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SKT 이어 KT·LG유플러스도 ‘마이데이터’ 진출…"AI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본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본허가를 먼저 획득한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마이데이터는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 회사와 공공 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 정보나 금융 소비 정보 등의 신용 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K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을 연계해 고객이 놓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U+마이데이터 ‘머니Me(가칭)’ 서비스를 ‘U+멤버스 앱’을 통해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고객의 금융과 통신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경혜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은 "고객경험혁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종산업간 데이터 융합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sojin@ekn.krKT·U+ 마이데이터 로고.

KTOA-통신3사 "글로벌 빅테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통신3사는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망 이용대가 법안’ 관련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터넷 무임승차를 이대로 방치하면 국내 인터넷 생태계에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물살을 탔던 ‘망 이용대가 법안’ 논의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반대로 주춤하자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12일 KTOA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SKB)와 공동으로 ‘망 무임승차하는 글로벌 빅테크,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망 이용대가 법안’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들을 바로잡고 보다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철호 KT 상무, 김영수 LG U+ 담당, 김성진 SKB 실장, 신민수 한양대 교수, 윤상필 KTOA 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진 SKB 실장은 망 이용대가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지적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인터넷에서 ‘접속’과 ‘전송’은 구분되지 않고 모든 이용자는 ‘인터넷 망 연결’에 대한 ‘대가’를 통신사에 지불하는 것이라는 점 △일반 이용자와 콘텐츠사업자(CP)는 데이터 사용량이 아닌, 인터넷 속도에 따라 계약하기 때문에 ‘인터넷 종량제’가 아니라는 점 △전 세계 모든 인터넷 망은 유상으로, 국내에만 있는 제도가 아니라는 점 △법안 통과 시에도 국내 CP의 인터넷 요금은 인상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상진 LG U+ 담당은 "국내 CP가 해외 진출 시 역차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내 CP가 해외시장 진출할 때 어떤 형태로든 망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지금도 이미 해외 진출 시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고 있기에 망 이용대가 법안이 입법돼도 국내 CP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KTOA와 통신 3사는 이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CP들과 해외 CP들까지도 망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는데 일부 글로벌 빅테크들만 망 이용대가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인터넷 트래픽의 34.1%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나라 인터넷 생태계에 ‘시장실패’를 발생시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활발히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구글과 유튜브 등의 행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더 이상 거짓 정보를 유포하거나 동업자(유튜버)를 볼모로 여론을 왜곡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크리에이터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미 유럽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유독 사업 운영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발표해 창작자들로 하여금 수익배분 축소로 인식하게끔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로 이미 프랑스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음에도 구글이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는 소식이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이날 윤상필 KTOA 실장은 "글로벌 CP들은 시장에서 자신의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활용해 부당한 비용전가, 망 무임승차, 이용자 피해를 무기로 망 이용대가 법제화를 무력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법안의 중요성만큼 찬반 논의는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글로벌 빅테크들은 더 이상 거짓 정보를 유포하거나 이용자를 볼모로 여론을 왜곡하는 것을 중지하길 바란다. 앞으로는 사실관계에 기반한 내용으로 입법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21012163444 김상진 SKB 실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망 이용대가에 대한 거짓정보와 팩트체크’라는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clip20221012164705 KTOA와 통신3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CP가 해외 진출시 역차별 받을 수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자료=KTOA 제공

