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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MZ세대 엔지니어와 묻고 답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8~9일 이틀간 금호 석유화학 본사 교육장에서 3~5년차 실무담당자를 위한 ‘석유화학 주니어 엔지니어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유·석유화학업계의 인력구조 전환 및 세대교체에 따른 안전 공백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석유화학단지 내 연이은 사고 등으로 인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많은 참석자가 지원했다. 교육에서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의 의의와 최근 석유화학 사고의 발생원인을 중심으로 △시운전 및 가동중지 중 사고사례와 안전대책 △실무자 중심의 위험성 평가(HAZOP) △화학물질 관련 사고분석 △주요 현장관리 문제점 △해외 사고사례 분석 △최근 NCC공정 폭발사고 원인분석결과 등이 공유됐다. 허재림 가스안전공사 SMS검사지원부장은 "최근 담당 실무자들이 많이 퇴사하고 신규 인원이 새로 보충되면서 숙련 기술인력 부족에 따른 보이지 않는 사고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석유화학 산업의 인력문제 해소 및 지속성장을 위한 공사-기업 간 상생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가스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ouns@ekn.kr교육기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8~9일 이틀간 금호 석유화학 본사 교육장에서 개최한 ‘석유화학 주니어 엔지니어 실무역량 강화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公, LPG 수입·정유사·유관협회 간담회서 사고 재발방지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9일 액화석유가스(LPG) 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 발생한 대구 LPG충전소 폭발사고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관리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P가스 업계를 대표하는 수입사(SK가스, E1)·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Hyundai Oilbank), 관련협회(한국LPG산업협회, 한국엘피지판매협회 중앙회) 안전관리 담당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LPG충전소 사고 및 탱크로리·벌크로리 사고 사례, 관계 법령 및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 등이 공유됐다. 현재 공사는 산업부·지자체와 함께 △탱크로리 및 벌크로리 차량 긴급 안전점검 △충전사업장 불시점검 △업계 간담회 △운전자 특별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간담회에서 "이번 대구 LPG충전소 사고는 벌크로리 이·충전 시 기본적인 안전기준만 제대로 준수됐어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LP가스 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수입·정유사 및 관련협회가 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및 협회 관계자들도 "그동안 정부, 업계가 함께 이뤄놓은 안전관리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역량과 노하우, 전문화된 시스템들을 적극 활용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가스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youns@ekn.krLPG가스업계 간담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9일 주관한 LP가스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사고발생 방지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 인증기업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과 소비자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고객만족 부문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매 2년마다 평가한다. 경남에너지는 2012년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첫 인증을 받은 후 우수한 고객 서비스 품질 관리를 통해 6회 연속, 12년째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을 갱신했다. 현재 동종업계 및 지역 소비자에게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활발히 전파하고 있다. 이날 ‘고객만족’ 부문의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경남에너지 최고고객책임자(CCO) 김서형 상무는 한국도시가스협회 운영위원 및 전국 34개 도시가스 CS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상무는 회사가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한 이래 8년 간 최고고객책임자를 맡아 회사의 모든 체계를 소비자중심경영 기반으로 시스템화하고 다년간 고도화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에너지에 따르면 김 상무는 2016년부터 소비자중심경영 고도화 목표에 따라 사내조직 개편을 통해 △‘CCM 전담인력’(CS팀) 구성 △소비자 라이프사이클 M.O.T(Moment of Truth) 맵 가시화 △서비스 블루프린트 분석 △온·오프라인 채널로 접수되는 연간 100만 건의 소비자 목소리(VOC) 통합 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 도입 이후 소비자 불만율을 약 94%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김서형 상무는 "동종업계 및 지역사회 전반에 소비자중심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이를 확산하며 나아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경남에너지의 역할과 책임을 ESG경영 실천으로 보답해 더 나은 소비자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youns@ekn.kr현장사진2 (2) 서울 롯데호텔에서 9일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경남에너지를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KOGAS-Tech 오픈캠퍼스 수료식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2022학년도 2학기 KOGAS-Tech 오픈캠퍼스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강생 22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와 충남대(DSC지역혁신플랫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KOGAS-Tech 오픈캠퍼스’는 대전·충청권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가스기술 직무교육 및 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학점인정 교육과정이다. 올해 2학기 과정은 9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운영됐다. 교육에서는 △에너지 산업 현황 특강 △에너지 산업 직무 교육 △LNG설비 정비 직무 교육 △현직자 취업 멘토링 △가스기술공사 본사 및 수소전주기센터 견학 등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현업에서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가스기술공사 임직원이 대학생들에게 직무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전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진수남 가스기술공사 경영전략본부장은 "15주간의 오픈캠퍼스 과정을 성실히 마친 22명의 수료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기술인재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youns@ekn.kr33 한국가스기술공사 ‘KOGAS-Tech 오픈캠퍼스’ 수료식이 9일 개최되고 있다.

