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이야기로 승부…‘타짜’·‘암살자(들)’ 등 추석 극장가 격돌

익숙한 이야기로 승부…‘타짜’·‘암살자(들)’ 등 추석 극장가 격돌

지난달 한국영화가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218만3000여 명으로 전체 관객의 11.2%에 그쳤다. 같은 달 기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올해 초 '왕과 사는 남자'로 살아났던 한국영화 흥행 분위기도 여름 들어 주춤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전통적인 한국영화 성수기인 만큼 '왕과 사는 남자'가 불러온 흥행 열기를 되살릴 기대작 4편이 잇달아 관객을 만난다. 16일 '인턴..

[청년공감] “애인보다 나”... 20대가 연애를 안 하는 이유

과거 20대에게 연애는 대학생활의 꽃이자 당연한 필수코스로 여겨졌다. 캠퍼스 커플을 꿈꾸며 미팅과 소개팅에 열을 올리던 풍경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최근 적지 않은 청년들에게 연애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될 때만 고르는 '선택지'가 됐다.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에너지를 쏟기보다, 나 자신의 성장과 마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는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 감정 소모보다는 '마음의 평화' 이들은 연애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기복과 갈등을 큰 부담으로 느낀다. 대학생 김모 씨(여·20)는 연애했다가 헤어졌던 경험을 떠올리며 “연애를 하면 필연적으로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그 과정에서 겪는 감정 소모가 내 일상을 망치는 게 싫다"고 말했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연애를 시작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감정 소모 및 갈등'을 꼽은 응답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 박모 씨(여·20)는 연애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씨는 “연애는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고 연락을 기다리는 모든 과정이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며 “누군가에게 내 감정의 주도권을 맡기고 싶지 않다. 지금은 그 에너지를 나 자신을 돌보는 데 쓰고 싶다. 연애를 안 하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확연히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지만 딱히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더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설문에서도 연애가 '인생에서 필수적이지 않다'고 답한 인원은 9명에 달했다. ◇갓생 살기와 개인 시간 사수 최근 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갓생' 문화와 자기관리 열풍은 연애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학생 차모 씨(21)는 최근 새벽 운동과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차 씨는 “나를 가꾸고 성장시키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연애를 하면 이 소중한 개인 시간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럴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14명은 '연애보다 나 자신의 성장이나 휴식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대학생 박모 씨(여·23)는 연애 대신 취미생활에 몰두하고 있다. 박 씨는 “연애에 쓸 돈과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이나 운동에 투자한다. 결과가 확실하게 남는 자기계발이 연애보다 훨씬 생산적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손모 씨(28)는 경제적인 현실을 언급하며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도 밥값과 카페 비용 등으로 월 50만원 가량이 깨진다. 이 중 데이트 비용이 6 정도를 차지한다"며 “그 돈이면 학원비를 내거나 사고 싶던 옷을 사는 게 낫다. 경제적 부담을 지면서까지 연애를 해야 할 절박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설문에서도 연애에 쓸 시간과 돈을 취미나 운동, 학업 등에 쏟고 싶어하는 경향이 고르게 나타났다. ◇사회 분위기도 혼술 문화와 개인 루틴 중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는 연애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외로움을 상쇄해 준다. 대학생 한모 씨(20)는 하교 후 대부분의 시간을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하며 보낸다. 한 씨는 “재미있는 콘텐츠가 너무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다. 연애 프로그램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실제 조사에서 연애를 하지 않아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매체로 '유튜브와 OTT'를 선택한 응답자가 18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응답도 13명에 달했다. 대학생 강모 씨(22)는 “SNS로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면 굳이 연애를 안 해도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혼술 문화와 개인 루틴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도 연애 기회를 줄이는 요소다. 대학생 윤모 씨(24)는 “예전처럼 단체 술자리가 많지 않아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 자체가 적다. 하지만 억지로 기회를 만들기보다 혼자만의 루틴을 지키는 지금이 훨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대에게 연애는 이제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희생하지 않아도 될 때 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신교근 기자·손혜민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shin1948@ekn.kr

