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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공화당, 4년만에 하원 탈환…상원은 초접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2년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상원은 여전히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N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치러진 연방하원선거에서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19석을,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9일 새벽 연설을 통해 "공화당이 하원을 다시 찾아왔다"며 하원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실제로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하원 다수당이 된다. 하원 선거에서는 218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되는데 NBC 예측대로라면 공화당이 간신히 승리한 것이 된다. 그만큼 민주당이 예상과 달리 선전했다는 뜻이 된다. 앞서 선거일 직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크게 앞서며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예산편성권과 입법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진 하원이 공화당으로 넘어가면 조 바이든 정부의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미 언론도 개표 상황을 속속 전하며 공화당의 하원 우세를 예상했다. CNN은 개표를 토대로 지금까지 공화당 195석, 민주당 174석, ABC는 공화당 207석, 민주당 188석,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191석, 민주당 162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했다. 상원의 경우 NBC는 지금까지 개표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이 48석과 47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했다. CNN은 각각 48석, ABC 방송은 민주당 48석, 민주당 47석을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WP는 민주당이 48석, 공화당이 47석을 얻어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다. 상원 의원 선거의 경우 박빙의 승부를 펼친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존 페터만 후보가 공화당 메메트 오즈 후보를 제치고 신승을 거둬 민주당에 1석을 추가했다. 펜실베이니아는 당초 공화당 소속이었던 상원 의원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였다. 조지아주는 97.5% 집계가 완료된 가운데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49.3%, 공화당 허셸 워커 후보가 48.6%를 획득해 내달 결선투표가 확실시된다. 조지아주는 주법에 따라 과반득표를 못한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상원은 전체 100석 중 51석을 확보해야 다수당이 되며, 50석씩 동률일 경우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게 된다. WP는 이와 관련해 "공화당이 제한된 의석만 확보하며 의회에서 양당이 균형을 맞추게 됐다"고 전망했고, AP통신도 "민주당이 인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에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선거 결과에서 균형점을 찾았다"고 평가했다.TOPSHOT-US-VOTE-ELECTION (사진=AFP/연합)

中 부동산 시장 침체에 철광석 가격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중국 주택 건설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맞물려 철강 수요가 줄면서 글로벌 철광석 값은 3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지난달 철광석 기준가격은 9월 대비 17% 하락했다.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보다 50% 이상 떨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신규 주택을 적게 지어 철광석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지난달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이 선보이지도 않았다. 더욱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발생을 막기 위해 철저한 봉쇄에 계속 나서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 경제의 견인차로 여겨지곤 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세계 철광석 수요의 약 33%를 차지한다. 호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철강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 그리고 생산된 철강 10t 가운데 7t은 중국이 사들인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우드매켄지의 철강·원자재 담당 말란 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20차 당대회에서 암울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만한 구체적인 정책이 도출되지 못했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까운 미래에 회복될 기미는 없다"고 말했다. 밝은 면도 있다. 중국은 인프라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공급망이 무너진 뒤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 애널리스트는 "이 정도로 부동산 부문의 수요 손실을 충분히 상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에너지·원자재 정보 제공업체 S&P글로벌커머디티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철광석의 하루 기준가격이 t당 79.50달러(약 11만11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9년 11월 이래 최저치다. 몇몇 은행은 악천후로 주요 광산의 가동이 다시 중단될 경우 철광석 가격은 안정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시티은행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단기 가격 전망을 낮췄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원자재 비용을 낮추는 데 한몫해 철강업계의 압박이 누그러질 수도 있다. 그러나 호주의 금속·광물 업체 BHP와 세계 굴지의 광산 업체 리오틴토 등 광산업체의 수익에 타격이 생길 것이다. BHP의 제임스 에이가 그룹 조달 총괄은 "경기 부양책이 인프라와 자동차 산업에 성장을 가져왔지만 주택 부문 개선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여전히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티은행은 3개월간의 철광석 가격 전망치를 t당 95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철광석 가격이 곧 t당 7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철광석 가격추이

