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2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30%)를 모두 달성했다.
22일 은행연합회와 각 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가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뱅크 34.4%, 토스뱅크 33.1%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토스뱅크 50.2%, 카카오뱅크 49.4%를 각각 달성하며 3개월 간 절반 수준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웠다. 지난 분기 26.3%에 그쳐 목표치에 미달했던 케이뱅크도 38.2%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넘어섰다. 케이뱅크가 2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2789억원으로, 전분기(2544억원) 대비 약 10% 늘었다.
기존에는 평군 잔액 기준으로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워야한다는 목표치가 있었는데, 올해는 이에 더해 신규 취급액 기준 항목이 추가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해당 목표치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신사업 인허가 등에 제한을 둘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