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소식

보건부장관 등과 교류 활성화 회담…의료환경 개선 지원키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을 비롯한 고위급인사,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회담을 했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 취약 지역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캄보디아와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내 의료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공공보건과 질병예방 협력 사업 추진 △두 지역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 공유 △의료인력 교류, 보건교육, 의료봉사 활동 등이다. 전남도의사회는 그동안 △캄보디아 시엠립·프놈펜(2018년) △뽀삿시(2023년) 의료봉사활동 △응급차량과 소방차량·의료장비 등을 지원했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의료 지원, 경북 산불 의료지원 등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이번 회담이 민관협력의 성공적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뿐 아니라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의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기술 지원, 인력 양성, 의료봉사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와의 귀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이번 협력이 두 나라의 상호 발전과 국민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생활권 정원 분야 우수정원 10개소 시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5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테마정원인 '우성정원' 등 10개의 우수정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생활 속 정원문화 확대를 위해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6월까지 두 달간 남도 K-가든 페스티벌도 추진 중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콘테스트는 전국적으로 벤치마킹하는 우수 정책이다. 지난해까지 48개소의 우수정원을 선정했다. 이 중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해남 '문가든', '비원' △보성 '성림정원' 등 11개소가 민간정원으로 선정돼 정원의 본고장 전남의 명성을 잇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개인 정원과 생활권 정원 부분으로 진행, 총 15개 시군, 40개소가 응모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단 4명이 참여해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와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정원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지난해보다 더욱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정원이 많아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대상을 받은 보성 '우성정원'은 추동저수지가 한눈에 보인다. 부부가 30여 년간 가꿔 솔내음 연못, 벚꽃길, 백합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테마 정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문별로 생활권정원 부문은 최우수상 완도 '바하 정원', 우수상 나주 '이화림'이 선정됐다. 개인 정원 부문은 △최우수상 여수 '가사리 꽃님이네' △최우수상 장흥 '청하대 △ 우수상 순천 '숙희의 뜰', 완도 '아내의 정원'이 수상했다. 여수 'Lydia정원'과 담양 '까망감정원', 순천복음교회 매화정원이 특별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시상식을 통해 선정된 각 정원에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라남도 예쁜정원' 현판과 상패, 소정의 상금도 전달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20년부터 정원주의 열정이 담긴 예쁜 정원 발굴을 위해 매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정원을 발굴하고 도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도록 전남의 정원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19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서 '해상풍력산업박람회'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 주제로 비전 제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오는 18~19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열어 해상풍력산업 육성 비전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자체 최초로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연관 기업과의 협약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1일차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2일차는 △여수, 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 △양일간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미래먹거리가 될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이어 3.2GW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쾌거를 이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화석연료 회귀 움직임이 보였으나 국제사회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 기회로 삼고 있다"며 “지난 4월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힘써야 하고, 그 중심에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가 발전사와 기자재사가 네트워킹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해상풍력,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연관 산업 육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견인을 하기 위해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서면·방문 고지 한계 분명…디지털 행정 전환 시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이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건설교통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세입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고지 방식 개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건설교통국의 세입 미수납액이 약 3억6700만 원에 달하며, 상당수가 과태료와 과징금 등 고질적 체납 항목"이라며 “현재의 서면 고지나 방문 독촉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와 일부 지자체는 이미 '스마트폰 알림톡'을 활용한 전자고지로 높은 전달률과 납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모바일 고지는 납세자가 실시간으로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대응이 빠르고, 등기우편 비용이나 인력 소모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의원은 “도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알림톡 고지는 접근성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종이 고지서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행정 체계를 적극 도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한 건의 체납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단순한 고지를 넘어선 전략적 징수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기존의 서면 고지 방식 외에도 납세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징수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포함해, 비용 효율성과 전달 효과를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집행률 저조 지적… 제도 개선과 도민 홍보접근성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복지보건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0~65세에게 지원·시행되는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과 접근성 강화를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플루엔자 접종은 6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도비를 지원해 시행되는 복지보건사업이다. 