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7일(월)
[尹대통령, 다자 외교무대 데뷔] 산업계, 원전·방산·반도체 수출 성과 기대

[尹대통령, 다자 외교무대 데뷔] 산업계, 원전·방산·반도체 수출 성과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이승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회의 기간동안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외교 행사와 함께 각국 정상과 만나 원자력 발전을 비롯해 방위산업과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요 핵심 기술 관련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국내 원전 및 방산, 반도체 업계에선 수출 등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상회담 일정을 보면 28일 핀란드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와 체코·영국(30일) 등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측은 "네덜란드는 오전, 폴란드와는 오후, 덴마크 정상과는 늦은 오후에 만날 예정"이라며 "각각 반도체와 원전, 청정에너지 협력과 같은 경제안보와 미래먹거리를 놓고 양자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尹, 체코·폴란드·네덜란드 정상과 ‘원전·반도체 육성’ 협력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네덜란드, 체코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원자력 수출 등을 테이블 의제로 올릴 예정이다. 체코 등 유럽을 중심으로 원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미국과 프랑스 등 원전 강국간의 시장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수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함께 폴란드와 체코를 각각 방문, 산업·에너지 분야의 주요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체코는 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오는 2040년까지 1000㎿급 원전 1~2기를 건설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 가운데 두코바니 원전 1기는 올해 중으로 발주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도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지역에 6000㎿~9000㎿ 원전 6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원전업체 한 관계자는 "원전 사업은 국가간의 이뤄지는 정부 사업으로 (윤 대통령의) 이번 세일즈 외교가 잘 풀린다면 오랜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그 동안 고사 직전에 내몰렸던 우리 원전업체들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기대했다. 실제 이번 회담이 실제 사업 수주로 이어질 경우 15년 만이자 2~3번째 한국형 원전 수출 성과다. 앞서 우리 원전 기업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1~4호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 원전 수출 실적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국가인 네덜란드와 양국 간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캐나다와 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 덴마크와는 신재생에너지 등 경제 의제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 尹-폴란드 정상회담…방산업체 "방산 수출에 도움될 것" 방산업계의 기대감도 크다. 윤 대통령은 29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무기 수출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폴란드는 러시아와 국경을 큰 맞대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에 자국 무기를 보내고 전력 공백을 메우고자 한국산 전투기·전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짜둔 상태다. 실제로 폴란드 국방부 대표단은 이달 초 우리나라를 방한해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잇달아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K2 전차 180대(현대로템), FA-50 경공격기 48대(KAI)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얼마전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전기·장갑차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폴란드 시장 공략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노르웨이 진출 역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차도입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시험평가도 마친 상태로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경쟁입찰을 통해 업체가 선정될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의 세일즈외교는 향후 방산 수출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방위산업 특성상 기업 대 국가 뿐 아니라 정부 간 비즈니스도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가서 힘을 실어준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화디펜스와 LIG넥스원 역시 방위산업 수출 자체가 국가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측면이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후 정부와 고객에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탄소 제로' 수소엔진 개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 버스 및 건설기계에 사용될 수소연소엔진(수소엔진) 개발에 나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과제인 ‘건설기계·상용차용 수소엔진 시스템 및 저장·공급계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통해 ‘탄소 제로’ 실현이 가능한 출력 300㎾, 배기량 11L급 수소엔진과 수소 탱크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트럭, 대형버스 등 상용차와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수소엔진을 탑재해 검증을 거친 후 2025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소엔진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미래 3대 탄소중립 파워트레인(전기배터리·수소연료전지·수소엔진)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내연기관의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수소엔진은 기존의 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아울러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이용해야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저순도의 수소로도 구동이 가능해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수소엔진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탯츠빌’은 수소엔진 시장을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7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수소엔진은 건설기계와 트럭, 버스 등 중대형 상용차는 물론 중대형 발전기에 사용될 것"이라며 "탄소배출 규제에 맞춰 수소 관련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lsj@ekn.kr▲수소엔진 ‘HX12’ 콘셉트 이미지와 탑재 가능한 제품군.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화시스템, 참전용사 6000명에게

