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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도 NFT콘텐츠 즐긴다"…메타비트, 웹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팝 음악 콘텐츠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가 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메타비트 플랫폼은 웹 3 음악 산업 혁신을 목표로 만들어진 신개념 F2E(Fan to Earn) 서비스다. 기존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구글 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메타비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타비트에서 이용자들은 K팝 NFT 경매 및 거래, 토큰 스테이킹, 소셜 서비스 등 다양한 K팝 NF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메타비트는 지난해부터 NFT홀더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아티스트 굿즈, 콘서트 티켓 지급 등의 지속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플랫폼 참여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비트는 웹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한 달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NFT 드롭 경매에 참여해 NFT를 낙찰 받은 유저는 이벤트 기준에 따라 사은품 혜택을 제공받는 이벤트다.또 메타비트 플랫폼 내 소셜 서비스 샤라웃의 ‘팔로잉’ 이벤트도 마련됐다. 팔로잉 이벤트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우승 유저에게는 다양한 NFT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타비트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메타비트 관계자는 "웹 서비스 오픈으로 더 많은 K팝 팬들에게 NFT를 알리게 됐다"며 "메타비트 생태계 활성화와 팬덤 커뮤니티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sojin@ekn.krK팝 음악 콘텐츠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가 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3’을 개최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SAFE 포럼’에서 100여 개의 파트너와 함께 ‘고객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하고 ‘PDK Prime’ 솔루션 등 8인치부터 최첨단 2나노 GAA 공정까지 팹리스 고객의 최첨단 제품 설계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특히 삼성전자는 PDK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고객의 효율적 제품 설계를 지원하는 ‘PDK Prime’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3나노 공정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며 향후 8인치와 12인치 레거시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 △리벨리온 △딥엑스 등이 세선 발표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AI·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한 성과를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최첨단 MPW(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형태) 서비스 현황과 계획, 국내외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방안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AI, 고성능 컴퓨팅, 모바일 제품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4나노 공정의 MPW 서비스를 지난 4월 처음 시작했다. 8월과 12월에 걸쳐 올해 세 차례 지원한다. 내년에는 4나노를 비롯한 MPW 서비스를 올해보다 10% 이상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반도체 기술과 인재 양성, 혁신 생태계 구성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국내 대학에 제공 중인 14나노 MPW 공정을 해외 대학에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 모바일을 중심으로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 2027년까지 고성능 컴퓨팅(HPC), AI로 응용처를 단계별로 확대하고 2027년 1.4나노 공정도 계획대로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3년 하반기 평택 3라인에서 파운드리 제품을 양산하고 2024년 하반기 테일러 1라인 가동해 2025년 8인치 GaN(질화갈륨)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시작 등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AI 적용 분야가 빠르게 확산하고 특히 다양한 개별 서비스에 특화한 엣지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특화된 최첨단 공정과 차별화된 스페셜티공정, 그리고 글로벌 IP 파트너사와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gore@ekn.kr삼성전자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서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AI 특수에 메모리 감산 효과까지…삼성전자·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조성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특수로 새로운 수요처가 창출된데다 하반기에는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수직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는 고부가가치·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다. 올해 HBM 수요는 2억9000만기가바이트(GB)로 작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30% 더 성장할 전망이다.해당 제품 글로벌 점유율은 SK하이닉스(50%)와 삼성전자(40%)가 작년 기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MD는 이달 차세대 GPU인 ‘MI300X’를 공개하며 이들 회사에서 HBM3를 공급받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특히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 용량인 24GB를 구현한 HBM3(4세대)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현재까지 전세계 D램 제조사 중 HBM3를 양산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3 16GB와 12단 24GB 제품 샘플을 출하 중이며 이미 양산 준비를 마쳤다. 연말부터 고객사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BM3가 AI 서버 시장에서 GPU에 통합되는 것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부가 제품인 HBM3 출하량을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선언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이달을 기점으로 D램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의 마이크 하워드 D램 및 메모리 연구부문 부사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여기에 메모리반도체 업계 ‘실적 바로미터’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3분기(3~5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산업이 매출 저점을(바닥을) 통과했다고 믿는다"며 "업계 공급과 수요 균형이 점차 회복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고용량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와 HBM3 등 신규 하이엔드 제품 내에서의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업황 변곡점이 앞당겨지는 배경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gore@ekn.kr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이미지.