그러나 2024년 집행률은 54.5%, 대상포진은 49.0%에 그쳐 예산 대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 의원은 “선택예방접종접종률이 저조한 것은 정보 접근성과 홍보 부족, 제도 설계의 한계 때문"이라며, “3년 연속 낮은 집행율을 이유로 2025년도 예산이 축소된 것은 도민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감액이 아니라 정책 수요에 맞는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면서 도 사업의 집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측면이 있다"며, “도-시군 협의를 통해 제도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홍보 체계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서현 의원은 “전남은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예방접종은 행정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복지 인프라"라며, “정책이 실제 도민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접근 중심의 예방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기 대응 실패는 정책 무력화…사후 점검과 교원 책임 강화 시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집단 폭행, 성폭력 등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학교 측의 즉각적인 대응이나 신고 등이 이뤄지지 않아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이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일 2024회계연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심사에서 목포지역 고등학교 집단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학교 폭력 대응체계의 실효성과 미흡한 현장 대응력을 지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피해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폭행 사실을 수차례 알렸음에도 학교 측이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찰 고소로까지 이어진 사안이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현장 교사의 인식 부족과 소극적인 대응으로 피해 학생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 매뉴얼만으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학교 폭력은 초기 대응이 핵심이며 초기 대응 실패는 정책 전체를 무력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의 대응 과정에 대한 사후 점검을 강화하고 교원의 대응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며 “제도적 장치를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라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해당 사안은 교육청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단계적으로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해당 학교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사전 예방뿐만 아니라 사안 발생 시 실효성 있는 조치가 가능하도록 제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공룡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싸이킷(Sci-Kit)' 순회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의 자체 개발 과학 체험 키트를 활용한 '싸이킷(Sci-Kit)'순회전시를 갖는다. 싸이킷은 과학을 의미하는 '사이언스(Science)'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키트(Kit)'의 합성어로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만이 아닌 체험과 교육을 동반한 특수한 전시를 의미한다. 이번 순회 전시품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역사회 과학교육 확대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국립광주과학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순회전시를 유치했으며, 올해 순회전시 장소로 선정된 호남권 과학관 5개소 중에서 최대 규모인 23점을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한다. 싸이킷 전시품들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공룡을 통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시는 과학의 원리를 더해,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이색적인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과학 문화 향유를 위해 이번 순회전시를 협조해 준 국립광주과학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공룡의 날을 맞아 6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특별공연과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공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매직쇼 등을 선보이며, SNS 이벤트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룡박물관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르면 기념품을 증정하게 된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공룡비누만들기 등 상설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치유, 산림치유 체험 및 주요 관광지 투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1991년에 창립해 전국의 2000여 개 여행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여행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조직체다. 팸투어는 올해 초 완도군과 한국여행업협회 간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관광지 투어 기회를 제공해 향후 완도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 첫날, 참가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프리미엄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로 차려진 해양치유 밥상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국 유일의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완도 대표 특산물 전복 따기 체험, 완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도타워와 다도해일출공원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완도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올해가 방문의 해인 만큼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써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단체 여행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만8000원을 지원하고, 개별 여행객은 최대 2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역동적 미래 지역 리더 양성 프로젝트...35명 입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12일 진도군 청년센터에서 입학생 등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강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35명의 입학식 진행 후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주요 교육 방향에 대한 설명과 수강생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진도군과 군민이 안팎으로 함께 노력해야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진도군과 군민의 조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도력(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농수산, 관광, 보건복지, 문화예술,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진도 군정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입학생들에게 “군민 리더대학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통해 역동적이고 담대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군정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6월 12일 개강해 12월 11일까지 매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 운영된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정책, 산업, 인재 모두 갖춘 도시 나주" 강조 “에너지 대전환의 심장, 나주에서 출발해야"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나주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윤 시장은 13일 입장문에서 “기후 위기와 지역 균형발전, 사회적 연대라는 시대적 과제가 주어진 시기에 기후에너지부의 출발은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인 나주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정책, 지리, 산업, 교육 등 모든 여건을 갖춘 나주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비롯해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전력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핵심 공공기관이 집적화된 도시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다. 