이른 오전 6시 30분부터 케이블카 조기 운영에 나선다. 이번 해맞이 운행은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울돌목 바다 위 하늘길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운행이다. 한 해의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1년 개장 이후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케이블카를 운영해 오며, 전남지역의 숨겨진 일출명소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색적인 해맞이를 바라는 방문객들에게는 케이블카 안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의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울돌목 해협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안에서 새벽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붉게 물드는 울돌목의 바다의 풍경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와 감탄을 자아내는 특별한 순간이 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는 해맞이도 아름답지만, 케이블카 안에서 즐기는 해넘이도 일품이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케이블카를 타면 아름다운 낙조를 편안히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데, 이 낙조 풍경은 서해안 어느 낙조 명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해맞이 케이블카 운행과 함께, 진도타워 광장에서도 진도 동부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로 한해의 평온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떡국 나눔, 소망띠 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전하고, 소망띠에 한 해의 바람을 담아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해남과 진도지역은 지리적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위쪽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하며, 공룡박물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운림산방, 세방낙조 등 다양한 연계 관광지가 많으며, 남도 특유의 음식문화가 발달하여 가족단위 여행객 및 연말연시 업무와 행사들로 지쳐 휴식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손꼽히는 겨울여행지이다. 새해 첫날에 일출과 함께 새로운 한해를 열어가는 따뜻한 새해 일출여행지 손색이 없을 것이다. 7년 연속 식중독 발생 제로, 예방 사업 및 유통 식품 안전성 성과 인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공중위생 관리 사업 5개 부문, 22개 정량 지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완도군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전남 생활 대축전, 장보고 수산물 축제, 섬의 날 기념행사 등 대규모 행사 시 안전 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17개 부서 및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7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에 기여했다. 특히 음식점 대상 식중독 예방 컨설팅, 식중독 위해 사고 차단을 위한 모의 훈련, 위생 업소 시설 개선, 음식점·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위생 교육과 자정 결의대회 등을 실시하여 관광 수용 태세 확립하는 등 차별화된 사업 추진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유통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을 수거·표본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위해 식품은 회수 및 폐기 처리하는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안환옥 관광실장은 “앞으로도 위생 업소의 친절 및 위생 서비스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후 수습 아닌 사전 차단, 한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 안전 챙긴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중심의 촘촘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이범우 부군수를 주재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추진 상황과 중점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수·축산업 재해 예방 △생활 안전 관리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추진 상황과 분야별 대응 전략으로는 먼저 공공 건설 현장 25개소를 점검하고, 폭설·한파 시 상황 전파, 재난 모니터링, 긴급 복지 지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했다. 적설 시 도로 제설에 대비하여 제설 장비와 재설재를 사전에 120% 이상 확보했다. 한파로 군민 보호 및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전남 최초로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 쉼터'를 설치했으며, 한파 쉼터 77개소에 온열 매트와 담요 등을 배부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 난방비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여 군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에 필요한 방한 용품 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다. 고지대와 수압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동파 예방 조치를 취하고, 상수도 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수·축산업 분야에서는 농·수·축산물 피해 및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인 중검 관리,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범우 부군수는 “추진할 종합 대책은 재난 발생 후 수습이 아니라 피해 발생 요소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냉온풍기 설치 등 시설개선, 저상형 전기버스 도입으로 교통 복지 향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군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 '진도 공용터미널' 시설개선 공사가 12월에 완료됐다. 진도군은 지난해 7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을 시행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공용터미널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진도군은 공용터미널 건물의 외벽을 보강하고, 오래된 창호를 교체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객의 편의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천장에 사용된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고 냉난방이 가능한 냉온풍기를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한편, 진도여객은 '저상형 전기버스' 1대를 도입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저상형 전기버스'는 일반 이용객은 물론 노인과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높인 차량으로, 진도군은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저상형 전기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군민의 삶의 질이라는 생각으로 시설개선에 힘썼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이 더 편안해질 때까지 교통 복지와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원광대, 원광대병원 소식

고용노동부 주관 '성과평가'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의 재도전과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청년정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익산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운영 성과 △참여 청년의 변화 정도 △상담·사례관리 체계 △취업 등 사회활동 연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3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 맞춤형 관리와 체계적인 사후연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등 최신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단계별 상담·교육 운영으로 청년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익산청년시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홍보·운영 체계도 주목을 받았다. 