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산업도시 건설 본궤도…3800억 국가산단 첫 관문 넘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중앙투자심사 통과…연내 승인·2027년 보상 추진 152만㎡ 산업단지에 우주기업 11곳 입주 협약…제작·시험·발사 생태계 구축 광주~고흥 고속도로·우주선철도 확충 관건…기업 유치·전문인력 확보 과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고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기술을 축적해 온 고흥이 이제는 연구개발과 부품 제작, 시험, 발사까지 아우르는 우주산업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사업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산업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이 뒤따르지 않으면 산업 집적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철도·고속도로 건설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 제3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 국가산단은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152만㎡ 부지에 약 38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우주발사체 관련 기업의 생산시설과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이 사업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또 하나의 행정 절차를 넘어섰다. 군은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2027년 보상 착수를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입주기업 확보에서 시작된다. 고흥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등 우주 관련 기업 11곳과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이 실제 투자와 생산활동에 나설 경우 발사체 산업의 집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이 구상하는 산업 생태계는 단순한 공장 집적지가 아니다. 나로우주센터와 민간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를 연결해 기술개발부터 부품 제작과 성능시험, 발사에 이르는 과정을 지역 안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산업시설만으로 우주산업도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고도의 기술과 전문인력이 필요한 산업일수록 다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발사체 부품과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물류체계도 갖춰야 한다. 이 때문에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고흥 우주선철도 건설이 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린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광역 접근성과 산업 물류 여건을 개선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우주선철도 역시 연구인력과 기업 관계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다른 산업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만 두 교통사업은 아직 국가계획 반영과 재원 확보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계다. 특히 철도는 예상 이용 수요와 경제성, 국가 우주산업 지원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사업 추진의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다. 대형 발사체 부품 운송에는 도로와 항만을 포함한 별도의 물류체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교통망별 역할을 구분하고 산업단지 조성 일정과 연계한 단계적 확충 전략이 요구되는 이유다. 고흥군은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시설과 연구·교육 기능을 함께 키워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흥군 우주항공전략실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의 관건은 계획을 실제 투자와 착공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다. 입주 협약 기업의 투자 구체화와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인재 양성이 서로 맞물려야 고흥의 우주산업 구상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우주산업도시 건설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제 고흥에 필요한 것은 발사기지와 산업단지를 넘어 기업과 사람이 지속적으로 모여드는 산업 생태계다. 우주로 향하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 땅 위의 산업·교통 기반을 얼마나 맞춰 갈 수 있느냐가 고흥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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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3년 만에 '섬 소통의 날'을 재개하고 달리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살피며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19일 달리도에서 강성휘 목포시장과 주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섬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달리도~외달도 간 보행연도교 사업 현장을 비롯해 어망촌항과 오토캠핑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여건을 확인했다. 이어 달리도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생활 불편사항을 듣고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한 이·미용 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고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목포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해 처리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3년 만에 다시 마련된 섬 소통의 날을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섬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22일 율도를 방문해 주요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아동의 권리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19일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아동권리옹호관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검토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동권리 전문가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공간 조성과 여가·문화생활 보장,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예산 분석 도입 등이 포함됐다. 아동참여위원회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의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아동권리옹호관의 독립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주요 내용이다. 특히 아동 관련 정책 개선 건의와 인권 침해 사례 조사·구제, 정책 제안 및 점검 기능을 강화해 아동권리 보호 체계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담양군은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 개정안의 내용을 검토하고, 아동의 권리가 정책과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며 “아동권리옹호관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가 정책과 제도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 나산면 콩강아지농장이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지역 치유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콩강아지농장(대표 손영일)은 전남광주지역 19개 농장이 참여한 '2027년도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모두 5개 농장이 선정됐다. 콩강아지농장은 동물과 교감하는 체험에 허브와 농작물을 활용한 원예 활동을 결합해 참가자 특성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성과는 농장의 프로그램 개발 노력과 함평군의 지속적인 육성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2022년부터 치유자원 발굴을 비롯해 농장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유농업대학 운영과 연구회 육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도 높여 왔다. 