또한 K-에너지밸리, 에너지국가산단, 에너지 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다양한 특화 산업 인프라와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 생태계를 기반으로 RE100 자립마을 모델 실증, 글로벌 에너지포럼 개최 등 탄소중립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은 에너지 AI, 수소에너지, 신소재, 기후기술 등 5대 에너지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주도하며 기후에너지부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전라남도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성공적인 정착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는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국가적 과업"이라며 “정부는 나주의 입지적, 산업적 우위를 충분히 고려해 나주혁신도시에 기후에너지부를 조속히 유치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읍면 경로당 순회 방문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구복규 화순군수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경로당 순회 방문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6일 이양·청풍면을 시작으로 △17일(동면, 한천면) △19일(이서면, 사평면) △20일(도곡면, 도암면) △23일(동복면, 백아면) △25일(화순읍) △26일(능주면, 춘양면) 등 총 27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정 관련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구 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과의 소통을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두 번째인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방문'은 군민과 직접 만나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지역사회의 신뢰와 화합을 위해 대면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 열고 대응 강화 인명피해 '제로' 목표로 예방조치 강화 및 부서 협업체계 점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계획을 추진해달라고 13일 밝혔다. 담양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대응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업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철원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읍면장 등 35명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부서와 읍면은 실시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청 장마 전망 및 강수 예보 공유 △실과별 사전점검 현황 및 대응계획 보고 △6.5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회의 지시사항 시달 △재난 취약계층 보호 및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비상 상황 대응체계 유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군수는 “올해는 강수량이 많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재난취약지역 점검과 실시간 상황 공유, 대피 지원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배수로·하천 정비 △산사태 및 노후 시설물 점검 △폭우 대비 시설물 보강 △SNS 및 마을방송을 통한 실시간 주민 안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 구체적인 현장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실행을 독려했다. 또한 부서 간 협업 체계와 유관기관 공조 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필요시 합동 훈련과 연락망 재정비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군의 대응 태세를 재점검해 군민 불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성읍 소재 공립사임당예랑어린이집, 전남 공모 최종 선정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에 1년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장성군은 최근 공립사임당예랑어린이집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공모사업' 공립어린이집 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은 긴급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에게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간당 1000원을 내고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 돌보는 아이도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주야간 모두 이용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으로, 장성군이 꾸준히 확대해 온 영유아 돌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앞선 11월 온 가족을 위한 종합복지시설 '가족행복센터'를 개관했다.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수의 복지기관이 들어서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도 주요 성과다. 각각 2026년,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부권에는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위치는 사창초등학교 인근이며, 현재 기본계획수립용역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공모 선정이 보육 공백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엄다면, 대동면에 75억 원 투입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조성공모사업'에 엄다면과 대동면이 선정, 국비 포함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주민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와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사전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엄다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엄다리 일원에 면사무소를 포함한 복합 다목적센터를 신축하고, 주민 대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해 총 5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2단계 대동면 사업은 주민 복지와 문화 향유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복지·문화 프로그램 운영, 어울림한마당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함평군 농촌협약(2023~2027년, 총 573억 원)과는 별도로 선정된 사업으로, 군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 구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 증진 업무협약 체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최근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영광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동의 안전, 권리,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활동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광군-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옹호, 아동친화적 정책 확산 △영광교육지원청-아동권리 교육 사업 및 홍보 협조, 아동 참여활동 사업 관련 대상자 모집 협조 △영광경찰서-아동 교통사고 예방 및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 협조, 아동 폭력 예방 △세이브더칠드런-아동권리 증진사업 자문 및 아동 참여 활동사업 지원, 아동권리 교육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의사 표명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연장된다. 