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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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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커넥트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 日서 ‘역주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2 13:42
[위메이드커넥트] 어비스리움_미피 컬래버

▲어비스리움-미피 컬래버레이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일본 진출 7년 차를 맞이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이 현지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12일 위메이드커넥트에 따르면 ‘어비스리움’이 지난 7일 일본 앱스토어 무료 부문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제품 주기가 짧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출시 7년 이상 된 게임의 순위가 갑자기 반등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위메이드커넥트 측은 "최근 유명 IP(지식재산권) ‘미피’ 제휴 이벤트를 비롯해 연 3회 이상 진행한 외부 IP 컬래버레이션 등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좋았다"며 "‘어비스리움’의 DAU(일간활성이용자)가 급증한 데 이어 매출 역시 점진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본 시장 역주행은 위메이드커넥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장기 서비스 속에 고객과 시장을 꾸준히 연구, 조사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일본 시장에서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은 지난 2016년 출시 이래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깊은 바닷속을 배경으로, 다양한 동물과 식물로 나만의 수족관을 간편하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방치형 힐링 게임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이 작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이용자가 ‘나만의 수족관’을 가꾸고 ‘나만의 물고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어비스리움’의 게임 팬덤에 P&E(Play and Earn)를 더하고, ‘애니팡 클럽’과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제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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