지역 내 2급 치유농업사 3명과 우수치유농업시설 인증 농장 역시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지역아동센터, 공립요양병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공모 1위에 선정된 콩강아지농장은 내년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치유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 등을 지원해 농장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콩강아지농장의 공모 1위 선정은 농가의 노력과 군의 꾸준한 지원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함평군 치유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과 글로 추억을 기록하는 주말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저녁노을미술관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가족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우리 가족 숲 이야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저녁노을미술관과 분재정원에서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미술관 안의 숲과 나무를 살펴보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숲에서 발견한 풍경과 가족이 함께 나눈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 한 권의 이야기책으로 완성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교육은 신형만·이민주 강사가 맡는다. 두 강사는 미술관과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어린이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가족들의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가족 단위 6팀으로, 팀당 2명을 기준으로 하며 신안군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화로 접수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가족이 함께 숲을 거닐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변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자연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발견한 자연의 모습과 소리를 자신만의 생각과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그 경험을 이야기책으로 남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통합의학박람회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활동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서 건강증진관을 운영하고 치매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학술 포럼과 통합의학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화순군보건소는 행사 기간 '화순군과 함께하는 5분 기억 안심 체크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화순군립요양병원과 연계한 베러코그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인지 건강 관리와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건강증진 활동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16일 열린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화순군 대표팀 '고인돌쿵덕스'가 퓨전 난타 공연을 펼쳐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민들이 꾸준히 실천해 온 신체활동의 성과를 선보이는 동시에 참가자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건강증진 활동을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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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항의 옛 파시 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수산물의 맛을 알린 '2026 목포항구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목포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파시의 흥과 목포의 미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파시 만선이다'는 만선의 기쁨과 항구 특유의 활기를 전했으며, 목포수협과 연계한 '파시경매쇼'에서는 당일 위판된 신선한 수산물 경매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옛 파시의 생동감을 경험했다. 'RETRO 선창거리'는 근대 목포항의 정취를 담아냈고, '어부밥상'과 '파시장터', '구이터' 등은 목포의 수산물 먹거리를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어울림 한마당〈어부의 하루〉'와 '소원 유리부표'에도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삭힌 홍어와 중국 취두부의 향과 맛에 도전하는 '목포홍어 월드챌린지'는 축제의 이색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의 유쾌한 도전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온라인 시청자들과도 축제의 즐거움을 나눴다.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네이버 로컬그로스'와 주요 관광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와 관광이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전통 파시와 근대 선창의 분위기를 살린 공간을 조성하고, 개막식은 간소화해 관람객들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항구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바다멍카페'와 편의시설도 운영했으며, 음식부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거리를 제공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강풍과 비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인명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지만, 해안가 행사장의 기상 대응과 주차 불편 해소는 개선 과제로 남았다. 목포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한 시설과 현장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주차 대책을 마련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안전한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삼학도 수로와 요트마리나를 활용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올해의 성과와 보완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취업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비 지원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나주시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나주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3차 신청을 받아 청년 15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주거비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나주 지역 사업장에서 최근 6개월 이내 3개월 이상 근로했거나 사업체를 운영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가구소득 인정액은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기준중위소득 대비 가구소득 인정액 비율이 낮은 신청자부터 우선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비롯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거임차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나주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지역 행사와 연계한 입양 홍보와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의 새 가족 찾기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6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서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입양홍보관을 운영하며 보호동물의 사진과 정보를 소개하고 입양 절차를 안내했다.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입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홍보관에서는 동물등록과 마당개 중성화사업, 개 식용 종식 관련 정책도 함께 알렸다. 