또한 협약에 기반한 모든 사업은 아동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추진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협약은 영광군이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익산시 ‘복지기동대사업’ 본격 운영...4년 연속 2025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주거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익산형 주거복지를 가동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익산복지기동대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주거복지 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지원 절차에 수일 이상이 소요되고, 지원 금액도 제한적이어서 긴급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 단위로 '익산복지기동대'를 구성해 신속한 대상자 발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총사업비 4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익산복지기동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례회의를 거쳐 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주거 환경 및 편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복지기동대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익산형 복지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인적 안전망과 협력 체계를 활용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4년 연속 2025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2년 전국 최우수 수상 이어 2023~2025년 3년 연속 전북 1위 수성 한편 익산시는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가운데 대한민국 재난안전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다시 한 번 전북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022년 전국 최우수 수상에 이어 2023~2025년 3년 연속 전북 1위를 수성한 탁월한 성과다. 익산시가 재난 대응 역량과 시민 안전 관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아울러 시는 2023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전국 1위 우수기관,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는 등 사계절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전국지자체들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평가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기관장인 정헌율 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3선 관록의 정헌율 익산시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현장 중심 리더십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실제 정 시장은 2023년 집중호우 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신속히 결정해 인명사고를 막아냈다. 지난해에는 시간당 111㎜라는 역대급 극한호우 속에서 전 직원 총동원 대응으로 금강·만경강 인근 저지대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202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는 큰 피해 상황을 지나며 익산시는 전 과정에서 빠르고 빈틈없는 현장 대응과 후속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현장에서 증명해냈다. 이번 성과 뒤에는 민·관이 함께 쌓아올린 재난 대응 협력 체계도 큰 몫을 했다. 339명으로 이뤄진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 안전 캠페인, 취약지역 점검, 재난 복구활동 등에서 언제 어디서든 뛰는 현장의 주역이다. 올해는 방재협회 주관 지역자율방재사 자격시험에서도 36명이 합격하며 전문성을 한층 높였고, 2023~2024년2년 연속 행정안전부 표창과 전북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대응하고 있다"며 “만사불여 튼튼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하며 사는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44회 익산교육장배 초·중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스포츠 진로 체험 성황리 개최 초·중학교 학생 6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제44회 익산교육장배 초·중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스포츠 진로 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전북에서는 최초로 육상경기와 스포츠 진로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는 초·중학교 학생 600여 명이 참가하여 육상 종목별 기량을 겨뤘다. 특히 △전북혜화학교와 △전북맹아학교 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익산교육지원청의 책임교육, 통합교육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대회를 넘어 익산 관내 학교운동 운영학교에서 검도, 럭비, 배구, 육상, 체조, 태권도, 펜싱, 핸드볼, 체조 등 8종목을 중심으로 스포츠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스포츠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육상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며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학생선수 발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일반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호우·태풍, 산사태위험, 폭염, 물놀이안전 4개 유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유형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호우ㆍ태풍 분야에서는 ▲빗물받이 막힘 ▲시설 파손(옹벽붕괴ㆍ포트홀) ▲강풍위험(시설물 낙하) ▲전기시설 위험(감전사고)을 신고할 수 있다. 산사태 위험 유형에는 ▲토사 유출 ▲낙석 ▲절개지 위험 ▲위험구역 방치 등이 포함된다. 폭염 분야는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공공장소 음수대 관리 미흡 ▲무더위 쉼터 관리 미흡을 신고할 수 있으며, 물놀이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시설 정비(인명구조함) ▲출입ㆍ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다. 안전신고 유형을 선택한 후 '여름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의 '퀵메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시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신문고를 통해 재난·안전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보육환경 구축으로 양질의 공공보육 서비스체계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6월 11일 중마동 광양중흥S클래스어린이집에서, 2024년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의 합동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광양읍 2개소(세미존서희스타힐스, 덕진광양의봄선샤인), 골약동 3개소(푸르지오더센트럴, 더샵광양베이센트, 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 중마동 2개소(산이고운마린파크, 중흥S클래스)로, 모두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의무 설치된 시설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원사에서 “올해 광양시의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보육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원식이 광양시 보육환경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이 공간들이 아이들에게는 포근한 놀이터, 부모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존서희스타힐스 어린이집 강미선 원장은 원장 대표 답사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공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을 도입하고 야간 소아진료가 가능한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생애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산에서 보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정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직원 대상 RPA(사무자동화) 교육 실시…디지털 혁신 시대 앞장선다 로우코드 기반 교육으로 실무 담당자가 쉽게 앱 개발과 활용 가능케 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와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RPA* 교육을 실시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RPA(Robotic Process