[청년공감]“진짜인 줄 알았다”…SNS 뒤덮은 AI 생성물, 혼란·피로감 확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로 제작된 이미지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실제 사람이나 상황처럼 정교하게 제작된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이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진짜인 줄 알았다"…오인 사례 잇따라 최근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늑구 실종 사건'이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AI로 생성된 늑구 이미지가 실제 실종 사진처럼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탓이다.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실제 사건으로 받아들여 허위신고로 이어졌고, 급기야 소방당국이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대표적 사례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AI 크리에이터 '유브카이만(ubcaima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케이팝 아이돌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 중이다. 해당 영상에는 이른바 '캐릭터 스왑' 기법이 활용돼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인다. 영상 속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면서 많은 이용자가 실제 영상으로 착각하고는 한다. 영상 댓글에는 “기술 발전 속도가 무섭다",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 “이젠 눈으로 봐도 못 믿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동시에 “초상권 침해 가능성이 있다", “딥페이크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최소한 AI 표시 정도는 필요하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이용자 반응도 다양…혼란·피로감부터 흥미까지 AI 콘텐츠를 바라보는 이용자들의 반응은 다각도로 나타난다. 가장 지배적인 반응은 혼란과 피로감이다. SNS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진짜인 줄 알고 끝까지 봤다", “괜히 속은 기분이다", “이젠 인터넷에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실제 뉴스나 사건처럼 편집된 AI 콘텐츠가 늘면서 온라인 정보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기술 발전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술력이 정말 신기하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콘텐츠 자체는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규제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AI 콘텐츠가 허위정보 유포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이용자들이 제작 방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표시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학생 이모 씨(20)는 “예전에는 AI 콘텐츠를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요즘은 너무 많아져서 피로하다"며 “일부 콘텐츠는 사람들을 일부러 속이려고 만든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모 씨(31)는 “부모님 세대는 AI 콘텐츠를 진짜 뉴스나 실제 상황으로 믿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더 쉽게 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용자들은 특히 이미지 형태의 AI 콘텐츠가 영상보다 구분하기 더 어렵다고 지적한다. 대학생 김모 씨(여·19)는 “동물 사진이나 인물 이미지는 AI로 만든 티가 거의 안 난다"며 “댓글을 보면 실제 상황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은 자세히 보면 움직임이 어색하거나 손 모양 같은 부분에서 어느 정도 티가 난다"며 “반면 사진은 순간적으로 지나가면 거의 구별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AI 사진이라고 하면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티가 거의 사라졌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이용자가 스스로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생성형 AI는 짧은 시간 안에 실제 사진과 유사한 수준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특히 SNS에서는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소비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진위 여부를 충분히 판단하지 못한 채 받아들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국회입법조사처 “무엇이 생성형 AI인지 판단 어려워" 생성형 AI 콘텐츠의 무분별한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대학생 엄모 씨(19)는 “콘텐츠의 재미는 제작자가 직접 고민하고 시간을 들여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AI가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만든 결과물을 인간의 창작물과 완전히 같은 선상에 두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릴스에는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운 AI 콘텐츠가 너무 많다"며 “이런 콘텐츠가 잘못 사용되면 범죄나 허위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박모 씨(여·18)는 “AI 기술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용자가 AI 콘텐츠인지 알 수는 있어야 한다"며 “현실과 구분이 어려운 만큼 최소한의 표시장치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AI 콘텐츠 표시 의무화를 둘러싼 실효성 의견은 엇갈린다. 직장인 최모 씨(36)는 “AI가 만든 콘텐츠라면 최소한의 표시가 필요하다"며 “이용자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어야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직장인 우모 씨(여·33)는 “요즘은 사진 보정이나 글쓰기에도 AI가 일부 활용된다"며 “어디까지를 AI 콘텐츠라고 볼 것인지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일부만 활용된 경우까지 모두 표시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명확한 기준 없이 의무화부터 추진하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생성형 AI 기술은 콘텐츠 전체를 제작하는 방식뿐 아니라 이미지 보정, 문장 추천, 음성 변환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AI 사용 여부'만으로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 역시 생성형 AI 표시 의무화와 관련해 적용 기준의 모호성을 지적한 바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무엇이 생성형 AI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밝히며, 표시 의무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 속 콘텐츠 제작 과정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교근 기자·우태경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shin1948@ekn.kr

평균 41세 베테랑이 해냈다…韓 e스포츠, 日 꺾고 ‘대전격투’ 첫 金

평균 연령 41세의 베테랑들이 한국 e스포츠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전격투 종목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연제길(39)·배재민(41)·이광노(44)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5-2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대전격투는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등 3개 게임을 번갈아 치르는 단체전이다. 연제길이 스트리트 파이터 6, 배재민이 철권 8, 이광노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를 맡았다. 출발은 일본이 앞섰다. 한국은 첫 스트리트 파이터 6 대결에서 연제길이 패한 데 이어 철권 8에서도 배재민이 나카야마 다이치에게 승리를 내주며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반격의 중심에는 이광노가 있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에서 사와다 아키히토를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놨고, 한국은 세트스코어 2-2까지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배재민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철권 8에서 오랜 라이벌인 나카야마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한국이 3-2로 처음 앞서 나갔다. 기세를 잡은 대표팀은 남은 경기까지 가져오며 5-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e스포츠는 이날까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김영찬이 지난 23일 그란투리스모7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강동신은 이날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격투 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 V 개인전에 출전한 김관우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단체전으로 확대된 대전격투에서 다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익숙한 이야기로 승부…‘타짜’·‘암살자(들)’ 등 추석 극장가 격돌