SK스퀘어-SK하이닉스,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4일 국내 대표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효율적인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투자법인 TGC SQUARE를 설립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한다. 공동 출자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가진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손잡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반도체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투자법인은 이번 1000억을 시작으로 추가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출자 기회를 열어 두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각국의 경쟁적인 자국 중심 생태계 조성 드라이브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에 반도체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선 반도체 설계, 생산, 패키징 공정별로 기술적 우위를 가진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GC SQUARE 법인은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기업의 전문가가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자문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투자심의 체계를 구축했다. SK ICT 관계사들이 운영 중인 해외투자 거점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딜소싱-기술검증 단계서부터 기술력이 우수한 해외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첫 투자 대상으로 일본 반도체 강소기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조성된 투자금의 약 60%를 일본 소부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일본 반도체 투자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사 A사 △친환경 반도체 부품 제조사 B사 △AI 반도체 개발사 C사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사 D사 등 잠재적 투자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를 목표로 일본 이외에도 미국 등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해외투자 플랜과 별도로 국내 반도체 투자도 변함없이 이어 나간다. 최우성 TGC SQUARE CEO는 "글로벌 반도체 인사이트를 가진 SK 주요 관계사와 국내 대표 금융사 등이 해외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유수의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반도체 기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gore@ekn.kr0704 SK스퀘어-SK하이닉스,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현장의 모습.

삼성전자 TV·갤럭시Z 플립4, 호주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는 올해 TV 신제품 라인업과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가 호주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인 캔스타 블루는 이날 가전부문 2023년 ‘최고 혁신상’을 발표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2023년 TV 신제품 라인업과 ‘갤럭시Z플립4’는 각가 ‘홈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 기기’ 카테고리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고 혁신상에서 2개 이상 부문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캔스타 블루는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갖춘 삼성전자 2023년 TV 신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주 시장 대화면 TV 경험 확대를 이끌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TV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혁신을 지속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올해 혁신상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갤럭시Z플립 4에 대해 캔스타 블루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접고 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폴더블 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것과 더불어 특히, 스마트폰의 앞과 뒤, 프레임의 색상까지 개인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궁극적인 맞충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비스포크 시리즈와 솔라셀 리모컨으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TV와 홈시어터, 스마트폰은 최근 실제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캔스타 블루 ‘최고의 고객만족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는 현지 또다른 조사기관인 파인더로부터 4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상을 수상했다.gore@ekn.kr0704 Z플립4 갤럭시Z플립4

LG전자 SW공인시험소, 국제표준규격 시험기관 글로벌 인증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4일 가전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신뢰성을 분석, 평가하는 데 있어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을 갖췄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가 CTO부문 산하에 운영중인 SW공인시험소는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분야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는 향후 새롭게 개발하는 다양한 스마트가전의 소프트웨어 안전 요구사항과 기능의 설계평가를 국제표준규격(IEC 60730-1, IEC 60335-1) 기반 시험을 거쳐 자체적으로 분석, 평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LG 생활가전의 제품 경쟁력에 가전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까지 더하며 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전 사업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체 운영하고 있는 시험기관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전사적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도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지난해 6월에도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전기·전자제품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및 품질측정 테스트의 공인시험자격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분야에서 대외적 공신력을 높여가고 있다.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oftware센터장 전무는 "소프트웨어 품질 및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왼쪽부터)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와 박인성 LG전자 Software센터장 전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TUV 라인란드 코리아 본사에서 가전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지정시험기관 인증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엡손, 4K 레이저 프로젝터 ‘EB-L775U, EB-L570U’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4K 고해상도 레이저 프로젝터 신제품 ‘EB-L775U’ 와 ‘EB-L570U’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EB-L775U는 7000루멘(Lumen: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 EB-L570U는 5200루멘의 컬러밝기와 백색밝기를 지원한다. 조명이 켜져있는 밝은 실내에서도 이미지 가시성이 뛰어나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4K 콘텐츠와 재생 장치가 있는 경우 엡손 프로젝터를 통해 4K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엡손 고유의 3LCD 기술이 적용된 고광량 프로젝터다. 1-chip DLP 프로젝터 대비 최대 3배 밝은 컬러밝기를 지원한다. DLP 방식과는 달리 눈깜빡임 등으로 흰 선이 순간적으로 빨강, 초록, 파란색 줄무늬로 보이는 레인보우 현상이 없어 눈의 피로감이 적다는 게 한국엡손 측 설명이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프로젝터는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을 위한 엡손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선 보이는 것이 강점"이라며 "4K 해상도로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 점점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전시장뿐만 아니라 기업·교육 및 예술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엡손 4K 레이저 프로젝터 EB-L775U(왼쪽)와 EB-L570U 제품 이미 엡손 4K 레이저 프로젝터 EB-L775U(왼쪽)와 EB-L570U 제품 이미지.

