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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봉쇄 완화 불확실성에 하락...WTI 3.1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9 11:08
화면 캡처 2022-11-09 104220

▲WTI 가격 추이(사진=네이버금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의 봉쇄 완화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3% 하락한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1월물 브렌트유는 2.61% 내려간 95.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급증해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가능성이 불확실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트레이딩 부문 수석 부사장은 "봉쇄 완화 및 지속 소식이 계속되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에게 감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슬러는 이어 "휘발유와 경유 공급은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대부분이 주요 한파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23년 미국 에너지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원유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21%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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