삼천리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6회 연속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9일 ‘소비자중심경영(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6회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지속 개선해 나가는지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격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인증 CS제도로 꼽힌다. 이번 심사에서 삼천리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 삼천리톡과 보이는 ARS 서비스 등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수준 고도화 △도시가스 원격검침 활성화 및 사용량 분석 데이터 제공 △ 사물인터넷(IoT)과NFC 시스템을 활용한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소비자 안전 확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후원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수행 등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와의 공생에 힘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도시가스 검침 및 안전점검 과정에서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세대를 발굴·제보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로부터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 소외계층 가구의 노후한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 가스기기 무상 점검·보수·교체하거나 과열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 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올해의 CCM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실천하는 기업 가운데서도 고객감동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비전 ‘사랑받는 기업’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ouns@ekn.kr222 삼천리 6회 연속 획득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패.

KPC생산성본부, ‘미중기술패권 경쟁전략과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주제 CEO 북클럽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더들의 변화와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CEO 교육 프로그램인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에서는 서울대학교 정영록 교수를 초청, ‘미중기술패권 경쟁전략과 한국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정영록 교수는 "지금은 300년 만에 찾아온 세계적 대전환의 시기"라면서 "경제적으로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가 국민소득 만 달러를 넘어 수요, 공급이 어느 정도 일치하고 필요한 물건이 충분히 공급되는 살만큼 사는 나라가 됐다. 정치적으로는 혼란의 시기로 새로운 부국강병의 모습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 같은 변화의 핵심을 중국에서 찾았다. 그는 "중국은 아시아의 성공 모델을 거의 그대로 답습해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를 크게 했다. 중국의 사람에 대한 투자의 승리에 더해 WTO에 중국을 가입시키고,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중국에서 예기치 않게 세계의 투자자본이 빠지는 과정에서 중국으로의 기술이전이 일어나게 되는 등 미국의 정책적 실패가 현재의 대전환기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군수산업과 비 군수산업이 균형을 맞춰 발전한 나라가 별로 없다. 우리나라 이 같은 균형을 갖추고 있는 잠재력이 큰 나라"라고 강조하고, 기업 CEO들에게 대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KPC CEO 북클럽의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우리나라는 전통, IT, 방산 등 종합적인 산업을 갖고 있는 몇 개 안되는 나라이다.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런 잠재력을 활용하려면 결국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인재양성을 국가적, 전략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가 강대국이 되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2일에는 올해 마지막 KPC CEO 북클럽 강연이 ‘수소혁명’을 주제로 열린다.youns@ekn.krKPC CEO 북클럽 (1) (2) 정영록 서울대 교수가 8일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KPC CEO 북클럽’에서 ‘미중기술패권 경쟁전략과 한국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신임 사장, 이르면 내주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이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연혜 신임 가스공사 사장 선임 안을 가결했다.일반적으로 주총 후 임명까지 약 5∼11일 정도가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최 사장은 늦어도 다음주 중 공식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총 후 임명까지 정승일 전 사장 11일, 채희봉 전 사장 5일이 소요됐다. 최근 선임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신임 사장의 경우 주총부터 임명까지 11일이 소요됐다.노조의 신임 사장 선임 반대 움직임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노조와의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측이 본사 2급 이상 간부를 대거 주총장 앞에 대기시키는 등 나름의 준비를 했으나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 산하 가스공사 노조지회는 과거 신임 사장 선임 시 낙하산 임명 등을 이유로 주총 보이콧, 출근저지투쟁 등 강경대응을 해 온 바 있다.노조의 큰 반발 없이 주총 선임이 완료된 최 사장은 산업부 제청, 대통령 임명 등의 공식 절차를 거친 후 공사에 입성할 예정이다.한편 채희봉 전 사장은 약 3년 5개 월 간의 임기를 마친 후 전날 퇴임식을 갖고 가스공사를 떠났다.youns@ekn.kr

광물패권시대 도래…韓 기업 공급망 다변화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미래 핵심 동력원이 될 핵심광물 확보에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원편재성 및 자원민족주의 확산 등으로 공급 위기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찌감치 안전장치를 걸어두기 위함이다. 우리 기업도 이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이차전지 등 주요 핵심광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미래 주요 먹거리로 꼽히는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에너지 사업을 키우고자 공급망 다변화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경우 6대 핵심 광물 중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매장량이 세계 2위에 달하는 호주를 핵심 공급망으로 찍으며 4조원을 투자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와 호주 자원개발업체 필바라 미네랄스가 벌이는 리튬 원료 개발·생산 합작사업이 있다. 