한화시스템, 참전용사 6000명에게 '희망박스'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생활용품·방역물품 등 생필품이 담긴 희망박스 6000개를 제작해 육군 6사단·육군 28사단·육군 55사단·제1군수지원사령부 등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된 희망박스는 육군 장병들의 손을 통해 전국 각지의 참전용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의 6.25 참전용사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활동에는 사회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도 함께 참여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호국 영웅들의 애국심과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 사회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보훈 가정 주거개선 사업 △국립 현충원 묘역 가꾸기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군 장병 도서관 설립 및 도서 기부 △군 장병 진로 취업 멘토링 등 호국보훈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lsj@ekn.kr한화시스템 ▲23일 육군 28사단 본청에서 박춘식(왼쪽) 육군 제 28보병사단장과 조상제 한화시스템 인사지원실장이 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현대로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대로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로템은 자사 지속가능경영 및 ESG 성과와 비전을 집약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회사의 기업 미션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창조적 혁신’을 토대로 친환경 경영활동과 안전경영, 수소사회 기반 구축 등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이 담겼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기후 탄력적인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그 동안 인큐베이팅 단계에 있던 수소사업, 철도신호, 물류자동화, 방산무인화 등 신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지속성장기반 구축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과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기준에 맞춰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사업적 리스크와 대응전략을 설명하고 업종별 중대한 지속가능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대성 조사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제품 안전&품질 △산업 및 임직원 안전보건에 대한 3대 핵심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성과도 함께 제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경영을 이뤄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의 다양한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현대로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포스코, 지게차가 영상 인식·자동정지기술 개발…재해 원천차단

포스코, 지게차가 영상 인식·자동정지기술 개발…재해 원천차단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지역 중소기업과 협업해 ‘지게차 자동정지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게차 자동정지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자동정지 제어 기술 등이 접목돼 지게차 충돌에 따른 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지게차 사고 재해자가 총 58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사망자는 173명으로 연평균 30명이다. 특히 지게차와 작업자간 부딪힘에 의한 사망 비율이 30%를 넘을 정도로 충돌의 위험성이 크다. 이에 국내 산업계에서는 지게차 부딪힘 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계가 존재했다. 충돌 위험시 운전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는 정도에 그치거나 별도의 태그를 부착해야 자동 제어가 되는 수준이다. 그마저도 지게차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해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관성에 의한 정지거리 불균일, 경사로에서의 밀림 등으로 2차사고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RIST,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게차 자동 정지 기술’ 개발에 착수해 AI·딥러닝을 활용한 지게차 자동 정지 기술을 개발했다. 영상 인식 기술은 AI·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영상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구분해 인식할 수 있다. 지게차에 설치된 광각렌즈로 촬영한 영상을 좌표계로 변환해 지게차와 사람간의 정확한 거리 값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기술과는 달리 지게차와 작업자에 별도의 태그 부착 없이도 충돌의 위험을 손쉽게 인지할 수 있다. 자동 정지 제어는 사람이 지게차에 근접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게차가 정지되는 기술이다. 충돌 위험 거리가 6m 이내일 경우 알람이 울리고, 4m 지점에서는 감속이 시작되며, 2m 이내로 작업자가 근접하면 지게차가 자동 정지한다. 전동식 지게차의 경우 개발된 안전시스템이 위험상황을 인식하고, 이 상황을 지게차 중앙 제어장치(ECU)와 통신해 자동 정지 기능을 수행한다. 엔진식 지게차의 경우 별도 제작된 제동용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위험상황별 감속 혹은 제동 정도를 조정한다. 기술 개발에는 지역 중소업체와의 협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게차 정비 수리 업체인 마천중기는 지게차 구조, 제동원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해 방향성 수립과 핵심 기술 개발에 도움을 줬다. 안전기술 개발 업체인 세종시스템은 지게차에 설치된 카메라 센서와 제동장치를 연결했다. 포스코는 올해 5월 지게차 자동 정지 기술을 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 지게차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는 영남산업과 대명의 지게차 각 1대에 추가 적용해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포스코는 향후 해당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 및 기관에도 기술을 전파해 산업안전 기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lsj@ekn.kr4 2022042701010008754