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해 총33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기준 누적144명이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구직을 단념했던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시는 내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1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담부터 교육, 취업 연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운영해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미 익산시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다시 시작을 고민하던 청년들이 용기를 되찾고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로 탐색부터 취업,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시민안전과, '2025년도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서 장관 기관 표창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 대응 역량을 정부 평가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익산시는 재난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표해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량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처 30곳과 지자체 243곳, 공공기관 67곳을 대상으로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를 평가한다. 익산시는 재난 상황 대응체계 유지와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또 재난안전 분야 재정 투자 확대와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 역량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더불어, 지난 4~6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노후·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 결과 전북특별자치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의 안전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정복 익산시시민안전과장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부터 대응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온 노력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확대간부회의 열고 주거·일자리·정착 지원 등 익산형 청년정책 성과 공유 국소단장, 부서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 90여 명 참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2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행정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국과장, 읍면동장 등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말연시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과 본청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30대 청년 인구 증가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전반적인 인구 감소추세에도 30대 인구가 순증 흐름을 나타낸 것은 주거·일자리·정착 지원 등 익산만의 차별화된 청년이 현장에서 성과로 나타난 결과로 평가했다. 연말연시에 맞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겨울철 안전대책과 주요 행사, 공직기강 특별점검 등 주요 직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로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 등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과 시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장부터 읍면동장까지 모든 간부가 같은 방향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행정이 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진영 익산시의원, 중학교 교장단과 현장 중심 교육정책 간담회 개최 공동학구제·통학택시 문제 등 학교 현안 집중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손진영 시의원이 관내 중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지역 중학교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 존립 위기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동학구제 도입 필요성을 주요 현안으로 논의했다. 지난 22일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손진영 의원을 비롯해 농촌지역 5개 학교 교장들과 익산시 교육협력과장이 참석, 학교 현장의 주요 교육현안과 운영 실태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장단은 농촌지역 중학교의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학급 수 축소와 교원 감축으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는 학교 통폐합이나 폐교까지 우려되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교장단은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공동학구제 시행을 요청하며, 시내 지역 학생들이 주소 이전 없이도 농촌지역 중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통학택시 운영과 관련해 이용 기준의 경직성, 예산 및 행정 절차상의 한계로 인해 실제 학생·학부모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교장단은 “이미 군산에서는 오래전부터 공동학구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동 지역에 있는 사립학교는 학생 수 문제로 반대의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제공하려면 학교 선택권 확대 및 교육 만족도 제고"라고 입을 모았다. 손진영 의원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급 축소, 교원 감축, 통폐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이미 농촌 학교가 직면한 현실"이라며“공동학구제 논의는 단순한 학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교육을 지키기 위한 구조적 해법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현장의 문제 제기를 교육청과 시에 전달하고,학생·학부모·학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광대학교병원, “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지정 내년 1월 1일부로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한 2025년도'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로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극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이란 환자 수가 극히 적고 진단이 어려운 질환에 대해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공식 진단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돼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원광대학교병원도 해당 체계에 합류하게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기타 염색체 이상 질환의 경우 진단 자체가 장기간 소요되고 전문 인력과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인 특성을 고려해,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한해 진단요양기관 지정을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부터 희귀질환 클리닉을 자체 운영하며 관련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지정에 따라총 5명의 전문의가 극희귀질환 등 진단 의사로 지정됐다. 진단 의사는 △신경외과 △이식혈관외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5개 진료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각 전문 영역을 기반으로 한 협진 진단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산정특례 등록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진단이 늦어질수록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커지는 극희귀질환 특성상, 지역 내 진단 접근성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 극희귀질환 진단뿐 아니라, 진단 과정에서 축적되는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진료체계 고도화와 국가 희귀질환 관리체계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극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 지정은 단순한 제도 참여를 넘어, 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책임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과 전문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이 신뢰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2026년 94억 원 규모 지역 상생사업 본격 추진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 연계로 전북 지역 혁신 가속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2026년부터 총94억 원 규모의 대형 지역 연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 상생사업은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에 따른 핵심 사업으로,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2026년도 확정 사업은 총24건으로, 전체 사업비는 약94억 원에 