브리타 정수기 ‘리퀠리’·’스타일 XL 그레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리타(BRITA) 정수기는 신규 모델 ‘리퀠리(Liquelli)’ 및 프리미엄 모델 ‘스타일 XL(Style XL)’의 그레이 컬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퀠리는 브리타 코리아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1인 가구에 좀 더 특화된 제품이다. 냉장고 문에 거치할 수 있는 28.4 x 20.2 x 11.0?cm 디자인의 저그와 2.2L의 용량을 갖췄다. 스타일 XL 라인의 신규 색상인 그레이 컬러는 기존 블루 컬러에 이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브리타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해외에서 이미 제품 파워를 검증받은 제품들로 특히 리퀠리는 일본 1인가구에게 편리함, 경제성, 친환경성을 두루 만족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다변화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지속 가능한 물 음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브리타 사진자료] 브리타 리퀠리(Liquelli) 브리타 신제품 리퀠리(Liquelli) 이미지.

밀레(Miele) ‘프라이빗 다이닝’ 프로그램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는 ‘프라이빗 다이닝’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은 밀레코리아가 기존에 진행해온 ‘밀레 프라이빗 쿠킹 클래스’가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 △밀레 그린 다이닝 △밀레 커피타임 등이다. 쿠킹 이벤트는 밀레 인하우스 셰프가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브랜드 제품을 활용해 요리와 베이킹, 커피 추출까지 시연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밀레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한식의 색다른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지구 환경을 위한 베러미트와의 컬래버 메뉴까지 즐길 수 있게끔 밀레 쿠킹 이벤트를 리뉴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과 환경이 오래도록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밀레만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지난 3월 진행한 ‘밀레X베러미트’ 콜라보 이벤트 현장 이미지 지난 3월 진행한 ‘밀레X베러미트’ 콜라보 이벤트 현장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오픈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이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강남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정작 MZ세대의 마음 얻기에 고전하는 모양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애플의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강남’과 10분 거리에 ‘삼성 강남’을 개관했다.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위치한 ‘삼성 강남’의 규모는 약 2000㎡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을 활용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스토어’ 유튜브 계정이 공개한 ‘우리의 놀스팟 삼성강남 23.06.29 Coming Soon’ 영상의 댓글창이 닫혔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만5000여회를 기록했으나 영상 좋아요 수는 12개에 불과하다. 댓글창이 닫히기 전 해당 영상에는 "‘놀스팟’이라는 단어부터 어색하다", "광고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적 댓글이 잇따랐다.삼성 강남에 대한 시장 반응도 미지근하다. 지난달 29일 오픈 예약자로 삼성 강남을 방문한 누리꾼 A씨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며 "예약을 안해도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주말동안 삼성 강남을 방문한 B씨는 "자율 입장임에도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며 "올 초 개장한 애플 강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놀스팟 치고는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 약간 실망했다"고 덧붙였다.반면 지난 3월 개장한 애플 강남은 개장 초 예약자만 방문이 가능했음에도 첫날 2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렸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점유율 63%, 애플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출시와 애플 강남을 통해 점유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연내 6호점인 ‘애플 홍대’가 개점하면 서울의 애플스토어 매장수는 도쿄(5곳)를 앞서게 된다. 현재 아이폰은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점유율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20세대가 소유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아이폰(52%)으로 나타났다. 갤럭시의 비중은 44%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부사장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10~20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과 관련해 "저희 경쟁사(애플)가 젊은 세대들에게 인정 받는 제품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가 신경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삼성도 저희만의 색깔을 갖고 제공할 수 있는 삼성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소비자는 한번 이용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제품을 계속해서 이용한다"며 "갤럭시를 따라다니는 이른바 ‘아재폰 이미지(30대 이상이 많이 쓰는 스마트폰)’ 벗어나기가 당면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댓글 사용이 중지된 ‘삼성스토어’의 삼성 강남 홍보 영상.삼성 강남을 방문한 누리꾼이 촬영한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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