LX, LG와

LX, LG와 '영원한 이별' ...'호적' 정리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LG그룹에서 독립한 LX그룹의 계열 분리를 인정했다. 공정위는 LX홀딩스 등 12개사의 친족독립경영(친족 분리) 인정 신청을 검토한 결과 독립경영 인정 기준을 충족해 친족분리를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LX그룹과 LG그룹은 각각 별개의 기업집단으로서 공정거래 관련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LX그룹 12개사는 기존 사명을 LG에서 LX로 변경하거나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지난달 3일 친족 분리 인정을 신청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다.공정위는 LG 측이 보유한 LX 계열사 지분보유율(12개사 중 4개사), LX 측이 보유한 LG 계열사(61개사 중 9개사) 지분 보유율이 각각 상장사는 3% 미만, 비상장사는 10·15% 미만이고 임원 겸임, 채무 보증, 자금 대차, 법 위반 전력 등이 없어 친족 분리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친족 분리를 통해 기업집단 LG는 전자·화학·통신 서비스, LX는 반도체·물류·상사 등 각각 경쟁력을 갖춘 주력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독립·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며 "복잡한 출자고리로 연결된 대기업 집단이 소그룹화돼 소유·지배구조가 명확해지고 경제력 집중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LG그룹과 LX그룹은 이번 친족 분리를 계기로 내부거래 비중 감소를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현재 LX판토스, LX세미콘의 LG그룹 계열사에 대한 거래비중이 지난해 기준 각각 58.6%, 24.2%로 동종업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이에 LG전자, LG화학은 해상운송거래에 경쟁입찰제도를 전면 도입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물류일감을 개방할 예정이다. LX판토스와 LX세미콘은 외부 거래선 규모 확대, 해외시장 매출 확대 및 신규사업 분야 진출 등을 통해 내부거래 비중 감소를 추진한다.LG는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내부거래위원회 운영을 통해 LX 계열사와의 거래에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에 준하는 심의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부거래위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운다. LX도 사외이사 중심의 ESG위원회를 설치해 LG 내부거래위원회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LG와 LX는 작년 7월 시행한 물류 일감개방 자율준수 기준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친족 분리 이후 3년간 독립경영 인정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하고, 친족 분리 회사 간 부당 내부거래 등을 면밀히 감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3년 이내에 요건을 충족하지 않게 되면 친족 분리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공정위는 "친족 분리는 주력사업 역량 집중, 소유·지배구조 명확화, 경제력 집중 완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으므로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구광모 LG 회장(왼쪽)·구본준 LX 회장

윤석열 두산에너비리티 원전공장 방문 "원전 생태계 바로 잡을 것"

윤석열 두산에너비리티 원전공장 방문 "원전 생태계 바로 잡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우리 원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원전 산업 생태계 회복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내 유일한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원자력공장을 방문, 원전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만일 우리가 5년간 바보 같은 짓을 안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더라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지금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매우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탈원전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키우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지만, 방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원전 생태계 거점인 창원의 산업 현장, 공장이 활기를 찾고 여러분이 그야말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신한울 원전 3, 4호기 사업 중단으로 제작이 멈춰 있는 기자재 적재장을 방문해 신한울 3, 4호기용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주단 소재들과 신고리 원전 6호기에 공급할 예정인 원자로 헤드를 관심 있게 살펴봤다.이어 찾은 단조공장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1만7000t 프레스 등을 둘러봤다. 1만7000t 프레스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14년 당시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한국형 초대형 원전 주기기 제작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약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17년 도입한 바 있다.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원자력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협력사에 대한 일감, 금융, 기술경쟁력 강화, 미래 먹거리,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은 ‘원전 협력사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일감 지원을 위해 신한울 3, 4호기가 재개되면 협력사에 제작 물량을 조기 발주하면서 선금 지급 등을 통해 사업정상화를 돕고 5년 이상 장기공급계약제도도 확대한다. 또 금융지원 방안에는 현재 240억원의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84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계획을 밝혔으며, 협력사 미래 먹거리 지원을 위해 국내외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물량을 확보해 기자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원전 연계 수소설비사업에도 공동 진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포스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 발레와 한국 중고생 꿈 실현 돕는다

