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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자격시험 대중화 속도…"새 브랜드 ‘에이스’로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1 13:43
[참고이미지2]AICE 정기시험 이벤트

▲제1회 AICE 정기시험 안내 포스터 미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AI 능력시험(AI 자격증)을 새로운 브랜드 에이스(AICE)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험은 기존 KT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자격증으로 처음 개발된 후 AIFB라는 브랜드로 외부에 개방됐다. 이후 신한은행, 현대중공업그룹, 성균관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에서도 내부 인력의 AI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입했다.

KT는 이번 시험 명칭 변경과 함께 응시 대상을 확대한다. 그간 성인 및 기업 중심으로 운영해왔다면 이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비전공자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포괄해 생애주기별로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AIFB의 베이직, 어쏘시에이트, 프로페셔널 3단계의 검정 체계에서 초등학생 대상의 ‘퓨처(Future)’와 중고교생 대상 ‘주니어(Junior)’를 추가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는 5단계 트랙으로 늘렸다. 또 각 단계별로 눈높이에 맞는 AI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콘텐츠 ‘AICE Ready’도 강화했다.

AICE의 공식적인 제 1회 정기시험은 11월 12일 시행될 예정으로 이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AI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100% 실기평가 방식으로, 응시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지 검증받을 수 있다.

AICE에 합격하면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가 발급되며, 기존 AIFB 취득자는 AICE 취득자로서 인정돼 별도로 다시 응시하지 않아도 AICE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KT는 제1회 AICE 정기시험 및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 라이브 특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정기시험을 시행하며, 프로페셔널(전문가용)과 퓨처, 주니어 시험도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AICE는 KT의 AI 인재육성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AI 활용능력을 검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AICE 교육 콘텐츠와 시험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양성되고 대한민국의 AI 저변이 보다 견고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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