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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2022년 12월 월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변화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서 12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1.7로 전월대비 0.6포인트(p) 내려앉았다.
이는 올해 9월(83.2)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인 것이며, 하락폭(0.6p)은 전월(2.8p)보다 소폭 줄었다.
또한 올해 들어 지난 8월 지수 78.5에 이어 두번째 낮은 수치인 동시에 8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부진 등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 약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 내용에서 12월 SBHI는 제조업(82.5), 비제조업(81.3) 모두 전월대비 각각 0.9p, 0.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중 금속가공제품(10.8p↑), 가구(5.7p↑),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4.6p↑) 등 7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기업활동의 주요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5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8.3%) △인건비 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3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4%p 상승,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