달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유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은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스마트농업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고령·의료·돌봄 기반 생명서비스 산업 △AI·데이터 기반 융합 플랫폼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형 취업 지원 등으로 지역의 핵심 산업과 미래 전략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으며,특히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해 실질적인 산업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도모한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지역 상생사업 확정은 원광대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사업 발굴부터 선정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원광가족, 그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생명산업 중심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원광대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의생명 분야 사업을 비롯해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및 스마트농업,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명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공공기관 2차 유치 전략 본격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대응에 속도를 높인다. 익산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한 뒤 2027년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전북자치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확정하고, 농생명·금융 분야 5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3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실무추진단(TF)을 구성·운영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무추진단을 재정비해 보다 전략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지난 9월부터 20개 중점 유치기관을 선정해 관계기관 방문과 설명 자료제공 등 맞춤형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익산의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발전비전을 알리고, 이전 대상 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가 중점 검토 중인 농생명 분야와 익산의 산업 구조가 높은 연계성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이 실현될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소비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 산·학·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심지영 익산시기획예산과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익산시도 유치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공기관 유치 성과를 창출하고,이를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연합회와 취약계층‘사랑의 쌀’나눔 행사 실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연합회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1층 따순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립유치원연합회 소속 유치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쌀을 모아 관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과장, 업무 담당자, 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관내 교육복지 중점학교 33개교의 학생 중 학교 추천을 통해 선정되며, 학생 1인당 쌀 20kg, 총 1050kg가 지원될 예정이다. 저소득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2명 내외, 그 외 학교는 1명 내외를 추천해 지원의 형평성을높였다. 김숙자 익산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은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연합회 소속 유치원들이뜻을 모아 마련한 나눔이 취약계층 학생과 가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교육지원청과 사립유치원연합회가 협력하여 지역 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학생 중심의 지원을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마련한 나눔이 취약계층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하고,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내년 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는 “2030년 익산 방문객 50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22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유산에서 K-관광으로, 익산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조 전 청장은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을 더 이상 곁다리 산업으로 두지 않고 익산의 미래를 살리는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며 “2030년까지 방문객 2300만 명을 5000만 명으로 늘려 관광 수입을 키우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익산 관광의 방향을 두 개의 분명한 축으로 바꾸겠다"며 동부권 백제왕도 금마 관광벨트와 서부권 금강 자연생태 치유벨트를 양대 축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권 백제왕도 금마 관광벨트는 금마와 왕궁을 중심으로 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힐링·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 전 청장은 “미륵사지에서 왕궁리, 익산쌍릉과 마룡지, 오금산 익산토성까지 잇는 세계유산 트래킹 코스를 조성하겠다"며 “여기에 1만 명 규모의 K-걷기대회를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금마 저수지 데크 확장과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서동공원과 연계한 야간관광 패키지를 조성하고, 백제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공연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K-컬처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부권 금강 자연생태 치유벨트는 용안과 웅포, 성당, 망성을 잇는 금강 하류 자연생태권을 대한민국 대표 치유·웰니스 관광지로 키울 요량이다. 조 전 청장은 “용안 생태습지에는 체육공간과 꽃정원, 치유형 테마정원을 조성해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단계적으로 도약하겠다"며 “웅포 곰개나루는 노을 명소이자 캠핑과 힐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원광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함께 있는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치료와 회복,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K-의료관광 도시 익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등비빔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식품자원을 활용한 '익산형 K-푸드 관광 브랜드'구축과,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K-반려동물 관광도시 조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회사 ㈜하림이 '2025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진행돼 올해 9회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매년 HACCP 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평가해 운영 수준이 높은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한 하림은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선도주자로서 지난 2012년 하림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26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라인에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인증' 시대를 열고 포장육과 부분육, 양념육 시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오며 용가리치킨, 치킨너겟, 삼계탕 등 가장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무항생제·동물복지 브랜드인 '자연실록'과 안전과 신선함을 최고의 가치로 만든 브랜드인 '프레쉬업(Fresh-Up)' 등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이재선 하림 생산본부장은 “국내 우수도계장으로 선정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계장의 위생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끊임없이 혁신해, 소비자들이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닭고기를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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