포스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 발레와 한국 중고생 꿈 실현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가 GEM매칭펀드를 통해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함께 국내 학생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스코와 발레는 GEM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를 기아대책에 전달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3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GEM매칭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포스코와 발레는 지난해 5월 GEM매칭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간 각각 5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국과 브라질에 1년씩 번갈아 가며 인재 육성을 지원키로 했다. 첫해에는 기금 10만달러를 활용해 발레의 철광석 광산 소재지 인근 브라질 마라바(Maraba) 지역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했다. 올해는 아동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청소년 30명을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을 위한 장학금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도서, 진로 설계 코칭 및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철 포스코 실장은 "광산업계와 철강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감을 말했다. 포스코는 2019년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간 최초로 글로벌 매칭펀드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해외 10개 공급사와 함께 총 2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광산지역 인재 육성, 숲 조성,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활용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더 많은 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GEM이라는 이름처럼 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데 지속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발레는 1942년 설립된 브라질 최대 광산회사다. 포스코와 △펠렛생산 합작법인 설립 △그린스틸 생산을 위한 탄소중립 연구협력 △GEM 매칭펀드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lsj@ekn.kr표 2022042701010008754

KAI,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해경헬기 중심 전시

KAI,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해경헬기 중심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천 송도 컨벤션에서 열리는‘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KAI는 수리온 계열의 해경헬기 흰수리(KUH-1CG)를 비롯해 경찰·소방·산림헬기와 차기군단무인기,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WVTS) 네트워크 장비, 한국형전자지도(DMM) 등 다양한 제품을 전세계 해양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선보인다.흰수리는 신형 탐색레이더를 장착해 해양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흰수리 1호기는 강풍이 많은 제주에 배치돼 안정적인 운용성능을 입증했다. KAI는 해양경찰청과 흰수리 5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4, 5호기는 2024년 납품될 예정이다.KAI 관계자는 "국민안전에 기여 중인 국산헬기 수리온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헬기는 해경헬기 5대를 비롯해 경찰헬기 10대, 소방헬기 4대, 산림헬기 1대로 총 20대다.lsj@ekn.kr▲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흰수리’ 해경헬기 등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STX엔진,

STX엔진, '해경 경비정의 심장' 디젤엔진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TX엔진은 인천 송도 컨벤션에서 열리는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서 해양경찰의 최신 200톤(t) 경비정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 엔진을 메인으로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TX엔진이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하는 엔진은 약 10t 규모에 4700마력의 동력을 제공한다. 해양경찰의 최신 200t 경비정에 2개 세트로 탑재돼 프로펠러 및 워터젯을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지능형 수출용 해안 감시 레이더(GPS-800K)도 실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방사청 및 국방기술품질원 지원을 받아 국산화를 이뤄냈다. 반도체 전력 증폭 소자 등 검증된 기술이 적용돼 입체적인 해안 감시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 또 실물 엔진 및 레이더 이외에도 해경 5000t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모형 디젤 엔진 추진 세트와 친환경 선박용 입자상 물질 배출 저감 설비(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DPF는 선박용 디젤 엔진이 배출하는 입자성 물질을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장치다. 지난해 9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성능 적합 시험에 성공해 속초항 순찰선에 탑재를 마친 상태다. STX엔진은 향후 다양한 선종의 신조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에도 설치하는 개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기문 STX엔진 대표이사는 "해경의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경비함정의 기동력을 위해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해경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청·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다.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개사가 참가해 500부스 규모로 최신 선박 및 조선 기자재를 공개한다. lsj@ekn.krSTX엔진 ▲STX엔진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실물 디젤 엔진’등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사진=STX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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