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유플러스와 코위버 직원들이 새로 개발한 400G 광전송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가 개발한 광전송장비에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됐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1G에서 10G까지 다양한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송카드가 탑재됐으며, 이 카드에는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을 적용해 이중보안을 제공한다
이 장비에는 가변파장 기술이 적용돼 주파수 대역폭을 자유롭게 변경해 채널당 400Gbps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광케이블 하나에 2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면 통신사는 망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장비를 연내 광전송 백본망에 구축하고 향후 유무선 통신 전반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광전송장비로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가상사설망(VPN), 폐쇄회로TV(CCTV),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