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 1~9월 창업 기업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창업 기업은 101만939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만9601개(4.6%) 줄어든 규모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에선 1만5482개(1.9%)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이번 창업기업 동향에서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이 2만6138개(8.1%) 늘었고, 개인서비스업도 지난 4월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방역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0.5%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업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술기반업종창업(기술창업)도 17만6279개로 전년 동기 대비 4328개(2.4%) 감소했고, 전문·과학·기술업도 창업 감소로 돌아서 4328개(2.4%) 줄어든 17만6279개였다.
가장 눈에 띄는 창업 동향은 부동산업으로, 지난해 35.5% 감소에 이어 올해도 1~9월 27.3% 크게 떨어졌다. 숙박·음식점업도 지난해보다 5640개(4.7%)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부동산업 창업이 25% 이상 위축되면서 30대(0.5%)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30세 미만(3.4%)과 50대(0.1%)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줄었다.
법인창업과 개인창업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88개(4.9%), 4만5013개(4.6%) 동반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3701개(4.6%) 감소했지만, 개인창업은 반대로 1만9183개(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의 경우, 예술·스포츠·여가(12.2%), 교육서비스업(11.2%), 숙박음식점업(9.5%)이 늘었고, 농·임·어업및광업(16.8%), 제조업(9.7%), 도·소매업(8.2%)은 줄었다.
개인창업에서 증가업종은 농·임·어업및광업(19.1%), 도·소매업(9.4%), 예술·스포츠·여가(7.2%)이었고, 감소업종은 금융보험업(33.7%), 부동산업(28.7%), 전문과학기술업(11.0%) 등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2만9847(6.0%개) 감소한 46만8848개, 남성창업은 2만138개(3.5%) 감소한 54만9531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6.9%), 강원(4.9%), 충북(0.7%), 경북(0.3%)의 지역(4개)에서 증가하고, 부산(8.5%), 서울(8.1%), 경기(6.2%), 인천(6.1%)의 지역(13개)에서 감소했다.
부동산업 제외 시 세종(11.7%), 인천(8.4%), 울산(5.5%) 등의 지역(15개)에서 증가했으나, 서울(1.8%), 제주(1.8%) 지역(2개)에서 감소했다.
![]() |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소벤처기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