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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100년 미래 비전’을 담은 조형물을 선보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회 정문에서 김기문 중앙회장을 포함한 중소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거행했다.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조형물은 정정주 작가(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의‘떠오르는 빛(Rising Lights)’으로 금속 소재의 60개 빛의 층이 7m 높이로 쌓아올려진 형태다. 60개 층은 중소기업 60년의 역동적인 도전과 성장의 시간을 마치 빛의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구현됐고, 내부를 LED 빛의 유연한 흐름으로 가득 채워 약 728만개(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7월 중소기업기본통계)에 이르는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추구하는 △끊임없는 변화 △경계 없는 소통과 융합 △미래로의 도약 등 강한 의지를 잘 드러내준다. 중기중앙회측은 기념 조형물이 여의도공원과 주변 고층빌딩의 마천루와 어우러져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조형물이 중소기업인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움과 신선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중앙회 60주년 기념 조형물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정정주 작가의 조형물 ‘떠오르는 빛(Rising Lights)’.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 60주년 기념 조형물2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추경호 “납품단가연동제·기업승계 적극 지원 ”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과 기업승계 지원 세제개편이 하루 빨리 실현시키기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중소기업인과 간담회에 참석한 추 부총리는 "14년간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가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제도가 성공적으로 법제화됨으로써 하나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승계 관련 세제개편안 통과도 정부가 마지막까지 국회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법안 통과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추 부총리에게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 △공공 조달시장 납품단가 연동제 확대 적용 △기준금리 변동 폭 이상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 등 8건을 건의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수준 완화, 월 단위 연장근로 도입 등 11건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4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면서 중소기업은 수출길이 막히고,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끊기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는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중소기업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적자를 보고 있는데, 정부가 기업을 도와주기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중소기업에게 손해를 끼치는 상황"이라면서 "민간시장 뿐만 아니라 공공조달 분야에서도 중소기업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사태를 법에 의거해 엄단하고,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물류 중단, 원료·부품 조달 및 생산·수출 차질 등 기업활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수출 중소기업들로선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화물 반출입 지연에 따른 운송비 증가, 해외 거래처의 주문 취소까지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는 엄단하고, 운송 거부기간 중 나타나는 기업애로 등에 대해서는 비상수송 대책 시행 등을 통해 기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4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앞줄 왼쪽 5번째부터)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신간도서] 인조이 파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랑과 낭만,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도시, 파리.알찬 정보와 생생한 현지 사진, 세련된 디자인과 구성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인조이 파리’가 최신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유럽 여행 전문가인 김지선, 문은정 작가가 파리 곳곳을 직접 취재해 코로나19 이후 크게 달라진 여행 정보를 꼼꼼히 업데이트했다. 프랑스 파리 구석구석의 명소와 맛집, 쇼핑 핫플레이스를 자세히 소개한 것은 물론이고,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만한 근교 여행지까지 소개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 주요 박물관에 대해서는 도슨트 못지않은 상세 가이드를 수록했다. 센강 유람선 여행, 파리 도보 코스, 꼭 사야 할 쇼핑 아이템, 프랑스 미식 가이드 등 테마 있는 파리 여행을 위한 정보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인조이 파리’는 너무나 유명한 파리의 대표 관광지부터 진짜 파리지앵들이 사랑하는 로컬 맛집, 꼭 사야 할 쇼핑 아이템이 가득한 쇼핑 핫플레이스까지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파리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에펠탑의 야경, 잔잔히 흐르는 센강 위의 유람선, 화려하고 웅장한 베르사유 궁전, 예쁜 몽마르트르 뒷골목, 입보다 눈이 먼저 즐거운 요리와 디저트, 쇼퍼 홀릭이라면 놓칠 수 없는 트렌디한 쇼핑 아이템까지. ‘인조이 파리’에는 그 모든 풍경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가득하다. 당장이라도 가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지는 파리의 매력을 듬뿍 담아 낸 사진과 감각적인 디자인, 재미있게 풀어 쓴 파리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간은 그 자체로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한다.제목 : 인조이 파리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저자 : 김지선, 문은정발행처 : 넥서스BOOKSyes@ekn.kr