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지켜야 할 펫티켓을 안내하고 배변봉투를 나눠주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장흥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남교육 일반직공무원 한마음대회'에서도 유기견 입양홍보관을 운영했다. 5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보호동물과 입양 정보를 소개하며 유기견 입양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장흥군수가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군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입양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군수와 주민들이 직접 보호활동에 나서며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활동은 동물보호센터의 보호동물 과밀수용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입양 홍보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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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땅끝순례문학관서 개최…문학·국가유산 전문가들 보존·활용 가치 논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김남주 시인의 옥중 친필시인 '은박지 시'의 문학사적 가치와 국가유산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31일 오후 1시 문학관 1층 로비에서 '긁힘의 언어, 새김의 시학: 우유갑 속 은박지와 김남주 시'를 주제로 전국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남주 시인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고, 수감생활 중 남긴 은박지 친필시의 매체적 특성과 문학사적·문화유산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 삼산면 출신인 김남주 시인은 올해 6월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되고, 9월 남민전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그의 삶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은박지 시는 펜과 종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었던 수감생활 중 우유갑 안쪽 은박지에 날카로운 도구로 글자를 새겨 쓴 옥중 친필시다. 작품 자체의 문학적 가치뿐 아니라 198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창작 환경을 보여주는 희귀 자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행사는 극단 새결의 시 낭독극으로 시작한다. 이어 백애송 시인의 사회로 김형수·고형렬·강형철 시인이 참여하는 '내가 만난 김남주' 작가대담이 진행되며, 도종환 시인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고영직이 '80년대 김남주 시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이은규가 '김남주 은박지 시의 매체적 특성 및 문학사적 가치'를, 이수경이 '김남주 친필원고의 국가유산 가치 고찰'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장은영·양순모·김선기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오창은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에는 문학관 야외무대에서 김남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김남주문학제가 열린다. 땅끝순례문학관은 2024년 김남주 시인의 유족 박광숙 여사로부터 은박지 시 6점을 포함한 유품 600여 점을 기탁받아 전시·관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은박지 시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확대하고, 자료의 문학사적 의미와 보존·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김남주 시인의 은박지 시는 시대적 의미와 희소성, 독특한 창작 방식을 지닌 귀중한 문학자료"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향후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3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마련 총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16일 군청 군수실에서 주민자치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완도지역자활센터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권사일 주민자치협의회장, 서정창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성만 완도지역자활센터장이 참여해 사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행정 주도의 사업이 아닌 주민과 소상공인,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발전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고, 소상공인연합회는 기본소득 지급에 활용될 완도사랑상품권의 이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완도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과 연계한 생활 서비스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 유치 시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생산자의 매출 증대, 생활 서비스 확충 등으로 연결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상품권 가맹점 확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순환경제 모델 구체화 등 시범사업 공모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신 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에게 소득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득이 지역에서 소비돼 그 혜택이 다시 지역에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서울역 지하 2층에 글로벌 픽업센터 개소…클룩 연계 해외 소비자 공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전남 진도군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서울역에서 받아 해외로 가져갈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픽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진도군은 19일 오전 11시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물품 수령처인 '글로벌 디지털 K-푸드 허브센터(Global Digital K-food Hub Center)'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픽업센터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소비자가 진도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출국 전 서울역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매와 도심 물류 거점을 연계해 해외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용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진도 농수특산물을 주문하고 서울역 지하 2층에 마련된 센터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편리하게 특산물을 수령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구매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품목은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간장게장, 쌀, 전복장, 곱창김, 참기름 등이 있으며, 울금과 쑥을 활용한 화장품도 판매한다. 센터는 진도군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유통 시스템과 물류 체계를 연계해 운영된다. 진도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기반을 넓히고,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지속적인 수출 및 판로 개척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수특산물과 글로벌 여행 플랫폼, 디지털 유통·물류 시스템을 결합한 K-푸드 해외 진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 특산물 구매를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연결해 상품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픽업센터 개소는 진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진도의 농수특산물이 세계 각국의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지고, 진도군 공동브랜드 '진도잇츠(jindo eats)'의 인지도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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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숲길을 걷고, 초록빛 차밭에서 차향을 즐긴 뒤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여행. 