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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팝업홍보관에 1,500명 발길…체험형 관광으로 눈길 캐릭터 굿즈부터 복숭아 상품까지…화순 여행으로 연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 생각보다 힙한데?" 서울 연남동 한복판에서 화순의 관광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홍보관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임지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운영한 팝업홍보관 '화사로와, 화순'을 통해 약 1,500명의 방문객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Z세대를 비롯해 외국인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았으며, 주말에는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먼저 지도에서 화순의 위치를 확인하고 주요 관광지와 여행 콘텐츠를 살펴본 뒤 화순적벽과 화순적벽문화축제를 소재로 한 퍼즐 등 여러 체험에 참여하며 화순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미션으로 마련된 '신비복숭아를 맞춰라!' 활쏘기 게임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활을 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공간은 화순의 이미지를 담은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신비복숭아와 적벽의 독특한 지형, 김삿갓을 모티브로 만든 관광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를 활용한 굿즈도 선보이며 젊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상품도 팝업의 재미를 더했다. 화순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능주르' 복숭아 병조림을 비롯해 '깃듬정' 복숭아 막걸리, '수확의 계절' 복숭아 초콜릿, '드림샌드' 복숭아 등을 소개하고 현장 판매까지 진행하면서 관광과 지역상품을 함께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서울 홍보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재단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와 화순 파크골프 등을 연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관심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현장을 찾아 운영진을 격려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화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 뜻깊은 시도"라며 “지역 로컬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관람객이 실질적인 방문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방문객이 화순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며 실제 여행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들의 의견을 향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젊은 세대가 먼저 찾고 싶어 하는 '힙한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내빈 소개·축사 대폭 간소화…기념식도 행사 성격 따라 생략 축사 2~3명·1인 1~2분 제한…군민 참여 중심 행사로 전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행사 의전 문화를 대폭 손질하고 군민이 행사의 중심이 되는 실용적인 행사 운영에 나선다. 보성군은 14일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 등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고, 참석자들이 본 행사와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새 지침에는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을 비롯해 내빈 소개와 축사·축전 간소화,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이 담겼다.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처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는 행사 목적과 성격에 따라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적인 의식이 필요한 경우에도 진행 시간을 줄여 행사 본연의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내빈 소개 방식도 달라진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전광판이 없는 경우에는 사회자가 주요 내빈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인사는 개별적으로 소개하되 기관·사회단체장 등은 일괄 안내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의전 절차를 줄인다. 축사 역시 대폭 간소화한다. 기존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조정하고, 한 사람의 축사 시간도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접수 사실만 알리는 방식으로 바꿔 행사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군수나 부군수가 참석하기 어려운 행사에서는 관련 부서장이나 읍·면장이 축사를 대신하도록 해 행사 운영의 실효성도 높인다. 기관장 참석 기준도 행사 규모와 성격에 따라 명확하게 나눴다. 군정 주요 행사와 대규모 군민 참여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고, 내부 회의나 소규모 행사, 민간 주관 행사 등은 부군수 또는 소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방식이다.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가 총무과에 사전에 의전 협조를 요청하도록 절차를 정비해 행사별 의전 기준을 통일하고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보성군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형식적인 의전보다 군민의 참여와 편의를 우선하는 행사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지침은 각 부서와 읍·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앞으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적용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선진 행사 문화를 보성군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5회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10개 팀 정책 제안 농산물 활용부터 교통·관광·농업까지 참신한 해법 제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청소년들이 바라본 담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역의 불편과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자신만의 해법을 정책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담양군(군수 박종원)은 지난 11일 '제5회 담양군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지역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지역사회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모두 20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 팀이 준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본선에서는 농업과 관광, 교통,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다양한 제안이 등장했다. 최우수상에는 '상품성에서 활용성으로: 담양 농산물 용도전환 등급제 구축'과 '담양 전통 문화재 홍보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이 선정되며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제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담양의 버스 노선 및 시간 안내 어플'과 '전남광주 로컬 자원 순환형 오감 치유길 조성안'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담양을 구독해요'와 '찾아가는 이동식 농업병원'이 선정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의 언어로 풀어내고 지역에 필요한 변화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도 컸다. 담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생활하며 느낀 지역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해결방안까지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각과 제안이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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