Autimation, 사무자동화) :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규칙 기반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 제선·제강·압연과 같은 현장 엔지니어부터 사무 스텝부서 직원까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백운아트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소한의 코딩만을 사용하는 로우코드를 활용해 진행된 만큼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실무 담당자가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은 포스코DX가 개발한 A.Work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변수 생성·저장 ▲C# 문법에 대한 이해 ▲객체 인식 ▲메일 작성 ▲웹사이트 스크랩핑 등 기초부터 응용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RPA에 대한 지식을 다졌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작업현황 모니터링을 활용해 안전 조치시간을 산정하는 RPA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담당한 임두호 포스코DX 프로는 “로우코드 기반 교육은 직원분들이 직접 RPA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돕는 만큼, 현업의 디지털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본인의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분석·점검하고 자동화 할 수 있는 시민 개발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철강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여수산단 RE100'과 '에너지고속도로' 등 적극 추진키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특별법에 따른 국가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공익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기 여수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 내용은 지난 3월 25일에 제정된 해상풍력 특별법에 대응해 기존 '집적화단지 지정 방식'을 '정부 주도 예비·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2단계 용역 과제'로 변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당 용역은 단지개발 설계와 지역수용성 확보, 송전망(에너지고속도로) 확보,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됨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국민주권정부 대선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와 여수국가산단 RE100에 발맞춰 해상풍력사업 추진에 따른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맞춤형 용역 계획을 수립했다. 민관협의회 위원 대다수는 공공주도 사업 방향에 대해 찬성했으며, 대상지 발굴과 이익공유 등에 관해서는 충분한 설명과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한편, '제2기 여수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남면·화정면·삼산면 주민, 여수수협·거문도수협·나로도수협·부산선망수협 등 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업부 지침에 따라 해수부, 수협중앙회 협의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고 작년 10월 출범했다.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153개 기관·단체 적극 협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2일 LG화학 여수공장에서 6개 기관과 '여수산단 화학사고 육·해상 공동방재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이 부두와 항만 등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여수시와 환경부, 해경, 산단 기업 등 153개 기관이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진기섭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최동근 ㈔광주·전남환경기술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수산단 내 육·해상 화학사고 발생 시 보유하고 있는 방재 물자를 비롯해 선박, 차량, 인력 등을 신속히 동원하고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적극 협조한다. 필요시에는 관할 지역 외 화학사고도 공동 지원하며, 화학사고 및 테러에 대비한 주기적인 실전 대응 훈련 실시에도 합의했다.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청소년과 동반 성장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선희, 이하 '여수사경센터')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최무용)가 지난 10일 '산학협력 및 채용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체는 우수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취업 희망 학생 조기 발굴과 ▲교사·학생 기업체 견학 및 현장 체험 기회 제공 ▲교육을 통한 산업체 우수 인력의 현장성 강화 ▲졸업생 우선 채용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여수사경센터는 학교 측과 논의해 사회적경제 교육을 마련하고,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임선희 여수사경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여수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인증을 통한 공정채용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 편견 없는 채용절차 운영을 통한 우수인재확보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차별요소를 완벽하게 배제한 블라인드 기반의 직무 중심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YGPA는 공정채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인사 채용 원칙과 세칙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 외부 평가위원 및 위탁업체 관리를 내실화하고, 채용 전 과정에 감사인을 입회시키는 등 강화된 채용절차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공정을 넘어선 공감채용 실현을 위해 능력과 직무중심의 채용 절차를 마련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의 노력이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으로 인정받은 만큼 공정채용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학교,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과 협력, 현장 중심 교육으로 미래형 농업인재 양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 순천시 농업인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농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실제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한 ▲파종 ▲육묘 ▲정식 ▲착과량 조절 ▲선별 ▲수확까지 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 자동화 시스템 사용법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농업 의사결정 능력 향상도 기대된다. 실습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자동화 시스템이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해 작물 생육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운 것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남은 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기술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콘크리트 조화맨홀을 철제 맨홀로 교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철제보다 내구성이 떨어져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조화맨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비 및 교체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 미관 개선과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되었던 컬러 콘크리트 재질의 '조화맨홀'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부식이 진행되어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보행 시 맨홀 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며, 맨홀 내부에 추락 방지 시설도 병행설치 중이다. 