일본 상반기 경상흑자 46조원…59% 급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59%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022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감소한 4조 8458억 엔(약 45조 96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 수입액이 늘면서 흑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가 상반기 사상 최대인 9조 2334억엔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을 줄였다. 원유와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입은 이 기간 47.1% 늘어난 58조 7556억 엔을 기록했지만, 수출은 21.3% 증가한 49조 5222억 엔으로 수입액만큼 늘지 않았다. 9월의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0% 줄어든 9093억 엔(약 8조 6000억 원)에 그쳤다.20221109008657_AKR20221109036100073_01_i[1] 일본 도쿄만의 컨테이너선(사진=연합)

우크라에 뉴욕증시까지? 美 공화당 ‘레드 웨이브’ 덮치면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공화당 승리 확률이 높게 점쳐 지고 있다. 상·하원 모두에서 이른바 ‘레드(공화당 상징색) 웨이브’가 덮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차기 미 권력 지형에 따른 변화도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는 이번 선거 결과를 세 가지 경우로 나눠 가능성을 평가했다.스카이뉴스는 경우 수를 △ 민주당 상원·공화당 하원 승리 (가능성 상) △ 공화당 상·하원 모두 승리 (가능성 중상) △ 민주당 상·하원 모두 승리 (가능성 하) 등 세 가지로 나눴다. 현재 동률인 상원, 민주당 우세인 하원 지형이 공화당에 유리한 쪽으로 바뀔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친 것이다. 이 예측대로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초당적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공화당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겠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달 "공화당이 하원을 차지하면 우크라이나에는 더 백지수표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극우 성향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도 "공화당 체제하에서는 우크라이나로 한 푼도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만에 하나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조금씩 발을 빼는 경우 연쇄적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소극적인 자세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공화당 승리가 호재, 민주당 승리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공화당 승리 전망 속에 3대 지수 모두 1%이상 올랐다. 현 정부 법인세 관련 정책 등 규제들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면서 "공화당의 최우선 순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는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시장의 반응은 조용할 수 있다"라며 "하원의 결과는 이미 대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공화당이 하원을 차지하면, 상원의 결과는 정책에 큰 차이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반면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이기는 깜짝 승리에 나설 경우에는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시장 참가자들이 법인세의 추가 인상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밖에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향후 하원에서 공화당이 정책 전반에 대해 벌이는 각종 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환경 의제들 역시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공화당이 친(親)화석연료 유권자들을 더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게 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에서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나아가 바이든 대통령 ‘레임덕’ 가능성도 거론된다. 총기 규제나 인프라법 등 그나마 초당적 협력이 이뤄졌던 부분까지 바이든 대통령이 내세운 모든 의제가 의회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관건은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MAGA’를 강하게 지지하는 초강경파가 얼마나 힘을 받는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직접 뛰지 않았다. 그러나 상원 조지아 후보로 나온 미식축구 선수 출신 허셜 워커, 오하이오 후보인 벤처 투자자 JD 밴스 등 공화당 후보들 10여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 공개지지를 등에 업고 선거에 나왔다.친트럼프 후보들이 대거 선거에서 이긴다면 ‘트럼피즘’ 위력을 입증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2년째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2024년 차기 대권의 풍향계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줄곧 낮은 지지율에 고심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대응 등 경제정책이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지지도는 40%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반면 차기 대선 도전이 확실한 것으로 관측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크게 이긴다면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다.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플로리다 자택에서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 발표는 대선 재도전 선언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hg3to8@ekn.kr미네소타 부지사의 공화당 후보인 맷 버크가 연설 중이다. AP/연합뉴스

26년만 첫 ‘3선 성공’…이민자의 아들, 앤디 김 美 하원의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앤디 김(40·민주)이 3선을 확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김 의원은 55.0% 득표율로 밥 힐리 공화당 후보(44.2%)를 두 자릿수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80%에 달한 만큼 블룸버그는 김 의원이 해당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되었다고 표시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1996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됐다.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뉴저지 3선거구는 백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계가 드물기 때문에 김 의원의 3선은 아메리칸드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8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와 초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양원 및 주지사 선거에서는 김 의원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 국무부에 입성해 201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현지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다. 또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김 의원이 정치에 뛰어든 것은 자신과 가족에게 기회의 땅이 됐던 뉴저지에서 이제 고장 난 아메리칸드림의 기회를 미래 세대를 위해 되살리겠다는 포부에서였다. 그는 "이처럼 똑같은 기회가 내 아이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우려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내 가족을, 내 이웃을, 나를 키워준 지역사회를, 그리고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하는 노동자 가정들을 위해 싸우는 이유"라고 말했다.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이제 중진 의원으로서 워싱턴 정가에서 본격적으로 본인 정치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앤디김 한국계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사진=연합)