지난달 한국영화가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218만3000여 명으로 전체 관객의 11.2%에 그쳤다. 같은 달 기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올해 초 '왕과 사는 남자'로 살아났던 한국영화 흥행 분위기도 여름 들어 주춤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전통적인 한국영화 성수기인 만큼 '왕과 사는 남자'가 불러온 흥행 열기를 되살릴 기대작 4편이 잇달아 관객을 만난다. 16일 '인턴'에 이어 23일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이 나란히 극장에 걸렸다. 이미 관객에게 익숙한 원작과 역사적 사건, 시리즈, 배우와 감독을 앞세워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식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실버 인턴과 CEO 역할을 각각 최민식과 한소희가 맡았다. 영화는 은퇴한 기호(최민식)가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에 실버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젊은 CEO 선우(한소희)와 세대와 직위를 넘어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큰 줄기를 가져오면서도 직장 내 갑질이나 일과 가정의 갈등 등을 더했다. 자극적인 장르보다 세대 간 관계와 따뜻한 감성을 내세운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은 역사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는 1974년 사건에서 제기된 여러 의문을 바탕으로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역사적 사실 사이의 빈틈에 상상력을 더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유해진이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 철구로, 박해일과 이민호가 기자 역으로 나선다. 여기에 정우성, 박해준, 심은경, 오정세 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년 가까이 추석 극장가의 단골손님으로 자리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2006년 조승우 주연의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 이어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화투 대신 홀덤을 소재로 다룬다.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복수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친다. 베트남과 일본까지 무대를 넓히고 조우진, 윤경호 등이 합류했다. 같은 날 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네 작품 중 가장 다른 결을 보여준다.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전도연과 조인성·조여정이 각각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만남을 통해 계급과 노동, 창작 윤리 등을 들여다본다. 영화는 이달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국제비평가연맹상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플로르 키즈 모델 김리나·김도원, 가을 감성 담은 새 프로필 선봬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가 키즈 모델 김리나·김도원의 가을 분위기를 담은 프로필 화보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자전거와 낙엽 등 가을을 연상시키는 소품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김리나와 김도원은 서로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의상을 착용해 각자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김리나는 브라운 컬러의 코듀로이 멜빵 원피스에 잔꽃무늬 블라우스를 함께 착용했다. 여기에 브라운 버킷햇과 블랙 앵클 부츠를 더해 계절감을 살렸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김리나는 모자를 만지거나 미소를 짓는 등 자연스러운 동작을 통해 밝은 분위기를 표현했다"며 “코듀로이 소재와 브라운 계열 색상이 가을 배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스타일링했다"고 설명했다. 김도원은 화이트 계열의 상·하의를 중심으로 한 톤앤톤 스타일을 선보였다. 상의에는 스모크 주름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갈색 운동화를 함께 착용해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 촬영에서는 빵 바구니를 품에 안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 등 소품을 활용한 장면도 담았다. 김리나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의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두 모델은 촬영 과정에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키즈 모델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필 촬영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폼엔터테인먼트 박지현,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 나서며 모델 행보 본격화