또한,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하며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가진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기 위해 2025년 약 3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154개소를 우선 교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노후 조화맨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체 전 조화맨홀을 지나는 시민들께서는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로 앞당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교육센터와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은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첨단 기술 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첨단기술 기반 중소기업 역량강화 세미나'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yper-AI&ESG 검증심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총 42개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순천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의 '강소지역기업 500개 육성' 및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의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ISO 인증 역량 강화 ▲정부지원제도 실무 안내 ▲산학협력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총 4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동양대학교 심흥섭 교수가 'ChatGPT 및 생성형 AI 활용 사례와 교육 방안'을 주제로 첫 강연을 열며, 인공지능 기술이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되는 실제 사례와 활용 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ISO 인증심사원 자격취득 지원 프로그램', '바우처 사업 안내' 등을 통해 기업 실무자들에게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케이지에이치 김현 대표가 발표한 'E-7 비자 외국인 채용 사업 안내'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계에게 실질적인 인력난 해소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글로컬대학30, RISE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및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소개하며, 대학-기업 간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건의 등 180여 건, 주민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지역발전 토론회는 4월 2일 고흥군의회의원 재선거(나선거구)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동강면, 대서면, 과역면, 남양면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재개됐으며, 이로써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마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발사체 종합시험장 건립과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국 최초 드론특화단지 착공 ▲세계 최초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성공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 ▲2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 달성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등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접수된 160건의 주민건의사업 중 현재까지 102건(64%)이 완료 및 추진 중이며, 대규모 사업비나 행정절차가 필요한 58건(36%)에 대해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규 건의사업 80건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 본예산 또는 중장기 계획에 포함해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3년간 군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지역발전 비전과 목표를 지속 관리하고, 부서별・읍면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고흥의 힘찬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귀농귀촌인 지역 정착 지원, 활력 넘치는 농촌사회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의 대상자를 오늘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귀농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자금 세대 당 최대 7,500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2.0%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및 신용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 이주 직전 1년 이상 도시에서 거주한 자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65세 이하(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중 1인) ▲최근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 ▲당해 연도에 우리군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 희망자이며, 귀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격 요건과 제외 대상 요건이 완화돼 세부 지침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농업 외 다른 산업 분야의 근로 기준이 완화돼 농업을 계속하는 조건 하에 농외 근로가 제한 없이 허용되며, 기존의 연간 농외 근로소득 3,700만 원 미만 요건은 폐지됐다. 또한, 기존에 세대주만 가능했던 신청 자격을 청년 등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하면 되며, 고흥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지침과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귀농어귀촌지원센터 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흙을 짚고 마음을 심다...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 계승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2일 대서면 서호마을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저탄소 농업의 실천과 홍보를 위한 '풍년 기원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호마을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5개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65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며, 전남에서는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대서면 서호마을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서호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농경의례와 손 모내기 시연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친환경 농업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호마을 주민들은 평소 ▲완효성 비료 사용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 ▲시설 하우스 방충망 설치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 공동 활동으로는 ▲오염 하천·저수지 청소 및 수생식물 식재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배출 ▲공동공간 꽃·나무 심기 ▲전통 농업기술의 보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손 모내기 행사가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를 계승함은 물론, 농업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간 화합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 이장·여성자원봉사회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마을 이장과 여성자원봉사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이들을 '생명도우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생명도우미'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급차 도착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주민 스스로가 생명 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교육은 보성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하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지하게 임했다. 