[신간도서] 올리의 커피 교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 커피여. 너는 나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하나니, 사색가들은 꿈속에서조차 너를 마시고 싶어 하는도다."(16세기 아라비아의 시)커피에 대한 얕고 넓은 지식을 다룬 신간도서 ‘올리의 커피 교실’이 출간됐다. 모든 음식은 아는 만큼 맛있는 법. 저자는 "가장 맛있는 커피는 없다. 단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가 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이 책은 가볍고 재미있게 일러스트로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커피 입문자와 마니아를 모두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자유의 미국, 격정의 이탈리아, 낭만의 프랑스, 몽환의 튀르키예, 열정의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커피 문화도 엿볼 수 있다. 원산지에서 만나는 커피콩 친구들의 특색, 나만의 커피 한 잔 만들기 비법 등도 담겼다. 제목 : 올리의 커피 교실 - 쓸데없이 재밌는 일러스트 커피 가이드저자 : 졸라발행처 : 넥서스 BOOKSyes@ekn.kr

쿠첸, 야식·간식용 미니 에어프라이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1~2인 가구에 특화된 2리터(ℓ) 소용량의 ‘미니 에어프라이어’를 새로 선보였다. 30일 쿠첸에 따르면, 미니 에어프라이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콤팩트한 크기에 1~2인 가구의 한 끼 식사를 한 번에 요리하기 적합한 2ℓ 용량으로 제작됐다. 미니 에어프라이어는 투명한 유리 바스켓을 채택해 바스켓을 분리하지 않고 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 위생적인 유리 소재 특성상 냄새 배임이 없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내부 열선 보호망과 그릴에는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적용해 코팅이 벗겨질 염려 없이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304는 내구성과 내식성, 내열성이 우수해 주방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녹과 물 때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360도 순환 공기 컨벡션 히팅으로 뜨거운 열을 밀폐된 유리 바스켓 안에서 급속 순환해 음식을 골고루 익혀준다. 수분과 영양소를 가둬 갓 튀겨낸 식감과 풍미를 제공한다. 컨벡션 히팅은 일반 열선 히팅에 비해 조리 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장시간 연속 동작 등으로 온도 과열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제품 전원이 차단되는 과열 방지 시스템을 추가해 사용자 안전성을 높였다. 쿠첸 관계자는 "맛있는 야식과 간식, 혼술 등을 간편히 즐기고자 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1~2인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공간 효율성을 높인 미니 사이즈로 출시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소형가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미지] 쿠첸 ‘미니 에어프라이어’ (모델명 COV-A020W) [이미지] 쿠첸 ‘미니 에어프라이어’. 사진=쿠첸

올해 창업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업 창업이 급감한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기대감에 창작·예술·여가업은 급증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창업 기업은 101만939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만9601개(4.6%) 줄어든 규모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에선 1만5482개(1.9%)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이번 창업기업 동향에서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이 2만6138개(8.1%) 늘었고, 개인서비스업도 지난 4월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방역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0.5%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업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술기반업종창업(기술창업)도 17만6279개로 전년 동기 대비 4328개(2.4%) 감소했고, 전문·과학·기술업도 창업 감소로 돌아서 4328개(2.4%) 줄어든 17만6279개였다. 가장 눈에 띄는 창업 동향은 부동산업으로, 지난해 35.5% 감소에 이어 올해도 1~9월 27.3% 크게 떨어졌다. 숙박·음식점업도 지난해보다 5640개(4.7%)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부동산업 창업이 25% 이상 위축되면서 30대(0.5%)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30세 미만(3.4%)과 50대(0.1%)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줄었다. 법인창업과 개인창업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88개(4.9%), 4만5013개(4.6%) 동반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3701개(4.6%) 감소했지만, 개인창업은 반대로 1만9183개(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의 경우, 예술·스포츠·여가(12.2%), 교육서비스업(11.2%), 숙박음식점업(9.5%)이 늘었고, 농·임·어업및광업(16.8%), 제조업(9.7%), 도·소매업(8.2%)은 줄었다. 개인창업에서 증가업종은 농·임·어업및광업(19.1%), 도·소매업(9.4%), 예술·스포츠·여가(7.2%)이었고, 감소업종은 금융보험업(33.7%), 부동산업(28.7%), 전문과학기술업(11.0%) 등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2만9847(6.0%개) 감소한 46만8848개, 남성창업은 2만138개(3.5%) 감소한 54만9531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6.9%), 강원(4.9%), 충북(0.7%), 경북(0.3%)의 지역(4개)에서 증가하고, 부산(8.5%), 서울(8.1%), 경기(6.2%), 인천(6.1%)의 지역(13개)에서 감소했다. 부동산업 제외 시 세종(11.7%), 인천(8.4%), 울산(5.5%) 등의 지역(15개)에서 증가했으나, 서울(1.8%), 제주(1.8%) 지역(2개)에서 감소했다.2022년 1~9월 창업 기업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1~9월 창업 기업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소벤처기업부