보성군이 제암산자연휴양림과 보성차밭, 율포해변을 연결한 가을 치유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보성 여행의 매력은 산림휴양과 차 문화 체험, 해양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나들이는 물론 혼자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에도 어울려 방문객의 취향과 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웅치면에 자리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편백과 삼나무가 어우러진 숲길, 수변 산책로, 숙박시설 등을 갖춘 산림휴양 공간이다. 숲속을 천천히 거닐며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물 위에 비친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대표 산책로인 '더늠길'은 약 5.8㎞ 길이의 무장애 산책길로,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객도 숲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걷는 속도와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가을 산책 장소로도 적합하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치유센터에서 자연 속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명상, 요가, 다도,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녹차 족욕과 핸드스파, 녹차탕, 황토찜질방 등 휴식 시설도 마련돼 있다. 녹차 오란다와 친환경 음식, 천연 제품 만들기 같은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숙박과 연계하면 한층 여유로운 일정을 꾸릴 수 있다. 제암산에서 숲의 정취를 느꼈다면 보성차밭에서는 초록빛 풍경과 차 문화를 만날 차례다. 산자락을 따라 층층이 펼쳐진 차밭은 보성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이 산책과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더한다. 차밭 관람에 한국차박물관 방문을 더하면 보성 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은 차 문화실과 차 역사실, 차 생활실로 구성돼 차에 대한 이해부터 시대별 차 도구, 다례교육과 차 체험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밭에서 마주한 풍경을 차 한 잔의 맛과 향으로 이어가는 문화 체험이 가능한 셈이다. 여행의 마지막은 율포해변에서 즐기는 바다 휴식이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과 해변이 어우러진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좋다. 해변 산책 뒤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녹차를 활용한 해수탕·녹차탕을 갖춰 보성의 대표 자원인 바다와 차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선선한 날씨에 따뜻한 물에서 쉬어가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알맞다. 숲길 산책부터 차밭의 풍경과 문화 체험, 바다에서의 휴식까지 이어지는 보성의 가을 여행은 자연과 지역 문화를 함께 만나는 일정으로 꾸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은 숲과 차밭, 바다가 어우러져 산책과 문화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올가을 보성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지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순군은 지난 1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16회 전남광주장애인법정시설협회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전남광주장애인법정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3개 장애인복지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서로 교류하며 친목을 다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대회사와 축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명랑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복지 증진과 시설 운영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는 특별시장상 4명, 군수표창 2명, 국회의원상 4명이 각각 수여됐다. 군은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그동안의 공로를 격려했다. 허선심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주민들과 함께 걷기 실천을 통한 건강 증진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지난 17일 남악신도시 자전거공원 일원에서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도시 속 일상탈출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보건소가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돕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K-POP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준비운동, 바르게 걷기 시연에 이어 수변공원 3.3㎞ 구간을 걷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이웃, 직장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신체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건강체험관과 홍보관도 운영됐다. 인공지능(AI)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접하고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안군보건소는 행사 진행요원과 참가자들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걷기 활성화 사업과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걷기 행사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걷기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통음식의 깊은 맛과 어르신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양 창평에서 한데 어우러진다. 담양군 창평면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창흥학당 일원에서 '제12회 창평전통음식축제'와 '제30회 노인의 날 경로잔치'를 함께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창평 고유의 음식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창평의 특색을 담은 전통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는 노인의 날 경로잔치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창평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음식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원휴 창평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축제가 창평의 맛과 멋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장성군-신안군-함평군-영광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야간 러닝과 음악 공연, 가을꽃을 앞세워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야간 콘텐츠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은 가운데 방문객과 지역 상가 매출도 함께 늘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는 누적 방문객 약 25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향토식당 6곳과 간단먹거리 9곳, 푸드트럭 5곳, 농특산물 판매 부스 12곳이 운영돼 총매출 약 3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점포당 평균 매출은 112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21만원 증가했다. 올해 축제에서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야간 러닝과 맥주 파티를 결합한 'J-라이트런'이다. 참가자들은 팔에 흰색 조명을 착용하고 황룡정원을 출발해 청백리정원과 황미르랜드, 연꽃정원을 거쳐 돌아오는 2.5㎞ 코스를 달렸다. 기록 경쟁이나 시상 없이 각자의 속도로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했다. 좀비와 드라큘라 등 핼러윈 분장을 한 참가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강변을 달리며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출발 전에는 DJ 댄스파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약 500명이 코스를 완주한 뒤에는 생맥주와 댄스팀 공연이 어우러진 파티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꽃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일부 구간의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는 개화가 더뎠지만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등이 풍성하게 피어나 가을 정취를 더했다. 