금융권 알뜰폰 진입에 중소업체 ‘곡소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B국민은행에 이어 금융 앱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까지 금융 기업들이 속속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소 알뜰폰 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대형 이동통신사의 알뜰자회사에 이어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금융권 알뜰폰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에 치인 중소 알뜰폰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에서 알뜰폰 시장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알뜰폰 업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진출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거대기업 쏠림 현상은 민간 자율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알뜰폰 생태계 보호와 소비자의 장기적 편익을 위해서는 알뜰폰 사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무소속)도 알뜰폰 시장의 대기업 쏠림 현상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통3사 자회사 등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알뜰폰사업자들이 모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금융권이 알뜰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소 알뜰폰사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동통신 3사 서비스를 판매하는 유통점들이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DMA)도 지난달 성명을 통해 "알뜰폰 사업이 금융기관들에게 전면 개방되어 거대 금융기관들이 우후죽순으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어 KB리브엠처럼 금권 마케팅 경쟁에 몰두한다면 영세한 중소 유통업체는 이통시장 경쟁에 밀려나 모두 고사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위가 올바르게 금융 정책 방향을 설정해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통3사 자회사의 경우 적극적으로 금융업종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지는 않는 분위기다.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이 더 효과를 내려면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대형 통신 자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강하게 제한하지 않고 여러 사업자가 관련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 관계자는 "알뜰폰의 인기가 대세가 된 상황에서 무조건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오히려 통신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해줄 수 있고, 알뜰폰 시장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알뜰폰 자회사 관계자도 "금융사의 진출이 나쁘다 좋다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금융사가 막대한 자본을 가진 것은 맞지 않나"라며 "금융사처럼 거대 자본을 가진 사업자가 진입할 때는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알뜰폰스퀘어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알뜰폰스퀘어 전경.(사진=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카카오게임즈, ‘오딘’으로 저력 입증…하반기 신작 개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의 장기 흥행,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의 회복세와 더불어 대형 신작 라인업으로 넥스트 ‘오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테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오딘’은 지난 3일부터 9일 기준 주간 양대 마켓 통합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8일 실시한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해당 업데이트에선 신규 서버 ‘미미르’도 함께 오픈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오딘’의 서구권 출시를 준비 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여기에 운영 논란으로 이용자와 갈등을 빚은 ‘우마무스메’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때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우마무스메는 같은 기간 통합 매출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뽑기 이벤트를 재실시 하고 운영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이용자와 활발한 소통으로 매출 순위를 점점 끌어올려 현재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매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일각에선 오딘 개발사인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쪼개기 상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라이언하트의 상장은 카카오게임즈 실적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다만 ‘오딘’의 안정적인 흥행 수익에 회복세로 돌아선 우마무스메 매출이 더해지면서 4분기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반등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탄탄한 신작 라인업도 긍정적인 요소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디스테라’는 1인칭 SF(공상과학) 슈터 장르로 연내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에버소울’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아레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장르로 준비 중이다. 세 개의 신작 모두 글로벌 시장에 함께 출시된다.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최초 공개하고 공식 브랜드이미지(BI) 영상과 이미지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2000만명에게 사랑받은 원작 PC 게임 ‘아키에이지’의 개발사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원작 감성과 대규모 전쟁 콘텐츠,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강점으로 꼽힌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핵심 IP인 오딘과 우마무스메가 장기 흥행에 성공해 안정적인 매출을 내주고 있고, 디스테라, 에버소울 등 내년 상반기까지 준비되고 있는 신작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sojin@ekn.kr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스타트업 몬스터’ 5기로 유망 DX스타트업 7개사를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LG CNS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LG CNS는 이 프로그램을 지난 2018년부터 5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DX 신기술과 미래 전략 파트너를 조기에 확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 3년 간 선발해 육성한 기업 중 10곳 중 3곳은 ‘스타트업 몬스터’ 선발시점 대비 기업 가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스타트업 몬스터’ 5기에는 약 320개사가 지원해 역대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몰렸고, LG CNS는 △심바이오트 에이아이 △셀렉트스타 △보이노시스 △카펜스트리트 △핏펀즈 △스마트마인드 △룩코 등 7개사를 선발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AI(인공지능), 마이데이터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DX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최종 선발된 DX스타트업들에게 6개월간 △신기술 PoC(기술검증) △LG CNS의 고객사 대상 솔루션 제안 기회 △각 1억원씩 총 7억원의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스타트업 몬스터’는 대기업, 스타트업 간 개방형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LG CNS는 후속 지분투자를 통해 유망 DX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고객가치 중심의 DX 협업 성과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

위메이드커넥트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 日서 ‘역주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일본 진출 7년 차를 맞이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이 현지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12일 위메이드커넥트에 따르면 ‘어비스리움’이 지난 7일 일본 앱스토어 무료 부문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제품 주기가 짧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출시 7년 이상 된 게임의 순위가 갑자기 반등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위메이드커넥트 측은 "최근 유명 IP(지식재산권) ‘미피’ 제휴 이벤트를 비롯해 연 3회 이상 진행한 외부 IP 컬래버레이션 등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좋았다"며 "‘어비스리움’의 DAU(일간활성이용자)가 급증한 데 이어 매출 역시 점진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본 시장 역주행은 위메이드커넥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장기 서비스 속에 고객과 시장을 꾸준히 연구, 조사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일본 시장에서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은 지난 2016년 출시 이래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깊은 바닷속을 배경으로, 다양한 동물과 식물로 나만의 수족관을 간편하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방치형 힐링 게임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이 작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이용자가 ‘나만의 수족관’을 가꾸고 ‘나만의 물고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어비스리움’의 게임 팬덤에 P&E(Play and Earn)를 더하고, ‘애니팡 클럽’과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제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위메이드커넥트] 어비스리움_미피 컬래버 어비스리움-미피 컬래버레이션.