한편, '생명도우미' 위촉된 인원은 향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평상시에는 주민들에게 응급처치 교육과 AED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밀 예찰 및 해충 밀도 증가 시 적기 대응 중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옥수수 등 주요 화본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의 성충이 관내에서 올해 처음 발견됨에 따라, 옥수수 재배 농가에 적기 방제 및 정밀 예찰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비래 해충으로, 올해4월 21일 제주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보성군에서는 5월 28일에 첫 성충이 발견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옥수수와 수수,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고, 열매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 및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보성군은 옥수수 주산지인 득량면과 회천면에 페로몬 트랩을 설치, 5월부터 매주 1회 정기 예찰 및 방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방제는 유충이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를 고려해,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이후에 옥수수 전체에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열대거세미나방 선제 대응을 위해 2,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26 농가, 126.5ha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공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병해충 밀집 지역의 맞춤형 방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광양시 공무원 사칭 사기 실제 피해 발생... 공직사회 긴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광양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금전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사업장과 공직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지역 업체와 시민들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피해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사기범이 시청 소속 주무관을 사칭해 지역에 사업장을 둔 A업체에 연락, 약 8000만 원 상당의 물품 납품을 요청했다. 범인은 “감사 관계로 시급하다"며 광양시청 직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과 함께 대리구매업체 명함까지 전달하고 “물품 대금은 추후 시청에서 지급될 예정"이라며 업체로부터 선입금을 유도했다. 피해 업체는 이에 따라 대리구매업체로 위장된 계좌에 총 세 차례에 걸쳐 2700만 원을 송금했으나 이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평소 알고 지내던 시청 직원에게 확인한 끝에 사기임을 인지했다. 명의를 도용 당한 공무원은 피해업체와 만나 피해사실을 확인 한 후 광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광양시에서는 이외에도 최근 시청 총무과 및 타 부서 주무관을 사칭한 유사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고 있다. 청소용품, 샷시 설비, 심장제세동기(AED) 등의 특정 물품을 납품하라며 대납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다행히 해당 사례들에서는 아직까지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시 공식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내용을 공지하고 전 부서에 주의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새올게시판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또 광양상공인회를 비롯한 유관 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청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체에 물품 구매나 대납을 직접 요청하지 않는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빈집철거후 신축 기존 전입 예정자→전입 2년 이내 신청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해남형'빈집재생프로젝트'의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확대되는 사업의 유형은'철거 후 신축'으로 기존에는 전입 예정자만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전입한 지 2년 이내인 자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3년 이상 타 지역에 지속 거주하다가 전입 예정이거나, 해남군 전입 2년 이내인 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기존 '건물 등기 필수' 요건을 완화해 건물 등기가 없는 빈집도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1년 이상 미사용되거나 미거주 상태인 빈집을 철거하고, 주택을 새로 건축하는 경우개소당 최대 3000만원, 총 공사금액의 50% 이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단, 1년 이상 미사용·미거주한 무허가 건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대상 확대로 더 많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정착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인구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맞춘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빈집재생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은 관내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로, 해남군보건소 카카오채널 '아침먹고 땡!' 가입 후 기간 내 아침밥 먹는 사진을 5회 이상 인증하면 된다. 챌린지에 성공하면 보건소에서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군은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습관을 키우기 위해 주기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밥을 먹는 습관은 청소년기 건강한 성장은 물론 학습 효과 또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침 식사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시켜 체중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므로 성장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상 10층 규모 총 90호 임대주택·사회복지시설 조성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 입주 목표 사업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에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 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유병용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포함한 LH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영·관리 ▲사업 부지 제공, ▲건설 부담금 지원 등 기반 조성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LH는 ▲건축설계, 인허가 ▲시공 및 주택 공급 운영 등 건설 업무를 총괄한다. 이 사업은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완도군 완도읍 중도리 일원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총 사업비 277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10층 규모에 총 90호의 고령자 임대주택(31㎡형 76호, 46㎡형 14호)과 12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사업 계획 승인, 실시설계, 네이밍 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 주택에는 '케어 안심 주택' 개념이 도입돼 전체 90호 중 10% 이내를 완도군이 LH로부터 임대받아 건강 관리, 생활 돌봄,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완도형 고령자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 기술인 '모듈러 공법(OSC)'을 적용함으로써 현장 소음, 탄소 배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은 완도군의 고령화 대응 전략의 핵심 사업이자 공약이다"면서 “완도가 치유와 복지가 어우러진 건강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4월 착공, 캠핑 데크 23면, 글램핑 4동 등 연말 완공 예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금당도에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캠핑장이 조성된다.