포스코는 호주에서 광석 리튬을 들여와 내년 말부터 광양제철소 공장에서 연간 4만3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핸콕,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등 주요 기업과도 이차전지 원소재 공급 계약을 맺고 니켈가공품(MHP)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8년엔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옴브레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흑연 광산을 사들이기도 했다. SK온도 리튬 확보를 위해 글로벌 리튬 기업인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5년간 총 5만7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호주 레이크 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하는 것으로, 2024년 4분기부터 10년에 걸쳐 친환경 고순도 리튬 23만t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최근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에 손 잡았다. 이로써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탄산리튬(연간 약 1만1000t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됐다. 연간 약 4400t 규모다. 전문가들은 최근 광물확보를 둘러싸고 주요국들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안정적인 확보 전략을 꾀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주요국의 핵심광물 확보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미국은 핵심광물의 과도한 중국 의존을 중대한 공급망 리스크로 인식, 자국 생산역량 강화와 우방국과 공급망 구축으로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도 희토류 등 풍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자국내 자원 통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해외자원 확보를 추진하며 그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는 상태다. 이에 박가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니켈,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안정적 핵심광물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해외자원개발 확대 및 지원책 정비, 폐자원 재순환·활용과 탄소가스 저감·대체기술 등 기술개발 확대, 동맹국간 공급망 구축 논의 참여를 통한 공급선 다변화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아르헨티나 살타 주지사 및 카타마르카 주지사가 염수리튬 1단계 착공식을 마쳤다.(왼쪽부터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하릴(Raul Jalil) 카타마르카주지사)

"태풍 피해로 힘든 시기 LPG 희망트럭이 큰 힘 됐죠"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한LPG협회가 최근 진행한 소상공인 사연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이명정씨 부부의 당선 스토리와 소감을 8일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 9월 한 달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해 SBS ‘두시탈출컬투쇼’를 통해 소상공인 사연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약 200건의 다양한 사연 중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이명정씨에게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E1, SK가스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포항에서 에어컨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1등 당선자 이명정씨는 "우연히 평소 즐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연 공모전 소식을 접했고, 경품이 1톤 트럭이라는 것을 듣고 귀가 솔깃했다"며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게와 보유하던 전기트럭이 모두 침수된 상황이어서 다시 일을 시작하려면 트럭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명정씨 남편인 김태관씨는 "지원받은 LPG 1톤 트럭은 냉·난방기를 운반하거나 고객들에게 물건을 배달할 때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LPG 트럭은 연료비가 적게 들고, 한번 충전 후 주행가능 거리가 길어 특히 장거리를 운전할 때 무척 편하다"고 한 달여간 LPG 트럭을 사용한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LPG 트럭의 충전 편의성을 최고로 꼽았다. 김씨는 "과거 전기트럭을 타고 다녔을 때 충전소가 많이 없어 길에서 차가 멈춰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경험도 있었다"며 "LPG 트럭은 전국 곳곳 어느 휴게소에나 충전소가 있어 편할 뿐 아니라, 거의 매일 충전해야 하는 전기 트럭에 비해 3~4일에 한 번씩만 충전하면 된다는 점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LPG 1톤 트럭의 만족도를 높이 평가한 김씨는 "과거 LPG 트럭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직접 타보니 트럭 구입을 고민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온 LPG화물차 체험 후기를 밝혔다. 이명정씨는 "충전 시간에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전기 트럭은 충전하는데 거의 12시간 이상 걸리고, 급속 충전을 해도 1시간 반 이상이다. 짐까지 많이 싣고 달리면 충전 배터리가 빨리 닳기도 했다. 반면 LPG 트럭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서 ‘시간이 돈’인 우리 같은 소상공인에게 정말 좋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정, 김태관 부부는 "코로나로 인한 침체기 속에 태풍 힌남노까지 겪으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LPG 희망트럭을 받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부부가 새로운 희망을 얻은 것처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LPG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youns@ekn.kr[사진]사연자 인터뷰 사진 대한LPG협회가 진행한 소상공인 사연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이명정씨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본부장 조인규)는 평택역 인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가스공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요령,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제도를 안내하고 무릎 담요 등 홍보 물품 150여 개를 배부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달부터 시행된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은 가스공사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 국민의 동절기 사용량 감축을 권장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조인규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장은 "동절기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youns@ekn.kr333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관계자들이 7일 평택역 인근에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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