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포키는 ‘스포츠 백과사전(Sports + Wikipedia)’과 ‘스포츠로의 열쇠(Sports + Key)’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를 통합하고 축구·농구·배구·당구·볼링·낚시 등 종목을 8종으로 대폭 늘렸다. 서비스 종목의 다양화로 시즌 비시즌 관계 없이 1년 내내 꾸준히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시즌이 시작한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와 U+골프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9%, 7% 증가했지만 비시즌에는 고객 유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로만 한정되어 있던 기존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와 달리,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와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한다. 모든 뉴스와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한다.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분야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1) △해외 축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에레디비시) △국내 야구(KBO) △해외 야구(MLB, NPB) △골프(KPGA, KLPGA, PGA, LPGA) △농구(KBL, NBA) △배구(남자프로, 여자프로) △당구(PBA팀리그, PBA, LPBA) △볼링 △낚시 등이다. 라이브 중계 기능은 축구와 야구 종목에 우선 제공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영상 중계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축구와 해외 축구(리그1 외 리그)는 영상 중계 대신 문자를 통해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문자 중계와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LMT’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순차적으로 중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 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스포키 출시는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첫 행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향후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나 중계를 원하는 종목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LGU+ LG유플러스는 U+3.0 플랫폼 전환 전략에 따라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KT, AI 자격시험 대중화 속도…"새 브랜드 ‘에이스’로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AI 능력시험(AI 자격증)을 새로운 브랜드 에이스(AICE)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험은 기존 KT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자격증으로 처음 개발된 후 AIFB라는 브랜드로 외부에 개방됐다. 이후 신한은행, 현대중공업그룹, 성균관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에서도 내부 인력의 AI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입했다. KT는 이번 시험 명칭 변경과 함께 응시 대상을 확대한다. 그간 성인 및 기업 중심으로 운영해왔다면 이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비전공자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포괄해 생애주기별로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AIFB의 베이직, 어쏘시에이트, 프로페셔널 3단계의 검정 체계에서 초등학생 대상의 ‘퓨처(Future)’와 중고교생 대상 ‘주니어(Junior)’를 추가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는 5단계 트랙으로 늘렸다. 또 각 단계별로 눈높이에 맞는 AI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콘텐츠 ‘AICE Ready’도 강화했다. AICE의 공식적인 제 1회 정기시험은 11월 12일 시행될 예정으로 이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AI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100% 실기평가 방식으로, 응시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지 검증받을 수 있다. AICE에 합격하면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가 발급되며, 기존 AIFB 취득자는 AICE 취득자로서 인정돼 별도로 다시 응시하지 않아도 AICE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KT는 제1회 AICE 정기시험 및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 라이브 특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정기시험을 시행하며, 프로페셔널(전문가용)과 퓨처, 주니어 시험도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AICE는 KT의 AI 인재육성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AI 활용능력을 검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AICE 교육 콘텐츠와 시험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양성되고 대한민국의 AI 저변이 보다 견고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jin@ekn.kr[참고이미지2]AICE 정기시험 이벤트 제1회 AICE 정기시험 안내 포스터 미미지.

‘SK 테크서밋 2022’ 참가 등록 시작…내달 8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2’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서 SK그룹 17개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머신러닝 기술, 메타버스 등 총 10개 분야의 127개 기술을 발표하고 전시한다.또 글로벌 테크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해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하고, 깃허브(Github)는 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DevOps)를 주제로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행사 참석자는 △SKT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Green AI 기술 △SK(주) C&C의 AI, 데이타, 클라우드 중심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직접 살펴보고 이에 대한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 중심으로 시행되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전시 부스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등의 체험이 가능하며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라이브 스트리밍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부스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 간 모임부터 대학생 현장 멘토링과 채용부스까지 다채로운 네트워킹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안정환 SKT 기업문화담당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SK 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sojin@ekn.krSK텔레콤은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2’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적용 ‘대용량 광전송장비’ 연내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연내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가 개발한 광전송장비에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됐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1G에서 10G까지 다양한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송카드가 탑재됐으며, 이 카드에는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을 적용해 이중보안을 제공한다 이 장비에는 가변파장 기술이 적용돼 주파수 대역폭을 자유롭게 변경해 채널당 400Gbps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광케이블 하나에 2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면 통신사는 망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장비를 연내 광전송 백본망에 구축하고 향후 유무선 통신 전반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광전송장비로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가상사설망(VPN), 폐쇄회로TV(CCTV),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LG U+ LG유플러스와 코위버 직원들이 새로 개발한 400G 광전송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