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당면 차우리 일원에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올 연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1만,033㎡에 캠핑 데크 23면과 글램핑 4동을 비롯해 샤워장, 취사장, 관리 사무소,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캠핑장이 운영되면 그동안 숙박 시설이 미비하여 체류형 관광의 한계에 부딪혔던 금당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21년 금당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후 생태 복원, 문화관광, 자원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9억 투입 수원지 2만톤, 정수시설 1일 80톤 규모의 저수지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12일 조도면 대마도에서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마도 식수 전용 저수지는 2022년 12월에 첫 삽을 뜬 후 약 2년 6개월 만에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79억 원을 투입해 수원지 2만톤, 정수시설 1일 80톤, 배수시설 80톤 규모로 조성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저수지를 통해 대마도의 식수 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 여러분께 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조도면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나배도와 관사도, 서거차도와 상·하죽도를 잇는 해저 관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 제공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기자 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맛있는 전주심야극장'과 'HI-LIGHT 전주! 야간연회',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던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은 전주 야간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 관련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지역 셰프가 전주 십미(十味)를 곁들여 조리한 상영작 관련 음식과 음료를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밥정(13일) △카모메 식당(20일) △줄리엔 줄리아(27일) 등의 영화와 영화 속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조선 출판문화의 중심지 전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선의 판소리 소설 수궁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퓨전국악공연을 극장식 쇼로 해석해 선보이는 'HI-LIGHT 전주! 야간연회'가 펼쳐진다. 특히 시는 올해는 전주의 관광명소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 등 다양한 야간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투어상품인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로 특화된 야간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연중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은 머무는 관광, 소비하는 관광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주의 고유한 정체성과 밤의 매력을 살린 야간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공식인스타그램과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일 청·장년층 구직난과 중소업체 인력난 해소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한우물·제니엘·유한회사 돈두사랑·나래식품 등 4개 업체 현장 채용 진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자리를 찾는 전주지역 청·장년층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을 돕고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행사에는 △㈜한우물(볶음밥 제조업체) △㈜제니엘(도시락 제조업체) △나래식품㈜(만두 제조업체) △(유)돈두사랑(편육 제조업체) 등 4개 업체와 청·장년층 구직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직업상담사들은 참여기업의 급여 및 근무 시간과 통근버스 노선 등 구인 조건에 맞춰 구직자 개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면접 대상자가 해당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보다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4회 개최해 청·장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숙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간 만남을 통해 침체된 고용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는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로 구인 신청을 하면 맞춤 알선과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 채용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jk79@ekn.kr

전북도, ‘이재명 정부 공약 실현’ 선제전략 본격 가동

전북=에너지경제 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21대 대선 공약의 실행 기반을 본격 점검하고, 국가정책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역대 정부마다 공약 이행률이 기대에 못 미쳤던 전례를 의식한 듯, 전북은 '제안부터 실현까지'의 전 과정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며 주도권을 잡는 모양새다. 전북도는 10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제21대 대선 공약 대응 보고회'를 열고, 전북의 7대 광역공약 및 14개 시군공약 총 78개 사업에 대한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공약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성격을 띤다. 도는 이날 실국별 이행계획을 공유하며 ▲법률 제·개정 18건 ▲제도개선 20건 ▲정부계획 반영 53건 ▲중앙부처 건의 62건을 포함한 전 분야 과제를 검토하고, 각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보완 필요 사항을 종합 진단했다. 전북도는 이번 대응 전략의 핵심으로 '차별화'를 꼽는다.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 조성, 피지컬 AI 스타트업 캠퍼스 등은 수도권·타 시도의 유사 사업과의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 콘텐츠 집적지(전주영화종합촬영소, 전북과학문화진흥원 등)와 연계한 고유 기반 활용 모델을 설계하고 있으며, 문화·산업 복합 연계 전략으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 단기 실현에만 머물지 않고, 중장기 정책 기획에도 착수했다. 현재 전북연구원과 협력해 대선 공약과 연계된 정책연구과제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실국별 실행전략을 구체화한 실무 설계가 진행된다. 특히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국회와 중앙부처 설득력을 높이고자 하는 전략도 병행된다. 이행 공약들은 단순 지역개발을 넘어 산업구조 전환과 사회변화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표적으로 ▲RE100 국가산업단지 ▲AI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첨단의료·농생명 혁신 플랫폼 조성 등은 전북형 산업의 혁신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지역관광, 문화산업 육성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병행 추진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전북 유세에서 “문화산업은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핵심 산업이며, 전북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다"며 직접적인 공약 실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그동안 대선 때마다 수많은 공약이 쏟아졌지만, 실제 이행률은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북은 이번만큼은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공약 제안 단계부터 실행계획까지 전방위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전부터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전북의 핵심 과제가 반드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공약 실현 전략은 정치와 행정의 유기적 공조, 그리고 현실적 실행계획의 정교함이 핵심이다. 공약 실현 여부는 단지 지역 예산 확보를 넘어, 전북이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부상할 수 있는가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이제 공은 다시 중앙정부와 정치권으로 넘어갔다. '말의 정치'를 실천의 정치로 바꿀 수 있을지, 전북의 이번 대응은 전국 광역단체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pressjb@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