폼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지현이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에 참여하며 모델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박지현은 이번 촬영에서 딥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를 착용했다. 셔츠형 카라와 퍼프 소매, 허리선을 살린 디자인에 긴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더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화려한 연출보다는 절제된 컬러와 실루엣을 중심으로 스타일링했다"며 “은은한 광택이 있는 소재와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을 의상에 맞춰 전체적인 분위기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촬영에서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포즈뿐 아니라 시선을 위쪽으로 두는 등 다양한 구도를 활용했다. 박지현은 표정과 시선을 조절하며 룩북의 콘셉트에 맞는 포즈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모델 활동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제2의 인생을 펼쳐보고 싶어 모델 활동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분야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내 안에 있던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대형 패션쇼 무대에서 직접 런웨이를 경험하면서 모델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경험은 이번 룩북 촬영에도 이어졌다. 무대에서 관객과 카메라를 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 과정에서 자신의 표정과 포즈를 조절하며 촬영에 참여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박지현은 모델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도 밝혔다. 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지현은 룩북과 패션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 콘텐츠와 모델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향후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강원FC 홈경기 개최 갈등 타결…2027~2028시즌 춘천·강릉 분산 개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의 2027~2028시즌 홈경기가 춘천과 강릉에서 분산 개최된다. 강릉 단독 개최 결정으로 불거진 홈경기 개최지 논란은 약 한 달간의 재협의를 거쳐 양 도시 분산 개최로 일단락됐다. 강원도와 춘천시, 강릉시, 강원FC는 21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2027~2028시즌 강원FC 홈경기 개최 협약식'을 열고 홈경기의 안정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강원FC 구단주인 우상호 도지사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김중남 강릉시장,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공식 서포터즈 이기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FC는 2027시즌과 2028시즌 홈경기를 춘천과 강릉에서 나눠 개최한다. 춘천시와 강릉시, 강원FC는 경기 운영과 관람 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도는 양 도시와 구단 간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경기 배분과 개최 조건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정한다. 이번 합의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강원FC는 지난 8월 24일 2027~2028시즌 홈경기를 강릉에서 단독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강릉시는 구단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했지만 춘천시는 경기장 상업적 명명권 등 일부 조건에 추가적인 법적·제도적 검토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구단은 이를 필수조건 미충족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발표 다음 날 우상호 지사가 춘천에서도 홈경기를 열 수 있도록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후 도와 춘천시, 강릉시, 구단이 협의를 이어가면서 강릉 단독 개최에서 춘천·강릉 분산 개최로 최종 조정됐다. 우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강원FC가 도민 전체의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서는 춘천과 강릉을 오가는 홈경기 체제를 복원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정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절차상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강릉 시민들에게도 과정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협의를 위해 서로 양보한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중남 강릉시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강원FC의 재정 확충과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분산 개최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향후 구단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후원도시와의 사전 협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육 시장은 “오늘 협약이 강원FC가 춘천시민과 팬, 그리고 한결같은 후원자인 춘천시를 진심으로 존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후원도시의 도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반드시 사전에 후원도시와 잘 상의해서 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시민과 춘천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강원FC를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육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개최지 결정 과정에서 불거졌던 소통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된 협약 관련 보도에서도 육 시장은 향후 후원도시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제가 해결되고 춘천시가 다시 함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강릉시 역시 강원FC가 도민 전체의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팬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갈등을 끝내고 구단 운영 과정에서 팬들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기영 나르샤 회장은 홈경기 개최지 문제와 관련한 서포터즈의 입장이 특정 지역을 지지하거나 다른 지역 개최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사안을 모두 결정한 뒤 팬들에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팬들의 의견을 듣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춘천과 강릉이 홈경기 개최에 뜻을 모은 만큼 양 도시와 세부 사항을 협의해 선수단에는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팬들에게는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릉 단독 개최 결정에서 재검토, 춘천·강릉 분산 개최까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논란은 이날 협약으로 일단 마무리됐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양 도시의 경기 수 배분과 경기장 운영 조건 등 세부 사항을 어떻게 조율하느냐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청년공감] “과제는 챗GPT로 하지만…” 20대의 ‘디지털 이중생활’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서모 씨(여·23)는 코딩 과제를 할 때 챗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는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고 부친이 쓰던 낡은 수동 필름 카메라를 챙겨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외출한다. 서 씨는 “평일에는 전공 특성상 하루 종일 모니터를 봐야 해 피로한데, 주말에는 뷰파인더로 직접 초점을 맞추는 아날로그 취미로 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20대 사이에서 학업이나 일상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쓰면서 여가에는 굳이 아날로그 방식을 찾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강원대 원주캠퍼스 교정에서 만난 대학생 최모 씨(여·21)는 고성능 스마트폰 대신 수동 필름 카메라인 '미놀타 X-700'으로 풍경을 찍고 있었다. 최 씨는 “최신 스마트폰은 화질이 너무 좋아 사진이 차갑게 느껴진다"며 “필름 특유의 거칠고 따뜻한 입자감이 좋아 현상소에 필름을 맡겨 스캔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도 기꺼이 감수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모 씨(24)는 주말마다 무거운 수동 카메라를 챙겨 동호회 출사를 나간다. 정 씨는 “필름은 한 통에 36장밖에 못 찍어 셔터를 누르기 전 신중해진다"며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기다림 자체가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필름값 인상으로 학생 신분에 비용 부담이 큼에도 이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현상소를 직접 찾아가며 위안을 얻는 이들도 있다. 서울 노량진에서 자취하는 취업 준비생 배모 씨(26)는 한 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 현상소를 찾는다. 배 씨는 “택배나 온라인 전송으로 편하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도 있지만, 현상소 문을 열고 들어가 필름을 맡긴 뒤 사진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특유의 설렘과 기대감 때문에 일부러 발걸음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 준비는 아무리 노력해도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 막막하고 힘든데, 사진은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누른 물리적인 노력만큼 온전한 실물로 인화되어 돌아온다는 점에서 큰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 세상에 공유하려는 목적도 크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차모 씨(여·21)는 필름 사진을 스캔해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차 씨는 “스마트폰 앱 필터와 실제 필름의 색감은 확실히 다르다"며 “친구들도 일반 스마트폰 사진보다 필름 사진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아날로그 회귀 현상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54.8%가 '필름 카메라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포트 월드에 따르면 전 세계 활성 필름 카메라 사용자 4200만 명 중 35%가 청년층(18~30세)이며, 이들의 수요에 힘입어 전 세계 35㎜ 필름 판매량이 최근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장인 정모 씨(35)는 관련 논문을 인용해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20대에게 아날로그는 낡은 과거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문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20대들이 무조건 아날로그만 쫓는 것이 아니라, 효율이 필요할 땐 디지털을, 감성이 필요할 땐 아날로그를 선택하는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현상소 앞에서 만난 대학생 김모 씨(23)는 “필름 카메라는 한 번 찍으면 끝이라 그 순간의 분위기에 훨씬 더 집중하게 된다"며 “초점이 나간 사진도 결국 내 흔적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주말에 필름 한 통을 비우며 평일의 디지털 피로감을 날려 보낸다고 덧붙였다. 모든 것이 데이터로 치환되는 세상에서 손에 잡히는 필름 한 통과 인화지는 20대에게 작지만 확실한 위안이 되고 있다. 결국 이들에게 아날로그는 과거로의 도망이 아닌,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느림 사이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는 생존 방식인 셈이다. 이상무 기자·윤이레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rokmc@ekn.kr