토피어리 장식이 돋보인 청백리정원과 하트 포토존을 마련한 홍담정원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주무대가 자리한 황룡정원 잔디밭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과 피크닉을 함께 즐겼다. 원목 보드게임 등 체험 공간도 마련돼 한글날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휴식과 놀이의 시간을 제공했다. 황룡강 상류에 있는 황미르랜드 역시 가족형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수경시설, 황토맨발길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나무 그늘과 잔디밭에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프닉'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황룡정원과 황미르랜드 사이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행한 '황미르셔틀'도 호응을 얻었다. 두 장소를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축제장 이동 편의를 높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선보인 '안녕, 가을 콘서트'를 중심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어반자카파와 가비엔제이의 감성적인 무대에 이어 YB와 레드시(Red C) 공연이 펼쳐지면서 황룡정원 주무대는 늦은 시간까지 관객들로 채워졌다. 무대 주변 도로에 차를 세우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장성군은 올해 축제 기간을 나흘로 줄이는 대신 주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앞으로 'J-라이트런' 등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축제장별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보강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키울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J-라이트런' 등 대표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차별성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 즐겁고 행복한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을 내실 있게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증도면 주민들이 건강을 향한 열정과 화합을 담은 무대로 전국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신안군은 지난 16일 장흥군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증도면 갱년기 건강교실 참여자들로 구성된 '빛나는 청춘! 당당한 신안!'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 대표로 출전한 주민 22명은 라인댄스와 전래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활기찬 동작과 밝은 에너지, 서로 호흡을 맞춘 무대로 건강한 삶의 즐거움을 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공연과 조화로운 팀워크가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에는 신안군이 운영해 온 갱년기 건강교실과 참여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군은 갱년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돕기 위해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관리 습관을 기르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건강을 향한 주민들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 관광 캐릭터 '황박이'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들이 겨룬 무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함평군은 관광 캐릭터 황박이가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정부·지자체 부문 지역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들이 참가했다. 본선에 오른 74개 캐릭터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전문가 심사 점수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황박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캐릭터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에 따라 트로피와 상장뿐 아니라 온라인 홍보전시관 1년 무료 입점, 캐릭터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함평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황박이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과 군민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캐릭터 활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홍보와 캐릭터 상품 개발을 연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함평군 대표 관광 캐릭터 황박이의 가치와 매력을 알린 뜻깊은 성과"라며 “황박이를 활용한 관광 홍보와 캐릭터 상품 개발을 통해 함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광군 백수읍 주민들의 상하수도요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영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백수읍의 수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부과분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하기로 하면서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탠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백수읍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감면 대상은 백수읍에 있는 전체 수도 사용가뿐 아니라 수해 피해가 발생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이 등록된 다른 읍·면 거주 수도 사용가까지 포함한다. 영광군은 이번 감면으로 모두 1837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감면 규모는 약 189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면 대상임에도 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감면할 계획"이라며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누리호는 우주로…고흥 가는 철길은 아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으로 고흥의 우주산업 거점 역할이 한층 부각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철도교통망 확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는 가운데 고흥군은 벌교에서 고흥읍을 거쳐 녹동까지 연결하는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고흥군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흥 우주선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주탑재 위성 5기를 목표 궤도에 투입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발사는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라는 성과와 함께 고흥의 우주산업 기반시설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정부는 2031년까지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해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민간발사장, 관련 기술 지원시설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산업 기반이 확충되면 발사체 제작과 시험, 운용에 참여하는 기업과 전문인력의 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고흥은 아직 철도망이 연결되지 않아 수도권과 주요 산업·연구 거점에서 오가는 데 제약이 따른다. 우주산업은 전문 연구인력의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은 물론 관련 장비와 물자의 원활한 이동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산업시설 확충과 함께 광역교통망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흥군이 추진하는 우주선철도는 경전선 벌교역에서 고흥역을 거쳐 녹동역까지 잇는 사업으로, 총연장 46.8㎞에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2023년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2025년 5월까지 관련 검토를 진행했으며, 군민토론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알려왔다. 