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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 가격이 급등한 지난 16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68.9원으로 전주 대비 42.2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4주 연속 떨어졌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56.1원으로 43.5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94.6원으로 50.2원 떨어졌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797.2원으로 48.6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떨어졌다. 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13일 1796.67원을 기록하며 1800원 아래로 내렸다.
일일 경유 판매가격이 L당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0일에 1781.84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에 따라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75.4달러로 전주 대비 0.3달러 내렸다.
반면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3.2달러로 0.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2.9달러로 4달러 각각 올랐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