S.E.S. 바다, 딸 김루아와 첫 패션 화보…모녀 커플룩 선보여

S.E.S. 멤버 가수 바다가 딸 김루아 양과 함께한 첫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바다와 김루아 양은 블랙 레더를 중심으로 한 커플룩과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루아 양에게는 이번 촬영이 첫 패션 화보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광택감이 있는 블랙 레더 의상으로 통일감을 줬다. 바다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블랙 레더 미니 드레스에 스트랩 힐을 매치했고, 김루아 양은 레더 패딩 재킷과 쇼츠 셋업을 착용했다. 김루아 양은 어깨 부분에 화이트 장식이 들어간 재킷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레드 컬러의 하트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딸 김루아 양은 엄마의 카리스마를 닮은 레더 패딩 재킷과 쇼츠 셋업을 소화했다"며 “화이트 장식과 선글라스, 레드 컬러의 하트 백을 활용해 김루아 양의 개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바다는 단독 컷에서 블랙 미니 드레스에 오버사이즈 화이트 블레이저를 걸친 모노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볼륨감 있는 루즈 핏의 블랙 부츠를 매치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가요계에서 활동해 온 바다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인 딸 김루아가 함께한 촬영"이라며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스타일과 모녀 간 호흡을 담았다"고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픽메이커스 박신화·문영주, 패션포스트 화보 촬영…모델 활동 첫발

픽메이커스 소속 모델 박신화와 문영주가 패션 전문 매거진 패션포스트 시즌 화보 촬영을 통해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두 모델은 이번 화보에서 각기 다른 의상과 표정, 포즈를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픽메이커스는 두 사람이 시니어 세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을 화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신화 모델은 잔잔한 체크 패턴의 원피스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헤어스타일을 조합했다. 밝은 미소와 부드러운 포즈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체크 패턴 의상에 자연스러운 미소와 포즈를 더해 박신화 모델이 가진 친근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신화 모델은 “자신만의 매력을 표현하고 싶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며 “60대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 활동과 함께 광고, 연기, 방송 등 여러 분야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영주 모델은 블랙 컬러의 드레스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헤어스타일을 매치했다. 절제된 의상과 차분한 표정, 안정적인 포즈를 중심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카메라를 바라보는 차분한 눈빛과 은은한 미소를 중심으로 문영주 모델의 이미지를 담았다"며 “화려한 액세서리나 강한 색상보다는 의상과 표정, 포즈에 초점을 맞춘 화보"라고 설명했다. 문영주 모델은 “인생은 한 편의 연극 같기도 하고 영화이기도 하며 장편소설 같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묻어뒀던 젊은 날의 꿈을 이제 무대에서 펼쳐보고 싶었다"고 모델 활동을 시작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연기와 패션쇼 등에 참여하면서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싶다고 밝혔다. 픽메이커스는 박신화와 문영주가 향후 패션쇼와 광고, 연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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