철도가 건설되면 고흥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인력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아직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후속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국가 철도 확충 방향을 담는 중장기 계획으로, 신규 철도사업의 추진 여부를 가르는 주요 기준이 된다. 고흥군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시기에 맞춰 철도망 구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계획에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에서 우주로 향하는 길을 열었지만, 정작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심장인 고흥으로 향하는 길은 열악하다"며 “우주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전략산업인 만큼 산업 기반시설과 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1조6000억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만큼 고흥 우주선철도는 국가 우주산업의 성공을 뒷받침할 기반시설"이라며 “우주산업의 성장 속도에 교통망 구축이 뒤처지지 않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김치축제 맞아? 파스타·라멘까지 광주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김치가 파스타와 라멘을 만나고 젊은 감성의 팝업스토어로 변신한다. 전통김치의 깊은 맛에 이색 미식과 체험, 공연을 더한 제33회 광주김치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광주청사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미식문화 축제로 관심을 모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압도하라! 김치파티'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미식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천인의 밥상과 김치파티,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 김치체험학교, 김치놀이터, 팝업 전시와 김치마켓 등을 통해 김치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대표 미식 공간인 '천인의 밥상'에는 지역 맛집과 개성 있는 메뉴로 주목받는 외식업체 10곳이 참여해 김치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솥뚜껑 삼겹살과 보쌈 같은 친숙한 음식부터 배추라멘, 묵은지 오일파스타, 김치마요 짜조까지 한식과 세계 각국의 조리법을 접목한 메뉴들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을밤의 흥을 돋울 공연은 23일과 24일 오후 6시 30분 야외음악당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치파티'를 통해 오페라와 크로스오버, 대중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에는 전통연희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가 직접 담그기 비법을 전수하며, '김치체험학교'에서는 김치 담그기와 무등산수박 장아찌 주먹밥 만들기를 통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놀이터'에는 김장오락실과 김장운동회를 마련하고, 사진 촬영 공간과 소풍 공간을 더해 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청사 1층 팝업 전시에서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 대통령상 수상작을 소개하며,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남도음식명인 작품 전시와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김치와 지역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 콘텐츠도 확대했다. '김치마켓'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업체와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 대한민국 김치명인, 전통시장 맛집 등이 만든 김치를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콘텐츠로는 '오늘만 사는 김치'와 '김치가 최고심'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이다. 불 배추김치와 한입김치 등 개성 있는 김치를 선보이는 한편, 6개 업체의 김치를 무작위로 구성한 '김치 랜덤팩'도 판매하며, 김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힌다. 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김치는 온라인 주문과 전국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농수산물 마켓에서는 고춧가루와 젓갈 등 김장 재료를 비롯해 발효·가공식품, 믹서기와 김장 도구 등 생활용품까지 판매하며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련 산업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21일 오후 8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광주청사 앞 사거리에서 한국은행 후문 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며,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광주청사 주변 관공서와 상무지구 평화공원 지하주차장 등 외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객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발 전 교통통제 구간과 버스 운행 정보, 주차장 이용 안내를 확인하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박남언 광역행정본부장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하나의 깊은 맛을 내는 김치에 빗대 전남광주가 힘을 모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하며, 축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김치의 맛을 함께 나누길 기대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영암·강진 월출산, 국가 명승으로 지정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 일원이 국가 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남도 산악경관과 역사문화의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화강암 산악경관을 바탕으로 국가 제의와 불교문화, 옛 기록이 오랜 세월 축적된 '월출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했다. 지정 구역은 영암군 영암읍·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 일원 71필지, 225만6,208㎡에 이른다. 월출산은 넓은 평야 위로 우뚝 솟은 독립 화강암 산괴로, 천황봉과 구정봉을 중심으로 기암절벽과 암릉이 장관을 이룬다. 다양한 화강암 풍화 지형은 독특한 산악경관을 형성하며,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식생과 특이 식물의 분포 등 지질·생태학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았다. 역사적 의미도 깊다. 월출산은 『삼국사기』에 '월내악'이라는 명칭으로 기록돼 있으며, 통일신라시대부터 국가 제의가 이어진 산악신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서남부 불교문화가 발전한 주요 공간으로, 자연경관과 종교·역사문화가 결합한 산악 문화경관의 특성을 보여준다. 월출산 일대에는 무위사와 도갑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강진 무위사는 국보로 지정된 극락보전과 불교 벽화 등을 통해 조선 전기 불교문화의 모습을 전하며, 영암 도갑사는 도선국사와 관련된 창건 설화 및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월출산의 국보 마애여래좌상 역시 이 지역에 축적된 불교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이다. 