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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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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악의 가뭄’ 강릉에 재난사태 선포…李 “주민 불편 최소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30 19:36

李 대통령, 최악가뭄 강릉 재난사태 선포 지시


강릉 가뭄 현장 점검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정부가 3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최악의 가뭄에 직면한 강원도 강릉 지역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30일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강릉 지역 주요 수원지인 오봉저수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강릉의 가뭄 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하고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강릉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날 15.7%(평년 71.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릉에서는 저수율이 25% 이하로 떨어진 지난 20일부터 각 가정 계량기 50%를 잠금 하는 제한 급수를 실시해왔다.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계량기 75%를 잠금 할 예정이다.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포하는 긴급조치다. 선포 시 인력·장비·물자 동원,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강 대변인은 “소방 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000t을 추가 급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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