中企업계, 서울시에 “금융지원·기업승계 세제개선”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협동조합을 포함한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의 금융부담 완화와 기업승계 지원 조례 제정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마련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서울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오시장에게 △자동차 정비업소에 전기차 충전소 보급 △‘서울시 기업승계 지원 조례’ 제정 및 기업승계 센터 설립 △서울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협력체계 구축 △서울시 건설공사 도시철도공채 매입 관련 개선 등 7개 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시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경제일자리기획관,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등 정부와 서울시, 중소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준금리가 계속 인상되면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가 8년 8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로 치솟아서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다’는 중소기업들의 하소연이 매우 많다"며 "이럴 때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이차보전 확대 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올해 서울시는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을 25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중 최초로 협동조합의 청년 일자리 신규 채용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면서 "내년에도 협동조합의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조합 간 협업 거래나 공동 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해 주시길 바라고, 청년 일자리 신규 채용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려주시길 권유드린다"고 덧붙였다. 참석 중소기업인들은 7개 과제 외에도 △고척산업용품 상가단지 내 환경개선 비용 지원 △서울시 탄소중립을 위한 대기배출시설 유지관리비 지원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 대상 및 지원기간 확대 등 6건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구 한편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경제 위기가) 내년 상반기가 정점일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미력하나마 서울시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혜안을 주시면 앞으로 경제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도269-사진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초청 서울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앞줄 왼쪽 6번째부터)오세훈 서울시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12월 中企경기 어둡다…두달 연속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들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서 12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1.7로 전월대비 0.6포인트(p) 내려앉았다. 이는 올해 9월(83.2)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인 것이며, 하락폭(0.6p)은 전월(2.8p)보다 소폭 줄었다. 또한 올해 들어 지난 8월 지수 78.5에 이어 두번째 낮은 수치인 동시에 8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부진 등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 약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 내용에서 12월 SBHI는 제조업(82.5), 비제조업(81.3) 모두 전월대비 각각 0.9p, 0.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중 금속가공제품(10.8p↑), 가구(5.7p↑),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4.6p↑) 등 7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기업활동의 주요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5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8.3%) △인건비 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3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4%p 상승,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4 2021년 12월∼2022년 12월 월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변화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SK매직, 핀업디자인 어워드 9관왕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SK매직이 국내 3대 디자인상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 무더기로 9관왕 수상을 달성했다.29일 SK매직에 따르면,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포함해 총 9개 제품에 걸쳐 디자인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생활 속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SK매직의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 ‘내추럴 모노크롬(Natural Monochrome)’을 반영한 생활가전들이 일상 공간 속으로 스며들어 고객 생활에 일부가 되고자 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내추럴 모노크롬 디자인 주제를 잘 녹여 ‘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100)’에 이름을 올린 SK매직 제품들은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터치온 프로 식기세척기 △올파워 인덕션 등 총 7개 제품이다.또한, 신입 및 영입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웰컴 키트’로 본상을 차지했고, 패밀리 전자레인지도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됐다.SK매직은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 앞서 올해 내추럴 모노크롬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굿디자인 어워드(GD) 특허청장상과 최고상에 잇따라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SK매직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페인 포인트를 기반으로 가전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절제된 디자인이 SK매직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이라며 "혁신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는 생활구독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SK매직 ‘내추럴 모노크롬’ 제품들. 사진=SK매직

중견련, 중견기업 전용 ‘무역·통상지원센터’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수출·입 중견기업들의 비즈니스 애로 해소를 도와줄 국내 유일 중견기업 전용 온라인 무역·통상 지원 센터가 출범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은 28일 ‘중견기업 무역·통상 지원 센터’를 홈페이지에 설치하고, 상시 운영에 돌입한다. 지원 센터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 급격한 무역·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견기업의 경영 애로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견련은 지원 센터를 통해 현지 규제 대응·인력 채용·유통망 확보 등 수·출입 중견기업의 비즈니스 애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통상 지원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중견기업 무역·통상 뉴스레터를 발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주한 외국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각국의 법·제도 현황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강승룡 중견련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원 센터에서 상시적으로 중견기업의 진출 국가별 애로를 수렴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예상치 못한 긴급 통상 현안 개선 의견을 적극 취합해 실효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련은 지난 2019년 8월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5월 정부의 인도ㆍ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결정 등에 따른 애로 조사 등 긴급 현안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출·입 중견기업의 무역·통상 문제 해결을 지원해 오고 있다.중견련 CI(1)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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