구정봉의 아홉 우물에 얽힌 설화와 옛 선현들이 남긴 시문도 월출산의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산을 둘러싼 기록과 전승은 월출산이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지역민의 신앙과 정신문화, 삶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임을 보여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명승 지정을 계기로 국가유산청 및 관계 시군과 협력해 월출산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주변 역사문화유산과 연계한 활용 방안도 마련해 지역 문화관광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종무실장은 “월출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룬 남도의 대표적인 명산"이라며 “이번 명승 지정을 계기로 월출산의 소중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국민이 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전남광주시-시의회-서구-남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027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의 사무국은 지난해 박람회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후속 상담을 추진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섰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참가기업의 수출 협상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37개사가 초청돼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관계기관과 해외사무소, 나주시와 영암군 등의 협력을 통해 참여 바이어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했으며, 실제 수입 의향과 거래 실적이 확인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상담을 구성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해 행사 이후 참가기업별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후속 컨설팅을 이어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기존 바이어와의 협상이 지연되거나 추가 협의가 필요한 기업에 재상담 기회를 제공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수출 대상국의 유통 환경에 맞는 상품 구성과 포장·디자인 개선도 주요 지원 분야로 다뤄졌다. 기업들이 기존 상담에서 제시된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을 연계하고, 기존 거래처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바이어 발굴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수출 협상 과정을 점검해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를 뒀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상담 과정에서 수집한 바이어 의견과 기업별 상담 자료를 2027 국제농업박람회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유치 단계부터 참가기업과의 사전 매칭을 강화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후속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숙주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박람회에서 형성된 바이어와 기업 간 관계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상담 데이터와 바이어 의견을 다음 박람회의 바이어 유치와 사전 매칭에 반영해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2027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차기 박람회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2)이 통합 이전 공무원의 근무지역을 보장한 특별법 규정이 인사 운영의 유연성을 떨어뜨린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통합 이후에도 기존 전남과 광주 소속 공무원의 근무지역이 구분되는 현행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행정 수요에 맞춘 인력 배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행정조직은 하나로 통합됐지만 기존 전남청 근무자는 전남에, 광주청 근무자는 광주에 머무르는 구조가 이어진다면 인력을 사실상 두 조직으로 나눠 운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지방정부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면 과거 지역 구분을 넘어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 수요에 따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통합에 걸맞은 인사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취지다. 민형배 시장도 시정질문 답변에서 현행 규정에 따른 인사 운영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민 시장은 “이번 인사를 해보니 해당 규정으로 인한 제약이 아주 많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행정서비스 수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근무지역 보장 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의원은 공직사회부터 기존 지역의 경계를 넘어야 통합의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한 인력 배치가 가능하도록 특별법 개정을 포함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쓰레기 수거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봉투 규격을 개편한다. 서구는 일반용 75ℓ 종량제봉투의 신규 제작을 중단하고, 소량의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3ℓ 봉투를 내년 1월부터 제작·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자의 허리와 어깨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75ℓ 봉투는 쓰레기를 가득 채울 경우 무게가 크게 늘어나 수거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서구는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과 주민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추가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1~2인 가구 증가와 생활 형태 변화로 소량 배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소형 봉투를 새롭게 도입한다. 3ℓ 봉투가 판매되면 쓰레기 발생량이 적은 가구도 배출량에 맞춰 봉투를 선택할 수 있어 생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쓰레기가 일정량 쌓일 때까지 보관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실내 악취와 벌레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구는 주민의 배출 편의와 수거 노동자의 작업 안전을 함께 고려해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환경정책은 주민의 생활 편의뿐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주민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가정용 김장철 전용봉투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배춧잎과 무청 등 부피가 큰 김장 부산물을 담을 수 있는 연한 빨간색 20ℓ 규격으로, 가격은 1장당 1,400원이다. 지역 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배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전용 봉투를 처음 도입한다. 남구는 김장 부산물 배출이 늘어나는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전용 봉투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장철마다 반복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전용 수거 용기가 부족할 경우 일반 종량제봉투에 음식물 쓰레기 확인 스티커를 붙여 배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수거 과정에서 일반 쓰레기와 뒤섞이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남구는 김장 부산물과 일반 쓰레기의 혼합 배출을 줄이고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전용 봉투를 마련했다. 전용 봉투는 일반 종량제봉투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연한 빨간색으로 제작하며, 용량은 20ℓ 단일 규격이다. 가격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1매당 1,400원이며, 11월부터 지역 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 대상은 가정으로 한정된다. 음식점 등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배추 겉잎과 무청, 대파 등 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가 큰 생채소류만 담아야 한다. 비닐과 장갑 등 일반 쓰레기를 섞어 배출해서는 안 되며, 봉투 안의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은 종전 방식대로 배출하면 된다. 전용 봉투는 수거 용기가 부족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올바른 배출 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남구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김장철 폐기물 배출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김장 부산물을 보다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봉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사용 기간과 배출 가능 품목을 확인하고 일반 쓰레기가 섞이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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