앤디 김, 26년만에 한인 출신 3선 美 하원의원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앤디 김(40·민주)이 3선 고지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오후 11시10분 현재 81% 개표가 끝난 가운데 김 후보가 54.6%의 득표율로 44.5%의 힐리 후보를 두 자릿수대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1996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됐다.앤디김 한국계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사진=연합)

올해 미국산 천연가스 생산·소비·수출,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 올해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소비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 천연가스 생산량이 올해 하루 27억7700만㎥로 지난해 하루 26억7800만㎥를 넘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도 하루 28억2300만㎥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미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올해 하루 25억300만㎥로 기존 최대 기록인 2019년 하루 24억1500만㎥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하루 2억7600만㎥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량도 올해 하루 3억700만㎥, 내년 하루 3억4900만㎥로 계속 증가하리라는 게 EIA의 판단이다.지난달 EIA는 올해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과 소비량을 각각 하루 27억6300만㎥와 하루 24억8900만㎥로, 수출량은 하루 3억1200만㎥로 각각 예상했다.수출량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준 것은 텍사스주 프리포트 LNG 수출항에서 운영 차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EIA는 설명했다.EIA는 올해 미국 내 석탄 생산량이 5억3994만t으로 지난해(5억2434만t)보다 늘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올해 화석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억7500만t으로 지난해(49억400만t)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내년에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석탄 생산량이 5억2000만t으로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48억4200만t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EIA는 기대했다.미국의 석탄 생산량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4억8500만t으로 1965년 이후 최소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 2017년 11월 13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은 운반선이 예인선에 이끌려 일본 도쿄 동쪽 훗쓰의 발전소로 향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주가 폭락에…머스크 재산도 고점 대비 ‘반토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또한 최고점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3% 하락한 191.30달러를 기록, 연중 최저가로 곤두박질쳤다. 최근 불거진 트위터 인수 리스크에 이어 미국에서 전기차 4만여 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올해 테슬라 주가의 손실률은 53%에 육박한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올해 각각 20.19%, 32.95%씩 빠진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 주가 하락세는 두드러진다. 테슬라 주가가 고꾸라지자 머스크의 재산도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1790억 달러(약 244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908억 달러(약 123조원)가 증발한 것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세계 부호들 중 가장 큰 손실 규모다. 테슬라 주가가 작년에 41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의 재산(3400억 달러·약 463조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셈이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145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다. 아시아 최고 갑부인 인도의 고탐 아다니(1360억 달러·약 185조원), 제프 베이조스(1130억 달러·약 154조원), 빌 게이츠(1090억 달러·약 148조원)가 순위를 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테슬라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런 와중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테슬라 주가가 더 빠지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날 지적했다. 실제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체결을 완료했던 지난달 27일부터 테슬라 주가는 전날까지 15% 가량 급락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0.55% 오르고 나스닥 지수는 1.64% 빠진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다양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트위터 직원 해고와 광고주 이탈 문제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은 머스크의 트위터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평가를 마칠 때까지 광고 집행을 보류하고 있다. 테슬라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블룸버그는 "테슬라는 미국을 제외한 기타 중요한 시장에서 경제적 압박에 허덕이고 있다"며 "최근엔 베이징에 위치한 플래그십 쇼룸 폐쇄하고 중국 전역에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지난달 공개한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마친 뒤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1950만 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로 환산하면 최소 39억 5000만 달러(약 5조원)다. 테슬라 주식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지난 8월 선언했음에도 또 다시 매각한 것이다. 머스크는 작년에만 약 360억 달러(약 49조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매도는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다"고 짚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연합)

[국제유가] 中 봉쇄 완화 불확실성에 하락...WTI 3.13%↓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의 봉쇄 완화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3% 하락한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1월물 브렌트유는 2.61% 내려간 95.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급증해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가능성이 불확실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트레이딩 부문 수석 부사장은 "봉쇄 완화 및 지속 소식이 계속되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에게 감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슬러는 이어 "휘발유와 경유 공급은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대부분이 주요 한파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23년 미국 에너지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원유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21%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daniel1115@ekn.kr화면 캡처 2022-11-09 104220 WTI 가격 추이(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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